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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 가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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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최종 보스.
가논이 죽음과 환생을 거듭하며 원념에 휩싸여 탄생한 살아있는 재앙 그 자체.
작중 발생하는 블러디 문은 가논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네 명의 영걸을 살해한 커스 가논들은 자신이 만들어낸 분신들이다. 또한 가디언을 오염시키며, 작중 일반 모드 최상위 몬스터인 실버와 골드 계열의 몬스터들은 그 영향을 받은 계열이다[1] . '스탈호스'의 경우에도 그의 힘으로 몬스터로 되살아난 말로 나온다.[2]
대재앙의 시대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면 분신 뿐 아니라 환영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원념에 휩싸여 완전히 자아가 소멸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본래의 지략이 남아 있다. 1만 년 전의 패배를 교훈삼아 사신수와 가디언을 장악해 영걸들을 비롯한 하이랄의 전력을 모조리 각개격파하고 하이랄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리는가 하면 대재앙의 시대에서는 아스톨의 야망을 알아차리고 그를 장기말로서 가지고 놀다가 흡수해 완전히 부활할 양분으로 삼았다.
시커족의 고대 기술을 흡수해 만들어진 재앙 가논의 4개의 분신들이다.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신수를 강탈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한 분신들로 각 신수 탑승자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전투하며, 이들을 상대하는데 특화됐다. 즉, 링크를 제외한 영걸들의 천적이다. 대재앙의 시대에서 묘사되는 100년 전에는 자신들의 특성에 따른 색의 오라를 두르고 있었으나 100년 동안 약해져서인지 야숨에서는 오라가 없다.
폭주한 형태. 돼지의 형상을 띄고 있다.
재앙 가논을 한 번 쓰러뜨린 뒤에는 최종보스전으로 하이랄 필드로 나가 마수 가논과 싸우게 된다.
링크는 옆에 준비된 말을 타고 아직 가논 안에 갇혀있는 젤다가 전해준 빛의 활을 받아서 대망의 최종결전을 치르게 된다. 빛의 활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가논에게 공격이 먹히지 않자, 젤다는 링크를 위해 가논의 몸 위에 트라이포스의 표식으로 약점을 마킹해준다.
인게임의 가논은 일부 커스 가논, 심지어 게임상에서 보스 취급조차 받지 못하는 라이넬보다도 약하다는 평을 받지만 설정상으로는 '재앙'이라는 수식어가 걸맞는 엄청난 괴수다.
재앙 가논은 지금까지의 가논돌프와는 상당히 이질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준다. 본인의 끝없는 증오에서 탄생한 원념으로 이루어진 형상부터가 이전의 인간 가논돌프에게서 볼 수 있었던 지능적인 흑마법사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오직 그만을 상대하기 위해 제작된 신수 4개와 하이랄 전역을 뒤덮은 가디언들은 재앙 가논의 위험성을 방증하며, 타 작품에서의 가논돌프처럼 스토리를 대표하는 빌런이라기보다는 이름 그대로 하이랄을 좀먹는 하나의 재해처럼 그려진다. 재앙 가논은 야수나 동물과도 같은 모습을 보이는 한편, 만 년 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사신수와 가디언을 오염시키는 대비책을 세우는 지능적인 모습도 보인다.
무엇보다 전적이 남다르다. 결국 정복에 실패하고 물러나거나 링크에 의해 패배하는 다른 가논돌프와는 달리 재앙 가논은 하이랄 왕국을 철저히 멸망시키고 그 세대의 용사를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가는 데 성공한다. 이후 시커족과 젤다는 용사가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으며, 그마저도 1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야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성과만 보았을 때는 완전한 승리에 가장 가까이 갔던 가논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물론 가디언과 신수는 과거 자신을 패배시킨 시커족의 기술을 활용한 것이고, 하이랄 왕국과 마을들에 끼친 피해는 모두 오염된 시커 병기들을 이용한 것이므로 이것이 진짜 재앙 가논의 강함을 보여준다고 하기엔 힘들 수도 있다. [3]
외전이기는 하지만 100년 전 과거를 다룬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에서는 마침내 설정으로만이 아닌 인게임 상에서도 최강의 보스가 되었다. 여기서는 테라코로 인해 하이랄 측이 재앙 가논이 부활하면 하이랄이 어떻게 될 지 미리 알 수 있게 되며 정보전에서 우위를 확보했으나 가논도 모종의 수로 이를 알아채고 선수를 쳐서 원 역사에서 가논이 부활한 날에 맞춰 대비하던 도중에 뒤통수를 치고 조금 일찍 부활, 순식간에 하이랄 성을 장악해버리고는 가디언이 준비되어 있던 기둥을 오염해 막대한 숫자의 가디언을 풀어놓아 하이랄 성을 초토화시키고 사신수도 장악하기 직전까지 갔다.
