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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콘도르 파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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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민중가요에 대한 내용은 엘 콘도르 파사 문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대한 내용은 엘 콘도르 파사(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높이 날아라!
개선문상마, 프랑스-아일랜드 더비마, 독일 연도 대표마…구주 현역 굴지의 강자들에게
그림자조차 밟지 못하게 하는 승리. 얼마나 강한건가, 어디까지 강해지는건가.
세계 정상으로 콘도르는 더 높이 날아간다.
JRA 히어로열전[8]
자랑스럽게 날아라
온갖 벽을 뛰어넘고
언덕을 몇 개나 올라가며
낯선 길을 극복하고
난국을 견디고 강적과 싸워야만
얻을 수 있는 힘이 있다
승리하고 더욱 익혀라
모든 경험을 양식 삼아
다음 싸움에 대비해라
그리고 날아올라라
자랑스럽게 날아가라
JRA 명마의 초상[9]
98년, 재팬 컵.
엘 콘도르 파사, 격전의 라이벌들.
우리들은, 혼자서는 강해질 수 없어.
2011년 재팬 컵 CM
일본의 경주마이자 99년 JRA 연도 대표마 및 JRA 현창마. 이름의 유래는 페루 민요 엘 콘도르 파사.
국제 등급 분류에 의한 레이팅 "134" Timeform에 의한 레이팅 "136"은 모두 현재까지 일본 조교마 사상 최고치로 유지되고 있다.
2. 혈통[편집]
대종마 새들러스 웰즈의 혈통을 거슬러 올라가면 페어리 브리지(Fairy Bridge)와 그 어미 스페셜(Special), 그리고 할머니 송(Thong)이 나온다. 새들러스 갤(Saddlers Gal)의 외할머니인 리사델(Lisadell)은 송의 또다른 자식으로 스페셜과는 아비까지 같은 전형제다. 즉 새들러스 갤은 스페셜=리사델 3x2라는 매우 짙은 인브리딩 배합으로 탄생한 송 혈통 그 자체인 암말이다. 유럽 혈통에 관심이 많았던 와타나베 타카시[10]는 평소 송의 혈통에 주목해 새들러스 갤을 구입한 후 미국 켄터키주 레인즈 엔드 팜[11](Lane's End Farm)에 예탁했다.
킹맘보는 미국의 대종마 미스터 프로스펙터의 자마로, 명종마 누레예프(Nureyev)의 피도 흐르고 있다. 문제는 이 누레예프의 어미가 위에 나오는 스페셜이다.[12] 스페셜=리사델 4x4x3이라는 묵직한 인브리딩이 성립된다. 덤으로 노던 댄서 4x3, 네이티브 댄서 5x4까지 추가, 그야말로 송 혈통과 유럽, 미국의 명종마들이 총동원된 인브리딩의 결정체가 바로 엘 콘도르 파사이다. 이러한 극단적 배합은 유럽 스타일의 경주마, 종마를 만들고 싶었던 와타나베의 의향이 반영된 것으로 전문가라면 위험성이 높아 이런 배합을 할 생각이 들지 않고 자신이 아마추어면서도 평범한 아마추어가 아니었기에 성사된 배합이라고 스스로 평가했다.
3. 생애[편집]
3.1. 1998년 이전[편집]
1995년 켄터키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 온 조교사 니노미야 요시타카는 레인즈 엔드 팜 오크 트리 분장을 들러 엘 콘도르 파사를 검사했는데 이 때의 인상은 평범했다고 한다. 이듬해 일본에 와 육성 조교를 받고 1997년 미호의 니노미야 마사에 와 건강하고 침착하지만 장제는 싫어했다고 하며 다만 이때에도 스탭들은 조금은 달릴 정도로 평가하고 있었는데 조교에 참여한 기수 마토바 히토시는 감탄해하며 니노미야 조교사에게 기승을 부탁해 데뷔 전 기수로 결정되었다.
마주 와타나베는 게이오기주쿠대학 시절 축구부에 있었기에 오프사이드 트랩과 같이 자신의 경주마에 축구와 관련된 이름을 붙이곤 했다. 페루에서 살다 온 평소 좋아하던 축구부 선배를 떠올리고 킹맘보의 맘보는 라틴 음악이니까 페루의 민요로 연상이 이어져 엘 콘도르 파사란 경주마 이름이 지어졌다.
