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2021년/K리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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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리그 시즌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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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시즌

2021 시즌

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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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K리그1 2021 시즌
(시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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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순위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7 / 12
38
12
11
15
47
46
46
0

FC 서울 K리그1 2021 시즌
전반기
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8
19
15
14
17
21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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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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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9
6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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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7
9
8
8
11
11
11
10
11
10
후반기
파이널 B
R
22
23
25
20
26
27
28
16
29
30
31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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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5
36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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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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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순위
10
10
11
11
11
12
12
12
12
11
10
10
9
9
11
10
9
9
7
1. 정규 라운드
1.1. 1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2:0 패)
1.2. 2R VS 수원 FC (홈, 3:0 승)
1.3. 3R VS 성남 FC (원정, 1:0 패)
1.4. 4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0:1 승)
1.5. 5R VS 광주 FC (홈, 2:1 승)
1.6. 6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1:2 승)
1.7. 7R VS 강원 FC (홈, 0:1 패)
1.8. 8R VS 울산 현대 (원정, 3:2 패)
1.9. 9R VS 포항 스틸러스 (홈, 1:2 패)
1.10. 10R VS 대구 FC (홈, 0:1 패)
1.11. 11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2:1 패)
1.12. 12R VS 수원 FC (원정, 1:1 무)
1.13. 13R VS 성남 FC (홈, 2:2 무)
1.14. 18R VS 강원 FC (원정, 0:0 무)
1.16. 15R VS 대구 FC (원정, 1:1 무)
1.17. 14R VS 광주 FC (원정, 1:1 무)
1.18. 17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0:1 패)
1.19. 21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0:1 승)
1.20. 22R VS 울산 현대 (홈, 0:0 무)
1.21. 23R VS 광주 FC (홈, 1:0 승)
1.22. 25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3:2 패)
1.23. 20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0:1 패)
1.24. 26R VS 포항 스틸러스 (홈, 2:2 무)
1.25. 27R VS 울산 현대 (홈, 1:2 패)
1.26. 28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1:0 패)
1.27. 16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3:4 패)
1.28. 29R VS 성남 FC (원정, 1:1 무)
1.29. 30R VS 수원 FC (홈, 2:1 승)
1.30. 31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0:0 무)
1.31. 32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0:2 승)
1.32. 33R VS 대구 FC (홈, 1:1 무)
1.33. 24R VS 강원 FC (원정, 1:4 승)
2. 파이널 라운드
2.1. 34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2:0 패)
2.2. 35R VS 광주 FC (원정, 3:4 승)
2.3. 36R VS 성남 FC (홈, 3:0 승)
2.4. 37R VS 강원 FC (홈, 0:0 무)
2.5. 38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1:2 승)


1. 정규 라운드[편집]


황현수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으로 인해 14라운드에서 17라운드까지 총 네 경기가 연기되었다.


1.1. 1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2:0 패)[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R
2021년 2월 27일 (토요일) 14:0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김종혁
관중: 6,199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2 : 0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전북 현대 모터스
FC 서울
76' 김원균(OG)
90+3' 바로우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보경


전반전만 해도 기성용나상호, 조영욱을 필두로 공격면에서 전북을 압도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여러차례 만들어냈으나, 몸상태가 100% 올라오지 않은 기성용을 박진섭 감독이 스스로의 판단 하에 빼고 나서 볼 전개에 있어 지지부진해더니, 김승대일류첸코, 바로우를 연이어 투입한 전북에 후반들어 슬슬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프리킥 상황에서 일류첸코와 경합하던 김원균이 자책골을 넣어버리며 실점하였고,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바로우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2:0으로 아쉬운 개막전을 마쳤다. 그나마 지난해와는 달리 서울의 패스워크가 전체적으로 훌륭해졌고, 박진섭 감독이 전/후반에 다른 포메이션을 상황에 맞춰 바로바로 사용할수 있는 유연한 전술적 능력을 가졌다는걸 확인한 면이 득이라면 득.

또한 박진섭 감독의 전술에 기성용이 얼마나 핵심적인 자원인지를 여실히 보여 준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전반 막판 기성용이 교체된 후 중원을 장악하지 못하며 내리 슈팅을 허용했고, 급기야 구스타보에게 실점과 다름 없는 찬스를 주고 말았다. 교체로 들어온 한찬희는 기성용의 수비력과 경기 조율 능력에 한참 못 미치는 활약을 보였고, 이 때문에 전반 초반보다 오스마르, 팔로세비치의 플레이가 제한될 수 밖에 없었다.


1.2. 2R VS 수원 FC (홈, 3:0 승)[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R
2021년 3월 7일 (일요일) 16:3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박병진
관중: 4,100명[코로나19][매진]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3 : 0
파일:수원 FC 로고.svg
FC 서울
수원 FC
27' 정동호(OG)
51', 79' 나상호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나상호


경기 예매창이 오픈된 3월 2일 당일, 단 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었다. 양 팀 모두 승리가 없는 상황에서 맞붙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었다.

전반 정동호의 자책골로 서울이 앞서나갔지만 수원 FC도 강한 공격력으로 서울을 압박하며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초반 기성용의 그야말로 대지를 가르는 패스가 최후방에서 연결되어 곧바로 최전방의 나상호에게 완벽한 1대1 찬스를 만들어주었고 이를 나상호가 가볍게 차 넣으면서 2-0을 만들며 급격하게 경기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후 나상호는 후반 막판 한 골을 더 추가하며 3-0을 만들었고, 서울은 마지막까지 신예 이인규 등이 수원 FC 수비를 헤집어놓으며 막판 페널티 킥을 얻기도 했다. 이인규가 찬 이 페널티 킥이 골키퍼 유현에게 막히면서 4-0은 만들지 못했지만 서울은 빈공에 시달렸던 1라운드와는 달리 3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주장 기성용은 서울 소속 선수로 치른 리그 100번째 경기에서 위압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수 차례 날카로운 롱패스를 날렸으며, 후반전 6분에는 수비 지역에서 한번에 공격 지역으로 보내는 엄청난 롱패스로 나상호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기성용의 패스가 백미였지만, 이 롱패스를 어깨로 받고 그대로 골문 지역으로 공을 이끌고 간 나상호의 침착함 역시 돋보였던 장면. 이 골은 엄청난 화제가 되었으며, 기성용의 이날 경기 활약상을 다룬 K리그 공식 유튜브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대한민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오르며 이틀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찍는 기염을 토했다.

아쉬운 점은 수비 지역에서 패스 미스가 잦았다는 것이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실수로 위험한 기회를 노출하기도 했고, 상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세밀하지 못한 패스로 결정적 기회까지 만들어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수원 FC가 566개의 패스를 시도해 성공률 87%를 기록한 것과는 달리, 서울은 378개의 패스 시도에 성공률 80%로 비교적 저조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부분은 작년의 서울에서는 전혀 보지 못했던 과감한 슈팅 시도가 상당히 많아졌다는 부분. 크랙 나상호의 존재감은 이 와중에 크게 빛을 발했고, 결국 2골을 넣으며 기성용과 함께 이 경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여담으로, 저번 시즌 서울에 임대로 와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에이스 역할을 했던 한승규는 원정팀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관중들의 이례적인 기립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1.3. 3R VS 성남 FC (원정, 1:0 패)[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R
2021년 3월 10일 (수요일) 19:0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안재훈
관중: 1,334명[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1 : 0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성남 FC
FC 서울
88' 뮬리치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규성


서울은 선발 라인업에 2003년생의 만 17세 고교생 공격수 강성진을 포함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놀라운 점은 성남 FC에서 선발로 나선 김영광 골키퍼는 1983년생이며, 프로 데뷔는 2002년이었다는 것(...).

성남은 서울에게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으로 대등한 승부를 펼친 끝에 1-0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전반 내내 강한 압박으로 서울을 당황하게 한 성남은 박용지, 홍시후가 찬스를 여럿 만들었으나 마무리에는 실패했다. 후반 막판 기성용의 핸드볼이 VAR 끝에 반칙으로 인정되며 성남이 PK를 얻었고, 이를 교체투입된 뮬리치가 득점으로 연결해 결승골이 되었다. 한편 서울은 2003년생 준프로계약 선수인 강성진이 깜짝 선발로 데뷔해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서울은 선발로 나선 박주영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찬스를 놓치며 다시금 확실한 원톱의 부재를 실감해야 했다.

1라운드부터 계속 지적되어왔던 수비 불안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센터백 김원균황현수가 서로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수 차례 보이며 위기 상황을 초래했다. 특히 2라운드 수원FC전과 3라운드 성남전에서는 상대의 강한 전방압박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전진 패스 실수를 많이 노출했다. 또한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한찬희는 1라운드 때의 단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본래 오스마르가 보여줬던 수비력과 기성용의 조율 능력에 한참 못 미치는 활약을 보였으며, 오스마르와는 다르게 미드필드 라인에서 한 칸 더 위로 전진해서 움직이는 특유의 스타일 때문에 빌드업 과정에서 중원에 홀로 남게 된 기성용에게 과도한 부담이 주어졌고, 성남의 전방 공격수들의 강한 압박 때문인지 지난 경기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패스미스와 턴오버 등 잔실수가 많았다. 후반전에 오스마르가 교체 투입되면서 이 점은 많이 개선되었으나, 결국 골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 경기에서 서울의 패스성공율은 76%로 지난 경기에 비해 낮았다.


1.4. 4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0:1 승)[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4R
2021년 3월 13일 (토요일) 19:00 (UTC+9)

인천축구전용구장 (인천)
주심: 김종혁
관중: 1,930명[코로나19][매진]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0 : 1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인천 유나이티드
FC 서울
-
파일:득점 아이콘.svg
89' 기성용
77' 송시우
파일:퇴장 카드 아이콘.sv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기성용


티켓 오픈 15분만에 모든 표가 팔려나가면서, 경인 더비에 대한 양팀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어가는 중이다.

- 지난 2020 시즌때와 같이 이번 경기 역시 1:0으로 끝이 났다.

- 홈팀 인천은 전반전에 팀의 수비 밸런스에 집중하며 서울에게 위협적인 장면을 거의 내주지 않았고, 후반 들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골과 가까운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 원정팀 서울은 경기 내내 공격이든 수비든 무언가 잘 풀리지 않는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인천에서 서울을 상대로 대비전술을 제대로 들고 나왔기 때문이 컸다. 지난 성남 전에서 기성용에 의존도가 큰 서울의 약점을 대비하는 성남의 카드가 먹히면서, k리그 팀들에게 서울 상대법에 대한 힌트가 이미 퍼진 상태였다.
인천도 이를 바탕으로 서울을 대비했는데, 기성용의 활동을 전진해서 압박함으로서 기성용을 뒷공간에 가둬 버려서 패스 선택지를 제한시켜 버렸다. 그리고 그 사이 다른 선수들은 기성용의 택배크로스 정도로 제한된 패스 선택지를 다시 공간을 발생하자마자 바로 메우면서, 기성용의 파괴력을 반감시켜 버렸다. 이 상황에 빠지자 서울은 인천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어렵게 된다. 동시에 인천의 포백라인은 서울의 롱패스를 차단하면서 공격기회를 차지하기 시작했고, 서울은 경기주도권을 인천에게 내주게 된다.

