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ingle Man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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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의 12번째 정규 앨범이다.

2. 변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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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정규 2집 Elton John부터 1976년 정규 11집 Blue Moves까지 영국과 미국을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엘튼 존은 연이은 성공과 무리한 일정으로 인해 압박감과 피로를 느꼈다. 1976년부터 여러 인터뷰를 통해 은퇴를 암시하는 말을 하며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Blue Moves》 이후부터 한동안 활동을 줄였다.[1] 1977년에는 신곡 발표도 거의 없었고 순회공연도 하지 않았으며, 왓포드 FC 회장으로서의 활동이 대부분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왓포드 FC 팬이었던 엘튼 존은 1973년 부사장과 1974년 이사 임명에 이어 1976년부터 1987년까지, 1997년부터 2002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회장을 역임했다.[2]

엘튼 존은 불우아동을 위한 축구 시설 건립에 힘쓰는 자선 단체를 위한 한정판 자선 싱글 The Goaldiggers Song을 1977년 4월 발매했고, 동년 10월에는 미국 시애틀과 필라델피아에서 소울 앨범 The Thom Bell Sessions를 톰 벨과 르로이 벨을 포함한 뮤지션들과 함께 녹음하는 등 음악 활동이 없었던 건 아니었다. 해당 소울 앨범은 1979년 6월에 3곡만 수록한 12인치 EP로 발매했고, 1989년 2월에는 전곡을 수록한 정규 22집 The Complete Thom Bell Sessions로 발매했다.[3]

1977년 11월 3일 웸블리 아레나에서 축구 시설 건립에 힘쓰는 자선 단체를 위한 공연을 열었을 때 공연 중반부에서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를 부르기 앞서, 더 이상 공연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은퇴 선언을 했다.[4] 웸블리 아레나 공연 이후로 한동안 공연 활동을 중단했고 1978년에는 솔로 공연들만 몇 차례 했다. 1979년부터는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엘튼 존 밴드의 퍼커셔니스트 레이 쿠퍼와 함께 유럽과 북미, 오세아니아 등 세계적으로 2인조 순회공연을 진행했다.[5]

무명 시절이었던 1967년부터 10년 가까이 쉬지 않고 작사/작곡 협업을 이어왔던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은 서로에게 약간의 자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Blue Moves》 발매 이후로 잠시 갈라섰다. 1970년대 후반 당시 버니 토핀은 앨리스 쿠퍼와 멜리사 맨체스터, 릭 데린저 등 여러 뮤지션들과 협업했고, 엘튼 존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게리 오스본(Gary Osborne)'과 협업을 수년간 이루었다. 이후 버니 토핀은 1980년 정규 14집 21 at 33부터 참여하여 다시 엘튼 존과 협업하기 시작했다.[6]

영국의 작곡가이자 편곡자 토니 오스본의 아들 게리 오스본은 1960년대부터 작사가이자 백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다. 엘튼 존은 R&B 밴드 '블루솔로지'에 소속했던 1960년대 중반부터 게리 오스본과 구면이었다. 당시에는 그저 인사만 나눈 동료였으나 1970년대부터 사이가 더욱 가까워졌다.[7] 엘튼 존이 1973년 설립한 음반사 로켓 레코드 컴퍼니에 소속했던 영국의 가수 키키 디의 첫 번째 히트곡이자, 프랑스의 싱어송라이터 베로니크 상송의 1972년 곡을 영어로 개사한 "Amoureuse"의 가사를 게리 오스본이 썼으며, 엘튼 존과 클라이브 프랭크스(엘튼 존과 수년간 함께했던 전직 음향 기술자이자 프로듀서)가 이 곡에서 프로듀싱을 맡기도 했다.[8]

엘리자베스 2세의 실버 주빌리 기간이었던 1977년 6월 초, 게리 오스본의 집에 방문한 엘튼 존은 이전에 작곡한 미완성곡에 가사를 써줄 수 있겠냐고 작사를 요청했고, 게리 오스본은 "Shine on Through"라는 가사를 완성하여 곡에 붙였다. 이후 두 사람은 앨범에 채울 만큼 많은 곡들을 썼다.[9] 엘튼 존과 게리 오스본은 1982년 정규 16집 Jump Up!까지 작사/작곡 협업을 이루면서 수십 곡 이상을 썼고, 엘튼 존과 마지막 협업이 된 1986년 정규 20집 Leather Jackets에 참여했다.[10]

