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우(승리의 여신: 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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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니케-타이틀-임시.png

【 클래스 순 】

【 코드 순 】

【 기업 소속 순 】

【 무기 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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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신건 ⟨M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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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트 단계 순 】



이그조틱
크로우
자칼
바이퍼



크로우
Crow
[1]



등급
SSR
제조사
파일:니케-미실리스.png
스쿼드
이그조틱
무기
파일:니케SMG.png
알 수 없음
속성
파일:니케작열.png
작열
버스트
파일:니케-3단계.png
버스트 III
클래스
파일:니케-방어형.png
방어형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명호[2]
파일:일본 국기.svg 아마미야 소라[3]
파일:미국 국기.svg 코리 페티트[4]

1. 개요
2. 특징
3. 공식 미디어
4. 스킬
5. 평가
6. 대사
7. 작중 행적
7.1. 메인 스토리
7.1.1. 메인 스토리에서의 평가
7.2. 캐릭터 에피소드
7.3. 돌발 스토리
7.4. 이벤트 스토리
7.4.1. D-OUTSIDERS
8. 코스튬
9. 여담



1. 개요[편집]


니케 스토리
이그조틱 스쿼드의 리더로, 무법지대 아우터 림 출신이다.
냉정한 이면에 광기를 숨기고 있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에 등장하는 SSR 등급 작열 타입 기관단총 니케.


2. 특징[편집]


아우터 림 출신의 니케.
본인이 니케가 되고 싶다고 지원해서 니케가 된 것이 아니라 인간 시절부터 중앙정부에 적대하는 아우터 림 반란군으로 활동하다가[5] 중앙정부에게 체포되어 살해당한 후에 강제로 니케가 되었다. 이는 그의 부하들 바이퍼, 자칼도 마찬가지이다. 이러니 이그조틱 스쿼드는 전부 방주와 중앙정부에 대한 충성심, 애국심 따위가 전혀 없다.

본인이 광고 영상에서 말하길 아우터 림이 자기 고향이며 인간 시절에는 테러리스트였고 현재는 공식적으로는 '중앙 첩보 관리실' 소속이다. 다만 정확히 말하면 이그조틱 스쿼드의 '원대'는 미실리스인데 중앙 첩보 관리실에 '파견' 근무하는 형태에 가깝다. 왜냐하면 후술하겠으나 이그조틱 스쿼드가 범죄를 저지르자 다들 이그조틱 스쿼드가 소속된 중앙 첩보 관리실의 공무원들이 뭐했냐고 탓하지 않고 슈엔 사장이 뭐했냐고 탓하며 이그조틱 스쿼드를 관리하지 못한 책임과 처벌 또한 중앙 첩보 관리실의 공무원들이 아니라 슈엔 사장이 혼자서 진다. 즉 이그조틱 스쿼드는 미실리스 소유의 니케들을 중앙 첩보 관리실에 빌려준 형태에 가깝다.
목에 걸고 있는 쵸커는 폭탄이며 반항하면 죽이기 위해서 장착되어 있는 걸로 보인다.


3. 공식 미디어[편집]


지상의 사막에서 라피와 서로 총을 겨누며 대치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느 시점인지는 불명인데 아직 크로우가 라피와 사막에서 총을 겨누고 대치한 적이 없으니 미디어대로라면 크로우는 언젠가 방주를 나와 지상의 사막에서 라피와 대치할 예정이다.
여담으로 게임상에서는 크로우의 귀걸이를 보기 힘든데 공식 미디어에서는 크로우의 귀걸이가 십자가 모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뿐만아니라 목의 초커에 성경 모양의 장식이 달려있고 가슴 중앙에도 십자가 모양이 매달려있다. 크로우처럼 십자가를 장식으로 하는 니케는 작중 시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1차 랩쳐 침공 때의 라푼젤아나키오르가 있다.


4. 스킬[편집]


모든 스킬 설명은 10레벨 기준이다.

스킬 정보
일반 공격
기관단총
최대 장탄 수
120
재장전 시간
1.67초
조작 타입
일반형
대상에게
[공격력 5.59% 대미지][6][7]
[코어 대미지 250%]

스킬 1
패시브
킬링타임
풀 버스트 타임 시작 시 적 전체에게
[공격력 19.93% ▼] [10초 유지]
스킬 2
패시브
데어데블
마지막 탄환 명중 시 대상에게
[공격력 89.09% 추가 대미지]
마지막 탄환 명중 시 자신에게
[방어력 12.72% ▲] [5초 유지]
버스트 III
파일:니케-3단계.png
액티브
재사용 시간
40.00초
더 테러리스트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 1기에게
[공격력 915.75% 대미지]

버스트 컷신

[ 애니메이션 보기 ]



5. 평가[편집]


출시 초기 이래로 오랫동안 손꼽혀온 최악의 니케.[8]

포지션은 3버스트치고 이례적인 방어형으로서,[9] 화력형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스펙업에 따른 공격력 성장치가 좋지 않다. 거기에 무장은 모든 무기군 중 가장 낮은 딜 포텐셜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SMG다.

기본 사양이 구리면 스킬셋이라도 쓸 만해야 할 텐데, 스킬셋은 한술 더 뜨는 구제불능이다.

1스킬의 공격력 감소는 수치 자체로서는 좋으나, 메타상 보호막이나 회복 제공이 파티 보호에 더 잘 먹힌다는 것이 문제다. 설령 공격력 감소가 필요하다고 해도 3버스트 자리를 할애할 바에, 1버스트인 엑시아를 채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심지어 풀 버스트 동안에만 적용되는 크로우의 경우랑 달리 엑시아의 공깎은 상시로 적용 가능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크로우의 파티 지원 스킬은 이 문제 많은 1스킬이 끝이다.

2스킬은 파티 지원 스킬도 아닌 주제에 딜이든 탱이든 무엇 하나 제대로 챙길 수 없는 어중간한 구성이다. 마지막 탄환 적중 시 추가 대미지 부분은 똑같은 메커니즘을 가진 프리바티의 2스킬보다 계수가 특별히 낫지도 않다. 하물며 프리바티는 1스킬의 장탄수 감소로 회전율을 높일 수 있고, 본인의 버스트 스킬과의 연계 시에는 폭발적인 대미지를 줄 수 있다. 그나마 아킴보라서 탄 소모가 일반적인 SMG에 비해선 빠르다고는 하나, 아무런 부가 효과 및 조건 없는 100% 미만의 추가 대미지를 위해 장탄 수 관리에 신경을 써줄 이유가 없다.

방어력 증가 효과는 여기서 한술 더 뜬다. 도발을 탑재하지도 않았으면서 고작 본인 방어력을 조금 올릴 뿐이다. 방어형은 기본적으로 스펙업에 따른 체력 및 방어력 성장치가 좋아서, 도발을 통해 아군이 받을 피해를 대신 받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면 본인의 개별적인 생존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다. 개인의 방어력 추가 스탯이 필요하다손 쳐도, 같은 방어형인 노벨의 동 유형 스킬에 비해서 액면 성능이 너무나도 뒤진다. 수치가 압도적으로 낮고,[10] 지속 시간도 너무 짧다.[11] 하다못해 사쿠라처럼 파티 전체에 적용되는 방어력 증가였으면 그래도 쓸 만하다고 평가했을 것이다.[12]

버스트 스킬은 점입가경이자 화룡점정. 수동 지정도 불가능한 고정 대상 단일에게 %의 대미지, 이게 끝이다. 그 어떠한 유틸 효과도 없고, 그렇다고 버스트 스킬의 대미지를 뻥튀기 시켜줄 다른 자버프가 있는 것도 아니다. 더 서술할 것도 없이 효과 자체로 너무나도 하찮다.

