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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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4년 1월 24일 개봉한 한국 영화. 2016년 경기도 화성시의 세탁소 주인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 총책 및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영화 《선희와 슬기》를 연출했던 박영주 감독이 연출하는 첫 상업영화로,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등이 출연한다.
2. 포스터[편집]
3. 예고편[편집]
4. 시놉시스[편집]
내 돈을 사기 친 그 놈이 구조 요청을 해왔다!
세탁소 화재로 인해 대출상품을 알아보던 생활력 만렙 덕희에게
어느 날, 거래은행의 손대리가 합리적인 대출상품을 제안하겠다며 전화를 걸어온다.
대출에 필요하다며 이런저런 수수료를 요구한 손 대리에게 돈을 보낸 덕희는 이 모든 과정이 보이스피싱이었음을 뒤늦게 인지하고 충격에 빠진다.
전 재산을 잃고 아이들과 거리로 나앉게 생긴 덕희에게
어느 날 손 대리가 다시 전화를 걸어오는데
이번엔 살려달라는 전화다!
경찰도 포기한 사건, 덕희는 손 대리도 구출하고 잃어버린 돈도 찾겠다는 일념으로 필살기 하나씩 장착한 직장 동료들과 함께 중국 칭다오로 직접 날아간다.
5. 등장인물[편집]
5.1. 주요 인물[편집]
- 김덕희 (라미란)
이 영화의 주인공. 세탁소 화재로 인해 급한 대출이 필요하던 때에 걸려온 보이스피싱으로 한순간에 수천만 원을 잃고 직접 총책 추적에 나서는 추진력 200%의 시민이다.
- 권재민 (공명)
보이스피싱 조직원. 일명 손 대리. 모든 것을 잃을 각오로 덕희에게 보이스피싱 조직을 밀고하는 은밀한 제보자이다.
- 봉림 (염혜란)
조선족 출신. 덕희의 직장 동료이자 눈치가 빠르며 물심양면 그녀를 돕는 친구다.
- 박형식 (박병은)
수사도 검거도 덕희보다 한 발 늦는 지능 팀 형사. 일명 박 형사.
초반에는 전형적인 부패 경찰의 표본이었지만 이후 덕희의 행동력에 감화되어 경찰의 본분을 다하게 되는 인물로, 본작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캐릭터이다.
초반에는 전형적인 부패 경찰의 표본이었지만 이후 덕희의 행동력에 감화되어 경찰의 본분을 다하게 되는 인물로, 본작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캐릭터이다.
- 숙자 (장윤주)
덕희와 꼭 닮은 거침없는 추진력을 보여주며, 그녀의 보이스피싱 총책 추적을 든든하게 지원하는 인물이다.
- 오명환 (이무생)
- 애림 (안은진)
칭다오에 살고 있는 봉림의 친동생. 덕희 일행의 눈과 발이 되어주는 행동 대장이다.
5.2. 주변 인물[편집]
- 경철 (이주승)
고액 아르바이트인 줄 알고 지원했던 보이스피싱 업체에서 탈출과 잔류를 두고 고민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이다.
- 대우 (성혁)
1인자인 총책과 함께 일하면서 그의 자리를 넘보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이다. 중후반에 살해당한다.
- 신 형사 (서지후)
박 형사의 지능 팀 후배 형사로 박 형사를 도와 보이스피싱 총책 검거에 기여한다.
- 형사 2 (김율호)
박 형사와 함께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는 지능 팀 형사.
6. 줄거리[편집]
상가 화재 사건으로 인해 집과 상가를 모두 잃은 '덕희'는 햇살론을 5천 이상 대출해준다는 손 대리(본명은 '재민')에게 속아 사채까지 끌어 총 3200만 원이라는 거금을 보이스피싱 당한다. 손대리가 일한다고 한 은행 지점을 찾아가지만 그곳에서 일하고 있던 손 대리는 여성이었고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것을 안 덕희는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이후 지능 팀 박 형사에게 자신의 사연을 이야기하고 수사를 부탁하지만 넘쳐나는 사건에 담당인 박 형사의 반응도 미적지근할 뿐이다.
