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FC/2016-17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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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2016-17 시즌
(38라운드 종료 시점 기준)
순위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4/ 20
38
22
10
6
76
78
42
+36

1. 전반기
1.1. 2016년 8월 15일 1R VS 아스날 원정 3:4 승
1.2. 2016년 8월 20일 2R VS 번리 원정 2:0 패
1.3. 2016년 8월 27일 3R VS 토트넘 원정 1:1 무
1.4. 2016년 9월 11일 4R VS 레스터 홈 4:1 승
1.5. 2016년 9월 17일 5R VS 첼시 원정 1:2 승
1.6. 2016년 9월 24일 6R VS 헐 시티 홈 5:1 승
1.7. 2016년 10월 1일 7R VS 스완지 시티 원정 1:2 승
1.8. 2016년 10월 18일 8R VS 맨유 홈 0:0 무
1.8.1. 경기 전 프리뷰
1.8.2. 경기
1.9. 2016년 10월 22일 9R VS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홈 2:1 승
1.10. 2016년 10월 29일 10R VS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2:4 승
1.11. 2016년 11월 5일 11R VS 왓포드 홈 6:1 승
1.12. 2016년 11월 19일 12R VS 사우스햄튼 원정 0:0 무
1.13. 2016년 11월 26일 13R VS 선덜랜드 홈 2:0 승
1.14. 2016년 12월 4일 14R VS 본머스 원정 4:3 패
1.15. 2016년 12월 12일 15R VS 웨스트 햄 홈 2:2 무
1.16. 2016년 12월 15일 16R VS 미들즈브러 원정 0:3 승
1.17. 2016년 12월 20일 17R VS 에버튼 원정 0:1 승
1.18. 2016년 12월 28일 18R VS 스토크 시티 홈 4:1 승
1.19. 2017년 1월 1일 19R VS 맨시티 홈 1:0 승
1.19.1. 경기 전 프리뷰
1.19.2. 경기
2. 후반기
2.1. 2017년 1월 3일 20R VS 선덜랜드 원정 2:2 무
2.1.1. 경기 전 프리뷰
2.1.2. 경기
2.2. 2017년 1월 16일 21R VS 맨유 원정 1:1 무
2.2.1. 경기 전 프리뷰
2.2.2. 경기
2.3. 2017년 1월 21일 22R VS 스완지 시티 홈 2:3 패
2.4. 2017년 2월 1일 23R VS 첼시 홈 1:1 무
2.5. 2017년 2월 5일 24R VS 헐 시티 원정 2:0 패
2.6. 2017년 2월 12일 25R VS 토트넘 홈 2:0 승
2.7. 2017년 2월 28일 26R VS 레스터 원정 3:1 패
2.8. 2017년 3월 5일 27R VS 아스날 홈 3:1 승
2.8.1. 경기 전 프리뷰
2.8.2. 경기
2.9. 2017년 3월 13일 28R VS 번리 홈 2:1 승
2.10. 2017년 3월 20일 29R VS 맨시티 원정 1:1 무
2.11. 2017년 4월 1일 30R VS 에버튼 홈 3:1 승
2.12. 2017년 4월 6일 31R VS 본머스 홈 2:2 무
2.13. 2017년 4월 8일 32R VS 스토크 시티 원정 1:2 승
2.14. 2017년 4월 16일 33R VS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원정 0:1 승
2.15. 2017년 4월 24일 34R VS 크리스탈 팰리스 홈 1:2 패
2.16. 2017년 5월 2일 35R VS 왓포드 원정 0:1 승
2.17. 2017년 5월 7일 36R VS 사우스햄튼 홈 0:0 무
2.18. 2017년 5월 14일 37R VS 웨스트 햄 원정 0:4 승
2.19. 2017년 5월 21일 38R VS 미들즈브러 홈 3:0 승


1. 전반기[편집]



1.1. 2016년 8월 15일 1R VS 아스날 원정 3:4 승[편집]



명불허전 형제더비
클롭에 의한 새로운 리버풀
마네, 자신을 증명하다
-박주성이 맞았다!!!!!!-

4-3-3 포메이션으로 스타팅 라인업이 짜여졌고 모레노-클라반-로브렌-클라인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바이날둠-헨더슨-랄라나로 채워졌고 쿠티뉴-피르미누-마네가 공격진에서 아스날의 골문을 노렸다. 골키퍼 장갑은 미뇰렛이 꼈다.

리버풀은 전반전에 꽤나 어려운 경기를 했다. 아스날이 초반부터 오히려 클롭식 강한 전방압박을 시도하면서 리버풀 선수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고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결국 28분에 모레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걷어내기 위한 태클이 공이 아닌 시오 월콧을 향하면서 PK를 내주었으나, 월콧의 PK를 미뇰렛이 방향을 읽어내면서 선방해낸다. PK선방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꾀하려는 찰나에 역습 상황에서 아담 랄라나가 공을 빼앗기면서 월콧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이 실점의 1차 원인은 역습상황에서 공을 빼앗긴 랄라나였으나, 2차 원인은 시오 월콧에게 공간을 열어준 모레노에게 있었다. 실점 이후 전반 정규시간까지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가운데 전반 추가시간을 맞이한다. 아스날 수비수 홀딩이 쿠티뉴의 어깨에 손을 짚자 쿠티뉴는 몸싸움으로 버티기보다는 영리하게 넘어지면서 쿠티뉴 존에서 프리킥을 얻어낸다. 쿠티뉴의 프리킥이 골대 왼쪽 상단 구석을 향해 예술적인 궤적을 그리면서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친다.

후반 초중반은 완전한 리버풀의 페이스였다. 전반 내내 거센 압박을 가하던 아스날은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 동점골과 더불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흔들리기 시작한다. 리버풀은 후반 초반부터 완전히 주도권을 가져갔고, 바이날둠의 크로스를 받은 랄라나가 트래픽 이후 좁은 각도에서 때린 슈팅이 아스날의 골문을 흔든다. 이후 클라인의 측면 돌파 이후 크로스를 쿠티뉴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3:1을 만든다. 쿠티뉴의 골 이후 흔들리던 아스날 수비진을 이번 시즌 영입된 크랙 마네가 연이어 돌파하면서 점수는 4:1로 벌어진다. 마네는 골을 넣은 직후 클롭의 등에 업히면서 이번 시즌 클롭 영입의 성공작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마네가 팀원들에게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자는 제스쳐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체로 투입된 아스날의 체임벌린에게 곧바로 만회골을 내주고만다. 슈팅이 수비수 발 끝을 맞고 굴절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미뇰렛의 안일한 대처가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후 75분 경 세트피스 상황에서 체임버스에게 뒷 공간을 내주면서 헤딩 골을 내주면서 스코어는 4:3으로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아르샤빈의 4유효수팅 4골로 4:4 무승부를 기록했던 경기를 상기시키면서 남은 시간 동안 콥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측면과 엔드라인에서 영리하게 시간을 끌면서 공의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더 이상의 실점은 내주지 않았고 결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경기 전반적으로 완성단계에 접어든 리버풀의 조직력과 팀컬러가 드러난 경기였다. 클롭의 영입과 전술이 리버풀의 압박 축구와 시너지를 내면서 짧은 패스와 압박으로 골문 앞 찬스를 여러번 만들고 후반에는 아스날의 수비수들의 체력이 고갈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여기에 사디오 마네, 아담 랠라나 등 클롭 감독의 신임을 받던 선수들이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자신을 증명해보이면서 리버풀의 새로운 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후반 수비 실책으로 2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수비 약점을 어떻게 보강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남았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클롭은 "아스날이 (선수들의 휴식 부족으로) 최고의 모습이 아니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기쁜 승리이며 자신감을 준다. 수비는 협력 수비만이 유일한 해답이다. 4:3은 환상적인 결과지만 자주 마주하고 싶은 결과는 아니다. 4골을 넣을 줄 아는 팀이면 3골을 피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1.2. 2016년 8월 20일 2R VS 번리 원정 2:0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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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번리 FC 엠블럼(2015~2023).svg
번리 FC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리버풀 FC
잉글랜드, 번리, 터프 무어, KST 2016년 8월 20일 PM 11:0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2
샘 보크스
안드레 그레이



37
안드레 그레이
스테번 드푸르



2
0

선발 라인업
번리 FC (4-4-2)

FW
안드레 그레이
(90+3' 에이든 오닐)
FW
샘 보크스
(82' 루카스 유트케비츠)

MF
조지 보이드
MF
스테번 드푸르
(56' 요한 구드문드손)
MF
딘 마니
MF
스콧 아필드
DF
대니 워드
DF
벤 미
DF
마이클 킨
DF
매튜 로우튼

GK
톰 히튼

감독: 션 다이크
리버풀 FC (4-3-3)
FW
필리페 쿠티뉴
FW
호베르투 피르미누
FW
다니엘 스터리지
(65' 디보크 오리기)

MF
조르지뇨 베이날덤
MF
아담 랄라나
(78' 마르코 그루이치)


MF
조던 헨더슨

DF
제임스 밀너
(77' 알베르토 모레노)
DF
라그나르 클라반
DF
데얀 로브렌
DF
나다니엘 클라인

GK
시몽 미뇰레

감독: 위르겐 클롭
공격, 수비 모두 발암
이 경기력으로는 톱4 등극 못한다

당초엔 홈 경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안필드의 메인 스탠드 공사가 끝나지 않아 번리와의 조율 하에 원정경기를 먼저 치르게 됐다. 이로써 리버풀은 개막 후 EPL 3경기를 모두 원정 경기로 치르게 되었다. 거기에 EFL 컵 버튼 알비온 전도 원정에서 치르는 것을 생각하면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으로 원정을 가야 한다. 마네가 훈련 중 경미한 어깨 근육이 부상당하면서 이 경기에는 나오지 못하고 토트넘전에 복귀할 것이다.

선발 라인업은 미뇰렛/클라인-로브렌-클라반-밀너/랄라나-헨더슨-바이날둠/스터리지-피르미누-쿠티뉴의 4-3-3 포메이션이었다.
그렇게 경기를 치르게 되었는데...
전반이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클라인의 패스미스가 나왔고 이 패스미스가 번리의 골로 연결되면서 시작부터 1:0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리버풀은 상대의 골망을 열어젖히고자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중거리 슛도 시도해 보고 크로스도 올려 보고 문전 돌파도 시도해 봤지만 이미 1골을 챙긴 번리 입장에서는 수비로 골문을 잠가버려 백약이 무효한 차에 오히려 36분 경 상대 역습에 한 골을 더 허용하면서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리버풀은 갖은 공격 방법을 사용해 득점하려고 노력해 봤고 스터리지를 빼고 오리기를, 밀너를 빼고 모레노를, 랄라나를 빼고 그루이치 등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가져가보기도 했지만 그 어느 시도도 번리의 골망을 흔들진 못했고 결국 지난 아스날전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충격의 0:2 패배를 당하면서 또다시 의적풀 본능을 일깨우고 말았다.

볼 점유율은 번리가 고작 20% 정도였고 리버풀이 무려 80%를 가져갔으며, 슈팅은 번리가 3개를 때린 반면 리버풀은 26개를 쏘았지만 결국 점수에서 드러났듯이 번리의 완승으로 끝이 난 경기였다.

13-14시즌 리그 우승경쟁을 사실상 마무리 지은 첼시전이 이 경기와 비슷했는데, 한 선수의 실수로 인한 선제 실점과 그 후 계속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던 점, 그리고 결국에는 추가 실점까지 내준 점이 매우 비슷했다.(거기다 스코어도 똑같다.) 문제는 그 때의 상대가 우승경쟁 팀이였던 '첼시'였다면, 이번 경기의 상대는 상대적으로 약팀인 '번리' 였다는 점...

프리시즌과 아스날전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준 리버풀이였기에, 이번 경기에서의 패배는 오랫동안 콥들에게 충격으로 남을 듯 하다.


1.3. 2016년 8월 27일 3R VS 토트넘 원정 1:1 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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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토트넘 홋스퍼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FC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리버풀 FC
잉글랜드,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 KST 2016년 8월 27일 PM 8:3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43
제임스 밀너
호베르투 피르미누
72
대니 로즈
에릭 라멜라



1
1

번리전에 이은 결정력 부족

경기 전 쿠티뉴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였으나 선발 라인업에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저번 번리와의 경기때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던 마네가 어떤 활약을 보여주는가에 따라 경기의 흐름이 바뀔 확률이 높다.

경기 초반에는 토트넘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으나 전반 10분 언저리 부터 리버풀이 경기에 적응해나가기 시작했고, 압박과 스피드 경쟁에서 어느정도 우위를 점하면서 공격 기회들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특히 쿠티뉴의 두번의 슈팅과 마네의 침투는 매우 위협적이였지만 토트넘의 보름 골키퍼가 스위퍼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고 계속해서 선방을 해냄으로써 양팀의 균형은 쉽게 깨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도중 전반 막판 피르미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밀너가 이를 성공시키며 리버풀이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후반전에도 골 기회들이 찾아왔는데, 코너킥 상황에서 마팁의 헤딩 슈팅이 살짝 빗나갔으며, 역습상황에서 마네의 슈팅이 골로 인정되는 듯 했으나 이전 랄라나의 위치가 라인에 걸려 인정되지 않았다. 이 후 클롭 감독은 경기 이전 부상을 입었던 쿠티뉴를 오리기와 교체하고, 피르미누는 측면으로 이동한다.
교체가 이루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26분 토트넘이 후방에서 올린 크로스가 침투하던 다이어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었고, 다이어가 올린 공이 라멜라의 머리에 맞은 후 정확히 로즈에게 연결되었고, 각도를 좁히고자 미뇰레 키퍼가 나오기는 했지만 결국 로즈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동점이 되었다.
그 후 결정적인 기회가 생겨나지 않은 채 시간이 흐르고, 클롭 감독은 마네에게 휴식을 줄 겸 득점을 노리기 위해 스터리지를 투입한다. 경기막판 바이날둠의 슈팅이 토트넘 수비의 손에 맞고 튀어나왔으나, 의도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었고 결국 승부는 무승부로 끝이 난다.

