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on Fire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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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의 19번째 정규 앨범이다. 앨범 제목은 수록곡 "Nikita"의 가사 "With eyes that looked like ice on fire"에서 가져왔다.

2. 녹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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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에는 새 앨범 작업과 동시에 수많은 변화들이 생겼다. 엘튼 존은 새 앨범의 리듬 섹션을 변경하려고 1970년부터 1975년까지, 1980년부터 1984년까지 엘튼 존 밴드에 수년간 소속했던 베이시스트 디 머리와 드러머 나이절 올슨을 대체한 뮤지션들을 새로 섭외했고 디 머리와 나이절 올슨은 다시 밴드에서 나갔다.[1] 10년 전인 1975년에도 새로운 밴드 사운드를 원했던 엘튼 존은 무명 시절이던 1967년과 1968년부터 협업을 이루었던 디 머리와 나이절 올슨을 해고하고 다른 뮤지션들로 대체했다. 디 머리와 나이절 올슨은 1980년에 다시 밴드에 합류했지만 1985년부터는 다시 상황이 10년 전과 똑같아졌다. 이후 디 머리와 나이절 올슨은 1988년 정규 21집 Reg Strikes Back에 백 보컬로 참여했지만 디 머리는 1992년 1월에 뇌졸중으로 사망했다.[2] 나이절 올슨은 2000년부터 드러머로 재합류했다.[3]

1974년 히트곡 "Magic"으로 유명한 스코틀랜드의 팝 록 밴드 '파일럿'의 보컬리스트 데이비드 페이턴이 베이시스트로 합류했고, 게리 무어와 피트 타운젠드, 에어 서플라이 등 뮤지션들과 작업한 드러머 찰리 모건이 합류했고, 1984년 순회공연에 참여한 키보디스트이자 퀸과 함께 활동했던 프레드 맨델이 합류했다.[4] 1972년 합류한 엘튼 존 밴드의 기존 멤버 기타리스트 데이비 존스턴은 그대로 밴드에 남았다. 1985년 7월 13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브 에이드에 엘튼 존이 참여했을 때 당시 새롭게 구성한 밴드와 함께 공연했고, 이후 1985년 11월 아일랜드부터 1986년 12월 호주까지 1년간 세계적으로 순회공연을 같이 돌았다.[5]

녹음에는 엘튼 존 밴드의 새 멤버들을 포함하여 조지 마이클, 존 디콘, 로저 테일러, 피노 팔라디노, 왬!의 베이시스트였던 데온 에스터스, 스코틀랜드의 록 밴드 '심플 마인즈'의 드러머였던 멜 게이너, 페어포트 컨벤션의 드러머였던 데이브 매택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닉 커쇼, 세션 베이시스트 폴 웨스트우드, 로켓 레코드 컴퍼니에 소속했던 가수이자 1976년 곡 Don't Go Breaking My Heart를 같이 부른 걸로 알려진 키키 디, 밴드에 키보디스트로 소속했던 작곡가 제임스 뉴튼 하워드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금관악 연주로 참여한 그룹 '온워드 인터내셔널 호른스'는 1985년부터 1986년까지 순회공연에도 금관악 연주로 참여했다.[6][7]

1981년 정규 15집 The Fox부터 1984년 정규 18집 Breaking Hearts까지 참여한 프로듀서 크리스 토머스는 당시 INXS의 1985년 정규 5집 《Listen Like Thieves》에 참여하여 호주 시드니로 떠났던 관계로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트레버 혼에게 프로듀싱 작업을 요청했지만, 트레버 혼 역시 바쁜 상태였다.[8] 그래서 엘튼 존은 1970년 정규 2집 Elton John부터 1976년 정규 11집 Blue Moves까지 대부분의 1970년대 앨범들에 참여한 프로듀서 거스 더전을 다시 불렀다.[9] 이후 거스 더전은 1986년 정규 20집 Leather Jackets와 1987년 라이브 앨범 Live in Australia with the Melbourne Symphony Orchestra까지 프로듀싱을 맡았다.[10]