덕희는 당장 아이들 놀이방도 보낼 돈이 없어 세탁업체 락커룸에서 아이들을 재우고 일터 한구석에 공간을 만들어놓고 낮 시간을 보내게 하는 신세가 된다. 철딱서니는 없지만 아이들을 잘 돌봐주는 회사 동생 '숙자'와 중국 출신 절친 '봉림'의 배려로 어느 정도 버티지만 사채까지 끌어들인 상황이라 현실은 암울하다.
한편 보이스피싱을 한 재민의 상황도 암울하긴 마찬가지. 고액 알바에 속아 중국까지 날아와서 그대로 감금당한 상태로 열악한 환경에서 피싱콜을 수백 통을 날리는 신세이다. 야밤을 틈타 탈출을 감행하지만, 먼저 탈출을 감행했다가 붙잡혀 들어온 경철과 경철의 친구를 보게 된다. 경철의 친구가 가족에 대한 협박에 욕설을 하자[1] 총책이 무자비하게 야구방망이로 내리쳐 살해하는 것을 목격하고, 경철도 본보기로 다리가 부러져 절름발이 신세가 되는 걸 보고 탈출을 포기한다. 창문을 통해 몰래 숙소로 복귀하는 와중, '춘화루"라는 간판를 보게 되고, 이윽고 다음날 아침, 어떤 결심을 하는데...
더뎌지는 수사에 울분이 터져 경찰에게 따지러 가는 와중에 재민의 전화가 다시 걸려온다. 모든 화를 쏟아내는 덕희는 모든 걸 제보하겠다는 재민 말을 듣고 처음에는 의심을 했지만 가까스로 이성을 붙잡는다. 왜 하필 나냐는 덕희의 질문에 재민은 "아줌마가 준비하는 게 제일 빨라서"라는 답변을 한다. 제대로 제보를 받기 위해 5분 뒤에 다시 연락하자고 전화를 끊은 덕희지만, 경찰이든 박 형사든 딱히 답이 없는 문제를 놓고 진상으로 취급하고 제대로 된 응대를 하지 않는다. 통화할 시간이 줄어드는 와중에 재민은 기지를 발휘해 가장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방법을 짜내어 홈페이지 주소라고 하며, 1차 제보를 하기 위해 키보드 자판 그대로 cnsghkfn rksvks 3cmd ducrjsanf wndrnr cldekdh[2]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덕희도 다행히 별 탈 없이 메시지 해석에 성공해 박 형사에게 전달하지만, 정확한 주소가 아닌 이상 수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대답만 듣게 된다.
이후 구글 맵으로 최대한 해당되는 장소를 추려본 덕희. 하지만 머나먼 타국에서 72개나 되는 장소를 뒤져볼 순 없었다. 중간에 재민에게 사진은 없냐며 타박하자 미싱기가 있다는 정보를 제공받아 장소를 9개로 추려볼 순 있었으나, 여전히 한국에서 알아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박 형사에게 가보지만, 하필 100억짜리 대형 전세 사기가 터진 상황이라 도와줄래야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와중, 어린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는 것을 보다못한 회사 내부의 누군가의 아동학대 신고로 경찰은 아이들을 분리 조치해 센터로 보호하고, 동시에 박 형사에게는 내사 종결되었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덕희는 경찰이라는 사람들이 잡으라는 놈은 안 잡고 우리 애들이나 데려간다며 오열하며 쓰러진다.
정신을 차리고 숙자와 술을 먹다가 직접 찾아가야겠다고 결심하는 덕희. 중국 칭다오에 택시 기사를 하는 동생 '애림'이 있고 중국어에 능통한 봉림까지 꼬드겨서 직접 칭다오로 날아가서 보이스피싱 총책을 잡기로 결행한다.
한편 정보가 너무 없다는 덕희의 쿠사리를 먹은 재민은 모아둔 돈으로 뇌물을 먹여, 핸드폰을 쓸 수 있고 비교적 출입이 자유로운 관리직이 되어 또 다른 제보를 준비하는데...[3][4]
한편 보이스피싱 총책과의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던 대우는 보이스피싱 총책이 늦는다는 말에 뒷담화를 시전한다. 그러나 약속 장소에 심어 놓은 도청 장치를 통해 뒷담화를 듣고 있었던 보이스피싱 총책은 말을 안 듣기 시작하는 칭다오 콜센터를 버리기로 결정하는데...