리버풀로서는 아쉬운 골결정력과 경기 후반 집중력 부족이라는, 이미 예전부터 지적되오던 단점들이 드러났던 경기였다.
분명히 골찬스가 있었고 보름 골키퍼의 선방들이 있었다고 하나 결국 리버풀이 이 경기에서 얻은 득점은 페널티킥으로 얻은 득점 하나 뿐이였다.
그리고 토트넘의 골장면을 볼 때, 먼저 다이어의 침투를 미리 캐치하지 못한 밀너와 라멜라에게만 신경을 쓴 바람에 로즈를 미처 못 본 두 센터백의 집중력 부족이 드러나 아쉬움을 주었다. 특히 밀너의 경우 이번경기에서 전문 풀백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팀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센터백들도 토트넘의 공격을 몸통방어로 계속해서 막아내는 모습들을 보여주었기에 더욱 아쉬운 부문.
또한, 3일 전 버튼과의 리그 컵 경기에 출장했던 선수들이 거의 다 출전하였기 때문에 후반전에는 팀 전체가 매우 지친 모습을 보여 줬다. 심지어 지난 시즌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 줬던 밀너조차 매우 지쳐 보였다. 게다가 원정 경기를 연속으로 치르는 것 또한 체력과 경기력 부진에 영향을 주었을 듯 하다.


1.4. 2016년 9월 11일 4R VS 레스터 홈 4:1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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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리버풀 FC 로고.svg
리버풀 FC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레스터 시티 FC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 KST 2016년 9월 11일 AM 1:3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2
호베르투 피르미누
제임스 밀너



30
사디오 마네
다니엘 스터리지






37
제이미 바디

55
아담 랄라나
조르지뇨 베이날덤



88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



4
1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리버풀
안필드 증축 이후 첫 홈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경기
갓마네의 대활약
의적풀 비긴즈(?)[1]

안필드 증축으로 인해 리그에서는 4경기만에 맞이한 홈경기다. 개막전 승리 이후 두 경기에서 무승을 거둔 탓에 반등의 기회가 필요한 리버풀의 상대는 저번시즌 리그 우승팀인 레스터시티.

경기 초반 밀너의 킬패스를 받은 피르미누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0분 뒷공간 침투 이후 스터리지의 패스를 받은 마네의 골로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 듯 했으나, 전반 38분 로브렌의 부상[2]으로 센터백으로 내려온 루카스의 실책으로 인해 실점을 당해버렸고, 그 후 전반전은 마무리 되었다. 레스터 시티가 전반전에 기록한 유효 슈팅은 루카스의 실책으로 인한 한 골이 전부일 정도로 리버풀이 경기력에서 압도한 상황이였지만, 루카스의 예능플레이(...) 이후 전반막판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들을 보여준게 아쉬운 거라면 아쉬운 점.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서 레스터 시티는 부진했던 오카자키를 신입생 무사와 교체 시켰고, 양팀은 계속해서 공방전을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후반 55분 바이날둠이 수비수들의 시선을 끈 후 아무런 견제가 없었던 랄라나에게 패스, 랄라나가 때린 슈팅이 골로 연결되면서 리버풀은 3:1로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그 이후 리버풀은 수비적으로 나가기 시작하고, 후반 60분 바디가 침투 이후 결정적인 골 기회를 잡았지만 미뇰레의 슈퍼 세이브에 의해서 무산되었다.
레스터 시티가 공격적으로 나서는 상황이 지속된 후 클롭감독은 스터리지와 바이날둠을 빼고, 쿠티뉴와 스튜어트를 투입함으로써 경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후반 78분, 랄라나와 피르미누가 만들어준 기회를 헨더슨이 아쉽게 놓치는 등 리버풀은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가기 시작하고, 결국 경기 막판, 완벽한 침투와 스피드를 이용해 레스터 수비수들과 골키퍼 슈마이켈까지 뚫어버린 마네의 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텅빈 골대에 공을 집어 넣어버림으로써 경기의 승패는 사실상 확정.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레스터 시티는 아무런 결과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경기는 리버풀의 4:1 승으로 끝이 난다.

번리, 토트넘 전에서 보여주던 골 결정력 부족과 후반 체력 고갈 등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한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다. 또 대활약한 공격진과 더불어 주장 헨더슨의 폼 상승이 고무적이었는데, 두번째 득점과 마지막 4번째 득점의 기점이 되는 날카로운 롱패스와 예전과 같은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수비에 기여하는 등 팀의 살림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주었다.

한편 밀너와 바이날둠도 새로운 포지션에 점차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특히 밀너는 공수 모두에 활발하게 가담하며, 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킬패스또한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 3선에서 활약한 랄라나또한 탈압박과 수비가담을 열심히 해주었고, 팀의 결승골까지 넣어주며 대활약. 미뇰레또한 코피가 나오고 얼굴이 긁힌 상태에서도 바디의 결정적인 슈팅을 선방해내는 등 팀에 헌신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다음경기부터는 카리우스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민용래 지못미 마네와 피르미누의 활약은 말할것도 없이 완벽했고, 스터리지또한 탐욕을 자제하고 마네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팁은 샬케시절부터 지적받던 공중볼 경합에 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이는,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주었고, 루카스는 치명적인 실책(리버풀와서 첫 어시스트라는데?)을 저지르기는 했지만 그외에는 커팅도 잘해주는 등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클라인은 몇번 과도한 오버래핑과 패스미스를 범했지만, 늘 그랬듯이 평균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여전히 콥들에게 믿음직한 풀백누구와는 다르게 말이지으로 남게되었다.번리전은?


1.5. 2016년 9월 17일 5R VS 첼시 원정 1:2 승[편집]


EPL에서 선물하는 추석 특집 예능대전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svg
파일:첼시 FC 로고.svg
첼시 FC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리버풀 FC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 KST 2016년 9월 17일 AM 4:0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6
데얀 로브렌
필리페 쿠티뉴



35
조던 헨더슨

60
디에고 코스타
네마냐 마티치



1
2

헨더슨의 제라드 빙의
3승 1무 1패의 호성적으로 죽음의 일정을 마무리하다
박주성이 또 맞았다!!!!

아스날,갓번리토트넘, 레스터에 이어 첼시를 상대하게 된 리버풀. 그것도 원정팀의 무덤이라 불리우는 스템포드 브릿지 원정길을 떠났다. 카리우스의 데뷔전이 될거라고 예상했지만, 이번에도 미뇰레가 선발로 나왔으며다행히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로브렌이 부상에서 회복되어 1경기만에 선발 복귀했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전체적인 경기 분위기를 가져가며 첼시를 계속해서 위협했다. 전반 2분 스터리지의 강력한 슈팅이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고, 쿠르투아가 공을 완전히 캐치하지 못해 충분히 골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상황.
결국 선제골은 리버풀에서 먼저 나왔다. 전반 16분, 쿠티뉴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아무런 견제도 받지 않고 있던 로브렌이 받은 후 차 넣어 골을 만들어 낸 것.

당시 2명[3]의 선수들이 충분히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위치에 있었는데, 이들을 미리 견제하지 못한 첼시 수비수들의 미스에서 나온 골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로브렌의 선제골 이후 스터리지가 측면돌파 이후 강한 슈팅을 때리는 등 계속해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가는 상태에서, 전반 35분 첼시 수비가 걷어낸 공을 헨더슨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아무도 예상치못한 원더골을 만들어냈다. 첼시 수비수들은 커녕 쿠르투아 골키퍼마저 예상하지 못했던 강력했던 슈팅이였는데, 마치 스티븐 제라드의 중거리 슛을 연상케하는 골이라 많은 콥들이 이 골을 보며 제라드를 떠올렸다고...
이후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바노비치의 슈팅이 위협적이였지만 미뇰레의 선방에 막히고, 전반전은 리버풀이 2:0 리드를 지킨 채로 마무리된다.

후반전에는 첼시가 공격하고 리버풀이 방어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진행되었는데, 후반 15분 상황 클라인이 견제하던 아자르의 패스가 마티치에게 그대로 연결, 마팁이 조금은 이른 태클을 시도해봤지만 마티치를 막지 못했고, 랄라나가 땅볼 패스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후 태클을 해봤지만, 마티치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받은 디에고 코스타가 별 견제를 받지 않은 채 만회골을 기록했다. 여러모로 초반 마팁의 이른 태클이 아쉬웠던 상황. 그 이후 후반 20분 코스타가 강력한 슈팅을 때려보지만 미뇰레의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도 공격을 시도하기는 했지만 슈팅이 번번히 첼시 수비수들에게 걸리면서 위협적인 상황은 만들어내지 못했는데, 그나마 후반 35분, 스터리지와 교체돼서 들어간 오리기의 헤딩 슈팅이 쿠르투아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면서 추가골을 노려봤었다. 이후 클롭 감독은 수비 강화를 위해 후반 36분 쿠티뉴를 빼고 루카스를 투입했으며, 얼마지나지 않아 첼시도 3명의 교체카드를 한꺼번에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리버풀의 수비에 막혀 경기는 그대로 끝나고 만다.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공, 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마팁과 클라인이 첼시의 에이스인 에당 아자르를 차단함으로써 코스타를 고립시켰고, 스터리지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첼시 수비를 혼란시켰으며, 로브렌의 슈팅과 헨더슨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전반전부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득점들을 만들어낸다.

후반전에는 이미 전반전에 2골을 넣은 탓에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간간히 역습을 시도하는 안전한 전술을 펼쳤고, 실점 장면이나 후반 20분 디에고 코스타의 슈팅을 제외하면 첼시가 그리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어내지 못하게 했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주장 조던 헨더슨은 후스코어드가 선정한 이 경기의 MOM으로 선정되었으며(평점 8.3) 선제골을 넣은 로브렌은 평점 8.0을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3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마팁은 슈팅 차단 2회, 태클 성공 3회, 걷어내기 4회등을 기록하며 리버풀 수비의 중심적인 활약을 해주었고 클라인과 함께 아자르를 차단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다만 교체되어 들어온 오리기는 상술된 헤딩 슈팅 한 번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소극적인 모습으로 일관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첼시, 아스날, 토트넘, 레스터와 같은 강팀들에게 무패를 기록했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 비교적 약팀들을 확실히 잡아주면 리버풀 또한 이번시즌의 목표인 챔스 재진출을 충분히 이루어낼 수 있을것 같다.

여담으로 아스날, 토트넘, 레스터, 첼시를 상대로 3승 1무를 거두었지만 번리에게 졌기 때문에 콥들은 번리 얘네들 리버풀 이겨놓고 얼마나 잘 하고 있나 보자고 번리의 성적을 확인했는데, 번리가 리그에서 거둔 승리가 아직까지 리버풀을 상대로 거둔 1승밖에 없었다는 것에 뒷목을 잡은 콥들이 많았다 카더라...


1.6. 2016년 9월 24일 6R VS 헐 시티 홈 5:1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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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리버풀 FC 로고.svg
리버풀 FC
파일:헐 시티 AFC 엠블럼(2014~2019).svg
헐 시티 AFC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 KST 2016년 9월 24일 PM 11:0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6
아담 랄라나
필리페 쿠티뉴



29
제임스 밀너




35
사디오 마네
아담 랄라나






50
데이비드 메이러
해리 매과이어
51
필리페 쿠티뉴
아담 랄라나



70
제임스 밀너




5
1

리그 3연승
완벽한 반코트 경기
5골 화력쇼를 보이며 완승을 거두다

최근 EFL컵 포함 3연승을 달리는 중인 리버풀이 홈으로 헐시티를 불러 들였다. 로브렌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감기로 또(...) 결장.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해나갔는데, 전반 7분 헨더슨의 중거리 슈팅과 전반 8분 랄라나의 패스를 받은 쿠티뉴의 슈팅이 골문을 위협했지만 무산되었다. 그러던 중 전반 17분 쿠티뉴의 패스를 받은 랄라나가 침착하게 골을 넣는데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 리버풀이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전반 29분에는 쿠티뉴의 슈팅을 고의적으로 막은 헐시티의 모하메디가 퇴장당하고 pk 기회를 얻은 리버풀은 밀너가 깔끔하게 pk를 성공시키며 2골차로 스코어를 벌리는데 성공한다. 전반 36분에는 랄라나의 패스를 받은 마네가 몸을 비틀며 슈팅을 시도, 이 슈팅이 골문을 가르며 전반전부터 3: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후반전 헐시티는 교체 투입된 메일러가 코너킥 상황에서 한 골을 만회하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그로부터 1분도 되지 않아 랄라나의 패스를 받은 쿠티뉴가 '쿠티뉴 존'에서 멋진 골을 터뜨리며 헐 시티의 추격의지를 꺾어 버렸다.
후반 23분 랄라나와 교체된 후 투입된 스터리지가 후반 25분 또다시 pk 반칙을 이끌어냈고 밀너가 이를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5:1, 밀너는 이번시즌 리그에서 얻어낸 페널티 킥을 모두 성공시키는데 성공했다. (3pk 3골) 이후 리버풀은 주전들을 쉬게할 겸, 벤치에 앉아있던 선수들의 폼도 유지시키기 위해 쿠티뉴와 헨더슨을 빼주고 찬과 그루이치를 투입한다. 이후 어느 팀도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경기는 리버풀의 5:1 대승으로 끝이 난다.

랄라나는 최근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데, 저번시즌부터 꾸준히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며 리버풀 공, 수의 엔진 역할을 충분히 해주는 것은 기본이요, 이번 경기에서는 쿠티뉴와 마네의 골을 어시스트 쿠티뉴 골은 강제 어시스트 난 그저 공을 전달만 했는데 쟤가 갑자기 골을 넣더라고!? 하고 본인 또한 팀의 첫번째 골을 득점시키며 이번 시즌 리그 6경기에서 3골 3어시를 기록하며 한경기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스텟 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이스 쿠티뉴 또한 대활약을 했는데, 랄라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 하고 그 후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의 고의적인 헨들링 반칙을 얻어낸 덕에 상대 선수 한명을 퇴장시키고 밀너가 pk골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밀너의 골을 도왔다. 그 후 후반전에서 헐시티가 만회골을 넣은 후 반격을 시도하려 했을 때 '쿠티뉴 존'에서 멋진 골을 만들어내며 헐시티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리그에서는 개막전 멀티골 이후 오랜만에 골을 넣은 것은 덤.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의적풀 이미지로 번리 쇼크 첼시전보다 이 경기를 더 불안해한 콥들이 많았는데(...)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이번에도 또 클린시트에 실패했다는 점, 그리고 그 실점이 바로 오랫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세컨드 볼)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개선해야 한다. 이번 시즌 리그 6경기를 치르면서 무실점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다. 리그 실점이 9점인데, 상위권 팀 중에서는 단연 최다 실점이다. 카리우스 체제에서 골문과 세트피스 수비가 앞으로 얼마나 안정될 지를 지켜봐야 하겠다.


