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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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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클래식으로 구분되는 3세 G1 경주이며, 트리플 크라운의 최종전이다.
2. 상세[편집]
구 8대경주[1] 중 하나이다. 암수 모두 출전할 수 있는 혼성경주이나, 스태미너 면에서 숫말에게 암말이 현저하게 밀리기 때문에 사실상 수말 전용 경기로 꼽히며,[2] 숫말 삼관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킷카상을 우승한 암말은 초창기인 1943년 쿠리후지, 1947년 브라우니 단 두마리 밖에 없다.
3000m 경기에서 우승하려면 스태미나가 우수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기 때문에, 일본 경마에서는 '사츠키상은 가장 빠른 경주마가, 더비는 가장 운이 좋은 경주마가, 킷카상은 가장 강한 경주마가 우승한다'는 격언이 있으며,[3] 그 말에 걸맞게 킷카상을 우승한 말은 클래식 시즌 이후에도 사츠키상이나 더비 우승마 대비 실력 쇠퇴가 느리고 부상이 적어 롱런하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으로 TTG의 일원인 그린 그래스, 헤이세이 3강인 슈퍼 크릭, BNW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비와 하야히데, JRA 최강의 스테이어인 메지로 맥퀸이 해당한다. 물론 라이스 샤워, 나리타 브라이언, 세이운 스카이 등 여러 이유로 고마 시기의 커리어가 미끄러져버린 예외도 더러 있다.[4][5]
다만 현대 경마가 마일-중거리(1600~2400) 위주로 돌아가면서 3000미터 이상의 장거리 경주의 흥행 부진에 따라 점점 평가가 낮아지고 있다. 이는 경마의 종주라 할 수 있는 유럽 경마, 미국 경마도 마찬가지로 장거리 경주는 점점 흥행력도 떨어지고 생산 시장에서 평가도 낮아져 스태미너를 물려주는 스테이어 계열 종마가 사라짐에 따라 장거리 경주의 질도 하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2.1. 출주 조건[편집]
서러브레드계 경주마 중 3세 수말/암말들만 출주할 수 있다. 출주두수 제한은 최대 18두.
지방경마 소속 : 오카상, 사츠키상, 오크스, 일본 더비, NHK 마일 컵 2착 이내
2.2. 우선 출주권[편집]
- 외국조교마
- 트라이얼 레이스 3착 이내
- 세인트 라이트 기념 (G2) / 나카야마 잔디 2200m
- 고베신문배 (G2) / 한신 2400m
- 지방경마(NAR) 소속 경주마 : 트라이얼 조건 충족 혹은 오크스, 사츠키상, 일본 더비 우승
2.3. 상금[편집]
1착 1억 2000만 엔, 2착 4800만 엔, 3착 3000만 엔, 4착 1800만 엔, 5착 1200만 엔 순으로 상금이 부여된다.
3. 역사[편집]
- 1939년 - "교토 농림성 상전 4세 호마" 창설 (교토 잔디 3000m)
- 1943년 - 명칭을 "교토 농상성 상전 4세 호마"로 변경
- 1945년 - 태평양 전쟁으로 중지
- 1946년 - "농림성 상전 4세"로 명칭 변경
- 1948년 - "킷카상"으로 명칭 변경.
- 1984년 - 국제 그레이드 도입, G1 부여
- 1995년 - 지방 교류 경주로 지정, 지방경마 소속마가 출주할 수 있게 됨
- 2001년 - 말의 연령 표시제 변경으로 '4세 수말/암말'에서 '3세 수말/암말'로 출주조건 변경, 혼합 경주로 지정되어 외국산 말이 2마리까지 출주할 수 있게 됨
- 2004년 - "일본 중앙 경마회 창립 50주년 기념"의 부칭을 붙여 시행
- 2007년 - 일본 경마의 파트1 지정에 따라 Jpn1으로 등급표기 변경
- 2010년 - 국제 경주로 지정, 외국 조교마 / 외산마를 합쳐 9두까지 출주 가능하도록 변경, 국제 등급에 따라 G1으로 등급표기 변경
- 2013년 - 외국 조교마의 출주 제한을 9두로 확대
- 2014년 - "JRA 60주년 기념"의 부칭을 붙여 시행
- 2021년 - 교토 경마장의 정비 공사에 따라 한신 경마장에서 시행(~2022). 한신경마장 내 3000m의 출주가능두수는 18마리로 변경
3.1. 여담[편집]
- 1944년 대회의 경우 2차 대전 개전으로 일선에 투입할 군마 생산을 위해 종마와 번식마의 능력을 확인하려는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때 경주는 첫번째 바퀴와 두번째 바퀴 모두 내곽 코스(内回り, 우치마와리)로 구성되었으나 각 기수들에게 정보가 잘못전달되어 전부 외곽 코스(外回り, 소토마와리)로 돌게 되었다. 이 때문에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졌고, 결국 1945년 해당 회차가 경주 불성립 판정을 받게 되어 기록이 무효가 되었다.
- 2020년 경주부터 2023년 현재까지 모두 우승 시점에서 이미 죽은 종마의 자마가 킷카상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순서도 딥 임팩트 자마(2020년)-두라멘테 자마(2021년)-딥 임팩트 자마(2022년)-두라멘테 자마(2023년)로 두 종마의 자마가 번갈아 차지했다.
3.2. 역대 우승마[편집]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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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카상, 사츠키상, 오크스, 일본 더비, 킷카상, 춘추 천황상, 아리마 기념[2] 게다가 트리플 티아라의 최종전인 슈카상과 일정이 거의 겹치기 때문에 트리플 티아라 노선을 달리는 암말은 사실상 출주할 수 없다.[3] 사실 이 격언은 사츠키상, 일본 더비, 킷카상의 원본인 영국의 2000기니 스테이크스, 더비 스테이크스, 세인트 레저 스테이크스의 격언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4] 심지어 킷카상을 우승하고도 그 이후 장애물 경주로 이적한 말도 있다![5] 반대로 더비는 경마인에게 최대의 영광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출전마들이 오로지 더비만을 목표로 가혹한 조교를 받는 경우가 많아, 그 후유증으로 고마 경주에서는 부진하거나 심하면 아예 은퇴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