3. 녹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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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2월, 로드 스튜어트와 함께 브라질 휴가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온 엘튼 존은 《Blue Moves》를 작업했을 때 버니 토핀과 함께 쓴 곡 "Ego"를 싱글로 발매하려고 영국 버크셔주 쿠컴에 있는 레코딩 스튜디오이자 1970년 정규 2집 《Elton John》부터 1976년 정규 11집 《Blue Moves》까지 모든 앨범들에 참여한 프로듀서 거스 더전이 소유했던 더 밀 스튜디오에서 곡을 녹음했다.[11] 거스 더전은 《Blue Moves》 이후로 로켓 레코드 컴퍼니와의 이익 배분 문제 때문에 회사를 떠나면서 1985년 정규 19집 Ice on Fire와 1986년 정규 20집 Leather Jackets, 1987년 라이브 앨범 Live in Australia with the Melbourne Symphony Orchestra에 참여하기 전까지 한동안 엘튼 존과 작업하지 않았지만, 엘튼 존은 이익 분배 문제로 인한 충격을 줄이고 그에게 재정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밀 스튜디오를 선택했다.[12]

엘튼 존은 1977년까지 안경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활동했지만 그해 12월 말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는 안경과 선글라스를 가끔씩 착용했고, 대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서 활동했다. 선글라스를 다시 착용하기 시작한 건 1980년대 후반부터였다.[13] 거스 더전은 안경을 벗은 엘튼 존이 더 밀 스튜디오로 들어왔을 때 처음에 누군지 못 알아봤다고 한다. 원래 "Ego" 싱글을 녹음할 계획이었지만 여러 곡조를 떠올렸던 엘튼 존은 서너 곡 정도를 더 작곡했고 앨범을 작업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14]

"Ego" 녹음에 참여한 영국의 드러머이자 1978년부터 1981년까지 3년간 폴 매카트니의 밴드 윙스에 소속했던 스티브 홀리는 엘튼 존이 자택과 스튜디오를 오고 가면서 십수 곡 이상을 더 작곡했고, 엘튼 존이 작곡한 곡들만큼 많이 녹음하지 않은 것 같다고 회고했다.[15] "Ego" 싱글 발매를 8일 앞두었던 3월 23일에는 "Money Well Spend"와 "Throw Your Love Away", "Love of Your Life"까지 3곡을 밀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기록이 있다. 하지만 이 곡들은 모두 발매하지 않았다.[16]

게리 오스본이 앨범에 참여하면서 수많은 곡들을 엘튼 존과 작업했다.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협업을 이루었을 때 버니 토핀이 먼저 가사를 쓰고 나서 엘튼 존이 나중에 곡을 작곡한 방식이었지만, 게리 오스본과의 협업 방식은 정반대였다. 엘튼 존이 먼저 곡을 작곡한 다음 게리 오스본이 가사를 쓰고 곡에 입히는 방식으로 완성했다. 게리 오스본은 엘튼 존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걸 제안하면 알아서 무시할 건 무시하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라고 했고, 이에 엘튼 존은 좋은 방식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게리 오스본은 엘튼 존과 작업을 하면서 선율과 화성, 편곡, 프로듀싱에 대해 이런저런 제안을 했고 같이 의논하면서 가사를 고쳐쓰기도 했다. 엘튼 존은 가사에 여러 구절을 쓰고 곡 제목도 붙이면서 작업했는데 게리 오스본은 공동 작업에 가까웠다고 회고했다.[17] 게리 오스본은 많은 수록곡들에서 백 보컬을 맡기도 했다.[18]

엘튼 존은 "Ego"를 녹음했을 때 예스의 베이시스트 크리스 스콰이어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사정이 안 돼서 실패했고, 베이스를 취미로 연주했던 클라이브 프랭크스에게 베이스 연주를 부탁했다. 클라이브 프랭크스는 베이스 연주를 맡으면서도 엘튼 존과 함께 프로듀싱을 맡았다. 백업 연주에는 "Ego" 녹음에 참여한 스티브 홀리와 클라이브 프랭크스, 엘튼 존 밴드의 퍼커셔니스트 레이 쿠퍼, 기타리스트 팀 렌윅(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알 스튜어트와의 협업으로 알려졌다)을 포함하여 초기 앨범들에 참여한 기타리스트 비제이 콜과 베이시스트 허비 플라워스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했고, 백업 밴드의 기타리스트 데이비 존스턴도 녹음에 참여했다.[19]

