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가디언즈/지식/꿈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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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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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왕좌
3. 오라클
4. 미스라악스
5. 아지림
6. 밤베르가
7. 편지
8. 영광
9. 리븐
10. 재소멸
11. 차오 무였던 사빈



1. 개요[편집]


이 지식 책은 꿈의 도시의 여러 활동을 클리어할 때마다 확률적으로 얻을 수 있다. 꿈의 도시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오픈 월드 콘텐츠 참조.


2. 왕좌[편집]


에리스 몬은 베스티안 전초기지로 돌아왔다. 그녀가 말을 잘 풀어 간 덕에 정보와 장기 동맹을 조건으로 지원을 받기로 했다. 이렇게 하여 각성자는 위대한 항해사의 철학, 전략, 약점 등의 정보를 가장 먼저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녀 집회에서 이 신권 황제의 광대한 검 앞에 놓인 방대한 가능성을 살펴 본 다음에는 연락선 책임자 카론처럼 눈먼 에너지 우물 아래에 왕좌의 세계를 만들겠다고 공포하였다.

나시아가 그 설계를 맡았다. 포티아는 계산을 맡았다. 그들은 동쪽 해안에서 소형 균열 생성기로 첫 번째 시험을 했다. 시험 결과에 만족한 그들은 우물을 파기 위해 대성당으로 갔다. 그곳에서 리실과 세디아는 첫 번째 시굴공에 대해 점쳤는데, 이때 리븐은 뾰족코 바실리스크의 모습을 하였고 칼리와 슈로 치는 "융합"이라는 이름의 방 아래 깊은 곳에 실제로 문을 만들었다.

일린은 옷에서 악취가 나고 두 손이 검붉은 색으로 물들 때까지 여왕의 풀 물약을 계속 만들었다. 눈을 크게 뜬 그녀는 차원 사이를 거닐며 거대한 형이상학의 베틀에서 현실의 실을 골라 어떤 것은 가까이 어떤 것은 멀리 엮어 하나로 짜 내었다.

마라와 리븐은 그녀의 세 번째 왕좌를 함께 만들었는데 그 작품의 예술성은 그들의 동맹에서 느껴졌던 굶주린 기쁨을 대변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이를 엘레우시니아로 명하고 마라가 슈어의 조각상을 세운 승천자의 방에 안치하였다.

우물과 문 너머 비현실 세계를 연결할 때가 되었을 때 세디아가 물었다. "이 문은 열쇠 없이 두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이제는 호랑이와 같은 발을 가진 거대한 뿔 달린 이무기 모습을 한 리븐이 방을 올가미처럼 감싸며 똬리를 틀었다.

"알이지." 마라는 엄지손톱을 물어 뜯으며 건성으로 답했다.

"열쇠는 너무 무거워서 움직일 수 없을 거예요." 칼리가 그 은유적인 대화에 끼어들며 말했다.

세디아는 귀찮다는 듯 손을 휘휘 저으며 말했다. "그래요, 그래. 나도 알아요." 그들은 모두 문에 여러 주 동안 역인 에너지를 계속 공급해야 하며, 문에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이 태양계에는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가…""

"수호자들을 믿어도 될까요?" 일린이 침착한 목소리로 물었다.

마라는 우물의 주 제어 장치의 매끈한 표면을 손으로 쓰다듬더니 몸을 돌려 해안에서 불어오는 신선하고 안개 짙은 바람을 맞을 수 있는 곳으로 홀로 걸어갔다. 테키언들은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만 보았다.

"그 계획 밖엔 없어요." 일린이 말했다. "맹세를 잊지 마세요, 세디아."


3. 오라클[편집]


어느 날 아침 테키언들은 서로 가까이 있지도 않았으나 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여기 우리 생각 속에 숨은 도시를 세운 그대는 누구인가?++

꿈의 도시 여왕의 길에 홀로 있던 마라는 마녀 한 사람 한 사람이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울려 퍼지는 그 목소리를 듣고는 허공에 답했다. "나는 마라 소프다. 그대는 누구인가?"

목소리는 즉시 답했다. ++틀렸다! 너는 에크파이로틱 산물이다. 우리는 무의 우주를 품은 존재이다.++

이를 듣자 마라는 수수께끼를 알아챘다. 그녀는 리븐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여왕의 길에서 나왔다. 걸음을 옮기며 그녀는 생각에 잠겼다. 한참 뒤 그녀가 입을 열었다. "틀렸다. 너는 고대인이다. 너는 운명을 빚는 정신이다."

