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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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팬픽 소설 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의 등장인물이다.
2. 선생 일행[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http://obj-sg.the1.wiki/d/2a/c3/2af8a3cde73220d4d2ce2a2d6cd7ab6096df203a6cf8021431522ae01d6c0ecb.png)
최신화를 기준으로 선생과 함께 움직이고 있는 인물들.
3. 아비도스 고등학교[편집]
3.1. 아비도스 대책위원회[편집]
저주에 걸려있었을 때는 아비도스의 막대한 빚이 선생의 흉계였던 걸로 왜곡돼서 선생을 철천지 원수로 여기고 있었다. 다행히 소속인원이 소수인 데다 멤버들 간의 유대감이 깊은 덕분에 호시노의 저주가 풀린 후 쉽게 다른 멤버들을 불러내서 대책위원회 멤버들 전원의 저주를 풀 수 있었고,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지라 숨어있기 좋아서 한동안 선생 일행의 거점이 되어 다른 학교 학생들을 납치해와 저주를 풀면서 아군을 늘릴 수 있었으며, 선생도 요양하면서 만신창이가 된 몸을 회복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히마리의 실책으로 유즈가 버스터콜을 시도하면서 선생 일행이 떠나고 현재는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유즈, 뒤늦게 찾아온 히마리 일행이 머무르고 있다.
하필이면 미사키와 시로코가 엇갈리면서 선생 일행은 대책위원회가 밀레니엄의 공격을 받고 꼭두각시로 전락한 것으로 오인 중에 있다. 현재 이 오해로 인해 발생한 사건으로 상황이 꼬이자 이자요이 노노미의 제안으로 자신들에 대한 진실을 선생 일행에게 제대로 전달해 놓고 개별 행동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흐흐흐⋯ 유메 선배⋯ 잘 보여요? 이제, 제가 다 끝낼 때가 온 것 같네요." - 저주를 풀기 전 / 15화 중 자신의 방패에 맞고 죽어가는 선생을 처형하기 직전
"만약에 있잖아⋯ 잘 되지 않는다면⋯ 내 눈을 뽑아서 선생에게 줘.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속죄야." - 저주가 풀린 후 / 97화 중 세리나에게
일단 그 자리에서는 따돌리고 난 후 일행은 호시노를 어떻게 할지 작전을 세웠으나, 와카모가 독단적으로 호시노를 불러내어 싸움을 벌였고, 그 와중에 일대를 순찰하던 선생과 사오리까지 싸움에 휘말린 상황에서 와카모의 자폭으로 건물이 무너진다. 그 상황에서 와카모를 부축하던 선생을 발견하자마자 처음엔 샷건으로 공격하려다 사오리의 제지를 뿌리치고 기어이 선생의 안면을 방패로 후려쳐서 왼쪽 눈을 실명시킨다. 방패에 얻어맞아 이미 의식이 없는 선생 앞에서 유메의 원수를 갚을 수 있다고 기뻐하며 선생을 처형하기 직전에야 제정신으로 돌아온다.[3]
나, 난 그,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들어버렸어⋯. 나, 나 같은 건 이제⋯ 주, 죽어야 돼⋯.그제서야 자신이 선생을 죽기 직전까지 폭행한 걸 자각하면서 그나마 버티던 정신이 완전히 붕괴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정신적 피해는 누적된 것까지 계산하면 모든 학생 중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심지어 머리를 부딪혀 자해까지 시도하는 걸 부상을 입은 학생 여럿이 억지로 뜯어말려야 했을 정도로 매우 큰 후유증이 남았다. 그래서 저주가 풀린 후부턴 삶의 목적이 선생의 보호만을 위한 것으로 바뀔 정도로 죄책감에 지나치게 짓눌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따금씩 자신을 왜 용서해 줬냐, 제발 원망해달라며 죄책감에 대한 벌과 속죄를 계속 갈구하지만 그럼에도 제발 버리거나 곁을 떠나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는 등, 원작에서 미카가 보였던 행동이 애교로 보일 수준으로 정신이 완전히 망가져버린다. 당연히 선생님은 그녀가 힘들고 괴로워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진정시켜 주었지만, 원작의 여유로움은 사라진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선생이 다치지 않게 하는 것에 점점 집착해 간다. 이런 모습은 선생이 본인의 시야에서 벗어날 때마다 한 군데씩 다쳐서 오게 되자 점점 심해지더니 결정적으로 미카에 의해 한쪽 귀가 멀게 된 사건을 기점으로 최고조에 도달하게 되었다. 또한 세리나에게 모든 사건이 종결되었음에도 선생에게 이식시킬 눈을 찾지 못한다면 자신의 눈 한쪽을 선생에게 이식해달라고 부탁했다.[4]
이후 선생이 아비도스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저주가 막 풀렸을 때처럼 정신이 붕괴되어 선생이 자신을 데려가지 않으면 절대로 가지 못하게 하겠다면서 붙잡고 막아섰을 정도이며, 결국 그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 물리적으로 충돌이 빚어질 뻔했고 그 모습을 본 선생이 화를 낼 정도였다. 사실 선생이 냈다는 그 화라는 것도 이게 무슨 짓이냐며 다그치고 살짝 한숨을 쉰 정도였고 작중에서도 부모가 말썽을 부리는 자식에게 품는 역정 정도가 살짝 새어 나온 것뿐이라 서술되나 호시노는 이조차 절망스럽게 느껴 멘붕을 일으켰고, 이를 본 선생이 다시 평소의 태도로 바꿔 어찌저찌 단둘이 긴 시간 대화를 한 끝에 마음을 잡고 아비도스에서 후배들을 지키기로 한다. 다행히 선생이 떠난 후로는 원래의 성격을 어느 정도 되찾는 데 성공한다.
이후 선생의 행방을 물어보러 찾아온 히마리와 노아, 게임개발부를 대면하는데 꾀꼬리가 울린 상태이기에 전혀 믿지 않으며, 저주에 걸린 척 날선 대응을 한다.[5] 하지만 히마리가 믿어달라는 증거로 사이바 자매 때와 똑같이 엠창을 시전하자(...) 할 말을 잃는다.
157화에서 세리카가 시로코가 생활안전국에 있다는 후부키의 전화를 받고 보이스피싱이라고 의심하는 것을 보고 항상 잘 속아넘어가던 세리카가 성장했다고 생각하지만 이후 세리카가 시로코의 전화를 받고 보이스피싱이 아니라 진짜라는 사실에 당황하더니,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으로 세리카 대신 생활안전국으로 간다. 중간에 키리노를 만나 생활안전국에 도착하여 눈빛만으로도 주변인들에게 위압감을 선사한다. 그러나 자신들을 해칠 것이라는 RABBIT 소대의 예상과 달리 시로코에게 응징을 가한 다음에 경찰 앞에서는 잘못했다고 사과하는 것이 옳은 행위이며, 무엇을 잘못했는지 생각해 보고 얌전히 조사받으라며 시로코를 올바르게 이끄는 선배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 뒤 시로코에게 조사 잘 받고 나오라며 그냥 내버려두고 가면서, 미사키를 찾으러 간다는 뜻을 넌지시 밝힌다. 후부키와 RABBIT 소대가 선생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자 순간 엄청난 분노를 드러내다 누그러뜨리고 얼버무린다. 생활안전국에서 나온 뒤에는 노노미의 제안으로 '정면돌파'를 감행하기로 하고 사오리에게 전화를 걸어서 아비도스와 히마리 일행과의 협력에 대한 진실을 전달하며, 그 와중에도 선생의 안전을 위해 선생의 신변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는다. 다음날 생활안전국에서 여전히 심문을 받고 있던 시로코를 데리러 찾아온 뒤, 여전히 자기 잘못이 없다고 버티는 시로코에게 계속 응징을 가하면서 나머지 대책위원회 팀원들과 게임개발부가 모인 곳으로 집합한다. 이후 노노미와 함께 트리니티-게헨나 중앙선에서 약 500m 떨어진 게헨나 자치구에서 퍼레이드를 감시하다가, 대규모 발광 사태가 터지자 나머지 대책위원회, 게임개발부, 트리니티 보충수업부, 미카를 비롯한 일행들과 합류하여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조종하는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들을 상대한다.
원작에서 손꼽히는 강자답게 SRT 특수학원이 정의한 "특기전력 5인" 중 한 명이다. 특기전력 5인 중에서는 유연한 전투 센스와 민첩함이 돋보인다. 저주에 걸린 상태였던 초반에는 혼자서 이름 없는 헬멧단 학생 25명 전원을 쓰러뜨렸고, 그 와카모와 1:1로 접전한 끝에 왼쪽 발을 한동안 못 쓰게 만드는 상처를 입혔고 기어이 선생에게도 중상을 입혔으며, 그 탓에 죄책감으로 정신붕괴가 생겨버린 뒤에는 싸움에 제대로 참가하지 못하던 적도 있었다. 그때 두개골이 함몰되지 않은 것만 해도 선생에게는 큰 기적이자 행운이었다.[6] 정신붕괴를 일으키고 시간이 지난 뒤에는 전투력을 되찾아 발광하는 비나를 대상으로 미카와 함께 가장 큰 유효타를 입혔고, 선생과의 대화로 정신붕괴를 어느 정도 회복했는지 초반에는 차마 할 수 없다고 호소한 '선생에 대한 증오 연기'도 나름대로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선생에게 욕하는 시범을 못하는 모습이었고 나중에 사키에게 보인 증오 연기는 저주에 풀리지 않은 사람들이 내뱉는 선생에 대한 욕을 들은 것에 대한 분노를 선생에 대한 것으로 살짝 얼버무린 것이라 이것도 직접 선생에 대한 욕을 한 것은 아니다.
히나가 발광하더라도 상대 가능한 둘뿐인 학생 중 한 명이다.
"그런 거! 그런 거 하지 말라고!! 사람 묶어놓고 미소를 지으면 그게 정상으로 보이겠어?! 최대한 달랜 상태에서 들어가야 하는데! 너 트라우마 제조기야?! 하카리 아츠코!?"
저주를 풀 당시 아츠코가 자신을 진정시키겠다며 묶어놓은 채로 섬뜩한 웃음을 짓는 것에 잘못 걸린 나머지 아츠코를 엄청 무서워한다.[7]
"생각해 보면 옛날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우리들은 의심하고 망설일 때보다 그냥 무대포로 들이박았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되돌아왔잖아요? 또 히마리 씨도 그렇고 말이죠. 이 시점에선, 진심을 다해 부딪혀보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나는 내 앞에 있었던 이 늑대 여자가 얼마나 희대의 개또라ㅇ⋯아니, 상식을 벗어난 인간인지를 깨달았어야 했다." - 모든 사건이 끝나고 난 후 시로코에 대해 회상한 사오리
저주가 풀린 뒤로는 특유의 마이페이스 성격이 나타나며 사실상 본작의 개그 캐릭터 겸 트롤러를 담당하는 중. 주요 피해자는 사오리로, 사오리에게 다짜고짜 은행강도를 권유하는 걸 시작으로[8] 허구한 날 시로코에게 탈탈 털리는 게 본작의 주요 개그 전개다. 이것 때문에 이 둘은 무척이나 티격태격하는 사이며, 특히 당하는 입장인 사오리는 시로코를 미친 여자라고 생각하거나 늑대라고 부르는 등[9] 미운털을 아주 제대로 꽉 박아놨다.
다만 이런 마이페이스적인 기질이 화가 될 때도 있었는데, 미카 에피소드에서는 비록 처음에 미카가 선생을 강제로 납치해서 데리고 가려는 것을 막아내긴 했다지만, 이후 전투에서는 호시노와 함께 선제공격에 가담해서 순순히 미카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상황에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선생은 떨어진 샹들리에에 깔려 왼쪽 귀의 청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사오리가 아비도스를 떠난 후엔 히마리한테 그냥 엠창 박으면 직빵이라며 살살 부추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티파티와의 대화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자 또 찍자고 히마리에게 말하는데, 히마리가 울면서까지 안 한다고 하자, 무엇을 하려는 건지 묻는 트리니티 쪽에게 본인이 직접 엠창을 시전한다. 당시 화상통화를 하던 모든 트리니티 학생들을 경악시켰고[10] , 안 그래도 자기 자신이 전혀 몰랐던 나기사의 '의심암귀' 관련 과오들을 자기도 모르게 찔러대서 나기사를 자극하고 있는 와중에 이런 상스러운 꼴까지 보여주는 바람에 나기사는 그 충격으로 기절해버렸다.
