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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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커리어 초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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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남부 지역인 미델파르트에서 태어나 1995년 지역의 미델파르트 G&BK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하였다. 2005년 덴마크 오덴세 BK의 유소년 팀으로 옮겼다. 2008년에 덴마크 U-17 영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로 선정되어 첼시 FCAC 밀란 등 빅 클럽에서 연락이 있었지만, 2008년 10월 17일 아약스 암스테르담에 3년 계약으로 이적하였다. 아약스를 선택한 이유로는 자신에게 성장 할 수 있는 팀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유소년 팀에 소속되었고 2010년에 1군 팀에 승격하였다. 1월 17일 NAC 브레다 전에서 선발하면서 에레디비시에에 데뷔하였다. 이후 아약스에서 활약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제안이 있었지만 이를 거절하고 잔류하였다. 4년 동안 113경기에 출장해 25골을 넣으며 핵심 선수로 활약하였다. 여담으로 11-12 시즌 아약스의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맨유를 만나 박지성과 대결한 적이 있다. 박지성은 당시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출전했다.

201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계약기간 1년만을 남긴지라 여러 팀들이 영입에 물색했으나, 초기에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다가 2013년 8월 30일, 영입에 공들이던 윌리안을 첼시에 빼앗기게 되자, 토트넘은 부랴부랴 에릭센으로 선회, 2013년 8월 3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11m 파운드의 이적료[1]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하였다. 아약스 시절 한솥밥을 먹던 얀 베르통언을 토트넘에서 재회함과 동시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토트넘에 안겨주고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던 가레스 베일의 유산 7인방의 일원으로서[2]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그리고 베일의 유산들은 멸망했다.[3]

3. 토트넘 홋스퍼 F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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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05경기 69골 90도움

베일의 유산들 중 유일한 성공이자 포체티노 시기 토트넘의 부흥을 이끌었던 핵심 멤버로써 이 시기에 PFA 올해의 팀에도 선정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이 프리미어 리그 준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토트넘 말년에는 주급 문제와 더불어 본인의 폼도 하락하며 구단과 좋게 헤어지지는 못했지만 이후 에릭센만한 플레이메이커 자원이 없는 토트넘의 공격루트는 현저히 줄어들었고, 종종 프리킥으로 득점포도 가져와주는 자원이 사라진 토트넘 팬들은 그를 2023년 여름 제임스 매디슨이 영입되기 전까지 무척 그리워했다.

3.1. 2013-14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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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 시즌 팀 내 위치는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한 팀의 에이스. 노리치 시티 FC와의 EPL 4R 경기에서 데뷔해 좋은 경기력과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보야스 감독은 이 경기에서 에릭센의 활약에 "완벽한 데뷔전이었다. 에릭센은 10번에 완벽히 어울리고 매우 창조적인 선수" 라고 코멘트 했다.

9월 19일 유로파리그 트롬쇠 IL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토트넘 데뷔골을 기록했다. EPL 에서는 WBA 전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집어넣었다.

이후 셔우드 감독 체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선수로 자리잡았다. 번뜩이는 패스와 뛰어난 킥력, 테크닉으로 토트넘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같이 팀에 이적해온 선수들이 모두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는 반면 에릭센만이 유일한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받았다.[4]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2013-14 토트넘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어 매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르게 되었다.

2013/14 시즌: 36경기(선발 29경기) 10골 10도움
프리미어 리그: 25경기(23) 7골 8도움
유로파 리그: 9경기(4) 3골 2도움
FA컵: 1경기
리그컵: 1경기


3.2. 2014-15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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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 시즌에는 포체티노가 4-2-3-1을 기용하면서 본래 자신의 포지션인 공미 자리로 복귀했다. 사우스햄튼전 결승골, 헐시티전 동점골, 에버튼전 동점골, 스완지전 결승골, 레스터 시티 전 결승골, 선더랜드 전 결승골 등 순도높은 골들을 뽑아내면서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으며 요-에-케 에이스 라인의 한 축을 맡고 있다.

하지만 도움 횟수는 확 줄었는데 주전 공격수로 뛴 아데바요르라든지 솔다도라든지가 상당히 날려먹은 횟수가 많다는 점이 하나의 요인으로 보인다. 어쨌든 공미 자리에서 더 많은 도움을 기록해야 할 필요는 있다.

팀의 독보적인 에이스이다보니 엄청나게 경기를 뛰었는데, 이번 시즌 소화한 시간이 골키퍼 포지션인 요리스보다 많아 팀의 1위를 차지했다. 결국 시즌 후반부에는 완전히 방전하여 장기인 킥력도 떨어지고 키핑, 드리블 모든 면에서 세밀함이 떨어진 점이 굉장히 아쉬운 점. 다음 시즌은 에릭센의 체력을 안배해줄수 있는 로테이션, 백업 자원이 시급하다.

2014/15 시즌: 48경기(선발 45경기) 12골 5도움
프리미어 리그: 38경기(37) 10골 2도움
유로파 리그: 4경기(3)
FA컵: 2경기(1)
리그컵: 4경기 2골 3도움


3.3. 2015-16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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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스토크시티 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당분간 출전이 어려워보인다.

무릎부상으로 4경기를 결장했던 에릭센은 6R 크리스탈팰리스전에 교체투입되어 117초만에 시즌 2번째 어시스트를 기록, 저번시즌과 같은 수를 3경기만에 기록했다. 에릭센의 복귀로 다소 정돈되지 않았던 공격전개부분에서 숨통이 트일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그 7R 맨시티 원정에서는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언제든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향후 토트넘 공격진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리그 8R 스완지 전에서는 전반 27분 파비안스키의 허를 찌르는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한 데 이어, 이후 65분에 똑같은 코스로 다시 프리킥을 차면서 파비안스키에게 굴욕을 선사했고 본인의 시즌 2번째 골이자 경기의 동점골을 기록했다. 다만 경기는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올시즌도 팀 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며 새로 온 손흥민이나 델리 알리와의 호흡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14R 첼시 전에서는 크게 부진하면서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후 16R 뉴캐슬 전까지 3경기 연속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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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전반기까지 팀 내 어시스트 머신으로 활약 중이며 리그 상위권 랭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2R 선더랜드 전에서는 슈팅을 한 것이 굴절되어 들어가면서 간만에 리그 득점을 기록했다.

15-16 시즌 잉글랜드 현지 시각으로 자신의 생일인 2월 14일에 벌어진 EPL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에릭 라멜라의 멋진 패스를 기가 막힌 침투로 받아 결승골을 넣으며 생일을 자축했다. 팀은 2-1로 승리. 이 승리로 팀은 2위를 유지하며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을뿐만 아니라 맨시티에게 09-10 시즌 이후 6년만에 리그에서 더블을 기록했기에 여러가지로 매우 뜻깊은 결승골이 되었다.

EPL 26R가 끝난 현재 시점으로 EPL 23경기 5골 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총 77개, 경기당 3.4개의 키패스로 팀 내 1위를 기록중이며 팀 전체 23%를 차지하는 찬스메이킹을 기록중이다.

충분한 휴식 후 31R 본머스 전에서 골과 함께 환상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역시 휴식을 부여받으니 더 잘한다는 반응. 특히 퍼스트 터치 하나로 수비수 2명을 바보로 만드는 환상적인 플레이는 예술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32R 리버풀 전에서 전반전에는 국가대표 기간의 여파 때문인지 다소 부진했으나 감각적인 패스로 61분 해리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한 이후로 다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프리미어리그 33R 맨유 전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꾸준히 공격진에 좋은 패스를 주면서 찬스를 만들었으며, 간간히 날카로운 슛팅을 날려 데헤아를 위협했다. 그리고 후반전 혼전 상황에서 케인이 뽑아낸 패스를 받아 바로 크로스를 올려 알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타이밍과 정확도 모두 훌륭한 크로스였다.

오늘 경기로 리그 기록은 총 6골 10어시스트. 시즌 기록은 8골 11어시스트가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34R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전반전 자신에게 온 완벽한 찬스를 놓쳤으나 후반전 환상적인 패싱으로 델리 알리에게 2골을 만들어 주면서 2 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에릭센은 리그만 12 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프리미어리그 36R 첼시 전에서 선발로 나와 1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2015/16 시즌: 47경기(선발 44경기) 8골 14도움
프리미어 리그: 35경기(33) 6골 13도움
유로파 리그: 7경기 1골 1도움
FA컵: 4경기(3) 1골
리그컵: 1경기


3.4. 2016-17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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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개막전과 이후 두 경기에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시즌의 에릭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9월 7일,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2016년 9월 10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에서는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면서 팀의 큰 점수차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5라운드 선더랜드 전에서는 의외로 결장하면서 휴식을 가졌다.

10월 19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레버쿠젠 원정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날 에릭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키패스도 1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여기에 볼 터치도 60회에 불과해 전체적으로 플레이 메이킹 역할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었다. 이러다보니 톱으로 출전한 손흥민이 고립되는 등 토트넘의 공격은 답답했다. 팀도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2016-17 시즌 초반에는 그야말로 폼이 많이 죽었다. 그로 인해 토트넘의 득점력도 상당히 상실된 상황이다.[5] 결국 손흥민과 케인이 대체하고 있다. 단순히 득점 수와 어시스트 수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킬패스와 기회 창조, 드리블 횟수 등 모든 기록이 지난시즌에 비해 하락해 있다.

이후 2016년 11월 26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시즌 리그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수비진이 빅터 모제스페드로 로드리게스에 각각 실점을 허용하면서 2:1로 패하며 본인의 골은 빛을 바랬고, 이번시즌 리그 1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12월의 첫 경기였던 12월 3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홈경기에서도 당연히 선발출전하여 득점을 뽑아내며 리그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였다. 그리하여 팀의 5:0 대 승리에 기여했다.

2016년 12월 10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손흥민과 함께 팀 내에서 유일하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포체티노의 이해가 안 가는 용병술로 57분에 손흥민이 교체로 나가면서 팀의 공격은 더욱 답이 없어졌으며, 결국 1:0 패배를 기록하였다.

이후 2016년 12월 14일 프리미어리그 16R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전반 14분 대니 로즈가 공격에 가담해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중앙으로 연결한 짧은 땅볼 크로스를 에릭센이 문전으로 침투하며 첫 번째 터치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에릭센은 63분에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카일 워커가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하자 또 단숨에 적절한 공간을 파고든 후 마무리하며 승부를 결정했다. 이렇듯 이날 시즌 6, 7호골을 차례로 추가하며 올 시즌 현재 손흥민을 제치고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한 선수로 등극했다. 이외에도 에릭센은 승부가 두 골 차로 벌어진 후에 터진 토트넘의 세 번째 골도 사실상 자신이 만들어내다시피 했다.[6] 이날 에릭센의 스탯은 슈팅 7회, 유효 슈팅 4회,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89.4%(66회 시도 59회 성공)를 성공적으로 연결했다.[7]

확실히 2016년 12월 기준으로 확실히 폼이 살아나 득점감각이 물오른 상태이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더욱 팀에게 있어서 도움이 되고 있다.
2017년 1월 4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20R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그야말로 중원을 장악하였고 공격에서 알리의 두 차례의 헤딩골을 모두 홀로 어시스트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주었다. 에릭센의 특유의 날카로운 킥은 세트피스와 오픈 플레이 상황을 가리지 않았다. 특히 양 팀 통틀어 첼시의 디에고 코스타와 함께 가장 많은 슈팅과 돌파[8]를 시도했을 만큼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공격 상황에만 강점을 드러낸 게 아니다.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볼터치(70회)에서 드러나듯 후방으로 내려와 팀의 원활한 빌드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그러면서 평점 8.3을 부여받아 MoM으로 선정되었다. 팀도 2대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면서 지난 14R의 패배를 갚았다.

1월 20일까지를 기준으로 이번시즌 EPL 최고의 미드필더 20인 중에서 최고의 미드필더로 선정되었다.[9] 리그 21R 종료 시점 기준으로 59번의 찬스를 만들었으며, 이는 EPL에서 3번째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패스는 1103회를 시도했으며, 성공률은 80.4%였다. 다만 에릭센이 아니라 캉테, 아자르 등이 받아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시즌 초반의 부진을 이유로 두고 그러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1월 22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팀의 스리백이 부진을 겪으면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었지만 후반전에 공격진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며, 손흥민의 동점골의 발판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결국 극적인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확실히 후반기에 완벽히 부활했다. 토트넘 팀 자체의 폼과 에너지가 최고치에 가깝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대 팀은 로즈, 워커, 알리, 케인, 손흥민 등 막아야 할 공격자원들이 사방에 존재하고 에릭센에 대한 압박과 마크는 소홀해질 수 밖에 없는 것. 물론 2월 11일에 펼쳐진 25라운드 리버풀 전 처럼 팀 자체가 압박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공점유를 가져가고 토트넘의 멘탈과 특유의 플레이 패턴을 부수면 탈압박이 부족한 에릭센도 덩달아 잠수를 타게 된다는 예외 케이스가 있지만 애초에 토트넘이라는 팀은 16-17 시즌 후반기에는 거의 Unstoppable 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월 23일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헨트전에서 선발출전하여 득점을 기록하였으나 1대1 무승부를 거두었고, 합산점수 2대1로 탈락하고 말았다.