하나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우주 탄생의 순간과 같이 명확하고 강력한 목소리에는 순수한 호기심이 어려 있었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구나! 저런 존재가 어떻게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힐 수 있는 것이지?++

마라는 거의 뛰다시피 걷기 시작했다. 한 번에 계단을 세 개씩 뛰어올라가 한적한 이송 관문으로 뛰어들었다. 그녀는 작은 해안 천문대로 나왔다. 큰 기숙사 정도 되는 공간이었다. 그곳에는 대스승 켈다 와지가 1미터도 넘는 상공에서 떠 있었다.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선 피가 흘러내렸다. 눈에는 초점이 없었다. 다른 테키언들도 이와 같은 모습으로 꿈의 도시 안에서 기하학적인 배열을 이루며 굳어 있었다. 이들 모두 의식이 없고 가사 상태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두려움을 삼키고 마라가 입을 열었다. "나는 그대와 함께 존재해 왔다." 그녀는 켈다의 안위가 걱정이 되어 이렇게 물었다. "그대는 폭력을 원하는가?"

질문을 던지자마자 테키언들은 줄이 끊어진 꼭두각시처럼 땅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켈다 와지는 온 몸에서 반짝이는 빛을 내뿜으며 그대로 떠 있었다. 공중으로 더 높이 올라간 켈다의 몸은 조각조각 해체되기 시작했다. 몸이 부서져 내리는 가운데 켈다의 입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제 우리를 모욕하기까지 하는구나.++

마라는 옛 친구의 처참한 모습 앞에서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았다. 수수께끼가 끝났다고 생각한 게 오산이었다. 그녀가 말했다. "물론." 폭력이란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었다. "내 말은 그러니까, 그대는 내게 무엇을 원하는가?"

사랑하는 현명한 켈다 와지의 몸이 터지더니 특이점이 되어 땅으로 떨어져 그 주변 무엇 하나 태우지 않는 불꽃으로 타올랐다. 이제는 형체조차 없는 그것에서 목소리가 뼈 속 구석구석까지 울리며 흘러나왔다. ++너는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특이점은 열 다섯 날, 열 다섯 밤을 그대로 타올랐다.

열 여섯째 날이 되자 그들은 대스승의 특이점을 그 핵심으로 삼아 오라클 엔진 건설을 시작했다.


4. 미스라악스[편집]


반달은 갤리선에서 나오며 몸을 굽혔다. 그의 팔은 모두 등 뒤로 묶여 있었기에 눈부신 태양 빛을 가릴 수 없었다. 산들바람에 그의 망토가 나부꼈다. 그의 뒤에는 절벽이, 앞에는 푸르게 우거진 정원이 있었다. 그의 간수는 그에게 명예로운 빠른 죽음을 선사하지 않을 것이므로, 고문을 할 것임이 분명했다. 그녀는 그가 심판의 가문 놈들처럼 항복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건 오산이었다. 그가 받아야 할 벌에 비하면 그녀가 주려고 하는 치욕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고개를 꼿꼿이 든 그는 갑옷을 벗어 던지고 자신의 네 팔 모두를 대장의 손에 맡기는 상상을 했다. 그의 어머니인 대장은 낫 끝에 그를 두진 않을 것이었다. 그녀는 물 좋고 살 오른 저녁 식사용 게 껍질을 벗기듯 그의 팔을 몸뚱이에서 비틀어 뜯어낼 것이었다. 그는 그 느리고 고통스럽게 뼈 마디마디가 부서지는 그 느낌을 환영할 것이었다. 그는 그러한 치욕을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었다. 쓰레기 같은 그의 삶이 다하도록 뼈 하나 없이 사는 게 나을 것이었다. 에테르를 향한 갈증이 그를 야비르시 무화과처럼 말려 버리는 게 나을 것이었다.

"어떻게 생각해?" 그의 간수가 이해할 수 없는 언어로 물었다. 그녀는 그 옆에 서더니 그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는 움찔했다. 그녀는 그만큼이나 키가 컸다. 발톱은 없었으나 그녀의 손아귀는 강하고 굳건했다.


5. 아지림[편집]


그리고 두 번째 분기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을 때 많은 각성자와 아함카라는 모두 꿈의 도시로 몰려와 생존의 기쁨을 축하하였다. 방문객들은 에실라의 정원에 도착했고, 아지림은 가장 마지막에 도착하였다. 그가 도착하는 걸 본 에실라가 그에게 말했다. "아! 겁도 없군. 실로 이 곳에 올 자격을 얻었다고 생각하는 건가?"

