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06년/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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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8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8 / 8
40
4
60
-20
0.400
8월
성적

10
0
14
-4
0.417








-
1 VS 현대
6:0 패
2 VS 현대
3:1 패
3 VS 현대
4:7 승
4 VS 두산
0:2 승
5 VS 두산
8:3 패
6 VS 두산
2:5 승
7
휴식일
8 VS 삼성
0:6 패
9 VS 삼성
0:4 패
10 VS 삼성
3:13 패
11 VS 한화
0:6 승
12 VS 한화
3:4 승
13 VS 한화
4:10 승
14
휴식일
15 VS 롯데
4:3 패
16 VS 롯데
9:10 승
17 VS 롯데
10:13 승
18 VS 한화
4:5 패
19 VS 한화
4:8 패
20 VS 한화
5:9 패
21
휴식일
22 VS KIA
7:1 패
23 VS KIA
5:2 패
24 VS KIA
1:5 승
25 VS 두산
4:8 패
26 VS 두산
우천취소
27 VS 두산
우천취소
28
휴식일
29 VS SK
우천취소
30 VS SK
1:5 패
31 VS SK
11:5 승
-

1. 8월 1일 ~ 8월 3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루징 시리즈
1.1. 8월 1일
1.2. 8월 2일
1.3. 8월 3일
2. 8월 4일 ~ 8월 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2.1. 8월 4일
2.2. 8월 5일
2.3. 8월 6일
3. 8월 8일 ~ 8월 10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피스윕
3.1. 8월 8일
3.2. 8월 9일
3.3. 8월 10일
4. 8월 11일 ~ 8월 13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스윕
4.1. 8월 11일
4.2. 8월 12일
4.3. 8월 13일
5. 8월 15일 ~ 8월 17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
5.1. 8월 15일
5.2. 8월 16일
5.3. 8월 17일
6. 8월 18일 ~ 8월 20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피스윕
6.1. 8월 18일
6.2. 8월 19일
6.3. 8월 20일
7. 8월 22일 ~ 8월 24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루징 시리즈
7.1. 8월 22일
7.2. 8월 23일
7.3. 8월 24일
8. 8월 25일 ~ 8월 27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1패
8.1. 8월 25일
8.2. 8월 26일
8.3. 8월 27일
9. 8월 29일 ~ 8월 31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
9.1. 8월 29일
9.2. 8월 30일
9.3. 8월 31일


1. 8월 1일 ~ 8월 3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1.1. 8월 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최길성
정의윤
조인성
김우석
박경수
심수창
RF
3B
CF
LF
1B
DH
C
SS
2B

8월 1일, 18:30 ~ 20:53 (2시간 2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86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현대
장원삼
2
0
0
2
1
0
0
0
1
6
9
1
3
LG
심수창
0
0
0
0
0
0
0
0
0
0
3
2
1

최강야구 선발 매치업


신인 장원삼이 8이닝 무실점 10K 탈삼진쇼를 펼치며 현대는 가볍게 LG를 6-0으로 제압했다. 장원삼은 8이닝동안 안타 3개 볼넷 1개만 내주며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쳐 시즌 9승째를 올렸다. 10K는 자신의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인 7개를 경신한 것이다. 1회 1사 뒤 2번 이종열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6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2회 최길성을 볼넷, 4회 이종열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병살로 잡아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2번 이종열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한 장원삼은 5번 최길성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2사 1,2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마쳤다.

현대 타선 역시 고른 득점으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현대는 1회초 전준호, 이택근의 내야안타와 서튼의 땅볼로 만든 2사 2,3루에서 이숭용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숭용의 타점은 이후 LG 타선이 단 한 점도 내지 못하면서 결승타점이 됐다. 4회에는 정성훈의 2루타, 김동수의 볼넷, 서한규의 좌전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든 뒤 채종국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5회에는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6연승을 달리고 있던 LG 선발 심수창은 5이닝 동안 안타 8개 볼넷 2개를 허용하며 5실점해 시즌 4패째(8승)를 안았다. 현대전에서 3경기 3승[1] ERA 2.70으로 강했던 심수창은 아쉽게 6연승을 마감했다.

[ 2006/8/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77
46
3
28
0.0
0.622
2
한화 이글스
76
41
2
33
5.0
0.554
3
현대 유니콘스
78
42
1
35
5.5
0.545
4
두산 베어스
76
38
2
36
8.0
0.514
5
KIA 타이거즈
76
36
3
37
9.5
0.493
6
SK 와이번스
82
37
1
44
12.5
0.457
7
롯데 자이언츠
74
31
2
41
14.0
0.431
8
LG 트윈스
81
30
47
4
17.5
0.390


1.2. 8월 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최길성
안재만
정의윤
최승환
박경수
진필중
RF
3B
CF
LF
1B
SS
DH
C
2B

8월 2일, 18:29 ~ 21:53 (3시간 2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48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현대
김수경
0
0
0
0
1
1
0
1
0
3
12
0
2
LG
진필중
0
0
0
0
0
1
0
0
0
1
7
0
4

대폭 엔트리 조정이 있었다. 7월부터 전날까지 49타수 4안타로 타율 0.082(8월 1일 기준 시즌 타율 0.219)에 그친 주전포수 조인성이 2군으로 내려갔다. 여기에 27경기 타율 0.163에 불과한 최동수, 7월부터 타율 0.174(시즌 타율 0.270 5홈런)으로 기대 이하인 마해영, 타율 0.234(7월부터 0.156)에 불과한 주전 유격수 권용관도 2군행의 칼날을 맞았다. 대신 박기남, 안재만, 이병규, 최승준이 1군으로 올라왔다.


시즌 1승밖에 없던 현대 선발 김수경에게 시즌 2번째 승리를 안겨다주며 1무 포함 3연패를 당했다. 김수경은 이날 LG 타자들을 상대로 6.1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 및 통산 88승째를 올렸다. 8회말 이병규와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은 무사 1,2루 위기에서 이현승으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신철인은 후속타자를 범타로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현대는 3연승 가도를 달리며 2위 한화와의 승차를 0.5로 유지해 3위를 지켰다.

4회까지 양팀은 0의 행진을 이어오다 5회초 현대는 선두타자 김동수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차화준의 희생번트 성공 뒤 채종국의 적시타로 현대는 선취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현대는 6회초 무사 만루에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달아난 뒤 2-1로 쫓기던 8회초 2사 1,3루 또다시 정성훈의 빗맞은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0-2로 뒤지던 6회말 1사 뒤 5번 최길성의 3루타에 이은 안재만의 땅볼로 1점을 얻은 것이 전부였다. LG 선발 진필중은 5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2패째를 안았다.

LG는 2회말 3개의 볼넷으로 얻은 1사만루 기회를 최승환의 삼진, 박경수의 우익수 플라이로 놓친 것이 뼈아팠다. 3회에는 2사 후 이병규의 2루타로 2사 2루, 4회에는 1사 2루 기회가 있었으나 모두 놓쳤다.

[ 2006/8/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78
46
3
29
0.0
0.613
2
한화 이글스
77
42
2
33
4.0
0.560
3
현대 유니콘스
79
43
1
35
4.5
0.551
4
두산 베어스
77
38
2
37
8.0
0.507
5
KIA 타이거즈
77
37
3
37
8.5
0.500
6
SK 와이번스
83
38
1
44
11.5
0.463
7
롯데 자이언츠
75
31
2
42
14.0
0.425
8
LG 트윈스
82
30
4
48
17.5
0.385



1.3. 8월 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최길성
안재만
서용빈
최승환
박경수
베로커
RF
3B
CF
LF
1B
SS
DH
C
2B

8월 3일, 18:30 ~ 21:38 (3시간 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25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현대
송신영
0
2
2
0
0
0
0
0
0
4
11
4
5
LG
베로커
0
0
3
2
0
2
0
0
-
7
11
0
1

주장 서용빈이 4월 14일 사직 롯데전 이후 112일만에 1군 무대에 올랐다. 추승우가 2군으로 내려갔다.


112일만에 돌아온 서용빈이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서용빈이 오랜만에 1군무대에 선을 보이며 적시타를 터트렸고, 후반기 시작과 함께 보강한 새로운 외국인 투수인 라이언 베로커는 타선의 지원을 받아 한국무대 첫 등판서 첫 승을 올렸다.

