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버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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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 ★:진 최종보스 밑줄:용신교파 소속





만상의 서 캐릭터
[목록]

O:N등급부터 *:스킬북 여부(색 표시) ☆:SSR등급 고정 ★:무료 배포 캐릭터



1. 개요
1.1. 성능
1.1.1. 스킬 강화
1.2. 스킬북 레이저
1.3. 레이저 SP
1.3.1. 스킬 강화
2. 작중 행적
2.1. 레이저 서브 스토리
2.2. 다이애나 서브 스토리
2.3. SP 이벤트 스토리[1]
2.4. 본편
3. 인물 관계
4. 대사
5. 기타


1. 개요[편집]


파일:雷薩_暗之行_illustration.jpg

파일:170px-一階_Icon.png어둠의 길

파일:雷薩_殺之勢_illustration.jpg

파일:170px-二階_Icon.png처참한 살육

파일:雷薩_死之軍武_illustration.jpg

파일:170px-三階_Icon.png죽음의 장군

서명
혼결정
스토리 보상
파일:雷薩_Symbol.png
파일:雷薩魂能結晶_M_Icon.png
파일:生鏽彎刀_M_Icon.png
스탯 (SSR/LV 70/+0 기준)
공격력
체력
부활 혼 개수
4814
22570
8
Lazer Bernard / レイザー ・バナド / 雷薩 ・伯納德
氷월 (얼음의 달) 9일 생[2] / 23세(R)→30세(SR)→41세(SSR) / 178cm
(CV. 오키아유 료타로)
원래 태양왕국의 병사 출신이지만 포로가 되어 수많은 고난과 죽음으로부터 도망 다니다 사막왕국의 전사가 되어 장군의 자리까지 올라갔다. 높은 충성심으로 여왕 다이애나를 보좌하고 있으며 신전 세력과 대립을 이루고 있다.
무력이 뛰어나지만 음울한 성격에 전신에 살기가 가득하여 여왕 다이애나 말고는 그의 곁에 다가가려는 사람이 왕국에서는 거의 없다. 자신의 감정을 잘 숨기기 때문에 그가 선한 건지 악한 건지 사람들은 알 도리가 없으며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냉철함까지 지니고 있어 왕국 내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사막왕국의 장군으로 승진한 레이저는 다이애나 여왕을 지키는 그녀의 가장 어두운 그림자가 되었다...... (SSR)

참모 스킬
혈로 이탈[3]
전장에 있는 적의 수가 2명 이상일 시, 아군 캐릭터의 공격 스킬 계수가 20% 증가한다.
패시브 스킬
절명의 깨달음[4]
무장 상태에서 레이저가 받는 피해가 30% 감소한다.
만약 적의 공격을 회피하면 맨손 상태로 진입한다.
1혼 스킬
사혼의 낫[5]
무장 상태: 강화와 민첩을 얻는다.[강화][민첩]
맨손 상태: 무장 상태에 진입하고, 자신의 실드(x1.5)를 채운다.
2혼 스킬
찰나의 강습[6]
무장 상태: 전방의 적에게 기본 공격(x2)을 가한다.
맨손 상태: 후방의 적에게 기본 공격(x1)을 가하고 3턴 간 중독을 부여한다.[중독]
4혼 스킬 방형
죽음의 나선[7]
무장 상태: 적 전체에게 기본 공격(x2)을 가하고 맨손 상태에 진입한다.
맨손 상태: 지정된 적의 HP가 본인의 HP 최대치보다 낮으면 즉시 사살하고, 그렇지 않으면 기본 공격(x3)을 가한다.

스킬 강화 (+1/+2)
참모 스킬
혈로 이탈
전장에 있는 적의 수가 2명 이상일 시, 아군 캐릭터의 공격 스킬 계수가 30% 증가한다. 아군 턴 시작 시, 전방 아군이 [민첩]과 [도발]이 부여됐을 경우 1혼 스킬이 발동된다.[민첩][도발]
패시브 스킬
절명의 깨달음
영구적으로 [도발]을 얻는다. 무장 상태에서 레이저가 받는 피해가 40% 감소한다. 만약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받은 피해가 0일 경우 1혼 스킬을 발동한다.[도발]
1혼 스킬
사혼의 낫
무장 상태: 맨손 상태에 진입하고, 3턴간 [강화] 및 [민첩]을 얻는다.[강화][민첩]
맨손 상태: 무장 상태에 진입하고, 자신의 실드(x1.5)를 채운 뒤, [피해 감소]를 얻는다.[피해감소]
2혼 스킬
찰나의 강습
무장 상태: 전방의 적에게 기본 공격(x2.5)을 가하고, [전의]를 얻는다.[전의]
맨손 상태: 지정된 적에게 기본 공격(x2)을 가하고 3턴 간 [중독]을 부여한다.[중독]
4혼 스킬 임의형
죽음의 나선
무장 상태: 적 전체에게 기본 공격(x3.5)을 가하고 맨손 상태에 진입한다.
맨손 상태: 지정된 적의 HP가 본인의 HP 최대치보다 낮으면 즉시 사살하고, 2개의 금색 혼을 얻는다. 그렇지 않으면 기본 공격(x6.5)을 가한다.


티저 영상

1.1. 성능[편집]


2019년 9월 18일 전귀의 혼부여에서 출시된 신캐릭터로, 딜슾과 더불어 즉사기를 보유한 몇 안되는 캐릭터이다.[8] 다만 출시직후 커뮤니티의 반응은 마리아와 달리 생각보다 미지근했는데, 바로 성능이 구려서(...). 패시브도 참모도 심심함을 넘어선 저질급이며 스킬 계수도 어쩡쩡한데[9] 차별화요소가 되었어야 할 HP의 계수가 딜슾보다 낮다. 딜슾이 싹 쓸어버릴 수 있는 잡몹들을 레이저는 하나 잡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당연히 레이저의 단일참살보다 광역참살을 하는 딜슾이 더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고 하위호환으로밖에 취급되지 않았던 점이 결정타를 날렸다. 심지어 공격 외의 주요 기능이라고 볼만한 중독이나 참살같은 요소가 맨손으로 바뀌어야 사용 가능한데, 그 조건이 1혼의 민첩으로 회피하거나 4혼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당장 연구된 조합도 없고 도전, 탐색에도 마땅히 쓸만한거리가 없는지라 조합을 찾은 로우나 상향받은 실험체 스킬북보다 좋지 못하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성능 외적으론 여태까지 나온 캐릭터들의 퀄리티에 비해 스킬 이펙트도 상당히 심심하다는 아쉬움도 나오고 있다.[10] 장군이란 지위를 가진 캐릭터이며 작중 전투력 묘사상 압도적인 무력을 과시하는 연출을 기대한 목소리가 많았다.사실 미라지 7장 이펙트가 플레이 연출을 상회한다 무장 4혼이나 맨손 4혼이나 못만든건 아니지만 그동안 미라지캐릭터의 임팩트에 못미친다는 평.

아무튼 저런 상황인데 성능과 간지를 모두 챙긴 그분의 등장과 그슾의 리메이크까지 겹쳐지는 바람에 등장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역대급 무관심을 받고 있다(...) 신 혼부여에 크리스탈과 책갈피를 투자하기에는 야풍이 너무나도 매력적이어서[11] 어그로를 다 빼앗겼다. 게다가 해외쪽 공지에 전귀가 끝나고 오는 다음 혼부여가 하필 셜리 SP를 출시한다는 공지가 나오면서 관심이 또 다시 그쪽으로 다 쏠리고, 3월말에 비록 성능 면에서는 좋지는 않아도 미형의 외모 덕에 셜슾과 함께 피규어 취급 받는 모 캐릭터까지 나오고 훗날 나올 야킨SP가 출시된다는 공지가 나오자 존재감 없는 타이틀을 또 보여주고 말았다. 사막왕국 장군님이라면서요? 헌데.... 비록 미란다나 셜슾도 영 시원치않은 성능 때문에 같이 묻히긴 했지만 저쪽들은 이쁜 미형 피규어정도의 소리는 듣고 밸패 여부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손대기 쉬운 구조이다보니 약간이나마 희망적이지만, 레이저는... 그리고 셜슾이 기어이 원더에 취직하면서 이도 저도 아닌 레이저는 오늘도 고통받고 있다

2019년 11월 21일에는 보스원더인 응전 카지노왕 고리에서 구루왈트의 개밥(...)으로 출전했다.[12][13]졸지에 장군에서 개밥 신세가 된 레이저 지못미(...)

1.1.1. 스킬 강화[편집]


확실히 불합리하다고 느껴졌던 시절을 생각하면 매우 강해졌다. 4혼 스킬이 전체공격임에도 매우 높은 편이고, 맨손 상태인 4혼은 전체 캐릭터 중에서도 수치만으론 상당한 수준이다. 그 외에도 1혼으로 무장/맨손 스위칭이 가능하다던가, 2혼의 위력 증가는 물론 전의도 붙는 등 답없는 과거를 청산하려는듯 엄청난 푸쉬를 받았다.

