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2023년/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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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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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의 4월 일정은 수원-수원[1]-사직-창원-수원-수원-잠실-고척 수원 순으로 4월 첫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4월 둘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3경기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셋째주 일정은 창원 NC와의 원정 3경기와 한화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넷째주 일정은 SSG와의 홈 3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다섯째주 일정은 고척 키움과의 원정 3경기와 삼성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7일 ~ 4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사직 롯데와 창원 NC와의 원정 6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4경기가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4월 1일 ~ 4월 2일 VS LG 트윈스 (수원) 동률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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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창단 최초로 개막 엔트리에 1년차 신인이 2명 발탁되었다.



2023 시즌 LG 트윈스와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2.1. 4월 1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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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경기부터 지난 4년간 단 한번도 패전으로 만든 적이 없는 kt의 천적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11경기 만에 5.1이닝 동안 6득점을 합작하며 지긋지긋한 켈리 악몽을 떨쳐냈다.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 강백호와 알포드가 각각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4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6회말 8득점을 거두는 과정에서 언제나 팬들을 고혈압 환자로 만드는 최고령 주장이 결국 대타 김준태로 바뀌며 2타점을 만드는 적시타를 쳐내자 팬들의 항암 치료를 도와주었다. 이렇듯 강백호와 알포드, 김준태의 맹활약으로 11점을 거두며 3년 연속으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9회초, 주권과 김민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생긴 불펜의 고민거리가 여과없이 드러났다. 김민이 8회초부터 등판하여 문성주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끝내고, 9회초 첫 타자 오스틴 딘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교체되면서 김영현이 데뷔 첫 등판을 하게 되었다. 김영현이 첫 타자 김기연을 플라이아웃 처리했지만, 이후 제구가 전혀 되지 않으며 볼넷 - 볼넷 - 2실점 피안타 - 볼넷을 허용하며 결국 조이현으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조이현도 홍창기에게 2실점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한 타자만 상대하고 다시 박영현으로 교체되었고, 박영현이 서건창을 플라이아웃, 문성주한테 1실점 피안타를 허용했고, 다행히 후속타자 김주성을 플라이아웃으로 잡으면서 10점차 대승을 거둘 경기를 5점차로 허용하며 개막전을 찜찜하게 승리하고 말았다. 오늘 경기에서 불펜투수 6명 중 1이닝을 던진 투수는 단 한 명도 없었으며, 오늘 경기에서 엔트리에 있는 모든 불펜 투수들을 소진하면서 시즌 시작부터 베테랑들만 즐비한 타선과 함께 불펜이 최대 고민거리가 되었다.

2.2. 4월 2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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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매우 기분 나쁜 패배였다. 소형준은 데뷔 이후 2.1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9실점 9자책으로 최악의 피칭으로 패배의 기운을 먼저 뿌렸고, 나머지 불펜들은 불안불안하긴 했어도 어쨌든 4회부터 10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8회말에 타선이 힘을 내며 동점을 만들면서 소형준은 패전을 면했다.

하지만 11회초, 10회초 2사부터 등판한 박영현이 계속 등판하면서 박동원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불길한 기운이 엄습했다. 그러더니 문보경의 희생번트, 홍창기가 실책성 2루타를 치면서 2 3루가 되었다. 박영현의 뒤를 이을 투수가 등판해야 했는데 전날에 이어 불펜 소모가 심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영표가 등판할 수 밖에 없었다. 고영표가 상대하는 첫 타자 박해민의 대타 이천웅이 아무도 생각 못한 기습번트를 하면서 우왕좌왕하며 결국 실점으로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타선에서는 흔들리는 상대 선발 김윤식을 상대로 어제 경기에 이어 알포드가 또 2점홈런을 치면서, 대첩의 기운을 풍겼다. 2회에도 김민혁 안타 - 박경수 볼넷 - 김상수 볼넷으로 무사만루를 만들고 투수가 임찬규로 교체되었지만 이 무사만루를 살리지 못하고 2회말을 무득점으로 끝냈다. 3회말에도 올라온 임찬규를 상대로 박병호 볼넷 - 황재균 안타로 잡은 찬스를 김민혁이 놓치지 않으며 2타점 3루타를 쳐내고,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9:5로 추격한 후 한동안 소강상태였다.

8회말, 교체된 투수 박명근을 상대로 김민혁의 안타와 김상수의 상대실책 출루로 찬스가 만들어졌다. 다시 투수가 진해수로 교체되며 강백호가 땅볼로 타점을 적립하며 9:6이 되었고, 교체된 투수 이정용을 상대로 알포드가 다시 2루타를 치며 9:7 2점차, 박병호가 동점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승부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후속타자 김준태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 1사 상황에서 김민혁이 안타를 치고 류현인 타석에서 대주자 송민섭으로 바뀌었다. 견제하는 과정에서 주루방해가 나와 송민섭이 2루로 진루하고 류현인은 땅볼로 송민섭을 3루로 보냈으나, 후속타자 김상수가 삼진으로 끝내기를 놓치고 말았다. 사실상 상대의 주루방해 실책을 못살리면서 패배의 기운이 잔뜩 뿌려졌고, 10회말 등판한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조용호 - 강백호 - 알포드가 모두 KKK로 물러나는 굴욕을 당하며 결국 11회초 LG의 작전야구에 당하면서 팀이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

개막 2연전 동안 불펜 소모가 매우 극심했던 관계로 상당한 피로가 쌓인 채로 주중 3연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나마 화요일과 수요일에 그동안 건조하고 더웠던 날씨를 씻겨줄 비소식이 있다고 하니 우천취소가 되길 빌며 투수진에 휴식이 되길 빌어보자.