베로커는 1회 볼넷 3개를 내주는 등 불안하게 출발, 2회와 3회 각 2점씩을 내주며 4실점했으나 팀타선의 지원으로 첫 승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5이닝 7피안타 5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베로커는 최고구속 144km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했으나 위압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서용빈은 0-4로 뒤진 3회말 공격서 최길성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고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2타점짜리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세가 오른 LG는 4회말 공격에서 이병규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병규는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LG는 여세를 몰아 현대 내야진의 잇단 실수에 편승해 6회 2점을 추가, 7-4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4회말 공격서 역전에 성공한 LG는 5회 선발 베로커를 내리고 구원진을 가동해 현대 추격을 뿌리쳤다. 6회 김재현을 시작으로 7회 용병 구원투수 카라이어, 9회 마무리 투수 우규민을 투입,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우규민은 시즌 8세이브째.

[ 2006/8/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79
47
3
29
0.0
0.618
2
한화 이글스
78
43
2
33
4.0
0.566
3
현대 유니콘스
80
43
1
36
5.5
0.544
4
KIA 타이거즈
78
38
3
37
8.5
0.507
5
두산 베어스
78
38
2
38
9.0
0.500
6
SK 와이번스
84
38
1
45
12.5
0.458
7
롯데 자이언츠
76
31
2
34
15.0
0.419
8
LG 트윈스
83
31
4
48
17.5
0.392



2. 8월 4일 ~ 8월 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5,6일에는 썸머 크리스마스 행사가 있다.

2.1. 8월 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최길성
안재만
서용빈
최승환
박경수
정재복
RF
3B
CF
LF
1B
SS
DH
C
2B

8월 4일, 18:30 ~ 21:13 (2시간 4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76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리오스
0
0
0
0
0
0
0
0
0
0
6
1
4
LG
정재복
0
0
0
0
0
0
2
0
-
2
6
0
1


선발 정재복의 호투와 돌아온 주장 서용빈의 결승타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양 팀간 시즌 전적을 나란히 5승5패로 맞췄다.

정재복과 두산 다니엘 리오스의 선발 맞대결은 7회초까지 양팀이 한 점도 얻지 못하는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LG 타선이 리오스의 구위에 눌리는 동안 두산은 두번의 주루사로 3회 1사 1, 2루와 4회 무사 1루의 기회를 연달아 무산시키며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갔다.

균형은 결국 7회말에 깨졌다. 최길성이 중전 안타를 치고 1루를 밟자 안재만이 희생번트로 2루까지 보냈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서용빈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최승환이 3루수 앞으로 땅볼 타구를 날렸지만 내야진의 실책으로 1루주자가 3루를 밟고 타자도 1루에 안착했다. 이어 박경수가 우익수 쪽으로 플라이 타구를 날리면서 발빠른 대주자 이대형이 홈인, 쐐기 점수를 뽑았다.

정재복은 7이닝 5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6승(6패)째를 따내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을 경신했다. 8회는 카라이어가 무실점으로 막아낸뒤 9회에 마무리 우규민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세이브째를 올렸다.

반면 두산 리오스는 8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완투하고도 또다시 패전투수가 되는 불운을 맛봤다.

[ 2006/8/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80
48
3
29
0.0
0.623
2
한화 이글스
79
43
2
34
5.0
0.558
3
현대 유니콘스
81
44
1
36
5.5
0.550
4
KIA 타이거즈
79
38
3
38
9.5
0.500
5
두산 베어스
79
38
2
39
10.0
0.494
6
SK 와이번스
85
39
1
45
12.5
0.464
7
롯데 자이언츠
77
31
2
44
16.0
0.413
8
LG 트윈스
84
32
4
48
17.5
0.400



2.2. 8월 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이병규
최길성
박용택
안재만
서용빈
최승환
박경수
경헌호
RF
3B
CF
1B
LF
SS
DH
C
2B

8월 5일, 18:30 ~ 21:52 (3시간 2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9,00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금민철
1
2
0
4
1
0
0
0
0
8
12
1
2
LG
경헌호
0
0
0
0
1
0
1
1
0
3
9
1
4


일방적인 흐름 끝에 완패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금민철의 호투 및 장원진의 4안타 활약에 힘입어 3연패에서 탈출하고 5할 승률 복귀와 함께 4위를 탈환했다.

두산은 경기 시작과 함께 이종욱이 주특기인 기습 번트와 도루를 연달아 성공시켜 무사 2루의 기회를 잡았고, 강동우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장원진이 우전 안타를 터뜨려 이종욱을 불러 들였다.

두산은 2회초 선두 임재철이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손시헌이 LG 선발 경헌호의 초구를 좌중간 3루타로 연결해 추가점을 뽑은 데 이어, 나주환이 유격수 앞 땅볼로 손시헌을 불러들여 3점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LG는 투수를 경헌호에서 신윤호로 바꾸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불붙은 두산 타선에 기름을 붓는 역효과를 내고 말았다.

4회초 두산은 임재철의 볼넷과 손시헌의 사구를 묶어 만든 1사 2,3루에서 고영민의 타구가 중견수 뒤로 계속 뻗어나가 펜스를 때리는 2루타로 연결되며 5-0으로 달아났고, 상대 유격수 안재만의 실책에 이어 강동우의 2타점 적시타가 폭발하며 두 점을 더 달아나 승부를 확실하게 결정지었다.

5회초 손시헌에 또 3루타를 내주며 한 점을 더 허용한 LG는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대타 정의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7, 8회에 각각 1점씩 추가하며 경기 종반의 흐름을 이끌었지만 초반 대량실점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6월 21일 광주 KIA전 이후 45일 만에 선발 등판한 '골드 보이' 금민철은 6이닝동안 삼진 9개를 빼앗으며 1실점(자책)으로 호투해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금민철은 올 시즌 올린 두 번의 선발승을 모두 LG전에서 기록하는 등 LG를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LG의 새로운 천적으로 떠올랐다. 금민철은 6월 3일 잠실 LG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승을 기록한 바 있다.

[ 2006/8/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81
49
3
29
0.0
0.628
2
현대 유니콘스
82
45
1
36
5.5
0.556
3
한화 이글스
80
43
2
35
6.0
0.551
4
두산 베어스
80
39
2
39
10.0
0.500
5
KIA 타이거즈
80
38
3
39
10.5
0.494
6
SK 와이번스
86
40
1
45
12.5
0.471
7
롯데 자이언츠
78
31
2
45
17.0
0.408
8
LG 트윈스
85
32
4
49
18.5
0.395



2.3. 8월 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최길성
안재만
서용빈
최승환
박경수
심수창
RF
3B
CF
LF
1B
SS
DH
C
2B

8월 6일, 17:02 ~ 20:09 (3시간 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06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두산
랜들
1
1
0
0
0
0
0
0
0
2
9
1
2
LG
심수창
0
0
0
4
0
0
0
1
-
5
10
1
4


심수창의 호투와 서용빈의 결승타로 두산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다. 이날 승리로 33승(49패)째를 거둔 LG는 4할대 승률(0,402)에 복귀하며 7위 롯데에 반경기차로 바짝 다가섰다. 두산에 위닝시리즈를 거둔 LG는 상대전적을 다시 6승6패 동률로 맞췄다. 두산은 KIA에 4위를 내주고 5위로 추락했다.

먼저 앞서나간 쪽은 두산이었다. 1회초 두산은 장원진과 안경현의 연속 좌전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홍성흔이 유격수 안재만의 옆을 스치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2회에도 좌전안타로 나간 나주환이 심수창의 견제 악송구 때 2루까지 진루한 후 이종욱의 유격수 옆 내아안타로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LG에는 서용빈이 있었다. LG는 4회말 1사 2루에서 최길성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박용택을 불러 들여 한점을 만회했다. 안재만의 좌전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 서용빈은 1루수 옆을 스쳐 파울라인을 따라 흐르는 주자 일소 2루타를 작렬시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페이스를 잃은 두산 선발 랜들은 최승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또 한점을 내주고서야 4회말을 마칠 수 있었다.

4-2로 앞선 LG는 '필승조' 김재현-카라이어를 등판시켜 두산 타선을 무력화시키는 한편 8회말에 귀중한 추가점을 뽑아내 3점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선발 심수창은 6이닝동안 8안타를 내줬지만 볼넷을 하나밖에 허용하지 않는 안정된 제구력으로 시즌 9승(4패)째를 올렸고, 9회초에 등판한 우규민은 단 10개의 투구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7회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카라이어는 이번주 LG가 승리한 세 경기에 모두 무실점 홀드를 기록해 '믿을만한 셋업맨'으로 자리잡았다.

