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1999년/9~10월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LG 트윈스/1999년



시즌 성적 (9~10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3 / 4
61
1
70
-9
0.466
9~10월
성적

5
1
13
-8
0.278








-
1 VS 삼성
7:3 승
2 VS 삼성
4:15 패
3
휴식일
4 VS 두산
5:4 패
5 VS 두산
우천취소
6 VS 두산
11:1 패
7 VS 쌍방울
4:11 승
8 VS 쌍방울
3:7 승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DH 2차
6:2 패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18 VS 한화
우천취소
19 VS 한화
우천취소
DH 2차
우천취소
20 VS 한화
우천취소
21 VS 쌍방울
우천취소
22 VS 쌍방울
우천취소
23
휴식일
24 VS 두산
우천취소
25 VS 두산
1:2 패
26 VS 두산
6:12 패
DH 2차
우천취소
DH 2차
우천취소
DH 2차
1:2 패
27 VS 롯데
3:5 패
28
휴식일
29 VS 한화
3:8 패
30 VS 롯데
8:3 패
1 VS 롯데
우천취소
2
휴식일
3 VS 한화
14:2 패
4 VS 한화
5:2 패
5 VS 쌍방울
7:4 승
6 VS 쌍방울
1:1 무
7 VS 롯데
4:5 승
8 VS 쌍방울
5:7 패
-
DH 2차
경기연기

1. 9월 1일 ~ 9월 2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동률 시리즈
1.1. 9월 1일
1.2. 9월 2일
2. 9월 3일 휴식일
3. 9월 4일 ~ 9월 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피스윕
3.1. 9월 4일
3.2. 9월 5일
3.3. 9월 6일 더블헤더
4. 9월 7일 ~ 9월 8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스윕
4.1. 9월 7일
4.2. 9월 8일
6. 9월 18일 ~ 9월 20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6.1. 9월 18일
6.2. 9월 19일 더블헤더
6.3. 9월 20일 더블헤더
7. 9월 21일 ~ 9월 22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7.1. 9월 21일
7.2. 9월 22일 더블헤더
8. 9월 23일 휴식일
9. 9월 24일 ~ 9월 2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피스윕
9.1. 9월 24일
9.2. 9월 25일 더블헤더
9.3. 9월 26일
10. 9월 27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패
10.1. 9월 27일
11. 9월 28일 휴식일
12. 9월 29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1패
12.1. 9월 29일
13. 9월 30일 ~ 10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1패
13.1. 9월 30일
13.2. 10월 1일
14. 10월 2일 휴식일
15. 10월 3일 ~ 10월 4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피스윕
15.1. 10월 3일
15.2. 10월 4일
16. 10월 5일 ~ 10월 6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위닝 시리즈
16.1. 10월 5일
16.2. 10월 6일 더블헤더
17. 10월 7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1승
17.1. 10월 7일
18. 10월 8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1패
18.1. 10월 8일 서스펜디드 경기


1. 9월 1일 ~ 9월 2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동률 시리즈[편집]



1.1. 9월 1일[편집]


9.1(수),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용수
1
1
3
0
0
0
0
0
2
7
삼성
노장진
0
1
0
0
0
0
1
0
1
3


KBS 뉴스 MBC 뉴스

노송 김용수가 올 시즌들어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나와 1년여만에 선발승과 함께 통산 120승째를 올렸다. 최향남의 결장으로 구멍난 선발진을 메꾸기 위해 마무리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꾼 김용수는 5이닝동안 2안타만 내주고 정경배에 허용한 솔로홈런으로만 1실점해 지난해 9월 28일 현대와의 경기 이후 선발승을 따냈다. 김용수의 호투에 야수는 김재현과 유지현의 투런 홈런으로 타선지원을 해주며 김용수의 선발승을 만들어줬다. 6회 차명석이 3경기 출장금지 징계에서 풀린 뒤 첫 등판해 중간에서 잘 막아낸 뒤[1] 8회부터 나온 장문석이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김용수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7-3으로 격파, 5할 승률을 회복하면서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되살렸다.[2]

시즌 첫 50홈런에 1개만 남긴 이승엽은 이날 LG 투수들의 견제에 말려 고의성 짙은 볼넷 2개만 골라냈을 뿐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승엽은 8월 25일 49호 홈런을 때려낸 이후 3경기째 홈런포가 침묵을 지켰다. 이날 이승엽과 스미스, 김기태의 클린업 타선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준플레이오프 무산을 위해 승수쌓기가 급한 한화는 군산에서 시즌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쌍방울을 11-0으로 이겼으며 와일드카드를 따내는데 갈길이 바쁜 현대는 수원 홈경기에서 롯데에 12-2로 참패해 희비가 엇갈렸다. 92년 데뷔 이후 14승만 3차례 달성했던 한화 정민철은 7이닝 무실점 10K로 시즌 15승째를 따내 데뷔 후 처음으로 15승 고지를 넘었다. 롯데 마해영은 이날 5타수5안타의 불꽃 방방이를 휘둘러 타율을 0.364로 끌어올리며 5타수2안타로 활약한 이병규를 0.007 차이로 따돌리고 타격왕에 근접했다. 문동환은 6이닝 무실점으로 15승, 호세는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잠실에서 해태는 0-7로 뒤지던 경기를 양준혁, 홍현우, 샌더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10-7로 역전시켰으며 두산 진필중은 7-5로 앞서던 8회말 등판해 2이닝동안 6안타의 뭇매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강혁은 우여곡절끝에 이날 데뷔전을 치렀으나 삼진과 땅볼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 1999/9/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18
66
5
47
0.0
0.584
2
두산 베어스
117
64
5
48
1.5
0.571
3
현대 유니콘스
114
58
5
51
6.0
0.532
4
해태 타이거즈
115
55
2
58
11.0
0.487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21
65
2
54
0.0
0.546
2
한화 이글스
114
59
2
53
2.5
0.527
3
LG 트윈스
114
57
0
57
5.5
0.500
4
쌍방울 레이더스
115
27
5
83
33.5
0.245


1.2. 9월 2일[편집]


9.2(목),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정길
0
3
0
0
1
0
0
0
0
4
삼성
김진웅
1
3
2
2
3
0
0
4
-
15


삼성의 막강화력에 허약한 마운드가 초토화되며 1회부터 5회까지 5이닝 연속으로 실점한 것을 포함, 3홈런 16안타를 두들겨맞으며 4:15 대패를 당했다. 삼성과의 마지막 맞대결 패배로 상대전적은 10승10패로 동률로 마감했다. 그리고 8:4로 뒤진 5회말 2사 1,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3] 이승엽에게 대망의 프로야구 첫 한 시즌 50홈런을 허용했다. 이승엽에게 50번째 홈런을 헌납한 방동민은 1995년 충암고를 졸업하고 LG에 외야수로 입단했으나 투수로 전향, 이날 5년만에 처음으로 등판했다가 허용투수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삼성은 1-3으로 뒤진 2회말 진갑용의 좌전안타로 1점을 따라붙고 계속된 2사 2,3루에서 김종훈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3으로 뒤집었다. 3회에는 김기태가 투런홈런을 터뜨린 삼성은 4회 3안타와 볼넷 1개로 2점을 보탰고 5회 이승엽이 3점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인천경기에서 드림리그 선두 롯데는 현대를 2-1로 꺾고 현대전 7연승을 달렸고 군산경기에서 송진우가 완투한 한화는 쌍방울을 3-1로 따돌렸다. 드림리그 3위 현대는 이날 패배로 승률 0.527을 기록해 매직리그 2위 한화(0.531)보다 뒤쳐지며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이 가물거리고 있다. 에이스 정민태를 내세운 현대는 박경완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롯데는 6회 박정태의 안타에 이어 호세의 우익선상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마해영의 적시타로 2-1로 뒤집었다. 20승에 도전했던 정민태는 1-1로 맞선 6회 무사 3루에서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강판된 이후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는 5회 백재호의 우익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6회에는 2사 뒤 로마이어의 안타에 이은 장종훈의 좌중간 2루타와 송지만의 적시타가 이어져 3-0으로 달아났다. 송진우는 9이닝 1실점으로 올시즌 8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잠실경기에서 우즈가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두산은 해태를 13-3으로 제압하며 롯데를 1.5경기차로 추격했다. 해태는 4회초 양준혁샌더스가 솔로홈런을 날려 전날 역전승의 기세를 이어갔지만 두산은 공수 교대후 우즈가 2점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2사 후 상대실책속에 3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3점을 뽑았고 6-2로 앞선 7회에는 타자일순하며 김동주의 투런 홈런[4] 등 6안타와 사사구 3개로 대거 7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샌더스는 9회에도 솔로홈런을 날려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해 홈런 단독 2위가 됐다.