- 후반에는 인천에 외국인 선수들까지 합류하면서 서울은 수차례 위기 상황에 빠지게 된다. 특히 페널티 박스에서 3차례나 인천에게 64분, 68분, 71분 동안 연속으로 공격수를 놓치면서, 실점 위기에 놓이게 된다. 다행히 서울은 무고사가 없어 결정력이 낮던 인천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다음 기회를 얻게 된다.

- 그리고 74분 서울에게 큰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송시우가 팔꿈치를 쓰는 반칙으로 인해 퇴장 당하면서 김준범과 송시우가 번갈아가며 묶어버렸던 기성용이 풀려나기 시작한 것이다. 서울은 분명 기성용 원맨팀이라는 약점을 지닌 팀이지만, 반대로 말하면 기성용이 살아나면 팀 전체가 살아난다는 뜻이다.
기성용이 압박에서 풀려나자, 기성용은 패스와 중거리포로 인천의 수비진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인천 수비진이 기성용에 플레이에 흔들리자, 곧바로 서울 공격진 전체가 여유를 갖기 시작했고, 아예 볼점유율부터 완전히 서울이 장악하게 된다. 반대로 인천은 중앙에서부터 볼 소유권을 내주면서 기성용에게 완전히 흔들리게 된다.

- 결국 서울은 89분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이 인천 문지환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을 얻게 된다. 하지만 송시우의 퇴장 이후에 10명인 된 인천의 골문을 더 이상 뚫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는 끝나게 된다. 그리고 작년 최종전을 복수함과 동시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 다시 한 번 기성용이 서울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 선수임을 확인한 경기였다. 75분까지 기성용이 꽁꽁 묶이자, 서울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인천에게도 주도권을 내주면서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송시우의 퇴장 이후 기성용이 완전히 자유로워지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되찾는 것으로도 모자라 골까지 얻어냈다. 서울은 앞으로 승리를 챙기기 위해서는 기성용이 무조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 반대로 올 시즌에 기성용이 부상을 당하는 상황 등으로 출전을 못할 경우 팀 전체가 주저앉을 수 있다는 단점도 확인한 경기였다. 특히 성남과 인천이 서울대비책을 효과적으로 보여줬는데, 2경기 연속으로 대비책이 나온 시점에서 모든 팀들이 서울에 대한 대비책을 발견했다는 뜻이고, 서울은 앞으로 매 경기마다 기성용을 묶으려도 달려드는 팀을 상대해야 한다는 뜻이다. 더 불안함 점은 이재하 이후 지속적으로 지원이 줄어든 서울은 뎁스가 크게 얇아진 팀이 되었는데, 상대팀의 서울대비책을 파훼하려면 든든한 백업 멤버가 필요하지만 서울은 지난 몇 년간 그 백업 멤버가 크게 무너진 상황이다. 좋든 싫든 플랜A로 최대한의 이익을 내야 하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앞으로 박진섭 감독의 플랜B 확보가 올 시즌 운영의 핵심이라는 뜻이고, 이를 위해서는 남은 이적 시장에서 남은 외국인 선수 선발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파울루 벤투 감독이 해당 경기를 찾았는데, 그동안의 징크스와 다르게 이번 경인 더비는 서울의 승리로 끝이 났다.


1.5. 5R VS 광주 FC (홈, 2:1 승)[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5R
2021년 3월 17일 (수요일) 19:3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김우성
관중: 2,723명[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2 : 1
파일:광주 FC 엠블럼(검은색).svg
FC 서울
광주 FC
40' 나상호
84' 기성용

파일:득점 아이콘.svg
36' 김주공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나상호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 1무로 홈 팀 서울이 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주말에 있었던 4R에서는 홈 팀 서울이 인천을 상대로 캡틴 기성용의 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원정팀 광주는 디펜딩챔피언 전북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0-2으로 석패했다. 지난 시즌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양 팀 모두 감독과 선수로 엮여 있는 팀으로, 광주의 감독이었던 박진섭 감독이 기존팀을 상대로 시즌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최용수 감독에 이어 잠시 감독대행 체제를 맡았던 김호영 감독은 광주의 감독으로써 서울 원정에 나선다. 사실 이는 감독 뿐민 아니라 선수들도 마찬가지인데, 광주 유스부터 성장한 나상호와 수비의 중심 이었던 홍준호가 공수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치고. 반면 서울 유스부터 성장한 김원식 역시 광주의 캡틴으로 서울 원정에 나선다. A대표팀으로 뽑힌 양 팀의 영건 조영욱과 엄원상의 맞대결도 주목할 점이다.

원정팀 광주가 김주공의 페널티킥 골로 먼저 앞서 갔지만, 빠르게 나상호의 만회골이 이어졌고[1] 후반 교체된 기성용이 2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2경기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4위로 올라서는 서울이고 광주는 9위로 내려가게 되었다. 이 승리로 또한 서울팬들은 무책임한 사퇴로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있던 김호영에 대한 복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는 기성용이 내려오고 오스마르가 전진 배치되던 기존의 기스마르 조합과 달리 후반전부터 오스마르가 내려오고 기성용이 전진 배치되는 새로운 조합으로 나섰다. 이는 후반전 광주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 명을 배치해 기성용이 뒤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느낀 박진섭 감독의 판단이었는데, 이 날 오스마르는 양 팀 합계 최다인 11개의 인터셉트를 기록하면서 인생경기를 펼쳤다. 기성용은 전진 배치되면서 이전 경기에 나오던 특유의 롱패스 대신 전방으로 정확히 찔러주는 짧은 패스로 광주의 수비진을 공략했고, 결국 전진 배치된 위치에서 슛을 때린 것이 득점까지 연결되었다.


1.6. 6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1:2 승)[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6R
2021년 3월 21일 (일요일) 16:3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고형진
관중: 3,311명[코로나19][매진]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1 : 2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FC 서울
15' 정상빈
파일:득점 아이콘.svg
48' 기성용
79' 박정빈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기성용


2021 시즌 첫 슈퍼매치이다. 정말 오래간만에 양 팀이 호성적으로 둘다 상위권에 위치한 상황에서 붙는 슈퍼매치인만큼 주목이 되는 경기.

홈팀 수원은 승점 11점(3승 2무)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박건하 감독 체제가 겨울 프리시즌을 거치면서 더욱 단단해진 모습이며, 특히 지난해부터 성장한 어린 선수들 : 중원에서 필수불가결한 선수로 성장한 고승범, 우측 윙백 기대주 김태환의 활약이 돋보인다. 한편 원정팀 서울은 승점 9점(3승 2패)으로 리그 4위에 올라와있다. 비록 전방의 해결사 부재로 인해 공격력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야심차게 영입한 나상호가 득점포를 계속 가동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또한 외부의 소란에도 불구하고 기성용이 굳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 기스마르 콤비가 중원에서 좋은 합을 보이는 것 또한 긍정적이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것은 수원이었다. 고승범, 정상빈이 중원과 전방에서 기성용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서울의 빌드업 자체를 방해했고, 전반 15분 슈퍼루키 정상빈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앞서나갈 수 있었다. 수원의 강력한 압박이 지속되면서 서울은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지만 전반 39분 정상빈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면서 수원의 에너지가 조금 떨어졌고, 정상빈 대신 투입된 니콜라오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전반전 막판 기성용이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경기의 균형이 다시 맞춰지게 되었다. 후반전, 경기를 바꾼 것은 박진섭 감독의 홍준호 쉬프트였다. 전방에서 키핑과 연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박주영을 빼고 홍준호를 투입한 것이 경기의 키가 되었다. 홍준호가 전방에서 공을 잘 소유하면서 공격 진영에서의 주도권을 가져가기 시작했고, 나상호-팔로세비치-박정빈의 좋은 연계로 역전골까지 기록하면서 오늘 경기에서 앞서나갈 수 있었다. 수원은 염기훈을 투입하면서 경기의 반전을 가져가고자 했지만 이를 결과로 가져오지 못했고, 슈퍼매치의 패배와 함께 신예 정상빈이 2경기 동안 보여준 경기력을 기존의 선수들이 매꿔주지 못했다는 부분은 수원의 박건하 감독에게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울은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3연승을 달리고 울산이 대구에게 패하면서 2위로 올라가게 되었다.

그러나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2020년의 재림이 다시 발생할 것이라곤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1.7. 7R VS 강원 FC (홈, 0:1 패)[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7R
2021년 4월 3일 (토요일) 19:0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김희곤
관중: 3,165명[코로나19][우천]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0 : 1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FC 서울
강원 FC
-
파일:득점 아이콘.svg
82' 고무열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수범
홈팀 서울은 6경기 4승 0무 2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3월 A매치 휴식 기간이 서울의 좋은 흐름을 한번 끊었지만, 최근 3경기 3연승에 이어 슈퍼매치까지 승리로 가져가며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호조의 중심에는 단연 긴 국외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기성용이 있다. 기성용은 양질의 패스 공급은 물론 자신의 커리어 최초로 세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폼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탄탄한 중원으로 알려진 강원과의 맞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

한편 원정팀 강원은 병수볼의 위용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으며, 6경기 1승 2무 3패 승점 5점으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5R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강원은 지난 6R 인천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머쥐었는데, 최근 6경기에서의 득실이 5득점 11실점으로 공수 전체에서 불안한 모습이다. 지난 시즌까지의 병수볼은 짧은 패스와 파이널 써드 내에서의 공간 활용이 돋보였으나 이번 시즌 들어 미드필더를 거치는 공격보다 조금 더 직접적인 공격을 구사하는 것도 강원의 새로운 특징이다. 한편 올시즌 서울은 높은 라인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압박을 펼치고 있다. 다소 직접적인 스타일로 변한 강원의 축구가 이런 서울을 상대로 효과적인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겠다.

서울은 경기 내내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지만 결정력의 부재를 나타내며 득점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이로써 3연승 행진이 종료되며 울산에 승점이 1점 밀린 리그 3위로 내려앉았다. 원정팀 강원은 리그 초반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이번 승리를 통해 시즌 첫 연승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짧은 패스를 활용한 전반과 역습 위주로 활용한 후반, 두 가지 다른 전술을 한 경기에 모두 보여주는 전술적 플레이로 끝끝내 승리를 달성했고, 이로써 리그 7위로 올라가게 된다.