페로로 페스티벌에 노노미와 함께 참가하며 기척도 없었는데 어떻게 자기 폰에 히마리 AI가 들어가 있는지 의아해하면서 네 원본처럼 맛이나 가지 말라고 한 소리 한 뒤 히구치 마도카로 변장한 미사키를 마주한다. 하지만 처음 보는 얼굴임에도 왠지 그냥 보내면 안 될 것 같다는 직감에 몰래 따라가다 결국 미사키임을 눈치채고 사정을 설명하려 하지만, 이미 히마리의 AI와 이야기하는 것을 엿들었던 미사키는 히마리에게 세뇌당했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믿지 않으려 하며 결국 미사키를 무력으로 데려가려다가 미사키에게 치한으로 몰리게 되었다(...). 미사키의 치한 신고를 받은 키리노와 마주하지만 키리노의 그 기상천외한 사격 실력을 보고 어이없어하다가, 키리노가 지원을 요청하여 도착한 RABBIT 소대와 격돌한다.
이후 미야코와 사키와 전투하는 도중 미유의 헤드샷에 기절해서 검거된 후 생활안전국에서 후부키의 심문을 받는다. 이때 둘을 상대하는 것이 점점 버거워지자 한 놈만 팬다는 식으로 사키를 집중 공격했고, 그 결과 사키만 특히 심하게 다쳤다. 사키를 개머리판으로 찍은 후에는 아예 물어뜯으려고까지 했다고.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후부키와 RABBIT 소대 앞에서 오히려 협박을 해대는 패기를 선보여서 RABBIT 소대의 속을 계속 긁고, 후부키로부터 협조를 거부하면 감옥에 갇힐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마지못해 진술서를 작성하던 도중, 세리카 대신 생활안전국에 온 호시노와 만나고 RABBIT 소대가 호시노를 보고 두려워하는 것을 눈치챈다. 호시노까지 도착했음에도 여전히 자기한테는 잘못이 없다며 버티려다가 호시노에게 응징을 당하고, 어떻게든 자기를 풀어달라고 애교까지도 부려보지만 부질없는 짓이었다. 호시노는 그냥 성실히 조사받으라며 내일 다시 오겠다며 떠났지만, 가기 전 미사키를 찾으러 간다는 뜻을 넌지시 밝히자 이를 알아챈다. 호시노가 떠나고 나서도 나보다 약한 녀석의 명령 따위 듣지 않는다는 말까지 하며 RABBIT 소대 중 남아있던 사키와 후부키의 속을 계속 긁어대서 사키는 결국 화가 머리 끝까지 나 공격하려고 했으며, 후부키도 살면서 두 번 다시 만나기 싫은 놈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다음날 찾아온 호시노에게 수차례 응징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자기는 잘못이 없다며 뻗댄다. 결국 석방되는 날까지 계속 깝치다가 호시노한테 또 얻어맞는다.
석방 후에는 세리카, 아야네와 같이 트리니티-게헨나 중앙선에서 약 500m 떨어진 트리니티 자치구에서 퍼레이드를 감시하다가, 퍼레이드 행렬과 같이 있는 히후미, 아즈사를 보고 놀란다. 이후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퍼레이드에서 대규모 발광 현상을 일으킨 것을 확인하고 발광하는 이름 없는 학생들을 상대하기 시작하는데, 수가 30명은 가까이 되는데도 약해 보이니까 너무 강한 표현을 쓰지 말라며 여유를 부리다 너무나 많은 수에 화를 참지 못한 세리카가 발광한 학생들의 어그로를 끌어버려 궁지에 몰리는 때 코하루, 하나코, 미카가 찾아온 덕에 위기에서 벗어난다. 직후 나머지 대책위원회, 게임개발부, 트리니티 보충수업부, 미카를 비롯한 일행들과 합류하여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조종하는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들을 상대하는데, 그 와중에 미카를 두 번째로 무서운 것이라고 이야기해서 미카와 갈등을 빚는 트롤링을 저지르려다가 나머지 일행에게 저지되었다.[11]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조종하는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들의 참혹한 광경, 전세가 불리해지자 모모프렌즈 키메라로 재조합하는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공포스러워하면서도 괜히 모모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한 특촬물에서 저런 로봇이 나오지 않겠느냐는 망언을 해서 히후미의 속을 긁는다.
작중 전투력은 원작처럼 상당한 강자로, 시로코의 저주를 풀려고 포획할 때 12명 남짓한 수가 동원되었음에도 고전했고, 미사키도 시로코에게 덜미를 잡혔을 때 전투로는 못 이긴다고 언급했다. RABBIT 소대와의 전투에서도 사키의 오른쪽 얼굴에 소총 개머리판을 그대로 찍어버려 오른쪽 눈에 타박상을 입히기까지 했다. 다만 역시나 특기전력인 미카 상대로는 밀리면서 한 대 맞을 적에 미카와의 근접전만큼은 피해야겠다고 생각하며, RABBIT 소대의 팀워크에는 결국 제압되었다.
3.2. 아케보시 히마리 일행[편집]
밀레니엄의 히마리를 중심으로 해서 선생과 별개로 저주의 진실을 찾고 있다. 노아의 기록과 게임개발부의 헤일로 분석을 토대로 선생에 대한 증오가 누군가의 흉계임을 깨달았지만 정작 저주를 풀지 못한 히마리가 선생에 대한 살의를 참지 못하고 드러내면서 선생이 잠적하게 된다. 그나마 히마리와 시로코의
"애초에 이변이니 뭐니 신경 쓸 것도 없는데 말이야. 그래, 선생 그놈만 죽어버리면 아주 간단한 거잖아? 뭐, 그 녀석을 찾으면 다리를 찢어서 나처럼 일단 걷지 못하게 만든 다음, 바닥을 질질 기어다니는 꼴을 보고 난 다음에 죽여버리는 거야. 실로 완벽하다 생각하지 않아?"
이후 헤일로 파장 검사를 통해 게임개발부와 다른 모든 이들의 결과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내고[16] 게임개발부를 불러 이들이 선생을 증오하지 않음을 확인한 후 자초지종을 설명하나, 아직 히마리와 노아를 완전히 믿지 못한 게임개발부가 계속 말을 돌리자 답답했던 나머지 참고 있던 맹목적인 증오가 폭발, 선생을 찾아 다리부터 분질러 버린 다음 죽여버리겠다는 폭언과 최근 게임개발부가 아비도스에 다녀왔다고 하니 거기부터 조사해 모두를 잡아 죽이겠다[17] 며 노골적인 살의를 참지 못하고 드러내게 된다. 다행히 이후 바로 진정되지만 게임개발부는 이를 듣자마자 도주를 감행했고, 사이바 자매는 도망치는 걸 막았지만 유즈가 도망쳐서 미리 준비된 비상연락망을 통해 아비도스에 연락, 결국 의도치 않게 선생이 아비도스를 떠나는 이유를 제공하고 만다.[18] 이것 때문에 게임개발부가 히마리를 도저히 믿어주지 않자[19] 엠창을 시전하며(...) 이러면 믿어줄 거냐고 일갈한다.[20] 이를 통해 사이바 자매에게 믿음을 얻어내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자신이 내세우던 초천재병약미소녀해커의 이미지가 박살났다며 30분 이상을 서럽게 울어대고[21]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22]
아무튼 키보토스에 저주가 퍼졌다는 사실을 알고 저주를 풀고 발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사이바 자매, 노아와 함께 아비도스로 가서 선생의 행방을 묻지만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저주에 걸린 척 연기하며[23] 전혀 신뢰를 주지 않았고[24] 위협사격까지 하면서 쫓아내려 한다. 계속 미칠 듯이 차오르는 증오를 입술을 피가 나도록 깨물며 필사적으로 억누르며 최선을 다해 연신 설득을 하자 그 모습과 말에 조금은 서서히 믿음을 가지기 시작하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완전히 믿어주질 않으며 시로코의 '믿음을 줄 수 있는 모든 걸 내버리는 행동'을 보이라는 말에 결국 또다시 엠창을 시전한다(...).
그 결과 믿음을 얻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허무하게도 대책위원회 멤버들은 세뇌될 경우를 대비하여 선생의 이후 행선지나 위치에 대해서는 듣거나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거기다가 선생 측에게 연락을 해 사정을 설명하고 현재 위치를 물어보거나, 다시 돌아오라고 해도 당연히 믿어주기보다는 아비도스 측이 세뇌됐다 의심하고 되려 더 멀리 달아날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연락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또 한번 자신의 이미지를 완전히 포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해 멘붕에 빠져 한탄을 하는데[25] 여기에 더해서 시로코한테 초막장패륜욕쟁이소녀(...)라는 모욕이나 다름없는 별명까지 붙여졌다. 일단 방법을 찾기 위해 대책위원회 멤버들과 회의를 한 뒤 하나코에게 연락하는데, 뜻밖에도 티파티와 마주하게 된다. 여기서도 아비도스까지 설득을 거들었음에도 신뢰를 얻지 못했고, 믿을 수 있는 행동이나 증거를 보이라는 말에 또 엠창을 시전할 위기에 놓였으나, 본인이 안 한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사이 시로코가 먼저 하면서 다행히도 3번이나 하지는 않게 되었다. 어쨌든 믿음을 얻어낸 후 트리니티로 가서 티파티와 직접 만나며 오해를 완전히 풀지만, 이미 선생 쪽에서 위치추적기를 부숴버린 탓에 트리니티 쪽에서도 선생의 행방을 전혀 알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반쯤 정신이 나가버렸다.[26]
저주가 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기에 노아와 더불어 페로로 페스티벌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았으나, 대신 참가하는 노노미와 시로코의 스마트폰에 자기 AI를 몰래 침투시켜 두었었는데, 바로 들켰다. 이후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에 의해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 대규모 발광 현상이 터졌을 무렵, 크로노스 스쿨의 생방송을 보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네루에게 전화해 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지만 무시당한다.
원작과 비교하여 가장 많이 망가진 캐릭터로, 작가 또한 캐릭터의 지능이 작가의 지능을 넘을 수는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이미지를 망가뜨리는 방향으로 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작에서도 손에 꼽히는 지략가인 만큼 너무 일찍 들어오면 급격히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기에 스토리상 늦게 영입되는 것은 일종의 밸런스 조절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망가짐 덕분에 암울하고 피폐적인 작품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개그캐로서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편.
- 아케보시 히마리의 인공지능
"밀레니엄의 초천재병약미소녀해커가 선생님을 미워할 리가 없잖아요?"히마리가 자신의 인격을 재현한 AI. 히마리의 성격과 기억을 이식받은 존재로 저주가 퍼지기 전 만들어진 덕분에 기억 개변을 피했다. 덕분에 히마리가 저주에 의한 이변을 감지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인공지능이라 주인과 달리 하반신은 멀쩡하지만, 이쪽도 주인과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초천재병약미소녀인공지능(...)이라 자칭하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이나 사이바 자매와의 대치에선 모모이에게 스카이넷이라 불리고 히마리가 엠창을 시전할 때마다 손을 붕붕 휘두르며 이미지 붕괴에 통곡하는 등 매번 웃음과 안타까움을 주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노노미와 시로코의 스마트폰에 침투하여 노노미에게 스파이웨어라는 소리를 듣고 화를 내고, 시로코에게는 반대로 자기 주인처럼 맛이나 가지 말라는 소리를 듣는다. 이어 시로코가 선생의 위치를 추적하는 방법이 없겠느냐고 물어볼 때, 자신의 원본이 싯딤의 상자를 해킹하는 데 실패했다는 사실, 그리고 싯딤의 상자의 AI인 아로나와 프라나가 자신을 능가하는 초월적인 존재라고 부르며 싯딤의 상자를 노리는 건 불가능하고 주변인들의 핸드폰을 해킹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곧바로 걸릴 게 뻔하다고 털어놓는다. 그 뒤 시로코가 RABBIT 소대에게 잡혀 경찰서로 끌려가기 전, 모두에게 "이마시노 미사키를 찾은 것 같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그동안의 기억들이, 내 망상이 아니길 바란다."
