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시크릿 서비스에서 넘어왔습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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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The suit is a modern gentleman's armour, and the Kingsman agents are the new knights.
정장은 현대 신사의 갑옷이며, 킹스맨 요원은 신시대의 기사단이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만화가 마크 밀러의 2012년 작 《시크릿 서비스》(The Secret Service)를 원작으로 한 <킹스맨 시리즈>의 첫 번째 실사 미국 영화다. 매튜 본 감독이 킥애스에 이어 아이콘 코믹스 사의 작품을 영화화한 두 번째 작품이다.
부제는 'The Secret Service'이나 대한민국에서는 service가 서비스의 주 의미(사전에 첫 번째로 오는)인 서비스, 그리고 서비스업의 인식이 강하므로 공식 수입명칭은 '시크릿 에이전트(The Secret Agent, 비밀요원)'로 옮겨졌다. 용례로, 요인경호를 맡는 미국 비밀검찰국은 US Secret Service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도 국가정보원(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국세청(National Tax Service), 검찰(Prosecution Service)등이 영칭에 Service를 사용한다. 본제인 킹스맨(Kingsman)은 그대로 음역했다. 실제 발음은 영국식 억양을 고려하면 킹즈먼(/kɪŋzmən/)에 가깝다.
한편 이 영화에서는 원작 외에도 다른 영화에 대한 오마주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상단의 포스터와의 다른 포스터에서는 007 12탄인 유어 아이스 온리를 오마주 하였다.# 국내 포스터에서는 가젤이 왼손에 술잔 대신 오른 손의 것과 같은 Mk.13 EGLM을 들고 나오는데, 규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극장판과 DVD/BD의 자막 번역은 안 좋은 쪽으로 유명한 박지훈. 박지훈이 자기가 번역했다고 엔딩크레딧에 본명을 밝힌 몇 안 되는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중요중요한 대목들마다 약간씩 대사들이 원작 스크립트와는 어딘가 엇나간 핀트를 갖고 있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4. 등장인물[편집]
4.1. 주연[편집]
세계적인 IT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CEO. 하지만 그 이면은 가이아 이론에 완전히 심취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죽어가는 지구를 살리려다 뜻대로 안 되자 '차라리 인류를 제거하자'라는 생각에 빠져버린 위험한 인물이다. 발렌타인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미국 대통령[4] 과 독대해 자신의 계획을 얘기하여 진행시킨다. 인공위성을 이용한 무료 인터넷을[5] 미끼로 전세계 사람들이 자신의 회사의 유심 칩을 사용하게 만든 뒤, 유심에 숨겨둔 인간의 폭력성을 증폭시키는 기능을 작동시켜 인류를 제거하고자 한다.
이러한 계획을 자신의 계획에 동조한 세계 여러 권력층과 VIP들에게 안내하면서 전파 차단 칩(배반하면 폭사 기능 내장)과 안전한 방공호를 제공한다. 자신의 계획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은 납치해 방공호에 있는 감옥에 가둬버렸다. 틸디 공주가 반대해 갇혀있었고 발렌타인의 계획에 동조한 스웨덴 총리 모르텐 린드스트룀이 틸디를 납치하는데 일조했다. 모든 계획이 완벽했으나 에그시, 멀린, 록시에 인해 좌절되고 결국 목숨을 잃는다.
4.2. 조연[편집]
코드명 멀린(Merlin). 극중 본명은 알려지지 않았고, 대신 멀린이라는 코드명으로만 불린다. 일선에서는 활동하지 않고, 후방에서 요원들을 보조하거나 교육 업무를 담당한다. IT분야에도 능통한 것으로 보인다. 발렌타인이 만든 칩을 분석하고 발렌타인의 컴퓨터를 해킹한다. 과거에 현장에서도 뛴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H&K HK416으로 발렌타인의 부하들을 점사로 단번에 사살한다.
킹스맨의 수장. 코드명 아서(Arthur). 극 초반에 제임스가 사망하자, 새로운 랜슬롯을 뽑으면서 해리에게 "귀족을 뽑게나."라고 말할 정도로 혈통을 중시한다.아서가 추천한 후보생 찰리 또한 귀족 출신이었다. 즉 그는 수구적이고 꽉 막힌 구세력을 상징한다.[7]
그런데 그가 발렌타인의 회유에 넘어가면서 사실상 해리가 위기에 빠지는 것을 방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해리를 따르던 에그시에게 독이 든 술을 먹여서 회유하려고 했지만, 자기 오른쪽에 사람을 앉히는 습관을 못 고친 덕분에 칩이 들통나서 눈치를 챈 에그시가 술잔을 바꿔놓아 자기가 오히려 독이 든 술을 먹고 사망한다.