다만 그럼에도 원더에서 당장 쓸 가능성이 있는지는 미지수. 팡, 제롬SP처럼 강해지긴 했으나 애정이 있다면 해도 좋고, 아니면 구슬 아끼는게 현명한 상황으로 보인다. 그래도 영구적으로 도발을 얻었고 4혼이 상당히 강력한 전체공격이다 보니 자한코인으로 쓰일 가능성도 있는 편.

4주차 원더 잔기술 무효에서 레이저(스킬강화+1) 샤리스SR 다이애나(스킬강화+1) 자한이 확률이 50%에 조금 안 되는 0턴 조합으로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샤리스가 쓰이는 것부터 치명적이고 콜 제물 조합이나 시온SP+마리아SP 같은 더 좋은 택틱이 있기에 말 그대로 예능 택틱.

1.2. 스킬북 레이저[편집]


파일:레이저_스킬북.png

파일:170px-三階_Icon.png성백의 탈환자

스탯 (SSR/LV 70/+0 기준)
공격력
체력
부활 혼 개수
4814
22570
8

참모 스킬
살심 단죄
아군 턴 시작 시, 전장에 있는 아군 수가 1명 이상일 때, 전방의 아군이 동시에 [강화]와 [피해 감소]를 지니고 있거나 [실드 전환]과 [실드 수혈]을 지닐 경우 2혼 스킬을 발동한다.
패시브 스킬
성스러운 정화
영구적으로 [도발] 부여. 본 캐릭터가 무장 상태에 진입할 때, 영구적으로 [저지]를 얻는다. 맨손 상태에 진입할 때, 자신에게 부여된 [저지]를 제거하고, 아군 지정 캐릭터의 속성이 아닌 혼을 1개 제거한다.[저지]
1혼 스킬
징계의 집념
무장 상태: 맨손 상태에 진입하고 아군 전체에게 2턴간 [피해 감소]와 2턴간 [실드 수혈]을 부여한다.
맨손 상태: 무장 상태에 진입하고 아군 전체에게 2턴간 [강화]와 2턴간 [실드 전환]을 부여한다.
2혼 스킬
성도 강습
무장 상태: 전방의 적에게 실드 공격을 가한다.
맨손 상태: 전방의 적에게 실드 공격을 가하고 2턴간 [무방비]를 부여한다.
4혼 스킬
사혼 단죄
무장 상태: 전방의 적에게 실드 공격을 가하고 자신의 1혼 스킬을 발동한다.
맨손 상태: 전방의 적에게 실드 공격을 가하고 자신의 1혼 스킬을 발동한다. 자신이 [강화], [피해 감소], [실드 전환]및 [실드 수혈]을 동시에 지니고 있을 경우엔, 전방의 적에게 실드 공격을 가하고 추가로 2턴간 [전의]를 얻고 자신의 1혼 스킬을 발동한다.


티저 영상



1.3. 레이저 SP[편집]


파일:레이저 SP.jpg

파일:170px-三階_Icon.png축전의 시인

서명
혼결정
파일:雷薩_Symbol.png
파일:레이저 SP 혼결정.png
스탯 (SSR/LV 70/+0 기준)
공격력
체력
부활 혼 개수
4965
20313
8
冰월 (얼음의 달) 9일 생 / 37세 / 178cm
(CV. 오키아유 료타로)

오랜만이군, 친구여.
네가 비수와 함께 날 찾아왔다면 나도 단도로 널 맞이해야겠지.
시인들이 운집한 이 축제,
우리는 혼잡한 거리 속에서 다시 재회하였다.
쉬도록 하라, 친구여.
힘겨운 너의 여정과 같이 나의 전쟁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게 배나무를 아느냐고 묻지 마라.
나는 그걸 내 노래 속에 심을 테니까.
다시 만나자, 친구여.
너의 왕국은 태양빛이 찬란하지만 나의 하늘엔 모래가 가득할 뿐이다.
사막에는 배나무가 있을 리 없으며
다만 일순간에 사라지는 오아시스만이 존재할 뿐.

참모 스킬
선봉
아군의 공격 스킬이 타깃에게 [중독]을 부여한다.[중독]
패시브 스킬
맹독
아군의 공격 스킬이 타깃에게 [중독]을 부여한다.[14] 전투 시작 시, 자신에게 2턴간 [카리스마]를 부여한다.[중독][카리스마]
1혼 스킬
이방의 노래
지정된 적에게 기본 공격(x0.5)을 가한다. 공격 전에 타깃에게 [중독]이 부여되었을 경우, 추가로 기본 공격(x0.35)을 2회 가한다.[중독]
2혼 스킬
제막의 서곡
3턴간 [카리스마]를 얻는다. 이미 [카리스마]를 보유한 경우, 대신 자신의 실드를 채우고(x0.6) 지정된 동료의 2혼 스킬을 발동시킨다.[카리스마]
3혼 스킬 I자형
달밤의 만가
지정된 적에게 기본 공격(x2)을 가한다. [카리스마]를 보유한 경우, 추가로 기본 공격(x0.8)을 2회 가하고 모든 동료의 1혼 스킬을 발동시킨다.[카리스마]

스킬 강화 (+1/+2)
참모 스킬
선봉
아군의 공격 스킬이 타깃에게 [중독]을 부여한다. [중독]이 부여된 타깃에게 공격을 가할 시 아군의 스킬 효과가 20% 증가한다.[중독]
패시브 스킬
맹독
아군의 공격 스킬이 타깃에게 [중독]을 부여한다. 전투 시작 시, 자신에게 4턴간 [카리스마]를 부여한다.[중독][카리스마]
1혼 스킬
이방의 노래
지정된 적에게 기본 공격(x0.7)을 가한다. 공격 전에 타깃에게 [중독]이 부여되었을 경우, 추가로 기본 공격(x0.45)을 2회 가한다.[중독]
2혼 스킬
제막의 서곡
5턴간 [카리스마]를 얻는다. 이미 [카리스마]를 보유한 경우, 대신 자신의 실드를 채우고(x0.95) 지정된 동료의 2혼 스킬을 발동시킨다.[카리스마]
3혼 스킬 임의형
달밤의 만가
지정된 적에게 기본 공격(x2.5)을 가한다. [카리스마]를 보유한 경우, 추가로 기본 공격(x1)을 2회 가하고 모든 동료의 1혼 스킬을 발동시킨다.[카리스마]


티저 영상

2021년 4월 스도리카 3주년 이벤트로 출시되었으며 다이애나가 막 즉위했던, 미라지 스토리 기준 4년 전 과거의 레이저가 음유시인으로 분장한 모습이다. 약칭은 레슾, 포지션은 중독과 카리스마를 활용한 서브딜러 및 트리거형 서포터.

성능은 상당히 준수하다. 아군의 모든 공격에 중독이 묻어나가기 때문에 인성, 항체가 없는 피돼지들 상대로 뛰어나며, 자센과 달리 카리스마 유지에 체력 조건이 필요없기 때문에 더 공격적인 조합을 갖추기 좋다. 2혼과 3혼의 조건부 트리거도 괜찮은 편. 특히 3혼은 마리아 SP 참모 발동이 가능한데, 패시브 카리스마 덕분에 시작하자마자 대상에게 계수 3.6 기본공격+카리스마 받는 금혼과 흑혼의 1혼 스킬 발동이 가능하다. 굳이 트리거가 아니더라도, 체력과 상관없이 올릴 수 있는 카리스마 토템이라 청누라, 흑란다 등과 함께 저렙원더에 쓰기 좋다.

단점은 아군 피격에도 중독이 묻는다는 것. 샤리스처럼 아군을 때리는 캐릭터의 경우 졸지에 생화학무기(...)가 되어버리니 주의할 것. 그 외에 하이드, 마슾처럼 백혼임에도 아군 지원 스킬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가면 힘이 빠지는 것도 조심. 또한 패시브의 카리스마 부여는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2혼으로 보충해야 한다.


1.3.1. 스킬 강화[편집]


3혼이 임의형으로 바뀌었고 계수가 조건 충족 시 4.5로 상당히 강력해졌다. 비록 기본 공격이기는 하지만 스킬강화 팡슾 4혼보다 더 강력한 대미지를 0턴에 바로 넣을 수 있게 된 셈. 패시브도 기본 지급 카리스마가 4턴으로 연장되어 편해졌다. 참고로 주력이라 할 수 있는 패시브와 3혼 모두 1차 스킬강화만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참모효과의 경우 중독이 부여된 대상에 대한 스킬효과 20% 증가인데, 때릴 때마다 중독을 부여할 수 있지만 1턴 지속에 일단 한번 때려야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살짝 애매한 편. 원더에 채용하려면 1차 스킬강화만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등장 당시만 해도 마슾과 조합은 좋았지만 저렙원더 담당 정도로만 여겨졌고, 한 달 동안 출근이 저조했던 탓에 큰 기대를 안했지만 그 뒤로 '침묵의 수호자'같은 중급 원더에서 고정에 가까운 포지션을 맡기도 했으며 축복과 상자 여부에 따라 응전과 상급원더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 SP캐릭터의 클라스가 뭔지를 재확인시켜주었다.