1.7. 2016년 10월 1일 7R VS 스완지 시티 원정 1:2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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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완지 시티 AFC 로고.svg
스완지 시티 AFC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리버풀 FC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 KST 2016년 10월 1일 PM 8:3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8
르로이 페르
마이크 반 데 후른






54
호베르투 피르미누
조던 헨더슨



84
제임스 밀너

1
2

리그 4연승
시즌 첫 꾸역승

저번 경기 헐시티를 상대로 폭발적인 화력쇼를 선보이며 5:1 대승을 기록한 리버풀이 스완지 원정을 떠난다. 스완지는 현재 매우 좋지 않은 분위기로, 최근 5경기동안 1무 4패(거기다 1무도 첼시전 오심 덕에 얻어낸 승점)를 기록 중이라 감독 경질설까지 돌고 있는 상태.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에게 패배하면 귀돌린 감독의 경질은 피할 수 없다고 한다. 한창 상승세를 타는 중인 리버풀이 가볍게 승점 3점을 획득할 것이라고 여겨지지만, 번리전과 같이 예상치 못한 일들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으니 설레발은 자제.

전반전에는 스완지의 귀돌린이 경질을 피하기 위해 쓴 강력한 전방압박에 많이 밀린 채로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전반 8분 또(...)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을 당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후 리버풀의 공-수 전개의 중심인 랄라나가 부상까지 당해버리면서[4] 경기는 더욱더 어려워졌다. 이후 선수들이 상대 수비수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이 움직여 봤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피르미누는 닌자화(...)되었다. 유효 슈팅을 한번도 기록하지 못한채로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 사실상 전반전은 마네만 축구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복 때문에 불안했던 선수가 제일 기복이 없다

후반전에는 오버페이스로 체력을 많이 소진한 스완지를 상대로 강력한 공세를 취하기 시작한 리버풀이였는데, 피르미누의 슈팅에 이어 쿠티뉴, 마네의 슈팅이 골을 노려봤지만 대부분 스완지의 질식수비에 막혔다. 그러던 도중 헨더슨의 패스를 피르미누가 헤딩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내며 경기는 1:1, 이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스완지는 수비를 강화하며 더 이상의 실점을 막을려고 했고, 리버풀은 굳게 닫힌 스완지의 수비를 열어볼려했으나 수비벽에 막히거나 기회가 왔을때 실수로 날려버리며 경기는 동점 상황이 간신히 유지되면서 전개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82분 상황, 피르미누가 pk를 얻어내면서 리버풀은 역전을 이룰 절호의 찬스를 잡았고, 밀너가 이걸 집어 넣으며 경기는 역전되었다. 이후 스완지가 완벽한 골기회를 잡지만 날려버리는 반 더 호른의 귀돌린 잘가라 슛 등 위태위태한 상황이 계속되다가 경기는 마무리. 2:1 승리로 끝이 났다.

전반전에는 스완지의 강력한 전방압박과 탄탄한 수비로 고생했다면, 후반전에는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마무리에서의 실수로 고전했던 경기였는데 결국 경기는 역전승으로 끝났지만 경기력에서는 그렇게 좋은 평을 주기는 어려웠다. 특히 카리우스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콥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이 정도면 골키퍼는 악터버그 골키퍼 코치에게 더 큰 문제가 의심된다.


1.8. 2016년 10월 18일 8R VS 맨유 홈 0:0 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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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 KST 2016년 10월 18일 AM 4:0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0
0



1.8.1. 경기 전 프리뷰[편집]


이번 시즌 첫 노스웨스트더비
리그 5연승과 선두권 도약을 앞두고 만난 숙적 맨유
맨유의 10백 수비

리그 4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로 안필드에서 맨유를 맞는다. 이 경기를 가져간다면 상위권을 굳건히 확보할 수 있다.
경기를 앞둔 현재 리버풀은 랄라나, 클라인, 로브렌 등 주전급 선수 여러명을 부상으로 잃었는데,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a매치 기간동안의 휴식으로 인해 로브렌과 클라인은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최근 리버풀 상승세의 중심에 위치한 랄라나의 복귀여부는 조금 더 기다려 보아야 한다고 한다. 한편 맨유는 미키타리안, 루크 쇼등 부상을 당했던 선수들이 이 경기를 통해 복귀할 예정.
미뇰레와 카리우스 중 누가 이 경기에서 장갑을 낄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나뉘었는데, 스완지 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카리우스가 선발로 나서야한다는 주장이 주류였지만, 카리우스가 스완지 전에서 불안한 모습들을 보이자 아직까지는 경험이 더 많은 미뇰레가 선발로 나서야 된다는 주장이 더욱더 힘을 얻고 있다.
리버풀이 이 경기에서 특히 조심해야할 것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실점인데, 리버풀은 이번시즌 포함 최근 몇시즌 동안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실점이 리그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할 정도로 적의 세트피스에 의한 공격에 취약하다.
거기다 맨유는 세트피스를 통해 레스터 시티 전에서 화력을 뿜어냈었으며 즐라탄, 포그바, 바일리, 스몰링, 펠라이니 등 장신의 선수가 많이 포함된 팀이라 특히 조심해야 한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얼마나 적을 잘 막아내는지에 경기의 향방이 달려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날둠이 월드컵 예선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안 그래도 랄라나의 복귀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바이날둠까지 부상을 당하자 맨유전을 앞둔 리버풀은 초비상. 대신 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렇게 되면 랄라나를 대체할 선수가 없어진다. 쿠티뉴나 피르미누를 미드필드로 내리고, 스터리지나 오리기에게 선발기회를 주는 방법도 있으나, 공격력에 한창 물이 오른 두 선수의 포지션을 바꾸는 것은 위험요소가 커보인다. 아니면 저번시즌 즐겨쓰던 4-2-3-1 전술을 다시 써야할 듯.

영국의 전문가 4인 중 3인이 이번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그 중에서 리버풀의 무실점을 예측한 전문가는 한 사람도 없었다. 리버풀의 강한 공격과 동시에 수비 불안을 나타내는 요소 중 하나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8라운드에서 맨시티, 토트넘이 비기면서 리버풀이 이 경기를 이긴다면 선두권 경쟁에 합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비기거나 패할 경우엔 눈앞까지 왔던 선두권 대신 첼시, 맨유와 함께 4위권 경쟁을 해야 한다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8.2. 경기[편집]


초반에는 맨유가 주도권을 잡는 듯했으나 차츰 리버풀이 전방 압박으로 볼 점유율을 높이며 올 시즌 물이 오른 공격력을 과시하기 시작했으나, 맨유의 밀집된 수비벽을 뚫기에는 부족했다. 맨유 또한 전방 압박으로 빈번히 공격 전개에서 공을 뺏겨 기회를 잡지 못했고, 가끔 찾아오는 기회에서도 즐라탄의 예능쇼가... 펼쳐지면서 전반은 0:0으로 마무리. 후반 이후 리버풀에서 랄라나가 투입되고 쿠티뉴가 제자리를 찾으며 더욱 압박을 가했고, 맨유는 즐라탄까지 하프 라인 아래로 내려오며 수비에 참여했다. 하지만 공격진의 박스 안에서의 아쉬운 플레이와 데헤아의 선방이 펼쳐지며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86분에 오리기가 피르미누와 교체되었지만 골이 터지기에는 시간도 부족했고, 마네의 체력적 한계 그리고 데헤아의 계속되는 슈퍼세이브로 경기 또한 무승부로 마무리 지어졌다.

이로써 리버풀은 연승 행진을 중단하게 되었으며 리그 순위도 4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1위와 2위인 맨시티와 아스날과는 승점 2점차, 3위인 토트넘과는 1점차로 여전히 승점 3점차 내에서 추격 중이지만 동시에 5위 첼시와도 이제 승점차는 1점차이며 6,7위인 에버튼, 맨유 등과도 승점차가 2, 3점차 내에 있다.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는 타팀들과 달리 일정에 여유가 있는 리버풀이라(...) 향후 수비진만 안정을 찾아주고 부상만 없다면 우승권 진입도 남의 얘기는 아니다.

한편 이 경기가 이번 시즌 리그 첫 무실점 경기다. 하지만 맨유가 워낙 수준 낮은 공격을 보여주기도 했고, 수비진 특히 카리우스가 실책성 플레이들을 보여주며 리버풀 골키퍼의 특성인 예능을 물려받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1.9. 2016년 10월 22일 9R VS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홈 2:1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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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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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 KST 2016년 10월 23일 AM 1:3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20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34
필리페 쿠티뉴
사디오 마네






80
가레스 맥컬리

2
1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다시 노출된 경기
하지만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낸경기
리그 7경기 무패행진

아스날이 미들즈브러전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사우스햄튼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버풀과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20점으로 동일한 승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스날과는 골득실에서 1, 맨체스터 시티와는 골득실 2 차이로 밀려 3위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리버풀보다 앞선 위치에 있었던 아스날,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등이 상대적인 약체(각각 미들즈브러, 본머스, 사우스햄튼)에게 무승부를 거둬 승점을 잃었을 때 리버풀은 의적질을 하지 않고 승점 3점을 획득해 선두권에 올라서는 데 성공한 모습에서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좋은 흐름을 탔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선두권을 형성하는 팀만 리버풀을 포함해 5팀이나 있기에 한번 삐끗하면 바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승리해야만 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번 경기 70분까지는 골결정력의 부재를 제외하면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리버풀이였지만, 70분이후 집중력이 점차 떨어지고 체력이 고갈되면서 패스미스가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또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하고 말았다. 리버풀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지역방어를 위주로 대응하고 있는데,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인방어 위주로 전환해야한다는 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골 결정력,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대처, 경기막판 집중력 저하등 고질적인 문제점이 드러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일단 승리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1.10. 2016년 10월 29일 10R VS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2:4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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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FC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리버풀 FC
잉글랜드, 런던, 셀허스트 파크, KST 2016년 10월 30일 AM 1:3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5
엠레 찬
알베르토 모레노
17
제임스 맥아더







20
데얀 로브렌
필리페 쿠티뉴
32
제임스 맥아더
윌프리드 자하






43
조엘 마티프
필리페 쿠티뉴



70
호베르투 피르미누
조던 헨더슨
2
4

예능과 승점 3점을 동시에
리그 8경기 무패행진

리버풀이 경기를 치르기 전 승점 20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던 아스날이 선덜랜드를 대파했고, 맨시티도 상대적으로 수월한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을 상대해 역시 4:0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승점 23점이 되었기 때문에 리버풀이 선두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이다. 다만 리버풀은 지난 15-16 시즌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리그에서 팰리스를 상대로 4경기동안 무승이었고, 클롭의 영국 무대 첫 패배의 쓰라린 경험을 준 것도 팰리스였기에 준비를 잘 해야만 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전반 초반부터 리버풀이 경기를 주도해 나갔고, 15분만에 쿠티뉴-모레노-찬의 좋은 연계 플레이가 나오면서 찬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골을 넣은 지 불과 2분만에 로브렌이 볼 처리에서 미스를 내면서 동점골을 바로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동점골이 나온 지 바로 3분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앞선 팰리스의 동점골 과정에서 실책을 했던 로브렌이 헤딩으로 역전골을 넣으면서 결자해지했고, 예능 경기의 기운을 진하게 내뿜게 되었다. 이후 클롭 특유의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공을 빼앗으면서 많은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계속 공세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상대의 수비와 골대 등에 막히고 말았다. 오히려 상대의 한 번의 공격에 수비진이 맥없이 뚫리면서 32분 다시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동점 이후 리버풀은 계속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36분엔 피르미누의 크로스를 쿠티뉴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결정적 찬스를 맞이했으나,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대를 맞으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37분엔 문전에 있던 마네에게 완벽한 기회가 왔으나 마네의 슈팅은 하늘 위로 솟아버렸고, 38분에 나온 피르미누의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39분 랄라나의 슈팅은 살짝 골문을 비껴나가며 연이은 찬스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결정력을 보였다. 결국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팁의 헤딩슛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들어가면서 역전에 성공했지만, 전반에만 무려 5골이 터지는 난타전 양상을 보였다.

후반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중 48분 벤테케의 강력한 슛을 카리우스가 선방해냈고, 코너킥에서의 벤테케의 헤딩을 다시 카리우스가 막아내었다. 53분에는 마네가 기막힌 전진패스를 받아 돌파한 뒤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경기 내내 주도권을 가졌던 리버풀의 전방 압박의 강도가 약해짐에 따라 오히려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세에 약간 밀리는 모양새가 되었는데, 57분 팰리스의 공격 도중 벤테케의 슈팅은 다행히 카리우스의 품에 안겼다. 계속 리버풀의 문전에서 팰리스의 공격이 이어졌으나 리버풀은 육탄방어를 통해 겨우 막아내었다. 이때 팰리스는 이청용을 빼고 타운젠드를 넣는 교체를 했지만, 70분 헨더슨의 기가 막힌 전진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골키퍼가 전진하는 것을 확인하고 칩샷을 툭 차넣어 이날 리버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리버풀의 수비에서의 문제점은 계속 노출되었고 72분 자하의 강력한 슈팅을 카리우스가 막아내는 위기도 있었다. 이후 리버풀이 다시 전방 압박의 강도를 올리면서 어느 정도 다시 주도권을 찾아왔다. 팰리스는 펀천을 교체출전시켰고 리버풀은 랄라나 대신 바이날둠을 투입했다. 78분엔 쿠티뉴가 우당탕탕 돌파를 해 들어가면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로도 양 팀 모두 몇 차례 공격 기회가 있었으나 골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85분엔 팰리스에서 마지막 선수교체로 프레이저 캠벨을 출전시키는 등 공격에서 변화를 꾀했고, 88분 리버풀은 쿠티뉴를 빼고 오리기를, 91분 마네를 빼고 클라반을 넣으면서 체력 안배와 시간 끌기를 생각한 교체 투입을 했다. 결국 양 팀 모두 추가로 골을 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이 났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승리에 만족한다고 말하면서도 매번 이렇게 득점-실점-득점으로 이어지는 받아치는 경기를 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 클롭 감독 자신은 리버풀 선수들의 기질에 부임 초부터 만족해왔으며, 연이은 실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 나겠다고 밝혔다.