162화에서 세 명 모두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한 것이 확인되었으며, 다른 선생 측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벌어질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 생길 테러를 확인하기 위해 온 것이 본래 목적이다. 사이바 쌍둥이는 웨이브캣 인형을 얻는 사격 게임에 참가해서는 2000엔 넘는 금액을 탕진했다. 이후 2일차에는 트리니티 자치구와 게헨나 자치구를 가르는 중앙선 지역에 배치되어 퍼레이드를 감시한다. 이후 대규모 발광 현상이 일어나자, 애니매트로닉스 내부의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과 싸우던 히후미, 아즈사를 돕는다.
"으⋯⋯ 내 소중한 치, 친구에게⋯ 자신의 뜻대로 부릴려고⋯. 요, 용서 못해⋯." - 저주를 풀기 전
"그, 그런 생각을 품어버리다니⋯ 저, 저는 대체 무슨 짓을⋯" - 저주를 푼 후
"선생님,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어. 악마라도 왔다 간 듯한 그런 기분이야." - 저주를 푼 후
"저, 저는⋯ 절대로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저는 절대로 그러지 않을 거로 생각했었는데, 흐끅, 완전히 잊어버렸어요⋯. 저, 저는⋯" - 저주를 푼 후
4. 게헨나 학원[편집]
마음대로 학교를 빠지는 이들이 매우 많은 학원 특성상 누군가 없어져도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납치 후 저주 풀기가 비교적 용이해서 여러 학생들이 저주가 풀린 상태이며, 선생과 함께 움직이는 이들이 많다. 선생 일행이 아비도스를 떠난 후 다음 거점이 되었다. 물론 캠퍼스에서 지낼 수는 없어서 자치구 외곽의 폐건물[31] 을 은신처 삼아 머무르고 있었다. 162화 시점에서는 선생 일행이 게헨나 자치구에서 벗어났으나 얼마 안 가 페로로 페스티벌에서 터진 아웃브레이크로 게헨나 자치구에 고립된 상태이다.
4.1. 선도부[편집]
3장 기준으로 히나를 제외한 이름 있는 선도부 캐릭터 전원의 저주가 풀린 상태이다.
"죽여버리겠어⋯. 만나게 된다면 반드시 내 손으로⋯." - 저주를 풀기 전(본편)
"아, 아니야. 나는 그런 걱정조차 받아선 안 돼. 나는⋯ 선생님에게 끔찍한 짓을 하려 했으니까, 나는⋯!" - 저주를 푼 후(외전)
이오리의 언급에 따르면 사오리가 에덴조약 때 선생을 죽이려고 했던 일 때문에 다시 만나면 반 죽여버리겠다며 사오리에게 상당한 복수심과 원망, 분노를 가지고 벼르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어느 정도냐면 사오리의 지명수배지를 보자마자 그걸 자신의 총으로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때까지 쏴갈기고 절대 용서 못한다며 분노와 원념이 잔뜩 서린 중얼거림을 내뱉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다.[34] 이를 통해 저주가 풀려 선생의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면 사오리와는 상당히 충돌하며 둘 사이에 살벌한 기류가 흐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35]
게헨나 최강자답게 SRT 특수학원이 정의한 "특기전력 5인" 중 한 명으로 분류된 데다 선도부장이라는 직책상 매우 위험하고 납치하기도 매우 힘들지만, 그만큼 저주가 풀리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선생 일행이 저주를 풀기 위해 노리고 있으며, 마침내 저주가 풀린 치나츠가 148화에서 본격적으로 납치하기 위해 접근한 것을 시작으로 모든 게헨나 일행(나머지 선도부 + 급양부 + 흥신소 68 + 미식연구회)이 히나 납치를 시도하지만, 이미 수면제에 절여진 채로 살아온 여파로 커피에서 약간 나는 약의 쓴맛을 눈치채 수면제 작전이 완전히 실패해버린다. 나머지 선도부원들은 요새 너무 힘들어 보이길래 쉬게 하려고 그랬다고 얼버무려 일단은 넘어갔으나, 결과적으로 히나의 경계도만 더 오르게 되어 히나의 저주를 푸는 작전은 뒤로 미루어진다. 이후 152화에서 수하 선도부 학생들은 물론 난데없이 흥신소 68에게까지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해 조사해 달라는 지시를 내리는데, 흥신소 68은 자신들에게 크게 관심도 없다가 왜 갑자기 자신들에게 협력을 요청하는지 의아해하긴 했지만 목적은 같았기도 하고 여전히 히나의 무력 앞에서는 벌벌 길 수밖에 없는지라 손을 잡는다.
이후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대형 발광 사태를 일으켰을 때는 계속 본교에 머물러 있다가 발광하는 학생들에 의해 고립된 마코토의 구조 요청을 받고 퍼레이드장으로 달려온다. 하필 근처에서 선생 일행이 아리우스 스쿼드 + 와카모 + 아리스와 함께 발광 중인 학생들에게 쫓기고 있는 상황이라 정말로 히나와 선생이 충돌하는 최악의 상황 일보직전이 되었고, 발광까지 한다면 미카, 호시노 일행이 운 좋게 모모프렌즈 키메라를 빠르게 처치 + 츠루기와 네루를 만나지 않고 선생이 있는 곳으로 오지 않는 이상, 현재 선생과 동행하고 있는 학생들은 절대로 히나를 이기지 못한다.[36]
히나가 빠르게 저주가 풀린 외전에선 흥신소 68 멤버들과 만난 시점에서 기절해버린 채로 데리고 온 것으로 각색됐다. 물론 그 상태에서도 어떻게든 일어나려고 애를 쓰는 바람에 저주가 이미 풀린 상태였던 다른 게헨나 학생들이 견제 사격을 계속 해 주어야만 했다. 저주가 풀리기 전에는 원작의 사오리가 그랬듯 선생의 복부에 총격을 가하고 안면을 박살낸 후 사지를 찢어 죽일 생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고, 저주에서 풀리고 사오리를 비롯한 아리우스 스쿼드를 보자 선생에게 물러서라고 한 후 선생이 말리는 것조차 무시하고 노골적인 살의를 드러내며 대치하였다.[37] 이에 아루가 끼어들어 어떻게든 설득해가는 와중에 겉모습에 성격까지 1학년 시절로 돌아간 듯한 호시노를 보고 더 이상 이해를 하지 못하고 힘이 부쳐 기절하고 만다. 선생이 양호실에 눕혀놓은 뒤, 일어난 후 선생과 사오리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고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의문을 가지면서 사오리에 대한 증오심과 함께 질투심까지 느낀다. 본편에서도 이처럼 저주가 풀리면 둘 사이의 관계가 매우 험악하고 살벌할 것이다.
"변태 새끼! 죽어 버려! 이 망할 자식! 줄, 나에게 줄을! 강제로! 이 쓰레기 새끼!" - 저주를 풀기 전
"저도 사람 걱정할 줄 알아요. 남 비꼬기 잘하고 꼬아서 듣는 성격이라도, 선생님이 그렇게 된다면 걱정이 든다고요! 그러면 제게 할 말은 그런 게 아니잖아요! 힘들면, 힘들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좋잖아요! 왜 그걸 숨기는 거에요?!" - 저주가 풀린 후
그래도 아코 역시 저주가 풀린 후 죄책감을 느끼며 선생이 만신창이가 된 모습을 보며 안쓰러움을 넘어 분노의 단계까지 가며 자기도 걱정할 줄 아는 사람이라며 괜찮다는 말로 덮지 말고 힘들면 힘든 걸 밝히라며 쏘아붙이는 모습을 보였고 좀 심하게 말했다는 것을 자각했는지[41] 혼자 끙끙 앓으며 자신을 비하하고 비꼬며 탓하는 환청을 들으면서 우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이후 아루가 곁에 있어주면서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고 진정한 뒤 선생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저주에서 풀린 이후에는 의심받지 않기 위해 일단 복귀해서 다른 선도부원들의 저주를 풀기 위해 하나하나 잡아왔고, 허울이 아닌 엘리트로서 뛰어난 정보수집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발광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매개체가 붉은 구슬뿐만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냈으며, 실제로도 페로로 페스티벌 도중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받던 한 저주받은 학생이 스트레스를 참지 못해 발광하는 상태가 되어 불량배를 기절시키는 모습이 나오면서 사실임이 증명된다.
"아마우 아코!!!!! 이 개자식! 네가 선생의 끄나풀이었냐!! 목에 방울 달고 옆가슴 깔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저 자식의 아주 충실한 개였다는 걸!" - 저주를 풀기 전
"⋯⋯미안해. 이런 상황까지 내몰렸는데도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어. 아니, 모르는 수준도 아니었지.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같이 말도 안 되는 기억들인데⋯ 한심하게 놀아나버리고." - 저주를 푼 이후
그 뒤 둘만 남았을 때 선생에게 또 다리를 핥아지고(...) 발등에 키스까지 받자[42] 버티지 못하고 선생을 변태 취급하며 밟다가 사오리에게 딱 걸려버렸다. 그리고 이를 본 사오리에게 라틴어로 욕설을 듣고[43] 또다시 꽁꽁 묶여서 사오리, 와카모, 하루나에게 추궁받는데[44] , 이때 선생이 세 명을 말리며 보여주는 신사적인 모습에 왜 범죄자 녀석들이랑 자길 대하는 태도가 이렇게 다르냐며 억울해했다. 결국 선생이 자기가 밟아달라고 했다며 그런 취향이 있다고 자백했지만 아무도 안 믿어주자 더더욱 어이없어한다. 심지어 아츠코가 자기 발도 핥아보라며 내밀자 선생이 동요하면서 발등 키스만 하고 끝내는 모습에 저 선생은 가짜라며 진짜라면 네 발로 기면서 발을 핥아보라고 날뛰다 결국 와카모에게 저주가 덜 풀렸다며 총을 맞고 기절한 뒤, 깨어나서 선생에게 한 번 더 상처를 내야 했다.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대규모 발광 현상을 일으켰을 때, 게헨나 선도부 중에서는 가장 먼저 발광하는 이름 없는 학생들을 제압하는 모습이 나온다. 발광하는 학생들에게 밀리고 있던 선도부원들을 구해준 다음 초근거리 헤드샷으로 담장 아래로 추락시켜 기절시키고는, 선도부원들에게 붉은 빛을 조심하고 시민들을 구해주면 게헨나 학원 본교에 대피시키라고 지시한다.
"왜⋯ 왜⋯ 저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저는⋯ 저는⋯"
4.2. 급양부[편집]
저주가 풀리고 며칠 후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서 대규모 발광 현상이 벌어지자 히나의 지시로 트럭에 사람들을 태우고 게헨나 학원 본교로 피난시키고 있는 중이다.
"그래, 그 녀석은 끔찍하지. 바퀴벌레로 만든 양갱을 아무렇지 않게 먹일 놈이야."
"인간 이하의 쓰레기 자식, 죽어버려!" - 저주를 풀기 전
"저답게 하시라고 하셨잖아요? 이게, 제가 저답게 할 수 있는 일이죠!" - 저주를 푼 후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 대규모 발광 사태가 터졌을 때는 급양부 트럭에 운전수로 탑승해 사람들을 피난시키고 있다. 선생을 잠시 걱정하기는 하지만, 무사할 것이라고 믿고 사람들을 구하는 데 집중하기로 한다.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 대규모 발광 사태가 터졌을 때는 급양부 트럭에 사수로 탑승해 사람들을 습격하는 발광하는 학생들을 견제한다. 이전에 만들어 둔 괴식 겸 생명체들을 안 버리고 가지고 있었다고 하며, 이들을 사용해서 발광하는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저지하며 드디어 괴식들을 유용한 곳에 사용한다.