2.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레이저 서브 스토리[편집]


수년 전 태양과 사막, 양국의 전쟁으로 세상이 혼란한 가운데, 태양 왕국은 수많은 농민과 민병을 모집해 전장으로 파견한다.

그 가운데 레이저 버나드라고 불리는 한 사나이, 그의 출현이 이 모든 것을 끝내버리는데......

제목: 변색

콜렉션 형태 : 녹이 슨 곡도

미라지 시점으로부터 약 20년 전, 사막왕국과 태양왕국은 한창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이 전쟁에 태양왕국 민병으로 참전했던 레이저 버나드는 전투 도중 부상을 입었고, 동료 민병이 그에게 금방 의료관을 불러올테니 기다리라고 말한다. 레이저는 괜찮다고 하지만 민병은 '너는 우리 왕도의 에이스이기에 부상병으로 놔둘 수 없다'면서 지원을 요청하러 떠난다. 남겨진 레이저는 에이스란 말도 듣기에 나쁘지 않다면서, 고향인 태양왕국은 멀어서 보이지도 않는다고 의미심장한 독백을 한다.

얼마 후 레이저가 속한 소대의 소대장이 병사들에게 전투 준비나 할 것이지 뭘 꾸물대냐고 갈구자, 한 병사가 아까 레이저의 상태가 걱정되어 의료진에서 봐줬는데 다행히 부상은 크게 없었지만 그는 끼니도 거르고 혼자 계속 가만히 대기만 하는 등 어딘가 모자란 상태로 지내는 것 같다고 보고한다. 그러자 소대장은 지금 그 녀석을 혼자 남겨뒀냐며 꾸짖고는 또 속았다면서 레이저를 찾아간다.

소대장은 정처없이 걷고 있는 레이저를 발견한 뒤, 그에게 탈영할 생각이냐, 계속 성치 않은 상태로도 아직도 포기를 못한 것이냐, 우리 왕국에 대한 애국심이 조금도 없냐면서 그 전투 실력만 없었으면 자신이 이미 오래 전에 네놈을 내쳤을거라며 크게 비난한다.

이에 레이저 역시 조소하며 어떤 나라를 말하는 거냐면서, 강제로 농민들을 끌고 와서 제대로 된 복지를 마련하기는커녕 최전선으로 몰아붙여 평민과 백성들을 도리어 죽음으로 몰아넣지 않았냐면서 태양왕국을 까댄다.[15] 이에 소대장은 모든 사람이 네 녀석처럼 생각했으면 진작에 우리 왕국은 끝났을 거라며 네 부모님한테 그런 것도 안 배웠냐면서 레이저를 꾸짖는다. 그때 갑작스레 사막왕국 병사들의 기습으로 인해 레이저를 비롯한 소대원들은 사막왕국에 포로로 잡혀간다.

사막왕국 감옥. 간수가 레이저와 동료 민병을 고문하던 것을 소대장이 그만하라며 애원하지만 도마뱀 일족 장군은 너희도 우리 병사들을 많이 죽였지 않았냐며 쏘아붙인다. 차라리 자신을 죽이라는 소대장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장군은 도리어 계속 고문하라고 지시하자 결국 소대장은 태양왕국군의 다음 작전에 대해 털어놓는다.

그런데 며칠 뒤, 장군이 레이저와 민병을 찾아와 소대장이 털어놓은 정보에 따라 배치되었던 사막왕국 군대는 몰살당했고, 소대장이 부하들을 버리고 태양왕국으로 도주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민병은 소대장이 우릴 버릴 리가 없다고 항변하지만 장군은 소대가 사막왕국에 체포된 것부터가 사실 사막왕국을 속이기 위한 태양왕국의 계략일 뿐이었고, 너희 같은 민병은 이용할 가치가 없으면 그저 버려진 체스 말에 불과할 뿐이라며 일축한다.이후 그 소대장에게 뭘 더 바라겠냐며 간수에게 레이저와 민병을 투기장에 던져버리라는 지시를 내린다.

며칠 뒤, 영양실조로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조차 없어진 민병은 레이저에게 마지막 부탁을 한다. 자신이 몰래 딱 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독약을 가지고 있으니 자신을 죽이고 독약으로 자결하라는 것. 레이저는 진심이냐고 묻지만 민병은 레이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의지를 굳힌다. 결국 민병은 "너는 나와 다르니 잘 해낼 거라 믿는다, 누가 뭐래도 넌 우리의 에이스다"라는 유언을 남긴 후 레이저에게 죽음을 맞는다.

헌데 죽은 민병의 주머니에서 약병을 찾아내 향을 맡아보니 그것이 독약이 아니라 태양왕국의 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레이저는 민병의 시체를 샅샅이 뒤졌지만 독약 같은 것은 나오지 않았다. 민병이 레이저에게 자신의 살해를 부탁하면서 그가 최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게 속였던 것이다.

결국 자결조차 못하게 되어 친우라 생각해던 민병에게도 배신당했다고 여긴 레이저는 극도로 분노했고, 간수를 살해하고는 결국 나라에게도, 자신을 잘 대해주었던 친구에게도 버림받았으니, 이렇게 살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것이 덜 비참할 것이다라는 독백과 함께 탈옥한다.

이후 탈옥수 신세가 된 레이저는 우연히 사막왕국 전쟁고아들의 알이 있는 부화장까지 흘러들어간다. 부화장의 보모들을 살해한 레이저는 알들을 보고 살아봤자 어차피 잔혹한 전쟁 속에서 고통 속에서 공포와 두려움에 떨며 살아갈 뿐이고 많은 이들에게 배신당할테니 아예 태어나지 말라며 부화장에 있는 알들을 모조리 박살내버린다.[16]

파일:Sdorica 레이저스토리1.png
결국 마지막 하나 남은 알까지 박살내려던 그 순간, 그 알에서 한 아기 도마뱀이 태어난다. 갓 태어난 아이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기어오자 레이저는 그 아이에게 여기서 널 죽여버리겠다고 엄포를 놓았고, 아이를 억지로 떼어내려다가 왼손을 다치게 만들었다. 그러나 아이는 레이저 곁에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고, 레이저는 무기를 내려놓고는 조만간 크면 비참한 일만 다가올 뿐인데 어째서 살아가려 하냐며 아이를 껴안고 눈물을 흘린다.

1년 후, 사막왕국 감옥에 새로 들어온 한 사형수가 다른 죄수들과 떨어져 있던 한 창백한 남자에게 시비를 건다. 그러나 그 남자가 아무 말도 않자 무시당했다고 생각해 분노한 사형수는 남자에게 덤벼들었으나 되려 제압당하고 만다. 이때 구석에 쳐박혀 있던 한 건달 죄인이 그 남자가 성혈 투기장에서 자신을 추격하는 병사들을 살해하면서 자력으로 빠져나왔다고 알려주자 사형수는 경악한다. 남자의 정체는 1년 전 탈옥을 시도했던 레이저였던 것. 레이저는 자신을 위협하던 그 사형수의 멱살을 붙잡았고, 간수가 그를 제지하자 레이저는 벌레 같은 녀석이 시끄럽게 떠들기에 조용히 하게 한 것 뿐이라면서 무마한다.

그때 다른 간수가 나타나서 대신관께서 찾아오셨다며 성혈 투기장 대회가 곧 시작되니 바로 준비하라는 명을 대신 전해주고, 다른 간수는 어차피 투기장에서 살아남는 놈들은 한 명도 없으니 허세부리는 것도 지금뿐이라며 출전할 준비를 하라고 재촉한다. 모두 자리를 떠난 후 레이저를 괴롭힌 사형수는 아까 시비부린 건 너무 미안하다며 투기장에서 봐주면서 싸워주면 안되냐고 애걸하는데... 레이저는 사형수의 말을 들어주는 척하다 그의 양눈을 그어버린다. 그러고선 한다는 말이 어차피 다른 놈한테 죽을테니 자신이 손댈필요가 없다는 것. 레이저는 눈이 멀어 고통스러워하는 사형수를 뒤로 한 채 투기장으로 나간다.

그렇게 레이저는 최초로 성혈 투기장에서 승리한 사람이 되었고, 죄를 사면받아 사막왕국의 군인으로서 제2의 삶을 살게 된다. 이후 시점은 폴리바 항구. 대신관 디비어스가 전쟁에 나갈 병사들을 몸소 격려하던 중 병사들 사이에 레이저가 껴있는 것을 눈여겨보고, 그가 성혈투기장의 인간 노예라는 것을 간파하고는 어째서 기껏 탈옥했으면서 다시 사막왕국으로 되돌아왔냐고 묻는다. 이에 레이저는 갈 곳 없는 자신이 유일하게 살아남는 방법은 투기장에서 승리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대답하고, 디비어스는 네 혈통이 섞인 조국인 태양왕국을 적으로 돌릴 생각까지 했냐며 의아해한다.