종언자가 비틀어 놓은 운명에 따라 계속 부활해왔던 가논은 용사의 환생과 여신의 후예와의 전쟁을 반복하면서 매번 패배해왔다. 이렇게 계속 패배만 거듭하며 환생과 윤회를 반복해서인지 점점 커져가는 자신의 증오와 원념에 휩싸여 과거 가논돌프라는 겔드족으로 태어나 얻었던 이성과 정체성은 점점 사그러져 갔고 점점 짐승처럼 되어 이름 그대로 증오심의 화신이자 살아있는 재앙 그 자체가 되어버린다. 이 때문에 재앙 가논은 일체의 대사가 없고 괴수의 울음소리로밖에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다. 그리고 늘 노리던 트라이포스를 노리는 모습도 없다.
만 년 전, 그는 또 다시 부활하였으나, 시커족이 제작한 대 가논 병기 신수의 위력과 가디언의 물량, 그리고 유례 없는 힘을 가진 신수 조종자들, 그리고 퇴마의 힘을 가진 용사와 봉인의 힘을 가진 공주에 의해 역대 최악의 완패를 당하게 된다.[4]
마지막으로 봉인된 지 만 년이 지나, 가논과 시커족의 신수, 가디언에 대한 이야기는 점점 잊혀져 전설처럼 되었다. 그러나 한 예언가에 의해 '가논이라는 절대악이 언젠가 반드시 부활할 것이며, 땅 밑에 그를 막을 대책이 있다'라는 예언이 내려졌고, 이미 과거 가디언과 신수를 만들었던 시커족의 기술은 소실되었기 때문에 왕실은 발칵 뒤집혔다.[5] 실제로 이전에 비해 몬스터의 수가 급증했고, 수십 년 동안이나 조용했던 데스 마운틴에서 갑자기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 가논의 부활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행히 예언을 따라 시커족이 주도하여 발굴 작업이 시작되었고,[6] 이로 인해 신수들을 되찾고, 아주 일부긴 하지만 가디언 몇 기도 복구에 성공한다. 하이랄 왕실은 고론, 겔드, 조라, 리토족 중 각 신수를 조종하기에 적합한 전사를 뽑아 '영걸'로 임명하여 파란 의상을 하사하고, 각 신수를 조종할 수 있게 훈련시킨다. 또한 한 용맹한 기사의 아들이 성검 마스터 소드의 선택을 받자 그를 용사의 환생으로 추앙하고 하일리아인 영걸로 세운다.
비록 가디언 군단을 전부 복구하진 못했지만 신수 4기를 전부 복구하였고, 퇴마의 검의 주인인 용사 링크도 있었다. 이제 젤다 공주만 각성하면 모든 준비가 완료될 터였다.
그러나 젤다 공주가 아무리 노력해도 하일리아 여신의 환생으로써의 능력을 각성하지 못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7] 그리고 그 우려대로, 젤다가 아직 능력을 각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논은 다시 부활하고 만다.
다시 부활한 가논은 자신을 끈질기게 괴롭혔던 가디언 군단과 신수에 대한 대책을 세워두었다. 신수에는 자신이 직접 만든 분신을 보내어 오염시켜버리고, 신수를 조종하던 네 명의 영걸들은 이 분신들에 의해 전사하고 만다.[8] 가디언 역시 마찬가지로, 이미 발견해서 복원까지 마친 소수의 가디언은 물론이고, 하이랄 왕실이 미처 찾지 못했던 땅 속에 격납되어있던 가디언까지 하이랄 전역에 풀어놓는데 성공한다. 하이랄 성 주변 지하에는 왕실에서 그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 다섯 개의 기둥이 있었는데, 이 기둥 내에는 미래를 대비해 제작된 수많은 가디언들이 봉인되어 있었던 것. 결국 압도적인 힘을 지닌 가디언들의 물량 공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중앙 하이랄은 잿더미가 되고 만다.[9]
결국 재앙 가논은 영걸들을 쓰러뜨리고 신수를 무력화 했으며,[10] 가디언 군단으로 용사 링크를 쓰러뜨리기 까지 한다. 그러나 링크가 쓰러지는 것을 계기로 링크를 구하고 싶은 마음에 젤다가 드디어 각성했고, 젤다는 그때 마주친 시커족 전사들에게 링크를 회생의 사당으로 데리고 갈 것을 지시하고 홀몸으로 가논을 상대하러 간다. 그러나 용사의 힘 없이 가논을 완전히 멸할 수 없었으며, 젤다는 가논을 자신과 함께 하이랄 성 중심부에 봉인하는 데에만 성공한다.
