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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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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 동북부의 주. 공식 명칭은 매사추세츠 커먼웰스(Commonwealth of Massachusetts)이다.[1] 주도는 보스턴이다.
2. 주기[편집]
1776년 4월 29일 ~ 1908년 3월 18일.[2]
1908년 3월 19일 ~ 1971년 7월 2일.
1971년 7월 3일 ~ 현재.
3. 지리와 기후[편집]
동쪽으로 대서양과 접하고 북쪽으로 버몬트와 뉴햄프셔, 남쪽으로 로드아일랜드와 코네티컷, 서쪽으로 뉴욕주와 접한다. 인구 70% 가량인 450만 정도가 보스턴 시를 중심으로 한 보스턴 광역권[3] 에 모여 살며, 이는 미국의 10대 광역권에 드는 규모다.[4]
기후는 내륙 지방은 냉대 습윤 기후, 보스턴을 포함한 해안가는 온난 습윤 기후 또는 서안 해양성 기후에 속하는데, 전반적으로 대한민국 중북부 지역과 비슷하거나 약간 서늘한 정도이나 여름 강수가 적은 대신 겨울에 무시무시한 수준의 눈이 온다. 덕분에 이 동네 제설은 강원도를 능가하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겨울이면 대중교통이 올스탑되는 헬게이트가 가끔 일어나기도 한다. 2014-2015년 총 적설량이 2.6m로 지역 기상관측 역사상 최대적설량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계절에 따라 상당히 다르기도 하다.
2020년 11월 8일 오전 9시 매사추세츠주 뉴베드퍼드 앞바다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1976년 규모 3.5 지진 이후 44년만의 지진으로 진원의 깊이가 15㎞로 비교적 얕아 매사추세츠주 전역과 로드아일랜드 주, 코네티컷주, 뉴욕주 롱아일랜드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이로 인해 한때 진앙 인근 뉴베드퍼드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다.
2024년 4월 5일 오전 10시 23분경(현지시간)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 지역에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이정도 규모는 2011년 버지니아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뉴욕시와 뉴저지주를 기준으로는 1884년 규모 5.2 이후 140년 만에 가장 큰 지진이며 뉴욕 기준 1983년 규모 5.1의 지진 이후 40년 만에 가장 큰 지진이다. 깊이 4.7km로 비교적 얕은 곳에서 발생하면서 맨해튼을 비롯한 뉴욕시[5] 에서 건물이 흔들리는 게 느껴졌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펜실베이니아(필라델피아), 매사추세츠(보스턴), 메릴랜드(볼티모어), 로드아일랜드(프로비던스), 코네티컷 등지의 일부지역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오후 6시경 진원지 부근에서 규모 4.0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6일 오후까지 규모 3.8~4.0 정도의 여진이 최소 29차례 이어졌다. 이번 지진에 최소 2300만 명이 흔들림을 느꼈을 것으로 추산된다. 건물 세 동이 일부 부서져 주민들을 대피시킨 정도 외에는 별다른 피해는 없다.[6][7]
4. 역사[편집]
매사추세츠(Massachusetts, /ˌmæsəˈtʃuːsɪts/)라는 지명은 현 매사추세츠주 노퍽 카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블루힐(Great Blue Hill)을 지칭하던 매사추세트어 표현인 머흐스와처위서트(Muhsachuweesut, /məhswatʃəwiːsət/)를 차용하였다. 즉 본래 차용 형태 매사추세트(Massachusett)에 접미사 -s가 더해진 것이다.[8] 미시시피, 테네시와 더불어 철자를 잘못 쓰기 쉬운 지명이기도 하다. s가 2개인지 1개인지, s가 두개 붙는 곳이 앞인지 뒤인지, c와 t가 1개인지 2개인지 많이 헷갈린다.
본래 백인들이 오기 전에는 동부 알곤킨족에 속하는 노싯족(Nauset), 왐퍼노그족(Wampanoag), 매사추세트족(Massachusett), 니프먹족(Nipmuc), 포컴턱족(Pocumtuc) 등이 살고 있었다. 추수감사절의 기원이 된 것도 이 왐퍼노그족이지만 후일 백인들과의 충돌로 몰락한다. 멸족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이 아니며, 2010년 기준으로 약 2756명이 존재한다.