1970년 정규 2집 《Elton John》부터 1973년 정규 6집 Don't Shoot Me I'm Only the Piano Player까지 대부분의 초기 앨범들과 《Blue Moves》에 참여한 편곡자 폴 벅마스터가 관현악 편곡을 맡았다. 당시 왓포드 FC에 소속했던 선수들이 수록곡들 "Big Dipper"와 "Gerogia"에서 백 보컬을 맡았고 당시 로켓 레코드 컴퍼니에서 일했던 직원들도 백 보컬을 맡았으며, '사우스 오드리 스트리트 걸스 콰이어(The South Audley Street Girl's Choir)'라는 이름으로 크레딧에 올랐다.[20]

4. 발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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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은 앨범을 작업하면서 수십 곡 정도 작곡했지만 모두 녹음하지 않았고 그중 18곡을 녹음했다. 처음에는 더블 앨범을 고려했지만 당시 작곡한 많은 곡들이 앨범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다고 판단하면서 더블 앨범 계획이 무산되었다고 한다.[21] 클라이브 프랭크스는 어떤 곡을 수록할지 고르는 게 힘들었다고 밝혔고, 엘튼 존은 라디오 진행자 폴 감바치니와 코미디언 케니 에버렛 등 지인들을 불러 작업한 곡들을 들려주며 각자 좋아하는 곡과 좋아하지 않는 곡에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22]

《A Single Man》에는 소프트 록 계열의 얌전한 곡들과 디스코 풍의 경쾌한 곡들이 수록되었다. 강렬한 팝 록 음악의 비중이 강한 이전 앨범들에 비해 얌전한 음악이 주를 이루고 있고 묵직한 록 곡은 거의 없으며, 전성기 작품들에 비해 다소 이질적인 편이다. 이 앨범은 평단으로부터 무수한 혹평을 받았고 게리 오스본을 겨냥한 혹평도 쏟아졌다. 게리 오스본은 자신이 버니 토핀만도 못하다고 알려진 건 중요하지 않고 어디서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봐 주는 걸로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23]

영국 8위, 미국 빌보드 200 15위, 캐나다 12위, 호주 8위, 뉴질랜드 5위, 프랑스 2위, 노르웨이 4위, 스페인 12위, 이탈리아 13위, 독일 17위, 스웨덴 26위 등 기록했다. 리드 싱글로 발매한 "Part-Time Love"와 후속 싱글로 발매한 "Song for Guy"는 세계 각지에서 싱글 차트 4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영국에서는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반면, 미국 빌보드 200 10위권 진입에 실패한 첫 번째 정규 앨범이 되었다. 빌보드 200에서 8위를 기록한 1992년 정규 24집 The One 이전까지 발매한 모든 정규 앨범들은 빌보드 200 10위권 진입에 실패했으며 대부분 20~30위권 사이를 머물렀다. BPI 기준으로 영국에서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골드 인증을 받았고, RIAA 기준으로 미국에서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24] 캐피털 라디오 어워드에서 최우수 영국 앨범상을 수상했다.[25]

엘튼 존이 실크 햇을 쓰고 지팡이를 들고 있는 사진을 앨범 아트로 사용했다. 이 사진은 윈저 그레이트 파크에서 촬영되었고 영국의 사진작가 테리 오닐이 촬영하고 그래픽디자이너 데이비드 코스타가 제작을 맡았다. 게리 오스본은 장례식에 온 듯한 복장이라서 앨범 판매에 도움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26]

엘튼 존이 자신의 앨범에서 프로듀싱을 맡은 건 《A Single Man》이 처음이며, 이후 1995년 정규 26집 Made in England와 2004년 정규 29집 Peachtree Road, 2016년 정규 33집 Wonderful Crazy Night 등 앨범들에서 프로듀싱을 맡았다.[27] 이 앨범에서 관현악 편곡을 맡은 폴 벅마스터는 1995년 정규 26집 《Made in England》와 2001년 정규 28집 Songs from the West Coast에 참여하기 전까지 한동안 엘튼 존과 작업하지 않았다.[28] 데이비 존스턴도 한동안 엘튼 존과 작업하지 않았으나 1982년부터 밴드에 재합류했다.[29] 스티브 홀리는 1982년 정규 16집 Jump Up!에서 참여했고, 팀 렌윅은 1980년 밴드에 잠시 소속했다.[30]