[ 1999/9/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19
67
5
47
0.0
0.588
2
두산 베어스
118
65
5
48
1.5
0.575
3
현대 유니콘스
115
58
5
52
7.0
0.527
4
해태 타이거즈
116
55
2
59
12.0
0.482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22
66
2
54
0.0
0.550
2
한화 이글스
115
60
2
53
2.5
0.531
3
LG 트윈스
115
57
0
58
6.5
0.496
4
쌍방울 레이더스
116
27
5
84
34.5
0.243


2. 9월 3일 휴식일[편집]



3. 9월 4일 ~ 9월 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피스윕[편집]



3.1. 9월 4일[편집]


9.4(토),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두산
이상훈
0
1
2
0
0
0
0
1
1
5
LG
손혁
2
0
1
1
0
0
0
0
0
4


KBS 뉴스

부진한 성적과 불성실한 플레이로 팬들과 코칭스태프의 속을 썩이던 주니어 펠릭스가 시즌을 마치지 못하고 퇴출됐다. # 시즌 9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3, 13홈런, 58타점에 그쳤고 선수단 운영에도 상당한 마찰을 빚었다. LG는 펠릭스의 잔여 연봉을 모두 지급해야 하지만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펠릭스를 조기 퇴출시켰다.

4-4로 맞선 9회초 대타 강혁에게 2사 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결승 2루타를 허용하며 치명적인 역전패를 떠안았다. 이는 강혁의 데뷔 첫 안타 및 타점이다. 부상으로 오랜기간 결장했던 박명환은 2이닝동안 볼넷 1개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과 데뷔 4년만에 첫 구원승을 올렸다. 진필중은 9회 세이브를 추가해 시즌 47세이브포인트를 기록, 임창용과 함께 1997년 이상훈이 세웠던 한 시즌 최다구원 포인트와 타이가 됐다. 이혜천은 시즌 76경기에 출장, 지난해 김기범오상민이 세웠던 투수 한 시즌 최다출장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1회 이병규의 3루타 등으로 먼저 두 점을 뽑은 LG는 3, 4회 각각 한 점씩 추가했다. 하지만 두산은 2회 심정수의 시즌 29호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나섰고 3회 김민호, 정수근 등의 연속안타로 두 점을 보탰다. 4-3으로 끌려가던 두산은 결국 8회 김민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9회초 대타 강혁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마산경기에서 매직리그 선두 삼성은 이승엽과 스미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던 드림리그 선두 롯데를 5-4로 물리쳤다. 이승엽은 삼성이 4-1로 앞선 5회 염종석으로 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 시즌 51호 홈런을 기록, 1964년 왕정치가 세운 일본프로야구의 한 시즌 최고기록 55홈런에 4개차로 접근했다. 대전경기에서 드림리그 3위 현대는 매직리그 2위 한화를 6-4로 따돌리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3회 박종호의 2루타로 먼저 2점을 뽑은 현대는 3-0으로 앞선 5회 이숭용의 2점홈런과 박경완의 백투백홈런으로 승부를 가르며 후반 한화의 맹추격을 뿌리쳤다. 이로써 드림리그 3위 현대(0.532)는 매직리그 2위 한화(0.526)보다 승률에서 앞서 와일드카드 티켓을 노리게 됐다. 광주경기에서는 홈런 6개를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해태가 쌍방울의 막판 추격을 7-6으로 따돌렸다. 최근 6연패에 빠진 쌍방울은 27승85패5무를 기록해 1992년 자신이 세웠던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패배기록을 경신했다.

[ 1999/9/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20
67
5
48
0.0
0.583
2
두산 베어스
119
66
5
48
0.5
0.579
3
현대 유니콘스
116
59
5
52
6.0
0.532
4
해태 타이거즈
117
56
2
59
11.0
0.487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23
67
2
54
0.0
0.554
2
한화 이글스
116
60
2
54
3.5
0.526
3
LG 트윈스
116
57
0
59
7.5
0.491
4
쌍방울 레이더스
117
27
5
85
35.5
0.241


3.2. 9월 5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3.3. 9월 6일 더블헤더[편집]


9.6(월) 15:00 더블헤더 1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두산
최용호
6
0
1
0
0
0
4
0
0
11
LG
김광삼
0
0
0
1
0
0
0
0
0
1


선발투수난에 시달린 LG는 신인 김광삼이 약 4개월만에 선발등판했으나 1회초부터 김동주의 3점 홈런을 포함, 6점을 실점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내줬다. 유지현의 솔로홈런 1개로 1점에 그친 LG는 최용호의 데뷔 첫 완투승을 헌납하며 3연패했다. 두산전 전적은 5승9패로 우세불가가 확정됐다.

9.6(월) 더블헤더 2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두산
강병규
0
1
2
0
3
0
0
0
0
6
LG
김용수
0
0
0
1
0
0
0
1
0
2

  • 승리투수 - 강병규(완투, 12승9패)
  • 패전투수 - 김용수(선발, 3승8패26세)
  • 홈런 - 심정수(30호, 5회 2점.두산)

더블헤더 1차전에서 최용호에게 완투승을 내준 LG는 2차전까지 강병규에게 완투승을 내주며 두산과의 시즌전적 열세는 물론 LG 트윈스라는 명칭을 달고 처음으로 두산 베어스에 3연전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최근 선발투수난으로 마무리에서 선발로 보직변경한 최고참 김용수를 투입했지만 두산의 맹렬한 공격력을 막아내기는 역부족이었다. 김용수는 5회 2사까지 9피안타로 5실점하고 강판당했고 4연패 수렁의 LG는 시즌 승패마진 최저인 -4를 시즌 막바지에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반면 라이벌 LG를 1989년 7월 이후 10년만에 3연전 스윕한 두산은 롯데를 제치고 드림리그 및 전체승률 1위로 등극했다. 심정수는 데뷔 첫 시즌 30홈런 고지를 돌파했다. 그러면서 두산은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30홈런 타자 둘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현대와의 더블헤더를 1승1패로 마친 한화와의 승차는 잔여 14경기 남은 가운데 5경기차로 벌어져 한화가 9승5패를 기록할 경우 LG는 전승을 거두더라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확정이다. 남은 시나리오는 한화와의 남은 3경기를 무조건 잡고 쌍방울과의 잔여 5경기 등에서 최대한 승수를 따내야 한다.

마산경기에서 삼성은 기론의 호투로 1-6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8회 타자일순하며 7득점의 빅이닝으로 8-7 역전승을 거두며 롯데전 6연승을 거두며 롯데를 드림리그 2위로 끌어내렸다. 8회 1사 만루에서 황성관의 2루타와 진갑용의 적시타로 4점을 따라붙은 삼성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스미스가 주자일소 3루타를 터뜨려 8-6으로 역전시켰다. 임창용은 세이브를 추가해 12승 36세이브, 48세이브포인트로 1997년 이상훈이 수립했던 종전 기록을 경신하고 구원 단독 1위로 나섰다. 펠릭스 호세는 4타점을 추가해 시즌 118타점으로 이승엽을 2개차로 제치고 타점 단독 선두로 올랐고, 1992년 장종훈이 세운 한 시즌 최다타점 기록인 119타점에 1개차로 다가섰다. 대전 더블헤더에서는 현대가 1차전을 4-3으로 이겼으나 2차전은 한화가 8-3으로 설욕하며 와일드카드 무산 경쟁은 이어졌다. 1차전에서 현대는 5회 박경완이숭용의 백투백홈런에 이어 7회 정민철의 보크와 희생플라이로 2점을 얻어 승부를 갈랐다. 2차전은 한화가 로마이어의 연타석 홈런과 4회 6득점의 빅이닝으로 승부를 갈랐다. 쌍방울과 해태의 광주 더블헤더는 우천취소됐다.