아지림이 답했다. "현명한 분이시여, 저는 세상을 돌며 행성 여기저기를 모험하던 자입니다. 그저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잠깐만 제게 귀 기울여 주시면 제 목숨을 살려주신 것에 대한 보답을 톡톡히 해 드릴 겁니다."

에실라가 답했다. "우린 이미 너의 경솔함에 많은 귀를 기울였다. 그럴 때마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잘 알고 있지. 네가 특별히 확인시켜 줄 필요는 없다."

이에 아지림이 말했다. "제 경솔함이라고 하셨습니까? 현명한 분이시여, 물론 저는 당신이 제게 주신 진실을 이용해 저를 속이려던 자들을 속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언제 사나운 이빨을 드러내며 당신의 백성을 해친 적이 있습니까? 언제 당신의 믿음을 배신한 적 있습니까? 저도 제 방법의 잘못된 부분을 압니다. 부디 제가 얼마나 변했는지 증명할 기회를 주십시오."

에실라는 아지림의 환영에서 깜박임을 보았으나 그 속죄 이야기를 거절할 수는 없었다. 에실라는 손을 뻗어 아지림을 향해 용서의 손짓을 했다. 에실라가 말했다. "우리와 함께 기뻐하라. 하지만 먼저 네 증거를 확인해야겠다."

그리하여 초대를 받은 아지림은 갈기가 있는 머리를 숙여 인사를 하며 몰래 미소 지었다. 그리고 에실라의 허락을 받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인테람니아 수도의 친절한 상인들을 속인 것을 매우 후회한다는 이야기를 했으며 자신의 너그러운 도움 없이는 태양권의 경계에서 탈출할 수 없었던 방랑 해적 이야기를 했다. 또한 팔라스에서 불경한 약탈꾼 몰락자가 훔쳐 간 유테크를 회수한 모험담을 얘기하며 동료들의 이름과 자신에게 친절을 베푼 자들의 이름을 말했다. 푸르게 우거진 에실라의 정원 너머에서 요란한 축제를 즐기던 견습 테키언들과 볼이 발그스레한 어린 해적들이 그의 이야기를 들으러 몰려들었다. 그들은 촉촉한 잔디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의 말에 귀 기울였다. 경청하는 그들 앞에서 말을 이어가던 아지림은 점점 허기를 느꼈다. 꿈의 도시에 밤이 찾아왔다.

아지림은 자신의 말에 홀려 앉아있던 그들에게 말했다. "자, 소멸에 대한 노래를 해 볼까요. 아름다운 곳에서 사라져 간 생명들에 대해 노래해 봅시다, 관중들이여. 같이 불러요, 노래합시다!" 그는 그들에게 일어나라고 하고 에실라의 정원 아래 먼 곳으로 그들을 인도해 갔다. 그는 날개를 펴고 날아올라 정원 경계에 있던 가파른 절벽 너머 상공으로 갔다. 멀리 떨어진 가건물에서 정원 쪽을 바라본 자는 즐거운 행진과 기쁨에 찬 합창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은 노랫소리가 사라진 것을 알지 못했다.

그들은 저 아래 해안으로 한 무리가 떨어져 내린 것도 알지 못했다.

그들은 아지림이 일어나거나 웃거나 도망친 것을 보지 못했다.

그들은 함께 정원을 바라봤다.

"내 취향보단 좀 과한 감이 있어." 그녀가 말하는 사이 반달은 그녀를 힐긋 쳐다보았다.

그녀의 활시위는 느슨했다. 화살통에는 단 1개의 화살만 있었다.

멍청한 행동이었다.

그는 휙 돌아서서 그녀를 밀쳐내고 절벽 쪽으로 전력 질주했다. 그녀는 욕지거리를 내뱉더니 자세를 고쳐 잡고 그의 뒤를 쫓았다. 절벽 끝에서 뛰어내리며 그는 그의 어머니가 느낄 수치심을 떠올렸고 어머니가 그를 잊기를 기도했다. 적에게 손쉽게 잡히는 허약한 자식은 없는 게 나았다.

하지만 불행히도 뒤따라온 간수가 그의 발 하나를 한 손으로 잡았다. 그의 투구가 바위투성이 절벽에 부딪쳤다. 깨진 호흡기 조각 하나가 뿌연 절벽 아래로 떨어져 사라졌다. 그는 몸부림을 쳤으나 그녀를 끌어내릴 수가 없었다. 간수는 그를 물고기를 낚듯이 끌어올렸다. 그를 위로 끌어올리자마자 그녀는 자신의 활 줄로 그의 발목을 묶었다. "좋아." 그녀가 숨을 고르며 말했다. "좋아." 그녀는 킥킥거리더니 그의 어깨를 애정어린 손길로 토닥이고는 프사키크 자루를 들어 올리듯 그를 일으켜 세웠다.

