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ne(음반)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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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의 24번째 정규 앨범이며, 재활 치료를 마치고 나서 발매한 첫 앨범이다.

2. 재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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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은 1970년대 중반부터 십수 년간 약물과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고 있었고 1980년대부터는 폭식증과 자기혐오 등 여러 질병과 복합적인 중독들로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1] 엘튼 존은 당시 모습이 말년의 엘비스 프레슬리 재림이었다면서도 끊임없었던 코카인 복용으로 자신을 망가뜨리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1985년부터 1988년,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엘튼 존 밴드에 소속했던 드러머 찰리 모건은 1990년 5월 미국 애틀랜틱시티에서 공연했을 때 엘튼 존이 평소답지 않게 흔들리는 것이 보였고 주위에서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라이언 화이트와 함께 지냈던 경험으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했다.[2]

1980년대 후반부터 라이언 화이트 가족을 도와준 유명 인사 친구들 중 한 명인 엘튼 존은 그 무렵 HIV/에이즈 인권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라이언 화이트가 에이즈로 인한 폐렴으로 1990년 4월 8일 사망했을 때 장례식 준비를 도왔고, 장례식에서 1969년 곡 Skyline Pigeon을 부르며 그를 추모했다.[3] HIV로 인한 시한부 인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용감한 모습을 보였던 라이언 화이트에 감동했는데 라이언 화이트와 어머니 진 일레인 헤일이 자신들에게 못되게 굴었다가 사과하러 온 사람들을 모두 용서하는 걸 보았고, 라이언 화이트의 용감한 모습을 보는 순간 자신의 삶이 정말 한심하게 보였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화이트 가족과 함께 지냈던 경험은 자신을 변화시키는 힘을 주었다고 큰 감동을 받았으며, 심장마비 또는 중독 후유증 같은 걸로 쓰러질 수 있었기에 죽지 않으면 달라지는 수밖에 없었고 밝혔다.[4]

엘튼 존이 재활 치료를 본격적으로 결심하게 된 건 파트너였던 휴 윌리엄스와 함께 애리조나에서 가졌던 초기 치료였다. 라이언 화이트 장례식 얼마 뒤, 휴 윌리엄스는 여러 중독 치료를 받기로 하면서 재활원에 들어간다는 말을 들었던 엘튼 존은 어떻게 재활원에 들어가면 나아질 수 있겠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 애리조나주 프레스콧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던 휴 윌리엄스를 만났을 때 휴 윌리엄스의 상담사를 통해 서로에게 싫어하는 점과 바뀌었으면 하는 점을 종이에 적으라는 시간을 가졌다. 휴 윌리엄스가 CD를 듣고 케이스에 넣지 않는다는 등 간단한 불만사항을 몇 줄 정도 적은 엘튼 존과 달리 휴 윌리엄스는 약물 중독과 알코올 중독, 분노조절장애, 섭식장애 등 종이를 꽉 채울 정도로 엘튼 존에게 느끼는 불만사항을 쓰고 나서 읽었다. 휴 윌리엄스의 말을 끝까지 들었던 엘튼 존은 모두 맞는 말이라고 했고 눈물을 흘리면서 '도와줘(I need help)'라고 말했다. 이 세 마디를 말하는 순간 정신이 돌아왔으며, 다시 좋아질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다고 회고했다.[5]

1989년 정규 23집 Sleeping with the Past와 1990년 5월 발매한 더블 싱글 Sacrifice/Healing Hands가 영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었던 1990년 7월 2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파크사이드 루터란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초기에는 치료실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두 번이나 도망치려고 했지만 이곳에서 치료를 받는 게 자신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고, 6주간 치료를 받으며 재활에 성공했다. 그해 9월 런던으로 귀국했고 로켓 레코드 컴퍼니 사무실로 가서 앞으로 1년 정도는 신곡도 만들지 않고, 녹음도 하지 않고, 순회공연도 하지 않으며 휴식을 취하겠다고 선언했다.[6] 그 무렵 알코올 중독자 치료 모임에 나갔다.[7]

1990년 11월 11일 영국 런던의 그로스브너 호텔에서 백업 밴드의 퍼커셔니스트 레이 쿠퍼와 함께 진행한 2인조 공연처럼 자선 공연들을 여러 차례 열거나, HIV/에이즈 관련 자선 행사에 참여한 것을 제외하면 음악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8] 1991년 3월 23일 조지 마이클의 웸블리 아레나 공연에 참여하여 1974년 곡 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를 불렀는데 이 실황은 그해 11월 싱글로 발매되었고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9] 1991년 10월에는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의 협업 25주년을 기념한 헌정 앨범 Two Rooms: Celebrating the Songs of Elton John & Bernie Taupin이 발매되었다. 1992년 3월 15일, 수년간의 피부암 투병 끝에 그해 1월 뇌졸중으로 사망한 베이시스트이자 백업 밴드의 초기 멤버였던 디 머리를 추모하는 공연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두 차례 열었다.[10]