3. 4월 4일 ~ 4월 6일 VS KIA 타이거즈 (수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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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전 전부 우천취소되었다.

3.1. 4월 4일 (우천취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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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 시작을 앞두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결국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엄상백이 3회초까지 던지고 강판되었는데, 통증으로 인해 보호 차원으로 교체된 것으로 밝혀졌다. 가뜩이나 불펜이 망가지고 선발에서도 소형준이 근육 염증으로 2주 간은 등판을 할 수 없게 되었는데 엄상백마저 이탈하게 되면 크나큰 타격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엄상백의 강판 이후 올라온 이채호가 최형우를 상대로 다리를 맞추는 공으로 흔들리기 시작하고, 변우혁도 볼넷으로 내준 다음 이창진은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아냈지만, 이후 박세진으로 투수가 교체되고 KIA 벤치에서도 대타 김선빈을 내세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또 다시 바뀐 투수 조이현이 이우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4회초에 3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4회말 시작을 앞두고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노게임이 선언되었지만, 선발이 한 번 내려가면 높은 확률로 실점하는 현재 kt의 불펜진의 현실을 잘 나타내는 경기였다.

3.2. 4월 5일 (우천취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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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 이어 계속된 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3.3. 4월 6일 (우천취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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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부터 비가 오더니 결국 더이상 진행이 안 되고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4. 4월 7일 ~ 4월 9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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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월 7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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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가 작년 시즌 초중반때와 같이 원래의 에이스로 돌아오며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조용호와 김상수가 모두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웬일로 박경수가 시즌 첫 안타를 쳐냈다.

사실 4회초 득점과정에서 김상수의 타구가 심판을 맞고 안타가 되어 3루 주자가 득점한 건 오심이었으나, 상대 벤치에서 항의하지 않고 그냥 넘어갔었다. 다음 날 이영재 심판이 무기한 퓨쳐스행으로 강등되었다.

4.2. 4월 8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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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이후 4경기 연속 7득점 이상을 득점하면서 또 승리할 수 있었다. 벤자민은 지난 개막전만큼의 엄청난 임팩트는 아니었으나 6이닝 3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했고, 타선에서 강백호와 박병호가 모두 홈런을 터트리며 도합 5타점으로 확실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개막 이후 노쇠화로 인해 욕받이 신세였던 황재균도 올 시즌 첫 멀티히트 포함 타점을 올리면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여전히 불펜진이 해결해야할 숙제는 남아있던 경기였다. 벤자민의 강판 이후 심재민이 올 시즌 첫 등판을 가졌지만 아웃카운트를 전혀 못잡고 2피안타로 박영현으로 교체되었고, 박영현이 어제 1이닝 21구를 던진 데에 이어 1.2이닝 26구를 소화하며 홀드를 기록하고, 이후 김재윤이 불재윤의 모습으로 그랬듯이 1.1이닝 28구를 소화하며 비교적 많은 갯수의 투구를 펼쳤다. 불펜진이 실점을 안했기에 넘어갔지만, 주축 투수진 4명이 부상으로 빠지고 나머지 불펜들은 불안한 피칭으로 인해 금방 교체되어 핵심 셋업맨인 2년차 영건 박영현, 클로저 김재윤에게 몰리는 부하가 걱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홀드 - 세이브 요건도 아닌 4점차 리드 상황에 핵심 셋업맨과 클로저가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상황이 주축 투수진들이 부상으로 빠지자 밑천이 드러난 열악한 팀 불펜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4.3. 4월 9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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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배제성은 작년부터 폼이 확 떨어진데다 부상당한 선발투수 2명을 대신해서 선발로 들어온 케이스라 처음부터 이길 만한 확률이 높았던 것도 아니었고 그대로 졌다.

배제성이 6이닝 98구를 던지는 동안 스트라이크 갯수가 48개에 불과하고 5피안타 5사사구로 흔들렸지만, 수비의 도움과 위기관리 능력으로 6이닝 무실점으로 지난해 6월 16일 SSG전 이후 아주 오랜만에 QS를 달성했다.

하지만 현재 팀의 최대 약점인 불펜이 오늘도 큰일을 내며 결국 패배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었다. 박세진은 7회말 시작과 동시에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전혀 잡지 못하고 4피안타 3실점으로 강판되었고, 손동현이 나머지 7회는 무피안타로 막아냈지만, 8회말에도 등판해 박세진에 이어 또 아웃카운트를 못잡고 2피안타 1사사구로 만루를 만든 채 김태오로 교체되었다. 김태오가 2점을 분식하면서 7회와 8회에 5점을 실점하고 말았다.

타선은 나균안에게 7회까지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꽉 막혀 있다가 9회초 1사에서 박병호의 안타와 장성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황재균과 김민혁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내면서 무득점 패배는 면했다. 하지만 김민혁의 적시타 이후 2점차로 좁혔음에도 박경수의 대타로 김준태가 아닌 이상호를 내며 고의적으로 패배하겠다는 의심이 단단히 드는 기용을 하며 이강철 감독은 또 팬들에게 비난을 들어야 했다.

한편 오늘 상대팀 롯데의 1년차 신인 김민석이 데뷔 첫 선발출장, 멀티히트 및 2타점을 치며 롯데팬들에게 주전으로서 기대감을 안긴 반면 이강철 감독의 현대 야구의 흐름에 역행하는 베테랑 사랑과 신인 박대로 인해 신인에 목마른 kt팬들에게 부러움을 안겼다.