그녀는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자신의 바지 엉덩이 부분을 손으로 털었다. 거대한 기계의 이 지역에서 가장 열 받은 프사키크 자루가 된 그는 그녀를 노려봤다. 그녀의 끔찍하고 공격적인 이빨과 뭉툭한 손가락이 싫었다. "다시 한 번 해 볼까?"

그녀는 허벅지에 있던 칼집에서 프랙탈 칼 두 자루를 뽑아 들더니 고개를 숙이며 완벽한 이렐리이스식 인사를 했다. 소스라치게 놀란 그는 몸을 꼿꼿이 세우고 그저 바라만 봤다.

"별로였나?" 그녀는 이렇게 묻더니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여 보였다.

분노 섞인 혼란스러움이 그를 감쌌다. 이건 무슨 계략임이 분명했다. 신성 모독적인 조롱인 것이다. "이르소벡스." 그가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녀는 고개를 저었다. "나마." 칼 하나를 칼집에 집어 넣으며 그녀는 간청의 의미로 빈 손 하나를 쫙 펼쳐 손바닥을 내보였다.

그는 새로운 배신감에 고개를 푹 숙이며 두 번째 눈을 가늘게 떴다. 우리 말을 할 줄 알다니!

천천히 그와 눈을 계속 맞추며 그녀는 나머지 칼을 둘 사이 바닥에 내려놓았다. 칼날은 그녀 쪽을 향해 있었다. 그는 그녀의 모든 움직임을 지켜보았다. 심판의 가문 놈들이 대체 얼마나 많은 비밀을 누설했길래 이 생물이 켈 앞에 선 비굴한 드렉스처럼 화해를 청할 수 있는 것인가?

그녀는 손가락 두 개로 자신의 흉갑을 탁탁 쳤다. "슈어." 그녀가 천천히 말하고는 그를 가리켰다.

그와 같이 명예를 지키는 자조차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몰랐다. 그가 답했다. "미스라악스. 벨라스크, 시-유-릭스.""

"미스락스." 그녀는 따라 말하더니 싱긋 웃었다. "벨라스크, 미스락스. 그리고 환영합니다! 그럼 어디 한 번 해볼까요?"


6. 밤베르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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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베르가"오린 RCLJN3YJPYQ79YER"::아펠.렐 아펠.렐 오버
$ 유형 아펠.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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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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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7IRI-A :: OTDR-4-REL

SBU 아펠리온 사건의 요약은 아래에 있음.

*** 이벤트 2PAL-A :: OTDR-4-REL ***

정보 수신 APR 09-18T02:29:45+00:00 발신인 팔라딘 놀그, 진지하며 신뢰할 수 있고 공상이 아닌 것으로 간주됨. 놀그는 정규 NLS 도약 조금 전에 "반짝이는 생명체"가 그의 우주선 "응징" 외벽에 있다고 보고함.

"응징" FDR에는 래드 스파이크(5 시그마) ON TEPC, CPDS, RAM에 나타남. CPD에는 영향이 없음. K 와지의 권유로 놀그는 1개월간 테키언의 감시를 받으며 격리됨. "응징"은 폐함 처분되어 리프 너머로 보냄.


*** 이벤트 2PAL-B :: OTDR-4-REL ***

정보 수신 APR 10-27T17:11:56+00:00. 리프 우주 정거장 아메스트리스, 그다음 수리 중, 6건의 고유 조난 신호가 2분 간격 넘게 전송됨. 내용은 다음과 같음.

T-1: 판-판, 판-판, 판-판. 모든 정거장, 모든 정거장, 모든 정거장에 알린다. RSS 아메스트리스다. 잠재적 하늘충격 사건이 진행 중이다. 즉시 비드콤과 모든 지원 가능한 테키언을 요청한다. [이어지는 잡음]

T-2: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모든 정거장에 알린다! RSS 아메스트리스다. 지금 공격받고 있다! 선체가 파손됐다!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RSS 아메스트리스다. 제발 누구라도 [이어지는 잡음]

T-3-A: 잡았다, 잠깐만. 이거 어떻게 하는 건지… 무슨 채널이지?
T-3-B: 비명을 지르고 있어! 이봐, 전부 다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T-3-A: 진정해! 도와줘! 무슨 채널이야?
T-3-B: 코어야, 코어라고, 빌어먹을 코어라고!
T-3-A: 시끄러! 채널을 말해!
T-3-B: 오 안 돼, 오 제발, 제발, 제발 [이어지는 잡음]

