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1999년/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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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7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2 / 4
48
0
44
+4
0.522
7월
성적

10
0
9
+1
0.526








-
1 VS 롯데
3:8 패
2 VS 롯데
우천취소
3 VS 쌍방울
6:2 패
4 VS 쌍방울
2:5 승
DH 2차
우천취소
DH 2차
우천취소
5 VS 쌍방울
8:3 패
6
휴식일
7 VS 두산
13:3 패
8 VS 두산
1:5 승
9 VS 두산
8:5 패
10 VS 삼성
7:10 패
11 VS 삼성
10:2 승
올스타 브레이크
17 VS 해태
3:8 승
18 VS 해태
7:1 패
19 VS 해태
4:3 패
20
휴식일
21 VS 쌍방울
5:4 패
22 VS 쌍방울
우천취소
23 VS 쌍방울
0:9 승
24 VS 롯데
7:5 승
25 VS 롯데
5:1 승
DH 2차
9:6 승
26 VS 롯데
4:0 승
27
휴식일
28 VS 삼성
우천취소
29 VS 삼성
우천취소
30 VS 삼성
5:8 승
31 VS 두산
우천취소
-

1. 6월 30일 ~ 7월 2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동률 시리즈
1.1. 7월 1일
1.2. 7월 2일 더블헤더
2. 7월 3일 ~ 7월 5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루징 시리즈
2.1. 7월 3일
2.2. 7월 4일
2.3. 7월 5일
3. 7월 7일 ~ 7월 9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3.1. 7월 7일
3.2. 7월 8일
3.3. 7월 9일
4. 7월 10일 ~ 7월 1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동률 시리즈
4.1. 7월 10일
4.2. 7월 11일
5. 7월 12일 휴식일
6. 7월 13일 ~ 7월 16일 올스타 브레이크 (수원)
7. 7월 17일 ~ 7월 19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루징 시리즈
7.1. 7월 17일
7.2. 7월 18일
7.3. 7월 19일
8. 7월 21일 ~ 7월 23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동률 시리즈
8.1. 7월 21일
8.2. 7월 22일
8.3. 7월 23일
9. 7월 24일 ~ 7월 26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스윕
9.1. 7월 24일
9.2. 7월 25일 더블헤더
9.3. 7월 26일
10. 7월 28일 ~ 7월 30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1승
10.1. 7월 28일
10.2. 7월 29일
10.3. 7월 30일
11. 7월 31일 ~ 8월 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11.1. 7월 31일


1. 6월 30일 ~ 7월 2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동률 시리즈[편집]


6월 30일 경기는 6월 참조.

1.1. 7월 1일[편집]


7.1(목), 15:0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안병원
2
0
0
0
0
0
0
1
0
3
롯데
문동환
0
0
3
0
0
2
3
0
-
8


1회 선두타자 유지현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대톨라이병규의 연속안타로 먼저 2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롯데는 김대익, 임수혁, 박정태의 홈런포 3방으로 가볍게 역전승했다. LG는 이 패배로 매직리그 3위 한화와의 승차가 1.5경기차로 좁혀졌다.

롯데는 3회 김응국이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김대익이 좌월홈런을 날려 간단히 동점을 만들고 박정태와 손인호가 잇따라 2루타를 쳐내 역전에 성공했다. 6회 손인호의 2루타에 이어 임수혁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 5-2로 달아났고 7회에는 중전안타와 내야안타로 살아나간 김응국과 김대익을 1,2루에 두고 박정태가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2선발로 자리잡은 문동환은 9회까지 5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3번째 완투승을 올렸고 지난 5월 8일 해태전 이후 7연승을 달려 시즌 9승2패를 기록했다.

더블헤더 2차전은 우천취소되었다. 우천취소된 더블헤더 2차전은 다음날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한화는 장종훈의 홈런 등으로 해태에 6-2로 역전승, 최근 대전구장 10연승을 달리며 매직리그 2위 LG를 1.5경기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장종훈은 통산 260호 홈런과 함께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통산 800득점과 800사사구를 돌파했다. 해태는 샌더스와 홍현우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선취했으나 한화의 집중타에 역전패했다. 한화는 4회 장종훈의 홈런으로 1-2로 추격한 뒤 5회 조경택의 2루타와 이영우의 볼넷으로 이룬 1사 1,3루에서 임수민이 2타점짜리 좌월 2루타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6회에도 볼넷과 내야안타로 얻은 무사 1,2루 찬스에 백재호의 적시타와 내야땅볼로 2점을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선발투수 강병규가 삼성을 상대로 8이닝동안 산발 6안타만 내주고 1점만 허용하는 호투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강병규는 시즌 9번째 승리를 올렸으며 두산 마무리 진필중은 9회 2사후 주자 1,3루 때 등판해 신동주를 와야플라이로 잡아내 단 1개의 공을 던지고 도 세이브를 얻었다. 진필중은 27세이브포인트(10승5패17세이브)로 삼성 임창용과 구원 공동선두를 이뤘다.

[ 1999/7/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75
45
4
26
0.0
0.634
2
두산 베어스
76
41
4
31
4.5
0.569
3
현대 유니콘스
72
37
5
30
6.0
0.552
4
해태 타이거즈
74
34
2
38
11.5
0.472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76
40
2
34
0.0
0.541
2
LG 트윈스
74
38
0
36
2.0
0.514
3
한화 이글스
75
36
2
37
3.5
0.493
4
쌍방울 레이더스
74
15
5
54
22.5
0.217


1.2. 7월 2일 더블헤더[편집]


더블헤더 2경기 모두 우천취소되었다. 1경기는 7월 25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매직리그 1위 삼성의 승리로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이승엽은 시즌 35호 홈런을 기록해 두산 우즈의 시즌 최다홈런에 7개차로 다가섰다. 삼성이 3-1로 앞선 4회초 2사 2루에서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려 홈런부문 2위인 해태 샌더스(27개)를 8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1위의 입지를 굳혔다. 게임당 평균 0.45개의 홈런을 기록, 시즌 최다 홈런기록 경신은 물론 60 홈런도 가능한 페이스다. 매직리그 선두 삼성은 이날 이승엽외에 한국 프로야구에서 첫 홈런을 친 용병 (2점)과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송재익(3점)의 활약으로 막판 추격을 벌인 두산을 10-8로 이겼다. 두산의 패배로 드림리그 2위 두산과 3위 현대의 승차는 1경기차로 좁혀졌다.

삼성은 1-1로 맞서던 3회초 1사 2,3루에서 신동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잡은 두산 심정수의 송구가 신동주가 버리고 간 배트에 맞으면서 포수 머리위로 빠져 3루에 있던 이승엽에 이어 2루에 있던 김한수마저 득점하는 행운으로 승리를 예감했다. 6회초 홀의 투런 홈런으로 7-1로 앞서가던 삼성은 6회말 4번 타자로 복귀한 김동주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으나 7회초 송재익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문남열은 선발 6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6개와 볼넷 2개로 6점을 내줬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2승째를 올렸고 9회말에 나온 임창용은 10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28세이브포인트로 구원부문 단독선두로 나섰다.

한편 대전의 해태-한화전(더블헤더), 전주의 현대-쌍방울전 등 5경기는 비로 우천취소되었다.

[ 1999/7/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75
45
4
26
0.0
0.634
2
두산 베어스
77
41
4
32
5.0
0.562
3
현대 유니콘스
72
37
5
30
6.0
0.552
4
해태 타이거즈
74
34
2
38
11.5
0.472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77
41
2
34
0.0
0.547
2
LG 트윈스
74
38
0
36
2.5
0.514
3
한화 이글스
75
36
2
37
4.0
0.493
4
쌍방울 레이더스
74
15
5
54
23.0
0.217


2. 7월 3일 ~ 7월 5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2.1. 7월 3일[편집]


7.3(토),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오상민
0
1
0
0
0
2
2
0
1
6
LG
손혁
1
0
0
0
0
1
0
0
0
2


5월 22일 경기에 이어 또다시 쌍방울의 연패스토퍼가 됐다. 1회 유지현의 리드오프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았으나 2회 곧바로 동점을 허용한 뒤 6회와 7회 이동수와 김성래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쌍방울의 7연패를 끊어줬다. 쌍방울전에서 6승4패, 4패나 허용하며 LG는 상위권의 타팀에 비하여 손해를 제대로 봤다.[1] LG의 불안한 마운드가 쌍방울의 약해진 타선에도 얻어맞는다는 뜻.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정민태의 완투와 함께 9회말 김인호의 끝내기안타로 삼성에 2-1로 이겼다. 정민태는 시즌 12승을 올려 다승왕 경쟁에서 앞서갔다. 롯데는 사직구장에서 선발전원안타의 활발한 공격을 펼쳐 6연승으로 상승세에 있는 한화를 12-4로 꺾었다. 롯데가 지난달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에밀리아노 기론은 7회부터 나와 3이닝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줬지만 한국무대에서 첫 세이브를 따냈다. 두산은 정수근이 5타수3안타를 치며 2득점1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쳐 홍현우가 시즌 24호 홈런으로 맞선 해태를 5-2로 물리치고 드림리그 2위를 지켰다.