외전에서는 후우카보다 먼저 저주가 풀렸고 저주가 풀린 뒤 선생과 일행에게 요리를 해준다. 당연히 모두가 주리가 해온 괴식들[47] 을 보고 이걸 먹을 수 있냐 없냐로 논쟁을 하던[48] 와중에 사오리가 "살기 위해 쓰레기를 뒤져가며 식량을 구하기도 했다"며 솔선수범해서 주리의 요리를 먹었다가 바로 실신한다(...). 그리고 바로 일행의 리더가 된다⋯. 심지어 베아트리체의 저주를 주리가 만든 요리로도 풀 수 있었다는 후일담은 덤.
4.3. 온천개발부[편집]
"차라리 면전에 대고 쌍욕을 박지 그래? 내가 하는 행위가 그 녀석하고 동류로 취급받을 정도야? 어? 그 쓰레기 놈하고 나하고?"
4.4. 만마전[편집]
마코토를 필두로 한 만마전의 경우 선생이 이부키에게 몹쓸 짓을 하려고 했던 것으로 기억이 왜곡됐다. 165화에서 마코토, 이부키, 사츠키가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가 대규모 발광 현상이 터지고, 사츠키가 마코토와 이부키를 잡아서 빼준 덕에 발광하는 것은 피했지만 아비규환에서 어떻게든 빠져나오려고 애쓴다.
"그 자식이 살아 있다면, 우리 만마전의 이름으로 잡아 처넣어야지."
[ 작중 마코토의 무능함과 권력욕에 대한 학생들의 비판과 비난 ] - 아래의 비판 및 비난들은 전부 142화 한 화만에 나온 말들이다.
"아뇨. 그 너구리 녀석은 선생님에게 티끌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 만약 유능했다면 게헨나 치안이나 행정이 이 정도로 막장이 되진 않았겠죠?"
(선생: 너무 평가가 박하지 않아?)
"이 정도면 아주 후한 평가에요. 아니, 0이 아니라 마이너스를 매길 수도 있는데. 그나마 제일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집단을 견제한답시고 훼방이나 놓는[1]
녀석인데, 어떻게 여기서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 볼 수가 있겠어요?"― 아코
"뭐 일 안하는 거 자체는 백 번 양보해서 이해해 줄 수 있지. 그런데 그 녀석은 우리를 방해한다니까? 아니 대체 왜 그러는지도 모르겠다고. 그냥 사고방식이 우리하고는 완전히 다른 거 같다는 생각도 드는 놈이야."
― 이오리
"선생, 그 녀석은 추천하지 않아. 내가 보기엔 한심한 요소들밖에 없었다. 그냥 자신에게 무기가 주어지면 그게 어떤 건지도 모르고 마구 휘두르고 다니는 철없는 어린아이나 다름없었다. 한 집단의 수장이라는 놈이 집단을 무너트리는 데 가장 앞장서는 짓까지 했던 놈이다. 뭐 그 자신은 그걸 자각조차도 못하고 있더군."
― 사오리
"웬만한 하드보일드로는 흉내도 못 내겠네. 크후후. 아루 짱은 엄청 착한 사람이라니까?"
― 무츠키
"악당 기준이 너무 위에 있는 거 아냐?! 저런 짓은 못 해!"
― 아루
"진짜 잡아야 될 건 우리의 '미식' 활동이 아닌 거 같은데⋯⋯."
"우리 학교 진짜 잘 돌아간다⋯⋯."
― 이즈미와 준코
[1] 디시인사이드 블루 아카이브 마이너 갤러리 연재본에서는 '견제나 넣는'
이후 페로로 페스티벌에 가고 싶었으나 선배들의 말을 듣고 억지로 참는 이부키를 두고 볼 수 없어서 가는 것을 허락한다. 또한 카야의 속이 빤히 보이는 프로파간다 영상을 그저 곧이곧대로 믿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무능한 건 저주에 걸려서도 그대로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었고[52] 이오리와 아코, 사오리까지 저주를 바로 풀어서는 안 된다고 반대한 것에 대한 개연성도 부여했다.
페로로 페스티벌 당일에는 자기가 이부키와 같이 가주고 싶어했지만 이로하가 필사적으로 뜯어말리고, 현재 히나의 상태가 말이 아니고 평소보다 훨씬 신경이 곤두선 히나 안 건드리는 게 서로에게 이득이 될 것이고, 지금 히나를 건드렸다가는 전부 병원 신세를 질 것이라는 이로하의 설득을 받아들인 뒤 사츠키를 대신 이부키에게 붙여주는 것으로 타협했다. 학생회장이니까 당연히 이부키와 같이 가야 한다, 고작 선도부장이 평소보다 신경 곤두섰다고 내 알 바냐는 식으로 사건이 얼마나 심각하게 돌아가는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건 거의 카야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그나마 이로하가 서로 안 건드리는 게 가장 유리하다는 설득을 받아들인 것을 보면 제 주제조차 모르고 자기 이미지에만 신경 쓰며 일만 벌리는 카야보다는 낫다.
허나 결국 하루 정도 참았으면 됐다는 마인드로 165화에서 이로하의 충고를 무시한 채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게다가 이부키와 사츠키를 이로하가 절대 가지 말라고 했던 퍼레이드로 끌고 간다. 이로 인해 결국 페로로 인형의 뚫린 배에서 나온 사람의 팔이 던진 구슬이 깨지면서 생긴 대규모 발광 현상에 휘말리고 만다. 다행히 사츠키가 필사적으로 이들을 끌고 막아준 덕분에 빛을 맞진 않아 발광하는 것은 피했으나, 아비규환이 되어버린 현장에서 발광한 학생들의 무차별 공격을 피해 힘겹게 도망치며[53] 이로하에게 SOS를 친다. 이때 자신이 이부키를 위험에 빠뜨렸다는 것을 자책하고, 겁에 질려 울먹이는 이부키를 자신이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주겠다고 안심시킨다. 그러나 역시 발광하는 학생들을 피해가며 토라마루까지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고, 토라마루 또한 달려드는 발광 학생들에게 막혀서 구출하러 오는 것이 힘든 상황이었다. 결국 이부키를 구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히나에게 구조요청을 날린다. 문제는 근처에서 선생도 고립된 상태라서 선생과 히나가 마주치는 순간 선생 일행은 히나를 이길 수가 없고, 히나가 선생과 접선하든 말든 상관없이 히나가 발광하면 근처가 초토화되고 만마전 소속 학생들을 비롯한(당연히 이부키도 포함한다.) 수많은 중상자가 생길 수 있다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상황을 악화시키는 판단이 되었다.
"그냥 그때 미사일 맞고 죽었으면 편했을 텐데 말이야⋯."
"이부키~는 말이지~ 잘 모르는 게 많지만~ 그래도 선배들이 그렇게 불행해 보이는 모습은 싫어. 선생님은~ 나쁜 사람이지만~ 못된 사람이지만~ 그래도~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어~ 선배들이 웃고 다니는 게 이부키는 더 좋아~ 히히."
페로로 페스티벌 기간에는 이로하의 제안으로 이부키의 보호자 역할로서 페로로 페스티벌에 함께 참가하는데, 아주 신이 난 이부키를 데리고 다니느라 완전히 녹초가 되어서 자기 자신에게 몸이 지치지 않는다는 최면을 걸 생각까지 했다. 2일차에는 이로하에게 퍼레이드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고 신신당부를 받았지만 마코토가 2일차에 결국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강제로 퍼레이드에 참여하게 되고, 결국 퍼레이드에서 일어난 대규모 발광 현상에 휘말린다. 이때 자신과 마코토, 이부키의 바로 앞에서 적광(赤光)이 발생해 다같이 발광할 뻔했으나, 본인이 페로로 인형에서 나온 괴상하게 생긴 사람의 손을 보고 순간적으로 마코토와 이부키를 잡아 끌어낸 덕분에 발광하는 것은 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떻게든 이부키를 진정시키려 한다.
5.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편집]
키보토스 내 최고의 기술력과 정보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잘못 엮였다간 추적당할 위험이 매우 높고, 무엇보다 작중 손꼽히는 강자들인 C&C가 밀레니엄의 지원을 받고 있기에 선생 일행은 밀레니엄과 엮이는 것은 되도록 기피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저주가 풀린 학생도 학원의 기술력, 정보력과는 큰 관련이 없는 게임개발부뿐이다. 이것도 게임개발부가 아리스를 찾기 위해 어쩌다가 우연히 아비도스(선생의 은신처)로 찾아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지 아니었으면 시도조차 못했다.
5.1. 세미나[편집]
"왜 살아있죠? 설마, 거기 없는 거야?" - 저주를 풀기 전
천만다행으로 첫 미사일 공격이 실패한 뒤 아직까진 선생에게 위해를 가하게 된 일은 따로 없으나 나중에 엮였다가 선생에게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으며, 그게 아니더라도 하루나의 선례를 고려하면 작중 맨 처음 살해를 시도한 인물인 데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선생을 크게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였기에 훗날 저주가 풀렸을 때 정신적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56]
미사일 공격 이후로 직접 등장하지는 않으나, 만우절 기념 외전[57] 에서 진실게임에 휘말린 선생에게 애증의 잔소리를 하는 장면으로 짧게 등장하기도 했다.
5.2. C&C[편집]
"아주 사지를 찢어놓겠어, 그 혐오스러운 놈!" - 저주를 풀기 전
"내 긍지를 걸고 아무 일 없다고 맹세할게! 잘못될 거 같으면 그냥 자폭한다! 그리고 다른 C&C 녀석들한테는 나 오락실에 처박혀 있다고 해!" - 저주를 풀기 전
171화에서 츠루기, 시로코 테러와 함께 크로노스 스쿨의 생방송을 보고 왜 게임개발부가 사건 현장에 있느냐며 당황하며,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간다. 직후 히마리가 전화를 걸어 당신이 발광 현상에 휘말리면 큰일이라며 당장 돌아오라고 했지만, 아리스도 사라진 마당에 저 녀석들까지 잘못되는 걸 지켜볼 수 있을 거 같냐며, 잘못될 거 같으면 그냥 자폭하겠다고 하면서 무시하는 동시에 다른 C&C 단원들에게는 자기가 오락실에서 게임하고 있다는 식으로 비밀로 해달라고까지 한다.[58]
SRT 특수학원이 정의한 "특기전력 5인" 중 한 명으로 분류되는 손꼽히는 강자이고, 츠루기처럼 적을 잔혹하게 다져버릴 수준은 아니라 하더라도 이쪽 또한 상당한 전투광인 만큼 발광하면 츠루기 못지않게 매우 위험하다. 실제로도 미카가 거대한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를 간단하게 던져버리자 미도리가 네루 정도는 되어야 가능하다며 경악했을 정도였다. 적어도 같은 특기전력으로 분류된 호시노와 미카, 그리고 곧 찾아올 시로코 테러가 나름 상대는 가능하겠지만, 셋 중 누가 먼저 찾아오느냐에 달렸다.
5.3. 초현상특무부[편집]
"저 정도를 '이상하다고' 말할 정도면 에이미는 뭐라고 규정할 수 있는 말이 없어. 그러니까 이상하다고 하면 안 돼." - 모모이
6. 트리니티 종합학원[편집]
이쪽은 게헨나와는 반대로 티파티 3인의 저주가 빨리 풀린 상황이다. 그나마 학교의 중요 사항들에 대한 결정을 내릴 권한이 있는 수뇌부 전원이 선생의 편이라서 3대 학원 중에는 가장 상황이 나은 학교긴 하지만 정의실현부, 시스터후드 등 무력집단을 비롯한 다수의 학생들은 여전히 저주에 걸려있어 아직 위험하며, 결석에 매우 민감한 학원 특성상 누군가 없어지면 눈에 띄기 때문에 저주가 풀린 학생들 대부분 학교에 있다가 잠깐씩만 선생과 합류해 상황을 살피고 앞으로의 일을 회의한다. 그나마 세리나가 구호를 위해 이곳저곳을 다니는 개인 특성상, 그리고 선생의 몸상태를 제대로 체크할 사람이 본인뿐이다 보니 자주 오는 정도.
