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도요 카프/2023년/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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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1 ~ 8/3 VS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시리즈 타이)[편집]
1.1. 8월 1일(패)[편집]
4~5월로 회귀한 듯한 아라이의 삽질
좌상바였던 카프가 키쿠치 료스케의 커리어 첫 리드오프 홈런으로 빠르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투구수를 소모시키다 이마나가가 5회말 도중에 부상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역전 찬스를 맞이했다. 한편 쿠리 아렌은 시작부터 내내 불안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5회 쿠와하라의 적시타를 제외하면 결과적으로는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말, 마무리 자리를 박탈당한 야마사키 야스아키가 선두타자 우에모토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미 시즌동안 홈런 두 방을 맞았던 사카쿠라 쇼고에게 귀신같이 장타를 허용하면서, 최근 타격감이 수직 하락 중인 사카쿠라를 되살려 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지는 도바야시에게 가볍게 밀어치는 타구로 카프가 리드를 가져왔다.
그러나...7회초에 이미 90구 넘게 던진데다 공도 좋아보이지 않은 쿠리를 올렸다가 괜히 선두타자 토바시라에게도 안타를 허용, 쿄다에게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어놓고 쿠리바야시를 투입했다. 쿠리바야시가 최근 좋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포심의 구속도 149km/h로 떨어진 모습을 보이다 대타 쿠스모토 타이시에게 동점, 세키네와 미야자키, 마키에게도 손쉽게 역전을 허용하면서 4:2로 내몰렸다. 7회 시작과 동시에 평소대로 털리나 시마우치를 올렸으면 이러한 참사는 피했겠거니와, 쿠리바야시가 연속 안타를 허용하는 동안 아라이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서 또다시 선수 기용 능력에 물음표가 더해지고 있다.
8회말 우익수로 출장한 카지와라 덕분에 운좋은 코조노의 1타점 3루타로 추격해봤지만, 감독의 무능함에 최근 폼이 좋았던 오미치 하루키조차 1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다시 점수를 벌려주었다. 결국, 난전 이마나가를 조기에 내린데다 불펜 싸움도 훨씬 유리한데도 감독의 어처구니 없는 투수 운용으로 또다시 승리를 날려버렸다.
1.2. 8월 2일(승)[편집]
모리 쇼헤이가 데뷔 처음으로 6회에 등판하면서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하면서 시즌 4승을 확보했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양 팀의 토나올 듯한 답답한 득점권에서의 공격력이 양 팀 팬들을 괴롭게 했다. 요코하마는 4회초 무사 만루에서 안타로 1득점 기록한 이후 모조리 범타로 물러나면서 1득점으로 찬물을 끼얹더니 8회까지 10안타 1득점이라는 물빠따 아닌 물빠따를 자랑했다. 한편 카프 역시 세리그 최악(?)의 투수 하마구치 하루히로도 좌완이랍시고 어떻게 2득점을 기록했지만 단 3안타로 막힌데다, 6회말에는 하마구치가 흔들리면서 좌타인 노마와 아키야마를 연이어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우에모토의 보내기 번트 이후 사카쿠라와 도바야시가 연거푸 삼진으로 물러나며 하마구치의 시즌 첫 QS(...)를 허용했다.
그래도 카프가 8회말, 노마의 볼넷과 우에모토의 안타, 사카쿠라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채운 이후 대타 마츠야마의 초구 큰 바운드의 법력타(...)로 1점을 추가한 이후, 한신을 상대로도 유일하게 절호조의 타격감을 보여줬던 코조노 역시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4:1의 리드를 만들었다.
하지만, 연패 끊는 것도 쉬운게 아니라서 9회말 야사키 타쿠야가 선두타자 야마토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이후, 대타 카지와라 코키에게 2루타를 맞고 실점, 또다른 대타 쿠스모토 타이시에게도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사 1·2루에서 쿠와하라를 상대하게 되었으나, 미우라 감독은 야사키가 흔들리는 모습을 봐서 그런지 번트가 아닌 강공을 주문했지만, 쿠와하라는 2루수 앞 병살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었고 한숨 돌린 야사키가 세키네까지 땅볼로 처리하면서 4:2 신승을 거두며 연패를 끊었다.
1.3. 8월 3일(무승부)[편집]
6월 세리그 투수 부문 MVP를 수상하면서 폼을 끌어올린 바우어는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시즌 7승 3패 3.29의 호성적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올좌타 라인의 카프에게 1승 2패 5.06으로 고전하고 있다. 반면, 토코다는 시즌 9승 2패 1.85에 요코하마 상대로도 5경기 3승 0패 1.85로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세리그 첫 10승 고지에 오를 수 있을 지가 기대된다. 여담으로, 작년 8월 3일에도 요코하마전에 등판을 가졌는데 1루로 출루 중에 고꾸라져서 시즌 아웃당했던 좋지 못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만큼 되갚아 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니시카와 료마가 재활을 끝내고 타격 연습에 들어갔다고 한다.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중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에 앞서 테이무라즈 레자바(თეიმურაზ ლეჟავა)[1] 주일 조지아(그루지야) 대사가 시구를 맡았다.
명품 투수전으로 포장된 양 팀 감독들의 역겨운 졸장 놀이
먼저,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하겠다고 오로지 좌타라는 이유만으로 백업 선수들인 하츠키 류타로와 야노 마사야를 기용한 결과는 하츠키의 병살 두 개와 야노의 삼진 쇼로 돌아왔다.
1회초부터 노마를 도루시키다 비디오 판독으로 인해 아웃으로 번복되며 찬물을 끼얹는 바람에, 카프 타선은 5회까지 바우어의 투구수도 늘리지 못한 채 58구만에 무득점으로 계속 물러났다. 반면, 토코다는 선두타자는 단 한 번도 내보내지 않았지만, 2사 이후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도, 오오타 타이시에게 3안타, 쿠와하라 마사유키에게 2안타를 허용한 것이 전부라 나머지 타자들의 침묵으로 인해 실점 위기는 계속 넘겼다.
7회초, 요코하마의 선두타자 오오타 타이시가 선두타자 안타로 이틀 연속 맹타상(3안타)를 기록하는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음에도 불구하고,
7회말, 카프의 선두타자 노마 타카요시가 7구 끝에 공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하였지만, 아라이 감독은 타격감 죽은 아키야마를 번트를 시키지 않았고... 네가 하면 나도 한다!고 짜기라도 했는지 아키야마도 병살로 선두 주자를 지워버렸다. 심지어 이토 히카루와 마찬가지로 우에모토 타카시가 삼진으로 이닝을 종료시킨 것까지 판박이. 그리고, 8회말 선두타자 사카쿠라가 느린 우전 안타로 치고나갔기 때문에 아키야마에게 나믿아믿을 시전하고 번트를 시키지 않은 아라이 감독 역시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하지만, 하츠키가 하루 2병살로 이닝을 종료시켜버리면서 데이터도 보지 않고 발로 짠 스타멘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9회초, 계속 공만 굴리던 선두타자 미야자키 토시로가 사구를 맞고 출루하면서 요코하마가 기회를 잡았으나, 네가 하면 나도 한다고(...) 마키 슈고까지 병살로 화답해주었다. 하츠키와 마찬가지로 2루수인 것은 덤. 사노 케이타를 삼진으로 가뿐히 정리하면서 토코다는 9이닝 104구 5피안타 1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정규 이닝을 채웠다.
아라이는 바우어 상대로 홈런 친 기억도 있는 맷 데이비슨을 9회말에야 대타로 내보냈다. 토코다는 투구수만 놓고 보면 10회 등판도 가능하였지만 대타 교체로 투구를 마무리하며 요코하마전 6경기 3승 무패 1.47의 경악스러운 기록을 이어나갔다.
2시간 20분만에 연장에 들어간 이후의 요코하마는 10회초 야사키 타쿠야, 11회초 시마우치 소타로, 12회초 쿠리바야시 료지의 카프 필승조들에게 모두 삼자범퇴로 묶이면서 아예 침묵해버렸다.