[ 1999/7/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76
46
4
26
0.0
0.639
2
두산 베어스
78
42
4
32
5.0
0.568
3
현대 유니콘스
73
38
5
30
5.5
0.559
4
해태 타이거즈
75
34
2
39
12.5
0.466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78
41
2
35
0.0
0.539
2
LG 트윈스
75
38
0
37
2.5
0.507
3
한화 이글스
76
36
2
38
4.0
0.486
4
쌍방울 레이더스
75
16
5
54
22.0
0.229


2.2. 7월 4일[편집]


7.4(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김원형
0
0
0
0
0
0
0
2
0
2
LG
김상태
0
3
0
2
0
0
0
0
-
5

  • 승리투수 - 김상태(선발, 5승7패)
  • 패전투수 - 김원형(선발, 2승3패2세)
  • 세이브투수 - 김용수(8회, 2승4패19세)

김상태가 7.1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째를 올리며 LG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회 펠릭스의 2루타와 김재현의 볼넷,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맞 아 김동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어낸 뒤 이종열의 3루타 등으로 3-0을 만들었다. 4회에도 LG는 중전안타와 실책으로 출루한 허문회와 김동수를 안상준이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2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쌍방울은 LG 신인투수 김상태의 빠른 공에 눌려 8회 송구홍윤재국, 이동수의 안타로 겨우 2점을 뽑는데 그쳤다. LG는 이날 승리했지만 삼성이 수원에서 현대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잡아내 승차는 3경기차로 벌어졌다. 매직 3위 한화가 롯데에 패배하며 승차를 2.5경기차로 벌렸다.

지난 주까지 21경기 연속 안타에 22홈런-22도루를 기록한 이병규의 침묵이 심상치 않다. 주간 홈런이 없는 이병규는 이날 4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368이 됐다. 타격 선두 김한수가 이날 9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370으로 떨어졌지만 타격 선두로 올라가지 못했다.

삼성은 수원 더블헤더에서 2점홈런을 1개씩 날린 신동주의 활약으로 현대를 6-5, 3-2로 연속 1점차로 이겨 매직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숙적 현대와의 팀간전적을 7승7패로 동률로 만들었다. 임창용은 두 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해 30SP에 선착했다. 사직구장에서는 롯데가 박석진이 시즌 5승을 롯데 입단 후 첫 완봉승으로 장식하는 활약으로 한화를 5-0으로 꺾고 3연승했다. 롯데는 한화전 5연승으로 상대전적에서 9승1무4패로 크게 앞서게 됐다. 한화는 병살타만 3개에 수비 실책으로 패배했다. 해태는 선발 최상덕의 호투로 광주에서 두산을 6-5로 꺾어 5연패에서 벗어났고 삼성에 이어 2번째로 통산 9,000득점을 돌파했다. 해태는 1회 3명의 타자가 연속 볼넷으로 맞은 만루에서 이호준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4회 정성훈의 안타와 김지영, 장성호의 연속 2루타, 양준혁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5-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5회 심정수의 홈런으로 1점을 낸 뒤 7회 홍성흔의 적시타와 대타 안경현의 홈런으로 4-5까지 따라붙었으나 8회 무사 1루의 찬스를 후속타 불발로 무산시켜 해태전 3연승을 마감했다.

[ 1999/7/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77
47
4
26
0.0
0.644
2
두산 베어스
79
42
4
33
6.0
0.560
3
현대 유니콘스
75
38
5
32
7.5
0.543
4
해태 타이거즈
76
35
2
39
12.5
0.473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80
43
2
35
0.0
0.551
2
LG 트윈스
76
39
0
37
3.0
0.513
3
한화 이글스
77
36
2
39
5.5
0.480
4
쌍방울 레이더스
76
16
5
55
23.5
0.225


2.3. 7월 5일[편집]


7.5(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유현승
0
0
0
1
3
1
0
1
2
8
LG
장문석
0
0
0
0
0
0
1
1
1
3

  • 승리투수 - 유현승(선발, 2승6패)
  • 패전투수 - 장문석(선발, 1승1패)
  • 홈런 - 이병규(23호, 9회 1점.LG)

홈에서 최약체 쌍방울에 시즌 두번째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보약 대신 사약을 마시게 됐다. 쌍방울과의 상대전적은 7승5패로 저조하다. 삼성과 한화의 승리로 1위 삼성과는 4경기차로 벌어졌고 3위 한화와는 1.5경기차로 좁혀졌다. 쌍방울의 17승 중 5승이 LG 상대다.

LG에 강했던 쌍방울의 선발 유현승은 6.1이닝동안 LG의 강타선을 6피안타 1실점으로 요리,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11안타로 모처럼 활발한 공격을 펼친 쌍방울은 장재중의 3루타와 윤재국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 김성래의 좌전안타에 이어 볼넷 3개와 희생플라이, 상대실책을 묶어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LG는 뒤늦게 7회부터 득점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만회하는데 이닝당 1점은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7월 들어 침묵했던 이병규는 9회말 솔로홈런으로 홈런포를 재가동해 30-30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정민철은 8년 연속 두자리수 승수를 올렸다. 5이닝동안 8피안타로 6점을 뺏겼지만 활발한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돼 시즌 10승4패1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직경기에서 한화는 롯데의 막판 추격을 11-7로 따돌려 최근 롯데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6회 홈런 3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1-0으로 앞선 6회초 한화는 장종훈임주택이 각각 2점홈런을 날린 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데이비스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9-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말 선두타자 공필성이 3루타를 치자 연속 7안타로 6점을 만회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광주구장에서는 두산이 해태를 4-1로 꺾었고 수원에서는 4연전 모두 1점차 승부에 이번에는 연장 11회의 접전 끝에 삼성이 6-5로 현대를 따돌렸다. 삼성은 현대와의 상대전적에서 8승7패로 앞서갔다. 31세이브포인트로 구원단독 1위를 지키고 있는 임창용은 구원승을 보태 13경기 연속 구원성공했고 이경필은 해태전 6연승을 이어갔다.

[ 1999/7/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78
47
4
27
0.0
0.635
2
두산 베어스
80
43
4
33
5.0
0.566
3
현대 유니콘스
76
38
5
33
7.5
0.535
4
해태 타이거즈
77
35
2
40
12.5
0.467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81
44
2
35
0.0
0.557
2
LG 트윈스
77
39
0
38
4.0
0.506
3
한화 이글스
78
37
2
39
5.5
0.487
4
쌍방울 레이더스
77
17
5
55
23.5
0.236


3. 7월 7일 ~ 7월 9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3.1. 7월 7일[편집]


7.7(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두산
강병규
3
3
6
0
0
0
0
0
1
13
LG
안병원
0
0
1
1
0
0
1
0
0
3


KBS 뉴스 MBC 뉴스

한껏 물오른 두산 타선이 1회부터 3회까지 3이닝동안 15안타를 몰아쳐 12득점하며 LG 투수들의 얼을 뺐다. 1회와 2회 각각 7명의 타자가 등장해 3점씩을 뽑아 6-0으로 달아난 두산은 3회에는 무려 10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안타 7개와 실책 1개 등을 묶어 6점을 더해 LG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배팅볼투수처럼 얻어맞은 선발 안병원에 이어 김동호와 류택현이 등판했지만 이미 불붙은 두산의 공격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두산의 정수근장원진, 우즈는 3회까지 나란히 3타수 3안타씩을 쳐내는 엽기적인 이색 기록도 세웠다. 두산 선발 강병규는 6이닝 3실점으로 6년만에 10승투수가 됐다. 이병규는 이날 5타수 2안타로 타율이 0.369가 되며 68일간 타격 선두였던 삼성의 김한수[2]를 2리차이로 제치고 타격 선두에 올랐으나 팀의 대패로 웃을 수 없었다.