2017년 3월 12일 FA컵 8강 밀월전에서 선발출전하였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에 묻힌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맹활약하였다. 전반전에 팀의 선제골을 기록하였으며, 이후에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결국 팀도 6:0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후 2017년 3월 19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 13분 드리블하다가 페널티 지역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공을 감아차 선제골을 넣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으며, 후반전에 팀이 고전했지만 에릭센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종료 후 평점 8점으로 이 경기의 MOM으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시즌 들어 토트넘은 스리백의 활용과 함께 팀의 성적이 수직 상승했다. 그리고 이 전술의 가장 큰 수혜자는 에릭센을 뽑을 수 있다. 에릭센은 원래 전형적인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압박에 약하다는 단점으로 인해 기존 4-2-3-1 포메이션에선 자주 측면에 위치해야 했다.[10] 다만 측면에 배치된 에릭센은 다소 활용적인 면에서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다. 에릭센의 기량을 100% 다 발휘하기는 어려웠다. 그렇다고 해서 에릭센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진시키면 상대 압박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연출했다.[11] 즉 1부 리그 팀 상대로는 6경기 무득점에 단 하나의 도움조차 올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3-4-2-1 포메이션으로 전환하면서 에릭센은 알리와 함께 두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서게 됐다. 자연스럽게 상대 수비의 압박은 둘로 분산될 수 밖에 없었고, 에릭센은 알리의 보호 속에서 한층 편하게 공격을 전개할 수 있었다. 이는 기록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에릭센은 토트넘 포백 체제에서 출전한 공식 대회 27경기에서 5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 4월 5일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스완지 시티전에서도 선발출전했고,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치고 있었으나 2:1로 역전했고, 후반전 추가시간에 상대 수비수를 속임 동작으로 제친 다음 본인이 직접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대1로 승리하였다.

4월 8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 왓포드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손흥민의 멋진 왼발 감아차기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였고, 팀의 4:0 대 승리에 공헌했다. 왓포드전을 끝낸 현재 기준으로 7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유의 킥력을 회복한 모습이며 이를 살린 찬스메이킹은 물론 플레이메이킹이나 전방압박도 꾸준히 보여주면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끄는 모습이다. 또한 약점이라고 지적받던 공을 받는 움직임, 축구지능에 있어서 상당히 좋아졌고 그에 따라 기복도 사라졌다.

2017년 4월 22일에 펼쳐진 FA컵 준결승 첼시전에서 선발출전하여 팀이 4대2로 무너지는 와중에 토트넘의 2골을 모두 어시스트하였다. 전반전에 케인에, 후반전에 알리에 어시스트한 것. 허나 4:2 패배로 결승 진출에는 실패하였으며 극적인 리그 우승을 노릴 수 밖에 없다.

2017년 4월 26일에 펼쳐진 일정 상 지연되었던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에서는 0대0 동점을 유지하고 있던 후반전에 골키퍼가 반응조차 하지 못한 뚝 떨어지는 멋진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 하던 팀의 1-0 승리와 리그 우승경쟁에 도움을 보탰다. 경기 후 MoM에 선정되었으며, 토트넘은 현재까지 리그 2위를 유지 중이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선발출전하여 활약을 했지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우승 실패가 확정되었다. 이렇듯 비록 2016-17 시즌에 토트넘은 아쉽게도 우승은 못했지만 그래도 리그 막바지에 정말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며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구단 최고 성적인 2위를 기록했고, 에릭센은 그 성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한국시간으로 5월 14일에 알리와 케인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토트넘 선수로 선정되었다. 그야말로 에릭센의 커리어 하이인 셈. 한 가지 재밌는 점이 있다면 5대리그 중거리 슈팅 당 골 전환 비율이 최하위급. 프리미어리그에서 200 슈팅 0골이라는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2016/17 시즌: 48경기(선발 45경기) 12골 23도움
프리미어 리그: 36경기 8골 15도움
챔피언스 리그: 6경기(5) 1도움
유로파 리그: 2경기(1) 1골 1도움
FA컵: 3경기(2) 1골 6도움
리그컵: 1경기 2골

3.5. 2017-18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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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0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첼시전에서 그야말로 잠수를 탔고 별 활약없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첫 패배를 당하였다. 이후 시즌 초반 계속해서 다소 부진하고 있으며 많은 슈팅에 비해 득점도 터지지 않으며 현재 많은 토트넘 팬에 비난받고 있다.

그래도 2017년 9월 9일 토요일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에버튼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이 경기의 팀의 두 번째 골이자 본인의 이번시즌 리그 첫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어내었다.

2017년 9월 23일에 펼쳐진 17-18 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선발로 나와 루즈볼을 그대로 골문으로 우겨넣으며, 직전에 니클라스 벤트너가 가지고 있던 덴마크인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 기록을 갱신했다. 레전드로 향해간다.

이후 10월 14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본머스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하여 팀이 다소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1대0 천금같은 승리를 이끌어냈다. 폼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 한편, 최근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토트넘을 "해리 케인 원맨팀"이라고 칭하자 이에 격분하면서 원맨팀이 아니며, 알리와 손흥민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인터뷰했다.

이후 11월 1일에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챔스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2대0으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역습 찬스에서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팀은 3대1 승리를 거두었다. 조 1위를 기록 중이다. 확실히 현재 에릭센은 시즌 초반에 비해서 폼이 많이 올라와 케인, 알리와 함께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고 있다. 특히 이들 중에서도 가장 없어서는 안 되는 팀의 공격진의 에이스이다. 이 날도 에릭센의 활동량 역시 여전했다. 에릭센 역시 부지런히 전방과 중원을 오가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했고 케인의 볼 키핑은 왜 케인이 토트넘의 역습 전술에 완벽한 공격수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이후 리그에서 좀처럼 득점이 없다가 2017년 12월 9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왓포드 원정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득점을 뽑아내며 그동안의 긴 골 침묵을 끊어냈다.

2017년 12월 16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맨시티 원정경기에서는 팀 내 어느 선수도 날카로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고 에릭센 또한 경기 내내 꽁꽁 묶이는 모습을 보였다. 별다른 활약없이 경기 내내 잠수탔고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2017년 12월 26일,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홈경기에서는 전반전에 프리킥을 찼는데 자신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딩 득점을 시키며 어시스트를 쌓았다. 이때 케인이 앨런 시어러의 기록을 깨며 에릭센은 케인의 대기록에 도움을 주었다. 한편 팀은 공격진의 폭발로 5대2로 쉽게 이겼다.

리그 21라운드 스완지시티 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여러번 킬패스를 넣어 주기도 했다.

2018년 1월 13일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에버튼 전에서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으로 3대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엄청난 연계 끝에 경기에 완전히 못을 박는 한 골을 본인이 추가시키며 팀의 4대0 대승에 기여하였다. 이날까지 에릭센은 리그 2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6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또한 이적설을 일축시켰다.

이후 1월 21일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 경기는 좋지 않는 몸상태와 컨디션으로 컨디션 안배 차원으로 결장하였는데, 팀은 케인, 손흥민, 알리가 공격 쪽에서 지친 것도 사실이지만 이 세 선수가 뭔가를 하기에는 제대로 된 패스가 공급되지 않았다. 결국 에릭센이 없는 토트넘은 공격 속도가 줄어들고, 빌드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경기였다. 결국 에릭센의 공백을 채우지 못하여 결국 1대1로 충격적인 무승부를 거두었다.

2018년 2월 1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25R 맨유 전에는 다시 선발출전하였는데 경기 시작한지 약 11초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레들리 킹의 7초만의 골 이후 가장 이른 시간 득점이다! 에릭센의 활약은 득점 뿐이 아니었다. 이날 토트넘 공격 전개가 어디로 흐를지는 모두 에릭센의 몫이었다. 에릭센은 주저함이 없었다. 공간이 조금이라도 날라치면 그의 패스가 전방으로 연결됐다. 토트넘의 추가골 역시 에릭센의 발 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27분 에릭센은 또 다시 좋은 타이밍에 우측 공간이 비어있던 트리피어에게 공을 건넸고, 트리피어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린 것이 필 존스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295회에서 한준희 해설위원은, 에릭센 선수가 3의 오른쪽 날개에서 '가짜 윙어'로 측면이 아닌 후방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했다. 에릭센의 오른쪽을 수비해야하는 맨유의 애슐리 영과 알렉시스 산체스는 원래 위치를 벗어나는 에릭센의 마크 여부가 애매해졌다. 에릭센은 전방위적인 프리한 움직임을 가져 윤활유 역할을 해줬다. 고 평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이어, 에릭센의 후방패스 → 해리 케인이 공을 지킨 후 패스 → 케인의 패스를 손흥민, 알리가 받기 → 패스 이후 케인은 좋은 위치 선점. 이러한 공식적인 플레이가 환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평했다. 맨유는 에릭센을 경기내내 아무도 마크하지 않았고, 그래서 여유로운 에릭센은 후반전에는 노골적으로 중앙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았다. 이렇듯 에릭센은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평점 9점과 함께 해당 경기의 mom에 선정되었다.

2018년 2월 4일,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리버풀전에도 선발로 나왔다. 전반전에는 리버풀의 게겐 프레싱에 의해 다소 고전했으나, 후반전이 진행될수록 상대가 체력이 저하되면서 압박이 조금씩 약해지자 전반전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공격진에 활기를 띄웠고, 명승부 끝에 2대2로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후 2월 10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진 못 했지만, 중원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는데 영향을 미쳤으며 해리 케인의 헤딩 득점에 힘입어 1대0으로 값진 승리를 하며 6위 아스널과의 승점차도 3점이 더 늘어나며 챔스권 경쟁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2018년 2월 13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에서 선발출전하여 무사 뎀벨레와 함께 중원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였고, 꾸준히 킬패스를 꽂아주기도 했다. 그러다 후반전 프리킥 찬스에서 땅볼로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의 역방향으로 슈팅을 깔아찬 것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2대2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시간 1분에 교체아웃되었다. 이날 에릭센은 중원에서 창의적인 빌드업을 꾸준히 보여줬다. 에릭센의 창의성은 유벤투스 선수들도 감당하기 버거웠을 정도였다. 어쨌든 2-2 무승부로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2018년 2월 26일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다소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후반 막판에 케인의 득점으로 다행히 1대0으로 승리했다. 최근 경기 중 가장 아쉬웠던 경기력을 보였던 경기였다.

2018년 3월 3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허더즈필드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에 프리킥을 찬 것이 상대 수비벽을 맞고 득점으로 연결될 뻔했으나 안타깝게도 골대에 맞았고, 이후에는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으나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챔스 16강 2차전을 앞두고 2대0으로 비교적 가볍게 승리하였다.