그때 1년 전 자신을 심문했던 장군이 나타나서 레이저에게 무슨 꿍꿍이냐며 자신이 있는 한 사막왕국군이 될 자격이 없다는 엄포를 놓는다. 레이저는 그 장군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디비어스는 이 둘의 전투를 뱀신의 거룩한 뜻에 맹세하며 공정하게 지켜보겠다고 한다.

이후 레이저에게 패배한 도마뱀 장군은 디비어스에게 도와달라고 애원했으나 결국 처참히 살해당한다. 디비어스는 승리의 선물로 레이저에게 가면을 하사하면서, 삶이라는 것이 많은 것들을 포기하면서까지 쫓을 가치가 있냐고 묻는다. 이에 레이저는 사막에 태양왕국에 없는 신기루가 있으며, 그것이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아이는 열심히 살아가려고 했다며 자신은 그 아이가 살아가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밝힌다. 그러고는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하자 디비어스는 이를 받아들이며 그 용맹함이 모든 고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

디비어스의 축복을 받고 전쟁에 나간 레이저는 태양왕국 패잔병으로 변장한 뒤 그를 도와주려고 했던 태양왕국 국왕 윌리엄 카를로스를 암살한다.[17]

이후 세월이 흘러 레이저가 구한 아이는 소녀로 성장해 다이애나 공주를 호위하는 그림자 호위병[18]이 되었다. 다이애나는 소녀에게 실력이 그 정도밖에 없어서는 어떻게 자신의 호위를 담당할 수 있겠냐며 질책한 뒤, 소녀를 가르칠 무술 사범을 붙여줄 테니 그래도 뭔가 진전이 없으면 징계받을 각오를 하라며 경고한다. 혼자 남겨진 소녀는 울면 안 되고 훈련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훈련에 임했으나 성과가 나오지 않아 좌절했다.

그런 소녀에게 다이애나가 보낸 무술 사범이 찾아왔는데, 그는 다름아닌 레이저 버나드였다. 레이저가 손이 아직도 많이 아프냐고 묻자 소녀는 깜짝 놀라며 그걸 어떻게 아냐며 묻고, 분명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어째서인지 만나본 적이 있는 느낌이 든다며 속으로 독백하면서 우리 예전에 어디서 만나본 적이 있냐고 묻자 레이저가 눈을 감으며 미소를 짓는 것으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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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다이애나 서브 스토리[편집]


레이저가 소녀의 무술 사범을 맡게 된 지 얼마 후, 한 자객이 암살장치가 부착된 클로버 결정[19]으로 다이애나(로 변장한 소녀)를 암살하려고 하자 갑자기 나타난 레이저가 그를 제지한다. 이에 자객이 소녀를 직접 암살하려고 하나 소녀가 레이저에게 배운 무술로 제지하자 자객은 소녀가 진짜 다이애나가 아니라는 말을 남긴 뒤 쓰러진다. 이 말을 같이 있었던 하녀가 듣게 되었고, 레이저는 목격자를 남겨둘 수 없다며 살려달라고 비는 하녀를 살해한다. 그러고는 고메즈의 성씨를 가진 자가 왕이 되기 위해서는 휘엽석과 클로버 결정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자객과 하녀의 시체를 처리한다.

다음날, 훈련에 임하는 소녀를 지켜보던 레이저는 어제 하녀가 죽은 건으로 다이애나에게 맞은 것을 다 봤다며 소녀를 걱정한다. 이에 소녀는 다이애나가 하녀의 죽음에는 크게 슬퍼하면서도, 정작 다이애나를 위해 목숨걸고 싸우는 자신은 박대한다면서 눈물을 흘리고, 레이저는 소녀를 데리고 어디론가 향한다.

레이저가 향한 곳은 사막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높은 언덕. 레이저는 신기루에게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을 빌어보아라며, 절대 비웃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한참 고민하던 소녀는 이름을 가지고 싶다는 소원을 빌고[20], 이에 레이저는 신기루를 가리키며 그것이 바로 네 모습이라고 말한다. 소녀는 허상이며 존재하지 않는 자이니 이름은 필요치 않다는 것. 소녀가 신기루는 나쁜 것이냐고 묻자 레이저는 그렇다고 말하진 않았다고 답하고, 그렇다면 신기루는 좋은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도 말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고는 신기루가 희망이라며, 비록 가짜일지라도 신기루를 보게 되면 자신과 소녀의 관계처럼 절망에 처한 자에게 희망이 생겨난다고 한다.

소녀가 다시 한번 자신이 레이저와 만난 적이 있냐고 묻자 레이저는 그건 중요치 않다고 한 뒤, 전날 자객으로부터 빼앗은 클로버 결정을 소녀에게 선물한다. 그러고는 소녀에게 클로버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앞으로는 자신을 선생님이 아닌 교부[21]라 부르라고 한다. 그러고는 내려가는 길을 헷갈려서 개그씬을 찍는다

왕궁으로 돌아온 레이저와 클로버는 다이애나와 주변인들이 누군가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당한 현장을 목격한다.[22] 레이저는 다이애나의 시체를 끌어안고 슬퍼하던 클로버를 한참 전에 숨이 멎었다며 만류한 뒤, 자신이 목격자가 있는지 찾으러 갈 테니 클로버에게 현장을 지키라고 한다. 그때 다이애나의 숙부인 앤드류 줄리앙 고메즈가 다이애나의 방에 접근하자 레이저는 문을 잠그게 한 뒤 불을 질러 모든 증거를 인멸한다.

이후 클로버는 죽은 다이애나 대신 왕족 행세를 하며 앤드류에게 의탁하게 되었는데, 디비어스가 앤드류를 찾아와 왕위 경쟁자인 다이애나(클로버)를 제거할 것을 건의하는 것을 레이저와 클로버가 엿듣게 되었다. 레이저는 클로버가 앤드류를 일말의 의심도 없이 믿을 정도로 너무 순진하다며 꾸짖은 뒤, 자신들을 발견한 신전 수호자들을 제거하고는 탈출한다.

거리로 도망쳐나온 레이저는 클로버에게 너는 내 손으로 직접 기른 아이이니 절대 죽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라고 하고, 클로버는 그제서야 그가 자신의 왼손을 부러뜨린 인간 노예였음을 깨닫는다. 클로버가 어째서 지금까지 비밀로 부쳤냐고 따지자 레이저는 신기루라고 말하지 않았냐며 후안 가의 옛 부하와 접선하겠다는 핑계를 대며 자리를 뜬다. 이에 클로버는 교부가 항상 이런 식이라며 혼자 눈물을 흘린다.

얼마 후 클로버는 즉위식 자리에 나타나서 앤드류에게 왕위를 양보하겠다고 한다. 의식에 따라 둘이 악수하려고 손을 내민 순간 클로버의 목에 걸려있던 클로버 결정에 숨겨진 암살 장치가 작동해 앤드류가 사망한다. 클로버는 영문도 모른 채 당황하고, 분노한 디비어스가 클로버를 해치려던 순간 레이저가 나타나 반란을 주도하려는 거냐며 클로버가 적법한 왕위 계승자임을 선포한다.[23] 이에 따라 클로버는 다이애나 후안 고메즈의 이름으로 왕위에 오르게 된다.

즉위식을 마친 후 레이저는 자신이 몰래 클로버 결정에 암살 장치를 숨겨두었고, 원격으로 조종해서 앤드류를 살해했음을 밝힌다. 클로버가 안전하기 위해서는 왕이 되어야만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 레이저가 자신도 모르게 일을 꾸몄음을 깨달은 클로버는 격노하여 레이저에게 부서진 클로버 결정을 내던지고는 자신 역시 결정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부서졌다며, 클로버는 사라지고 다이애나만이 남았다고 화를 낸다. 레이저가 그런 건 자신의 관심사가 아니라며 자리를 피하자 이성을 잃어버린 클로버는 교부가 항상 이런 식이었다며 레이저를 공격한다. 레이저는 저항하지 않고 맞으면서 자신을 죽여서 속죄해도 상관없으나 너는 반드시 살아야만 한다라고 말한다. 이에 클로버는 레이저를 때리던 것을 멈추고는 당신의 뜻대로 클로버가 아닌 다이애나로 살아가겠다고 하며, 레이저가 앤드류의 목숨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까지 빼앗아갔다고 한탄하고 그가 이 나라에 진 빚은 자신이 갚겠다고 다짐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2.3. SP 이벤트 스토리[24][편집]


다이애나가 왕위에 오른 후, 사막왕국 장군이 된 레이저는 축제가 벌어지던 무렵 갑자기 휴가를 내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던 다이애나는 축제 복장으로 변장한 채 잠행에 나섰다가 음유시인의 복장을 한 채 노래를 부르고 있는 레이저를 발견한다.

