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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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3년 7월 27일에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K리그 올스타전.
2. 경기 이전[편집]
2023년 4월 20일, 맨체스터 시티 FC 및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일환으로 7월 중에 대한민국 방문을 확정지었으며, 그중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팀 K리그와 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의 세비야 FC처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만 경기를 실시한다.#
6월 13일에 더 자세한 경기 관련 세부 일정이 공개되었으며, 팀 K리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7월 27일 목요일 20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월 30일 일요일 20시에 마찬가지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가진다. 티켓 예매는 각각 6월 27일 13시와 28일 13시부터 쿠팡플레이 앱과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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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의 좌석별 티켓 가격은 위와 같으며, N석 1층은 K리그 팬존으로 운영된다.
7월 24일 17시에 팀 K리그의 유니폼과 선수별 등번호가 공개되었다.# 바로 다음날인 7월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이 한국에 입국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은 K리그2 성남 FC의 클럽하우스인 성남축구센터에서 경기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공식 SNS에서도 성남 FC의 훈련장에서 훈련한다는 사실을 명시하여 좋은 평을 얻기도 했다.#
3. 프로모션 영상[편집]
4. 팀 K리그[편집]
4.1. 코치진 명단[편집]
4.2. 팬 일레븐 후보 명단[편집]
2023년 7월 4일 총 44명의 선수 후보 명단이 공개되었다.# 이중 kick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7월 5일 12시부터 7월 16일 23시 59분까지 투표를 받았고, 이중 팬 투표로 선발된 팬일레븐 11명과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가 따로 뽑은 픽일레븐 11명을 합쳐 총 22명의 팀 K리그 선수단이 꾸려졌다.
후보에 있던 조규성이 7월 11일 FC 미트윌란으로 이적하였고, 양현준이 7월 15일 셀틱 FC로 이적하였다.
4.3. 선수 명단[편집]
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편집]
5.1. 한국 투어 명단[편집]
스페인 시간으로 2023년 7월 2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여름 투어 참가 선수명단이 공개되었다.#
6. 라인업[편집]
7. 경기 내용[편집]
7.1. 전반전[편집]
아틀레티코는 전반전부터 앙투안 그리즈만과 알바로 모라타 등 핵심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고, 팀 K리그는 제르소, 안톤, 세징야 등 외국인 선수들을 한 명도 선발로 기용하지 않고 국내 선수들로만 스타팅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반 13분 토마 르마가 세컨볼을 구석으로 차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아틀레티코가 1군 정예 멤버들을 앞세워 팀 K리그를 계속 밀어붙였으나 모라타가 수 차례 오프사이드를 범하고 이창근이 첫 실점 이후 죄다 슈퍼세이브로 틀어막아 더 이상의 실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은 그야말로 이창근의 독주 무대였다. 국내파 선수 위주로 선발된 전반전은 올스타팀 특성상 조직력을 기대하기 힘들고, 몇몇은 팬 투표로 뽑힌 만큼 개인 기량에서는 ATM의 선수들보다 현저하게 밀릴 수밖에 없는데, ATM이 전반전 풀주전을 출전시켜 현란한 패스워크로 올스타즈를 농락했음에도 이창근은 눈부신 선방쇼로 전반전을 단 1실점으로 마무리하여 이 경기를 보러 온 관중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각인시켰다. 다만 이 경기를 본 대전 팬들은 새삼 놀랍지 않다며 여러모로 익숙해하는 반응이 대다수였는데, 이는 이창근이 리그에서 선방 1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실점은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을 정도로 대전의 수비가 불안해 골키퍼의 독박축구가 자주 연출되는 까닭이기 때문이다(...).
7.2. 후반전[편집]
후반 들어 마드리드는 앙투안 그리즈만, 로드리고 데 파울 등 모든 주전 선수들을 교체하여 앙헬 코레아나 사울 니게스를 제외하고는 신입이나 임대복귀, B팀 출신 등 후보급 선수들에 좀 더 기회를 주는 모습이었다. 한편 팀 K리그는 전반전엔 한명도 투입하지 않았던 외국인 선수들과 이순민 등 전반에 뛰지 않았던 다른 국내 선수들을 투입하여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49분, 안톤 크리보츄크가 프리킥 찬스에서 세징야가 차올린 공을 헤더로 집어넣어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때 문선민의 관제탑 세레머니를 따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오랜시간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무승부시 진행되는 승부차기를 하는게 아닌가 여겨지기 시작했으나...