조교사 니노미야는 엘 콘도르 파사가 아직 마체가 완성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더트에서 데뷔 경기를 가져 7마신 차 압승을 거두었는데 2착을 한 경주마의 3F 타임이 39초대인 반면 엘 콘도르 파사는 37.2초를 찍었다. 니노미야 조교사는 그제서야 이 말이 보통이 아니라고 느꼈고 원래 높이 평가하고 있었던 마토바 기수는 엘 콘도르 파사가 다른 말을 신경 쓰는 소심한 면을 느꼈다고 한다.
3.2. 1998년[편집]
1998년의 첫 경주도 더트로 9마신 차의 압승, 이 후 마토바 히토시 기수가 엘 콘도르 파사의 동기 그래스 원더의 주전 기수이기도 하고 둘 다 외산마로 일정이 겹칠 것이라 판단해 둘 중 하나를 미리 선택하라고 알렸다. 마토바 기수는 아직 엘 콘도르 파사가 정신적으로 성장이 부족하기에 한 경기만 더 기승을 부탁했고 승낙을 받아 나간 교도통신배 4세 스테이크스에서 2마신 차 승리로 3연승, 폭설에 의해 더트로 변경되어 등급은 취소되었지만 엘 콘도르 파사와 개업 10년차 니노미야 조교사의 첫 중상 승리가 되었다.
경기 후 니노미야 조교사는 다시 결정을 촉구했고 마토바 기수는 고민끝에 결국 그래스 원더를 선택했다. 그런데 3월 15일 그래스 원더가 골절로 전선에서 이탈했고 그래스 원더의 조교사 오가타 미츠히로는 마토바 기수에게 엘 콘도르 파사를 타도 된다고 얘기했다. 벌써 기수가 정해졌다고 생각해 마토바 기수는 반쯤 포기하고 있었지만 결국 엘 콘도르 파사의 기승이 정해졌다.
뉴질랜드 트로피 4세 스테이크스는 첫 잔디, 지금까지 가장 짧은 1400m 의 경주였음에도 1번 인기를 받고 출주, 늦은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2마신 차 승리로 연승을 이어갔다.
이어진 경기는 외산마가 클래식 경주에 나오지 못했던 시기에 4세(현 3세) 외산마들의 봄 최대 목표였던 NHK 마일 컵이었다. 당시 무패의 외산마들인 토키오 퍼펙트, 로드 액스, 신코 에드워드에 일본산 말로 적성 거리에 맞추어 나온 에어 지하드등을 꺾으며 승리하며 첫 G1 제패를 이루었다. 여름 휴양 후 당초 마일러로 평가된 엘 콘도르 파사는 마일 챔피언십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마주 와타나베는 혈통 상 2000~ 2400m에서 활약할 거라 여겼기에 재팬 컵을 최대 목표로 설정했다.[13]
가을의 첫 경주였던 마이니치 왕관에서는 그래스 원더의 복귀전이 되었기에 다시 기로에 놓인 마토바 히토시 기수는 3주간이나 고민한 끝에 현재 상태로는 엘 콘도르 파사가 위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그래스 원더를 선택하게 된다. 엘 콘도르 파사에는 그 해 오프사이드 트랩의 중상 2연승을 함께한 기수 에비나 마사요시가 기승하게 되었다. 당대 최고의 경주마로 떠오른 사일런스 스즈카와 복귀전을 갖는 3세 왕자 그래스 원더, 그리고 엘 콘도르 파사의 대결은 큰 기대를 모아 G2 경주임에도 13만명의 대관중이 모였다. 1000m를 57.7의 하이 페이스로 끊은 사일런스 스즈카는 1살 아래 두 외산마에 관록을 보여주며 완승, 엘 콘도르 파사는 2.5마신 차 2착을 기록했다. 후에 니노미야 조교사는 엘 콘도르 파사가 빨리 추격을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서도 그랬다면 실속했을 것이고 다음 경주에 영향이 미쳤을 거라고 회고했다.
