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도요 카프/2023년/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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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31 ~ 4/2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피스윕)[편집]
1.1. 3월 31일(패)[편집]
모리시타 마사토가 사실상 반쯤 시즌 아웃이라 오세라 다이치가 개막전 선발로 내정되었다. 오픈전 때는 구속과 구위를 회복하며 반등의 여지를 보여줬던 오세라였지만, 1회부터 작년 시즌말부터 이번 WBC까지 기나긴 부진을 겪은 무라카미 무네타카에게 가뿐하게 2점 홈런을 맞고 시작했다. 오세라는 이후 5회까지는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고 내려갔고, 6회에 2022년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신인(...)을 올려 호세 오수나에게 홈런을 맞으며 점수가 벌어졌다. 오픈전부터 좀처럼 안 올라오던 타자들의 폼도 이날 역시 여전했다. 아키야마 쇼고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그나마도 첫 타석은 도루자. 유일하게 두 번 기록한 득점권 기회도 모두 병살타를 기록했고, 키쿠치 료스케는 타구 판단도 안하고 3루까지 냅다 달리다 1루로 귀루하다 주루사하는 등 카와다 코치를 교체하고도 나아지지 않는 주루 플레이, 의문부호가 붙는 사카쿠라 쇼고의 수비능력 등 작년의 문제점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은 데다 마운드 사정은 더욱 열악해졌다. 어차피
1.2. 4월 1일(패)[편집]
오픈전 때 불안하던 토코다가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야쿠르트 타선을 억제했지만, 답도 없는 타선이 좀처럼 치지 못했는 데다 겨우 출루하면 도루자를 기록했다. 7회말 토네 치아키가 무라카미를 원포인트로 상대하고, 시마우치 소타로가 등판하여 초구에 150km/h도 안되는 직구를 한복판에 꽂아넣어 호세 오수나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후속타자인 우치야마에게도 한복판에 2연속으로 꽂아넣고 안타를 맞는 등 답이 없는 투구를 보인건 덤. 8회초에는 사카쿠라가 선두타자로 나가면서 대주자 오모리 미노루로 교체되었지만, 코조노의 땅볼로 곧바로 퇴근했고, 대타로 나온 타나카 코스케 타석 때 코조노가 도루자, 3볼에서 지켜보던 타나카 역시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답이 없는 플레이만 연발했다. 그렇게, 시마우치의 똥볼을 걷어올려 기록한 귀중한 1점을 야쿠르트가 지키면서, 카프는 개막 18이닝 연속 무득점과 2연패로 스타트를 끊었다.
카프는 초반에 잘나가다가 교류전 즈음에 DTD를 시전하는 것이 공식이었지만, 올해는 초반부터 타선의 물빠따가 심각하여 일찍이 바닥으로 처질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에는 「新井が悪い。」라는 트윗이 실시간으로 쏟아졌다(...)
1.3. 4월 2일(패)[편집]
카프는 로테이션에 복귀한 타마무라가, 야쿠르트는 1군 데뷔전을 치르는 요시무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1회초 아키야마 쇼고의 3루타로 빠르게 18이닝 연속 무득점에서 벗어났지만, 맥브룸과 니시카와의 범타로 추가득점을 얻는 데 실패했다. 1회말에 야수선택과 피안타에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나카무라를 땅볼로 유도하며 실점을 막았다. 위기 뒤 기회라던가, 2회초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이 솔로포를 가동하면서 카프의 시즌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되었다.
하지만, 3회말 야마다의 큼지막한 대형홈런으로 곧바로 2:2의 균형을 이루고, 이후에는 양 팀이 출루만 반복하다 득점하지 못하는 고착 상태가 되었다. 8회말, 선두타자는 1차전 첫 타석 홈런 이후로는 계속 범타에 그치고 있었던 무라카미. 마츠모토의 하이 패스트볼을 받아친 공은 우측 담장 쪽으로 향했고, 우익수 노마 타카요시가 담장 앞에서 점프캐치에 실패하면서 장타 코스가 되었다. 점프캐치에 실패한 것까진 좋았으나...
노마가 공을 잡으려도 훔바(...)해버렸고, 이를 확인한 무라카미는 재빨리 달려가 홈으로 들어와버렸다(...)[1] 그 와중에 노마의 송구는 홈이 아닌 1루측 파울라인 근처에서 데굴데굴 굴러갔다. 결국, 어제에 이어서 어이없는 짓으로 기어코 개막 피스윕을 당하면서 작년과는 정반대의 스타트를 끊게 되었다. 노마는 황당한 실수로 역전패의 역적이 된 것은 물론이거니와, 개막 3연전 10타수 무안타 5삼진 무출루를 기록한 것은 물론, 오프전까지 포함하여 26타석 연속 무안타라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덕분에, 지난 시즌 순위 싸움 스노우볼을 굴렸던 나카무라 쇼세이의 훔바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불필요한 팀컬러를 장착한 분위기.
경기 종료 직후, 양 팀 팬들의 성지순례(...) 행렬이 이어졌다. 훔바한 자리에 카프 인형을 두어 소소하게나마 기념한 것은 덤.
2. 4/4 ~ 4/6 VS 한신 타이거스(시리즈 타이)[편집]
2.1. 4월 4일(패)[편집]
1회말부터 키쿠치 료스케의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비디오 판독을 날린 카프는 2회에 쿠리의 공이 날리면서 볼넷과 폭투로 순식간에 무사 1·3루를 허용, 모리시타 쇼타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3회초에도 코조노의 실책과 볼넷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발빠른 나카노 타쿠무를 아슬아슬하게 병살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3회말,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키쿠치가 이번에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냈고, 노마 타카요시의 시즌 첫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여전히 공이 날리고 제구도 되지 않는 쿠리가 한신의 1순위 지명 신인 모리시타 쇼타에게 담장 상단을 맞고 떨어지는 큼지막한 장타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오바타를 거르고 만루에서 투수 니시를 상대로 삼진을 잡으며 꾸역꾸역 막아냈다... 쿠리는 5회초에도 선두타자 치카모토에게 볼넷, 나카노에게 내야안타와 한신의 새 용병 쉘든 노이지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이후 무사 1,3루에서 오오야마에게 희생플라이까지 기록하며 4:1에서 마운드에서 강판되었다.