뿐만 아니라 이따금 힘이 최고조로 달할 때가 되면 밤하늘의 달이 핏빛으로 물들면서 이미 죽었던 마물들도 되살아나고 있는 현상(블러디 문)이 수시로 벌어져 부활을 가속화하려는 징후가 각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번 작의 가논은 증오와 원념으로 인해 심각하게 일그러져 버렸다는 설정답게 젤다 시리즈에 등장한 모습 중 가장 기괴하게 생겼다. 좀비 같은 모습을 한 가논돌프의 상반신에 기괴한 형태의 다족류 몸통이 달린 모습으로, 각 신수들을 오염시킨 저주 가논들의 파편들이 융합된 형태이다. 거미인간형 좀비를 연상하면 쉽다. 그나마 전작들의 모습들과 공통점을 찾아 보면 붉은 머리카락과 이마의 호박 장식 정도가 있다. 그 외에도 몸에 고대 시커족의 무기와 시커족 건축물 문양 등이 있는 걸 보면 새 육체를 만들면서 시커족의 유물을 대량 흡수하여 자신의 몸의 일부로 만들어 보강한 듯하다. 이런 점으로 보았을 때 가논은 100년 전 봉인을 풀고 부활하기 전에 신수와 가디언에 대한 대책을 갖추는 건 물론, 새로운 육체를 만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젤다의 도움을 받은 링크가 쏜 빛의 화살에 머리를 요격당하며 쓰러지고, 몸 속에 묶어두고 있던 젤다도 결국 풀려나 버린다. 가논의 영혼은 마지막 발악으로 성을 지배할 때의 원념의 용 형태로 변하여 젤다와 링크를 위협하고 삼키려 시도하지만 결국 젤다가 하일리아 여신의 힘을 모두 짜내어 가논에게 쓰면서 퇴마의 빛 속으로 소멸한다.
여담으로 마수 가논의 수식어인 '증오와 원념의 화신'은 스카이워드 소드의 종언자의 유언과 맞아떨어진다.
행적은 줄거리 참조.
인게임 성능은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등장인물 문서 참고.
자세한 내용은 가논돌프(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문서 참조.
||1. 개요[편집]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최종 보스.
가논이 죽음과 환생을 거듭하며 원념에 휩싸여 탄생한 살아있는 재앙 그 자체.
2. 능력[편집]
작중 발생하는 블러디 문은 가논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네 명의 영걸을 살해한 커스 가논들은 자신이 만들어낸 분신들이다. 또한 가디언을 오염시키며, 작중 일반 모드 최상위 몬스터인 실버와 골드 계열의 몬스터들은 그 영향을 받은 계열이다[1] . '스탈호스'의 경우에도 그의 힘으로 몬스터로 되살아난 말로 나온다.[2]
대재앙의 시대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면 분신 뿐 아니라 환영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원념에 휩싸여 완전히 자아가 소멸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본래의 지략이 남아 있다. 1만 년 전의 패배를 교훈삼아 사신수와 가디언을 장악해 영걸들을 비롯한 하이랄의 전력을 모조리 각개격파하고 하이랄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리는가 하면 대재앙의 시대에서는 아스톨의 야망을 알아차리고 그를 장기말로서 가지고 놀다가 흡수해 완전히 부활할 양분으로 삼았다.
2.1. 재앙 가논[편집]
야숨 시열대에서의 가논은 일반적으로 재앙 가논을 뜻한다. 왼쪽의 이미지는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시점, 오른쪽은 대재앙의 시대 시점이다.