LG 트윈스의 1999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두산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9/9/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두산 베어스
121
68
5
48
0.0
0.586
2
롯데 자이언츠
121
67
5
49
1.0
0.578
3
현대 유니콘스
118
60
5
53
6.5
0.531
4
해태 타이거즈
117
56
2
59
11.5
0.487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24
68
2
54
0.0
0.557
2
한화 이글스
118
61
2
55
4.0
0.526
3
LG 트윈스
118
57
0
61
9.0
0.483
4
쌍방울 레이더스
117
27
5
85
36.0
0.241


4. 9월 7일 ~ 9월 8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스윕[편집]


1999 시즌 쌍방울 레이더스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마지막 방문이다.

4.1. 9월 7일[편집]


9.7(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유현승
1
1
0
0
0
1
0
1
0
4
LG
김상태
0
3
1
2
1
0
0
4
-
11

  • 승리투수 - 김상태(선발, 8승13패)
  • 패전투수 - 유현승(선발, 4승11패1세)
  • 세이브투수 - 장문석(8회, 4승3패2세)
  • 홈런 - 김재현(17호, 3회 1점) 김동수(15호, 8회 2점.이상 LG)

LG 타선이 모처럼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쌍방울을 7연패에 빠뜨리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0-2으로 뒤진 2회말 김동수, 김재현, 대톨라의 연속안타 등 5안타를 몰아쳐 3-2로 역전시킨 뒤 3회 김재현의 홈런, 4회 조인성의 2루타 등을 묶어 6-2로 달아났다. 쌍방울은 8회 4-7까지 추격했으나 LG는 8회말 김동수의 2점 홈런 등 4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틀 전 불펜등판한 김상태는 선발로 6이닝 3실점했으나 타선 도움으로 시즌 8승째를 얻었다. 8회 등판한 장문석은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그러나 한화의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 트래직넘버는 8이 되었다.

한화는 삼성과의 대구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9회초 임창용을 상대로 송지만의 결승홈런으로 10-9 1점차로 이겼다. 이승엽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송진우를 상대로 시즌 52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마해영박정태의 만루홈런 두 방과 조경환의 투런포에 힘입어 4연승의 두산을 12-6으로 꺾고 68승5무49패로 두산과 함께 드림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마해영은 만루홈런 포함 3타수 3안타로 타율 0.373을 기록하며 타격 1위를 굳게 지켰고 박석진은 데뷔 첫 10승투수가 됐다. 인천경기에서 현대는 최만호의 6회 결승 솔로홈런으로 장성호가 멀티홈런을 기록한 해태를 3-2로 꺾으며 매직 2위 한화보다 승차 0.5경기차 우위를 이어갔다. 정명원은 3개월 23일만에 선발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4승째를 챙겼다. 해태는 드림리그 1위 불가가 확정됐다.

[ 1999/9/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두산 베어스
122
68
5
49
0.0
0.581
1
롯데 자이언츠
122
68
5
49
0.0
0.581
3
현대 유니콘스
119
61
5
53
5.5
0.535
4
해태 타이거즈
118
56
2
60
11.5
0.483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25
68
2
55
0.0
0.553
2
한화 이글스
119
62
2
55
3.0
0.530
3
LG 트윈스
119
58
0
61
8.0
0.487
4
쌍방울 레이더스
118
27
5
86
36.0
0.239


4.2. 9월 8일[편집]


9.8(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오상민
0
0
0
2
1
0
0
0
0
3
LG
신윤호
0
0
2
0
0
2
0
3
-
7

  • 승리투수 - 차명석(6회, 7승2패2세)
  • 패전투수 - 성영재(6회, 5승13패2세)
  • 세이브투수 - 송유석(8회, 5승3패5세)
  • 홈런 - 김재현(18호, 6회 2점) 김동수(16호, 8회 2점.이상 LG)[5]

전날에 이어 김재현김동수의 홈런 2방으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2-3으로 끌려가던 LG는 6회 김재현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홈런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고 8회에는 2사 뒤 정현택과 김재현이 연속안타로 1점을 보탠 뒤 김동수가 큼직한 2점홈런을 좌측 스탠드에 날려 승부를 갈랐다. 5번째 투수 차명석은 1이닝동안 2안타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막아 5월 이후 4개월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의 패배로 LG와 한화의 승차는 4경기차가 됐다.[6] LG는 꽤 고전했던 쌍방울전에서 11승6패로 우세는 확정지었고 쌍방울은 최근 8연패를 당했다.

최태원은 1995년 4월 16일 광주 해태전부터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622경기를 연속으로 출장해 1994년 김형석이 세웠던 최다 연속경기출장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대구경기에서 매직리그 선두 삼성은 한화에 2-1로 이겨 매직 2위 한화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7회 1사 2,3루에서 등판한 임창용은 2.2이닝동안 삼진 4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시즌 최다세이브포인트를 1개 더 늘려 49SP를 기록했다. 로마이어는 4회 솔로홈런으로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해 외국인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에 2개차로 다가섰다. 부산경기에서 롯데는 드림리그 공동선두 두산을 4-1로 꺾고 중요한 2연전을 싹쓸이하고 사직 6연승을 내달리며 리그단독선두를 되찾았다. 주형광이 7.2이닝 6탈삼진 1실점으로 50일만에 승리를 추가해 시즌 12승을 거두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인천경기에서 현대는 8회 박진만의 만루홈런 등으로 7득점하며 해태에 9-3으로 역전승했다. 위재영은 8이닝 3실점으로 시즌 6승을 기록했다. 해태는 드림리그 2위가 불가능해졌고 드림리그 4위 확정까지 트래직넘버가 6이 됐다.

LG 트윈스의 1999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쌍방울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9/9/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23
69
5
49
0.0
0.585
2
두산 베어스
123
68
5
50
1.0
0.576
3
현대 유니콘스
120
62
5
53
5.5
0.539
4
해태 타이거즈
119
56
2
61
12.5
0.479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26
69
2
55
0.0
0.556
2
한화 이글스
120
62
2
56
4.0
0.525
3
LG 트윈스
120
59
0
61
8.0
0.492
4
쌍방울 레이더스
119
27
5
87
37.0
0.237


5.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편집]



6. 9월 18일 ~ 9월 20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편집]


포스트시즌 진출권의 마지막 희망을 건 벼랑끝 단두대매치가 될 예정이었으나 3일 연속으로 더블헤더 포함 모두 우천취소되었다.

6.1. 9월 18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현대와 두산의 수원경기도 우천취소되었다.

대구경기에서 매직리그 1위 삼성은 김기태신동주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쌍방울을 5-3으로 제압, 8개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70승고지에 올랐다. 그리고 매직리그 3위 LG와의 매직넘버를 지워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52홈런을 기록중인 이승엽은 5차례 타석에 나섰으나 볼넷 2개만 고르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노장진은 8회 2사까지 5안타 3실점으로 막아 시즌 14승을 기록했다. 삼성 마무리 임창용은 프로야구 최초로 시즌 50세이브포인트를 달성했고 구원 2위 진필중과의 격차를 3포인트로 벌렸다. 쌍방울 최태원은 팀의 9연패 속에도 국내 연속경기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1995년 4월 16일 광주 해태전부터 623경기 연속 출장한 최태원은 1994년 OB 김형석이 세웠던 종전 기록(622경기)을 5년만에 깨뜨렸다.

사직구장에서는 해태가 브릭스의 대활약에 힘입어 롯데에게 10-7로 역전승해 고춧가루를 선사했다. 해태는 2-7로 뒤진 7회 2사 뒤 브릭스의 3타점 3루타 등 5안타와 볼넷 2개로 5점을 뽑아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해태는 9회 1사 1,2루에서 브릭스가 다시 2루타를 터뜨려 8-7로 전세를 뒤집었고 최해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브릭스는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롯데 호세는 119타점째를 올려 92년 장종훈이 세운 한 시즌 최다타점 기록과 타이가 됐다.