10회말에도 바우어를 상대해야 하는 카프의 선두타자 노마가 땅볼로 물러났지만, 아키야마가 그제서야 안타를 기록[2]하며 출루하였다. 아까는 무사에서 아키야마에게 번트를 안 시키더니, 이번에는 우에모토에게 1사인데도 번트를 시켰다(...) 번트는 성공했으나 요코하마 벤치는 한 방 있는 사카쿠라를 당연히 경원하며 타나카 코스케를 상대하려 하였다. 여기서 요코하마 벤치와 요코하마 선수들과 팬, 카프 선수들과 팬, 심지어 코스케 본인조차도 스타멘 출장 때는 못하지만 밥상 깔린 찬스 상황에서의 대타로는 정평이 나있는 마츠야마 류헤이로 교체될 것을 생각하였으나, 아라이는 부진한 코스케를 나믿코믿을 시전하였고 코스케는 3-1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낮은 공을 퍼올려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바우어는 10이닝 123구 4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카프전 부진을 떨쳐내고 인상적인 모습을 어필하였다.
11회말에는 바우어 대신 J.B. 웬델켄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는 대수비(...)로 들어온 키쿠치 료스케. 키쿠치가 2구를 받아치며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아쉽게도 좌측 담장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두 번째 타자 야노 마사야는 당연한 듯이 삼진.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그제서야 마츠야마를 대타로 내보냈고...대타의 신 마츠야마는 당연한 듯이 안타로 출루하면서 아라이는 오늘 몇 번째 먹었을 지 모를 욕을 거하게 먹었다. 스타멘 출장 때는 못하는데 한신전 2차전에 대타로 교체하지 않고 믿다가 망했는데, 대타로 나올 땐 잘 하는데도 대타 기용을 하지 않는, 마츠다 스타디움 인근 소학생 1학년을 붙잡아놓고 물어도 하지 않을 기가막히는 선수 기용 능력을 뽐냈다. 더군다나 코스케 역시 오늘은 1루수로 출장했기 때문에 포지션이 꼬일 일도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더욱 기가 막힐 노릇.
어쨌든 기회를 이어나간 마츠야마는 대주자 오모리 미노루로 교체되었고 오모리는 도루로 안타 하나면 끝날 수 있는 득점권에 위치하였다. 노마 타카요시가 5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록하였으나, 요코하마의 외야가 전진 수비를 하고 있었고 더군다나 좌전 안타였기 때문에 발빠른 오모리라도 홈까지 들어올 수는 없었다. 2사 만루 사요나라 찬스에서 단두대에 오른 선수는 아키야마 쇼고. 하지만 아키야마는 흔들리는 웬델켄에게 볼 하나 쳐다볼 여유도 가지지 못하면서 카운트가 몰리다가 겨우 저질스러운 2루 땅볼로 시원하게 고향 사랑을 시전했다. 요코하마 팬들에게 득점권에서 못친다고 그렇게 욕먹는 사노 케이타조차도 39타점인데 아키야마는 108안타에 시즌 풀타임 3번 타자 출장에도 고작 34타점에 불과하여 클러치 상황 스찌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체력이 문제라면 눈에 띄게 박는 성적을 보고 휴식을 줄만도 한데 아라이는 그런 것도 없다. 한편, 사노 케이타는 츄고쿠 지방 오카야마현 출신에 히로시마현의 명문 코료고등학교를 졸업한 카프의 로컬보이라 카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출신의 아키야마와 서로 고향 사랑을 시전했다.
12회말, 모리하라 코헤이를 상대로 우에모토, 사카쿠라, 끝까지 교체 안되고 버틴 코스케까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삼자범퇴로 역겨운 졸전의 끝을 마무리하였다.
12회까지 진행됐음에도 경기 시간은 고작 3시간 21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와 동시에 양 팀 팬들은 졸장의 극치를 보여준 아라이와 미우라를 줄기차게 깠다.
그 와중에 2005년 4월 15일, 마츠다 줌줌 스타디움의 전신 히로시마 시민 구장에서 펼쳐진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0:0 무승부 경기가 재발굴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2010년대 초반 통일구와 대비되는 엄청난 반발력으로 인해 타고투저가 펼쳐졌던 이른바 '래빗볼' 시대에 최악의 탁구장인 시민 구장에서 0:0 무승부가 나왔다는 점. 당시 경기는 요코하마의 감독인 미우라 다이스케가 선발로 9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카프의 토코다 포지션이 되었고, 카프는 쿠로다 히로키 어드바이저가 10이닝 무실점으로 바우어의 포지션이 되었다. 아라이 타카히로 감독은 당시 경기에서 6번으로 출장해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2. 8/4 ~ 8/6 VS 요미우리 자이언츠(위닝 시리즈)[편집]
2.1. 8월 4일(승)[편집]
쿄진은 요코가와 카이를 콜업하였고, 마루 요시히로가 어제 말소된데다 나카타 쇼도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복귀하자마자 불을 뿜는 사카모토 하야토, 홈런왕이 유력한 묵묵한 4번 타자 오카모토 카즈마, 유력한 최우수신인 후보 아키히로 유토 3인방은 카프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구속이 느린 노무라 유스케가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쿄진이 오카모토-아키히로가 강력한 4-5번을 맡고 있는 반면, 카프는 우에모토-코조노(...)라는 똑똑이들이다.
요코가와에게 고전했던 적 있던 만큼 선취점의 중요성이 높았다. 1회부터 노마가 볼넷으로 출루하였으나 아키야마가 병살로 물러났지만, 2회말 우에모토의 안타에 이어 맷 데이비슨이 시즌 10호 선제 투런포를 작렬시키면서 8월이 되어서야 카프의 첫 두 자릿수 홈런 타자가 나왔다.
그러나 선취점의 기쁨도 잠시, 노무스케가 선두타자 '투수' 요코가와에게 내야안타, 요시카와에게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위기를 맞이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카모토를 얕은 중견수 플라이, 카지타니의 타구는 1루수 데이비슨이 재빨리 처리하여 홈보살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4번 타자 오카야마 역시 평범한 3루수 앞 땅볼이 될 타구를 보냈으나...
3루수 우에모토가 평범한 땅볼을 한 번 떨어뜨린 다음 악송구까지 저지르며 플레이 하나에 두 개의 에러를 범하는 막장수비로 요코가와는 홈으로, 요시카와와 오카모토가 각각 3루와 2루로 진루하였다. 원래 무실점으로 끝난 이닝을 어이없게 실점하게 된 노무라는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아키히로를 볼넷, 오시로에게 역전 우전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브린슨의 강습 타구는 우에모토의 뒤늦은 다이빙 캐치 및 2루 토스 호수프레(...)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불과 며칠 전 야쿠르트전에도 어이없는 알까기 실책으로 모리 쇼헤이에게 비자책 쓰리런을 안겨다줬던 우에모토는 오늘도 어이없는 플레이로 노무라에게 비자책 3실점을 안겨다주고 불필요한 투구수까지 늘어나게 만들었다. 더군다나, 주자가 발느린 오카모토인데다 2아웃에서 땅볼인 것을 확인하고 천천히 뛰었을 것을 감안하면 침착하게만 던졌어도 충분히 잡을 만했으나 그 송구조차 투바운드(...) 악송구가 되어버리면서, 어제 3루수로 출장했던 코조노가 라인 깊숙한 타구를 백핸드로 캐치하여 노바운드 레이저 송구를 꽂았던 것과 대비되는 플레이였다.
노무라는 억울한 실점 때문인지 4회초에도 '투수' 요코가와와 요시카와에게 연속 피안타로 3회초의 재탕이 될 뻔했으나 사카모토와 카지타니를 범타로 유도해내면서 실점을 막았고, 5회말에도 2사 이후 오시로에게 2루타를 맞고 수비 원툴 카도와키를 상대하겠다고 브린슨을 경원시켰으나 그 카도와키에게 피안타를 맞고 2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런데 투수 타석이 돌아온 상황에서 하라 감독은 홈런 한 방 맞았다지만 카프 상대로 호투를 펼쳐왔던 요코가와를 4이닝 60구에만에 대타로 교체하는 강수를 두었고, 노무라가 대타 나카타 쇼를 포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하라 감독의 모험수는 실패로 돌아갔다.