[ 2006/8/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82
49
3
30
0.0
0.620
2
한화 이글스
81
44
2
35
5.0
0.557
3
현대 유니콘스
83
45
1
37
5.5
0.549
4
KIA 타이거즈
81
39
3
39
9.5
0.500
5
두산 베어스
81
39
2
40
10.0
0.494
6
SK 와이번스
87
41
1
45
11.5
0.477
7
롯데 자이언츠
79
31
2
46
17.0
0.403
8
LG 트윈스
86
33
4
49
17.5
0.402



3. 8월 8일 ~ 8월 10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피스윕[편집]



3.1. 8월 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박용택
최길성
서용빈
안재만
정의윤
최승환
박경수
베로커
RF
3B
LF
1B
DH
SS
RF
C
2B

8월 8일, 18:29 ~ 21:15 (2시간 46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1,82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베로커
0
0
0
0
0
0
0
0
0
0
2
1
2
삼성
브라운
0
0
0
0
0
2
0
4
-
6
10
0
4

  • 승리투수 - 브라운(선발, 7승6패)
  • 패전투수 - 베로커(선발, 1승1패)
  • 세이브투수 - 오승환(8회, 2승1패30세)

8회 2사까지 삼성 외국인 선발 제이미 브라운에게 노히트로 끌려간 끝에 0-6 영봉패를 당했다. 삼성은 50승에 선착하며 순항했고, LG는 50패에 선착했다. 다만 LG는 같은 날 현대에 8-6으로 패배한 롯데보다 승률이 0.001 높아 6월 17일 이후 52일만에 어색하게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전날까지 7위였던 롯데와 8위였던 LG가 나란히 패했는데도 승률이 변해 순위가 바뀌었다. 7위 롯데는 31승46패로 승률 0.403, 8위 LG는 33승49패로 승률 0.402였는데 1패씩을 더하자 LG가 33승50패로 0.398, 롯데가 31승47패로 0.397이 되는 바람에 순위를 맞바꿨다.

브라운의 투구는 압도적이었다. 4회 2사에서 박용택에게 내준 볼넷이 첫 출루 허용이었고, 5회와 6회는 삼자범퇴로 쉽게 LG를 제압했다. 베로커 역시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 경기는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삼성 타선은 0-0이던 6회 말 공격에서 김대익김창희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내 브라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삼성은 선두타자인 박진만의 2루타 후 김대익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대익의 대주자 강명구는 베로커의 견제구에 걸렸으나 빠른 발로 2루에서 살았고 이어진 김창희의 적시타로 삼성은 2점째로 올렸다.

브라운은 7회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노히트노런 가능성을 높였다. 8회초 브라운은 선두타자 서용빈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대타로 나온 작은 이병규를 상대로 2루수 앞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노히트노런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박기남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해 대기록은 놓쳤다.

삼성의 선동열 감독은 여기서 브라운을 빼고 세이브 1위 오승환을 올렸다. 오승환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0세이브에 선착했다. 그사이 삼성은 8회말 4안타와 상대 투수 실책을 묶어 4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 2006/8/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83
50
3
30
0.0
0.625
2
현대 유니콘스
84
46
1
37
5.5
0.554
3
한화 이글스
82
44
2
36
6.0
0.550
4
KIA 타이거즈
82
40
3
39
9.5
0.506
5
두산 베어스
82
39
2
41
11.0
0.488
6
SK 와이번스
88
42
1
45
11.5
0.483
7
LG 트윈스
87
33
4
50
18.5
0.398
8
롯데 자이언츠
80
31
2
47
18.0
0.397



3.2. 8월 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안재만
박용택
최길성
박병호
정의윤
서용빈
최승환
박경수
정재복
CF
SS
LF
3B
DH
RF
1B
C
2B

8월 9일, 18:29 ~ 21:24 (2시간 55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2,02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정재복
0
0
0
0
0
0
0
0
0
0
2
1
3
삼성
전병호
1
0
0
1
0
1
0
1
-
4
8
0
3


전병호에게 6회까지 노히트노런을 허용하는 등 무기력한 경기 끝에 2경기 연속 영봉패를 당했다. 삼성전 4연패로 상대전적은 4승9패가 되어 삼성전 우세 불가가 확정되었다. 롯데가 현대를 4-0으로 제압하며 삼성은 이날 2위로 올라선 한화에 6경기차 선두가 됐다. 그리고 롯데는 하루만에 최하위에서 벗어나며 LG는 꼴찌로 추락했다.

전병호는 6회까지 볼넷 2개만 내준채 안타를 하나도 허횽하지 않다가 7회 선두타자 박용택이 우전 안타를 내줬다. 전병호의 최고 패스트볼 구속은 시속 134km에 불과했으나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한 피칭으로 LG 타선을 농락했다. 전병호는 시즌 LG전 4경기 2승1패 ERA 1.98을 기록했고, 최근 5연승으로 시즌 7승째를 올렸다. LG는 이틀 연속으로 팀 2안타에 그쳤다. 전병호는 노히트노런이 깨지자 곧바로 권오준에게 마운드를 내줬고, 8회 1사에 등판한 마무리 오승환은 1.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1세이브째를 올렸다.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박한이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조동찬의 보내기 번트, 양준혁의 1루 땅볼로 간단하게 선취점을 냈다. 4회에는 진갑용의 적시타로 1점, 6회 상대 내야실책으로 1점을 보태고도 방심하지 않았다. 8회 선두타자 김한수가 안타로 출루하자 대주자 강명구를 투입했다. 박진만의 중전안타와 진갑용의 희생번트, 그리고 조영훈의 내야안타가 이어지면서 강명구는 홈을 밟았다.[2]

[ 2006/8/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84
51
3
30
0.0
0.630
2
한화 이글스
83
45
2
36
6.0
0.556
3
현대 유니콘스
85
46
1
38
6.5
0.548
4
KIA 타이거즈
83
40
3
40
10.5
0.500
5
두산 베어스
83
40
2
41
11.0
0.494
6
SK 와이번스
89
42
1
46
12.5
0.477
7
롯데 자이언츠
81
32
2
47
18.0
0.405
8
LG 트윈스
88
33
4
51
19.5
0.393



3.3. 8월 1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서용빈
박용택
최길성
정의윤
박병호
박기남
최승환
박경수
진필중
CF
1B
LF
3B
RF
DH
2B
C
2B

8월 10일, 18:30 ~ 21:42 (3시간 12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2,03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진필중
0
0
0
0
0
1
2
0
0
3
9
1
0
삼성
임동규
1
0
2
4
0
0
3
3
-
13
18
0
6


선두 삼성과의 대구 3연전을 모두 내주며 최하위에 한발 더 다가섰다. 지난 이틀과는 달리 이번에는 3점 냈으나 투수진이 삼성에 장단 18안타를 내주며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LG 선발 진필중은 3이닝 6피안타 3실점의 형편없는 투구로 시즌 승리 없이 3패만 추가했으며 이날 4명의 LG 투수들은 13점을 모두 자책점을 내줬다.

1회 김한수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3회 양준혁의 3루타와 진갑용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탠 뒤 4회에는 김한수와 진갑용이 좌전안타와 2루타로 2타점씩을 추가, 7-0으로 달아났다. 7-3으로 추격당한 6회에는 김창희가 3점홈런, 8회에는 이정식이 2점홈런을 터뜨려 멀찌감치 달아났다. 김한수와 진갑용은 3타점씩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김창희는 안타와 2루타, 홈런을 기록하며 3루타 빠진 사이클링 히트로 LG를 두들겼다.

한편 서용빈은 6회 솔로홈런으로 팀의 23이닝 연속 무득점을 깼다. 군입대 전인 2002년 7월 20일 문학 SK전 이후 무려 4년여만의 홈런이었다.

[ 2006/8/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85
52
3
30
0.0
0.634
2
현대 유니콘스
86
47
1
38
6.5
0.553
3
한화 이글스
84
45
2
37
7.0
0.549
4
KIA 타이거즈
84
41
3
40
10.5
0.506
5
두산 베어스
84
40
2
42
12.0
0.488
6
SK 와이번스
90
43
1
46
12.5
0.483
7
롯데 자이언츠
82
32
2
48
19.0
0.400
8
LG 트윈스
89
33
4
52
20.5
0.388



4. 8월 11일 ~ 8월 13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스윕[편집]



4.1. 8월 1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서용빈
이병규
박용택
최길성
박병호
이종열
최승환
박경수
신재웅
RF
1B
CF
LF
3B
DH
2B
C
SS

8월 11일, 18:30 ~ 20:52 (2시간 2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81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안영명
0
0
0
0
0
0
0
0
0
0
1
1
2
LG
신재웅
0
0
3
2
0
1
0
0
-
6
5
1
5
중계방송사: KBS SKY SPORTS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이용철

진필중과 신창호가 2군으로 내려가고 장준관과 윤동건이 1군으로 올라왔다.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선 신재웅이 8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다가 1안타를 허용하여 1안타 완봉승을 거두었다. 9이닝 동안 투구수는 99개였다. 신재웅의 인생 최고의 호투에 힘입어 LG는 대구 원정에서 당했던 3연패에서 벗어났다.