T-4: 오린, 나야, 남치. 집에 못 돌아갈 거 같네, 자기. 미안해. 나, 난, 난 그냥 내가 사랑 [이어지는 잡음]

T-5: 메이데이, 메이데이! RSS 아메스트리스의 VEN ASAR이다. 탑승 인원은 300명이다. 뭔가 일어나고 있다. 온통 파랗고 뭔가 여기에 있다 [이어지는 잡음]

T-6: [해독 불가능] [비명] [이어지는 잡음]

사르 함대는 아메스트리스의 외부가 방사능으로 오염되어 운행이 안전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사르에서 여러 까마귀 드론을 배치하여 내부 조사를 하였으나 선체 균열의 증거는 없었다. 오작동으로 인한 폭발의 증거도 없었다. 적대적 외계인 침투의 증거도 없었다. 내부 사보타주의 증거도 없었다. 생존자도 없었다.

아메스트리스는 버려졌고 리프 너머로 떠갔다.


*** 이벤트 4VES-A ***
$ Q
$ 아펠.렐 삭제;*


7. 편지[편집]


전달되지 않은 채 길을 잃었다.

그들이 죽는 것을 보았는가? 내가 칼로 눈을 하나 둘, 하나 둘 셋 하며 파내는 걸 보았는가? 네 몸이 썩어 들어가는 걸 보았는가? 냉담한 척하지만, 너는 늘 그 집착에 따라 움직였다. 네 뼈가 부서져 먼지가 되어 흩어질 때 얼마나 깊게 슬퍼했는가?


전달되지 않은 채 꺾여 버렸다.

두 왕관은 모두 찢겨 나갔고 하늘이 날 구했으나 나는 닻도 없이 떠돌고 있다. 나는 오래도록 나를 부리는 자의 울부짖는 검이 되어 왔으나, 벨 것이 없는 검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너는 날 달래어 이제 평안하라고 말하고 도서관으로 데려갈 것이다. 난 할 수 없다. 난 할 수 없다. 난 할 수 없다.


전달되지 않은 채 불타 버렸다.

Патетическая. 네가 현재와 과거와 미래의 세계에 대해 애도할 때 가슴 속에 차오르는 강렬한 감정이다. 나는 화성에 가지 않았다. 나는 꿈의 도시로 가지 않을 것이다. 계획은 한 가지 뿐이다.


전달되지 않은 채 길을 잃었다.

사촌이여, 최후의 도시의 거리를 기억하는가? 신선한 붉은 포도를 먹고 시장 가판대 사이에서 술래잡기 하던 것을 기억하는가? 기억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성장하여 죽었고 다시 태어났다. 하지만 나는 기억한다. 그게 내가 아는 유일한 진실이다. 너는 웃곤 했다. 우리 둘 다 파국을 맞다니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강제로 스크립트 반복] 나는 네 죽음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하며 매일 선봉대 채널을 들었다. 만약에 그런 소식이 들려오면 즉시 내가 어디에서 무엇과 싸우고 있든 네게로 날아갈 것이었다. [거칠게 눌러 쓰는 소리. 종이가 찢어질 정도로 깊게 들어가는 소리]


전달되었다.

난 안에 들어갔었다. 보고서에는 고상하고 폭력적인 말 밖에 쓸 수 없었다. 왕좌에서 보자.


8. 영광[편집]


목구멍까지 차오른 자랑스러움에 페트라는 덫에 걸린 새처럼 파르르 떨었다. 이제 날아오를지 떨어져 죽을지는 알 수 없었다. 승강기가 내려가는 동안 그녀는 왼쪽의 일린과 오른쪽의 울드렌을 차례로 쳐다봤다. 그녀는 빛나는 의식용 갑옷 안에서 몸을 뒤척였다. 탑의 사절로 망명와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녀에게 과분한 일이었다. "이게 진짜라니." 그녀가 참지 못하고 속삭이듯 중얼거렸다. 울드렌은 미소지었으나 일린은 손짓으로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승강기가 멈추자 음악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방 가운데에는 팔라딘들과 일린의 나머지 테키언들이 당연히 리븐 주변에 늘어서 있었고-

그녀의 숨이 멎었다.

마라가 있었다.

그녀는 의문 가득한 얼굴로 울드렌 쪽을 다시 힐끔 볼 수밖에 없었다. 어떻게..?