2.2. 커스 가논[편집]
시커족의 고대 기술을 흡수해 만들어진 재앙 가논의 4개의 분신들이다.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신수를 강탈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한 분신들로 각 신수 탑승자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전투하며, 이들을 상대하는데 특화됐다. 즉, 링크를 제외한 영걸들의 천적이다. 대재앙의 시대에서 묘사되는 100년 전에는 자신들의 특성에 따른 색의 오라를 두르고 있었으나 100년 동안 약해져서인지 야숨에서는 오라가 없다.
2.3. 마수 가논[편집]
폭주한 형태. 돼지의 형상을 띄고 있다.
재앙 가논을 한 번 쓰러뜨린 뒤에는 최종보스전으로 하이랄 필드로 나가 마수 가논과 싸우게 된다.
링크는 옆에 준비된 말을 타고 아직 가논 안에 갇혀있는 젤다가 전해준 빛의 활을 받아서 대망의 최종결전을 치르게 된다. 빛의 활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가논에게 공격이 먹히지 않자, 젤다는 링크를 위해 가논의 몸 위에 트라이포스의 표식으로 약점을 마킹해준다.
3. 전투력[편집]
인게임의 가논은 일부 커스 가논, 심지어 게임상에서 보스 취급조차 받지 못하는 라이넬보다도 약하다는 평을 받지만 설정상으로는 '재앙'이라는 수식어가 걸맞는 엄청난 괴수다.
재앙 가논은 지금까지의 가논돌프와는 상당히 이질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준다. 본인의 끝없는 증오에서 탄생한 원념으로 이루어진 형상부터가 이전의 인간 가논돌프에게서 볼 수 있었던 지능적인 흑마법사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오직 그만을 상대하기 위해 제작된 신수 4개와 하이랄 전역을 뒤덮은 가디언들은 재앙 가논의 위험성을 방증하며, 타 작품에서의 가논돌프처럼 스토리를 대표하는 빌런이라기보다는 이름 그대로 하이랄을 좀먹는 하나의 재해처럼 그려진다. 재앙 가논은 야수나 동물과도 같은 모습을 보이는 한편, 만 년 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사신수와 가디언을 오염시키는 대비책을 세우는 지능적인 모습도 보인다.
무엇보다 전적이 남다르다. 결국 정복에 실패하고 물러나거나 링크에 의해 패배하는 다른 가논돌프와는 달리 재앙 가논은 하이랄 왕국을 철저히 멸망시키고 그 세대의 용사를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가는 데 성공한다. 이후 시커족과 젤다는 용사가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으며, 그마저도 1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야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성과만 보았을 때는 완전한 승리에 가장 가까이 갔던 가논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물론 가디언과 신수는 과거 자신을 패배시킨 시커족의 기술을 활용한 것이고, 하이랄 왕국과 마을들에 끼친 피해는 모두 오염된 시커 병기들을 이용한 것이므로 이것이 진짜 재앙 가논의 강함을 보여준다고 하기엔 힘들 수도 있다. [3]
외전이기는 하지만 100년 전 과거를 다룬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에서는 마침내 설정으로만이 아닌 인게임 상에서도 최강의 보스가 되었다. 여기서는 테라코로 인해 하이랄 측이 재앙 가논이 부활하면 하이랄이 어떻게 될 지 미리 알 수 있게 되며 정보전에서 우위를 확보했으나 가논도 모종의 수로 이를 알아채고 선수를 쳐서 원 역사에서 가논이 부활한 날에 맞춰 대비하던 도중에 뒤통수를 치고 조금 일찍 부활, 순식간에 하이랄 성을 장악해버리고는 가디언이 준비되어 있던 기둥을 오염해 막대한 숫자의 가디언을 풀어놓아 하이랄 성을 초토화시키고 사신수도 장악하기 직전까지 갔다.
4. 작중 행적[편집]
4.1. 정체[편집]
종언자가 비틀어 놓은 운명에 따라 계속 부활해왔던 가논은 용사의 환생과 여신의 후예와의 전쟁을 반복하면서 매번 패배해왔다. 이렇게 계속 패배만 거듭하며 환생과 윤회를 반복해서인지 점점 커져가는 자신의 증오와 원념에 휩싸여 과거 가논돌프라는 겔드족으로 태어나 얻었던 이성과 정체성은 점점 사그러져 갔고 점점 짐승처럼 되어 이름 그대로 증오심의 화신이자 살아있는 재앙 그 자체가 되어버린다. 이 때문에 재앙 가논은 일체의 대사가 없고 괴수의 울음소리로밖에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다. 그리고 늘 노리던 트라이포스를 노리는 모습도 없다.