7회초, 한신 3루수 사토테루의 실책으로 데이비슨이 출루한 이후 사카쿠라 쇼고의 추격의 투런으로 점수를 1점차로 좁혔다.
'Narco'[2]와 함께 입장한 쿠리바야시는 허리 디스크의 여파로 끝내 오오야마에게 점수를 헌납하면서 실점했고, 9회말 선두타자 코조노가 형편없는 타구질로 아웃되면서 13타수 무안타를 이어나갔고, 대타의 神 마츠야마가 대타 안타를 치며 베테랑의 면목을 보여주고 오모리 미노루로 대주자 교체되었다. 하지만, 오모리는 중요한 상황에서 유아사에게 견제 걸리면서 어이없게 아웃, 키쿠치마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개막 6연승을 했던 작년과는 달리 개막 4연패에 빠졌다.
2.2. 4월 5일(우천순연)[편집]
2.3. 4월 6일(강우콜드 승)[편집]
전일부터 금요일 오전까지 히로시마현에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 상황임에도 우천취소되지 않고 경기를 강행했다.
1회말 노마의 2루타와 홀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아키야마의 선제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발 엔도가 주자를 쌓으며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오오야마와 사토테루 등 강타자들을 적절하게 범타 처리하면서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는 등 만족스러운 피칭을 거두며 5이닝 완봉 기록을 남겼다. 4회말에는 맷 데이비슨이 시즌 2호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귀중한 추가 득점을 뽑았다. 6회초 선두타자 사토 테루아키의 타석 도중에 빗줄기가 굵어지며 경기가 중단되었고, 30분여 간 기다린 끝에 심판진의 합의로 강우콜드를 선언, 어렵게 시즌 첫 승을 거뒀다.
3. 4/7 ~ 4/9 VS 요미우리 자이언츠(스윕)[편집]
3.1. 4월 7일(승)[편집]
1회말, 키쿠치의 선두타자 안타와 아키야마의 볼넷, 2루수 요시카와의 실책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맥브룸의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오세라가 7~9 하위타순에게 연달아, 심지어 투수인 비디에게도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쉽게 역전을 허용했다. 3회초에도 주자를 2루와 3루에 박고 겨우 실점을 면한 3회말, 키쿠치와 노마의 안타와 맥브룸의 볼넷으로 다시 한번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어서, 니시카와의 동점 적시타와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매이닝 주자를 꼬박꼬박 내보내던 오세라는 6회초, 코스케의 실책까지 겹치며 1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또다시 꾸역꾸역 막아내며 6이닝 110구 7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마무리했다. 6회말, 오세라 타석에 대타로 들어선 도바야시 쇼타의 솔로 홈런까지 작렬하면서 점수는 2점차로 벌어졌지만... 7회초 마운드에 오른 닉 털리가 바빕신의 가호(?)로 나카타 쇼에게도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오코에 루이의 강습 타구를 타나카 코스케의 슈퍼 캐치로 2루 주자 나카타까지 포스아웃시키는 병살로 기적의 무실점을 기록하며 또다시 위기를 넘겼다.
8회말, 사카쿠라의 안타에 이어 앞선 7회에 호수비를 보여줬던 코스케가 시즌 첫 안타를 기록하며 또다시 득점권 기회를 잡았지만, 대타 우에모토 타카시의 병살로 점수는 벌어지지 않았다. 9회초, 허리 디스크를 떠안고 있는 쿠리바야시가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지만, 마루 요시히로가 끈질기게 버티는 끝에
반면에 쿄진은 이틀 연속으로 억까를 심하게 당한 데다, 무려 16출루 2득점이라는 비효율적인 득점 생산력의 극치를 보여주면서 연패에 빠졌다. 심지어, 2점도 선발 타일러 비디의 적시타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3.2. 4월 8일(승)[편집]
맷 데이비슨이 2회말 선제 솔로홈런으로 야쿠르트의 호세 오수나와 함께 세리그 홈런 순위 1위를 나란히 했다. 3회말, 선두타자 아키야마의 땅볼을 사카모토가 재빨리 백핸드로 처리했지만 간발의 차로 아키야마의 내야안타가 되었고, 맥브룸의 2루타로 2:0으로 달아났다. 이어서 니시카와의 안타와 데이비슨이 사카모토의 악송구 실책으로 출루 및 점수는 3:0으로 벌어졌다. 이어서 사카쿠라가 병살타를 기록하는 사이에 니시카와가 홈베이스를 밟으며 점수는 4:0으로 더욱 벌어졌다.
5회말에도 카프의 맹공이 이어졌는데, 투수 토코다의 선두타자 안타(...)와 키쿠치의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우에모토의 땅볼로 토코다가 런다운에 걸려 죽었지만 개막전부터 꾸준히 잘하던 아키야마가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면서 2타점을 쓸어담았다.
언제 터질지 모르던 사카모토의 첫 안타는 7회초, 토코다로부터의 뜬금포(...)가 되었다. 사카모토의 안타가 터진 것을 기점으로 쿄진 타선은 8회초에 카프의 신인을 상대로 2점을 추가로 뽑으며 추격했지만, 9회초 쿠리바야시의 KKK쇼에 속절없이 물러나면서 카프가 위닝 시리즈 확정 및 3연승을 달리게 되었고, 쿄진은 4연패 부진의 늪에 빠졌다.