6월 30일 수요일 롯데전에 등판했던 최향남은 자신의 로테이션 순서인 7월 5일 쌍방울전에 이어 이 경기에도 등판하지 않으며 몸상태를 의심케했다.

인천경기에서 롯데는 마해영의 홈런 2개 등으로 현대를 12-3으로 대파했으며 마해영은 이날 쓰리런과 투런으로 5타점을 보태 80타점으로 이승엽을 3타점 차이로 누르고 타점 1위에 나섰다. 문동환은 7이닝 무실점으로 현대 타선을 꽁꽁 묶어 7연승으로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대졸신인 조성환은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드림리그 및 전체승률 1위 롯데는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8승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과시했다. 대구경기에서 한화는 임수민의 연타석홈런과 이상목의 6.2이닝 2실점 호투로 매직리그 선두 삼성을 7-2로 꺾고 매직리그 2위 LG를 0.5경기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한화는 대구에서 4전 전승으로 삼성전 7승3패를 기록했다. 전주경기에서 해태는 쌍방울에 6-3으로 승리했다. 해태는 3-3으로 맞선 7회 양준혁이 우월 2루타로 결승점을 뽑은 뒤 홍현우의 좌전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 1999/7/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79
48
4
27
0.0
0.640
2
두산 베어스
81
44
4
33
5.0
0.571
3
현대 유니콘스
77
38
5
34
8.5
0.528
4
해태 타이거즈
78
36
2
40
12.5
0.474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82
44
2
36
0.0
0.550
2
LG 트윈스
78
39
0
39
4.0
0.500
3
한화 이글스
79
38
2
39
4.5
0.494
4
쌍방울 레이더스
78
17
5
56
23.5
0.233


3.2. 7월 8일[편집]


7.8(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두산
최용호
0
0
0
0
0
0
0
0
1
1
LG
손혁
2
0
0
2
0
0
0
1
-
5

  • 승리투수 - 손혁(완투, 6승6패)
  • 패전투수 - 최용호(선발, 4승5패)
  • 홈런 - 김동수(10호, 4회 2점.LG)

MBC 뉴스

손혁의 데뷔 첫 완투승으로 LG는 연패를 끊고 5할 승률과 매직리그 2위를 사수했다. 손혁은 9이닝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산발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1996년 LG 입단 이후 개인 첫 완투승을 거뒀다. 완봉승을 거둘 뻔 했지만 9회 실점으로 완투승에 만족해야 했다.

LG는 연속 볼넷 후 이병규김상호의 연속 적시타로 1회에 2점을 먼저 뽑은 뒤 4회 김동수의 2점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3] 두산은 5-0으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홍성흔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 영패를 면했다.

4연패에 빠졌던 현대는 에이스 정민태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이숭용, 전준호의 홈런 등으로 롯데에 9-0 완승을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정민태는 6연승으로 시즌 13승째를 기록하며 다승왕 경쟁에서 2위 그룹에 3승 앞서갔고, 20승에 7승을 남겨뒀다. 대구경기에서 한화는 1이닝 4홈런, 로마이어의 1경기 3홈런 등 폭발적인 타격을 과시하며 삼성에 15-0으로 압승했다. 2회에 로마이어와 강석천, 백재호, 데이비스가 연겨푸 홈런을 쏘아올리고 타자일순하여 14명의 타자가 나와 9안타 볼넷 2개로 9득점, 프로야구 통산 3번째로 한이닝 선발타자 전원득점의 진기록을 세웠다. 한화는 대구 삼성 원정에서 5전 전승과 함께 삼성전 5연승으로 매직리그 2위 LG를 반경기차로 맹추격했고 매직리그 선두 삼성과의 승차도 3경기차까지 좁혔다. 로마이어는 시즌 28홈런으로 샌더스를 제치고 홈런랭킹 2위에 올라 이승엽을 7개차로 추격했다. 송진우는 2년 1개월만의 완봉승으로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 김한수는 4타수 무안타로 타율이 0.362로 떨어져 이날 4타수 1안타의 이병규(타율 0.367)와의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전주경기에서 해태는 양준혁의 멀티홈런, 브릭스의 홈런과 선발전원안타 등으로 김성근 감독이 징계에서 돌아온 쌍방울을 14-1 대승을 거뒀다.

[ 1999/7/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80
48
4
28
0.0
0.632
2
두산 베어스
82
44
4
34
5.0
0.564
3
현대 유니콘스
78
39
5
34
7.5
0.534
4
해태 타이거즈
79
37
2
40
11.5
0.481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83
44
2
37
0.0
0.543
2
LG 트윈스
79
40
0
39
3.0
0.506
3
한화 이글스
80
39
2
39
3.5
0.500
4
쌍방울 레이더스
79
17
5
57
23.5
0.230


3.3. 7월 9일[편집]


7.9(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두산
이광우
0
1
0
0
2
2
0
2
1
8
LG
최향남
0
0
1
0
2
1
0
1
0
5


KBS 뉴스 MBC 뉴스

선발 최향남이 5이닝동안 10개의 안타를 내주며 5실점한데다 막판 추격이 두산 마무리 진필중에 막혀 전반기 마지막 홈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삼성이 한화를 상대로 승리하며 LG는 3위 추락을 일단 피했다. 두산은 부상에서 돌아온 케세레스가 5회 3루타와 8회 투런홈런을 터뜨리고 최훈재홍성흔이 연속 2루타를 쳐내 승리를 이끌었다. 8회 구원등판한 진필중은 1.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추가해 30SP를 달성하여 임창용을 1개차로 추격했다. LG는 이 패배로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5승7패로 뒤쳐지게 됐다.

시즌 200안타에 도전하고 있는 이병규는 3안타를 추가해 시즌 126개로 이날도 안타를 쳐내지 못한 최다안타 2위 삼성 김한수를 9개차로 밀어냈다. 이병규는 타율도 0.372로 끌어올려 0.359로 처진 김한수와 격차를 벌리며 타격 2관왕을 향해 질주했다.

두산이 먼저 득점하면 LG가 따라오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2회초 두산은 홍성흔최훈재의 연속 2루타로 선취득점했으나 3회말 LG는 1사만루에서 김상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5회초 두산은 캐세레스의 3루타와 김민호의 빠른발을 앞세워 3-1로 달아났다. 캐세레스의 3루타 뒤 김민호는 적시타를 기록했고, 2루와 3루 연속 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정수근의 적시타로 김민호는 홈을 밟았다. 5회말 LG는 유지현이병규의 안타로 득점권 상황을 만든 뒤 김상호의 2타점 2루타로 재동점을 이뤘다. 두산은 6회초 홍성흔과 김민호의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났다. LG는 6회말 1사만루에서 희생타로 1타점에 그치며 5-4로 추격했다. 두산은 8회초 캐세레스의 투런 홈런으로 3점차로 달아났다. LG는 8회말 이병규의 적시타로 7-5로 따라가지만 진필중에게 봉쇄당하며 더 이상의 득점은 뽑지 못했다.

매직리그 선두 삼성은 한화를 상대로 9-4로 승리하며 한화전 홈경기에서 5연패 끝에 첫 승리를 거뒀다. 신동주는 1-2로 끌려가던 4회 역전 3점홈런을 때려내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장종훈이 4회와 8회에 투런홈런을 터뜨렸지만 역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롯데와 현대의 인천경기와 쌍방울과 해태의 전주경기는 우천취소됐다.

[ 1999/7/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80
48
4
28
0.0
0.632
2
두산 베어스
83
45
4
34
4.5
0.570
3
현대 유니콘스
78
39
5
34
7.5
0.534
4
해태 타이거즈
79
37
2
40
11.5
0.481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84
45
2
37
0.0
0.549
2
LG 트윈스
80
40
0
40
4.0
0.500
3
한화 이글스
81
39
2
40
4.5
0.494
4
쌍방울 레이더스
79
17
5
57
24.0
0.230


4. 7월 10일 ~ 7월 1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동률 시리즈[편집]



4.1. 7월 10일[편집]


7.10(토),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상태
1
1
0
2
0
3
0
0
0
7
삼성
노장진
0
0
0
2
2
0
3
3
-
10


KBS 뉴스

4회초까지 4-0의 리드, 그리고 7회초 3득점으로 잡은 7-4의 리드를 놓친 뒤 7-7로 맞선 8회 신동주에게 결승홈런에 이어 김영진에게 쐐기 투런포를 맞으며 7-10으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LG는 40승41패로 5할승률이 붕괴되며 한화에 결국 매직리그 2위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임창용은 1.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추가하며 32SP(9승23세이브)로 진필중을 2포인트차로 따돌렸다.