레이저가 어째서 이런 일을 벌이고 있는지 좀더 조사해보기로 한 다이애나는 우연히 도마뱀 깡패들에게 두들겨맞고 있던 한 흑발의 절름발이 음유시인을 도와준다. 축제 관광객들로부터 그 시인의 노래가 레이저의 노래와 비슷한 느낌이라는 말을 들은 다이애나가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는 그가 머물던 방에 잠입해서 일기를 읽거나 그가 타고 온 상선을 조사하는 등 바쁘게 돌아다닌 결과, 그 시인의 이름이 베어드로, 과거 태양왕국 시절 레이저의 고향 친구였으며[25] 고향의 배나무 아래에서 같이 노래를 만들 정도로 친한 사이였으나 레이저가 윌리엄 왕을 죽이고 사막왕국으로 전향하자 배신감을 느끼고 시어도어 휘하의 특수부대에 들어가 레이저를 암살하는 임무에 자원했음을 알게 된다. 이에 레이저가 위험함을 알게 된 다이애나는 서둘러 레이저를 찾아다니는데...

사실 레이저가 이 사실을 먼저 알아내고는 일부러 시인으로 분장해 노래를 불러 베어드를 꾀어낸 것이었다. 사막 고산지대에 도착한 다이애나는 레이저가 이미 베어드를 제외한 태양왕국 암살자들을 살해했으며, 베어드와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레이저는 베어드에게 밀리는 듯 했으나 그것은 속임수로, 순식간에 베어드의 오른쪽 눈을 그어 버렸다. 베어드가 레이저를 저주하면서 달아난 뒤 다이애나를 발견한 레이저는 사막에 배나무 따위는 필요없다면서 고산지대에 홀로 있던 배나무[26]를 베어버린다. 그러나 다이애나는 레이저가 옛 정을 생각해서 베어드를 살려보냈으며, 멀쩡히 돌아가면 질책을 받을 것을 생각해 부상을 입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4. 본편[편집]


프롤로그에서 즉위식을 올리는 다이애나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으로 잠깐 나왔고, 미라지 2장에서 부화장을 방문한 다이애나를 보좌하며 정식으로 등장했다. 우스 사제를 살해한 누명을 쓰고 도주 중이던 룬과 산체스가 부화장에 들어오자 다이애나를 보호하기 위해 즉시 체포할 것을 지시했고, 룬이 인질로 잡고 있던 알에서 도마뱀 아기가 깨어나자 뭔가 생각이 났다는 듯이 다이애나를 응시한다.[27] 그리고 룬과 산체스가 하나 남은 알을 가지고 도주하자 다이애나의 지시로 둘을 미행했고, 모건 서커스단에 숨어 있던 둘을 급습해서 루이, 한베에, 허친슨과 함께 체포한다.[28]

3장에서는 탈옥하려던 룬을 저지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산체스로부터 진술을 듣지만 놓아주지는 않는다. 그때 대신관 디비어스가 감옥으로 찾아와 성혈 투기장을 다시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어이없어하며 그를 '늙은 뱀'이라고 비꼬지만, 부하가 다이애나의 입장을 생각하라고 조언하자 가만히 있는다. 디비어스가 떠나자 레이저는 룬과 산체스를 다시 찾아가 자신을 쓰러뜨린다면 보내주겠다며 제안하고, 룬이 덤벼들자 몸에 재미있는 문신이 있다며 비웃고는 그를 단숨에 제압한다. 그러고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성혈 투기장에 참가해 우승해서 자유의 몸이 될 것을 제안한다.

룬이 자신은 노예라며 자유가 필요없다고 하자 레이저는 '미래'에도 계속 그렇게 살 거냐고 묻고, 룬이 미래가 뭐냐고 묻자 레이저는 죽지 않겠다는 의지,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살아가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하고 싶은 것을 해내는 것, 그것을 위해 일어나서 앞을 가로막는 것들을 부수는 것이 바로 미래이자 희망이라는 말을 남긴다. 둘의 참가 서약을 받아낸 뒤에는 왕궁으로 돌아와서 혼자 쉬고 있던 다이애나를 찾아가 성혈 투기장이 재개장될 것이며 룬과 산체스를 첫 경기에 출전시킬 것을 청한다.[29] 이윽고 둘이 성혈 투기장에서 우승을 거두자 다이애나, 디비어스와 함께 그들을 축하해주고, 그들이 사면받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때 누군가가 나타나서 투기장에 마물들을 소환하자 다이애나를 보호하고, 다이애나가 자신은 괜찮다며 다른 사람들을 구하라고 하자 꼬맹이 너만은 지킨다반말을 한다.[30]

4장에서는 폭동을 일으킨 항구 시민들을 진정시키려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때 한 시민과 부딪히면서 가면이 잠깐 벗겨진다. 폭동이 거세지고 다이애나에 대한 비난까지 들려오자 낫을 들고 진압하려던 순간 미사와 디비어스를 비롯한 신전 세력이 등장해 폭동을 한번에 진정시키자 언짢은 표정으로 물러간다.

이후로는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7장에서 재등장하는데, 놀랍게도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디비어스의 실험실에 들어오려던 소피 일행을 막아내려는 모습으로 나온다.[31] 일행의 뒤를 미행한 산체스가 섬광탄으로 일행을 구출했지만 레이저는 끈질기게 추격해 오고, 결국 따라잡혔을 때 산체스가 룬 폭탄을 꺼내들어 나머지 일행을 보내달라고 협박하자 의심하면서도 그 말대로 해준다. 이후 폭탄이 가짜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처음부터 그럴 줄 알았다며 그를 베어버린다.

그 후 실험실 밖으로 탈출한 소피 일행을 끝까지 추격했고, 문신에 녹색 불빛이 들어오며 초월적으로 강해진 룬과 대결해 결국 그를 쓰러뜨리고 죽기 직전까지 난도질한다. 더 이상 그를 상대할 만한 사람이 없어 원한다면 전부 죽여버릴 수 있었으나, 레이저는 마지막 자비를 베풀어 두 번 다시 사막왕국에 발을 붙이지 말라는 경고만 남기고 물러간다. 실험실로 돌아와서는 디비어스에게 그들을 두 번 다시 사막왕국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보고한다.

9장에서 디비어스가 소피 일행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그에게 따지자 레이저는 '사막왕국에서 더 이상 볼 수 없을 뿐이지 죽었다고 한 건 아니다'라며 자신은 거짓말한 적이 없다고 시치미를 뗀다. 이에 분노한 디비어스는 다이애나가 무사하길 바란다면 내일 의식에서 잠자코 있으라며 협박을 하고는 물러난다. 그때 다이애나가 찾아와서 어째서 성혈 투기장에서 우승한 산체스가 다시 붙잡혀 의식에 끌려가는 거냐며 묻자, 레이저는 모든 사람이 자유를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답한다.[32] 그가 변했다는 다이애나의 말에 레이저는 그녀의 손에 입맞춤을 하며

"난 네 안전을 위해서라면, 널 배반하고 널 아프게 하고 널 눈물 흘리게 하고 뭐든지 할 수 있단다, 내 딸아."

라는 말을 남긴다. 다이애나가 이런 법이 어디 있냐며 따졌지만 레이저는 아무 대꾸도 없이 물러간다.

이후 산체스를 구하러 온 룬의 앞에 나타나 엘리오와 산체스 중 하나만 구할 수 있다면 누구를 구할 것이냐고 묻고, 룬이 둘 다 구하겠다고 하자 레이저는 그를 비웃으며 자신이 직접 골라주겠다고 한 뒤 체포당한 산체스를 보여주고 병사들을 시켜 그들을 포위한다. 룬이 포위를 뚫으며 산체스를 구출하려 하자 레이저는 사람을 위해 이성까지 잃으며 미칠 수 있다니 너와 나에게는 공통점이 참 많다라는 말을 남기고 비수를 던져 산체스를 살해한다.

얼마 후 레이저는 산체스의 시체 곁에서 슬퍼하는 룬을 찾아왔고, 완전히 각성한 룬에게 가면이 벗겨지고 패배한다. 그러나 레이저는 소피 일행에게 병사들을 보내두었으며 지금 구하러 가지 않으면 그들이 전멸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고, 룬이 할 수 없이 물러가자 미친 듯이 웃으며 다음과 같은 대사를 날린다.

"하하하하... 구한다고 해도 어차피 나중에 죽게 될 것을. 이 나라의 미래는 이미 빼앗겨 버렸다. 신기루에 갇힌 불쌍한 벌레여... ...그 아이의 미래와 맞바꿀 수만 있다면... 나의 신기루..."


10장에서 디비어스가 본색을 드러내 난리를 일으킨 뒤에는 군대를 이끌고 풍벽 안으로 향하던 다이애나를 막아선다. 그러나 자신의 손으로 사랑하는 딸을 해칠 수 없었기에 함부로 하지는 못하고, 자신을 더 경멸하게 만들지 말고 물러가라는 다이애나의 말에 순순히 사라진다.