한편 우에모토의 에러는 노무라에게만 영향을 준 것이 아니였으니, 4회초 아키야마가 웬일로 선두타자 2루타를 기록하였으나
5회초, 선두타자 아이자와가 사구를 맞고 대주자
6~8회까지의 카프 공격은 대타 작전도 죄다 실패, 삼진은 없었지만 공을 4구 이상 본 경우는 8회말 코스케의 5구 2루수 플라이가 유일할 정도로 공도 제대로 보지 않고 휘두르다 허무하게 아웃되었다. 그것도 그 악명높은 쿄진의 불펜 상대로! 하지만, 쿄진 역시 6회 나카자키 쇼타, 7회 닉 털리, 8~9회 오미치 하루키를 상대로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면서 우에모토의 스노우볼로 인한 3:2의 스코어가 9회말에 이어졌다.
데이비슨의 투런 이후 아키야마의 2루타까지 3안타에 그친데다 아라이의 졸장 무브 행진 덕분에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맞이한 9회말, 타이세이가 없는 마운드에는 나카가와 코타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 키쿠치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면서 카프는 5이닝만에 안타를 기록, 이어서 좌상바 노마조차도 안타, 아키야마는 번트를 시도하였으나... 투수 나카가와가 타구를 잡았으나 포수 오시로가 3루에 던질 것을 지시하였는데 키쿠치의 전력 질주로 3루에서 세잎이 되었다! 하라 감독의 비디오 판독 요청(리퀘스트)이 있었으나 번복 없이 무사 만루의 동점 및 역전 찬스에서 타석에는 오늘의 전범 4번타자(笑)우에모토.
트위터와 なんJ에서 두 시간 넘게 욕먹다가, 장타면 전범에서 영웅(?)으로 면죄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우에모토는 나카가와의 공을 계속 커트해냈지만 9구 승부 끝에 결국 얕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혼자 죽었다(...) 하지만, 코조노 카이토가 아웃 코스로 들어오는 초구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동점 우전 적시타로 키쿠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1사 만루 사요나라 찬스 상황인 장면에서 대타의 神 마츠야마 류헤이가 등장하였다. 마츠야마 역시 코조노처럼 인코스로 들어오는 초구 슈트를 상대로 과감하게 배트를 돌렸는데...
마츠야마의 강습 타구를 1루수 오카모토가 빠르게 캐치하였으나, 3루 주자 노마가 발이 빠르기 때문에 조급해진 오카모토가 그만 공을 떨어뜨리면서 1루수 앞 내야안타로 역전 끝내기로 승리하였다. 원래라면 승리 투수가 되었을 노무라의 패전 요건을 지워줌과 동시에 우에모토 역시 동료들 덕분에 겨우 전범을 면하게 되면서 힘겹게 1차전을 승리하였다. 한편, 쿄진은 전일 1점차 리드 상황에서 토고 쇼세이를 9이닝 149구 완투시켰는데, 결국 1~2점차 접전에서 믿고 말긴 만한 불펜 자원이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시합이 되며, 쿄진팬들이 토고에게 완투시킬 수밖에 없는 어려운 현실을 받아들이게 만들었다.
2.2. 8월 5일(승)[편집]
타마무라가 모리시타 마사토의 말소로 인한 땜빵 선발을 맡을 예정이다. 타마무라는 정규시즌 5경기 1승 0패 6.08로 부진하지만 그 1승이 쿄진을 상대로 6⅔이닝 1실점 호투로 거둔 것이기 때문에 기대해볼 만하다.
1회말 노마의 안타 이후 아키야마의 병살, 2회말 맷 데이비슨이 어제에 이어 선제 투런포를 기록하면서 어제의 데자뷔가 느껴지는 경기 초반이었다. 다만, 어제와는 달리 우에모토의 실책이라든가 실점은 없었고 3회말 테이블 세터 코조노와 노마의 안타 이후 아키야마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3루의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우에모토가 적시타는 아니지만 2루수 방면 땅볼로 코조노를 불러들였고, 3할에서 .265까지 박은 사카쿠라가 간만에 담장을 넘길 뻔한 장타를 기록하면서 노마까지 홈으로 불러들이며 4:0으로 앞서나갔다.
4회말에 안타까지 기록한 타마무라가 5회초에 코조노의 화려한 백핸드 캐치 이후 레이저 송구의 호수비 덕분에 5회 2사까지 퍼펙트를 이어나갔지만, 6번 타자 오코에 루이에게 초구 2루타를 맞으면서 퍼펙트는 아쉽게도(?) 물건너 갔다. 5회말은 아키야마와 우에모토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다시 한번 만들었지만, 사카쿠라와 데이비슨의 삼진으로 득점에 실패하였다.
타마무라에게 1안타로 묶여있던 쿄진은 6회초 수비 원툴 카도와키가 선두타자 2루타로 반격을 시작하였고, 대타 나카타 쇼가 어제에 이어 허무하게 범타로 물러났지만 요시카와의 적시 2루타로 타마무라에게서 득점을 빼앗았다.
6회말 선두타자 코스케의 볼넷 출루 이후, 앞선 4회말에 투수인 타마무라까지 안타를 기록하여 선발 타자들 중 유일하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오모리였으나 땅볼로 선행 주자 코스케가 잡히는 바람에 선발 전원 안타에는 실패하였다. 타마무라의 번트로 2사 2루가 된 이후 요안 로페스의 폭투를 틈타 오모리가 3루로 진루하였고, 코조노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5:1로 점수를 벌렸다. 노마가 내야안타로 3안타 맹타상을 기록하며 2사 1·3루를 만들었지만 아키야마의 타구가 매정하게도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추가 득점은 1점에 그쳤다.
쿄진의 7회초, 마운드에는 여전히 타마무라가 서 있었지만 선두타자 오카모토가 침묵을 깨고 한복판 130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비록 점수를 더 주기는 했지만 아키히로를 11구만에 2루 땅볼로 유도한 이후 오코에를 삼진, 키시다를 초구 플라이로 잡아내며 7이닝 99구 4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7회말 홋타 켄신을 상대로 우에모토와 사카쿠라가 물러났지만, 데이비슨이 볼넷을 골라나간 이후 타나카 코스케가 시즌 6호 투런포를 작렬시키면서 오랜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5점차로 벌렸다. 8회초에는 쿠리바야시 료지가 가뿐히 삼자범퇴 처리한 이후, 9회초는 나카자키 쇼타가 선두타자 사카모토에게 2루타, 대타 나카야마 라이토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를 만들었지만 오카모토의 희생플라이 1점으로 싸게 막으며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모리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아쉽게도 선발 전원 안타는 실패하였지만, 특히 노마 타카요시가 4타수 3안타 1볼넷 4출루 경기로 맹타상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우완 상대로는 .349이라는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2.3. 8월 6일(패)[편집]
"Peace Night"
히로시마시민들에게는 잊지 못할 날인 만큼 승리가 절실한 하루가 될 것이다. 쿄진의 선발 멘데스는 이번 시즌 9경기 2승 3패 2.04로 방어율만 놓고 보면 호투를 연이어 펼치고 있으나, 카프 상대로는 1경기 1패 8.10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었다. 반면, 오세라는 시즌 4승 8패 3.14로 2점대로 내렸던 방어율이 소폭 상승하였지만 쿄진을 상대로는 3경기 2승 0패 1.80의 호성적을 기록했던 만큼 스윕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하지만, 1회부터 오세라가 오카모토 카즈마에게 장외 투런포를 처맞더니 눈치도 없이 2회에 선두타자 초노 히사요시에게 초구 솔로홈런, 4회초에 오카모토에게 시즌 29호 연타석 홈런까지 처맞으면서 분위기를 곱창내버렸다. 5회초는 무실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츄고쿠신문 담당 기자에 의해 "5회에는 쿠로다 히로키의 폼을 따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쿠로다랑 저런 것(...)이랑 비교하는 것이 실례다"라는 팬들의 격노가 쏟아졌다.
최근 연투가 잦아진 오미치 하루키도 6회에 올라와서 루이스 브린슨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 7회에는
타선도 2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한 번 공략한 적 있던 멘데스를 상대로 꽁꽁 묶이다 쿄진 불펜 '따위'에게도 막히면서 13:0 셧아웃이라는 시즌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쿄진 타선은 올해 카프를 상대로 많은 점수를 뽑아낸 편은 아니였으나, 오세라의 저급 피칭을 기폭제로 하여 주장 오카모토가 무려 3홈런을 날리는 등 18안타 5홈런으로 화풀이를 펼쳤다.