1.8. 8R VS 울산 현대 (원정, 3:2 패)[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8R
2021년 4월 7일 (수요일) 19:00 (UTC+9)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울산)
주심: 이동준
관중: 3,038명[코로나19]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3 : 2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울산 현대
FC 서울
28' 김민준
75' 바코
88' 이동준

파일:득점 아이콘.svg
13' 정한민
90+5' 팔로세비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바코
리그 최소실점의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울산과 경기력은 좋지만 득점이 시원하게 터지지않고 있는 서울의 대결이 울산 문수구장에서 펼쳐진다. 전날 전북이 포항에게 3-1로 승리하며 승점 20점으로 선두를 굳혀가면서 이 경기의 승자가 전북의 독주체제를 견제할 수 있는 팀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시즌 시작 전 관심을 모은 기성용-이청용간 쌍용더비의 가능성은 아쉽게도 이청용의 부상으로 인해 불발되었는데, 팀 훈련 중 갈비뼈를 다친만큼 한동안 경기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라운드 성남에게 1-0 신승을 거둔 울산이 분위기 반전을 한 반면 강원에게 일격을 당한 서울이 이번라운드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최근 10경기 상대전적은 울산기준 7승 2무 1패로 울산이 서울에게 압도적으로 우위를 거두고 있고, 특히 최근 4경기에서는 모두 울산이 승리를 거두었다. 서울은 이번시즌에 커리어 최초로 3경기 연속골에 성공한 기성용을 앞세워 울산에게 약했던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반 14분, 서울의 역습 과정에서 울산 수비진의 불안정한 클리어링이 세컨볼을 정한민에게 내줘 서울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허나 전반 29분 바코의 미친 드리블 돌파 끝에 컷백을 내준 게 김민준의 발에 맞고 동점골로 연결되었다. 이후 몇번 빠른 템포의 공방이 양팀간에 오간 가운데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

후반 시작후 11분만에 김지현이 경련 증상 때문에 힌터제어와 교체되었으며, 그 후 나상호의 역전골이 나왔으나 골 이전 과정에 서울 수비진이 파울을 저질러 무효 처리되었다. 후반 31분, 바코가 측면에서 서울 수비 두 명을 제끼는 드리블 돌파 후 반 박자 빠른 슛으로 울산 데뷔골을 넣어 울산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4분에는 김태환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김인성-김태환-이동준으로 이어지는 쐐기골이 나왔고, 추가시간에 팔로세비치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추격골을 넣긴 했으나 시간이 워낙 늦었던 터라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울산의 3:2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1.9. 9R VS 포항 스틸러스 (홈, 1:2 패)[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9R
2021년 4월 10일 (토요일) 16:3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김우성
관중: 4,147명[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1 : 2
파일:포항 스틸러스 시안블루 엠블럼.svg
FC 서울
포항 스틸러스
34' 김진성
파일:득점 아이콘.svg
21' 송민규(강상우)
78' 임상협(타쉬)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임상협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두 팀의 경기가 상암에서 펼쳐진다. 지난 라운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면서 새 소속팀 서울에 적응을 완벽히 마친 팔로세비치가 친정팀 포항을 상대로 두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누구보다 포항을 잘 아는 팔로세비치가 서울을 2연패의 늪에서 건져낼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홈팀 서울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른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최근 좋지 않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직전 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역전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악화 되었는데, 이번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성공 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원정팀 포항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직전라운드 1위 전북에게 1-3 패배를 당하고 지난 시즌 포항에 몸 담았던 일류첸코에게 2골이나 허용하면서 무너져버렸다.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고 9골이나 실점을 하면서 어렵게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이 어려운 상황에 구세주로 나설 선수는 징계에서 복귀한 국가대표 공격수 송민규인데, 이를 활용해 무승의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포항의 계획이다. 최근 좋지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두 팀 과연 어느 팀이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 반전을 시킬지 귀추가 주목되는 오늘 경기다.

분위기가 많이 쳐져있던 두 팀의 경기는 포항의 2-1 승리로 끝났다. 포항은 6경기동안 승리가 없었지만 이번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으며, 역시 팀의 키 플레이어였던 송민규는 오늘 경기에서 코너킥 상황속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포항의 에이스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반면 서울은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되었다. 기성용과 박주영이 빠진 서울은 경기장에서의 리더가 없어진 탓인지 좋지 않은 경기내용이 내내 나오며 팬들을 실망케했다. 그나마 99년생 신인 김진성의 데뷔골이 위안거리라지만, 어쨌든 서울이 다음라운드를 통해 이 쳐진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10. 10R VS 대구 FC (홈, 0:1 패)[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0R
2021년 4월 17일 (토요일) 16:3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김희곤
관중: 2,750명[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0 : 1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FC 서울
대구 FC
-
파일:득점 아이콘.svg
28' 에드가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에드가
서울과 대구 두 팀이 10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우선 서울의 경우 최근에 리그 3연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초반 상승세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주중에 열린 FA컵 3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에게 패배를 당하면서 팀 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순위는 4위이지만 이 경기마저 패배를 한다면 단숨에 하위권으로 내려갈 수 있는 상황. 한풀 꺾인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연패를 끊고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좀 더 자세히 보자면,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팀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박주영, 고요한, 기성용, 조영욱이 연달아 부상을 당하면서 팀을 잡아줘야할 리더가 빠진 것이 서울의 현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그나마 팔로세비치의 활약이 절실 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시즌 대구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을 터트렸던 팔로세비치가 이번시즌에도 대구 킬러의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 한편 대구는 이번 시즌 단 1승에 그치며 강등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주중 FA컵 경기를 치르지 않아 체력적으로 서울보다 우위에 있다는게 비교적 희망적인 소식인데, 최근 세징야의 공백으로 3경기 무득점에 그친 대구가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지가 관건이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두팀의 경기는 대구의 0-1 원정 신승으로 끝났다.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베스트 멤버를 들고 나오지 못한 서울은 오늘 경기에서도 공격에서 이렇다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최근 좋지 못한 경기력을 반전시키는데 실패했다. 첫 유효슈팅도 후반 중반이 돼서야 만들어 내는 등 공격적인 부분이 많이 아쉬웠다고 할수 있다. 한편 대구는 오랜만에 승리를 만들어 내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였다. 스리백 수비가 단단히 골문을 막으면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공격력에서도 세징야가 복귀하면서 좋은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 냈다.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가 되는 대구와, 오늘도 패배를 당하면서 최근 5경기에서 연패를 이어간 서울이었다.


1.11. 11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2:1 패)[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1R
2021년 4월 21일 (수요일) 19:30 (UTC+9)

제주월드컵경기장 (서귀포)
주심: 이동준
관중: 1,934명[코로나19]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1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제주 유나이티드
FC 서울
17' 김봉수
63' 권한진

파일:득점 아이콘.svg
3' 신재원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권한진
홈 팀 제주는 지난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고, 승점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3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 4골을 폭발 시키고 있는 스트라이커 주민규의 맹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서울은 초반 기세가 무색할 만큼 리그 4연패, FA컵 포함시 5연패에 빠지고 있다. 중원의 핵인 주장 기성용을 포함한 핵심 및 베테랑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부재와 집중력 저하로 인한 수비 불안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서울을 상대로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내심 3연승을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규가 살아난 점, 정우재안현범의 측면 지원과 부상에서 돌아온 김영욱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위기에 빠진 박진섭 감독의 서울은 다음 경기인 최하위권 수원 FC 전에 모든것을 거는지,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면 선발과 후보명단을 모두 어린 선수들로 채워넣는 충격적인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경기 라인업을 본 사람들은 선제골의 주인공이 서울이 될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전반 1분 40초경 크로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권성윤김오규가 막는 과정에서 페널티박스 안 파울이 선언되어 바로 PK가 확정되었고, 이것을 신재원이 성공시키며 서울이 앞서나가게 되었다. 하지만 15분 정도 지나 서울 문전 앞에서 주민규-이규혁-김봉수로 연결되는 침착한 삼각패스 후 슛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고, 후반 18분에 코너킥 상황속에서 정운이 머리로 살짝 굴절시켜준 크로스를 권한진이 그대로 꽂아넣으며 제주가 역전에 성공, 더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으며 한라산 아래 청명한 밤의 경기는 홈팀의 2:1 승리로 종료되었다. 제주는 3연승에 성공하며 상위권행 열차를 탄것에 만족하였고, 서울은 비록 FA컵 포함 6연패라고는 하나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나름 밀리지 않아준 것에 안도해야 할 것이다.


1.12. 12R VS 수원 FC (원정, 1:1 무)[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2R
2021년 4월 25일 (일요일) 16:30 (UTC+9)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주심: 김동진
관중: 876명[코로나19]
파일:수원 FC 로고.svg
1 : 1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수원 FC
FC 서울
78' 라스
파일:득점 아이콘.svg
90+4' 팔로세비치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한승규
수원 FC는 11라운드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패하며 최근 6경기 2승 1무 3패를 기록중이고, 그 패배로 인해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서울의 상황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 최근 서울은 6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최악의 일변도를 달리고 있는데, 최근 제주와의 경기에서도 패하며 리그 9위까지 추락하게 되었고 분위기가 좋던 리그 초반과 아주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요한, 한찬희 등 팀의 핵심 멤버가 여전히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하며 현재보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는 서울은 리그 최하위 수원 FC를 만나 승점을 챙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원 FC와 서울은 지금까지 총 4번 만났고, 그 4번에서 서울이 모두 이긴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도 서울이 기대하는건 승리뿐이다. 두 팀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만나 승리가 간절하다.

이로써 서울은 FA컵 경기 포함 6경기 연속 패배의 사슬을 무승부로나마 간신히 끊어낸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기성용이지만 경기 내내 수준 높은 패스로 수원의 수비수를 힘들게 만들었는데, 다만 번번히 결과로 만들어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수원 FC는 경기 내내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던 라스가 78분에 자신에게 온 결정적인 찬스를 골로 연결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양 팀 모두에게 승리가 절실했던 상황에서, 서로 무승부라는 결과를 안고 다음 경기에서의 승리를 기약하며 돌아간다.


1.13. 13R VS 성남 FC (홈, 2:2 무)[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3R
2021년 4월 30일 (금요일) 19:3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박병진
관중: 1,972명[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2 : 2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FC 서울
성남 FC
44' 팔로세비치 (PK)
84' 나상호