에그시와 같이 죽은 랜슬롯의 후임 요원 선발에 참가해 최종 선택을 받아 랜슬롯의 이름을 이어받았다. 명문가 출신이지만 출신성분을 갖고 자뻑에 젖어있는 찰리와 몇몇 동기들과는 달리 아멜리아[9] 와 함께 에그시를 편견없이 대한다. 킹스맨이 붕괴위기에 처하자 발렌타인 음모를 저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 풍선을 통해 상승하는 부양 장치를 타고 성층권 위로 올라가서 발렌타인이 사용하는 인공위성을 떨어뜨렸지만 일시적으로만 시간을 벌었다. 극중 록시는 맡은 역할에 비해 등장하는 빈도가 적어서 사실상 역할이 병풍. 작중 헤일로 점프를 할 때 힘들어 했던 걸 보면 고소공포증이 있는 듯하다.
리치몬드 발렌타인의 비서 겸 경호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나, 두 다리가 없는 대신 칼날이 돌출되어 나오는 게 가능하고 스프링이 달려있는 무시무시한 의족을 달고 있다. 그 의족을 이용하여 막강한 공격력, 높은 점프 능력, 엄청난 민첩성을 자랑하는 인물. 가젤의 액션은 킹스맨의 백미로 손꼽힌다. 이름인 '가젤'도 이 싸우는 모습에서 따온 듯하다. 극 초반에 그 베테랑 요원인 제임스가 눈치 못 챌 정도. 다만 발렌타인이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바람에 그쪽에 정신이 팔려있었던 건 감안해야 한다. 재수가 되게 없었던 셈. 기척을 숨기고 다가와 순식간에 그를 일도양단 해버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평소에는 치마를 입고 다니다가도 싸울 때는 덧입은 치마를 벗고 싸우는 것도 특징.
발렌타인의 최측근이니만큼 그와 함께 칩을 이식받지 않았고 덕분에 폭사를 면했으나 최후의 결전에서 에그시와 싸우다가 에그시의 구두의 맹독날에 베여 사망한다. 발렌타인의 최측근이라는 것도 그렇고 발렌타인이 그녀의 엉덩이를 만지는 장면 때문에 혹시 연인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측근 중 유일하게 칩을 이식받지 않은 점도 그렇고, 특히 마지막 전투 전에 발렌타인 얼굴을 손으로 감싸며 걱정스럽게 당신은 여기 있으라고 하고 전투출전하는 모습은 영락없이 연인에 가까운 모습. 그의 계획을 들으면서 싱글벙글하고 그를 위해서 모든 지저분한 뒤처리를 도맡고 있다.
다만 그렇다고 철저하게 순종하는 건 아니고 발렌타인이 "난 착한 사람인데?"라는 식으로 말할 때마다 "그러시는 분이 잘도 요래요래 해서 이런 짓을 벌이시네요?"라고 웃으며 돌직구를 날리는 면모도 보여준다.
게리 에그시 언윈의 어머니. 에그시가 어렸을 때 남편이 죽은 뒤로 엉망이 된 듯 하다. 딘이란 건달 두목과 재혼해 반 강제적으로 살고 있는 듯하다. 배우자가 단순 건달도 아니고 조폭 두목인데도 빈민가에 산다는 점에서 조직 규모는 작은듯하다.
밀프 속성(...)이 있는지 에그시의 친구들 사이에선 매력적인 아줌마로 통하고 있다.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1편 이후로는 딘과는 별거 중이거나 이혼했을 듯하다. 스텝롤 뒤의 쿠키 영상에서 에그시가 자기랑 같이 가자고 말했고, 제지하는 딘과 그 패거리를 늘씬하게 패주었으므로. 2편에선 거의 출연이 없다. 마지막에 에그시가 결혼할 때 가족으로써 축하해주는 장면밖에 없다.
코드명 랜슬롯(Lancelot). 에그시의 아버지 리 언윈(존노 데이비스)과 함께 차기 랜슬롯 선발 시험을 치르고 있었는데, 에그시의 아버지가 사망하자 바로 랜슬롯으로 채용되었다. 그로부터 18년 뒤 혼자서 납치되어 아르헨티나에서 감금되어 있는 제임스 아놀드 박사를 구출하려 갔다가, 가젤의 칼날 의족에 몸이 세로로 두 동강이 나서 사망한다. 이후 시체는 얼기설기 꿰메져서 사진을 찍혀 정체를 조사당한다. 폼 잡는 자세나 이름으로 보나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를 패러디한 캐릭터다.