발광 사태가 자주 터지고 총학생회 테러까지 벌어져 키보토스 전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총학생회장 대리 자리를 차지한 카야가 기어이 페로로 페스티벌을 열 것을 선포하자 보충수업부가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동향을 살펴보기로 한다.
6.1. 보충수업부[편집]
이후 다른 트리니티 주요 인물들의 저주를 푸는 데 히후미의 인맥이 많은 도움이 되는데, 히후미를 통해 보충수업부는 물론이고 학생회장 중 하나인 나기사 역시 풀 수 있었으며, 이것이 이어져 티파티 3인 모두 저주를 풀어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히후미의 저주를 초반에 푼 것이 신의 한 수였다.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해서는 페로로 덕후 기질이 여실히 드러나 계속 정신을 차리지 못해 코하루에게 세 번이나 얻어맞았고, 어떻게든 꾹 참고 조사를 했으나 마지막에 모모프렌즈 한정판 굿즈 교환권이 걸린 서바이벌 퀴즈쇼의 유혹을 견디지 못해 결국 퀴즈쇼에 참가해서 우승,[62] 페로로 굿즈를 잔뜩 싸들고 돌아오는 등 아즈사와 더불어 보충수업부 일원 중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퀴즈쇼 부상으로 모모프렌즈 퍼레이드 참여권을 얻은 덕에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하면서 감시하기로 하였다. "메인 차량 뒤에 줄로 매달려 있는 스컬맨 모양의 마차 비스무리 한 차량"에 탑승했으며, 페로로 머리띠를 착용한 채로 아즈사와 함께 참여했다. 이후 만마전의 이부키 앞에서 페로로 인형이 발광 현상을 일으키는 "적광(赤光)"을 퍼뜨리는 것을 목격하고, 왜 페로로 애니매트로닉스에 헤일로가 떠 있느냐며 겁에 질린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신을 차리고 아즈사와 함께 애니매트로닉스 내부의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과 맞서 싸운다.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에 의해 가장 좋아하는 페로로를 비롯한 모모프렌즈가 모두 흉측하게 변했음에도 원작 최종장에서 색채에 침식된 페로로지라와 싸운 경험 때문인지 멘붕하지 않고 침착하게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대응했다.
"왜, 왜! 다시 앞에 나타난 거야! 겨우, 겨우 삶의 의미를 찾았는데! 왜 다시 뺏어가려는 거야! 이 망할 자식, 개같은 자식, 내가 절대로 가만히 두지 않을 거야. 가만히 두지 않을 거라고!" - 저주가 풀리기 직전
"왜 나를 죽이려고 했던 그 사람들의 모습에서, 선생님의 얼굴이 보였던 걸까⋯. ⋯아직, 나는 나약하구나⋯." - 저주를 푼 이후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해서는 히후미만큼은 아니지만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코하루에게 두 대 얻어맞았고, 어떻게든 꾹 참고 조사를 했으나 마지막에 모모프렌즈 한정판 굿즈 교환권이 걸린 서바이벌 퀴즈쇼의 유혹을 견디지 못해 결국 퀴즈쇼에 참가해서 스컬맨 굿즈를 잔뜩 싸들고 돌아오는 등 히후미와 더불어 보충수업부 일원 중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 와중에 아즈사 본인은 끝까지 조사하려고 했지만 히후미가 못 견디는 것 같아 보였다며 은근슬쩍 책임회피를 시전하려고 하였다. 물론 이 직후에 히후미로부터 "같이 뛰어갔잖아요!"라며 반박당한다. 하지만 히후미가 퀴즈쇼 부상으로 모모프렌즈 퍼레이드 참여권을 얻은 덕에 퍼레이드에 직접 참여하면서 감시하기로 하였다. "메인 차량 뒤에 줄로 매달려 있는 스컬맨 모양의 마차 비스무리 한 차량"에 탑승했으며, 스컬맨 머리띠를 착용한 채로 히후미와 함께 참여했다. 이후 만마전의 이부키 앞에서 페로로 인형이 발광 현상을 일으키는 "적광(赤光)"을 퍼뜨리는 것을 목격하고, 겁을 먹은 히후미를 진정시키고 애니매트로닉스 내부의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과 맞서 싸운다. 이후 페로로 인형 속의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에게 "마...담. 에게 데려가. 마담. 다 죽..는다. 데려가.. 끄르륵. 데려가.. "라는 말을 듣고 베아트리체를 떠올리고 분노하며, 직후 다른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생포할 표적이 되어 집중 공격을 받으며,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의 끔찍한 모습을 보고 "그 망할 자식,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말했다.
"그럼 나를 믿어줘. 선생님을 못 믿겠다면, 우리를 믿어줘. 우리가 선생님에게 속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 하지만 우리는 속고 있어서 선생님을 도와주고 있는 게 아니야. 우리의 진심으로 선생님을 돕고 있는 거야. 우리를 도와준 선생님이니까, 우리도 선생님을 돕는 거뿐이야. 나는 말로 누군가를 속여넘길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설득시킬 수 있는 언변을 갖추지도 못했어. 나는 부정했었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바보였으니까 보충수업부에 들어온 거잖아. 그래도, 그래도! 이런 말밖에 할 수 없어. 믿어달라는 말밖에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없어. 안 믿어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믿어주면⋯ 안 돼⋯?"
페로로 페스티벌에서는 페로로가 가득한 곳에서 정신을 놓아버렸던 히후미와 아즈사를 정신 차리게 해주지만, 마지막에 모모프렌즈 한정판 굿즈 교환권이 걸린 서바이벌 퀴즈쇼에게 홀려버린 히후미와 아즈사를 도저히 제어할 수가 없었다. 2일차에는 하나코, 미카와 함께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의 뒤를 쫓아가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진행이 지체되었고 하나코에게 업힌 채로 대규모 발광 현상이 일어난 현장에 무사히 도착한다. 이후에는 다리가 완전히 풀리면서 지원사격을 하며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를 조종하는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과 맞서고 하나코의 분석에 맞추어 안티오크의 성스러운 수류탄을 사용해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 중 한 명에게 처음으로 유효한 피해를 입힌다.
"당신은, 그 애들과 같은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엔 당신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저, 그뿐입니다." - 저주가 풀리기 직전
"정말, 긴 꿈을 꾸었다가 깨어난 것 같네요. 선생님한테 설마 이런 감정을 품게 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 저주가 풀린 후
저주에서 해방되자마자 이전의 능글맞은 웃음을 되찾았지만, 저주의 느낌에 대해 이 정도로 불쾌한 감각이 풀리기 전까지 맴돌고 있었단 것에 분노를 느꼈다면서 책사로서의 재능을 지닌 인재답게 키보토스에 퍼진 저주들을 풀 수 있도록 능동적인 작전 구상을 담당하게 된다. 원작에 비하면 작품의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등장 시 진지한 모습이 크게 나타나며, 섹드립을 비롯한 장난을 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아리우스 스쿼드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나기사의 도움을 받아 트리니티 소속이라는 가짜 신분을 만들었으며[68] , 만일을 대비해 멤버들에게 대포폰을 나눠주며 선생님의 위치가 발각되었을 경우 즉시 연락하고 만약 다시 전화를 걸어도 믿지 않도록 하는 작전을 세웠다. 작중에선 이를 '꾀꼬리가 울었다'고 표현한다.
페로로 페스티벌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서 대규모 발광 현상이 터졌을 때는 책사답게 최소한의 공격만 하다가 흥신소 68이나 레이사 & 카즈사가 그러했듯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에게는 피해 유효 범위가 넓은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아내 현장의 학생들에게 알린다.
6.2. 티파티[편집]
- 익명의 티파티 임원
"제가,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해 줄 것 같습니까? 필리우스 분파의 수장으로서, 당신 같은 간악무도한 사람의 부탁은 그 어떤 것이라도 들어줄 수 없습니다!" - 저주가 풀리기 전 / 34화
'선생님은 어떻게 했을까. 이런 사태가 터지지 않았다면 그 누구보다 사태 해결에 앞장설 분이었는데⋯ 지금은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 저주를 푼 이후 / 163화
저주에서 풀린 이후에는 권력을 상실한 미카와 몸이 좋지 않아 제대로 활동하기가 어려운 세이아를 대신해 원작에서 반성한 모습 그대로 트리니티 종합학원의 실질적인 총수 역할을 능숙하게 수행하고 있다. 물론 원작에서 과거에 저지른 실책, 소위 '의심암귀'에 대해서는 보충수업부를 통해 종종 나오는 등 놀림거리가 되었다. 한편 저주가 풀린 후 하나코의 책사적 면모를 높게 사서 티파티에 들어오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하기도 하는데, 하나코는 자길 쫓아내려고 할 때는 언제고 왜 이제 와서 자기를 티파티에 왜 넣으려고 하는가 하는 생각에 당황했다.
3부에서는 총학생회 테러를 가장 먼저 접해 선생에게 알린다. 이후 선생이 게헨나 학원으로 은신처를 옮긴 뒤 히마리와의 영상통화를 통한 대면에서 선생을 증오하는 척 연기하며 히마리의 행동을 믿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아비도스 멤버들까지 히마리를 믿어보도록 설득함에도 신뢰를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그 와중에 아비도스 멤버들이 본의 아니게 자신의 흑역사를 꼬집는 듯한 발언[69] 을 하며 내상을 입더니, 끝내 시로코의 엠창 시전(...)을 보고 그대로 혼절한다. 깨어난 후 히마리를 신뢰하게 된 것과는 별개로 지금은 선생을 불러올 방법이 없으니 넘어가기로 하고, 총학생회 테러와 발광 현상을 생각했을 때 곧 열릴 페로로 페스티벌에서 무언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보충수업부에게 페로로 페스티벌 참가를 부탁한다. 자신도 히후미와 함께 페로로 페스티벌에 참가하고는 싶었지만 지금은 업무가 더 중요하니 미뤘다고 미카가 세이아한테 이야기했었는데, 결국 히후미와 아즈사가 정신을 못 차리고 페로로와 스컬맨 굿즈만 잔뜩 들고 돌아와서 화만 안 냈을 뿐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히후미와 아즈사를 질책한다. 163화에서 예측하지 못할 상황을 맞닥트려서 갈피를 못 잡자 "선생님은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하고 선생을 그리워한다.[70] 이후 병원에 있는 세이아의 조언을 받기 위해 병실을 방문하여 세이아와 담소를 나누며 미카가 정신적으로 성장한 것을 기특해한다.
172화에서 크로노스 스쿨의 생방송을 본 츠루기가 코하루를 지키겠답시고 자기 지시를 무시하고 페로로 페스티벌 모모프렌즈 퍼레이드 현장으로 달려나가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으려 하지만 실패한다.
"똑같다⋯ 똑같은 것이야⋯. 그 마귀하고⋯ 똑같아! ⋯⋯선생⋯ 너는!!! 너는⋯⋯ 대체 무엇을 저지르려는 게냐⋯!!" - 저주가 풀리기 직전 / 43화
"선생, 자네도 참 어처구니없는 일에 휘말렸구만. 대체 이 무슨 악의 가득한 저주란 말인가."[71]
- 저주를 푼 이후 / 43화
저주가 퍼진 이후 세이아가 작중 시점까지 꾼 악몽은 저주와 발광 현상으로 인한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지옥도, 그리고 저주와 발광 현상의 근원인 색채의 힘과 연관이 깊다. 이후 154화에 나온 악몽에서는 색채의 편린(가칭)이 '존재의 증명'이라고 직접 이야기했기 때문에, 색채의 편린(가칭)을 통해 색채에 직접 침식된 것은 아니지만 색채에 영향을 어느 정도 받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말투가 한섭의 존댓말이 아닌 일섭의 하게체인데, 작가가 티파티 인물들의 말투 차이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일부러 일섭 말투를 썼다고 밝혔다.