3회초까지 양 팀 타자들은 단 한명도 1루를 밟지 못하고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팽팽하던 균형은 3회말 LG 공격에서 금이 갔다. 선두타자 이종열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은 뒤 최승환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박경수가 8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나갔고, 오태근까지 사구로 출루해 LG는 1사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주장 서용빈이 2루쪽으로 병살타성 땅볼을 날렸으나 한화 2루수 송광민이 2루에 악송구하며 두 명의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2-0이 됐다. 이어진 1사만루에서 박용택의 깊숙한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아 안타 없이 3점째를 올렸다. 4회말에는 2사 1루에서 박경수가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115m의 투런포로 5-0으로 앞서갔고, 6회말에는 최승환이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 2006/8/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86
52
3
31
0.0
0.627
2
현대 유니콘스
87
48
1
38
5.5
0.558
3
한화 이글스
85
45
2
38
7.0
0.542
4
KIA 타이거즈
85
41
3
41
10.5
0.500
5
SK 와이번스
91
44
1
46
11.5
0.489
6
두산 베어스
85
40
2
43
12.0
0.482
7
롯데 자이언츠
83
33
2
48
18.0
0.407
8
LG 트윈스
90
34
4
52
19.5
0.395



4.2. 8월 1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박용택
최길성
최동수
박병호
정의윤
조인성
박경수
심수창
CF
2B
LF
3B
DH
1B
RF
C
SS

8월 12일, 18:29 ~ 21:16 (2시간 4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9,91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류현진
0
0
0
0
1
0
0
2
0
3
6
1
4
LG
심수창
0
2
0
0
0
0
0
0
2X
4
7
1
0
중계방송사: KBS SKY SPORTS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이용철

최승준, 김우석, 김민기를 2군으로 내려 보내고, 대신 조인성, 이승호, 최동수를 1군에 등록했다.


한화의 신인 에이스 류현진을 상대로 9회말 최길성의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짜릿한 4-3 재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전 LG 선수들의 각오는 비장했다. 상대 선발투수가 유력한 MVP 후보인 류현진이었기 때문. 류현진은 올시즌 LG전에 두 번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류현진이 거둔 2승의 상대는 모두 심수창이었는데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 번번이 패해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해 있었던 심수창은 11일로 잡혀 있던 등판 일정을 하루 미뤄가며 '복수전'을 준비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LG 선수들의 생각대로 풀려 나갔다. LG는 2회말 2사 1루에서 정의윤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5회초 데이비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1-2로 추격당했지만 6회부터 등판한 카라이어가 최고구속 148㎞의 직구를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한화의 중심 타선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8회초 한화는 클리어의 중전안타로 카라이어를 강판시켰고, 데이비스가 우중간 적시타를 뽑아낸 뒤 상대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하면서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LG는 마무리 우규민을 급히 투입했지만 김태균은 깨끗한 우전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9회말을 시작할 때만 해도 경기가 뒤집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였다. 류현진은 초반 2실점을 제외하고는 이름값에 걸맞는 피칭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8회까지의 투구수도 91개에 불과해 완투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류현진은 최길성에게 성급하게 초구 직구를 찔러 넣다 역전 홈런을 허용해 시즌 16번째 승리를 눈앞에서 날려 버렸다. 개인 6연승과 LG전 3연승도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반면 이날 구원등판한 이승호는 이날 엔트리 변경 마감 직전에 1군에 등록돼 9회초에 등판했다가 9회말에 역전승으로 경기가 끝난 덕분에 행운의 7승(7패)째를 올렸다. 전날(11일) 신재웅의 1안타 완봉승에 이어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둔 LG는 7위 롯데에 1경기차로 따라붙어 다시 한번 탈꼴찌를 노릴 수 있게 됐고, 다잡은 경기를 놓친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며 이날 승리를 거둔 KIA에게 2.5경기차로 쫓기는 처지가 됐다. 한화와의 상대전적은 5승2무5패로 동률이 됐다.

지난 6일 경기 도중 두산 손시헌의 송구에 맞아 어깨 부상을 당한 LG 이병규가 이날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LG는 "이병규의 어깨 상태가 좋지 않고, 한화 선발 류현진에 약한 면을 보여 선발 출장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양승호 감독 대행의 가족이 이날 잠실구장에 찾아와 LG를 응원했다. 양승호 감독 대행은 "감독 대행 자리에 오른 후 가족들이 경기장에 찾아온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면서 "좋은 경기 보여줘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2006/8/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87
53
3
31
0.0
0.631
2
현대 유니콘스
88
48
1
39
6.5
0.552
3
한화 이글스
86
45
2
39
8.0
0.536
4
KIA 타이거즈
86
42
3
41
10.5
0.506
5
SK 와이번스
92
44
1
47
12.5
0.484
6
두산 베어스
85
40
2
43
12.5
0.482
7
롯데 자이언츠
83
33
2
48
18.5
0.407
8
LG 트윈스
91
35
4
52
19.5
0.402



4.3. 8월 1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최길성
정의윤
서용빈
조인성
박경수
베로커
RF
2B
CF
LF
3B
DH
1B
C
SS

8월 13일, 16:59 ~ 20:13 (3시간 1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5,69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한화
정민철
0
2
0
0
0
1
1
0
0
4
12
2
3
LG
베로커
0
0
0
1
3
2
2
2
-
10
13
0
4
중계방송사: KBS SKY SPORTS | 캐스터: 이기호 | 해설: 이용철


이병규의 홈런포 등 활발한 공격에 힘입어 10-4로 역전승, 최근 3연승을 거뒀다. 시즌 3번째 3연승이자 한화전 3연전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5월 16일부터 5월 18일까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롯데전 3연승 이후 3연전 스윕승은 시즌 2번째. 한화와의 상대전적은 6승2무5패로 앞서게 됐다.

이로써 LG는 지난 8일 이후 5일만에 승률에서 롯데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반면 3위 한화는 최하위였던 LG에 뜻밖의 3연패를 당해 4위 KIA에 1.5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초반은 한화 분위기였다. 한화는 2회 1사 후 이도형의 안타와 백재호의 적시 2루타 등으로 2점을 선취,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앞선 2경기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페이스가 살아난 LG의 반격은 거셌다. 4회말 이종열과 이병규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뽑아 추격에 나선 뒤 5회 집중타를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정의윤의 안타와 다음 타자 서용빈이 한화 3루수 이범호의 실책을 살아나가면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이대형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후속 타자 이종열의 주자 싹쓸이 적시 3루타로 2점을 추가, 4-2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LG는 6회초 수비서 이도형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한 점차로 쫓긴 6회말 공격서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박용택이 좌중간 펜스에 맞는 3루타로 출루한 뒤 전날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최길성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보태며 달아났다. LG는 또 계속된 2사 3루에서 박경수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7회초에 1점을 내줬으나 7회말 이병규의 솔로 홈런 등으로 2점을 뽑은 데 이어 8회에도 2점을 보태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병규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이종열은 3안타 4타점, 최길성은 2안타 2타점 등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베로커가 활발한 공격지원에 힘입어 5⅓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LG는 승기를 잡자 불펜진(이승호-카라이어)을 가동해 승부를 굳혔다.

[ 2006/8/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88
54
3
31
0.0
0.635
2
현대 유니콘스
89
48
1
40
7.5
0.545
3
한화 이글스
87
45
2
40
9.0
0.529
4
KIA 타이거즈
87
43
3
41
10.5
0.512
5
두산 베어스
85
40
2
43
13.0
0.482
6
SK 와이번스
93
44
1
48
13.5
0.478
7
LG 트윈스
92
36
4
52
19.5
0.409
8
롯데 자이언츠
83
33
2
48
19.0
0.407



5. 8월 15일 ~ 8월 17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파일:attachment/dandudae.jpg

단두대 매치의 원조가 된 엘 꼴라시코이다.

5.1. 8월 1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최길성
정의윤
서용빈
조인성
박경수
정재복
RF
2B
CF
LF
3B
DH
1B
C
SS

8월 15일, 17:01 ~ 20:23 (3시간 2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9,60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이상목
1
0
0
3
0
0
0
0
0
4
10
0
5
LG
정재복
0
0
2
1
0
0
0
0
0
3
12
1
4

추억의 팬 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전임 응원단장과 치어리더가 직접 응원단상에 올라 '추억의 응원'을 선보였고, 로커로 변신한 이상훈이 경기장 콘서트를 열어 LG팬들을 열광시켰다. 한편, 이날 시구와 시타는 LG 창단연도인 1990년에 태어난 쌍둥이 형제가 맡았다.