파일:득점 아이콘.svg
5' 박용지
57' 홍준호 (OG)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나상호
양 팀의 통산전적은 서울 기준 40승 40무 44패로 팽팽한 상황이며 최근 10경기로 좁혀보아도 6승 4패로 어느 한 팀의 우위를 명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최근 5경기 모두 1점차 승부였기에 종료휘슬이 울릴 때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다. 서울은 득실이 모두 많은 반면, 성남은 득실 모두 낮은 형태의 운영을 선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이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성남의 역습이 위협적으로 나오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맞대결에서는 뮬리치의 극장골로 성남이 1대0 승리를 거두었는데, 현 시점 성남은 7위 서울은 8위로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으며 성남은 4위권까지 치고올라갈 수 있는 기회다. 서울은 7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하기 위해 베테랑들이 필요하나 박주영, 고요한이 부상이기에 기성용이 팀의 중심을 잡아주어야하는 상황. 하락세인 양 팀의 반전을 위한 치열한 경기가 기대된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 서울의 골대 쪽에서 터졌다. 최후방에서 김영광 골키퍼의 킥이 정확하게 들어가면서 이규성에게 닿은 볼이 완벽한 침투패스로 박용지에게 연결되었고, 직후 박용지가 깔끔한 슈팅으로 양한빈을 무너뜨리며 득점포를 울렸다. 서울은 전반 종료 직전에 권성윤의 컷백이 나상호에게 연결되는 과정에서 리차드가 페널티박스안에서 파울을 범하며 PK를 얻어냈고, 이를 팔로세비치가 성공시키며 동점으로 추격하는데 성공하고 전반을 마친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가서도 다시 앞서나간건 성남이었다. 57분, 기성용의 파울로 얻은 측면 프리킥을 문전으로 올린것이 나상호홍준호를 연속으로 맞고 자책골로 이어진 것이다. 다시금 패배의 늪에 빠지나 하고 서울 팬들이 언성을 높여갈 무렵, 정규시간 종료 6분전에 조영욱의 스피드를 이용한 역습에 이어진 윤종규의 노룩패스와 나상호의 강슛이 김영광을 뚫어내며 상암을 들썩였다. 이후 양팀은 남은시간동안 계속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어느 한팀도 추가점을 가져가지는 못하고 종료 휘슬이 울렸으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1.14. 18R VS 강원 FC (원정, 0:0 무)[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8R
2021년 5월 23일 (일요일) 19:00 (UTC+9)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춘천)
주심: 김동진
관중: 1,862명[코로나19]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0 : 0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강원 FC
FC 서울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양한빈
홈팀 강원은 리그 16경기 3승 7무 6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10위이다. 강원은 9R 대구와의 경기에서 3:0 완승 이후 7연속 무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팀 공수의 핵심인 고무열임채민이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리그에서 강호인 포항, 울산과 비기고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수원 FC와도 비기며 3연속 패배를 면하기도 했고, 지난 5월 22일 K4리그강원 FC B팀이 4연속 무승부를 깨고 고양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한 만큼 1군 팀 역시 이번 경기에서 무승의 고리를 끊는데 도전하게 된다. 원정팀 서울은 리그 13경기 4승 2무 7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11위. 서울은 강원과 마찬가지로 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서울에는 또 하나의 변수가 있는데, 수비수 황현수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팀이 4월 30일 이후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것이다. 서울 선수단의 경기 감각이 얼마나 올라왔을지가 이번 라운드의 포인트 중 하나가 되겠다. 무승의 고리를 끊어버리기 위한 강원과 서울, 서울과 강원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강원과 서울의 맞대결은 결국 득점없이 0:0으로 종료된다. 경기 도중 양 팀 모두 한 번씩 서로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온필드 리뷰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었고, 마지막 후반 종료 직전 강원이 얻어낸 PK는 양한빈의 신들린 더블 세이브로 무위로 돌아가버렸다. 두 팀 모두 강력한 압박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치뤄냈지만 결국 승리를 이뤄내지 못하며 나란히 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된다.


1.15. 19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0:3 패)[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9R
2021년 5월 29일 (토요일) 19:0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김종혁
관중: 4,976명[코로나19][매진]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0 : 3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FC 서울
수원 삼성 블루윙즈
-
파일:득점 아이콘.svg
38' 김건희 (PK)
49' 김민우 (김건희)
67' 민상기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김건희
시즌 두번째 슈퍼매치. 지난 경기에서는 서울이 2:1로 승리했는데, 공교롭게도 이것이 이번 시즌 서울의 마지막 승리 기록이다. 서울은 이후 3무 5패로 8경기 무승행진을 이어가며 흐름이 좋지 않지만 반대로 수원은 최근 7경기 무패로 다시 승승장구하고 있다. 서울 입장에서는 반전을 위해 홈에서 승리를 노릴 것이고, 수원 입장에서는 지긋지긋한 슈퍼매치 원정 징크스를 깨고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할 것이다. 서울의 팀내 최다 득점자인 나상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또한 고승범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김천 상무에 입대한다.

수원이 상암에서의 리그 무승 기록을 7년만에 깨버리는데 성공했다. 전반 8분 경 김민우가 중앙선에서부터 돌파 후 골을 기록했으나, VAR 판독 결과 그 직전 상황에서 최성근기성용에게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골 무효가 선언되었다. 하지만 전반 37분 경 황현수의 태클로 인해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제리치가 쓰러지면서 그대로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서울의 주장 기성용과 파울 당사자인 황현수도 항의를 포기할 만큼 너무나 명백한 PK상황이었고, 키커 김건희가 방향을 읽히긴 했지만 PK를 성공시키며 선취골을 가져간다.

전반 43분 경에는 팔로세비치의 로빙 슛에 수원이 실점 위기를 맞이했으나 아슬아슬하게 골대 위로 넘어갔고, 그대로 전반전이 끝난다. 49분 경에는 서울이 프리킥을 허무하게 날리면서 강현묵이 역습을 시작하고, 도중에 태클에 걸리긴 했으나 곧바로 김건희가 공을 이어받아 역습을 이어가더니, 페널티 박스 안에 들어가서 2명의 수비를 제친 후 노마킹 상태의 김민우에게 패스, 그대로 깔끔하게 추가골을 넣는다. 66분 경에는 김건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대편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내고 곧바로 김민우가 거의 각이 안나오는 곳에서 슛을 했으나 골키퍼 양한빈에게 막히며 코너킥이 선언된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이기제의 코너킥이 박주영의 머리를 맞고 나오면서 반대편으로 빠지는 듯 했으나, 전방 압박을 나온 민상기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서울의 세트피스가 여럿 나왔지만 별 영양가 없이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수원이 원정 슈퍼매치에서 6년 7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다.[2]

골 결정력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볼 수 있는데, 양팀의 슈팅 숫자는 서울이 9개, 수원이 5개로 서울이 더 많았고, 공격 작업도 서울이 훨씬 많았지만 정작 서울의 유효슈팅은 1개뿐이었다. 반면 수원은 5개의 슈팅이 모두 유효슈팅이었고 이 찬스들을 제대로 살리면서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특히 서울은 팔로세비치의 슈팅이 매번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겨가며 결정력 부족 문제를 실감하게 했다.


1.16. 15R VS 대구 FC (원정, 1:1 무)[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5R
2021년 6월 6일 (일요일) 16:30 (UTC+9)

DGB대구은행파크 (대구)
주심: 이동준
관중: 1,232명[매진]
파일:대구 FC 엠블럼.svg
1 : 1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대구 FC
FC 서울
66' 츠바사
파일:득점 아이콘.svg
79' 팔로세비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츠바사
패배를 잊은 대구와 이기는 법을 잊은 서울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는 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순위를 11위에서 3위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서울은 계속되는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 두 달 넘게 승리가 없고 특히 지난 19라운드 안방에서 펼쳐진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팀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상승세의 대구가 오늘도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갈지, 아니면 위기의 서울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가 주목된다.

경기 시작 직전 양 팀의 라인업 차이는 극명했다. 서울은 부상 선수들의 부재로 지난 제주 원정때처럼 유스들을 대거 기용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고, 반면 대구는 올 시즌 팀을 무패행진으로 이끄는 1군 라인업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 그러나 팬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전체적인 양상은 호각세였으며, 오히려 서울이 대구의 문전 앞에서 위험한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 냈으나 정한민의 결정력 미스와 최영은 골키퍼의 선방으로 번번히 좌절되었다. 한편 대구도 세징야에드가가 영점조준이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기껏 잡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된채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이때가 되자 대구의 우세가 조금씩 더 드러나는듯 했으나, 하프타임에 교체투입된 세르지뉴가 불필요한 파울과 볼경합 패배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맹점이 생긴다. 하지만 66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혼자서 뒤에 대기하던 츠바사가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차며 반대편 골망을 꿰뚫는 원더골을 뽑아낸다. 이 골로 인해 서울의 패색이 짙어지는가 했지만, 앞서 말한 세르지뉴가 무리한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는등 구멍투성이인 모습을 점점 더 보이더니 급기야 77분에는 박스 안에서 조영욱을 너무 세게 밀어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까지 헌납하고 만다. 키커로 나선 팔로세비치는 득점 성공 직후 세리머니 대신 공을 가지고 바로 하프라인까지 뛰어가면서 역전의 의지를 불태웠는데, 결과적으론 어느팀도 더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채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린다. 대구의 입장에서는 최근 극도의 부진을 겪는 서울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 선두권 경쟁을 이어나가려던 플랜이 실패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서울의 입장에서는 현재 최고조의 분위기인 대구를 상대로 승점을 챙겨서 돌아간다는 것에 대한 안도감이 자리할 90분이었다.


1.17. 14R VS 광주 FC (원정, 1:1 무)[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4R
2021년 6월 19일 (토요일) 16:30 (UTC+9)

광주축구전용구장 (광주)
주심: 김동진
관중: 1,364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1 : 1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광주 FC
FC 서울
90+10' 김종우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38' 나상호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팔로세비치
FC 서울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1인 발생으로 연기된 경기다. K리그1 2021 14R 경기는 시즌이 바뀌며 감독 또한 서로 맞교환한 광주와 서울의 맞대결이다. 홈팀 광주는 18경기 4승 2무 12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최하위. 광주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기간이 늘어나며 현재 7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것에 비해 경기력이 좋다는 평가는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시즌 강등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환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원정팀 서울 역시 상황은 좋지 않다. 서울은 리그 16경기 4승 4무 8패 승점 16점으로 광주 바로 위 순위인 11위. 서울 역시 리그 10연속 무승을 겪고 있다. 코로나 감염 이슈로 인해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한 것을 고려하더라도 마지막 승리는 3월 수원과의 6R 경기였다. 특히 서울은 지난 5월 29일 수원에게 홈에서 0:3 대패를 당하기도 하며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는 이런 양 팀 모두에게 무승의 고리를 끊을 절호의 기회일 터이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R 광주와 서울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된다. 두 팀 모두 무승의 고리를 끊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친 경기였지만 이번에도 무승 행진은 계속된다. 오늘 경기로 인해 서울은 11경기 연속 무승, 광주는 8경기 연속 무승으로 이어지며 무승 행진 탈출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전반 38분, 광주 이으뜸의 슈팅 이후 서울이 빠른 역습을 가져갔다. 팔로세비치가 침투하는 나상호를 향해 공간패스를 시도했고, 광주의 풀백 이민기와 센터백 곽광선 사이 공간으로 침투한 나상호가 윤보상 골키퍼까지 제치고 순식간에 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처음에는 부심이 기를 들며 오프사이드 판정을 했지만, 주심이 VAR실과 교신 후 득점으로 인정했다. 경기는 이후 서울이 수세를 굳히고 광주가 공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는데, 결국 후반 종료 직전 일이 터졌다. 광주가 롱볼을 올리는 과정에서 황현수허율에게 푸싱 파울을 했다는 판정이 나온 것이다. 주심은 VAR 온 필드 리뷰 결과 황현수의 반칙을 선언하고 광주의 PK를 선언했고, 허율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김종우가 시도했지만, 첫 PK는 양한빈 골키퍼가 정확하게 방향을 예측해 잡아내기까지 했다. 하지만 주심이 양한빈의 선방 과정에서 양한빈이 김종우가 PK를 차기 전에 라인에서 발을 뺐다고 판정했고, 재차 PK를 선언했다. 결국 광주 김종우가 두 번째 시도는 성공시켰고, 양한빈 골키퍼는 똑같은 방향으로 다이빙했지만 김종우는 반대쪽을 향한 킥을 성공시키며 광주에게 승점 1점을 안겨주게 된다.


