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탑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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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주마. 나리타 타이신, 나리타 브라이언과 같이 야마지 히데노리의 소유마로, 그의 소유마들, 통칭 '나리타 군단'의 마지막 에이스였다. 이름과 달리, 마생 내내 티엠 오페라 오과 메이쇼 도토, 좀 잘풀린다 싶어도 어드마이어 베가가 발목을 잡아 브론즈 콜렉터로 살았던 말이다. 그러나 탑 로드가 나오면 매번 만만치않은 명승부를 보여주고, 드물게 적절한 타이밍에 임팩트있게 이기면서 한방씩 먹여주는 일이 종종 있어 위 말들과 함께 함께 당대 최강마 중 하나로서 명성을 떨쳤다. 또 대부분의 경주마의 전성기가 끝나는 5살의 나이에 세이운 스카이의 3000m 세계 신기록을 갱신한 전적이 있다.[3] 아슬아슬한 성적때문에 승리를 바라는 많은 팬들을 불러모았다고도 한다. 소개1
사커 보이의 자마라는 점이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거친 성격으로 유명했던 아버지와는 달리, 기성이 난폭한 편이 아니었다고 한다.
나리타 탑 로드의 반형제 누나 페이퍼 레인(Paper Rain, 父 : Bel Bolide)는 마츠리다 고흐의 모마다.
99년 킷카상에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G1 승리를 거두었다.
G2급을 연달아 우승하며 노익장을 과시했지만 G1급에선 아쉽게도 맨해튼 카페, 심볼리 크리스 에스 등에 밀리며 승리를 거두지 못하였다. 은퇴 경기는 해외 원정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아리마 기념에서 인기투표 1위를 받고, 예의를 다하기 위해 해외 원정을 취소, 아리마 기념을 끝으로 은퇴하였다.
은퇴 이후 샤다이 스탤리언 스테이션에서 종마로 활동했다. 2005년 2월 방광 결석이 발견되었으나 교배 시즌 이후로 치료가 연기되었고, 같은 해 11월 7일 심부전으로 죽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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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오늘이야말로
닿을 수 없을 때도 있다면
앞질러지는 일 또한 있다
한순간의 방심도 용납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긴장된 공기
그리 나쁜 것도 아니다
강적들과 서로 겨루는 날들은
나를 강하게 만들어 주니까
그 느낌에 영혼마저 떨리게 하며
오늘이야말로 달려나가라
눈 앞에 펼쳐진 정점을 항햔 길을
JRA 명마의 초상
일본의 경주마. 나리타 타이신, 나리타 브라이언과 같이 야마지 히데노리의 소유마로, 그의 소유마들, 통칭 '나리타 군단'의 마지막 에이스였다. 이름과 달리, 마생 내내 티엠 오페라 오과 메이쇼 도토, 좀 잘풀린다 싶어도 어드마이어 베가가 발목을 잡아 브론즈 콜렉터로 살았던 말이다. 그러나 탑 로드가 나오면 매번 만만치않은 명승부를 보여주고, 드물게 적절한 타이밍에 임팩트있게 이기면서 한방씩 먹여주는 일이 종종 있어 위 말들과 함께 함께 당대 최강마 중 하나로서 명성을 떨쳤다. 또 대부분의 경주마의 전성기가 끝나는 5살의 나이에 세이운 스카이의 3000m 세계 신기록을 갱신한 전적이 있다.[3] 아슬아슬한 성적때문에 승리를 바라는 많은 팬들을 불러모았다고도 한다. 소개1
2. 혈통[편집]
사커 보이의 자마라는 점이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거친 성격으로 유명했던 아버지와는 달리, 기성이 난폭한 편이 아니었다고 한다.
나리타 탑 로드의 반형제 누나 페이퍼 레인(Paper Rain, 父 : Bel Bolide)는 마츠리다 고흐의 모마다.
3. 생애[편집]
3.1. 1999년(4세, 현 3세)[편집]
99년 킷카상에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G1 승리를 거두었다.
3.2. 2000년(5세, 현 4세)[편집]
3.3. 2001년(5세)[4][편집]
3.4. 2002년(6세)[편집]
G2급을 연달아 우승하며 노익장을 과시했지만 G1급에선 아쉽게도 맨해튼 카페, 심볼리 크리스 에스 등에 밀리며 승리를 거두지 못하였다. 은퇴 경기는 해외 원정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아리마 기념에서 인기투표 1위를 받고, 예의를 다하기 위해 해외 원정을 취소, 아리마 기념을 끝으로 은퇴하였다.