종합적으로 포지션과 같은 기본 사양부터 스킬셋까지 도저히 어디에 써먹으란 건지 알 수 없는 수준으로 구성되어 존재 자체가 문제적인 상황이다. 그나마 써먹을 부분이 있다면 무장이 아킴보라 버스트 게이지 충전율이 높다는 것인데, 그를 노리더라도 공속 증가 자버프로 탄 소모가 훨씬 빠른 솔린을 쓰는 게 더 낫다.

PVP 아레나에선 자칼(공격력 가장 높은 3인이 피해를 나눠받음)+엠마(피격시 일정 확률로 회복)+홍련(피격시 일정 확률로 반사댐) 조합의 안정성을 위해 채용되기도 한다. 기본 공격력이 높은 다른 일반적인 화력형 3버스트 니케를 같이 편성할 경우, 자칼의 대미지 분배 기준인 '가장 높은 공격력'의 한 축을 해당 니케가 가져가서 전략이 꼬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13] 그러나 크로우까지 동원하여 과도하게 방어 효율을 높인 나머지 스쿼드의 모든 딜링을 오직 홍련에 의존하는 이러한 조합은, 홍련의 버스트 스킬 이후의 후속딜이 부족한 문제로 노아의 무적에 너무나 쉽게 파훼될 수 있다.

유니온 레이드 모더니아전에서는 크로우가 반짝 기용된 적이 있다. 유니온 레이드에서의 모더니아는 코어 체력이 무식하게 높아서, 특수개체 요격전처럼 빠르게 코어를 부수고 남은 시간 동안 스턴의 위협에서 자유로운 채 본체딜만 하는 택틱이 적용 불가하다. 즉 필연적으로 아군 전체에게 스턴을 거는 그 무시무시한 쌍열 레이저포를 2~3번은 맞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엄폐물의 체력이 남아나질 않아 결국 모더니아의 (스턴으로 인해) 저지 불가한 전멸 패턴을 고스란히 맞게 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모더니아에게 공격력 감소를 적용할 경우 엄폐물의 체력을 그래도 어느 정도 보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엄폐물 체력 복구 기능을 가진 리타와 같이 조합하여 끝까지 전투를 이어나가는 택틱이 등장하였다.# 다만 이 또한 크로우를 편성함으로써 감수해야 하는 딜로스와,[14] 보통의 컨텐츠에서는 아예 쓸 일 없는 크로우를 최소한도라도 성장 재화를 투자해 주어야 한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그래서 대다수의 지휘관은 딜로스 이슈가 별로 없기도 하고 이미 널리 보급되었던 조합인 아리아+폴크방 조합을 썼다.


6. 대사[편집]


상황
대사
획득
인간이 존재하는 한 부조리는 절대 사라지지 않아. 그러니까 다 죽여버리는 게 답이지.
대화 1
방주라는건 결국 배잖아. 침몰하기 위해 있는 거지.
대화 2
아웃로들은 꼭 너희가 가진 편견 만큼 잔인해질 수 있어.
대화 3
니케와 인간, 둘은 언젠가 반드시 죽고 죽이게 될 거야.
방치
너무 조용해서 뭐라도 터뜨리고 싶은 기분이군.
호감도 10 대사 1
너는 아주 대단한 물건이야. 여러 의미에서 말이지.
호감도 10 대사 2
나와 어울리고 싶다고? 전과가 생겨도 감당할 수 있겠어?
호감도 10 대사 3
너처럼 무른 인간이 굳어지는 건 보고 싶지 않아. 보통은 알 바 아니지만 니 경우는 다르지.
호감도 10 방치
딴생각 중인가? 공상도 이상론도 좋지만 가끔은 현실적인 문제에 머리를 좀 쓰라구.
필드 이동
우리 속도에 따라올 수 있겠어?
필드 터치
듣고 있어.
적 조우
인카운터.
스쿼드 편성
안 나가면 이걸 터뜨리겠단 거지? 좋아.
궁극기 준비
가자.
궁극기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은 폭력이지.
풀 버스트
머릿수로 밀어붙이는게 악당의 미덕이지.
레벨업 1
어 몸이 가벼워졌는데?
레벨업 2
이거 나쁘지 않네.
레벨업 3
쏴 죽이기 편하겠어.
선물 1
이거 팔아서 무기로 바꿔도 되나?
선물 2
아~주 고맙군.
선물 3
왜 계속 주는거지?
호감도 상승 1
너는 정말 특별한 인간이야. 그냥 죽여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호감도 상승 2
니가 우리와 같은 부류였다면 나도 제법 귀여워 해줬을거다. 자칼 녀석처럼 말이지.
호감도 상승 3
내게 뭘 바라고 이런 걸 쏟아붇는지 모르겠군. 뜨거운 키스라도 원하나?
전투 시작 1
개싸움을 시작해볼까?
전투 시작 2
방관자는 지켜보기나 해.
전투 시작 3
총알받이로 세워두겠다는 거지?
장전 1
따분하네.
장전 2
장전 중.
장전 3
딱 좋을 때 끊겼군.
적 처치 1
지루한데.
적 처치 2
좀 더 발버둥쳐봐라.
적 처치 3
쉽군.
사망
미안하지만... 슬슬 빠져야겠다...
승리
결과는 마음에 드나? 중앙 정부의 감시견 씨.
전초기지 1
바는 온갖 희한한 놈들의 집합소지. 그래서 더 재밌는 거고.
전초기지 2
바이퍼, 자칼 잠깐 나갔다 와야 겠다. 뭘 하러 가는 거냐고? 궁금하면 내일자 뉴스 기사를 봐.
전초기지 3
전초기지에 대해 불평하는 놈들은 딱 하루만 아우터림에 쳐박아놔봐. 사고가 아주 긍정적으로 바뀔걸?