해리 못지 않게 멋드러진 신사이며 킹스맨의 핵심 요원이지만 영화 내에서는 임무를 수행하다 사살당하는 단역.
스웨덴의 왕족이자 공주. 리치몬드 발렌타인의 계획에 반대하여 오랫동안 발렌타인의 본거지의 은밀한 감옥에 감금된다. 어쩌다 에그시를 만났고 구해달라고 한다. 이에 에그시가 "그럼 키스해 줄 거예요? 공주랑 키스하는 게 소원이라서..."라고 말하자, 그녀는 "키스 이상의 것도 해줄게요."라고 하고 지구를 구해야 한다는 에그시에게 "지구를 구한다면 뒤로 하게 해 줄게요.[11] "라고 답한다. 그리고 지구를 지킨 에그시가 돌아오자 둘이 진짜 하기 시작한다. 결국 이게 인연이 되어서, 후속작 시점에서 둘은 연인이 되었고 마지막에 결혼하여 부부가 되게 된다.
게리 에그시 언윈의 새 아버지이자 미셸의 남편. 동네 건달 두목이다.
공교롭게도, 이 때문에 그의 부하들이 (암만 찍혔어도 자기들 두목 양아들인) 에그시가 좀 개겨도 함부로 손대진 못했다. 작중에서 에그시를 괴롭히긴 해도, 에그시가 자신들에게 친 깽판에 비하면 굉장히 약하다. 작중에서 에그시를 다굴하러 왔을 때도 굳이 '딘이 그래도 된댔어'라는 걸 보면 허락 없이 건드는 건 금기인듯. 이마저도 적당히 손봐주는 정도만 허락했을듯하다. 자기 양아들을 수시로 패면서도 그래도 자기 양자라는 인식은 있는지 부하들이 함부로 건드리진 못하게 한것.
게다가 이걸보면 부하들의 충성심이 대단하단걸 알수있다. 하극상이 잘 일어나는 조폭들 특성상 부하들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합심해서 보스인 딘을 제거해버린뒤 에그시를 조질수도 있는것을 보스의 허락없인 함부로 건드리지 못했으니...[12][13]
다혈질이라서 에그시와 미셸을 수시로 두들겨 팬다. 사실상 유능한 엘리트가 될수있었던 에그시를 타락시킨 장본인이다. 갤러해드의 말로 보아 숨겨진 범죄 경력이 있어서 경찰이 알면 곤란한 듯. 애초에 조폭 두목이란 사람인데 이런 기록이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하다.
엔딩 크레딧에서는 에그시가 첩보요원이 되고난 후 나타나자 그를 비웃으며 온갖 욕을 퍼붓지만 에그시가 우산총의 고리로 유리컵을 당겨서 이놈 머리에 명중시켜 쓰러뜨린다. 부하들은 어떻게 된건지는 안 나왔지만 에그시에게 아주 개박살나고 자신 또한 에그시에게 그동안 학대를 가한 대가를 치른 걸로 보인다. 살해되어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데 그를 죽인다 해도 킹스맨의 규칙[14] 에 어긋나지도 않는다.
이상기후 전문가이자 대학 교수이다. 어느 날 발렌타인의 부하들에 의해 납치당하고, 발렌타인으로부터 은밀한 제안을 받는다. 그리고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해리가 쫓아와서 "당신을 구하려다가 내 동료가 죽었어. 누가 납치하고, 왜 풀어준 거야?"라는 물음을 받자 대답하려다가 발렌타인이 심어준 칩이 작동하여 폭사하고 만다.
발렌타인이 계획에 끌어들인 다른 권력자들과는 달리 그의 경우엔 진짜로 그냥 좋아해서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그가 교수로서 가르치는 '가이아 이론'이 발렌타인의 사상하고 일치하기 때문. 실제로 그가 보안 시스템 작동으로 죽자 꽤나 안타까워했다. 참고로 왜 굳이 다른 이들을 끌어들일 때처럼 그냥 같이 식사나 하면서 이야기하지 않고 '납치'라는 방식을 택했는지는 불명.