이어 11장에서는 디비어스에게 대적하며 풍벽 안에 끌려들어온 다이애나의 위치를 묻는다. 그런데 디비어스가 수등 안의 물을 그에게 끼얹자, 레이저는 순식간에 켄타우로스를 닮은 괴물로 변이해 버린다. 사실 레이저는 다이애나의 비밀을 유지시키는 조건으로 그 동안 디비어스에게 실험을 당해왔던 것. 이성을 잃어버린 레이저는 마리아를 단칼에 베어버리고 룬 일행에게 덤벼든다. 그때 이를 지켜보고 있던 다이애나가 자신 때문에 레이저가 이렇게 되었음을 알아버리고 죄책감에 괴물화된 레이저에게 다가가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자 레이저는 정신을 어느 정도 되찾고 디비어스를 공격한다. 그리고 다이애나 서브스토리에 나왔던 컷신이 회상으로 재생되며, 젊은 시절의 레이저는 청년, 어린 시절의 다이애나(클로버)는 소녀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소녀: ...이름을 갖고 싶어요.

청년: 이미 갖고 있잖아. 다이애나라는 이름을.

소녀: 그건 아가씨께서 잠깐 제게 빌려주신 이름일 뿐이에요. 저는... 오직 저만의 이름을 가지고 싶어요.

청년: ...... 네 앞에 있는 신기루가 보이는가? 저것이 바로 네 모습이다. 너는 허상이며 존재하지 않는 자다. 네게 이름은 필요하지 않다.

소녀: ...신기루는... 나쁜 건가요?

청년: ...그렇다고 말하진 않았다.

소녀: 그럼... 좋은 건가요?

청년: 그렇다고도 말하지 않았다. ......[희망].

소녀: ......네?

청년: 거짓일지라도, 신기루를 보고 있으면 절망에 처한 사람이라도 희망이라는 것이 생겨나기도 하지. 바로 너와 나처럼.


기억을 되찾은 레이저는 괴물이 된 몸으로나마 디비어스에게 대항한다. 그러자 잔뜩 분노한 디비어스는 스스로의 육체를 개조한 괴물이 되어버렸고, 레이저는 그 막강한 힘에 튕겨나간다.

룬 일행이 완전체 디비어스를 쓰러뜨린 뒤, 디비어스가 최후의 발악으로 용의 이빨 속에 봉인되어 있던 심판의 마물을 풀어놓자 현장에 있던 모두가 몰살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때 가 나타나 심판의 마물을 봉인시킬 수는 있으나 누군가가 함께 봉인되어야만 한다고 말한다. 이에 희생을 각오한 다이애나는 여왕으로서 모두를 위해 스스로 함께 봉인되겠다고 한다. 그때,

"그럼 그 일은 내가 맡겠다, 나의 딸아."


괴물화된 레이저가 다이애나를 제치고 심판의 마물 쪽으로 돌진한다. 딸을 지켜낸다는 사명을 다한 레이저는 마지막으로 미소를 지으며 심판의 마물과 함께 소멸했고, 그 자리에는 그가 썼던 주인 없는 낫만이 덩그러니 남게 된다. 이렇게 평생 딸만을 위해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교부 레이저 버나드는 최후를 맞았다.

모든 사건이 해결된 뒤, 다이애나가 그가 죽은 자리로 와서 용의 이빨 앞에 그가 선물했던 클로버 결정을 내려놓으며 조문한다. 이로서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3. 인물 관계[편집]


  • 클로버 - 불행한 과거를 겪은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한 줄기의 빛이면서도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지키고 싶은, 딸과 다름없는 주군.
  • 디비어스 루이스 마르코 - 숙적이지만 여왕을 지키기 위해서 할 수 없이 임시적으로 협력한 관계
  • - 적이자 주시 대상[33]
  • 베어드 - 한때 절친이었으나 자신이 태양왕국을 배신한 이후 적이 된 관계

4. 대사[편집]


원본 (금속성)
기본
이미 오래전에 인간이길 포기했다.
착한 아이군, 잘 해내주었다. 그거면 충분해.
살아남는 것 이외에는 중요치 않다.
옛날부터 쭉 신에게 버림받은 나에게 기도를 하라고? (SSR)
알겠나? 그건 신기루와 같은 거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아. (SSR)
그럼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다이애나 여왕 폐하. (SSR)
선택
중요한 건 승패다. 수단은 뭐든지 좋아.
여왕 폐하의 분부대로.
나와 너는 같은 인간이다.
전투
1혼
와라! (무장 상태)
실력을 보여주겠다! (SR까지 맨손상태)
기다리고 있었다! (SSR 맨손 상태)
그만둬![A]
2혼
죽인다! (SR까지 무장 상태)
흥, 그 정도냐? (SSR 무장 상태)
흥! 떨어져라! (SSR 맨손 상태)
원래대로....돌아가....![A]
4혼
전부 덤벼라! (SR까지 무장 상태)
안심해라! 빨리 끝내줄테니! (SR까지 맨손 상태)
남은 녀석들도 한꺼번에 덤벼라! (SSR 무장 상태)
아이를 위해서 나는 무엇이든 하겠다! (SSR 맨손 상태)
멈춰줘![A]
패시브
물러!
사망
흥.... 드디어?
클리어
이딴걸 지옥이라고 생각하는가…훗.
잠시 성혈 투기장에서 보여줬던 용맹이 생각나는군.
이제부터 계속 나아간다.
말했을 텐데. 나는 여왕 폐하께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전부 없애 버리겠다고. (SSR)
너의 왕국이 또 이상에 한 발짝 가까워졌군. (SSR)
고통 속에서 절망해라. (SSR)
나는 죽여도 죽지 않는다. 뱀신이 나를 해방시켜주지 않으니. (SSR)

SP (백속성)
기본
배나무는 시들고, 사람은 변하고, 태양왕국의 레이저 버나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맹목적으로 조국을 사랑한 결과 내게 남은 것은 배신과 절망뿐이다.
폐하, 잘못 들으셨습니다. 저는 노래 따위 부르지 않습니다.
선택
폐하, 개인적인 용무가 있어서 휴가를 좀 쓰고 싶습니다만.
네놈들이 다이애나 폐하의 왕국에 발을 내딛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이 노래는... 확실해.
출전
악의를 품고 사막왕국에 들어온 이상 살아 돌아갈 생각은 꿈도 꾸지 마라!
이만큼 세월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나를 죽이고 싶어 안달인가.
전투
돌입
내 노래를 들어라.
1혼
심장을 노린 일격.
2혼
이것은 어둠의 시가.
3혼
죽음의 제전, 개막이다!
패시브
살아돌아갈 생각은 하지 마라!
사망
어째서... 정체가 간파되었나.
종료
구경거리는 끝이다.
클리어
어둠 속으로 사라지거라. 내가 버림받았던 것처럼.
임무 완료. 왕궁으로 돌아가 볼까.
미련한 놈 같으니라고. 이런 약해빠진 자객들로 나를 처리하려는 건가?

5. 기타[편집]


  • 대상이 누구든 간에 법에 따라 철저하게 처리하려는 성격. 소피가 이를 보고 냉혹하다고 하자 레이저는 "나는 오래전에 인간이기를 포기했다"라고 답한다. 사실 그는 본래 태양왕국의 병사였지만 왕국군이 그를 배신한 것을 계기로 태양왕국을 등지고 안젤리아의 아버지이자 섭정왕 시어도어의 친형인 선왕 윌리엄 카를로스를 살해했다. 그 이전에는 한동안 포로생활을 하다 사막왕국 병사들을 무참히 죽여나가며 탈출시도를 하는가 하면, 투기장에 참전하게 되자 대기실 겸 감옥 안에 있던 죄수들도 그의 악명과 살기에 다소 경악하여 거리를 둘 정도. 그 뒤로 최소 20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딜런이나 섭정왕 시어도어와는 달리 세월이 빗겨간듯한 미형 외모를 유지한 걸로 보아, 인간을 그만뒀다는 게 적어도 허세는 아닌 것 같다.[스포일러] 스토리 내내 카멜레온에 비유되며 자신도 스스로를 카멜레온이라고 부른다.

  • 평소에는 날카로우면서도 살기가 넘치는 모습이지만 수양딸인 다이애나 앞에서는 인간답거나 부드러운 면모를 보이는 일이 많다. 작중 행적을 보면 챕터 2에서 룬이 들고 있는 도마뱀 왕족 알에서 아기가 태어나자 레이저와 다이애나가 서로 시선을 교환하는 장면이라든지 챕터 3에서는 무에 의해 소환된 다량의 마물들을 소탕하면서 다이애나를 보고 '꼬맹이, 너만은 반드시 지킨다'는 독백을 하거나 위의 전투 대사처럼 다이애나를 그 아이라고 부르는 등 여왕과는 단순히 군신관계가 아닌 그 이상의 관계로 얽혀있음을 암시했다. 실제로 레이저와 다이애나 서브스토리를 보면 다이애나가 쭉 그의 곁에서 훈련을 받고 그의 도움을 받아 왕위에 오른 것이 드러난다.[스포일러2] 또한 본편 3장에서 룬에게 성혈투기장과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 건지에 대한 조언들을 알려주었고, 7장에서 소피 일행을 살려주며 자신은 오래 전에 살인을 그만뒀다고 말하기도 하는 등 절대 인간성이 완전히 메마른 성격은 아님이 드러난다. '사막에 묻혀진 시' 이벤트에서는 과거에 친구였던 베어드와 함께 손발이 오그라드는 노래를 만들기도 했으며, 베어드의 일기에서 전쟁으로 망가지기 전에는 감성적인 면도 있고 나쁜 사람은 절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완전히 사막왕국으로 전향한 이후에도 배신감에 복수하러 온 베어드를 죽이지 않고 가벼운 부상만 입히고 그냥 살려보낸다.