1.18. 17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0:1 패)[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7R
2021년 7월 14일 (수요일) 19:3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이동준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0 : 1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FC 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25' 무고사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무고사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까지 상향되면서 무관중으로 치뤄진다.

홈팀 서울은 리그 17경기 4승 5무 8패로 1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서울의 부진에는 공격력 부재가 큰 몫을 했는데, 리그 17경기에서 단 17득점만을 올린 서울은 광주, 강원과 함께 팀 득점 공동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노장 박주영과 올 시즌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조영욱을 최전방 자원으로 기용했던 서울이지만 이번 경기는 다를 수 있다. 키 195cm 장신 스트라이커 가브리엘과 10여 년간의 유럽 생활을 마친 후 복귀한 공격수 지동원이 벤치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오늘 경기는 후반전 두 공격수의 기용이 서울의 남은 시즌을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경기가 되겠다. 원정팀 인천은 리그 18경기 5승 5무 8패 승점 20점으로 리그 8위. 인천의 마지막 공식경기는 지난 5월 29일 전북과의 경기였다. 서울은 코로나 여파로 연기된 경기를 6월 19일에 펼쳤기 때문에 인천으로서는 경기 감각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 하지만 리그 중단 전 4경기에서 전북, 포항 같은 상위권 팀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번 경기 선발 명단에 오르며 K리그 무대에 100번째 출전하게 되는 아길라르와 99번째 출전하게 되는 무고사의 호흡 역시 지켜볼 만 하다.

서울과 인천의 맞대결은 인천의 한점차 승리로 종료되었다. 홈팀 서울은 새로 영입한 지동원가브리엘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려보았지만 박정빈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무승의 수렁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고, 원정팀 인천은 아길라르무고사가 합작한 전반 25분의 득점을 끝까지 지키는데 성공하며 6위까지 순위가 상승하게 되었다.


1.19. 21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0:1 승)[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1R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20:00 (UTC+9)

포항스틸야드 (포항)
주심: 김동진
관중: 2,033명[코로나19]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0 : 1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포항 스틸러스
FC 서울
-
파일:득점 아이콘.svg
55' 고요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고요한
홈팀 포항은 리그 18경기 7승 6무 5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5위다. 포항은 시즌 초반 일류첸코, 팔로세비치의 이탈과 최영준의 임대 복귀, 하창래의 입대로 스쿼드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파이널 A에 안착했다. 다만, 팀의 핵심 자원이었던 송민규가 여러 불만족스러운 과정을 통해 전북으로 이적하며 포항 팬에게는 충격을 안겨주었다. 포항은 뒤숭숭한 분위기를 승리를 통해 바꾸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 원정팀 서울은 리그 18경기 4승 5무 9패 승점 17점으로 최하위다. 2018년 강등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던 서울은 18시즌 이후 최악의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다만, 서울은 포항과는 달리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알찬 보강을 완료했다.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과 장신 스트라이커 가브리엘을 영입한 데 이어 수비수 홍준호를 내어주고 베테랑 미드필더 여름을 영입했다. 그러나 아직 영입생들이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는 못하며 서울의 연속 무승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양 팀 모두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가운데 포항과 서울, 서울과 포항의 검빨더비가 시작된다.

포항과 서울의 검빨더비는 원정팀 서울의 승리로 끝이 났다. 홈팀 포항은 송민규라는 에이스의 부재를 여실히 느낀 경기가 되었고, 결정적인 장면을 창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패배를 겪게 된다. 원정팀 서울은 영입 효과를 이제서야 톡톡히 보게 되었다. 55분에 터진 선제골이자 결승골은 서울의 전방압박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는데, 포항이 센터백 진영에서부터 짧은 패스를 통한 빌드업을 하고 있었으나 포항 센터백의 킥을 백상훈이 기동력을 활용한 압박으로 차단했고, 재차 전민광이 앞쪽으로 때리려던 공을 그대로 가브리엘이 장신을 이용해 따냈다. 가브리엘이 좌측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하는 고요한을 향해 공간 패스를 넣어줬고, 고요한이 지체없이 공의 결을 따라 왼발을 이용한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영입생 가브리엘이 2경기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과 12경기 무승의 고리를 끊게 된 것은 서울에게 대단히 고무적인 결과다. 최하위였던 서울은 이번 경기를 통해 9위까지 껑충 뛰어오르게 된다.


1.20. 22R VS 울산 현대 (홈, 0:0 무)[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2R
2021년 7월 31일 (토요일) 20:0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박병진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0 : 0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FC 서울
울산 현대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조현우
한국 축구를 대표했던 '쌍용' 기성용이청용이 K리그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지난 포항 원정 승리를 통해 기나긴 무승의 사슬을 끊어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울산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수원 FC에게 일격을 맞으며 상승세가 다소 꺾인 상태다.

서울과 울산의 22라운드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되었다. 양 팀 모두, 서울의 경우에는 가브리엘의 부상으로, 울산의 경우는 2020 도쿄 올림픽 차출로 인한 이동경이동준의 부재로 활발한 공격보다는 안정적인 전략을 펼쳤고, 울산은 후반 들어 선수 교체를 통해 공격 일변도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서울은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나섰고 경기 막판 팔로세비치의 결정적인 슈팅도 있었지만 조현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 날 서울에서 뛰었던 여효진 선수가 사망하면서 경기 시작 직전 여효진을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1.21. 23R VS 광주 FC (홈, 1:0 승)[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3R
2021년 8월 8일 (일요일) 20:0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김대용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1 : 0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FC 서울
광주 FC
8' 지동원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지동원

최근 서울은 6경기 1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단 1승만을 거두며 불안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승점 21점으로 리그 10위에 위치했다. 이를 상대하는 광주 또한 최근 6경기에서 1승 3무 2패를 기록하여 서울과 마찬가지로 단 1승만을 기록중이고, 10위 서울과는 승점 2점차가 뒤진 채 리그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근 10경기 7승 2무 1패로 서울이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서울에 합류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여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동원의 K리그 복귀골로 경기는 1대0 홈팀 서울의 승리로 끝났다. 광주는 전반전 이른 시간에 실점한 이후 수비 라인을 낮춰 안정적으로 운영하다 후반 들어서 과감하게 높은 위치에서의 공격을 이어갔고, 이게 수비적으로 나선 서울에게 효과를 보며 좋은 기회를 창출했으나 번번히 서울의 수비벽에 막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어쨌거나 이번 승리로 서울은 재차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으며, 광주는 승리가 간절했던 경기에서 패하며 다음 경기에서의 승리를 또다시 기약하게 되었다.


1.22. 25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3:2 패)[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5R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18:00 (UTC+9)

전주월드컵경기장 (전주)
주심: 정동식
관중: 5,082명[코로나19]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3 : 2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전북 현대 모터스
FC 서울
5', 69' 한교원
19' 구스타보

파일:득점 아이콘.svg
45' 나상호 (PK)
85' 가브리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한교원
선두권 싸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는 2위 전북이 홈에서 FC서울을 불러 들여 2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격리 이후 2연전, 대구와 광주와의 연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1위 울산을 추격하고 있는 전북은 최근 공수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전력을 보이고 있다. 거액의 이적료를 들여 결국 손에 넣은 송민규를 필두로, 전역 후 팀에 보탬이 되고 있는 문선민과 외인 듀오 구스타보, 일류첸코까지. '송문구일'로 이루어지는 환상적인 공격 옵션은 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위협적인 조합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두 경기에서 다섯 골을 터트릴 정도로 전북의 공격력이 올라와 있는 상황, 하위권에 쳐진 서울을 상대로 3연승을 정조준한다. 원정팀 서울은 하위권에 쳐져 있지만 특히 같은 수준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제주와 성남이 어제 경기에서 모두 승점을 쌓았던 만큼, 오늘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상황.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지동원이 입단 후 득점을 터트리며 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는 만큼, 오늘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을 통해 전북의 골문을 노린다. 서 있는 위치는 달라도 더 큰 목표를 위해 승점을 사수해야 하는 두 구단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광복절에 펼쳐진 전북과 서울의 맞대결, 펠레스코어가 나오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한교원의 두 골과 구스타보의 득점을 묶어 홈 팀 전북이 나상호가브리엘이 득점하며 추격한 서울을 따돌리며 3연승에 성공한다. 전북은 울산에 비해 두 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 3점 차이로 간극을 좁히며 선두권 다툼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반면 서울은 최근 세경기에서 2승 1무,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초반 수비 불안의 여파로 강호 전북에게 아쉽게 덜미를 잡히며 순위 도약에 실패하게 되었다.

현재 서울 부진의 원인은 수비이다. 홍준호가 이적하고, 오늘과 같이 3백을 이용한 전술을 사용했을 때, 잔실수가 많고 볼 처리가 미흡한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해서 실점을 줄이는 것이 박진섭 감독이 해야 할 과제 중 하나이다. 또한, 나상호지동원을 투톱으로 사용했을 때, 지동원의 움직임이 보다 답답했고, 득점을 이어가는데 아려움이 있었다. 서울이 겨울에 영입한 지동원과 가브리엘을 활용하는 방식을 제대로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1.23. 20R VS 제주 유나이티드 (홈, 0:1 패)[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0R
2021년 8월 18일 (수요일) 19:3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김종혁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0 : 1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FC 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6' 김봉수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추가예정
제주 선수단 내에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되었다.

공격진 보강이 이루어지면서 전북에게 저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승점 획득에는 실패한 서울이 이번에는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노리고 있다. 다소 기복있는 시즌을 보내며 하위권으로 쳐진 서울은 이번 경기를 잡으면서 반등을 노려야 상위스플릿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대 제주는 득점 선두 주민규를 앞세워 선두권인 수원, 울산과 모두 무승부를 거두는 성과를 내고 있기에 결코 만만히 볼 수는 없는 상황. 양 팀의 통산전적은 9승 10무 6패로 서울이 앞서고 있으나 최근 10경기는 3승 4무 3패로 매우 팽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5경기로 좁혀보면 제주는 서울을 상대로 3승 2무를 거두며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서울은 이번 홈경기에서 반드시 상성을 극복해내야하는 과제도 가지고 있다. 서울은 선발라인업을 기성용 대신 팔로세비치로 변경하며 변화를 주었고 이적 후 활약 중인 지동원도 선발에 명단을 올렸다. 제주는 오늘도 제르소와 주민규를 활용한 창, 그리고 변함없는 스리백을 통해 방패를 갖출 예정이다.

서울이 양한빈까지 나와 마지막 1분을 집중력있게 몰아붙이고 있지만 밀집수비로 막아서는 제주. 이어진 코너킥도 오스마르의 헤더가 빗나가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제주가 12경기 무승을 끊어내며 승점 3점을 얻어냈고 다시 한번 상위 스플릿을 향한 희망을 이어간다. 현재 순위는 8위로 수원FC를 바짝 뒤쫓고 있다. 반면 서울은 11위에 그대로 정체되며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10위 성남 또한 인천에 패한 것이 그나마 미래의 추월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할 수 있겠다.