녹음은 영국 버크셔주 쿠컴에 있는 레코딩 스튜디오이자 거스 더전이 소유했던 솔 스튜디오, 웸블리 CTS 스튜디오에서 1985년 1월부터 여름까지 몇 개월간 진행했다. 엘튼 존은 솔 스튜디오(밀 스튜디오로 불리기도 한다)에서 1978년 정규 12집 A Single Man을 녹음한 적 있었다.[11]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은 두 앨범으로 나눠도 될 정도로 충분한 양의 곡들을 작업했는데 18곡을 4일 만에 작곡했으며, 대부분은 1985년 1월에 작곡했다. 엘튼 존은 대부분의 앨범들은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곡들을 작곡하고 녹음했지만 《Ice on Fire》를 작업했을 때는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밴드와 함께 녹음하기 앞서, 자택 스튜디오에서 데모를 먼저 녹음했다.[12]

3. 발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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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더전의 보조로 일했던 프로듀서이자 엘튼 존의 초기 동료들 중 한 명인 스튜어트 엡스에 의하면 원래는 더블 앨범이 될 예정이었지만, 《Ice on Fire》와 《Leather Jackets》 두 앨범으로 나눠졌다고 한다.[13] 1985년 동안 작곡하고 녹음한 수십 곡 가운데 10곡을 《Ice on Fire》에 수록하고 6곡은 《Leather Jackets》에 수록했으며, 《Leather Jackets》도 1986년 동안 녹음하면서 십수 곡 이상을 더 작곡했다.[14] 앨범 제목은 "Nikita"의 가사 "With eyes that looked like ice on fire"에서 따온 《Ice on Fire》가 아니라 "Hoop of Fire"의 제목을 따올 예정이었지만 해당 곡을 《Leather Jackets》에 수록하게 되면서 본래 계획을 폐기했다.[15]

1980년대에 발매한 앨범들에는 밴드 연주를 기반으로 한 기존의 록/팝 음악에 뉴 웨이브와 신스팝 음악을 융합한 구성을 선보였으나 《Ice on Fire》부터는 뉴 웨이브와 신스팝 계열의 음악으로 비중을 높여 다시 한번 음악적 변화를 주었다. 신시사이저를 바탕으로 한 곡들을 수록했고, 금관악 연주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소울 음악의 요소도 보이는 편이다. 그러나 《Ice on Fire》는 평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16] 버니 토핀은 다소 과하게 편성된 앨범이라고 평가했다.[17]

영국 3위, 호주 6위, 뉴질랜드 8위, 독일 5위, 노르웨이 2위, 스위스 2위, 네덜란드 6위, 오스트리아 9위 등 기록하여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는 10위권 진입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캐나다에서는 49위, 미국 빌보드 200 48위에 오르는 데 그쳐 북아메리카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실패한 정규 앨범들 중 하나가 되었다.[18] BPI 기준으로 영국에서 3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 RIAA 기준으로 미국에서 5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골드 인증을 받았다.[19]

1985년 9월 리드 싱글로 발매한 "Nikita"는 (다만 북아메리카에서는 "Wrap Her Up"을 리드 싱글로 발매했고 "Nikita"는 1986년 1월 발매했다) 세계적으로 10위권 진입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1985년 11월부터 1986년 2월까지 발매한 후속 싱글들 "Wrap Her Up"과 "Cry to Heaven"도 여러 국가에서 싱글 차트 40위권 진입했다. 그 무렵, 디온 워윅과 스티비 원더, 글래디스 나이트와 함께 부른 자선 싱글 That's What Friends Are For는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20]

앨범 아트의 엘튼 존 사진은 사진가 테리 오닐이 촬영했고, 1969년 정규 1집 Empty Sky부터 1976년 라이브 앨범 Here and There까지 대부분의 초기 앨범들에 참여한 아트 디렉터 데이비드 라컴이 앨범 아트를 제작했다.[21] 엘튼 존은 1985년 3월 6일 프랑스 방송에 출연하여 1984년 곡 Who Wear These Shoes? 퍼포먼스를 선보였을 때 앨범 아트의 의상을 입었고, 그해 3월 13일 영국 런던의 그로스브너 호텔에서 개최된 아이버 노벨로 시상식에서도 유사한 의상을 입었다.[22]

1985년 CD 앨범과 1992년 MCA 레코드 재발매반에는 보너스 트랙으로 "Act of War"가 수록되었고, 1999년 머큐리 레코드 재발매반에는 보너스 트랙으로 "Restless",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I'm Still Standing"의 라이브 음원과 "The Man Who Never Died"가 수록되었다.[23]

