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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Me Home, Country Ro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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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존 덴버가 1971년 발표한 컨트리 음악.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컨트리 장르 곡이며, 그가 사망한 뒤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곡이다.
2. 특징[편집]
서정적인 가사와 기타 연주가 특징이다. 제목을 직역하자면 '시골길아, 고향으로 데려다 줘' 정도. 원래 의미는 '그리운 고향길' 정도로 생각하는 게 맞을 것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 2위를 기록하였다. 서양인들은 이름이 너무 긴지 그냥 'Country Roads'라고만 부르기도 한다. 미국 잡지 '디 애틀랜틱(The Atlantic)'은 이 노래를 "당신이 가본 적 없는 곳과 살아보지 못한 삶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고 평했다.#
작곡자는 빌 다노프(Bill Danoff)와 태피 나이버트(Taffy Nivert) 부부로 구성된 Fat City라는 듀오다. 1970년 말, 이 부부는 메릴랜드 주 몽고메리 카운티 근처의 클로퍼 로드를 따라 가족 모임에 차를 몰고 가고 있었다. 시간을 보내기 위해, 부부는 시골의 구불구불한 길에 대한 노래를 만들었다. 유일한 문제는 메릴랜드(Maryland)의 세 음절이 노래의 리듬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 때 다노프는 4음절의 매사추세츠가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웨스트 버지니아(West Virginia)가 훨씬 더 잘 들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부부는 처음에 이 곡을 컨트리 음악의 거장 조니 캐시(Johnny Cash)에게 주려고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존 덴버(John Denver)가 이 노래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덴버는 이 트랙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했고, 셋이 한 달 정도 곡을 다듬어 발표하게 되었다. 실제 작곡자 리스트에도 세 사람이 같이 올라가있다. 덴버는 이 노래를 자신의 앨범 중 하나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 노래는 존 덴버가 직접 작사했는데, 웨스트버지니아의 정경을 생각하며 하루 만에 가사를 썼다고 한다. 막상 존 덴버는 웨스트 버지니아는 커녕 미국 동부 출신조차 아니라는 점이 아이러니.[1] 'Take Me Home, Country Roads'는 발매 당시부터 히트를 쳤다. 1971년 4월 12일 발매된 이후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에서 2위로 정점을 찍었다. 1971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서 8위에 올랐다. 1971년 8월, 이 곡은 이미 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골드 인증을 받았다. 물론, 곡에 표현된 아름다움과 자부심으로 인해 웨스트 버지니아에서도 즉시 히트를 쳤다. 이 노래는 디지털 시대에도 계속 팔렸다. 2020년 1월 기준으로 다운로드 수는 1,591,000건으로 50년이 넘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명곡이다.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노래다. 공식 주가로 지정되기 전에는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비공식 주가로 오랫동안 여겨져 왔다. 이 노래의 명성 덕분에 웨스트버지니아 주는 2014년 3월에 아예 주의 공식 주가(州歌)를 이걸로 정했다. 웨스트버지니아 의원들은 이 노래를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네 번째 공식 노래[2] 로 선포하는 하원 결의안 40호를 통과시켰다. 주지사인 얼 레이 톰린은 2014년 3월 8일 결의안에 서명하며 공식 주가로 승인됐다. 참고로 노래에 나오는 블루리지 산맥과 셰넌도어 강은 웨스트 버지니아를 부분적으로 지나기는 하는데 대부분은 버지니아를 지난다. 존 덴버가 의외로 웨스트버지니아에 대해 잘 몰랐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3. 가사[편집]
3.1. 해석[편집]
이 노래는 존 덴버가 가사를 은유적으로 쓴 탓에 여러 해석이 있다.
특히 Miner's Lady와 Mountain Momma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다. 일단 Miner's Lady가 광부의 아내, 즉 화자의 어머니라는 설이 있고, 광부의 딸이자 화자가 사랑하던 사람이라는 해석이 있다. 전자로 해석한다면 후반부에 나오는 아래 부분은 화자의 어머니가 전화를 한 후 보고 싶어졌다고 해석이 가능하고, 후자로 해석한다면 화자가 사랑하던 '광부의 딸'이 라디오에 나와서 고향 생각이 났다고 해석할 수 있다.
I hear her voice in the morning hour she calls me
아침에 그녀가 나를 깨우는 목소리가 들려와요
The radio reminds me of my home far away
라디오는 머나 먼 나의 집을 떠오르게 하네요
Drivin' down the road I get a feelin'
운전을 하면서 생각해요
That I should have been home yesterday yesterday
어제는 어제까지는 집에 갔어야 했다고
또, West Virginia 주 자체를 의인화 시켜 her 라고 부르며 [8] 광산업으로 유명한 West Virginia 와 바다가 맞닿아 있지않다는 점을 Miner's lady 와 stranger to blue water로 표현을 하는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그리운 고향에 대한 노래라는 점에서 맥락적으로도 맞는다)
또한 Mountain Momma라는 부분은 두 가지의 해석이 있다. 하나는 '산의 정령' 즉 '산신령'에게 자신을 고향으로 데려다 달라고 빈다는 해석이 있고, 또 하나의 해석은 실제로 버지니아 주에 있는 산인 'Mountain Momma'라는 해석이다. 즉 이렇게 된다면 자신이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랐던 Momma 산에 가겠다는 해석이 있다.
