사황 (r2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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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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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의 용어. 세계정부가 지정한 신세계의 패권을 다투는 4명의 대해적을 말한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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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70%는 가라앉는다는 어인섬 항로를 잘 빠져나와서, 겨우 도착한 신세계를 지배하는 건 섬에 제대로 뿌리박힌 최강의 사황들이야. 쉽게 갈 순 없지. 이 업계의 룰을 모르는 바보는 바로 표적이 돼."

원피스 노블 A에서의 삿치

작중에서는 황제 혹은 바다의 제왕(황제)들이라고도 불린다. 1부부터 2부 토트랜드 편까지 해군 본부, 왕의 부하 칠무해와 함께 세계 3대 세력의 일각이자, 대해적시대의 최강자로 군림해 왔다.

8권에서 요삭이 3대 세력을 처음 언급했고, 알라바스타 사태로 인해 칠무해가 모였을 때 오로성의 대사로 그 존재가 다시 암시되었다. 이 때도 "3대 세력의 균형이 무너지면 세계에 균열이 생긴다"고 했는데, 아직 칠무해만 나왔을 뿐, 나머지 둘이 불명이었다. 에니에스 로비 사태가 종료된 후 몽키 D. 가프가 사황이란 칭호를 처음 언급했다.

에드워드 뉴게이트,[2] 샹크스, 버기를 제외한[3] 사황들 모두 원피스와 해적왕을 목표로 하고, 그 둘에 가장 가깝다. 링링과 카이도는 로드 포네그리프를 하나씩 갖고 있었지만 나머지를 얻지 못해 해적왕이 되지 못했다.

사황은 가장 강한 대해적 네 명을 일컫는 호칭일 뿐, 하나의 조직이나 연합은 아니다.[4] 사황끼리 한 자리에 모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웬만하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만났다가는 싸움이 벌어질 테고 세계정부도 오로성 차원에서 사황끼리의 협력을 우려해서 중간에서 접촉을 저지하려고 애쓴다.[5]

신세계가 사황들의 항쟁으로 피바다가 되지 않는 이유는 사황 각자가 세력 크기가 서로 대등한 탓에 백중세를 유지하고 있고, 설령 어느 한 세력을 무력으로 제압한다고 하더라도 막대한 피해를 입고 다른 사황이나 적대세력의 어부지리를 위한 먹잇감으로 전락할 것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사황끼린 기본적으로 서로를 적이자 경쟁자로 여기며 사이가 무척 나쁜 편이다. 샹크스는 마샬 D. 티치가 사황이 되기 한참 전부터 그를 경계했고 샹크스의 얼굴에 흉터를 만든 것도 티치다. 카이도는 아예 나머지 셋을 없애고 신세계를 제패하려 한다.

그러나 사황끼리 힘을 합친 경우가 딱 한 번 있었다. 카이도와 샬롯 링링은 견원지간이라 불릴 정도로 사이가 나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과거 록스 해적단 소속일 때 가까운 동료로 지낸 사이였고, 칠무해 철폐와 해군본부가 신 전력인 세라핌으로 사황 세력 하나를 억누를 수 있단 자신감까지 보였기에, 일단 힘을 합쳐 방해되는 것들을 전부 쓸어버린 다음 세계를 두고 다시 싸우자며 해적 동맹을 맺은 것이다.[6][7]

에드워드 뉴게이트와 샹크스는 "미운 정이라도 든 것 같다"고 말하거나 서로를 존중하는 듯 다른 사황들보다는 사이가 훨씬 좋다. 정상전쟁 때 카이도가 뉴게이트의 뒷통수를 치러 오자 직접 나서서 막아주었고 막바지에 난입해 전쟁을 강제로 끝낸 뒤 흰 수염 해적단의 잔여 세력들을 구해주고, 에이스와 뉴게이트의 유해를 수습해주었다. 마르코에게도 동료가 될 생각이 없는지 물어보긴 했지만 강제로 잡아두지 않고 정중히 보내주었다. 물론 이들도 서로를 적으로 여기는 것은 마찬가지다.

사황 본인은 물론이고 해적단 본대의 간부나 산하 해적단의 주요 대장급 인물들 역시 세계관 내 인지도가 엄청난데, 이스트 블루 깡시골 사람들처럼 아예 문외한이 아니라면 민간인도 알고 있다. 당연히 바다의 황제인만큼 일반인들에겐 공포의 대상이며, 약탈이나 무고한 살인을 전혀 저지르지 않는 빨간머리 해적단, 흰수염 해적단이라 하더라도 일반인들 사이에선 범접할 수 없는 공포의 대상이다.

3. 멤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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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대해적시대 개막 이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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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발에 채일 만큼 많은 해적 가운데… 그 흰 수염에 필적하는, 네 명의 대해적 중 한 명이다. '위대한 항로' 후반 바다에, '황제'처럼 군림하는 그놈들을, 세상은 사황(四皇) 이라고 부르지!!!

원피스 45권. 사황에 대해서 설명하는 몽키 D. 가프

로저 사후 사황은 로저와 대등하게 겨룬 흰수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해적들이었다.[8][9] 다만 세력면에서는 흰 수염 해적단이 근소하게 앞서며 최강의 해적단의 칭호를 갖고 있었고[10], 빅 맘 역시 엘바프의 군사력이 더해졌다면 사황 최강의 세력인 흰 수염 해적단조차도 쳐부술 수 있었을 것이라 언급한다.

실제로 흰 수염은 본인의 세력만 이끌고도 여러 불리한 조건을 짊어져야했던 공성전에서도 나름대로 분전했다.[11] 다만 정상전쟁 말기 결국 흰 수염의 사망과 검은 수염의 해군 배신 등의 비사가 겹쳐 1세대 사황은 정상전쟁을 기점으로 막을 내렸다.