7,8위팀간 단두대매치에서 롯데와의 시소게임 끝에 4-3 1점차 패배를 당하며 이틀만에 최하위로 추락했다.

롯데는 1회초 펠릭스 호세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LG가 3회말 2사 1루에서박용택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2-1로 역전하자 롯데는 이어진 4회초 공격에서 황성용의 중전안타와 호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만든 뒤 이대호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존 갈의 중전안타로 무사만루의 기회를 잡은 롯데는 강민호의 내야를 살짝 넘기는 행운의 적시타로 경기를 4-2로 역전시켰다.

LG는 4회말 조인성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차를 만들었지만 양팀은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롯데는 선발 이상목에 이어 주형광-나승현-노승욱-노장진으로 투수를 바꿔가며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노승욱은 7회말 2사만루 위기를 막아냈고, 노장진은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LG는 이날 부진한 선발 정재복을 4회에 내린 뒤 이승호, 8회 카라이어, 9회 우규민 등을 내보내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패배를 당했다. 5회말 1사 3루, 7회말 2사만루, 9회말 1사 1,2루 및 2사 2,3루의 기회를 모두 놓쳤다.

롯데 선발 이상목은 6이닝 3실점의 무난한 투구로 10경기 연속 QS를 이어간데 이어 2003년 9월 14일부터 LG전 6연승을 거뒀다.[3]

이날 이병규는 7회말 4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통산 9번째 1,400안타와 통산 19번째 2,100루타를 달성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2006/8/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89
54
3
32
0.0
0.628
2
현대 유니콘스
90
49
1
40
6.5
0.551
3
한화 이글스
88
45
2
41
9.0
0.523
4
KIA 타이거즈
88
44
3
41
9.5
0.518
5
SK 와이번스
94
45
1
48
12.5
0.484
6
두산 베어스
86
40
2
44
13.0
0.476
7
롯데 자이언츠
84
34
2
48
18.0
0.415
8
LG 트윈스
93
36
4
53
19.5
0.404



5.2. 8월 1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최길성
정의윤
서용빈
조인성
박경수
최원호
RF
2B
CF
LF
3B
DH
1B
C
SS

8월 16일, 18:30 ~ 22:07 (3시간 3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7,39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염종석
1
0
2
0
1
1
3
1
0
9
14
1
5
LG
최원호
1
0
0
0
3
0
0
0
6X
10
14
0
4

  • 승리투수 - 장준관(8회, 1승)
  • 패전투수 - 노장진(9회, 2승2패3세)
  • 홈런 - 호세(18호, 5회 1점.롯데)

9회말 정의윤의 끝내기 3타점 3루타 등 6득점으로 기적적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승률 1리 차이로 하루만에 꼴찌에서 벗어났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 점수차 9회말 역전승이었다.[4]

경기는 초반부터 롯데의 우세로 진행됐다. 롯데는 1-1 동점이던 3회 2점을 뽑아 경기를 주도했다. 선두타자 호세가 볼넷을 고르자 이대호의 중전안타, 존 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강민호가 좌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득점시킨 것. 5회 호세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더 추가한 롯데는 5회말 LG의 반격에 진땀을 뺐다. 3점차로 뒤진 LG는 2사 2루에서 이종열의 우전 적시타에 이어 이병규가 외야 펜스 가운데 하단에 직접 맞는 대형 3루타로 2점을 냈다. 계속된 2사 3루에선 박용택이 좌중간 펜스를 또 다시 강타하며 이병규를 불러들여 4-4 동점이 됐다.

그러나 롯데는 6회부터 다시 힘을 냈다. 박기혁의 좌전안타와 정수근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5-4로 다시 앞서 나간 뒤 7회 김재현으로부터 3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호세의 볼넷, 이대호의 우중간 2루타 등으로 1사 만루가 되자 신명철 대신 타석에 들어선 박현승의 2타점 좌전적시타, 박기혁의 스퀴즈 번트로 야금야금 점수를 추가해 점수는 8-4가 됐다. 8회에는 이대호의 점수차로 9점째를 만들며 사실상 롯데의 승리로 끝나는듯 했다.

롯데가 9-4, 5점차로 앞서던 9회말 마무리 노장진을 올렸다. 깔끔한 마무리를 기대했지만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오히려 이때부터 경기가 새롭게 시작됐다. 선두타자 박기남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타자일순했고, 결국 9명의 타자가 모두 출루했다. 박기남의 안타 이후 최승환의 좌전안타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다. 이대형의 투수 땅볼로 5-9가 된 뒤 이종열의 우전 적시타, 이병규의 2루 땅볼로 9-7에 2사 1,2루가 됐다. 여기서 노장진의 폭투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2사만루 찬스를 맞았다. 결국 롯데는 결국 나승현으로 투수를 교체했고, LG 타석에는 이날의 '히어로' 정의윤이 들어섰다. 파울 두 개를 걷어내며 숨막히는 승부를 벌이던 정의윤은 결국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직구를 받아쳤다. 치는 순간 끝내기를 직감한 LG 더그아웃과 관중석은 들썩거렸고, 결국 타구는 시원하게 우중간을 갈라 주자 3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는 끝내기 싹쓸이 3루타가 됐다. LG는 정의윤의 끝내기 안타로 프로야구 역대 최다 점수차 9회말 역전승 타이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최다 점수차 끝내기 역전승은 1990년 6월 3일에 있었던 광주 해태-롯데전인데 당시 해태가 2-7로 뒤지다 8-7로 이긴 바 있다.

LG 네번째 투수로 나온 장준관은 2이닝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해 2000년 6월 15일 잠실 삼성전 이후 6년만에 첫승을 올렸다. 한편 롯데의 펠릭스 호세는 시즌 18번째 홈런으로 팀동료 이대호와 홈런 공동선두에 올랐다.

한편 이 날 충격적인 엘꼴라시코 패배로 인해 노무현 대통령한테 강병철 감독을 사퇴시켜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 2006/8/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0
55
3
32
0.0
0.632
2
현대 유니콘스
91
49
1
41
7.5
0.544
3
한화 이글스
89
46
2
41
9.0
0.529
4
KIA 타이거즈
89
44
3
42
10.5
0.512
5
두산 베어스
87
41
2
44
13.0
0.482
6
SK 와이번스
95
45
1
49
13.5
0.479
7
LG 트윈스
94
37
4
53
19.5
0.411
8
롯데 자이언츠
85
34
2
49
19.0
0.410



5.3. 8월 1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정의윤
박병호
박기남
최승환
박경수
신재웅
RF
2B
CF
LF
DH
1B
3B
C
SS

8월 17일, 18:30 ~ 22:35 (4시간 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35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롯데
장원준
0
0
2
1
4
0
0
1
2
10
18
4
5
LG
신재웅
2
2
0
6
0
1
1
1
-
13
14
2
8


전날 5점차 대역전승을 기록했던 LG는 기세를 이어가며 난타전 끝에 롯데와의 단두대매치 시리즈를 2승1패로 마감했다. 최근 6경기 5승1패를 거둔 LG는 롯데와의 상대전적이 7승1무8패가 됐으며 승차에서도 최하위 롯데에 0.5경기차로 앞서게 됐다. 양팀이 장단 32안타를 주고 받은 가운데 LG는 시즌 팀 최다득점을 올렸고 롯데는 시즌 팀 최다안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롯데는 18안타를 몰아쳐 14안타의 LG보다 화력이 돋보였지만 결정적인 순간 4개의 실책을 저지른 것이 화근이었다. 전날 5점차를 뒤집는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했던 LG는 4-3으로 앞선 4회 강민호의 1루 악송구 실책속에 추가득점에 성공한 뒤 박용택의 3점 홈런, 박병호의 솔로홈런을 등으로 6점을 뽑아 10-3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5회 이원석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만회했으나 LG는 6회와 7회 롯데 유격수 박기혁이 공을 빠트리는 사이 1점씩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9회 2점을 추격했으나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지난 11일 잠실 한화전서 1피안타 완봉승을 거둔 신재웅은 3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조기 교체됐고 이승호, 카라이어, 장준관, 우규민이 뒤를 받쳤다. 두번째 투수 이승호는 2이닝동안 6피안타 4실점하고 행운의 시즌 8승째를 올렸다. 마무리 우규민은 1.1이닝동안 3피안타 2실점으로 11세이브를 기록했다.