하지만 챔스 16강 2차전 유벤투스와의 홈경기에서 2대1로 패하면서 8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이후 2018년 3월 17일에 펼쳐진 스완지 시티와의 FA컵 8강 원정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 10분도 채 안된 시점에서 주발이 아닌 왼발로 감아차기 득점을 올린데 이어, 후반전 60분 경에는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 부분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스완지의 전략을 에릭센 혼자서 무너뜨린 것이다. 경기 후 평점 10점을 받으면서 MOM에 선정되었다. 그렇다고 MOM에 선정된 이유가 멀티골 뿐만은 아니었다. 이날 에릭센은 스완지의 밀집수비 사이에서도 엄청난 활동량으로 끊임없이 빈공간을 찾아들어가며 팀원들이 패스하기 쉽게 해주었고, 자신도 빈공간을 찾아 침투하는 팀원을 놓치지 않고 완벽한 침투패스를 연결해주며 가히 토트넘의 사령관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압박도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다른 2선 자원들과 함께 스완지의 공격을 사전에 차단했다. 오늘 골이 없었더라도 에릭센이 MOM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만큼 오늘 에릭센은 완벽했다. 팀도 3대0 승리를 거두면서 2시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2018년 4월 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첼시 원정에서 팀이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고 답답한 공격전개로 고전하던 시점, 전반 추가시간에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 골을 득점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팀은 후반전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인 첼시에게 맹공을 퍼부으며 결국 델리 알리의 멀티골 득점과 함께 3-1 승리, 28년만에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8부 능선을 넘었다. 이날 에릭센은 골 뿐만 아니라 다른 통계에서도 매우 눈에 띄는 기록을 보였는데, 두 팀 중 가장 많은 12.9km를 뛰었다. 그 뿐만 아니다. 찬스 메이킹은 2회에 슈팅 3개 중 2개를 유효 슈팅으로 이어갔다. 멀티골을 기록한 알리에 가렸지만, 이날 승리의 주역이었다.[12]

2018년 4월 7일,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선발출전하였다. 팀이 전체적으로 다소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며 고전하던 후반전 8분 상황, 역습찬스에서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골문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면서 이번시즌 리그 9호골을 기록하였다. 이후 프리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려 케인의 머리를 노렸지만 아무도 맞지 않고 그대로 들어가면서 본인의 골이 되는 듯 했으나... 케인이 경기 종료 후 딸에게 맹세하면서까지 본인의 골이라고 주장하면서 재확인에 들어갔다. 에릭센 입장에서는 충분히 화가 날 법도 한데 큰 상관없다는 인터뷰를 하면서 멘탈갑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끝내 케인의 골로 정정되면서 에릭센의 리그 10호골은 날라가버렸으며 토트넘 판들은 이 사건으로 인하여 혹시나 팀워크에 악영향이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는 상황. 그래도 이날 활약으로 EPL 파워랭킹 1위에 등극했다.

2018년 4월 14일,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전에 팀이 상대에 말리면서 별로 볼을 잡을 기회가 없었으나, 전반 막판에 롱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빼앗겼던 10호골을 되찾아왔다. 하지만 후반전에도 어려운 경기는 계속되었고, 끝내 3대1로 패배하였다.

결국 전반기 부진을 딛고 후반기에 꾸준하게 활약을 보이면서 팀동료인 해리 케인, 얀 베르통언과 함께 PFA 선정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4월 21일에 펼쳐진 FA컵 준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전반초반에 토트넘이 몰아붙이면서 에릭센도 좋은 경기력으로 애슐리 영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크로스를 올려 델레 알리의 득점을 어시스트하였다. 하지만 알렉시스 산체스의 헤딩골 이후 급격히 분위기가 역전되었고, 끝내 안데르 에레라에게 실점을 허용하였다. 결국 2대1로 패배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4월 30일 리그 36R 왓포드 전에서 알리의 득점을 도왔는데, 이번 도움으로 리그 10골 10도움이 되었다. 옵타에 따르면 에릭센은 1994-95시즌 위르겐 클린스만과 2011-12시즌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에 이어 단일 시즌 리그에서 10골 10도움을 돌파한 첫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에릭센은 한층 더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득점과 도움 같은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에릭센이 출전하고 그렇지 않는 토트넘의 경기력이 크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 에릭센, 2017-18 시즌 EPL 공격 포인트 일지

  • 1라운드 vs 뉴캐슬 2도움
  • 4라운드 vs 에버턴 1골
  • 6라운드 vs 웨스트햄 1골
  • 8라운드 vs 본머스 1골
  • 15라운드 vs 왓포드 1도움
  • 16라운드 vs 스토크시티 1골
  • 17라운드 vs 브라이턴 1도움
  • 18라운드 vs 맨시티 1골
  • 20라운드 vs 사우샘프턴 1도움
  • 22라운드 vs 스완지시티 1도움
  • 23라운드 vs 에버턴 1골
  • 25라운드 vs 맨유 1골
  • 28라운드 vs C.팰리스 1도움
  • 30라운드 vs 본머스 1도움
  • 32라운드 vs 첼시 1골
  • 33라운드 vs 스토크시티 1골 1도움
  • 34라운드 vs 맨시티 1골
  • 36라운드 vs 왓포드 1도움

5월 13일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최종적으로 리그 3위를 기록하였고, 이번시즌 에릭센의 활약은 엄청났다.

2017/18 시즌: 47경기(선발 45경기) 14골 12도움
프리미어 리그: 37경기 10골 10도움
챔피언스 리그: 6경기 2골 1도움
FA컵: 3경기(2) 2골 1도움
리그컵: 1경기(0)


3.6. 2018-19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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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왓포드전에서는 공격수들과의 연결이 영 매끄럽지 못했으며, 후반에는 수비마저 막장화가 되자 에릭센의 패스의 질은 더욱 좋지 못했다.

리그 5R 리버풀전에서는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드리블을 통해 리버풀의 수비진을 흔들어보려 했으나 쉽지 않았으며, 결국 경기 내내 몸이 무거운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막판에 에릭 라멜라의 만회골이 나오기는 했으나, 결국 팀의 2-1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9월 19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라운드 인테르 원정에서 53분에 슈팅한 것이 상대 수비수 몸에 굴절되어 골문을 가르면서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전 막판에 팀의 집중력 저하로 인해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내주면서 결국 2-1 역전패를 당했다.

리그 6R 이후 복부 근육에 염증이 생긴 부상으로 인해 10월 3일에 펼쳐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바르셀로나 전에 나서지 못한다. 결국 팀도 에릭센의 부재로 4-2 완패를 당했다. 중원에서 토트넘이 압살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에릭센의 부상이 만성적일 수도 있으며 부상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일단 에이전트는 이를 일축하고 단순히 피로 때문이라고 했다.[13]

이후 10월 20일 리그 9R 웨스트햄 원정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복귀전을 치렀다.

10월 25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아인트호벤 원정에서는 케인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등 복귀한 지 얼마 안 된 선수치고 좋은 활약을 이어갔으나, 패스 미스로 역습을 내주고 이로 인해 위고 요리스가 퇴장당하고 동점골을 내주면서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에 에릭센도 많은 아쉬움을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드러냈다. 에릭센은 다 이긴 경기를 놓친 점에 대해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16강 가능성이 매우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와 별개로 토트넘과의 재계약 협상에 다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에릭센 측은 기존에 받던 주급(7만 파운드- 한화 약 1억 원)의 약 2배를 요구했는데,[14] 에릭센이 원한 금액은 16만 파운드로 한국 돈 2억 3,400만 원이었다. 이조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시스 산체스의 주급의 1/3 수준이다. 그러나 에릭센 측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협상은 결렬됐다. 하지만 오히려 아쉬운 쪽은 토트넘이다. 에릭센 만한 공격형 미드필더를 구하는 일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토트넘이 에릭센을 잔류시키기 위한 새로운 재계약 카드를 꺼낼 전망이다. 다만 아직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 역시 에릭센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리그 13R 첼시전에서 선발 출전하여 전반 초반에 프리킥 키커로 나서 크로스를 올려 알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으며, 곧바로 손흥민과의 주고받는 패스로 상대를 위협하기도 했다. 여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케인의 중거리 득점을 어시스트하면서 총 2어시를 기록하였다. 이번 시즌들어 처음으로 케-알-에-손이 동시 선발 출전했는데, 왜 본인들이 공격의 주축인지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 그렇게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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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인테르전에서는 주말에 있을 북런던 더비를 대비하여 손흥민과 함께 로테이션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0-0으로 동점이던 후반전 25분경에 교체 투입되었으며, 후반 35분에 무사 시소코의 드리블에서 시작된 역습 찬스에서 시소코의 볼을 받은 델레 알리의 패스를 에릭센이 받아 바로 슈팅하여 인테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팀도 이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음 6차전 바르사 원정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결정된다. 한편, 에릭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한 경기 남았으며, 바르사전에서 무조건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평점은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7.32점을 받았다.

대망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다시 케-알-에-손이 선발출전하여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어갔지만 뭔가 2% 부족한 결정력과 상대 키퍼의 미친 선방쇼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특히 후반전에 에릭센의 논스톱 슈팅이 막힌 것은 믿기기 힘들 정도였다. 그렇게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을 때, 모우라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으며,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처음에는 탈락일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토트넘 선수들 대부분이 표정이 어두웠으나, 같은 날 인테르도 무승부를 거두면서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그제서야 다같이 기쁨을 누렸다.

12월 15일 리그 17R 번리 전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체력 안배를 이유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으나, 팀이 답답한 공격을 보여주면서 0-0 스코어를 이어가자 후반전에 교체로 출전하였다. 번리의 수비에 고전하던 토트넘이었으며, 토트넘은 교체 카드를 모두 공격 카드로 활용했다. 그러던 후반전 추가시간에 해리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아 공간과 시야를 확보한 뒤 골문 구석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여 1-0 승리를 이끌었다.[15] 이에 에릭센은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받았다.[16]

리그 18R 에버튼 전에서는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전 초반에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클래스가 다른 하프 발리 슈팅으로 리그 2호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6-2 완승을 거뒀으며, 이 날 케인-에릭센-알리-손흥민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19R 본머스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전반 15분 0-0 균형을 깨는 선제골이자 본인의 리그 3호골을 넣었다. 슈팅이 수비 몸에 굴절되면서 키퍼가 방향을 잃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전에는 이날 기록한 유일한 키패스로 케인의 득점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총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5-0 완승에 기여하면서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8.99점을 받았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에서 본인이 프리킥을 차려 했는데, 해리 케인이 공을 뺏은 뒤 자신이 차버리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동정받고 있다.[17][18]

20R 울버햄튼 전에선 모처럼 부진했다. 후반전에 계속 전방패스 미스를 내며 역습기회를 내주며 패배의 빌미가 되었다.

21R 카디프 원정에서는 전반 12분에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엄청난 볼 컨트롤로 상대를 속여낸 뒤 키퍼마저 속이는 절묘한 슈팅으로 팀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되기는 했지만, 에릭센 혼자서 만든 골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어느덧 리그 득점은 4골 째다!! 이 외에도 키패스 3회, 패스 성공률 87.5%를 기록하면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렇게 3-0 승리를 이끌었고, 경기 후 공식 MoM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이날 득점으로 EPL에서 100골에 관여(45골 55도움)하는 기록을 장식했다.[19]

22R 맨유 전에서는 무사 시소코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아웃되는 동시에 손흥민이 아시안컵 일정으로 토트넘을 떠났고, 23R 풀럼 원정에서는 델리 알리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DESK 라인 중 홀로 남게 되었다.

25R 뉴캐슬 전에서는 골이나 다름없는 2개의 슈팅이 모두 수비수에게 막히는 불운을 겪었다. 다행히 팀은 1대 0으로 승.

26R 레스터 시티 전에서는 전반전에 세트피스 찬스에서 패스를 받아 크로스를 올려 다빈손 산체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20] 여기에 후반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페르난도 요렌테가 떨궈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면서 3-1 승리에 기여했다. 총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위고 요리스와 함께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현재 토트넘의 재계약 및 봉급 인상 제안을 3번이나 거절했다고 한다. 토트넘 측은 에릭센에게 주급 11만 파운드(약 1억 5천만원)로의 인상을 제시했지만, 에릭센은 15만 파운드(약 2억원) 이상을 원하는 상황. 현재 에릭센이 받는 주급인 7만 5천 파운드(약 1억원)를 에릭센 측에서 너무 적다고 생각하여[21] 2배 정도를 부른 상황이라 토트넘이 희망하는 주급을 맞춰주지 않는 이상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토트넘도 에릭센을 순순히 보내주기엔 잃을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좋은 옵션들을 제안을 하면서 잡을 가능성이 높기도 하다.

리그 28R 첼시 전에서는 매우 부진했다. 전반기 첼시전에서 토트넘이 압승을 가져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포인트가 델리 알리에 의한 조르지뉴 압박으로 사리볼 무너뜨리기였던 반면, 이 날 당시의 알리 포지션으로 출전한 에릭센은 압박 면에서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자신이 상대의 압박에 밀려 제 포지션이 아닌 후방에서 롱패스에 의한 빌드업을 하는 통에 전방의 케인과 손흥민에게 질 좋은 패스를 공급할 수 없었다. 이날 에릭센의 패스 성공률은 73%에 불과했고[22], 첼시 진영에서의 성공률은 65%로 최악 수준. 토트넘 선수들의 히트맵을 보면, 최전방의 케인은 아래로, 양 사이드의 손흥민과 라멜라는 가운데로 움직임이 쏠리는 경향을 보이는데, 고립된 에릭센의 지원을 위한 움직임인 것으로 보인다. 자신들이 승리했던 전략인 플레이메이커 죽이기를 반대로 당한 꼴. 활동량과 스피드로 에릭센의 부담을 덜어줄 알리의 공백이 뼈아픈 경기라고 할 수 있겠다.