참고로 1부 시점 기준으로 전원 다 패왕색 보유자다.

3.2. 뒷수습 전쟁 이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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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잃고 사슬에서 풀려난 괴물들은 무엇을 할 것 같나···? 지금의 바다에 '정점'이라 부를 녀석이 있나?! 이 바다의 왕자(王者)는 누구지?!! 바다의 황제들 '사황' 중 한 사람인가?!

원피스 80권.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드레스로자에서 체포되어 해군 감옥선으로 연행되는 도중에 츠루에게 언급했던 대사.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정상전쟁에서 사망하여 사황 자리에서도 퇴출되었고, 그 빈 자리를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가 차지했다. 이 때부터 사황의 의미가 변화해 신세계를 지배하는 4명의 대해적으로 그 의미가 변화했다.

이 구도는 오니가시마 전격전에서 '빅 맘' 샬롯 링링과 '백수' 카이도가 사황 체제에서 퇴출되기 전까지 이어진다.

3.2.1. 몽키 D. 루피의 토트랜드 습격, 오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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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의 용어이자 다섯 명의 바다의 황제를 뜻하는 말.

결론부터 말하자면 5번째 바다의 황제로 칭해진 밀짚모자 루피가 사황 카이도를 쓰러트리고 사황 자리에 앉으며 사라진 개념이다.

예전에도 작품 내적으로 크로커다일을 상대할 때 루피가 자신을 팔무해라고 명명하거나, 작품 외적으로 독자들이 하비하비 열매 같은 밸런스 붕괴 능력을 다루는 인물들 보고 오황 드립을 치는 등 '오황'과 같은 개념은 많이 쓰여왔다. 하지만 이렇게 우스갯소리로만 다뤄지던 개념이 원피스 공식 매체에서 진지하게 다뤄지는 순간이 오게 되었는데, 바로 빅 맘 해적단과 벌인 전투의 후일담에서 비롯되었다.

이게 어떻게 된 사연이냐면, 세계경제신문의 사장 모르건즈가 루피의 토트랜드에서의 활약을 '바다의 다섯 번째 황제가 탄생했다!'고 선전한 것이다. 그리고 이는 모르건즈의 침소봉대였고, 루피를 그렇게까지 과장하고 고평가한 이유는 아래와 같이 명시되었다.

• 산하에 총원 5천 명이 넘는 7개의 해적단을 거느리고 있다.
• 혁명군의 보스인 드래곤의 아들임과 동시에 혁명군의 2인자 사보의 의형제라는 화제성.
• 제르마 66와 태양 해적단, 파이어탱크 해적단을 따르게 하는 범상치 않은 인망과 통솔력.
• 치밀한 계획으로 토트랜드의 수도를 붕괴시킨 두뇌파다.
• 8억과 10억의 강자들을 연달아 쓰러뜨렸다.

상기한 이유들 중 루피가 총원 5000명 이상의 7개 해적단을 산하로 두었다는 것, 드래곤의 아들이자 사보의 의형제인 것은 엄연한 사실이며, 크래커와 카타쿠리를 연달아 쓰러뜨린 것 역시 일단은 맞는 말이다. 또한 루피의 패왕색이 사람을 불러모은다는 언급도 있고 정말로 인망 자체는 훌륭하다. 그런데 루피는 계획성이 돋보이는 두뇌파는 전혀 아니라는 점, 크래커와 카타쿠리 중 전자는 상성인 나미의 도움으로 이겼다는 점, 후자는 단독으로 이기긴 했지만 여러 정황상 (당시 기준으로) 순수 실력 면에서 능가했다고 보긴 어려웠다는 점[12]에서 과장이 섞여있는 것. 또한 루피는 사황 집단과 달리 수많은 동맹과 연합이 서로 동등한 위치에 있었고, 그들을 전적으로 '통솔력'만으로 이끈 적은 마땅히 없다.




거기에 무엇보다도 오황 언급이 나올 당시 루피의 현상금은 15억 베리였다. 이는 22억의 티치를 제외한 카이도, 빅 맘, 샹크스 세 명이 각자 현상금이 40억대인 걸 생각하면 진짜 대등하다고 여겨지기엔 여러 애매모호하고 부족한 상황이었던 것. 즉 세력으로 보나 본인의 기량을 보나 진정 사황에 비견될만한 타이밍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원피스 등장인물 절대다수는 저 말을 진짜라고 굳게 믿고 있고, 저 내용을 진짜로 믿는 사람이라면 루피를 오황으로 취급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특히나 과거 정상전쟁에서 루피가 몽키 D. 드래곤의 아들임을 공표했었던 것과 그게 전 세계에 전파되었다는 선례들까지 더해지면서 루피는 그냥 해적이 아니라 정치범을 겸업하여 위상을 더 높이는 데에 공헌했다는 점에서 말이다.

사실 해적 세계에서 바다의 황제인 사황과 그 집단을 제외하면 토트랜드편 스토리 종료 이후 루피 일당에 견줄 해적 집단이 정말 없긴 했다. 산하 해적단을 포함한 밀짚모자 대선단의 규모는 사황급 해적단 바로 밑에 있는 수준이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았고, 선장이 키워놓은 집단도 강함과는 상관없이 그 인물을 평가하는 척도는 될 수 있으므로, 루피의 소속을 루피 평가의 근거로 사용한 것 자체는 합당하다. 해적 개인으로 봐도 거품이 끼었을지언정 현상금 10억대에 칠무해들과 세계정부의 공공기관을 뒤엎고 다닐 정도의 세력과 유명세를 갖는 해적은 손에 꼽을 정도라는 점에서 더더욱.[13]

또한 도움을 받았든 운이 따라줬든 8억의 간부 크래커와 10억의 간부 카타쿠리를 이겼다는 소식은 충분히 경악하고도 남을 사건이다. 특히 이들이 해적세계에서 사황 바로 다음가는 위치에 있는 대간부 포지션인데, 그런 엄청난 거물들을 쓰러뜨렸으니 큰 화제가 되었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현상금을 지명도와 강함으로 보는 사람들이 상당수이기에 과정에서의 디테일은 어찌되었건 그러한 업적을 달성하고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수준높은 부하들을 둔 루피를 높게 평가한 부분이 오류까진 아니라는 것이다.