4. 싱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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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참여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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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컬, 작곡, 피아노, 야마하 GS1 피아노, 신시사이저 - 엘튼 존
• 작사 - 버니 토핀
• 일렉트릭 기타, 기타 신시사이저, 스패니시 기타, 백 보컬, 공동 작곡 (Wrap Her Up) - 데이비 존스턴
• 일렉트릭 기타, 백 보컬 - 닉 커쇼
• 베이스 - 데이비드 페이턴, 피노 팔라디노, 데온 에스터스
• 베이스, 공동 작곡 (Wrap Her Up) - 폴 웨스트우드
• 베이스 (Too Young) - 존 디콘
• 드럼 (Too Young) - 로저 테일러
• 드럼, 공동 작곡 (Wrap Her Up) - 찰리 모건
• 드럼 - 데이브 매택스, 멜 게이너
• 키보드, 신시사이저, 일렉트릭 기타, 편곡, 공동 작곡 (Wrap Her Up) - 프레드 맨델
• 퍼커션, 비브라폰 - 프랭크 리코티
• 트럼펫 - 폴 스퐁, 라울 돌리베이라
• 트롬본, 금관악 편곡 - 릭 테일러
• 트롬본 - 크리스 파인
• 테너 색소폰, 바리톤 색소폰, 금관악 편곡 - 데이비드 비텔리
• 알토 색소폰 - 필 토드
• 테너 색소폰 - 닉 펜테로우, 밥 사이더, 피트 토머스
• 현악 편곡 (Soul Glove, Wrap Her Up) - 제임스 뉴튼 하워드
• 보컬 (Nikita, Wrap Her Up) - 조지 마이클
• 백 보컬 (This Town) - 시스터 슬레지
• 백 보컬 - 앨런 카벨, 키키 디, 피트 윙필드, 케이티 키순
• 시몬스 SDS-V 드럼, 편곡, 프로듀싱 - 거스 더전

6. 트랙 리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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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Side 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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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This Town - 3:56[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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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란한 신시사이저와 금관악 연주를 담은 팝 록 곡이다. 미국의 R&B 그룹 '시스터 슬레지(Sister Sledge)'가 이 곡에서 백 보컬을 맡았다. 가사는 미국 제조업의 쇠퇴로 인해 정리해고된 러스트 벨트 노동자들의 애환을 묘사했다.[24] 1985년과 1986년까지 세계적으로 진행한 모든 순회공연에서 불렀다.[25]

6.1.2. Cry to Heaven - 4:16[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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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분위기의 발라드 곡이다. 피아노로 잔잔히 시작하다가 일렉트릭 기타와 신시사이저가 가세한다. 가사는 전쟁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끼치는 악영향을 다루었다. 엘튼 존은 노래 전체적으로 감성과 분위기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26] 1986년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전사한 아버지 뒤에 남겨진 아이에게 일어나는 일을 다루었고, 엘튼 존은 공사 인부와 피에로 의상을 입으며 출연하기도 했다. 다른 수록곡 "Nikita"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한 영국의 영화감독 켄 러셀이 제작을 맡았다.[27]

엘튼 존은 이 곡을 《Ice on Fire》의 첫 싱글로 골랐다고 한다.[28] 하지만 "Nikita"가 리드 싱글로 선택되었고 이 곡은 1986년 2월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 《Ice on Fire》의 마지막 싱글로 발매했다. 영국 47위와 아일랜드 22위, 네덜란드 13위, 벨기에 13위, 호주 86위를 기록했다. 북미에서는 싱글로 발매하지 않았다.[29]

1986년 유럽 순회공연과 1990년 11월 11일 퍼커셔니스트 레이 쿠퍼와 함께 영국 런던에서 진행한 2인조 공연에서만 불렀다.[30]

6.1.3. Soul Glove - 3:3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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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소울 곡이다. 1985년 스페인에서 싱글로 발매했지만 차트 진입에 실패했다.[31]