7.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7.1. 메인 스토리[편집]


챕터 16에서 첫 등장. 언체인드를 양산해서 니케들에게 자유를 되찾아주기 위해 슈엔과 협력을 약속한 지휘관은 우선과제로 두 번째 언체인드를 입수하기 위해 스노우 화이트 및 파이오니아 스쿼드와의 접선을 하고자 지상으로 나가는데, 이걸 지원하려고 이그조틱 스쿼드가 지휘관 일행에 합류한다. 이그조틱 스쿼드는 모두 아우터 림 출신 인간들을 니케로 만든 존재들인 데다가, 크고 작은 사건들을 벌인 문제아들이자 범죄자 출신들이었기에 관리자들이 버튼만 누르면 목이 날아가는 폭탄 목걸이를 장착하고 있는데 이 미션을 도와서 언체인드 입수에 협력하는 대가로 이그조틱의 초커형 폭탄을 해제해 주는 걸 약속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출신이 출신이다 보니 작전을 진행하는 와중에도 카운터스 소대원들은 이들에 대해 전혀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한다.[15]

크로우는 카운터스와의 갈등 가운데 엔터 헤븐의 방주 내 테러 활동을 정당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사건건 카운터스와 지휘관의 행동에 대해 위선이라고 폄하하며 매도한다.[16] 막말과 비난을 일삼으며 이그조틱과 카운터스 사이의 작전 중 갈등을 조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랩쳐에게 저격당한 위험에 처한 지휘관을 구해내는데(!!!)[17] 그 와중에도 거침없는 비난을 계속한다.[18]

이어지는 수색 작전 중 지휘관-카운터스 소대와 떨어져 단독으로 필그림들의 흔적을 수색하는 가운데 그들의 접선 장소를 나타낸 지도를 알아내게 된다. 이 지도의 내용을 조작해 지휘관을 골탕 먹일 계획을 짜는데, 카운터스 소대원들은 직감적으로 이들이 장난을 친 것에 대해 의심하며 추궁한다. 이에 대해서 또 지휘관에 대해 폭언을 퍼부으며 갈등을 키우는 크로우지만, 오히려 지휘관이 카운터스와 아니스를 제지하며 그들을 믿어보자고 설득하는 모습을 보이자 역으로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다음 작전을 진행하기 앞서 잠시 대기하는 동안, 크로우는 'JohnD'라는 미디어인의 음모론을 소개하면서 언체인드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지휘관에게 던진다. "랩쳐의 침식을 극복하게 해주는 언체인드는 님프를 제거함으로써 니케를 통제하는 기능을 상실하게 하게 되는 기술인데, 자유를 얻은 니케를 인간들이 달가워할까?" 크로우는 언체인드를 가지고 방주에 복귀할 때쯤이면 아무도 지휘관을 반기지 않을 것이라며 그를 낙심시키려 하지만, 언체인드에 대해 포기하지 않는 지휘관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대화를 이어가면서 보통 인간들과는 다른 사상을 가진 지휘관을 보며 크로우는 심경의 동요가 있는 모습을 조금 보이게 된다.

하지만 크로우의 조작된 좌표로 카운터스를 데리고 가 골탕 먹이려는 작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고, 등대 밑에서 잠들어 있던 타이런트급 랩쳐와 교전하게 되면서 이그조틱은 카운터스의 후방에서 백업을 하는 포지션으로 후퇴한다. 그들이 배신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지휘관이 순순히 이그조틱에게 물러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크로우는 그 신뢰를 보답하겠다는 대답을 남기며 아웃로의 방식대로라는 사족을 남긴다.

간신히 적을 격퇴하는데 성공한 카운터스였지만, 후방에서 백업을 하겠다는 이그조틱은 폭발에 휘말려 전장을 이탈해버려 백업이란 말이 무의미할 정도로 후방에서 얻어맞게 된다. 덕분에 전원이 전투를 속행할 수 없을 지경으로 대파되는 손실이 있었고 이에 이그조틱을 단신으로 찾으러 가겠다는 지휘관을 라피가 만류한다. 하지만 찾으러 갈 필요 없이 그대로 카운터스 앞에 나타난 이그조틱은 그대로 전투불능 상태인 카운터스를 완파시키며 지휘관을 위협한다.


지휘관에게 치명상을 입힌 이그조틱 스쿼드

보통의 인간 지휘관들은 본인들 같은 무근본 아웃로들에게 등을 내주는 일이 절대 없지만 지휘관은 그러지 않았으며, 이것이 위선인가 생각도 해보았지만 지휘관과의 대화에서 심경의 변화를 겪고 나니 위선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를 죽일 수밖에 없다고 궤변을 늘어놓는다.

"...너는 특별해. 그야말로 눈부신... 한세기에 나올까 말까하는 훌륭한 리더감이지.

그런데 말이야. 너 같은 놈이 생기면 내 계획에 차질이 생기거든..."


방주를 몰락시키거나 현상을 유지하는 길이 아닌 제 3의 길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지휘관은 방주를 몰락시키려는 자신들의 계획에 방해가 되겠다고 판단하고선, 총탄을 도탄시켜 인간을 조준하지 않는 방식으로 지휘관의 배에 총을 맞추고 대파된 카운터스를 방치한 채 아우터림으로 귀환한다.[19]

이후 아우터 림에서 지휘관이 총을 맞고도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 찜찜해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칼은 배에 총이 맞았으니 죽은 게 확실하다고 생각하지만, 바이퍼는 지휘관이 이전에 생환률 0%의 작전에서 계속 생존한 것을 언급하며[20] 안 죽지 않았을까? 라며 의문을 표한다. 주인공이 사실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화색이 돌며 그런 인간은 자신이 바라던 유토피아를 마지막까지 추구하다가 가장 아쉬운 순간에 죽어주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하고 마지막까지 지휘관의 이상과 가치관을 폄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슈엔을 잇는 메인 스토리의 빌런으로 각성한다.

챕터 17~18에서는 본인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방주 사회, 특히 미실리스를 무너뜨리기 위해 아우터 림 사람들에게 JohnD라는 아이디를 이용하여 인터넷 게시판에 선동을 일으킨다. 이그조틱 스쿼드가 '중앙 첩보 관리실' 소속이라 천재 해커 엑시아만큼은 아니더라도 크로우 역시 뛰어난 컴퓨터 실력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정보기관 소속의 간첩이 컴퓨터도 못 한다면 그게 더 이상하기는 하다.

"미실리스가 언체인드라는 기술로 니케들을 해방시켜줬다고 자랑하지만 이게 정말 좋은 일일까?" "언체인드 기술은 니케에게서 NIMPH를 없애는 기술이다." "해방된 니케들이 우리에게 총구를 돌리면 어떡할 건데?" "니케들에겐 자유의지를 주면 안 된다."라는 등의 내용들이 퍼지자, 이에 겁에 질린 방주 시민들은 "미실리스는 언체인드 기술을 없애라", "메티스에게 다시 님프를 심고 기억소거를 해라." 같은 문구를 외치고 메티스 소대에 대한 여론이 점점 나빠지며 기억소거를 받기 직전까지 됐으나 슈엔이 방주 내에 랩쳐를 쳐들어오게 한 뒤 메티스 소대로 그들을 격파하게 해서 영웅을 만든다는 엄청난 무리수를 두고 주인공의 협력 덕분에 간신히 성공하게 되자 불발로 돌아갔다.

하지만 챕터 18의 에필로그에서 퇴원하는 지휘관의 뒤통수에 총을 겨누고 "이번에는 네가 이겼지만 방주 내 공포, 의심, 의혹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 불씨들은 아직 살아있으니 다시 한 번 타오른다면 그때는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라면서 아직 방주 사회를 붕괴시키려는 속셈을 버리지 않았고, 주인공과 대립하겠다고 선전포고하고 사라진다.

