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마키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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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원피스 해군.png
해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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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1명)
과거
2년 전
2년 후

부처님
센고쿠
아카이누
사카즈키
대장(3명)
키자루
볼사리노
료쿠규
아라마키
후지토라
잇쇼
전(前) 대장
검은 팔(黑捥)
제파⊙☆
아오키지
쿠잔
중장
몽키 D. 가프 · 츠루 · 토키카케 · 기온 · 모몬가 · 스모커 · 오니구모 · 도베르만 · 스트로베리 · 야마카지 · 존 자이언트 · 론즈 · 라크루아 · 스테인리스 · 모잠비아 · 달마시안 · 바스티유 · 캔서 · 메이너드 · 코밀 · · 블루그래스 · T본· 베르고· 하그왈 D. 사우로· 조나단· 공명· 프로디· etc
소장
히나 · X 드레이크 · 쿠자쿠 · 프린스 그루스 · 시실리 · 카타콤보 · 아케헨데 · 유키무라· etc
그 외
텐세이 · 브랜뉴 · 코비 · 헤르메포 · 타시기 · 히바리 · 센토마루 · 풀보디 · 쟝고 · 보가드 · 라텔 · 샤링글 · 베리 굿 ·· 고릴라 · 야리스기 · 다이긴 · 키빈· 비릿치⊙ · 돈키호테 로시난테· 대디 마스터슨⊙☆ · 몽키 D. 드래곤· etc
밑줄 본래 해군 본부 소속이었으나 해군 지부로 소속을 옮겼거나 지부 소속인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인물.
스파이로 판명난 인물
☆은 작중 해군에서 완전히 사직, 사망 또는 제적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인물.
⊙ 원작이 아닌 미디어 오리지널 인물




아라마키
アラマキ | Aramaki

파일:20220617_175358.png

프로필
이름
아라마키(アラマキ)
코드네임
료쿠규(緑牛: 초록 소)[1]
계급
대장
생일
불명
나이
불명[2]
신장
약 3m~5m[3]
혈액형
불명
출신지
불명
현상금
???[4]
능력
자연계 숲숲 열매
패기(무장색, 견문색)
소속
해군본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후지와라 케이지[5] →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서진

1. 개요
2. 특징
2.1. 외형
2.2. 성격
2.3. 정의관
3. 작중 행적
4. 강함
4.1. 전투력 논란
4.1.1. 논란의 원인
5. 주요 대사
5.1. 원작
5.2.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6. 기타



1. 개요[편집]


원피스의 등장인물.

해군본부대장으로 코드네임은 '초록 소'를 뜻하는 '료쿠규(緑牛)'.[6] '후지토라' 잇쇼와 마찬가지로 정상전쟁 이후 세계정부가 실시한 '세계징병'으로 징집되어 대장이 되었다. 상관인 '아카이누' 사카즈키의 철저한 스타일을 엄청 좋아하지만 정작 그의 지시를 철썩같이 따르지는 않는 등 다소 경박한 면도 있다. 웃음소리는 "라하하하."


2. 특징[편집]



2.1. 외형[편집]


파일:아라마키_배우비교.png

모티브는 1990년 영화 "낭인가(浪人街)"에서 일본의 유명 배우 하라다 요시오가 연기를 맡은 캐릭터 아라마키 겐나이(荒牧源内)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로쿠규의 본명이 '아라마키'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신빙성이 있다.[7][8]

복장은 지금까지 등장한 대장 중에서 가장 불량하다. 정의 코트를 빼면 상의는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있고 사천심중(死川心中)[9]이라는 문신이 새겨져 있으며 하의는 여기저기가 찢어진 꽃무늬 스키니 진이다. 설정상 해군 장교는 기강을 해치지 않는 한에서 사복이 허용되므로 저렇게 입어도 문제될 건 없지만, 다른 대장 캐릭터들은 전부 제대로 옷을 갖춰입었다는 걸[10] 생각하면 유난히 눈에 띈다. 건달이나 길거리 양아치에 가까운 차림새인데, 과격한 그의 정의관을 반영한 것일지도. 또한 능력을 사용할 때 자기 스스로도 식물화되어 체형이 바뀌는 걸 보면 옷차림이 의미가 없는 수준이라서 자유분방하게 다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능력을 사용했을 때 거대한 나무인간으로 변하는데 이 모습이 생각보다 너무 못생겨서 브로콜리같다는 평가가 많다. 게다가 처음으로 얼굴이 나왔던 장면 빼고는 모티브 배우인 하라다 요시오와 그다지 닮지도 않았다. 하도 추태를 부리는지라 배우에게 미안해서 그런 것 아니냐는 농담이 나올 정도. 그런 모습들 때문에 등장한 지 겨우 1개월이 지났음에도 브로콜리, 치코리타[11], 김치 등등 매우 많은 멸칭이 만들어졌다.


2.2. 성격[편집]


평소엔 능청스럽고 가볍게 보이지만 한 번 마음만 먹으면 거친 면모를 보이는데, '지나가다 보였다'라는 이유만으로 우동의 수감자들은 물론 그들을 감시하던 바바누키와 그 일당들까지 전부 쓸어버리고[12] 루피를 체포하러 꽃의 도읍 입구로 가지만 사무라이들이 막아서자 몇 천명을 죽인다거나, 비가맹국 차별 발언을 하는 등 아군이 아닌 사람들한테는 매우 거칠게 대한다.

다만 아군에게는 매우 관대하다. 그 예로 사카즈키가 직접 잇쇼를 마리조아에서 쫒아내라고 명령했음에도 잇쇼를 제지하기는 커녕 잇쇼가 순순히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보이자 곧바로 싸울 생각이 없다며 싸움을 포기했다. 거기에 잇쇼에게 우동을 사주면서 만담을 나누었다. 그리고 사카즈키의 정의관을 좋아하고 칭찬을 받고 싶어 한다. 그러면서 사카즈키의 명령은 잘 안듣는다. 여자를 밝히는 건 덤.


2.3. 정의관[편집]


인류는 늘 '아래'를 만들어내며 살아왔다! 너희들 비가맹국을 내려다봄으로써 모두들 살아온 것이다! 차별은 곧 안도다!

이 나라에서 몇 명이 죽건 법에 저촉되지 않아!! 라하하하하 막아봐라! 나는 몇 천 명을 죽이든!! '밀짚모자 루피'에게 도달할 거다!!!

1054화

스스로 말한 바에 따르면 사카즈키와 그의 '철저한 정의'를 추종한다고 하는데, 단신으로 와노쿠니에 처들어간 것도 '루피 잡아오면 칭찬해주겠지'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할 정도다.

간신히 백수 해적단을 쫓아내고 독립을 이뤄낸 아카자야 및 야마토 앞에서 그들에 대한 배려나 겸손 따윈 일언반구도 없이 세계는 오로지 천룡인과 천룡인을 섬기는 자들만 있으면 되며, 그럴 자격조차 없는 비가맹국 사람들은 아무리 죽어도 상관없다.라는 극단적인 파시즘을 드러낸다.

1053~1055화의 발언을 정리해 보면 아라마키의 사상은 철저한 위계 질서, 힘의 지배, 힘을 통한 안정을 중시하며 그 질서가 천룡인이나 카이도 등에 의한 압제일지라도 혼돈보다는 훨씬 낫다고 여기는 듯하다. 특히 카이도의 지배에 대해 언급할 때 '슬픈'이라는 형용사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악인에 의한 지배는 안타까운 일이나 필요악으로 여기는 듯하다. 이는 사카즈키와 유사하다. 사카즈키도 천룡인을 딱히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는 아니지만 현 질서를 더 중시하고 천룡인을 배격하려고 하지 않는다.