상기하였듯 루피 개인의 기량으로나, 해적단의 체급으로나 사황에게 비비기엔 너무나도 이른 시기였음은 명확하다. 정리하자면 정말 진지하게 '황'의 자리가 다섯으로 확대된 것이 아니라, 성장 여하에 사황에 도전할만한 해적이 등장한 것에 대한 모르건즈의 이벤트성 기사였다고 볼 수 있다.

3.3. 오니가시마 전격전 이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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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노쿠니의 오니가시마에서 샬롯 링링이 유스타스 키드와 트라팔가 로에게 패배했고, 같은 시기와 장소에서 카이도도 몽키 D. 루피와 밀짚모자 일당에게 무너지면서 그 둘도 사황 자리에서 퇴출되었다. 거기다 백수 해적단은 근거지까지 잃고 주요 전력들 전원이 그로기 상태가 되어서 사실상 해적단 자체가 몰락해버렸다.

그 사이 생존한 CP0 요원이 와노쿠니를 탈출해 세계정부에 보고했고, 카이도의 부하였지만 모르건즈와 내통하고 있던 스크래치멘 아푸도 카이도의 패배를 알게 되면서, 이 결과가 전세계적으로 대서특필이 되었다.

1050화에서 카이도와 빅 맘이 마그마 속에 빠져있는 장면이 나오면서 밀짚모자 일당 측의 승리가 확정. 1052화에서 오로성도 보고를 듣고 최악의 타이밍이며 수습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1053화에선 카이도와 샬롯 링링을 대신하여 버기와 몽키 D. 루피가 새 사황이 됨으로써[14] 세대교체가 이루어졌고 시대의 흐름도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섰다.

이 최종장의 사황 중 버기, 샹크스, 티치는 활동 시기가 비슷하며, 모두 견습 시절부터 안면을 트고 있었다. 대해적시대 이전과 이후를 잇는 큰손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상황이다. 그리고 네 명 모두 정상전쟁에 참전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렇듯 바다에 해적이 존재하는 한, 그중에서 가장 강한 세력이나 해적들도 필연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사라지기 힘든 구조다.[15]


여담으로, 공개된 장면에서 사황 네 명의 위치가 25권 표지와 똑같아 복선이었다는 추측도 있다. # [16] 만화책 25권애서 밀짚모자 일당이 하늘섬에 돌입했고 에드워드 뉴게이트와 샹크스가 검은 수염 관련 문제로 대면했다. 버기를 제외한 셋은 충분히 표지에 나올 만한데, 25권에서 버기는 233화에서 잠깐 나왔을 뿐이다.


이후 105권의 표지가 나왔는데 위 25권의 표지와 동일한 구도로 그려져 복선이었다는 추측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4. 강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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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전투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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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대장'이든 '사황'이든 간에 전부 날려버리지 않으면!!! 난 '해적왕'이 될 수 없다고!!!

몽키 D. 루피[18]

해적왕이 되기 위해 쓰러뜨려야 할, 해적의 정점이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대사다.

'해군대장'도 '사황'도 쓸어엎고!! 네가 로저를 넘을 수 있겠느냐?!! 웃기지 마라!!!

칭자오[19]

원피스 단행본 72권, 연재본 719화 칭자오가 구세대의 인물이고 최악의 세대 같은 신세대 해적들이 판치는 지금의 바다를 저평가하던 인물임에도 사황은 바다의 패자들로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칭자오 세대에게 정점의 기준은 골드 로저라는 걸 기억하자. 또한 해군 대장과 사황을 모두 쓰러뜨린다는 것은 로저를 뛰어넘는다는 뜻이라는 언급도 했다.

신세계를 지배하는 대세력의 상당부분의 전력이 선장의 무력[20]에서 나올 정도로 한명한명이 세계관의 최상위권의 강자다. 지금의 바다에서 사황의 위상은 절대적으로 해군본부 대장과 함께 강자의 척도로 인용된다.[21][22]

전반부 낙원편는 뉴게이트와 샹크스의 임팩트가 너무 강한 반면 링링과 카이도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받는 경향이 있었다. 뉴게이트는 등장 당시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 불렸고, 흰수염 해적단이 세계 최강의 해적단이었기 때문이다. 드레스로자 편까지는 흰수염의 위용이 너무 엄청났기에 그 흰수염을 상대로 전면전을 벌여 승리했던 해군본부의 위상이 하늘을 찔렀고, 그 흰수염을 사실상 사망에 가깝게 몰아갔던 아카이누와 마샬 D. 티치는 최종보스 후보 겸 세계관 최강자 후보로 자주 거론되었을 정도.[23][24]

그러다가 후반부 신세계편에 들어서 빅 맘 해적단과 백수 해적단이 본격적으로 드러나자 링링과 카이도가 너무 괴물이라 뉴게이트와 샹크스의 평가가 상승했다.[25]사실 사황끼리 완전히 동등한 조건에서 사생결단을 낸 적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가능성이 커서, 이들의 전투력 비교는 사실상 무의미하다. 명목상으로는 카이도가 "1대1이라면 최강이다"는 설정만 존재할 뿐.