이후 골목 구석에서 "지휘관은 메티스는 구해줬는데 자신과 미하라는 구해주지 않았다."면서 절망하고 있는 유니에게 "지휘관은 모든 니케들의 NIMPH를 해방시켜주려고 하고 있다.", "NIMPH가 해방되면 유니 너는 랩쳐뿐만 아니라 네가 원하는 사람도 잡아넣을 수 있게 되니 복수를 준비하자." 라면서 유니를 속이고 방주를 아무도 도망가지 못하는 거대한 감옥으로 만들자며 유니를 구슬린다.

챕터 22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 방주를 전복시키기 위해 여러 사람들과 단체를 속인 흑막으로 활약했고, 그녀의 의도대로 "랩쳐에게서 아우터 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E.H가 구매한 거대 채굴 폭탄이 방주 엘리베이터에서 폭발하며 방주 하늘에 구멍을 뚫고 그곳으로 랩쳐가 쳐들어와 방주가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챕터 23에서 재등장. 엔터 헤븐의 본거지에서 지휘관 일행이 도반 부사령관의 양산형 니케들과 대치하던 중 바이퍼가 지휘관을 납치해서 지하로 사라지고, 이를 본 라피도 그것을 쫓아왔지만 통로 전체가 화염방사기와 전파 재밍이 깔려 있어서 함부로 바이퍼를 공격할 수 없는 상황. 요한에게 단련된 지휘관이 기지를 발휘하여 아니스, 네온도 도착하지만 이미 크로우와 자칼도 바이퍼측에서 나타나 카운터스와 이그조틱은 대치하게 된다. 크로우는 지휘관을 내놓으라고 말하고, 카운터스가 당연히 그 말을 거부하자 통로 전체의 화염방사기를 가동시켜서 통로를 뜨겁게 달궈 지휘관을 질식+화상으로 고통스럽게 만들고, 이를 빌미로 다시 협박하여 위치 추적기를 없애고 지휘관을 납치한다.

지휘관을 데려온 그녀는 테러 사건을 일으킨 이유와 자기 사상을 늘어놓는다. 크로우는 니케라는 존재 덕분에 랩쳐의 위험을 TV 쇼처럼 여기는 방주가 직접 랩쳐의 공포를 직접 체험하게 되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것이 궁금하여 이 테러를 일으켰다고 말하면서 한 쉘터를 보여주는데, 그 쉘터에선 크로우의 꼬드김에 넘어간 유니가 쉘터 앞에 감각 차단으로 센서를 정지시킨 랩쳐들을 대동한 뒤 "쉘터 안에 있으면 다 죽습니다. 정부는 거짓말을 하고 있습니다. 쉘터에서 나오세요."라는 방송을 틀고, 방송을 듣고 겁에 질려 뛰쳐나온 사람들이 랩쳐에 의해 처참하게 사망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 광경은 지휘관은 네온에게 연막탄을 던지게하고, 이를 본 익스터너 스쿼드는 납치 장소에 나타나 메이든의 언령을 발동시켜 제압한다. 그러나 이를 미리 대비했는지 고의로 청각 시스템을 망가뜨린 자칼에게는 언령이 통하지 않았고, 자칼의 기습 공격에 메이든이 기절해서 정지가 풀리자 재빨리 바이퍼와 도망친다.[21] 이후 랩쳐의 난동으로 부상을 입은 시민들을 미실리스 본사의 메디컬 센터로 이송하려는 AZX에 몰래 올라타 AZX를 몰고 있는 디젤을 말없이 지켜본다.

챕터 24에서는 AZX를 타고 도피하면서 화장실 내 폭탄을 설치하고 격발해 또다른 테러를 일으키려고 하지만 AZX는 과거 폭탄 테러를 대비해서 이런 기폭 신호를 모두 차단하는 기능이 있었고, 그녀를 추적한 디젤, 솔린과 마주친다. 그리고 그녀가 오래 전에 있었던 AFX 열차 테러의 범인임이 밝혀진다. 크로우는 테러의 피해자들을 오히려 니케로 만들고 기차를 돌보게 하고 있다고 엘리시온을 조롱하며 디젤에게 너라면 날 죽일 명분이 있다며 NIMPH를 우회하고 자신을 죽일 방법을 말하고, 사랑하던 동생을 테러 사고로 잃은 디젤은 분노로 오열[22]하며 크로우를 쏘기 직전까지 가나 솔린이 울먹이며 그녀를 말리고 디젤은 결국 총구를 내린다. 그 모습을 본 크로우는 결국 유유히 열차에서 나온다.[23]

이후 미실리스 본사에서 언체인드 탄환을 자신에게 쏘아서 NIMPH의 주박에서 벗어나 슈엔을 고문하던 유니를 제압하고 지휘관을 타락시키고 싶다며 쓰러진 카운터스 소대원들에게 총을 쏴 그녀들을 죽이고 복수하러 오라며 도발하고 사라진다.

크로우는 도망치면서 지상으로 지휘관을 유인하기로 하지만, 도망치는 도중 바이퍼가 크로우에게 "나는 자칼을 도구로만 취급하는 것도 맘에 들지 않고, 테러가 일어났음에도 자신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얘기에 합당한 점이 있다면 도와주기까지 하려고 했던 지휘관에게 꼭 그렇게 잔혹한 짓까지 했어야 됐냐!?"며 불만을 말하자 '지휘관에서 반해서 독기가 빠졌냐'고 바이퍼에게 묻는다. 이에 바이퍼는 처음에는 부정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반한다는 감정을 느낀 게 처음이라 몰랐다, 난 지휘관에게 반한 게 맞다."며 그것을 인정하고 자수하기로 결심한다. 결국 자기 대장을 팔아먹기로 결심한 바이퍼는 E.H.를 불러내어 크로우를 제압하고 그 사이 지휘관이 크로우를 쫓아와 대치한다.

하지만 슈엔의 실수로 바이퍼의 폭탄 목걸이가 자폭 앱 조작으로 인해 터지고, E.H. 또한 폭파에 의한 부상으로 쓰러져버리자 그대로 지상 엘리베이터로 향해 다시 도망치지만 지휘관이 크로우를 쫓아가 니케를 상대로 유효한 격투 방법인 업어치기를 이용하여 그녀를 땅바닥에 내다꽂고, 총을 겨눈다. 크로우는 복수심에 미친 지휘관이 자신을 죽이면 그것도 좋겠다고 도발하지만 뒤이어 달려온 라피의 총에 제압당하여 쓰러진다. 사실 카운터스 소대원들은 실탄에 맞아 죽은 것이 아니라 제압탄에 당한 것이었다. 크로우는 모든 니케를 소중하게 여기던 지휘관이 자신(=니케)을 복수심 때문에 죽이게 만드는데, 그 복수의 원인이 별 게 아닌(?)크로우의 계략으로 방주의 무수한 시민들과 니케들이 랩쳐에게 무참히 죽임당한 건 별 거 아니니 넘어가자(?) 걸로 밝혀졌을 때 지휘관이 무너지는 걸 보고 싶어했지만 결국 완전히 실패해버렸다.[24]

이후 방주 테러 사건의 주동자로 체포되었고 에닉에 의해 처우가 결정될 거라고 잉그리드가 그녀에게 말한다. 님프가 정상 작동 중이었음에도 님프를 우회해서 이런 일들을 저지른 것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 크로우의 뇌를 산채로 헤집어놓겠다고 하는데 크로우는 아주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물론 당연하게도 중앙 첩보 관리실에서는 크로우의 존재 자체가 희대의 흑역사로 남아 영구제명 처리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7.1.1. 메인 스토리에서의 평가[편집]


지휘관 : 네가 대단한 사상가라고 생각해? 천만에. 넌 그냥 부적응자일 뿐이야.[25]

[26]

메인스토리 24.