울드렌은 더 크게 미소지었다.

페트라는 단단히 마음을 다잡으며 어깨를 펴고 강인하고 당당한 자세로 섰다.

삽십 인의 합창단이 노래하며 그들을 명성의 전당으로 불러들였다. 방 안에는 달콤한 라벤더 향이 가득했고 수백 개의 초가 밝혀져 있었다. 게다가 이 거리에서도 핼럼이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건 마치 상상보다 훨씬 더 성대한 귀향 축제와 같았다. 이건 그녀에게 너무 과분하였다.

그들이 연단 앞에 도착하자 그녀는 무릎을 꿇었다. 울드렌과 일린은 여왕과 그 조언자들에게 정식 보고를 하기 위해 그녀를 지나 앞으로 나아갔다. 노래가 멈추고 음악도 잠잠해졌다. 울드렌과 일린은 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들의 목소리는 강하고 진실되게 울렸다. "여왕 폐하, 저희는 폐하의 충직한 종 페트라 벤지를 정식으로 소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페트라의 충성과 봉사의 증인이 되려는 많은 이들이 모였습니다. 페트라를 인정해 주시겠습니까?"

페트라는 자신의 반짝이는 장화에 비친 일그러진 모습을 바라보는 것 밖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

"인정한다." 마라가 말했다. 페트라는 목이 메었다.

울드렌과 일린은 동시에 뒤돌아섰다. "페트라 벤지! 맹세를 받아들이겠는가?"

"받아들이겠습니다." 페트라는 떨리는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대답했다.

"우리 백성과 재산과 영토와 무형의 이익을 보호할 것을 엄숙히 서약하겠는가?"

"그렇게 할 것을 엄숙히 서약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법과 정의를 구현하며 자신의 정의로 희생되는 모든 자에게 자비롭게 대하겠는가?"

"그리 하겠습니다."

"여왕 폐하의 안위를 돌보는 것을 최우선시하겠는가? 여왕의 명령을 신성히 여겨 반드시 수행하고 복종하겠는가? 죽는 순간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비밀을 지키겠는가?"

"그 모든 것을 할 것을 서약합니다."

"그렇다면 일어서라."마라가 말했다. "일어나 스스로 선언하라."

페트라는 고개를 들고 마라의 눈을 응시했다. "이곳에서 앞서 서약한 모든 맹세를 이 페트라 벤지가 수행하며 지킬 것임을 선언합니다."

마라는 미소를 지으며 새로 벼린 칼을 들고 앞으로 나왔다. "그렇다면 이 검을 받으라. 인테람니아에서 새로이 벼려진 검이니라. 이 검으로 정의를 행하고 불평등을 막으며 잊혀진 것들을 재건하고 재건한 것들을 지키며 잘못된 것을 벌하고 다잡으며 모든 것이 질서에 맞게 돌아가도록 하라. 이 모든 것을 수행할 때 너는 나의 의지를 대변하는 나의 분노가 되리라. 무운이 함께하길."

"무운이 함께하길." 집회에 모인 자들도 입을 모아 말했다.

페트라는 수십 년간 여왕을 충성스럽게 모셔 온 레오나와 파벨이 나눈 냉소적인 시선을 보지 못했다. 그녀는 리븐이 공기를 맛보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그녀의 눈에는 오직 마라만이 보였다.


9. 리븐[편집]


마라는 리븐의 날개의 캐노피 그늘 아래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었다. 그녀는 혓바닥으로 엄지 손가락 끝을 핥고는 그 수분을 이용해 방금 꺾은 아스포델리아 다발을 한데 모았다. 그녀는 황금색 비단실로 그 줄기를 묶고는 톱니 모양 송곳니, 산탄총 의체, 뿌연 자수정 등등… 가능한 모든 장신구에 꼬아 넣으며 아무 생각 없이 바쁘게 손을 움직였다.

리븐이 고개를 돌려 지켜봤다. 오늘 그녀의 머리는 몰락자 파이크 만했다. 그녀는 노랑과 빨강 문장이 있는 선명한 파란색을 온통 두르고 있었으며 그녀의 눈꺼풀 없는 눈의 눈동자는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었다. 얼마가 지난 후, 그녀가 말했다. "마다드가 죽었지만 그대는 그를 위한 꽃다발을 만들지 않았지."

그 신기한 순간에 놀란 마라가 위를 올려봤다. 그녀는 리븐을 살펴봤다. 마다드의 뼈는 지금 바로 이 순간에 금성을 떠돌고 있을 거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올랐으나 그냥 삼켰다. 대신 그녀는 물었다. "그를 애도하는 건가?"