4.2.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편집]
4.2.1. 10,000년 전[편집]
만 년 전, 그는 또 다시 부활하였으나, 시커족이 제작한 대 가논 병기 신수의 위력과 가디언의 물량, 그리고 유례 없는 힘을 가진 신수 조종자들, 그리고 퇴마의 힘을 가진 용사와 봉인의 힘을 가진 공주에 의해 역대 최악의 완패를 당하게 된다.[4]
4.2.2. 100년 전의 과거[편집]
마지막으로 봉인된 지 만 년이 지나, 가논과 시커족의 신수, 가디언에 대한 이야기는 점점 잊혀져 전설처럼 되었다. 그러나 한 예언가에 의해 '가논이라는 절대악이 언젠가 반드시 부활할 것이며, 땅 밑에 그를 막을 대책이 있다'라는 예언이 내려졌고, 이미 과거 가디언과 신수를 만들었던 시커족의 기술은 소실되었기 때문에 왕실은 발칵 뒤집혔다.[5] 실제로 이전에 비해 몬스터의 수가 급증했고, 수십 년 동안이나 조용했던 데스 마운틴에서 갑자기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 가논의 부활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행히 예언을 따라 시커족이 주도하여 발굴 작업이 시작되었고,[6] 이로 인해 신수들을 되찾고, 아주 일부긴 하지만 가디언 몇 기도 복구에 성공한다. 하이랄 왕실은 고론, 겔드, 조라, 리토족 중 각 신수를 조종하기에 적합한 전사를 뽑아 '영걸'로 임명하여 파란 의상을 하사하고, 각 신수를 조종할 수 있게 훈련시킨다. 또한 한 용맹한 기사의 아들이 성검 마스터 소드의 선택을 받자 그를 용사의 환생으로 추앙하고 하일리아인 영걸로 세운다.
비록 가디언 군단을 전부 복구하진 못했지만 신수 4기를 전부 복구하였고, 퇴마의 검의 주인인 용사 링크도 있었다. 이제 젤다 공주만 각성하면 모든 준비가 완료될 터였다.
그러나 젤다 공주가 아무리 노력해도 하일리아 여신의 환생으로써의 능력을 각성하지 못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7] 그리고 그 우려대로, 젤다가 아직 능력을 각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가논은 다시 부활하고 만다.
다시 부활한 가논은 자신을 끈질기게 괴롭혔던 가디언 군단과 신수에 대한 대책을 세워두었다. 신수에는 자신이 직접 만든 분신을 보내어 오염시켜버리고, 신수를 조종하던 네 명의 영걸들은 이 분신들에 의해 전사하고 만다.[8] 가디언 역시 마찬가지로, 이미 발견해서 복원까지 마친 소수의 가디언은 물론이고, 하이랄 왕실이 미처 찾지 못했던 땅 속에 격납되어있던 가디언까지 하이랄 전역에 풀어놓는데 성공한다. 하이랄 성 주변 지하에는 왕실에서 그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 다섯 개의 기둥이 있었는데, 이 기둥 내에는 미래를 대비해 제작된 수많은 가디언들이 봉인되어 있었던 것. 결국 압도적인 힘을 지닌 가디언들의 물량 공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중앙 하이랄은 잿더미가 되고 만다.[9]
결국 재앙 가논은 영걸들을 쓰러뜨리고 신수를 무력화 했으며,[10] 가디언 군단으로 용사 링크를 쓰러뜨리기 까지 한다. 그러나 링크가 쓰러지는 것을 계기로 링크를 구하고 싶은 마음에 젤다가 드디어 각성했고, 젤다는 그때 마주친 시커족 전사들에게 링크를 회생의 사당으로 데리고 갈 것을 지시하고 홀몸으로 가논을 상대하러 간다. 그러나 용사의 힘 없이 가논을 완전히 멸할 수 없었으며, 젤다는 가논을 자신과 함께 하이랄 성 중심부에 봉인하는 데에만 성공한다.