13개 식민지 시절에는 1620년 플리머스 식민지가 세워졌고 뒤이어 1628년 매사추세츠만 식민지가 세워졌으며, 이들은 1691년에 매사추세츠만 프로빈스로 통합되어 미국 독립까지 이어진다.
보스턴 차 사건과 이를 이어받은 미국 독립 혁명은 최초로 이 주에서 일어났다. 19세기 전반에는 랠프 월도 에머슨와 헨리 데이비드 소로 등 사상가들이 매사추세츠 주의 케임브리지에서 초월주의를 소개했으며, 이후 19세기 중반부터 노예해방주의자들이 노예제도 폐지운동을 주도하였다. 1820년에는 이 주에서 메인 주가 분리 독립되었는데, 이는 뉴햄프셔 덕분에 메인이 이미 월경지이기도 했지만, 당시 미국은 남부 노예주 10개 주-북부 자유주 10개 주로 균형을 맞추고 있었는데 서부의 미주리가 노예주로 연방 가입 신청을 내면서 노예주와 자유주 사이의 균형을 깨질 위기에 처하자 헨리 클레이 상원의원이 미주리를 노예주로 연방에 가입시키는 대신, 메인을 자유주로 승격시키는 내용의 미주리 타협을 제시하면서 노예주와 자유주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성격이 컸다.
뉴잉글랜드의 최대도시인 보스턴을 포함하며, 뉴잉글랜드의 6개 주 중 가장 인구가 많아 역사적으로 뉴잉글랜드, 나아가서는 북동부 전체를 대표하는 주로 취급받은 적이 많았다.[9] 북부 청교도 정착자들을 대표하는 메이플라워호의 목적지가 매사추세츠의 플리머스였고, 버지니아주로 대표되는 남부 정착자들과 매사추세츠로 대표되는 북부 정착자들은 남북전쟁 이전까지 수백 년 동안 대비되었다.
2018년 9월 13일 로렌스, 노스앤도버, 앤도버 등 3개 도시 주택가에서 100여 건의 폭발과 가스누출, 화재 신고가 들어왔고 그 중 40여 채는 완전히 불에 타는 가스 연쇄 폭발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당했으며 8,000명 가량의 시민들이 대피했다. 원인은 과압으로 인한 가스관 파열로 추정되고 있다. 주민들 수만명 '공포의 탈출' 1명 사망·13명 부상 3개 도시 주택 40여 채 불타
5. 인구[편집]
1620년에 메이플라워 호를 타고 온 잉글랜드 청교도가 플리머스에 상륙함으로써 매사추세츠를 포함한 뉴잉글랜드가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이 청교도의 후손이 보스턴 브라민이다. 보스턴 브라민에서 알 수 있듯, 원래는 잉글랜드계와 WASP 위주의 주였지만,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중반동안 이들 주들이 공업화와 도시화를 겪으면서 많은 이민자들을 수용하게 되었고, 이렇게 이민온 아일랜드계, 이탈리아계, 폴란드계 노동자들의 후손들이 매사추세츠의 주류 집단으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현재 매사추세츠 주에서 가장 높은 비율은 차지하고 있는 인종 집단은 아일랜드계로, 22.5%에 달한다. 그 다음으로 많은 이탈리아계는 13.5%에 달하고 있다. 특히 보스턴에 많이 거주하는 편이다. 반면 잉글랜드계는 과거의 영광이 무색하게 10%도 안된다. 이러한 인구 구성의 극적 변화는 이들 주들의 정치구도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특히 1952년 매사추세츠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잉글랜드계 + WASP + 보스턴 브라민을 대표하는 공화당 후보 헨리 캐벗 로지가 아일랜드계를 대표하는 민주당의 존 F. 케네디에게 패배한 것이 이를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6. 정치[편집]
매사추세츠 주지사 일람은 역대 매사추세츠 주지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