와노쿠니 편에서 사황의 강함이 제대로 드러났다. 빅 맘 해적단 2인자인 샬롯 카타쿠리를 꺾었던 루피도 카이도의 뇌명 팔괘 한 방에 뻗었고, 기억을 잃은 채 우동에 나타난 링링은 능력을 개방한 채 자신에게 덤빈 백수 해적단의 대간판 퀸을 능력 없이 두 방만에 쓰러뜨렸다. 그런데 사황 최고간부만 해도 세계구급 강자로, 당시 루피는 카타쿠리를 꺾은 것과 여러 공적이 합쳐져 "오황"이란 설레발 가득한 호칭까지 얻었으며 카타쿠리는 신세계에서 무패의 강자로 군림했었다.

선장 개인의 힘과, 산하 간부급 인물들도 워낙에 강하다 보니, 이들 중 2명과의 전투가 치뤄지는 와노쿠니 편에서의 묘사로는, 온라인 RPG 게임의 거대 보스 레이드만큼 엄청난 규모의 전투가 펼쳐진다.


극중에선 해적왕으로 향한 해적의 마지막 관문으로 인식된다.

물론, 이들도 무적은 아니다. 각자 약점이라 할 만한 점이[26] 존재하고, 링링과 카이도는 파워 인플레와 주인공 보정을 받은 최악의 세대 3선장 세력에게 결국 패배했다.

예외적으로 버기는 세력이 대단할 뿐 개인의 전투력은 사황이나 해군 대장, 사최간은커녕 사황 고위간부나 해군본부의 장성급 심지어는 대령급 장교에게도 크게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전설을 살아가는 남자라는 평도 들었고, 이미 사황이라는 위치에 오른 이상 그의 실력에 의문을 가질 인물이 몇 없을 것이다. 작품 내 인물들에게는 버기 개인의 전투력도 사황 급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대신 세력에 사황급 강자가 있기는 하다.

4.2. 세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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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항로 후반의 바다를 지배하는 만큼 사황의 세력 규모는 일개 해적단의 범주를 벗어나, 수십 개의 나라에 필적한다.[27] 단순한 해적을 넘은 거대 군벌, 군주라고 볼 수 있는 셈. 원피스 공식 소설인 노블 A에서 이들이 황제처럼 군림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 예시로, 트라팔가 로가 신세계에서의 해적으로 산다는 것은 사황에게 복종하거나 사황에게 반역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평했을 정도. 실제 작중에서도 신세계에 돌입한 뒤부터는 독립 해적단이 대부분 자취를 감추고 사황의 산하 해적단들이 빈 자리를 채웠다.

정상전쟁에서 세계정부는 사황의 일각인 흰 수염 해적단을 상대하기 위해서 해군본부 정예멤버와 칠무해를 총동원하여 맹공을 퍼부었음에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후, 레벨리에서는 빅 맘 해적단과 백수 해적단이 접촉하고 움직이기 시작하자, 해군본부가 말그대로 뒤집어졌다.[28]

극 중 사황 하나의 세력과 비견되는 케이스는 같은 3대 세력의 일각인 해군 본부 혹은 칠무해 전원의 연합 외에는 없다. 사황 중 최고 세력으로 불리던 흰 수염 해적단과 그 휘하의 연합에 맞서기 위해 해군 본부의 정예 병력 10만과 칠무해가 동시에 집결해야 했다.[29] 게다가 이 균형이 깨지면 위대한 항로 전체의 균형이 깨진다고 할 정도로 그 영향력 또한 엄청나다. 정상전쟁에서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사망하자마자, 전 세계 바다에 지각변동이 일어났고, 해군 본부가 베가펑크의 신병기 SSG를 실전에 배치하자마자 칠무해를 폐지해버리는 승부수를 띄웠는데, 이를 기존과 달리 사황 1세력을 제압할 자신감을 해군본부가 갖췄다는 것임을 간파한 카이도는 이를 쳐부수기 위해 같은 사황인 빅 맘과 손을 잡았고, 이를 해군에서는 세계 최흉의 해적단의 탄생이라고 취급하며 록스 해적단의 재림이라고 불렀다.

이렇게 세력싸움이 짙다보니 군사력을 늘리기 위해서 자청해서 산하로 들어오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영토를 침공해온 해적들 중에서도 쓸모가 있어 보이면 자신들의 산하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당장 본편에서도 폭군에 속하는 빅 맘도 이런 식으로 산하를 늘렸고[30], 카이도 역시 자신에게 복종한 호킨스와 아푸를 산하로 받아들인 것을 보면 마찬가지.[31][32]

대해적시대 이전과 이후의 차이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한데 사황의 거대한 세력은 대해적시대가 벌어지면서 바다로 나온 수많은 해적들을 상당수 흡수하며 세력을 급격히 늘리면서 아예 신세계를 자신의 영토로 못 박은 것이다. 과거 대해적시대 이전에는 신세계 최강의 세력 중 하나였던 흰 수염 해적단조차도 그 숫자는 수백에 불과했다. 하지만 대해적시대를 맞이하며 수만에 달하는 거대세력에 수많은 영토들을 거느린 제국이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바뀐 것이다.

전력에는 선장의 비중이 크지만, 선장을 제외해도 여전히 어마어마한 세력이다. 선장을 잃은 흰수염 해적단도 뒷수습 전쟁에서 명백히 밀리긴 했지만 검은수염 해적단과 일전을 벌였을 정도.[33]

휘하 간부들 역시 상위권 강자들 뿐이다. 그 중 사황 최고 간부는 따로 개별 문서가 생길 정도로 작품 내외적으로 영향력이 크다.