1998년 재팬 컵은 작년 브리더스 컵 터프 우승마 치프 베어하트[14](Chief Bearhart) 정도를 제외하곤 최근의 재팬 컵 외국 말 라인업에 비해 많이 약하다는 평가였기에 더비마 스페셜 위크, 여제 에어 그루브가 1, 2번 인기를 받았고 부마 킹맘보가 마일러였기에 거리에 의구심을 받은 엘 콘도르 파사는 3번 인기를 받고 출주하게 되었다. 사일런트 헌터가 도주하는 가운데 세 유력마는 중단에서 자리잡았고 최종 코너에서 먼저 엘 콘도르 파사가 스퍼트를 냈고 스페셜 위크와 에어 그루브가 추격했지만 끝까지 속도가 줄지 않으며 추격을 뿌리치고 에어 그루브에 2.5마신 차 승리를 거두었다.
가을은 2경기 만이라는 당초 예정에 따라 아리마 기념에는 나가지 않았다. 마주 와타나베는 세계적인 관점에서는 국제 경주인 재팬 컵이 인정을 받으며 이미 우승한 이상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답변했다.
3.3. 1999년[편집]
마주 와타나베는 니노미야 조교사와 유럽, 미국 경마에 지식이 많은 외부 전문가 3인과 토의 끝에 개선문상을 목표로 한 엘 콘도르 파사의 외국 원정을 결정했고 1월 25일 JRA상 시상식에서 이를 발표했다. 4월 14일 같은 마주, 니노미야 조교사 담당으로 엘 콘도르 파사와 친한 두 살 위의 경주마 해피 우드맨[15](ハッピーウッドマン)과 함께 프랑스로 이동해 작년 타이키 셔틀이 원정 때 머문 샹티이의 조교사 토니 클라우트(Tony Clout)의 마사에 들어갔다.[16] 타이키 셔틀의 원정 때 동행한 타다 노부타카(多田信尊)가 현지 스탭들과 조정을 담당하는 매니저로 고용되었으며 조교사 니노미야의 부재 시에는 현장 감독으로서의 역할도 맡게 되었다. 엘 콘도르 파사는 처음에는 일본 보다 긴 유럽의 잔디에 고생하며 힘들어했으나 점점 그에 맞춘 주법으로 바뀌어 갔고 마체도 날렵하게 변했다.
5월 23일 원정 첫 경기인 이스파앙상(G1)에서 3/4마신 차 2착을 기록, 첫 유럽 잔디 경험에서 호주하면서 기대를 받았다. 6월 2일에는 엘 콘도르 파사가 18억의 신디케이트가 짜여 이 해 은퇴하고 샤다이 스탤리언 스테이션에서 종마가 되는 것이 보도 되었다.
2번째 경기 였던 생클루 대상에서 엘 콘도르 파사의 컨디션은 더욱 좋아졌다. 지난해 개선문상 우승마 사가믹스, 유럽 연도대표마 드림웰[17], 독일 연도대표마 타이거 힐, 도이체스 더비 우승 암말 보르지아 등이 출주하며 당대 유럽의 강자들이 모인 가운데 2번 인기를 받고 출주, 타이거 힐에 2.5마신 차 승리를 거두며 프랑스 G1을 제패했고 유럽의 경마 관계자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생클루 대상 후 잠정 레이팅은 128로 당시 유럽의 4세 이상 경주마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받았다.
생클루 대상 후 봉와직염으로 1개월 간 휴양했고 개선문상의 전초전으로 삼은 푸아상(G2)은 크로코 루주, 보르지아 둘 만 참가해 3마리의 경기가 되었다. 선두로 진행한 엘 콘도르 파사는 최종 코너에서 잠시 보르지아에 추월을 허용했지만 직선 주로에서 경합 끝에 승리했고 개선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NHK는 개선문상 생중계를 편성했다.