29R 아스날 전에서는 전보다는 못하지만 꽤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손흥민 복귀 후에도 꽤 많은 경기를 뛰었던 것을 감안하면 피로누적으로 인한 실력 하락일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중에 골을 터트릴 뻔도 했다. 레노의 선방에 막혀 골로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꽤 아쉬웠던 장면. 종종 핵심패스를 찔러주려 노력했지만 뜻대로 잘 안날아가기도 했다.

리그 31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손흥민의 골[23]을 어시스트하였으며, 이후에는 본인이 직접 득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리그 6호 골을 기록하였다. 총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팀도 간만에 좋은 경기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조리하며 2-0 승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시티를 상대로 벌인 경기에서 맨시티의 수비라인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로빙 패스로 손흥민의 결승 득점을 어시스트하여 팀의 1:0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로써 에릭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의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도 손흥민의 두번째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백패스가 상대에 걸리며 역습을 내주었고, 이것이 실점으로 이어지며 역적이 될 뻔 했다. 다행히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이 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결국 토트넘이 극적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33R 브라이튼 전에서는 후반전 추가시간이 주어지기 직전에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38R 에버튼 전에서 후반 75분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2:2 동점골을 만들며 팀 순위 4위를 수성해냈다. 이 골로 에릭센은 시즌 10호 골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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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없을 기회, 하지만 아쉽게 마무리하다
대망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는 부진했다. 원래 압박에 약했던 에릭센이기에 탈압박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지만, 그뿐만아니라 전체적으로 패스의 질 또한 별로였다. 결정적인 슈팅 찬스에서도 홈런을 날리거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여기에 손흥민, 해리 케인과 전혀 합이 안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심지어는 패스를 어거지로 우겨 넣는 식의 패스를 해서 공격 기회를 다 날려 먹었다. 그나마 후반전 프리킥 찬스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유효슈팅을 기록한 게 유일하게 위협적이었던 장면. 결국 2-0 패배를 거두면서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2018/19 시즌: 51경기(선발 45경기) 10골 17도움
프리미어 리그: 35경기(30) 8골 12도움
챔피언스 리그: 12경기(11) 2골 4도움
FA컵: –
리그컵: 4경기 1도움

3.7. 2019-20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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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려는 것으로 보인다. SNS 프로필 사진도 변경하는 등 분위기가 마냥 좋지만은 않다.

그리고 한국기준 2019년 6월 7일에, 회심의 발언 하나를 남겼다."나를 잡으려면 다니엘 레비 회장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다. 내가 토트넘에 남지 않을 이유는 없다."라며 토트넘이 조금만 더 투자한다면 잔류하기로 마음먹겠단 식의 발언을 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CF에 복귀하기 전에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원하는 영입자원 중 하나였고 당시에는 다니엘 레비 회장이 무려 1907억이라는 몸값을 요구하여 결렬된 것으로 보도된 적이 있다. 그러나 지단 감독의 복귀 후, 지단은 에릭센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다수 언론이 지단의 구상과 레알의 영입 리스트에 에릭센의 이름은 없는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결국 계약 기간이 내년 여름까지로 1년 남았기 때문에, FA로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다니엘 레비 회장이 먼저 레알에 연락을 취해 에릭센 판매 협상을 하려고 시도했으나 레알이 거절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또한 7월 4일, 에릭센이 토트넘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는 기사와 함께 에릭센의 에이전트가 직접 레알 측과 만나 에릭센을 영입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문의할 것이라는 기사 또한 보도되었다. 그러나 레알 입장에서는 지단이 원하지 않는데다[24] 1년 뒤에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선수에게 당장은 큰 금액을 지불하면서까지 영입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시즌, 이미 1년 뒤에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에덴 아자르를 1억 유로에 영입한 바 있기 때문에 에릭센까지 굳이 비싸게 살 이유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이 눈치를 보자 라이벌 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에릭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의 이적시장을 2일 남겨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에릭센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언론에서는 보도했으나 그 후 보도에 따르면 에릭센 본인이 스페인으로 이적하기를 원했고 솔샤르 또한 현스쿼드에 만족하기에 협상조차 없었다고 한다.

토트넘은 에릭센과 포지션이 겹치는 지오바니 로셀소를 60M에 영입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데, 에릭센이 토트넘에 남는다면 주전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 에릭센이 재계약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의지든, 에릭센의 마음이 바뀌었든 간에 구단은 에릭센의 방출을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문제는 에릭센의 1년 남은 계약기간인데, 이렇게 이적이든 재계약이든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최악의 경우로 에릭센과 로셀소라는 A+급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박 터지게 주전경쟁을 하고 한 쪽이 주전에서 밀린 후에 에릭센의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1억 유로에 가까운 잠재적인 이적료 중 한 푼도 챙기지 못하고 에릭센이 자유계약으로 풀려버리는 사태가 생긴다.

이런 경우에는 아무리 웃으면서 원만하게 떠난다 해도 토트넘은 아론 램지를 잃은 아스날의 상황보다도 더한 뼈아픈 손실이 될 것이고, 반대로 에릭센의 경우라면 램지와 같이 이적료를 아낀 덕으로 토트넘에서의 낮은 주급과는 차원이 다른 높은 주급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적시장 마감이 다가옴과 로셀소 이적이 확정되어감에 따라 이러한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다만 토트넘 입장에서도 에릭센만한 실력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어려운데 재계약 없이 1년은 더 쓸 수 있는 상황이라, 그동안 에릭센을 영입해서 이득본 것을 생각하면 마냥 심각한 손해까지는 아니다. 게다가 아직 겨울 이적시장이 남았기에, 이때 에릭센을 잘 처분하고 대체자를 잘 데려오면 나쁘진 않다.

1R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손흥민과 알리가 모두 빠진 상태에서 에릭센까지 뛰지 못하니 토트넘은 전반전에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빌라의 일격을 맞으면서 0:1로 뒤쳐진다. 후반전이 시작되어서도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포체티노 감독은 윙크스를 빼고 에릭센을 투입했고, 에릭센은 필드를 누비면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주었다. 결과적으로 에릭센의 가담으로 팀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은돔벨레의 EPL 데뷔골을 시작으로, 케인의 역전골, 쐐기골이 터지면서 토트넘은 첫 경기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확실히 대체 불가한 자원임을 입증해냈다.

구단은 이전부터 케인과 동급 주급인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원)을 제안하며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으나, 도전을 원하는 에릭센이 받아들이지 않는 모양이다. 정작 이적 시장 마감일인 9월 3일을 앞두고, 레알 측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기에 토트넘에 잔류한다고 한다.# 내년에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4R 아스날 전에서는 전반 초반, 손흥민에서 시작된 공격이 에릭 라멜라에게 패스가 갔고, 라멜라는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 했으나 베른트 레노에게 정면으로 향하며 막혔지만 세컨드 볼을 노리던 에릭센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에 비등비등한 경기가 펼쳐졌고,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날 에릭센은 손흥민과 함께 컨디션이 좋았으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6R 레스터 전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교체되었을 때도 폼이 그다지 좋지는 못했다.

11R 에버튼 전에서 선발출전하였으나 더럽게 못했다. 슛도 찬스 메이킹도 태클도 가로채기도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한채 포제션만 16번을 뺏기는 스탯으로 떠나기 전 원없이 욕을 먹고 있다. 1월 이적시장에서 절대 안 떠날 것이며 FA로만 갈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스퍼스 팬들의 뒷목을 잡게한 것은 덤. 더불어 (마음이 떠나있는 에릭센을 계속 중용하는) 포체티노 감독에 대해서도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의견도 있다.

챔피언스리그 4차전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에서 벤치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후반 62분 델리 알리와 교체 출전하였다. 그리고 후반 85분 스코어 4-0으로 만드는 쐐기골을 넣으면서 팀의 대승에 기여하였다.

12R 셰필드 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팀은 1-1 무승부.

포체티노 체제까진 어쩌다 번뜩이는 순간들이 있지만, 팀에 마음이 떠난 이후로 꾸준히 부진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이전부터 지적 받았던 미묘한 탈압박 능력은 제대로 공략 당하며 장기 였던 절묘한 타이밍의 스루 패스는 잘 나오지 않게 되었고, 창의성과 플레이메이킹 또한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당시엔 팀에 마음이 떠나서 동기부여가 없어진 것이라 태업이니 의견이 분분했지만, 클럽과는 전혀 관계없는 국대에서조차 폼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여러모로 벤치로 밀려도 할 말 없고, 축구 자체에 열정을 잃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 태업을 연상케하는 끝없는 부진 때문에 처음엔 그를 붙잡았던 팬들도 이제는 그를 서서히 놓아줄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는 라멜라가 더 중용 받고 있으며 로셀소가 복귀 한다면 주전으로 나오지 못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3R 웨스트햄 전에서 경질된 포체티노 대신 새로 부임한 무리뉴 감독 체제로 바뀐 이후 후반 34분 델레 알리의 교체 선수로 들어왔다. 무리뉴 부임 이후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과 함께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부진에서 탈출할지, 아니면 무리뉴 체제에서도 부진하다가 이적하는지, 어떤 미래가 될지 또한 관건이다.

올림피아코스와의 챔스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무리뉴가 전반 29분에 에릭 다이어를 빼는 강수를 두며 대타로 들어갔다. 그리고 투입된 후 전술이 비대칭 3백에서 정석 4백으로 변경됨에 따라 중원 우측을 전담했다. 에릭센이 들어가 오른쪽의 수비를 강화해준 덕에 오리에가 마음놓고 치고 나갈 수 있었고, 윙크스가 로즈가 있던 좌측에서 수비를 봐줌으로 중원의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전의 부진했던 모습들과 사뭇 달랐고, 좋은 패스까지 많이 선보였다. 토트넘의 16강 진출 확정에 에릭센의 공이 없다고 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런데, 26일에 결국 재계약 거부 기사가 떴다. 이변이 없다면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듯 하다.

17R 울버햄튼 전에서는 후반 막판 코너킥 타임에 교체되어 들어와 마크가 없는 베르통언에게 정확한 코너킥으로 헤딩골을 어시스트하여 2:1 승리에 공헌하였다.

19R 브라이튼 전에서는 팀이 답답한 경기력을 일관하자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여 출전한지 4분만에 알리의 결승골의 기점이 되었다. 이후에도 토트넘에 부족했던 패스를 뿌리기 시작했고, 전방과 후방을 폭넓게 오가며 공수의 연결고리가 됐다. 윙크스와 시소코가 못한 역할을 해주자 토트넘도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서로를 신뢰한다. 에릭센의 미래는 스스로가 말해야 한다."라며 에릭센의 이적설에 말을 아꼈다.

20R 노리치 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후반전에 환상적인 궤적의 프리킥 득점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토트넘에 부족했던 창의적인 플레이와 과감한 전진 패스를 보여줬으며, 볼 터치도 팀에서 가장 많은 118회를 기록하며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해내는 등 이적설로 많은 논란을 가져와도 실력만큼은 토트넘 내에서 최상급임을 보여준 경기였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이적설로 인해 출전 기회를 제대로 부여받지 못했으며, 가끔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서서히 폼이 올라오고 있으며, 그래도 자신이 한 때 토트넘 에이스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22R 리버풀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전반전 내내 공을 가장 많이 잡는 편이었으나 빠르게 공수전환을 못하고 오히려 상대에게 공을 빼앗기면서 상대에게 더 좋은 기회만 만들어주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결국 후반전에 교체되었고, 팀은 0-1 패배를 당했다.

결국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이적이 합의되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0억 원).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상황.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전에 배짱부리던 액수에 비해서는 폭락한 금액이지만 겨울 이적시장이 마감하면 이적료 0원이 될 상황에서 이거라도 받아내게 되었다. 1월 27일, 밀라노에 도착한 것이 포착되었다.

결국 2020년 1월 28일에 이적이 성사되면서, 토트넘 홋스퍼와 에릭센의 동행이 마무리되었다.

2019/20 시즌: 28경기(선발 14경기) 3골 3도움
프리미어 리그: 20경기 2골 2도움
챔피언스 리그: 5경기 1골 1도움
FA컵: 2경기
리그컵: 1경기


4.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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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8일(현지시각)에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이적 오피셜이 발표되면서, 토트넘과의 작별을 고하고 이탈리아 무대를 밟게되었다. 등번호는 24번이며,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한국 기사


4.1. 2019-20 시즌[편집]


ACF 피오렌티나와의 코파 이탈리아 8강 경기에서 66분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가졌다. 교체 투입 1분만에 니콜로 바렐라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팀이 승리하긴 했지만 아직 팀에 적응이 덜된 모습을 보였다.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는 후반 72분에 알렉시스 산체스와 교체되어 멋진 장거리 무회전 프리킥을 넣을 뻔 했다.

2월 21일, 루도고레츠와의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후반 25분 루카쿠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해 이적 이후 첫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역시 인테르가 2-0으로 승리.