3. 녹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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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치료에 앞서 버니 토핀과 함께 You Gotta Love Someone, Easier to Walk Away, Medicine Man, Made for Me, I Swear I Heard the Night Talkin'을 쓰고 녹음했으며, 재활 이후부터 1991년 여름 이전까지는 1990년 11월 개봉한 영화 록키 5 삽입곡이자 앨런 멩컨이 작사/작곡한 곡 "The Measure of a Man", 1991년 5월 발매된 디즈니의 에이즈 자선 앨범 《For Our Children》의 수록곡이자 엘튼 존이 작곡한 연주곡 "The Pacifier" 정도 제외하면 신곡을 작업하지 않았다.[11]

1991년 7월, 영국 런던 햄스테드에 있는 조지 마틴 창립의 레코딩 스튜디오이자 당시 운영을 시작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던 에어 스튜디오에서 버니 토핀과 함께 "Suit of Wolves"와 "Understanding Women"을 쓰고 녹음했다. 1990년 11월 발매한 4CD 박스 세트 To Be Continued...의 영국반에 수록하려고 (영국반 박스 세트는 1991년 11월 발매했다) 특별히 쓴 곡들이다.[12] 녹음에는 스웨덴 출신의 프로듀서이자 드러머 올레 로모와 베이시스트 피노 팔라디노, 엘튼 존 밴드의 키보디스트였던 가이 바빌론, 로켓 레코드 소속 가수였던 키키 디가 참여했고 데이비드 길모어도 참여하여 "Understanding Women"에서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했다. 1981년 정규 15집 The Fox부터 1997년 정규 27집 The Big Picture까지 대부분의 정규 앨범들에 참여한 프로듀서 크리스 토머스가 프로듀싱을 맡았다.[13]

에어 스튜디오에서 2곡을 녹음하고 4개월 뒤 1991년 11월, 약 1년간 이어졌던 휴식을 마치고 스튜디오 일행과 함께 프랑스 파리의 레코딩 스튜디오 '스튜디오 기욤 텔(Studio Guillaume Tell)'에 가서 새 정규 앨범 《The One》을 작업하기 시작했다. 정규 앨범을 작업한 건 1989년 정규 23집 《Sleeping with the Past》 이후로 약 3년 만이었고, 오랫동안 알코올과 약물에 의존하다가 말끔한 정신으로 앨범을 작업한 건 데뷔 초기 이후로 처음이었다. 전직 매니저 존 리드에 의하면 녹음 첫날 스튜디오에 가서 20분 정도 있었을 때 엘튼 존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고 못 하겠다고 말했지만, 다음 날 다시 스튜디오에 갔을 때 아무 문제가 없었고 물 흐르듯이 앨범이 작업되었다고 밝혔다.[14] 엘튼 존은 술이나 마약 없이는 앨범을 못 만들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15] 녹음은 1992년 3월까지 이어졌다.[16]

크리스 토머스와 피노 팔라디노 등 에어 스튜디오 세션 때 참여한 대부분의 뮤지션들을 포함하여 (데이비드 길모어는 파리 세션에 참여하지 않았다) 엘튼 존 밴드의 기타리스트 데이비 존스턴과 이후 1992년부터 1993년까지 밴드에 소속한 키보디스트 마크 테일러, 밴드의 초기 드러머 나이절 올슨(2000년에 재합류했다) 등 여러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에릭 클랩튼은 엘튼 존과 함께 "Runaway Train"을 부르면서도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했다.[17] 앞서 에어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Understanding Women", "Suit of Wolves"를 제외한 모든 곡들은 스튜디오 기욤 텔에서 녹음했다. 다만 "Runaway Train"은 런던의 타운하우스 스튜디오에서도 녹음했다.[18]

엘튼 존은 올레 로모에게 드럼 템포를 정하라고 요청했고, 버니 토핀이 팩스로 보내준 가사들을 보며 올레 로모가 정한 드럼 트랙과 동시에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곡들을 작곡했으며, 15분에서 20분 정도 신속히 작곡했다.[19] 녹음에는 롤랜드 RD-1000 디지털 피아노와 야마하 디스클라비어 그랜드 피아노를 사용했다.[20]