차기 랜슬롯 선발 시험에 참여하던 어느 귀족집 아들. 실력은 최후 3인에 들어갈 정도로 출중하지만 말투나 행동은 부모 위세 믿고 거들먹거리는 전형적인 망나니. 아서의 추천으로 참여했다.
평민 출신에 별볼일 없어 보이는 에그시를 매우 못마땅하게 여겨 수시로 시비를 거는 매우 찌질한 면모를 보여준다. 랜슬롯, 에그시와 함께 최후의 3인까지 남았으나 기차 테스트[16] 에서 겁먹고 진실을 다 불어버리는 바람에 록시, 에그시와 달리 탈락하고 그대로 퇴장한다.
이후 발렌타인 본거지에서 뜬금없이 나타나 잠입중이던 에그시의 목에 칼을 겨누는데 "우리 가족은 초대 받았다"라고 신나게 술술 불어버린다. 아마도 찰리의 부모도 발렌타인에게 회유된 모양. 그리고 에그시가 잠입했다고 리치몬드 발렌타인에게 알렸고 발렌타인은 그 즉시 병사들을 파견한다. 하지만 에그시가 특수 반지로 그를 감전시켜 버렸다. 그리고 그대로 쓰러져 리타이어.
5. 킹스맨[편집]
킹스맨은 원래 세계 각지의 권력자들에게 옷을 만들어주던 재단사들이 1894년에 설립한 모임이 시초였다. 이후 20세기로 넘어오면서 제1차 세계대전이 벌어지자 권력자의 후계자들이 대거 목숨을 잃게 된다.
영화 속에서는 자세히 언급되지 않지만, 실제로 1차 세계대전 당시까지만 해도 유럽에서 전쟁은 남자라면 반드시 경험할 가치가 있는 성인식이나 모험같은 정도로 여기던 낭만적인 풍조가 만연했다. 당시 기준으로 ‘전쟁’은 압도적 화력을 지닌 기관총으로 총 한자루 없는 약한 아프리카나 아시아 원주민 같은 비문명인들을 손쉽게 학살해대는, 들어가는 수고에 비해 명성치를 높이기 딱 좋은 활동들이 대부분이였고 이런 '전쟁'을 경험해 온 기성세대들이 당대 젊은이들에게 전쟁을 좋은 것이라고 가르쳐놓았었다.
때문에 당시 젊은이들이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전쟁을 가볍게 보고 전쟁에 대거 뛰어들었다. 문제는 이번 전쟁은 기존의 비문명인과의 싸움이 아닌 같은 문명인들끼리의 싸움이였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기관총을 겨누고...실제로 이 전쟁 한방으로 젊은이들이 대거 죽어나가서 유럽은 엄청난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17]
그리하여 재산을 물려줄 데가 없어진 권력자들이 이걸 세계 평화를 위해 쓰자고 해서 재단사 모임에게 주면서 탄생된, 범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조직이라고 한다. 매튜 본의 설명에 따르면 후계자를 잃은 귀족들이 킹스맨에 자본과 권력을 투자해 전쟁을 막는 조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전세계 권력자들이 뒤를 봐주는 조직이라 그런지 국가의 권력을 능가하는 초법규적인 집단으로, 어떠한 나라의 법도 킹스맨의 행동을 방해할 수 없으며 각국의 지도자들마저도 킹스맨과 그들의 존재가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절도혐의를 아예 없앨 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것과 각국 정보국에 연락을 취하는 걸로 봐서 뭔가 연결고리는 있는 듯하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보면 마법부의 정체는 보통 인간 (머글)들에게 비밀이지만, 머글 세계의 수상은 이들의 존재를 알기에 머글 세계에 수사 협조를 할 수 있다. 킹스맨 역시 사회적으로 매우 강력한 기관이나 인물에 어떤 형태로든 연이 닿아있을 수 있다. 물론 후술되다시피 각국의 지도자는 아닐 것.
영화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지도자들이 킹스맨 소속 요원의 정체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으며 이 때문에 영화의 주요 악당도 그들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후반부의 발렌타인을 보면 킹스맨의 정체를 대충 파악한 듯 보인다.
요원들은 원탁의 기사들의 이름을 딴 코드네임으로 불리며 후방지원 요원도 멀린 등 아서왕 전설의 등장인물에서 코드네임을 따온다.