퍼커셔니스트 레이 쿠퍼와 함께 러시아에 방문하여 1979년 5월 21일부터 5월 28일까지 2인조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앨범이 멜로디아 레코드를 통해 《Поет Элтон Джон》이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러시아가 소련이었을 때 공식적으로 발매된 첫 번째 서구권 음반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31]

1998년 CD 리마스터반에 "Ego", "Flinstone Boy", "I Cry at Night", "Lovesick", "Strangers"가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32]

5. 싱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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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참여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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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컬, 백 보컬, 작곡, 작사, 피아노, 펜더 로즈 일렉트릭 피아노, 하모니움, 교회 오르간, 클라비넷, 멜로트론, ARP 신시사이저 - 엘튼 존
• 작사, 공동 작곡(Return to Paradise), 백 보컬 - 게리 오스본
• 리드 기타, 백 보컬 - 데이비 존스턴
•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기타, 레슬리 기타, 만돌린 - 팀 렌윅
• 스틸 기타 - 비제이 콜
• 베이스 - 클라이브 프랭크스, 허비 플라워스
• 드럼 - 스티브 홀리
• 콩가, 탬버린, 팀파니, 비브라폰, 셰이커, 벨 트리, 풍경, 마림바 - 레이 쿠퍼
• 클라리넷, 테너 색소폰 - 존 크로커
• 트럼펫 - 패트릭 할콕스, 헨리 로서
• 트롬본 - 짐 쉐퍼드
• 백 보컬 - 비키 브라운, 스티비 레인지, 조안 스톤, 크리스 톰슨, 왓포드 FC 선수들, 사우스 오드리 스트리트 걸스 성가대
• 관현악 편곡, ARP 신시사이저 - 폴 벅마스터
• 프로듀싱 - 클라이브 프랭크스, 엘튼 존

7. 트랙 리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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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Side 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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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Shine on Through - 3:4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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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발라드 곡이며, 게리 오스본과 함께 1977년에 쓴 첫 번째 곡이다. 필라델피아 소울과 R&B를 시도한 소울 앨범 The Thom Bell Sessions를 작업했던 1977년 10월에 7분이 넘는 소울 곡으로 녹음했지만 1989년 정규 22집 The Complete Thom Bell Sessions에 수록하기 전까지 12년간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1978년에 《A Single Man》을 작업하면서 피아노 발라드로 재녹음하여 정식 수록했다.[33] 엘튼 존은 이 곡의 보컬을 스튜디오 바닥에 누운 채로 녹음했다.[34]

1977년과 1978년 공연들에서만 불렀다.[35] 소울 곡처럼 부른 적은 없고 피아노 발라드 곡으로 불렀다.[36]

7.1.2. Return to Paradise - 4:1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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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와 마림바, 기타 등 각종 악기들로 캐리비안 뮤직 풍의 분위기를 연출한 팝 곡이다. 이 곡은 게리 오스본이 유일하게 공동 작곡으로 참여한 엘튼 존 곡이기도 하다. 《A Single Man》을 작업했을 때 엘튼 존이 작곡한 곡을 받은 게리 오스본은 가사를 쓰다가 후렴 선율이 미국의 가수 해리 벨라폰테의 1956년 히트곡 "Jamaica Farewell"과 유사하다고 느꼈다. 엘튼 존이 두 곡의 유사성을 알면 곡을 폐기할 거 같아서 게리 오스본이 후렴 선율을 새로 작곡한 다음 곡에 붙였다.[37]

그로부터 일주일 뒤, 더 밀 스튜디오에서 엘튼 존을 다시 만난 게리 오스본은 이 곡에 "Jamaica Farewell"과 유사한 선율이 있어서 자신이 후렴 부분만 새로 작곡했다고 하자 엘튼 존은 마음에 들다고 하여 바로 녹음을 마쳤다. 비록 게리 오스본이 이 곡에서 공동 작곡가로 이름이 올리지 않았지만, 게리 오스본 작사로 표기된 대부분의 수록곡들 가사를 엘튼 존이 직접 손봐서 작사한 경우가 많았음에도 공동 작사로 이름을 올리지 않았기에 서로 비긴 걸로 했다고 한다.[38]

1978년 10월 14일 뉴욕 공연에서만 불렀다. 1979년 1월 유럽에서 싱글로 발매했고 네덜란드 49위를 기록했다.[39]

7.1.3. I Don't Care - 4:2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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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소울, R&B를 혼합하고 역동적인 관현악 편곡이 어우러진 소울 풍의 경쾌한 록 곡이다.