[ 1999/9/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24
69
5
50
0.0
0.580
2
두산 베어스
123
68
5
50
0.5
0.576
3
현대 유니콘스
120
62
5
53
5.0
0.539
4
해태 타이거즈
120
57
2
61
11.5
0.483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27
70
2
55
0.0
0.560
2
한화 이글스
120
62
2
56
4.5
0.525
3
LG 트윈스
120
59
0
61
8.5
0.492
4
쌍방울 레이더스
120
27
5
88
38.0
0.235


6.2. 9월 19일 더블헤더[편집]


이날도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현대와 두산의 수원 더블헤더 경기도 비로 연기됐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6,8회만 제외하고 매회 득점하며 쌍방울에 11-4 대승을 거뒀다. 이승엽은 시즌 53호 홈런으로 아시아 최다홈런 기록 경신에 3개차로 다가섰다. 또한 2타점을 추가해 1992년 빙그레 장종훈의 119타점을 넘어 120타점으로 시즌 최다타점 신기록도 작성했고 호세를 제치고 타점 선두로 나섰다. 김진웅은 5이닝 4실점(1자책)으로 시즌 11승쨰를 올렸다. 쌍방울은 10연패째를 기록했다.

사직경기에선 롯데가 기론의 시즌 두 번째 완투승으로 해태를 5-3으로 꺾고 두 번째로 70승 고지를 밟으며 두산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기론은 8월 9일 쌍방울전에서 첫승을 거둔 이후 파죽의 5연승으로 롯데의 선두 유지에 힘을 보탰다.

[ 1999/9/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25
70
5
50
0.0
0.583
2
두산 베어스
123
68
5
50
1.0
0.576
3
현대 유니콘스
120
62
5
53
5.5
0.539
4
해태 타이거즈
121
57
2
62
12.5
0.479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28
71
2
55
0.0
0.563
2
한화 이글스
120
62
2
56
5.0
0.525
3
LG 트윈스
120
59
0
61
9.0
0.492
4
쌍방울 레이더스
121
27
5
89
39.0
0.233


6.3. 9월 20일 더블헤더[편집]


이날도 우천취소되었다.

7. 9월 21일 ~ 9월 22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편집]


2경기 모두 우천취소되었다.

7.1. 9월 21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7.2. 9월 22일 더블헤더[편집]


이날도 우천취소되었다.

8. 9월 23일 휴식일[편집]



9. 9월 24일 ~ 9월 2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피스윕[편집]



9.1. 9월 24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로 치르게 되었다.

현대와 한화의 인천경기만 치러졌다. 태풍 '바트'의 영향속에도 열린 가운데 한화는 정민철이 시즌 첫 완봉승을 거두는 사이 홈런 3방을 터뜨려 현대와의 중요한 3연전의 첫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매직리그 2위 한화는 드림리그 3위 현대와의 간격을 반경기차로 좁혀 준플레이오프 개최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와 잇따라 몰려온 태풍때문에 16일만에 경기에 나선 한화는 에이스 정민철을 내세웠고 똑같이 16일만에 경기를 펼친 현대는 에이스 정민태를 투입해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그러나 한화는 6회초 이영우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0의 균형을 깨뜨린 뒤 7회 백재호가 달아나는 2점홈런을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8회에는 대타 최익성이 다시 솔로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정민철은 9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6승을 기록했다. 반면 19승에 머문 정민태는 20승에 도전했지만 8회 1사까지 홈런 3방으로 4실점하며 8월 28일 쌍방울전 이후 한달 가까이 1승도 올리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한화의 승리로 LG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트래직넘버는 7이 됐다.

[ 1999/9/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25
70
5
50
0.0
0.583
2
두산 베어스
123
68
5
50
1.0
0.576
3
현대 유니콘스
121
62
5
54
6.0
0.534
4
해태 타이거즈
121
57
2
62
12.5
0.479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28
71
2
55
0.0
0.563
2
한화 이글스
121
63
2
56
4.5
0.529
3
LG 트윈스
120
59
0
61
9.0
0.492
4
쌍방울 레이더스
121
27
5
89
39.0
0.233


9.2. 9월 25일 더블헤더[편집]


9.25(토) 14:00 더블헤더 1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손혁
0
0
0
0
1
0
0
0
0
1
두산
최용호
0
1
0
1
0
0
0
0
-
2

  • 승리투수 - 최용호(선발, 8승7패)
  • 패전투수 - 손혁(선발, 10승8패)
  • 세이브투수 - 진필중(?, 14승6패34세)
  • 홈런 - 홍성흔(14호, 2회 1점) (15호, 4회 1점.두산) 김재현(19호, 5회 1점.LG)

KBS 뉴스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및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17일만에 치른 경기에서 LG는 두산과의 시즌 16차전 및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투수전 끝에 2-1 1점차로 졌다. 신인왕 유력후보 홍성흔은 2회와 4회 연타석 솔로홈런으로 두산의 승리를 이끌었고 LG는 김재현의 솔로홈런으로 5회 1점 만회하는데 그쳤다. 진필중은 세이브와 함께 48SP로 임창용을 2개차로 추격했다. 두산전 5연패째.

9.25(토) 더블헤더 2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용수
0
0
0
0
0
1
0
0
0
1
두산
강병규
0
0
0
0
0
2
0
0
-
2

  • 승리투수 - 강병규(선발, 8승7패)
  • 패전투수 - 김용수(선발, 3승9패26세)
  • 세이브투수 - 진필중(?, 14승6패35세)

선발 김용수가 노익장을 과시하는 무실점 호투로 5회까지 무실점한 뒤 LG는 6회초 대톨라의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나 두산은 6회말 김민호의 2루타와 정수근의 내야안타에 이어 김실우즈의 타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진필중은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세이브를 추가해 49SP로 임창용과의 격차를 1SP 차로 줄였다. LG는 두산전 6연패를 기록했다.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6연패를 기록한 것은 1989년 이후 처음이다. 또한 1988년의 7승11패를 넘어 다음날 승리하더라도 6승12패에 그쳐 두산전 최저승률 경신이 확정됐다.

전날까지 드림리그 3위 현대에 반게임차로 뒤져있던 한화는 인천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상목과 송진우 등 10승대 투수 2명을 마운드에 올린 끝에 6-1로 승리했다. 매직리그 2위 한화는 현대와의 승차싸움에서 지난 2일 이후 23일만에 반게임차로 앞서게 돼 준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플레이오프로 직행할 가능성을 높였다. 1회말 1점을 먼저내준 한화는 3회초 이영우의 적시타와 임수민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뽑아내 경기를 뒤집은 뒤 9회초 연속 4안타로 3점을 추가, 승리를 굳혔다. 한편 전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쌍방울-해태전은 비로 연기됐다.

한화의 승리와 LG의 더블헤더 2패로 LG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트래직넘버는 4가 됐다.

[ 1999/9/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25
70
5
50
0.0
0.583
1
두산 베어스
125
70
5
50
0.0
0.583
3
현대 유니콘스
122
62
5
55
6.5
0.530
4
해태 타이거즈
121
57
2
62
12.5
0.479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28
71
2
55
0.0
0.563
2
한화 이글스
122
64
2
56
4.0
0.533
3
LG 트윈스
122
59
0
63
10.0
0.484
4
쌍방울 레이더스
121
27
5
89
39.0
0.233


9.3. 9월 26일[편집]


9.26(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상태
2
1
0
0
2
1
0
0
0
6
두산
이광우
1
2
1
3
2
0
2
1
-
12


KBS 뉴스 MBC 뉴스

우즈김동주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6회 뺴고 모든 이닝에 실점했다. 이로써 두산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조차 6-12 대패를 당해 두산전 7연패로 라이벌의 드림리그 선두 탈환의 제물이 되었다. 1985년 이후 14년만에 두산전 7연패를 당했다. 이병규는 3안타를 쳐 시즌 182안타로 1994년 이종범 이후 시즌 안타 180개를 넘긴 2번째 선수가 됐다. LG는 이날 15안타를 쳐내며 6득점했으나 12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킨 두산에 큰 점수차로 패했다. LG는 프로야구 출범 이후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5승 13패 0.277의 역대 가장 낮은 승률로 마쳤다.[7][8] 한화의 3연승으로 LG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트래직넘버는 2가 됐다.