1회 유지현의 안타를 시작으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2회초 볼넷 3개와 유지현의 적시타로 1점 더 추가했다. 4회에도 김동수-신국환의 안타와 이종열의 2루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하지만 4회말 삼성은 2점을 추격한 뒤 5회말 이승엽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6회초 3점을 득점해 7-4로 앞섰으나 7회말 김한수의 적시타 등 7-7 동점을 내줬다.

한화는 정민철구대성을 앞세워 최약체 쌍방울을 4-2로 제압하고 대전구장 11연승으로 40승2무40패, 승률 5할을 맞추며 LG로부터 매직리그 2위 자리를 빼앗았다. 한화는 75일만에 매직리그 2위가 됐다. 한화는 0-2로 뒤진 5회 강석천이 2점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든 뒤 6회 데이비스로마이어가 백투백 홈런을 기록해 홈런 3방으로만 승부를 뒤집었다. 홈런 2위 로마이어는 시즌 29호 홈런으로 선두 이승엽을 6개차로 추격했다. 쌍방울의 선발 김원형은 2회 장종훈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에 얼굴을 그대로 직격당해, 왼쪽 광대뼈에 금이 가고 코뼈가 함몰당하는 중상을 입으면서 안 그래도 전력이 약한 쌍방울은 더 큰 악재를 맞게 되었다. 광주경기에서 현대는 해태를 6-3으로 제압했다. 위재영은 선발 5이닝 3실점으로 4월 28일 이후 73일만에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두산과 롯데의 잠실경기는 비로 연기됐다.

[ 1999/7/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80
48
4
28
0.0
0.632
2
두산 베어스
83
45
4
34
4.5
0.570
3
현대 유니콘스
79
40
5
34
7.0
0.541
4
해태 타이거즈
80
37
2
41
12.0
0.474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85
46
2
37
0.0
0.554
2
한화 이글스
82
40
2
40
4.5
0.500
3
LG 트윈스
81
40
0
41
5.0
0.494
4
쌍방울 레이더스
80
17
5
58
25.0
0.227


4.2. 7월 11일[편집]


7.11(일), 14:0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장문석
0
4
0
1
0
0
1
4
0
10
삼성
김진웅
0
0
0
0
0
0
1
0
1
2
중계방송사: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표영준 | 해설: 하일성


KBS 뉴스 MBC 뉴스

KBS 1TV 중계 관계로 일요일 경기가 18시 30분에서 14시로 변경되었다.

홈런 4방을 앞세워 삼성을 10-2로 제압해 하루만에 승률 5할에 복귀했다. 김동수는 2회 3점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5-0으로 앞선 7회 다시 솔로홈런을 기록해 쐐기를 박았다. 이종열허문회도 각각 솔로홈런으로 승리를 도왔고 중간계투 송유석은 4.1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LG는 8개구단중 가장 먼저 팀 500득점을 넘겼다.[4]

김한수이승엽이 각각 1점홈런을 날려 영패를 면한 삼성은 찬스에서 병살타 2개가 나와 흐름을 끊었다. 이승엽은 9경기만에 시즌 36호 홈런으로 우즈의 기록에 6개차로 다가섰다.

드림리그 1-2위 팀이 맞붙은 잠실경기 더블헤더에서는 롯데가 두산에 두 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50승에 선착했다. 50승4무28패, 승률 0.641의 롯데는 2위 두산과의 승차를 6.5경기로 벌려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1차전을 염종석의 호투로 7-2로 승리한데 이어 2차전마저 김민재의 쓰리런 등 선발전원안타로 17-2 대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 주형광은 시즌 11승을 기록했다. 해태는 광주 더블헤더에서 현대를 1,2차전 7-2, 10-4로 이겨 현대의 발목을 붙잡고 승차를 3경기차로 좁혔다. 1차전에서 최상덕은 2실점 완투승으로 데뷔 첫 완투승을 올려 친정팀을 향해 비수를 꽂았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로마이어의 30호 홈런인 쓰리런 등으로 쌍방울에 13-4 대승을 거두며 대전구장 12연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4회초 이동수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2-3으로 역전당했으나 4회말 장종훈의 2안타 등 타자일순하며 6점을 냈고 5회 로마이어가 쓰리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 1999/7/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82
50
4
28
0.0
0.641
2
두산 베어스
85
45
4
36
6.5
0.556
3
현대 유니콘스
81
40
5
36
9.0
0.526
4
해태 타이거즈
82
39
2
41
12.0
0.488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86
46
2
38
0.0
0.548
2
한화 이글스
83
41
2
40
3.5
0.506
3
LG 트윈스
82
41
0
41
4.0
0.500
4
쌍방울 레이더스
81
17
5
59
25.0
0.224


5. 7월 12일 휴식일[편집]


드림리그팀끼리의 2경기만 열렸다. 롯데와 두산의 잠실경기는 연장 11회까지 이어진 경기 끝에 3-3 무승부로 끝났다. 롯데는 선발 문동환이 7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에 3:1로 앞서가 스윕을 눈앞에 뒀으나 8회 장원진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맞으며 승리를 놓쳤다. 현대와 해태의 광주경기는 현대가 2-1 승리를 거두며 2위 두산을 2경기차로 추격했다. 다승 선두 정민태는 5.2이닝 무실점으로 14승을 따내며 20승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 1999/7/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83
50
5
28
0.0
0.641
2
두산 베어스
86
45
5
36
6.5
0.556
3
현대 유니콘스
82
41
5
36
8.5
0.532
4
해태 타이거즈
83
39
2
42
12.5
0.481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86
46
2
38
0.0
0.548
2
한화 이글스
83
41
2
40
3.5
0.506
3
LG 트윈스
82
41
0
41
4.0
0.500
4
쌍방울 레이더스
81
17
5
59
25.0
0.224


6. 7월 13일 ~ 7월 16일 올스타 브레이크 (수원)[편집]


7월 15일 쌍방울 레이더스김성근 감독이 전격 경질되고 김준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

김재현과 해태 양준혁의 트레이드설이 불거졌다. 7월 14일 8개구단 감독 간담회에서 해태 김응용 감독과 천보성 감독 사이에 오간 양준혁 - 김재현 트레이드설에 대해 두 구단은 15일 일단 한발짝씩 물러섰다.

김응용 감독은 "우리가 만만한 2군이냐. 쓸만하면 데려가려고 한다" 며 균형이 맞지 않는 트레이드설에 불만을 표시했다. 반면 LG는 해태에서 받아들인다면 '남는 장사' 이기에 극구 부인하지 않았다. 이번 빅딜은 천 감독이 제의했다. 먼저 "양준혁을 주실 수 있습니까" 라고 운을 띄웠고 김감독이 "그럼 이병규를 주겠느냐"고 맞받았다. 이어 "이병규는 어렵지만 김재현은 줄 수 있습니다" 는 천감독의 제안에 김감독은 "그럼 투수 하나 얹어줘야지" 라고 말해 트레이드설이 불거져 나왔다. 이 '빅딜설' 은 최근 LG 내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는 '천감독 - 김재현 갈등설' 을 뒷받침한다. 또 최근 하향세의 LG가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좋고, 안 되더라도 최고 간판도 트레이드할 수 있다" 는 입장표시를 통해 팀 분위기를 잡아보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천감독은 김재현의 타격 슬럼프가 계속되자 전반기 마지막 대구 삼성전에서 김재현에게 2번타자를 권했고, 김은 이에 상당한 불만을 표시하며 갈등이 노출됐다. 천감독은 '오빠부대의 우상' 김재현이 팀의 간판이긴 하지만 전력 강화를 위해서는 트레이드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며 이는 LG선수단에 긴장감을 불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빅딜' 은 일단 두 구단이 뒤로 물러나는 분위기여서 무산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조건을 수정해 협상에 나선다면 얘기는 달라질 전망이다.

이 소식에 LG팬덤은 뒤집어졌고 천보성 감독에 대한 여론은 나빠졌다.

7. 7월 17일 ~ 7월 19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7.1. 7월 17일[편집]


7.17(토),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곽현희
0
0
0
0
0
1
0
1
1
3
LG
최향남
3
0
0
0
1
0
0
4
-
8


KBS 뉴스 MBC 뉴스

후반기 첫 경기에서 에이스 최향남과 마무리 김용수를 내세워 해태 타선을 3실점으로 틀어막고 대톨라의 솔로홈런, 펠릭스의 2점 홈런을 포함,10안타를 때려 해태를 9-4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8일만에 한화를 제치고 매직리그 2위에 복귀했다. 그리고 삼성과의 승차도 3경기로 줄였다.