중국 현지에서 옷감 외판원으로 위장하여 온 동네 미싱 공장을 도는 덕희 일행. 그러나 소득이 없는 하루하루만 지나고 귀국할 날짜만 다가오며 발만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때 현장 관리직이 된 재민이 구형 핸드폰으로 수백 장 가까운 사진을 찍고 경철이 시간을 끄는 동안 경찰서 팩스로 몰래 보내는 데 성공한다. 이윽고 해당 사실을 전달받은 덕희 일행은 박 형사의 사과와 함께[5] 재민의 사진을 받고, 여태 숙자가 찍어댔던 사진들을 대조하여 보이스피싱 업체의 주소를 알아내고 재민까지 발견하는 데 성공하고 주소를 보내 경찰을 움직이는 데 성공한다. 또한 재민이 보낸 메시지를 광고판에 써서 CNSGHKFN 5위안[6]을 열렬히 흔들며 재민에게 자신을 인지시키는 데 성공한다.
덕희는 자신의 특기인 수선을 이용해 수선 좌판을 열고, 봉림이 화장실을 간 사이에 재민과 회사 선배가 수선을 맡기러 온다. 그는 중국 말을 모르는 덕희를 의심하지만 봉림이 오면서 위기를 모면한다.[7] 이후 봉림이 선배를 떼어 놓는 데 성공하면서 극적으로 재민과 접선해[8], 통화가 가능한 자신의 휴대폰과 함께 한국 형사가 내일 도착할 거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한다.
이제 박 형사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사실 총책은 공안이 습격할 거라는 정보를 정보원을 통해 알고 있었다. 칭다오 지부의 쫄따구들은 충칭과 광저우로 보내지고, 머리가 커졌다고 판단되는 관리직들은 모조리 칼침을 당하게 된다. 재민도 관리직에 해당되어 복부에 칼침을 맞지만 쓰러지기 직전 총책의 모습을 덕희의 폰으로 영상을 찍어두고, 마침 약에 취해 있느라 낙오되었던 경철에 의해 덕희 일행에게 오게 된다. 경철도 총책의 얼굴을 봤지만 그림 실력이 개판이라(...) 딱히 도움이 되진 않았다. 어쨌든 영상 등의 정보와 증언을 토대로 총책을 추적하기로 하고 봉림에게 뒤를 맡기고 칭다오 공항으로 향하는데...
한편 뒤늦게 온 박 형사는 사기반이 아닌 마약반이 조사한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듣고 제대로 수사가 안 됨을 직감하지만 봉림과 열렬한 설득으로 인해 공안의 지원을 얻어내고 뒤늦게 출발한다.[9]
한편 애림이 운전하는 차 안에서 총책의 습관을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한 덕희는 공항[10]에서 총책을 찾아내지만, 총책이 먼저 알아보곤 능숙한 한국어로 왜 졸졸 쫓아 다니냐고 덕희를 역으로 협박한다. 피해자라는 말과 3200만 원이라는 말에 등신이라며 코웃음치는 총책. 이윽고 십만 달러를 주더니 이거면 1억도 넘고 수지맞는 장사라며 받고 이제 사건은 묻고 꺼지라는 말을 한다.[11]
협박에 질린 소시민 덕희와 숙자였지만, 곧 정신을 차린 덕희는 숙자의 만류를 뒤로한 채 총책을 찾아가 받은 돈을 던지며 내가, 피해자가 바보가 아니다, 사기치는 네가 나쁜 놈!이라고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낸다.
이에 총책은 덕희를 화장실로 끌고 가 무자비하게 구타한다. 피투성이가 된 덕희를 뒤로하고 곧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러 가지만, 덕희는 오묘한 미소를 짖는데...
비행기를 타려는 총책은 몸싸움 중 품 속에 넣어둔 여권을 덕희가 빼돌린 걸 알아낸다. 급히 덕희에게 되돌아가지만 덕희는 총책에게 한국 사람 '오명환'이었냐면서 여권의 핵심인 신원 페이지를 뜯고 그대로 말릴 새도 없이 씹어먹어 없애 버린다. 별 수 없이 공항에 발이 묶이게 된 총책은 덕희를 죽이려고 하나[12] 이마저도 뒤늦게 도착한 박 형사에 의해 저지된다.[13] 피투성이가 된 자신을 부축하고 가는 동생들과 함께 덕희는 승리의 미소를 짓는다.