5. 4월 11일 ~ 4월 13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루징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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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시리즈를 거두긴 했으나 일요일 경기에서 불펜들의 방화로 패배하며 찝찝한 상태로 창원 NC 원정을 떠난다.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NC는 4/9일 경기까지 기준으로 팀 타율 1위, 팀 평균자책점 2위, 불펜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하며 공수 밸런스가 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kt는 팀 타율은 2위로 강타선의 위용을 자랑하나 구원 평균자책점이 5.30으로 8위인만큼 선발 투수 싸움에서 밀릴 경우 힘없이 경기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

5.1. 4월 11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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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KIA전에 등판했다가 우천 노게임이 되며 오늘 정식 첫 등판을 가진 슐서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줬지만, 작년이 연상되는 득점권 침묵으로 졌다. 특히 7회초 박경수의 안타 이후 김민혁 타석에서 상대의 견제 실책으로 인해 대주자 이상호가 1루에서 바로 3루로 진루했음에도 결국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오늘 하위타선에서 안타는 박경수가 쳤던 1안타 하나밖에 없었으며, 그 중에서도 황재균과 조용호는 오늘 경기에서 최악의 모습이었다.

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박영현이 8회말에 등판하는 이상한 운영을 또 펼쳤다.

5.2. 4월 12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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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에 선취점을 뽑았지만 그 뿐이었고 또 어제처럼 무기력하게 졌다. 고영표는 하루 앞당겨 등판한 여파인지 4회말에 3루타를 허용하고 5회말에도 3루타 포함 홈런을 허용하며 집중적으로 얻어맞았고, 6회말에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홈런을 맞으며 장렬히 산화했다. 6회말부터 가동된 불펜은 나름 막아내기는 했다.

타선에선 또 하위타선, 특히 베테랑들인 박경수와 황재균, 조용호가 자동아웃 기계로 전락했고, 멀티히트를 친 리드오프 김민혁과 1회초 타점을 기록한 박병호만이 그나마 몇 없는 활약이었을 뿐이다. 그 와중에 멀티히트 활약을 펼친 김민혁을 8회초부터 빼고 대타 문상철(...)을 내는 복장 터지는 운용으로 또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5.3. 4월 13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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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말아먹고 있던 3인방 박경수, 황재균, 조용호 중에서 조용호는 1군 말소, 박경수와 황재균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시키면서 언제나 이강철 감독이 Ctrl+C, Ctrl+V하던 형식의 라인업에서 벗어나 엄청난 변화를 줬다.

상대의 5실책 자멸로 5회초부터 쉽게 이길 수 있었다.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준 것도 효과가 있었고, 강백호와 간만에 선발 출장한 김준태가 3안타를 치면서 맹활약을 했다.

투수진에서 불펜데이여서 우려가 컸던 가운데 조이현이 4.1이닝 동안 1실점을 하면서 의외의 호투를 펼쳤다. 뒤이어 등판한 손동현이 2이닝을 소화하며 호투를 펼쳤다가 이채호는 작년이 뽀록이었음을 의심하게 되며 홈런을 맞자마자 바로 강판되어 또 어린 투수 박영현이 멀티이닝을 소화하는 촌극이 발생했다. 3루타와 보크로 실점하긴 했으나 어쨌든 1.1이닝을 소화하고 나머지 1.1이닝은 김재윤이 1.1이닝 소화하며 올 시즌 첫번째 세이브를 거두었다. 비록 이기긴 했지만 오늘도 박영현에게 걸리는 부하가 또다시 걱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6. 4월 14일 ~ 4월 16일 VS 한화 이글스 (수원) 동률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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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4월 14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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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경기에 대한 내용은 kt wiz/2023년/4월/14일 문서 참고하십시오.











벤자민이 이닝 당 투구수가 많았을 때부터 불안감이 많았던 경기였다. 개막 이후 2경기 동안 순항했으나, 오늘은 1회초 22구, 2회초 29구 등 불안점이 많았고, 1:3으로 앞선 5회초에 무사만루를 맞이하자 결국 강판되는 초강수를 거두었지만, 이채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며 결국 김영현으로 바뀌었다. 김영현이 동점까지 허용한 선에서 끝냈지만 이채호는 도저히 1군에서 던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6회초 2사 1루에서 김영현이 강판되고 심재민이 또다시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김민으로 바뀌었고, 채은성에게 5:4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6회말 박경수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이 된 상황에 7회초에 연속 안타를 맞고 어제에 이어 또 박영현이 등판했으나, 어제 경기와는 다르게 박영현은 구속도 떨어진 상태라 결국 대타 문현빈에게 상대 리드를 허용하는 안타를 맞고 바로 강판되고 김태오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김태오 - 김재윤 - 3연투 손동현이 무실점으로 막아내긴 했지만 오늘 등판할 수 있는 불펜 엔트리는 모두 소모하며 극심한 체력 소모를 겪고 말았다. 불필요한 이닝 쪼개기 투수 교체가 불러온 막장 경기가 되었고 이 경기로 이강철 감독의 그 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투수 운용 밑천이 다 드러난 경기였다.

타선에서는 강백호, 시즌 첫 홈런을 친 문상철, 9회말 동점홈런을 날린 박병호, 알포드의 부상으로 대신 경기를 소화하며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고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한 1년차 루키 정준영의 활약이 돋보였고, 황재균의 부상 교체로 들어온 류현인도 대타로 나와 볼넷, 2번째 타석에서 프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하는 등 루키 2명의 활약이 팬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키는 경기였다.