영입 당시의 기대치에 비해 바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인테르 전설들이 에릭센에 비판을 할 정도.

하지만, 애초에 본인과 맞지않는 메짤라 롤에서 뛰고 있었고[25] 그 자리에 적응 하지 못하자 콘테가 바로 로테이션으로 전락시켜 버린점을 생각하면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 리그가 중단됐을 때 에릭센의 쓰임새는 인테르의 화두였으며, 시즌이 재개된 직후 경기인 코파 2차전 나폴리와의 경기에서는 3-4-1-2의 1 자리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센스 있는 골을 만들어냈고[26], 좋은 센스를 발휘했지만 후반전 때는 레지스타로 자리를 옮겼고, 그 자리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27] 에릭센의 최적의 사용방안을 알기 위한 실험인 게 정설인 듯 하다. 다행히 에릭센의 실력이 죽은 게 아니라는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삼프도리아전에서 루카쿠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브레시아전에서 68분에 갈리아르디니와 교체 투입되었고,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6:0 대승에 공헌했다.

리그 32R 토리노전에서는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는데, 콘테는 "에릭센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인테르가 야망이 있는 구단이며 자신이 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인테르가 에릭센을 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유로파리그 16강 헤타페전에서 80분에 교체 투입되어 출전하였고, 골을 기록하며 팀이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하도록 도왔다.

유로파리그 결승 세비야전에서 후반 33분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은 2:3 패배했다. 2년 연속 유럽 클럽 대항전 준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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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우승 목전에서 좌절을 겪다

시즌 종료 후, 콘테 감독이 유임함에 따라 이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8월 30일 '칼치오메르카토'와 '풋볼 이탈리아' 등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에릭센은 콘테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인테르 밀란은 새 선수 영입 자금 마련을 위해 현재 에릭센을 이적 시장에 내 놓았다고 보도했다. 인테르는 반년 전 에릭센을 영입했을 때 지불했던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60억원)의 2배가 넘는 5,000만 유로(약 704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하여 이를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고액의 이적료를 맞춰줄 구단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8월 중순에는 토트넘이 에릭센의 재영입을 타진해왔으나 인테르 측이 거절했다고 전해졌다. 8월말 현재 인테르는 5,000만 유로 이하로도 에릭센을 판매할 수 있다고 입장을 선회하였다. 또 트레이드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콘테 감독이 강력하게 원했던 아르투르 비달이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테르는 에릭센을 판매한 자금으로 비달 등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되었다. 8월 31일 이탈리아 현지 언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아르투르 비달의 이적 협상이 진전되고 있으며, 이에 설 자리를 잃은 에릭센의 에이전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이적을 알아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에릭센은 9월 2일 덴마크 매체 DR 스포츠텐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에 오기로 한 선택에 만족한다.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인테르 밀란에서 행복하다. 아직 적응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새 시즌에는 주전을 다시 노리겠다. 제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이 선발 출장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당혹감을 느낀 건 사실이다. 난 항상 선발 멤버였는데 새로운 환경과 보직에 적잖이 당황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 내려놨다. 나를 둘러싼 상황을 인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의 출장 여부는 "코치(콘테 감독)에게 달린 일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4.2. 2020-21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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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2R 피오렌티나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느린 패스 타이밍과 예전부터 별로였던 탈압박, 패스 정확도조차도 내려간 모습을 보이며 좋지 못한 활약을 했다. 에릭센의 패스미스가 순식간에 역습으로 이어져 실점에 관여하기도 하는 등 전체적으로 선수 본인의 폼이 꽤나 떨어졌음을 스스로 증명해버렸다. 어째서 콘테가 에릭센을 계속 후반 80분에 투입했는지를 알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 에릭센을 기용하지 않아 콘테를 비난했던 인테르 팬들 역시 어째서 에릭센이 선발이 아니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센시가 에릭센과 교체되어 들어오자 중원에 활력이 붙었다는 점 역시 이를 증명하고있다. 정작 센시는 다음 라운드에서 폼이 내려갔다..

시즌 초 도르트문트와 EPL 복귀설 등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인테르로 이적하면서 대폭 올라버린 주급과 몸값 고려했을 때 처분도 용이하진 않아 보이며, 결국 도르트문트와의 이적설은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인테르가 책정한 이적료는 1,200만 유로 정도라고 한다.

20-21 시즌 개막 후 인테르 팬들에게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완전한 계륵이 되어버린 상황. EPL에서 배운 빠른 공격 전개와 시원시원한 킬패스, 찬스 메이킹 같은 능력이 다 죽어버리고 가뜩이나 떨어지는 압박대처능력만 부각되면서 팀 내 최고연봉자&TM기준 5-60M짜리 선수가 20m짜리 하위호환 찬스메이커, 전성기에서 내려온 노장보다 폼이 안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에릭센은 11월 덴마크 대표팀에 소집되어 맹활약했다. 이에 다시 이적설들이 봇물처럼 터지고 있다.

아울러 에릭센은 덴마크 현지 언론에 자신 상황에 대해 대해 불만을 표했다. 에릭센의 공개 항명에 대해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 감독은 "내 모든 선택은 항상 인터밀란의 이익을 위한 것이며 선수 개개인을 위한 결정이 아니다. 이 방법밖에 없다. 승리의 문화 없이는 결코 성공에 도달할 수 없으며, 성공은 노력과 규율을 통해 나온다.", "우리의 철학은 확실하다. 에릭센 혼자만을 위해서 팀에 이득이 되는 결정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에릭센의 발언에 대해 응수했으며, 에릭센 개인을 위해 팀 전체를 희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밝혔다. # #

한편 인테르의 동료 선수인 로멜루 루카쿠는 에릭센의 부진과 관련해서 실력보다 적응의 문제라고 말했다. 에릭센이 이탈리아어를 배우지 않는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에릭센이 이탈리아어를 하지 못하여 팀 동료, 코칭스태프와 의사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적응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루카쿠는 자신은 운 좋게 이탈리아어를 빨리 습득하여 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에릭센이 이탈리아어를 배운다면 모든 일이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토트넘 복귀 루머가 몇 차례 나왔지만, 11월 다니엘 레비 회장이 언론에 에릭센의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토트넘 팬들 또한 에릭센의 토트넘 복귀설에 대해 대체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 마지막 시즌부터 폼이 안 좋았는데다가 지난 시즌 이적해온 은돔벨레로셀소가 현재 토트넘 중원의 핵심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만큼 토트넘이 굳이 재영입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미 1월 즈음에 인터 밀란 이적 직후 토트넘보다 인테르가 더 우승하기 쉽다고한 발언이 토트넘 팬들의 여론을 악화시킨 상황이였다.

11월에는 아스날과의 이적설도 제기되었지만 역시 잘못된 루머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미러', '익스프레스', '데일리스타' 등 여러 언론들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은 센터백과 다른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한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에릭센을 영입할 의사는 없다고 전하며, 에릭센의 아스날 이적설이 잘못된 것이라고 부정했다. 아울러 영국의 컷오프사이드지는 아스널 현지 팬들은 폼이 하락한 에릭센의 영입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

계속해서 에릭센과 연관된 여러 클럽들의 이적설 루머가 양산되고 있지만, 정작 해당 팀에서는 이를 부인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에릭센의 에이전트 측에서 계속해서 허위 루머를 양산해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베페 마로타 인테르 밀란 회장이 11월 23일 이탈리아 언론 인터뷰에서 "그동안 어떤 구단과도 에릭센의 이적과 관련된 대화는 없었다."라고 말하여 그동안의 이적설이 전부 거짓 루머에 불과했고 실제로 에릭센의 이적을 추진한 팀은 전혀 없었음이 드러났다.

11월 23일 베페 마로타 인테르 밀란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에릭센이 떠나고 싶어한다면 그를 구단에 붙들 생각은 없다. 콘테 감독과 확실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콘테 감독은 에릭센에 대한 생각이 확고하다. 나도 마찬가지다. 1월에 그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에릭센을 팔 계획임을 확실히 밝혔다. 에릭센이 떠나고 싶어한다면이라는 단서를 붙였지만, 이미 에릭센이 떠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언론에 했기 때문에 말그대로 사족에 불과하며, 에릭센을 팔겠다는 인테르의 의사를 확실히 표명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마로타 회장은 또 "선수가 떠나고 싶으면 떠나겠지만 남아서 주전을 할거면 실력으로 보여라."며 에릭센을 향해 강하게 일갈했다.

다만 마로타 회장은 "지금까지 어떤 구단과도 대화는 없었다."라고 말하여 그동안 에릭센과 연관된 이적설들 중에 실제로 에릭센의 이적을 제의한 팀은 하나도 없었음을 밝혔다.

12월 1일에는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 인터뷰에서 에릭센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팀의 16강이 걸린 샤흐타르전에서 교체로 출전하여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샤흐타르의 수비를 뚫고 득점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하며 인테르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지 못하였다. 심지어 3위도 아닌 4위 조 최하위로 탈락하며 전 소속팀 토트넘이 진출한 유로파리그 진출조차도 실패했다.

세리에 A 11R 칼라아리전에서는 선발로 나와서 58분동안 출장했지만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계속 EPL 이적설이 나고 있다. 12월 아스날의 그라니트 자카와 스왑딜 이적설이 났다. 선수는 PSG 이적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토트넘 감독이었던 포체티노가 PSG에 부임하게되면서 제대로 링크가 났다.

라리가에도 이적설이 나왔는데, 인테르 구단이 레알아틀레티코에 역제안을 했다. 양 구단이 승인할지는 미지수.

디 애슬레틱 등의 토트넘 관련하여 공신력 있는 매체에서 토트넘이 에릭센 재영입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 있고, 북런던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작게나마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다른 매체에서는 보드진 회의에서 에릭센 재영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보드진 전원이 적극 동의하지는 않아 계속 고민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최근 무리뉴가 에릭센의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이적을 추진한다는 기사가 나왔고 레비 회장은 임대이적료 없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1:1로 비기고 있는 후반 43분 교체 출전해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4강행에 기여했다.

계속해서 방출설이 나왔지만 8강전 프리킥 결승골 이후 감독 안토니오 콘테가 직접 잔류한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플랜에도 없는 선수 굳이 남는다 한 이유가 뭘까..했더니 베네벤토전 레지스타로 경기에 나섰다. 아직 레지스타로서 부족한 모습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무색무취였던 3-4-1-2의 1 자리시절보다야 낫다는 평. 풀타임 출전하면서 시합 내에서 정확한 패스를 총 100개로 가장 많이 뿌린 선수에 올랐고, 기회 창출도 간간히 하며 슈팅도 때렸다. 평점은 Fotmob에서 7.8로 그간 출전했던 경기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과연 이후 경기에서도 레지스타화로 인테르에서 다시 부활할수 있을지...

2021년 2월 기준 다시 폼이 상당히 올라오고 있다. 왼쪽 메짤라로 출장하며 공격쪽에서 다소 폼이 떨어진 페리시치에게 에릭센에게 부족한 수비 가담을 커버하게 만들고 밑에서 브로조비치가 이를 보좌하며 최대한 에릭센에게 수비 부담을 덜어주니 전방에서의 킬패스를 간간히 넣어주는 모습과 과거 중원 삭제 측면 빌드업 루카쿠 원툴 공격 패턴을 가졌던 인테르에게 중원에서의 볼 배급과 패스워크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담당하며 경기 내에서의 영향력이 늘고있다. 지난 코파 이탈리아 8강전 프리킥 득점으로 자신감이 매우 많이 올라왔고, 우승 레이스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였던 23R 밀라노 더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좋은 활약 후 수비를 택한 콘테 감독의 교체가 있기 전까지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다.

31R 나폴리전에서 전반 초반 자책골이 나왔으나 후반 55분에 중거리 골을 넣어 1-1 무승부를 만들어 내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34R 크로토네전에서 루카쿠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결과적으로 경쟁팀들이 미끄러지면서 인테르가 조기에 리그 우승을 확정 지으며 에릭센 본인이 그토록 염원하던 우승컵을 드는데 성공하였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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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에 이적한지 8년만에 트로피를 드는데 성공한 에릭센

하지만, 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핀란드 전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다행히 응급처치 후 의식을 되찾았고, 근처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는다고 한다.

