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노 치카라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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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주마. 타니노 무티에의 반형제 동생. 꽃의 47년조라 불리는 쇼와 47년(1972년) 클래식 세대와 동기이지만 부상 때문에 클래식 시즌을 통으로 쉬고 복귀해 활약한 말

2. 혈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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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 블랑 블루(Blanc Bleu)는 프랑스에서 수입한 종마로 현역 때 Prix Chaudenay(현 G2)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말이다.
모마 타니노 체리는 불출주마로 타니노 무티에를 낳은 후 2년 뒤에 타니노 치카라를 낳았다.

3.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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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973년 이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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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타니노 관명의 홋카이도 컨트리 목장에서 태어났고 다음해 반형제 형 타니노 무티에가 2관으로 활약했기 때문에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형과 같은 조교사 시마자키 히로시와 기수 야스다 이사오로 정해져 1971년 9월 데뷔 후 2경기째에 첫 승을 거두었고 클래식 경주 출주권을 확실히 하기 위해 빡빡한 로테이션을 치르다 결국 골절로 휴양하게 된다. 이 후 며칠 지나 마주 타니미즈 노부오가 교통사고로 급사하며 아들 타니미즈 유조가 마주가 되었다.

1971년 말과 1972년 초에 말 인플루엔자의 유행으로 경주 일정이 연기되어 도쿄 우준이 7월로 예정되었기 때문에 이를 목표로 부상회복에 전념했지만 다시 왼쪽 앞다리 종근골 골절을 당하고 만다. 수의사는 예후불량으로 진단했지만 컨트리 목장장 니시야마 키요이치가 마주 타니미즈 유조를 설득해 목장에서 요양에 들어갔다.

3.2. 1973년 5세(현 4세)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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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직원들의 헌신적인 간호 덕인지 부상이 회복되어 1973년 3월부터 운동을 재개했고 7월 복귀했다. 기수 야스다 이사오가 고쿠라 경마장에서 활동 하고 있었기 때문에 타지마 히데오로 기수가 변경되었고 후방대기의 전술도 선행으로 변경했다. 삿포로의 더트 4전에서 3승으로 자신감을 얻고 중상에 도전, 아사히 챌린지 컵과 할리우드 터프 클럽상을 연달아 승리하며 중상 2연승을 달렸다. 천황상의 전초전인 메구로 기념(가을)에서는 3착이었지만 평가는 떨어지지 않았다.

11월 25일 천황상 가을에 첫 팔대경주에 도전했다. 꽃의 47년조 중 관서 3강이라 불리던 랜드 프린스[2], 롱 에이스[3], 타이 템이 은퇴한 가운데 남은 동기 하쿠 호쇼가 1번 인기, 타니노 치카라가 2번 인기로 나서게 되었다. 이전 경기 패전 때문에 기수 타지마는 지면 돌아오는 신칸센에서 뛰어 내리자는 각오로 임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하쿠 호쇼가 부상으로 경주를 중지했고(결국 은퇴) 타니노 치카라는 1000m 남은 지점부터 선두로 나서 우승, 팔대경주 첫 제패를 이루었다.

이어진 아리마 기념에서는 아이돌 호스 하이세이코에 이은 2번 인기, 팬 투표 7위로 나섰다. 조교사 시마자키의 지시에 의해 하이세이코를 마크하는 전략을 취했지만 하이세이코가 늦게 발동이 걸리고 또 제쳐내지도 못하며 4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꽃의 47년조 동기로 조교대장이란 별명이 말하듯 연습경기에서만 뛰어나고 중상승리가 없었던 스트롱 에이트가 차지했다. 이 해 최우수 5세 이상 수말에 뽑혔고 아버지의 사망 후 경마사업 철수도 생각하고 있었던 타니미즈 유조도 타니노 치카라의 활약 덕에 마음을 돌려 경마계에 남게 되었다.

3.3. 1974년 6세(현 5세)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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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봄에도 활약을 이어갔지만 4경기 1승 2착 3회로 약간 아쉬었고 일찍 휴양에 들어가 6개월만에 복귀 3착 후 교토 대상전과 오픈에서 연승을 하며 아리마 기념에 나섰다.

하이세이코와 타케 호프의 은퇴전으로 큰 주목을 받은 가운데 타케 호프에 이은 2번 인기 팬 투표 4위로 출주, 경주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 하이세이코와 타케 호프를 뿌리치고 5마신 차의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해 우승마 스트롱 에이트는 5착이었다. 이 후 2년 연속 최우수 5세 이상 수말에 선정되었다.