1.24. 26R VS 포항 스틸러스 (홈, 2:2 무)[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6R
2021년 8월 22일 (일요일) 18:0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김동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2 : 2
파일:포항 스틸러스 시안블루 엠블럼.svg
FC 서울
포항 스틸러스
29' 나상호
52' 가브리엘

파일:득점 아이콘.svg
45' 크베시치
78' 강상우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강현무
서울은 승점 24점(6승 6무 11패)으로 리그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 정도 되는 팀이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상당히 충격적인 일이지만, 11위 광주에 비해 2경기를 덜 치른 상태인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FC서울이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강등권을 탈출하기는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항은 승점 34점(9승 7무 7패)으로 리그 6위에 올라와있다. 후반기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지난 라운드 수원 FC를 상대로 3-1의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가 올라온 상태. 특히 강상우를 왼쪽 윙포워드로 배치하면서 팀의 공격력을 정상화시킨 김기동 감독의 지략이 돋보였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서울과 포항의 경기는 2-2로 종료되었다. 포항은 선제골을 내주고, 팔라시오스가 이른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끌고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크베시치가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가브리엘에게 실점했으나 강상우가 경기 막판 동점골을 기록했고, 강현무 골키퍼가 후반 추가시간 팔로세비치의 PK까지 막아내면서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반면, 서울은 상대 선수의 1명 퇴장 속에 오늘 경기를 리드하다가 포항에게 따라잡히면서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PK를 실축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산-제주-전북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승리할 수도 있던 경기에서 동점골을 내줘 승점 2점을 잃은 것은 타격이 크다.


1.25. 27R VS 울산 현대 (홈, 1:2 패)[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7R
2021년 8월 25일 (수요일) 19:3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김희곤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1 : 2
파일:울산 현대 엠블럼.svg
FC 서울
울산 현대
72' 조영욱
파일:득점 아이콘.svg
27', 33' 바코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바코
홈팀 서울은 리그 24경기 6승 7무 11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최하위이다. 서울은 3월 이후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강등권 부근에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포항 전에서는 한점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한 명 퇴장당했음에도 동점을 허용하며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리그 강호 전북과 3:2로 접전을 펼치고, 최근 3경기 중 2경기에서 두 골을 득점하며 공격력 부분에서 개선되고 있는 모습도 있다. 원정팀 울산은 리그 25경기 13승 9무 3패 승점 48점으로 리그 선두이다. 울산은 리그 2위 전북보다 두 경기 많이 치른 상태에서 승점 5점이 앞서고 있다. 이번 시즌이야말로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승점 3점을 착실히 쌓는게 필요하다. 다만 울산은 여전히 최전방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데, 야심 차게 영입한 힌터제어김지현이 계속 부진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젊은 스트라이커 오세훈은 아직 최대의 기량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경기 이청용의 멀티 골과 이동준의 활약 등 미드필더들이 강력한 기량을 뽐내며 울산의 전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도 하다. 부진을 끝내고 싶은 최하위 서울과 이번 시즌이야말로 우승을 원하는 울산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서울과 울산의 맞대결은 1-2로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전반전 27분과 33분, 단 6분 간격으로 최근 조지아 축구 국가대표팀 합류를 앞둔 바코가 폭발하며 울산이 순식간에 앞서나갔다. 홈팀 서울은 72분에 조영욱이 시즌 1호골을 넣으며 동점의 기회를 노리는 등 분전했지만 이번 경기에도 패배하게 되며 다른 하위권 팀들의 상승세와 대조적으로 탈꼴찌에 실패하게 된다. 원정팀 울산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전북과 여전히 승점 5점차를 내며 리그 선두를 유지하게 되었다.


1.26. 28R VS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1:0 패)[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8R
2021년 8월 29일 (일요일) 19:00 (UTC+9)

제주월드컵경기장 (서귀포)
주심: 박병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제주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1 : 0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제주 유나이티드
FC 서울
27' 이창민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이창민
홈팀 제주는 리그 25경기 5승 13무 7패 승점 8점으로 리그 8위다. 제주는 파이널 A로 진입 그룹과 승점 8점 정도 차이 나고 있는 반면에, 리그 최하위 서울과는 승점이 단 3점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최근 연승이나 연패의 흐름이 없는 제주는 이번 경기를 꼭 승리로 가져가며 강등 레이스를 벗어나 파이널 A로 향하는 경쟁 레이스에 참여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강력한 상태. 특히 지난 2경기는 원정 경기를 치르며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었을 제주지만, 홈에서는 어떤 경기를 보여줄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되겠다. 원정팀 서울은 리그 25경기 6승 7무 12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최하위. 서울은 지난 8월 8일 광주와의 맞대결 이후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승리가 없다. 후반기 들어 공격과 미드필드에서 원하는 보강을 이루어냈지만, 여전히 결과에 반전을 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최근 상대했던 팀들이 상대적으로 강팀이었던 점은 참작할 만하다. 8일 제주와의 맞대결에서 0:1 패배를 당한 서울이지만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제주에 복수가 필요한 상황.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제주에 승리를 거두지 못할 정도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서울이기에.

제주와 서울의 맞대결은 제주의 1:0 승리로 종료된다. 홈팀 제주는 이창민의 중거리 골을 통해 챙긴 이번 승리를 통해 파이널 A 진출 마지노선인 6위 포항과 승점 5점 차이로 좁히게 된다. 원정팀 서울은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계속해서 좋지 않은 흐름을 가져간다. 이번 경기에서도 탈꼴찌에 실패하며 서울은 강등권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고, 시즌 말이 다가오면서 점점 팬들의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한편, 최용수 전 FC 서울 감독이 경기 전에 어느 스포츠 유튜브에 출연해 FC 서울 선수들에게 "저 따위로 하면서 어떻게 서울 엠블럼을 달고 뛰나. '사흘 뒤에 경기가 있으니까?' '나는 국가대표니까?' 개소리 하지 말라 그래라. 그런 멘탈 자체가 틀려먹은 거다. 한 경기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설마 우리가 강등되겠어? 하는 설마가 현실로 올 수 있다"라며 혹평을 가했다. 또한 평소에 순한맛 해설로 유명하던 현영민도 이 경기를 중계하면서 "선수들이 기본이 안 되어 있다", "고액 연봉 받아가면서 90분도 못 뛰냐", "고액 연봉자들이 오히려 실적이 더 떨어진다." 등등 서울 선수들의 부족하기 짝이 없는 기본기와 정신력, 몸 관리 상태를 강하게 질타했다.[3][4]


1.27. 16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3:4 패)[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16R
2021년 9월 5일 (일요일) 19:0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이동준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3 : 4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svg
FC 서울
전북 현대 모터스
41' 오스마르 (PK)
67' 조영욱
68' 홍정호 (OG)

파일:득점 아이콘.svg
30' 쿠니모토
56' 일류첸코 (PK)
72' 이승기
90+3' 홍정호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홍정호
이 경기에서 서울은 지난 달에 공개 및 발매됐던 레트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홈 팀 서울은 현재 시즌 최하위를 마크하며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지동원과 김진야는 부상으로 또한 나상호는 A대표팀 차출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 5경기 1무 4패의 성적이 현재 순위를 말해주고 있다. 한편 원정팀 전북도 상황은 좋지 않다. 최근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획득한 사이에 선두 울산과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져 있고, 또한 최영준, 김진수, 김보경이 부상 및 컨디션 난조, 이용과 송민규가 A대표팀 차출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일류첸코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올 시즌 양팀의 맞대결은 전북이 2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최근 펼쳐진 경기에서는 전북이 한교원의 2골 활약을 앞세워 후반 막판 분전한 서울에 3-2로 승리한 바 있다. 최하위 및 부진 탈출을 원하는 서울은 젊은 선수들의 활력이 필요하고, 선두 추격을 원하는 전북은 수비 진영에서의 실수를 줄이는게 목표.

U-22 선수들을 선발에 8명이나 투입시키며 패기로 맞선 서울이 후반에 역전까지 성공시켰지만, 전북이 끝까지 공격을 유지한 끝에 동점과 후반 막판에 역전까지 성공시키며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선두 울산에 승점 4점 차로 좁히게 된다. 서울은 승점 3점이 0점으로 바뀌게 되면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게 되버렸다.

비록 연패 탈출에는 실패했지만 리그 2위 전북을 상대로 인상적인 투지와 대등한 명승부를 펼쳐 다음 경기들에서의 반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그리고 박진섭 감독과 강명원 단장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다음날 자진 사퇴했으며, 후임 감독으로는 안익수가 선임되었다..#

여담으로 2021년 9월 9일 skySports의 DYNAMIC PITCH의 리뷰에서 서울의 문제를 다루었다.


1.28. 29R VS 성남 FC (원정, 1:1 무)[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9R
2021년 9월 12일 (일요일) 16:30 (UTC+9)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주심: 김종혁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1 : 1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성남 FC
FC 서울
68' 박수일
파일:득점 아이콘.svg
58' 조영욱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조영욱
성남과 서울 양 팀 모두 과거 리그 우승 횟수가 무색할 만큼 현재 순위는 11위와 12위로 리그 테이블 마지막에 자리 잡고 있어 이 경기를 승점 6점짜리 경기로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홈 팀 성남은 지난 경기 무승부를 거두긴 했지만, 뮬리치에 의존된 득점력을 어떻게 푸느냐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고 또한 부상자가 산재해있다. 하지만, 경고누적 징계와 A매치 차출로 인해 빠졌던 권경원이 돌아오면서 다시 주전 수비벽을 가동시킬 수 있다는 점은 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정 팀 서울은 지난 전북과의 경기에서 뼈아픈 재역전패를 당하면서 최근 6경기 동안 5패를 기록하고 있다. 박진섭 감독이 물러났고, 2010년 우승시절 코치를 역임했던 안익수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였다. 서울은 불균형적인 밸런스 문제를 어떻게 맞추느냐가 고민거리겠고, 팀 내 중심인 기성용, 박주영, 고요한이 선발로 나섬에 따라 마음가짐도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1승 1무로 홈 팀 성남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단두대 매치의 개막이 다가온다.

성남과 서울 두 팀 모두 차하위와 최하위라는 상황 속에서 승점 3점을 타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58분에 터진 조영욱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서울과 68분의 박수일의 동점 이후 역전골을 성공시키지 못한 성남 모두 아쉽게 승점 1점에 만족한다. 또한 오늘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서울과 성남, 모두 무승 행진이 계속 이어진다.


1.29. 30R VS 수원 FC (홈, 2:1 승)[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0R
2021년 9월 19일 (일요일) 16:3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박병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2 : 1
파일:수원 FC 로고.svg
FC 서울
수원 FC
1' 조영욱
9' 나상호
파일:득점 아이콘.svg
90+1' 무릴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나상호
홈팀 서울은 리그 28경기 6승 8무 14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최하위다.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잠깐의 호성적 뒤에는 계속해서 부진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 서울에게는 파이널 라운드까지 단 4경기가 남았는데,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서울의 새로운 행보가 주목되는 순간이다. 원정팀 수원 FC는 리그 28경기 11승 8무 9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4위다. 수원 FC는 서울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시즌 승격팀이지만 승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구단 최초로 파이널 A와 ACL 진출을 노리고 있을 정도. 수원 FC는 공격적인 팀컬러를 갖추면서도 이번 시즌 리그 강호들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를 해왔기도 하다. 서로 다른 목표를 갖고 경기에 임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서울과 수원 FC의 맞대결은 서울의 2:1 승리로 종료된다. 이로써 서울은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드디어 빠져 나오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겨가고,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거두게 되며 코로나19로 연기된 경기들이 많은 강원 FC를 일단 누르고 리그 11위로 올라간다. 원정팀 수원 FC는 후반들어 계속 시도한 공세에도 충분한 득점을 가져가지 못했다. 특히 라스의 '벨트비크'화와 공격진의 세모발화는 치명적이었는데, 무릴로의 만회골로 영패는 면했다. 이번 경기 승리 시 3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지만 패배하게 되며 리그 4위에 머무르게된다.