6.1.4. Nikita - 5:4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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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사이저와 퍼커션 등 각종 악기들이 어우러진 6분여의 발라드 곡이며,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의 대표적인 1980년대 히트곡들 중 하나이다. 조지 마이클이 곡 후반부에서 백 보컬을 맡았다. 솔 스튜디오에서 《Ice on Fire》를 작업했을 때 녹음한 첫 번째 곡이며, 백업 밴드의 기타리스트 데이비 존스턴에 의하면 곡 후반부에 백 보컬을 넣은 건 조지 마이클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32] 스코틀랜드의 록 가수 데이비드 페이턴이 베이스를 연주했고, 싱어송라이터 닉 커쇼가 기타를 연주했다.[33]

가사는 니키타라는 러시아 여성과 사랑에 빠지는 남성을 묘사한 걸로 해석되었다.[34] '니키타'는 서구권에서 여성 이름으로 종종 사용되기도 하지만 러시아에서는 남성 이름으로 사용된다. 엘튼 존은 "Nikita"를 러시아인에 관한 사랑 노래라고 하면서도 버니 토핀이 우연히든 장난이든 남성 이름을 고른 거 같다고 세월이 흘러 2019년 자서전 〈Me〉에서 밝혔다.[35] 한편 버니 토핀은 엘튼 존과 쓴 곡들 중에서 의도적으로 성별 구분 없이 모호하게 쓴 곡들도 있다고 설명한 적 있다.[36]

다른 수록곡 "Cry to Heaven"의 뮤직비디오와 마찬가지로 영국의 영화감독 켄 러셀이 제작한 1985년 뮤직비디오는 사랑에 빠지는 니키타와 외국인 남성을 묘사했고, 니키타를 러시아의 국경 경비 대원으로 묘사했다. 엘튼 존이 외국인 남성을 맡았고, 매킨토시 128K 1984년 광고에서 망치를 던지는 역으로 유명한 영국의 모델이자 배우 안야 메이저가 니키타를 맡았다.[37] 뮤직비디오에서 엘튼 존이 탑승한 1985년식 빨간색 벤틀리 컨티넨탈 컨버터블은 실제로 소유했던 차량이다.[38]

영국에서는 로켓 레코드를 통해 1985년 9월 리드 싱글로 발매했고 미국에서는 게펀 레코드를 통해 1986년 1월 싱글로 발매했다.[39] 영국 3위, 미국 빌보드 핫 100 7위, 캐나다 2위, 호주 3위, 뉴질랜드 1위, 아일랜드 1위, 네덜란드 1위, 독일 1위, 스위스 1위, 벨기에 1위, 프랑스 6위, 오스트리아 3위, 스페인 5위, 남아프리카 1위 등 세계적으로 10위권에 진입하고 많은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1980년대에 발매한 엘튼 존의 싱글들 중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싱글이다. BPI 기준으로 영국에서 25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실버 인증을 받았다.[40] 1986년 아이버 노벨로 시상식에서 최우수 음악 및 가사상을 수상했다.[41]

가이 홉스라는 사진작가는 러시아 웨이트리스와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1982년에 쓴 가사 "Natasha"를 표절했다고 2012년에 소송을 걸었다. 곡을 작곡할 공동 작업자를 연결하기 위해 여러 출판사에 가사를 보냈는데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설립한 출판사 빅 피그 뮤직도 그중 하나였고, 가이 홉스는 빅 피그 뮤직을 당시에는 독립 출판사로 알았고 엘튼 존 음악의 출판사라는 걸 몰랐다고 주장했다.[42] 자신이 쓴 가사와 "Nikita"의 유사점은 2001년에 뒤늦게 알았다고 첨언했다. 엘튼 존과 버니 토핀 측은 해당 가사를 도용하지 않았다면서 표절을 부인했고, "Nikita"가 발매되고 26년이나 지나서 소송을 걸었다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43] 몇 개월 뒤 법원은 표절을 주장하기에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지 않는 일반적인 주제이며, 두 곡에는 유사점이 없고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하며 소송을 기각했다.[44]

1985년부터 2016년까지 공연들에서 자주 불렀다.[45] 1999년부터 2016년까지의 공연들에서는 피아노 솔로로 연주했다.[46]

6.1.5. Too Young - 5:1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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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히 시작하다가 점점 거세지는 발라드 곡이다. 존 디콘이 베이스를 연주했고 로저 테일러는 드럼을 연주했다.