• 흰 수염 해적단: 본대에 16명의 대대장이 간부로 있으며, 43개의 산하 해적단을 이끄는 각각의 선장들도 모두 신세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강자들이고, 본대 대장과 다름 없는 대우를 받는다.[34]
  화이티 베이, 앙드레의 케이스처럼 본대 > 산하로 독립하는 케이스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 빅 맘 해적단: 샬롯 링링의 친자식으로 이루어진 샬롯 패밀리 85남매가 간부이자 각 섬을 다스리는 대신으로 활동한다. 그외에 혈족이 아닌 타마고 남작, 페콤즈 등 간부들이 토트랜드 외에서 활동하며, 징베, 카포네 벳지 등 산하 해적단도 거느리는 경우도 있다.
• 백수 해적단: 3인의 대간판, 6인의 토비롯포, 수십명의 신우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수가 악마의 열매, 혹은 스마일 능력자이다.
• 빨간 머리 해적단: 사황 중 본대 간부 수가 가장 적지만 평균 현상금이 가장 높다는 만큼 8인의 간부들이 모두 억대 후반~십억대 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산하 세력은 확인된 바 없지만 영토를 거느리고 있으므서 산하 해적단이 있을 것이 유력하다.
• 검은 수염 해적단: 10개의 함선을 10명의 거한 선장이 이끈다. 중요도는 낮지만 산하 해적단도 있으며 그중 분홍 수염이 등장했다.
• 밀짚모자 일당: 시작은 소수정예였으나 드레스로자 편을 기점으로 산하 해적단 7개가 추가되었다. 와노쿠니 편 종료를 기준으로 본대 선원 9명은 세계정부로부터 '대간부'라고 불린다.

사황 해적단은 각자 독자적인 간부 체계를 가지고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최고간부-고위간부-일반간부 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그 분류가 조금씩 차이가 난다. 해적단의 간부 체계가 공개된 순서대로 보면:

• 흰 수염 해적단: 대대장(최고간부+고위간부)
• 빨간 머리 해적단: 간부진(최고간부+고위간부)
• 빅맘 해적단: 삼장성(최고간부) - 대신[35]
  삼장성 제외
  (고위간부+일반간부)
• 검은 수염 해적단: 10명의 거한 선장(최고간부+고위간부)
• 백수 해적단[36]
  가장 마지막에 공개된 덕인지 가장 세부적인 간부체계를 가지고 있다.
  : 대간판(최고간부) - 토비롯포(고위간부) - 신우치[37]
  토비롯포 제외
  (일반간부)
• 밀짚모자 일당: 루피가 직접영입한 일당전부

밀짚모자 일당은 구성원은 모두 평등하며 간부 체계도 없다. 대선장과 대간부라는 명칭은 외부에서 임의로 부르는 것일 뿐이다. 크로스 길드는 조직 체계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4.2.1. 사황 최고 간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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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사황 최고 간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사황 집단에서 도드라지는 간부를 부르는 국내 팬덤 용어.

4.2.2. 사황 고위 간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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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황 세력 모두 최고 간부 외에도 일반 간부들과 구분되는 고위 간부들이 존재하고 있다. 스케일이 큰 대규모 전쟁에선 보통 사황+최고간부+고위간부(+산하 해적단 선장)까지가 주요 전력 취급이다.[38] 전원의 현상금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밝혀진 인물들은 모두 칠무해 가입이 가능한 수준이고, 그에 걸맞는 강함을 보여주었다.

• 흰 수염 해적단: 최고간부 3인을 제외한 나머지 번대 대대장. 포트거스 D. 에이스, 삿치, 블라멩코, 라쿠요, 나무르, 블렌하임, 쿠리엘, 킹듀, 하루타, 스피드 질, 포사, 이조
• 빅 맘 해적단: 다과회에서 장성과 함께 언급된 강자들. 샬롯 스낵, 샬롯 페로스페로, 샬롯 콩포트, 샬롯 오븐, 샬롯 다이후쿠
• 백수 해적단: 통칭 '토비롯포'. 후즈 후, 블랙마리아, 사사키, X 드레이크, 울티, 페이지원
• 빨간 머리 해적단: 101권 SBS에서 공개된 간부. 라임주스, 봉크 펀치, 빌딩 스네이크, 혼고, 하울링 갭
• 검은 수염 해적단: 최고간부 3인을 제외한 나머지 선장.
• 밀짚모자 일당: 최고간부 3인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 프랑키, 니코 로빈, 브룩, 토니토니 쵸파, 나미, 우솝

공교롭게도 대개 5~6인이다.빅 맘 해적단, 빨간 머리 해적단은 5인, 백수 해적단, 검은 수염 해적단, 밀짚모자 일당은 6인. 흰 수염 해적단도 나머지 대대장 중 30년 전 원년 멤버만 추린다면 6인[39]이다.

4.2.3. 산하에 대한 태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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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수염 해적단과 밀짚모자 일당을 제외한 나머지 사황 세력이 산하를 정확히 어떻게 대하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 흰 수염 해적단은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가족을 원했던 마음이 반영되어 산하 해적들을 모두 자신의 아들로 삼았다. 포트거스 D. 에이스를 되찾기 위해 해군 본부와의 전면전도 불사했으니 당연히 흰 수염의 산하를 건드리면 그에 걸맞는 보복을 행했을 것이다.