1회말에 김상호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김동수의 안타로 2점을 더해서 일찌감치 승리를 잡았고 외국인 타자 두 명이 모처럼 각각 홈런을 1개씩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해태 홍현우는 2안타를 보태 시즌 101개의 안타로 OB 김형석에 이어 8년 연속 시즌 100안타 이상을 쳐내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드림리그 선두 롯데는 매직리그 선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문동환의 호투로 9-4로 이겼다. 문동환은 6.2이닝동안 10안타를 내줬지만 3실점으로 막아 9연승으로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팀 선배 주형광과 나란히 11승으로 다승부문 공동2위에 올랐다. 롯데는 2-3으로 뒤진 6회 2루타 2개 등 4안타를 집중,4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은 뒤 8회에도 2루타 3개로 3점을 더해 9-4로 삼성을 눌렀다. 현대는 대전 원정경기에서 2-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박경완이 3점 홈런을 터뜨려 한화를 5-4로 꺾었다. 두산은 전주에서 김성근 경질 후 김준환 대행체제의 쌍방울과 팽팽한 투수전 끝에 7회 장원진의 희생플라이로 얻은 결승점을 진필중을 내세워 끝까지 지켜 3-2로 이겼다. 두산은 쌍방울전 9연승으로 상대전적에서 10승1무1패를 기록했다. 쌍방울은 82경기만에 60패에 선착했다.

[ 1999/7/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84
51
5
28
0.0
0.646
2
두산 베어스
87
46
5
36
6.5
0.561
3
현대 유니콘스
83
42
5
36
8.5
0.538
4
해태 타이거즈
84
39
2
43
13.5
0.476
<bgcolor=#87CEEB,#0066b3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87
46
2
39
0.0
0.541
2
LG 트윈스
83
42
0
41
3.0
0.506
3
한화 이글스
84
41
2
41
3.5
0.500
4
쌍방울 레이더스
82
17
5
60
25.0
0.221


7.2. 7월 18일[편집]


7.18(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오철민
0
0
3
0
0
3
1
0
0
7
LG
김상태
0
1
0
0
0
0
0
0
0
1

  • 승리투수 - 오철민(선발, 3승3패1세)
  • 패전투수 - 김상태(선발, 5승8패)
  • 홈런 - 홍현우(25호, 7회 1점.해태)

KBS 뉴스 MBC 뉴스

김상태의 초반 난조로 쉽게 점수를 얻은 해태가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1회초 해태는 장성호의 안타와 양준혁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3루 찬스에서 폭투 2개와 홍현우, 브릭스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냈다. 해태는 6회에도 샌더스의 2루타와 브릭스의 적시타, 박계원의 2루타 등을 묶어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LG는 해태 오철민-이병석-김정수-곽현희로 이어진 계투진에 눌러 산발 7안타로 1점만 빼내는 데 그쳤다.

전주경기에서 두산은 최약체 쌍방울과의 더블헤더 1차전을 1999 시즌 최다득점 경기를 펼친 끝에 15-14로 승리에 이어 2차전도 3-2로 낚아 쌍방울을 상대로 11연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두산은 7회말 7점을 내주며 11-13으로 역전당하기도 했으나 8회초 김실의 결정적인 역전 쓰리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두산 마무리 투수 진필중은 주말 이틀동안 세이브 3개를 연속으로 올리며 33SP로 삼성 임창용을 1개차로 제치고 구원부문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삼성은 신동주가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올 시즌 2번째 20홈런-20도루의 주인공이 됐으나 마운드가 무너져 5-14로 대패, 최근 3연패에 빠졌다.[5] 염종석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뒀고, 조경환은 3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쳤다. 현대는 대전구장에서 한화를 맞아 9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12-7로 역전승, 한화를 상대로 대전에서 5연승을 달렸다. 현대는 송지만의 연타석홈런으로 6-5로 쫓긴 8회말 한화의 데이비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6-7로 역전당했으나 9회 2루타 2개를 포함한 4안타를 몰아쳐 12-7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드림리그 3위 현대는 매직리그 선두 삼성을 승률에서 9리 앞서 양 리그간의 불균형을 드러냈다.

[ 1999/7/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85
52
5
28
0.0
0.650
2
두산 베어스
89
48
5
36
6.0
0.571
3
현대 유니콘스
84
43
5
36
8.5
0.544
4
해태 타이거즈
85
40
2
43
13.5
0.482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88
46
2
40
0.0
0.535
2
LG 트윈스
84
42
0
42
3.0
0.500
3
한화 이글스
85
41
2
42
3.5
0.494
4
쌍방울 레이더스
84
17
65
62
25.5
0.215


7.3. 7월 19일[편집]


7.19(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최상덕
0
2
0
0
2
0
0
0
0
4
LG
손혁
0
2
0
0
1
0
0
0
0
3

  • 승리투수 - 곽현희(6회, 3승2패2세)
  • 패전투수 - 손혁(선발, 6승7패)
  • 홈런 - 김재현(13호, 1회 2점.LG)

KBS 뉴스 MBC 뉴스

브릭스가 홀로 4타점을 올린 해태에 4-3으로 패배해 잠실에서 마지막 해태와의 시리즈에서 루징을 기록하며 이틀만에 매직리그 3위로 추락했다. 해태는 1회초 2사 뒤 볼넷 3개로 만든 만루에서 브릭스가 좌전안타로 2점을 뽑자 LG는 1회말 유지현의 2루타로 얻은 무사 2루에서 트레이드설이 불거졌던 김재현이 후반기 첫 선발출장에서 첫 타석만에 2점홈런을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6] 해태는 5회초 다시 2사 만루에서 브릭스가 송유석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2로 앞섰고 LG는 5회말 3루타를 친 김선진신국환이 내야땅볼로 불러들여 1점을 따라붙었으나 김용수를 9회 1사에서 꺼내는 강수에도 불구하고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6회 1사 1,2루, 8회 무사 1루에서 병살타를 당했다. 6회 마운드에 오른 곽채진은 4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해태의 브릭스가 홀로 4타점을 기록한 반면 LG의 펠릭스는 5회 2사만루에서 삼진, 8회 무사1루에서 병살타를 쳐 LG팬들의 혈압을 올렸다.

삼성은 이승엽의 후반기 첫 홈런과 스미스의 연타석 홈런 등 5개의 홈런포를 터뜨리며 사직경기에서 주형광이 나선 롯데를 12-8로 꺾고 스윕패를 피했다. 1회 이승엽의 2점 홈런으로 공격을 개시한 삼성은 2회 김기태의 2루타와 김태균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보탰고 3회 스미스가 2점홈런을 날려 주형광을 강판시켰다. 이승엽은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하며 우즈의 기록에 5개차로 접근했다. 삼성은 프로야구 최초로 팀통산 1,900홈런을 돌파했다.전주에서 두산은 쌍방울을 9-4로 따돌리며 전주에서의 4연전을 싹쓸이했고 쌍방울전 12연승으로 팀간전적은 13승1무1패가 됐다. 신인왕 후보 홍성흔은 3회 솔로홈런을 날린 뒤 5-4로 쫓긴 5회 쌍방울의 추격 의지를 꺾는 3점홈런을 터뜨려 데뷔 첫 시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안경현심정수, 홍원기까지 홈런 대열에 가세하며 두산은 이날만 5개의 홈런을 날려 심성보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쌍방울을 8연패에 빠뜨렸다. 진필중은 3일 동안 4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하며 34SP를 올려 임창용을 2SP차로 따돌렸다. 이상목이 시즌 첫 완투승한 한화는 현대를 5-2로 제압해 이틀만에 매직리그 2위에 복귀했다. 이상목은 6연승, 김수경은 6연패에 빠졌다. 다만 김수경은 탈삼진 131개로 탈삼진 선두에 올랐다.