이후 후속작이자 프리퀄인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에서 조직의 탄생 배경이 보다 상세하게 그려지는데, 창립자이자 초대 아서는 올랜도 옥스포드 공작이었고, 본격적으로 조직이 발족하게 된 시기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18년이다.[18] 킹스맨은 원래 세빌 로에 있는, 귀족들이 자주 찾는 유명 양장점이면서, 옥스포드 공작을 비롯한 고위 관료들이 세간의 눈을 피해 밀담을 나누는 비밀 장소이기도 했는데, 종전 이후엔 옥스포드 공작이 킹스맨을 인수해 이곳을 거점으로 하는 첩보조직을 발족시켰고, 당시 국왕이던 조지 5세도 이런 공작의 의견에 동의해 협조를 아끼지 않는 한편, 종전 이후엔 본인도 코드 네임 '퍼시벌'을 받고 공동 창립자로 함께 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영국 왕실이 뒤를 봐주는 조직이 바로 킹스맨인셈.
이 때부터 아서왕 전설에 맞춰서 직책에 따라 코드네임이 주어졌는데 코드네임과 각각 맡은 보직은 다음과 같다.
- 아서 - 수장, 총 지휘
- 갤러해드, 랜슬롯 - 현장 업무
- 퍼시벌[19] - 후방 지원
- 멀린 - 병참 장교
5.1. 장비[편집]
- 장우산: 우산망에 방탄기능이 있다. 권총은 물론이고 어지간한 소총탄도 거뜬히 튕겨내는 방호력을 자랑하지만 한계는 있는지 블라저 R93에 관통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우산을 펼친 상태에서도 우산 너머를 볼 수 있게 우산 뒷면에 스크린 기능을 넣었다. 또한 우산대에는 화기를 내장하고 있어서 망을 펼친 상태에서 적들을 공격할 수 있다. 작중에선 스턴건과 산탄총 기능이 작중에서 등장했다. 우산 손잡이에 달린 트리거로 기능전환을 하며 내장형 방아쇠도 달려있다. 다시말해 화망을 막아내는 방호력에 다양한 기능의 무장을 겸비한, 우산의 외형을 한 다목적 무기다. 기본이 우산인만큼 비를 막는 본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후속작에서는 와이어를 장착하여 원거리 공격을 하거나 손잡이로 무기 회수 등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구두: 윙팁부터 브로그 없는 옥스포드까지 다양한 형태를 하고 있다. 갤러해드의 말로는 옛날에는 굽에 전화기도 들어있었다고 한다. 독일식 경례[20] 를 하면 구두굽 앞에서 독 묻은 칼날이 튀어나온다. 다시 집어넣는 것은 자동이 아니라서 그냥 벽이나 바닥에 대고 눌러넣는다. 칼날의 독은 만년필과는 달리 원격 조정 트리거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라서 스치기라도 하면 바로 효과가 발생한다. 가젤의 사례로 봤을 때 온몸이 초록색으로 변하면서 마비되는 듯. 가젤을 죽인 무기이며 007 시리즈 위기일발의 오마주로 보인다. 실제 모델은 조지 클레이버리에서 낸 모델.
- 만년필: 펜 잉크 대신 신경독이 들어있다. 그냥 섭취했을 땐 무해하지만 펜의 레버 필러에 숨겨진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독이 활성화된다. 비슷하게나마 구현이 가능한 다른 장비와는 달리 원격으로 활성화되는 독약이라는 괴이한 컨셉이라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도 의문. 마이크로 로봇의 원리로 작동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에그시가 여기에 죽을 뻔 했지만 기지로 살아남는다. 실제 모델은 영국의 럭셔리 만년필 업체인 콘웨이 스튜어트의 만년필로 한정판으로 매우 비싸게 출시됐다. 독특하게 현행 만년필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레버 필러를 채용했다.
- 라이터: 수류탄 기능을 한다. 폭발 범위도 상당히 넓은데, 우산과 마찬가지로 수류탄 외의 다른 종류나 기능도 있는 건지 교회 난투전에서 갤러해드가 이 라이터로 화염방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위력은 사람의 머리통을 통째로 태워버릴 정도. 실제 모델은 18k 도금으로 알프레드 던힐사의 모델. 상당히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
- 반지: 전기충격 기능이 있으며 갤러해드의 말로는 전압이 5만 볼트로, 한 번에 엄청난 전류가 흐른다고 한다.