6.2. 4월 15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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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 엔트리에 있던 불펜투수들을 모두 소진한 바람에 선발투수의 무게감 차이로 보나 라인업으로 보나 감독이 버리는 경기다 생각하게 되었고 그대로 무난하게 졌다. 배제성이 우려는 있었지만 어쨌든 5이닝 4실점은 던졌고, 나머지 불펜이 추가 3실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포수들의 도루저지율이 리그에서 압도적인 최하위라는 약점이 이 경기에서도 그대로 노출되었다. 상대가 도루를 시도할 때마다 아무런 힘도 못써보고 맥없이 허용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여러번 복기할 필요가 있다.

타선에서 오늘 그나마 활약한 타자로는 1회말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친 강백호, 3안타를 친 알포드, 멀티히트 1타점을 기록한 김준태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활약을 한 타자는 없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박병호는 개막 이후 처음으로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6.3. 4월 16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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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앞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9주기를 기리는 의미에서 국민의례를 앞두고 묵념을 진행했으며 kt 선수단은 모자와 헬멧에 노란 리본 스티커를 달고 경기를 소화했다.

1회말부터 타선이 대폭발하고 백업 선수들마저 안타를 여러번 기록하는 등 너무 쉽게 이겼다. 그동안 슬럼프에 빠져있던 장성우가 2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친 것과 류현인이 만루 상황에서 안타를 치며 프로 데뷔 첫 타점을 기록한 것도 오늘 경기의 소득. 덧붙여 오늘 강백호는 안타는 없었으나 수비에서 실점을 막는 엄청난 호수비로 빛을 발했던 경기였다.

투수진에서는 타선의 대폭발로 슐서가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고, 김영현이 지난 금요일에서 어느 정도 희망적인 피칭을 보여준 데 이어 오늘 경기에서도 1.2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으로 호투하면서 앞으로도 1군에서 자주 기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연투한 심재민의 부진만큼은 정말 심각하게 봐야한다. 오늘도 김영현의 뒤를 이어 등판하면서 9회초 1사부터 내야안타와 2루타를 허용하면서 문현빈의 땅볼로 실점한 데 이어 또다시 안타와 볼넷, 내야안타로 만루까지 허용하다 박상언 상대로 겨우겨우 땅볼로 경기를 끝냈다. 퓨쳐스에서 경기 소화를 시작한 조현우가 1군 복귀하는 대로 말소될 것으로 보인다.

7. 4월 18일 ~ 4월 20일 VS SSG 랜더스 (수원) 위닝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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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지난주 내내 극과 극의 타격으로 주간 NC와 한화를 상대로 2승 1무 3패에 그친 kt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해도 우승후보인 SSG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도 선두를 기록중인 SSG는 6연승 이후 1승 3패로 다소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첫 시리즈에서 스윕패의 굴욕을 당했으나 상대전적 8승 8패를 만들어내며 SSG에 유일하게 승패마진 열세를 당하지 않았다.[2] 우승후보 끼리의 맞대결이자 최근 2년간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맞대결로 초반 리그 판도에 중요한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 5할 승률을 기록중인 kt는 우승 레이스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지난해 첫 맞대결처럼 최소 스윕패를 당하면 안된다.

1차전은 양팀의 토종선발 에이스 문승원과 고영표가 나서며 시리즈의 기선제압을 위한 중요한 한판이 될 것이다. kt는 소형준과 엄상백이 SSG는 김광현이 부상으로 빠지며 양팀은 시리즈 중 한 번은 대체선발이 등판한다. 지난해를 마치고 SSG에서 방출된 조이현은 NC와의 3차전에서 에이스 페디를 상대로 시리즈 스윕패를 막아내는 깜짝 호투를 기록했으며 2차전에서 SSG를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차전 SSG의 선발로 예상되는 박종훈은 첫 경기 한화전에서 무실점 호투했으나, 두 번째 경기 삼성전에서 최악의 투구를 했으며 통산 kt전 6승 11패로 썩 좋지 않은 편이다. 3차전 kt는 외국인 에이스 벤자민이 등판하는 가운데 SSG 선발로 김광현의 대체선발 송영진이 나설 예정이다. 송영진은 고졸신인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게 아직까지 무실점 행진을 하고 있고 지난 14일 NC전에서 데뷔 첫 선발등판에서 5이닝 노히트로 데뷔 첫 승리까지 성공했다. 지난해 SSG전 2경기 1패 ERA 4.63으로 썩 좋지 않았던 벤자민은 올해 개막전 6이닝 비자책의 호투 뒤 두 번의 등판에서 다소 고전했는데 이번에는 달라야 할 것이다.

7.1. 4월 18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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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가 7회까지 91구 2실점으로 호투하고, 지난 토요일 일요일 푹 쉰 박영현과 김재윤이 각각 1이닝 9구 11구씩 밖에 안던지며 쉽게 이겼다. 고영표는 SSG의 테이블세터 추신수와 최지훈에게 각각 2안타 1볼넷, 4안타를 허용하며 고전했으나 최정을 연속 더블 플레이로 잡는 등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6회에 최정에게 몸맞는 공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로 최대의 위기에 몰렸으나 최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에레디아에게 적시타, 한유섬에게 희생플라이로 2실점했으나 2사만루에서 전의산을 뜬공 처리하며 또다시 위기를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올 시즌 첫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친 장성우와 3안타를 친 알포드와 신본기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다만 8회 추가득점 기회에서 대주자 송민섭이 2루를 돌며 3루로 가다가 넘어지며 태그아웃되어 잔루 만루로 이닝이 끝난 부분은 아쉬웠다. 11안타 5사사구 16개의 출루에 비해 4득점 3타점에 그쳤다.

7.2. 4월 19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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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포드가 어제 경기에서 슬라이딩하다 입은 부상으로 인해 하루 쉬면서 타순에 변화가 생겼다. 개막 이후 줄곧 9번을 맡고 있던 김상수가 2번으로 상향 배치되고 강백호가 알포드를 대신해 3번에 배치되었다. 알포드의 좌익수 자리는 김민혁이 맡고, 중견수는 홍현빈이 선발 출장한다.

