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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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충주시는 충청북도에서 보수세가 상당히 강한 지역으로, 쉽게 표현하자면, 충북 속의 TK이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인물론만큼은 그에 못지 않게 몹시 강세를 띠는 지역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3연속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당선된 적도 있으며, 특히 3선 충주시장을 지낸 이시종은 국회의원 재선 중 충청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기까지 하였다. 18대 총선 당시 이시종 후보와 맞붙은 한나라당 후보가 국민의정부 관세청장, 노무현 정부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윤진식이라 말이 많았으며, 결국 낙선하고 절친 이시종이 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고서야 간신히 보궐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었다. 그리고 윤진식 본인도 국회의원 재선 후 충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였는데, 이시종과 맞붙은 리바이벌 매치에서 또다시 패배하였다. 참고로 당선자들이 자꾸 사퇴하거나 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이 줄줄이 낙마하면서 재보궐선거가 잦은 동네이다. 당장 3기 지선 → 17대 총선/시장 재보궐 → 4기 지선 → 시장 재보궐 → 18대 총선 → 5기 지선/국회의원 재보궐 → 시장 재보궐 → 19대 총선 → 6기 지선/국회의원 재보궐 → 20대 총선 → ... 덕분에 19대 총선, 20대 총선을 통틀어 충북에서 투표율이 가장 저조한 지역이 되어버렸다.
2000년대에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충청권에 공을 들인 덕분인지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길 때가 많았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16 ~ 18대 총선까지 3연속으로 민주당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무려 51.21%를 얻어 크게 승리했다. 다만 수도 이전 공약이 있었던 16대 대선, 탄핵 역풍이 분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제외하면 항상 박빙으로 이겼다. 2000년대의 선전에는 이시종의 공이 컸는데, 1998년 제2회 지방선거 62% 무소속 당선 →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한나라당 소속 재선, 2003년 열린우리당 입당 이후 민주당계 정당에서 활동하면서 저변을 넓혔다. 그의 영향으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주에서만 무려 61.9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었을 분 아니라, 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효과를 누렸다.
그러나 박근혜를 중심으로 보수 진영이 세를 불리면서 충주의 정치 지형은 급격히 보수화되었다. 이후 열린 모든 선거들에서 항상 새누리당이 압승했는데,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일 후보로 나온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제치고 윤진식 후보가 무려 69%의 득표율을 올렸으며, 같은 해 열린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61%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오히려 재선에 도전한 충주 출신 이시종 도지사마저 새누리당 후보에 밀리는 결과를 낳았고, 시장 자리도 새누리당 조길형 후보가 51.8%로 당선되었다. 심지어 박근혜 정부 말기인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가 61%를 득표하였고, 비례표에서도 새누리당이 43.9%를 얻어 보수 진영이 굳건히 우위를 보였다.
같은 해 10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충주의 정치 지형도 변화하였다. 탄핵 직후에 열린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4%를 얻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4% 격차로 이겨 7년만에 충주에서 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다. 충주시내 12개동 중에서 문재인, 홍준표가 각각 절반씩 1위를 가져갔으며[1] , 농촌 단위로 가면 홍준표의 압승이었다.[2]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여야의 승패를 가르기가 애매한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이 도의원 3석과 시의회 과반을 차지했지만 시장 당선에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한 우건도 전 시장은 선거 초반 불거진 성추행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고,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로 나선 조길형 현 시장은 라이트 월드 조성과 관련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1,340표차로 조길형 후보(50.66%)가 어렵사리 재선에 성공했다. 도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상교, 서동학, 심기보 후보가 각각 자유한국당 서흥원, 이종갑, 임순묵 후보를 모두 이겼다. 시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총 12석, 자유한국당이 총 7석을 가져갔다. 정당지지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비례대표 도의원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49.55%, 자유한국당 35.25%를 각각 득표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다시금 보수 우세 지역으로 돌아왔다.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7.3%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구도심 및 농촌 지역에서는 야당 후보가 승리했고, 신도시 지역 및 관외사전에서 여당 후보가 승리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보수 우위 구도는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43.68%,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52.29%로 8.6% 격차로 보수 진영이 승리했다.