LG 트윈스의 1999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해태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9/7/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86
52
5
29
0.0
0.642
2
두산 베어스
90
49
5
36
5.0
0.576
3
현대 유니콘스
85
43
5
37
8.5
0.538
4
해태 타이거즈
86
41
2
43
12.5
0.488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89
47
2
40
0.0
0.540
2
한화 이글스
86
42
2
42
3.5
0.500
3
LG 트윈스
85
42
0
43
4.0
0.494
4
쌍방울 레이더스
85
17
5
63
26.5
0.213


8. 7월 21일 ~ 7월 23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8.1. 7월 21일[편집]


7.21(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유현승
0
1
0
0
0
1
0
1
2
5
LG
장문석
0
0
0
2
0
0
1
1
0
4


다른 팀들은 어렵지 않게 제압하는 최약체 쌍방울을 만나기만 하면 맥을 못추는 LG는 이날도 쌍방울에 패배하고 말았다. 1999시즌 쌍방울의 연패 끊어주기가 특기인 LG는 이날도 쌍방울의 연패를 8에서 끊어주며 벌써 세 차례나 쌍방울의 긴 연패를 끊었다. 9회초까지 4-3으로 앞서며 쌍방울에 9연패를 안기는듯 했으나 9회초 구원승 요건을 갖춘 김용수가 득점권에 주자를 두 명이나 허용하더니 2사에서 박재용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선발투수가 고갈된 LG는 중간계투에 나선 김기범이 야수 실책으로 점수를 허용한데 이어 마무리 김용수마저 무너져 쌍방울의 연패 탈출의 재물이 됐다. LG는 쌍방울에 겨우 7승6패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쌍방울에게 가장 많은 승리를 허용한 팀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7]

쌍방울은 2회 2사에서 6번 이민호의 좌중월 1점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에는 LG가 4번 김상호의 좌익선상 2루타와 5번 대톨라의 우월 2점홈런으로 2-1로 역전했다. 쌍방울은 6회 우전안타로 나간 선두타자 최태원이 2루 도루와 포수의 악송구 실책, 윤재국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는 무사 1루에서 2루수 실책으로 3-3으로 다시 동점이 됐다. LG는 8회초 무사 2루에서 김용수까지 투입해 쌍방울의 역전을 막았고, LG는 8회말 1사에서 대톨라의 좌중월 2루타와 6번 김동수의 좌월 3루타로 4-3 재역전에 성공해 승리를 거두는듯 했다. 그러나 9회 쌍방울의 마지막 공격에서 장재중의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행운의 내야안타가 되더니 9번 김호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았다. 쌍방울은 최태원의 희생번트와 대타 김성래의 삼진으로 2사 2,3루가 됐으나 박재용의 타구가 2루수의 머리 위를 살짝 넘어가며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5-4로 역전했다. 9회에 마무리로 등판한 좌투수 오상민은 1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LG 2번타자로 나온 김재현은 5타수 4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으나 LG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한화가 삼성에 패배한 가운데 LG는 3연패를 기록하며 매직리그 2위 탈환에 실패했다. 반면 쌍방울은 8연패 끝에 김준환 대행 체제에서 첫 승리에 성공했다.

대전경기에서 삼성은 3-3으로 맞선 6회 정회열의 솔로홈런과 신동주의 쓰리런 홈런 등으로 6득점의 빅이닝을 만들며 10-5로 한화를 이겼다. 김상진은 5이닝 동안 삼진 4개로 통산 10번째로 1,000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8회초 홍우태에게 솔로홈런을 뽑아 시즌 38호 홈런으로 지난해에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지난해 우즈의 기록에 4개차로 접근했고 이날 2타점을 기록해 88타점으로 마해영을 따돌리고 타점 단독선두가 됐다. 홈런 2위 로마이어도 이날 홈런을 추가해 31호 홈런으로 홈런왕 타이틀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롯데와 해태의 광주경기는 박석진이 7.2이닝 무실점으로 6연승을 거둔 롯데가 해태를 1-0으로 이겼다. 롯데는 주포 마해영이 두 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는 등 7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가다 8회초 1사 2루에서 대타 임수혁의 적시타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현대와 두산의 경기는 1회초 두산 공격 때 폭우로 23일로 연기됐다.

[ 1999/7/2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87
53
5
29
0.0
0.646
2
두산 베어스
90
49
5
36
5.5
0.576
3
현대 유니콘스
85
43
5
37
9.0
0.538
4
해태 타이거즈
87
41
2
44
13.5
0.482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90
48
2
40
0.0
0.545
2
한화 이글스
87
42
2
43
4.5
0.494
3
LG 트윈스
86
42
0
44
5.0
0.488
4
쌍방울 레이더스
86
18
5
63
26.5
0.222


8.2. 7월 22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7월 23일에 재편성된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홈런 4개를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삼성을 15-6으로 꺾으며 삼성과의 승차를 3.5경기차로 좁혔고 LG와의 승차를 1경기차로 벌렸다. 한화는 1회 이승엽스미스에게 백투백홈런을 맞는 등 0-3으로 끌려가다 3회말 심재윤이 투런 홈런를 친 뒤 송지만의 역전 쓰리런으로 5-3으로 뒤집었다. 7-5로 앞선 7회에는 희생타 2개로 2점을 보탠 한화는 8회 로마이어가 투런 홈런, 조경택이 쓰리런홈런을 치는 등 팀 타선의 폭발로 6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 송진우는 홈런 4개를 맞는 등 9이닝동안 10피안타, 6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속에 시즌 5번째 완투승을 거뒀고 3년만의 10승에 1승만을 남겼다. 이승엽은 시즌 39번재 홈런을 기록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을 경신하고 우즈의 기록에 3개차로 접근했다. 해태는 후반기 처음 폭발한 양준혁의 방망이를 앞세워 롯데를 9-5로 물리쳤다. 트레이드 파동 이후 부진에 빠졌던 양준혁은 1회 첫 타석에서 20타석만에 첫 안타를 날린 뒤 5회와 6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6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해태는 2-1로 앞선 5회말 양준혁의 3점홈런에 이어 샌더스의 솔로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준혁은 통산 600타점을 돌파한 11번째 선수가 됐고 21홈런 19도루로 20-20 클럽에 도루 1개만을 남겼다. 현대와 두산의 수원경기는 비로 연기됐다.

[ 1999/7/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88
53
5
30
0.0
0.639
2
두산 베어스
90
49
5
36
5.0
0.576
3
현대 유니콘스
85
43
5
37
8.5
0.538
4
해태 타이거즈
88
42
2
44
12.5
0.488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91
48
2
41
0.0
0.539
2
한화 이글스
88
43
2
43
3.5
0.500
3
LG 트윈스
86
42
0
44
4.5
0.488
4
쌍방울 레이더스
86
18
5
63
26.0
0.222


8.3. 7월 23일[편집]


7.23(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강희석
0
0
0
0
0
0
0
0
0
0
LG
최향남
0
1
3
0
0
4
1
0
-
9


선발 최향남이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을 기록하며 쌍방울을 9-0으로 꺾어 LG는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쌍방울에 유난히 약한 면모를 보이던 LG는 선발등판한 최향남이 6.2이닝동안 안타 2개만 내주고 11개의 삼진을 빼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사이 김재현의 3점 홈런과 펠릭스의 1점 홈런을 포함, 11안타로 9점을 얻어 승리했다. 최향남은 1999시즌 처음이자 프로야구 통산 12번째로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쌍방울은 잔여경기 관계없이 단 87경기만에 5할 불가 확정이다.

이승엽은 4경기 연속 홈런으로 92경기 만에 40홈런을 기록, 최소경기 40홈런 고지에 올랐으나 삼성은 대전 한화전에서 4-3으로 졌다.[8] 정민철은 1997년 9월 21일 이후 처음으로 완투승에 성공했고, 한화는 2-2로 맞서던 5회말 임수민의 솔로홈런과 송지만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2연승했다. 이로써 한화와 삼성의 승차는 2.5경기차로 좁혀졌다. 수원경기에서 드림 3위 현대는 드림 2위 두산을 10-2로 대파하며 2.5경기차로 좁혔다. 매직 1위 삼성보다 승률이 높아졌다. 현대는 4-2로 쫓긴 3회 박경완의 투런 홈런과 바워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달아났고 정민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최근 8연승으로 시즌 15승째를 거뒀다. 광주경기에서 롯데는 해태를 7-5로 제압하며 드림 2위 두산과의 승차를 6경기로 벌렸다. 문동환은 8.2이닝 5실점했지만 타선 도움으로 10연승으로 정민철과 함께 시즌 12승째를 기록했다.