"그래, 내가 계속 찾고 있어. 아직 어디 있는 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분명히, 당신은 날 기다리고 있어. 그렇지? 내가, 내가 다시 찾아낼 거야⋯. 그러면 분명히⋯. 이 괴로움도 사라질 거야! 내 곁에만 있어준다면!! 아하하하!!!!" - 저주를 풀기 전
"미안해⋯. 나, 나는 무서웠어⋯. 선생님이 나를 떠난 건 아닐까. 완전히 떠나버린 건 아닐까⋯ 그게 무서웠어⋯. 그, 그래서 다시 만나길 바랐는데.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기뻤을 텐데⋯ 다시, 흐끕. 만나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왜⋯ 왜⋯ 이렇게 된 거지⋯?" - 저주를 푼 후
그 뒤 우연히 나기사와 하나코가 세이아를 납치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보충수업부 멤버들을 찾아가 추궁해 이들이 선생을 증오하지 않으며 선생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선생 일행을 협박해 선생을 폐성당으로 불러낸다. 그렇게 선생과 만나는 데 성공하면서 잠시 진정되는 듯하더니, 키보토스를 떠나 단둘이 살자는 제안을 한다. 그러나 선생은 키보토스를 떠나면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 지 모르는 판국인데 그렇다고 미카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진퇴양난에 빠지던 때에, 시로코의 갑작스런 난입에 다른 여자애들을 보고 선생이 자길 버리고 갈 거라는 생각에 정신이 붕괴되어 선생 일행을 공격하던 중 붉은 구슬의 빛을 맞아 끝내 완전히 폭주한다. 결국 멤버들이 총출동해 간신히 진압하고 저주가 풀렸으나, 그 과정에서 선생은 왼쪽 귀의 청각을 잃는다.[75] 안 그래도 키보토스에서 강자로 평가받는 인물 중 멘탈이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제정신을 차린 후에는 매우 큰 후유증이 생겼는지[76] 트리니티로 돌려보낼 때도 분리불안이 생각될 정도로 선생과 떨어지기 싫어해서 애를 먹었지만, '선생을 지켜주기 위해서' 헤어져야 한다는 말에 납득했다.
비록 호시노 못지않게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지만 호시노보다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했다. 정신붕괴가 일어나 성격 자체가 완전히 뒤틀려버린 데다 증세가 화를 거듭할수록 심해진 상태에서 뒤늦게 마음을 다잡는 데 성공했던 호시노와는 달리 선생으로부터 위안을 얻은 뒤에는 비록 죄책감에 괴로워하긴 하지만 트리니티로 돌아가기 위한 이유에 대해 납득한 이후에는 이전의 밝은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호시노처럼 선생이 움직이지 못하게 막는 돌발행동을 벌이지도 않았다.[77] 히마리 일행 + 아비도스와의 대담에서 히마리가 신뢰를 얻고 나서 어떻게 선생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회의할 때에는 자신이 무작정 나선다고 선생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행동이 선생에게 무슨 악영향을 끼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잘 인식하며 선생의 안전을 위해, 선생과 함께 움직이는 나머지 학생들을 믿는 모습을 보여주어 나기사가 남몰래 감탄하기도 하고, 세이아가 계속해서 악몽에 시달리자 걱정해 주는 등 미사키와 더불어 확실히 원작보다도 정신적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페로로 페스티벌 개최 시점에서는 보충수업부의 뒤를 이어 보충수업부를 뒤에서 경호할 겸 페로로 페스티벌에 조금 늦게 참가한다. 2일차에 모모프렌즈 퍼레이드를 뒤에서 쫓아가던 중 코하루가 다리에 쥐가 나서 진행이 지체되었지만, 코하루의 다리를 풀어주고 나서 발광 현상이 일어난 현장에 무사히 도착해 발광하는 학생들로부터 세리카, 아야네, 시로코를 구해준다. 이때 세리카가 어떻게든 자기들 살려달라고 선배라고까지 부르며 도움을 요청하자 여유롭게 대답을 받아준다. 발광하는 학생들을 제압하느라 지쳐 있는 상태에서도 애니매트로닉스들을 가볍게 던져버리기까지 하는 여유를 선보인다.
'도대체 아리우스는 무슨 깡으로 미소노 미카의 뒤통수를 후려친다는 생각을 한 걸까⋯. 지금 생각해 보면 단체로 자살하는 거나 마찬가지였는데.' - 아즈사원작과 마찬가지로 선생과 협력하는 학생들 중 작중 전투력은 3장 기준으로 최상위권. SRT 특수학원이 정의한 "특기전력 5인" 중 한 명이다. 원작처럼 완력이 강조되는 편으로, 저주에서 풀리기 전에는 작중 강자들인 호시노, 시로코, 사오리, 와카모와 대등하게 합을 주고받았고[78] 140kg나 되는 아리스의 레일건을 혼자서 40초 동안이나 간단하게 들었다.[79] 이렇다 보니 강한 전력이 필요한 싸움에서 사실상 조커 카드 역할을 맡고 있는 중으로, 자신보다 증세가 심한 호시노와는 받은 정신적 충격이 엇비슷해서인지 저주에서 풀린 직후에는 갈등이 잦았지만, 발광하는 비나와의 총력전에서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며 비나에게 결정타를 먹였다.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 대규모 발광 현상이 터졌을 적에는 그 완력으로 발광한 이름 없는 학생들에게 주먹을 갈기며 일격에 기절시켰고, 발광한 학생들을 기절시키느라 지쳐버린 상황에서도 130kg는 족히 되는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를 간단하게 들어다가 저 멀리 던져버렸다. 게임개발부는 이 광경을 처음 보았고, 특히 모모이가 무슨 타이런트가 트리니티에 있느냐, 미도리도 네루 정도는 되어야 저렇게 간단하게 던져버릴 수 있다며 몹시 당황했다.
작중 첫 번째로 발광한 선생과 인연이 있었던 네임드 학생이며, 히나가 발광하더라도 상대 가능한 둘뿐인 학생 중 한 명이다.
6.3. 구호기사단[편집]
3장 기준으로 세리나 한 명만 저주가 풀린 상태이다. 세리나 성격 상 거의 선생 일행과 함께 움직이다시피하며 행동하고 있으므로 세리나의 행적에 대해서는 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등장인물/선생 일행 문서를 참조할 것.
6.4. 시스터후드[편집]
'⋯⋯주님은 모두를 용서하실 겁니다. 회개한다면 말이죠.'
6.5. 트리니티 자경단[편집]
"아직 내가 타파해야 할 거대한 악이 남아 있지 않은가! 악 중의 악, 가장 경멸스러운 존재, 너무나 끔찍해서 그 본명조차도 감히 부를 수 없는 자. 구역질나는 사악함! 선생이 키보토스에 존재하는 한, 결코 정의는 실현될 수 없어!"
그 뒤 페로로 페스티벌에 멋대로 참가해 순찰을 하던 중 한 학생이 불량배들에게 시달리는 것을 듣고 구해주기 위해 난입했다가 괴롭힘을 당하던 학생이 발광 현상을 일으켜 그 불량배를 일격에 기절시키는 것을 보며 그때의 붉은 헤일로 현상이 또 나타났냐며 당황하지만, 이전에 발광하던 학생을 제압한 경험이 있다 보니 이번에는 혼자 힘으로 발광한 집단따돌림 피해자를 제압하고 자경단에 연락한다. 이때 상술된 발광 현상으로 날뛰던 학생과 같이 가해자가 된 피해자가 되어버린 학생을 제압하게 되어 '악이 아닌 괴롭힘당하던 사람을 역으로 제압하게 되었다는 것'에 씁쓸해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발광 현상이 퍼지자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발광하는 학생이 몰던 차에 치일 뻔한 아이를 구하다가 이즈나의 도움을 받고, 건물에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과 대치하고 있던 카즈사의 목소리를 듣고는 이즈나에게 어린이를 트리니티 학원에 데려다주라고 부탁한 뒤 카즈사를 다시 만나서 두 명의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과 대치한다.
6.6. 방과후 디저트부[편집]
카즈사가 먼저 단독으로 등장한 다음 페로로 페스티벌 기간에 넷이서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나츠의 제안으로 기간 한정 특제 모모프렌즈 케이크를 먹으러 카페에 방문했다가, 카즈사를 제외한 나머지 부원들이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퍼뜨린 붉은 구슬의 빛에 노출되어 발광하였다. 이 셋은 발광하는 상태에서 카즈사에게 1:3으로 덤볐다가 기절한 상태이다. 미소노 미카 이후 두 번째로 발광한 선생과 인연이 있었던 네임드 학생들이다.
이후 169화에 재등장,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다른 부원들과 함께 페로로 페스티벌 한정 특제 모모프렌즈 케이크를 먹으러 갔다가 카페 건물 내에 나타난 두 명의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에 의해 나머지 부원들이 붉은 구슬에서 방출된 빛에 노출되어 발광하는 바람에 이 셋을 전부 기절시킨 다음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과 대치하다가 무슨 일이 있는지 확인하러 온 레이사를 다시 만나고 같이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과 맞선다.
레이사가 카스팔루그의 전설이 아직 죽지 않았다고 말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작중 전투력은 특기전력만큼은 아니라도 원작처럼 상위권이다. 이름 없는 발광하는 학생을 맨손으로 제압한 것은 물론, 페로로 페스티벌 기간 동안 부원들이 발광하자 이 셋을 혼자 힘으로 전부 기절시켰다.
6.7. 정의실현부[편집]
28화에서 코하루를 통해 처음 언급된다. 예전에 선생을 놓친 사건으로 인한 원한이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저주까지 걸렸기 때문에 호시노나 히나만큼은 아니지만 전원이 선생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특히 특기전력 5인 중 한 명으로 정의된 데다 적을 잔혹하게 다져버리는 츠루기가 있는 것만으로도 선생에게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지만, 발광 현상이 발생한다면 츠루기로 인해 다수의 중상자는 기본이고 사망자까지 최소 한 명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키보토스에도 매우 큰 위협이다. 보통 축제에서는 정의실현부가 치안을 맡아오곤 했으나 아직 정의실현부의 저주가 풀리지 않아서 앞서 말한 츠루기의 발광으로 인한 학살극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나기사가 페로로 페스티벌에 정의실현부를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당연히 정의실현부는 발광 현상에 휘말릴 가능성을 알면서도 나기사의 결정에 반발해서 나기사가 이들을 설득한다고 오랜 시간을 끌어야 했고 학교 근처에서 시민들의 피난을 돕는 최소한의 역할만 맡겼다.
"⋯⋯현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다른 정의실현부 녀석들은 가지 못하게 하시죠. 나기사 씨, 제 후배가 위험합니다." - 저주를 풀기 전
그러나 그렇게 나기사가 학살극이 벌어질 것을 우려했음에도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서 대규모 발광 사태가 터지자 171화에서 네루, 시로코 테러와 함께 크로노스 학원의 생중계에 자기 후배인 코하루가 보이자 기어이 나기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사건 현장으로 달려간다. 평소와 달리 광소하는 모습도 없이 매우 진중하게 현장으로 달려가며, 자신이 발광하여 잘못된 일을 벌이게 된다면 모든 걸 책임지고 헤일로를 파괴하겠다는 각오까지 한다. 코하루의 저주가 풀려서 더 이상 발광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아직 모르고 있긴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코하루 하나를 지키겠다고 결과적으로는 발광한 자신에게 수많은 키보토스인이 사살당하거나 영구적인 장애를 얻을 수 있는 일종의 트롤링을 저지른 것이다. 일이 잘못되었을 때 자신의 죽음으로 책임을 지겠다고 했지만, 앞서 말했듯 원작에서도 적을 잔혹하게 다져 중상을 입히는 게 기본인데 발광한다면 최소 1명이 키보토스인의 신체 능력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치명상을 입어 무조건 죽을[82] 수밖에 없으며, 사람이나 수인의 목숨을 빼앗은 죄는 자살한다고 갚을 수 없다. 적어도 본작에선[83] 이 정도 판단이 안될 만큼 코하루를 아끼는 모양.