메인 23, 24에서의 악행이 제대로 드러나면서, 선민사상의 끝판대장인 슈엔 저리가라할 정도로 가장 악랄한 쓰레기 성품의 니케이자, 독보적인 위선자 및 중2병 학살광 쓰레기 및 미친 싸이코패스의 선두주자로서 유저들의 혈압을 올리는 1등 흉적이 되었다.

대표적으로 디젤의 트라우마이자 그녀의 남동생을 죽음으로 몰았던 AFX 테러사건의 범인이 바로 크로우였으며, 이를 듣고 분노에 떠는 디젤 상대로 무슨 자기가 문제가 아닌 그녀를 니케로 만든 방주가 문제라는 식으로 가스라이팅 + 본인 자기합리화하며 조롱했다.[27] 또한 그놈의 방주의 선택에 집착하는 뒤틀린 사고방식이 심한 나머지 지휘관의 니케에 대한 선행을 존경스럽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계획에 방해가 된다며 죽이려 하였고, 유니를 시켜 쉘터가 안전하지 않다고 거짓 방송을 내보내 쉘터에 있는 민간인들을 니케와 랩쳐가 싸우고 있는 곳으로 보내버리는 바람에 죄없는 민간인들이 니케와 랩쳐와의 싸움 사이에서 죽음을 맞이했으며,[28] 그런 현장을 지휘관에게 강제로 보여주면서 희열을 느끼는 최흉최악의 악취미스런 학살자 면모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데다 이러면서 정작 본인은 정당하다는 뉘앙스로 주둥이를 간사하게 놀려대기까지 하는 등 니케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인면수심의 괴물이라는 걸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게다가 후에 유니가 언체인드를 자신에게 주입하여 지휘관과 카운터스 스쿼드를 감각차단으로 제압했을 때, 유니를 쏘고 카운터스까지 저격하였다. 이런 악독한 행위는 자기 부하이자 재밌어보여서 참가한 바이퍼조차 이러한 잔학성에 학을 떼어 주군 크로우를 배신하게 만드는 계기[29]가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니케한테만큼은 절대로 해를 가하지 않고 적대심을 가지지 않았던 그 지휘관이 크로우만큼은 살의를 가지고 자기 손으로 죽여버리겠다고 작중 최초로 니케에게 분노하여 이성을 잃었다. 더더욱 가관인 건 그에게 총을 맞을 상황이 되어도 크로우는 지휘관의 몰락을 위해서라면 자멸도 서슴치 않는 극도의 광년이라 지휘관의 분노와 본인의 죽음조차 크로우의 갈망이어서 마지막 순간까지 어그로의 극을 끌어댄지라 권선징악이 영 시원치 않게 끝나서 유저들의 혈압을 폭등시킨 것이다.

다만 이는 결코 비판이나 비난이 아닌, 혼돈 악 성향의 신념형 빌런에 대한 정당한 평가라는 것이 독특한 점이다[30]. 굉장히 완성도가 높은 안타고니스트 캐릭터라는 뜻으로[31], 빌런을 자처하지만 실제로는 히어로인 드레이크와는 달리 진짜 빌런이라는 평. 물론 메인 스토리와 캐릭터 에피소드의 괴리감 때문에 스토리에 대한 불평도 있으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혼돈 악 빌런에서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빌런 캐릭터가 되어버렸다며 캐릭터 컨셉을 처음부터 잘못 잡았다는 평가도 있다.[32]

확실한 것은 크로우는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아니고 땅에서 솟아난 것도 아닌 '방주의 부조리와 모순이 만들어낸 괴물', '방주 같은 환경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 괴물'이며 엄연히 썩어빠진 사회에 의해 철저하게 망가진 가해자가 된 피해자이다. 크로우는 정상적인 사회에서 살았다면 냉혹하다는 소리는 들었을지언정 나름 정상적으로 괜찮게 잘 살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캐릭터 에피소드나 돌발 스토리에서 알 수 있다. 방주가 해결해야 하는 숙제는 '제2의 크로우'가 출현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애초에 니케가 되고 싶지도 않았던 크로우를 살해하고 강제로 니케로 만든 것이 방주의 높으신 분들과 에닉이라는 것을 생각하자. 즉 방주와 에닉은 자기들이 만든 괴물에게 자기들이 거하게 당한 것이다. 인간 크로우를 니케로 만들지 않고 그냥 인간으로 죽게했다면 이런 끔찍한 일은 아예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방주와 중앙정부를 뼛속깊이 증오하는 자를 살해한 다음 강제로 니케로 만들면 만사가 다 잘 될 거라는 미친 생각을 한 방주의 높으신 분들과 에닉의 정신 상태가 심히 의심스럽다. 자기들이 만든 괴물에 자기들이 당했다는 점에서 마치 프랑켄슈타인이 연상된다.

7.2. 캐릭터 에피소드[편집]




<'#555a97> 크로우 캐릭터 에피소드

  • D-3

  • D-2

  • D-1

  • D-Day

  • Liberation

캐릭터 에피소드에선 테러 혐의로 잡혀 재판을 받기 전에 지휘관에게 심문을 받는데 이 때문에 반 니케 정서가 확산되었다는 소식에 재밌게 됐다는 감상을 남긴다. 사실 그녀가 아니라 다른 아웃로 인간이 범인었음에도, 범인이 현장에서 총기 난사를 했는데 그냥 보고만 있었고 범인이 잡히자 그냥 자수했다. 이유를 묻는 지휘관에게 방주 사회에 불평등에 대해 논하며 총기난사범을 두둔하고 그래서 방관했다고 밝힌다.

조사한 결과 총기난사범 잭은 크로우와 알고 지낸 사이였는데 어떻게든 쓰레기장 같은 아우터 림에서 벗어나게 해주기 위해 시민권자에게 딸을 입양 보냈으나 기자들이 특종을 잡겠다고 들쑤시다가 딸이 아우터 림 소속인 게 밝혀지면서 어딘가로 끌려간다. 결국 이 때문에 분노한 잭이 기자들을 쏴죽인 것이다. 지휘관이 따로 수소문하자 잭의 딸은 보호자가 아예 없고 시민권자도 아니니 니케 제조사로 끌려갔다고. 크로우는 니케는 과거엔 여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찬양을 받았었는데, 이제는 그냥 소모품 취급이고 군부가 니케를 소모품으로 만드는 동안 니케가 지켜줬던 시민들은 방관만 했다고 비난한다. 자기도 잭의 테러 행위를 방관했으니 시민이나 자기나 같은 죄인이나 마찬가지라서 그냥 자수했다고 한다.