3. 8/8 ~ 8/10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시리즈 피스윕)[편집]
3.1. 8월 8일(패)[편집]
마츠다에서 9승 0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진구에서는 1승 5패로 부진한 야쿠트르전. 니시카와 료마가 한달 여만에 복귀전을 치르면서 진구구장 부진을 떨쳐내려 하였으나...
1회초부터 노인 공경따위는 없이 선두타자 키쿠치의 안타에 아키야마가
그러나 쿠리가 본인 몫만 하면 시즌 7승을 거저 얻을 수 있는 상황에서 2회말 선두타자 산타나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볼질을 시작, 우치야마를 8구 승부 끝에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를 만드는 최악의 피칭을 시작하더니 나가오카에게 희생플라이 1타점, 나카무라에게 8구 볼질 끝에 볼넷, 시오미에게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내주는 추태로도 모자라서, 미야모토에게도 안타를 맞고 1·3루를 만들었다가 야마다를 겨우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2회에만 무려 37구를 던지는 답답한 피칭이 오세라의 3피홈런이 선녀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3회말에도 선두타자 무라카미에게 시즌 20호 솔로 홈런을 대주고 산타나를 또다시 볼넷으로 내보내는 눈썩는 피칭을 이어나가다 겨우 영점을 잡았지만, 이미 그의 피칭이 사기를 떨어뜨려놓아 나이 40넘은 노장에게 쩔쩔매는 타선 덕분에 1점차가 계속 유지되었다. 쿠리는 4회초에는 노땅 투수 이시카와한테도 안타(...)에 5회초에는 야마다에게 안타를 맞고도 야마다의 뇌주루 덕분에 위기는 면했으며 6회에도 11구 끝에 나가오카를 볼넷으로 내보내는 등 영 좋다고는 할 수 없는 투구를 이어나갔지만 결국 무실점을 기록하며 6이닝 115구 6피안타 5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타선은 이시카와에게도 헤매다, 7회초에 선두타자 사카쿠라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도바야시의 보내기 번트 이후 대타 마츠야마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키쿠치가 9구 끝에 참아내며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투수 야마모토의 폭투로 인해 3루로 주자가 진루하였다. 2번 코조노가 유격수 방면 깊숙한 타구를 날려 내야안타로 사카쿠라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겨우 4:4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7회말, 동점 상황에 올라온 닉 털리가 선두타자 시오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사카쿠라의 포일로 주자를 2루로 보냈지만 번트 실패로 주자를 2루에 묶어두었다. 하지만 쿠리로도 충분한 OME 피칭을 보이던 털리가 결국 어렵사리 만든 동점을 야마다에게 적시타를 맞고 다시 리드를 내주었다. 무라카미에게도 볼넷으로 내보내던 털리는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산타나와 우치야마를 각각 3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8회에 올라온 나카자키 쇼타는 시오미의 타구에 맞아 부상으로 강판되는 악재까지 발생하였고, 대신 올라온 토네 치아키는 볼질로 만루를 채웠지만 대타 카와바타 신고를 겨우 땅볼로 유도해내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9회초, 야쿠르트의 수호신 타구치 카즈토가 선두타자 사카쿠라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고 후속인 도바야시까지 6구 연속 볼을 기록하며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침착하게 지켜봐도 충분했지만...아라이 감독은 번트를 지시하여 1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치더라도, 대타 카드가 아이자와 츠바사라는 것만으로도 충격적이지만 무려 초구딱 플라이로 물러나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타구치가 좌완이기는 하지만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노려 발빠른 하츠키에게 도루 지시를 해볼 법도 했는데 평소에는 쓸데 없는 도루 지시를 하더니 정작 이럴 때는... 결국 키쿠치마저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1점차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진짜 패인은 하루 이틀도 아닌 아라이나 5번으로 출장해서 진짜 아무 것도 못한 우에모토는 차치해두고 실망스러운 투구를 보여준 쿠리가 1차적인 패인이다.
3.2. 8월 9일(패)[편집]
야쿠르트 상대 2경기 1승 1패 3.00으로 성적만 보면 무난한 모리 쇼헤이이지만, 그 실점이 호세 오수나와 도밍고 산타나 용병 듀오의 홈런이었던 것을 생각하여 장타를 경계해야할 것이다. 야쿠르트의 新용병 엘빈 로드리게스가 NPB 데뷔전을 치른다. 로드리게스는 2군에서 딱 1번의 선발 등판을 가졌지만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K 5실점으로 대단히 부진한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일본 무대에 익숙하지 않을 용병에게 어떻게 신고식을 치러줘야할 지가 관건.
모리에 대한 우려가 그대로 드러나면서 대패하였다. 2회에는 선두타자 도밍고 산타나에게 2루타-번트-희생 플라이로 지극히 평범하게 점수를 내주었고, 3회말에는 선두타자 투수 로드리게스는 삼진 처리했지만 시오미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하마다를 볼넷, 야마다를 사구로 맞히면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무라카미에게 2타점 적시타, 산타나에게 내야안타, 나카무라에게 1타점 적시타로 아웃 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면서 주자를 무한 리필하였다. 그리고...고작 1군 무대 세 번째 경기를 치르는 2022년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 신인 키타무라 케이고에게 데뷔 첫 안타를 초구 만루홈런으로 선물해주면서 3회에만 7실점 빅이닝을 만들어주며 게임을 보내버렸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일요일에도 홈구장에서 대량 실점을 한 카와노 케이는 이날도 5회말에 무라카미에게 솔로 홈런 포함하여 4개의 안타를 퍼주면서 시즌 9⅓이닝 17피안타(6피홈런) 5볼넷 1사구 8K 13실점 방어율 12.54라는 목불인견 수준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사회인 야구 최대어로 각광받았으나 도시대항전에서 털렸던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실망감을 키우고 있는 중. 6회말에 올라온 켐나 역시 당연한 듯이 실점하면서 또다시 두 자릿수 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한편 타선은 3회초 야노 마사야가 첫 안타를 기록한 이후, 4회에는 니시카와와 사카쿠라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데이비슨과 코스케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 5회초에 선두타자 야노의 연타석 안타로 출루한 이후 코조노의 안타와 우에모토의 적시타로 겨우 1점을 내면서 1사 2·3루의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도움이 1도 안되는 아키야마에 니시카와마저 범타로 물러나면서 겨우 1득점에 그쳤다.
6회초, 선두타자 사카쿠라의 2루타와 데이비슨의 적시타로 10:2(...)를 만들고 야노가 세 타석 연속 안타로 데뷔 첫 맹타상을 기록하였다. 카와노 타석의 대타 마츠야마 류헤이까지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코조노의 땅볼 1타점에 그치면서 또다시 잔루를 남겼다. 7회초, 선두타자 아키야마는 당연힌 범타(...)로 물러났지만 니시카와 료마이 시즌 9호 및 사카쿠라 쇼고의 시즌 11호 백투백 홈런이 폭발하면서 11:5로 추격하였으나, 안타 수는 한 개밖에 차이 안나는 것이 무색하게도 점수는 6점차로 대패하며 루징 시리즈를 기록, 위로는 한신과 4.5게임차로 벌어지면서, 아래로는 요코하마와 4.5게임차로 좁혀졌다.
빈타에 허덕이며 부진하던 사카쿠라 쇼고가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야노 마사야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두 명의 맹타상을 배출하고, 니시카와 료마도 복귀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히구치 카에데도 기뻐했지만... 6~7월의 호성적을 이어나가는 원동력이었던 마운드에 구멍이 나기 시작하면서 빈타인 카프의 밑천이 점점 드러나고 있는 중이라 볼 수 있다.
3.3. 8월 10일(패)[편집]
카와노 케이와 켐나 마코토가 예상대로 말소되고 쿠로다 히로키를 비롯한 OB와 전문가들의 기대를 받았으며 오픈전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인 마스다 타케히사가 콜업되었다.
