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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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카렌짱(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문서
마주 스즈키 타카시의 딸 이름을 따서 지은 관명(冠名)[1] 카렌에 짱(-ちゃん)을 조합해 지은 이름의 암말. 우수한 단거리 말이 집결해 있던 야스다 타카유키 마방에서도 기량은 단연 탁월한 수준이었다. 전성기가 짧은 편인 스프린트 전선의 최고봉에서, 그것도 암말로서 1년 넘게 군림했다.
모계 5대모 블랙 타킨은 요시다 젠야가 치바 샤다이 목장으로 독립하기 1년 전에 태어난 말로 경주마 명 미스 야마토(ミスヤマト)로 현역 1전 0승에 그쳤지만 샤다이 목장에 모계를 뿌리내리며 자마로 1969년 우준 빈마를 우승한 샤다이 타킨을 냈고 샤다이 타킨의 외손으로 레츠 고 타킨이 있다.
망아지 시절부터 범상치 않은 잠재력을 보였다고 하며 그걸 눈여겨 본 마주가 일부러 최고의 말에게 주기 위해 특별히 아껴놓은 이름인 '짱(-ちゃん)'을 붙였다고 한다. 실력도 정상급이지만 인기는 최정상급으로, 회색 말 중에서는 드물게 검은빛에 가까운 색에, 선이 가늘고 고운 마체, 거기에 애교가 대단히 많아서 보는 사람들마다 살살 녹아내리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 애교를 가장 가까이서 받아내던 담당 스탭들은 곧 카렌짱의 가장 열렬한 팬이기도 했다. 특히 담당 조교사는 아예 팬들에게 '카렌짱의 보이프렌드'라는 별명까지 얻었을 정도다.
또한 성격 거친 말들에 기승해 온갖 수난을 당하는 걸로 유명한 기수 이케조에 켄이치의 유일한 안식처로도 회자된다. 그런데 정작 그 애교 많고 낯가림 없는 카렌짱이 5번째 경주부터 은퇴전까지 단 한 번 빼고 모두 기승한 주전 기수 이케조에만은 유일하게 경계했다고 한다. 그래도 시도때도 없이 멈춰서는 고착벽으로 이케조에를 괴롭힌 스윕 토쇼나 아예 이케조에를 몇 번이나 내동댕이친 오르페브르에 비해 카렌짱은 그나마 이케조에의 말을 잘 듣는 편이었다.
한 살 아래, 같은 마방 소속이면서 21세기 최고의 스프린터로 꼽히는 "용왕" 로드 카날로아 또한 카렌짱을 일방적으로 짝사랑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2015년에 로드 카날로아와 카렌짱이 교배했다는 소식에 스프린터 최강의 배합이라는 반응보다는 '2년만에 이루어진 짝사랑'이라는 반응이 더 많았다고. 그리고 이 둘의 조합으로 태어난 암말 카렌 모에는 무사히 잘 자라 2019년 2월 10일 데뷔전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혈통 탓인지 인기 순위 1위를 매번 달성하고 있으며 결과도 4위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 등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성적을 찍고 있지만 묘하게 승운이 따르지 않아 비교적 늦은 4세 시즌 후반쯤에야 조건전에서 탈출했고 이후 중상경기에서도 3연속 2착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부상 때문에 장기간 휴식 상태에 돌입했다. 부상과 같은 마주를 둔 것 때문인지 카렌 부케도르의 은퇴가 카렌 모에의 은퇴로 오인받았는데 카렌 모에는 당시 등록 말소되지 않았다. 다만 이듬해 실크로드 스테이크스 이후 카렌 모에도 등록 말소되었으며 이후 카렌 블랙 힐과 첫 교배를 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202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산구를 낳지 못했다. 게다가 2020년과 2022년의 경우에는 임신이 되었음에도 산구가 출산 직후에 사망하거나 유산되는 등 불행한 일이 반복되어 팬들이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각주]
, '헤븐 번즈 레드'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아사쿠라 카렌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편집]
일본의 경주마.자신, 흔들림없이
벚꽃. 바닷바람. 물드는 잎.