3.4. 1975년 7세(현 6세) 시즌 및 은퇴 이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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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해에도 아리마 기념 연패를 목표로 현역 속행, 첫 경기에서 1.7초의 대차로 우승했고 다음 경기에서는 당시 최강 암말 잇토를 반마신차로 꺾으며 5연승을 이어갔다. 다음 경기 마일러스 컵을 앞두고 염증 징후가 나타났지만 전 경기에서 선전한 잇토와 지난해 2관마 키타노 카치도키가 나오기 때문에 출주를 바라는 응원을 뿌리치지 못하고 나섰으나 결국 1위 키타노 카치도키, 2위 잇토에 이은 3착으로 들어왔고 이 후 부상으로 결국 은퇴하게 되었다. 최종성적은 24전 13승(2착 5회, 3착 4회, 4착 2회)로 4위 밖으로는 한번도 나가지 않았다.

은퇴 후 컨트리 목장으로 돌아와 종마생활을 했지만 5년만에 대동맥 파열로 죽었다. 산구마 중 중상우승은 1984년 한신 장애물 스테이크스 우승마 시바 리키 뿐이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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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타니미즈 유조가 고령이고 후손들이 마주 사업을 이어나가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사업을 정리하는 것을 발표했고 2022년 6월에 타니노 관명의 말이 은퇴하면서 최종적으로 은퇴했다. 컨트리 목장의 생산마로 8대 경주·GI급 경주 우승마는 마치스[4]
  1968 사츠키상 우승마
  , 타니노 해로모어[5]
  1968 도쿄 우준 우승마
  , 타니노 무티에, 타니노 치카라, 타니노 김렛, 보드카, 빅 위크[6]
  2010 킷카상 우승마
  가 있다.

• 일본에선 대단한 활약을 한 말이나 특이한 이력을 가진 말에게는 애칭삼아 별명을 붙여주는 풍조가 있는데 80년대 중반까지 유행했고 지금까지도 몇년에 한번씩은 이렇게 별명이 붙는 말들이 나오곤 한다.[15]
  대표적으로 과거에는 신마 신잔, 천마 토쇼 보이, 황제 심볼리 루돌프, 영웅 딥 임팩트 등이 있고 그 외에도 회색의 괴물, 세기말 패왕, 레이와의 트윈 터보 등 다양한 말들에게 별명이 붙곤 한다.
  그 중에서도 꽃의 47년조에는 명마들이 속출했기 때문에 별명이 붙은 말들이 어느 세대보다 많은데, 타니노 치카라는 그 중에서도 죽을뻔한 부상에서도 복귀하고 동기들에 비해 늦은 나이까지 활약을 했기 때문에 불사조란 별명이 붙었다.
  • 동기들의 다른 별명으론 '사백유성의 귀공자[7]
    천황상 봄 제패 전까진 팔대경주 무승이었기 때문에 "무관의 귀공자"라고도 불렸다
    ' 타이 템, '노부시(野武士)' 랜드 프린스, '중전차' 롱 에이스, '관동의 영웅' 이시노 히카루[8]
    아리마 기념에서 4살(현 3살)에 우승한 최초의 기록 보유마
    , '비월의 천재' 그랜드 마치스,[9]
    장애물 경기마중 유일한 JRA 현창마다.
    '앵화일섬' 토쿠 자쿠라, '조교대장' 스트롱 에이트, 이(二)관의 일등성 '아치 부스터', '달리는 노동자' 이나볼레스,[10]
    통산 76전 8승. 문제는 이 말, 지방마가 아니라 중앙 경주 출전마다. 한동안 중앙경마 최다 출장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는 하트랜드 히류(ハートランドヒリュ)의 127전 4승의 기록에 한참이나 밀려나 있다.
    '최강세대의 스프린터' 쿄에이 그린, '오케하자마의 주인' 나오키, '환상의 더비마' 히데 하야테, '레코드 콜렉터'[11]
    각각 1100, 1200, 1400, 1600, 1800m 거리에서 총 5번의 코스 레코드를 세웠다.
    스가노 호마레, '힌도스탄 최후의 걸작' 하쿠 호쇼, '달리는 정밀기계' 토요 아사히, '마성의 말' 타케덴 버드, '유랑 예능인' 노보루 토우코, '북해의 불곰' 츠키사마 호마레, '게시판 주민'[12]
    등수가 표시되는 게시판에 이름을 올린게 통산 18전 중 17번이라 아예 게시판에 사는 말이라고 불렸다고...
    쿠리 이와이, '중마장의 괴물'[13]
    통산 7승 중 5승이 중마장과 불량마장에서의 승리
    유몬드 등이 있다. 동 세대 말들에게 이정도로 별명이 많이 붙은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그나마 비슷한 경우가 TTG 세대로 통칭되는 76년 클래식 세대 정도.[14]
    '천마' 토쇼 보이, '유성의 귀공자' 텐포인트, '녹색의 자객' 그린 그래스, '기어올라오는 황제' 클라임 카이저, '토쇼 보이의 아내' 시비 퀸, '요정여왕' 티타니아, '2대째 달리는 노동자' 토후쿠 세단, '악도여왕' 디아만테 등 이쪽도 별명이 만만치 않다.

5. 경주 성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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