개선문상 전날부터 비가 내려 당일 오전 10시에야 그쳤고 마장 상태는 1972년 이 후 가장 부드러운 5.1의 수치를 기록한 불량 마장이 되었다. 이에 끝까지 고민하던 데일라미[18](Daylami) 진영이 출주를 선택하면서 14마리의 출주마 중 8마리의 G1 우승마가 모인 가운데 몬쥬, 엘 콘도르 파사, 데일라미가 1~ 3번 인기로 출주하게 되었다. 몬쥬 진영의 페이스 메이커 징기스 칸이 예상외로 선두에 나서지 않으면서 엘 콘도르 파사가 가장 앞에 위치하게 되었고 몬쥬는 중단, 데일라미는 중단 후방에 위치했다. 직선 주로에서 엘 콘도르 파사는 거리를 벌려갔지만 400m를 남긴 지점에서 스퍼트를 시작한 몬쥬가 100m 지점에서 따라 붙었고 둘만의 일기토 끝에 반마신 차 2착으로 개선문상 제패를 눈앞에서 놓치게 되었다. 3착과의 차이는 6마신, 4착과는 11마신 차이로 개선문상은 몬쥬와 엘 콘도르 파사 둘뿐의 대결이었다는 찬사를 받았지만 아쉬운 결과였다.
패배했지만 2착으로 건투한 엘 콘도르 파사에게 일본 팬들의 격려가 이어졌고 기수 에비나 마사요시는 패한 것은 분하지만 후회는 없다고 답했고 마주 와타나베는 잘 해주었다며 이 경주를 끝으로 은퇴를 발표했다. 10월 11일 일본에 돌아와 공항을 찾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고 JRA나 샤다이 스탤리언 스테이션에서 재팬 컵에 나와달라는 부탁을 받기도 했지만 와타나베는 힘을 남기고 목장으로 보내는 것이 마주의 역할이라며 거절했다. 재팬 컵이 열리는 11월 28일 은퇴식이 치러졌고 같은 날 은퇴한 구무원과 함께 샤다이 스탤리언 스테이션으로 이동했다.
3.4. 연도대표마 논란[편집]
링크 귀국 후 수상한 당해 연도대표마와 최우수 4세 이상 수말에 대해선 지금까지도 논란 그 자체의 대상이다. 시즌 중 단 한 경기도 일본에서 뛰지 않은 말에게 어떻게 JRA의 상을 주냐는 것이 주 논란의 대상으로서 JRA에게 사대주의의 비난까지 쇄도할 정도였다. 한국 야구에 비유한다면 KBO 골든글러브를 MLB에서 활약한 류현진같은 해외파 선수에게 수상한 셈. 심지어 이럴거면 개선문에서 우승했으니 성적은 더 우월하고 재팬 컵에도 출주한 몬쥬에게 주라는 비아냥까지 나왔다.
이 때문에 개선문에서 엘 콘도르 파사를 꺾은 몬쥬를 이어지는 재팬 컵에서 꺾은 스페셜 위크가 연도대표마에 더 어울린다는 주장이 목소리가 많다. 실제로도 1차 투표에선 스페셜 위크가 1위를 했지만 과반수를 넘지는 못해 당시 규정에 의해 위원회의 심의로 넘어갔다.[19] 거기서 먼저 떨어진 그래스 원더의 표가 엘 콘도르 파사로 몰려서 선출된 것이다. 여기에는 일본의 관동 vs 관서 지역감정도 작용했다. 아리마 기념에서 스페셜 위크-타케 유타카 콤비를 꺾은 그래스 원더-마토바 히토시 콤비에 대한 반감[20]으로 관서 표가 스페셜 위크에 몰리자 여기에 대항해 관동 지역의 그래스 원더가 엘 콘도르 파사에 붙었던 것이다. 스페셜 위크의 조교사 시라이 토시아키(白井寿昭) 또한 연도대표마가 그래스 원더라면 납득할 수 있지만 엘 콘도르 파사가 받은건 일본 경마의 수준이 해외보다 낮다고 선언하는거랑 다름없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엘 콘도르 파사를 연도대표마로 선정하지 않았다면 해외에서의 활약이 저평가됐을 것이라고 반박하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이미 전년에 일본에서의 실적과 더해 프랑스에서의 G1 원정승을 인정받아 외산마 최초의 연도대표마를 이뤄낸 타이키 셔틀의 사례가 이미 존재하므로 핑계에 가깝다.
