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티 캐스트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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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주마. 1980년 천황상 가을에서의 대도주 우승으로 기억되는 말

2. 혈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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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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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데뷔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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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후 경주마 부족을 해소시키기 위해 경마 운영단체에서 외국 말을 들여와 추첨으로 회원에 분배 혹은 판매하는 방식이 있었는데 세이칸이라 등록된 경주마도 1953년에 위 방식으로 들어와 7전 2승을 거두고 1957년부터 요시다 목장에서 아버지 말 이름 Cover Up에서 따온 커버럽 2세라는 이름으로 종마 생활을 한다. 현역 성적은 평범했지만 팔대경주 우승마를 4마리[1]나 배출하고 BMS에서는 텐 포인트[2]가 나오는 등 종마로 성공한다.

타입캐스트(Typecast)는 미국의 경주마로 57전 21승으로 1972년 6세 때 미국 이클립스 어워드 최우수 4세 이상 암말로 뽑힌 대기만성 형 말로 은퇴 후 요시다 목장이 경매가 72만 5000달러로 낙찰 받아 일본에 온 번식암말로서 최고가를 기록하며 들여왔고 커버럽 2세와 타입캐스트 사이에서 1975년에 태어난 말이 바로 프리티 캐스트였다.

3.2. 커리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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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말의 종마 성적과 어미말의 현역 성적에도 불구하고 프리티 캐스트의 시작은 좋지 못해 1977년 데뷔 후 6전까지 이기지 못하다 1978년 미승리전 승리 후 조건전 3승을 추가하며 어느정도 가능성을 본다. 그러나 1979년 5경기를 내리 13착 밖으로 들어오며 부진, 은퇴 시킬까 고민하면 성적이 좋아지고 조건전에서 우승도 하다가 또 성적이 추락하고, 은퇴를 고려하면 또 성적이 좋아지는 걸 반복하니 진영에서도 얘가 어미말을 따라 대기만성인지 그냥 실력이 없는 건지 의견이 분분하다 결국 한 해 더 뛰기로 결정한다.

1980년 더트 경기에서 우승하며 오픈 클래스로 다시 올라가 도전한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에서 도주로 7마신 차 우승, 첫 중상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이어 천황상 봄에 첫 팔대경주 도전에 나섰지만 15착으로 대패하고 만다. 그리고 다음 4경기에서는 2착>6착>3착>11착의 들쭉날쭉한 성적으로 예전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줬다.

그리고 맞이한 천황상 가을. 천황상 전초전이었던 메구로 기념(가을) 우승마이자 1979년 더비마 카츠라노 하이세이코와 부상으로 1년이 넘는 기간 후 복귀해 10전 7승 2착 3회의 성적을 거두며 기세를 올리던 호요 보이의 2강대결이 점쳐지며 나란히 1, 2번 인기로 나선 가운데 마권 발행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돌기 시작한다. 이 때는 천황상(가을)도 3200m 였고 현대 경마로 오면서 숫말과 암말의 장거리경주 성적이 과거보다 더욱 차이가 나 암말의 천황상 우승이 나오기 어려워 졌는데 천황상(가을)에서 9년 마다 암말이 우승한다는 징크스가 생겨 1953년 퀸 나루비,[3] 1962년 쿠리히데, 1971년 토메이가 암말로 우승을 했고 1980년이 바로 9년 째에 해당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3번 인기에 암말이 올라왔는데 프리티 캐스트가 아니라 교토대상전에서 카츠라노 하이세이코를 꺾고 우승한 실크스키[4]가 3번 인기에 올랐고 프리티 캐스트는 11마리 중 8번 인기였다.



프리티 캐스트는 도주마로 앞서 달리지 않으면 투지가 안생기는 성격이었지만 스타트가 좋지 못한 모순적인 스타일로 그래서 성적이 들쭉날쭉한 점도 있었는데 이 날은 다른 도주마가 나오지 않은 데다가 절호의 스타트를 끊고 도주 경쟁 없이 달려나가고 그대로 폭주, 기수 시바타 마사토도 일단 말이 뛰고 싶은 대로 내버려둔다. 3200m 의 장거리 경주인 만큼 다른 말들이 페이스를 늦추며 달렸기 때문에 차이는 계속 벌어지며 3코너 전 까지 100m 이상 차이를 내며 대도주를 감행했지만 차이에 비해 프리티 캐스트의 페이스는 그렇게 빠르지 않았고 뒤따르던 메지로 팬텀의 기수 요코야마 토시오는 원래 프리티 캐스트의 기수였기 때문에 이를 눈치채고 누군가 잡으러 가줬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급하게 따라갔다간 또 페이스를 망치는 지라 아무도 나서지 않다가 결국 요코야마와 아라나스 제트를 기승한 오카베 유키오가 3코너부터 추격을 시작하지만 너무 늦었다. 4코너를 돌 때도 TV 중계 화면에는 프리티 캐스트만 보이며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체력이 다했지만 그래도 7마신 차의 대승[5], 프리티 캐스트의 첫 팔대경주 우승과 동시에 9년 주기의 천황상 가을 암말 우승의 징크스도 이루어지게 되었다. 당시 경기를 중계한 후지 TV의 모리야마 히로시 아나운서의 "2번째 이하는 닿지 않는다, 절대로 닿지 않는다! 2번째 이하 절대로 닿지 않는다!" 중계 멘트가 화제가 되었다. 또 경기 전 경마신문 일간경마의 경마평론가 카시와기 슈호가 프리티 캐스트의 대도주 우승을 예측했던 것이 주목받아 일간경마의 TV CM에 카시와기가 "프리티 캐스트에 ◎를 친 남자" 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 후의 천황상(가을) 암말 우승은 17년 후 1997년의 에어 그루브이지만 2000m로 거리가 바뀐 경주이고 3200m 경주의 현재까지 마지막 암말 우승은 프리티 캐스트이다.

다음 경기인 아리마 기념에서 은퇴했는데 다른 도주마 사쿠라 신게키를 추월하지 못하면서 경기를 망쳐 11마리 중 11착[6]으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천황상(가을)의 임팩트로 1980년 최우수 4세 이상 암말로 선정되었다.

3.3. 번식마 생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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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요시다 목장에서 번식 암말로 활동한다. 1981년 프리티 캐스트가 후계 암말로 왔으니 어미 말인 타입캐스트는 세계에 환원한다는 마주의 생각으로 아일랜드로 재수출 되었다. 프리티 캐스트는 8마리를 낳았고 1995년에 후두암에 걸려 안락사 되었다.

자마 중에 이렇다 할 성적을 낸 말은 없는데 7번 째로 낳은 스틸 캐스트가 출전한 1994년 킷카상에서 어미 프리티 캐스트가 보여 준 장거리 대도주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베테랑 아나운서 스기모토 키요시도 "천황상을 도주해낸 어미 프리티 캐스트를 생각하게 하는 대도주" 라 코멘트하며 짚어주었다. 하지만 스틸 캐스트는 14착으로 침몰했고 우승마는 1994년 삼관마 나리타 브라이언이다. 스틸 캐스트는 7년 이나 뛰며 중앙 38전 3승, 지방 31전 1승을 기록했다.

4. 경주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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