• 밀짚모자 일당은 샹크스와 빨간 머리 해적단의 실질적인 제자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닮아있다. 당연히 동료를 건드리면 미쳐 날뛴다. 니코 로빈을 구하겠다고 세계정부의 깃발을 불태워 선전포고를 당당하게 하는 미친 짓을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하고 루피는 자기 친구 케이미를 노예로 사려 하고 하찌를 총으로 쏜 세계귀족 차를로스를 원펀치로 때려눕히는 등 동료나 우정을 나눈 친구를 건드리는 순간 악마로 돌변한다. 당연히 일당의 산하나 지지 세력을 건드리는 순간 그에 걸맞는 보복이 행해진다고 보면 된다.

• 빅 맘 해적단은 샬롯 링링이 모든 종족이 한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 나라를 꿈꾸는 만큼 산하 영입에 적극적이다. 대신 링링의 성격이 성격이라 자신이 무시당했다 여겨지면 잔혹하게 보복한다. 어머니의 장례라는 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다과회에 불참한 뒷 세계 거물 지그라에게 투병 중인 아버지의 머리를 보내는 잔혹한 보복을 가한 걸 보면 산하에 대한 대접도 썩 좋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형식적으로는 본대와 산하의 선이 확실히 그어진 다른 해적단들과는 달리 산하 해적단의 선장이던 카포네 벳지를 본대의 간부로도 삼는 인사조치를 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징베가 탈퇴한다고 하자 빅맘이 직접 나는 너라는 막대한 전력을 잃는 거라고 이야기하는걸 보면 뛰어난 산하는 그만큼 대우하는듯.

• 빨간 머리 해적단은 자유와 모험을 추구하는 해적단이고 평소엔 헐렁하고 느슨하지만 동료를 건드리면 흉악하게 돌변한다. 당장 샹크스가 선내의 동료로 규정한 어린 루피를 건드렸다는 이유만으로 히그마와 그의 산적단을 잔혹하게 즉결 처분했다. 이런 성향을 보아 산하 세력을 건드리면 잔혹한 보복이 따라올 것이다.

4.3. 현상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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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화에서 티치의 현재 현상금, 957화에서 구/현 사황 전원의 현상금이 공개되었다. 1부 당시 사황의 정점이었던 흰 수염은 "50억 4600만 베리", 샹크스, 링링, 카이도의 현상금은 40억대다. 가장 최초로 현상금이 공개된 사황이자 신참인 티치의 현상금은 22억 4760만 베리였고, 사황이 아닌 참고사항이지만 해적왕 골 D. 로저의 현상금은 원피스 역대 최고가인 55억 6480만 베리였다.

사실 사황에게 현상금은 의미가 없다. 현상금은 '해군과 무관한 일반인이 수배자를 잡아올 때 지급하는 돈'이다. 그런데 해군도 사황 해적단 1개를 상대하기 위해서 총력전을 벌여야 하는데 일개 현상금 사냥꾼이나 일반인이 사황을 잡는다는 건 불가능하다. 원피스 세계관에서 사황의 현상금을 노린다는 건 강대국 황제의 목을 노린다는 거랑 사실상 똑같은 말인지라, 일개 민간 조직이 성공할 가능성도 전무하다.[40] 막말로 40억짜리 사황 하나 잡는 거보다 1억짜리 40명 혹은 최소 1000만짜리 400명을 사냥하는 것이 더 쉽다.[41]

설령 사황의 목을 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사황의 목을 정부에게 갖다바치고 돈을 받는 것보단, 마샬 D. 티치나 몽키 D. 루피처럼 사황을 제거하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편이 훨씬 이득이다. 가난한 나라인 드레스로자도 하룻밤만에 100억 베리를 쥐어짤 수 있었는데, 사황의 영역은 드레스로자의 몇십 배는 되니 수십억 베리"쯤"은 우습다. 물론 예외도 있다.

결국 사황의 현상금은 '얘는 이 정도로 강하고 위험해요'라는 걸 보여주기 위한 장치에 가깝다.

그리고 사실 사황의 목숨은 그 자체로 세계 균형을 이루는 무게추이며, 정부가 사황이 죽은 뒤의 대혼란을 수습할 방도도 없다. 정부 입장에서도 딱히 현상금 때문에 사황을 잡아올 인물이 있으리라고 기대하지도 않을 테고, 오히려 실제로 일어나버리는 상황을 더 곤란해할지도 모른다.[42] 이런 인식의 연장선인지, CP0, 해군 중장이 사황과 조우했을때 '상부의 허락을 기다려야 한다. 허락없이 싸울 수 없다'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사황과의 전투는 세계정부, 해군 본부의 최상위층만 결정할 수 있는 듯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원피스(만화)/현상금 항목 참조.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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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더빙판에서는 사대천왕으로 더빙되었다가 이후에는 사황으로 변경되었다.

• 수십 년간 바뀌지 않았다는 설정에 비하면 의외로 세대교체가 잘 되고 있다. 비교적 늦은 시기에 사황이 된 샹크스가 지금은 사황 중 제일 고인물로 남았고, 나머지는 모두 교체되었다. 물론 세대교체가 된 시기가 정상전쟁 이후 흰수염이 만든 제2의 대해적시대 하나에 엄청나게 몰려 있긴 하지만.