84분, 카를로스 마르틴이 앙헬 코레아의 크로스를 발끝으로 밀어넣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시 앞서나가게 되고, 시간도 이제 얼마 안남은지라 이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나는 것이 눈에 아른아른 거리기 시작했지만, 몇 분을 지나지 못하고 86분, 제르소가 획득한 페널티킥을 팔로세비치가 오른쪽 구석으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2로 다시 승부의 균형을 이뤘다. 이로써 이젠 정말로 승부차기를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도 잠깐, 90+3분, 흘러나온 세컨볼을 이순민이 놓치지 않고 때린 중거리슛이 골문 앞 혼전 상황을 뚫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열받는 골 세리머니 끝판왕인 빅맨 세레머니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 극장 역전골로 팀 K리그의 승리가 사실상 확실시되자 서포터즈들은 현장에서 잘 가세요[2] 를 떼창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지막을 배웅했고, 남은 시간이 촉박하여 결국 팀 K리그의 3:2 승리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잘 가세요 떼창하는 장면
이로써 팀 K리그는 유럽 축구클럽을 상대로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3]
8. 기타[편집]
8.1. 경기 이전[편집]
- 정확한 대진표가 나오기 이전에는 초청팀 소개 영상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먼저 나오기도 했고 아무래도 맨체스터 시티가 한국에서 더 인지도 있는 팀인지라 반대로 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가 맞붙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시티와만 맞붙는 것으로 여겨졌었다. 허나 맨체스터 시티의 일본 일정 등으로 인해 K리그 올스타전의 일환으로 맞붙는 팀 K리그의 상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결정되었다.
- 해당 경기와는 별개로 쿠팡플레이의 초청으로 인해 리그 1의 강호인 파리 생제르맹 또한 방한하는데, 상기 3팀과는 경기를 가지지 않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와 경기를 가진다.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선전 후원사로 참여하는 피파 온라인 4측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의 배준호와 함께 골 셀레브레이션 미션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배준호 및 팀 K리그 선수들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득점한 후 피파 온라인의 대표 세레머니 빅맨 세레머니를 하는 미션이다. #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이 경기 대비 훈련을 위해 K리그2 성남 FC의 클럽하우스인 성남축구센터를 사용하였는데, 마르카에서 "성남이 비록 2부리그 팀이긴 하나 스페인 1부리그 팀들도 원할만한 시설을 가지고 있다."[4] 라면서 성남축구센터의 시설을 높이 평가했다.#
- 승강제 분리 후부터 K리그2 팀의 선수들은 참가하지 않고 있고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전 세계적으로 1부 리그 올스타 팀에 2부 리그 멤버들이 참가하는 일은 없으므로 특이한 점은 아니다.
-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에는 무승부시 그대로 경기 종료가 아닌 승부차기를 통해 승부를 가린다고 한다. 다만, 연장전은 선수들 체력을 생각해서 실시하지 않고, 무승부로 정규시간이 종료되면 바로 승부차기로 들어간다.
8.2. 경기 이후[편집]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 경기를 위해 특별히 한글 마킹 유니폼을 준비하고 본 경기 및 팬 서비스에도 성실히 임하는 등 여러모로 해외 팀 국내 초청의 모범사례로 남게 되었다.
- 경기 후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표정이 비록 친선전에서의 패배였음에도 여러모로 좋지 못했는데, 앙투안 그리즈만과 알바로 모라타 등 핵심 선수가 빠진 후반전의 ATM이 공격 전개 등 여러 부분에서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유가 컸다.
- 오늘 경기의 주심은 김희곤 주심, 부심에는 곽승순, 방기열 부심으로 구성되었다. 전반전에 알바로 모라타가 세차례 팀 K리그의 골망을 갈랐지만 모두 오프사이드가 되며 모라타는 오프사이드 해트트릭을 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 경기 종료 후 N석 밖 광장에선 승리한 K리그 팬들이 한데 모여 각 팀의 응원가를 부르는 카니발을 진행했다. 이때 FC 서울의 팬이 패륜송을 열창하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팬들이 팔로세비치 콜을 외치고, 전북 현대 모터스의 팬이 염기훈 콜을 외치는 등 서로 사이가 안 좋은 팀들끼리도 응원가를 부르며 즐기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9.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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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 유나이티드 FC → 전북 현대 모터스 이적[2] 울산 현대의 팬들이 홈 경기에서 승리한 후 원정팬들에게 부르는 노래다.[3]
vs 바르셀로나, 2:5 패배 (2010)
vs 유벤투스, 3:3 무승부 (2019)
vs 토트넘 홋스퍼, 3:6 패배 (2022)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2 승리 (2023)[4] Más de 20 minutos sobre el césped del Seongnam, club local de segunda división pero con unas instalaciones que ya quisieran para sí muchos equipos de la Primera española.
vs 바르셀로나, 2:5 패배 (2010)
vs 유벤투스, 3:3 무승부 (2019)
vs 토트넘 홋스퍼, 3:6 패배 (2022)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2 승리 (2023)[4] Más de 20 minutos sobre el césped del Seongnam, club local de segunda división pero con unas instalaciones que ya quisieran para sí muchos equipos de la Primera españo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