  • 다이애나가 어디에 있든 계속 감시하면서 보호/호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34]다이애나가 위기에 처한 순간이면 어디서든지 불쑥 나타나서 도움을 준다. 다만 이런 방식이 다이애나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매우 독선적인 행동인지라 이에 대해 다이애나는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으며 이게 슬슬 쌓이다가 마지막에 폭발하여 레이저와 한바탕 치고박기도 했다.[35] 이런 다이애나를 보호한다는 설정은 다이애나의 스킬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는데 여왕이 되기 전 상태인 다이애나가 SR일 때는 원호 패시브가 발동하여 반격할 때 다이애나와 같이 적에게 독침을 날리며 여왕이 되고 난 뒤인 SSR일 때 원호 패시브로 반격할 때는 다이애나가 레이저를 호출하고 이에 맞춰 레이저가 어디선가 불쑥 튀어나와서 적을 공격하고 뒤로 빠진다.[36]

  • 비록 개요에서 캐릭터 성능과 다른 캐릭터 때문에 묻혔다고 했지만, 전용 스토리와 7장 등장 이후론 비중이 높아지고 떡밥이 늘어나면서 많이 언급되는 편이다. 스토리 완성도 면에서도 오랜만에 나온 과거이야기라 내용도 그닥 나쁘지 않은 편으로 사연 있는 빌런이라는 이미지를 확립했다. 또한 가면을 벗었을 때와 썼을 때의 외모가 완전 딴판인데, 가면을 씌웠더니 외모 다 죽어버렸다면서 가면을 하사한 디비어스는 뿌리부터 악당이었던게 정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드러난 맨얼굴을 보면 비주얼이 상당한 미남상이다. '사막에 묻혀진 시' 이벤트에서 엑스트라가 잘생겼다고 하니 미남 확정. 젊을 때에도 옆 마을에서 고백하러 올 정도였다고 한다.[37]

  • 여태 악역들 중에서 묘사된 바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을 직접 죽인 인물이다. 특히 인명살인은 일도 아닌 듯 밥먹듯이 저지르고 보는 테러리스트 집단과 더불어 그 비중을 넘어 화려하게 본편, 전용 캐릭터 스토리에서 사람을 직접적으로 죽이는 컷신이 많이 등장한다. 본인은 오래 전에 살상을 그만두었다고 하지만 9장에서 가끔가다 엘리오와 소피 일행을 죽이겠다는 협박도 서슴치 않았다.[스포일러3] 이후 이클립스 편에서는 이 분, 이 분, 그리고 이 분, 이 분이 그의 인간 도살자 기믹을 물려받았다.[38]

  • 전투력은 여태 등장인물 중에서도 매우 강한 수준으로 나왔는데 전 성혈투기장 우승자였던 시점부터[39] 탈인간급의 괴력을 지녔었고, 장비까지 갖추고 세월이 지나 노련해진 현 시점에선 상위권 수준의 강자로 보인다. 북방의 술식을 몸에 이식시킨 룬이 정황상 최대 출력으로 발동된 상태에서 싸웠을 때에도 단순히 밀리지 않고, 몇번이나 상당한 수준의 데미지를 입히면서 선방했다.[40] 레이저도 에너지를 서서히 빼앗기면서 점점 불리해지는 핸디캡을 감내하면서 싸웠다는 게 되는데, 실제로 시간이 지날수록 그 패기를 자랑했던 전투력이 점차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룬의 발동이 멈춰버리는 바람에 레이저가 겨우 이기긴 했지만 룬과 비슷한 사례인 랄프선셋편의 진 최종보스였음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41] 결국 9장에서 룬에게 패배하게 되고, 10장에서도 다이애나에게 패배하는데 이건 차마 자신의 손으로 딸을 해칠 수 없어서 일부러 져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레이저의 강함은 후에 디비어스가 오래전부터 다이애나를 들먹이며 협박하면서 실험을 당했던 것이 밝혀지면서, 외모와 동시에 육체적인 강화능력도 얻었으리라 추측해볼 수 있다.

  • 디비어스에 버금가는 잔악무도한 행적을 보여주었으나, 스토리에서 이 캐릭터가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제대로 이해시켜주었으며 악인이면서도 일면의 따뜻함과 비뚤어진 부성애 등을 보여주어 입체적인 캐릭터가 형성되었는데, 이 덕분에 레이저의 캐릭터성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42] 정작 처지는 똑같으면서도 남까지 희생시키려는 막장 행각때문에 본전도 못뽑고 욕먹는 나이젤이나 본인을 괴롭히는 열극병만 믿고 주변 사람들을 허구한날 뒤통수치거나 왕국 멸망까지 시도한 하이드와는 완전 상반되는 평.[43] 하지만 본인이 더러운 짓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 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악역이라는 확고한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막장행각이 너무 심해서 반감이 생기는 팬층도 있으며, 다이애나가 원치 않는데도 스스로의 고집대로만 일을 하다가 그르치게 만드는 점 때문에 안티도 적지않은 편. 그래도 10장 11장에서는 다이애나의 안부를 걱정하며 그녀를 찾기까지 돌아다녔고, 11장에서 디비어스에 의해 돌연변이가 되어 그에게 잠깐동안 조종당했음에도 다이애나를 보자마자 부성애 하나만으로 디비어스의 조종을 이겨내고, 태양왕국과 사막왕국이 합세해도 사실상 쓰러뜨리기 불가능한 마물 심판자를 봉인하기 위해 다이애나가 희생하려하자 갑자기 달려나가서 마지막까지 딸 하나만을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44] 비록 그 악행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자신의 딸 하나만은 지켜냈으니 어찌보면 그 스스로에게는 만족스러운 결말일지도 모른다. 슬프게도 본편 11화가 개방된 1월 8일 이후 그 다음날인 9일은 그의 생일이었기에 생일 이벤트에서 몇몇 유저들이 조문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으며, 12장에서는 다이애나도 그를 조문했다.[45] 거기다 이클립스에서는 입체적인 면이 없는 작중에서 막장 행적을 쌓고 쌓는 덕에 시어도어, 디비어스와 더불어 재평가를 받고 있다.

  • 미라지 3장에서 룬을 막아서는 적 NPC로 등장하는데, 레벨업 노가다를 따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클리어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이라 뉴비 절단기로 악명이 높다.[46] 이전까지 어떻게든 스토리를 뚫어내던 뉴비가 여기에서 막히고 폐사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할 정도. 11장에서 돌연변이화한 후에도 기믹을 파훼하지 못하면 즉시 전체 즉사기를 날리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운 보스로 나온다.

  • 다이애나와 함께 투표 직전 이벤트 버프를 받았지만 2021년 인기투표 최종 결과는 22위로, 기대에 비해 살짝 아쉬운 성적이다. 그래도 누구보다 소중한 딸이 6위라는 대박을 쳤으니 레이저 입장에서는 미련이 없을 것이다.