한 턴 쉬고 돌아온 엄상백은 위력적이었다. 5이닝 동안 68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복귀전 목표치였던 70구를 채우지 않고도 아주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뤘다. 불펜진에서 6회와 7회 손동현과 조이현이 잘 막아냈다. 하지만 8회초에도 조이현이 올라와 2,3루 상황을 만들고 2아웃까지는 잡다가 다시 에레디아 상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더니 또 박영현이 올라왔다. 일단 추신수를 3구 만에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위기를 넘겼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9회에도 올라왔다가 볼넷 - 2루타 -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2아웃에서 결국 김재윤으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김재윤이 조형우를 상대로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박종훈을 잘 공략하고 여러 행운도 따르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으며, 복귀한 신본기가 어제경기 멀티히트에 이어 오늘 홈런을 친 점과 박경수가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7회초부터 김민혁을 내리고 대수비로 들어온 1년차 루키 정준영이 8회초 실점을 막는 훌륭한 호수비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눈도장 한 번 제대로 찍었다.

7.3. 4월 20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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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경기에 이어 벤자민이 김강민과 오태곤에게 백투백 홈런 허용, 최지훈에게 희생플라이, 최정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6실점으로 무너지고, 김영현이 추가 2실점을 하면서 졌다. 벤자민의 개막전 모습은 그저 반짝 활약이었을 뿐인가 싶다.

타선에서는 상대 선발 송영진이 볼질로 쌓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백승건을 상대로 6:3 무사 만루로 만든 다음 상대 투수가 노경은으로 바뀌었고, 박병호는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장성우가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상호가 행운이 많이 따른 안타를 치며 추가 득점을 이어가나 했지만 거기까지였고, 신본기가 최악의 병살타를 치면서 역전 가능성을 아예 없애고 김영현이 추가실점하며 결국 졌다.

8. 4월 21일 ~ 4월 23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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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4년 연속 상대전적 우세를 기록하고 있는 두산과의 시즌 첫 시리즈다. 지난해 6월부터 두산전에서 9연승 중이고 LG전 포함 잠실경기 성적이 11승 5패로 좋았다. 이승엽 감독 체제의 두산과는 첫 맞대결이다. 이강철 감독이 2000년 삼성에 FA로 이적한 뒤 이듬해 7월 다시 해태에 트레이드돼 복귀하기 전까지[3] 양 감독은 1년 반 삼성에서 함께 선수생활을 한 바 있다.

8.1. 4월 21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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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이 구속이 느리고 볼넷이 많은 배제성이었고, 하위타선 라인업이 약한 것을 생각하면 질 것이 예상되었고 그대로 졌다.

1회초, 알포드가 아깝게 홈런이 되지 못한 2루타를 치고, 강현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2회말까지 배제성이 나름 순항하면서 잘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3회말, 선두타자 양찬열을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 안재석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슬슬 불길한 예감이 들었고, 그것은 적중했다. 무사 만루 상태에서 일단 허경민을 상대로 병살로 잡았지만, 곧바로 양석환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리드를 내주었고, 이는 5이닝 연속 실점의 시작이었다. 타선도 5회초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사실상 여기서 승부가 완전히 갈렸다.

4회말, 배제성이 선두타자 양의지를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지만, 이어진 로하스의 타석에서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를 놓쳐버리는 실책이 나와버렸다. 이에 흔들려버린 배제성은 결국 연속 피안타를 맞으며 여기까지 1:5. 5회말에도 한 점 실점하며 1:6. 6회말에도 등판했지만, 선두타자 양찬열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결국 조이현으로 교체되었다. 조이현이 분식을 저지르며 1:7이 되었다. 7회말에도 등판한 조이현은 또 실점을 하며 1:10.

8회초, 두산의 투수가 이승진으로 바뀌었다. 선두타자 알포드가 3루수 김재호의 실책으로 출루하고, 홍현빈의 안타, 이상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정준영이 삼진으로 물러났다가 신본기가 헤드샷을 맞으며 2:10이 되었고, 바뀐 투수 고봉재를 상대로 류현인과 문상철의 연속 적시타로 5:10이 되었다. 추가로 송민섭이 사구를 맞으며 출루하고, 투수가 김명신으로 바뀌었다. 알포드가 9구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6:10 4점차가 되었다. 투수가 다시 박치국으로 바뀌고 홍현빈 자리에 장성우가 대타로 들어왔지만 루킹 삼진으로 이닝 종료. 추격은 여기까지였고 그대로 졌다. 두산전 9연승은 이렇게 종료되었다.

8.2. 4월 22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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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슐서가 이닝이팅 피칭은 했으나 안타를 맞을 때마다 대부분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7이닝 5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NC전 7이닝 1실점 패전에 이어 두 경기만에 또 다시 타선 지원 부재에 울고 말았다.

박병호가 꽃가루 알레르기 증세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확 줄어버렸다. 오늘 타선에서는 어제처럼 커트를 많이 하며 상대 선발투수의 이닝 수를 5이닝으로 줄였음에도 빈타에 그쳤다. 9회까지 삼자범퇴 이닝이 7회초 한 번에 그쳤음에도 9회초 김상수의 2루타 이후 신본기의 대타 김준태의 적시타로 겨우 무득점 패배를 면했을 정도로 잡은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도 못했고, 특히 2번타자 강백호는 조급한 스윙으로 일관하며 모든 타석에서 3구 이내 범타로 물러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친 것도 패인 중의 하나였다. 상대팀이 출루할 때마다 효과적으로 점수를 낸 것과 반대로 kt는 작년과 재작년 후반기가 떠오르는 득점권 타격 부재 변비야구로 질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19일 경기까지 3연승을 하다 도로 3연패에 빠지며 다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두산 상대 루징 시리즈는 2022년 4월 12일 ~ 4월 14일 수원 경기 이후 1년만이다.