4. 음악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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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록/팝 음악에 1990년대 초반 댄스 음악을 융합했으며, 현란한 키보드 연주와 드럼 프로그래밍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엘튼 존은 댄스 색채가 강하면서도 진중한 분위기의 팝 록 음악을 작곡했고 버니 토핀은 자기성찰적인 가사와 갱생, 고통, 죽음, 사회 문제 등 다양한 가사들을 작사했다.[21] 혹평을 내린 롤링 스톤과 평론가 로버트 크리스트가우 정도 제외하면 평단으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별 4개 만점 중에서 3개 반을 주며 호평했다.[22]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은 앨범 완성도에 만족했다. 엘튼 존은 《The One》을 1975년 정규 9집 Captain Fantastic and the Brown Dirt Cowboy 이후로 만든 가장 우수한 앨범이라고 평가했고, 버니 토핀은 진실한 감정을 담았다면서도 자신들이 만든 가장 훌륭한 작품들 중 하나라고 1992년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엘튼 존은 앨범을 작업했을 때 작곡한 2~3곡 정도는 앨범의 진지한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아서 수록하지 않았고 너무 팝적인 곡들을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23]

5. 발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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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오세아니아 등 국가들에서는 1992년 6월 15일 로켓 레코드를 통해 발매했고 북미에서는 6월 22일 MCA 레코드를 통해 발매했다.[24] CD로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이기도 하다.[25] 영국 2위, 미국 빌보드 200 8위, 캐나다 7위, 호주 2위, 뉴질랜드 7위, 유러피안 앨범 차트 1위, 프랑스 1위, 독일 1위, 이탈리아 1위, 스위스 1위, 스페인 4위, 노르웨이 2위, 스웨덴 8위, 덴마크 3위 등 10개국 이상에서 10위권 진입하고 멀티 플래티넘 인증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영국에서는 라이오넬 리치의 1992년 컴필레이션 앨범 《Back to Front》에 밀려 2위를 기록했고 BPI 기준으로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골드 인증을 받았다.[26]

미국에서는 1970년대 중반 이후로 발매된 정규 앨범들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이 집계된 앨범이다. 빌보드 200에서 8위를 기록하며 10위권 진입에 성공했고 RIAA 기준으로 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27] 정규 앨범이 빌보드 200 10위권 진입한 건 1976년 정규 11집 Blue Moves 이후로 처음이며, 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건 1975년 정규 9집 《Captain Fantastic and the Brown Dirt Cowboy》 이후로 처음이다.[28] 1992년 5월 리드 싱글로 발매한 "The One"과 1992년 7월부터 1993년 5월까지 발매한 후속 싱글들 "Runaway Train", "The Last Song", "Simple Life" 모두 4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29]

엘튼 존의 절친들 중 한 명이었던 패션 디자이너 잔니 베르사체가 앨범 아트를 제작했다. 엘튼 존은 잔니 베르사체에게 앨범 표지와 전체적인 디자인 제작을 요청했다. 이후 잔니 베르사체는 엘튼 존의 요청을 받고 1992년 〈The One〉 순회공연의 전체적인 무대와 밴드 멤버들의 무대 의상도 제작했다.[30] 엘튼 존은 절친들 중 한 명이자 사업가였던 밴스 벅에게 이 앨범을 바친다는 말을 라이너 노트에 남겼다. 밴스 벅은 《The One》이 발매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에이즈 합병증으로 사망했다.[31]

1990년 재활 치료 이후로 2년 동안 순회공연을 하지 않았던 엘튼 존은 1992년 5월 26일 노르웨이 오슬로부터 〈The One〉 순회공연으로 다시 공연 활동을 시작했고, 1993년 6월 20일 튀르키예 이스탄불까지 밴드와 함께 〈The One〉 순회공연을 1년간 세계적으로 진행했다.[32] 밴드에는 1988년부터 1993년까지 소속했던 백 보컬리스트들 모토넷 젠킨스와 나탈리 잭슨, 말레나 지터를 포함하여 드러머 찰리 모건이 합류했다. 베이스에는 녹음에 참여한 피노 팔라디노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피노 팔라디노는 밴드 합류를 거절했고, 베이시스트 밥 버치를 대신 영입했다. 이후 밥 버치는 2012년 8월 자살하기 전까지 밴드에 20년간 소속했다.[33]

1998년 폴리그램에서 발매된 리마스터반에는 "Suit of Wolves", "Fat Boy and Ugly Girls"가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34]

6. 싱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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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참여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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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컬, 작곡, 롤랜드 RD-1000 디지털 피아노, 야마하 디스클라비어 그랜드 피아노, 일렉트릭 피아노, 오르간 - 엘튼 존
• 작사 - 버니 토핀
• 기타, 백 보컬 - 데이비 존스턴
• 기타, 보컬 (Runaway Train) - 에릭 클랩튼
• 기타 (Understanding Women) - 데이비드 길모어
• 베이스 - 피노 팔라디노
• 드럼, 퍼커션, 드럼 프로그래밍, 공동 작곡 (Runaway Train) - 올레 로모
• 키보드, 프로그래밍 - 가이 바빌론
• 키보드 - 마크 테일러
• 백 보컬 - 나이절 올슨, 키키 디, 조니스 제이미슨, 캐롤 프레더릭스, 베키 벨
• 프로듀싱 - 크리스 토머스