6.2. Side 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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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Wrap Her Up - 6:2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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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댄스 곡이다. 밴드의 기타리스트 데이비 존스턴과 《Ice on Fire》를 작업했을 때 고용된 세션 베이시스트 폴 웨스트우드, 밴드의 전직 키보디스트 프레드 맨델, 밴드의 전직 드러머 찰리 모건까지 4명의 뮤지션들이 공동 작곡으로 참여했다. 엘튼 존은 조지 마이클과 함께 노래를 불렀는데 엘튼 존이 리드 보컬을 맡았고, 조지 마이클은 곡 내내 가성으로 노래를 부르는 백 보컬을 맡았다. 프로듀서 거스 더전에 의하면 엘튼 존은 로이 오비슨의 1962년 곡 "Dream Baby (How Long Must I Dream)"를 녹음하고 싶었고 밴드가 해당 곡의 연주 트랙을 녹음했지만, 조지 마이클이 엘튼 존에게 새 곡을 작곡하라고 제안했다고 한다.[47] 하지만 드러머 찰리 모건은 잼 세션에서 시작된 곡이라고 주장했고, 엘튼 존은 "Wrap Her Up"은 거스 더전이 댄스 곡을 만들자는 제안으로 시작된 곡이라는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48]

엘튼 존과 조지 마이클은 노래를 부르면서 매럴린 먼로와 캐서린 햅번, 그레이스 존스, 비비언 리, 리타 헤이워스, 바네사 윌리엄스, 빌리 진 킹, 애니 레녹스 등 수많은 20세기의 여성 유명 인사들을 언급했다. 곡 후반부에는 동료 가수 키키 디도 언급했는데 키키 디는 이 곡에서 백 보컬을 맡았다.[49] 엘튼 존의 대부분 1980년대 뮤직비디오들 제작에 참여한 호주의 감독 러셀 멀케이가 제작한 뮤직비디오에는 엘튼 존과 백업 밴드의 멤버들, 조지 마이클이 출연했고 가사에서 언급된 20세기 유명 인사들의 영상 자료들을 편집하여 덧붙였다. 뮤직비디오 후반부에는 가사처럼 키키 디가 특별 출연했는데 엘튼 존이 키키 디 얼굴에 파이를 던진다.[50]

미국에서는 게펀 레코드를 통해 1985년 10월 리드 싱글로 발매했고 영국에서는 로켓 레코드를 통해 11월 싱글로 발매했다. 영국 12위, 미국 빌보드 핫 100 20위, 캐나다 26위, 아일랜드 12위, 호주 22위, 뉴질랜드 33위, 독일 54위를 기록하며 많은 국가에서 싱글 차트 4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51]

1985년과 1986년 순회공연에서만 불렀다. 톰 존스가 이 곡을 1986년 순회공연에서 부르기도 했다.[52]

6.2.2. Satellite - 3:57[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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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사이저와 신스 기타 등 악기들로 다양한 효과음을 넣은 경쾌한 곡이다. LP에는 4분도 채 안 되는 곡이 수록되었고 CD에는 4분이 넘는 곡이 수록되었다.[53]

6.2.3. Tell Me What the Papers Says - 3:4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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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사이저 반주를 바탕으로 한 소울 풍의 경쾌한 곡이다. 엘튼 존은 대부분의 언론들이 거짓말한다는 것을 노래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54]

6.2.4. Candy by the Pound - 3:56[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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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풍의 경쾌한 팝 록 곡이다. 엘튼 존은 스모키 로빈슨이 소속했던 미국의 R&B 그룹 '더 미라클스'의 곡들을 연상케한다고 밝혔다.[55]

6.2.5. Shoot Down the Moon - 5:1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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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로 잔잔히 시작하다가 코드 진행이 다장조(C 장조)에서 가단조(A 단조)로 전조하고, 신시사이저와 각종 악기들이 가세하며 어두운 분위기를 이끄는 발라드 곡이다. 엘튼 존은 곡을 작곡했을 때 본인의 평소 스타일과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하면서도 007 시리즈 주제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혔고, 심지어 곡 제목도 제임스 본드 영화 제목 같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곡이 007 주제가로 삽입되는 일은 없었다.[56] 조지 마이클의 요청으로 《Ice on Fire》에 수록했다고 한다.[57]