[ 1999/7/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89
54
5
30
0.0
0.643
2
두산 베어스
91
49
5
37
6.0
0.570
3
현대 유니콘스
86
44
5
37
8.5
0.543
4
해태 타이거즈
89
42
2
45
13.5
0.483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92
48
2
42
0.0
0.533
2
한화 이글스
89
44
2
43
2.5
0.506
3
LG 트윈스
87
43
0
44
3.5
0.494
4
쌍방울 레이더스
87
18
5
64
26.0
0.220


9. 7월 24일 ~ 7월 26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스윕[편집]



9.1. 7월 24일[편집]


7.24(토), 18:3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상태
0
0
3
0
2
0
0
2
0
7
롯데
주형광
2
0
0
0
2
0
0
0
1
5


이병규의 역전 쓰리런 홈런 등 타격이 활발하게 터지며 전체승률 롯데와의 상대전적에서 6승4패로 앞서게 됐다. 삼성과 한화가 나란히 승리하며 상위 팀과의 승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주형광은 LG전 5연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승엽과 함께 스미스, 김기태 등 클린업 트리오가 나란히 홈런을 터뜨려 해태를 7-5로 따돌렸다. 이승엽과 스미스는 나란히 5경기 연속 홈런으로 연속경기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고, 이승엽은 시즌 41호 홈런으로 타이론 우즈의 최다홈런기록에 1개차로 접근했다. 군산경기에서 현대는 1이닝 최다타점 신기록을 세우며 쌍방울을 14-3으로 대파했다. 1이닝 최다타점(13타점), 최다 타석(17타석), 최다 루타(22루타)는 신기록이고 7회에만 5타점을 기록한 김인호와 1이닝동안 팀 최다득점(13점)은 타이기록이다. 방울은 홈구장 9연패의 늪에 빠졌다. 잠실구장에서는 이상목김해님이 이어던진 한화가 두산을 9-6으로 물리쳤다. 이상목은 8이닝 6실점했으나 타선 지원으로 최근 7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9승을 기록했다.

[ 1999/7/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0
54
5
31
0.0
0.635
2
두산 베어스
92
49
5
38
6.0
0.563
3
현대 유니콘스
87
45
5
37
7.5
0.549
4
해태 타이거즈
90
42
2
46
13.5
0.477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93
49
2
42
0.0
0.538
2
한화 이글스
90
45
2
43
2.5
0.511
3
LG 트윈스
88
44
0
44
3.5
0.500
4
쌍방울 레이더스
88
18
5
65
27.0
0.217


9.2. 7월 25일 더블헤더[편집]


7.25(일) 15:00 더블헤더 1차전,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손혁
0
0
0
0
0
1
1
2
1
5
롯데
박석진
0
0
0
0
0
0
0
0
1
1


MBC 뉴스

선발 손혁의 호투 속에 펠릭스대톨라 외국인타자들이 홈런포를 터뜨려 롯데에 5-1로 승리해 3연승을 거뒀다. LG는 이 승리로 45승44패가 되며 더블헤더 1차전에서 두산에 패한 한화와 매직리그 공동2위가 됐다. 6일만의 2위 복귀다. 4연승의 LG는 한화와의 승차가 1경기가 되어 매직리그 단독 2위가 됐다.

6회 펠릭스가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7회 대톨라가 다시 솔로홈런을 뿜어 주도권을 잡았다. 8회에는 집중 3안타로 2점을 추가,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0-5로 뒤진 9회말 마해영이 솔로홈런을 날려 영패를 면했고 승률 1위에 올라있던 롯데 선발 박석진은 올시즌 6연승 끝에 첫 패전투수가 됐다.

안상준은 부진한 신국환 대신 2루수로 선발출장했으나 1회말 수비 중 벌의 공격을 받아 교체됐다.#

7.25(일) 더블헤더 2차전,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동호
0
5
0
0
1
0
0
3
0
9
롯데
박보현
3
3
0
0
0
0
0
0
0
6


불과 2회까지 5-6의 스코어로 범상치 않던 경기는 6-6으로 맞선 8회초 이병규의 이틀 연속 라뱅쓰리런으로 결승점을 올려 전체승률 1위 롯데를 상대로 4연전 중 3경기에서 승리를 확보했다. 롯데전 팀간전적이 8승4패가 되어 승률 꼴찌팀 쌍방울을 상대론 이상하게 안풀려도 정작 승률 1위팀 롯데를 상대로는 경기가 쉽게 풀리는 도깨비팀같은 면모를 보였다.

롯데는 1회말 1사 1,3루에서 호세의 3점 홈런으로 기선제압했다. 하지만 LG는 2회초 롯데 선발 박보현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틈타 대톨라김동수의 연속 2루타에 이은 허문회의 투런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1사 2루의 계속된 찬스에서 유지현의 적시타 등으로 추가 2득점에 5-3으로 역전했다. 롯데는 2회말 김민재와 김대익 등 3안타와 볼넷 2개로 6-5로 역전했지만 LG는 5회초 동점을 만든 뒤 8회초 이병규가 쓰리런을 기록하며 경기를 가져갔다.

만원관중이 운집한 대구경기에서 이승엽은 강태원으로부터 시즌 42호 홈런을 터뜨려 지난해 타이론 우즈가 세운 프로야구 최다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9] 이승엽과 스미스는 나란히 6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려 최다 연속경기 홈런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승엽은 11경기 연속 타점으로 장종훈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삼성은 임창용이 공략당하며 해태에 6-3으로 져 매직리그 2위 LG의 2경기차 추격을 받게 됐다. 해태는 3-3으로 맞선 7회 1사 2루에서 정성훈의 3루타로 결승점을 뽑은 뒤 박계원의 우익수 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었고 샌더스는 4회와 9회 1점홈런으로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은 잠실 더블헤더에서 한화에 싹쓸이하며 선두 롯데와의 승차를 6경기에서 4경기로 좁혔다. 1차전에서 두산은 3연승의 한화를 3회까지 1,3회 6득점으로 총 12득점으로 몰아붙이며 13-4로 대승을 거뒀다. 송지만의 20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중단됐다. 2차전도 두산이 7회와 8회 장원진정수근의 2루타와 3루타로 타점을 올리며 6-2로 이겼다. 군산에서 열린 더블헤더는 현대가 쌍방울에 모두 승리했다. 1차전에서 박종호의 홈런 등으로 김수경은 5월 19일 LG전 이후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현대는 쌍방울을 7-6으로 꺾었다. 쌍방울은 김성래가 쓰리런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1점차 패배를 당했다. 2차전도 현대가 조규제의 호투로 6-1로 승리하며 쌍방울은 홈경기 11연패의 늪에 빠졌다.

[ 1999/7/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2
54
5
33
0.0
0.621
2
두산 베어스
94
51
5
38
4.0
0.573
3
현대 유니콘스
89
47
5
37
5.5
0.560
4
해태 타이거즈
91
43
2
46
12.0
0.483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94
49
2
43
0.0
0.533
2
LG 트윈스
90
46
0
44
2.0
0.511
3
한화 이글스
92
45
2
45
3.0
0.500
4
쌍방울 레이더스
90
18
5
67
27.5
0.212


9.3. 7월 26일[편집]


7.26(월), 18:3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장문석
0
0
4
0
0
0
0
0
0
4
롯데
염종석
0
0
0
0
0
0
0
0
0
0


장문석의 데뷔 첫 완봉승과 3회에 터진 김재현의 만루홈런으로 LG는 사직에서 열린 롯데와의 4연전을 싹쓸이하며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LG는 롯데전 9승4패로 열세불가를 확정지었고 매직리그 3위 한화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장문석은 9회말까지 안타 3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삼진을 6개를 뽑아내는 호투로 롯데의 강타선을 완봉으로 막았다. 1999시즌 LG 투수로는 처음으로 완봉승을 따냈다. 롯데는 16이닝 무득점으로 충격적인 4연패를 당하면서 드림리그 2위 두산에 3경기차 추격을 받게 됐다.

LG 트윈스가 한 팀을 상대로 더블헤더 포함 4연전을 싹쓸이한 것은 1993년 5월 잠실 빙그레전과 함께 이 시리즈가 유일했다.

대구경기에서 이승엽은 해태 투수들의 견제에 말려 신기록을 작성하지 못했지만 삼성은 해태를 8-6으로 이기며 매직리그 팀 중 처음으로 50승에 도달했다.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이혜천의 호투와 진필중의 마무리로 한화를 6-4로 따돌리고 한화와의 4연전을 3승1패로 마치며[10] 롯데를 3경기차로 추격했다. 진필중은 시즌 26번째 세이브를 올려 36SP로 임창용과의 격차를 2SP로 유지했다. 강석천은 통산 19번째로 1,000안타를 쳐냈다. 군산경기에서 현대는 쌍방울을 상대로 3회부터 9회까지 7이닝 연속 득점으로 16-2로 크게 이겨 최근 5연승과 쌍방울전 6연승을 이어갔다. 쌍방울은 18승5무68패로 승패마진이 -50까지 벌어졌다.