- 손목시계: 기본적으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추고 침을 발사한다. 숨겨진 디지털 액정으로 모드를 조정할 수 있어 기절, 기억 소거 기능의 침이 작중에 등장한다. 초침이 가는 모양을 보면 분명히 홍독처럼 속이 텅텅 빈 게 아니고 오토매틱 무브먼트라 내부가 복잡하고 꽉 차있을 텐데 어떻게 디지털 액정이랑 침을 우겨넣었는지 모르겠다. 쿼츠 시계로도 스윕 세컨드 핸즈는 만들 수 있다. 다만 배터리 문제 등 효율성에서 좋을 게 없어서 안 만드는 것 뿐이다. 참고로 실제 모델이 된 시계는 오토매틱이다. 실제 모델은 브레몽의 ALT1-WT으로, 영화 스페셜 에디션은 2400만 원이라고. 브레몽의 사장이 초반부에 킹스맨 회의에 참여하는 요원 중 하나로 카메오 출연한다.
- 안경: 해리가 쓰는 뿔테부터 멀린이 쓰는 하금테까지 형태는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선글라스와 안경이 전환되는 시중에도 대중화된 기능을 가지고 있고 증강현실을 보여준다.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실시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성층권까지 잘 잡히는 통신장비도 내장되어 있다. 실제 모델은 영국의 커틀러 앤 그로스의 안경. 약 60만 원대이고, 구하기가 약간 힘들다.
- 정장: 애초에 킹스맨의 시작은 재단사. 맞춤 제작인지라 현대의 갑옷이라는 해리의 언급대로 방탄기능을 갖추고 있다. 삭제된 장면에서 에그시가 수트를 한 번 털자 막힌 총알들이 우수수 떨어져나오는 연출이 있다. 방탄인 것도 모자라 총을 맞아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 엄청난 옷 . 교회 난투전에서 갤러해드가 등 뒤에 총을 맞지만 아무렇지 않게 싸운다. 실제로 방탄복은 총알의 충격까지 막아준다. 다쳐 봤자 멍이 드는 선에서 그치는 정도. 충격을 막지 못해 착용자가 부상을 입을 수 있으면 그 탄을 막지 못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탄소나노튜브를 사용하면 실제로도 방탄 수트를 만들수는 있다. 총알은 막아도 충격파는 못 막는 게 문제지만.
실제 수트는 영국 테일러인 Martin Nicholls가 제작사의 의뢰를 받아 제작했다. 참고로 Mr. Porter에서 판매한 Kingsman의 수트는 Chesire Bespoke. 와이셔츠는 '턴불 앤 아서'에서 제작했고, 넥타이는 '드레익스'에서 제작했다. 넥타이는 구하기가 좀 힘들다.
- 우주복: 레이건 대통령 시절 스타워즈 계획의 일환으로 개발된 모델로 특수한 은색 풍선에 매달려 상승한다. 성층권까지 상승할수 있으나 풍선이 기압차로 인해 터지게 되므로 체공 시간은 제한되어 있다. 무장으로는 미사일을 장비하고 있다. 록시가 입고 가서 발렌타인의 인공위성을 파괴해 시간을 벌어준다.
- 소형 마이크: 기본적인 첩보 장비로 영국에서 발렌타인의 비행기가 떠있는 대서양까지 광범위하게 도청 데이터를 발신할 수 있고 딘을 협박할 때처럼 발신도 가능하다.
그 외 영화에서 등장한 총기는 http://www.imfdb.org/wiki/Kingsman:_The_Secret_Service 참조.
6. 줄거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킹스맨 시리즈/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삽입곡[편집]
OST는 아니지만 삽입곡으로 쓰인 곡들이 몇 곡 있다.
영화 도입부로 쓰인 음악이다. 게리 에그시 언윈의 아버지가 죽는 작전에서 삽입. 최초의 CG를 이용한 뮤직비디오이며, 1985년 당시 빌보드 차트에서 3주동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리 하트가 미국의 사우스 글레이드 교회에서 대량 학살을 저지르는 장면에서 삽입된 곡이다. 매튜 본 감독에 따르면, 카니발스러운 이 장면에서 덜 잔인하라고 그리고 액션의 재미를 그 자체로 느끼라고 일부러 신나는 노래로 선곡했다고 한다. 우리 귀에 익숙한 멜로디를 들으려면, 노래 중 4분 55초부터 틀으면 된다. 유명한 기타 솔로 부분이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제니 커랜이 자살을 시도하려다 실패하는 장면에서도 삽입된 명곡.
게리 에그시 언윈이 가젤과 마지막 격투를 벌이면서 나오는 노래이다. 세상 사람들이 치고 박고 난리가 난 상황인데, 클럽 마냥 흥겨운 노래가 흘러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