쿄진은 중심 타선 오카모토 카즈마와 나카타 쇼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마루 요시히로를 비롯하여 테이블 세터의 부진과 후속 타자 사카모토 등의 부진으로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특히, 오카모토는 30타수 14안타 .467의 미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시즌 타점이 0이다! 테이블 세터가 좀처럼 밥상을 차려주지 못하다보니 본인이 4번임에도 테이블 세터 역할을 하고 있고, 나카타 이후의 타자들이 못치다보니 홈도 밟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것.
3.3. 4월 9일(승)[편집]
쿄진은 극도로 부진하던 마루 요시히로가 결국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하였고, 카지타니 타카유키가 우익수로 출전했다. 또한, 사카모토 하야토가 어제 안타 두 개를 때렸다고 2번(...)으로 출장하게 되었다...
1회초, 선발 타마무라가 시작과 동시에 오코에 루이에게 초구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오코에는 3회초에도 안타를 기록하며 두 타석만에 멀티출루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도루자를 기록하면서 이번에는 자기 팀에 찬물을 끼얹었다.
3회말, 카프는 테이블세터 키쿠치와 노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아키야마의 적시타와 맥브룸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에도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의 시즌 4호 솔로홈런과 타나카 코스케의 시즌 1호 홈런으로 점수를 4:1로 벌리며 시리즈 스윕 및 5할 승률 복구에 가까워졌다.
5회초, 선발 아카호시 타석에 대타로 마츠다 노부히로(39)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마츠다는 5회말부터 2루 수비에 들어갔다.
첫 투구에 홈런을 맞은 타마무라는 이후에 안정적인 피칭으로 6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으며, 세리그 홈런 단독 1위에 오른 데이비슨은 8회초 사카모토 하야토의 하드힛 타구를 점프캐치로 라인드라이브 호수비를 만드는 등 공수에서 활약했다. 9회초, 3일 연속으로 세이브 상황에 등판한 쿠리바야시 료지가 나카타 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외의 출루는 허용하지 않으며 스윕을 완성했다.
4. 4/11 ~ 4/12 @ 주니치 드래곤즈(시리즈 타이)[편집]
4.1. 4월 11일(승)[편집]
기복이 심했던 작년에도 주니치 상대만큼은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쿠리 아렌의 8이닝 97구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피칭과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5할에 육박하는 타율로 카프의 타선을 이끄는 아키야마 쇼고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4회초, 선두타자 아키야마의 내야안타에 유격수 츠치다 류쿠의 악송구로 2루에 들어가며 득점권 찬스를 얻었고, 이에 흔들린 야나기가 맥브룸과 니시카와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데이비슨이 병살성 땅볼 타구를 날렸지만 주니치 내야의 불안정한 수비가 야나기를 돕지 못했다.
쿠리는 한신전과는 전혀 다른 안정된 피칭으로 주니치 타선을 8회까지 압도했고, 9회초 아키야마의 2타점 3루타로 점수를 4:0으로 벌리며 1점도 내기 힘든 주니치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쿠리가 8회까지 97구를 던졌으므로 충분히 완봉을 노릴 만했지만, 닉 털리가 올라오자마자 주자 두 명을 내보내며 세이브 조작(?)을 했고(...) 쿠리바야시 료지가 4연투 끝에 무사만루에서 카프의 천적 다얀 비시에도를 병살, 타카하시 슈헤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4세이브를 수확했다.
카프는 이 승리로 4연패 이후 5연승으로 5할+의 승률을 거둔 반면, 시즌 6패 중 ⅔를 셧아웃 당했던(...) 주니치는 시즌 7패 중 5패가 셧아웃 패배라는 끔찍한 기록을 남길 뻔하다가 겨우 1득점으로 체면을 살렸다. 주니치에게 더욱 악재인 사실은 오노 유다이가 왼쪽 팔꿈치 연골 제거 수술로 모리시타 마사토처럼 시즌의 절반 이상을 날리게 되었다는 것.
4.2. 4월 12일(패)[편집]
계속된 답답한 경기력에 팬들도 지쳐가는 주니치...가 어제 경기 마지막 무사만루 찬스에서의 병살에 대한 문책성으로 보이는 엔트리 말소를 시켜버렸다. 그리고, 1루수에는 호소카와를 세우며 대책없는 모습을 보여준 데다[3], 비시에도는 매년 카프 상대로 유독 강한 천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4] 자충수나 다름 없다...고 했는데, 호소카와는 물론이고 알몬테와 아키노까지 홈런을 가동하면서 연승은 5경기에서 그치고 말았다.
3회까지 퍼펙트로 묶인 카프 타선은 4회초 니시카와 료마의 선제 2타점 적시타로 앞서나갔지만, 주니치가 4회말 츠치다 류쿠의 희생플라이로 1점차 승부가 유지되었고, 6회말 엔도가 알몬테에게 한복판에 128km/h 슬라이더를 던지다 동점 솔로포를 맞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홈런을 맞은 엔도는 호소카와에게도 2루타를 허용하여 후쿠나가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여기까진 괜찮았지만, 아라이 감독의 선택은 2022시즌 2군에서 2승 7패 4.30의 아두와 마코토(...) 아두와는 키노시타 타쿠야에게 바로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엔도의 승계주자를 불러들였고, 대타 아리스티데스 아키노에게도 홈런을 맞고 장렬히 사망했다...
주니치의 불펜진은 선발 후쿠나가가 3⅔이닝을 던지고 내려간 이후, 출루라곤 단 1안타만을 허용하며 카프의 타선을 철저히 봉쇄하면서 연패를 끊어냈다.
5. 4/14 ~ 4/16 VS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스윕)[편집]
5.1. 4월 14일(강우콜드 승)[편집]
개막전의 리매치. 카프의 레전드 Mr.아카헬 야마모토 코지와 노무라 켄지로가 해설을 맡은 만큼, 승리가 절실한 상대이다.