4.2.3. 현재 시점[편집]
그리고 봉인된 지 100년의 세월이 흐르자 젤다의 힘은 약해져가는 동시에 젤다는 결국 쓰러지기 직전까지 가기 시작했다.[12] 그와 동시에 가논은 빈 틈을 놓치지 않고 완전히 부활하고자 발악하고 있다. 더불어 재앙 가논의 영향력이 하이랄을 비롯한 전 세계 각지로 확산됨으로써 필드의 마물들, 몬스터들의 개체 수가 증가해 야생에서 날뛰고 있고 100년 동안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어딘가에 조용히 잠복해 있던 네 체의 신수들을 기생하고 있던 네 마리의 커스 가논이 본체인 가논의 폭주에 힘입어 신수들을 조종, 각자 신수가 근처에 분포하는 종족과[13] 그들이 사는 터전을 위협하는 뜻밖의 사태가 곳곳에서 동시 발생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따금 힘이 최고조로 달할 때가 되면 밤하늘의 달이 핏빛으로 물들면서 이미 죽었던 마물들도 되살아나고 있는 현상(블러디 문)이 수시로 벌어져 부활을 가속화하려는 징후가 각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결국 회생의 사당에서 기사회생한 링크가 용사의 경지로 재차 각성, 우여곡절 끝에 하이랄 성 최상층 본관까지 도달하자마자 이미 젤다의 힘은 심각하게 약화해 있던 상태라 꿈틀거리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던 가논은 젤다를 역으로 제압하고는[14] 직접 고치를 잘라내, 봉인의 억압에서부터 완전히 해방된다. 고치에서 떨어진 가논의 중량으로 인해 성 정전의 바닥이 무너져 내리고, 과거 시커족이 가논을 봉인했던 성 지하의 공간[15] 으로 떨어진다.
이번 작의 가논은 증오와 원념으로 인해 심각하게 일그러져 버렸다는 설정답게 젤다 시리즈에 등장한 모습 중 가장 기괴하게 생겼다. 좀비 같은 모습을 한 가논돌프의 상반신에 기괴한 형태의 다족류 몸통이 달린 모습으로, 각 신수들을 오염시킨 저주 가논들의 파편들이 융합된 형태이다. 거미인간형 좀비를 연상하면 쉽다. 그나마 전작들의 모습들과 공통점을 찾아 보면 붉은 머리카락과 이마의 호박 장식 정도가 있다. 그 외에도 몸에 고대 시커족의 무기와 시커족 건축물 문양 등이 있는 걸 보면 새 육체를 만들면서 시커족의 유물을 대량 흡수하여 자신의 몸의 일부로 만들어 보강한 듯하다. 이런 점으로 보았을 때 가논은 100년 전 봉인을 풀고 부활하기 전에 신수와 가디언에 대한 대책을 갖추는 건 물론, 새로운 육체를 만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링크와 영걸들의 영혼이 발사한 신수들의 주포에 의해 하이랄 성 지하에서 한 번 패퇴하자 약화된 가논은 포기하지 않고 성 밖의 하이랄 평원으로 탈출하며, 링크 역시 이를 뒤따라간다. 넓은 평원 위에서 가논은 전통대로 멧돼지를 닮은 마수 형태로 변하는데, 이 모습이 황혼의 공주에 나왔던 마수 형태 이상으로 역대 가논 중에서 가장 거대하다. 링크에게 당해도 부활을 포기하지 않고 붉은색으로 타오르는 원념으로 이루어진 거구와 입에서 뿜어내는 강력한 불꽃으로 가논은 링크와 최후의 결전을 치르게 된다.
결국 젤다의 도움을 받은 링크가 쏜 빛의 화살에 머리를 요격당하며 쓰러지고, 몸 속에 묶어두고 있던 젤다도 결국 풀려나 버린다. 가논의 영혼은 마지막 발악으로 성을 지배할 때의 원념의 용 형태로 변하여 젤다와 링크를 위협하고 삼키려 시도하지만 결국 젤다가 하일리아 여신의 힘을 모두 짜내어 가논에게 쓰면서 퇴마의 빛 속으로 소멸한다.
여담으로 마수 가논의 수식어인 '증오와 원념의 화신'은 스카이워드 소드의 종언자의 유언과 맞아떨어진다.
4.3.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편집]
행적은 줄거리 참조.
인게임 성능은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등장인물 문서 참고.
4.4.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편집]
자세한 내용은 가논돌프(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