7.1.4. Big Dipper - 4:04[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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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분위기의 딕시랜드 재즈 풍 곡이며, 1978년 당시 왓포드 FC에 소속했던 축구 선수들이 백 보컬을 맡았다. 가사는 동성애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40] 《A Single Man》이 1979년 6월 멜로디아 레코드를 통해 러시아에서 발매되었을 때 다른 수록곡 "Part-Time Love"와 같이 삭제되었다.[41]

7.1.5. It Ain't Gonna Be Easy - 8:27[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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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분이 넘는 블루스 풍의 록 곡이다. 일렉트릭 기타와 관현악 편곡 등 각종 악기들로 진중한 분위기를 이끈다. 가사는 상대방의 외도로 인해 악화된 연인의 관계를 묘사했다. 접속곡들을 제외하고 단일 곡으로써 가장 긴 엘튼 존의 곡들 중 하나이며, 처음에는 12분 정도 녹음했다고 한다.[42]

7.2. Side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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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Part-Time Love - 3:16[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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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 풍의 경쾌한 팝 곡이며, 엘튼 존 밴드의 기타리스트 데이비 존스턴이 기타를 연주한 유일한 수록곡이다. 게리 오스본은 처음에 이 곡을 굉장히 좋아했지만 갈수록 지겨워졌다고 밝혔다. 자신이 이 곡에서 맡은 백 보컬이 썩 좋지 않은 것 같지만 데이비 존스턴의 기타 연주만큼은 마음에 든다고 첨언했다.[43]

1978년 10월에 리드 싱글로 발매했고 미국 빌보드 핫 100 21위, 영국 15위, 캐나다 13위, 남아프리카 6위, 아일랜드 11위, 호주 12위, 뉴질랜드 14위 등 기록하며 세계 각지에서 싱글 차트 40위권 진입했다. BPI 기준으로 영국에서 2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실버 인증을 받았다.[44]

1978년과 1979년 공연들에서만 불렀다.[45]

7.2.2. Georgia - 4:5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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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던 가스펠 음악 색채가 강한 발라드 곡이다. 엘튼 존은 이 곡에서 피아노를 포함하여 하모니움과 교회 오르간을 연주했고, "Big Dipper"처럼 왓포드 FC 선수들이 백 보컬로 참여했고, 1971년 정규 4집 Madman Across the Water에 참여한 기타리스트 비제이 콜이 페달 스틸 기타를 연주했다.[46]

7.2.3. Shooting Star - 2:44[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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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 로즈 일렉트릭 피아노 연주를 담은 재즈 풍의 잔잔한 발라드 곡이다. 당시 엘튼 존이 개인적으로 애착한 곡이기도 했는데, 앞서 1978년 2월에 로드 스튜어트와 함께 카니발에 참석하려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여행을 떠났을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47]

1978년 솔로 공연들에서 "Song for Guy"와 연결해서 몇 차례 정도 불렀다.[48]

7.2.4. Madness - 5:5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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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드인으로 시작하는 디스코 풍의 팝 록 곡이며, 현란한 피아노 연주와 관현악, 타악기 등 각종 악기들로 어두운 분위기를 이끈다. 게리 오스본은 IRA가 영국 곳곳에서 폭탄 테러를 자행했을 때 심각했던 사회 분위기에 영감을 얻어 쓴 곡이라고 설명했다. 스코틀랜드 던디에서 근무하던 한 경찰관은 폭탄 테러로 인한 사고 현장을 참여한 자신에게 각별한 의미를 가진 곡이라며 게리 오스본에게 편지를 보냈고, 게리 오스본도 이 편지를 각별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49]

7.2.5. Reverie - 0:5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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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도 채 안 되는 짧은 연주곡이며, 폴 벅마스터가 ARP 신시사이저를 연주했다. 다음 곡 "Song for Guy"로 이어진다.