오가와 야스히로는 5회 1사 니시카와 료마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는 호투, 오세라는 구속이 130대 후반에서 140대 중반(...)의 구속으로 용케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무적의 피칭을 보여주던 오가와였지만, 경기 중반부터 예보되어 있던 폭우가 내리면서 마운드와 내야의 상태가 불안정해진 탓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6회말에 대타 마츠야마 류헤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키쿠치 료스케를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해냈는데... 그만 악송구가 되며 1사 2,3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기회를 잡은 카프는 노마 타카요시의 적시타로 힘들게 1점을 뽑았지만,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던 아키야마가 아쉬운 병살타로 1득점에 그쳤다.
6회말 이후 마운드 정비를 위해 1차 경기 중단이 있었고, 마츠모토 류야가 7회초를 정리한 이후에 2차 중단이 있었다. 7회말에는 맷 데이비슨이 시즌 1호 단타(...)[5]를 기록했고, 8회초 셋업맨으로 닉 털리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3차 중단 끝에 강우 콜드 승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카프는 야쿠르트전 첫 승과 함께 시즌 2호 강우콜드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5.2. 4월 15일(승)[편집]
최초의 오키나와현 출신 일본프로야구 선수 아니야 소하치가 해설을 맡는다.
야쿠르트는 지난 일본시리즈 2차전에서 9회 극적인 동점 쓰리런을 쳤던 우치야마 소마가 본업인 포수로 출전하며 1번 포수 출장이라는 진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좌완 에이스 토코다 히로키가 가뿐하게 피칭을 이어나갔고, 카프가 2회말 맥브룸, 니시카와의 연속 안타와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사카쿠라의 병살타 1타점으로 아쉬운 이닝을 보냈다. 3회초에는 우치야마의 담장을 넘는 타구를 시즌 첫 스타멘 출장한 오모리가 점프캐치로 잡는 호수비로 토코다를 도왔다.
4회초, 야쿠르트의 선두타자 산타나가 데이비슨의 악송구 실책으로 출루, 땅볼이 졸지에 2루타(?)로 둔갑하였고 3회까지 호투하던 토코다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무라카미를 볼넷, 오수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고, 6번 아카하네의 땅볼 타구를 토코다의 실책으로 역전까지 허용하고 만다. 다행히 가다듬고 하마다를 병살타 유도하면서 위기를 벗어났고, 4회말 선두타자 니시카와가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스코어의 균형을 이뤘다.
6회초, 토코다가 선두타자 무라카미를 볼넷, 오수나에게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아카하네의 세이프티 스퀴즈는 3루 주자 무라카미를 런다운으로 처리하고 후발 주자 역시 1,2루로 묶어놓는 데는 성공했지만, 하마다를 데드볼로 내보내면서 만루를 만들며 위기는 계속되었다. 결국, 나가오카에게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 대타 아오키 노리치카에게 희생플라이로 점수는 4:2로 재역전되었다.
7회말, 카프는 선두타자 타나카 코스케의 2루타와 키쿠치 료스케의 적시타로 1점차로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그렇게 9회말까지 흘러갔다.
9회말, 선두타자 대타 우에모토 타카시가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키쿠치까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패배까지 단 하나의 아웃 카운트만이 남았지만, 대타 도바야시 쇼타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갔는데...
아키야마 쇼고가 초구 바깥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아키야마는 시즌 1호 홈런을 극적인 홈런으로 장식하고, 첫 타석에서는 병살을 기록했지만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시즌 타율 역시 .432로 끌어올렸으며 타구치 카즈토의 세이브도 저지하였다.
경기 후 수훈선수(히어로) 인터뷰에서 물벼락을 맞았다. 사카쿠라 쇼고와 니시카와 료마가 물통을 들고 오는 것을 눈치챈 아키야마가 「あっ、ちょっと待てください。」(아 잠시만요)라 말하며 웃음을 참는 게 포인트.
여담으로, 전일 저녁부터 내리던 비가 이날도 계속되었는데, 강우콜드 승 2회 포함하여 비오는 날 전승을 거두면서, 비와 상성이 좋은 것(...)이 아닌가하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또한 이 날 경기가 없었던 한신이 단독 선두 등극에 성공했고, 요미우리는 주니치 상대로 승을 거둬 하루만에 최하위 탈출을 해냈다.
5.3. 4월 16일(승)[편집]
오늘은 마에다 토모노리가 해설을 맡았으며, 어제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아키야마 쇼고, 오늘 선발 등판하는 타마무라 쇼고, 코 신지 2군 감독, 타카하시 켄 2군 투수코치 등 무려 4명이 생일이다.
타마무라가 1회부터 내야에서 크게 바운드되는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구속도 최고 143km/h에 제구에서도 어려움을 겪으며 4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생일빵을 거하게 맞고 시작했다. 5:0의 스타트를 끊은 카프는 끌려다니다 4회말에, 타마무라와는 달리 생일에도 선두타자 3루타로 연타석 안타를 기록, 맥브룸의 희생플라이로 1점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시리즈가 치러지는 3일 내내 비가 내리면서 결국 5회말 종료 이후 우천 중단되며 강우콜드 패배를 당할 수도 있었으나... 5: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30분 이상 지연되었음에도 팬들을 우비를 쓰고 자리를 지켰고, 심판진은 콜드게임 없이 경기를 재개했다.
6회초, 켐나 마코토가 미츠마타와 나가오카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요시무라를 번트 실패 삼진, 하마다와 나카무라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우천중단 경기 3승 무패를 기록 중인 카프는 우천중단의 버프(?)를 받았는지, 6회말 아키야마가 안타로 출루하면서 3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미친 컨택 능력을 과시했고, 맥브룸은 또다시 범타로 물러났다. 니시카와의 안타 이후 데이비슨이 시원하게 선풍기를 돌리면서 2사 1·3루 찬스에서 사카쿠라가 7구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사 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한방있는 타자들이 전부 출루하고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타율 .150을 기록하고 있던 타나카 코스케. 야쿠르트 벤치는 호투하던 요시무라를 내리고 우완 호시 토모야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런데...