1.11. 2016년 11월 5일 11R VS 왓포드 홈 6:1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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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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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포드 FC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 KST 2016년 11월 6일 PM 11:3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27
사디오 마네
필리페 쿠티뉴



30
필리페 쿠티뉴
호베르투 피르미누



43
엠레 찬
아담 랄라나



57
호베르투 피르미누
아담 랄라나



61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80
다릴 얀마트
노르딘 암라바트
90+1
조르지뇨 베이날덤




6
1

오늘도 화력쇼
916일만에 첫 리그 선두 등극
리그 9경기 무패

한국 시간으로 일요일 저녁에 치러진 맨시티와 미들즈브러의 경기가 1:1로 끝나 맨시티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고, 아스날과 토트넘의 경기도 1:1로 무승부로 끝남에 따라 선두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승리하지 못한다면 난적 에버튼을 5:0으로 대파한 첼시에게 순위가 밀리게 된다. 하지만 현재 왓포드는 3경기째 무실점.. 을 기록하고 있어 리버풀의 득점력이 부실해진 왓포드의 쓰리백을 얼마나 뚫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전반 초중반까지는 왓포드도 어느 정도 자신들의 축구를 하면서 리버풀에 맞섰으나, 리버풀이 계속 찬스를 만들면서 왓포드의 골문을 두드리다가 마네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급속도로 리버풀이 왓포드를 허물어버리면서 쿠티뉴, 찬의 골이 추가로 터졌고 전반전을 3:0으로 끝냈다. 특히 쿠티뉴의 두번째 골을 막기위해 노력했던 골키퍼 고메스는 무릎 부상까지 입어 이른시간에 교체아웃당하면서 왓포드는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전에도 전체적인 주도권을 리버풀이 가진 상황은 변하지 않았고 피르미누, 마네의 골이 다시 터지면서 5:0까지 점수차를 벌려놓는 데 성공한 리버풀이었다. 하지만 5:0이 된 뒤 왓포드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면서 수비진들이 흔들렸고, 카리우스의 선방이 세 차례정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얀마트에게 만회골을 내주어 클린시트는 아쉽게 이번에도 달성하지 못하고 말았다. 실점 이후 리버풀은 다시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교체 투입된 스터리지가 세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으나 안타깝게 골대와 골키퍼에게 막혔고 쿠티뉴의 문전 앞 슈팅은 하늘로 뜨고 말았다. 이렇게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하나 했지만 스터리지의 네 번째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뒤 세컨볼을 바이날둠이 따내 리버풀에서의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6번째 골을 완성했다. 이 경기에서 단 하나 아쉬운 점은 클린시트 달성에 실패한 것이었으나, 그것을 제외하면 거의 완벽한 경기력을 보인 리버풀이었고, 6:1 대승을 거두면서 선두에 등극하는 데 성공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술, 선수들의 움직임과 마음가짐이 잘 어우러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후반전에 너무 쉽게 실점한 점을 지적하면서 팀은 아직 초기단계에 있으며 더 나아질 부분이 많다고 언급했다.

많은 이들이 "리버풀은 클린시트 횟수만 늘리면 리그 우승도 노릴 수 있다." 라고 말하는데, 지금 화력으로 볼 때 어쩌면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닐 수도 있다.


1.12. 2016년 11월 19일 12R VS 사우스햄튼 원정 0:0 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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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튼 FC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리버풀 FC
잉글랜드,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 KST 2016년 11월 20일 AM 0:0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0
0

또다시 리버풀의 발목을 잡는 골결정력의 문제
맨유전에 이어서 다시 한번 실감된 랄라나의 공백

팀 분위기는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리버풀에겐 큰 악재 2개가 생겼는데, 하나는 랄라나가 국대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발된 것이고, 또 하나는 쿠티뉴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졸지에 핵심 자원들이 빠지게 된 리버풀로써는 이 공백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다행스럽게도 쿠티뉴가 선발 출장하긴 했지만, 경기 내내 전반적인 분위기는 A매치의 피로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 어느 정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어느 정도 왔으나 왓포드전에서 6골을 폭발시킨 결정력을 이번 경기에서는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아직 1위를 지키는 중이기는 하지만 첼시와 미들즈브러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로 밀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첼시가 미들즈브러에게 1:0으로 승리함에 따라 2위가 되었다.


1.13. 2016년 11월 26일 13R VS 선덜랜드 홈 2:0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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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리버풀 FC 로고.svg
리버풀 FC
파일:선덜랜드 AFC 로고.svg
선덜랜드 AFC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 KST 2016년 11월 27일 AM 00:0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74
디보크 오리기
조던 헨더슨



90
제임스 밀너




2
0

사우스햄튼전 데자뷰는 없었다
리그 첫 클린시트 승리
그러나 잃은 것이 너무나도 컸던 경기

이 날 경기에는 은퇴를 선언한 스티븐 제라드가 관중석에 함께 했다. 전반전 34분 쿠티뉴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우려가 되었지만, 경기는 극단전인 수비전술을 취하는 선덜랜드에 대한 리버풀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진행되었다. 선덜랜드는 데포를 위시한 날카로운 역습 한두 차례 보여준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좀처럼 득점을 못하던 리버풀은 쿠티뉴 대신 교체투입된 오리기가 후반 35분 득점에 성공했고, 추가시간에 들어가자 마자 마네가 얻어낸 PK를 밀너가 성공시키면서 리그 첫 클린시트 승리로 마무리 짓게 되었다. 밀너의 PK는 이번 시즌 5번째로 모든 PK를 성공시켰다.

이 경기 승리를 통해 번리전 승리로 리그 1위에 오른 맨시티의 자리를 잠시 빼앗았으나, 이 경기 뒤에 첼시가 토트넘에게 승리함에 따라 리그 1위를 탈환하면서 리버풀은 맨시티에게 골득실 1 차이로 2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경기 후 검사결과 쿠티뉴가 부상으로 5~6주간 이탈하게 되었다. 이미 랄라나, 스터리지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12월 박싱데이를 앞둔 리버풀인지라 클롭 감독의 위기 관리를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축구에서 분위기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전반전 뜨거운 응원 열기와 달리 후반전 다소 조용했던 팬들의 응원을 직접 유도하면서 경기장 내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클롭 감독은 오늘 경기처럼 더 수비적인 팀을 상대해 본 경험이 없었다고 밝히면서 가장 수비적인 팀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1.14. 2016년 12월 4일 14R VS 본머스 원정 4:3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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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본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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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잉글랜드,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KST 2016년 12월 04일 PM 10:3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20
사디오 마네
엠레 찬



22
디보크 오리기
조던 헨더슨
56
칼럼 윌슨(PK)







64
엠레 찬
사디오 마네
76
라이언 프레이저
베닉 아포베



79
스티브 쿡
라이언 프레이저



93
나단 아케




4
3

지랄을 해라 지랄을
의적풀 어게인
15경기 무패행진 마감
조엘 마티프의 어마어마한 빈자리
필리페 쿠티뉴의 빈자리도...

첼시와 맨시티의 경기가 3:1로 첼시의 승리로 끝났고, 아스날이 웨스트햄전에서 5:1로 대승을 거두면서 리버풀은 첼시와 아스날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시점에서 3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시 첼시와의 승점 차를 1점 차로 줄일 수 있음과 동시에 아스날을 밀어내고 2위를 탈환하게 되므로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였다.

그러나... 대역전패를 당하면서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본머스에 패하게 되었다.

전반까지는 본머스를 완전히 압도하면서 마네와 오리기의 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그리고 후반 수비 실책으로 페널티킥 골을 헌납했지만 다시 찬이 점수를 3:1로 벌리는 골을 넣으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지만... 그 이후로 내리 3골을 실점하면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이 날 마팁이 결장하면서 로브렌-루카스가 센터백으로 나왔는데, 로브렌은 오랜만에 발암 경기력을 보이면서 상당한 비판을 받았다.

이 패배의 여파는 상당히 클 듯 한데, 우선 리그 선두 첼시 추격에도 실패했고, 2위 자리마저 아스날에게 내주게 되었다. 이번 시즌 내내 고질적인 문제로 꼽혔던 클린 시트의 부재와 수비 불안이라는 문제점 한꺼번에 터져나온 경기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지난 시즌부터 간혹 불거졌던 전반전 거센 압박 이후 후반 70분을 전후로 해 체력이 방전됨에 따라 전반과 후반이 완전히 다른 팀이 되버리는 문제는 아직까지 완벽히 고쳐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클롭 감독에겐 이 패배를 잘 수습할 필요성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첼시 임대생 나단 아케는 본머스로 임대와 첼시의 우승경쟁을 도왔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비진의 문이 열려있었다고 해도 그 문을 통해 들어온 것은 본머스의 역량이었다고 평가했다. 본머스에게 주어진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지만, 기회가 찾아올 때마다 그 기회를 잡아냈다는 점을 지적했다. 역전패를 한 것이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3골을 넣은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하면서 이 경기를 통해 배우고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15. 2016년 12월 12일 15R VS 웨스트 햄 홈 2:2 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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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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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 KST 2016년 12월 12일 AM 01:3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05
아담 랄라나
사디오 마네






27
디미트리 파이예




39
미첼 안토니오

48
디보크 오리기




2
2

점점 멀어지는 우승권
웨스트햄전 5연속 무승행진

클롭 감독과 리버풀 선수단은 12월 7일 캄프 누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VfL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을 관전했다. 리버풀 구단측은 영국의 춥고 흐린 날씨를 잠시나마 떠나 온화한 기후에서 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스페인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본머스전을 역전패함에 따라 떨어진 선수단의 분위기 전환과 더불어 챔피언스 리그를 관전하면서 챔피언스 리그를 향한 선수단의 동기부여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본머스전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고 만나는 상대는 15-16 시즌 리그 2번에 FA컵에서 2번[5], 총 4번 붙어 1무 3패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웨스트햄이다. 물론 웨스트햄도 지난 아스날전에서 5:1 대패를 당했고, 전체적으로도 지난 시즌만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지만 경계해야 할 대상임은 분명하다.

경기 시작 4분만에 랄라나의 선취골로 기분좋게 앞서갔지만 파예의 환상적인 프리킥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안토니오에게 다소 어이없이 역전골을 헌납하며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역시나 고질적인 수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전반전 종료 후에 클롭 감독은 데얀 로브렌을 빼고 클라반을 투입하면서 수비진의 집중력을 환기하고자 했다. 다행히 후반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오리기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70분이 지나면서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내면서 재역전을 만드는 데에는 실패했다. 결국 본머스전 역전패의 충격을 수습하지 못하고 2경기 연속으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우선 아래의 맨시티, 토트넘 등이 패배하면서 승점을 챙기지 못하며 3위 수성에는 성공한 모습이다. 그러나 선두 첼시와의 승점 차는 어느덧 6점 차로 벌어졌으며, 2위 아스날과의 승점 차도 이제 3점 차다. 이제부터라도 다시 승리를 챙겨 가면서 첼시나 아스날이 불의의 일격을 당하는 것을 기대해 봐야 하는데, 아스날은 에버튼 전에서 패배했으나 첼시는 매서운 경기력을 보이면서 좀처럼 패배할 기미가 없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다.


1.16. 2016년 12월 15일 16R VS 미들즈브러 원정 0:3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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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즈브러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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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잉글랜드,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 KST 2016년 12월 15일 AM 04:45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29
아담 랄라나
나다니엘 클라인



60
디보크 오리기
아담 랄라나



68
아담 랄라나
디보크 오리기
0
3

리버풀은 2002년 이후 리그에서 치른 미들즈브러 원정에서 7연속 무승을 거두고 있는데, 리버풀이 잠시 주춤한 이 상황에서 2경기 연속 무승과 더불어 미들즈브러 원정 무승행진을 끊으며 반전을 이끌어내야 한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과 동시에 다시 첼시 추격에 시동을 걸 수 있지만 비기거나 패한다면 챔스 직행권인 3위 자리 수성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전반 29분 클라인의 크로스를 아담 랄라나가 쇄도하며 헤딩 골로 연결시키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간다. 미들즈브러의 날카로운 공격에 의해 몇 차례 위기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으나 미뇰레의 선방으로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60분에 터진 리버풀의 2번째 골은 깔끔한 패스 연결에 이어 오리기의 마무리로 이어지는 예술 그 자체였다. 뒤이어 8분 뒤 랄라나가 1골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경기는 그대로 3:0으로 종료되었다. 두 골 모두 마네가 넘어진 상황에서 터졌다

아담 랄라나가 부상 복귀 이후 웨스트햄전에서 좋았던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며 2골 1어시스트를 올리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이 날은 그동안 불안했던 카리우스 대신 미뇰레가 선발로 나와 팀의 리그 3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경기력 논란을 빚어온 카리우스의 선발 제외에 대해서 카리우스의 컨디션 난조를 인정하는 언급을 했다. 자신은 카리우스의 강점을 잘 알고 있지만 불행히도 지난 2-3경기에서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뇰레가 절치부심하면서 일신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카리우스와 경쟁구도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16R에서 선두 첼시가 선덜랜드에게 1:0로 승리를 거두면서 첼시와는 여전히 6점의 승점 차가 나지만, 에버튼에게 패배한 아스날과 승점과 골득실은 동일하지만 득점에서 3골 이번 경기 3골 앞서면서 2위를 탈환했다.


1.17. 2016년 12월 20일 17R VS 에버튼 원정 0:1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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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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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잉글랜드, 에버튼, 구디슨 파크, KST 2016년 12월 20일 AM 05:0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90+4
사디오 마네

0
1

치열했던 머지사이드 더비, 마네의 고도의 집중력으로 승리하다
구디슨 파크 원정 4연무 행진 마감

이번 시즌 첫 머지사이드 더비인데, 에버튼의 팀 분위기가 시즌 초반에 비해 상당히 처진 상황에서 아스날 전에서 승리하며 반전을 이끌어 냈으나 주전 수비수 자기엘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결장할 예정이라 리버풀이 어느 정도 웃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 자기엘카 요즘 폼 안 좋아서 에버튼 입장에선 안 나오는 게 더 좋긴 하다

경기 내내 선수들간의 신경전이 발생했는데, 특히 바클리의 헨더슨을 향한 살인태클 이후 선수들간의 다툼이 발생했고, 마네의 질주를 막기위해 에버튼의 주전키퍼 스테켈렌부르흐가 각도를 좁히다가 베인스와 충돌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스테켈렌부르흐의 교체 아웃은 경기의 변수로 떠오르게 된다.