8. 트랙 리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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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Simple Life - 6:2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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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과 신시사이저로 얌전히 시작하다가 마크 테일러(1992년부터 1993년까지 엘튼 존 밴드에 소속했던 키보디스트)가 신시사이저로 연주한 하모니카 음이 가세하면서 웅장해지는 팝 록 곡이다. 후렴과 도입부의 선율을 반복하며 코다로 이어지다가 페이드아웃으로 끝난다. 가사는 재활 치료를 통해 1970년대 중반부터 십수 년간 이어졌던 알코올과 약물 중독에서 벗어나고 새 인생을 살게 된 엘튼 존에 관한 내용이라고 해석되었다.[35] 1절의 'And the timeless flights are gone'은 1972년 곡 Rocket Man의 구절을 암시하는 걸로 해석되었다. 버니 토핀은 자신의 마음 안에서 타협하고 거듭나는 것에 대한 곡이라고 1992년 인터뷰에서 설명했다.[36]

미국에서는 1993년 2월 MCA 레코드를 통해 싱글로 발매했고 영국에서는 그해 5월 로켓 레코드를 통해 싱글로 발매했다.[37] 공연 실황과 동일하게 편곡하면서도 5분 정도 편집한 곡을 대신 싱글로 발매했다.[38] 미국 7인치 싱글 B면에는 "The North"를 수록했고 영국 7인치 싱글 B면에는 "The Last Song"을 수록했으며, CD 싱글에는 다른 수록곡들 "The North"와 "The Last Song"을 같이 수록했다.[39] 미국 빌보드 핫 100 30위, 빌보드 어덜트 컨템퍼러리 1위, 캐나다 3위, 영국 44위 등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이 곡으로 빌보드 핫 100에서 40위권 히트곡을 24년 연속(1970~1993)으로 진입한 기록을 세웠으며, 엘비스 프레슬리가 가졌던 기존의 연속 기록을 깼다. 이후 빌보드 핫 100 40위권 연속 기록은 리앤 라임즈와 함께 부른 1999년 곡 Written in the Stars까지 이어지며 총 30년 연속 기록을 세웠다.[40]

1993년에 뮤직비디오도 제작되었다.[41] 1981년 정규 15집 The Fox의 장편 뮤직비디오 〈Visions〉, 1983년 곡 I Guess That's Why They Call It the Blues, 1984년 곡 Sad Songs (Say So Much), 1985년 곡 Wrap Her Up, 1988년 곡 A Word in Spanish, 1989년 곡 Healing Hands 등 엘튼 존의 대부분 1980년대 뮤직비디오들 제작에 참여한 호주의 감독 러셀 멀케이가 제작을 맡았으며, 러셀 멀케이가 마지막으로 제작을 맡은 엘튼 존 뮤직비디오이기도 하다.[42]

1992년부터 1998년까지 대부분의 공연들에서 자주 불렀으며 "The One"과 접속곡이었다.[43]

8.2. The One - 5:5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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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트랙은 라장조(D 장조)와 C로 구성된 분수 코드로 잔잔히 시작한 다음, 밴드 연주가 가세하고 내림나장조(Bb 장조)로 전조하는 웅장한 발라드 곡이다. 후반부에는 엘튼 존의 피아노 솔로와 기타리스트 데이비 존스턴의 일렉트릭 기타 솔로 연주로 반복하다가 페이드아웃으로 끝난다. 많은 저자들은 이 곡의 가사를 상대방을 자신의 운명이라 생각하며 깊은 사랑으로 발전하는 연인에 관한 사랑 가사, 또는 종교적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해석했다.[44] 엘튼 존은 자신을 찾으면서도 원하는 걸 찾고 나서 행복해하는 곡이라고 1992년 BBC Radio 1 인터뷰에서 설명했다.[45] 《The One》을 작업했을 당시 자신의 개인적인 상황(재활 치료 이후)을 감안했을 때 타이틀 트랙의 가사, 특히 2절의 'for each man in his time is Cain until he walks along the beach' 구절에 큰 공감을 느꼈다고 밝혔다.[46]