3.5. 종마생활[편집]
은퇴 이후 샤다이 스탤리언 스테이션에서 종마로 활동했다. 2005년 2월 방광 결석이 발견되었으나 교배 시즌 이후로 치료가 연기되었고, 같은 해 11월 7일 심부전으로 죽었다.[5]
4. 여담[편집]
- 조건을 많이 타는 탓에 승률이 높은 말은 아니었지만 사커 보이의 자마인 것과 잘 생긴 외모 덕에 오히려 인기는 오페라 오와 도토보다 더 높았다. 킷카상 우승을 마지막으로 3년간 G1 우승이 없는 경주마가 아리마 기념 투표 1위였다는 것이 인기의 방증.
- 성적상 티엠 오페라 오와 메이쇼 도토에 이은 3인자 같아 보이지만 당시에 티엠 오페라오의 라이벌 이미지는 오히려 메이쇼 도토보다 나리타 탑 로드가 더 강했다. 클래식 전선에서부터 계속 부딪혀가며 싸운 사이에, 킷카상 이외에도 우승은 아니지만 오페라 오보다는 먼저 들어온 적이 있는데다 이후로는 출주 스케줄이 G2 경기까지 겹쳐서 정말 주구장창 붙어서 깨졌기 때문.[6] 참고로 티엠 오페라 오에 2회 선착한 두 말 중의 하나.(다른 하나는 물론 메이쇼 도토.)
- 상술했다시피 성격이 거칠기로 유명했던 아비 사커 보이와는 달리, 굉장히 온순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다만 좀 예민하고 겁이 많은 편이라, 01년 교토대상전에서 부딪혔던 상대인 스테이 골드[7] 가 성질을 부리는 모습을 보고 겁을 잔뜩 먹어 이동하는걸 거부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 그럼에도 아예 트라우마가 된건 아니라 종마가 되어서도 온순한 성격답게 인간에게 굉장히 살갑게 굴었으며, 옆 방목지가 성격이 거칠었던 타니노 김렛이었는데 김렛이 먼저 집목되었때 울면서 달리거나 출입구에 돌아와 김렛이 떠나간 방향을 보고 있을 정도로 매우 각별한 사이었다.[8]
-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은퇴 후에도 여전해서, 잡지사 기자들이 취재를 오자 목책에 딱 붙어서 놀아달라 조르는 바람에 사진을 찍는데 고생을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그것도 2003년과 2004년에 연속으로 그랬다고 하며 할 수 없이 옆에 있던 타니노 김렛을 먼저 찍고 있을때도 계속 목책에 딱 달라붙어 있었다고.
- 까마귀를 굉장히 싫어해서 까마귀 근처로 가려고 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
- 수의사를 굉장히 싫어해서 수의사가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다가오려 하면 걷어차려고 성질을 부렸다고 한다. 싫어하게 된 계기는 후술할 스테이 골드의 사행 때문에 부상을 입었던 사건 때문이다. 이 때 탑 로드는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수의사가 다친 부분을 만질 때의 통증을 강렬하게 기억해버린 탓이다. 그럼에도 원체 자가 회복력이 좋은 편이라서 별도의 치료를 하지 않아도 어지간한 부상은 다 스스로 이겨냈다.
- 봄 천황상 3년 연속 3착이라는 나이스 네이처스러운 기록의 보유자이지만 상대적으로 잘 언급되지 않는데, 나이스 네이처는 매번 다른 상대와 다른 상황에서도 이길 것 같다가 삐끗하건 질 것 같다가 분투하건 결국은 3착이 되는 결과를 보여주는 반면 나리타 탑 로드의 경우는 그냥 자기보다 강한 말이 앞에 둘쯤 있는 느낌인 3번째로 강한 말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인 듯.
- 나리타 탑 로드의 팬들은 스테이 골드를 싫어한다. 상술한 교토대상전에서 사행으로 낙마당하여 자칫하다가 기수와 말 모두 크게 다칠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스테이 골드의 팬들도 이 점은 인정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우마무스메 나리타 탑 로드의 팬 성향이 강한 작가들은 스테이 골드를 모티브로 한 우마무스메 킨이로 료테이를 악역스럽게 그리거나 심하면 아예 없는 존재로 치부하기도 한다. 물론 이 두 가지를 절충한 창작물도 존재한다.