한국으로 돌아와 일상으로 복귀한 덕희는 오명환의 거액의 합의금도 완강히 거부하며, 아이들과 친구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14]
7.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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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첫 시사회 때 좋은 평가를 받았고, 정식 개봉일 이후로도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화적 과장을 위해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들은 있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실적인 묘사와 이와 대비되는 주인공 일행의 코미디 타율에서 좋은 평을 받는다. 통쾌한 사이다를 표방한 코미디 추적극인데 전반적으로 이 장르에 필요한 요소를 잘 챙겼다는 평.
권재민이 주로 나오는 보이스 피싱 조직원들의 이야기는 범죄 조직에 대한 끔찍한 악행과 공포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보이스 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잘 살려준다. 덕희를 비롯한 약자들과 대비되는 이들의 잔악무도한 모습이 제법 인상깊기에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긴장감을 주기도 한다.
다만 끔찍한 묘사가 카메라에 직접적으로 다뤄지지만 않을뿐 사운드와 참혹한 현장은 그대로 묘사되기에 덕희를 필두로 한 유머스러운 분위기와는 안 어울린다는 평도 있다. 사실 이건 후술할 범죄도시와 비슷하게 너무 무거운 내용으로만 채울 경우 대중성이 지나치게 떨어질 것을 염려해 준비한 대책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그래도 유머의 타율은 준수하다는 의견이 많다.
범죄도시를 떠올리게 하는 구성이 있기에 범죄도시1에 악역인 장첸을 통쾌하게 체포한 결말 부분을 예시로 쾌감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민덕희는 피해자에 대한 위로와 공감을 내포한 항변과 예상치 못한 약자(시민)의 반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착하고 힘있는 인물을 내세워 최악의 악인을 쓰러뜨리는 것하고는 애초에 방향성이 다르다.
8. 흥행[편집]
8.1. 대한민국[편집]
순제작비는 65억 원으로, 부가 비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손익분기점은 150만에서 160만 명으로 알려졌다.#
- 개봉 전
- 흥행의 긍정적인 요소로는 먼저 기존 상영작들의 화력이 거의 사그라들은 상태이므로[16] 〈웡카〉의 개봉 이전까지 개봉 후 일주일간 빈집털이가 가능하며, 그동안 무거운 축의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를 벗어나 〈외계+인 2부〉 외의 가볍게 즐길 수 있을 한국 영화를 찾는 관객들에게 좋은 선택지로 자리잡는다면 장기 흥행 추세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노량: 죽음의 바다〉와 〈외계+인 2부〉가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흥행을 기록하면서 〈서울의 봄〉 이후 볼 만한 한국 영화를 기다려 온 관람객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 이에 더해 시사회 실관람객들의 좋은 사전 평가 역시 흥행 전망을 밝게 하고 있어 초기 흥행을 위해 주어진 환경은 좋은 편이다.
- 그러나 출연진의 부족한 티켓 파워 등으로 인해 개봉 이전 크게 화제가 되지 못하고 있어 기대하기 어려운 폭발적인 초기 흥행, 개봉 2주 차에 개봉하는 기대작 〈웡카〉와 설 연휴가 있는 개봉 3주 차에 개봉하는 다수의 작품들로 인해 입지가 줄어들 것이 예견되어 있어 개봉 전 시점에서는 그리 높지 않은 장기 흥행의 가능성이 흥행에 발목을 잡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사회 때 받았던 좋은 평가를 그대로 실관람객 평가까지 이어 가면서, 관객을 크게 확보할 수 있는 개봉 1주 차 동안 낮은 드랍률 내지는 역주행의 움직임을 보여 적어도 관객 확보가 용이한 설 연휴가 있는 3주 차까지 입지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지의 여부가 손익분기점 돌파의 관건이 될 것이다.