1회에 이병규와 김재현 등 중심타선이 먼저 2점을 뽑았으나 1회말 정수근의 빠른 발에 안타 없이 1점을 허용했다. 2회초 조인성의 솔로홈런으로 3-1로 앞섰지만 곧바로 2회말 홍성흔에게 동점타를 허용했고 3회말 우즈에게 홈런으로 3-4로 역전당했다. 4회에는 실책과 볼넷 등으로 자멸하며 3실점해 3-7이 됐다. 5회초 LG가 김재현의 5년만에 나온 시즌 20호 홈런인 투런홈런으로 추격하자 두산은 홍성흔, 김민호, 정수근의 안타로 9-5로 달아났다. 두산은 9-6으로 앞선 7회 정수근의 2타점 짜리 적시안타로 11-6으로 달아나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매직리그 2위 한화는 드림리그 3위 현대와의 시리즈 마지막경기까지 9-7로 역전승해 싹쓸이했다. 이로써 한화는 승률 0.537로 0.525로 떨어진 현대를 1.5경기차로 밀어내고 준플레이오프 없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는 1회 피어슨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며 순조롭게 출발한 데 이어 3회와 4회 피어슨과 박진만이 2점 홈런을 터뜨려 5-2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한화는 6회초 로마이어의 홈런과 송지만의 2루타 등을 묶어 3점을 뽑아 5-5 동점을 만든 뒤 7회에도 이영우데이비스가 잇따라 2루타를 날리면서 3점을 더해 경기를 뒤집었다. 데이비스는 9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1점 홈런을 쳤고 전날 구원에 나서 세이브를 올렸던 노장 송진우는 9회말 삼자범퇴 세이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주경기에서 해태는 쌍방울을 상대로 1차전에서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2차전은 홍현우, 양준혁의 홈런 등으로 쌍방울 마운드를 공략해, 5-1로 이겨 쌍방울을 11연패에 빠뜨렸다. 쌍방울은 1차전 무승부로 시즌 100패는 피했다. 홍현우는 전주에서 열린 쌍방울과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4회 도루 1개를 더해 30홈런-30도루에 도루 1개를 남겼다.

[ 1999/9/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두산 베어스
126
71
5
50
0.0
0.587
2
롯데 자이언츠
125
70
5
50
0.5
0.583
3
현대 유니콘스
123
62
5
56
7.5
0.525
4
해태 타이거즈
123
58
3
62
12.5
0.483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28
71
2
55
0.0
0.563
2
한화 이글스
123
65
2
56
3.5
0.537
3
LG 트윈스
123
59
0
64
10.5
0.480
4
쌍방울 레이더스
123
27
6
90
39.5
0.231


10. 9월 27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1패[편집]



10.1. 9월 27일[편집]


9.27(월), 18:3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신윤호
0
1
0
0
1
0
1
0
0
3
롯데
문동환
0
0
1
1
1
0
2
0
-
5

  • 승리투수 - 문동환(선발, 16승4패)
  • 패전투수 - 이승호(7회, 2패)
  • 세이브투수 - 기론(9회, 5승1패2세)
  • 홈런 - 정영규(1호, 2회 1점.LG)

지난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LG는 이날 4연패에 빠져 포스트시즌 탈락이 최종 확정됐다. 반면 롯데는 긴 휴식일을 활용, 문동환주형광, 기론을 몽땅 투입하는 총력전 끝에 LG를 5-3으로 눌러 하루만에 두산을 반게임차로 제치고 드림리그 1위에 복귀했다.

롯데는 3-3으로 맞선 7회말 김응국이 3루타로 포문을 열자 박정태가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고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마해영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선발 문동환은 8회 1사까지 8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아 시즌 16승4패를 기록했고 마무리 기론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광주경기에서 한화는 연장전 끝에 백재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해태를 6-5로 제압,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LG를 밀어내고 3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한화는 1-4로 뒤진 6회초 로마이어의 2점홈런과 백재호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4 동점이 됐다. 해태는 6회말 박계원이 1점홈런을 날려 다시 앞섰지만 한화는 7회초 우전안타로 진루한 이영우가 도루와 상대실책때 홈을 밟아 재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연장 10회 2사 1,2루에서 백재호가 짜릿한 중전안타를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한화의 최고참 투수 이상군은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와 개인통산 99승째를 올렸다. 로마이어는 시즌 42호 홈런을 날려 지난 해 우즈가 수립한 한 시즌 용병 최다홈런과 타이기록을 세웠다. 홍현우는 도루 1개를 추가해 34홈런-30도루로 프로야구 통산 4번째로 30-30을 달성했다.

드림리그 3위 현대는 잠실경기에서 에이스 정민태를 마무리로 투입하는 초강수를 띄워 전날 단독선두로 오른 두산을 5-3으로 꺾었다.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현대는 매직리그 2위 한화와 1.5게임차를 유지해 와일드카드 티켓에 실날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현대는 1-2로 뒤진 5안타를 집중시켜 4점을 뽑아 5-2로 역전시켰다. 현대가 5-3으로 쫓긴 7회 1사 뒤 마운드에 오른 정민태는 2.1이닝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올렸다.

[ 1999/9/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26
71
5
50
0.0
0.587
2
두산 베어스
127
71
5
51
0.5
0.582
3
현대 유니콘스
124
63
5
56
7.0
0.529
4
해태 타이거즈
124
58
3
63
13.0
0.479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28
71
2
55
0.0
0.563
2
한화 이글스
124
66
2
56
3.0
0.541
3
LG 트윈스
124
59
0
065
11.0
0.476
4
쌍방울 레이더스
123
27
6
90
39.5
0.231


11. 9월 28일 휴식일[편집]



12. 9월 29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1패[편집]



12.1. 9월 29일[편집]


9.29(수), 14:0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광삼
0
0
1
0
1
0
0
1
0
3
한화
정민철
0
2
2
1
1
0
1
1
-
8

KBS 뉴스 MBC 뉴스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된 LG는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8-3으로 패배하며 한화의 5연승 제물이 됐다. 한화의 로마이어는 시즌 43,44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리며 우즈가 지난해 기록한 42홈런을 넘어 외국인 타자 한시즌 최다홈런기록을 갈아 치웠다. 로마이어는 4회말 이승호를 상대로 중월솔로 홈런으로 시즌 43호를 기록하고 다음 타석인 7회말 심재학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으로 시즌 44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3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한화는 2회말 백재호의 투런홈런으로 2점을 기선제압한 뒤 3회말 장종훈의 우전 2루타와 백재호의 좌중간 안타, 조경택의 좌전 2루타로 2점을 더 보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아 8-3으로 승리해 5연승했다. 한화 선발 정민철은 팀 타선이 폭발하는 사이 7이닝동안 안타 6개와 볼넷 1개, 2실점으로 시즌 17승째를 올려 롯데 문동환을 따돌리고 다승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5연승으로 드림리그 3위 현대의 추격을 1.5경기차로 따돌리고 매직리그 1위 삼성보다 3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삼성과의 승차를 2.5경기차로 줄였다.

드림리그 3위 현대는 인천에서 벌어진 쌍방울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해 쌍방울을 12연패에 빠뜨리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필요한 매직리그 2위 한화보다 높은 승률을 위해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화의 승률은 0.545, 한화는 0.533이다. 현대는 4회말 박경완의 스퀴즈번트로 선취점을 뽑고 7회말 김인호가 우중간 2루타로 2루에 있던 이명수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이숭용의 좌전 2루타로 홈을 밟으며 2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신인왕 김수경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2년 연속 10승 투수가됐다. 20승 고지를 눈앞에 둔 정민태는 7회초에 구원등판해 삼진 3개를 뽑고 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추가, 19승6패3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한화의 승리로 인해 해태는 잔여 경기에서 전승하여 드림리그 3위를 차지하더라도 매직리그 2위 한화의 승률을 넘을 수 없어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 1999/9/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26
71
5
50
0.0
0.587
2
두산 베어스
127
71
5
51
0.5
0.582
3
현대 유니콘스
125
64
5
56
6.5
0.533
4
해태 타이거즈
124
58
3
63
13.0
0.479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28
71
2
55
0.0
0.563
2
한화 이글스
125
67
2
56
2.5
0.545
3
LG 트윈스
125
59
0
66
11.5
0.472
4
쌍방울 레이더스
124
27
6
91
40.0
0.229


13. 9월 30일 ~ 10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1패[편집]



13.1. 9월 30일[편집]


9.30(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롯데
박석진
0
0
2
1
1
0
1
3
0
8
LG
김상태
1
0
0
0
0
0
1
1
0
3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로 전의를 완전히 상실한 LG는 안방에서 이병규의 역대 5번째이자 구단 역사상 첫 30-30 클럽 가입의 대기록 작성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하게 8-3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병규는 1회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려 시즌 30홈런 31도루로 30-3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멀티히트로 시즌 안타수는 185개가 됐다. 그러나 롯데는 선발 박석진의 7이닝 6피안타 3실점 호투를 바탕으로 타선의 고른 활약으로 LG를 가볍게 8-3으로 이기며 드림리그 선두를 수성함과 동시에 최소 드림리그 2위 확보로 4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LG는 롯데와의 상대전적에서 4연패를 당하며 9승8패가 됐다.