8.3. 4월 23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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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리빌딩을 할 생각이 없음을 제대로 드러난 엔트리 변경이었다. 1군에 있어봤자 자리만 차지하고 별 도움도 안되는 30대 선수들인 이상호 송민섭은 양아들처럼 기용하고 1년차 루키 정준영과 류현인이 실책을 했다고 곧바로 2군으로 보내버렸다. 이렇게 현재 1군 엔트리에 20대 야수는 강백호, 강현우, 김민혁, 홍현빈 단 4명 뿐이다.

1군 진입 이후 마지막까지 무승부가 없었던 두산 상대로 9시즌 만에 처음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위기에 빠져있는 팀 상황에서 고영표가 두산 킬러답게 7이닝 1자책 투구를 했다. 6회까지 무실점이었는데 7회 무사 1,2루에서 로하스를 더블플레이 처리하려는 과정에서 김상수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동점을 내줬다. 그리고 연속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양찬열을 상대로 먼저 쓰리볼에 몰린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역전은 면했다. 불펜진에서도 박영현 - 김재윤 - 손동현이 무실점 투구를 하면서 스윕패를 면할 수 있었다. 특히 손동현은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10회부터 3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는 점이 오늘 경기의 큰 소득. 8회 2사 1루에서 양의지에게 좌선상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오려던 1루주자 김재환을 중계플레이로 잡아낸 것도 다행이었고 9회 2사 1,2루, 12회 1사 2루의 끝내기 패배 위기에서도 무실점으로 잘 넘겼다.

반면 타선에서는 근래 슬럼프에 빠져있던 강백호가 멀티히트 포함 팀의 유일한 득점을 만드는 타점을 치고, 나머지는 여전히 최악의 상태였다. 박병호가 꽃가루 알레르기 증세에도 자진해서 4번타자로 출장은 했지만 도저히 타격이 되지 않는 상태였고, 장성우 역시 5타수 무안타로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1군에 돌아온 조용호는 안타는 쳤으나 상대 좌익수 로하스의 실책성 행운의 안타로 만들어진 것이라 타격감이 돌아온 것도 아니었고, 10일 만에 돌아왔어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어제 경기처럼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도 잘 불러들이지 못하는 변비야구를 이틀 연속으로 선보이며 팬들을 고혈압 환자로 만들고 있다.

9. 4월 25일 ~ 4월 27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피스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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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4월 25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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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이 3회말 볼넷으로 만루를 채우면서도 무실점으로 위기를 탈출하다가 5회에 이상한 쉬프트를 걸다가 실점했다. 어쨌든 5이닝 1실점으로 잘 막아주긴 했지만,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음에도 바로 번트 플라이 아웃과 병살로 이닝을 끝내버리고, 7회초 1,3루 상황에서 안우진 상대로 강한 문상철에게 스퀴즈 번트를 시켜서 투수 정면 번트를 치고 홈에서 낭낭히 아웃되고, 경기 내내 1안타 2사사구 출루 밖에 못한 한심한 노인정 타선으로 또 졌다. 워낙에 한심한 플레이의 연속이다 보니 kt의 문제점을 저격하는 기사가 나왔다. 안우진 천적 맞나...새가슴 시선 자초한 KT의 스퀴즈 시도 개막 이후 뜨겁게 불붙던 타격은 지난주 중반을 기점으로 사라진 지 오래고 3경기 연속 1득점 이하에 2득점의 빈타를 기록중이다.

엄상백을 6회에 내리고 올린 김영현이 1.1이닝을 소화하고 김휘집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조급증이 또 다시 도진 이강철은 이기고 있는 것도 아니면서 또 박영현으로 교체시켰다. 그리고 박영현에게 1.2이닝 32구를 소화시키는 미친 혹사를 또 다시 자행했다.

9.2. 4월 26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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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가 프로라고는 찾을 수 없는 유사 야구단 수준의 경기로 5연패를 당했다. 순위는 KIA에도 밀려 8위로 떨어졌고 9위 삼성과 반게임차다. 벤자민은 시즌을 앞두고 작년보다 더 위력적인 투수라고 설레발치며 홍보했지만 현실은 구위가 없으니 5.1이닝 7피안타 2피홈런 5사사구 5실점으로 3게임 연속으로 얻어맞는 투구의 연속이었고, 이채호가 주자를 내보내면 칼같이 투수를 바꾸다가 김태오를 계속 쳐맞으라며 벌투를 시켜 2이닝 동안 68구 6실점을 하게 시키는 이강철의 미친 벌투로 오죽하면 키움팬들이 8회말 이닝이 끝날 때 박수를 쳐줬을 정도였다. 이쯤되면 2016년 송창식 벌투 사건이 생각날 정도로 뼈가 서늘해진다.

타선 역시 알포드 솔로포,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 빼곤 시체였으며, 멀티히트를 쳤던 김민혁을 언제나처럼 또 7회에 바꿔 조용호로 바꿨다가 조용호는 타석에서 병살을 쳤다. 이 병살을 포함해 오늘 병살타를 강현우 2번, 김상수 1번씩 총 4번 병살타를 치면서 이강철 체제의 말로에 부관참시를 했다.