7. 백귀야행 연합학원[편집]
32화의 작전 회의에서 첫 언급된다.
"그 자라면 그러고도 남을 인간이니까요. 죽여버릴 겁니다, 닌자의 이름을 걸고."
이후로 등장이 없다가 169화에 어째서인지 트리니티 자치구에서 등장, 발광 현상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하던 레이사가 차량에서 나온 이름 없는 발광하는 학생과 싸울 적에 나타나서 발광하는 학생을 쓰러뜨리고 어린이를 트리니티 학원으로 대피시키기 위해 레이사와 잠시 동행하다가 레이사가 카즈사를 알아보고 카즈사에게 갈 때 레이사로부터 자기가 구해준 어린이를 대피시켜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나름대로의 정의관이 강하다는 점 때문인지 초면임에도 레이사가 카즈사를 만나러 헤어지기 전까지 나름대로 궁합이 잘 맞았지만, 안 그래도 빠르게 달리지 못하는 어린이를 무시하고 혼자 가려다가 레이사에게 달리는 속도 맞춰야 한다고 한 소리 듣기도 한다.
8. 산해경 고급중학교[편집]
32화의 작전 회의에서 잠시 언급만 된다.
9. 붉은겨울 연방학원[편집]
32화의 작전 회의에서 잠시 언급만 된다.
10. 발키리 경찰학교[편집]
32화의 작전 회의에서 선생이 잠시 언급하지만, 자수하러 갈 생각이냐며 학생들이 우선순위를 낮게 잡자고 했다.
'어찌 되었든 보통 놈은 아니다. 설령 선생하고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한들, 교정국 가장 깊은 곳에 처박아둬야 할 놈이야. 이 테러를 벌인 놈은 말이지⋯.'
원작 최종장에서 카이저 PMC의 감시망을 단독으로 뚫었던 완력은 여전해서 한 이름 없는 학생이 발광 현상을 일으켜 주변을 닥치는 대로 부수고 있었을 때, 다른 발키리 경찰학교 학생들도 제대로 제압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삼단봉으로 그 학생의 정수리를 가격해 일격에 기절시켰다. 그래도 키보토스인이라고 두개골이 함몰되거나 뇌에 손상을 입었다는 묘사는 없다. 후부키는 현장에서 그 장면을 직접 목격했고, 괜히 미친개라고 불리는 게 아니구나 싶어서 자기도 함부로 농땡이치다가 걸리면 똑같은 꼴을 당할지도 모른다며 무서워하고 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광 현상을 일으키는 학생들을 제압하는 매뉴얼을 집필한 다음 발키리 경찰학교 소속 학생들과 RABBIT 소대에게 배포하였다.
157화에서 RABBIT 소대에게 체포된 시로코를 "치한 혐의"와 "공무집행방해죄"로 심문하면서 시로코가 계속 반항하는 것을 보고 협조하지 않으면 감옥에 가둘 수 있다고 말해 진술서를 쓰게 한다. 호시노가 다녀간 뒤에도 시로코가 자기 잘못 없다고 버티면서 계속 속을 긁어대는 것 때문에 두 번 다시 상종하고 싶지 않은 녀석이라고 손사래치면서도 사키가 결국 화가 머리 끝까지 나 진짜로 시로코를 공격하려고 하자 자기만 더 피곤해진다면서 뜯어말렸다. 다음날 호시노가 다시 찾아왔을 때 일단은 시로코를 훈방조치로 풀어주지만, 재발하면 그때는 바로 교정국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알려준다.
157화에서 시로코가 RABBIT 소대에게 제압된 후 호시노와 함께 도시락을 가지고 생활안전국으로 복귀한다.
11. SRT 특수학원[편집]
22화에서 대책위원회 멤버들의 저주가 풀린 후 다음으로 저주를 풀 후보 중 하나로 잠시 언급된다.
11.1. RABBIT 소대[편집]
간접적인 언급만 되다 직접적으로는 106화에서 첫 등장. 선생에 의해 SRT 특수학원이 폐교되었다고 기억이 왜곡된 상태다. 선생이 가져다주던 음식이 끊기는 바람에[84] 영양실조로 쓰러져 칸나에 의해 한동안 병원에 입원했으며, 회복된 뒤에도 발키리의 도움을 받아 공원에서 계속 노숙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후 총학생회에 테러가 일어나고 샬레의 문양이 그려진 종이를 발견하자 선생의 짓이 틀림없다며 어떻게든 잡아 죽이겠다며 날뛰는데, 카야와 FOX 소대와 동맹을 맺어 선생 사냥에 동원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오히려 카야를 막아서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페로로 페스티벌 중 치한 신고를 받은 키리노가 시로코를 잡기 위해 증원을 요청하면서 시로코와 격돌하며, 157화에서 시로코와 직접 전투한 미야코와 사키가 고전했지만 미유의 헤드샷으로 시로코를 제압해서 생활안전국에 끌고 간다. 생활안전국에서 후부키와 소대에게 계속 도발을 하는 시로코와 계속 실랑이를 벌이던 중, 호시노가 생활안전국에 찾아오자 상대를 잘못 골랐다는 것을 직감했고 곧이어 들어온 호시노가 아까까지 자기들 4명과 호각으로 싸우던 시로코를 아무렇지도 않게 쥐어패서 응징하고 과거 봤던 키보토스 최강자에 관한 문서에 있던 호시노의 모습, 거기에 호시노가 생활안전국을 떠나기 전 보여준, 저주에 걸려 증오에 미쳐 있던 당시의 험악한 표정까지 본 탓에 특히 사키가 심한 공포에 사로잡힌다.
페로로 페스티벌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에 의해 대규모 발광 현상이 벌어졌을 때 발광하는 학생들을 제압하는 모습으로 다시금 등장하는데, 붉은 구슬에서 방출되는 빛을 맞으면 자신들도 발광하리라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저주가 아직 풀리지 않은 상황이라서 여전히 선생을 해당 사태의 주범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팀의 개개인 역량은 원작처럼 상당한 편이고, 결속력과 협동 실력은 원작과 비교했을 때 최종편 이후라서 그런지 출중해졌다. 작중에서 특기전력에는 못 미쳐도 상위권에 속하는 강자인 시로코를 단 넷의 팀워크만으로 제압했다.
"⋯⋯저는, 저는 당신 같은 어른이 세상에서 제일 싫습니다."[85]
경찰서에 호시노가 찾아왔을 때는 선생 얘기가 나오자 마찬가지로 아직 저주에 걸려있는 다른 인원들과 함께 선생을 증오하면서, 선생의 얼굴을 식별할 수 없을 수준으로 박살내서 확실하게 죽여버리겠다며 소대원들 중 가장 큰 증오를 표출했다. 저주가 풀려 있던 호시노가 이걸 듣고 분노로 자신을 노려보는 순간, 자신의 증오와는 비교할 수 없이 강한 증오를 느껴 크게 겁을 먹었다. 호시노가 금방 누그러뜨리고 그놈을 아직까지 못 찾아서, 그놈 생각만 하면 이렇게 된다고 얼버무리자 선생에게 원한이 강한 것 같긴 한데 한편으로는 그게 왜 자신을 향하는 것 같냐고 생각한다. 호시노가 떠난 뒤, RABBIT 소대 중 유일하게 남아서 시로코를 감시하는 일을 맡게 되는데, 시로코가 자기가 잘못이 없다며 버티고 계속 속을 긁어대서 결국 화가 머리 끝까지 나 정말로 시로코를 공격하려다가 후부키에게 저지된다. 시로코를 데리러 온 호시노에게 못 버티겠으니 제발 데려가 달라고 호소하는 것은 덤.
11.2. FOX 소대[편집]
111화에서 카야와 전화를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며, 대사는 말줄임표로 가려져 있어 보이지 않는다.
12. 총학생회[편집]
3장 초반에 카야가 벌인 테러로 인해 핵심 인물 상당수가 중상을 입고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샬레 문양이 그려져 있다 해서 선생이 벌인 짓이라고 생각해? 아니면, 그 녀석이 뛰어나서 날 이용해 먹었다 생각하는 거야? 웃기지 말라 그래! 내가 그 놈을 이용해 먹는 거라고! 그 겁쟁이 놈은 진작에 도망쳐서 아무것도 못 해! 그 망할 자식은 아무것도 아니란 말이다!!"
이후 선생에 대한 세간의 증오감을 키우기 위해 선생이 아리우스 스쿼드를 재건했다는 등의 거짓 뉴스를 통해 선동 행위를 한다. 그리고 위험한 시국에도 불구하고 페로로 페스티벌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한다.[89] 이후 시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라는 말까지 사용하며 속이 빤히 보이는 프로파간다를 벌이는데, 대다수는 이 프로파간다를 쉽게 믿지 않지만 마코토와 같은 멍청이들이 이 프로파간다에 속아넘어간다.
152화에서 기어이 페로로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아코의 말에 따르면 경호업체로 카이저 PMC를 고용했다고 한다. 작중에서 계속 페스티벌에서 테러로 인한 대참사가 일어날 거라는 암시가 있었는데 기어코 일어나고 말았다. 카야 본인의 성격상 페스티벌을 강행한 본인 탓이 아니라 테러를 일으킨 사람[90] 탓이다, 막지 못한 경비들 탓이다 하는 식으로 책임회피를 하면서 자기의 잘못과 책임이 아니라는 식으로 나오며 사태를 한층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은지라 정말 심각한 불안 요소로 점쳐지고 있다.
원작에서의 카야의 행동과 행적들을 미루어 볼 때 이쪽은 엄연히 선생보다는 키보토스에 위협이 될 인물이다. 만약 원작대로 열압력탄을 터트리려 든다면 막을 사람도 현재로선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라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여러모로 원작과 비슷한 노선을 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저주가 풀려도 선생과 적대적 관계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또다른 변수가 될 여지가 존재한다.[91]
13. 게마트리아[편집]
"이제부터 선생은 학생 그 누구도 믿지 마셔야 합니다. 살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도망가셔야 합니다."
발광 상태였기 때문인지 여느 발광 상태의 학생들처럼 원작에서 등장했던 색채에 침식된 개체 이상으로 더 오래 공격을 버텼고 기술들의 지속 시간도 길어졌을 뿐만 아니라, 원작에 존재하지 않았던 용성군과 유사한 새로운 공격[94] 까지 사용했다. 작중에서는 총 두 번 사용했는데, 첫 번째는 성공적으로 발동해 아비도스 근처를 초토화하는 것은 물론 크로노스 스쿨 기자들이 타고 있던 헬기에 적중해 기자들에게 중상을 입혔고, 두 번째 구체는 에너지를 모으던 중 발광 상태에서 벗어나 도망칠 적에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아비도스에 추락해 거대한 크레이터를 남겼다.
"선생님, 여기에서도 선생님을 잃을 수는 없어. 그러니, 내가 반드시 찾아낼게."프레나파테스의 세계에서 건너온 시로코. 평행우주에서 건너온 탓인지 이미 색채에 영향을 받은 탓인지 몰라도 저주에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이곳의 선생을 지키기 위해 선생을 찾고 있다. 저주 현상 해결 및 선생을 찾기 위해 검은 양복 및 또 다른 세계의 선생과 협력하고 있긴 하지만, 개별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작중에서는 아누비스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페로로 페스티벌 중 대규모 발광 현상 중 발광하는 학생들에게서 색채의 기운을 느껴 당황한다. 이후 아비규환이 된 모습을 보며 자신의 원래 세계의 멸망을 떠올리고 죄책감과 공포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내 자신의 세계의 선생을 떠올리고 마음을 다잡는다. 그리고 171화에서 크로노스 학원의 생중계로 선생 측 학생들이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들에 침투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과 싸우는 것을 목격한다.