9월 19일 쌍방울과의 경기 이후 11일만에 경기를 치른 삼성은 광주 해태전에서 13-3 대승을 거두며 매직리그 선두 수성에 청신호를 켰다. 이승엽은 삼성이 5-1로 앞선 4회 1사 3루에서 강태원에게 투런 홈런을 뽑으며 1964년 왕정치가 세운 일본프로야구 한 시즌 홈런 신기록에 1개차로 접근했다. 삼성은 4회에만 이승엽과 진갑용, 스미스가 홈런을 몰아쳐 해태를 13-3으로 물리쳤고 해태는 남은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드림리그 최하위가 확정되었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쌍방울에게 12-8로 역전승을 거두고 6연승으로 현대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려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한화는 0-5로 뒤진 3회말 데이비스의 3점홈런과 로마이어의 백투백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아 동점을 만든 뒤 4회말 이영우의 3루타 등 3안타를 집중시켜 3점을 추가해 8-5로 뒤집었다. 홈런랭킹 2위 로마이어는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45호 홈런을 기록했다. 반면 쌍방울은 13연패의 부진에서 허우적거렸다.

[ 1999/9/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27
72
5
50
0.0
0.590
2
두산 베어스
127
71
5
51
1.0
0.582
3
현대 유니콘스
125
64
5
56
7.0
0.533
4
해태 타이거즈
125
58
3
64
14.0
0.475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29
72
2
55
0.0
0.567
2
한화 이글스
126
68
2
56
2.5
0.548
3
LG 트윈스
126
59
0
67
12.5
0.468
4
쌍방울 레이더스
125
27
6
92
41.0
0.227


13.2. 10월 1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매직리그 2위 한화가 파죽의 7연승[9]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직행에 4승을 남겨뒀다. 한화는 대전에서 열린 해태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이상목의 호투와 데이비스, 장종훈, 송지만의 홈런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남은 5경기중 4경기만 이기면 이날 쌍방울을 7-2로 꺾고 와일드카드를 위해 2게임차로 자신을 쫓고 있는 드림리그 3위 현대가 앞으로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겨도 준플레이오프 없이 플레이오프에 곧바로 나갈 수 있게 된다. 한화는 2-3으로 뒤지던 3회 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데이비스의 2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고 6회 선두타자로 나온 장종훈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승기를 굳혔다. [10] 19홈런-20도루를 기록중이던 송지만은 8회말 솔로홈런으로 시즌 6번째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이상목은 6.2이닝동안 삼진 8개를 뽑고 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6개, 볼넷 3개, 3실점으로 시즌 13번째 승리를 얻었다. 해태 양준혁은 1회 2점 홈런과 7회 좌전안타로 93년 데뷔 이후 857경기만에 1,000안타를 기록, 1991년 886경기에서 1,000안타를 친 김성한의 최소경기 1,000안타 기록을 깨트렸다.

와일드카드에 희망을 걸고 있는 현대는 전주경기에서 쌍방울을 7-2로 꺾었다. 현대는 0-2로 뒤지던 6회초 1사 1,3루에서 피어슨의 우전안타로 1점을 뽑고 김경기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박경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1점을 추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는 7회초 피어슨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보태며 승부를 뒤집어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을 남겨뒀다. 쌍방울은 14연패를 기록했다.

[ 1999/10/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27
72
5
50
0.0
0.590
2
두산 베어스
127
71
5
51
1.0
0.582
3
현대 유니콘스
126
65
5
56
6.5
0.537
4
해태 타이거즈
126
58
3
65
14.5
0.472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29
72
2
55
0.0
0.567
2
한화 이글스
127
69
2
56
2.0
0.552
3
LG 트윈스
126
59
0
67
12.5
0.468
4
쌍방울 레이더스
126
27
6
93
41.5
0.225


14. 10월 2일 휴식일[편집]


14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두산-롯데전(잠실)과 쌍방울-현대전(전주), 삼성-한화전(대구) 등 3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됐다.

케빈 대톨라는 성적부진으로 인해 재계약 불가 대상으로 분류되며 조기 귀국했다.

15. 10월 3일 ~ 10월 4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피스윕[편집]



15.1. 10월 3일[편집]


10.3(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정민철
1
2
0
5
0
3
0
3
0
14
LG
손혁
0
0
0
0
1
0
1
0
0
2


마지막 주말 홈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직행에 도전하는 한화에 손쉽게 14-2 대패를 당했다. 한화는 8연승으로 매직리그 선두 삼성을 1경기차로 추격했고 이날 두산에 더블헤더 2패를 당한 현대와의 승차를 시즌 종료를 4경기 남기고 3.5경기차로 벌려 잔여경기에서 1승만 더 거두면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를 없애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게 됐다. 한화는 3-0으로 앞서던 4회초 데이비스의 3점 홈런 등 4안타로 5점을 뽑으며 승부를 결정지어 LG에게 7연패의 치욕을 안겼다. 데이비스는 연타석홈런 및 7타점 활약으로 시즌 30홈런 36도루를 기록하며 프로야구 역대 6번째, 1999 시즌 3번째이자 외국인 타자로서는 처음으로 30-30 클럽에 가입했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에이스 문동환의 호투로 삼성에 3-0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지켰다. 롯데는 문동환이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는 사이 2회말 만루에서 김민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얻고 3회말 박정태의 솔로홈런과 4회말 상대 실책이 섞인 김민재의 중전안타로 각각 1점씩을 보탰다. 왕정치의 아시아 최다홈런 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이승엽은 4번 타석에 들어서 삼진 1개와 내야 땅볼로 모두 물러났다. 문동환은 삼진 10개를 뽑고 안타 3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처음으로 무사사구 완봉승을 올렸고 승률도 0.810으로 이 부문 2위인 한화 송진우(0.786)를 따돌려 사실상 승률왕을 굳혔다. 시즌 성적은 17승4패가 됐다.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현대는 두산과의 더블헤더에서 모두 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유력해졌다. 현대는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 에이스 정민태를 투입했으나 2-5로 패했다. 진필중은 2-2로 맞선 8회말 등판, 삼진 2개를 뽑고 1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고 50세이브포인트를 기록해 삼성 임창용과 함께 구원 공동1위에 올랐다. 정민태는 2-2로 맞선 9회초 최훈재홍성흔에게 백투백홈런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가 20승 달성에 실패했다. 2차전에서 현대는 1회에 심정수에게 결승 3점 홈런을 얻어맞는 등 8-1로 패했다. 두산은 드림리그 선두 롯데를 반경기차로 맹추격했다.

광주 더블헤더에서 해태는 쌍방울에 두 번 모두 승리하며 쌍방울을 16연패에 빠뜨렸다. 1차전에서 해태는 1회말 샌더스의 솔로홈런[11] 등 8안타를 집중시키며 7점을 뽑아 승기를 잡고 4회말 양준혁[12]브릭스의 솔로홈런으로 2점을 더 보태는 등 12-9로 이겼다. 쌍방울은 9회초 이동수의 3점 홈런[13]이진영의 솔로홈런으로 막판 추격을 펼쳤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2차전도 해태는 연장 10회말 정성훈의 끝내기홈런으로 7-6 승리를 얻었다.