- 오페라오의 전성기가 끝나고 맨해튼 카페를 비롯한 다음 세대의 말들로 세대 교체가 이뤄지며 동기들이 전부 은퇴한 후에도 현역을 계속했는데, 그 과정에서 세기말 패왕 오페라오 휘하의 암흑 시대 1년 간 무승이었던 것을 만회한다는 듯이 월드 레코드를 기록하거나 "세대 교체 뭐냐 그건! 상관 없다!"라는 명 해설과 함께 후배 세대 상대로도 승리를 기록해내는 등, 자신의 강함을 증명 했다.
- 무릎 관절이 상습적으로 탈구되는 '탈구벽'이 있었으나 그걸 또 스스로 끼워맞추곤 했다고 전해진다. # 일반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터프한 느낌의 일화.
- 1착은 많지 않았더라도 안정적으로 상위 입착 상금을 따내며 통산 30전 중에 게시판을 벗어난 것은 단 5전 뿐[9] 인데, 낙마로 인한 경주 중지인 교토대상전과 중반에 마군사한 2002년 저팬 컵을 제외한 나머지 3번은 전부 아리마 기념이다. 그렇다고 나카야마 코스에서 약하지는 않은 것이 야요이상 우승마에 사츠키상 3착, 스테이어즈 스테이크스 4착이라는 괜찮은 실적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유독 아리마 기념에만 약했던 이유는 불명. 그나마 은퇴전인 4번째 아리마 기념에서 4착하며 체면은 차렸다.
5. 경주 성적[편집]
[1] 은퇴 당시 기준 세계 6위.[국제GII] A B 2002년에 인정되었다.[2] 이때부터 경주마의 나이 세는 법이 바뀌어서 6세가 아닌 5세가 되었다, 의도치않게 5살 2년차가 되어버린 셈.[3] 현재 해당 기록은 토호 자칼이 갱신했다.그래도 탑 로드의 레코드 타임는 한신대상전의 레코드로서는 아직도 유지되고 있다.[4] 이때부터 경주마의 나이 세는 법이 바뀌어서 6세가 아닌 5세가 되었다, 의도치않게 5살 2년차가 되어버린 셈.[5] 공교롭게도 나리타 탑 로드가 킷카상을 우승했던 날도 11월 7일이었다.[6] 통산 30전 중에서 오페라오 은퇴 이후인 7전을 제외하고, 23전 중에서 오페라오와 맞부딪힌 것이 13전이나 된다. 이것 때문에 외국 조교마가 다수 출주해 일본 조교마의 출주 제한이 빡빡했던 2000년 재팬컵은 킷카상 우승마이면서도, 상금 부족으로 뛰지도 못하는 창피도 당했다.[7] 참고로 나리타 탑 로드와 스테이 골드 둘다 딕터스의 손자로, 나리타 탑 로드의 아비인 사커 보이와 스테이 골드의 어미인 골든 새시는 전형제 관계이기도 하다. 즉 인간으로 치면 고종사촌.[8] 타니노 김렛은 기성이 거칠었지만 그만큼 친화력과 붙임성도 좋은 편이었다. 씨수말 은퇴 후에도 로즈 킹덤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할 정도. 특이한 점은 보통 기성이 거칠다는 평을 받는 경주마들은 씨수말을 은퇴하고 거세를 해서 성격이 온순해지거나 거세를 해도 별 효과가 없는(...) 경우로 나뉘는데 김렛은 거세를 안했음에도 온순하고 얌전한 편이라 방문객들이나 다른 말들에게 살갑게 군다고 한다.[9] G1이 1승뿐인 경주마로서는 놀랍게도, 은퇴 시점에서 상금액 통산 6위였다.[10] 이 제임슨이라는 고양이는 노던 테이스트를 돌보기 위해 출근하던 외국인 스태프의 이름을 붙인 것으로 특이하게도 나리타 탑 로드에게만 유독 냥냥펀치를 날렸을 뿐 다른 말들에겐 온순했다고 한다.[11] 2001년에 경주마의 나이 세는 법이 현재처럼 바뀌었다.[레코드] [12] 스테이 골드의 사행에 휘말려서 탑 로드의 기수가 낙마하고, 탑 로드도 부상을 입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기수와 말 모두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한다.[국제GI] A B [13] 아일랜드에서 생산된 경주마. 재팬 컵에 참가할 당시에는 이탈리아 소속으로, 이탈리아 G1 2승을 한 상태였다. 2003년에는 영국으로 근거지를 옮겨서 G1 5승을 하고 그해 유럽 최우수 고마에 오른다. 통산 G1 8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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