정규시간 동안 그렇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한 양팀의 경기에 8분이라는 추가시간이 주어지게 되는데, 스테겔렌부르흐 키퍼의 치료 시간과 양팀 선수들 간의 신경전때문에 소모된 시간을 고려한 듯 했다. 그러던 중 경기 시작 후 94분 즈음, 최악의 폼을 보여주던 오리기와 교체되 들어온 스터리지의 슈팅이 상대팀 키퍼의 늦은 반응속도 탓에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왔고 이를 쇄도해오던 마네가 마무리지으면서 리버풀이 드디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마네의 패스를 받은 피르미누의 슈팅이 골키퍼를 지나치고 들어가는 듯 했으나 콜먼의 인생수비로 막히고 말았다. 그렇게 경기는 약 100분간의 치열한 싸움 끝에, 리버풀의 승리로 끝날 수 있었다.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리버풀의 경기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피르미누-오리기 두 선수 모두 서로 어울리지 않은 모습을 몇 경기째 보이고 있는데, 피르미누는 측면에서 여전히 부진했고, 오리기는 몇번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랄라나 또한 저번 경기와는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에버튼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고, 바이날둠은 수비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지만 공격 부분에서는 여전히 영향력이 없었기에 에이스 쿠티뉴의 이른 복귀가 필요해 보인다. 곧 마네도 차출되는데...
그나마 로브렌-클라반 라인이 '괴물' 루카쿠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위안. 밀너는 늘 그렇듯이 공, 수에서 맹활약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론적으로 보면 언제나 까다로운 지역 라이벌 에버튼을 상대로, 그것도 원정인 구디슨 파크에서 승리함으로 인해 다음 경기인 스토크 전, 그리고 전반기 2위 결정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맨시티 전을 좋은 분위기에서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1.18. 2016년 12월 28일 18R VS 스토크 시티 홈 4:1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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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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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시티 FC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 KST 2016년 12월 28일 AM 02:15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2
조나단 월터스
에릭 피터스
35
아담 랄라나




44
호베르투 피르미누
제임스 밀너



59
자넬리 임불라 (OG)




90
다니엘 스터리지




4
1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낸 역전승.
밀너의 대활약

첼시, 아스날, 맨시티, 맨유 등이 모두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기 때문에 위, 아래 팀들과 격차를 유지하려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그러나 피르미누가 현지시간 12월 24일 밤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뒤숭숭해질 수 있는 상황이기도 했다..

일단 선발 라인업은 지난 라운드 에버튼 전과 동일했다. 경기 초반에 좋은 분위기를 잡았으나, 스토크 시티가 변칙적인 3백 전술을 들고 나오면서 전술적으로 경기가 말리게 된다. 중앙 미드필더 숫자가 부족하면서 중앙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었고, 스토크의 역습과 높이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크라우치의 높이 너무 의식한 나머지 잘라 들어온 월터스를 놓치면서 전반 12분 헤딩골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 클롭 감독의 전술적 지시 이후 3백에 대응함에 따라 다시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은 끝에 랄라나가 전반 33분 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집어넣었다. 전반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던 시점에서 피르미누가 양쪽 골포스트를 두 번 맞추고 들어가는 골을 넣으면서 2:1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후반에서도 리버풀의 공세적인 양상은 변하지 않았다. 거센 압박 속에 스토크 임불라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3:1이 되었다. 이후 리버풀은 스터리지와 찬을 투입시키면서 굳히기에 나선다. 스터리지가 쇼크로스의 결정적인 백패스 실책을 틈타 골키퍼를 제치고 쐐기골을 집어넣어 4:1을 만들었다. 이후로 리버풀의 추가골 찬스가 몇 번 더 있었으나, 경기는 그대로 4:1로 끝났다.

스토크 시티의 마크 휴즈 감독의 변칙적인 3백 전술에 초반 고전했으나, 신속한 대응을 통해 역전승을 일궈낸 클롭 감독과 코치진의 전술적 역량과 위기관리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전체적으로는 전반 리버풀 선수들이 스토크 시티의 높이와 역습에 고전하는 가운데 당황하지 않고 중심을 잡아준 베테랑 제임스 밀너와 공격의 활로를 열며 첨병 역할을한 아담 랄라나의 활약이 돋보였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이후 사흘 만에 선발 명단에 출전한 점에 대해 클롭 감독은 훈련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피르미누를 선발에서 제외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11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는 맨시티의 야야 투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국내와 유럽의 가치관과 정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음주운전 자체는 잠재적인 살인행위라는 점에서 용서받지 못할 행위로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선수의 사생활과 스포츠 선수의 경력에 대해 선을 긋는 유럽 내 정서와 가치관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음 상대인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 경기를 직관했다. 선덜랜드의 모예스 감독, 영국 국대의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제라드도 직관왔지만 묻혔다.


1.19. 2017년 1월 1일 19R VS 맨시티 홈 1:0 승[편집]



1.19.1. 경기 전 프리뷰[편집]


전반기 2위 결정전

맨시티의 핵심 자원인 세르히오 아궤로페르난지뉴가 첼시전에서 징계를 받았으나, 각각 4경기,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음에 따라 두 선수 모두 리버풀전에서 출전할 수 있게 되어 리버풀이 이 두 선수의 징계로 받는 이득은 없으며 오히려 징계 덕에 박싱데이 기간에 푹 쉬고 나올 두 선수를 상대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반면, 리버풀의 경우에는 쿠티뉴, 마팁 등이 출전이 불확실한 상태라 가용 가능한 전력은 맨시티가 더 우위라고도 볼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맨시티에게 매우 강했다는 점이 재미있는 요소이다. 맨시티가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잡은 것은 2003년 5월이 마지막이다.
만약 리버풀이 맨시티에게 패배한다면 리버풀은 아스날의 경기 결과에 따라 4위까지도 밀릴 수 있고 맨시티는 2위로 올라선다. 반대로, 맨시티가 리버풀에게 패배할 시에는 맨시티는 아스날, 토트넘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까지 밀릴 수도 있고, 리버풀은 2위를 수성한 채 전반기를 마친다. 또, 만약 두 팀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질 경우에도 순위 변화가 이루어질 확률이 있어 선두 첼시를 제외한 상위권 구도가 더욱 더 혼돈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더 물러설 수 없는 경기가 예상된다.


1.19.2. 경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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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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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FC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 KST 2017년 01월 01일 AM 02:3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08
조르지뇨 바이날둠
아담 랄라나



1
0

EPL 출범 이후 구단 전반기 최다승점 기록 경신
안필드에서 맨시티전 14연속 무패행진

전반 초반 랄라나의 정확한 크로스를 바이날둠이 헤딩골로 연결시키면서 생각보다 일찍 앞서가는 데 성공했고, 전반 종료까지 점유율, 패스 시도, 성공률, 슈팅 숫자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모두 맨시티보다 뒤쳐졌음에도 불구하고 유효슈팅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전반을 1:0으로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전반에 다수의 리버풀 선수들이 강한 압박을 통해 야야 투레의 볼을 빼앗는 장면은 맨시티에 대한 공격 전개에 관한 전력 분석이 잘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후반전이 들어가면서 리버풀이 급작스레 크게 밀리면서 고전하기 시작했고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리버풀은 역습을 노리는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되었다. 여기에 심판 판정도 리버풀에게 좋지 않게 작용하여 더욱 어려운 경기가 되었으며 중원의 핵심인 조던 헨더슨의 발이 상대 선수에게 밟히면서 예상보다 일찍 오리기와 교체되는 악재도 있었다. 다행히 리버풀은 맨시티의 공세적인 양상 속에서도 클라반, 밀너의 대활약 속에 상대 공격의 주요 루트인 아구에로와 스털링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는 데 성공하면서 맨시티의 공격의 위력을 줄였으며 종종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역습 몇 차례를 가져가기도 했다. 이후로도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지속적으로 노렸지만 결국 어느 팀도 상대방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리버풀이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하며 전반기를 2위로 마쳤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기였음을 인정했다. 맨체스터 시티라는 훌륭한 팀을 상대로 많은 기회를 허용하지 않은 점을 가장 칭찬할만한 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경기력 자체가 평소만큼 좋지 못했다는 점은 개선할 점으로 꼽았다.

경기 결과 자체만 보면 좋은 결과지만 피르미누의 폼은 상당히 좋지 않았고, 클롭 감독이 언급한대로 전체적으로 리버풀 선수들이 볼을 소유하던 중 자신감이 결여된 모습과 패스미스가 잦았던 점은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할 수 있다.


2. 후반기[편집]



2.1. 2017년 1월 3일 20R VS 선덜랜드 원정 2:2 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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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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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잉글랜드,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KST 2017년 01월 03일 AM 00:0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19
다니엘 스터리지
데얀 로브렌
56
저메인 데포(PK)







72
사디오 마네

84
저메인 데포(PK)




2
2

엠레 찬, 바이날둠, 피르미누의 개노답 삼형제 결성[6]
의적풀 어게인 2


2.1.1. 경기 전 프리뷰[편집]


클롭 감독이 FA에 일정 변경을 요청했으나 승인되지 않았고 결국 선두권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맨시티와의 경기 이후 채 이틀도 쉬지 못한 채로 선덜랜드전을 치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주전들의 체력 관리, 백업들의 경기 감각 등을 위해 여러 포메이션에서 로테이션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마네가 이 경기를 치르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여하기 위해 아프리카로 떠난다.

리버풀 중원의 핵심인 헨더슨이 이번 경기 결장할 확률이 높아졌다. 맨시티전에서 후반 19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 당했는데 발 뒤꿈치 쪽에 계속 통증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맨시티전 이후 겨우 46시간만에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리버풀에게 있어 또다른 주전급 부상자가 생긴 일이니, 엎친데 덮친 격이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지난 경기에서 번리에게 4:1 패배를 당하는 등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치며 강등권에서 여전히 허우적대고 있다는 점이 리버풀에게 웃어주는 요소이다.

클롭 감독은 스터리지, 오리기 두 선수가 한꺼번에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드디어... 스터리지가...


2.1.2. 경기[편집]


46시간만에 치러진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을 당한 헨더슨이 빠지고 스터리지가 대신 선발 라인업에 든 것 외에는 큰 변화가 없었는데, 헨더슨의 공백은 리버풀에 큰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2위 팀과 18위 팀과의 대결답게 일방적으로 리버풀이 몰아붙이는 그림이 나왔고, 선덜랜드의 골문을 지속적으로 위협하다가 상대 골키퍼 마노네의 여러 차례 선방에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하지만 상대 역습에 고생을 하면서 분위기가 영 좋지 못한 흐름으로 갈 뻔도 하다가 코너킥 상황에서 로브렌의 빗맞은 발리슛을 스터리지가 절묘하게 헤딩으로 돌려넣어 1:0으로 앞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기쁨도 잠시, 선제골을 넣은 지 불과 5분도 되지 않아서 선덜랜드의 은동이 페널티 박스를 돌파할 때 클라반과 바이날둠이 은동을 감싸다가 반칙을 범하면서 PK를 내줬고, 미뇰레가 방향을 맞추는 데는 성공했지만 데포의 킥이 날카로웠기 때문에 결국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전에는 시작과 함께 밀너가 모레노로 교체되었다. 후반전 양상도 리버풀이 주도권을 쥔 가운데 선덜랜드가 역습을 노리는 모습이었고, 70분까지 될 듯 말 듯 한 모습이 계속 이어지다가 코너킥에서 문전이 혼잡한 틈을 타 마네의 골이 나오며 다시 앞서가는 데 성공했다. 이후 리버풀은 바이날둠을 빼고 오리기를 투입시켰는데, 몇 분 뒤 스터리지가 또다시 부상을 당하고 말아 루카스와 교체되었다. 이후 리버풀은 선덜랜드의 공세에 당황했고, 문전 앞 위험 지역에서 프리킥을 내준 상황에서 라르손의 프리킥이 마네의 손에 맞았던 것이 심판에게 정확히 포착되며 다시 PK를 내줬고 이번에도 데포에게 실점하며 다시 2:2가 되었다. 이후 리버풀이 다시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성과 없이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클롭 감독은 경기력 측면에서는 출발은 좋았으나 이후에 집중력을 잃었다며 선덜랜드의 데포와 보리니가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페널티 킥은 이해하지만 2개의 페널티 킥은 가혹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마네가 팔을 뻗은 점은 분명한 핸드볼이고 그에 따른 페널티 판정이 내려졌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그 이전 상황에서 접촉이 없는 상황에서 프리킥이 주어진 점에 대해서는 동일한 상황에 동일한 판정이 주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경기에서 운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운이 없다고 해서 방해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프리킥과 페널티 판정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마네가 손을 뻗은 것이 잘못이라고 보는가에 대한 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평소 클롭답지 않게 격앙된 반응 보였다.

이 경기에서 리버풀 선수들 중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얼마 없었지만, 그 중에서도 워스트는 엠레 찬이었다고 볼 수 있다. 볼 키핑과 배급, 돌파, 수비 어느 것 하나도 만족스런 모습이 전혀 없었고 말 그대로 무장점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피르미누, 바이날둠도 워스트급 플레이를 보였다. 그리고, 비긴 것도 비긴 것이지만 밀너는 종아리 부상이 의심되고 스터리지도 부상을 입으며 리버풀은 이 경기에서 말 그대로 아무것도 얻지 못한 경기가 되었다. 이 경기 이후 첼시가 토트넘에게 패배하면서 연승행진을 마감했기 때문에 승점 차는 5점으로 줄어들었지만, 만약 승리했다면 승점 차를 3점 차로 줄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


2.2. 2017년 1월 16일 21R VS 맨유 원정 1:1 무[편집]



2.2.1. 경기 전 프리뷰[편집]


상승세가 멈춘 리버풀, 상승세의 맨유를 꺾을 수 있을까?

리버풀이 리그에서 은근슬쩍 상대적 약체들에게 승점을 나눠주는 사이 맨유는 어려웠던 시기를 뒤로 하고 리그 6연승을 달리며 승점 5점 차이로 쫓아왔다. 비록 이번에 맨유에게 패배한다고 해서 순위가 당장 바뀌진 않지만, 정말로 패배하게 된다면 리버풀과 맨유의 승점 차이는 2점 차에 불과하게 되고 토트넘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를 내주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우승 경쟁은 커녕 챔스 진출권 수성에도 먹구름이 낄 수 있는 상황이 된다. 거기에 더해서, 이 경기는 13-14 시즌 이후 리버풀이 이긴 기억이 없는 올드 트래퍼드 원정 경기이기에 더욱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리버풀이 네이션스 컵으로 인해 차출된 마네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도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는 요소이다. 리버풀 입장에선 천만다행으로, 쿠티뉴와 마팁 등이 복귀할 수 있다고 한다.