9.3. 4월 27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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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없다. 라인업부터 감독이 연패를 끊어볼 의지 전혀 없이 하위타선을 식물타자들로 배치했고, 그대로 스윕으로 6연패를 당하며 9위로 추락했다.

여전히 폼이 좋지 않은 배제성 대신 등판한 조이현이 지난 경기를 완벽하게 소화했음에도 감독은 2이닝만에 투수를 김영현으로 교체, 3연투시켜 멀티이닝을 돌리는 기행을 또 저질렀고, 심지어 박영현을 지고 있는 상황에 또 올려버리는 쌍팔년도식 투수 운영을 또또또 계속해서 선보였다.

맥 없는 물타선은 8안타 1상대실책 8사사구로 수많은 출루를 했지만, 돌아온 득점은 3회초 포일로 나온 점수 뿐이었다. 조용호, 박병호, 알포드가 멀티히트를 쳤지만 강백호와 장성우의 처참한 득점권 타율은 중요한 찬스를 모두 날려먹는데 일조했다. 이강철 경질의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와중에 구단 프런트는 구단 인스타그램에 쏟아지는 비판 댓글을 모조리 삭제시키고 팬들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있다. 또한 게시물이 아닌 스토리로 스코어보드를 올리고 있는데, 추한 짓거리만 계속 저지르고 있다. 안그래도 wizzap 문의하기에 올라오는 문의를 선택적으로 답하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 말이 많은데, 계속해서 운영을 소홀히 하는 모습이 대놓고 보여 많은 실망감을 주고있다.

10. 4월 28일 ~ 4월 30일 VS 삼성 라이온즈 (수원) 피스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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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에 7경기 1무 6패의 극심한 부진으로 9위로 추락한 상황에서 두산에 2연승을 거두며 8위로 올라선 삼성을 만난다. 지난해에는 개막전에서 만났으나 이번에는 9구단 중 가장 늦게 만나게 됐다. 최근 kt의 타격은 4경기 연속으로 2득점 이하를 기록하고 있는데 리그 최하위인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어떻게 될지 관건이다.

10.1. 4월 28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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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두 팀이 현재 8위 9위에 놀고 있는지 이유가 잘 드러난 경기였다. 한편 감독이라는 작자는 그저께 김태오에게 2이닝 68구 벌투를 시켰음에도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 슐서가 5이닝 3실점을 했지만, 배제성에게 3이닝 동안 69구 4피안타 5사사구 5실점으로 방치시키며 팀의 사기를 확 꺾었다.

그렇게 감독이 고의적으로 배제성에게 벌투를 시키며 주전 선수들도 빼가며 상대선발 수아레즈에게 7이닝을 무득점으로 꽉 막힌 타선이 8회말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한다. 바뀐 상대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선두타자 홍현빈과 알포드에게 연속으로 안타를 치고, 문상철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8:1이 되었고, 우규민이 내려가고 이재익이 등판한다. 이재익을 상대로 범타 없이 강백호 볼넷 - 강현우 1타점 2루타(8:2) - 신본기 볼넷을 만들고 투수가 다시 이상민으로 바뀌었다. 이상민을 상대로 오윤석 밀어내기 볼넷(8:3) - 김상수 1타점 적시타(8:4) - 조용호 인필드 플라이로 타순이 한바퀴 돌며 다시 홍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8:5가 되었다. 다시 상대투수가 어제 트레이드로 삼성으로 이적한 김태훈이 등판한다. 여기서 유일하게 엔트리에 남아있던 대타 김준태가 타석에 들어섰고, 8:8 동점 2루타를 쳐내며 슐서의 패전을 지웠다. 하지만 8회말 득점은 여기까지였고, 양팀의 9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연장에 접어든다.

10회초에 등판한 박영현은 그간의 혹사 여파에서 벗어날 수 없었는지, 1사에서 이성규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고, 4번타자 김태군을 고의사구로 거르고, 5번타자 공민규를 11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허용했다. 결국 다음타자 이재현에게 10:8 리드를 내주는 적시타를 허용, 공민규가 주루사를 하며 이닝을 끝냈다. 10회말 선두타자 오윤석이 10:9를 만드는 홈런을 쳤지만, 거기까지였고 그대로 7연패에 빠졌다.

팬들은 제발 이강철이 경질되길 바라고 있다.

10.2. 4월 29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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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이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황재균을 복귀시킬 거면 야수 과포화 상태에서 이상호를 내려야 하는데 배제성을 벌투시키고 1군에서 말소시키는 황당한 운영으로 또 욕 먹을 거리를 감독이 자초하고 있다.

고영표는 1회에 2실점을 하며 대량실점에 대한 우려를 낳았으나 2회부터 무실점으로 안정을 찾으며 7이닝 104구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어제 8회말 대량득점이 단지 반짝이었는 지 타선의 침묵으로 또 지며 8연패를 했다. 3회말 2아웃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박병호가 배트를 무릎으로 부러트린 것으로만 봐도 이 팀의 분위기가 얼마나 심각하게 안좋은 지를 대변한다.

타선에서 2회말 오윤석의 1타점 적시타, 4회말에 아주 오랜만에 가동된 강백호의 솔로홈런으로 난 것이 득점의 전부였다. 특히 패배의 결정적 원인으로 4회말에 동점홈런을 쳤던 강백호가 7회말에는 2사 만루 찬스에서 땅볼 아웃되며 결국 패배의 기운을 뿌렸고, 고영표에서 바뀐 투수 손동현이 8회초 위기를 만들고 결국 WRC+가 음수인[4] 대타 이성규에게 결승타를 맞으며 졌다. 결국 마구잡이로 투수들을 갈아댄 결과 8회초 동점이라는 클러치 상황에 손동현이라는 무게감이 떨어지는 투수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기존 이강철 감독 체제 최다 연패였던 2019년 4월 23일 수원 NC전 ~ 5월 2일 잠실 LG전까지 기록했던 8연패와 타이 기록을 이루었다. 이강철 경질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10.3. 4월 30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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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백의 눈부신 7이닝 8탈삼진 무실점 호투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두 경기 연속으로 엄상백은 아무런 득점 지원 자체가 없었고, 또 박영현 8회에 등판시키고, 김재윤이 멀티이닝을 소화하다 결국 오재일에게 홈런을 맞고 침몰했다.