다만 번역만 봐서는 뜻이 이해되지 않으나,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miner's lady와 mountain momma는 각각 뚜렷하게 라임을 맞추고 있다. 즉 대단한 의미를 일부러 숨겨놓았다기 보다는 컨트리 음악이 늘 그렇듯이 적당히 라임에 맞는 단어를 썼다고 보는 것이 적절한 독법일 수 있다.
All my memories gather round her
Miners lady stranger to blue water
Dark and dusty painted on the sky
Misty taste of moonshine teardrop in my eyes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West Virginia mountain mom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4. 리메이크[편집]
올리비아 뉴튼 존을 비롯한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하기도 했는데 존 덴버의 원곡을 따라올 리메이크는 없다는 것이 팬들의 의견이다. 가사 자체가 시골스러운 풍경을 추억하는 내용이라 컨트리 풍의 원곡이 가장 어울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리메이크 버전들은 거의 대부분이 시골을 추억하는 음색은 아니다.
- 올리비아 뉴튼 존 버전
- 마이클 도우티 버전
- 해머스 하우스 밴드 버전. 여담으로 유독 이 버젼만이 욕을 많이먹었는데 이유가 일렉트로닉을 가미해서 원곡과의 괴리감 때문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최근엔 평가가 좋아졌다. 조회수 1400만대, 좋아요 14000대다. 참고로 싫어요는 4000대[9]
- DAISHI DANCE버전. 노래는 아빈 호마 아야(arvin homa aya)가 불렀다.[10]
- 레이 찰스 버전
- 필 콜린스 버전
- Sound Rush & Atmozfears 버전[11]
5. 미디어에서의 활용[편집]
- 조형기가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팝송을 콩글리쉬로 부르는 기믹으로 유행할 때 이 노래를 불렀었다. 앨범도 냈는데 유투브에 검색해 보면 나온다. 특이하게도 레게로 편곡이 되어 있다.
-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Take Me Home United Road로 개사하여 응원곡으로 쓰고있다,
- 미국 밈 문화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팬층이 많은 밈으로도 알려져있다. 대충 컨츄리적인 음악을 싫어하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 저절로 때창이 된다는 설정. 설명
- 2017년 5월에 개봉한 영화 에일리언 커버넌트에도 이 음악이 중요하게 나온다. 다만 영화의 주 배경이 되는 행성의 조용하면서도 은근히 음산한 분위기 때문에 메아리치는 음이 호러스럽게 들린다라는 평이 있다.
- 2017년 9월에 개봉한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에도 Matt Margeson가 부른 노래가 나온다. 작중에서 멀린 역의 마크 스트롱이 직접 부르기도 했다.[12] 아마 자신이 원래 온 집(하늘)로 데려가 달라는 뜻으로 부른 것으로 보인다.
-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복귀 후 첫 영화 로건 럭키에도 나왔다. 초반부에는 노래의 탄생비화까지 언급되었다.
- 폴아웃 시리즈 폴아웃 76는 배경이 웨스트 버지니아라서 그런지 트레일러에 이 곡이 쓰였다. 도입부가 잉크 스파츠의 노래[13] 들과 비슷한 형식으로 시작한다. COPILOT이 제작하였으며, 노래는 뉴욕 스트리트 밴드인 Shanks가 불렀다. 중후한톤으로 좀 더 경쾌하고 컨츄리풍을 더 강하게 커버한느낌이 기존 폴아웃 시리즈의 라디오에서 나왔던 올드팝송들과 폴아옷 76의 배경인 웨스트 버지니아의 시골느낌이 잘어울린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8년 7월 8일 기준으로 아이튠즈 1위를 달성했으며 원곡도 반사이익을 꽤 봤는지 유튜브 설명에 폴아웃 76을 언급하는 것으로 수정되기도 했다.
- 크라잉넛의 곡 "퀵 서비스맨" 끝 부분에 제목인 Take me home, Country Roads 가 가사의 일부로 나온다.
- 미국 시트콤 더 오피스에서 드와이트와 앤디가 이 노래를 부른다.
- 이탈리아인 성우이자 유튜버 ThePruld가 폴아웃 76 출시기념으로 친구 Riolo와 함께 직접 불러서 올리기도 했다. 일명 Deic me HOOOOO counvri ROOOOOO. 다만 가사만 같고[14] 다른 곡이라 해도 될 정도로 굉장히 흥하다.
- 워해머 판타지에 나오는 국가 브레토니아 버전으로 패러디한 웨스트 브레토니아라는 노래도 있다. 워해머 감성에 맞게 지명도 바뀌고 마운틴 마마가 브레토니아 여신인 호수의 여인을 뜻하는 레이디 마마로 바뀌어 나온다. 그외에도 노래 시작 전에 브레토니아의 기사의 서약이 나오거나 말박이라는 멸칭이 있을정도로 말을 중요시하는 브레토니아의 문화도 섞여있다..