코드네임이 후지토라=연보라[13] 호랑이인 잇쇼가 사카즈키(아카이누=붉은 개)와 쿠잔(아오키지=푸른 꿩)의 사상을 섞어놓은 듯한 모습을 가졌기에 그의 경우는 키자루아오키지의 중간적인 사상과 성격을 가졌을 거라고 많이들 예상했으나, 되려 세계정부에 대한 예스맨식 태도, 대장치곤 가벼운 언행, 극단적인 정의관까지, 1부 삼대장의 안 좋은 모습을 전부 갖춘 골때리는 놈으로 나와버렸다. 이 때문에 팬덤은 그의 사상에 동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외의 전개라 재밌어하는 쪽과 그의 사상을 싫어하는 팬들로 나뉘었다.

이전까지 심하게 강경하다는 평가를 받던 사카즈키로브 루치보다도 몇 술은 더 뜨는 미친 사상을 자랑마냥 떠벌려서 큰 충격을 줬다. 이런 막나가는 논리는 웬만한 해적은커녕 와포루같은 악덕 왕들도 입에 올린 적이 없다. 굳이 아라마키가 철저한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세계정부의 울타리 안에 속한 존재는 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하지만 그 외의 존재는 철저히 배제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을 정도.[14][15] 단, 예전에 오다가 SBS에서 어서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멋진 인물이라고 했던지라, 이런 모습으로 끝나지 않고 의외의 반전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3. 작중 행적[편집]



3.1. 과거[편집]


3년 전, 단식을 시작했고 그 이후로 귀찮아서 1번도 음식을 먹지 않았다고 한다.[16] 아무리 음식을 먹을 필요가 없더라도 보통은 사교행위나 습관, 미식의 이유로라도 가끔은 먹을 법도 한데 3년간 한끼도 안 먹었다니 이 때 부터 기인의 포스를 풍겼다.

2년 전, '세계 징병'으로 징집되어 해군 대장에 특임됐다.


3.2. 현재[편집]



3.2.1. 드레스로자 편[편집]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Ryokugyu_Anime_Infobox.png

드레스로자 그린 비트에서 '후지토라' 잇쇼와 대면한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후지토라를 언급함과 동시에, "료쿠규와 함께 그 실력은 정평이 난 괴물"이라고 아라마키의 존재를 처음이자 간접적으로 암시했다.[17]

이후 원작 801화에서 이송되어가는 도플라밍고가 알력 다툼으로 세계가 뒤집힐 거라고 얘기하면서 강호들을 언급할 때 옆모습의 실루엣이 등장했다.


3.2.2. 레벨리 편[편집]


파일:Screenshot_20190421-123151_YouTube.jpg

라하하!! 누나가 '앙' 하고 떠먹여주면 먹겠지─!! 귀찮아서 벌써 3년은 아무것도 안 먹었지만!!! 라하하!!!

원피스 단행본 90권, 연재본 905화


레벨리 준비로 어수선한 마리조아에서 '후지토라' 잇쇼에게 우동을 사 주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 '아카이누' 사카즈키로부터 잇쇼를 찾아내 쫓아내라는 지시를 받았다.[18] 그렇지만 잇쇼가 순순히 물러날 분위기도 아니었고 딱히 회의를 망칠 의도를 가진 것도 아니여서[19] 사카즈키의 지시를 가볍게 무시했다. 이어 Dr.베가펑크신병기가 있다면 왕의 부하 칠무해는 이제 필요없다고 단언하는 잇쇼를 진짜 별난 사람이라고 평하면서 호쾌하게 웃었다.

레벨리가 진행되는 동안 경비를 서면서 세계귀족의 노예로 전락한 '폭군' 바솔로뮤 쿠마를 구조하려던 혁명군 참모총장 사보와 군대장 린드버그, 몰리, 카라스를 잇쇼와 함께 치열하게 붙어 이들을 제압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드러난 진상에 따르면 마리조아에 있던 혁명군은 쿠마를 데리고 전원 도주에 성공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3.2.3. 와노쿠니 편[편집]


사황 '빅 맘' 샬롯 링링과 '백수' 카이도가 '밀짚모자' 몽키 D. 루피가 이끄는 해적동맹에게 패배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시 홀로 와노쿠니로 향했다. 왜냐하면 밀짚모자 루피의 목을 가져가 동경하는 '아카이누' 사카즈키에게 칭찬받고 싶으니까. 그런 이유로 오로성의 지시를 받고 니코 로빈을 붙잡기 위해서 다시 와노쿠니에 잠입하려는 CP0 첩보부원 게르니카에게 연락해 자기가 그쪽으로 가고 있으니 기다리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1주일 뒤 와노쿠니 근해에 도착했다. 이때 절대로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는 사카즈키의 지시를 능청스럽게 받아넘겼다.

와노쿠니에 도착한 직후 곧장 밀짚모자 일당이 있는 꽃의 도읍으로 향했는데, 우동 수인채굴장에서 '화재' 과 '역재' 을 포함한 백수 해적단 잔당을 발견하고 능력으로 그들의 활력을 모조리 흡수했다.[20]

직후 해군본부에 연락해 사카즈키한테는 비밀로 하고 군함 1척을 보내라고 지시한다.

해 질 무렵에 꽃의 도읍 근방에 도착했다. 멀리서도 들리는 축제 음악이 흥겹다면서도 해군은 그럴 기분이 아니라며 바깥 세상은 엉망이라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그리고 1054화에서 루피를 만나기도 전에 아카자야 사무라이들 5명과 싸우게 되었다. 이때 사무라이들에게 길을 막지 말라며 비가맹국은 인권도 없고 몇 명이 죽어도 법에 무관하니 수천명을 죽이는 한이 있더라도 루피에게 가겠다며 로브 루치, 아카이누보다 한 술 더 뜨는 과격한 정의를 보여줬다. 천룡인은 세계의 신이라 칭하는 건 덤. 이어 자신의 능력을 설명한 후, 수많은 가지와 줄기를 뿜어내며 몸을 거대화해 싸우지만 아라마키의 발언에 분노한 야마토의 공격에 얻어맞고 큰 타격은 아니지만 아파한다.[21] 직후, 모모노스케가 용으로 변신해 물어서[22] 공격하지만, 줄기로 묶어버리며 제압한다. 여기서 모모노스케가 색깔은 달라도 카이도와 똑같은 용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고 들어본 적도 없는 능력이라며 의문을 품는다.

1055화에선 모모노스케를 묶어버리곤, 라이조의 화염 공격을 막아낸다. 그리고 즉시 양분을 흡수해 라이조를 리타이어 시키고, 무수히 많은 가지로 물량 공세를 퍼부어 야마토를 비롯한 사무라이들을 포박했다.[23] 하지만 모모노스케가 능력을 어느정도 제어할 수 있게 되어 보로 브레스를 쏘자 크게 아파하고 뒤이어 모모노스케가 더 강한 화염을 쏘자 잠깐 기다려 달라며 당황한다. 이어서 곧 강력해진 보로 브레스에 또 맞고[24] 전신이 불타버렸지만, 바로 재생했다.[25]

그리고는 모모노스케를 머리부터 꼬리까지 꼬챙이로 만들어주겠다며 전면전을 벌이려고 하지만 그 순간 와노쿠니 부근에 있던 샹크스가 원거리에서 패왕색을 뿜자 변신이 풀린 채 비명을 지르며 경직된 상태로 당황한다. 이후 자신을 위협한 것이 샹크스의 패왕색임을 알아채고 싸움을 중단한 뒤, "알았다고! 아직 너희와 싸울 마음은 없다"라며 후퇴해 싱겁게 전투가 끝나고 만다.[26][27] 사실상 라이조 한 명 쓰러트렸을 뿐 사카즈키의 명령을 어기면서까지 루피의 목을 치러 온 것 치고는 아무 소득없이 끝나버렸다. 그나마 자기가 제압했던 백수 해적단의 잔당들은 우동에서 미리 호출해놓은 군함으로 호송해갈 듯하다. 지금까지 에피소드 하나가 끝나면 해군이 처치된 적 세력들을 체포해가는 뒷처리 담당을 맡는 전개가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아라마키가 그런 뒷처리 담당을 하게 된 셈이다.