이때의 여파가 이후 현창마 투표에도 영향을 주고 이에 따라 제도가 개편되면서 현창마 조건의 인플레이션이 심하게 일어나 전같으면 충분히 자격이 되었을 말이 뽑히지 못하고 현창마 장수생이 되버리고 엘 콘도르 파사도 그 엄청난 업적을 세우고도 14번의 시도 끝에 겨우 현창마가 되고 예전 같았으면 현창마가 될 수도 있었던 스페셜 위크도 현창마 수문장만 하다가 후보 자격이 끝나버리는 등 JRA의 기나긴 삽질의 근본이 되는 사건이다.
4. 종마 생활[편집]
[중앙] A B [FR] A B [국제GI] [A] A B 불수태시 700 반환[1] 현 JRA상 최우수 3세 수말.[2] 현 JRA상 최우수 4세 이상 수말.[3] 현 WBRR[4] 이퀴녹스와 함께 3세 경주마 한정 일본 론진 레이팅 공동 1위[5] 일본 론진 레이팅 역대 1위[6] 일본 타임폼 레이팅 역대 1위[7] 2022년 8월 초 트위터에서 안 좋은 의미로 화두에 오른 G1 우승마로, 소유하고 있던 승마클럽에서 양도처를 밝히지 않고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혀 도축 의혹이 불거졌었다.. 다만, 다른 일부 은퇴마들처럼 소재지를 밝히지 않고 여생을 보내는 경우도 있는지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8] 해당 열전은 공식 넘버링이 아닌 생클루 대상 우승 기념으로 발매된 외전격이다.[9] 2023 NHK 마일 컵 기념 제작[10] 아버지 와타나베 키하치로(1922~2006)는 토코 관명을 쓰는 마주이며 대표 소유마로는 1974년 우준 빈마 우승마 토코 엘자(トウコウエルザ), 1977년 킷카상 우승마 프레스 토코(プレストウコウ), 지방 오이에서 활약하고 닥터 스퍼트의 부마이기도 한 호스피탈리티(ホスピタリテイ) 등이 있다.[11] A.P. 인디, 카리스마틱 등의 생산 목장이며 종마로는 위의 두 말과 킹맘보, 현재 활동 중인 플라이트라인 등이, 번식 암말로는 미에스크, 빌리브, 젠야타 등이 있다.[12] 즉 누레예프와 페어리 브리지는 반형제다.[13] 이 해 와타나베의 소유마 오프사이드 트랩이 니가타 기념에서 승리했을 때 와타나베와 친교가 있었던 농림수산대신 나카가와 쇼이치에 우승 표창을 받았는데 이 때 나카가와가 재팬 컵에도 표창하러 온다고 해서 재팬 컵을 목표로 정한 점도 있다고 한다.[14] 26전 12승. G1 3승.[15] 통산 36전 3승. 프랑스에서 2경기를 뛰었고 오픈 경기 3착, Prix Dollar(G2) 9착을 기록했다.[16] 타이키 셔틀이 오기 전인 작년 2월에 벌써 마주 와타나베가 엘 콘도르 파사가 강해지면 부탁한다며 인사했다고 한다.[17] 14전 4승. 1988년 조케 클뤼브상, 아이리시 더비 우승마.[18] 21전 11승. 1999년 KGVI&QES 우승 등 G1 7승. 1999년 유럽 연도대표마.[19] 해당 제도는 이 사건 이후로 1/3을 넘기면 되는걸로 기준을 낮췄다.[20] 마토바 히토시 기수는 이전에도 라이스 샤워의 주전 기수를 맡으면서 목표 말을 집중 마크하는 전법으로 1993년 봄 천황상에서 메지로 맥퀸-타케 유타카 콤비를 꺾은 적이 있었다. 때문에 당시 관서 지역 경마 팬들과 언론은 간토에서 온 자객이니 검은 헬멧이니 하는 식으로 라이스 샤워와 마토바 히토시를 비난했고 여기에 대한 앙금이 황금 세대에서 다시 폭발해버린 것이다.[21] 중앙경마 기준[B] 불수태시 600 반환[Private] [22] 이후 순위 - 2004년 20위, 2005년 9위, 2006년 6위, 2007년 9위, 2008년 21위, 2009년 34위, 2010년 52위, 2011년 128위, 2012년 120위, 2013년 212위, 2014년 314위
은퇴 후에는 종마로도 기대되었고, 실제로 황금 세대 일원 중에서 나름 우수한 종마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2002년에 장염전으로 요절했다. 생전에 겨우 3세대를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더트 경주계를 석권한 거물 경주마 버밀리언(GI/Jpn 9승)을 포함한 개성적인 자마들을 배출했단 점에서 요절이 아쉽게 여겨지곤 한다.