돌고 도는 계절과 자신의 성장을
천진하게 즐기면서 그녀는
명마로의 계단을
단숨에 뛰어오르고 있었다.
이윽고, 다시 봄.
완전한 자신감을 몸에 지니고
풍격마저 흘리며 그녀는
골로 이어지는 긴 직선을
힘차게 달려나갔다.
JRA 명마의 초상
마주 스즈키 타카시의 딸 이름을 따서 지은 관명(冠名)[1] 카렌에 짱(-ちゃん)을 조합해 지은 이름의 암말. 우수한 단거리 말이 집결해 있던 야스다 타카유키 마방에서도 기량은 단연 탁월한 수준이었다. 전성기가 짧은 편인 스프린트 전선의 최고봉에서, 그것도 암말로서 1년 넘게 군림했다.
2. 혈통[편집]
모계 5대모 블랙 타킨은 요시다 젠야가 치바 샤다이 목장으로 독립하기 1년 전에 태어난 말로 경주마 명 미스 야마토(ミスヤマト)로 현역 1전 0승에 그쳤지만 샤다이 목장에 모계를 뿌리내리며 자마로 1969년 우준 빈마를 우승한 샤다이 타킨을 냈고 샤다이 타킨의 외손으로 레츠 고 타킨이 있다.
3. 생애[편집]
망아지 시절부터 범상치 않은 잠재력을 보였다고 하며 그걸 눈여겨 본 마주가 일부러 최고의 말에게 주기 위해 특별히 아껴놓은 이름인 '짱(-ちゃん)'을 붙였다고 한다. 실력도 정상급이지만 인기는 최정상급으로, 회색 말 중에서는 드물게 검은빛에 가까운 색에, 선이 가늘고 고운 마체, 거기에 애교가 대단히 많아서 보는 사람들마다 살살 녹아내리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그 애교를 가장 가까이서 받아내던 담당 스탭들은 곧 카렌짱의 가장 열렬한 팬이기도 했다. 특히 담당 조교사는 아예 팬들에게 '카렌짱의 보이프렌드'라는 별명까지 얻었을 정도다.
또한 성격 거친 말들에 기승해 온갖 수난을 당하는 걸로 유명한 기수 이케조에 켄이치의 유일한 안식처로도 회자된다. 그런데 정작 그 애교 많고 낯가림 없는 카렌짱이 5번째 경주부터 은퇴전까지 단 한 번 빼고 모두 기승한 주전 기수 이케조에만은 유일하게 경계했다고 한다. 그래도 시도때도 없이 멈춰서는 고착벽으로 이케조에를 괴롭힌 스윕 토쇼나 아예 이케조에를 몇 번이나 내동댕이친 오르페브르에 비해 카렌짱은 그나마 이케조에의 말을 잘 듣는 편이었다.
한 살 아래, 같은 마방 소속이면서 21세기 최고의 스프린터로 꼽히는 "용왕" 로드 카날로아 또한 카렌짱을 일방적으로 짝사랑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3.1. 번식마 생활[편집]
2015년에 로드 카날로아와 카렌짱이 교배했다는 소식에 스프린터 최강의 배합이라는 반응보다는 '2년만에 이루어진 짝사랑'이라는 반응이 더 많았다고. 그리고 이 둘의 조합으로 태어난 암말 카렌 모에는 무사히 잘 자라 2019년 2월 10일 데뷔전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혈통 탓인지 인기 순위 1위를 매번 달성하고 있으며 결과도 4위 밖으로 나가본 적이 없는 등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성적을 찍고 있지만 묘하게 승운이 따르지 않아 비교적 늦은 4세 시즌 후반쯤에야 조건전에서 탈출했고 이후 중상경기에서도 3연속 2착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부상 때문에 장기간 휴식 상태에 돌입했다. 부상과 같은 마주를 둔 것 때문인지 카렌 부케도르의 은퇴가 카렌 모에의 은퇴로 오인받았는데 카렌 모에는 당시 등록 말소되지 않았다. 다만 이듬해 실크로드 스테이크스 이후 카렌 모에도 등록 말소되었으며 이후 카렌 블랙 힐과 첫 교배를 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202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산구를 낳지 못했다. 게다가 2020년과 2022년의 경우에는 임신이 되었음에도 산구가 출산 직후에 사망하거나 유산되는 등 불행한 일이 반복되어 팬들이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4. 기타[편집]
- 2021년 6월 13일 하코다테 스프린트 스테이크스 경기에서 카렌짱의 딸 카렌 모에가 1번 인기로 출전했는데, 후지테레비에서 중계 해설진이 카렌짱이라고 3번이나 잘못 말하는 방송사고가 있었다. 이 경기에서 카렌모에는 2착으로 골인했다. 영상 경마 관련 언론에서는 우마무스메의 영향력이 커졌다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경마 팬들은 심드렁한 반응.