아라마키가 떠난 직후인 1056화에선 시노부도 당했음이 드러났다. 더불어 거의 미라가 된 라이조와 시노부를 본 킨에몬이 숲숲열매의 능력을 무시무시한 요술이라고 평가한다. 또한 결과야 어찌됐든 아라마키를 막은 건 자신들이 아니기 때문에 아카자야들은 카이도가 억지력이라는 아라마키의 말이 사실이었다며 자조한다.

그후 우동의 토카게 항구에서 출항을 준비하며 서로 항해 방향을 선정하는 몽키 D. 루피, 트라팔가 로유스타스 키드의 뒤로 배경이 전부 숲으로 뒤덮여 있는 모습으로 한번 더 아라마키 사태의 여파를 보여준다.


3.2.4. 최종장[편집]


일단 와노쿠니에서 물러난 이후 아직 이렇다 할 등장은 안하고 있다. 만약 등장한다면 사카즈키에게 단독행동 건으로 한소리 듣는 모습으로 나오거나 크로스길드가 책정한 해군의 현상금이 공개될 때 같이 언급될 것으로 보여진다.

와노쿠니편의 짤막한 후일담이 나온 1059화에선 밀짚모자 일당 합류를 보류하기로 한 야마토가 루피와의 대화 중 아라마키를 "숲의 남자"로 지칭하며 야마토가 와노쿠니에 남는 계기이자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언급된다.


4. 강함[편집]


료쿠규
파일:7FFF846A-A8E3-43C0-A11E-22E5BDE6F31C.jpg
금증 숲숲

소문은 자주 들었지··· '료쿠규'와 함께 그 실력은 정평이 난 괴물이라고 말이야.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그만두라고 말했잖아!? 간부 따위에게 당해버리면 내 입지가 없어진다고!![28]

해군본부 대장인 만큼 세계관 최상위권의 실력자로 잇쇼와 함께 실력만으로 대장에 임명된 파격적인 인사발령의 주인공 중 하나이다.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는 잇쇼를 경계하며 료쿠규도 "실력 만큼은 정평이 난 괴물"이라고 평가하며 간접적으로 높은 전투력이 드러났다.

첫 활약은 레벨리마리조아에서 사보, 린드버그, 카라스, 몰리를 상대로 잇쇼와 함께 충돌했다. 텐세이장소가 장소이기 때문에 전력을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쿠궁쿠궁 열매숲숲 열매의 스케일을 생각하면 그럴 듯하다.[29] 이로 인해 사보와 군대장들의 소재가 불분명해졌지만, 끝내 바솔로뮤 쿠마를 구출하고 도망을 쳤다고 한다. 아무리 전투장소의 제약이 있었다고 해도, 혁명군 간부 4명을 체포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으로 등장했을 땐 왼손에서 변형된 덩굴로 을 포함한 백수 해적단 잔당들과 바바누키를 포함한 이들을 관리하던 간수들까지 모조리 제압하면서 엄청난 포스를 보여줬다. 물론 중상을 입은 상태인데다 우동에 수감된 만큼[30] 정상적인 전력은 아니었지만, 다른 대장들인 볼사리노의 27번 맹그로브 나무 파괴[31]잇쇼운석 떨구기처럼 임팩트는 강렬하게 어필했다.


야마토패왕색 패기를 두른 공격을 머리에 직격으로 맞아도 큰 피해가 없을 정도로 내구도가 높은 편이나, 화염 공격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어느 정도의 화염 공격은 열매 능력으로 거뜬하게 방어해내며, 규모가 큰 화염 공격에도 그냥 몸을 새로 재생하는 것으로 멀쩡히 싸움에 복귀하고, 약점 자체도 '방화림'이라는 기술로 대응책이 있을 정도로 열매 숙련도가 높다. 본인 스스로도 "뻔한 약점 공략으로 해군 대장을 이길거라 생각했나?"라며 일갈할 정도. 모모노스케의 보로 브레스에 맞아 대미지를 입고 땀을 흘리고 비명을 지르며 아파하긴 했지만 능력의 활용을 통해서 심각한 대미지는 입지 않았다.[32] 또한 라이조를 비롯한 나머지 사무라이들을 상대로 순조롭게 우위를 점하는 걸 봐선 부상 입은 아카자야 5남자들을 합한 것보단 강한 것으로 보인다. 대장인데 얘네보다 강한 건 칭찬이 아니다.

1057화에선 어느 방향으로 항해할지 정하고 있는 키드, 로, 루피 뒤에 배경으로 있는 항구가 전부 울창한 숲으로 빼곡히 뒤덮여 있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능력의 스케일을 입증했다.

1059화에서는 야마토가 와노쿠니에 남는 이유가 아라마키의 습격 때문이라고 언급했는데, 샹크스패왕색 패기 같은 외력이 없었을 경우 와노쿠니가 멸망할 수도 있었다며 간접적으로 로쿠규의 위험성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야마토는 해군 대장 아라마키 같은 녀석들이 다시 와노쿠니를 습격해올 때를 대비해서 와노쿠니에 남겠다고 하는데, 아라마키의 침공과 같은 경우가 다시 벌어질 경우 와노쿠니가 걱정되니 모험을 할 수 없다고 답하고 루피도 "우리도 안심이야."라고 한다. 야마토처럼 해군대장이나 사황같은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들을 상대로도 큰 문제없이 대치할 수 있는 강자가 남아있어야 와노쿠니의 안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 것.

4.1. 전투력 논란[편집]


파일:one_piece_v104_ch1055_p012-013-edit.jpg
모모노스케보로 브레스에 몸을 관통당하는 료쿠규.

9년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무려 해군 대장임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첫 등장부터 안좋은 활약상만 보이면서 전투력에 대해 논란이 생기고 있다. 다른 해군 대장과는 다르게 아라마키의 실력은 도저히 세계관 최상위권(masterclass)에 속하지 못할 수준[33]이라며 독자들 사이에서 악평을 받고 있다. 작가가 "아주 멋있는 캐릭터라서 빨리 그리고 싶다"고 말한 것과도 정반대. 때문에 크로커다일이나 겟코 모리아 이상으로 논란이 심한 편.

등장하자마자 아카자야 9남자 중 부상자 다섯을 상대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면 뭐 약한 편은 아니지만, 샹크스패왕색 패기에 놀라서 도망치거나 밀짚모자 일당이 아라마키를 크게 위협적인 상대로 여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확실히 이전의 해군 대장들과는 연출의 차이가 있다. 종전의 대장들이 파워 인플레 여부를 떠나서 등장할 때마다 걸어다니는 자연재해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것에 비하면 아라마키의 묘사는 굉장히 빈약한 편. 자세한 건 후술.