1. 기본 정보[편집]
1.1. 국회의원/도의원[편집]
1.2. 도의회[편집]
1.3. 시의회[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http://obj-sg.the1.wiki/d/2a/c3/2af8a3cde73220d4d2ce2a2d6cd7ab6096df203a6cf8021431522ae01d6c0ecb.png)
2. 개요[편집]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충주시는 충청북도에서 보수세가 상당히 강한 지역으로, 쉽게 표현하자면, 충북 속의 TK이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인물론만큼은 그에 못지 않게 몹시 강세를 띠는 지역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3연속 민주당계 정당 후보가 당선된 적도 있으며, 특히 3선 충주시장을 지낸 이시종은 국회의원 재선 중 충청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기까지 하였다. 18대 총선 당시 이시종 후보와 맞붙은 한나라당 후보가 국민의정부 관세청장, 노무현 정부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윤진식이라 말이 많았으며, 결국 낙선하고 절친 이시종이 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고서야 간신히 보궐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었다. 그리고 윤진식 본인도 국회의원 재선 후 충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였는데, 이시종과 맞붙은 리바이벌 매치에서 또다시 패배하였다. 참고로 당선자들이 자꾸 사퇴하거나 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이 줄줄이 낙마하면서 재보궐선거가 잦은 동네이다. 당장 3기 지선 → 17대 총선/시장 재보궐 → 4기 지선 → 시장 재보궐 → 18대 총선 → 5기 지선/국회의원 재보궐 → 시장 재보궐 → 19대 총선 → 6기 지선/국회의원 재보궐 → 20대 총선 → ... 덕분에 19대 총선, 20대 총선을 통틀어 충북에서 투표율이 가장 저조한 지역이 되어버렸다.
2000년대에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충청권에 공을 들인 덕분인지 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길 때가 많았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16 ~ 18대 총선까지 3연속으로 민주당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무려 51.21%를 얻어 크게 승리했다. 다만 수도 이전 공약이 있었던 16대 대선, 탄핵 역풍이 분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를 제외하면 항상 박빙으로 이겼다. 2000년대의 선전에는 이시종의 공이 컸는데, 1998년 제2회 지방선거 62% 무소속 당선 → 2002년 제3회 지방선거 한나라당 소속 재선, 2003년 열린우리당 입당 이후 민주당계 정당에서 활동하면서 저변을 넓혔다. 그의 영향으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주에서만 무려 61.92%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었을 분 아니라, 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효과를 누렸다.
그러나 박근혜를 중심으로 보수 진영이 세를 불리면서 충주의 정치 지형은 급격히 보수화되었다. 이후 열린 모든 선거들에서 항상 새누리당이 압승했는데,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단일 후보로 나온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제치고 윤진식 후보가 무려 69%의 득표율을 올렸으며, 같은 해 열린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박근혜 후보가 61%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오히려 재선에 도전한 충주 출신 이시종 도지사마저 새누리당 후보에 밀리는 결과를 낳았고, 시장 자리도 새누리당 조길형 후보가 51.8%로 당선되었다. 심지어 박근혜 정부 말기인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가 61%를 득표하였고, 비례표에서도 새누리당이 43.9%를 얻어 보수 진영이 굳건히 우위를 보였다.
같은 해 10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면서 충주의 정치 지형도 변화하였다. 탄핵 직후에 열린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34%를 얻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4% 격차로 이겨 7년만에 충주에서 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다. 충주시내 12개동 중에서 문재인, 홍준표가 각각 절반씩 1위를 가져갔으며[1] , 농촌 단위로 가면 홍준표의 압승이었다.[2]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여야의 승패를 가르기가 애매한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이 도의원 3석과 시의회 과반을 차지했지만 시장 당선에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한 우건도 전 시장은 선거 초반 불거진 성추행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고,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로 나선 조길형 현 시장은 라이트 월드 조성과 관련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1,340표차로 조길형 후보(50.66%)가 어렵사리 재선에 성공했다. 도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상교, 서동학, 심기보 후보가 각각 자유한국당 서흥원, 이종갑, 임순묵 후보를 모두 이겼다. 시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총 12석, 자유한국당이 총 7석을 가져갔다. 정당지지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비례대표 도의원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49.55%, 자유한국당 35.25%를 각각 득표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다시금 보수 우세 지역으로 돌아왔다.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7.3%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구도심 및 농촌 지역에서는 야당 후보가 승리했고, 신도시 지역 및 관외사전에서 여당 후보가 승리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보수 우위 구도는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43.68%,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52.29%로 8.6% 격차로 보수 진영이 승리했다.