• 사황 각각의 해적단 내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다. 빨간 머리 해적단은 서로 친구처럼 대하고, 빅 맘 해적단은 전원이 가족인 만큼 몇몇 경우를 제외하면 서로 신뢰하며 끈끈한 편이다. 흰 수염 해적단은 사실상 하나의 거대한 가족에 가깝고 검은 수염 해적단은 나름 끈끈한 관계지만 동료를 위해 나의 목숨을 바칠 정도까지는 아니다. 밀짚모자 일당은 서로가 서로의 목숨을 대신 걸어줄 정도로 끈끈하며 버기즈 딜리버리도 선장이 대단한 사람이라는 착각 속에서 다들 즐겁게 일하며 간부진끼리도 친하다. 다만 졸개들을 제외하면 검은 수염 해적단처럼 자신들 목숨의 위기에 따라 언제든지 손절이 가능한 관계다. 백수 해적단도 평소에는 그럭저럭 친하지만, 기회만 된다면 지들끼리 못잡아먹어서 안달이 났을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하다. 경쟁도 심하며 위아래도 없이 격한 반말을 써대고 서로의 자리를 차지할 생각만 하고 있다. 대간판과 토비롯포 간의 사이가 나쁜 경우가 대표적.[43]
  대간판 내에서도 킹과 퀸의 묘한 충돌이나 토비롯포끼리의 대간판 경쟁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일상에서나 그렇지 정말로 공통의 적이 있을 때 협업은 확실히 해낸다. 당장 그렇게 서로를 치려고 이를 갈던 퀸과 후즈 후는 스파이 색출을 위해 일부러 실랑이를 벌이는 척을 했던 것이며 전투가 시작된 이후론 기껏해야 퀸이 플레져스를 빙귀로 팀킬한 게 전부였고 간부들끼리의 실랑이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대간판부터 말단 선원까지 카이도에 대한 충성심만큼은 어느 해적단보다 뛰어나서 해적단이 유지된다. 이는 카이도 본인이 개인의 강함과 카리스마만으로 흉포한 해적들의 존경심을 불러모았기 때문이라고. 더구나 실력있는 자들에겐 선을 넘어도 딱히 제재하지 않고 쿨하게 넘어가며 그 실력에 걸맞는 후한 대우를 해준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 재미있게도 역대 사황들은 각자 해적단 선원들에게 불린 호칭이 죄다 제각각이다. 흰 수염은 '아버지', 빅 맘은 '마마', 카이도는 '총독[44]
  고위급 간부는 '카이도 씨'라고 부르기도 한다.
  ', 샹크스는 '두목', 검은 수염은 '제독', 버기는 ' 단장[45]
  원어로는 좌장.
  ', 루피는 그냥 '루피'.

• 인재를 알아보고 탐내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뉴게이트는 에이스에게 아들이 되라고 말했고, 오뎅이 로저 해적단으로 이적할 때 아쉬워했다.[46]
  단, 흰수염은 단원들을 자신의 가족이라 여기기에 그런 것도 있다. 그래도 오뎅 본인이 희망하자 보내줬다.
  샹크스는 마르코에게 동료가 되겠냐고 물었다. 이 둘의 경우는 대부분의 독자들이 놀라지 않았으나 패도적이고 말이 전혀 안 통할 것처럼 보이던 빅 맘과 카이도도 의외의 부하 욕심을 드러내며 이들 역시나 신세계를 사등분하는 거대한 해적단을 이끄는 선장들임을 보여주었다. 빅 맘은 징베를 소중한 전력으로 여기고 자신의 해적단을 탈퇴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과거에는 엘바프의 거인들도 탐냈다. 카이도는 자신에게 덤빈 키드나 자신의 거래를 망치고 대놓고 시비를 건 루피까지도 실력을 알아보고 부하로 삼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다.[47]
  심지어 루피가 부하가 된다면 스마일 거래를 망쳐버린 것도 용서해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오뎅의 부하였던 슈텐마루, 과거 아수라 동자는 부하로 삼으려 본인이 직접 움직이기까지 한다.[48]
  다만 겉으로만 그렇게 보인거지 카이도가 쿠리에 온 진짜 이유는 그냥 술에 취해서 홧김에 날라온 것 뿐이다.
  [49]
  심지어 슈텐마루가 마구 날뛰는 것도 부하로 삼고 싶다는 이유로 눈 감아주며, 슈텐마루 앞에 나타나서도 과거는 상관없다며 자신의 부하가 되면 과거에 자신의 비위를 거슬리게 한 것을 모두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까지 말하면서 인재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티치는 사황이 되기 이전부터 에이스에게 동료가 되라는 권유를 했었다. 공교롭게도 루피 또한 사황이 되기 이전에도 자신의 마음에 드는 대상에게 동료 제의를 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 샹크스, 티치, 카이도와는 반대로 링링은 노령이라서 팬들 사이에서 후계자 떡밥이 자주 오간다.[50]
  사실은 카이도도 60에 가까운 고령에 사망 떡밥도 있어서 후계자 떡밥이 나와야 정상이지만, 그냥 달아나야 하는 대상이었던 빅 맘 해적단과는 반대로 백수 해적단은 완전한 적이었던데다 와노쿠니 편 이후에는 완전붕괴에 가까운 꼴을 당해버려서 후계인을 세우기는 힘들어져 버렸다.
  남은 자식들 중 무력만으로는 샬롯 카타쿠리가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샬롯 페로스페로가 참모처럼 보좌하는 형태가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권력 암투란 게 그렇게 이상적으로 흘러가지는 않기에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물론 카타쿠리와 페로스페로 둘 다 능력은 확실하고 내부적으로 신임도 두텁다. 실제로 이 둘이 지시를 내렸을 때는 모두 군말없이 따랐다. 문제는 둘 다 링링 개인의 전투력에는 비할 바가 되지 못한다는 것. 사황은 세력도 세력이지만 선장의 전투력이 절대적이다. 오로지 단 한 명의 힘으로 유지되는 세력은 그 최강자가 없어질 경우, 무너진다는 단순한 이치. 흰 수염 해적단의 사례만 보아도 3간부가 모두 살아있지만 결국 몰락했다.[51]
  거기다가 934화를 보면 링링 사후 후계자 문제로 갈등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물론, 페로스페로도 농담 반 진담 반이었고 동생들이 해적단의 후계자라고 믿고 있는 카타쿠리와 불필요하게 후계자 싸움으로 샹크스를 제외한 다른 사황들에게 빈틈을 보일 정도로 머리가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아무리 반 농담조로 던진 말이긴 해도 막상 그런 상황이 터지면 빅 맘 해적단 안에서 정통한 후계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갈등, 심하면 내분까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현재 페로스페로가 리타이어해서 돌아올 가능성이 희박해졌기 때문에 문제될 일은 없을 듯하지만 어쩌면 둘째인 샬롯 콩포트가 후계자가 되겠다고 할 수도 있다.