  • 우선 야마토가 날린 패왕색 패기를 담은 공격을 정통으로 맞아서 쓰러지는데, 첫 스포 당시에 료쿠규가 야마토에게 일방적으로 발리는 듯한 뉘앙스로 루머가 퍼져 이미지가 많이 깎였다. 물론 실제론 그러지 않았고, 해당 공격에도 아무런 외상없이 그냥 아파하는 정도였지만 똑같이 맞더라도 대장 특유의 무게감이나 진중함을 유지하던 다른 대장들과 달리 쓰러질 때 흐긱!하고 꼴사나운 소리를 내는 장면이 너무 추해보여서 이 당시부터 논란이 됐다.[34]
  • 코즈키 모모노스케의 용화 상태 돌격을 기습이었음에도 순식간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35] 결국 모모노스케의 아직 미숙한 보로 브레스에 피해를 입어서 논란이 가중됐다.
    • 아라마키의 숲숲 열매의 약점이 이라는 공식설정을 생각하면 참작의 여지는 있고, 오히려 아라마키가 보로 브레스에 직격당한 이후 몸을 멀쩡하게 재구성하며 전투에 복귀하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아라마키의 실력이 보잘 것 없다기 보다는 능력간 상성관계에서 소폭 우위를 점해서 조금이나마 피해를 준 것이라는 핑계는 댈 수 있다.
  • 결국 아라마키가 와노쿠니에 준 피해는 시노부와 라이조의 양분을 빨아먹어버린것밖에 없다.
  • 상성 관련
사실 모모노스케와의 전투와는 별개로 악마의 열매상성은 좋은 변명거리는 아니다. 위대한 항로의 최상위권 강자들은 기본적인 신체능력에 패기육식 같은 무술을 응용하며 악마의 열매 능력은 대개 부수적인 영역에 속한다. 카이도는 대놓고 "패기만이 모든 걸 결정한다."라고도 말했다. 정작 이 말이 나온 대결은 개사기 환수종끼리의 대결이었지만
  • 일단 아라마키 본인은 약점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다고 말을 하기는 했다.
  • 크로커다일에넬은 상성에 따른 약점(disadvantage)를 끌어안고 싸웠으나, 상성을 뒤집을 만한 기술을 사용하며 나름 선전했다. 또한 상성으로 약점이 찔렸던 샬롯 크래커도 탱크맨이라는 변수가 생기기 전까지 루피 상대로 선전했다. 즉, 원피스 세계에서는 상위권으로 올라갈수록, 악마의 열매의 상성, 약점보다는 본인의 패기육식등이 전투에서 더 중요하게 표현된다.
  • 이 상성이라는 점도 문제라면 문제인데, 원피스 세계관에 불을 다루는 강자는 많다. 이글이글 열매, 마그마그 열매는 대놓고 화속성이고 소울소울 열매, 물고기물고기 열매, 고무고무 열매도 응용에 따라서 불 공격을 낼 수 있다. 심지어 비능력자들도 불을 쓰는데(...) 불을 베는 검술, 칼에 불을 두르는 검술, 몸에서 그냥 불이 나는 종족마찰력, 혹은 감정의 격렬함으로 다리에 불을 붙이는 인간 등이 있다. 심지어 조차 몸에서 그냥 불이 나온다 버기탄이나 잡졸들이 쓰는 바주카로 인한 폭발도 약점에 해당한다. 더구나 단순히 불만이 아니라 태우는 것까지 약점으로서 작용하는거라면 번개번개 열매빛빛 열매의 레이저로 인한 폭발도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렇게되면 상성관계가 성립되는 열매가 더 많아진다.
  • 장소 탓에 전력이 제약되고 상성 때문에 사실상 체술 싸움이었겠지만, 사보바솔로뮤 쿠마 구출전에서도 단 한 명도 잡지 못하고 놓친 것도 논란. 후지토라는 부상까지 입었다. 사보에게 료쿠규의 공격은 체술 말고는 아무것도 안먹혔을테니, 사실상 후지토라 혼자서 4대1로 전투하느라' 부상당한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36]

제대로 등장한지 5화도 되지 않았는데 해군 대장치고는 '매우 실망스런' 모습만 연달아 보여주고 있어, 팬덤에서는 차톤이나 모모우사기처럼 대장 후보군인 중장으로 나왔어야 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대장이 아닌 중장이라면 위와 같은 전개가 납득이 가지 않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차라리 중장이었다면 대장에 근접한 강자로서 코비와 더불어서 해군의 미래라며 지금보다는 더 나은 평가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우동에 수감된 킹과 퀸을 비롯한 패잔병들만 제압한 뒤에 해군본부로 돌아갔어야 했다는 주장도 있다.

그리고 애초에 전투력을 떠나서 연출적인 면에서 해적을 눈앞에 두고 퇴각하는 추태를 보이는 첫번째 해군 대장이라는 점이 포스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볼사리노, 쿠잔은 밀짚모자 일당을 거의 몰살하기 직전까지 갔고, 사카즈키는 루피에게 PTSD급 기억을 남긴데다 단신으로 검은 수염 해적단 전원을 도망가게 만들었다. 잇쇼는 루피에게 호의적이었지만 높은 전투력만큼은 어느정도 보여주었다.[37] 그와중에 큰소리만 뻥뻥 치고 도망가버린 료쿠규는 평가가 낮을 수밖에 없다.

이같은 추태 때문에 진짜 해군대장처럼 리메이크한 팬픽까지 등장했다.


4.1.1. 논란의 원인[편집]


상기한 활약으로 아라마키가 실제로 대장 수준에 걸맞지 않은 인물이라고 단언하긴 어렵다. 어쨌든 오다는 같은 계급, 같은 위치에 있는 캐릭터들끼리는 전투력 차이가 많이 안 나게끔 묘사하는 편이며[38] 실제로 아라마키는 다들 부상자들이라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지만 사황 간부들과도 승부가 가능할 만큼 강한 편에 속하는 사무라이들을 순식간에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패왕색을 담은 야마토의 공격에도 별 피해를 입지 않는 등 보로 브레스 피격 전까진 그럭저럭 대장다운 퍼포먼스를 펼치기는 했다. 실제로 곰곰히 따지고 보면 모순되는 묘사는 없고, 그렇다면 '왜' 전투력에 대한 논란이 거센지는 아래와 같다.

일단 혁명군 간부들과 싸움은 그 양상이 묘사되지 않았기에 제쳐두고, 와노쿠니에서 보여준 것만 정리했을 때 아라마키의 전투력에 대한 묘사는 얼추 이러하다.

  • 1. 킹, 퀸을 비롯해 부상당해 감옥에 수감된 상태인 백수 해적단 잔당을 손쉽게 제압.
  • 2. 마찬가지로 부상 당한 사무라이들을 가볍게 밀어붙이고 시노부와 라이조는 양분이 빨려서 전투 불능.
  • 3. 모모노스케의 조준이 약간 빗나간 보로 브레스에 타격을 입었으나 곧바로 완전히 재생.
  • 4. 루피 일행이 웃으면서 관전만 함.
  • 5. 샹크스의 패왕색에 당황하고 도주함.

일단 적어도 대장이니 1과 2를 통해 다른 대장들과 동일한 양학 퍼포먼스는 확실하게 보여주며 임팩트를 남겼다.[39]

4의 경우 일단 루피 본인부터가 카이도, 빅 맘이 해적왕 레이스에서 탈락한 현재 세계관 내 원톱이냐 쓰리톱이냐를 따져야 할 정도의 최강자 반열에 오른데다[40] 그 곁에는 조로, 상디, 징베라는 현 와노쿠니 최고 전력이 포진해 있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한 마디로 모모노스케와 사무라이들의 상황이 정말 심각해지면 얼마든지 난입하여 해군 대장, 아니 작중의 그 어떤 인물이 오더라도 그게 한 명인 이상 무리없이 패퇴시키고도 남을 전력이 갖추어져 있었으니 여유롭게 관망하는게 이상할 건 없다.[41]

5의 경우 꼭 아라마키의 리액션이 과했다기 보단 샹크스의 패왕색은 원래도 세계관 최강급으로 묘사되어 왔으며, 전력면에서도 본인이 감당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상대 및 그의 수준높은 부하들을[42], 와노쿠니라는 적지에서 홀로 마주하는 상황은 아라마키가 아니라 카이도라고 해도 자살행위에 불과하다. 거기다 아라마키의 반응은 '아직은' 싸울 생각이 없다는 투였는데, 그냥 말만 이렇게 했으면 모를까 경직된 상태로 땀과 콧물까지 흘리면서 당황한 표정을 대놓고 짓고 있다는 점까지 더 해져서 추하게 밖에 보이지 않았다는 것.