재판 결과 크로우가 인간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지 못해 방관했다고 판단해 테러의 의도가 없어 보임, 비슷한 상황일 경우 무조건 시민권자를 우선하라고 니케들에게 새로운 명령어가 입력되는 걸로 판결나 크로우는 풀려난다. 지휘관은 크로우가 풀려난 건 다행이지만 니케에게 자유의지가 없다고 취급되는 것에 안타까워한다. 지휘관은 크로우를 아우터 림까지 호송하고 자신은 절대로 크로우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말한 뒤 아우터 림에서 방주로 돌아간다.


7.3. 돌발 스토리[편집]


극장 돌발 스토리에서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다. 그녀는 매년 같은 영화를 보러 오는데, 영화 내용은 아우터 림 출신의 주인공이 살인을 저지르고 친구가 주인공과 함께 도망치며 갱단의 높은 사람이 이 둘을 보호해주지만 결국은 도피 생활의 연속인 비극적인 내용이다. 지휘관이 왜 매년 이런 영화를 보냐고 묻자 크로우는 주인공이 가진 유대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는 거 같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현실이었으면 주인공은 진작에 배신당하고 팔려나갔을 거고, 이그조틱의 팀원들은 자칼이라면 자기를 구하려고 하겠지만 바이퍼는 반대로 내 등 뒤에 칼을 꽂으려고 할 거고, 엔터 헤븐도 자기를 팔아넘길 거라고 말한다. 지휘관은 비극적인 영화의 주인공을 부러워할 수밖에 없는 게 슬프다고 하지만 크로우는 어떤 변태적인 부류들은 영화에서 바라는 가치가 현실에서 바라는 것과 정반대인 놈들도 있다며 딱히 동정심을 사려는 건 아니었다고 답한다. 현실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건 그냥 폭탄 테러라면서 웃고 이제 영화나 계속 보자며 지휘관을 나의 주인공이라 부른다.

또다른 극장 돌발 스토리에서는 노이즈디젤에게 노래를 가르쳐주는 중에 크로우가 이를 관망한다. 그러다 도착한 지휘관이 도착하여 무대의 둘을 부르려고 하지만, 둘을 방해하지 말라 하며 크로우가 저지하고 노래 연습을 같이 지켜보게 된다. 노이즈의 노래를 따라부르지 못하는 디젤을 보고 지휘관에게 감상 소감을 묻는다. 이에 지휘관은 역으로 크로우는 소감이 어떤지 물으나 크로우는 대답을 거부한다. 다만 저렇게 노력하는 모습은 자기는 못할 거라 말하는 한편, 노이즈의 노래를 디젤이 따라 부르는데 성공한다.[33]

모던 바 돌발 스토리에서는 도라와 거래를 하는데 도라가 위조 신분칩 가격을 4크레딧으로 부르자 너무 비싸다고 가격 협상을 시도하지만 도라는 꿋꿋이 4크레딧을 부른다. 협상이 파투가 나자 도라와 서로 죽이려고 드는데 보다 못한 지휘관이 자기가 낼 테니까 제발 그만하라고 하자 둘은 속전속결로 좋은 거래였다면서 지휘관에게 계산을 청구하고 떠난다. 지휘관은 둘이 서로 짜고 자기를 털어먹은 듯한 기분을 느낀다.

호텔 돌발 스토리에서는 장기 임무를 마치고 호캉스를 즐기러 지휘관이 호텔로 온다. 그런데 편히 쉬려는 찰나 옆 방에서 율리아가 소음을 일으킨다. 지휘관이 그녀에게 따지려는 그때, 어디선가 또 폭발음이 들린다. 알고 보니 도라가 호텔에서 은밀하게 물건을 거래하려다가 삐삐거리는 소리가 적 조직의 트랩인 줄 알고 벽을 부수려고 한 것이었다. 그 삐삐거리는 소리는 크로우가 다른 투숙객의 소음에 열이 받아서 호텔을 날리려고 설치한 폭탄 알림음이었는데, 지휘관은 생각해 보니 그 투숙객이 자신이었음을 깨닫는다.(...)


7.4. 이벤트 스토리[편집]



7.4.1. D-OUTSIDERS[편집]




<'#555a97> 이벤트 스토리 - D-OUTSIDERS

아우터 림 출신의 테러 단체인 엔터 헤븐이 방주 시설들의 조명을 꺼버리는 테러를 벌이고 계속해서 규모를 늘려가자 엔더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휘관에게 특별 임무를 맡긴다. 지휘관은 수사와 호위를 위해 같은 아우터 림 출신인 이그조틱 스쿼드의 도움을 요청하고 여기서 이그조틱 스쿼드를 처음 만나게 된다.


8. 코스튬[편집]



9. 여담[편집]



  • 무슨 이유에서인지 크로우의 무기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 전설의 존재들 필그림들도 무기 이름은 공개되는데 유독 크로우만이 무기 이름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무언가 떡밥이 있는 듯하다.

  • 오른쪽 어깨에 Warhammer 40,000카오스 신코른의 인장과 거의 동일한 문신이 있는데 단순 우연인지, 표절인지, 오마주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코른이 설정 상 '분노'와 '증오'의 감정을 기반으로 태어난 카오스 신이고 피와 폭력, 전쟁의 신으로 지칭 된다는 점. 크로우 또한 방주를 '증오'하고 '전쟁'을 유도하며 획책하는 캐릭터라는 점 때문에 오마주일 가능성이 높다.

  • 그런데 크로우의 귀걸이는 십자가 모양이며 목의 초커에는 성경 모양의 장식이 달려있고 가슴에도 십자가 모양의 장식이 달려있어서 더더욱 아이러니한 느낌이 든다. 성경십자가는 '사랑'을 중요시하는 기독교예수의 상징인데 사랑은커녕 기독교와 예수의 가르침과는 정반대되는 행동만을 한 크로우가 도대체 왜 이런 장식을 했는지 의문이다. 크로우와 대립한 우리의 주인공 지휘관이야말로 예수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임이 유력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휘관은 이런 장식을 안했는데 정작 지휘관과 완전히 반대되는 길을 걸은 크로우 같은 작자가 전혀 안 어울리는 이런 장신구들을 착용했다는 것이 더욱 의아하다. 참고로 크로우처럼 십자가를 장식으로 달고 있는 캐릭터로는 라푼젤과 아나키오르가 있다.어째 십자가를 달고 다니는 3명 모두 '정상'과는 거리가 멀다???

  • 12월 말 스토리 난이도 하향 패치가 되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크로우가 메인으로 나오는 16 챕터에 발을 속속 들이기 시작했는데, 가뜩이나 성능도 나사가 빠져 인게임 평가가 안 좋은데, 스토리에서의 빌런 행보 덕에 은화보다 더 많은 욕을 얻어먹고 있는 중이다. 은화도 크로우가 등장하기 전까진 욕을 많이 먹었으나, 아예 빌런 행보를 보이는 크로우가 등장하고 지휘관에게 나쁜 소리만 하게 된 납득할 만한 이유[34]도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은 많이 사그라든 편.