1.30. 31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0:0 무)[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1R
2021년 9월 22일 (수요일) 19:0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김동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0 : 0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FC 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기성용
서울은 승점 29점(7승 8무 14패)으로 리그 11위에 올라와 있다. 12위인 강원과의 승점차가 2점이지만, 강원이 서울에 비해 3경기를 덜 치룬 상황인만큼, 안심하긴 이른 상황이다. 비트코인, 고참급 선수들의 골프장 논란 등 선수단 내의 잡음이 많았으나 지난 라운드 수원 FC 전에서 달라진 모습과 함께 승리를 거두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 중심에는 "슈팅햄찌" 조영욱의 엄청난 활약이 있는데, 최근 5경기 동안 4골을 성공시키면서 그간의 아쉬운 모습을 지우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인천은 승점 36점(10승 6무 12패)으로 리그 7위.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던 전반기와 달리,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면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등하지 못한다면 올해도 상위 스플릿행 막차 티켓을 놓칠 수 있는 만큼, 조성환 감독 또한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고자 할 것이다. 늘 치열한 경인 더비, 두 팀이 평년과는 조금 다른 순위에서 서로를 상대한다.

치열했던 경인 더비는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되었다. 오늘 경기의 무승부로 서울은 지난 수원 FC 전에서 승리하며 가져가는듯 했던 좋은 흐름을 살리지 못하게 되었으며, 인천은 비록 승점 3점을 얻지는 못했지만 3연패의 흐름을 일단 무승부로 끊어내면서 서울과 함께 아쉬운 승점 1점을 나눠 획득하게 되었다.

이 경기 무승부로 FC 서울의 파이널 A 행 모든 경우의 수는 사라졌다.


1.31. 32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0:2 승)[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2R
2021년 9월 26일 (일요일) 15:00 (UTC+9)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주심: 이동준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수원 삼성 블루윙즈 로고.svg
0 : 2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수원 삼성 블루윙즈
FC 서울

파일:득점 아이콘.svg
63' 조영욱
85' 나상호 (PK)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조영욱
32R에서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가 펼쳐진다. 홈 팀 수원은 후반기 들어서면서 팀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이전 10경기에서 3무 7패를 기록하다가 새로운 왼발의 해결사 이기제가 맹활약하면서 지난 주중에 강원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면서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역시 한 때 최하위로 떨어진 순위, 그리고 무언가 맞지 않는 플레이의 연속이었지만, 안익수 감독 부임 이후 선수들의 에너지가 달라지면서 3경기에서 1승 2무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경기는 다른 때보다 영건들의 활약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2019년 FIFA U-17월드컵 8강을 합작했던 수원의 정상빈과 서울의 이태석, 이한범이 팀의 주전, 백상훈이 스쿼드 멤버로 도약하면서 이들의 맞대결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수원은 헨리가 경고누적으로 출전이 불가하지만, 언제든지 장착된 왼발을 가지고 있는 이기제를 주목해야 하며, 서울은 햄스터가 아닌 몬스터로 돌아온 조영욱의 날카로움도 눈여겨봐야 한다. 수원의 김건희, 권창훈과 서울의 지동원 역시 부상에서 복귀해 후반 출격을 기다린다. 이번 시즌에는 양 팀이 1승 1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으며, 2경기에서 총 6골이 터질만큼 난타전을 치루고 있다. 아직 ACL의 끈을 놓치않은 수원과 강등권과 격차를 벌이고 싶은 서울의 슈퍼매치가 기대된다.

안익수 감독 체제 하에서 부활의 기세를 끌어올리는 서울이 승리를 가져감과 반대로, 수원은 지난 강원전의 기세가 뚝 꺾여버림과 동시에 팬들이 느끼기에 석연치 않을수도 있었던 몇몇 판정에 불만을 가지며 무득점 2실점 패배를 감수해야했다. 서울은 전반부터 점유율을 챙겨간 것을 바탕으로 나상호조영욱이 공격을 주도하면서 수원의 수비를 흔들었고, 결국 이렇게 지속적으로 시도하던 공격이 후반에는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수원에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하여 후반기 들어 펼쳐진 상승세를 이어간다. 반면 수원은 헨리의 공백을 또 다시 느끼게 되면서 수비가 흔들리는 상황이 자주 있었고, 이것이 패착으로 크게 작용했다. 수원 입장에선 권창훈김건희의 복귀가 그나마 위안이었던 경기.


1.32. 33R VS 대구 FC (홈, 1:1 무)[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33R
2021년 10월 3일 (일요일) 19:00 (UTC+9)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
주심: 박병진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1 : 1
파일:대구 FC 엠블럼 블랙.svg
FC 서울
대구 FC
39' 팔로세비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45' 정치인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정치인

이번 라운드를 끝으로 잔디 공사 관계로 잠시 홈 경기장을 잠실로 옮길 서울은 안익수 감독 부임 이후 부진에 빠졌던 팀이 상승세로 이끌리고 있다. 지난 슈퍼매치에서 해낸 2-0 완승을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의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7경기 5골을 득점하면서 지난 라운드 MVP를 기록한 조영욱을 비롯하여 기성용, 오스마르, 이태석의 신구 조화가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면서 안익수 감독의 전술을 잘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주전 수비수로 거듭난 이한범의 부상으로 중앙 수비의 재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원정 팀 대구는 정태욱김재우의 부상 공백을 김진혁홍정운이 훌륭히 매꾸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최근 4승 2무로 꾸준한 성적 끝에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용래의 경고누적 결장과 세징야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걱정되지만, 에드가의 공중 플레이와 라마스의 왼발이 대구의 공격을 이끌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원정 팀 대구가 1승 1무로 앞서 있다.

서울이 전반 39분만에 나상호의 수비를 속이는 백패스와 팔로세비치의 그림같은 중거리 슈팅 골 덕에 한점차로 먼저 앞서 갔지만,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터진 정치인의 득점으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89분에 고광민이 퇴장당하며 대구가 추가시간에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는게 아닌가 기대해본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두 팀 모두 한 골씩만 주고 받으면서 무승부를 거둔다. 서울은 승점 1점을 보태면서 오늘 제주에게 패한 성남을 누르고 9위로 올라섰고, 대구는 수원 FC와 승점 4점차로 리그 3위를 유지한다.


1.33. 24R VS 강원 FC (원정, 1:4 승)[편집]


파일:K리그1 로고.svg
2021 K League 1 24R
2021년 10월 24일 (일요일) 15:00 (UTC+9)

강릉종합운동장 (강릉)
주심: 김동진
관중: 1,868명[코로나19]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1 : 4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강원 FC
FC 서울
45+3' 김대원 (PK)
파일:득점 아이콘.svg
32' 강상희
49' 팔로세비치
56' 윤종규
67' 조영욱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기성용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강원과 서울이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은 지난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번 서울전 결과에 따라 중위권 유지 여부가 달려있다. 원정팀 서울도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치른 5경기에서 2승 3무 무패행진을 달리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종전에서 웃을 수 있는 팀은 누구일지 기대된다.

강원과 서울의 최종전 경기는 서울의 4-1 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서울은 안익수 감독 체제 이후 강팀의 면모를 완전히 되찾았고 오늘 강상희, 팔로세비치, 윤종규, 조영욱이 골고루 4득점에 성공하며 결정력 부분에서도 확실히 달라졌음을 증명했다. 반면 강원은 수차례 찾아온 찬스를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하며 홈에서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강원과 서울 두 팀 모두 승점 37점으로 같아졌지만 오늘 경기 결과로 다득점에서 앞선 서울이 9위, 강원이 10위에 자리잡게 되었다.


2. 파이널 라운드[편집]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하이브리드 잔디로의 필드 교체 공사에 들어가기에, 파이널 라운드에서의 홈 배정 경기는 잠실의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5]


2.1. 34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2:0 패)[편집]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B 34R
2021년 10월 30일 (토요일) 14: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천)
주심 : 김대용
관중 : 1,815명[코로나19]
파일:인천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2 : 0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인천 유나이티드
FC 서울
77' 송시우
90+6' 김현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송시우
양 팀은 33라운드 끝에 이젠 파이널B에서 치열한 잔류싸움에 돌입하게 된다. 인천은 현재 승점 40점으로 8위, 서울은 승점 39점으로 9위에 위치해 있다. 인천은 7경기 끝에 지난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무고사아길라르 없이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획득하였고, 서울은 지난 라운드 강원을 4-1로 대파하며 최근 3승 3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은 주포인 무고사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인천에서 부활에 성공한 김현을 주축으로 득점 사냥에 다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최근 신임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던 순위를 만회하고 어린 선수들이 크게 성장하면서 성적과 미래를 동시에 잡고 있다. 인천은 아길라르가 경고 누적 징계에서 복귀하면서 스쿼드에 숨통이 트였지만, 서울은 팔로세비치가 지난경기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하면서 결장한다. 올 시즌은 1승 1무 1패로 팽팽한 양 팀. 이번 경기는 오랜만에 원정팬들과 함께하는 경기인데, 인천은 구단통산 700경기, 서울은 지난해 유명을 달리한 김남춘 선수를 위해 서로의 팬들에게 좋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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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이른 시간부터 수적 우위를 가져갔기에 조금 더 여유가 있었고, 후반에 송시우의 '시우타임'이 1골 1도움 맹활약으로 빛을 발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파이널B 첫 승을 거둔다. 한편 서울은 전반 13분만에 나온 백상훈의 퇴장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고, 안익수 체제에서 첫 패배를 기록한다. 경기 자체도 다소 거친 편이었으며, 전반 4분에는 원정석에 자리한 서울 팬들이 김남춘을 추모하기 위한 박수를 치며 걸개를 들기도 했다.


2.2. 35R VS 광주 FC (원정, 3:4 승)[편집]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B 35R
2021년 11월 3일 (수요일) 19:00

광주축구전용구장 (광주)
주심 : 박병진
관중 : 932명[코로나19]
파일:광주 FC 엠블럼.svg
3 : 4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광주 FC
FC 서울
43' 김종우
46' 이찬동
51' 엄원상

파일:득점 아이콘.svg
65' 알렉스 (OG)
68' 팔로세비치
79' 강성진
88' 고요한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고요한
홈 팀인 최하위 광주는 지난 강원과 맞대결에서 골을 주고 받은 끝에 종료 직전 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만 획득하는데 그쳤다. 아쉽게 승점 3점은 놓쳤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는게 그나마 긍정적인 점. 원정팀 서울은 인천과의 경인 더비 경기에서 완패하며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 첫 패를 기록하였고, 2경기 연속 퇴장자가 나오면서 다시 강등권 살얼음판 순위인 1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광주는 최근 엄지성-엄원상의 맹활약과 후반 조커로 투입되는 허율금호고 출신들의 활약과 부상 복귀 후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는 윤보상 선수의 선방을 이번 경기의 키 포인트로 생각할 것이다. 서울은 경고누적 징계에서 복귀하는 팔로세비치와 전방의 나상호, 조영욱, 그리고 여전히 뒤에서 중원을 지켜주는 기성용오스마르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양 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원정팀 서울이 2승 1무로 우위를 가져간 가운데, 승점 6점짜리가 될 경기가 주목된다.