사실 이 부분은 약간 억까라 볼 수도 있다. 아라마키는 1부, 2부 해군대장들 중에서 제일 가벼운 성격인 것으로 묘사됐다. 카이도가 아카자야 사무라이들에게 약간의 데미지만 입었을 뿐인데도 엄청난 데미지라도 입은 것마냥 요란한 호들갑을 떨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호들갑과는 별개로 카이도는 여전히 압도적인 힘으로 모조리 다 때려눕혔다.

결국 가장 문제 되는건 모모노스케와의 싸움인 셈인데, 사실 이 장면도 엄밀히 따지면 치명상으로 묘사되지는 않았다. 물론 형체가 무너지긴 했지만 직후 근처에 새싹이 돋아나 순식간에 몸을 재구성하는 장면을 보여주어 여타 자연계에 비해서도 사살까지 이어지는 치명상을 입히기는 굉장히 어려운 식으로 묘사될 여지도 있다. 곧바로 상성에 대한 대비책까지 언급하는 걸 보면 치명상은커녕 애초에 큰 대미지였다고 확언할 수 없다.[43] 같은 대장인 아오키지도 첫 등장에서 로빈에게 허리를 꺾여 산산조각이 나버리고[44] 곧바로 재생해서 추격해오는 장면이 있는데, 아라마키의 재생장면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죽기는 커녕 멀쩡하게 살아나더니 가벼운 어조로 툴툴거리는 점까지 거의 100% 일치한다. 사실 자연계 치고도 굉장히 이질적인 재생 방식이라 좀 더 제대로 된 상황에서 연출되었다면 오히려 강렬한 존재감으로 화제가 될 수 있는 장면이었는데, 그 재생의 발동을 야기한 공격이 하필이면 모모노스케의 공격이였기에 여러모로 묻혀버린 것. 하다못해 공격을 한 게 빈사상태의 킹 정도만 됐어도 이렇게 저평가로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결국 료쿠규가 박한 평가를 받는 이유는 저평가받기 딱 좋은 추태와 언행을 잔뜩 보여주고, 상대가 제대로 된 강자가 아닌 모모노스케였기 때문이다.[45] 당장 1부 대장 시절의 아카이누는 (비록 너덜너덜한 몸상태였지만) 한때 바다의 정점으로 평가받던 흰수염을 상대로 어떻게든 물고 늘어져 싸우고, 그 과정에서 회생이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타격을 입혔으며[46], 그 외에도 엠포리오 이반코프나 징베와 같은 여러 강자들을 리타이어시킨 강렬한 활약 덕에 십수년이 흐르도록 회자되고 있다. 그런데 아라마키는 기념비적인 첫 등장이 결국 모모노스케의 성장과 샹크스의 강함을 띄워주기 위해 소모되었으니, 새로운 대장의 활약을 기대하던 독자들로썬 통수를 맞은 듯한 괴리감에 논란이 생기는 것이다.

사실 1부의 대장들이 말 그대로 루피 일행에게 매번 절대적인 절망과 수 많은 좌절을 안겨준 걸어다니는 재앙이었고, 2부에 등장한 후지토라도 포스 자체는 그 못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루피 일행은 선장이 현상금 30억에 달하는 사황에 오른데다 대장급과 합을 겨룰 수 있는 강자가 밀짚모자 일당에서만 조로, 상디, 징베로 세 명, 일당 외에 와노쿠니 현장에 있는 인물들까지 합하면 야마토, 키드, 로, 마르코까지 합쳐서 7명이나 더 있었다. 즉, 더 이상 대장 한 명에게 빌빌 길 필요가 없는 집단이 되었고, 따라서 이쯤에서 해군 대장과의 충돌이 벌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개였을텐데 오다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무려 해군 대장의 싸움이니 그만큼 활약과 연출을 신중하게 다룰 필요가 있었는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 예를 들어 보로 브레스 피격씬은 형체가 무너지는 건 동일 하더라도 표정이나 반응 등에서 여유, 혹은 약간의 놀라움 정도만을 드러내는 것으로 충분히 논란을 피할 수 있었다. 샹크스의 패왕색에 물러 났을때도 벌벌 떨며 물러나는게 아닌 혓바닥 한 번 차고 조용히 물러나는 것이었으면 그 정도로 추하진 않았다. 처음 등장했을 때 로빈의 관절기에 걸린 채로 아라라라 거리면서 능청을 떤 아오키지나 벤 베크맨에게 뒤를 잡혀도 여유를 잃지 않고 능청스럽게 손 드는 모습을 보여준 키자루처럼, 가오가 너무 안 깎이게끔 연출해 줄 여지도 얼마든지 있었는데 유독 형편없는 모습으로 그려졌다는 것이다.

이건 일단 파워 인플레를 고려해야 한다. 작중 묘사된 전투장면을 차근차근 따져보면 료쿠규는 분명히 대장 레벨은 맞다. 문제는 이렇게 수동적인 형태로밖에 대장의 강함이 어필되지 않을 만큼 주위 인물들이 너무 강해졌다는 것이다. 사황이면서도 대장을 상대로 >=에 가까운 기량을 보여준 흰수염은 정상결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병약해져서 형편 없어진 것이었다는 실드를 배경으로, 2부에서 카이도가 사황 2인자인 카타쿠리를 쓰러뜨린 루피까지 원킬을 내며 사황 파워 인플레가 폭주하기 시작했다.

그나마 카이도~2인자의 격차로 인한 인플레 지적은 어느정도 반론의 여지가 있고[47], 카이도가 세계 최강의 생물이라며 일종의 한계선을 그어 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나중에 나오는 캐릭터는 또 다른 강함을 어필해야 하므로 샹크스의 패기를 엄청나게 띄워주는 묘사도 들어갔다. 하지만 대장은 불과 1부 시절에 밑천이 어느정도 드러난 데다가[48] 스토리 진행에 따라 성장하는 모습도 딱히 없고 고정된 클라스를 유지하고 있었다. 해군에서 중장 이하는 더 이상 상대할 가치조차 없는 레벨로 분류되고 원수는 밖에 나설 수 없다보니 대장이 그나마 신경써서 싸워볼 만한 강자의 최소선이자 유일한 계급이 돼 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최상위급 강자에게나 해당되는 것이지 모모노스케에게는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그런 모모노스케에게 아라마키를 상대로 붙여주는 것은 명백한 미스 매칭이었는데, 그 와중에도 모모노스케를 띄워주기 위한 연출이 들어가니 졸지에 아라마키가 약체 대장으로 보이게 된 것이다.

정리하자면 백수 해적단 잔당을 제압하고, 사무라이들을 압도했으며, 야마토의 패기를 담은 공격에도 멀쩡한 등 강한 면모도 보여주긴 했지만, 상기한 장면들 모두 상대방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던데다 제대로 된 실적이나 강자를 상대로 한 활약상이 앞선 대장에 비해 부족했기에 독자들이 실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샹크스 관련 굴욕 또한 아라마키가 적당히 곤란해하는 정도였다면 좋았을텐데 두 손을 든 채 몸이 경직되어 있는 게 문제였고[49], 대장의 상대로 붙여준 게 제대로 된 강자가 아닌 하필이면 모모노스케 였다는 것이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오다 작가가 직접 멋진 인물이라고 추켜세웠던 탓에 기대감을 품었던 독자들에게 역으로 반동을 크게 받은 탓도 있다. 특히 료쿠규로서 처음 언급된 대사가 그 도플라밍고가 힘에 있어서 괴물이라고 추켜세워준 탓에 오랜 세월 얼마나 강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받았었지만, 출연이 너무 늦은 탓에 상황도 좋지 못해 아라마키 자체를 어필하기에는 여러모로 악재가 겹쳤다고 볼 수 있다. 너무 약해보였다는 관점에서도 아라마키가 첫등장한 상황 자체가 여러모로 활약하기 어려웠다는 점은 분명한지라[50] 아라마키가 얼마나 강한 대장인지 판단하는 건 결국 다음 등장까지 미룰 수 밖에 없다.