LG 트윈스의 2006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롯데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2006/8/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1
56
3
32
0.0
0.636
2
현대 유니콘스
92
50
1
41
7.5
0.549
3
한화 이글스
90
47
2
41
9.0
0.534
4
KIA 타이거즈
90
44
3
43
11.5
0.506
5
두산 베어스
88
41
2
45
14.0
0.477
6
SK 와이번스
96
45
1
50
14.5
0.474
7
LG 트윈스
95
38
4
53
19.5
0.418
8
롯데 자이언츠
86
34
2
50
20.0
0.405


6. 8월 18일 ~ 8월 20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피스윕[편집]



6.1. 8월 1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안재만
이종열
이병규
최동수
박용택
정의윤
박병호
조인성
박경수
심수창
3B
2B
CF
DH
LF
RF
1B
C
SS

8월 18일, 18:30 ~ 21:44 (3시간 14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2,85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심수창
0
0
0
0
0
4
0
0
0
4
7
0
4
한화
류현진
2
0
0
0
1
0
2
0
-
5
11
0
5


역전과 재역전이 나온 시소 게임 끝에 한화에 1점차 패배를 당했다. 한화는 이 승리로 2위 현대를 반게임차로 뒤쫓았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최다승 투수들의 선발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정작 주인공들은 승부를 내지 못했다. 시즌 16승을 노렸던 한화 선발 류현진은 5.2이닝동안 3피안타 2실점한 뒤 6회 옆구리 통증으로 예상보다 일찍 강판됐다. LG 선발 심수창도 5이닝 8피안타 3실점한 뒤 4-3으로 앞선 6회말 마운드를 내려오며 승리요건을 갖췄지만 카라이어가 예상밖으로 부진하면서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한화는 1회 고동진[김민철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제이 데이비스의 우중월 적시타로 2점을 뽑아 2-0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김태균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이도형의 좌측 펜스를 맞추는 안타로 1사 1,3루가 됐고, 이범호의 땅볼 타점으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류현진을 상대로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LG는 6회초 LG는 박기남이 류현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성공시키며 첫 점수를 뽑았다. 이종열의 우익수 플라이 이후 이병규가 초구에 우전안타를 성공시킨 뒤 류현진은 갑작스레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됐다. LG 타자들은 류현진이 내려간 뒤 서민욱-권준헌으로 이어진 한화 불펜을 두들겼다. 결국 2사 1,2루에서 정의윤의 2타점 중전 적시타, 박병호의 좌전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7회초 2사 만루 찬스를 날렸다.

그러나 한화는 7회말 김재현을 상대로 김태균의 볼넷으로 주자가 나갔고, 카라이어를 상대로 이도형의 좌중월 2루타로 1사 2, 3루가 됐다. 한화는 이범호의 유격수 땅볼로 김태균이 홈을 밟아 4-4 동점을 만든데 이어 백재호의 우중간 결승 적시타로 5-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9회 마무리 구대성을 마운드에 올려 뒷문을 잠갔고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시킨 구대성은 시즌 29세이브째를 올렸다.

[ 2006/8/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2
57
3
32
0.0
0.640
2
현대 유니콘스
93
50
1
42
8.5
0.543
3
한화 이글스
91
48
2
41
9.0
0.539
4
KIA 타이거즈
90
44
3
43
12.0
0.506
5
SK 와이번스
97
46
1
50
14.5
0.479
6
두산 베어스
89
41
2
46
15.0
0.471
7
LG 트윈스
96
38
4
54
20.5
0.413
8
롯데 자이언츠
86
34
2
50
20.5
0.405



6.2. 8월 1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정의윤
서용빈
박기남
조인성
박경수
베로커
RF
2B
CF
LF
DH
1B
3B
C
SS

8월 19일, 18:29 ~ 21:25 (2시간 56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4,00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베로커
0
2
0
0
0
0
1
0
1
4
11
0
2
한화
정민철
5
2
0
0
1
0
0
0
-
8
9
1
8


외국인 선발투수 베로커가 1회에만 5실점하면서 초반부터 끌려간 끝에 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4연승을 기록하며 현대를 따돌리고 2위가 됐다. LG는 이날 우천취소로 경기가 없던 롯데에 승차에서 0.5경기차 뒤진채 승률에서만 앞서며 7위에 위치하게 됐다. 한화와의 상대전적은 6승2무7패로 열세가 됐다.

한화는 1회부터 베로커를 두들겼다. 고동진루 클리어의 연속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제이 데이비스의 희생플라이로 먼저 득점했다. 김태균이 볼넷을 골라 1사 1, 2루가 이어졌고 이도형이 2루타를 날려 1점을 또 보탰다. 이범호는 이어진 2, 3루에서 좌중간 담을 넘기는 홈런을 날려 5점째를 채웠다.

LG는 2회초 조인성의 투런 홈런으로 5-2를 만들었으나 한화는 2회말 클리어의 안타, 데이비스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김태균의 우전 적시타와 이도형의 투수 땅볼로 2점 보탰고, 5회말 폭투로 1점 추가했다.

LG는 7회초 안재만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고 9회초 최승환의 솔로 홈런으로 4점을 뽑았으나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했다.

한화 선발 정민철은 6.2이닝 3실점(2자책)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렸고, 구대성은 2사 1,2루에서 등판해 박용택을 땅볼로 잡아내며 오승환에 이어 시즌 2번째 30세이브 및 생애 첫 3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 2006/8/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3
57
3
33
0.0
0.633
2
한화 이글스
92
49
2
41
8.0
0.544
3
현대 유니콘스
94
50
1
43
8.5
0.538
4
KIA 타이거즈
90
44
3
43
11.5
0.506
5
SK 와이번스
98
47
1
50
13.5
0.485
6
두산 베어스
90
42
2
46
14.0
0.477
7
LG 트윈스
97
38
4
55
20.5
0.409
8
롯데 자이언츠
86
34
2
50
20.0
0.405



6.3. 8월 2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최길성
정의윤
서용빈
조인성
박경수
정재복
RF
2B
CF
DH
3B
LF
1B
C
SS

8월 20일, 17:00 ~ 19:29 (2시간 29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4,03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정재복
0
0
0
1
0
4
0
0
0
5
10
1
0
한화
문동환
0
0
2
0
2
3
2
0
-
9
13
0
4


이날 4홈런을 친 한화에 스윕패를 당하며 롯데에 밀려 5일만에 최하위로 추락했다. 한화와의 상대전적은 6승2무8패가 되어 우세 불가가 확정됐다. 7월 15일 수원 현대 원정 승리 이후 원정경기에서만 8연패는 덤. 한화 선발 문동환은 10피안타 5실점을 했는데 투구수 단 88개로 완투승을 거두었다. 문동환은 15승의 팀동료 류현진에 이어 13승으로 다승 단독 2위가 됐다. 오태근은 데뷔 5년만에 첫 홈런을 뽑았지만 웃을 수 없었다.

초반부터 한화 타선이 불을 뿜었다. 한화는 3회말 1사 1루에서 데이비스가 정재복의 3구를 걷어올려 선제 우중월 투런 홈런으로 앞서 나갔다. 4회초 LG 오태근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한화는 5회말 2사 2루에서 클리어의 중전 적시타와 볼넷으로 계속된 2사 1, 2루서 김태균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그러나 LG는 6회초 무사 1, 3루에서 이종열이병규, 최길성, 정의윤의 적시타를 묶어 대거 4득점해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는 6회말 심광호의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6-5로 재역전한 데 이어 더블 스틸로 조원우가 1점을 추가했다. 이어 한화는 7회말 김태균이범호의 솔로 홈런으로 2점을 더 달아났다.

[ 2006/8/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4
57
3
34
0.0
0.626
2
한화 이글스
93
50
2
41
7.0
0.549
3
현대 유니콘스
95
51
1
43
7.5
0.543
4
KIA 타이거즈
91
44
3
44
11.5
0.500
5
두산 베어스
91
43
2
46
13.0
0.483
6
SK 와이번스
99
47
1
51
13.5
0.480
7
롯데 자이언츠
87
35
2
50
19.0
0.412
8
LG 트윈스
98
38
4
56
20.5
0.404



7. 8월 22일 ~ 8월 24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7.1. 8월 2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최길성
정의윤
박병호
최승환
박경수
신재웅
RF
2B
CF
DH
3B
LF
1B
C
SS

8월 22일, 18:30 ~ 21:07 (2시간 3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79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그레이싱어
0
0
0
0
5
2
0
0
0
7
8
0
4
LG
신재웅
0
0
0
0
0
0
0
0
1
1
4
1
0


KIA 에이스 세스 그레이싱어의 완벽 투구속에 5회 빅이닝을 내주며 4연패를 당했다. 그레이싱어는 4회까지 퍼펙트 포함 7이닝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올리며 KIA의 3연패를 끊어냈다. 투타 모두 무기력했던 LG는 KIA전에서 3승10패를 기록, 상대전적 열세가 확정됐고,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4회까지 양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으나 KIA는 5회초 1사 뒤 김상훈, 김원섭, 이용규의 연속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김종국이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켜 2-0으로 앞섰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장성호신재웅의 초구를 공략해 우월 3점홈런을 쏘아올려 5-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5] KIA는 7회에도 상대 실책과 폭투로 2점을 보탰다.

