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진주로와 봉황산 서쪽 절벽사면이 당시 오십천이 흐르던 곳이다. 일명 봉황촌이라고 불리는 곳.
남산절단공사를 통해서 강을 직강화하여서 성남리에서 사직동 방향으로 바로 흘러가게 만든 것이다.
지질학적으로는 꽤 오래 전에 생긴 땅덩어리라서 석회암 암반이 대다수이며 덕분에 시멘트 산업과 동굴관광이 발달하였다. (지질 관련 내용은 위키백과를 참조) 삼표시멘트 삼척공장이 삼척시내에 존재한다. 이 석회암 지형과 관련하여서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사회탐구 영역에서도 한 문제가 출제되기도 했다. 오래 된 땅인 만큼 한때 석탄산업이 호황을 누리기도 하였다. 1970년대 중반에는 당시 삼척군 인구가 30만을 넘어서기도 했다. 물론 이후 태백시와 동해시로 분리되며 인구가 많이 떨어져나갔다. 또한 석회지대의 영향으로 동해, 태백, 영월, 평창, 제천, 단양과 함께 수돗물에 석회 성분의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지역에서 수돗물을 떠 보면 물 색이 탁하고 뿌연 가루가 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다보니 타지에서 살다가 거주지를 삼척으로 이동하면 사람에 따라서 피부가 뒤집어지는 경우가 있다.
정부에서도 대체 작물을 지속적으로 권장하였고, 중국산 삼베까지 들어오면서 대관령면과 같이 고랭지 배추의 주산지가 되었다. 그 외에는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등록된 삼척 마늘이 있다.
동해안 해안 지형의 특성인 해안단구를 해안 지역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덕분에 조망이 좋은 곳이 많이 존재한다. 그리고 해안 절벽 사이사이 물이 바다로 합류하는 지점에는 거의 어김없이 백사장이 존재하여 해수욕장이 발달하여 있다. 바로 위쪽의 경포해수욕장이나 망상해수욕장의 이름에 밀려 삼척까지 오는 관광객은 얼마 안 된다는 것이 큰 고민거리. 와서 보면 제법 붐비는 윗동네들에 비해 한적한 맛이 있는데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오가는 시간대가 미묘하게 어긋난다. 강릉쯤 되면 아침에 와서 점심 먹고 갈 수 있는데 삼척은 어렵다. 반면 삼척에서 저녁까지 먹기에는 귀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그냥 며칠 길게 와서 머리 식히기는 좋다는 얘기다.
속담 중에 '강원도 안 가도 삼척'이 있다. 이 속담의 뜻은 방이 몹시 춥다는 뜻인데, 이 속담 때문에 삼척을 추운 지방으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은 '금군 삼청'(禁軍三廳)의 삼청이 삼척으로 와전된 것이다.[14]
실제로 금군 삼청에서 '삼청냉돌'(三廳冷突)이라는 단어가 유래했는데, 자음동화 현상 때문에 '삼척냉돌'과 '삼청냉돌'의 발음이 같아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삼척은 영동에다 최남단이라 강원도 중에서도 가장 따뜻한 축에 속한다. 1월 기온으로만 보면 삼척의 1월 평균 기온은 동해안의 영향을 받아 0.8℃로, 강릉, 울진, 동해 등 타 지역과는 비슷하고 전라남도나 경상남도 내륙 지방보다도 높아 온난 습윤 기후에 해당된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해안쪽의 이야기고 삼척에서 조금만 내륙으로 들어가도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 지대가 나오는데 이곳들은 당연히 춥다. 삼척의 내륙 산악 지역은 강원도 안 가도 삼척이란 말이 전혀 틀리지 않는 곳들이다.[15]
이곳에서 군생활을 했는데 5월에 눈이 왔다는 증언도 있다.
고원 지역인 하장면의 경우 1월 평균 기온이 -5.9℃로 강원도의 어지간한 산간 지방들과 비슷하며, 2001년1월 15일에 -26.0℃가 기록된 적도 있다. 위키백과
강릉, 동해와 함께 폭설로도 유명하다. 특히 하장면 댓재나 가곡 노곡 도계 미로 등 산간 지방은 최적심이나 적설량으로 매년 기록을 세운다. 일수로 따지면 많이 오는 편은 아닌데 한번 오면 쏟아붓는 수준으로 온다. 덕분에 눈 한번 오면 7번 국도가 마비되는 경우도 제법 있다. 물론 제설차가 다니면서 금방 제설을 하기는 한다. 기본이 4~5cm는 오고, 많이 오면 10cm 넘게 와서 대학 캠퍼스에 1주일 내내 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진풍경이라면 진풍경이며 설경이 아주 아름답다. 눈이 많이오면 휴교를 하고 휴교를 하면 보강이 잡히는 악순환이 이루어진다.