2.2.2. 경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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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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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FC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KST 2017년 01월 16일 AM 01:00

득점
어시스트

득점
어시스트



27
제임스 밀너(PK)

84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안토니오 발렌시아



1
1

멈춰버린 상승세, 4경기 무,패행진
모두가 바라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최악의 결과는 면했다

오늘 수비진에는 한 가지 변화가 있었는데, 바로 유스 선수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투입이다. 사우스햄튼과의 리그컵에서 클라인이 부상을 입으면서 선발 출장하게 된 트렌트는 리그 데뷔전에 더비 경기라는 부담감 때문에 긴장한 탓인지 몇 번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후반전에 교체출전했던 루니를 상대로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활약을 보였주었다. 또한, 지난 리그컵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쿠티뉴가 후반 61분 투입되며 부상 이후 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마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 차출됨에 따라 울며 겨자먹기로 피르미누가 측면으로 선발한 리버풀 입장에서 걱정을 한결 덜어주는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고무적인 점을 하나 더 꼽자면, 골키퍼 미뇰레가 상당한 활약을 했다는 점이다. 즐라탄의 낮게 깔리는 빠른 프리킥을 수비해 낸 것이나 결정적인 위기에서 훌륭한 세이브를 보여주면서 불안한 수비진을 대신해서 수문장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미드필더 라인에서는 이번 경기에서 헨더슨이 복귀하자 지난 두 경기에서[7] 최악의 경기력으로 콥들의 발암을 유발하게 했던 엠레 찬과 바이날둠이 중원에서 준수한 활약을 했다. 다만 바이날둠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아놓고 소녀슛 두 방을 날리면서 공격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안필드에서의 리그 경기와는 반대로 맨유가 전체적인 주도권을 가져간 가운데 리버풀은 게겐 프레싱 특유의 압박보다는 오히려 약간 라인을 내린 형태에서 역습을 노리는 형태로 경기를 진행했는데 26분 경, 리버풀의 코너킥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포그바가 뜬금없이 볼을 머리 대신 손으로 터치하면서 PK가 주어졌고 이번 시즌 내내 PK를 전담해 온 밀너는 이를 놓치지 않고 성공시켰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캐릭, 마샬, 다르미안을 빼고 루니, 마타, 펠라이니를 투입하면서 극단적인 공격 일변도의 축구로 전환한다. 80분이 넘도록 선제골을 잘 지켜갔으나, 맨유가 몇번의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펠라이니의 헤딩슛이 골 포스트를 스치고 다시 맨유 선수에게 돌아가는 혼전 상황에서 즐라탄에게 크로스가 올라왔고 수비수들이 순간적으로 즐라탄을 놓치면서 83분 즐라탄이 동점골을 기록해 동점이 되고 말았다.[8] 이 이후로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하며 이번 시즌 맨유와의 리그 전적은 2무로 마감하게 되었다.

물론 선두권 싸움이 혼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무승부로 인해 2위를 빼앗겼지만 맨유의 상승세, 라인업 차이, 원정경기였던 점을 고려할 때 무승부가 나쁘지 않은 결과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FA컵 플리머스 전과 리그컵 사우스햄튼 전과 같이 나사빠진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경기들과는 달리 경기력이 나아진 측면은 고무적이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라는 결과는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크고 작은 문제를 안은 채 경기에 임해야했고, 그러한 조건 속에서 정말 잘해줬기 때문에 기쁘다고 밝혔다.


2.3. 2017년 1월 21일 22R VS 스완지 시티 홈 2:3 패[편집]


망했어요
주체할 수 없는 의적풀 본능
답이 없다
또 이런다 또
약자를 돕는 리버풀은 이제 거의 노벨 평화상감

리그 홈경기 7승 2무를 달리고 있던 리버풀이 최하위 스완지에게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같은 라운드 첼시가 승리하여 1위와의 승점이 10점차로 벌어졌고 아스날이 승리하여 4위로 내려갔다. 그나마 토트넘, 맨시티, 맨유가 전부 비기며 그들과의 승점차가 1점만 벌어지거나 좁혀진것으로 그쳐서 위안을 삼아야 하는 상황.


2.4. 2017년 2월 1일 23R VS 첼시 홈 1:1 무[편집]


리그 4연속 무승행진
하지만 1월의 절망적이었던 경기력에서 탈출했던 데 위안삼을 경기
EPL에서 선물하는 설 특집 예능대전
추석, 설 두 명절 모두 첼시전이다

지금도 꽤나 격차가 있지만, 이 이상 첼시와 격차가 벌어지면 리그 우승은 더욱 더 어려워지게 되는 점을 생각했을 때 무조건적으로 잡아야 하는데, 사실 이제는 챔스권도 살얼음판이다 피르미누음주운전으로 인해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 법정에 설 것으로 보이며 리버풀은 2017년 들어서 4부 플리머스와의 FA컵 재경기를 제외하면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악재가 있다. 믿을 건 의적풀 본능뿐

그나마 세네갈이 승부차기끝에 네이션스컵 8강에서 탈락하여 사디오 마네가 이르게 복귀하긴 하지만, 8강은 첼시전 이틀전에 펼쳐졌기에 나온다 해도 제 컨디션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최근 리버풀의 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이 경기에 기용할수도 있다고 한다. 결국 교체명단에 포함되었다.


2.5. 2017년 2월 5일 24R VS 헐 시티 원정 2:0 패[편집]


2월이 되어도, 마네가 완전히 복귀해도 나아지지 않는 경기력
경기 보고서 업뎃이 늦어지고 있다

리그 19위 헐시티 원정에서 또다시 졸전을 펼치며 2:0으로 패배했다. 그리고 맨시티가 승리를 거두며 이제 순위가 5위로 내려갔다. 6위 맨유 역시 승리를 거두며 리버풀을 1점차로 턱밑까지 추격해오고 있는 상황.

리그에서 좀처럼 승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어느덧 1달이 넘도록 반복되다 보니 콥들은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들에 대한 분노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 상황을 타개할 방책을 내놓고 있지 못하는 클롭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에게도 점점 불안함, 의문감을 가지는 팬들이 많아지는 상황까지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 많은 사람들이 신봉하는 게겐 프레싱의 한계점이 드러난 것이다[9]. 클롭 감독은 늘 지적되는 플랜 B의 부재를 해결해야 할 듯 하다.


2.6. 2017년 2월 12일 25R VS 토트넘 홈 2:0 승[편집]


2017년 리그 첫 승
빅 6 상대로 4승 4무
그리고 의적풀
하 드디어 ㅜㅜ

강팀 토트넘 핫스퍼를 맞아 17년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사디오 마네는 질풍같은 돌파력을 선보였고, 이에 맨붕온 토트넘 수비진들은 계속 실수를 하였다. 이를 틈타 마네는 전반 16분, 18분 단 2분만에 두 골을 몰아쳤다.
골도 골이지만 내용도 좋았는데, 특히 랄라나-헨더슨-바이날둠의 중원이 매우 돋보였다. 폭넓은 움직임을 바탕으로 랄라나와 바이날둠은 토트넘 중원을 초토화 시켜 놓았고, 헨더슨가 뿌려주는 양질의 단/중거리 패스는 경기의 질을 더욱 높였다.
지난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 애매한 펀칭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미뇰레는 손흥민과의 1:1 찬스를 멋지게 막았고 여러 위협적인 크로스를 캐칭해내며 무실점 승리에 크게 한몫했다. 마팁-루카스의 두 센터백도 몇번의 실수를 저질렀지만 그럭저럭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굳이 아쉬운점을 꼽자면, 전반기에 왼쪽 윙백으로 맹활약을 펼친 밀너가 조금씩 지친 모습을 보이며,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사실 밀너와 클라인 모두 공격가담이 이전보다 현저히 줄기는 했는데, 이것이 정말 체력 저하인지 아니면 전술적 변화였는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토트넘의 양 사이드가 효과적으로 봉쇄되었다는 점을 보면 이는 의도였을 가능성도 있다.

맨시티가 본머스에게 승리하면서 순위는 그대로 5위를 지켰지만, 끝없이 이어지던 하락세를 끝내고 6위 추락을 막았으며 다시 챔스권 경쟁을 재점화했던 데서 의미있던 승리라 할 수 있겠다.


2.7. 2017년 2월 28일 26R VS 레스터 원정 3:1 패[편집]


라니에리 경질이라는 극약처방을 쓴 레스터에게 후반기 1,2,3번째 골과 첫 승리를 조공하다
빅 6에게만 안 지는 리버풀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리그 후반기에 들어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는 등 부진에 허덕이며 강등 경쟁을 할 정도로까지 추락한 레스터 원정을 떠난다. 리버풀로써는 토트넘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그런데 경기 전, 레스터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경질되는 변수가 생겼다.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리버풀은 헨더슨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는 동시에 실전 감각이 뚝 떨어져 헤매는 모습을 보였던 반면 레스터는 수장을 떠나보낸 흉흉한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경기력이 전보다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미뇰렛의 몇 차례 선방을 통해 위기를 넘겼지만 바디의 골이 나오면서 뒤처졌고 드링크워터의 발리 원더골까지 나오며 전반을 2:0으로 끝냈다. 이어 맞이한 후반전에서도 다시 바디의 헤딩골을 얻어맞아 3:0까지 뒤처진 클롭 감독은 랄라나, 마네를 빼고 오리기, 모레노를 투입해 전술을 바꿨고 그게 어느 정도 효과를 보면서 후반 초반까지의 발암 경기력도 역시 어느 정도 나아졌고 쿠티뉴의 만회골이 나오면서 따라가나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아직 리버풀의 순위는 5위지만, 6위 맨유는 한 경기를 덜 치렀다. 맨유가 고꾸라지지 않는 이상 6위로 내려가게 되는데 문제는 맨유는 EFL컵 우승을 하는 등 상승세의 분위기를 탔다는 사실이다. 점점 챔스권이 멀어져가는 분위기인데, 다음 경기는 벵거 감독의 거취 문제로 역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아스날과의 일전이다. 빅 6에겐 실속을 챙겼던 리버풀이 반전을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

한편 해외 일부 리버풀 팬 사이에서 클롭을 해임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이 경기에서 특기할 점은 후반전에 클롭 감독이 모레노를 투입하며 포메이션을 3-4-3과 유사한 형태로 바꿨다는 것인데, 여기서 4는 모레노-밀너-바이날둠-클라인이 형성했다. 모레노가 기존의 4백 체제보다는 수비적 부담이 적은 3백에서의 윙백을 맡아 수비력이 약하다는 단점을 어느정도 커버하며, 밀너는 자신이 원하던 미드필더 자리에 돌아갔다. 후반전에 경기 양상이 훨씬 나아진 것을 볼 때, 3-4-3전술을 리버풀에 적용시키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느껴진다.


2.8. 2017년 3월 5일 27R VS 아스날 홈 3:1 승[편집]



2.8.1. 경기 전 프리뷰[편집]


리버풀과 아스날 모두 2017년 들어 대위기를 겪고 있는데, 우선 리버풀은 전반기를 2위로 마치는 등 콥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었으나 후반기에 리그에서 단 1승에 그치고 있는 최악의 성적으로 전반기에 내려졌던 모든 긍정적인 평가를 다 날려버렸으며 현지 일부 콥들은 클롭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등 클롭 감독에 대한 여론도 점점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아스날의 경우에도 상황이 좋지 않은데, 챔피언스 리그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5:1 대패를 거둔 것을 기점으로 구너들이 그동안 쌓아왔던 벵거 감독에 대한 분노를 활화산처럼 터트리고 있다. 과연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 팀 중 어느 팀이 승리를 거둬 한숨거둘 수 있을지 관심가는 부분이다. 경기전 양 팀에게 희소식이 들어왔는데, 맨유가 본머스랑 1-1로 비기며 승점을 드랍했다. 그래서 더더욱 양 팀 모두 절호의 기회를 살려야 하는 경기.


2.8.2. 경기[편집]


17년만에 아스날 상대로 리그 더블
의적 vs 4/16

전반 9분, 미뇰레의 골킥이 코시엘니의 머리를 지나치고 리버풀의 공격진이 작품을 만들며 피르미누가 선취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한껏 끌어올린 리버풀은 그 후로 시종일관 아스날을 압도하며 39분 마네의 추가골까지 나왔다.

후반전 산체스가 교체투입되어 쉽지 않을 전망이었다. 47분 몬레알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시킨 지루가 콥들의 간담을 서늘케했으나 미뇰레의 슈퍼세이브가 팀을 위기로부터 구해냈다. 결국 56분 웰벡에게 골을 허용, 추격을 받게됐으나 이후 리드를 잘 지켜내며 오히려 91분 랄라나-오리기-베이날둠으로 이어지는 역습의 정석을 보여주며 쐐기골을 작렬, 3-1 승리를 거두었다.


2.9. 2017년 3월 13일 28R VS 번리 홈 2:1 승[편집]


2017년 리그 약팀 상대로 첫승
2017년 최초 2연승
리그 10R만에 역전승[10]
솔직히 번리가 더 잘했다

당초엔 원정 경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2R 번리전을 협의 하에 원정에서 치르게 됨에 따라 홈 경기로 바뀌게 되었다. 이번 시즌 번리는 그야말로 홈깡패 원정고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2라운드에서 번리 원정을 떠나 제대로 매운 맛을 본 리버풀로써는 안필드에서 복수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헨더슨이 여전히 복귀하지 못한 가운데, 피르미누가 십자인대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며칠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슬슬 복귀하나 싶었던 로브렌은 훈련 도중 충격을 입어 나란히 결장했다.