인천 원정에서 80분 간 10명이서 뛴 여파 때문인지 전반전에는 광주의 전방 압박과 겹쳐 수비진의 선수들의 기본적인 패스 실수가 상당히 많았다. 기세를 몰아붙인 광주가 후반 중반까지 3골 차로 앞서면서 승점 3점을 손쉽게 획득하는가 했지만, 광주가 지친 사이 오스마르의 포지션 변경과 함께 서울이 경기력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오히려 공격 쪽에 교체카드를 가져가면서 지쳐가는 중원의 틈을 노리면서 차근차근 득점을 해냈고, 마침내 네 골차를 뒤집는 강원이 아닌 세 골차를 뒤집는 서울의 대역전 시나리오를 써내고야 말았다. 한편 광주는 계속 지적받던 뒷심 부족과 교체술의 미스로 인해 인해 상대팀의 희극에 희생양이 되며 사실상 강등에 매우 가까워지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 문서 참조.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다는 말이 어울리는 명경기.

극적인 승리와 별개로 앞선 인천전과 마찬가지로 서울 벤치의 약점이 부각된 경기였다. 전반만 소화환 기성용을 제외한 교체 카드 4장이 전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왔다.

인천전에선 선수들 10명이서 뛰느라 체력 소모가 급격한 선수들의 체력 안배, 광주전에선 세 골 허용한 상황에서 교체를 통한 반전을 노려보는게 이상한 선택이 아님에도 교체 카드를 굉장히 늦게 썼다. 안익수 감독이 누누 산투처럼 선수 기용폭이 좁은 감독도 아닌데 이런 결과가 나온건 결국 서울 벤치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주전급 센터백과 3선을 겨울에 영입하지 않은건 분명 서울 프런트진의 큰 실책이지만 그래도 여름 이적시장까지 바쁘게 움직여 없는 살림에도 뎁스를 괜찮게 다졌다. 문제는 시즌 내내 속출하는 부상자. 21시즌 서울은 이전 시즌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부상이 많다.

21시즌 큰 기대와 함께 영입된 지동원, 박정빈, 여름, 채프만이 전부 크고 작은 부상 이슈가 발생해 제대로 뛰지 못했다. 정한민은 시즌 중반을 통째로 날렸고, 이한범은 사실상 시즌 아웃, 김진야도 기약없이 이탈해 했다 이 날 종료직전 교체투입되어 복귀신고를 했다. 이한범처럼 경기중에 사고로 다친 불운한 케이스도 있지만 안 그런 케이스가 더 많고, 노장들이라서 그렇다기엔 한창 젊은 선수들도 자주 다쳤다.

가능성은 크게 두 가지. 우선 팀 트레이닝 파트 전반적인 역량에 의혹을 제기할 수 있고, 다음으로 코로나 여파로 따뜻한 해외에서 동계훈련을 하지 못하고 국내에서 치룬것. 따듯한 곳에서 한 시즌을 소화할 몸상태를 만들지 못하면 여파가 굉장히 크게 간다.

물론 이건 서울말고 다른 구단들도 전부 해당되는 사안이긴 한데 서울은 황현수가 사고쳐서 일정 꼬이고, 자가 격리 하느라 선수단이 바이오리듬을 유지하기 특히나 힘든 여건이었다. 물론 어느 하나가 아니라 복합적으로 작용했을수도 있다.


2.3. 36R VS 성남 FC (홈, 3:0 승)[편집]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B 36R
2021년 11월 7일 (일요일) 19:00

서울올림픽주경기장 (서울)
주심 : 신용준
관중 : 3,680명[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3 : 0
파일:성남 FC (7성) 엠블럼.svg
FC 서울
성남 FC
15' 조영욱
57', 88' 팔로세비치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조영욱
서울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공사로 인해 올해 잔여경기에서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쓰게 된 홈 팀 10위 서울은 지난 광주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지고 있었지만, 이를 후반에 4-3으로 역전시키면서 극적으로 승점 3점을 획득, 강등권 위기에서 벗어났다. 특히 이 날은 준프로선수인 강성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치면서 리그 데뷔골이자 팀의 동점골을 만들기도 했다. 9위 성남은 지난 라운드 인천과 경기에서 마상훈의 공백을 이창용이 잘 막아내며, 승점 1점 획득에 성공했다. 서울은 지난 경기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측면과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를 주 루트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성남은 경고누적에서 복귀하는 마상훈이 권경원과 함께 단단한 수비벽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고, 지난 서울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던 박수일의 물오른 킥 감각을 또 한번 기대하고 있다. 양 팀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 2무로 성남이 우세한 가운데 승점 41점인 성남, 40점인 서울, 승점 1점차인 양 팀의 경기가 시작된다.

서울이 조영욱의 선제골과 팔로세비치의 멀티골로 성남에 3-0 완승을 거두면서 9위로 올라선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 2무로 성남이 더 앞섰던 것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변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성남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하필 남은 두 경기의 상대들인 강원, 광주와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치게 되었다.


2.4. 37R VS 강원 FC (홈, 0:0 무)[편집]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B 37R
2021년 11월 28일 (일요일) 16:30

서울올림픽주경기장 (서울)
주심 : 이동준
관중 : 6,375명[코로나19]
파일:FC서울 엠블럼(적색배경).svg
0 : 0
파일:강원 FC 엠블럼.svg
FC 서울
강원 FC
-
파일:득점 아이콘.svg
-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기성용
2021년 11월 16일 최용수의 강원 FC 감독 오피셜이 뜨며 감독 데뷔전이 서울전이라는 아이러니한 매치가 성사되는 것이 확정지어졌다. 최근 세 골차를 뒤집는 서울로 대표되듯이 팀 분위기가 좋은 안익수의 서울과 최근 악재가 겹치며 분위기가 뒤숭숭한 최용수의 강원 간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홈 팀 9위 서울은 지난 성남과의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이번 경기에서 승리든 무승부든 승점을 획득할 경우 자력으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하게 된다. 안익수 감독 체제 하에서 9경기를 치루며 패배 숫자는 단 하나인데, 그 돌풍의 중심에서는 핵심 2선 자원 중 하나인 팔로세비치가 최근 5득점을 몰아치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원정팀 11위 강원은 새로운 사령탑으로 누구보다 서울을 잘 아는 최용수 감독이 선임되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한 팀의 날개짓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인천과의 경기에서도 선제골 이후 바로 실점을 하면서 수비의 불안감을 노출했는데, 이번 경기 역시 임채민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수비의 균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강원 두 팀 모두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둔다. 최용수 감독의 짠물축구가 돋보인 강원은 점유율은 서울에 다 내주었지만 실리를 챙겨가는 공격을 순간 순간 선보이며 승점을 챙겨갔고, 이 경기로 서울은 잔류에 성공했다. 또한 어제 이미 승리를 거뒀던 성남 역시 확실히 잔류에 성공한다. 강원은 11위를 확정하며 대전 하나 시티즌승강PO를 준비하게 되었고, 광주 FCK리그2로 강등되었다.


2.5. 38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1:2 승)[편집]


파일:K리그 로고(흰색/가로형).svg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B 38R
2021년 12월 4일 (토요일) 15:00

포항스틸야드 (포항)
주심 : 김우성
관중 : 3,863명[코로나19]
파일:포항 스틸러스 로고.svg
1 : 2
파일:FC서울 엠블럼(백색배경).svg
포항 스틸러스
FC 서울
42' 임상협
파일:득점 아이콘.svg
74' 팔로세비치
78' 조영욱

경기 하이라이트
Man of the Match: 조영욱
ACL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고 금의환향한 포항과 감독 교체 이후 반등에 성공한 서울의 경기다. 포항은 핵심전력이 이탈하는 가운데서도 ACL 결승행이라는 성과를 이뤄냈지만 우승은 아쉽게도 달성하지 못했기에 이번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유종의 미를 선물하려는 의지가 강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번 시즌 홈 마지막 경기인만큼 사력을 다해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시즌 대부분 최하위권에 머물렀음에도 안익수 선임을 기점으로 마지막 라운드 전에 잔류를 확정하는 반전을 보여주었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최근 10경기 기준 포항이 5승2무3패로 앞서고 있으며 올시즌 전적은 1승1무1패로 호각세인 상황. 이번 경기 또한 팽팽한 승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6-37라운드 다이나믹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팔로세비치 더비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양 팀 모두 팔로세비치에게 의존도가 높았던 기억이 있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올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는 오범석의 은퇴식도 진행될 예정이기에 여러모로 뜻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포항이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임상협을 통해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최근 물이 제대로 오른 팔로세비치조영욱이 단 4분 간격으로 연속골을 집어넣으며 경기를 뒤집어냈다. 결국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는 팀은 서울이었고, 리그 순위까지 7위로 끌어올리며 파이널 그룹 B에서 최고지점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포항은 비록 패배하며 9위로 내려갔지만 AFC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이라는 성과로 명확한 수확이 있던 한 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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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U V W X Y Z [ \ ] ^ _ ` a b c d e 코로나19로 인한 부분적 유관중[매진] A B C D E [1] 이때 예전에 뛰었던 팀의 예우를 지키기 위해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우천] [2] 2014년 10월 5일 경기 후 처음이다.[3] 이들이 이렇게 분노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 최용수는 선수 시절에는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기 전인 안양 LG 치타스 시절부터 팀과 함께 했던 프랜차이즈 선수였던데다가, 선수 생활을 은퇴한 후에도 팀에 남아 말단 코치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고 올라와 감독으로 취임해 팀의 역사를 새로 쓴 지도자로서도 상징성이 큰 인물이다. 또한 현영민은 서울과 함께 한 시간은 짧지만 김진규, 아디, 최효진과 함께 팀 역사 상 최고의 포백 조합으로 불리는 이른바 판타스틱 4의 일원이며, 은퇴 후에는 해설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의 스쿼드 및 박진섭의 포백 전술이 갖고 있는 장단점도 잘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서울의 경기력을 보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4] 참고로 최용수 전 감독은 FC 서울 선수들의 정신력을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지휘를 맡은 연예인 팀FC 구척장신보다 못하다는 식으로 비교했다. 현재 서울의 상황의 심각성을 알 수 있는 부분.[5]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홈으로 쓰는 서울 더비의 서울 이랜드 FCK리그2 32라운드 경남 FC의 경기가 2021시즌 홈 최종전이자 리모델링전 마지막경기이고 이후에는 원정경기만 남아 FC 서울과 경기가 겹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