- 개봉일 자정을 기준으로 4만 7천여 명의 예매 관객 수를 기록해 23.3%의 예매율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 1주 차
-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도그맨〉, 〈세기말의 사랑〉 등이 있으며, 이에 더해 CGV에서 〈너의 이름은.〉, 〈라라랜드〉, 〈상견니〉가 재개봉한다.
- 기존 박스오피스 1위 〈외계+인 2부〉의 예매율보다 수 배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예매율 1위를 달성한 만큼 이 주 차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2주 차에 개봉하는 〈웡카〉와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 예매율을 기록해 다음 주 차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어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에 따라 초기 흥행이 중요해진 와중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에 저조한 예매 관객 추이를 보인 터라 초기 흥행의 기대치가 높지 않다.[17] 때문에 좋은 평가 및 입소문 등의 요소를 통해 저조한 예매 관객 추이를 극복하고 관심이 집중될 1주 차 동안 최대한 높은 흥행을 기록하는 것이 이 주 차의 관건이 될 것이다.
- 개봉 첫날인 1월 24일, 6만 1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1만 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외계+인 2부〉를 크게 따돌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 개봉일 관객 수는 100만 명 초중반의 성적이 예상되는 근래 개봉작 〈외계+인 2부〉, 〈위시〉의 개봉일 관객 수보다 낮으며,[18] 전술한 비교작들보다도 낮아[19] 첫날 흥행 성적으로는 손익분기점 돌파의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다만 사전 예매 관객 수보다 높은 개봉일 관객 수를 기록한 데다가 개봉 후 관객들에게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점으로 보아 긍정적인 초기 입지 확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 2주 차
-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건국전쟁〉, 〈웡카〉, 〈정글번치: 월드투어〉, 〈추락의 해부〉 등이 있다.
- 1주 차 당시 금요일 일일 관객 수가 개봉일 일일 관객 수보다 많고, 주말에서의 일일 관객 수는 그의 2배를 상회하는 등 좋은 상승세를 보였기에 저조한 사전 예매 관객 추이에 반해 긍정적으로 초기 입지를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웡카〉가 과반 정도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어주는 것은 확정적이긴 하지만, 전주 대비 예매 관객 수 낙폭 정도가 그리 높지는 않아[20] 긍정적인 입지 유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시선이 집중된 〈웡카〉 밑에서 1주간 확보한 입지를 바탕으로 최대한 낙폭을 줄여내는 것이 이 주 차의 관건으로 여겨진다.
- 2주 차 첫날이자 개봉 8일 차인 1월 31일, 전주 대비 약 5% 상승한 6만 4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날 문화가 있는 날의 영향으로 더욱 많은 관객을 동원할 수 있었기에 보다 정확한 낙폭 정도는 이후의 흥행 추세를 보아야 추산될 것으로 여겨지지만, 일일 관객 및 예매 관객 수 추이로 보아 큰 낙폭은 기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신규 개봉해 17만 9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한 〈웡카〉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로 하락했다.
- 3주 차
-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데드맨〉, 〈도그데이즈〉, 〈소풍〉, 〈아가일〉,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 등이 있다.
- 2주 차까지 98만 7천여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해 누적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이 주 차에 개봉하는 다수 작품의 존재로 예매 관객 수가 전주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21] 등 입지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기에 전 주 차 때보다 높은 수치의 낙폭이 예상된다. 그래도 전 주 차에 타 작품 대비 안정적인 낙폭을 기록하면서 입지를 유지한 덕에 이 주 차에 있는 설 연휴 때 관객을 동원하면서 낙폭을 줄여낼 수 있을 여지를 남겨둔 것은 긍정적이다.
- 3주 차 첫날이자 개봉 15일 차인 2월 7일,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날 전주 대비 약 77% 하락한 1만 5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으나, 전주의 경우 문화가 있는 날의 영향을 받았기에 실질적으로는 그보다 낮은 수치의 낙폭으로 계산된다. 한편, 이날 신규 개봉한 〈데드맨〉, 〈소풍〉, 〈도그데이즈〉, 〈아가일〉에 밀려 박스오피스 6위로 하락했다.