3. 역대 선거 결과[편집]
3.1. 대선[편집]
3.1.1. 제13대 대통령 선거[편집]
3.1.2. 제14대 대통령 선거[편집]
3.1.3. 제15대 대통령 선거[편집]
3.1.4. 제16대 대통령 선거[편집]
3.1.5. 제17대 대통령 선거[편집]
3.1.6. 제18대 대통령 선거[편집]
3.1.7. 제19대 대통령 선거[편집]
3.1.8. 제20대 대통령 선거[편집]
3.2. 지선[편집]
3.2.1.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2.1.1. 충북도지사[편집]
3.2.1.2. 충주시장[편집]
3.2.2.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2.2.1. 충북도지사[편집]
3.2.2.2. 충주시장[편집]
3.2.3.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2.3.1. 충북도지사[편집]
3.2.3.2. 충주시장[편집]
3.2.4.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2.4.1. 충북도지사[편집]
3.2.4.2. 충주시장[편집]
3.2.5.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2.5.1. 충북도지사[편집]
3.2.5.2. 충주시장[편집]
3.2.6.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편집]
3.2.6.1. 충주시장[편집]
3.2.7.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2.7.1. 충북도지사[편집]
3.2.7.2. 충주시장[편집]
3.2.8.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2.8.1. 충북도지사[편집]
3.2.8.2. 충주시장[편집]
3.2.9.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편집]
3.2.9.1. 충북도지사[편집]
3.2.9.2. 충주시장[편집]
3.3. 총선[편집]
[1] 중노년층들과 원주민들이 많이 사는 구시가지 지역에서는 홍준표가,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는 신시가지 지역에서는 문재인이 1위를 골고루 가져갔다. 다만 신도심조차도 문재인 후보가 40%를 넘은 곳은 단 한 곳도 없었고, 홍준표 후보는 12개동 전역에서 전국 평균 득표율인 24%를 초과했다.[2] 그나마 기업도시 입주가 진행된 대소원면에서만 문재인이 홍준표를 0.74% 격차로 겨우 이겼을 뿐, 나머지 모든 면들에서는 홍준표가 최소 8%(주덕읍), 최대 23%(산척면)의 격차를 내며 대승을 거뒀다. 총 13개의 읍·면 중 7개에서 홍준표가 40%를 넘었고, 문재인은 대소원면을 제외한 모든 농촌 지역들에서 30%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일부 면(중앙탑면, 소태면)에서는 심지어 국민의당 안철수에게도 밀린 3위라는 결과도 나왔다.[3] 10.04.12. 의원직 사퇴 (충청북도지사 출마)[4] 14.05.15. 의원직 사퇴 (충청북도지사 출마)[5] 03.12.17. 시장직 사퇴 (17대 총선 출마)[6] 06.09.28. 시장직 상실 (선거법 위반)[7] 11.07.28. 시장직 상실 (선거법 위반)[8] 14.03.31. 시장직 사퇴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9] 불과 29표 차이였다.[10] 단 22표 차이였고 3위 안철수 후보와도 108표 차이밖에 안 났다.[11] 불과 51표 차이였다.[12] 단 2표 차이였다.[A] A B C 법정동 성내동 + 충인동 · 충의동 · 성서동 · 성남동. 번화가가 있는 중심지[B] A B C 법정동 교현동(일부) + 안림동 · 종민동 · 목벌동[C] A B C 법정동 호암동 + 직동[D] A B C 달천동 · 단월동 · 풍동 · 가주동 · 용관동 · 용두동.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가 있는 동네[E] A B C 법정동 칠금동 + 금릉동. 충주시청이 있는 동네[F] A B C 법정동 목행동 + 용탄동. 충주산업단지가 있는 동네[G] A B C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구 충주대학교) 및 충주기업도시가 있는 동네[H] A B C 충주기업도시 택지지구가 있는 동네[I] A B C 제19전투비행단이 있는 동네[J] A B 관외투표 제외[13] 지역구 국회의원 : 이종배 (미래통합당 → 국민의힘, 3선)[K] A B 성내·충인동, 교현·안림동, 교현2동, 용산동, 지현동, 문화동, 호암·직동, 달천동, 봉방동, 칠금·금릉동, 연수동, 목행·용탄동 (구 충주시)[14] 주덕읍, 살미면, 수안보면, 신니면, 노은면, 앙성면, 금가면, 동량면, 산척면, 엄정면, 소태면 (구 중원군)[15] 대소원면, 중앙탑면(충주기업도시)[16] 지역구 국회의원 : 이종배 (미래통합당 → 국민의힘, 3선)[17] 주덕읍, 살미면, 수안보면, 신니면, 노은면, 앙성면, 금가면, 동량면, 산척면, 엄정면, 소태면 (구 중원군)[18] 대소원면, 중앙탑면(충주기업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