1992년 5월 리드 싱글로 발매했다. CD 싱글과 7인치 싱글 B면에는 1991년 녹음한 곡 "Suit of Wolves"를 수록했고 CD 싱글과 12인치 싱글 B면에는 《The One》을 작업했을 때 녹음한 곡 "Fat Boys and Ugly Girls"도 수록했다.[47] 영국 10위, 미국 빌보드 핫 100 9위, 캐나다 1위, 프랑스 3위, 스위스 5위, 아일랜드 8위, 이탈리아 4위, 포르투갈 1위, 덴마크 5위, 노르웨이 3위, 벨기에 5위, 오스트리아 11위, 독일 20위 등 세계적으로 40위권에 진입했고 10개국 이상에서 10위권에 진입하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정규 앨범의 리드 싱글이 빌보드 핫 100 10위권에 진입한 건 1988년 정규 21집 Reg Strikes Back의 리드 싱글이자 2위를 기록한 곡 I Don't Wanna Go On with You Like That 이후로 처음이기도 하다.[48] 1992년 뮤직비디오도 제작되었고 호주의 감독 러셀 멀케이가 제작에 참여했다.[49]

1992년부터 2016년까지 공연들에서 자주 불렀다.[50]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혼자서 부르는 경우가 잦았고, 1992년부터 1998년까지 대부분의 공연들에서는 "Simple Life"와 같이 접속곡으로 연주했다. 2006년 순회공연을 끝으로 밴드와 연주하지 않았고 2016년까지의 공연들에서는 피아노 솔로로 연주했다.[51][52]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참여한 2022년 리믹스 곡 Hold Me Closer에 사용된 곡들 중 하나이다.

8.3. Sweat It Out - 6:38[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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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에 달하는 대곡이며, 드럼 프로그래밍과 신시사이저를 바탕으로 한 댄스 록 곡이다. 코다에서는 엘튼 존이 한 테이크 만에 녹음한 피아노 솔로 연주가 2분간 이어지다가 페이드아웃으로 끝난다.[53] 엘튼 존의 보컬은 랩 음악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54] 가사는 마거릿 대처 정부와 1989년 엑슨발데즈 원유 유출 사고, 저축대부조합 사태, 자선 공연들의 헛된 모금 등 1980년대에 일어났던 각종 사건들을 언급하며 세계정세를 비판적으로 다루었다.[55]

8.4. Runaway Train - 5:2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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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밴드 연주를 담은 록 곡이며, 에릭 클랩튼과 함께 불렀다. 조성은 사단조(G 단조)이고 후렴에서는 내림나장조(Bb 장조)로 전조한다. 엘튼 존은 이 곡에서 롤랜드 디지털 피아노와 오르간을 연주했고 에릭 클랩튼은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했다. 1973년 곡 Jamaica Jerk-Off와 더불어 엘튼 존의 오르간 솔로 연주를 담은 몇 안 되는 곡이며, 《The One》 앨범을 작업했을 때 드럼 연주로 참여한 스웨덴 출신의 프로듀서이자 드러머 올레 로모가 공동 작곡을 맡은 유일한 수록곡이다.[56]

《The One》 앨범을 작업하고 있었던 엘튼 존은 곡을 작곡하기 앞서, 버니 토핀에게 에릭 클랩튼과 함께 부를 곡에 넣을 가사를 써달라고 요청했다. 버니 토핀은 1990년대 초반 당시 엘튼 존과 에릭 클랩튼 각자의 복잡했던 상황에 영감을 받으면서 가사를 썼다.[57] 엘튼 존은 1990년 7월에 재활 치료를 받기 전까지 십수 년간 이어졌던 약물과 알코올 중독, 섭식장애 등 증상을 겪었고 수많은 친구들이 에이즈로 사망하는 걸 지켜봐왔다. 에릭 클랩튼은 스티비 레이 본의 1990년 8월 헬리콥터 추락 사망 사고와 4살 아들 코너 클랩튼의 1991년 3월 아파트 추락 사망 사고로 슬픔에 잠겼다.[58] 버니 토핀은 엘튼 존과 에릭 클랩튼 두 사람과 관련이 있는 상실의 고통에 관한 곡이라고 하면서도 구원적 요소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 모두 큰 시련을 겪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첨언했다.[59]

1992년 5월 개봉한 영화 리썰 웨폰 3에 주제가로 삽입되며 처음 공개되었고, 《The One》보다 1주 먼저 발매된 사운드트랙 《Lethal Weapon 3 (Music from the Motion Picture)》에 수록되었다.[60] 싱글로 발매했을 때 영국 31위, 이탈리아 10위, 덴마크 7위, 벨기에 17위, 스위스 15위, 노르웨이 28위, 프랑스 29위 등 기록하여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40위권 진입했다. 영국에서는 1992년 7월 로켓 레코드를 통해 발매했고 미국에서는 8월 MCA 레코드를 통해 싱글로 발매했다.[61]