7.2.6. Song for Guy - 6:3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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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지한 피아노 리프와 단조, 장조 선율로 번갈아가는 연주곡이며 피아노와 ARP 스트링 앙상블, 멜로트론 등 악기들이 사용되었다. 곡 후반부에 보컬이 등장하면서 한 소절 "Life isn't everything"을 반복하다가 페이드아웃으로 끝난다. 엘튼 존은 이 곡을 1978년 8월의 어느 일요일 오후에 자신의 죽음을 상상하면서 작곡했다.[50]

곡을 작곡한 그날 일요일, 드럼머신을 두고 시험 삼아 녹음했는데 이걸 그대로 수록하기로 했다. 레이 쿠퍼의 셰이커와 클라이브 프랭크스의 베이스 연주는 오버더빙되었다. 거스 더전의 보조로 일하던 프로듀서이자 엘튼 존의 초기 동료인 스튜어트 엡스와 프로듀싱을 맡은 클라이브 프랭크스는 곡이 후반부에 접어들 때 마스터 테이프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알아차렸다. 두 사람은 당황했지만 곡이 끝난 마지막 순간 테이프가 끊겼다. 이 부분은 페이드아웃으로 처리했다.[51] 곡이 녹음된 스튜디오를 방문한 거스 더전은 이 곡을 듣고 히트곡이라는 걸 직감했는지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52] 거스 더전은 완벽한 연주곡이라고 평가했다.

다음 날 월요일, 엘튼 존이 1973년 설립한 음반사 로켓 레코드 컴퍼니에서 일했던 '가이 버쳇(Guy Burchett)'이라는 17살의 사환이 바로 전날, 즉 엘튼 존이 곡을 작곡하고 녹음한 날에 오토바이 타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하여 이 곡은 가이 버쳇을 추모하는 곡(Song for Guy)으로 바쳤다.[53]

7분에 달하는 곡이지만 5분 정도 편집하고 1978년 11월 싱글로 발매했다. 영국 4위, 아일랜드 7위, 벨기에 9위, 네덜란드 6위, 호주 9위, 뉴질랜드 7위 등 기록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역대 싱글들 가운데 유일한 연주곡 히트곡이 되었다. BPI 기준으로 영국에서 2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실버 인증을 받았다.[54]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1979년 2월 싱글로 발매했지만 엘튼 존의 미국 발매사였던 MCA 레코드는 이 곡의 싱글 발매를 탐탁지 않아 했다. 엘튼 존의 요구로 결국 발매했지만 홍보를 거부한 탓에 미국에서 110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55] 이 때문에 MCA 레코드와 불화가 생겼고 1980년에는 MCA 레코드를 떠나 미국의 기업인 데이비드 게펀이 설립한 게펀 레코드와 계약했다.[56] 그러나 게펀 레코드와도 여러 잡음이 있었고 1986년에 MCA 레코드와 재계약하며 1990년대까지 함께했다.[57]

1992년 정규 24집 The One의 세 번째 싱글 The Last Song CD 싱글에는 리믹스 곡이 수록되었고, 존 레논을 추모하는 연주곡이자 1981년 작곡되고 1985년 발매된 The Man Who Never Died의 리믹스 곡도 같이 수록되었다.[58] 1997년, 펫 샵 보이즈가 1995년 곡 Believe와 이 곡을 리믹스했을 때 엘튼 존도 참여하여 닐 테넌트와 노래를 불렀으며, 그해 9월 ITV에서 방영된 특집 방송 〈An Audience with Elton John〉에서도 이 리믹스 곡을 불렀다. 엘튼 존과 펫 샵 보이즈는 스튜디오에서 공식 음원도 녹음했으나 펫 샵 보이즈의 2017년 컴필레이션 앨범 《Nightlife / Further Listening: 1996-2000》에 수록되기 전까지 미발매였다.[59]

1978년부터 2012년까지 공연들에서 가끔씩 연주했다. 대부분의 공연들에서는 단일 곡으로 연주했지만 1990년대와 2010년대 공연들에서는 1970년 곡 Take Me to the Pilot의 즉흥 연주에 일부 선율을 넣으며 연주하기도 했다.[60] 더 크라운 시즌 4 3화의 다이애나 스펜서가 춤추는 장면에 삽입되었다.[61]

7.3. 보너스 트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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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Ego - 4:0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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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토핀 작사, 엘튼 존 작곡. 복잡한 코드 진행과 분위기에 따라 급격히 바꿔지는 박자, 현란한 피아노와 밴드 연주에 기차 경적 효과음까지 더해지며 독특하면서도 음산한 분위기를 이끄는 록 곡이다. 가사는 록 음악계를 향한 비판과 록스타들의 자아를 다루고 있다.[62] 엘튼 존은 폴 매카트니, 믹 재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닐 다이아몬드 등 평소에 알고 지내는 동료 뮤지션들을 근거하여 농담조로 쓴 곡이라고 설명하면서도 버니 토핀이 쓴 최고의 가사들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63]