전반전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7분만에 당연하다는 듯이 애슐리 반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이른 시간 끌려가는 전개를 맞았다. 리버풀은 평소처럼 당연히 무의미한 점유율과 크로스, 코너킥을 남발, 콥들은 이번도 헛물만 들이키나 했지만... 전반전 막판 추가시간에 오리기가 올린 크로스가 페널티박스의 혼란을 야기했고 이를 베이날둠이 루즈볼을 네트로 집어넣으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전에도 경기력은 여전히 지지부진했다. 그러던 와중에 워스트급 경기력을 보이던 엠레 찬의 뜬금 중거리슛이 골망의 오른쪽 구석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 하지만 오히려 역전 후 경기력이 더 형편없어져 번리에게 점유율을 내주며 위협을 받고 역습은 마음만 급했다. 그래도 운이 어찌어찌 따르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 경기는 리버풀에게 상당히 의미가 크다. 꾸역승이었지만 약팀을 상대로 드디어 승점 3점을 챙기며 챔스 경쟁에 박차를 가했고 리그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도 끌어올리게 되었다. 이 다음 맨시티전에도 이 기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0. 2017년 3월 20일 29R VS 맨시티 원정 1:1 무[편집]


A매치 기간 이전에 펼치는 마지막 경기. 맨시티가 주중에 챔피언스리그 AS 모나코 원정 경기를 치른 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탈락이 확정되어 체력 소모는 체력 소모대로 하고 팀의 사기는 떨어졌다는 점, 그리고 리버풀이 시즌 빅 6 상대로 5승 4무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점은 리버풀에게 웃어주는 부분이다. 그러나 원정 경기이기도 하고, 레스터시티전부터 부상으로 결장 중인 조던 헨더슨이 이 경기에서도 빠지기에 정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피르미누가 이번 경기에서 복귀할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맨시티 전에서 늘 강했던 쿠티뉴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11] 다만, 그 쿠티뉴의 부상 복귀 후의 폼은 좋지 않은 편이라 어느 정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리버풀 입장에선 이 경기를 이긴다면 토트넘과 맨시티를 추격함과 더불어 맨유와는 6점 차로, 아스날과의 승점 차는 8점 차로 벌릴 수 있게 된다. 비록 맨유와 아스날이 리버풀보다 2경기를 덜 했지만 리버풀이 맨시티전에서 승리했다고 가정할 시 맨유는 2경기를 다 이겨야 리버풀이 획득한 승점 58점과 동률이 되고, 아스날은 2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점 56점으로 리버풀의 승점 58점을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에 4위 싸움에서 유리함을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맨시티전에서 비기거나 패하게 된다면 사정은 달라지게 되어 맨유나 아스날에게 추격을 허용하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전반전에 맨체스터 시티가 더 점유율과 기회를 가져갔지만, 리버풀도 마네-랄라나-피르미누를 중심으로 때때로 반격하는 등 매우 팽팽한 모습이였다. 특히 엠레 찬은 매우 좋은 수비력과 중원 장악력을, 바이날둠은 성실한 링커역할로 공수 상황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다. 맨시티 쪽에서는 사네-실바-데브라이너 등 뛰어난 2선 자원들의 찬스메이킹 능력에 힘입어 페르난지뉴와 스털링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고, 리버풀도 페널티 박스 안에서 PK가 될 법한 상황을 제법 만들었지만, 0-0으로 전반 종료. 후반전에는 엠레 찬의 롱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PK 박스 안에서 트래핑 하는 과정에서 클리쉬에게 직접적으로 방해를 받으며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밀너는 7번째 PK를 시즌 7호골로 성공시키며 리버풀이 에티하드 원정에서 리드하게 되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마당에 이 경기를 놓치면 매우 분위기가 가라앉으며 챔스 권 수성도 위험해지는 맨시티의 입장에서는 공격의 고삐를 당겨야했고, 맹공격을 시전한 끝에 70분에 아구에로가 더 브라위너의 정확한 얼리크로스를 받아 동점골을 넣는다. 이후 양팀 서로 승리를 노리기 위해 공격 위주로 나섰고, 많은 찬스가 있었지만 양팀 다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특히 아구에로는 추가시간에 골문 앞에서 아쏘공을 시전하는 등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고, 더 브라위너는 골대까지 때렸다. 리버풀 역시 결정적인 찬스를 두 번 정도 만들었는데,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피르미누가 역습상황에서 쿠티뉴의 리버스 패스를 받고 1-1 찬스를 맞았지만 카바예로 정면으로 때리며 놓쳤고, 또 완벽한 역습상황에서 피르미누의 리턴 볼을 받은 바이날둠이 로빙 스루패스로 피르미누에게, 피르미누가 카바예로를 속이는 원터치 패스로 랄라나에게 내주었지만, 랄라나는 허무한 헛발질(...)로 빈골대에 넣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11. 2017년 4월 1일 30R VS 에버튼 홈 3:1 승[편집]


10위 안 팀들과의 경기에서 이어지는 무패행진
에버튼의 봐주기 힘든 더티 플레이의 향연, 콥들을 분노케 하다

A매치 기간동안 악재가 터졌는데, 아담 랄라나가 월드컵 예선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으며 최소 1달 결장이 확정되었다. 거기에 조던 헨더슨은 이번경기에도 결장한다. 상대팀 에버튼의 경우에도 셰이머스 콜먼, 라미로 푸네스 모리, 모르강 슈나이덜린이 부상 아웃되었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를 치르지는 못하는 가운데 어느 팀이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꿀 수 있을지 관건이다.

초반부터 리버풀은 경험이 적은 에버튼 수비수 페닝턴을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8분만에 마네가 문전에서 돌파한 이후 에버튼 수비수들의 다리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하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게 된다. 이후 쿠티뉴가 18분경 다시 에버튼 수비진을 돌파한 이후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팀 호엘 로블레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골은 뽑지 못했다. 이렇게 경기를 주도해 나갔으나 고질병인 세트피스에서의 수비 불안으로 인해 코너킥 상황에서 페닝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이 되었지만, 동점골을 허용한 지 3분만에 쿠티뉴의 기가 막힌 감아차기로 다시 2:1을 만들었다.

후반전에선 마네가 베인스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생겼고 결국 마네는 오리기와 교체되었다. 하지만 오리기가 교체되어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위협적인 움직임과 슈팅으로 예열을 한 번 하더니 59분 쿠티뉴의 패스를 한 번 흘려 에버튼 수비수를 속였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성공시키며 3:1까지 달아났다. 69분경에는 에버튼의 홀게이트의 슛이 굴절되면서 미뇰레가 역동작에 걸렸지만 순간적으로 팔을 뻗어내 실점을 막아내었다. 이후 리버풀은 교체되어 들어온 알렉산더-아놀드가 몇 차례 골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고, 에버튼 역시 교체 투입된 미랄라스가 돌파 뒤 슈팅을 날렸지만 허공으로 슈팅이 뜨고 말았다. 결국 3:1에서 양 팀 모두 추가적인 골은 기록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3:1로 종료되었다.

한편 에버튼은 이 경기에서 더티 플레이들을 연이어 쏟아내면서 콥들의 화를 돋궜는데, 로스 바클리와 애슐리 윌리암스가 하마터면 엠레 찬, 로브렌에게 부상을 입힐 수도 있었던 위험한 장면을 수 차례 연출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을 제외한 다른 챔스 경쟁권 팀들이 전부 무승부로 승점을 드랍하며 한결 여유를 가지게 된 건 좋았으나, 마네가 조기에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2.12. 2017년 4월 6일 31R VS 본머스 홈 2:2 무[편집]


중하위권 팀에게 또다시 승점 3점 획득 실패

맨시티가 첼시에게 1:2로 패하면서 이 경기를 이겼다면 맨시티와 승점 4점차로 벌릴 수 있었으나, 87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중하위권 팀에게 또다시 발목을 잡히게 되었다. 한편 리버풀은 31경기째를 치르고 승점 60점을 달성하며 지난 시즌에 얻은 승점과 같은 승점이 되었다.


2.13. 2017년 4월 8일 32R VS 스토크 시티 원정 1:2 승[편집]


고구마→사이다 경기력
더 이상의 의적질은 없다

선발 라인업에 피르미누, 쿠티뉴가 빠지고 우드번, 알렉산더-아놀드가 포함되었다.

리버풀은 이날 전반전에서 변칙적인 쓰리백과 우드번, 알렉산더-아놀드의 깜짝 기용을 선보였지만 경기가 전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고 전반 정규시간 종료 직전 월터스에게 헤딩골을 내주었고, 중하위권 팀들에게 덜미가 잡힌 여러 번의 과거가 절로 떠오르게 되었다. 결국 후반전 리버풀은 우드번, 알렉산더-아놀드를 빼고 피르미누, 쿠티뉴를 투입했고 이후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오리기를 빼고 스터리지까지 투입시켰다. 그리고 이러한 전술 변화의 성과는 70분과 72분에 터져나온 쿠티뉴와 피르미누의 골로 나타났다.

또한 미뇰레의 몇차례의 슈퍼 세이브가 돋보였는데, 전반, 후반에 한차례씩 있었던 위기를 멋지게 막아내며, 사실상 승점 3점을 벌어다 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서 MOM으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중하위권 트라우마를 벗어던질 수 있는 중요한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 리버풀의 부상자로 인한 얇은 스쿼드를 보여주는 경기이기도 했다.
역전의 비밀??


2.14. 2017년 4월 16일 33R VS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원정 0:1 승[편집]


모레노가 책임지는 주말예능
계속되는 킹뇰레의 선방
피르미누의 대활약과 귀중한 세트피스 골
이기긴 이겼는데...
2연속 꾸역승 과정은 후지지만 긍정적인 결과다

전반기 힘든 승리를 거둔 상대인 WBA 원정을 떠나게 된다. 기본적으로 수비에 비중을 많이 두며 선수들의 탄탄한 피지컬과 높이, 그로 인한 강력한 세트피스를 보여주는 토니 퓰리스 감독 팀의 축구 스타일은 리버풀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최악의 상성이기에 힘든 승부가 예측되었다.

이날 리버풀은 평소 처럼 4-3-3 전술로 경기를 시작했고, 클라반이 경기 직전 무릎 부상을 당해 결장했다. WBA는 4-5-1 전술을 들고 나왔다. 경기 초반 밀너와 로브렌의 왼쪽 수비진영에서 패스 미스와 잔실수가 계속해서 나와 여러차례 크로스 기회를 허용했지만 상대팀 선수들의 뻘짓(...)과 리버풀 수비수들의 우당탕 수비로 어찌어찌 막아냈다. 그 이후 리버풀은 쿠티뉴와 피르미누를 중심으로 여러차례 역습을 전개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WBA의 단단한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였다. 이후 쿠티뉴가 자신이 좋아하는 쿠티뉴 존에서 2차례 슈팅시도를 해보았지만, 노련한 WBA 수비진들이 미리 자리를 선점해 막아냈다.

양 팀 모두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전반전이 이렇게 끝나나 싶었던 와중, 오리기가 얻어낸 반칙 덕분에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밀너가 곧바로 올린 프리킥을 루카스가 헤딩으로 좋은 위치로 연결했고, 이를 질주하던 피르미누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마무리지었다. 전반 추가시간때, 그것도 잘 안 나오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이 나오면서 리버풀이 극적으로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WBA는 론돈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고자 했고, WBA의 전형적인 득점 방식인 측면에서의 침투에 이은 크로스+헤더 슈팅으로 경기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했으나 마무리 슈팅과 크로스를 번번히 실패하며 기회를 놓쳤다. 또한 80분 즈음 맞이한 완벽한 1:1 찬스에서 미뇰레의 슈퍼 세이브에 슈팅이 막히는 등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리버풀도 이후 오리기의 감아차기 슈팅과 피르미누의 기가막힌 키패스에 이은 밀너의 완벽한 골 찬스 등 추가득점을 올릴 기회가 여럿 찾아왔지만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이후 양 팀 모두 교체카드들을 사용하고, 경기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WBA 키퍼 포스터가 올라온 후 후퇴하던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모레노가 포스터에게서 공을 탈취한 후 빈 골대를 향해 질주 후 먼 거리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에서 많이 빗나가(...) 쐐기골 찬스를 놓친데 이어 왜 같이 침투해 들어가던 스터리지와 피르미누에게 전달해주지 않았냐는 비판을 들었다.나는 벤치가 좋아 슛 이후 다시 포스터가 올라온 후 후퇴하던 상황에서 키퍼인 포스터와 필드 플레이어인 바이날둠이 공을 소유하기 위해 몸싸움을 하는 기이한(...) 장면이 연출되었다.압박 장인 포스터. 제 2의 김병지 양 팀 모두 더이상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는 종료.
리버풀의 1:0 신승으로 끝이 났다.

리버풀은 오랜만에 세트피스 골을 만들어내며 그 동안 비판 받던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부진을 일단 물리는데 성공했고, 세트피스 장인이라고 평가받던 WBA에게 쉽게 세트피스 기회를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은 것은 충분히 칭찬받을만한 것이다.

하지만 밀너와 모레노의 골 찬스 등 충분히 추가득점을 해낼 수 있었음에도 기회를 모두 놓쳤고, 미뇰레의 선방과 상대팀의 실수가 없었으면 충분히 실점을 내줄 수 있었기 때문에 고쳐야할 부분들은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또한 마네가 빠진 공격진영에서 빠른 공격과 좋은 케미가 나오지 않아 많이 답답했다는 평이 많이 나오는 중.


2.15. 2017년 4월 24일 34R VS 크리스탈 팰리스 홈 1:2 패[편집]


팰리스전 홈 3연패
챔스권 수성에 먹구름이 끼게 된 경기
오리기, 로브렌의 호러쇼
부메랑같이 돌아온 리버풀 킬러 벤테케

어려운 원정들을 이기며 분위기를 타고 있는 가운데,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맞이한다. 만만치않게 분위기를 타고 있는팀이고, 크리스티안 벤테케, 윌프리드 자하, 안드로스 타운센드, 제이슨 펀천의 공격라인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수비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마마두 사코가 임대조항으로 인해 이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점은 호재. 그래도 일단 16위로 자칫하면 강등당할지도 모를 수준인 팰리스이긴 하다.

리버풀은 현재 마팁, 루카스등이 근육 문제로 경기에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나오는 상황이며, 클라반은 무릎 부상으로 이탈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전반 극초반까지 크리스탈 팰리스의 강한 압박에 밀렸지만 곧 안정을 되찾고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리기-피르미누-쿠티뉴 3명의 선수의 케미가 전혀 나지를 않고, 중원에서 빌드업과 탈압박에 능한 선수가 없었던 탓에 팽팽한 분위기가 계속되었지만 쿠티뉴가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골을 만들어내며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리버풀은 조금 내려앉는 모습을 보여주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기존의 수비적인 모습에서 나와 자하와 타운센드 등 빠른 측면 자원을 이용한 공격을 보여주었다. 위험한 상황이 있기는 했지만 수정궁이 마무리를 짓지 못하면서 이렇게 전반전이 끝나가나 생각될 때 쯤,
오리기가 잠시 충격을 받고 피치에서 이탈해 선수들의 위치선정이 불안해진 사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빠른 역습이 바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고, 이를 벤테케가 마무리 지으면서 동점 상황이 되었다. 이 때 로브렌은 들어오는 카바예를 전혀 마크하지 못하면서 완벽한 크로스 기회를 내주었다. 전반전은 이렇게 마무리.