타나카 코스케가 2구째 한복판 149km/h의 패스트볼을 그대로 당기며 우측 담장을 넘겨버리며 극적인 동점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7회말, 2번 타순의 우메모토 대신 코조노 카이토를 대타로 투입, 코조노가 우측 담장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내며 3루타로 아라이 감독의 기용에 보답했다. 야쿠르트 벤치는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미친 타격감을 보여준 아키야마를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맥브룸을 선택했지만, 맥브룸이 좌중간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타격에서 부진한 데이비슨은 8회초 덕아웃으로 떨어지는 아오키의 파울 타구를 잡는 호수비로 그나마 만회했고, 기세를 탄 카프는 8회말 사카쿠라 쇼고의 시즌 2호 솔로 홈런[6]으로 쐐기를 박으며 5:0에서 5:7을 만들었고, 9회초는 쿠리바야시가 깔끔히 삭제시키며 개막 시리즈 피스윕을 스윕으로 되갚아주며 세리그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카프는 우천중단 경기 4승 무패로 훔바(...)이외에 비와의 상성(?)이 새롭게 네타가 되었다. 개막 4연패, 오늘도 1회부터 5:0으로 뒤쳐지는 힘든 상황에서도, 아키야마의 끝내기 홈런 때도 선수들과 함께 뛰쳐나가 아키야마를 끌어안아주던 아라이 감독은 무게잡기보다는 선수들에게 기를 불어넣어주는 '형님 리더십'으로 기어이 포기하지 않고 역전승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 반면에 야쿠르트는 어제 다 이긴 경기를 역전패한데 이어 오늘도 1회부터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음에도 투수 교체 실패와 작년 시즌 말미부터 일본시리즈-WBC-현 시즌까지 이어지는 부진을 겪고 있는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오늘도 3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며 피스윕으로 4위에 떨어졌다.
히어로(수훈선수) 인터뷰는, 안타는 없었지만 5:0에서 쫓아가는 첫 득점과 결승 타점을 희생플라이로 기록한 라이언 맥브룸, 극적인 동점 만루홈런으로 분위기를 전환시키며 오랜만에 인터뷰 무대에 오른 타나카 코스케,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의 활약으로 생일을 맞은 아키야마 쇼고가 선정되었다.
6. 4/18 ~ 4/20 @ 한신 타이거스(루징 시리즈)[편집]
6.1. 4월 18일(패)[편집]
니시 유키와 쿠리 아렌이 각자 물빠따를 상대하면서 8회까지 팽팽하게 이어졌다. 쿠리는 7이닝 무실점 기록이후 내려갔지만, 니시는 8회까지 114구를 던지고 9회초에도 올라왔다. 9회초 카프는 선두타자 키쿠치의 안타와 노마의 번트, 아키야마의 진루타로 2사 3루의 마지막 찬스를 잡았고, 부진하던 맥브룸의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깨뜨렸다.
9회말, 허리디스크를 안고도 등판이 잦았던 쿠리바야시가 마운드에 올라왔는데... 대타로 들어온 선두타자 이토하라 켄토를 가뿐하게 삼진을 잡았지만 1할도 안되는 타율로 삽질하던 우메노와 한신에서 나홀로 미친 타격감을 보여주던
니시 유키는 졸지에 완투패 위기에서 완투승으로 극락행(...)
6.2. 4월 19일(패)[편집]
오늘도 아키야마의 독박야구(...)는 계속되었다. 엔도의 패전은 그럴 수 있다고는 해도, 좌완 상대에 투수가 1루를 보고 있고, 바로 옆의 1루수가 대놓고 포구 자세를 취하고 있음에도 리드를 벌리다 견제에 걸려 흐름을 끊어먹은 노마, 여전히 부진한 용병 듀오 등 아키야마 전후로 쳐줄 사람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21년도 하즈레 1라운더 쿠로하라 타쿠미는 1군에 올라오자마자 역시나 두드려맞으며 역량이 안된다는 사실을 작년에 이어서 또다시 증명했다.
반면에 한신은 평소의 답답한 모습 대신 부진하던 선수들까지 적재적소에서 안타를 치며 효율적인 득점 생산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6.3. 4월 20일(승)[편집]
이미 이번 시즌에 니시 준야를 상대로 승리한 적 있었던 카프는 1회초부터 키쿠치-노마의 안타와 아키야마의 볼넷으로 무사만루 찬스를 잡았고, 맥브룸의 적시타와 니시카와의 희생플라이로 빠르게 2점을 올렸다. 하지만, 2군에서 방어율 1.00찍고 오랜만에 1군에 복귀한 드류 앤더슨이 1회말 안타-안타-희플(1타점)-안타-볼넷-안타(1타점)-땅볼(1타점)-땅볼(이닝 종료), 2회말 선두타자 투수 니시를 7구만에 겨우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다시 치카모토부터 안타-안타-안타-안타(1타점)-삼진-삼진으로 1⅓이닝동안 8피안타 1볼넷 4실점이라는 끔찍한 투구로 조기 강판되었다.