1회초 득점권 기회를 날린 이후, 1회말 토코다가 선두타자 시오미를 안타로 내보냈다. 그리고 2번 우치야마가 세이프티 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무사 1·2루가 되었으나... 3번 야마다 테츠토를 유격수 정면 병살 코스로 유도해내는 데 성공하였지만 키쿠치가 야노의 짧은 송구를 포구 미스하는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며 2사 3루가 되었을 겻이 무사 만루로 둔갑하고 말았다. 연속으로 불운한 일이 발생하자 흔들리기 시작한 토코다는 무라카미에게 2타점 적시타, 산타나에게 쓰리런을 맞은 데 이어 나카무라와 키타무라의 안타, 타순이 한바퀴 돌아 시오미에게 다시 적시타를 허용하며 1회에만 6실점을 기록하는 시즌 최악의 등판 기록이 되었다.
3회에도 적시타를 맞은 토코다는 3이닝 83구 11피안타(1피홈런) 7실점으로 세리그 1위였던 방어율이 단숨에 2.05까지 치솟았다. 콜업된 마스다 타케히사가 4회 무라카미-산타나-나카무라를 KKK로 제압하는 등 2이닝 4K 퍼펙트로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나카자키 쇼타와 토네 치아키는 갓 데뷔한 신인만도 못한 폐급임을 자랑하면서 점수를 퍼다주었다.
6회초 도바야시의 적시타로 겨우 1점을 뽑았고, 9회초에는 8회말에 대수비로 들어갔던 오모리의 시즌 1호 투런포가 터졌지만 초상집 분위기 속에서 기뻐하기 쉽지 않았다. 나사빠진 플레이로 게임을 터뜨리는 주범이 된 키쿠치는 타격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연봉값을 못했고, 키쿠치와 더불어 팀내 최고 연봉을 받는 아키야마는 꾸준히 3번으로 나와 혈막을 자처하였다. 이런 와중에도 니시카와 료마는 3안타 맹타상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4. 8/11 ~ 8/13 @ 주니치 드래곤즈(루징 시리즈)[편집]
4.1. 8월 11일(무승부)[편집]
시즌 개막전부터 100경기를 넘긴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바뀌지 않은 3번 자리에 대한 의문점이 카프팬들 사이에서 나돌았다. 데이터를 들먹일 필요도 없이 눈에 띄게 타격이 저조한데다 밥상 차려놓았을 때는 아예 없느니만 못한 존재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스타멘에서 빠지지도 타순이 조정되지도 않는 기이한 일 때문. 아무리 아라이라지만(...) 눈에 띄게 성적이 저하된 선수를, 그것도 만35세라는 나이에 황혼기를 향해 나아가는 중견수를 휴식도 주지않고 타순조차 조정하지 않은 채로 말아먹는데도 내보내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이 요지인데, 아키야마의 카프 입단 이유가 주전보장이었다는 것을 상기해보면, 계약 조건에 (2000안타 달성에 용이하게) 타순이나 경기 출장에 관한 옵션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도 제기되었다. 계약 내용이 어떻건 간에 현재의 이런 상황이 카프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커다란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결론적으로 카프는 두 번의 승리 기회가 있었지만 한번은 감독이, 나머지 한번은 키우치 쿠니오(木内九二生) 구심에 의해 날라갔다.
노무라가 뽀록이 떨어졌는지 1회부터 주니치의 막강한 테이블 세터에게 연속 안타에 우사미에게 적시타, 이시카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주고 시작하였다. 2회까지 삼자범퇴로 물러난 카프의 공격은 3회초 하위 타순인 사카쿠라의 안타와 도바야시의 2루타, 노마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든 무사만루 찬스였다. 그러나...요즘 공수에서 혈막을 자랑하는 팀내 최고 연봉 키쿠치가 2구만에 병살을 기록(...)하면서 3루 주자 사카쿠라가 홈을 밟기는 했지만, 코조노마저 범타로 물러나면서 노무라에게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줄 정도로 흔들리던 마츠바를 상대로 만든 무사만루를 고작 1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4회말, 선두타자 호소카와 세이야가 시즌 17호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점수는 3:1로 벌어졌고 카프의 타선은 5이닝 선발 마츠바에게 6회이닝 1실점이라는 시즌 베스트 기록을 가뿐히 헌납해주었다. 7회초, 카프에게 한번 데인 기억이 있는 카츠노 아키요시가 마츠바를 대신하여 올라왔지만, 우에모토를 8구만에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데이비슨의 초구 안타로 무사 1·2루가 되었다. 데이비슨의 대주자로 오모리가 들어간 이후 사카쿠라는 뜬공으로 물러나며 1사 1·3루, 타석에는 첫 타석에 장타를 기록했던 도바야시가 들어왔다.
1사 1·3루에서 오모리에게 도루를 시도하였으나...우사미의 강한 어깨가 오모리를 가뿐히 2루에서 잡아내버리면서 2사 3루가 되는 찬물을 끼얹어버렸고, 그 직후에 도바야시의 타구가 카프팬들이 붉은 색으로 물들인 나고야 돔의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역전 쓰리런이 동점 투런이 되어버렸다. 9회초에는 라이델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니시카와 료마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지만, 아라이는 라이마르를 상대로 우에모토와 오모리가 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건지 번트도 대지 않고 강공을 시키다 우에모토는 뜬공, 오모리는 도루사하면서 찬물을 끼얹어놓고 타석에서도 병살타를 기록하였다.
카프는 7회말에서 10회말까지 닉 털리-시마우치 소타로-쿠리바야시 료지-야사키 타쿠야라는 필승조를 투입하며 실점을 막았다. 단, 아라이가 가만히 있었다면 9회에서 끝났겠지만.
양 팀의 불펜싸움에 좀처럼 힘을 못쓴 양 팀의 공격은 12회초에 전환점이 왔다. 타지마 신지가 료마와 우에모토는 삼진으로 잘 돌려세웠지만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대타 마츠야마 류헤이, 사카쿠라 쇼고, 도바야시 쇼타를 연속으로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만루를 채웠다. 여기서 카프는 우완에 강한 노마 타카요시를
키우치 쿠니오 구심은 바깥쪽 높은 빠진 코스를 프레이밍에 속아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 말도 안되는 억까를 당한 노마는 결국 6구 째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역전승 찬스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12회말, 어제 2이닝을 소화한 루키 마스다 타케히사가 다시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류쿠를 범타 처리하였지만, 대타 카와고에 세이지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데뷔 첫 출루 허용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오카바야시를 투수 땅볼로 2루 주자 카와고에를 런다운으로 처리하고 미요시마저 땅볼을 유도해내는 노련미를 보이며 무승부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매일 비판을 받는 아라이 감독은 차치해두고, 키쿠치는 오늘도 5타수 무안타에 무사만루 병살, 수비까지 영 아닌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주요 혈막으로 지목되었다. 또 하나의 혈막으로 지목받던 아키야마 쇼고는 기어이 3회말 수비 직전에 교체되었는데 결국,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되었음이 발표되었다.
4.2. 8월 12일(패)[편집]
아키야마 쇼고가 노무라 유스케와 함께 엔트리에서 소멸되었다. 대신 에이스 모리시타 마사토와 대주자 요원 소네 카이세이가 콜업되며 그 자리를 채웠다. 같이 혈막으로 지목받은 키쿠치는 결국 6번 타순까지 내려갔지만, 그 물빠따라고 욕 먹는 주니치의 타선보다 심각한 모습. 선발 매치업은 양 팀 에이스의 리매치가 되는데 지난 맞대결에서는 6회까지 2:2로 호각을 보이다 타카하시가 마운드로 내려간 이후 터진 모리시타의 장타를 앞세워 모리시타가 승리를 가져갔었다.
에이스라고해서 일요일부터 돌아가면서 난타당한 선발진과 별다른 차이는 없었다. 1회부터 5연속 피안타로 시작하며 3실점 스타트를 끊었지만, 타카하시 슈헤이를 병살, 후쿠나가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겨우 1회를 마쳤다. 모리시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발들과는 다르게 불안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6이닝을 더 던져주면서 최종적으로는 7이닝 6피안타 5볼넷 4K 3실점으로 HQS를 기록했다. 하지만, 득점 지원은 없다시피한 물빠따로 타카하시에게 제압당하다 그가 내려간 이후 시미즈를 상대로 코조노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3:2가 되었다. 물론 라이마르에게는 당연히 꼼짝도 못하고 삼자범퇴 이닝.