롯데 자이언츠 임수혁 선수[29]제주 유나이티드 FC 신영록 선수의 사례처럼 구장 내 의료진 배치와 빠른 응급처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파브리스 무암바도 이 중계를 보다가 자신처럼 똑같이 되었던 에릭센을 보고 안쓰러워 울었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그는 "에릭센의 상황을 지켜보며 계속 눈물이 났다. 내가 겪었던 일이 생각나서 그랬다. 그가 잘 이겨내서 최선의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 '메트로' 보도에 의하면 당시, 경기장에서 에릭센의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던 의료진 중 한 명인 옌스 클라이네펠트는 미국 '폭스 스포츠'를 통해 "정신을 차린 에릭센에게 '이제 정신이 드나요?'라고 묻자 그는 '씨X!(For FuXX sake)!, 난 이제 겨우 29살인데!'라고 말했다". 본인은 아직 29살 한창인데 축구선수를 그만둬야 하는 거냐! 라며 안타까움을 담아 욕을 한 것.

이후 제세동기를 체내에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고, 이탈리아 축구 협회는 제세동기를 삽입한 선수의 출전을 금지한다는 규정에 따라 본인의 친정팀이었던 AFC 아약스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여 네덜란드 리그로 복귀한다는 설이 있었다.[30] 그러나 인테르는 에릭센을 곧바로 이적시키지 않고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제세동기 없이 경기를 뛸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로 했다.


4.3. 2021-22 시즌[편집]


10월 29일(한국시간), 인테르는 에릭센의 회복 훈련 경과가 좋지 않아 이탈리아에서 뛸 수 없는 상황이며 에릭센이 회복되는 대로 자유계약으로 풀어줘 에릭센이 커리어를 지속해나갈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같은 상황에서 뛰고 있는 데일리 블린트가 속한 에릭센의 친정팀인 AFC 아약스 복귀가 유력해 보이며 합류시기는 겨울 이적시장이 될 것 으로 보인다. 한편 아약스의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자유계약으로 인터밀란에 합류하는게 확실시 되는 가운데 자유계약 형태의 스왑딜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월 2일(한국시간), 현재 에릭센은 유소년 시절 소속팀인 덴마크의 오덴세 BK에서 훈련중이라고 한다.

에릭센은 현역 연장 의지를 내보이며, 계속 훈련을 하면서 다시 선수로 복귀를 준비중이다.

1월 8일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만일 에릭센이 런던에 온다면 토트넘 훈련장을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PL팀들과 링크가 나고 있고, 브렌트포드 FC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브렌트포드 FC 측에서 덴마크 커넥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전략 보강은 물론이고, 덴마크 출신 감독인 토마스 프랑크분만 아니라 몇몇 덴마크 선수와 조화를 검토하여 6개월 단기 계약에 상황을 보고 좋을시 1년 옵션을 제안하였다.

또한 레스터 시티 FC,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역시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뉴스가 떴다. 최종적으로는 브렌트포드 FC와 6개월 계약이 유력하고, 의료 관련 이슈를 해결하는 대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덴마크 동호회

1월 25일, 서로 이적 조항에 동의했으며 6개월 계약을 마무리짓는 과정에 있다고 한다. 이제 남은건 메디컬 테스트와 오피셜뿐.

그런 와중에 아약스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는 모습이 찍혔다. 아약스 구단이 먼저 에릭센에게 훈련을 허가해줬다고 한다.

타임즈는 브렌트포드가 에릭센 영입에 실패할수도 있다는 기사를 썼지만 후속 보도들은 브렌트포드가 여전히 에릭센을 1순위로 생각하고 메디컬 테스트 결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브렌트포드가 2023년 6월까지의 연장 옵션도 들고오면서 메디컬만 끝난다면 딜이 성사될것같다.

그리고 1월 31일, 브렌트포드 이적 오피셜이 떴다. 6개월 단기 계약 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5. 브렌트포드 FC[편집]



1월 31일, 한국시간 오후 5시 오피셜이 뜨며 브렌트포드 FC에 합류, PL로 복귀했다. 공식 트위터 브렌트포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계약 기간이 2021/22 시즌까지만 언급되어있고 6개월의 단기 계약이지만 보도된 세부 내용은 상술된 2022-23 시즌까지 1년 옵션을 포함한 계약.

5.1. 2021-22 시즌[편집]


이렇게 되면서 만약 다가오는 맨시티전에 출장할 경우 UEFA 유로 2020 덴마크 vs 핀란드 이후 약 7개월만에 출장하는 것이다.
브렌트포드 입장에선 이적료가 없었지만 덴마크 커넥션을 잘 구축했던 덕분에 팀 역사에 손에 꼽힐 네임드 선수를 데려올 수 있었고, 본인도 팀에 잘 녹아들어 빨리 제 기량을 되찾는다면 현재 흐름이 썩 좋지 못한 소속 팀에게 큰 긍정적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등번호는 21번을 배정받았고 주말에 런던으로 넘어와 정식으로 구단 시설에 합류할 예정이다. 따라서 예정 경기인 에버튼 FC와의 FA컵 경기에는 결장할 예정이고 이후 경기에나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2월 14일, 쓰러진뒤 8개월만에 5부리그 팀인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 FC 상대로 친선 경기를 뛰며 복귀했다.# 이날 자신의 30번째 생일이었고, 경기에서 어시스트까지 기록하여 팀은 3:2 승리를 거뒀다. 특히 장기부상 후에 돌아온 조시 다실바와의 조합이 돋보이면서 이 둘이 합류했을때 과연 팀이 PL에서 얼만큼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의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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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일만에 필드로 복귀하는 에릭센
그리고 선발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후반 7분 국대 동료 마티아스 옌센과 교체되어 복귀전을 치렀다. 심장마비 사태가 있은 후 259일만이며,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766일만이다. 팀은 에릭센이 들어오기 전에 실점한 골들로 인해 2점차 패배를 당했다.

28R 노리치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패스 성공률 82.6%,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률 50%(8회 시도, 4회 성공), 롱패스 성공률 100%(5회 시도, 모두 성공)를 기록하면서 팀의 1대3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공격포인트는 없었어도 첫번째 득점과 두번째 득점을 만든 페널티킥을 얻어낸 장면 모두 에릭센이 올린 코너킥에서 시작되었다. 여담으로 브랜든 윌리엄스의 돌파를 파울로 끊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짜증난 반응을 보였으나 대상이 에릭센인 것을 보고 안아주며 서로 웃는 모습을 보였다.#

29R 번리 FC 상대로 홈 경기 선발 데뷔전을 치루었다. 전반에도 날카로운 유효슛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을뿐만 아니라 후반 막판 비기고 있던 팀에게 정확한 왼발 얼리 크로스를 아이반 토니가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4분에 얻은 아이반 토니의 페널티 킥 상황에서도 역습에서 토니에게 정확한 스루 패스를 찔러넣어서 페널티 킥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등, 여러모로 경기내내 클래스를 보여주며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했다. 팀은 2:0 승리로 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3월 20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30R 레스터 원정에서 결장했고, 팀은 2:1 패배를 당하며 2연승이 끊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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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 소속 첫 골을 넣는 에릭센
31R 첼시 원정에서 스코어 1-1이었던 후반 54분에 코너킥에사 시작된 역습 과정에서 중앙으로 쇄도해 브라이언 음뵈모의 땅볼 크로스를 왼발로 갖다데어 역전골을 넣었다. 4경기만에 PL 복귀골이자 A매치 기간에 이어서 3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이후 팀은 2골을 몰아치며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1939년 이후 무려 83년 만에 첼시 상대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본인은 58.6%의 지지를 받아 KOTM에 선정되었다.

신체적 문제가 있었음에도 PL로 돌아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러 팀들이 그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친정팀이던 토트넘의 관심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이대로라면 1년 연장 옵션을 실행한 뒤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더 입을 가능성도 있다.

2022년 4월에는 뉴캐슬이 끼어들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보여준것처럼 오일머니를 활용하여 거절할 수 없는 액수를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3R 왓포드 원정에서는 동점 상황에서 90+5분에 정확한 프리킥으로 폰투스 얀손의 극장골을 어시스트 했다.

이러한 활약이 계속되자, 중원의 플레이메이커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는 토트넘이 그를 재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본인도 토트넘 복귀에 긍정적이다.#

한편 로마노에 따르면 그의 에이전트가 브렌트포드와 계약 연장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34R 친정팀인 토트넘을 상대로 선발로 출전했다. 터널에서는 토트넘 원년멤버들과 인사하는 모습이 보였다. 경기 중 코너킥을 처리할 때 토트넘의 원정팬들은 에릭센에게 박수를 쳐주었다. 이날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세트피스를 이용한 플레이와 골문을 살짝 빗겨가는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주었다. 경기는 득점없이 무승부로 종료되며 토트넘의 챔스권 경쟁에서 발목을 잡았다.

35R 맨유전에서는 팀의 0-3 대패를 막지 못 했다. 아쉽게도 본인이 선발한 경기 무패를 이어가던 팀의 공식도 깨졌다.

36R 사우스햄튼 FC를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는 자로 잰듯한 코너킥으로 선제골의 기점이 되었고 골 넣고 나서 30초 뒤인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수비수 2명을 이끌고 요안 위사에게 건네줘 곧바로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5분 사이에 1기점 1어시를 쌓는 활약을 보여주었고 경기 전체적으로도 시원한 방향전환과 과감한 롱패스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단기계약을 맺고 합류해 폼을 끌어올리느라 시간이 좀 걸려 계약 후 팀의 15경기중 4경기에는 결장했으나, 출전한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클래스는 여전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팀 입장에서는 에릭센이라는 빅네임 영입을 통해 화제성을 모은건 물론이고 전력을 보강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려 강등권에서 여유롭게 벗어날 수 있었고, 에릭센 입장에서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었으나 건강히 돌아와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면서 가치를 재차 높일 수 있었다. 다만 브렌트포드에게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에릭센이 워낙 잘해서 연장 옵션이 있음에도 다른 빅클럽들의 입질이 끊이지 않아 이적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었고, 이는 현실이 되었다.

2021-22 시즌: 11경기(선발 10경기) 1골 4도움
프리미어 리그: 11경기(10) 1골 4도움

5.1.1. 이적 사가[편집]


시즌 종료 후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링크가 나고 있고, 6월 14일 1티어 기자인 온스테인을 비롯한 여러 기자가 맨유가 에릭센에게 제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애클셰어[31]의 6월 17일자 디애슬레틱 기사에 따르면 맨유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에릭센 영입전은 브렌트포드와 토트넘 간의 직접적 대결 양상을 흘러가고 있다고 한다. 이는 에릭센이 런던 잔류를 원하기 때문이다.

미러에 따르면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이 에릭센이 팀의 중요한 선수가 될것이라고 하며 맨유와도 진한 링크가 뜨고 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현재 토트넘은 라이트백, 센터백, 스트라이커의 영입에 집중하고 있으며 에릭센의 영입에 거리를 두고 있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했다.

이후 풋볼 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릭센에 대한 관심을 끊었다고 한다. 그리고 토트넘은 미들진이 터지면서 시즌을 말아먹었다

그러나 에릭센이 맨유의 오퍼를 거절하면서 프렝키 더용처럼 이적시장 끝까지 불분명하게 되었다.

또한 브렌트포드는 에릭센의 재계약을 원하는 중이다.

다만 이후 에릭센은 맨유를 거절하지 않았고, 맨유와 브렌트포드 둘 중 한 팀으로 행선지가 정해질 것이라고 스카이스포츠에서 보도했다.

로마노는 한국시간 25일 맨유가 비드를 넣었고 에릭센측의 대답을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토트넘도 그에게 관심이 있지만 정식적으로 비드를 넣진 않았다고 한다.#

로마노는 한국시간 26일 에릭센과 에이전트는 수시간 혹은 수일 내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 토트넘은 다른 타겟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 아마 에릭센의 최종 행선지는 맨유 또는 브렌트포드로 보인다. 빠른 시일 안에 에릭센에게 주급 협상을 시작할것이라고 한다. 또한 텐하흐는 에릭센을 최대한 설득할것이라고 한다.

이후 7월 1일이 시작되면서 일단은 자유계약 신분으로 풀리게 되었다. 이후 스타에 따르면 에릭센과 맨유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한다.

7월 4일,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에릭센 측이 맨유 이적에 구두합의했으며, 3년 계약이 될 것이라고 한다. 로마노도 Here we go를 띄웠고, 스카이스포츠와 맨유 내부 기자들 역시 같은 내용을 보도함에 따라 사실상 맨유 이적이 완료되었다. 아직 구두 합의 단계라 실제 계약과 메디컬 단계가 남아있다.