1985년 11월부터 1986년 1월까지 아일랜드와 영국에서 진행한 《Ice on Fire》 순회공연에서만 불렀다.[58]

6.3. 보너스 트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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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 Act of War - 4:4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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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on Fire》 세션 때 녹음한 강렬한 댄스 록 곡이며, 미국의 R&B 가수 밀리 잭슨과 함께 불렀다. 가사는 부부 싸움을 묘사했다.[59]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은 이 곡을 같이 부를 가수로 티나 터너를 염두에 두었으나, 티나 터너는 더 많은 가사를 부르고 싶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당시 밀리 잭슨이 공연을 진행하려고 영국에 방문한다는 걸 들었던 엘튼 존은 밀리 잭슨을 만나려고 데모 테이프를 들고 공항으로 갔으며, 밀리 잭슨에게 듀엣을 요청하자 곧바로 승낙했다고 한다.[60]

1985년 6월 싱글로 발매했고 아일랜드 11위, 영국 32위, 호주 50위, 캐나다 94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차트 진입에 실패했다. 싱글 B면에는 연주곡으로 편곡한 "Act of War (Part 2)"를 수록했고, 파트 3부터 파트 6까지 다양하게 리믹스한 곡들도 같이 발매했다.[61] 뮤직비디오도 제작되었다.[62]

1985년 《Ice on Fire》 CD 앨범과 1992년 MCA 레코드에서 발매된 《Ice on Fire》 리마스터반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63]

6.3.2. The Man Who Never Died - 5:1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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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이 작곡한 존 레논 추모곡이다. 4분 동안 피아노 연주로 이어지다가 노래가 나오면서 "Imagine, he's the man who never died"를 반복하고 페이드아웃으로 끝난다. 엘튼 존이 1973년 설립한 음반사 로켓 레코드 컴퍼니에서 일했으나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17살의 사환 가이 버쳇을 추모하는 1978년 연주곡 Song for Guy와 유사한 구성의 곡이다.[64] 1982년 정규 16집 Jump Up!을 작업했던 1981년 프랑스 파리에서 작곡한 곡이며, 《Jump Up!》의 수록곡이자 마찬가지로 존 레논을 추모하는 Empty Garden (Hey Hey Johnny)와 비슷한 시기에 작곡했다.[65] 다만 "The Man Who Never Died"는 《Jump Up!》에 수록하지 않았다.

영국에서 발매한 《Ice on Fire》의 리드 싱글 "Nikita"와 미국에서 발매한 리드 싱글 "Wrap Her Up" B면에 수록하며 뒤늦게 발매했다.[66] 엘튼 존과 전직 음향 기술자 클라이브 프랭크스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프로듀서 거스 더전이 리믹스를 맡았다. 1992년 정규 24집 The One의 세 번째 싱글 The Last Song CD 싱글과 7인치 싱글 B면에는 7분 정도 확장한 리믹스 곡을 수록했다.[67] 미국의 프로듀서 브루스 포레스트와 영국의 프로듀서 앤디 위트모어가 리믹스를 맡았다.[68]

엘튼 존은 브루스 포레스트에게 1978년 연주곡 "Song for Guy"와 "The Man Who Never Died" 리믹스를 맡아주라고 요청했다. 브루스 포레스트는 "The Man Who Never Died"를 리믹스하면서도 한나 존스라는 영국의 댄스 가수에게 백 보컬을 요청했고, 한나 존스가 참여한 곡도 편곡했다. "Song for Guy" 리믹스 곡은 "The Last Song" CD 싱글에 수록했지만 한나 존스가 참여한 리믹스 곡은 발매하지 않았고, 브루스 포레스트가 유튜브 채널에 음원을 게시했다.[69]

《Ice on Fire》의 1999년 리마스터반에도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70]

6.3.3. Restless (Live 1984) - 4:2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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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정규 18집 Breaking Hearts의 수록곡이다. 1984년 6월 30일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실황이 1985년 11월 발매된 "Wrap Her Up" 영국 싱글과 1986년 1월 발매된 "Nikita" 미국 싱글 B면에 수록되었고, 《Ice on Fire》의 1999년 리마스터반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71]