4회초, 니시카와와 데이비슨의 연속 안타와 사카쿠라의 볼넷으로 무사만루를 만든 이후, 타나카 코스케가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1사 만루가 되었다. 아라이 감독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켐나 타석에 대타 마츠야마 류헤이를 투입, 대타의 신 마츠야마가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며 만루를 싹쓸이하는 역전 3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불펜 싸움 끝에 8회초, 선두타자 데이비슨의 2루타로 시즌 첫 멀티히트를 달성하고 대주자로 교체되었다. 사카쿠라의 땅볼을 1루수 오오야마가 미트로 튕겨내는 사이 대주자 야노 마사야가 홈을 밟으며 6:4로 벌렸고, 대타 우에모토의 안타와 키쿠치의 땅볼로 7:4의 안정적인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를 떠안고 있는 쿠리바야시가 또다시 등판하여 아키야마의 필딩 에러까지 끼어 3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 대타 하라구치의 날카로운 타구가 운좋게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며 2루 주자까지 잡아내는 병살로 승리를 가져왔다. 스윕은 면했지만, 쿠리바야시의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 16경기 중 무려 8경기 등판하며 지난 해에 이어서 허리디스크까지 있는 상황에서 혹사당하지 않을까하는 팬들의 걱정도 깊어지는 경기였다.
7. 4/21 ~ 4/23 VS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루징 시리즈)[편집]
7.1. 4월 21일(패)[편집]
오프시즌동안 선발 전환을 준비한 코르니엘이 2군에서 3경기 선발 등판하여 18이닝 11피안타 5볼넷 19K 방어율 0.50으로 호성적으로 1군으로 선발로 컴백하게 되었다. 쿠로다 히로키 어드바이저로부터 투심을 배워왔다고 한다. 과연 코르니엘은, 전날 끔찍한 투구를 보여주던 앤더슨과는 달리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요코하마 타선을 상대로 호투할 수 있을 것인가? 반면, 요코하마의 선발 이마나가 쇼타는 WBC 복귀 이후 첫 등판이다.
로스터가 대폭 변경되었는데, 코조노 카이토, 카와노 케이, 이시하라 토모키, 쿠로하라 타쿠미가 엔트리에서 말소되었고, 야사키 타쿠야, 이소무라 요시타카, 로베르트 코르니엘, 오미치 하루키가 1군에 등록되었다.
경기 초반에 코르니엘이 1사 만루로 흔들리기도 했지만, 3회부터 안정적인 피칭으로 7회까지 이어나갔다. 하지만 8회초 무사만루 위기를 맞아 결국 대타 쿠스모토 타이시의 땅볼 타점으로 1점을 내준 채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아키야마는 오늘도 안타를 기록했지만, 땅에 꺼질 듯한 용병 듀오의 한심한 타격에도 불구하고 코조노는 보내면서 둘은 끝까지 중심 타선에서 붙박이를 하고 있어 타선의 맥을 다 끊어놓는 중.
7.2. 4월 22일(승)[편집]
토코다 히로키의 7이닝 90구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4회말
8회에는 마츠모토가 무사만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호타자 사노 케이타를 3-2-3의 홈병살, 전일 대타로 결승 타점을 기록한 대타 쿠스모토 타이시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9회에는 쿠리바야시 료지가 아픈 몸을 이끌고 또다시 등판, 선두타자 미야자키 토시로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부진을 겪고 있는 마키 슈고를 중견수 플라이, 실책성 플레이로 실점에 기여한 쿠와하라 마사유키를 병살로 유도하면서 시즌 7세이브를 달성했다.
하지만, 여전히 도루 및 주루 작전은 작년에 비해 나아지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흠.
7.3. 4월 23일(패)[편집]
라이언 맥브룸의 19경기만에 터진 시즌 1호 홈런과 키쿠치 료스케의 시즌 1호 홈런 등 경사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아라이가 쿠리바야시가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을 알고 있음에도 동점 상황에서 올렸고, 쿠리바야시가 시즌 3패를 떠안으며 패배했다. 전임 사사오카 신지 감독 역시 쿠리바야시 및 모리시타 등 투수 혹사로 비판을 받았으나, 아라이는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는 마무리 투수를 4연투 포함 19경기 중에 10경기 등판을 시켰다. 전임 사사오카도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대놓고 혹사시키면서 그에 대한 여론은 고작 일주일만에 뒤집히기 시작했다. 심지어, 경기후 인터뷰에서 "(쿠리바야시에게는) 처음으로 넘지 못하면 안될 벽이 지금 다가와 있다. 앞으로도 동일한 상황에서도."[7]라고 인터뷰하면서, 허리 부상을 입스 취급, 혹은 정신력으로 버티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을 만도 하다.
기껏 힘들게 역전한 경기, 요코하마가 어이없는 실책을 세 번이나 저질렀음에도 아라이의 반복되는 그릇된 결정으로 어이없게 날려먹게 되어 선수는 선수대로 갈려 부상, 팀 성적은 꼬라박는 작년의 재탕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 외에도, 코조노는 불과 20타석도 소화하지 않은 채로 2군으로 보내는가 하면, 1할 용병 듀오가 중심타선에서 열심히 선풍기질하는 데도 붙박이를 시키고 있다. 특히, 데이비슨의 경우에는 더욱 심각한데 2군에서 하야시 코타가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옴에도 전혀 해결하려들지 않고 있다. 또한 오늘도 런앤히트 작전의 실패로 병살(...)을 기록하며 흐름을 끊어먹으며 작전 능력에도 의구심이 갈 뿐만 아니라 투수 운용은 사사오카보다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평소에 구식 꼰대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었던 만큼, 사사오카보다 더 심한 운영을 이어나가면 기껏 회복한 이미지도 언제 다시 나빠질 지는 그렇게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다.
한마디로, 「新井が悪い。」(아라이가 잘못했네)가 네타가 아니라, 진담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
8. 4/25 ~ 4/27 VS 주니치 드래곤즈(시리즈 타이)[편집]
8.1. 4월 25일(우천순연)[편집]
니시니혼(서일본) 전역에 비가 내리면서 우천중지(우천취소)되었다.
8.2. 4월 26일(패)[편집]
오세라 다이치가 주니치 타선에 폭격당하면서 5이닝도 채 못채우며 강판되었다.