다만 아직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에릭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맨유는 에릭센이 브렌트포드 대신에 맨유를 선택할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사실상 에릭센의 맨유행 합의는 끝난 상태이며 이번주 내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오피셜을 발표 한 후, 맨유의 프리시즌 일정에 에릭센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7월 14일 ESPN은 "에릭센의 계약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로 2020에서 급성 심장마비로 인해 쓰러졌기에 메디컬 기간이 길어졌다. 맨유는 며칠 안에 계약을 마무리 짓길 바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주 내에 에릭센의 영입을 발표하고자 한다. 에릭센은 철저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라고 알렸다. 신속하게 체결된다면 호주 프리시즌 투어부터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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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에릭센옷피셜2.jpg


7월 15일 한국 시간 23시에 오피셜이 떴다. 폴 포그바제시 린가드의 이적으로 얇아진 중원/2선 뎁스 강화는 물론, 후안 마타를 대체하는 라커룸 베테랑/롤모델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은 3년. 주급은 15만 파운드로 추정된다. 21-22 시즌 경기력 면으로나 경기 태도 면으로나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폼 하락의 큰 이유 중 하나가 경쟁자/대체자의 부재로 인한 혹사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에릭센처럼 이미 EPL급 리그에서 수년간 검증된 자원의 존재는 브루노에게도 맨유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이 확정되자 에릭센은 "맨유는 특별한 클럽이다. 맨유에서 하루빨리 뛰고 싶다. 텐 하흐 감독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는 환상적인 감독이다. 텐 하흐 감독 비전을 믿는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텐하흐는 "우리가 에릭센을 데리고 있다는 것은 절대적인 이점이다. 나는 그가 매우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에릭센은 창의적이다. 팬들도 에릭센에 열광할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무엇보다 우리 공격수들이 기뻐할 것이다. 에릭센은 많은 골 찬스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이어서 "에릭센이 여기에 왔다는 사실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선수 영입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적절한 선수를 영입하는 게 관건이었다. 에릭센 영입에 성공해서 정말 좋다"라고 크게 기뻐했다.

6.1. 2022-23 시즌[편집]



영입 발표 이후 한동안 공개되지 않고 있던 등번호가 제시 린가드가 착용했던 14번으로 정해졌다고 발표되었다.

1라운드 브라이튼전에 선발 출장하였다. 펄스 나인으로 시작했는데 작전 자체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10번과 펄스 나인을 스위칭하며 플레이하는 작전으로 시작했으나 전반에는 자신도 팀도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2골 실점 이후에는 미드필드로 더 내려와서 플레이했고 후반에 호날두, 판더베이크의 투입으로 후방으로 내려가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대부분의 평가는 전체적으로 매우 부진했던 맨유에서 가장 나았다라는 평가. 장점인 날카로운 스루패스와 크로스를 여러번 보여주었고 맨유의 다른 미드필더들과는 확실히 비교되게 볼 점유 상황에서 침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32] 몇몇 사람들이 후반의 모습을 보고 에릭센을 아예 3선으로 고정시키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나 후반은 브라이튼이 거의 10백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서 수비적으로 별로 할 일이 없었다는 점도 있고 브라이튼이 그래도 계속 위협적인 역습 장면을 여러 번 보인지라 너무 이른 이야기이지만 맨유의 미드필드 문제가 많은 사람들의 우려처럼 시즌 첫경기부터 터져버렸고[33] 에릭센이 텐하흐가 원하는 모습의 경기 운영이 가능한 사실상 팀내 유일한 미드필더란 것을 생각하면 계속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의 영입이 왜 필요한지 다시 보여준 경기가 되기도 했다.

2라운드 직전 시즌 소속팀이었던 브렌트포드 FC전에 선발 출장하였다. 3선에 배치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시작했다. 전반 9분 선취골을 내준 뒤, 전반 17분에 치명적인 미스를 저지르며 두번째 골을 내주는데 영향을 끼쳤다.[34] 결국 이후 내리 2골을 더 내주면서 팀은 0:4로 대패를 당하고 말았고, 에릭센 본인도 맨유 최저 평점인 5.69점을 받았다. 이날 에릭센은 상대팀의 압박이 집중되면 극도로 취약해지는 탈압박 능력을 보여주며 장기인 킥도 많이 보여주지 못하고 수비적으로도 기여하지 못해 팀 패배의 한 원인이 되었다. 물론 애초에 어울리지 않는 자리인데다 이상하리만큼 매과이어와 데헤아가 에릭센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패스를 주어 실수한 것도 있지만, 그 외에 자신의 장기를 보여주지 못한것도 사실이었다. 맨유의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이 왜 시급한지만 보여준 경기가 되었다. 여담으로 경기중 공을 잡을 때마다 브렌트포드 팬들에게 시종일관 야유를 들었다.

3R 리버풀 FC전에서는 이전처럼 완벽히 자기 위치라고 보긴 어려웠지만 훌륭한 패스 연계를 비롯해 괜찮은 장면을 만들어냈고 특히 프리킥 상황에서 거의 골이었던 슈팅을 날리는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모습이 좋았다.

4R 사우스햄튼 FC전에서도 좋은 킥을 보여주고 공격 전개에 있어 2대1 패스 등 유려한 모습을 보였지만 확실히 체력적으로 빨리 지치거나 피지컬을 활용해야하는 부분에서는 떨어진 것이 눈에 띄었다. 이후 90분에 프레드와 교체되었다.

5R 레스터 시티 FC전은 공수 가리지 않고 활발히 뛰며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었다. 몇번 슈팅을 때리기도 했지만 무위에 그쳐 데뷔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6R 아스날 FC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맹활약을 했다. 풀타임 동안 공수 양면에 쉬지 않고 가담해주며 선취골과 2번째 골의 기점 패스를 넣어주었고, 래시포드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도 이타적으로 어시스트를 하며 맨유에서의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 관여 외에도 모두 공수 연결고리를 잘 수행해줬으며 덕분에 맥토미니는 수비 위치에서 온전히 수비에만 집중할 수 있어 시너지가 같이 터져나왔다. 무리해서 슈팅을 남발하지도 않았고 수비에서 패스 차단, 인터셉트, 리커버리 등을 모두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 좋은 영향력을 끼쳤다.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라운드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전 역시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은 하지 못했다.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라운드 2차전 FC 셰리프 티라스폴전에서 제이든 산초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최고의 활약을 했다.

9R 맨체스터 시티 FC전은 안토니의 골을 어시스트했으나, 이외에는 시티의 미드진에게 탈탈 털렸고, 필 포든의 첫번째 골에 큰 실수를 범했다.

전체 투표 중 62%를 득표하며 맨유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라운드 3차전 AC 오모니아전에서 공격에 거의 참여하지 않으며 그저 그런 활약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래시포드의 동점골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0R 에버튼 FC전에서 전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고 83분 스콧 맥토미니와 교체되었다.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라운드 4차전 AC 오모니아전에서는 70분에 프레드와 교체되며 출전했고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12R 토트넘 홋스퍼 FC전에서 3분간 교체 출전하며 뛰었다.

13R 첼시 FC전에서는 전반전 동안 첼시 중원을 강하게 압박하고 점유율을 가져가며 좋았다. 늘 그렇듯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잘 수행했다. 그렇지만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고, 중간중간 브루노와 합이 맞지 않은 전진 패스로 공격을 날려먹기도 했다.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라운드 5차전 FC 셰리프 티라스폴전에서 디오구 달로트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14R 웨스트햄전에서도 래시포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라운드 6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82분에 프레드와 교체되었다.

15R 아스톤 빌라 FC 원정에서는 반더비크의 부진에 의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더비크는 전술적 주문인지 아니면 평소 움직임을 그대로 해서인지 거의 최전선, 상대 수비 라인에 머물렀고 중원에 도움을 주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았다. 때문에 중원은 에릭센과 카세미루 두명이 담당해야했고, 자연스레 이 과정에서 과부하가 걸렸다. 에릭센은 후방에서 전방까지 볼 전개를 거의 홀로 담당해야 했으며, 에릭센이 지친게 눈에 보이고 수비 상황에서 반더비크가 빠져 숫자가 부족해지니 계속해서 3선에 머물러야 했으며 이는 맨유 공격에서 중원의 역할을 더 줄어들게 했다.

16R 풀럼 FC전 전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 가르나초와의 2대1패스로 골을 어시스트하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전체적으로 브루노와 함께 체력 저하가 눈에 보였던 편이고, 전반전은 압박을 풀어나가는 모습이 특히 훌륭했으나 후반전에는 빌드업을 잘 이뤄내지 못했다. 그래도 결정적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카라바오컵 16강 번리 FC아론 완비사카의 화려한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17R 노팅엄 포레스트 FC 상대로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짜여진 전술로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어느새 이번 시즌 리그 5호 도움. 맨유는 3-0 승리를 거두었고,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올드 트래포드 7연승을 달성했다.

18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 역시 공수 모두 훌륭한 활약을 했다.

19R AFC 본머스전에서 니어포스트 방향으로 배달한 정확한 프리킥으로 카세미루의 선제 득점을 어시스트하여 리그 6호 도움을 기록했다. 팀도 3:0 완승을 거두었다.

EFL컵 8강 찰턴 애슬레틱 FC전 60분에 프레드와 교체되며 출정했다.

20R 맨체스터 시티 FC전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후 72분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교체되었다.

7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래시포드와의 패스워크를 통해 왼쪽 측면을 허문뒤에 깔끔한 컷백으로 페르난데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리그 7번째 도움으로 부카요 사카와 리그 도움 공동 2위에 올랐다.

21R 아스날 FC전 선발 출전했지만 맥토미니가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올라가면서 수비적으로만 있었고, 결과적으로 팀 내의 공격적인 세밀함이 떨어졌다. 결국 팀은 3-2로 패배.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노팅엄 포레스트 FC전 골대를 맞추는 등 준수한 활약을 했다.

FA컵 32강 레딩 FC전 역시 골대를 위협하는 프리킥을 차는 등 최근 결정력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 활약은 무난. 하지만 경기 내내 혼자 노스웨스트 더비 경기를 하는 듯 개태클을 남발하던 앤디 캐롤[35]에게 위험한 태클을 당한 후 교체되었고 즉시 치료를 받으러 갔지만, 경기가 끝난 후 회색 보호 신발을 신은채 목발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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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적시장 마감 몇 시간 전에 최소 4월~5월에나 복귀가 가능하다는 충격적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말 그대로 초 비상이 걸린 맨유는 이적시장 마감이 몇 시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급하게 대체자를 찾고 있다고 한다. 급하게 마르셀 자비처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렇게 이적 시장 막판에 자비처 영입에 성공했다.

사실상 시즌아웃 혹은 시즌 막판에야 복귀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되는 현재 상황에서 에릭센의 이번시즌 활약을 정리해 보자면 영입 당시에는 주전으로 뛸 것이다라는 예측 자체가 많지 않았으나 이번 시즌 맨유에서 가장 출전 경기 수가 많을 정도로[36] 시즌 시작부터 맨유에 없어서는 안될 텐하흐 축구의 핵심, 닥주전 자원이었다.

맨유는 그런 에릭센을 잃었고 마르셀 자비처를 임대 영입했는데, 이것으로 맨유가 에릭센의 공백을 매울 수 있을지, 시즌 후반에 에릭센의 공백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월 26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 컵 결승에서 무릎에 깁스를 한 채 모습을 들어냈고 이후 우승 세레머니 때 그라운드에 들어와서 선수단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3월 17일 텐 하흐는 인터뷰에서 '에릭센의 재활은 잘 되고 있으며 풀럼과의 FA컵 경기는 뛰지 못하겠지만 4월에는 볼 수 있을 것이다. 복귀가 가깝다'고 밝혔다. 부상 당시의 전망보다 빠른 복귀가 예상된다.

현재 훈련에 복귀했으며, 8일 에버튼전이나 유로파 8강 세비야전에 복귀할것이 유력하다.

30R 에버튼 FC전에서 후반 32분 교체투입되어 부상 복귀 후 처음 그라운드를 밟았다. 상당한 기간 뛰질 못했음에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2골차 리드를 지켜내는데 성공하여 팀은 2대0으로 승리했다.

유로파 리그 8강 1차전 세비야 FC전에서 62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교체 출전했다. 경기력은 무난.

31R 노팅엄 포레스트 FC전, 선발 출전할 예정이던 자비처가 워밍업 중 부상을 당하면서 갑작스럽게 선발로 나서게 됐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출전한 것이 맞는지 궁금할 정도로 공수 모두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유로파 리그 8강 2차전 세비야 FC전에서도 선발 출전했으나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FA컵 4강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에서는 깊은 곳에서 여러 차례 좋은 패스들을 찔러줬으나 팀의 공격진이 이를 모두 날려먹었다.

33R 토트넘 홋스퍼 FC전 크게 팀 내 공격에 연관되지 않았고 존재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초반에는 그래도 좋은 패스들로 위협감을 줬다.

34R 아스톤 빌라 FC전 역시 좋은 활약을 했다.