1976년 정규 11집 Blue Moves를 작업했을 때 쓴 곡이며, 곡을 먼저 작곡한 다음에 가사를 붙이며 완성한 몇 안 되는 존-토핀 곡이기도 하다.[64] 이 곡은 《Blue Moves》에 수록하지 않았고 약 2년 뒤인 1978년 2월, 영국 버크셔의 더 밀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녹음하고 싱글로 발매했다. 영국에서는 로켓 레코드를 통해 1978년 3월 31일 발매했고 미국에서는 MCA 레코드를 통해 동년 4월 발매했다.[65] 미국 빌보드 핫 100 34위, 캐나다 21위, 영국 34위, 호주 40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도 제작되었다. 어두운 정장에 선글라스를 벗은 모습으로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고, 엘튼 존의 유년 시절을 재연한 장면과 파티장에서 연예인이 등장하자 카메라를 들고 달려가며 촬영하는 기자들을 묘사하는 등 자전적 내용을 담았다.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데 당시 4만 파운드 정도 거액이 들었다.[66]

1978년부터 1980년까지 공연들에서 불렀다.[67] 《A Single Man》의 1998년 리마스터반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7.3.2. Flinstone Boy - 4:1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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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풍의 느긋한 발라드 곡이며, 엘튼 존이 작사와 작곡 둘 다 맡았다. 1978년 3월 발매된 "Ego" 싱글 B면에 수록되었고, 《A Single Man》의 1998년 리마스터반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곡 완성도에 흡족한 엘튼 존은 앨범에 자신이 쓴 가사들로 채울까 잠시 생각했지만 곧 생각을 접었다고 한다.[68]

7.3.3. I Cry at Night - 3:16[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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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토핀 작사, 엘튼 존 작곡. 보컬과 피아노, 신시사이저를 바탕으로 황량한 분위기를 이끄는 발라드 곡이다. 가사는 한 사람의 쓸쓸한 삶을 나타냈다. 엘튼 존과 게리 오스본이 《A Single Man》을 작업했을 때 쓴 곡들과 달리 이 곡은 버니 토핀이 작사했는데, 《Blue Moves》 세션 때 남겨진 가사라고 한다.[69]

1978년 10월 발매된 "Part-Time Love" 싱글 B면에 수록되었고, 《A Single Man》의 1998년 리마스터반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7.3.4. Lovesick - 4:0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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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토핀 작사, 엘튼 존 작곡. 4분의 4박자와 4분의 5박자로 번갈아가는 디스코 풍의 경쾌한 팝 록 곡이며, 폴 벅마스터가 이 곡에서 관현악 편곡을 맡았다. 가사는 상사병에 걸린 사람에 대해 묘사했다. 발라드 곡 "I Cry at Night"과 마찬가지로 《Blue Moves》를 작업했을 때 쓴 곡을 녹음하고 발매했다.[70]

1978년 11월 발매된 "Song for Guy" 싱글 B면에 수록되었고, 《A Single Man》의 1998년 리마스터반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7.3.5. Strangers - 4:46[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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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작곡, 게리 오스본 작사. 잔잔하면서도 힘찬 분위기를 이끄는 발라드 곡이다. 가사는 악화된 사랑 관계를 다루었다. 1979년 7월 발매된 Mama Can't Buy You Love 영국 싱글 B면과 그해 9월 발매된 Victim of Love 싱글 B면에 수록되었고, 《A Single Man》의 1998년 리마스터반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71]

이글스의 멤버였던 랜디 마이즈너와 하트의 멤버 앤 윌슨이 1982년에 커버했다. 엘튼 존은 이 커버곡을 칭찬했다.[72]

8. 세션 기간 작곡된 다른 곡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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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과 1978년 여름 사이에 작곡하거나 녹음한 곡들이다. 당시 엘튼 존은 수십 곡 정도 작곡했지만 1980년부터 1983년까지 3년에 걸쳐 싱글 B면 곡으로 발매한 "Conquer the Sun", "Earn While You Learn", "Dreamboat"를 제외한 나머지 곡들은 발매하지 않았다. 해당하는 곡들로 "Entity", "I'll Try", "Trying Too", "Smile That Smile", "Roll on the Second Coming", "Money Well Spend", "Love of Your Life", "Throw Your Love Away" 등 있다.[73]