타선은 득점권에만 나가면 비명횡사를 하거나 점수를 내지 않고 감독 경질을 위해 열심히 태업했다. 그 와중에 감독이란 작자는 0:0 상황에서 그것도 7회말에 강백호가 안타를 치자 대주자 송민섭으로 바꾸는 황당한 교체를 한다든지, 10회말에 김준태에게 번트를 시키는 상대편에게 갖다주기 식 운영으로 또 욕을 한 사발 잡수셨다. 드디어 7년만에 9연패를 달성했다.

11. 월간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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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3년 kt wiz 4월 요약.jpg

시즌 전부터 kt의 최대 강점이라고 여겨진 것은 고영표, 소형준, 엄상백 등 작년 포스트시즌을 이끌 수 있었던 강력한 토종 선발진이었다. 그러나 소형준은 첫 경기만 나오고 부상으로 빠졌고, 엄상백도 우천 노게임이 되었던 4일 KIA전에서 근육 통증으로 한 턴 쉬었다가 로테이션을 돌기 시작했다. 웨스 벤자민은 개막전 5.1이닝 퍼펙트 피칭 이후로 내내 부진한데다 소형준의 부상으로 인한 대체 선발 배제성은 이제는 완전히 약발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고영표와 엄상백, 새 외인 보 슐서는 선발진에서 제 몫을 해 주는 중이다. 다만 슐서는 볼질은 없지만 피안타가 많아 불안불안한 면이 있다.

불펜진은 혹사의 업보로 필승조였던 주권과 김민수가 부상으로 이탈하였고, 감독이라는 작자는 여전히 1, 2점차로 지는 상황에서도 팀의 차기 마무리 박영현을 툭하면 멀티이닝에 20구 30구 던지도록 혹사시키며 이제 멀쩡한 투수가 없다시피 하다. 사실 소형준조차 그동안 관리를 안 햐주며 마구잡이로 굴린 탓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불안함을 제기하는 의견이 꽤 있었다.

더 경악스러운 건 27일 키움전에서 올해부터 새로 1군에서 투구를 하고 있는 김영현에게 시리즈 3경기 모두 등판 + 멀티이닝 소화시키는 만행을 저지르고, 26일 키움전 김태오 2이닝 68구 6피안타 2사사구 6실점 벌투, 28일 삼성전 배제성 3이닝 69구 4피안타 5사사구 5실점 벌투로 방치했으며 김태오와 배제성을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심지어 배제성을 말소시키고 나서는 엔트리에 열악한 불펜진 상황에서 보충할 만한 투수가 아닌 부상으로 이탈했던 타자 황재균을 다시 등록시키며 야수 엔트리 낭비로 융통성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엔트리 변동으로 팬들을 폭발시켰다. 감독이 감정에 치우쳐 내키는 대로만 투수 운용을 하고 있다.

타선은 불펜진보다 더 심각하다. 안 그래도 이강철 체제 4년 내내 김진욱 감독 시절부터 봐온 베테랑 타자들로만 엔트리와 라인업을 꾸리며 부담이 심했는데 올해에는 팀 타선의 중심 강백호와 박병호가 부진하자 타선에 앤서니 알포드 외에는 사람이 없는 수준이 되었다. 이강철 재임 기간 내내 육성이랑 철저히 담을 쌓고 베테랑에만 의존한 부작용[5]이 터져나온 것이다. 4월이 끝난 현재 1군 엔트리에 있는 30대 이상 야수진은 모두 11명[6]으로 다른 팀 1군 엔트리에 비해서도 비정상적으로 많으며 이들의 평균 나이는 우리나라 나이 기준으로도 평균 35.1세이다. 야수진이 매우 심각한 고령화 상태이며 이 중에서도 부진한 베테랑, 특히 백업급이면서도 삽질만 일삼는 송민섭, 이상호 등은 매일같이 이강철의 비호 아래 공무원 마냥 매일같이 경기를 출장한다.

평소 철저히 야수 신인을 배척해온 이강철 답지 않게 웬일로 류현인과 손민석 등 내야수 신인 2명을 개막 엔트리에 넣고, 중간에 조용호가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갈 때 정준영을 엔트리에 등록시키며 리빌딩을 시도하나 했다. 하지만 손민석이 개막전에 대수비로 출장했다가 수비에서 긴장했다는 이유로 곧바로 2군으로 보내버리는 만행을 저질렀고, 류현인도 3주 동안 엔트리에 있다가 2군으로 향했다. 정준영 또한 21일 두산전에서 실책을 했다는 이유로 경험치 먹여 키워볼 생각 없이 류현인과 함께 동반으로 2군으로 보내버렸다. 잠깐이나마 신인들 맛보기하다가 수비가 아쉽다는 이유로 거리가 먼 익산 2군으로 유배시키며 얼마나 야수진을 키울 생각이 쥐뿔만큼도 없었는지 알게 된다.

결국 시즌 전 우승 후보라는 평이 무색하게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WBC에서 모든 야구 팬들한테 그 실체가 까발려진 이강철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