4.2. 능력[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숲숲 열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3. 패기[편집]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気)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5. 주요 대사[편집]



5.1. 원작[편집]


라하하하. 봐 주시오. 난 싫다고! 딱히 회의를 망치려는 것도 아니잖수?

원피스 단행본 90권, 연재본 905화


라하하!! 누나가 '앙' 하고 떠먹여주면 먹겠지─!! 귀찮아서 벌써 3년은 아무것도 안 먹었지만!!! 라하하!!!

원피스 단행본 90권, 연재본 905화


축제 음악이 재미있구만.... 하지만 해군은 지금 그럴 기분이 아니다, 애송이들아.... 바깥세상은 엉망진창이라고....

원피스 1053화



5.2. 애니메이션 오리지널[편집]




6. 기타[편집]


  • 원피스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천룡인을 숭배하는 해군 네임드 캐릭터이다.

  • 그동안의 해군 대장과는 달리 열매의 능력이 성격과 일치한다. 아라마키의 숲숲 열매는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황폐화된 대지를 풍요롭게 되돌리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양분을 빨아들여 미라로 만드는 잔인한 면모도 가지고 있다. 겉으론 온순한 모습과 달리, 흉포한 면모를 겸비한 양면성을 생각하면 딱 들어맞는 능력.

  • 원작 906화에서 시라호시마리조아의 숲을 보고 아름답다고 말하자 안내자가 '인공'으로 만들어진 숲이라고 답했는데 노예들로 우공이산을 했거나 아라마키의 능력으로 자라난 듯 보인다. 직후 길 한켠에서 움직이는 자동 트러베이터가 실은 지하의 노예들이 돌리는 장면이 나와 성지의 오싹한 이면을 제대로 표현했다.

  • 파일:external/img4.wikia.nocookie.net/SBS73_4_Ryokugyu.png
팬이 그린 상상화로 마찬가지로 73권 SBS에 실렸다. 물론 칠무해 후보 '얘'처럼 작가에게 부정당했다.

  • 실루엣으로 표현되었을 때는 장발이었지만, 실제 공개된 디자인은 숏컷이다. 원본 배우를 추측하게 어렵게 하기 위해서였는지 중간에 디자인 변경을 했는지는 불명이나 시간이 꽤 지났으니 이발을 한 번 했다고만 해도 전혀 무리는 없을 듯. 전체적인 느낌이 묘하게 블리치사도 야스토라(차드)를 닮은 거 같다는 평가가 많다.

  • 세계징병을 통해 해군 대장 자리에 앉은 인물이지만,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태도가 뚜렷한 잇쇼와는 달리 아라마키는 확고하게 자신이 해병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하없이 홀로 와노쿠니에 출동한 이유도 해군의 병력이 부족해서였고, 와노쿠니의 연회를 보며 해군은 그런 걸 즐길 기분이 아니라는 푸념에서도 본인 대신 해군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 도대체 언제 등장하냐고 독자들의 애를 무던히도 태운 캐릭터다. 도플라밍고를 통해 처음 코드네임이 공개된 713화가 2013년 7월 8일, 마리조아에서 실루엣으로만 등장한 905화가 2018년 5월 28일, 사보를 비롯한 혁명군 간부진과 싸웠다고 언급된 925화가 2018년 11월 26일, 그리고 뒷모습만 보여준 1052화를 거쳐 드디어 제대로 된 신상정보가 공개된 1053화가 2022년 6월 20일이다. 정말 잊을만하면 살짝 언급되는 식으로 끌다가 리얼타임 기준 존재가 알려진 뒤 근 9년이 지나 등장한 것이다. 그동안 상술한 대로 독자가 그린 렌더링(?)이 SBS에 실리거나, ‘료쿠규의 정체는 초록색 옷을 입고 소소 열매를 먹은 도르돈’이라는 개드립이 탄생하는 등 수많은 떡밥이 오갔다. 파워 논란에도 이 너무 늦은 등장이 한 몫을 했다. 비슷하게 오래 끌다 나온 징베(11년만에 등장)는 칠무해 클래스라 주인공을 포함해 비슷하거나 더 강한 존재들도 많았던 만큼 고전하거나 당하는 장면이 나와도 되는 당위성이 충분하면서도 한편으론 충분히 활약할 여지를 둔 시점에서 등장했다. 베가펑크(16년째 미등장)는 애초에 과학자이므로 인물 자체나 발명품이 궁금하긴 하지만 본인의 파워가 문제가 될 일은 없다. 하지만 료쿠규는 등장할 때마다 충격을 선사했던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라는 것으로 어필하는 해군 대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등장했지만 루피와 친구들이 이미 해군 원수와 동격 이상인 사황과 비슷하거나 최고간부에 속하는 경지까지 성장한 이후에야 나온 게 문제다.[51] 물론 1:1로만 겨뤄서 확실히 아라마키를 제압할 수 있는 이는 그래도 아직 손에 꼽겠지만, 지금까지의 대장들은 1:일행 다수(아니면 전원)를 혼자 가볍게 커버하는 모습으로 그 위용을 자랑했던 만큼 비교가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 멋있게 생긴 캐릭터라 빨리 그리고 싶단 작가의 언급, 실루엣으로 나온 더벅머리 장발이 원피스 덕후로 유명한 기무라 타쿠야와 흡사했기 때문에 기무라 타쿠야를 모티브로 나오길 기대하던 팬들도 상당히 많았다.

  • 전투력 논란 및 행적, 언행으로 인해 브로콜리 등 각종 멸칭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지만 작중 오염된 와노쿠니를 정화하고 초목이 무성한 녹지로 만듦+백수 해적단 잔당 제압+쇄국 국가라 해외 정보에 대해 어두운 와노쿠니 사무라이들과 모모노스케에게 천룡인 등의 정보를 줌+시노부의 지방만 흡수해 미녀로 만듦 등 결과적으론 와노쿠니에 커다란 이득을 줘서 일각에서는 사실은 악당스러운 모습도 연기라는 설이 나오거나 진짜 참된 호걸, 산타클로스, 아낌 없이 주는 나무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거기다 와노쿠니가 이전부터 비판이 많았는데 여기에 1057화에서 코즈키 히요리쿠로즈미 가문 자체에 대한 탄압을 밀어붙여 일그러진 증오심을 대물림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 때문에 와노쿠니 국민들을 죽여서라도 루피를 체포하려 한 아라마키가 재평가를 받았다.