35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 전반전에서는 좋은 활약을 했으나 이후 웨스트햄이 분위기를 가져가자 경기에서 사라졌다.

36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 전반전 내내 난사를 하면서 팀의 기회들을 날렸다.

37R AFC 본머스전 좋은 로빙패스로 카세미루의 골을 사실상 어시스트했다.

순연된 32R 첼시 FC전에서도 좋은 프리킥으로 카세미루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38R 풀럼 FC전 66분에 프레드와 교체되며 출전했다.

FA컵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 FC전 역시 선발로 나왔으나 워스트급 활약을 하다 가르나초로 교체됐다.

시즌 초에는 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받을 만큼 뛰어난 활약을 했으나 부상 이후 폼이 확 떨어졌다. 기동력 문제는 시즌 초부터 있었던 만큼 팀이 메이슨 마운트 영입을 매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므로 다음 시즌에는 마운트와 번갈아가며 뛸 가능성이 높다.

2022-23시즌: 44경기(선발 37경기) 2골 10도움
프리미어 리그: 28경기(25) 1골 8도움
UEFA 유로파리그: 8경기(6) 2도움
FA컵: 4경기
EFL컵: 4경기(2) 1골


6.2. 2023-24 시즌[편집]


프리 시즌 3차전 아스날 FC전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서 에디 은케티아에게 자주 뚫렸다.

프리 시즌 5차전 레알 마드리드 CF코비 마이누의 빠른 부상으로 6분에 투입되었지만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프리 시즌 6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선발 출전했으나 느린 기동력때문에 경기보다 반 이하 뒤쳐지는 모습이었다.

프리 시즌 8차전 아틀레틱 클루브전 2군+유스와 선발 출전하였고, 2선에서 경기를 풀던 산초가 후반전에 빠지자 3선의 에릭센이 2선까지 가담하며 단점이 두드러졌다.

1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 68분에 메이슨 마운트와 교체되며 출전했다. 경기력은 무난.

2R 토트넘 홋스퍼 FC전 친정팀을 상대로 66분에 재앙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안토니와 교체되며 출전했다. 안토니 보다는 나은 폼을 보여줬지만 역시 최악이었다.

마운트의 부상으로 선발 자리를 다시 가져올 것으로 보였고 3R 노팅엄 포레스트 FC전 선발출장했다. 폼 자체는 준수한 정도였지만 마운트를 쓸때보다 확실히 폴 배급이나 중원 밸런스가 훨씬 안정적인 모습이였다. 특히 좋은 침투로 전반전에 추격골을 넣었다.

벌써부터 팬들은 에릭센을 마운트 대신에 쓰자는 의견이 절대다수인데 애초에 마운트를 사온 이유가 지난 시즌 막판에 기동력이 떨어진 에릭센을 대체하려고 사온 것이였기에...결국 헛돈 쓴 상황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4R 아스날 FC전 대지를 가르는 패스로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러나 팀은 막판에 골을 연속으로 먹히며 3-1로 패배했다.

5R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 실점 과정에서 파스칼 그로스를 제대로 막지도 못하면서 팀의 두번째 실점 원인이 되었다. 이외에도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안좋은 모습만 보여줬다.

챔스 1차전 FC 바이에른 뮌헨전 경기 초반 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좋은 활약을 했으나 이후에는 PK도 내주고 수비 가담도 하지 않으며 안좋은 활약을 했다.

7R 크리스탈 팰리스 FC전 76분에 메이슨 마운트와 교체되며 출전했다.

챔스 2차전 갈라타사라이 SK전 후반전 시작하자 마자 한니발 메브리와 교체 출전했고, 바로 팀의 미드에 활력을 넣어줬다.

8R 브렌트포드 FC전 후반전 시작하자 마자 카세미루와 교체되었고 에릭센이 들어오자 마자 팀의 경기력이 풀리기 시작했다.

9R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전 63분에 스콧 맥토미니와 교체되며 출전했고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챔스 3차전 FC 코펜하겐전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소피앙 암라바트와 교체되며 출전했다. 에릭센이 출전하자마자 좋은 플레이메이킹으로 맨유의 공격 라인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해리 매과이어의 골을 좋은 크로스로 어시스트했다.

10R 맨체스터 시티 FC전에서는 로드리에게 모든 부분에서 밀리며 산책도 아니고 팀에게 망신만 되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빌드업, 시야, 공격등 모든 모습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11R 풀럼 FC전에서도 경기 영향력이 0에 가까운 수준을 보여줬다.

챔스 4차전 FC 코펜하겐마커스 래시포드의 레드카드 이후 템포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

12R 루턴 타운 FC전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전반전 막판에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빠르게 교체 아웃되었다.

현재 팬들 사이에선 빨리 팔아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부상 이후 기동력이 EPL에서 절대 써먹지 못할 수준으로 심각하게 나락을 가 버린 것이 가장 큰 원인. 맨유 내부에서도 에릭센의 다리가 완전히 맛이 간 것 같다며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1월, 알 아흘리 SFC와 링크가 뜨고 있다. 예상 이적료는 €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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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무리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거니와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인데, 당시 이적 직전에 출전한 유로에서 부진하는 바람에 비교적 싼 값에 채오는데 성공했다.[2]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파울리뉴, 로베르토 솔다도, 나세르 샤들리, 에티엔 카푸에, 블라드 키리케슈.[3] 파울리뉴, 샤들리, 키리케슈는 부진 끝에 팀을 떠났고, 솔다도도 부진하다가 해리 케인에 밀려 벤치행, 카푸에는 산티 카솔라의 태클로 선수 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에릭 라멜라 또한 로마시절의 파괴력 넘치는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결국 에릭센 제외하고는 전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4] 게다가 셔우드 체제에서는 4-4-2를 쓰는 관계로 중앙이 아닌 왼쪽 윙어로 뛰었는데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 시절의 영향 덕인지 15/16 시즌, 포체티노가 알리를 케인의 밑에 두는 공미로 쓰고 에릭센을 왼쪽으로 투입하는 전술이 빠르게 성공할 수 있었다.[5] 리그 8, 9라운드 연속 무승부[6] 73분경 팀이 공격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찼고, 골대 왼쪽 상단으로 날아간 슛을 상대 골키퍼 데이비드 마샬이 가까스로 쳐냈으나 공은 골대를 맞은 후 문전으로 침투한 빅토르 완야마 앞으로 떨어졌다. 완야마는 이를 가볍게 밀어넣으며 3-0 승리를 거뒀다.[7] 이날까지 에릭센의 올 시즌 현재 개인 성적은 7골 5도움이다. 그 중에서도 5골 2도움을 최근 다섯 경기에서 기록 중이다.[8] 둘 다 4차례씩 기록했다.[9] 텔레그래프 선정.[10] 이는 최대한 상대 압박에서 자유롭게 해주겠다는 의도였다.[11] 실제 이번 시즌 에릭센은 포백에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7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는데 이 2골은 모두 3부 리그 팀을 상대로 넣은 것이다.[12] 여담으로 이날 손흥민을 향해 소리치는 모습이 있었는데, 이는 알리의 골 상황에서 패스를 하지 않은 손흥민에게 패스 좀 해라고 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13] 이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 빅클럽과의 이적설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일 가능성도 있다.[14] 현재 에릭센의 주급은 본인의 실력에 비해 짠 게 사실이다.[15] 여담으로 이 골은 이번시즌 에릭센의 리그 첫 골이었다.[16] 스카이스포츠 기준[17] 며칠 뒤 모하메드 살라는 이달의 선수상, 득점 랭킹이 걸려있음에도 불구하고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해트트릭을 위해 PK를 양보했던 지라 케인은 더욱 비교되어 까이고 있다.[18] 원래 해리케인이 골 욕심이 심한 편이지만, 이번엔 카메라에 너무 적나라하게 잡혔고 에릭센 발 앞에 있던 공을 주워 자기 발 앞에 두는 행동과 그걸 바라보는 에릭센의 눈빛이 시너지를 일으켜 더 불쌍해보였다.[19] 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테디 셰링엄, 해리 케인, 로비 킨, 저메인 데포, 대런 앤더튼에 이어 여섯 번째 기록이다.[20] 산체스의 토트넘, EPL 데뷔골이었다.[21] 그도 그럴것이 손흥민과 담당하는 포지션이 다르다고는 해도 에릭센 역시 지금까지 손흥민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은 기여를 한 토트넘의 핵심 선수이며 꽤 많은 업적을 이뤄냈지만 손흥민이 주급으로 14만 파운드를 받을때 자기는 반값을 받으니 적다고 생각할 만 하다. 또한 델레 알리도 잉글랜드 국적이라는 이유가 있긴 하지만 손흥민, 에릭센보다 적은 나이에 15만 파운드라는 고액 주급을 받고 있다.[22] 이번 시즌 평균 패스 성공률은 82%이다[23]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첫 골.[24] 지단은 폴 포그바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25] 메짤라 자리가 본인과 맞지 않다고 보기엔 아약스시절부터 소화하던 포지션이었고 토트넘에서도 에릭센의 위치는 센터포워드 아래 공격형미드필더가 아닌 측면 미드필더나 메짤라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었다. 아마 이 문제는 포지션 문제가 아닌 시즌 초부터 대두됐던 에릭센 개인의 폼 문제이기도 하고, 다른 감독보다 훨씬 더 메짤라의 수비가담과 희생을 요구하는 콘테 감독의 성향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26] 코너킥 키커임에도 불구하고 코너킥으로 그냥 골을 넣었다.[27] 그래서 인테르 팬들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많이 욕했다. 예선도 아니고 무려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에서 그렇다고 점수가 여유로운 상황이 아닌데도 에릭센의 공미 롤을 실험했다는 것도 그렇고, 경기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에릭센의 창의성 있는 플레이 덕에 전반 바렐라 - 에릭센 - 브로조비치는 나폴리의 3미들을 가볍게 압도했다. 하지만 콘테는 후반이 시작하자 마자 에릭센을 레지스타 자리로 내리고 브로조비치와 바렐라를 좌우 메짤라로 쓰는 3-5-2로 어이없게도 회귀했다.[28] 사실 성인 대회 우승 경력 없이 각종 대회에서 준우승이 최고 성적(프리미어 리그, UEFA 챔피언스 리그, EFL컵)인 과거 팀 동료 해리 케인, 손흥민, 델리 알리 등과 달리 에릭센은 토트넘 이적 전 아약스 시절 달성한 에레디비시 우승 3회, KNVB 베이커 우승 1회, 요한 크루이프 스할 우승 1회라는 나름의 우승 기록이 있긴 하다. 다만 그 마지막 우승이 2012-13 시즌의 일인지라 에릭센 개인으로서 이번 세리에 A 우승은 무려 약 9개 시즌 동안 우승컵이 없던 그에게는 분명 의미있는 성과이다.[29] 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진 이후 다시는 돌아오지 못했다.[30] 아약스에는 데일리 블린트가 이미 체내제세동기를 삽입한 채로 뛰고 있다.[31] 디애슬레틱 소속 기자로, 공신력은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다.[32]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날카로운 스루패스나 크로스를 공급할 수 있는 자원이긴 하나 점유율이 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나 경기 템포 조절 능력은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큰 약점이다. 텐하흐 축구에 에릭센이 브루노보다 훨씬 더 잘 맞는 선수라 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33] 맥프레드 조합은 또 부진했다. 프레드는 텐하흐의 전술이 완전 프레드를 희생양으로 만든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로 수비진+프레드는 다른 5명과 분리되어 있는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감안해도 부진했고 맥토미니는 계속 지적받는 열심히는 뛰나 볼 점유 상황에서 볼을 받을 수 있는 쉬운 옵션을 제공해 주지 못하는 모습을 또 보여주었다. 그리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지금은 미드필더라고 보기도 애매한 자원이다. 많은 전문가들 역시 브루노는 사실상 세컨드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공격형 미드필더로만 보고 후반에 팀의 계속된 전술 변화에도 브루노는 10번 포지션 고정이었고 에릭센이 계속 후방으로 내려왔다.[34] 하지만 이 2번째 골은 에릭센이 2명의 브렌트포드 선수들에게 양 사이드에서 압박당하고 있는 상황에도 에릭센에게 패스한 데헤아의 잘못이 훨씬 크다. 실점 이후에도 에릭센이 데헤아에게 '그 상황에서 왜 나한테 패스했냐'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35] 결국 60분과 65분에 연달아 엘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한다. 그런데 정작 에릭센에게 들어간 살인태클은 노카드였다.[36] 혹사의 아이콘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보다도 경기 수 자체는 많다. 다만 에릭센이 대부분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아웃되는 것에 반해 브루노는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므로 출전 시간은 브루노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