  • 딸 다이애나를 지켜내기 위해 평생 비극적인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보니, 간혹 '레이저와 다이애나가 왕위를 앤드류에게 양보하고 사막왕국을 떠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내용의 팬아트가 올라오곤 한다. 이 경우 대개 평범한 부녀로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예시[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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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엔딩 기준[2] 현실날짜로는 1월 9일
파일:Lazerbirthday.png
[3] R~SR까지의 스킬명은 잔혹 강림[4] R~SR까지의 스킬명은 생존 본능[5] R~SR까지의 스킬명은 추혼의 쌍아[강화] A B 중첩될 때마다 본 캐릭터의 스킬 효과가 30%씩 증가한다.(최대 3회)[민첩] A B C 중첩될 때마다 공격을 회피할 확률이 30%씩 증가한다.[6] R~SR까지의 스킬명은 환영의 수렵도[중독] A B C D E F G H 자신의 턴이 종료될 때, 1중첩 당 남아있는 체력이 10%씩 감소하고 치유를 받으면 중독 효과가 제거된다.(최대 3회)[7] R~SR까지의 스킬명은 어둠의 단명[도발] A B 도발이 부여된 캐릭터가 우선 공격 목표로 지정된다[피해감소] 중첩될 때마다 본 캐릭터가 받게 되는 공격 스킬 효과가 30%씩 감소한다.(최대 3회)[전의] 스킬을 발동하면 1회 중첩되고 본 캐릭터의 스킬 효과가 30%씩 증가한다.(최대 3회)[8] 원더랜드 NPC까지 포함하자면 포효, 랄프 정도가 즉사기를 가지고 있다.[9] 통상시에 전체 일반공격기인 4혼이 고작 2배의 계수밖에 안된다.[10] 로우나 디비어스도 딱히 개전모션 종전모션이 공들였다거나 멋있는건 아니지만, 디비어스는 2.5D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4혼, 로우는 화려함과 강렬함이 뭔지 보여주는 호쾌한 강마 덕분에 시각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11] 이슾 말고도 덤으로 걸리는 샤를 SP도 나름 성능이 괜찮은것도 한몫 한다.[12] 해당 주간 상자에 금속성 캐릭터 사망 시 전방 적 사살이 있어서 구루왈트에 레이저가 치여 죽으면 보스가 돌연사한다(...)[13] 그런데 그냥 이 원더는 듣보잡 캐릭터 아무거나 저렙으로 해도 상관없다.[저지] 공격 당할 시, 스킬 효과가 30% 감소한다.[14] 중독 부여 효과는 레이저의 스킬로 간주되지 않는다.[카리스마] A B C D E F 중첩될 때마다 본 캐릭터 동료의 스킬 효과가 30% 증가한다.(최대 3회)[15] 사실 태양왕국은 윌리엄 시절부터 백성들에게 무거운 세금을 물렸고 윌리엄 사후 섭정을 맡은 시어도어가 시행한 일들 중 하나가 귀족들의 부패척결이었던 등 선대부터 온갖 막장 짓을 해댄 것이 틀린 말이 아니다.[16] 이 때 화면이 붉게 물들고, 그가 그림자로 가려지면서 알을 하나같이 박살내는 장면에 섬뜩하다는 유저들이 많다.[17] 이 내용은 미라지 오프닝에서 딜런의 회상으로 나온다.[18] 다이애나의 모습처럼 꾸미고 계속 따라다니며 호위하는 무사. 소녀가 다이애나와 굉장히 닮아서 간택된 듯하다.[19] 사막왕국에서 귀중한 보석으로 쓰이는 휘엽석의 모조품.[20] '다이애나'라는 이름은 호위를 위해 다이애나가 잠시 빌려준 이름일 뿐, 소녀에게는 아직 진짜 이름이 없었다.[21] 태양왕국에서는 신생아의 이름을 붙여준 사람을 교부모라고 불러준다고 한다. 레이저의 출신지를 가늠할 수 있게 되는 복선.[22] 스토리 진행 도중 앤드류를 지지하던 디비어스가 암살자를 보내 후안 가를 몰살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23] 클로버가 왕위 양도 의식을 마치기 전에 앤드류가 사망했기 때문.[24] 진엔딩 기준[25] 낙석으로 인해 다리를 절게 되었으며 레이저에게 구조되어 목숨은 건졌다. 이 부상으로 인해 훗날 사막왕국과의 전쟁에서 징집을 피할 수 있었다.[26] 베어드가 심은 것이다. 자신은 이미 사막왕국 소속이니 태양왕국을 상징하는 배나무를 베어버림으로써 과거도, 조국도 버렸다는 것.[27] 레이저 서브스토리 참고.[28] 이때 소피가 레이저를 인정도 없다며 비난하자 자신은 이미 오래 전에 인간이기를 포기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29] 이때 다이애나가 성혈 투기장에서 살아남은 것은 레이저 혼자뿐이라고 말한다.[30] 작중에서 처음으로 레이저가 다이애나에게 반말을 하는 장면. 둘의 관계에 대한 복선이다.[31] 그가 디비어스에게 세뇌된 줄 알았던 소피 일행이 그를 구해주려 하자 자신은 지금 정신이 멀쩡한 상태라며 그가 자발적으로 디비어스를 돕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32] 이때 레이저는 3장에서와 같이 다이애나에게 반말을 하고 있으며, 다이애나는 레이저에게 존댓말을 하며 그를 장군이 아닌 교부라고 부른다.[33] 단 이는 9장까지였고, 10장부터는 디비어스를 공공의 적으로 돌리면서 다소 미비해졌다.[A] A B C 11장에서 돌연변이가 되었을 때 한정.[스포일러] 디비어스의 언급에 따르면 레이저 자신이 디비어스의 협박 때문에 스스로의 몸을 실험체로 내 주었다고 하며, 동안 외모는 이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스포일러2] 헌데 봐줬다는 다이애나가 그림자무사다. 다이애나 서브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진짜 다이애나는 누군가에 의해 암살당했고, 레이저는 딸의 안전을 위해 그녀를 다이애나로 위장시켜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했다.[34] 미라지 초반에 잠시 나왔던 다이애나의 즉위식 일러스트 한구석을 잘 살펴보면 그가 기둥 뒤에 슬쩍 숨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얼핏봐선 잘 보이지 않아서 모르고 지나갔다가 거의 2부 스토리가 막바지에 도달하고 나서야 알려졌다.숨은 위치 [35] 자세한 것은 다이애나 캐릭터 스토리 및 미라지 본편 9, 10장을 참조.[36] 만일 레이저가 금혼으로 나오거나 리타이어된 상태라면 베테랑 호위무사를 호출한다. 효과는 동일.[37] 특히 외모부터 인품까지 아주 칭찬 일색이다. 현재와 비교해보면 은근히 깨는 면도 있는데 '또 고백을 받아놓고 나한테 난처한 듯 연기를 했다', '바람둥이 녀석', '오랜 친구가 아니었다면 나도 얘한테 속아넘어갔다'라고 일기에 적을 정도로 이 양반이 소싯적에 여자들을 꼬시고 다녔다는 것을 알 수 있다(...).[스포일러3] 작중 레이저에게 죽은 인물은 안젤리아의 부친 윌리엄, 다이애나의 삼촌 앤드류, 사막왕국의 전쟁고아들, 마리아, 그에게 처음으로 시비를 건 도적, 태양왕국의 암살자들, 산체스 등등... 수도 없이 많다.[38] 아이러니하게도 레이저처럼 이들도 불운하고 기구한 과거사로 인해 악인이 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각 캐릭터 문서 참고.[39] 사막왕국의 포로가 되기 이전부터 이미 일개 병사임에도 군의관이나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소대장마저 인정할 정도의 전투력을 가졌었다. 이벤트 스토리에서 드러난 과거로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것도 아니고, 징병당해 끌려온 음유시인 내지는 노래 잘 부르는 평범한 농민이었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그럼에도 두각을 나타낼 정도의 재능을 가졌다는 것.[40] 룬의 술식의 특징이 주변 동, 식물들의 생체 에너지를 빼앗는 것과 그것으로 회복/재생력을 상승시키고, 파워도 올라가는 모습을 보인다.[41] 다만 룬이 랄프만큼 살인적인 수준의 기술을 구사하는 편은 아니여서 단순 비교선상은 살짝 애매하다. 물론 기본 스펙도 뛰어난더러 파워 업까지 받았으니 마음만 먹으면 피곤죽은 일도 아니겠지만..[42] 특히 스토리진이 주인공으로 내세웠던 소피나 엘리오가 작중에서 캐릭터성이 오락가락해서 갈피를 못잡거나, 납치되버려서 아예 비중이 공기가 되버려서 그 반사작용이 컸다. 오죽했으면 그나마 세 주인공 중 캐릭터성이 계속 유지되면서 작중 큰 성장을 보여주었던 룬과 같이 "사실 미라지는 룬과 레이저가 진주인공이다"는 말이 크게 공감을 얻었을 정도.[43] 태양왕국으로부터 버림받은 괴로움 때문에 정신이 무너져내려 이상적인 윤리관이 없이 방황하다가 한 줄기의 빛이 생긴 뒤로는 이를 위해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을 희생할 각오를 갖고 있으며, 비록 디비어스와는 적이지만 하나뿐인 수양딸을 위험에서 지키기 위해 할 수 없이 일시적으로 협력하기도 했다.[44] 덧붙여 NPC인 야킨토스, 갓홀드와 더불어 세번째로 마물에게 희생당했다. 단 차이는 야킨과 갓홀드는 마물에게 물려 감염이 퍼져 죽었지만 이쪽은 특이하게 자신의 수양딸을 구하고 그녀의 뜻을 이뤄주기 위해 마물들과(정황상은 심판의 마물) 함께 동귀어진한 케이스라 할 수 있겠다.[45] 이 때 다이애나가 레이저의 수련을 받고 있었을 때 그가 준 깨진 클로버 결정을 돌려준다.[46] 사실 미라지 초창기에는 이 구간에서 플레이어의 레벨이 60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업데이트로 스토리 레벨이 관찰자 레벨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변경되면서 선셋을 막 뚫은 50렙 초반 뉴비들이 60렙 기준으로 설계된 레이저를 상대해야 하는 것이 문제.[47] 하지만 디비어스가 앤드류를 지지한 것이 그를 뒤에서 조종하기 위해서였음을 생각하면, 이 둘은 몰라도 사막왕국은 용신교파의 지배 하에 놓여 헬게이트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if 전개인 다이애나 SP가 이와 유사한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