반면, 타선은 결국 늘상 치던 선수만이 쳤다. 특히 니시카와는 멀티히트에 추격의 라인드라이브성 솔로 홈런까지 기록하며 올놈올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중. 반면, 여전히 부진한 용타 듀오, 사카쿠라는 첫 타석부터 병살에 되지도 않은 포일 실책, 노마와 대수비급 자원인 야노 등은...
아라이의 선수 기용 역시 문제가 많은데, 야사키 타쿠야를 2점차로 지고있는 7회에 추격조로 기용한 것. 전임 사사오카 감독 역시 투수 운용 관련하여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리그 3연패 시절의 이치오카 류지-나카자키 쇼타의 필승조에서 야사키 타쿠야-쿠리바야시 료지로 세대 교체를 이뤄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였다. 하지만, 아라이는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쿠리바야시를 혹사했고, 쿠리바야시 대신 임시로 클로저 역할을 맡아도 손색이 없는 야사키를 추격조로 소모시켜버린 점은 사사오카 이상으로 노답 운영이라 할 수 있다. 타선 역시 카프는 지난 시즌 팀 최다 안타, 최고 타율, 최고 득점권 타율 등 장타력 부재로 득점 생산력 자체는 떨어졌지만 일단 많이 치기라도 했지... 아라이 체제에서는 사사오카 이상의 상상을 초월하는 막장 마운드 운용에 타격까지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8.3. 4월 27일(승)[편집]
경기 시작 전부터 오세라 다이치가 왼쪽 허벅지 염증 진단으로 팬들의 뒷목을 붙잡게 했다(...)
1회초, 키쿠치 료스케가 비디오 판독 끝에 내야안타로 개인 통산 1500안타를 달성했다. 작년부터 불안하던 야나기 유야와 원래부터 주니치에 강세를 보였던 쿠리 아렌의 호투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5회로 이어졌으나... 5회초 선두타자 칼릭스테가 평범한 3루수 땅볼을 쳤는데 데이비슨이 공을 더듬어서 송구하지 못하면서 주자가 출루, 이어지는 아키노에게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위기에 처했다. 키노시타에게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류쿠와 야나기를 범타 처리하면서 1실점으로 막았다.
카프가 야나기에게 철저히 막히면서, 야나기가 7이닝 102구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요건을 충족시켰고, 쿠리는 7이닝 71구 2피안타 1볼넷 1사구 1실점(무자책)으로 카프의 타선이 도와줬으면 매덕스 게임도 노려볼 만한 투구를 펼쳤음에도 도와주기는 커녕 공격에서도 삽질하는 데이비슨이 수비에서도 도와주질 못하고 기분 나쁜 비자책 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요건이 되었다.
8회초, 교체 투수 시마우치 소타로가 키노시타와 류쿠를 빠르게 처리했지만, 대타 브라이트 켄타에게 안타를 맞았고, 오카바야시 유키를 상대하던 중 보크(...)로 주자 브라이트 2루 진루 후 오카바야시의 1루수 땅볼에 라이언 맥브룸의 토스 실패 악송구 실책으로 창조실점(...)을 저지르며 어지러운 경기력을 펼쳤다. 이 2실점이 오늘도 역시나 삽질한 코너 내야의 두 용병의 실책으로 인한 것이어서 아라이의 무지성 붙박이에 팬들도 신물이 다 날 지경에 이르렀다.
8회말, 선두타자 키쿠치가 좌전 2루타로 세 번째 안타로 출루, 노마의 적시 3루타로 1점차 추격에 무사 3루의 동점 찬스까지 이어나갔다. 아키야마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맥브룸이 적시타로 노마를 불러들이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9회초, 아라이 타카히로가 기어코 아예 혹사하기로 작정을 한 듯, 쿠리바야시 료지를 동점 상황에 올렸고 쿠리바야시는 여전히 불량한 컨디션으로 선두타자 이시카와에게 안타, 폭투로 2루 진루 허용, 번트로 1사 3루의 실점 위기에 처하면서 아라이의 시즌 4호 패배 공식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였는데... 카토 쇼헤이가 2볼 2스트라이크의 상황에서 맞이한 5구에 타츠나미 카즈요시 감독이 스퀴즈를 지시했는데, 쿠리바야시의 제구가 흐트러지면서 제5구가 높게 빠져버렸다. 문제는 카토가 지시대로 그 공에 갔다대려다 실패하여 삼진(...) 대주자로 들어갔던 3루 주자 타카마츠까지 런다운에 걸리면서 기적의 병살이 되어버렸다...[8][9]
10회말, 3번 아키야마, 4번 타나카 코스케(...), 5번 니시카와 료마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특히, 니시카와는 평소에는 해결사 역할을 해줬으나, 오늘은 '1루수 땅볼 - 유격수 땅볼 - 2루수 땅볼 - 2루수 땅볼 - 3루수 땅볼'로 사이클링 땅볼을 기록했다.
12회초까지 주니치가 득점하지 못하면서[10] 적어도 패배를 당할 일은 없게 된 카프가 12회말 공격, 주니치의 7번 째 투수 스나다 요시키를 상대로 선두타자 키쿠치가 다섯 번째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노마가 번트 실패로 키쿠치가 2루에서 잡혔고 아키야마 역시 범타로 물러나면서 2사 1루로 무승부로 끝날 것처럼 보였다. 대타 이소무라 요시타카가 볼넷, 5타수 5땅볼 사이클링 땅볼을 기록한(...) 니시카와 료마를 고의사구로 출루시키며 2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카프는 투수 타석이어서 대타를 내야했는데, 대타 대주자로 다 쓰는 바람에 남은 사람이 대수비 자원인 니라사와 유야. 그런데 스나다가 시즌 7타수 무안타의 대수비 요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밀어내기라는 참신한 방법으로 경기가 끝나버렸다.[11]
결국, 대타·대주자를 주니치는 7명, 카프는 8명이나 투입, 양 팀 감독의 처참한 운용의 병림픽 총력전을 펼친 끝에 카프가 승리당했다.