[ 1999/10/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28
73
5
50
0.0
0.593
2
두산 베어스
129
73
5
51
0.5
0.589
3
현대 유니콘스
128
65
5
58
8.0
0.528
4
해태 타이거즈
128
60
3
65
14.0
0.480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30
72
2
56
0.0
0.563
2
한화 이글스
128
70
2
56
1.0
0.556
3
LG 트윈스
127
59
0
68
12.5
0.465
4
쌍방울 레이더스
128
27
6
95
42.0
0.221


15.2. 10월 4일[편집]


10.4(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구대성
1
2
0
2
0
0
0
0
0
5
LG
김광삼
0
0
0
0
0
0
0
1
1
2

  • 승리투수 - 구대성(선발, 8승9패26세)
  • 패전투수 - 김광삼(선발, 1승4패)

MBC 뉴스

한화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패하며 한화와의 상대전적은 10승10패 동률로 마감했다. 전의를 완전히 상실한 LG는 백인천 감독이 마지막으로 LG를 이끈 1991년 9월 이후 8년만에 8연패 수모를 당했다. 한화는 파죽의 9연승[14]으로 디펜딩챔피언 현대를 포스트시즌 진출권에서 탈락시키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데 성공했으며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맞대결 2경기가 남은 삼성과의 승차를 반경기차로 좁혔다. 이로써 1999 시즌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드림리그의 롯데와 두산, 매직리그의 삼성과 한화로 최종결정됐다.

선발투수로 나선 구대성은 6이닝동안 삼진 5개를 빼내며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번째 선발승과 최근 4연승으로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한화는 1회 임수민, 데이비스의 연속안타로 맞은 2사 1-2루의 기회에서 장종훈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낸 뒤 2회에도 2사 1-2루에서 임수민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LG는 무기력한 공격을 펼치다 구대성이 내려간 8회와 9회 1점씩을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인천경기에서 현대는 홈런 3방을때렸으나 실책 연발로 두산에 5-4로 패배하며 3연전을 모두 내줬고 결국 잔여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한화보다 승률에서 앞설 수 없게 돼 와일드카드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진필중은 세이브로 51SP를 기록, 임창용을 제치고 구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직경기에서 롯데는 주형광의 시즌 13승 호투와 마해영, 박현승, 김대익의 홈런포를 앞세워 해태를 8-1로 제압하며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드림리그 선두를 지켰다. 마해영은 이날 4타수2안타의 맹타를 휘둘러 타율을 0.371로 끌어올리며 데뷔 이래 첫 타격왕을 굳혔다.

LG 트윈스의 1999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한화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9/10/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29
74
5
50
0.0
0.597
2
두산 베어스
130
74
5
51
0.5
0.592
3
현대 유니콘스
129
65
5
59
9.0
0.524
4
해태 타이거즈
129
60
3
66
15.0
0.476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30
72
2
56
0.0
0.563
2
한화 이글스
129
71
2
56
0.5
0.559
3
LG 트윈스
128
59
0
69
13.0
0.461
4
쌍방울 레이더스
128
27
6
95
42.0
0.221


16. 10월 5일 ~ 10월 6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위닝 시리즈[편집]



16.1. 10월 5일[편집]


10.5(화), 18:30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상태
0
1
0
2
0
2
2
0
0
7
쌍방울
오상민
0
0
0
2
0
2
0
0
0
4

  • 승리투수 - 김상태(선발, 9승15패)
  • 패전투수 - 오상민(선발, 1승7패1세)
  • 세이브투수 - 장문석(8회, 4승3패3세)

16연패의 쌍방울을 상대로 8연패를 마감했다. 쌍방울은 연패 기록을 17로 늘렸고 한 번만 더 지면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프로야구 최다연패인 18연패와 타이를 이룬다. 패배할 경우 정삼흠이 1988년에 기록한 LG 역대 투수 한 시즌 최다패와 타이가 되는 김상태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9승 중 5승을 쌍방울전에서만 따냈다.

한화는 막판 10연승으로 매직리그 1위까지 빼앗았다. 대전경기에서 한화는 임수민의 선제홈런 송지만의 쐐기 쓰리런 홈런 2방을 앞세워 5-4로 삼성을 누르고 10연승으로 시즌 내내 줄곧 매직리그 선두 삼성을 제치고 매직리그 선두가 됐다. 한화가 매직리그 선두에 오른 것은 시즌 초반인 4월 17일 이후 약 5개월 보름만의 일이다. 선발 이상목은 6.2이닝 1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챙겼다. 이승엽은 4타수 무안타로 아시아 최다홈런 달성 기회가 1경기밖에 남지 않게 됐다. 김기태는 이날 홈런을 기록, 역대 4번째로 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다.

드림리그 선두 롯데는 광주 원정에서 해태를 7-5로 이겨 6연승으로 2위 두산을 1경기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지켰다. 롯데는 3회 박정태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3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4점을 먼저 뽑았지만 해태는 4회 브릭스, 5회 양준혁이 각각 2점홈런을 날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5-5인 9회초 마해영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 1999/10/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30
75
5
50
0.0
0.600
2
두산 베어스
130
74
5
51
1.0
0.592
3
현대 유니콘스
129
65
5
59
9.5
0.524
4
해태 타이거즈
130
60
3
67
16.0
0.472
매직리그
1
한화 이글스
130
72
2
56
0.0
0.563
2
삼성 라이온즈
131
72
2
57
0.5
0.558
3
LG 트윈스
129
60
0
69
12.5
0.465
4
쌍방울 레이더스
129
27
6
96
42.5
0.220


16.2. 10월 6일 더블헤더[편집]


10.6(수) 15:00 더블헤더 1차전,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8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류택현
0
0
0
1
0
0
0
0
0
1
쌍방울
김기덕
0
0
0
0
0
1
0
0
0
1


올 시즌 8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무승부 경기가 없었던 LG는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4회 김재현의 솔로홈런으로 앞서다 6회 쌍방울 김성래에게 1점 홈런을 내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 경기 관중은 87명으로 당시 최소관중 기록이었다. 역대 최소관중 기록으로도 3위다.

더블헤더 2차전은 LG의 1회초 공격 후 경기장 조명시설 고장으로 8일 14시 서스펜디드경기로 승부를 미뤘다.

잠실경기에서 한화는 2진급 투수를 내보낸 가운데 두산에 9-4로 지며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화와 삼성은 72승57패2무로 승률이 같아져 7일 삼성과의 최종전에서 매직리그 1위와 2위가 결판나게 됐다. 두산은 드림리그 1위 롯데에 0.5경기차로 따라붙어 7일 롯데가 LG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 8일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드림리그 1위를 노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7일 롯데가 LG에 이기면 최종전을 이겨도 동률에 그쳐 팀간 전적 에서 뒤지면서 2위에 머물게 된다. 두산은 2회 신인왕 후보 홍성흔의 2루타로 2점을 먼저 뽑은 뒤 5-2로 쫓기던 8회 전상렬의 홈런과 심정수의 2타점 2루타로 8-2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장종훈은 홈런 포함 3안타로 통산 1,387안타를 기록해 김성한의 1,389안타 기록에 2개차로 접근했다.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현대-해태의 더블헤더 1,2차전은 비로 연기돼 8일 더블헤더로 치러진다.

[ 1999/10/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30
75
5
50
0.0
0.600
2
두산 베어스
131
75
5
51
0.5
0.595
3
현대 유니콘스
129
65
5
59
9.5
0.524
4
해태 타이거즈
130
60
3
67
16.0
0.472
매직리그
1
한화 이글스
131
72
2
57
0.0
0.558
1
삼성 라이온즈
131
72
2
57
0.0
0.558
3
LG 트윈스
130
60
1
69
12.0
0.465
4
쌍방울 레이더스
130
27
7
96
42.0
0.220


17. 10월 7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1승[편집]



17.1. 10월 7일[편집]


10.7(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롯데
박석진
0
1
0
2
0
1
0
0
0
4
LG
김광삼
0
1
0
0
1
0
3
0
-
5

  • 승리투수 - 박철홍(7회, 1승1패)
  • 패전투수 - 가득염(7회, 1승2패1세)
  • 세이브투수 - 장문석(9회, 4승3패4세)
  • 홈런 - 정영규(2호, 2회 1점.LG)

1999년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드림리그 1위 확정에 도전하는 롯데에 5-4로 역전승해 홈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롯데는 다음날 두산과의 잠실 최종전에서 드림리그 1위 여부를 가리게 됐다. 2-4로 뒤진 7회 정현택의 3루타로 1점을 따라붙고 계속된 공격에서 이병규의 2루타와 안상준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전세를 뒤집었다. 박철홍은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한편 경기가 끝난 직후 천보성 감독은 기자들과 만나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을 지고 1군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에 최종준 단장을 만나 최 단장이 단장직을 사퇴하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고민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경기에서 삼성은 김기태스미스의 3점포로 한화에 6-3으로 승리하며 매직리그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4회 장종훈에게 선제 투런홈런을 얻어맞았으나 5회 김기태의 3점 홈런으로 역전했꼬 7회 스미스가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려 대세를 결정지었다. 이승엽은 3타수 1안타 사사구 2개에 그치며 끝내 왕정치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데 실패했다. 임창용은 삼자범퇴로 세이브를 추가해 진필중과 같은 51SP를 기록했다.

