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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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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89년에 창단된 경기도 성남시를 연고로 하는 K리그2 소속의 프로 축구단이다.
K리그1 사상 최초 3연패(1993, 1994, 1995)와 재차 3연패(2001, 2002, 2003)를 기록하며 두 번의 3연패를 달성한 구단이다. 2020년 전북이 K리그1 최다 우승 타이틀을 가져가기 전까지 18년 동안 최장 기간 K리그1 7회 최다 우승(1993, 1994, 1995, 2001, 2002, 2003, 2006)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으며, 아직까지 두 번의 리그 3연패 기록은 성남 외에 달성한 구단이 없다.
2. 시즌별 일람[편집]
3. 역사[편집]
3.1. 일화 시절[편집]
1989년 통일교 교주 문선명에 의해 창단되었다. 일화가 공식적인 모기업이기 때문에 기업구단으로 분류되지만, 일화 자체가 통일교 산하의 기업이기 때문에 종교구단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축구광인 문선명의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성남은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호령하며 성남 왕조를 구축했다.
3.2. 성남 FC[편집]
하지만 2012년, 통일교 교주 문선명이 고인이 되면서 구단에 대한 통일교로부터의 지원이 줄기 시작했다. 결국 이듬해 통일교가 구단 매각 의사를 밝히며 인수 의향을 가진 기업을 물색했다. 하지만 인수 의향을 가진 기업은 나타나지 않았고, 예상치 않게 안산시에서 관심을 보이며 구단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하지만 성남 팬들의 거센 반대에 직면하며 안산시의 구단 인수는 무위로 돌아가고, 구단 인수에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던 성남시에서 인수를 결정하면서 2014년 기업구단에서 시민구단으로 전환되었다. 성남시는 통일교로부터 구단 법인을 그대로 인수했으며, 인수 후 법인명만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성남 FC는 성남 일화 천마의 역사와 기록을 승계하였다.
4. 국제 대회 성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http://obj-sg.the1.wiki/d/2a/c3/2af8a3cde73220d4d2ce2a2d6cd7ab6096df203a6cf8021431522ae01d6c0ecb.png)
성남은 국내 대회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에서도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AFC 챔피언스 리그 2회 우승(1995, 2010)과 2회 준우승(1996-97, 2004), 아시안 슈퍼컵 1회 우승(1996), 아프로-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1회 우승(1996), A3 챔피언스컵 1회 우승(2004), 홍콩 구정컵 1회 우승(2012), FIFA 클럽 월드컵 4위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통일교 주최의 피스컵에는 여러번 출전했지만 우승을 거두진 못했다.
2004년, 성남은 AFC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알 이티하드와 맞붙었다. 원정 1차전을 3-1로 완승을 거둔 성남은 당연히 홈에서 편안하게 우승컵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홈 2차전에서 5-0으로 대패를 당하면서 충격적인 준우승을 거두게 됐다. 당시 준우승의 충격은 너무나도 커서, K리그 3연패를 일궈냈던 차경복 감독이 충격패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했을 정도였다.
FIFA 클럽 월드컵 준준결승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 UAE 챔피언 알 와흐다를 4-1로 대파하였으나, 준결승에서 유럽 챔피언 인테르에게 3-0으로 완패하였고, 3-4위전에서 남미 챔피언 인터나시오날에게 4-2로 패배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감하였다.
2014년 FA컵 우승으로 다시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며 성남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조별리그의 상대는 각국의 챔피언 둘[8][9] 이었기 때문에 불안감이 많았다. 하지만 오히려 조별리그 5라운드에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챔피언스 리그 DNA가 어디 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16강에서 아시아 강자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를 홈으로 불러들여 2-1 승리를 거두었다. 다만 광저우 원정에서 0-2로 패하면서, 오랜만의 아시아 도전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성남의 홈구장인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의 국제 기록은 어마어마하다. 탄천 요새라는 별명은 이러한 기록 때문에 붙은 것인데, 감바 오사카, 광저우 헝다, 우라와 레즈 등 아시아 강팀들을 상대로 19전 14승 4무 1패를 기록했으며, 심지어 이 1패는 시민구단으로 전환되고 기록한 것이 아니다.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축구 잘하는 구단 한국왕자(韓国王者)로 알려져 있는 듯 하다. 2007년 우라와 레즈가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할 당시, 우라와가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성남과의 준결승이었다고 누구나 인정할 정도였다. 그리고 2012년 프리시즌 컵 대회인 홍콩 구정컵 결승에서 시미즈 S펄스에게 5-1 대승을 거뒀을 때, "썩어도 준치라고, 썩어도 성남이구나"라는 코멘트가 남겨질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