[ 1999/7/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3
54
5
34
0.0
0.614
2
두산 베어스
95
52
5
38
3.0
0.578
3
현대 유니콘스
90
48
5
37
4.5
0.565
4
해태 타이거즈
92
43
2
47
12.0
0.478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95
50
2
43
0.0
0.538
2
LG 트윈스
91
47
0
44
2.0
0.516
3
한화 이글스
93
45
2
46
4.0
0.495
4
쌍방울 레이더스
91
18
5
68
28.5
0.209


10. 7월 28일 ~ 7월 30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1승[편집]


매직리그 1위 삼성과 2위 LG의 맞대결이다. 이승엽의 프로야구 홈런 신기록이 걸려있는 가운데 LG는 정면승부할 것을 선언했다.

10.1. 7월 28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7월 30일에 재편성된다.

롯데와 현대의 마산경기만 열렸다. 현대는 롯데에 3-1로 역전승하며 최근 6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드림리그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고, 롯데는 5연패 및 홈경기 6연패에 빠지며 두산과의 승차가 2.5경기차로 줄었다. 정민태는 6이닝 1실점으로 9연승을 달리며 시즌 16승째를 올려 20승에 4승만을 남겼다. 롯데는 2회 마해영의 시즌 26호 1점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현대는 4회 실책으로 만든 1사 2루에서 용병 바워스가 좌전안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롯데 선발 문동환이 폭투 2개를 저지르는 사이 박경완의 희생플라이와 3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3-1로 뒤집었다. 문동환은 완투했지만 수비 실책과 타선의 불발로 10연승 기록이 끊어졌다.

[ 1999/7/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4
54
5
35
0.0
0.607
2
두산 베어스
95
52
5
38
2.5
0.578
3
현대 유니콘스
91
49
5
37
3.5
0.570
4
해태 타이거즈
92
43
2
47
11.5
0.478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95
50
2
43
0.0
0.538
2
LG 트윈스
91
47
0
44
2.0
0.516
3
한화 이글스
93
45
2
46
4.0
0.495
4
쌍방울 레이더스
91
18
5
68
28.5
0.209


10.2. 7월 29일[편집]


비는 그쳤지만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8월 13일에 재편성된다.

양 리그의 최하위인 해태와 쌍방울이 나란히 승리한 날이었다. 양준혁이 개인 통산 3번째로 20홈런 20도루를 달성한 가운데 해태는 광주 홈경기에서 두산을 12-3으로 크게 이겼다. 곽현희는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올리며 두산 타선을 막은 사이 해태 타선은 6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심정수우즈가 홈런을 기록한 두산을 압도했다. 샌더스는 시즌 32호 홈런으로 한화 로마이어와 함께 홈런랭킹 공동 2위가 됐고, 브릭스장성호는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은 드림리그 1위 롯데와 3경기차가 됐고, 3위 현대와 0.5경기차로 좁혀졌다. 대전경기에서 쌍방울은 강희석의 깜짝 호투한 사이[11] 한화를 7-3으로 꺾으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쌍방울은 2-0으로 앞선 3회초 이민호가 친정팀 한화를 상대로 생애 두 번째 만루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고 한화는 8회말 1사만루 찬스에서 송지만의 병살타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 1999/7/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4
54
5
35
0.0
0.607
2
두산 베어스
96
52
5
39
3.0
0.571
3
현대 유니콘스
91
49
5
37
3.5
0.570
4
해태 타이거즈
93
44
2
47
11.0
0.484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95
50
2
43
0.0
0.538
2
LG 트윈스
91
47
0
44
2.0
0.516
3
한화 이글스
94
45
2
47
4.5
0.489
4
쌍방울 레이더스
92
19
5
68
28.0
0.218


10.3. 7월 30일[편집]


7.30(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노장진
0
1
0
0
0
0
0
0
4
5
LG
최향남
0
0
0
1
4
1
0
2
-
8
중계방송사: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표영준 | 해설: 하일성


KBS뉴스 MBC 뉴스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 수립여부에 관심이 모아진 경기에서 LG는 선발 최향남의 8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속에 타선의 활약으로 매직리그 1위 삼성을 8-5로 제압, 최근 6연승으로 1경기차로 따라붙었고 3위 한화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이병규는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 0.370을 기록, 롯데 마해영을 1리차로 제치고 13일만에 타격 1위를 탈환했다.

2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4회말 이병규의 시즌 26호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5회 삼성 수비진의 3실책 사이 연속 3안타로 4점을 뽑아 5-1로 뒤집었다. 그리고 6회에는 김재현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8회에 2점을 추가해 8-1로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9회초 4안타로 4득점했지만 이미 늦었다.

평일경기였지만 이승엽의 시즌 43호 홈런 신기록 여부로 인해 2만여명의 관중이 들어왔고, 우측 외야석에서 좌석이 채워지는 진풍경이 있었다. 이승엽은 최향남과의 앞선 맞대결에서 5타수 4안타에 사사구 2개로 강했지만 신기록을 앞두고 부담감을 느낀 탓인지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신기록 작성을 대구 롯데전에서 도전하게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3회에는 1루수 땅볼,6회 1루수 플라이로 각각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김동호와 대결했으나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 1999/7/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4
54
5
35
0.0
0.607
2
두산 베어스
96
52
5
39
3.0
0.571
3
현대 유니콘스
91
49
5
37
3.5
0.570
4
해태 타이거즈
93
44
2
47
11.0
0.484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96
50
2
44
0.0
0.532
2
LG 트윈스
92
48
0
44
1.0
0.522
3
한화 이글스
94
45
2
44
4.0
0.489
4
쌍방울 레이더스
92
19
5
68
27.5
0.218


11. 7월 31일 ~ 8월 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편집]


8월 1일 ~ 8월 2일 경기는 8월 참조.
3경기 모두 우천취소되었다.

11.1. 7월 31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삼성과 롯데의 대구경기만 열렸다. 이승엽이 5타석 3볼넷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또다시 기록 경신에 실패한 가운데 삼성은 롯데에 10-9로 승리하며 LG와의 승차를 1.5경기차로 벌렸다. 9회말 1사 만루에서 신동주가 중견수 앞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이승엽이 득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7회초에 등판한 임창용은 구원승으로 10승을 거두며 35SP로 구원부문 단독 선두인 두산 진필중을 1SP차로 따라 붙었다. 드림리그 1위 롯데는 호세가 만루홈런을 기록하고도 스미스의 연타석 홈런에 7-9로 뒤지던 9회초 마해영의 시즌 27호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말 끝내기를 내줘 6연패에 빠졌고 리그 2위 두산과의 승차도 2.5게임차로 좁혀졌다.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 간 트레이드가 있었다. 삼성은 약점인 포수 보강을 위해 두산에서 홍성흔에 의해 백업포수로 밀린 진갑용을 데려오는 대신 투수 이상훈과 현금 4억원을 주기로 합의했다.

[ 1999/7/3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95
54
5
36
0.0
0.600
2
두산 베어스
96
52
5
39
2.5
0.571
3
현대 유니콘스
91
49
5
37
3.0
0.570
4
해태 타이거즈
93
44
2
47
10.5
0.484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97
51
2
44
0.0
0.537
2
LG 트윈스
92
48
0
44
1.5
0.522
3
한화 이글스
94
45
2
47
4.5
0.489
4
쌍방울 레이더스
92
1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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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쌍방울을 상대로 삼성은 10승2패, 두산은 9승1무1패, 롯데는 10승2무로 압살하고 있다.[2] 이날 4타수 무안타[3] 김동수의 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이다.[4] 503득점으로 전체 득점 1위이나 실점수도 497실점으로 두 번째로 가장 많다.[5] 롯데는 팀 520득점으로 LG를 제치고 팀득점 1위팀이 됐다. 롯데는 실점수도 376실점으로 최소실점.[6] 반면 양준혁은 후반기 3경기에서 모두 무안타에 그치며 16연타석 무안타의 부진에 빠졌다.[7] 반면 전체승률 1위 롯데와의 상대전적에서도 앞서있는게 LG다.[8] 한화는 삼성전 10승5패를 기록했다.[9] 우즈보다 30경기 앞당긴 기록이다.[10] 두산은 열세였던 한화전 전적을 3연승으로 8승7패로 뒤집었다.[11] 데뷔 후 2승을 모두 한화전에서 기록했다. 마지막 승리가 1994년 9월 8일 한화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