LG는 9회말 이병규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일본 가고시마현 혼초와도바리중학교 야구부 30여명이 경기를 관람했다. 배명중학교와 친선경기를 갖은 뒤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을 찾은 이들은 1루측 지정석에 자리를 잡고 관전했다.

[ 2006/8/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5
58
3
34
0.0
0.630
2
현대 유니콘스
96
52
1
43
7.5
0.547
3
한화 이글스
94
50
2
42
8.0
0.543
4
KIA 타이거즈
92
45
3
44
11.5
0.506
5
SK 와이번스
100
48
1
51
13.5
0.485
6
두산 베어스
92
43
2
47
14.0
0.478
7
롯데 자이언츠
88
35
2
51
20.0
0.407
8
LG 트윈스
99
38
4
57
21.5
0.400



7.2. 8월 2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이병규
최길성
박용택
정의윤
박병호
조인성
박경수
심수창
RF
2B
CF
3B
DH
LF
1B
C
SS

8월 23일, 18:30 ~ 21:06 (2시간 3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30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전병두
2
0
0
2
0
1
0
0
0
5
8
0
2
LG
심수창
0
0
0
2
0
0
0
0
0
2
5
1
3


5연패를 당하며 4할 승률마저 깨졌다. 38승4무58패로 승패마진 -20이 됐다. 1996년 이후 첫 승패마진 -20이다. 4위 기아는 3위 한화를 2.5경기차로 추격했고, 5위 SK의 추격을 2경기차로 따돌렸다. 10승에 도전했던 선발 심수창은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5실점(4자책)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KIA의 이현곤은 4타수 4안타 2득점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조경환은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KIA 선발 전병두는 5이닝 3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KIA는 1회초 이용규의 우익수 옆 2루타와 김원섭의 희생번트때 LG 3루수 최길성의 1루 악송구로 가볍게 한 점을 먼저 뽑았다. 장성호의 볼넷과 이재주의 우익수플라이로 1사1,3루가 됐고 이현곤이 좌전적시타로 3루주자를 불러들여 2-0이 됐다. 4회에는 이현곤의 좌전안타 후 조경환의 좌월 투런포로 4-0이 됐다.

LG는 4회말 공격에서 1사후 이종열의 좌전안타와 이병규의 볼넷, 최길성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 전병두의 폭투로 이병규가 홈을 밟아 2-4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KIA는 6회부터 한기주를 올려 LG의 추격을 막은 뒤 6회초 이현곤 조경환 김상훈의 3안타로 간단히 한 점을 보태고 승기를 틀어쥐었다. 한기주가 2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징검다리를 놓았고 윤석민이 8회 2사후 등판, 1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누르고 시즌 11번째 세이브로 승리를 지켰다.

[ 2006/8/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6
59
3
34
0.0
0.634
2
현대 유니콘스
97
53
1
43
7.5
0.552
3
한화 이글스
95
50
2
43
9.0
0.538
4
KIA 타이거즈
93
46
3
44
11.5
0.511
5
SK 와이번스
101
49
1
51
13.5
0.490
6
두산 베어스
93
43
2
48
15.0
0.473
7
롯데 자이언츠
89
35
2
52
21.0
0.402
8
LG 트윈스
100
38
4
58
22.5
0.396


7.3. 8월 2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대형
이병규
박용택
최길성
서용빈
이종열
조인성
박경수
최원호
RF
LF
CF
DH
3B
1B
2B
C
SS

8월 24일, 18:30 ~ 21:05 (2시간 3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73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이상화
0
0
0
0
0
1
0
0
0
1
6
1
0
LG
최원호
0
0
2
0
3
0
0
0
-
5
10
0
4


최원호박용택의 활약으로 5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투수 최원호는 6이닝을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로 5월 9일 잠실 삼성전 이후 3개월여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3회말 박용택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두 점을 먼저 뽑고 5회말 정의윤의 안타와 이병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상대 유격수 이현곤의 실책으로 2루주자 정의윤이 홈을 밟아 3-0이 됐다. 그리고 1사 1,3루에서 최길성의 적시 2루타, 그리고 서용빈의 땅볼로 5-0으로 앞서 나갔다. 기아는 6회초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서 장성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것으로 점수는 끝이었다. LG는 7회부터 카라이어-김재현-우규민 불펜을 가동하여 점수차를 지켰다.

[ 2006/8/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6
59
3
34
0.0
0.634
2
현대 유니콘스
98
53
1
44
8.0
0.546
3
한화 이글스
96
51
2
43
8.5
0.543
4
KIA 타이거즈
94
46
3
45
12.0
0.505
5
SK 와이번스
102
49
1
52
14.0
0.485
6
두산 베어스
94
44
2
48
14.5
0.478
7
롯데 자이언츠
89
35
2
52
21.0
0.402
8
LG 트윈스
101
39
4
58
22.0
0.402



8. 8월 25일 ~ 8월 27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1패[편집]



8.1. 8월 2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서용빈
이병규
박용택
최길성
정의윤
박기남
조인성
박경수
베로커
RF
1B
CF
DH
3B
LF
2B
C
SS

8월 25일, 18:30 ~ 21:18 (2시간 4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8,11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베로커
0
0
0
0
0
0
2
0
2
4
8
0
1
두산
리오스
1
0
0
1
4
0
2
0
-
8
12
1
6


선발투수 무게감에서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 가운데 두산에 8-4로 졌다. 두산은 2연승과 함께 SK를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LG는 7월 15일 수원 현대전 이후 원정경기 9연패 수렁에 빠졌다. 7위 롯데와의 승차는 2경기가 됐다.

두산 에이스 리오스는 8이닝 5피안타 2실점에 탈삼진 7개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리오스는 7회초 박용택에게 우측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얻어맞기전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반면 LG 대체용병 베로커는 4.2이닝 동안 6피안타 6실점을 내주며 부진했다. 특히 볼넷을 5개나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1회말 두산은 베로커로부터 이종욱의 2루타와 강동우의 희생번트에 이은 안경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 4회말에도 김동주의 볼넷, 최준석의 우중간 안타에 이은 홍성흔의 2루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승부가 완전히 갈린 것은 5회말 두산 공격때. 제구력 난조에 빠진 베로커는 첫타자 손시헌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1사 2루에서 이종욱과 강동우를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기회를 잡은 두산은 계속된 찬스에서 안경현과 홍성흔의 잇따른 2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LG 타선은 2-8로 뒤진 9회초 두산 구원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박용택과 정의윤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2006/8/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6
59
3
34
0.0
0.634
2
현대 유니콘스
98
53
1
44
8.0
0.546
3
한화 이글스
96
51
2
43
8.5
0.543
4
KIA 타이거즈
94
46
3
45
12.0
0.505
5
두산 베어스
95
45
2
48
14.0
0.484
6
SK 와이번스
103
49
1
53
14.5
0.480
7
롯데 자이언츠
90
36
2
52
20.5
0.409
8
LG 트윈스
102
39
4
59
22.5
0.398



8.2. 8월 26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사직에서 롯데가 SK에 4-0으로 패배하며 롯데와의 승차는 1.5가 됐다.