4.1. 주요 자마[편집]
- 굵게 표시된 것은 GI/JpnI 경주.
2001년산
- 빅 그래스 - 네기시 스테이크스(2007)
- 버밀리언 소개글 - 카와사키 기념(2007, 2010), JBC 클래식(2007, 2009), 재팬 컵 더트(2007), 도쿄대상전(2007), 페브러리 스테이크스(2008), 제왕상(2009), 우라와 기념(2005), 다이올라이트 기념(2006), 나고야 그랑프리(2006), 라디오탄파배 2세 스테이크스(2004)
- 토카이 트릭[23] - 한신대상전(2010), 스테이어즈 스테이크스(2012), 다이아몬드 스테이크스(2007)
- 아일 러브 어게인 - 오션 스테이크스(2007)
- 사쿠라 오리온 - 나카야마 기념(2008), 하코다테 기념(2008)
4.2. 주요 Broodmare Sire (BMS) 산구[편집]
- 굵게 표시된 것은 GI/JpnI 경주.
2009년산
- 아임 유어스(아비 Falbrav) - 필리즈 레뷔(2012), 판타지 스테이크스(2011), 퀸 스테이크스(2012, 2013)
- 오메가 하틀랜드(아비 아그네스 타키온) - 플라워 컵(2012)
2011년산
- 마리알라이트(아비 딥 임팩트) - 엘리자베스 여왕배(2015), 타카라즈카 기념(2016)
- 오메가 하트 락(아비 네오 유니버스) - 페어리 스테이크스(2014)
- 슌더번(아비 하츠 크라이) - 나카야마 암말 스테이크스(2016)
- 리어 팔(아비 젠노 롭 로이) - 고베신문배(2015)
- 앰비셔스(아비 딥 임팩트) - 오사카배(2016), 라디오NIKKEI상(2015)
- 뮈제 에일리언(아비 스크린 히어로) - 마이니치배(2015)
- 크리소베릴(아비 골드 알뤼르) - 재팬 더트 더비(2019), 챔피언스 컵(2019), 제왕상(2020), JBC 클래식(2020), 효고 챔피언십(2019), 니혼테레비배(2020)
5. 평가[편집]
고평가받는 주 이유는 바로 레이팅. 경마 강국 프랑스의 G1을 이기는 등, 높은 성적을 거두며 독보적인 레이팅을 받았다. 엘 콘도르 파사 이후 일본 조교마 중 유럽권에서 이 정도로 높은 성적을 이룬 말은 2020년대 현재까지도 드물다. 당장 위에서 나온 오르페브르도 개선문상 2착을 기록했지만 WTRR은 2013년 기록한 129가 최고치인데,[24] 엘 콘도르 파사가 1999년 기록한 134에는 못한 수치다. 개선문상 2착을 기록했던 나카야마 페스타 또한 마찬가지.[25]
저평가하는 의견으로는 일본에서의 총전적이 적어 증명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점을 꼽는다. 다만 당시 재팬 컵 이외에 국제 그레이드 등급을 받은 대회가 하나도 없으니 다른 경주에 의미가 없다는 것이 마주의 공식적인 입장.
이미 엄청난 금액의 종마 신디케이트가 형성된 시점에서 은퇴를 택하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행보는 아니지만, 몬쥬를 중심으로 얽혀버린 스페셜 위크와의 승패 구도를 정리하고, 황금세대의 정점이 누구인지 겨루는 무대로 아리마 기념 출주를 기대한 팬들의 아쉬운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 그러한 행보 뒤 앞서 설명된 연도대표마 논란 까지 뒤따랐으니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졌다.