시멘트 공업과 광업이 고루 발달하여 정점을 찍은 1979년에는 30만명까지 고작 95명을 남겨둘 만큼 인구가 많은 동네였으나, 광업의 쇠퇴, 북평과 태백시의 분리 등의 여러 사유가 겹쳐 인구가 급감하였다. 도농통합 직후인 1995년엔 인구 수가 9만명 정도였으나 지속적인 감소로 2017년 6월부터 6만대에 들어설 정도로 떨어졌다. 특히 1986년 시 승격 직후의 인구와 비교하였을 때, 동지역 인구는 51,284명에서 38,956명으로 소폭 감소한 수준에 불과하나, 구 삼척군 읍면지역의 인구는 83,633명에서 23,504명으로 거의 ⅓~¼로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척시 + 태백시 + 동해시 중 구 북평읍 일대 인구를 합치면 현재 170,033명[17]
삼척시 62,460명 + 태백시 38,206명 + 동해시 (舊 북평읍 일대) 69,367명. 사실 정점을 찍은 1979년의 299,905명에 달하던 인구에서 129,872명이 감소하였는데, 이 감소한 인구 중 대부분이(8만명 정도) 태백시에서 줄어든 것이긴 하다. 석탄 산업의 쇠퇴가 가져온 극적인 인구변화인 셈.
정도는 된다.
인구밀도가 1㎢당 52.58명으로 전국의 모든 일반시/행정시 중 가장 낮다. 강원도의 시 중에서도 태백시 다음으로 인구가 적다.
위에서 이야기했다시피 석회암 암반 지형이 발달하여 시멘트 산업이 발달하였다. 당장 삼척역 자체가 삼표시멘트 공장의 시멘트를 운송하기 위한 산업선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라시멘트 삼척공장이 신기면에 있었으나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
또한 도계읍을 중심으로 석탄산업이 발달하여 도계읍 인구가 5만을 돌파했던 시절도 있었으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탄광은 명맥만 이어가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는 대형발전소를 대거 건설중으로 2,048MW급인 삼척그린파워발전소가 가동중이며 계획상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인 2100MW급 삼척 블루파워 화력발전소가 2024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다만 이 발전소를 둘러싼 각종 논란 또한 많다. 문화재급 천연동굴 파괴논란, 육상 석탄 운송 논란, 맹방해변 파괴 논란, 경관 파괴 논란
전체적으로 서쪽의 태백산맥에서 해안가로 이어지는 급한 산비탈이라 산림 비율이 88%에 달한다.
죄다 산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시내가 작다는 단점이 있어 동해시나 강릉시로 경제, 문화생활을 하러 나가는 사람들도 있다. 결국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동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고 과거 거주지의 중심이었던 삼척경찰서를 옮기기까지 했는데, 경찰서가 나간 빈 자리에 홈플러스 삼척점이 들어왔다.
삼척시 북부에 속하는 삼척시청 기준으로 잡아도 영서 지방의 도시들인 원주시, 춘천시와 경상도 동해안의 도시들인 포항시, 울산광역시가 비슷한 거리에 있다.
그런지 동남 방언이 섞인 영동 방언을 쓴다. 물론 이 지역은 경상도 출신 사람들도 제법 많이 살아서 현지인의 말과 경상도 사투리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24]
삼척 신기면에 거주하는 토박이에 의하면 카는데라고 쓰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경상북도 영덕군 또는 봉화군 이남에서 삼척으로 올라온 사람들이라고 한다. 특히 대구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가장 그런다고 한다. 사실상 삼척시에서 경북대학교나 안동대학교, 그리고 부산대학교로 입학하는 학생들 또한 많은 편에 속하다 보니 언어적인 면에서 경상 방언과 상당 부분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토박이에 의하면 친척이 경상권에 있는 사람들이 약 30~35% 정도 된다고 하는 것도 경상도 지방과 삼척과 상당히 교류가 많다는 것을 보여줌에 틀림없다. 그래서 삼척 토박이임에도 불구하고 하는데를 카는데라고 쓰는 사람이 최근 좀 있다고 하여 이는 경상 방언과 상당히 흡사하여 경상 방언으로 분류하는 학설 또한 존재하는 게 지극히 당연.