그녀의 초승달 모양 눈동자가 낫의 경계만큼 가늘어졌다. "아니다."

원하는 답을 듣자 마라는 작업을 계속하기 시작했다. 한동안의 정적을 깨고 그녀가 말했다. "아함카라는 전통이 없다."

"없지."

"감정도 없고."

"그렇다."

마라는 실 조각을 입으로 뜯어냈다. "왜 내 형제가 널 데려가게 두었지?""

"답을 알지 않나, 현명한 여왕이여. 그는 정말 흥미로운 자였다."

"음. 그러면 나의 리프 너머에는 사냥감이 풍부한데 왜 여기에서 쉬고 있는 것인가?"

"내가 진실로 말하건대"-이 부분에서 마라는 몰래 살짝 미소지었다.-"각성자들은 앞으로 세울 자신들의 여왕으로 그대를 선택했으므로 그들은 모두 나에게는 돌맹이와 다름없이 무미건조할 뿐이다. 건조하지 않은 것은 흥미롭지만 쉬어 가기에는 건조한 돌맹이 위가 좋지. 그대는 수성의 고원처럼 뜨겁고 단호하여 그 열기로 내 피를 달아오르게 한다."

마라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동안 그녀는 아함카라가 그들의 표적을 표시할 때 쓰는 세 부분으로 된 저주에 대해 생각했다. 사냥감과 사냥꾼 사이의 그 족쇄에 대해. 기념 꽃다발을 완성하자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폈다. 리븐도 똑같이 기지개를 폈다. 긴장을 푼 그녀는 꽃다발을 펼치고 섞고 흔들며 똑바로 정렬되도록 했다.

그들 주변에는 특정한 모양이 없는 바위가 있었으며 이는 남겨진 자들을 위한 새벽의 노래가 될 것이었다. 마라는 적과 동료 모두 똑같이 명예롭게 대하여 돌을 쌓고 자수정과 마노로 장식한 대성당을 지을 것이었다.

리븐은 마라의 손바닥에 그 둥근 주둥이를 대고 기다렸다.

"켈다에게 가자." 마라가 말했다.


10. 재소멸[편집]


그녀가 모든 걸 망쳤어!

그 맹목적인 오만함으로-

우린 길을 잃었어!

서 둘 러.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그가 다 데려갈 거야.

우 리 가 뭘 할 수 있 지.

이미 일어난 일은 돌이킬 수 없어! 모든 게 망했어!

살금살금 기어 다니는 그들을 죽여 그 뼈가 공허를 속삭이게 해.

아이들!

그 들 은 우 리 아 이 들 이 아 니 야.

감상에 빠질 시간은 없어.

이걸 하거나 장막 앞에 무방비로 노출되거나.

안 돼!

안 돼!

그 가 그 들 모 두 를 차 지 하 기 전 에 우 리 가 나 서 야 해.

그의 힘을 상상해 봐.

지금 같이 힘을 뻗어.

안 돼, 안 돼, 안 돼!

그런 힘은 치명적이야.

리븐!

우 리 는 그 리 할 것 이 다.

꿈꾸는 자를 잃었다. 나머지는 버려.

우리 판단이 옳았군.

우 리 는 그 리 할 것 이 다.


11. 차오 무였던 사빈[편집]


지금 여왕의 형제 울드렌이 때마침 새로운 생물과 함께 리프에 도착했다. 그는 두 번이나 습격하여 그것을 죽였다고 말하며 그것이 죽을 수 없음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고 했다. 그것은 한때 각성자의 일원이었다. 그것을 알아챈 마라는 꿈의 도시에 대한 계획을 접어두고 냉랭한 시선으로 그것을 살폈다.

"이건 수호자다." 그녀가 말했다. "이건 한때 차오 무였다." 그는 다시는 돌아와 가족을 만날 수 없음을 알면서 홀로 리프를 떠나 지구의 옛 고비 곡창 지대에 있는 고장난 기후 조절기를 수리하러 떠났었다. 그는 세계가 시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순 없다고 말했다.

"여왕께 절해라." 울드렌이 그를 떠밀며 말했다.

그 각성자는 그를 쳐다보더니 마라를 쳐다봤다. "여왕 폐하." 그가 고개 숙여 예를 갖추며 말했다. "제 이름은 사빈입니다."

"네 아내들을 기억하지 못하는가?"

그는 기억하지 못했다.

"지금은 110세가 된 네 아이를 기억하지 못하는가?"