CD 싱글과 7인치 및 12인치 싱글 B면에는 《The One》의 다른 수록곡 "Understanding Women"의 9분 리믹스 곡을 수록했다. 영국 CD 싱글과 12인치 싱글 B면에는 1990년 곡 Made for Me도 수록했고, 미국 CD 싱글에는 "Made for Me" 대신 1990년 곡 Easier to Walk Away를 수록했다.[62] 그러나 미국에서는 싱글 판매를 중단했다고 한다. 빌보드 핫 100에 진입에 실패했지만 빌보드 메인스트림 록 차트에는 1992년 8월에 진입했고, 그해 9월에 10위를 기록했다.[63]

1992년 〈The One〉 순회공연의 영국과 미국 공연들에서만 불렀다. 그해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3차례 공연했을 때 에릭 클랩튼과 함께 이 곡을 불렀고, 8월 21일과 22일 셰이 스타디움 공연들과 8월 29일과 30일 다저 스타디움 공연들에서도 함께 불렀다. 다만 9월부터 10월까지 일부 미국 공연들에서는 엘튼 존 혼자서 불렀다. 엘튼 존은 원곡에서 오르간 솔로를 연주했지만 공연들에서는 밴드의 키보디스트였던 가이 바빌론이 대신 연주했고, 엘튼 존은 롤랜드 RD-1000 디지털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불렀다.[64] 1992년 6월 26일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영상을 바탕으로 한 뮤직비디오도 제작되었다.[65]

8.5. Whitewash County - 5:3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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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와 신시사이저를 바탕으로 한 컨트리 풍의 경쾌한 록 곡이다. 도입부의 바이올린 선율은 밴드의 키보디스트였던 가이 바빌론이 키보드로 연주했으며, 후반부에는 현란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이어지다가 마무리를 짓는다. 가사는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루었다.[66] 가사 마지막 절에는 "얼굴을 수없이도 바꾸었지만, 마음만큼은 절대 안 바꾸었지"라고 쿠 클럭스 클랜의 전 대표였던 미국의 네오 나치 정치인 데이비드 듀크의 성형수술을 조롱했다.[67]

1992년과 1993년 〈The One〉 순회공연에서만 불렀다.[68]

8.6. The North - 5:1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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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한 분위기의 발라드 곡이다. 도입부와 절은 사장조(G 장조)를 바탕으로 베이스 음을 스케일 역순으로 하행하는 선율로 이어지고 후렴에서는 라단조(D 단조)로 전조하다가 다시 도입부부터 반복하는 구성이다. 가사는 고향인 영국 북부 지역을 떠나 캘리포니아로 정착한 버니 토핀의 미국화를 묘사한 자전적 가사로 해석되었고, 재활에 성공한 엘튼 존에 관한 가사로 볼 수도 있다고 해석되었다.[69] 1970년대 중반부터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기 시작한 버니 토핀은 1990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고, 1992년 〈Q〉 잡지 인터뷰에서는 자신은 미국인이라고 밝혔다. 엘튼 존은 무척 좋아하는 곡이라고 2013년 롤링 스톤 인터뷰에서 밝혔다.[70]

1992년부터 1994년까지 공연들에서 가끔씩 불렀다. 밴드와 연주한 적은 없고 피아노를 연주하며 혼자서 부른 게 전부다.[71]

8.7. When a Woman Doesn't Want You - 4:56[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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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츠 리듬으로 구성된 발라드 곡이다. 피아노로 잔잔히 시작하다가 밴드 연주가 가세하면서 웅장해진다. 가사는 데이트 폭력에 대해 묘사했다. 버니 토핀은 가사에서 전달하는 내용이 엘튼 존이 작곡한 곡에 의해 희석되었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노래가 더 미묘하게 들린다고 1992년 인터뷰에서 밝혔다.[72]

1992년 〈The One〉 순회공연에서만 불렀다. 엘튼 존은 가장 좋아하는 수록곡들 중 하나라고 밝혔다.[73]

8.8. Emily - 4:58[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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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과 신시사이저를 바탕으로 경쾌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이끄는 미드 템포 발라드 곡이다. 가사는 가상 인물 '에밀리'라는 늙은 여성의 죽음을 다루었다. 에밀리의 자매들과 (잊힌 참전용사로 묘사된) 남편은 모두 죽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에밀리도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는 내용이다.[74] 다소 어두운 가사에 경쾌하고 밝은 곡을 작곡했다는 점에서 1978년 연주곡이자 추모곡 Song for Guy와 마찬가지로 죽음에 관한 낙관적인 곡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75]

1993년에 계획했으나 취소한 MTV 언플러그드 공연에서 부를 곡들 중 하나였다고 한다.[76]

8.9. On Dark Street - 4:4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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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풍의 경쾌한 곡이며, 가사는 거리에서 노숙하는 가족에 대해 묘사했다. 가사 제목은 원래 "All I Ever Wanted Was You"였지만 엘튼 존은 제목이 너무 진부하다고 생각했고 버니 토핀에게 후렴의 가사를 다시 쓰라고 요청했다.[77] 가사에는 로널드 레이건을 언급한 내용이 있었지만 엘튼 존이 제외했다고 한다.[78]