전주경기[15]에서 현대는 정민태의 호투에 힘입어 쌍방울에 3-2로 승리했다. 20승을 앞두고 3연패를 당한 정민태는 8이닝 2실점으로 천신만고 끝에 1997년 김현욱 이후 2년만에 통산 14번째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현대는 7회까지 2-1로 끌려가다가 8회 박재홍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9회 2사 1,3루에서 가내영의 폭투로 결승점에 성공했다. 쌍방울은 이날 패배하며 다음날 LG와의 최종전 서스펜디드 경기 결과에 따라 연패가 17로 끊을지 삼미를 넘어 최다연패인 19가 될지 결정을 짓게 된다.

LG 트윈스의 1999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롯데전이 마지막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1999/10/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롯데 자이언츠
131
75
5
51
0.0
0.595
1
두산 베어스
131
75
5
51
0.0
0.595
3
현대 유니콘스
130
66
5
59
8.5
0.528
4
해태 타이거즈
130
60
3
67
15.5
0.472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32
73
2
57
0.0
0.562
2
한화 이글스
132
72
2
58
1.0
0.554
3
LG 트윈스
131
61
1
69
12.0
0.469
4
쌍방울 레이더스
131
27
7
97
43.0
0.218


18. 10월 8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1패[편집]


1999 시즌 최종전이다. 우연치 않게 시작과 끝은 모두 쌍방울전이다.

LG 트윈스의 1999 시즌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마지막 시리즈이다. 또한 LG는 더이상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을 방문하지 않으며,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의 1999 시즌 마지막 경기이다. 쌍방울 레이더스가 이 해를 끝으로 해체되며 더이상 프로야구 경기가 전주에서 열리지 않았다.

18.1. 10월 8일 서스펜디드 경기[편집]


10.6(수), 10.8(금) 14:00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10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신윤호
0
0
0
1
1
2
0
0
1
5
쌍방울
유현승
0
0
1
0
0
2
0
4
-
7

  • 승리투수 - 오상민(6회, 2승7패1세)
  • 패전투수 - 인현배(7회, 1패)
  • 세이브투수 - 박정현(9회, 5승11패3세)
  • 홈런 - 장용대(1호, 3회 1점.쌍방울) 정영규(3호, 4회 1점) 정현택(1호, 5회 1점) 신국환(6호, 6회 2점) 조인성(5호, 9회 1점.이상 LG)

패배하면 19연패로 프로야구 연패 신기록을 세우게 되는 꼴찌 쌍방울이 LG를 제물로 삼아 1985 삼미의 프로야구 최다연패 경신을 면하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미 쌍방울의 긴 연패를 3차례나 끊어준 바 있는 LG는 이날도 연패 탈출의 제물이 되는 굴욕을 당했다. 쌍방울은 3-4로 뒤지던 8회말 4점을 뽑아 7-5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이미 한 시즌 팀 최다 패배, 최다 실점, 최다 피홈런, 최고 방어율 기록을 세운 쌍방울은 연패 행진을 17에서 멈춰 팀 최다 연패 신기록의 불명예는 피했다.[16]

쌍방울은 8회말 2사에서 볼넷으로 나간 김성래이동수의 우중간 2루타로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든 뒤 만루 찬스에서 터진 강민규의 3타점 우중간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 경기를 끝으로 LG 트윈스의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원정경기는 모두 끝났다. 뿐만 아니라 이 경기는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의 마지막 프로야구 경기가 되었다.[17] 한편 이날 경기는 단 107명만이 입장하여 당시 3번째, 역대 5번째 최소관중 기록을 남겼다.

21년 후, LG와 같은 홈구장을 쓰는 팀한화의 최다연패 경신을 막아냈다.

이날 마지막 경기 패배로 LG는 매직리그 3위로 1999 시즌을 마쳤다.[18]

잠실경기에서 두산은 롯데와의 최종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드림리그 1위로 1999시즌을 마쳤다. 이로써 한국시리즈 진출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는 두산(드림리그 1위)-한화(매직리그 2위),삼성(매직리그 1위)-롯데(드림리그 2위)가 맞붙게 됐다. 진필중은 이날 3-3으로 맞선 8회말부터 등판해 2이닝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구원승을 추가해 52세이브포인트(16승6패36세이브)로 임창용을 1SP 차이로 따돌리고 구원왕에 올랐다. 타점 1위를 노리던 롯데 호세는 이날 1타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이승엽에 1개차로 타점왕을 내줬으며 마해영은 2안타를 보태 타율 0.372로 타격왕을 차지했다.

두산과 롯데 양팀은 염종석-기론-주형광(롯데), 최용호-강병규-진필중(두산) 등 주력투수들을 잇따라 투입하며 총력전을 벌였으며 강혁이 9회말 1사 1,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현대는 광주에서 벌어진 해태와의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박재홍이 만루홈런 등 홈런 3발로 무려 10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데 힘입어 11-9, 11-7로 연승했다.

[ 1999 프로야구 최종순위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드림리그
1
두산 베어스
132
76
5
51
0.0
0.598
2
롯데 자이언츠
132
75
5
52
1.0
0.591
3
현대 유니콘스
132
68
5
59
8.0
0.535
4
해태 타이거즈
132
60
3
69
17.0
0.465
매직리그
1
삼성 라이온즈
132
73
2
57
0.0
0.562
2
한화 이글스
132
72
2
58
1.0
0.554
3
LG 트윈스
132
61
1
70
12.5
0.466
4
쌍방울 레이더스
132
28
7
97
42.5
0.224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9 13:45:04에 나무위키 LG 트윈스/1999년/9~10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이날 통산 3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2] 하지만 이날이 결국 1999년 LG가 마지막으로 5할 승률을 기록한 날이 되었다.[3] 앞선 세 타석에서 1루 내야플라이, 삼진, 볼넷이었다.[4] 시즌 20홈런으로 두산은 팀 역사상 처음으로 한시즌 20홈런 타자 셋을 보유하게 됐다.[5] 김동수가 LG에서 기록한 마지막 홈런이다.[6] 하지만 매직리그 1위 트래직넘버는 1이 됐다.[7] 기존 최악의 성적은 1988년 7승 11패(승률 0.389)였다.[8] LG 기준으로도 두산전 시즌 최고성적이 1997년에 기록한 12승1무5패(승률 0.706)이다.[9] 해태를 상대로도 7연승을 거두며 상대전적 13승5패로 마감했다.[10] 장종훈은 홈런으로 4루타를 보태 프로야구 18년만에 처음으로 2,500루타를 돌파, 2,502루타를 기록했다.[11] 시즌 40호 홈런이다.[12] 시즌 30호 홈런이다.[13] 이날 홀로 3홈런을 쳤다.[14] 1999시즌 전구단 통틀어 처음이다.[15] 이 경기는 역대 최소관중(54명) 경기였다.[16] 이 경기 승리는 10월 6일 경기 승리로 기록되기 때문에 연패가 18이 아닌 17이 된다.[17] KIA 타이거즈가 보조구장의 권리를 가져갔지만 이후 정작 프로경기는 단 한경기도 열리지 않았다.[18] 매직리그는 3위로 마쳤으며, 전체로 따지면 최종 순위는 6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