  • 캐릭터 에피소드에서는 아우터 림 출신에 대한 차별을 보여줘 자기 의견을 내세우며 지휘관을 설득시키면서 안티 히어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 메인 스토리에서는 결국 자기가 싫어하는 방주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기 계획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지휘관에게 총을 쏴버리는 완벽한 빌런으로 나왔다. 성격 설정의 괴리감이 느껴지는 부분. 크로우의 캐릭터 에피소드와 그 외 크로우가 등장하는 돌발 스토리의 시점은 메인 스토리 이후 한참 뒤인 듯하며 크로우가 이후 주인공의 아군이나 조력자 정도는 되는 모양.[35] 하지만 캐릭터 에피소드와 달리 메인 스토리에서는 빌런의 행보만을 보여준 탓에 크로우의 아군화를 반대하는 유저들도 많다. 물론 이후 나올 스토리의 내용에 따라 여론이 바뀔 수는 있다.[36]

  • 크로우와 정반대의 다른 길을 걸은 캐릭터가 바로 도반 부사령관인데 도반은 크로우처럼 아우터 림 출신으로 자기 출세와 부귀영화를 위해 자기 재능을 투자했고 마침내 부사령관이 되어 부귀영화는 물론이고 배척받는 아우터 출신임에도 방주를 수호하는 장군이 된 전설적이고 입지전적인 인물이 되었다. 크로우와 도반은 그야말로 서로의 안티테제이다. 아쉽게도 그 둘이 작중에서 마주친 적이 없고 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온 적이 없다.

  • 작중 크로우와 악연 하나 없이 긍정적인 관계만을 맺은 유일한 인물로는 델타가 있다.[37] 델타는 무려 크로우에게 고맙다고까지 한 얼마 안 되는 인물이다. 참군인과 흉악범죄자라는 전혀 안 어울리는 조합임에도 무려 참군인 델타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은 크로우를 보고 많은 유저들이 델타 같은 참군인에게 저런 말을 들을 정도로 크로우가 개심했다고 생각했으나... 아쉽게도 크로우가 본색을 드러내는 챕터 23, 24에서 델타가 전혀 등장하지도 않고 언급되지도 않아서 본색을 드러낸 크로우를 마주한 그녀의 반응을 기대한 팬들을 아쉽게 했다.

  • 사고 전환 떡밥이 있는 니케이다. 캐릭터 에피소드에서 크로우가 사고 전환을 겪은 게 아니냐는 암시가 나오며 보통 사고 전환을 겪은 니케들이 폭력적인 성향으로 변한다는데 크로우의 성격이 사고 전환을 겪어서 그런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38] 또는 크로우는 이미 잔인하고 폭력적이며 미치광이가 되어 있는데 여기서 한 번 더 사고 전환을 겪으면 성격이 어떻게 변하겠냐는 떡밥도 있다.

  • 본인의 어두운 과거를 구실로 온갖 악랄한 테러 행각으로 어그로를 끌어댄 점과 그럼에도 자길 불행하게 만든 세상이 문제이고 자기는 무죄라며 뻔뻔하게 굴고, 악행 규모가 인류 대위기급으로 큰 점이 완전히 시크릿 인베이전그래빅과 매우 일치한다. 단, 차이점이라면 크로우는 그래빅마냥 압도적인 전투력까진 없다는 것. 또한 작품의 완성도 차이도 천지차이다 어떻게 보면 전투력도 형편없으면서 그저 지략만으로 세상을 혼란에 빠뜨렸다는 점에서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정말 대단하기는 하다...

  • 크로우는 블라블라로 지휘관에게 아우터 림 출신은 뽑지 말고 뽑더라도 가까이 두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휘관은 그런 크로우의 말을 그냥 흘려넘겼다가 결국 거하게 당한다...자기가 한 말을 칼같이 지키는 언행일치의 크로우 대장 게다가 아우터 림 출신 도반 장군이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는지라 크로우가 한 "아우터 림 출신을 뽑지 맑고 뽑더라도 요직에 앉히지 말라."가 밈이 되었다.

  • 부하들에게 '대장'이라고 불리는데 그 옛날 인류를 구한 전설적인 영웅 갓데스 스쿼드 지휘관도 부하에게 '대장'이라고 불렸다. 그냥 우연인건지 아니면 크로우와 갓데스 지휘관이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인지 떡밥이다.