6.3.4.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Live 1977) - 3:2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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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정규 11집 Blue Moves의 수록곡이다. 《Ice on Fire》의 1999년 리마스터반에는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다른 1984년 실황과 달리, 이 곡은 "Nikita" 12인치 싱글에 수록된 1984년 6월 30일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실황이 아니라 1977년 5월 7일 영국 런던 레인보 극장 공연 실황이 수록되었다.[72]

6.3.5. I'm Still Standing (Live 1984) - 4:5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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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정규 17집 Too Low for Zero의 수록곡이다. 1984년 6월 30일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실황이 "Nikita" 12인치 싱글에 같은 공연에서 부른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와 같이 수록되었고, 《Ice on Fire》의 1999년 리마스터반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73]

7. 세션 기간 작곡된 다른 곡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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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1월부터 여름까지 20곡 이상을 작곡했지만 그중 6곡은 재녹음 또는 리믹스를 하고 1986년 정규 20집 《Leather Jackets》에 수록했다. 《Leather Jackets》 시기 때 싱글 B면 곡들로 발매한 "Highlander", "Billy and the Kids", "Lord of the Flies"를 제외한 나머지 곡들은 발매하지 않았다.[74]

7.1. Leather Jackets - 4:1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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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사이저 반주를 담은 경쾌한 팝 록 곡이며, 프로듀서 거스 더전이 이 곡에서 일렉트로닉 퍼커션을 연주했다. 가사는 요절한 로큰롤의 우상들 엘비스 프레슬리와 버디 홀리에 사로잡힌 사람들에 대해 묘사했다.[75] 《Ice on Fire》를 작업했을 때 작곡한 곡이지만 1986년 1월부터 몇 개월 동안 《Leather Jackets》를 작업했을 때 녹음했고, 이 곡을 타이틀 트랙으로 수록했다. 엘튼 존은 《Ice on Fire》를 작업했을 때 작곡한 첫 번째 곡이라고 1986년 인터뷰에서 설명했다.[76]

7.2. Hoop of Fire - 4:14[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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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히 시작하다가 후렴에서 밴드 연주가 가세하면서 한층 거세지는 월 오브 사운드 풍의 발라드 곡이다.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특히 애착하는 곡이기도 하다. 엘튼 존은 곡을 작곡했을 때 라이처스 브라더스처럼 들린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77] 버니 토핀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곡들 중 하나이자 자신들이 쓴 최고의 곡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이 오비슨에게 어울릴 거 같아서 이 곡을 부르게 하려고 했고, 에릭 클랩튼에게도 부르게 하려고 했다고 한다.[78]

《Ice on Fire》를 작업했을 때 작곡하고 녹음한 곡이며, 원래는 이 곡을 타이틀 트랙으로 수록하려고 했고 앨범 제목도 《Hoop of Fire》로 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엘튼 존은 이 곡의 백 보컬을 다시 녹음해야겠다면서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고 리믹스를 가한 다음, 《Leather Jackets》에대신 수록했다.[79]

1986년 프랑스에서 프로모션 싱글로 발매했지만 차트 진입에 실패했다.[80]

7.3. Go It Alone - 4:26[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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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연주를 담은 댄스 록 곡이며, 《Leather Jackets》에 수록했다. 그 무렵 녹음한 데모도 존재한다.[81]

7.4. Gypsy Heart - 4:46[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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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면서도 힘찬 분위기를 이끄는 발라드 곡이며, 《Leather Jackets》에 수록했다.

7.5. Slow Rivers - 3:06[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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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로 잔잔히 시작하다가 밴드 연주와 현악이 가세하면서 진중한 분위기를 이끄는 발라드 곡이며, 클리프 리처드와 함께 불렀다. 《Ice on Fire》를 작업했을 때 작곡하고 같이 녹음한 곡이지만 《Leather Jackets》에 수록했다.[82] 밴드의 전직 키보디스트 제임스 뉴튼 하워드가 이 곡에서 현악 편곡을 맡았다.[83] 《Leather Jackets》의 두 번째 싱글로 1986년 11월 발매했고 아일랜드 25위, 영국 44위, 벨기에 24위, 호주 82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싱글로 발매하지 않았다.[84]

1986년 11월부터 12월까지 호주에서 멜버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진행한 Tour De Force 순회공연에서만 혼자서 불렀다.[85]