[1] 일본어 원판에서는 쿠규(りょくぎゅう)지만 한국어 정발판에서는 첫 등장시에 '료쿠규', 이후에 '로쿠규'로 번역되었다가, 새로운 정발 번역에서는 다시 료쿠규로 돌아왔다.[2] 일단 역대 해군 대장들 중에서는 최연소로 추정된다.[3] 레벨리 편에서 키가 270cm인 잇쇼와 같이 나왔을 때 잇쇼가 앉아있었고 아라마키가 누워있는 걸 비교했을 때 대략 잇쇼와 비슷한 2m 후반에서 3m 중반 정도까지로 추정해볼 수 있다. 그러나 와노쿠니에서 킹과 퀸을 제압하고 퀸을 짓밟는 모습에선 퀸과 크기 차이가 얼마 나보이지 않기에 5m대라고 볼 수도 있다. 정확한 건 설정집이 나와봐야 아는 일.[4] 버기가 이끄는 집단 크로스 길드에서 멋대로 책정한 현상금. 대장의 위치이니만큼 억대 수준의 높은 금액으로 추정된다.[5] 첫 녹음 이후 후지와라 케이지가 2020년 4월 12일에 암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후임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후임 성우는 빠르면 2023년에 배정될 예정이다.[6] 다른 해군 대장들이 이름을 훈독으로 읽는 것과 달리 유일하게 음독으로 읽는다. 緑牛(녹우)의 경우 역대 해군 삼대장의 코드 네임처럼 일본식 훈독으로 하면 고유어 '미도리우시(みどりうし)'인데, 이렇게 하면 코드 네임이 너무 길어진다.[7] 특이한 웃음소리와 실루엣이 등장한 직후부터 모티브가 '아라마키 겐나이'라는 추측이 나왔었다. 다른 해군 대장들 모티브가 전부 70년대를 전후로 활약한 일본의 배우들이고, 더벅머리에 여자를 밝히는 성격, '라하하하'라는 웃음소리가 겐나이와 똑같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하라다가 등장한 영화 '낭인가'에 각각 볼사리노잇쇼의 모델인 타나카 쿠니에와 가츠 신타로도 동반 출연했다.[8] 낭인가의 아라마키 겐나이는 평소엔 여자를 밝히는 데다가 인성도 그닥 좋지 않은 한량 같지만, 진지해지면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인데, 마치 도박꾼인 자토이치를 모티브로 한 잇쇼가 도박꾼이었던 것처럼, 아라마키의 유난히 모양빠지는 모습은 아라마키 겐나이의 평상시 모습에서 따온 것일 수 있다.[9] 심중(心中)은 일본에서는 연인끼리 동반자살하는 행위를 의미하며(유명한 예로 소네자키 신주가 있다.), 여기서 파생되어 무언가와 함께 죽거나 운명을 같이 한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즉, 사천심중이라는 말은 죽음의 강에서(또는 죽음의 강과) 함께 죽는다는 의미로 직역된다.[10] 1부 및 그 이전 시점에 대장을 맡은 자들은 전부 정장을 입었으며, 2부에서 새로 대장이 된 잇쇼도 일본식 복장을 말끔하게 입고 있다. 그나마 군율을 가능한 선에서 무시하고 사는 쿠잔조차 은퇴이후에도 아라마키보단 잘 입고 다닌다.[11] 주인공인 한지우가 상대 트레이너의 치코리타를 상대로 리자몽을 꺼내 양학하는 짤을 주로 묘사한다[12] 물론 바바누키는 대놓고 보기에도 백수 해적단스러운 타이트한 복장을 그대로 입고 있다보니 깊게 생각하기 귀찮아서 그냥 한번에 쓸어버렸을 수도 있다.[13] 藤은 등나무란 뜻이나 일본에선 등나무 꽃색이라 하여 연보라색을 후지이로(색)라 한다. 원래 보라색은 무라사키지만 무라사키토라보다 후지토라가 어감이 좋다는 이유로 이쪽을 택했다고 오다 작가가 sbs에서 발언했다.[14] 이 때문에 차라리 료쿠규가 연기를 하고 있다거나, 해적들의 양분을 흡수한 탓에 성격이 더러워진 것 아니냐는 추측들도 가끔 나오는 상태다. 차라리 그런 반전이 있기를 바랄 정도로 독자들에게 로쿠규의 언행이 충격적이었다는 얘기.[15] 한편 마리조아에서 잇쇼와 아라마키가 만났을 때 별다른 충돌이 없었다는 것을 근거로 뭔가 다른 반전이 또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의견도 있다. 와노쿠니에서 묘사된 아라마키는 잇쇼와 상극 정도를 넘어 아예 공존 자체가 불가능한 인물인데 정작 둘이 만났을 때는 관계가 그럭저럭 양호한 모습이었고, 그렇다면 뭔가 저 둘의 사이가 나쁘지 않을 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냐는 것. 사실 사카즈키와 쿠잔도 사전인 관계가 나빠보이진 않았듯, 각자의 정의관이 맞지 않아도 실생활에서는 나쁘지 않게 지낼 수 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16] 능력이 공개된 현재는 음식을 먹지 않고 능력을 통해 입이 아닌 다른 부분으로 양분을 흡수한 것이 아니냐는 농담이 돌고 있다.-당연히 광합성한 것 아닌가-[17] 원작 713화, TVA 746화.[18] 사카즈키는 드레스로자에서 해군 대장의 도게자라는 대형 사고를 저지른 잇쇼에게 루피와 트라팔가 로의 목을 가져올 때까지는 군의 문턱을 넘을 생각 말라고 으름장을 놓았는데 잇쇼 왈 "이곳에 '군의 문턱'은 없으니까요."라는 논리로 마리조아에 입장했다. 딱히 틀린 말도 아니라 중장들도 그냥 보내줬다고.[19] 농담이 아니라 해군 대장 둘이 싸우면 섬 전체가 지옥도로 변할 정도로 그 여파가 무시무시하다. 더구나 잇쇼와 아라마키가 있는 곳은 성지 마라조아인데 둘이 싸웠다간 거기 있던 각국의 왕들은...[20] 이때 아라마키 주위의 대지는 따스하게 생명을 누리는 식물이 가득한데, 인간만은 비참하게 메말라 죽어가는, 상반된 광경이 펼쳐진다. 또한 해당 장면에서 과 토비롯포는 보이지 않는다.[21] 그러면서 야마토의 패기가 강하다고 평가한다.[22] 처음엔 보로 브레스로 공격해보려했지만 불꽃이 나오지 않았다. 카이도처럼 염운을 만드는 것도 해낸 것을 생각하면 보로 브레스 또한 숙련되면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23] 야마토는 모모노스케가 싸우지 말아달라고 말렸기 때문에 사실상 무저항 상태였다. 심지어 포박당한 상태에서도 야마토에게 료쿠규를 손대지 말아달라고 모모노스케가 계속 요청한 탓에, 일단 료쿠규에게 손을 대야하다보니 능력적으로 충분히 포박에서 탈출할 수 있음에도 모모노스케의 부탁을 들어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다.[24] 모모노스케는 아직 조준이 미숙하다고 한다. 카이도는 그냥 발사로 끝나지 않고 상황에 따라 광역으로 보로 브레스를 사방에 마구 뿌려 보다 광범위한 공격이 가능했다.[25] 모모노스케를 "어린애 같다", "한심하다"라며 한껏 얕봤던 상황이었으나 자신의 능력의 극상성 카운터 공격에 큰 피해를 입는 모습 때문에 모양이 빠져버렸다. 자연계는 패기가 아니면 약점을 공략할 수밖에 없는데 극상성 공격인 보로 브레스의 공격에 제대로 당한 것.[26] 이때 아라마키의 얼굴이 매우 당황한 상태에다가 콧물까지 살짝 나온 상태여서 여러모로 굉장히 추한 얼굴이라 전세계적으로 평가가 매우 떨어졌다. 안 그래도 와노쿠니 토착세력 상대로 시간이 끌리던 와중에 기존부터 사황이던 샹크스와의 충돌은 필패였으니 피하는게 당연하겠지만, 대장이란 입장이면서도 비굴할 정도의 태도를 보인게 문제.[27] 샹크스의 언급에 의하면 루피도 해적으로서 자립했으며, 심지어 자신과 동등한 사황으로 오른 만큼 어지간해선 개입할 생각이 없었지만, 그렇게 오르게 만들어준 두 사황과의 전투가 끝난 직후 사실상 막타치러 온거나 다름없는 아라마키의 행태에 대해서, 자신들이 해적인 만큼 비열하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보기 안좋다고.[28] 을 비롯한 백수 해적단 잔당들의 생명력을 빨아들이며 했던 대사. 다만 킹과 퀸은 롤로노아 조로상디와의 교전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상태이긴 했다. [29] 정상전쟁 이후 사카즈키쿠잔의 전투가 펑크 하자드의 기후를 바꿔버린 걸 생각하면 더욱. 