9. 4/28 ~ 4/30 @ 요미우리 자이언츠(루징 시리즈)[편집]
9.1. 4월 28일(패)[편집]
2회초 맷 데이비슨의 시즌 5호 홈런과 3회초 맥브룸의 타점으로 2:0으로 앞서나가던 카프였지만, 4회말에 호투하던 엔도가 갑자기 위화감을 호소하다가 직후에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역전 쓰리런을 맞았다. 6회말에 켐나 마코토가 실점, 8회말 토네 치아키가 사카모토에게 또다시 솔로 홈런을 맞고 5:2가 되었다. 사카모토에게 374일만의 도쿄 돔 홈런이라든가, 아키히로 유토에게 커리어 첫 도쿄 돔 안타라든가... 기록만 허용하다 질 것같던 카프가 9회초에 타이세이를 상대로 2점을 뽑아내고 1사 2·3루의 역전 찬스까지 만들었으나... 아키야마와 맥브룸 모두 탐욕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격하다 끝났다.
아쉬웠던 장면으로는 6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우에모토 타카시가 좌전 안타를 기록했는데, 3루 코치 코쿠보 테츠야가 좌전 안타에 맥브룸을 돌리는 어이없는 판단으로 홈에서 주루사해버린 것.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키쿠치 료스케가 이날도 4타수 2안타 1타점과 호수비들을 선보이면서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것.
9.2. 4월 29일(패)[편집]
선발 코르니엘이 1회말부터 오카모토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2회초 용병듀오의 안타와 사카쿠라 볼넷 1사 만루에서 우에모토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에도 아키야마, 니시카와의 데드볼과 데이비슨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중반부인 4회에서 6회까지는 양 팀 모두 주자가 꼬박꼬박 출루했음에도 득점권에서의 저조한 타격으로 인해 무득점으로 이어지는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7회초, 선두타자 아키야마가 3번 째 안타로 출루, 맥브룸의 볼넷과 니시카와의 세이프티 번트 성공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데이비슨의 병살타와 사카쿠라의 삼진으로 1득점에 그쳤다. 7회말에는 마츠모토가 아키히로 유토에게 커리어 첫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에 쿠리바야시가 몸을 푸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자 팬들은 불안감에 몸을 떨었고... 쿠리바야시가 아키히로와 대타 마루를 삼진으로 잡기는 했지만, 오카모토를 8구 끝에 볼넷, 나카타에게 초구 피홈런으로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끝나고 난J와 트위터에는 아라이에 대한 성토가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이날 야쿠르트가 한신에게 져서 요미우리가 4위로 올라갔고 3위와 4위와의 경기차는 0.5게임차여서, 다음 경기에서 패배하면 히로시마는 요미우리와 순위를 맞바꾸게 된다.
9.3. 4월 30일(승)[편집]
어제 경기 직후 인터뷰까지만 해도 쿠리바야시를 계속 굴릴 것을 천명한 아라이 감독이었는데...경기 직전에 쿠리바야시가 벤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아라이가 돌연 자신의 언행을 취소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팬들의 민심을 의식한 상부의 압력으로 인해서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드류 앤더슨이 승리를 챙기긴했지만 5이닝 93구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그럭저럭, 타일러 비디는3⅔이닝 64구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또다시 부진, 결국 경기 종료 이후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카프는
아라이만 아니였으면, 한신전과 요코하마전에 이어서 이번 시리즈도 전부 위닝 시리즈였겠으나... 결국, 아라이가 가만히 있으면 충분히 경쟁력있는 팀이라는 것이 증명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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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7 17:10:46에 나무위키 히로시마 도요 카프/2023년/4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기록은 2루타 + 노마의 실책[2] 에드윈 디아스의 등장곡 및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응원가 원곡으로 유명하다.[3] 호소카와는 1루 수비 연습을 본 적은 있지만, 공식 경기에 1루수로 출장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4] 정확하게는 카프 상대로 스탯 세탁기를 열심히 돌리는 것이지만...[5] 이전에 기록한 시즌 5안타 중 4개가 홈런(!), 나머지 하나는 2루타였다.[6] 레이와 시대 통산 5500호 홈런이다. 여담으로, 5000호 역시 카프 소속인 니시카와 료마가 기록했다.[7] 「（栗林）初めてのりこえなければいけない壁が今来ている。今後もおなじばめんで。」[8] 쿠리바야시의 컨디션을 생각해보면 굳이(?)라고 생각들 만한 작전이었다.[9] 심지어 타츠나미 감독이 이시카와를 대주자로 교체하는 바람에, 주니치는 연장전에 간다면 팀의 4번 타자를 빼고 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10] 1사 1루 상황에서, 주니치 팀 내에서 가장 잘치는, 실제로도 당일 3안타를 기록한 오오시마 요헤이에게 번트를 지시하는 등 아라이와 자강두천의 모습을 계속 보인 건 덤.[11] 니시카와가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고는 하나, 카프에서 아키야마와 더불어 가장 타격감이 좋은 선수였고, 카프의 다음 타석이 투수 타석이라 대타 요원이 시원찮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설마 거기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줄지는 생각 못했겠지만.[12] 우에모토 타카시 시즌 1호(2회초 솔로), 아키야마 쇼고 시즌 2호(3회초 솔로), 라이언 맥브룸 시즌 2호(6회초 3점), 이소무라 요시타카 시즌 1호(9회초 솔로)[13] 당시에는 5:3 2점차였는데, 도바야시가 한 방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한 방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용하는 것이 더 적절했을 것이고, 희생번트를 댈 것같았으면 야노 마사야, 하츠키 류타로, 니라사와 유야 등 대수비 또는 대주자 자원에게 시켰어도 충분했다.[14] 요미우리 자이언츠 역사상 첫 3일 연속 피만루홈런 기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