후반전 초반에는 쿠티뉴 혼자서 번뜩이며 여러번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마무리가 아쉬었고, 다른 선수들이 번뜩이는 모습을 전혀보여주지 못하면서 자신 또한 60분 대 이후 부터는 체력적인 부담 등을 이유로 잠적을 감췄다. 이후 점유율만 높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이번 시즌 리버풀이 보여주던 흔한 '점유율만 높이다가 역습당해서 골 먹히고 패배' 스토리를 쓸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들게하더니, 로브렌의 어이없는 미스로 코너킥을 내주고, 피르미누-찬의 실수[12]로 벤테케에게 완벽한 득점 찬스가 열렸다.
이후 벤테케의 골로 2:1. 이 스코어는 경기가 끝날 때 까지 그대로 유지되었다. 막판 다급히 아놀드, 그루이치, 모레노 등을 투입해봤지만 모두 경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인 선수들이었다.

전혀 활약을 하지 못한 오리기와 미스 남발 로브렌의 호러쇼가 너무 돋보여서 그렇지, 이번 경기에서 쿠티뉴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 쿠티뉴마저도 60분 이후 부터는 경기장에서 잘 보이지 않았다. 또한 얇은 스쿼드와 주전 선수들의 장기 부상으로 벤치 자원이 너무나도 답이 없어졌다는 것을 보여주었던 경기.

벤테케는 리버풀을 떠난지 바로 한 시즌 만에 안 필드로 돌아와 멀티골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리버풀 상대로 통산 8경기 7골.

한편 이번 경기에서의 패배로 자력으로 챔스 진출하기에는 매우 힘들어진 상황이다. 남은 일정에서 모두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자신도 없고...[13] 한편. 리버풀을 원정에서 이긴 크리스털 패리스는 1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2020-21시즌 프리미어 리그 18R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할 때까지 리버풀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무려 68경기 동안 원정팀에게 단 한 번도 패배를 허용하지 않으며 안방불패 신화를 써왔다.


2.16. 2017년 5월 2일 35R VS 왓포드 원정 0:1 승[편집]


경쟁팀들이 차려준 밥상, 리버풀이 받아먹다
엠레 찬의 환상적인 원더골

크리스탈 팰리스전 패배로 상황이 어려워졌고, 주중 맨체스터 더비에서 무승부가 나오면서 더더욱 복잡해졌다.[14]
그나마 이 경기 직전에 맨시티, 맨유는 무승부로, 아스날은 패배로 승점을 놓치며 다시 자력으로 4위 이상을 확정 짓는것이 가능해졌다.

리버풀과 챔스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이는 팀들의 일정을 보면 우선 맨시티는 미들즈브러-크리스탈 팰리스-레스터-웨스트 브롬위치-왓포드를 상대하고, 맨유는 스완지-아스날-토트넘-사우스햄튼-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한다. 거기에 맨유는 유로파리그 4강 셀타 비고전까지 있어 더욱 일정이 빡빡한 편. 아스날은 토트넘-맨유-사우스햄튼-스토크-선덜랜드-에버튼 전이 남았다.

계속되는 불안한 승리
엠레 찬이 전반 종료 직전에, 루카스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멋지게 선취골을 얻어낸 것을 끝까지 지켜내어 1:0으로 승리하였다.
다만, 에이스 쿠티뉴가 타박상으로 조기에 교체되어 나간 것이 뼈아팠고[15], 여전히 수비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6] 무엇보다 왓포드가 후반전에 라인을 끌어올리며 빈틈을 많이 보였음에도 공격기회는 그리 많이 가져가지 못했고, 추가골도 못넣었다.
그나마 고무적인 건, 오랜만에 랄라나가 복귀하여 멋진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다. 비록 전반에는 안타깝게 크로스바를 때리기도 했고, 후반전에는 잘못된 퍼스트 터치로 인해 완벽한 찬스를 놓치며 복귀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지만 포지션별 에이스들이 부상으로 자꾸 이탈하는 상황에서 그의 복귀는 매우 반가운 일. 그리고 리버풀이 무조건 '공격 앞으로'가 아닌 수비적인 경기로도 힘들게 승리를 거두는 방법을 알고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다.

비록 승리를 거두며 3위 자리를 유지했고, 아스날이 토트넘전에서 패배하며 챔스권에서 멀어진 상황이지만 리버풀은 맨시티와 맨유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그리고, 맨시티가 다음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두 점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둔다면 골 득실차로 인해 3위 자리를 맨시티에게 빼앗기게 된다. 멀고 먼 챔스 가는길 리버풀로서는 팰리스가 잔류하기 위해 맨시티에게 고춧가루를 뿌려 주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2.17. 2017년 5월 7일 36R VS 사우스햄튼 홈 0:0 무[편집]


밀너의 통한의 PK 실축
2016-17 시즌 사우스햄튼전 무득점 확정

이 경기 전 같은 라운드 맨시티가 팰리스에게 5:0 대승을 거두면서 승점은 동률이나 단박에 리버풀에 골득실 4점차로 앞서가며 3위에 올랐다. 이제는 3경기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하지만 리버풀이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사우스햄튼에게 1무 3패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 불안 요소.

이 경기가 끝난 뒤 SBS 스포츠에서 마마무의 "DAB DAB"를 선곡했는데, 선곡대로 답답한 경기였다. 사우스햄튼은 이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원한다는 듯한 수비적인 플레이를 했고, 리버풀은 그것을 뚫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인한 PK 획득으로 이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왔으나, 밀너가 상대편 포스터 골키퍼의 심리전에 말려든 건지 실축하면서 천금같은 기회를 놓쳤고, 리버풀은 랄라나, 스터리지, 그루이치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가져가면서 공세를 펼치며 유효슈팅 수 차례를 가져갔지만 상대 수비나 골키퍼에 막히면서 최종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고, 챔스 진출에 치명적인 결과로 작용할 수도 있는 0:0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이 무승부로 챔스 진출이 멀어지는 듯 했으나 아스널이 홈에서 맨유를 잡으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게 되었다.

36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3-6위 권의 순위는 이렇다.
순위
구단
경기 수



승점
득실차
3
리버풀
36
20
10
6
70
+29
4
맨시티
35
20
9
6
69
+33
5
맨유
35
17
14
4
65
+24
6
아스날
34
19
6
9
63
+24
남은 일정으로 미뤄볼 때 안정적으로 3위에 들 것이라 예상되는 맨시티를 제외하고 맨유와 아스날이 리그에서 각각 얻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은 9점과 12점인데, 일단 맨유는 지난 시즌 리버풀이 유로파에 올인했던 것처럼 리그에서는 로테이션을 돌리고 유로파에 올인하는 분위기라 맨유보다도 아스날의 추격이 더욱 무서울 수가 있다. 리버풀은 당장 이번 라운드에선 살아 남았지만 한 경기라도 지거나 비기게 된다면, 챔스 진출 싸움에서 막판까지 경우의 수를 따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분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렇게 잘히던 사우스햄튼을 아스널이 완승하게 되면서, 아스널은 리버풀보다 1경기 덜 치렀음에도 승점 차이는 4점밖에 나지 않게 되었다. 리버풀로서는 남은 두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자력으로 챔스 진출이 가능한 상황. 상당히 부담스러운 시나리오를 맞이하게 되었다.


2.18. 2017년 5월 14일 37R VS 웨스트 햄 원정 0:4 승[편집]


1년 농사 결과 결정전 Part.1
적중한 위르겐 클롭의 다이아몬드 4-4-2
스터리지, 쿠티뉴의 만점 활약
오랜만에 시원한 대승

전 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은 토트넘을 잡고 잔류를 확정지어 그나마 동기부여가 옅어졌다. 그러나 리버풀은 15-16 시즌부터 웨스트햄에게 2무 3패로 약했고, 웨스트햄은 시즌 마지막 홈경기라는 나름의 동기부여가 있어서 이 경기도 만만치 않을 듯 하다. 게다가 아스날이 챔스 진출을 위한 막판 스퍼트에 나서면서 리버풀과의 격차를 본격적으로 줄여나가기 시작했기 때문에, 리버풀로써는 지는 것도 물론 안 되지만 무승부를 거둬서도 안 될 경기.

피르미누가 근육 피로로 인해 출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클롭은 투톱에 오리기와 스터리지, 꼭짓점에 랄라나를 배치한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마크 노블과 체이쿠 쿠야테의 결장으로 인해 헐거워진 웨스트햄의 중원을 공략하겠다는 포진이였다. 오랜만에 선발 출장하게 된 스터리지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강했고, 꾸준함과 튼튼함은 부족해도 클래스 자체는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콥들은 히어로가 될 수 있는 스터리지에게 기대를 걸었다.

초반 공방전을 벌이다가 전반 35분 스터리지가 절묘한 침투 이후 쿠티뉴의 롱 스루패스를 받아 스텝오버로 아드리안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레 아예우가 골대를 두번 맞췄다. 니가 가라 챔스 슛

후반전에는 리버풀이 오리기와 랄라나의 유효슈팅을 시작으로 계속된 공세를 펼쳤다. 그런 사이 58분 바이날둠의 장거리 하프발리가 골대를 맞고 튕겨나오자, 쿠티뉴가 루즈볼을 잡아 어지러운 웨스트햄 수비진을 헤집고 쿠티뉴 존에서 오른발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5분만에 웨스트햄의 코너킥이 클리어링 되고 나온 역습 상황, 박스 왼쪽 부근에서 바이날둠의 패스를 건네받은 쿠티뉴가 PK 박스 내에서 제임스 콜린스를 깔끔하게 제끼고 쐐기를 박았고, 70분 경에는 스터리지의 우측 돌파로부터 시작된 공격이 랄라나의 슛으로 이어져 아드리안이 선방해 냈고, 튕겨나온 볼이 바이날둠을 거쳐 오리기를 통해 마무리 되며 깔끔한 4-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를 통해 리버풀은 아스널의 끈질긴 추격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리그 티켓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

37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3-6위 권의 순위는 이렇다.
순위
구단
경기 수



승점
득실차
3
리버풀
37
21
10
6
73
+33
4
맨시티
36
21
9
6
72
+34
5
아스날
36
21
6
9
69
+29
6
맨유
36
17
14
5
65
+23
이번 라운드 결과, 맨유는 토트넘에게 패하며 남은 경기 전승을 기록해도 4위권에 들지 못하게 되었다. 한국 시각으로 수요일에 시티와 아스날은 각각 홈에서 WBA와 선덜랜드를 만나 잔여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여기에서 3, 4위권 싸움의 향방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마지막 라운드에는 시티의 원정경기(vs 왓포드)와 아스날의 홈경기(vs 에버튼)가 치러질 예정이다.


2.19. 2017년 5월 21일 38R VS 미들즈브러 홈 3:0 승[편집]


1년 농사 결과 결정전 Part.2
챔피언스 리그 복귀

미들즈브러가 첼시전에서 패배하며 강등을 확정지어 경기에 임하는 동기가 상대적으로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리버풀로써는 유리해질 수 있다. 다만, 지난 시즌 뉴캐슬이 강등을 확정지었음에도 홈 팬들 앞에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경기해 토트넘을 5:1로 대파했던 것을 보면 방심은 절대 금물.

이 경기를 승리하게 되면, 5위 아스날의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4위를 확보하여 챔스 진출을 확정 짓게 되며 맨시티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3위를 하게 되면 챔스 본선에 직행할 수 있기 때문에[17] 리버풀 입장에서는 맨시티가 왓포드 원정에서 미끄러지길 바라야한다. 현재 맨시티가 리버풀에게 승점 2점, 득실 3점차로 앞서있으니 리버풀은 일단 이기는것이 최우선이지만 승점 동률로 득실차를 따질수 있는 상황이 될수 있으므로 미들즈브러에게 3골차 이상의 대승을 거두면 더 좋을것이다. 물론 맨시티가 연승중이고 원정경기라 하더라도 왓포드에게 전력에서 많이 앞서기에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희망을 버리면 안되니.

그러나 이 경기를 비기거나 지게 된다면, 아스날이 최근경기에서 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챔스 탈락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반 추가시간 전까지만 해도 리버풀이 올 시즌 고전하던 텐백에 공격이 내내 막히면서 답답한 상황이 연출되었고, 그 사이 맨시티와 아스날이 골을 뻥뻥 넣으며 불안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나... 클롭의 나라잃은 표정은 덤이다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던 바이날둠이 추가시간에 골을 넣으면서 자력으로 챔스 복귀가 가능해졌고, 후반전 쿠티뉴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넣은 데 이어 랄라나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3:0을 만들었다. 이렇게 리버풀은 4위를 확보하면서 챔피언스 리그에 복귀하게 되었다.
[1] 승격팀에게 승점 3점을 주고, 전년도 우승팀에게 승점 3점을 뺏어오는 전형적인 의적질을 시즌 초부터 보여주고 있다.[2] 눈 주변이 심하게 부어 피멍까지 들었다. 그래도 부기가 빨리 빠져 첼시전에 출전하기는 했다.[3] 해설은 3명이라고 언급을 했지만 한명은 오프사이드 위치였고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빠지고 있었다.[4] 대신 스터리지가 나왔다.[5] 무승부를 거두어 재경기를 치렀다.[6] 교체 출전한 루카스도 상당히 못했다... 사실상 루카스 포함 사형제[7] 심지어, 그 중 한 경기는 4부 플리머스와의 홈 경기였다.[8] 골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발렌시아가 마타의 패스를 받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나 아닌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잔디 색깔을 보면 완벽한 오프사이드 위치.[9] 이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에 정리되어 있으니 살펴보도록 하자.[10] 그 전 역전승 경기는 18R 스토크전 4-1 승[11] 쿠티뉴는 리버풀 이적 이후 컵 대회 포함 맨시티 상대로 6경기 출전해 5골 1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유독 맨시티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12] 찬이야 본인의 마크 대상이었던 벤테케를 놓쳤기에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마팁은 피르미누가 앞에서 끊어줄 것으로 예상할만한 상황이었기에 공을 끊어주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앞으로 나서면서 선수의 시야를 다 가렸지만, 그 공을 끊어주지 못했던 피르미누의 미스가 더 크다.[13] 4,5위인 맨시티와 맨유 모두 리버풀 보다 두 경기나 덜 뛰었는데도 승점차가 겨우 3점 차이이다.[14] 최상의 시나리오는 맨시티 승.[15] 경기후 큰 문제는 없다고 SNS에 밝혔다.[16] 특히 막판 프뢰들의 골대를 때린 슛은 콥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17] 4위를 하게 되면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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