또한 이글이글 열매 능력자인 사보에게는 상성적으로 잇쇼와 아라마키 모두 불리하다는 추측도 있었는데, 아라마키의 경우 실제로 불에 약한 것으로 나왔다. 또 잇쇼의 경우는 중력이 사보에게 통하지 않는 장면이 드레스로자 때 정면의 중력을 사보가 불로 변해서 무시하고 돌격하는 것으로 나온 적 있다.[30] 킹과 퀸은 각각 기계팔이 부숴지거나 날개 한쪽이 잘리는 등의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상처도 다 치유되지 않아 바바누키 선에서 관리되는 상태였다. 바바누키의 원래 직책이 채굴장의 죄수를 관리하는 간부라지만 고작 바바누키에게 관리될 수준인 상태였던 것. 그 와중에 양분을 흡수당해서 홀쭉해진 퀸은 일부러 살을 빼지 않는 스타일이었다고 깨알같은 개그를 친다(...).[31] 볼사리노는 등장 당시 외모로 인해서 실망했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같은 화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파괴력 때문에 외모 얘기는 쏙 들어가게 되었고, 등장 시기를 감안하더라도 작중에서 한 번도 적에게 패배하거나 고전한 적이 없기 때문에 후기 삼대장 중에서 가장 평가가 좋다.[32] 자신에게 보로 브레스를 날려서 타격을 입힌 모모노스케에겐 아예 머리부터 꼬리까지 꿰어버리겠다며 위협했다.[33] 국내에서 쓰이는 "최상위권"과 의미가 비슷하다.[34] 여기에 브로콜리 괴인같은 아라마키의 괴상한 변신체 모습도 한 몫 했다.[35] 물론 모모노스케가 육체적 강함 외의 능력은 아직 미숙한 것을 감안해야 한다. 더군다나 모모노스케는 패기도 못 익혀서 자연계 능력자인 아라마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없다.[36] 그래서 수사국장인 텐사이가 되려 료쿠규와 후지토라가 제대로 싸울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변호를 해주지만, 사카즈키는 둘을 변호할 필요가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37] 드레스로자편 당시 그 자리에서 후지토라를 이길 상대는 없었다. 후지토라 외에는 잘 쳐줘도 칠무해급이라서 단체로 덤볐어도 후지토라의 전력을 상대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38] 당장 비슷한 수준인 아오키지와 아카이누가 원수 자리를 놓고 열흘 동안 싸웠고, 세계 최강 생물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사황 중에서 가장 강하게 묘사되는 카이도와 빅맘도 하루종일 호각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다.[39] 다만 1의 경우는 전투에서 패배해 쓰러졌던 킹과 퀸이 전투 이후 1주일 가까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배신자인 바바누키를 어찌 못할 정도로 좋지 않은 상태였고, 2의 경우 시노부와 라이조는 얼마 안 가 회복해서 큰 타격이라고 할 정도가 아니었다.[40] 루피의 전투력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보는 측에서도 현 시점 루피를 top5 밖에 두는 경우는 없다시피 하다.[41]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 있던 마르코 한 명만 해도 정상결전에서 해군대장 한 명과 맞짱을 떴고, 1대1이라면 사황인 빅 맘과도 비록 열세여도 대립 구도를 그릴 수 있는 인물이다.[42] 2인자 벤 베크맨은 대장급에게도 명백히 위협이 되는 강자이고, 샹크스에게 비견된다는 언급으로 인해 최대 전투력은 샹크스 턱밑까지도 추측되는 인물이다.[43] 애초에 모든 최강급 강자들이 똑같이 금강불괴급 내구성이라고 묘사되는 것은 아니다. 검은수염의 경우 맷집이 강하지만 어둠어둠 열매의 패널티로 고통 증폭이 있어서 에이스의 타격을 입고 아프다고 난리를 쳤었고, 몽키 D. 가프의 경우 피래미 수준인 모건에게 찰과상 수준이지만 자다가 피가 날 정도의 타격을 입기도 했으며 정상결전에서는 당시 애송이에 불과했던 루피에게 일부러 일격을 허용하고 머리에서 피를 흘리기도 했다.[44] 작품 내적으로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쵸파가 "죽어버렸다!!"라고 소리치며 놀랐을 정도의 충격적인 비주얼이었다.[45] 차라리 카이도를 이겼다지만 부상에서 회복 중이라 제 컨디션이 아닌 루피와 합을 맞추면서 선전하다가 샹크스의 패기에 밀려 퇴각하는 전개였다면 이 정도로 불타오르지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아라마키는 와노쿠니를 부수러 온게 아니라 루피 목만 따고 돌아가려고 온 거였다. 와노쿠니의 무사들이 루피를 감싸니까 방해하는 와노쿠니를 몰살하려고 든 것 뿐이라서 오히려 이 일에 책임이 있는 루피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46] 원작에선 흰수염의 머리 반 쪽을 날려버리고 애니판에선 명구로 복부를 완전히 뚫어버렸다.[47] 우선 루피가 카타쿠리를 이겼다곤 하나 그 싸움 자체가 카타쿠리의 배려 하에 이루어졌고, 때문에 카이도와 루피의 첫 교전 이전에도 기량면에서 루피>카타쿠리라고 보기 어렵다는 시각은 있었다. 또한 킹이나 마르코와 달리 카타쿠리는 패왕색을 가졌고 (패휘감은 아직 못하고) 루피와의 싸움으로 더 성숙해지는, 한마디로 완성형+성장형 2인자에 가깝게 그려지는 점도 고려할 부분이다. 그리고 저 이후에 마르코가 빅 맘에게도 그리 손쉬운 상대는 아니라는 점이 암시되거나, 킹이 카이도에게도 상처를 입힌 조로의 공격에 생채기도 나지 않는 절륜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등 작가가 사황과 2인자 사이의 갭을 그래도 어느정도는 줄여두긴 했다.[48] 앞서 말했듯이 정상결전 때 흰수염을 상대로 선전한 건 흰수염이 병, 노쇠, 스쿼드 기습 핑계를 대서 오히려 ‘저만한 페널티를 안고도 이 정도라니 역시 흰수염!’하는 식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겼다.[49] 당장 바로 이전화의 사카즈키만 봐도 루피가 카이도, 빅맘을 꺾고 새로운 사황이 되었고, 혁명군이 사보를 중심으로 완전히 기세가 등등하여 전 세계가 술렁이고 있다는, 해군의 입장에선 골때리기 그지없는 소식을 무더기로 듣고도 뭐가 오건 다 때려 눕혀주겠다고 벼르는 모습과 크게 비교된다.[50] 부상입었지만 사황 최고간부 여럿과 아카자야 사무라이들도 있고, 무엇보다 카이도를 꺾고 사황으로 등극한 몽키 D. 루피와 샹크스라는 사황 둘이 한 자리에 있었던지라 그대로 날뛰었으면 오히려 멋지게 활약하고 이승에서 퇴장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현 해군원수인 아카이누마저도 사황과의 연전이 강요되려 하는 상황에서는 물러났는데, 하물며 해군 대장이 사황 둘을 한번에 상대하는 건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51] 즉 현 시점에선 료쿠규 뿐이 아니라 역대 해군대장 중 누가 오더라도 사황 최고 간부급 전력이 숱하게 널렸고(마르코, 조로, 상디, 야마토, 덴지로, 이누, 네코, 킬러 등등... 사최간급이 최소 10명 이상이다. 물론 전부 부상자들이라 사최간급 실력을 낼 수 있는 이는 소수다.) 사황급 전력까지 있는 와노쿠니를 상대하는건 그냥 자살행위다. 전임이나 현 동료 대장들보다 특별히 떨어지는 게 아니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