이런 경향이 지극히 당연한 이유는 삼척은 실직국이었고 초창기 때부터 진한의 영역이었기도 한데, 이후 실직국이 신라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면서 그 신라의 영향을 상당 부분 받았다. 언어 또한 신라에 흡수되면서 신라의 언어를 사용하게 됐는데, 이로 인해 현재의 경상 방언과 동일하거나 상당히 비슷할 수밖에 없다. 즉 이 지역에서도 삼척 사투리가 경상 방언과 완전히 동일하거나 상당히 유사하다는 의미이다. 현지인들도 대부분 인정하며, 태백시도 과거 삼척시의 한 지역이었기에 그런 편이다.
바둑팀으로 '삼척해상케이블카' 팀이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한국시니어바둑리그에 참가했고, 2020년 부터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2021년에 여자바둑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에는 'H2 DREAM 삼척'으로 팀명을 변경했으며 2023시즌에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바둑리그 첫 2회 우승팀이 됐다.
그런데 태백시에 있는 중계소가 더 높다. 무려 해발 1,573m의 고산 지대인 함백산에서 송출한다. 안테나를 높게 뽑으면 이 전파가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도 들린다!!!!!
대한민국에서 220V 규격 승압이 가장 먼저 이루어진 곳이다. 때문에 이 곳에서 오래 산 주민들도 대다수가 110V 콘센트를 본 적이 아예 없다고 한다.
2020년,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창궐하자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장려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으로 관광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잘 시행되고 있지 않고 있었는데, 삼척시에서는 삼척시의 관광요소라고 할 수 있는 유채꽃 축제를 취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자 아예 유채꽃밭을 갈아 엎어버렸다. 이에 대해 국민들은 큰 결정이라며 삼척시를 칭찬하며, 코로나가 종식되면 삼척을 방문하겠다고 하는 등 국민들 사이에선 평이 좋은 편이지만 당장 삼척시에서는 관광 수입이 없으니 지못미다.
배달앱에 등록된 중화요리점이 드물다. 직접 전화를 걸면 해주기는 한다. 다만 이건 인구가 과소한 지역에서는 흔한 일이다.
[1] 2024년 4월 기준 행정안전부주민등록인구현황[2]도농복합시 중 인구 최소[3] 2024년 4월 기준.[4]시 중 인구 밀도 최소[5] 삼척시 가선거구(도계읍, 하장면, 미로면, 신기면, 성내동, 교동): 김재구, 양희전, 권정복 삼척시 나선거구(원덕읍, 근덕면, 노곡면, 가곡면, 남양동, 정라동): 김원학, 정연철 비례대표: 정정순[6] 삼척시 가선거구(도계읍, 하장면, 미로면, 신기면, 성내동, 교동): 김희창 삼척시 나선거구(원덕읍, 근덕면, 노곡면, 가곡면, 남양동, 정라동): 이광우[7] 삼척시 제1선거구(도계읍, 하장면, 미로면, 신기면, 성내동, 교동): 조성운(초선) 삼척시 제2선거구(원덕읍, 근덕면, 노곡면, 가곡면, 남양동, 정라동): 심영곤 (재선)[8] 우리가 흔히들 쓰는 '삼척동자도 다 안다.'란 의미는 '키가 삼척 밖에 되지 않는 동자도 안다'란 뜻으로 현재의 표현으로 바꾸면 '초딩들도 다 아는 거다.' 로 바꿀 수 있다.[9] 1급수다.[10] 전형적인 감입곡류하천이다. 길이는 46km 정도.[11] 지금의 진주로와 봉황산 서쪽 절벽사면이 당시 오십천이 흐르던 곳이다. 일명 봉황촌이라고 불리는 곳.[12] 삼베용 대마[13]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대마 잎을 몰래 따가거나, 씨를 훔치는 등의 방법이 있었다.