일요일부터 시작된 6경기를 1무 5패로 마무리하면서 17득점 48실점이라는 끔찍한 기록과 함께 연승 기간 팀을 떠받쳤던 선발진의 위용은 온데간데 없는 모습을 보였다. 아라이 감독이 시즌 타이 기록이었던 4연패에서 더 늘어날 일은 없다고 호언장담했음에도 본인의 미숙함으로 연패를 끊어낼 찬스를 날리고 기어이 시즌 워스트인 5연패에 빠졌다. 더군다나, 카프에게 5경기 1승 2패 1.82로 강했던 야나기 유야를 의문부호가 붙은 채로 콜업된 엔도 아츠시로 상대할 수 있을 지조차 회의적인 반응이 많다.
여담으로 정확히 24년전인 1999년 8월 12일, 아카헬 군단의 프랜차이즈 주포 에토 아키라가 단일 경기 10타점으로 센트럴 리그 타이 기록을 세웠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
4.3. 8월 13일(패)[편집]
아라이의 50가지 패배법
가뜩이나 빈타에 허덕이는 와중에 사카쿠라가 스타멘에서 제외되었다. 우완인 야나기가 선발인데도 아이자와가 나오는 것은 아무래도 사카쿠라가 엔도와 합을 맞출 기회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1회부터 류쿠의 악송구로 선두타자 코조노가 2루로 출루, 우에모토가 사구로 출루하면서 1사 1·2루가 되었지만 어제부터 영 타격감이 좋지 않은 료마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좀처럼 야나기를 상대로 치지 못하면서 결국 9이닝 121구 2볼넷 1사구 5탈삼진 노히트 노런을 허용하는 굴욕을 맛봤다. 7회말에는 2루수 후쿠나가의 어이없는 필딩과 송구로 출루한 데이비슨였지만, 주루코치가 뒤늦게 2루로 보내다 아웃(...)당하는 등 양 팀 모두 야수들이 쓰레기같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OME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주니치 타선 역시 엔도 아츠시의 호투에 막히며 1점조차 뽑아주지 못하면서, 야나기는 노히트 노런 달성에 실패(...)한 채로 연장 10회로 향했다.
10회초에 마운드에 올라온 투수는 시즌 방어율 0.00 노블론의 절대적인 수호신 라이델 마르티네스. 료마를 1구, 키쿠치를 2구 합계 단 3구로 투아웃을 잡은 라이마르였으나...도바야시 쇼타에게 충격적인 홈런을 허용하고 0의 방어율이 깨지면서 카프가 단 1안타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렇게 어렵사리 연패를 끊을 것처럼 보였지만...
그 기쁨은 수십분도 채 가지 못하고 10회말에 역시 시즌 블론 세이브가 없는 야사키 타쿠야가 선두타자 이시카와 타카야에게 동점 홈런을 맞아 블론을 허용했고, 곧바로 다음 타자인 우사미 신고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기어이 6연패를 찍고 말았다.
6연전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는 고사하고 0승 5패 1무, 피스 나이트의 13:0 셧아웃까지 포함하면 1무 포함 6연패라는 최악의 결과만을 내며 연승에 대한 반작용이 올 것이라는 팬들의 우려가 적중하고 말았다. 하필 또 반드시 잡아야할 하위권 팀들인 야쿠르트-주니치에게서 저런 성적을 낸지라 팬들의 성화를 잠재우기는 힘든 상황. 게다가 다음 6연전이 죽음의 원정 그런 거 없이 카프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두 자릿수 연승을 달성한 한신과 타선
그나마 긍정적(?)으로 보자면, 한신은 연승 가도에 유아사 아츠키와 브라이언 켈러가 부재한 상황에서 필승조가 과부하 되고 있는데다 주전 포수 우메노 류타로가 시즌아웃이라는 불의의 부상을 입는 등 카프가 10연승을 달릴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쿄진은 고질적인 불펜 문제로 올해 카프에게 힘을 못쓰고 있는 상황이라 최소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5. 8/15 ~ 8/17 VS 한신 타이거스(위닝 시리즈)[편집]
5.1. 8월 15일(승)[편집]
2023년 제7호 태풍 란이 와카야마현에 상륙하여 칸사이지방을 관통하면서, 위험반원에 있던 오릭스 버팔로즈와 주니치 드래곤즈의 홈구장은 모두 돔구장임에도 관객의 안전을 이유로 취소되었지만, 서쪽이라 가항반원에 있는 히로시마는 노천구장임에도 경기가 진행되었다.
시구로 유명한 모델 이나무라 아미가 드디어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에서의 시구식을 가졌다. 비록, 몇 년만의 시구라서 패대기를 쳐버렸지만(...) 이나무라의 목표가 전구단 시구식였는데 카프가 11번 째 구단이 되면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시구식만을 남겨놓으며 꿈에 한발짝 가까워졌다.
오봉을 맞은 홈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오세라가 모리시타 쇼타에게 투런포를 맞고 시작(...)하며, 하필 날짜도 8월 6일 홈경기에 이어 8월 15일 홈경기까지 터뜨리며 이미 전범으로 확정되는 분위기(...) 1회말, 노마의 볼넷 이후 똑같이 3번 타자인 코조노 카이토가 동점 투런포를 때리면서 기껏 균형을 맞춰놓았지만 눈치 없는 오세라는 치카모토-나카노 테이블 세터에게 연속 안타와 모리시타에게 한 방 더 맞고 4:2, 사토테루에게도 적시타를 얻어맞고 5:2를 만들었다.
4회말, 선두타자 우에모토가 사구를 맞으면서, 풀타임 출전도 아니면서 사구만 무려 9개로 리그 단독 1위에 올라있다. 데이비슨이 사토테루의 실책으로 출루한 이후 도바야시의 땅볼로 2사 1·3루 찬스에서 투수 오세라는 대타 타나카 코스케로 교체되어 4이닝 5실점으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아키야마와 키쿠치보다 타격감 갖다 박은 코스케는 4구만에 가뿐하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격의 득점은 없었다.
5회말, 선두타자 키쿠치와 노마의 테이블 세터가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던 코조노를 믿고 강공을 펼쳤지만 병살타로 화답하면서 2사 3루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침묵했던 4번 료마의 적시타와 대타 아이자와 츠바사의 적시타로 한점차까지 추격하였다. 아이자와는 대주자 오모리로 교체된 이후, 오모리가 도루 성공에 이어 사카모토 세이시로의 악송구로 3루까지 향하였지만 사카쿠라의 삼진으로 동점에는 실패.
6회말, 교체 투수 바바 코스케를 상대로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의 시즌 12호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바바는 도아뱌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코스케와 키쿠치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타이밍이 얄궂게도, 비가 내리면서 한신이 한숨 돌리게 되었다. 경기가 재개된 이후 한신 벤치는 카프의 좌타 라인을 상대하기 위해 좌완 시마모토 히로야를 올렸다. 노마가 처음 공 2개를 침착하게 볼로 걸러냈지만, 3구 낮은 공을 스트라이크를 잡아준 이시야마 구심의 어이없는 판정으로 2-2가 되는 바람에 승부 끝에 5구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전 타석에서 병살타를 쳤던 코조노가 존 높은 곳에 들어와버린 초구 포크볼을 그대로 받아쳐 우전 안타로 코스케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역전에 성공하였다. 료마는 풀카운트에서 계속 공을 커트해대면서 시마모토와 무려 12구 승부 끝에 좌전 안타로 키쿠치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2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7회초는 쿠리바야시 료지가 치카모토 코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면서도 삼진 하나를 솎아내며 무난하게 막았으나, 8회초 시마우치 소타로는 모리시타에게 초구 피안타, 오오야마 유스케에게 풀카운트 싸움 끝에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타구로 안타 하나만 맞으면 동점이 되는 무사 2·3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시마우치는 사토 테루아키를 3구삼진, 대타 이토하라 켄토를 상대할 때 6구 째 151km/h 포심이 복판을 통과했음에도 볼 판정을 받는 말도 안되는 ㅈ판 판정 억까에도 불구하고 몸쪽 커브로 삼진을 따냈다. 또다른 대타 하라구치 후미히토까지 땅볼로 유도해내면서 무사 2·3루 위기를 본인의 힘으로 벗어났다.