- 2019년 영화 다크 워터스의 사건 배경이 웨스트 버지니아. 아니나다를까 역시 주인공인 변호사 롭 빌럿(마크 러팔로)이 조사를 위해 웨스트 버지니아로 차를 타고 진입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온다.
- 마인크래프트의 발전과제 명칭으로 패러디되기도 했다.
6. 여담[편집]
- 조니 캐시와 존 덴버가 듀엣으로 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 이 노래는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의 주제곡이며 1972년 이후 모든 홈 풋볼 프리게임 쇼에서 연주되었다. 이 노래는 풋볼 경기 후를 포함하여 다른 운동 경기와 대학 행사를 위해 연주되고 있다. 웨스트버지니아가 어떤 스포츠에서든 우승한 후 "Country Roads"를 부르는 것은 대학 체육계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유명한 전통 중 하나다.# 밑 영상은 경기 시작전의 관중들이 이 노래를 떼창을 하고 있다.
- 2017년 11월 1일, 웨스트버지니아 관광청은 "Take Me Home, Country Roads"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웨스트버지니아 관광청장 첼시 루비는 "컨트리 로드(Country Roads)는 웨스트버지니아와 전 세계적으로 동의어가 됐습니다. 그것은 아름다운 풍경, 장엄한 산, 세월이 흐르지 않는 삶의 방식,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곳에 영원히 살았거나 방문하기 위해 온 것 같은 장소의 따뜻함 등 우리가 우리 국가에 대해 사랑하는 모든 것을 강조합니다."라고 말했다. 노래의 서두인 "Almost heaven"은 웨스트버지니아 관광 사무소의 슬로건이 되었다.#
50년 전 존 덴버가 그의 히트곡 Take Me Home, Country Roads에서 웨스트 버지니아를 거의 천국이라고 말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천국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산속 생활이 손에 잡힐 듯 펼쳐집니다. 우리의 제안을 한번 살펴보세요.
주정부 공지문#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창궐 당시 웨스트버지니아 주만 유일하게 감염자수 0를 기록하자 이 노래를 틀면서 웨스트버지니아로 가는 동영상이 밈이 되어 흥하기도 했다. 이 동영상 때문인지 그 후 코로나 감염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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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앨러배마를 상징하는 "Sweet Home Alabama"를 부른 밴드 레너드 스키너드에서도 앨러배마 출신은 없다. 다만 이쪽은 한명 빼고 남부 출신이라 남부 지방에 대한 자부심은 공유한다.[2] 다른 세 개의 노래는 The West Virginia Hills, West Virginia, My Home Sweet Home, This Is My West Virginia다.[3] 애팔래치아 산맥의 일부로 웨스트버지니아와 버지니아 주의 경계를 따라 노스캐롤라이나-테네시-조지아 접경까지 이어지는 산맥이다.[4] 포토맥 강의 지류 중 하나로 웨스트버지니아-버지니아 주 경계에서 발원하는 강이다.[5] mountain Momma는 산의 정령이라는 뜻이다.[6] 여기서는 아내로 표기하지만 lady의 해석은 정확히 고정되어 있지 않다. 광부의 아내이자 화자의 어머니라는 해석도 있고, 광부의 딸이자 화자가 옛날에 사랑했던 첫사랑 내지 연인으로 해석하기도 한다.[7] 본래 문샤인 밀주를 뜻하는 단어로 단속을 피해 달빛이 뜨는 밤에만 만들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바로 앞 가사에서 어둡고 흐린 하늘을 언급하면서 misty를 언급하는 부분은 달무리를 뜻하기도 하기 때문에 중의적인 해석이 가능하다.[8] 영어에서는 실제로 나라나 주 등 지역을 의인화 할때 대상을 her 이라고 자주 부른다. [9] 듣다보니 흥겹고 나름의 특색이 있다는 말도 있다(...)[10] 1박 2일 2009년 5월 10일 방영분에서 이 음악을 마지막에 삽입했다.[11] 해당 버전은 위의 리메이크들과는 달리 하드스타일이며, Q-Dance Records를 통해 발매하였다.[12] 멀린이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부르는 노래로, 1편, 2편 모두 돋보이는 활약을 했던 주요 인물인 멀린이 포피랜드의 문지기 졸개들과 함께 허무하게 자폭해 아쉽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멀린의 배역을 맡은 마크 스트롱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인상깊은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다. 사운드트랙 컷 해외에서도 "R.I.P. Merlin"이라며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13] 폴아웃 시리즈에서 잉크 스파츠가 부른 곡들이 자주 등장하며, 몇몇 곡들은 오프닝곡으로도 쓰였다.[14] 이마저도 특유의 이탈리아 억양과 너무 빨라진 템포 덕에 가사가 묻힌다.[15] 미국에서 가장 긴 기간(51년) 동안 연방의원 직위를 유지한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