- 개봉 16일 차인 2월 8일, 신규 개봉의 영향으로 몰렸던 관객 수가 저하된 〈데드맨〉, 〈도그데이즈〉, 〈아가일〉, 〈소풍〉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로 상승했다. 신작들로 향했던 관심이 꺼지자 예매율이 상승하는 등 입지를 회복하면서 이후의 흥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 개봉 17일 차인 2월 9일, 연휴 주간에 들어선 영향으로 전주 대비 약 85% 상승한 7만 4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금요일에서의 관객 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 개봉 18일 차인 2월 10일, 토요일 주말 및 설날 공휴일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약 40% 상승한 13만 6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 1주 차 토요일에서의 일일 관객 수 15만 3천여 명과 비교해도 그리 차이가 나지 않으며, 박스오피스 1위 〈웡카〉가 이날 기록한 일일 관객 수 14만 9천여 명과도 격차가 크지 않아 보다 장기적으로 입지 유지를 해낼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 개봉 19일 차인 2월 11일, 설날 성수기의 여파가 이어져 14만 2천여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추정 손익분기점을 22만여명 앞둔 상황. 다음날 대체 휴일 효과로 역주행 바람을 이어간다면 손익분기점 달성 9부능선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2024년 개봉 한국 영화의 첫 흥행작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22]
- 4주 차
-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 〈우견니〉, 〈DMZ 동물 특공대〉등이 있다.
9. 기타[편집]
- 이 영화는 2016년에 발생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작은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 씨는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약 3200만 원의 피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김 씨는 폐업을 고민했을 정도로 고통을 받았는데, 사건으로부터 한 달 후에 사기범으로부터 연락이 다시 왔다. 사기범 본인이 범죄 조직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며 직접 김 씨에게 연락해 총책에 대한 정보를 넘겨주겠다고 한 것. 그래서 김 씨는 이를 화성동부경찰서에 알렸지만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김 씨를 무시하고 비웃기까지 했다. 심지어 김 씨가 총책의 본명과 인적사항은 물론 총책이 한국에 입국하는 날짜와 중국에서 타고 오는 비행기가 도착하는 날짜까지 알려줬음에도. 그래서 김 씨는 자신이 직접 잡아야겠다는 각오로 두려움을 무릅쓰고 총책의 사진, 은신처 정보, 중국에 소재한 사무실 주소, 보이스피싱 피해자 명부 등의 단서들을 모아 경찰에 제출했는데, 결국 경찰은 이 단서들을 토대로 총책을 검거하는 데 성공하기는 했다. 하지만 이는 평범한 시민이 애써 차려놓은 밥상에 경찰이 숟가락만 얹은 격이나 다름 없었고, 김 씨에게 검거 소식조차 알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들만의 비밀 첩보였다고 포장하기에 급급했으며, 금융사기 범인 검거 공로가 인정되면 신고보상금을 최대 1억 원 지급받을 수 있음에도 경찰은 이마저 누락시켰다. MBC의 취재가 시작되자 경찰 측은 바빠서 깜빡했을 뿐이라고 변명하고는 김 씨에게 보상금 100만 원을 주는 것으로 묻어가려고 했으나, 김성자 씨는 이를 거절하고 화성동부경찰서의 업무 태만과 신고 무시 등에 대하여 대한민국 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 사건이 당시에도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김성자 씨가 진정서를 제출했음에도 제대로 처벌 받은 인원 없이 보상금을 바로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한 업무 미숙 경고가 전부였고, 2016년 6월에 김 씨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도 청원을 올렸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다행히 이 영화가 개봉한 것을 계기로 해당 사건이 본격적으로 주목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며, 김성자 씨도 JTBC 뉴스에 출연해 당시 사건에 대해 인터뷰를 하면서 경찰에게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 화성동부경찰서는 오산경찰서로 이름을 바꿨다.