그는 기억하지 못했다.

"네가 가장 특별하고 정밀하고 미묘한 방사능 외의 모든 성질의 민감한 탐지기 절연 처리에 보였던 열정을 기억하지 못하는가?"

그는 기억하지 못했으나, 자기장을 만질 때 로브의 회로에서 일어나는 극소량의 비틀림과 파동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그는 소립자 물리학에 대해 동물원 구경꾼 만큼 열정적이었다.

"너는 누구에게 충성하는가?"

"여왕 폐하입니다." 차오 무였던 사빈이 답했다. "제 고스트가 말하길 저는 여행자의 수호자이며 그 빛 안에서 새로 태어났다고 했습니다. 폐하의 형제분께 발견되었을 때 저는 태어난지 하루도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 몸에서 부서진 큐브에 들어 있는 기계 같은 구체가 나타나게 하였다. 구체는 무례하게 위아래로 움직이며 여왕 앞에서 깜박였다. "네가 우릴 가만두지 않으면 도시와 모든 수호자들을 적으로 돌리게 될 것이다." 기계가 경고했다. "하지만 우린 기꺼이 너의 동맹이 되겠다. 네가 그럴 자격이 있다면. 도시는 네 존재를 모른다. 지구의 각성자들 사이에서나 희미한 신화로 존재할 뿐이지."

"이것이 너를 대변하는 건가?" 여왕은 차오 무였던 사빈에게 도전적으로 물었다.

"저는 제 스스로 대변합니다." 차오 무였던 사빈이 답했다. "보십시오!" 그가 양자 진공에서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특이점을 꺼내어 두 손 사이에 잡더니 손으로 눌러 사라지게 했다.

"너는 본질적으로 선한가?" 여왕이 물었다.

"그러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가 답했다. 여왕은 그 대답이 거짓이거나 오해의 여지가 있음을 알았다. 그녀는 승천자에 대해 알고 있었고 그들이 가끔 휘두르던 잔인한 지배력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승천자를 만든 고스트는 파괴되거나 빛의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었다.

여왕은 테키언들에게 가장 정교한 물리적 시험과 정신적 시험을 통해 그들이 기억하는 차오 무와 여행자의 수호자로 돌아온 이 사빈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아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사실 여왕이 가장 궁금한 것은 자신의 아함카라의 반응이었다. 지금 그 아함카라는 입맛을 다시며 수호자라면 떠올릴 법한 위협적이고 사나운 이빨이 가득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형제가 다급하게 속삭였다. "죽일 방법을 찾아야 해, 마라. 매일 이런 존재가 더 생겨나고 있다고."

수호자 사빈은 뭔가를 하는 것에 엄청난 관심을 보였다. 그는 병적인 과제 지향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 리프에 매우 유용했다. 그러나 언제나 그의 고스트가 지켜보고 관찰하며 보고하는 느낌이 있었다. 게다가 사빈은 매우 탐욕스러웠다. 하찮은 자의 욕심 사나운 그런 태도가 아니라 방대하고 모든 걸 쏟아붓는 방식으로 그러하였다. 그는 자신을 보다 나은 수호자로 만들어 줄 물건과 경험을 갈망하며 "새로운 궁극기"나 "수류탄의 속도를 높이는 방법" 등을 찾아 자신의 이상한 힘으로 항상 이상한 실험을 하다가 가사 상태에 빠지곤 했다. 그는 리프에 대한 사소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싫증을 느끼고 자신이 하고 있는 위험한 수리 작업은 끝이 없고 지루하다고 불평하며 새로운 세상으로 가고 싶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죽음이 도로 경계석에서 발을 헛디디는 것과 같이 하찮은 충격인 듯이 지속적으로 이유도 없이 우주로 뛰쳐나갔다. 보상과 효율성에 집착한 그는 덜 유용한 시도에 시간을 낭비하느니 차라리 확실하게 유용한 것을 수천 번 시도하는 걸 선호했다.

사빈에 대한 연구가 막바지에 이를 무렵 마라는 이 여행자가 마음에 들지 않을뿐더러 그가 백성들에게 하는 행동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그녀는 사람들을 위해 무한한 희생을 하고 있는 이 진퇴양난의 필사적인 신에게 이상한 동질감과 연민을 느끼고 있다고도 결론 내렸다.

어쩌면 여행자가 사라지거나 파괴되면 지구에 더 좋을 지도 모른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리프에서조차 그녀는 어두운 황무지에서 높게 들어 올려 온 우주의 온갖 굶주린 괴물들을 불러들이는 횃불 옆에 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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