8.10. Understanding Women - 5:0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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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과 신시사이저를 바탕으로 한 댄스 곡이며, 데이비드 길모어가 이 곡에서 일렉트릭 기타를 연주했다. 엘튼 존은 약간 펫 샵 보이즈 풍의 곡이라고 설명하면서도 데이비드 길모어의 기타 연주를 곡에 넣고 싶었고, 데이비드 길모어가 스튜디오에서 기타 솔로를 녹음하는 걸 들었을 때 온몸에 전율이 흘렀다고 회고했다.[79] 수록곡들 중에서 유일하게 《The One》 앨범을 프랑스 파리에서 작업했을 때 녹음한 곡은 아니며, 《The One》 녹음을 시작하기 4개월 전인 1991년 7월 영국 런던의 에어 스튜디오에서 "Suit of Wolves"와 같이 먼저 녹음한 곡이다. 두 곡 모두 1991년 11월 발매한 컴필레이션 앨범 To Be Continued... 영국반에 수록한 바 있다.[80]

1992년 7월 발매한 "Runaway Train"의 CD 싱글과 7인치/12인치 싱글 B면에는 미국의 프로듀서 브루스 포레스트가 9분으로 확장한 리믹스 곡을 수록했다.[81] 브루스 포레스트의 리믹스 곡에는 데이비드 길모어의 기타 연주 대신, 호주의 기타리스트 존 테미스의 기타 연주를 담았다.[82] 도입부에는 희미한 신시사이저로 시작하는데 브루스 포레스트는 1971년 곡 Indian Sunset의 도입부를 샘플링했다고 설명했다. 브루스 포레스트는 엘튼 존 에이즈 재단 기부를 위해 무료로 리믹스 작업을 했으며, 엘튼 존은 리믹스를 해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브루스 포레스트와 보이 조지가 만든 "Love Is Wonderful"이라는 미발매곡에서 피아노를 연주했다.[83]

브루스 포레스트는 영국의 프로듀서 앤디 위트모어와 함께 1978년 연주곡 "Song for Guy"와 1985년 연주곡이자 존 레논 추모곡 The Man Who Never Died도 리믹스했고 두 곡 모두 1992년 10월 발매한 "The Last Song" CD 싱글에 수록했다.[84] 엘튼 존은 브루스 포레스트에게 해당 두 곡에도 리믹스를 맡아주라고 요청했다. 브루스 포레스트는 "The Man Who Never Died"를 리믹스하면서도 한나 존스라는 영국의 댄스 가수에게 백 보컬을 요청했고, 한나 존스가 참여한 버전도 편곡했다. 그러나 한나 존스가 참여한 리믹스 곡은 발매되지 않았고 브루스 포레스트가 유튜브에 음원을 게시하기 전까지 20년간 공개되지 않았다.[85]

8.11. The Last Song - 3:2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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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와 신시사이저로 애절한 분위기를 이끄는 발라드 곡이다. 가사는 에이즈에 걸린 남성이 죽기 전에 아버지와 화해하는 내용이다.[86] 버니 토핀은 에이즈는 이전에 노래에서 다룬 적이 없던 주제였으며, 누군가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1992년 〈Q〉 잡지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엘튼 존은 교회에서 부를 수 있을 법한 곡으로 작곡했다고 1992년 WPLJ-NY 라디오 인터뷰에서 설명했다.[87] 곡 제목은 "Song for 92"였지만 특정 날짜가 들어가는 걸 피하기 위해 제목을 수정했다.[88]

엘튼 존이 《The One》 앨범을 작업한 시기는 절친한 친구였던 프레디 머큐리의 사망 시기와 겹치기도 했다. 프레디 머큐리가 에이즈 합병증으로 1991년 11월 24일 사망하고 몇 주 뒤, 버니 토핀이 쓴 가사를 팩스로 받고 나서 작곡했다. 당시 프레디 머큐리의 사망으로 슬픔에 잠겼던 엘튼 존은 곡을 작곡하고 데모를 녹음하는 동안에 눈물을 흘렸고, 부르기 어려운 곡이었다고 밝혔다.[89] 버니 토핀도 엘튼 존과 마찬가지로 에이즈 인권사에 관심이 많고, 프레디 머큐리와 친분이 있었다.[90]

라이언 화이트와 프레디 머큐리 등 에이즈와 HIV로 수많은 친구들이 죽는 걸 1980년대부터 지켜봐왔던 엘튼 존은 1992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비영리 단체 '엘튼 존 에이즈 재단(Elton John AIDS Foundation)'을 설립했다. 설립 취지는 HIV/에이즈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HIV/에이즈를 예방하고 해당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 프로그램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다. 자신의 방식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재단을 설립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에이즈/HIV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고 수십억 이상을 치료 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사회운동가 활동을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91]