9회초, 불과 이틀 전 일요일에 백투백 사요나라로 패전을 겪은 야사키 타쿠야가 오늘도 선두타자 키나미 세이야와 대타 오노데라 단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위기를 만들었다. 타격감 좋은 치카모토 코지가 번트를 하지 않고 강공으로 운좋게 키쿠치 정면으로 향하여 병살로 유도하면서 한시름 놓았지만, 나카노 타쿠무에게 결국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실점하였다. 마지막으로 모리시타 쇼타를 가까스로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어렵사리 연패를 끊어냈다.
카프가 10연승을 한신에게 끊겼던 것처럼, 한신 역시 10연승을 카프에게 끊기고 말았다. 또한, 연패의 스타트를 끊은 원흉 오세라 다이치와는 달리 지난 일주일동안 유일하게 호투했던 엔도 아츠시는 곧바로 말소된 것이 아쉬울 따름이지만 대신에 드류 앤더슨이 복귀한 것이 다행.
5.2. 8월 16일(패)[편집]
시즌 초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부진하고 있는 쿠리 아렌이 하필 좌완 오타케 코타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1차전은 오세라의 방화에도 불구하고 카프 상대로 불안했던 니시 준야와 피로가 쌓인 불펜을 상대하여 겨우 역전승을 거두긴 했지만, 좌상바 카프가 오타케 상대로 수월한 득점 지원을 해주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쿠리 본인의 호투가 절실하다.
카프는 사카쿠라가 1루(...) 출장, 한신은 부진한 노이지와 사토테루를 빼고 오노데라와 미에세스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1회부터 천적(?) 오타케로부터 료마의 선취점이 터졌지만, 2회초부터 쿠리가 혼자 쌩쑈를 하면서 또다시 4점이나 퍼주었다. 노마의 어이없는 알까기가 또 있었다지만 본인이 안타를 맞은 것이고 후속타자인 나카노에게 안타를 맞았으니 결과적으로는 어떻게든 4실점이었다.
2회말, 우에모토가 키나미의 실책으로 출루한 이후, 사카쿠라의 좌측 담장 깊숙한 타구를 좌익수 미에세스가 타구를 놓치면서 한 점을 만회하였고, 데이비슨의 사구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쿠리가 5회까지 꾸역꾸역 막는 와중에 코조노의 실책 등 내외야 모두 최근 수비가 제정신을 못 차리는 것도 투수에게 더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결국, 쿠리가 5무원을 시전하면서 연승에 지친 한신이 아니라 오세라와 쿠리 때문에 이쪽 필승조가 갈리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6회말, 선두타자 노마가 3타석 모두 안타를 기록하면서 맹타상을 기록, 코조노가 무려 12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오타케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감독이 부덕해서 그런지(?) 하늘도 카프를 버리고(...) 료마의 초구 강습 타구가 1루수 오오야마 유스케의 글러브로 들어갔고, 1루 주자 코조노가 베이스를 밟지 못해 라인드라이브 병살이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에모토가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어찌 한 점차로 추격에 나섰고, 교체 투수 키리시키를 상대로 사카쿠라가 안타로 기회를 이어나갔지만... 우완 상대로 데이비슨을 마츠야마로 교체하지 않다가 결국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동점에는 실패하였다.
아라이 감독은 6회 오미치 하루키, 7회 쿠리바야시 료지, 8회 시마우치 소타로, 9회 야사키 타쿠야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필승조를 갈아넣고도 패배했다(...)
5.3. 8월 17일(승)[편집]
우천 예보가 있었지만 경기는 그대로 강행되었다. 지병으로 입원했던 카프 OB이자 해설자 아니야 소하치가 본인의 생일을 맞아 퇴원 후 첫 해설을 맡게 되었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할 명분이 있다. 또한, 도바야시 쇼타 역시 32번째 생일을 맞이하였다. 도바야시는 본인의 생일을 자축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인가.
2회초, 토코다가 선두타자 오오야마에게 초구 피안타 이후 폭투로 무사 2루의 위기를 겪었지만 노이지를 키쿠치의 라인드라이브 호수비로 오오야마까지 2루에서 아웃시키면서 병살을 만들고 오노데라까지 범타를 유도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2회말에는 득점은 없었지만 도바야시가 자신의 생일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출루를 기록하였다.
3회말, 호수비를 보여줬던 키쿠치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이후 토코다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의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타순이 한바퀴 돌아 1번 우에모토가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기록하였고, 2번 노마까지 연속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3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발에 이상을 느낀 우에모토가 대주자 오모리로 교체, 타석에 아직 들어서지도 않은 코조노는 불명의 이유로 대타 야노 마사야로 교체되었다. 야노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며 2:0의 리드를 만들었다.
4회초, 빗줄기가 강해져 토코다도 투구에 어려움을 겪었고 내야수비도 힘들어지면서 준족의 나카노 타쿠무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고 두 번째 폭투를 기록, 4번 오오야마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노이지를 범타 유도해내면서 실점은 없었다.
4회말 선두타자 사카쿠라의 안타와 도바야시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지만,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맷 데이비슨은 초구 내야 플라이로 죽으며 찬물을 끼얹었지만... 빗속에서 수비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한신 측도 마찬가지. 키쿠치의 타구를 3루수 오노데라가 알까버리면서 사카쿠라가 홈을 밟아 3:0이 되었다. 이어서 토코다가 우익수 모리시타 쇼타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적시타를 만들어내면서 몸소 4:0의 리드를 만들었다.
빗줄기가 강해지다 못해 폭우로 변하였음에도 경기는 강행되었고, 한신 벤치는 제레미 비슬리를 강판시키고 오요카와 마사키로 교체하였다. 대주자로 들어왔던 오모리가 2구만에 적시타를 뽑아내며 5:0에 1사 1·3루를 만들었고, 노마의 좌익수 플라이가 얕아서 3루 주자 토코다는 홈으로 들어오지 못한 채 2사 1·3루가 되었다. 야노 마사야가 볼넷으로 2사 만루에서 4번 료마의 차례가 되었으나, 19시 25분이 되던 그 때 그제서야 심판진들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토코다가 수 분동안 루상에서 폭우를 맞고 있었는데다 경기가 중단되어 어깨가 식을 것은 물론, 5회가 되지 못해서 경기 자체가 취소되는 불상사도 있을 수 있었지만, 다행히도 소나기가 지나가면서 34분만인 19시 59분에 경기가 재개되었다. 재개되자마자 료마는 타점 먹방을 거부하고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노마의 러닝 백핸드 캐치에 이어, 지난 등판 때 1회 막장수비를 만들며 토코다의 자폭에 일조하였던 야노-키쿠치 키스톤 콤비가 환상적인 더블 플레이로 이번에는 토코다를 도왔다. 6회말, 토코다의 볼넷과 노마의 안타, 야노는 니시모토 구심의 구린 판정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볼넷으로 골라나가면서 2사 만루라는 찬스를 료마가 다시 받아먹을 기회가 왔지만, 바바 코스케의 폭투로 토코다가 홈을 밟으며 6:0이 되었지만 료마는 땅볼로 또다시 타점 먹방을 거부하였다.
7회초, 선두타자 모리시타를 플라이로 잡았지만 오오야마를 볼넷, 노이지와 오노데라에게 연속 피안타로 1사 만루라는 진짜 위기가 닥쳤다. 한신 벤치 역시 우메노 류타로가 없는 상황에 사실상 유일한 주전 포수 사카모토 세이시로까지 대타 하라구치 후미히토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걸었다. 하라구치의 잘맞은 타구를 토코다가 점프 캐치에 실패하였지만, 2회에도 호수비를 보여줬던 키쿠치가 다이빙 캐치로 라인드라이브를 만들면서 토코다가 미소를 지었다. 키나미 세이야의 대타 사토 테루아키 역시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오늘은 수비 도움을 확실히 받으면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8회초 선두타자 대타 쿠마타니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에 9회초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면서 0이닝 122구 5피안타 3볼넷 2K 무실점으로 시즌 10승과 두 번째 완봉을 기록하며 위닝 시리즈를 장식하였다. 비록 지난 등판 때 최악의 결과를 만들었지만 아픈 기억을 털어버리고, 오늘은 우천 중단이라는 사태에도 불구하고 필승조 과부하가 심한 팀의 상황에서 값진 완봉으로 불펜이 휴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어엿한 에이스의 활약이었다. 또한, 타석에서도 1타점 2루타와 볼넷으로 득점까지 기록하며 멀티출루 활약을 펼쳤다.