- 선술했다시피 사람에게는 낯가림없이 애교를 잘 부렸지만,[4] 마방의 말들 사이에선 매우 엄격한 보스 기질이 강한 말이라고 한다.[5] 현역 시절 소속되었던 야스다 타카유키 마방의 우두머리였으며, 자신보다 서열이 낮은 말들이 자신보다 먼저 방목되거나 마방을 바꾸면 매우 불같이 화를 냈다는 일화가 있다. 마방 후배인 로드 카날로아와 함께 홍콩 스프린트 대회에 참가했을때도 낮선 환경이라 겁을 먹은 로드 카날로아를 돌봐주는 역할이었다고 한다.
- 마주인 스즈키 타카시의 스토리가 특이한 편이다. 원래 경주마 기수를 꿈꿨지만 키가 커서 시험에서 떨어지고 진로를 바꿔 의대로 진학하여 노력한 끝에 졸업 후 부유한 의사로 성공하였다. 그는 그동안 번 돈을 들여 회색 망아지를 사왔고, 자신의 딸 이름을 따서 카렌짱이라고 붙인 것이다.
- 카렌"짱" 까지가 이름인데, -짱(-ちゃん)이 일본어 애칭으로 자주 쓰이는 말인지라 카렌짱이라는 이름 자체를 애칭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고 하며 나중에 카렌 모에가 데뷔하던 때에서야 카렌이 관명이였다는 걸 알았다는 우스갯소리가 오가기도 했다.
- 2022년 방송에서 밝혀진 근황에 따르면 현재는 다이와 스칼렛과 같은 목장에서 생활중이며, 두 말의 사이도 매우 좋은 편이라고 한다.# 다만 가끔 둘이서 산책하게 냅두면 경주마로서의 피가 끓는지 병주하듯 달릴 때가 있다고...
- 현역 시절 주전 기수였던 이케조에 켄이치가 본인의 트위터에 업로드한 카렌짱과의 재회 사진을 통해 오랜만에 근황 사진이 알려졌는데, 현역 시절의 검은 색에 가까웠던 마체가 나이가 들며 대부분 하얗게 변한 모습을 볼 수 있다.[6] 이케조에 기수의 코멘트에 따르면 여전히 씩씩하고 귀여운 말이라는 모양.
5. 경주 성적[편집]
[4] 참고로 딸 카렌 모에는 정반대로 성격이 쿨한 편이라고 한다.[5] 무리지어서 사는 야생마들의 경우 이들의 우두머리를 암말이 맡는 편인데, 카렌짱도 암말인지라 이런 기질이 생길 수 있다.[6] 회색 털을 가진 말들은 젊은 시절에는 회색이었던 털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하얗게 변하고 이내 백마에 가까워진다 골드 십이 대표적인 예시.[7] 일본의 경주마. 로지스 인 메이 산구이며, 2014 JBC 스프린트를 우승했다.[레코드] [8] 32전 7승으로 괜찮은 성적을 남긴 경주마였지만 그것보다는 바로 다음 경주인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에서 탈출 사건을 벌여 단거리 말인데도 세 바퀴나 돌고 은퇴해버린 일로 유명하다.[9] 아일랜드에서 생산된 홍콩의 경주마. 2013, 2014년 싱가포르 G1 크리스플라이어 인터내셔널 스테이크스를 우승했다.
[각주]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9 14:54:07에 나무위키 카렌짱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