[ 2006/8/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7
59
3
35
0.0
0.628
2
현대 유니콘스
99
54
1
44
7.0
0.551
3
한화 이글스
97
52
2
43
7.5
0.547
4
KIA 타이거즈
95
46
3
46
12.0
0.500
5
SK 와이번스
104
50
1
53
13.5
0.485
6
두산 베어스
95
45
2
48
13.5
0.484
7
롯데 자이언츠
91
36
2
53
20.5
0.404
8
LG 트윈스
102
39
4
59
22.0
0.398


8.3. 8월 27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 2006/8/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8
60
3
35
0.0
0.632
2
현대 유니콘스
100
54
1
45
8.0
0.545
3
한화 이글스
98
52
2
44
8.5
0.542
4
KIA 타이거즈
96
47
3
46
12.0
0.505
5
SK 와이번스
104
50
1
53
14.0
0.485
6
두산 베어스
95
45
2
48
14.0
0.484
7
롯데 자이언츠
91
36
2
53
21.0
0.404
8
LG 트윈스
102
39
4
59
22.5
0.398



9. 8월 29일 ~ 8월 31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편집]



9.1. 8월 29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 2006/8/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99
60
3
36
0.0
0.625
2
현대 유니콘스
101
55
1
45
7.0
0.550
3
한화 이글스
99
53
2
44
7.5
0.546
4
KIA 타이거즈
97
47
3
47
12.0
0.500
5
SK 와이번스
104
50
1
53
13.5
0.485
6
두산 베어스
95
45
2
48
13.5
0.484
7
롯데 자이언츠
91
36
2
53
20.5
0.404
8
LG 트윈스
102
39
4
59
22.0
0.398



9.2. 8월 3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오태근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최길성
정의윤
박병호
조인성
박경수
심수창
RF
2B
CF
DH
3B
LF
1B
C
SS

8월 30일, 18:30 ~ 21:02 (2시간 32분), 문학 야구장 3,00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심수창
0
0
0
0
0
0
0
0
1
1
4
0
3
SK
채병용
1
1
0
0
0
2
0
1
-
5
8
0
2


채병용의 호투, 정근우의 빠른 발에 농락당하며 패배했다. 채병용은 7이닝 8K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정근우는 도루 2개를 추가해 모두 37개로 이종욱(두산)을 1개 차로 제치고 1위를 달렸다. LG는 원정경기 10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더욱 가까워졌다.

LG선발 심수창도 5와 1/3이닝동안 4피안타와 볼넷 2개로 4실점하기는 하였지만 매우 뛰어난 피칭을 보여주었다. 심수창은 10타자 연속 범타처리하고 삼진을 4개 뽑는 등 좋은 구위를 선보였지만 정근우의 빠른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1회말 SK는 선두로 나선 1번타자 정근우의 빠른 발로 찬스를 잡았다. 볼넷으로 출루한 정근우는 2번타자 이진영이 희생번트에 실패하면서 포수에게 견제사를 당할 위기를 맞았지만 포수가 1루에 송구를 하는 동안 과감하게 2루를 공략해 도루에 성공했다. 결국 이진영의 1루수 앞 땅볼로 3루까지 간 정근우는 3번타자 박재홍의 3루수 앞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박재홍의 3루 땅볼도 홈으로 쇄도하기는 짧은 타구였기에 선취점은 안타 하나 없이 정근우의 빠른 판단과 빠른 발이 만들어낸 점수였다. 2회말 SK의 5번타자 박경완과 6번타자 최정은 모두 3루쪽 깊은 타구를 날렸지만 LG 3루수 최길성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당했다. 하지만 7번타자 박재상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날려 2-0으로 도망갔다.

LG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9번타자 박경수가 상대선발 채병용에게 팀 첫 안타를 터뜨리며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후속 타자들의 불발로 무위로 끝났다.

SK는 6회말 1회말과 매우 유사한 상황을 맞았다. 다만 정근우가 안타로 출루한 것이 다를 뿐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정근우는 내야안타로 출루하여 1회초와 똑같이 포수의 견제에 걸렸을 때 과감하게 2루를 훔쳤다. 이어 이진영의 2루 땅볼 때 3루를 밟았고 박재홍의 타석에서 상대투수 심수창의 폭투로 홈에 들어와 팀의 3점째를 따냈다. SK는 계속하여 박재홍의 볼넷, 상대투수의 보크, 4번타자 김재현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8회말 홈런 선두경쟁을 벌이는 박재홍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려 5-0으로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초 2번타자 박기남과 3번타자 이병규의 연속볼넷으로 만든 1, 2루의 찬스에서 5번타자 최길성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영패를 모면했다.

[ 2006/8/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00
60
3
37
0.0
0.619
2
현대 유니콘스
102
56
1
45
6.0
0.554
3
한화 이글스
100
53
2
45
7.5
0.541
4
KIA 타이거즈
98
48
3
47
11.0
0.505
5
SK 와이번스
105
51
1
53
12.5
0.490
6
두산 베어스
96
45
2
49
13.5
0.479
7
롯데 자이언츠
92
37
2
53
19.5
0.411
8
LG 트윈스
103
39
4
60
22.0
0.394



9.3. 8월 3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성열
이종열
이병규
박용택
최길성
최동수
정의윤
조인성
박경수
최원호
DH
2B
CF
LF
3B
1B
RF
C
SS

8월 31일, 18:30 ~ 22:09 (3시간 39분), 문학 야구장 2,99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0
4
0
2
2
0
3
0
0
11
15
0
10
SK
신승현
0
0
0
1
0
3
0
0
1
5
6
1
5

  • 승리투수 - 최원호(선발, 3승4패)
  • 패전투수 - 신승현(선발, 7승4패)
  • 홈런 - 이병규(7호, 4회 2점.LG) 김재구(3호, 9회 1점.SK)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갈 길 바쁜 SK에 고춧가루를 선사하며 원정경기 10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와의 승차는 1.5로 줄었고, SK와의 상대전적은 9승5패로 열세불가를 확정지었다.

초반부터 거세게 SK를 몰아쳤다. 2회초 공격에서 최동수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 상황에서 정의윤의 타구가 SK 선발 투수 신승현의 발목에 맞고 우익수 앞까지 굴러가는 안타가 되어 1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조인성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를 탄 LG 타선은 박경수가 투수 1루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종열의 중전 2타점 적시타, 이병규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4-0으로 앞서나갔다. 4회초에는 이병규가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비거리 100m의 2점 홈런을 날려 6-0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려 원정 10연패에서 벗어날 분위기를 조성했다.

SK는 신승현이 조기에 강판당하면서 급격하게 무너졌다. 5회 중간계투 조영민과 고효준이 각각 밀어내기로 1점씩 헌납했고 7회에는 SK의 이영욱이 최길성에게 적시 1타점 2루타, 최동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3점을 내줬다.

SK는 4회말 공격에서 이진영의 2루타와 김재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고, 6회말 공격에서 박재홍, 김재현, 최경철의 연속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김강민이 3루수 왼쪽을 뚫는 적시타를 날려 2점을,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대타 정경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했다. SK는 9회말 2사에서 대타 김재구가 솔로 홈런을 날리며 마지막 불꽃을 태웠지만 더 이상 점수를 올리지 못해 LG에 5-11로 무릎을 꿇었다.

최원호는 지난 24일 KIA전에 이어 승리투수가 돼 시즌 3승(4패)째를 거뒀다. 2000년 5월 17일부터 이어져 온 SK전 6연패의 사슬을 2,297일 만에 간신히 끊어 데뷔 후 SK전 첫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7회초 LG 공격 도중 빈볼 시비로 양 팀 선수단의 벤치클리어링이 있었다. SK 고효준이 안재만에게 던진 몸쪽공 세 개가 연거푸 위협구처럼 들어왔고 화가 난 안재만이 마운드쪽으로 걸어가자 양 팀 선수들이 뛰어 나와 엉겨 붙었다. 심판원과 코칭스태프의 적극적인 제지로 폭력 사태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구심 강광회는 고효준에게 구두 주의를 주는 것으로 사태를 수습했다.

[ 2006/8/3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삼성 라이온즈
101
60
3
38
0.0
0.612
2
현대 유니콘스
103
57
1
45
5.0
0.559
3
한화 이글스
101
54
2
45
6.5
0.545
4
KIA 타이거즈
99
48
3
48
11.0
0.500
5
SK 와이번스
106
51
1
54
12.5
0.486
6
두산 베어스
97
46
2
49
12.5
0.484
7
롯데 자이언츠
93
37
2
54
19.5
0.407
8
LG 트윈스
104
40
4
60
21.0
0.400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9 14:21:23에 나무위키 LG 트윈스/2006년/8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팀의 현대전 3승을 모두 책임졌다.[2] 강명구는 시즌 단 1개의 안타도 없지만 벌써 17번째 득점이다.[3] 경기 전 ERA 선두였으나 2.47로 높아지며 이혜천에게 1위를 내주고 3위가 됐다.[4] 이날 LG가 기록했던 프로야구 역대 9회말 최다점수차 역전승 기록은 2017년 9월 3일 고척에서 넥센 히어로즈KIA 타이거즈에 6점차 뒤집기 승리를 거두며 경신했다.[5] 장성호의 9년 연속 100안타 기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