7.6. Angeline - 3:5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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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드인으로 시작하는 경쾌한 록 곡이며, 《Ice on Fire》를 작업했을 때 작곡하고 녹음한 곡이다. "Too Young"과 마찬가지로 존 디콘이 이 곡에서 베이스를 연주했고, 로저 테일러가 드럼을 연주했다. 《Ice on Fire》에 참여한 영국 가수이자 1985년부터 1986년까지 순회공연에 백 보컬리스트로 합류했던 앨런 카벨이 도입부의 "oh-oh-oh-oh" 백 보컬을 맡았고, 이걸로 공동 작곡에 이름을 올렸다.[86] 1987년 2월 호주에서 싱글로 발매했지만 차트 진입에 실패했다.[87]

7.7. Highlander - 3:3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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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사이저 연주곡이다. 1985년 여름, 자택 스튜디오에서 녹음했고 당시 엘튼 존과 일했던 기술자 톰 피어스와 엘튼 존의 모든 음반과 공연 등 자료들을 관리하는 기술자 아드리안 콜리가 프로듀싱을 맡았다.[88] 1985년 11월부터 1986년 4월까지 유럽 순회공연에서 도입 음악으로 사용되었는데 이 곡이 끝나고 나서 바로 공연의 첫 번째 곡 Tonight으로 넘어가는 구성이었다.[89] 《Leather Jackets》의 리드 싱글 Heartache All Over the World B면에 수록했다.[90]

2020년 11월 발매된 8CD 박스 세트 Elton: Jewel Box에 수록되었다.

7.8. Billy and the Kids - 4:2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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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사이저와 금관악 연주를 기반으로 한 R&B 풍의 경쾌한 팝 록 곡이며, 《Ice on Fire》를 작업했을 때 작곡하고 녹음한 곡이다.[91] 가사는 버니 토핀이 즐겨 쓴 주제들 중 하나인 미국 서부개척시대에 관한 언급이라고 해석되었다.[92] 1986년 11월 발매한 "Slow Rivers" 영국 7인치와 12인치 싱글 B면에 수록했다.[93]

2020년 8CD 박스 세트 《Elton: Jewel Box》에 수록되었다. 밴드와 함께 녹음한 초기 데모도 존재한다.[94]

7.9. Lord of the Flies - 4:34[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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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시랜드 재즈와 R&B, 팝을 혼합한 경쾌한 록 곡이다. 파리 효과음에 이어 페이드인 효과를 넣은 경쾌한 피아노로 시작하고, 밴드 연주가 가세한다. 간주에는 딕시랜드 풍의 금관악 연주로 잠시 이어진다. 곡 제목은 윌리엄 골딩의 1954년 소설 파리 대왕(Lord of the Flies)에서 가져왔고 가사 역시 해당 소설에 영감을 받았다. 《Ice on Fire》를 작업했을 때 작곡하고 녹음한 곡이다.[95] "Slow Rivers" 영국 12인치 싱글에 "Billy and the Kids"와 같이 수록했다.[96]

2020년 8CD 박스 세트 《Elton: Jewel Box》에 수록되었다.

7.10. Welcome to My Haunted Heart[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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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Ice on Fire》를 작업하면서 쓴 곡이지만 앨범에 수록하지 않았다. 밴드의 기타리스트 데이비 존스턴의 7명 자녀 중 장남이자 뮤지션 탐 존스턴은 《Ice on Fire》 세션 때 엘튼 존이 녹음한 보컬과 피아노 데모를 자주 들었는데 이 곡이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다.[97] 이후 1988년 정규 21집 Reg Strikes Back을 작업했을 때 이 곡을 다시 꺼냈지만 앨범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다고 판단하여 결국 발매하지 않았다.[98] 부틀렉을 통해서도 유출되지 않은 미발매곡이다.

엘튼 존은 밴드의 초기 드러머 나이절 올슨에게 이 곡을 주었다. 자신은 높은 보컬을 감당할 수 없다고 하면서도 나이절 올슨에게 딱 완벽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나이절 올슨은 이 곡이 1971년 곡 Levon과 유사한 구성을 가진 발라드 곡이라고 설명했다.[99] 하지만 나이절 올슨도 이 곡을 발매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