14년 뒤에는 오르페브르가 원정을 마치고 돌아와 아리마 기념에서 8마신차 압승하며 은퇴, 엘 콘도르 파사의 빠른 은퇴는 다시금 꼬집히게 되었다. 이래저래 완벽에 가까운 현역 시절을 보내고도 여러 외부 요인으로 인해 논란이 된 셈.
6. 여담[편집]
- 현역 시절의 압도적인 성적과 달리, 실제로는 상당히 얌전하고 겁이 많은 말이었다고 한다. 얼마나 겁이 많았는지 다른 말이 근처를 지나가기만 해도 화들짝 놀라기 일쑤였고, 한번은 눈밭에서 미끄러져 넘어진 이후부턴 눈이나 비가 조금이라도 내린 곳은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는 일화가 있다.
- 샤다이 스탤리언 스테이션의 토쿠타케 에이스케(徳武英介)에 따르면 대체로 일류 경주마가 가진 신체적 개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하며 "스피드 타입인지 스태미너 타입인지, 잔디가 나을지 더트가 나을지, 혈통적으로도 새들러즈 웰즈 특징이 드러나는지 미스터 프로스펙터 쪽이 드러나는지 전혀 감이 안 잡힌 말"이라고 평한 바 있다. 이 평가에 대해 라이터 고토 마사토시(後藤正俊)는 "그 특징 없는 점이 엘 콘도르 파사의 최대 특징이며, 전체적으로 균형잡히고 튼튼한 마체에 결점도 없어 궁극의 서러브레드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7. 경주 성적[편집]
[출처] #[23] 통산 GII 2승에 GIII 3승으로 아주 뛰어난 말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이 말은 스테이어 적성마였고 동시대에 스테이어 전선에는 도저히 넘기 힘든 영웅이 존재했고 버티고 있는지라 전성기에 완전히 눌렸던 탓이 좀 큰 편이다. 그래도 무려 10년간 현역으로 뛰면서 63전 9승을 올렸고 5억을 넘기는 수득상금으로 토카이 관명마 중에선 토카이 테이오에 이은 상금획득 2위, 엘 콘도르 파사의 자마 중에서도 버밀리언에 이은 2위의 수득상금을 자랑한다. 특이한 기록으로는 천황상 봄 8년 연속 출주. 워낙 현역 기간이 길다보니, 이 말 보다 나중에 태어난 말들이 있음에도 직계 산구 중 가장 마지막에 은퇴한 말이 되기도 했다.[24] 하지만 오르페브르의 레이팅은 개선문상이 아닌 아리마 기념에서 산정된 레이팅이다.[25] 레이팅은 기본적으로 해당년도에 얼마나 잘했냐가 아닌 한해의 최고점을 채점하는 것이다. 그리고 레이팅의 채점 방식은 경주에 출주한 경주마 중 한마리를 기준으로 그 경주마와 거리가 벌어진 만큼 기준이 되는 경주마의 레이팅에 비례하여 채점된다. 즉 기준이 된 경주마의 레이팅이 낮을수록 레이팅은 낮아진다. 일본은 G1의 수가 유럽에 비해 적기 때문에 평균 레이팅이 낮을 수 밖에 없어서 기준이 되는 경주마의 레이팅도 낮아서 레이팅 채점에 불이익이 있는 편이다.[A] [레코드] [26] 아일랜드에서 생산된 프랑스의 경주마로, 1998년 뤼팽상 우승마이다. 1999년 개선문상에도 출전해 3착을 기록했다.[27] 아일랜드에서 생산된 독일의 경주마로, 바덴 대상 2연패 등 독일 G1 3승을 달성했다. 1999년 개선문상 5착, 재팬 컵 10착 기록.[28] 독일에서 생산된 경주마. 암말임에도 1997년 독일 더비를 이기고, 그해 바덴 대상까지 승리해 1997년 독일 연도대표마가 되었다. 원래 독일 소속이었다가, 1998년부터는 프랑스 소속으로 활동.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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