전투력은 특기전력과 대등한 최상위권으로, 미카와 히나의 전투에 난입해서 2:1로 어느 쪽에도 밀리지 않게 싸웠다. 이미 색채에 침식되었기에 저주의 영향은 물론 발광도 하지 않으므로, 선생 측 학생들과 동맹을 무사히 맺을 수 있다면 선생에게 큰 힘이 된다.
"내 마음은 베아트리체의 파멸을 원한다. 선생이 보여줄 또 하나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시간이 지나고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에게 언데드가 된 신체의 특성과 자신이 당한 일에 대한 내용을 전부 듣고 나서, 사실상 찰흙으로 된 꼭두각시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결론을 내리며 연구를 해야 할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아리우스 학생에게 신체 부위 일부를 빌려달라고 부탁한다. 조사 결과, 만일 베아트리체가 에덴조약 테러 사건 당시 이들을 수족으로 부릴 수 있었다면 선생에게 훨씬 더 큰 위협이 되었을 수도 있었을 테지만 베아트리체의 역량으로는 그것을 온전히 이끌어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리고 연구 샘플이 더 필요하니 팔 하나만 더 잘라서 달라고 한다.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 모모프렌즈 퍼레이드에서 대규모 발광 현상이 터지고 선생 측 학생들과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에 침투한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 간의 교전에서 밀리기 시작하던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들이 스스로와 다른 금속 부품들을 뭉쳐 모모프렌즈 키메라라는 완전히 새로운 적으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의 분석이 틀리지 않았음이 증명되었다.
14. 아리우스의 잔당[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http://obj-kr.the1.wiki/d/2a/c3/2af8a3cde73220d4d2ce2a2d6cd7ab6096df203a6cf8021431522ae01d6c0ecb.png)
15. 평행우주[편집]
- 다른 세계의 선생
"쓸 수 있을 때 쓰지 못해서, 얼마나 많은 후회를 했는지⋯ 이제 그런 후회는 하지 않을 거고, 만약 선을 넘어야 한다면, 기꺼이 선을 넘겠어. 그 선이 어느 선이던 간에."
블루 아카이브 본편을 따라가는 이 세계와의 첫 뒤틀림은 파반느 2장 시점. 히마리가 제시한 딥다이브로 아리스를 구원해낼 수 있었던 본편과는 달리, 본인 세계의 키보토스에선 선생 일행이 너무나 늦게 도착해 왕녀로 각성해버린 아리스가 선생 앞에서 마왕과 함께 죽는 길을 택하면서 역사가 달라졌다.[96] 이후 에덴조약 편에서는 선생을 지키려던 아즈사가 사오리에게 사망했고, 이를 견뎌내지 못한 선생은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오리를 외면하고야 만다. 이로 인해 완전히 흑화해버린 미카에게 아리우스 스쿼드가 전멸당하는 것을 막지 못하는 등, 상황은 계속해서 본편에서 어긋나 파국으로 치닫는다. 그러한 와중에 AL-1S가 완전히 파괴되며 궁지에 몰린 무명사제들은 궁여지책으로 색채를 조종할 수 있으리라 믿고 키보토스에 색채를 소환, 혼란이 가중되던 평행우주의 키보토스는 색채의 침공마저 겪게 된다. 학원들은 에덴조약의 실패로 단합하지 못하고 색채에 각개격파당했고, 무명사제마저 색채에 저항도 못하고 전멸당했다. 원작에서 색채의 보호막을 파괴했던 수단인 아리스 역시도 진작에 사라진 지 오래였기에 선생은 무력했고, 베아트리체의 빈자리를 채워 게마트리아와 협력하는 초강수를 두면서까지 멸망을 막으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마지막을 와카모와 함께 하려고 했으나, 마침내 색채에게 집어삼켜져 죽는다고 생각한 순간 어째선지 색채에게 어떠한 영향을 받고[97] 살아남아서 자기 세계의 아로나와 함께 이 작품의 세계로 넘어오게 된다. 이후 선생을 찾기 위해 검은 양복, 시로코 테러와 접촉하여 협력하고 있는 상태.
후일 검은 양복과 시로코 테러에게 밝힌 목적은 키보토스의 자력갱생을 보는 것. 이 선생은 자신의 키보토스가 멸망한 후 최후의 수단으로 자기 세계의 아로나, 검은 양복, 와카모와 함께 아트라하시스의 방주를 타고서 탈출해 수많은 평행우주를 떠돌았다. 만일 멸망을 극복한 세계를 본다면 자신의 세계도 구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 그러나 그 많은 평행우주들은 결과적으론 전부 멸망했으며[98] , 자기 세계의 검은 양복은 사망했고 와카모는 검은 양복보다 먼저 사망했다가 선생이 어른의 카드와 색채의 힘으로 살려낸 듯하지만 애초에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는지 현재 동면에 들어가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 결국 아로나를 제외하면 혼자 남은 채로 계속해서 평행우주를 떠돌다가[99]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이 작중 키보토스 세계관으로, 색채의 침공을 받고도 유일하게 멸망하지 않았다고 한다. 때문에 이곳의 선생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
본편 세계의 선생처럼 어른의 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색채의 힘까지 함께 사용해서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학생이 사용하던 무기를 소환할 수 있다. 본인은 이 기술을 '비개연성 추진'이라고 부르고 있다.[100] 평행세계의 아로나의 말에 따르면 색채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수명을 깎아먹지는 않지만 정신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이며, 그래서 정신 계속 피폐하게 만드는 그 기술을 함부로 쓰지 말라고 계속 타박한다. 이로 인해서인지 원래 세계에서의 실패에 관련된 학생들에 대해 지닌 극심한 트라우마가 작품 곳곳에서 비춰지는데, 흥신소에서 날뛰는 미소노 미카를 보고 패닉 상태에 빠지거나 사막에 엎어져 있는 아리스를 보기만 했는데도 아리스의 자폭 당시가 플래시백되며 괴로워했으며, 이후 아리스를 찾으러 아비도스에 방문한 게임개발부의 화목한 모습을 보고서도 리오를 살인자라 매도하는 모모이, 같이 울면서도 언니를 말려보려는 미도리,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흐느끼던 시점의 유즈를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투력은 본편 세계의 선생보다는 확실히 높다. 발광 상태로 날뛰다가 토벌되면서 도망친 비나가 습격해 오자, '비개연성 추진'으로 평행세계의 아리스의 레일건[101] 을 소환한 다음 해당 레일건 한 방을 입 안에 그대로 적중시켜 비나를 기능정지시켰다. 오토마타쯤은 매우 간단하게 제압할 수 있으며, 작중에서는 자기를 습격한 두 대의 오토마타 중 한 대는 하반신을 반파시켜 기능정지시켰고 다른 하나는 사지를 부숴버린 다음 싯딤의 상자 방어막으로 찌그러뜨려 손바닥 크기로 압축했다.
작가가 노벨피아에 남긴 댓글에 따르면 이 평행세계의 선생은 본편 세계의 선생의 안티테제격 인물로, 자신이 망가져 가면서도 어떻게든 모든 것을 지키려 하는 본편 세계의 선생과 대비되게 자기 자신 이외의 모든 것을 잃고 자신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분투하는 자로서 만들었다고 한다.
- 아로나
16. 기타[편집]
이후 총학생회 테러로 핵심 인물 몇 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자 또 이름 없는 기자들이 취재를 하러 접근했고 발키리 경찰학교 학생들이 대놓고 기레기라고 욕까지 하며 어떻게든 기자들을 내쫓으려고 애쓰는 묘사가 나온다.
한동안 잠잠하다가 페로로 페스티벌 2일차에 대규모 발광 사태가 터지자 카와루 시논을 포함해 자신들도 발광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아수라장이 된 모모프렌즈 퍼레이드 참사 현장을 취재하러 온다. 이들이 취재하러 온 것을 본 선생 측 학생들은 하나같이 불쾌해했으며, 이들이 사고 현장을 키보토스 전역에 생중계하는 바람에 츠루기와 네루가 현장에 가게 만드는 트롤링까지 저질렀다. 여러 가지 의미로 상황을 악화시켜 버렸는지라 왜 발키리 경찰학교 학생들이 기레기라고 대놓고 욕했는지를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카이저 코퍼레이션에 고용된 용병 학생들은 160화에 처음 등장한다. 이름 없는 용병 학생 두 명이 페로로 페스티벌 퍼레이드에 사용할 모모프렌즈 애니매트로닉스들을 감시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는데, 잡담을 하다가 난데없이 무엇인가가 움직이는 듯한 기척을 느끼지만 그 범인을 잡지 못해서 괜히 놀랐다며 불만을 터뜨리는데 이게 페로로 퍼레이드에 일어날 불길한 징조임을 눈치채지 못했다. 이 두 용병 학생 중 한 명은 페로로를 괴상하다면서 매우 싫어한다.[103]
166화에서 페로로 페스티벌 경호원으로 고용된 오토마타들이 발광하면서 날뛰는 학생들을 맞서려고 했으나, 이들 모두가 발광하는 학생들에게는 상대가 되지 못했고 속절없이 파괴되었다. 카이저 코퍼레이션 측에서도 아비도스에서 비나가 발광했던 사건을 통해 발광 현상이 위험하다는 사실 자체까지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위험하다는 사실은 이 사건을 통해서 처음 겪었다.
- 색채의 편린(가칭)
"저 세상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나의 깨달음이, 이 세계에 물들기를 원한다."
이후 109화에서 세이아가 꾸는 꿈을 통해 다시 등장한다. 또다른 색채 소속으로 보이는 누군가와 말다툼을 벌이고 있었는데, 이때는 이전과는 달리 베아트리체의 행동 덕분에 그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흡족스러웠는지 그녀의 행동도 나름대로 이해가 가게 되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사태로 인해 선생의 마음이 썩어들어가는 것을 보고 있노라니 참 비참해보인다고 하면서도 대신 저주를 받아내는 그의 존재에 숭고함을 느끼게 되었다며 안타깝다는 듯 말하더니, 이내 재앙에 무슨 이유가 있겠냐고 하며 이 상황 자체를 매우 즐겁게 지켜보고 있음을 밝혀 대화를 듣는 상대조차 구역질이 날 정도로 역겹다며 그 존재의 행동을 경멸할 지경이 되었다. 이제 자신이 펼치게 될 새로운 세계를 지켜보라며, 보기 싫으면 도망이나 치라며 크게 웃는 것으로 등장 종료.
비나가 발광 상태로 날뛸 무렵 시로코 테러가 색채의 힘이 느껴진다고 말한 것, 그리고 베아트리체가 원작에서 색채의 힘을 사용했던 것을 통해 색채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었고, 151화에서 마에스트로와 인질 언데드 아리우스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실제로 색채의 힘을 품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154화에서 세이아의 꿈을 통해 아래의 묵시록을 예찬하는 문구를 읊으며 또 다시 등장하는 것을 보면, 세이아의 꿈에 침투해 악몽을 꾸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베아트리체가 바라는 세계 멸망을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수단으로 확실하게 삼은 듯하다.
[ 154화의 세이아의 악몽에 나타난 묵시록 예찬 문구 ] 「모두 두려워 마라. 이는 내 존재의 증명이요, 이 세상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해줄 이야기일 뿐이다.」
「이는 한 존재의 생탄(生誕)이자 한 세상의 사멸(死滅)이 될 것이고, 이 세상에 반드시 찾아올 필연(必然)인 것이다.」
「더 이상 이어질 역사는 없으니, 너희들은 세상의 마지막을 목도할 증인이다.」
「이제 휴거(携擧)의 때가 왔다. 너희들은 황홀경에 젖은 채 구원을 맞이할 것이니⋯」
「모두, 즐거운 종말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