  • 크로우가 광고 영상에서 '신앙', '우상' 등 종교적인 단어를 언급했고, 십자가, 성경 장식을 착용했으며 소속 단체도 '천국에 들어가다'라는 뜻의 '엔터 헤븐'이라 크로우가 믿는 종교가 라푼젤의 종교라는 추측이 있다.[40] 크로우처럼 종교와 관련된 장식을 한 니케는 방주 밀봉 이후 시점에는 크로우 외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없으며 1차 랩쳐 침공 때 생산된 라푼젤과 아나키오르뿐이다.
    • 이 추측의 연장선으로 라푼젤의 종교가 1차 랩쳐 침공 이후 방주 내에서는 몰락한 반면, 아우터 림에서는 힘든 삶에 위안을 찾기를 바라는 많은 아웃로가 이 종교에 대한 신앙과 믿음을 지켜서 많은 신자들[39]을 확보하며 아우터 림에서는 이 종교가 나름 유지되고 있다는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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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의 유래는 까마귀[2] 엠마와 중복.[3] 맥스웰과 중복.[4] 율리아와 중복.[5] 아니스의 언급에 의하면 전직 엔터 헤븐 리더라는 루머까지 있다고 한다!! 아마 엔터 헤븐 내부에서 엘리시온 하퍼와 크로우의 권력 투쟁이 있었던 게 이런 식으로 와전된 것이 아닌가싶다.[6] 무장이 아킴보라 실제로는 2배인 11.18%로 적용됨[7] 23.5.18 패치 이전에는 4.47%.[8] 메인스토리에서도 최악의 행보를 보여주면서 성능은 물론 행적조차 최악의 빌런 그 자체에 미소마저 썸뜩함이 느껴지는 썩소라 빌런물을 좋아하는 극소수의 사령관을 제외하면 지표면 아래로 뚫고 갈 정도로 인기가 전혀 없는 캐릭터다.[9] 2B의 추가 이전까지는 유일한 3버스트 방어형이었다.[10] 크로우 10레벨 기준 12.72%/노벨 10레벨 기준 13.5%*5[11] 크로우 5초/노벨 15초[12] 더 웃긴 건 사쿠라는 지원형이라는 점이다.[13] 상기했듯 크로우는 방어형이라서 기본 공격력이 낮게 설정되어 있다.[14] 크로우를 토템으로 쓰지 않고 3버스트 자리 둘 중 하나에 배정하면 스쿼드의 기대 딜값이 너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필연적으로 12333의 편제를 취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여기서 리타를 같이 씀으로 인해 1버스트에 힐러를 배정할 수 없게 되고 힐 기능을 가진 쿨다운 20초짜리 2버스트는 없는 관계로, 결국 파티 안정성을 위해 3버스트 한 자리에 헬름을 쓸 수밖에 없게 된다. 헬름은 메인딜러가 될 수 없는 어디까지나 보조자원이므로 그렇다면 다시 결국 딜로스의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15] 이때 크로우 입에서 처음으로 방주 '총사령관'의 존재가 언급된다. 다만 아직까지 이 총사령관이라는 존재는 크로우가 언급한 이후 등장도 언급도 없다.[16] 이때 '테러리스트'라는 말은 약소국의 독립운동가들을 비하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말하여 혹시 크로우가 사실은 독립운동가 같은 라플라스와는 다른 종류의 영웅이 아닌가 생각되었으나...[17] 정말 이때 크로우가 지휘관을 구해주지 않았다면 지휘관은 그대로 랩쳐에게 끔살당했을 것이다.[18] 감시견이면 감시견답게 행동하고 자신들을 위하는 척하지 말라고 한다.[19] 확인사살을 하려면 여러 발 쏘면 될 것을 굳이 딱 한 발만 쏜 것으로 보아 이 행위가 크로우 본인에게 굉장히 무리가 가는 것으로 보이고 옆의 바이퍼와 자칼은 시도조차 못한 것으로 봐어 아무나 할 수 있는 행위도 아니다.[20] 이 때 바이퍼가 뒷조사를 했다는 얘기를 하는 거나, 슈엔이 이그조틱이 왜 지상에 있는 지 의아해하는 걸 보면, 원래 슈엔이 보낸 지원팀은 이그조틱이 아니라 엘리시온의 스카우팅 스쿼드라는 것을 알 수 있다.[21] 길로틴이 크로우에게 존재 자체가 극비인 자기들을 어떻게 알고 있냐고 물었는데 크로우는 당연히 대답해주지 않는다. 엘리시온 하퍼와 연줄이 있는 크로우라서 아마 예전에 하퍼에게 들었을 것이다.[22] 이 AFX 열차 테러는 디젤의 개인 에피소드에서도 언급이 되나 이때는 범인이 누구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가 여기서 밝혀지게 된다.[23] 사실상 천하의 원수인 크로우에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고작 내보내버리며 직무유기를 저지른 고구마 전개에 디젤과 솔린에 대한 비판이 있다.[24] 이것도 섬뜩한 게 이미 크로우는 많은 시민과 많은 니케를 죽게 했는데 그런 크로우를 살해한다고 지휘관이 무너진다?? 이런 생각을 한 크로우나 크로우가 이렇게 판단한 지휘관이나 둘 다 정상은 아니다. 자기 니케들을 심하게 편애하고 지나칠 정도로 니케를 아끼는 지휘관의 기형적인 면을 크로우가 제대로 파악한 게 아닌가 싶다.[25] 이때 지휘관은 바꾸기 위해 과격한 방법을 쓰는 것은 누구나 생각하지만, 그러지 않는 이유는 그게 다른 사람을 상처입힌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라고 일갈한다.[26] 그런데 이 비판은 이런 크로우를 니케로 만들 생각을 한 방주의 높으신 분들과 에닉에게도 해당한다. 인간 시절부터 방주에 적대하는 행동을 저지르고 방주인들을 살해하는 재미를 붙인 크로우를 니케로 만들면 다 잘 될 거라는 미친 발상을 했다는 것에서 크로우를 니케로 만든 작자들이야말로 진정한 원흉이라고 볼 수 있다.[27] 다만 크로우 본인도 니케가 되고 싶지 않았는데 방주인들에게 살해당하고 강제로 니케가 된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었으니 본인 입장에서는 아예 개소리는 아니었을지도...[28] 크로우 본인이 말했듯이 크로우는 방주인 중에서 '무고한' 자는 없다고 생각하고 방주인들은 다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 지휘관은 크로우의 그런 말을 듣고도 별거 아니라는 듯이 넘겼다가 결국...[29] 바이퍼는 24챕터 첫장부터 AZX 열차 폭파에 실패하자 자칼 생존여부에 대해 이야기 하자 "자칼 하기 나름이다. 자기 지시를 충실히 했다면 죽었을테고 따르지 않았다면 살았을테지"라며 자신이 지시해놓고 자칼 하기 나름이라며 책임전가하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에 바이퍼조차 "자칼이 단 한번이라도 크로우 지시를 충실히 안 따른적 있어?"라고 되물었을때 "없었지. 그러면 죽었겠네"라는 식으로 하나의 장기말로 보는 모습에 실망하여 배신을 하려는 의도가 보이기 시작한다.[30] 절대악의 캐릭터를 절대악으로서 작중 지휘관이나 플레이어나 동시에 싫어한다.[31] 크로우가 자기의 뛰어난 재능을 본인의 부귀영화를 위해서 사용했으면 도라, 루피, 얀 이상의 엄청난 부자가 되어 부귀영화를 누리며 호화롭게 살 수 있었을텐데 크로우는 부귀영화나 호화로운 삶에 자기 재능을 투자하지 않고 자기가 그토록 증오하는 방주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기 재능과 자기 모든 것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부귀영화와 호화로운 삶을 마다하고 일부러 고통스럽고 험한 길을 택했다는 점에서 크로우가 재물이나 부귀영화 따위에 굴복하지 않는 철저히 자기 신념에 따라 움직이는 신념형 빌런인 것은 확실하다.[32] 드레이크와 크로우의 차이는 방주에 대한 증오심을 가졌냐 안 가졌냐의 차이이다. 드레이크는 빌런은 되고 싶으나 방주인들에 대한 증오심 같은 것은 없는데 크로우는 방주인들을 매우 증오하기 때문에 방주에 무고한 자는 없다고 생각하므로 이 점이 드레이크와 크로우의 차이이다.[33] 그런데 크로우가 디젤의 남동생을 죽인 원수라는 것이 밝혀진 후 다시 보면 소름돋는 광경이다.[34] 라피가 말도 없이 스쿼드를 탈주했기 때문이다. 말도 없이 떠난 부분은 전반적으로 라피의 책임이 맞다. 그리고 은화의 어두운 과거 때문에 지휘관이란 인간들을 기본적으로 불신하게 됐다.[35] 다만 캐릭터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아우터 림 출신에 대한 차별 운운하는 안티 히어로적인 모습은 연기이고 메인 스토리에서의 빌런 모습이 실체일 수는 있다.[36] 도로시와 갓데스 스쿼드의 과거를 다루는 OVER ZONE 이벤트 스토리가 공개되고, 방주가 갓데스 스쿼드를 토사구팽하며 그동안 많은 업보를 쌓아왔다는 것이 밝혀진 후에는 방주는 망해도 싸다는 여론과 함께 약간의 재평가를 받았었다. 사실 방주의 이런 어두운 면들은 크로우는 물론 여러 니케의 캐릭터 에피소드에서도 잘 드러난다.[37] 바이퍼와 자칼은 크로우에게 이용당한다고도 볼 수 있기에 마냥 긍정적인 관계가 아니다.[38] 다만 크로우가 사고 전환을 격었다고 하더라도 크로우가 한 악행들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39] 조직 이름을 대놓고 '천국에 들어가다'라는 의미로 지은 엘리시온 하퍼, 대놓고 십자가, 성경 장식을 한 크로우 등.[40] 사족으로 라푼젤의 종교는 현실의 종교가 아닌, 가상의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인 것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