8.1. Conquer the Sun - 4:17[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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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작곡, 게리 오스본 작사. 피아노와 기타, 폴 벅마스터가 맡은 관현악 편곡이 어우러진 발라드 곡이다. 1978년 7월 더 밀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었고, 1980년 5월 발매된 정규 14집 21 at 33의 리드 싱글 Little Jeannie B면에 수록되었다. 이후 2020년 박스 세트 Elton: Jewel Box에도 수록되었다.[74]

《21 at 33》의 1981년 유고슬라비아반에는 기존 수록곡 White Lady White Powder 대신 수록되었다.[75]

8.2. Earn While You Learn - 6:46[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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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작곡. 7분에 달하는 대곡이며 밴드의 현란한 연주를 담은 록 연주곡이다. 이 곡은 1983년 정규 17집 Too Low for Zero의 두 번째 영국 싱글 I'm Still Standing B면에 수록되었고, 1998년 머큐리 레코드를 통해 발매된 《Too Low for Zero》의 CD 리마스터반에는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76]

"I'm Still Standing" 일부 7인치와 12인치 싱글에는 작곡 크레딧에 '초코 아이스 경(Lord Choc Ice)'이라는 필명이 표기되었다.[77]

8.3. Dreamboat - 7:34[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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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팀 렌윅 공동 작곡, 게리 오스본 작사. 일렉트릭 피아노와 관현악 편곡이 어우러진 경쾌한 소울 곡이다. 기타 연주 및 공동 작곡에는 녹음에 참여한 영국의 기타리스트이자 1980년 엘튼 존 밴드에 잠시 소속했던 기타리스트 팀 렌윅이 참여했다. 곡을 완성하지 않았을 때 녹음한 데모도 존재한다.[78]

1983년 정규 17집 《Too Low for Zero》의 세 번째 싱글 "Kiss the Bride" 영국 7인치 싱글 B면에는 3분으로 편집한 곡을 수록했고, 7분이 넘는 원곡은 12인치 싱글 B면에 수록했다. 1998년 발매된 《Too Low for Zero》 리마스터반에는 7분 원곡이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79]

8.4. Roll on the Second Coming - 3:26[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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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작곡, 게리 오스본 작사. 경쾌한 팝 록 곡이며, 클리프 리처드와 함께 활동했던 영국의 가수 가스 휴이트에게 준 곡이다. 가스 휴이트는 이 곡을 녹음하여 1979년 앨범 《Did He Jump... or Was He Pushed?》에 수록했다. 엘튼 존도 밴드와 함께 이 곡의 데모를 녹음했지만 발매하지 않았다.[80]

8.5. Smile That Smil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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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작곡, 게리 오스본 작사. 잔잔한 발라드 곡이며, 닐 바산이라는 영국 가수에게 주었다. 엘튼 존은 이 곡을 발매하지 않았다.[81]

8.6. Remembe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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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토핀 작사, 엘튼 존 작곡. 프랭크 시나트라를 위해 쓴 발라드 곡이다. 1977년 3월 1일 영국 런던의 로열 알버트 홀에서 열린 프랭크 시나트라 공연에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참석했고 프랭크 시나트라는 엘튼 존의 1976년 곡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를 불렀다.[82] 노래를 마친 프랭크 시나트라는 관객들에게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을 향해 기립 박수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자신들을 향한 프랭크 시나트라의 관심에 큰 감동을 받은 두 사람은 그에게 곡을 써주기로 했다.[83]

프랭크 시나트라는 이 곡을 1978년 공연들에서 몇 차례 정도 불렀지만 발매하지 않았다.[84] 이탈리아의 가수 도나텔라 레또레가 커버하여 1981년 발매했다. 이후 도나뗄라 레또레는 1980년 또는 1981년 경 엘튼 존이 작곡하고 게리 오스본이 작사한 발라드 곡 Sweetheart on Parade를 녹음하여 1983년에 발매했다.[85]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1977년부터 1979년까지 협업을 하지 않고 잠시 갈라섰을 때 쓴 두 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른 하나는 1977년 10월 녹음하고 1989년에 정규 22집으로 발매한 The Complete Thom Bell Sessions의 수록곡 Nice and Slow이다.[86] 엘튼 존이 1977-78년 경 녹음한 데모도 존재한다.[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