- 영화에서는 주인공 김덕희가 동료들을 데리고 칭다오로 직접가서 총책을 발견하고 잡으러고 하고 공항에서 총책을 만나며 직접 잡는다. 하지만 실제 김성자씨는 칭다오로 간적이 없었고 인상착의랑 사진을 경찰에 보낸뒤 현장팀이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23]
10.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7 14:15:57에 나무위키 시민덕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가족의 집주소와 주민번호를 알고 있고 여동생으로 딥페이크를 만들고 가족을 죽일 수도 있다고 협박한다.[2] 춘화루 간판 3층 옆건물 중국 칭다오[3] 그 이후로 재민이 약 400장 이상의 콜센터와 관련된 사진을 박 형사에게 보냈다. 박 형사가 덕희를 진심으로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한 계기이자 재민이 뇌물을 먹여 관리직이 된 이유.[4] 재민이 400장이 넘는 사진을 팩스로 보내고 나서 전화할 때 덕희가 "우리 이런 사이 아니었지 않느냐"고 했지만 이때 박 형사가 앞으로 그런 사이가 되면 되지 않느냐(..)며 맞받아친다. 그리고 이 정보를 팩스로 덕희한테 보낼 때의 제목이 미안합니다 제가 유도리가 없었습니다(..)[5] 덕희는 박 형사의 사과를 받고 나서, 시간 있으면 유도리 좀 챙기시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6] 포스터 사진이다.[7] 덕희가 중국 말 못하냐는 선배의 질문에 봉림은 덕희가 바보라서 그렇다고 둘러댄다.[8] 이 과정에서 덕희에게 진짜 왔냐고 물어보는 재민에게 생각보다 너무 미인이냐는 개그를 친다...[9] 근데 박 형사가 중국어를 못해서 봉림에게 통역해달라고 한다(..)[10] 중국어 간판과 비행기 CG 때문에 공항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인천항 여객터미널이다. [11] 숙자는 총책하고 지금 엮일 때가 아니라며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총책한테 3200만원이나 뜯긴 덕희한테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12] 목을 졸라 죽이려고 했다.[13] 다친 채 화장실에 남아있던 덕희를 본 지나가던 시민이 신고했고, 딱 완전히 죽이려는 순간 중국 공안과 박 형사 밑 그의 부하가 총책을 덮쳤다.[14] 마지막 장면 이후 결국 경찰은 포스터에 적혀있던 포상금 1억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씁쓸한 코멘트로 마무리된다.[15] ~ 2024/02/12 기준[16] 박스오피스 1위인 〈외계+인 2부〉는 손익분기점에 달성에 미미한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는 와중 흥행세가 감소할 개봉 3주 차에 접어들고, 2위의 〈위시〉 역시 갈리는 평으로 그리 높지 않은 화력을 보이고 있으며, 3, 4위의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각각 개봉 10주 차, 6주 차에 접어드는 장기 상영으로 일부의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17] 작년인 2023년 개봉작 중 손익분기점과 얼추 비슷한 150만 명을 전후로 하는 성적을 거둔 작품으로는 172만여 명의 〈교섭〉, 155만여 명의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147만여 명의 〈잠〉, 138만여 명의 〈달짝지근해: 7510〉 정도가 있는데, 이들이 개봉일에 기록한 예매 관객 수 약 11만 명, 23만 명, 7만 명, 8만 명에 미치지 못한다. 물론 개봉 시기나 환경, 경쟁작 여부, 출연진 등 각기 작품의 흥행 요소가 다르기에 단순 비교를 통해 손익분기점 돌파의 가능성 및 예상 성적을 결론지을 수 없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장기 흥행 환경이 좋지 않아 예매 관객 추이로는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18] 〈외계+인 2부〉가 9만 4천여 명, 〈위시〉가 11만여 명의 개봉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19] 최종 성적 순으로 172만여 명의 〈교섭〉이 10만 4천여 명, 155만여 명의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17만 4천여 명, 147만여 명의 〈잠〉이 7만 9천여 명, 〈달짝지근해: 7510〉이 12만 2천여 명의 개봉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20] 2주 차 첫날인 8일 차 자정을 기준으로 전주 대비 약 30% 하락한 3만 3천여 명의 예매 관객 수를 기록했다.[21] 3주 차 첫날인 개봉 15일 차 자정을 기준으로 전주 대비 약 71% 감소한 9천 7백여 명의 예매 관객 수를 기록했다.[22] 정확히는 2024년 개봉 한국 상업 영화 첫 흥행작이다. 다큐멘터리 영화인 건국전쟁이 손익 분기점을 돌파하였기 때문.[23] 공항에 경우에도 영화에서는 중국 공항으로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