• 레벨리 편이 시작된 903화, 사황들이 한 편에 전원 등장했다. 네 명 모두 밀짚모자 일당의 소식을 신문을 통해 접하는데 카이도는 자기의 거래를 망친 녀석이 왜 빅 맘 영역에 있었는지 의아해하며 티치는 실루엣으로만 등장해 황제의 자리는 아직 멀다고 비웃는다. 링링은 내가 언제 졌냐며 노발대발하고[52]
  빅 맘 입장에서는 당연하다. 링링 입장에서 루피 일당 따위는 위협으로 치지도 않았고, 오직 웨딩케이크를 먹고 싶다는 욕심에 돌아서 미친 듯이 깽판을 친 것이며, 밀짚모자 일당은 감히 링링에게 제대로 덤벼보지도 못하고 똥줄 빠지게 줄행랑만 쳤다. 즉, 밀짚모자 일당은 링링의 의도를 어그러 뜨렸을 뿐인 "전략적 승리"를 거둔 것인데, 갑자기 진짜 대등한 입장이 된 양 오황 운운하니 기가 막힐 수밖에…
  샹크스는 이제 곧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 샹크스는 해적의 신분으로 판게아 성내 오로성의 집무실에 극비로 방문할 만큼 명성과 인맥이 있다는 점이 드러났고 뉴게이트, 카이도, 링링은 셋 모두 과거 선장 록스가 이끄는 해적단에 소속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티치는 세계정부의 숨은 지배자가 현재 루피와 더불어 죽이려고 벼르고 있는 D의 일족인 상황이다.

• 최근에는 잦아들었지만 최종장 직전까진 해군의 대장과 해적의 사황을 두고 전 세계 독자들 사이에서 전투력을 비교하는 일이 잦았다. 원피스의 파워에 대한 밸런스가 오락가락 하는 일정하지 않은 면모가 이런 논란을 부추겨서 원피스판 메호대전 느낌으로 그 갑론을박이 아주 치열하다. 현재 나무위키에서는 둘의 전투력을 비교하는 것을 금지중이다.[53]
  원피스갤에서도 비교가 금지이다.

• 작가 오다 에이이치로의 점프 페스타 인터뷰에 따르면 사황이란 설정을 생각한 것은 연재 처음부터다. 처음에는 원피스 연재 시기를 약 5년으로 잡고 위대한 항로에서 사황과 싸우는 이야기로 가려고 했었는데 칠무해라는 설정을 생각하면서 이는 뒤로 미뤄지고 내용도 그렇게 길어지게 됐다고 한다. 결국 사황은 45권이 되어서야 첫 언급이 되었다.

• 전부 이성관은 제각각인 편이다. 몽키 D. 루피는 작중에서 이성에 대해 별로 관심 없는 태도를 보였고, 샹크스와 버기는 이성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인적이 없다.[54]
  다만 샹크스가 마키노의 남편이 맞다면 가장 정상적인 이성관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마샬 D. 티치는 자신의 여자가 되라며 추파를 던지거나 양 옆에 여자를 끼면서 즐기는 모습을 볼 때 사황 중 가장 이성을 밝히는 것은 확실하다. 카이도는 블랙 마리아가 야마토 추적 임무를 포기하고 자신을 안았을 때 기분 나빠하지 않은 것을 보아 그냥 전형적인 악당들처럼 남자가 여자 몇 명 끼고 다니는 것을 나쁘게 보지 않는 걸로 보인다. 빅 맘은 이성 관계를 이성 관계로 안 보고 번식 대상으로 본다는 점에서 이성관이 가장 기괴하게 뒤틀려 있다.

• 2부에서 새로 사황에 오른 세 명 모두 공통점이 있으니, 임펠다운에 들어가서 살아서 돌아왔지만 서장인 마젤란만큼은 이기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루피와 티치는 마젤란의 독에 생사를 헤맸으며 버기는 아예 상대도 하지 않고 도망쳤다.[55]
  그렇기 때문에 마젤란과 에이스의 평가가 바뀌었다. 마젤란은 사황 셋으로부터 임펠 다운을 지킨 최고의 간수장으로 평가받고, 에이스는 사황 셋이 구하러 왔음에도 기어코 죽는데 성공한 땔감이라는 식.

• 1부 기준 사황들은 초인계 능력자가 에드워드 뉴게이트, 샬롯 링링으로 2명, 동물계 능력자가 카이도 한명, 비능력자가 샹크스로 한명이었으나, 흰수염 사후 사황들은 비능력자:초인계:동물계:자연계의 비율이 1:1:1:1로 유지되었다. 마샬 D. 티치의 사황 등극 이후에는 비능력자 샹크스, 초인계 샬롯 링링, 동물계 카이도, 자연계(+초인계) 마샬 D. 티치. 최종장 기준으로는 비능력자 샹크스, 초인계 버기, 동물계 몽키 D. 루피, 자연계(+초인계) 마샬 D. 티치. 또한 동물계 악마의 열매 복용자는 모두 환수종 능력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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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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