[14] 실제로 금군 삼청에서 '삼청냉돌'(三廳冷突)이라는 단어가 유래했는데, 자음동화 현상 때문에 '삼척냉돌'과 '삼청냉돌'의 발음이 같아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15] 이곳에서 군생활을 했는데 5월에 눈이 왔다는 증언도 있다.[1986삼척시] 삼척시 51,284명 + 삼척군 83,633명[1987삼척시] 51,369명 + 삼척군 81,718명[1988삼척시] 삼척시 51,805명 + 삼척군 80,465명[1989삼척시] 삼척시 51,806명 + 삼척군 78,719명[1990삼척시] 삼척시 41,673명 + 삼척군 68,882명[1991삼척시] 삼척시 40,195명 + 삼척군 63,077명[1992삼척시] 삼척시 41,533명 + 삼척군 58,553명[1993삼척시] 삼척시 41,789명 + 삼척군 55,008명[16] 편입된 지역은 사조동이 설치되었다가 1998년 삼수동으로 통폐합 되었다.[1994삼척시] 삼척시 41,856명 + 삼척군 50,930명[17] 삼척시 62,460명 + 태백시 38,206명 + 동해시 (舊 북평읍 일대) 69,367명. 사실 정점을 찍은 1979년의 299,905명에 달하던 인구에서 129,872명이 감소하였는데, 이 감소한 인구 중 대부분이(8만명 정도) 태백시에서 줄어든 것이긴 하다. 석탄 산업의 쇠퇴가 가져온 극적인 인구변화인 셈.[18] 강원대 학생이라면 삼척캐퍼스에서 셔틀버스를 타면 무료로 1시간 정도 소요되어 도착한다.[19] 고급차량이 들어간다.[20] 하지만 고속도로 뚫린 후로는 강릉으로 가는 사람도 많다. 버스로 40분이면 강릉 도착.[21] 영화티켓 2D 6000원/3D 8000원, 팝콘세트(2콜라+1팝콘)7000원[22] 전체적으로 서쪽의 태백산맥에서 해안가로 이어지는 급한 산비탈이라 산림 비율이 88%에 달한다.[23] 삼척시 북부에 속하는 삼척시청 기준으로 잡아도 영서 지방의 도시들인 원주시, 춘천시와 경상도 동해안의 도시들인 포항시, 울산광역시가 비슷한 거리에 있다.[24] 삼척 신기면에 거주하는 토박이에 의하면 카는데라고 쓰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경상북도 영덕군 또는 봉화군 이남에서 삼척으로 올라온 사람들이라고 한다. 특히 대구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가장 그런다고 한다. 사실상 삼척시에서 경북대학교나 안동대학교, 그리고 부산대학교로 입학하는 학생들 또한 많은 편에 속하다 보니 언어적인 면에서 경상 방언과 상당 부분 유사성을 보이고 있다. 토박이에 의하면 친척이 경상권에 있는 사람들이 약 30~35% 정도 된다고 하는 것도 경상도 지방과 삼척과 상당히 교류가 많다는 것을 보여줌에 틀림없다. 그래서 삼척 토박이임에도 불구하고 하는데를 카는데라고 쓰는 사람이 최근 좀 있다고 하여 이는 경상 방언과 상당히 흡사하여 경상 방언으로 분류하는 학설 또한 존재하는 게 지극히 당연.[25] 이런 경향이 지극히 당연한 이유는 삼척은 실직국이었고 초창기 때부터 진한의 영역이었기도 한데, 이후 실직국이 신라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면서 그 신라의 영향을 상당 부분 받았다. 언어 또한 신라에 흡수되면서 신라의 언어를 사용하게 됐는데, 이로 인해 현재의 경상 방언과 동일하거나 상당히 비슷할 수밖에 없다. 즉 이 지역에서도 삼척 사투리가 경상 방언과 완전히 동일하거나 상당히 유사하다는 의미이다. 현지인들도 대부분 인정하며, 태백시도 과거 삼척시의 한 지역이었기에 그런 편이다.[26] 그런데 태백시에 있는 중계소가 더 높다. 무려 해발 1,573m의 고산 지대인 함백산에서 송출한다. 안테나를 높게 뽑으면 이 전파가 대구광역시달서구에서도 들린다!!!!![27] 아버지와 같은 이유로 현재는 동해시.[28] 다만 북평읍 출신이어서 지금의 행정구역은 동해시.[29] 출생지가 강원도 삼척시이지만, 본격적으로 자란 곳은 대전광역시[30] 다만 북평읍 출신이어서 지금의 행정구역은 동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