1992년 10월 싱글로 발매했고 영국 21위, 미국 빌보드 핫 100 23위, 캐나다 7위, 호주 32위, 뉴질랜드 27위, 아일랜드 28위, 네덜란드 36위, 벨기에 35위 등 기록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싱글 차트 40위권 진입했다. 엘튼 존은 앞서 1990년 5월 영국에서 발매한 Sacrifice/Healing Hands 더블 싱글로 얻은 32만 파운드 정도(한화로 5억 이상)의 수익금을 에이즈 자선 단체 네 곳에 기부했고 영국에서 싱글 판매로 얻는 수익을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는데, 1992년에는 미국에서 싱글 판매로 얻는 수익도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92] 1992년에 뮤직비디오도 제작되었으며 미국의 감독 거스 밴 샌트가 제작에 참여했다.[93]

CD 싱글 및 7인치 싱글 B면에는 1981년 작곡하고 1985년 발매한 존 레논 추모곡이자 연주곡 The Man Who Never Died의 리믹스 곡을 수록했고, CD 싱글에는 1978년 연주곡이자 마찬가지로 추모곡인 Song for Guy의 리믹스 곡도 수록했다.[94] 1992년 7월 발매한 "Runaway Train" 싱글 B면에 수록한 "Understanding Women"에서 리믹스를 맡은 미국의 프로듀서 브루스 포레스트가 영국의 프로듀서 앤디 위트모어와 함께 해당 두 곡에서 리믹스를 맡았다.[95]

1992년부터 1999년까지 공연들에서 자주 불렀다.[96]

9. 보너스 트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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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Suit of Wolves - 5:37[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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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토핀 작사, 엘튼 존 작곡. 웅장한 분위기의 발라드 곡이다. 《The One》 앨범을 작업하기 앞서 1991년 7월 영국 런던의 에어 스튜디오에서 "Understanding Women"과 같이 작곡하고 녹음한 곡이며, 1991년 11월 발매된 컴필레이션 앨범 To Be Continued... 영국반에 수록했다.[97] "Understanding Women"을 《The One》에 수록한 반면 이 곡은 앨범에 수록하지 않았고, 1992년 5월 발매한 "The One"의 CD 싱글과 7인치 및 12인치 싱글 B면에 수록했다.[98]

1998년 폴리그램에서 발매된 《The One》의 리마스터반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99]

9.2. Fat Boys and Ugly Girls - 4:1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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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토핀 작사, 엘튼 존 작곡. 《The One》을 작업했을 때 녹음한 경쾌한 팝 록 곡이며, "The One" CD 싱글과 12인치 싱글 B면에 수록했다.[100] 엘튼 존은 좋아하는 곡이라고 밝혔다. 만약 B면 곡들로 채운 공연을 한다면 이 곡을 넣을 것이며, 1970년 곡 Rock and Roll Madonna와 1973년 곡 Screw You도 언급했다.[101]

1998년 폴리그램에서 발매된 《The One》의 리마스터반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102]

10. 세션 기간 작곡된 다른 곡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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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은 프랑스 파리에서 《The One》을 작업하면서도 1994년 6월 개봉한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삽입곡들도 작곡했다.[103]

라이온 킹 사운드트랙이 작업되었을 때 삽입곡들의 가사를 맡았던 팀 라이스와 함께 Circle of Life, I Just Can't Wait to Be King, Hakuna Matata, Be Prepared, Warthog Rhapsody,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까지 6곡을 썼다. 엘튼 존은 대부분의 곡들을 파리에서 작곡했다고 밝혔다.[104]

삽입곡들의 데모도 그 무렵 녹음했지만, 공식 음원들은 1994년 1월 영국 런던의 타운하우스 스튜디오와 올림픽 스튜디오에서 밴드와 함께 녹음했다.[105][106]

10.1. Some Other World - 4:4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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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로버츠 작사, 엘튼 존 작곡. 경쾌한 팝 곡이다. 20세기 스튜디오(20세기 폭스 시절)가 제작하고 1992년 4월 개봉한 장편 애니메이션 푸른 골짜기에 삽입되었고 사운드트랙에도 수록되었다.[107] 이 곡의 가사를 쓴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브루스 로버츠와는 1980년대부터 여러 차례 협업한 바 있다.[108]

10.2. Emery Gree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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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을 작업했을 때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쓴 곡이지만 공개하지 않았다.[109]

10.3. Taxi Dancin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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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ne》을 작업했을 때 엘튼 존과 버니 토핀이 쓴 곡이지만 공개하지 않았다.[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