6. 8/18 ~ 8/20 VS 요미우리 자이언츠(위닝 시리즈)[편집]
6.1. 8월 18일(패)[편집]
시즌16호 멍청한 조선인 하나가 뒤엎은 경기
토코다와 다승 경쟁을 하는 쿄진의 에이스 토고 쇼세이를 상대로 3회 3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5회초에는 지난주 키타무라에게 데뷔 첫 안타를 만루홈런으로 허용한 모리 쇼헤이가 오늘은 아사노 쇼고에게 데뷔 첫 홈런을 선물해주면서 허용투수로 전락했지만...야노 마사야의 어이없는 에러에도 불구하고 1사2·3루 위기에서 요시카와와 사카모토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벗어났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간 모리. 쿠리바야시와 털리가 각각 위기에도 불구하고 6회와 7회를 무실점으로 만들며 임무를 다했지만, 나카자키나 마스다같은 널널한 투수를 두고 이틀 연투 60구를 던진 시마우치 소타로를 올리는 이해할 수 없는 혹사에 156km/h를 찍던 시마우치의 구속은 무려 10km/h 가까이 줄어있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눈하나 꿈쩍 안하는 그 작자의 방관으로 기어이 블론세이브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9회에는 한술 더떠서 이번주에만 3연투 모두 실점을 기록하며 체력 이슈를 보이던 야사키 타쿠야를 올려 오카모토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고 멸망했다. 마운드 운용만이 아니라, 선발 라인업 출장할 때는 1할도 안되는 마츠야마를 대타 교체도 하지 않다가 득점권 찬스를 죄다 날려먹는 개똥같은 판단은 물론, 8회에는 료마에게 번트를 대고 마츠야마를 믿는 초등학생도 안할 판단은 덤. 마츠야마는 당연히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으며 사카쿠라의 안타로 2사 1·3루의 리드를 잡을 수 있는 찬스를 감독의 멍청한 판단으로 승리는 커녕 적에게 승리를 갖다받친 수준이었다.
우에모토 타카시가 좌측 허벅지 부상으로 결국 엔트리에서 말소되어 선수 기용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마당에 이기고도 남을 경기를 스스로 집어던지는 못난 자이니치 하나에 모든 팬들이 고통을 받아야하는 상황. 그나마 코조노 카이토는 전날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아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이유로 경기에서 교체되었으나, 오늘 대타로 나온 만큼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6.2. 8월 19일(승)[편집]
결국 혹사 끝에 4경기 연속 실점으로 퍼져버린 야사키 타쿠야가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말았다. 콜업해서 선발로도 불펜으로도 왜 쓰지 않고 있는지 모를 드류 앤더슨이나 루키지만 시마우치에 버금가는 구위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준 마스다 타케히사, 개점휴업 중인 나카자키 쇼타 등 가용자원이 충분한데도 생각없이 연투시킨 대가를 치른 셈.
1회부터 2사 후 아키히로에게 2루타, 폭투 후 오카야마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3루의 실점 위기를 오시로를 제압하여 벗아났고, 3회에도 2사 만루 위기를 마루를 플라이로 제압하여 위기를 벗어났다.
2회말 카프 역시 2사 이후 데이비슨의 2루타와 아이자와의 볼넷으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고 스에카네의 2루타로 선제 타점을 기록하였다. 5회말, 선취점을 기록했던 스에카네가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투수 모리시타의 2루타로 스스로 추가 득점의 포문을 열였다. 이후 노마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0을 만들었지만 무지성 도루 시도로 아웃되면서 주자 없이 2사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번 타자로 출장한 야노가 8구만에 안타, 3번으로 출장한 키쿠치가 8구만에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나갔고 4번 료마의 2타점 적시타로 모리시타를 위해 4:0까지 점수를 벌렸다. 6회말에는 시즌 13호의 맷 데이비슨과 시즌 3호의 스에카네 쇼타가 각각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6:0까지 벌렸다.
모리시타는 두 차례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4회에서 7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쿄진 타선을 제압하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나갔지만, 아쉽게도 8회초에 찾아온 1사 1·2루 위기에서 13호나 3호와는 차원이 다른 33호의 오카모토 카즈마에게 쓰리런을 맞고 말았다. 그래도 오시로를 플라이, 대타 사카모토 하야토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8이닝 120구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K 3실점을 기록하며 이닝을 먹어주었다.
9회말은 쿠리바야시 료지가 대타 초노 히사요시를 우익수 플라이, 카도와키 마코토와 아사노 쇼고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6:3의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누구만 아니였으면 무난하게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을 시리즈였지만...
6.3. 8월 20일(승)[편집]
양 팀의 65번이 나란히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카프는 토네 치아키를 말소시키고 타마무라 쇼고와 모리우라 다이스케를 콜업하였다. 야사키 말소에 시마우치가 과부하된 상황에서 좌완 필승조 모리우라의 가세는 한숨 돌린 셈. 또한 쿄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 타마무라를 임시로 콜업하여 땜빵이 가능해져 드류 앤더슨을 불펜 자원으로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지난번에 고전했던 상대인 멘데스에게 1회부터 노마가 선두타자 볼넷, 야노의 보내기 번트 이후 키쿠치가 무려 11구를 버티면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4번 료마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기록하는 데 성공하였고, 데이비슨의 시즌 14호 투런포가 터지면서 시작부터 3:0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사카쿠라가 볼넷, 도바야시가 7구만에 삼진을 당하면서 공격은 끝나버렸지만 1회에만 무려 37구를 던지게 하여 멘데스를 오래 끌고갈 수 없게 만들었다.
2회에도 선두타자 스에카네가 초구 백도어 슬라이더가 실투로 한복판에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시즌 4호 솔로 홈런으로 데이비슨과 함께 이틀 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좌상바 극복을 위하여 제 역할을 다 하였다. 추가점은 없었지만 야노 마사야가 무려 13구를 물고 늘어지는 등 2회까지 무려 62구를 던지게 하였다.
하지만, 쉽게 가는 법은 없었으니 4회초 선두타자 요시카와의 안타 이후 아키히로를 유격수 야노가 1차전에 이어 또 실책을 범하면서 수비에서의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다... 결국, 데이비슨과 스에카네 뿐만 아니라 오카모토마저 시즌 34호로 쓰리런을 맞고 순식간에 1점차가 되었다. 타마무라는 하위 타순에게도 연타를 허용하다 겨우 투수를 잡아내고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말 키쿠치가 스트레이트 볼넷, 데이비슨의 안타로 각각 멀티 출루에 성공한 이후 도바야시의 황금같은 우중간 쓰리런이 작렬하면서 점수를 다시 4점차로 벌렸다.
하지만, 6회초에 타마무라가 선두타자 오카모토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위기를 맞이하였다. 그래도 마루와 카지타니를 범타 처리하며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키시다를 3루 파울플라이를 유도해냈는데... 데이비슨이 쿄진 덕아웃 바로 앞에서 어이없이 낙구 에러를 범하면서 이닝이 종료되지 않았고, 결국 키시다와 카도와키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실점은 5실점으로 늘어나고 말았다. 투수 타석에 대타로 사카모토 하야토가 나오자 5⅔이닝 9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마무라를 대신하여 사카모토를 상대하기 위해 올라온 오미치 하루키가 4구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7회는 드류 앤더슨이 병살로 이닝 종료, 8회는 나카자키 쇼타가 2피안타로 위기를 만들었지만 1-6-4-3의 코스로 키시다의 경기 두 번째 병살타를 유도해내며 어렵사리 이닝을 종료시켰다. 9회는 이틀 연투의 쿠리바야시 료지가 세이브를 올리면서 연속으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였다.
아라이의 끔찍한 선수 기용 및 마운드 운용으로 쓸데없이 한 판 내주었지만 최대 과제였던 좌완 공략을 2~3차전에 해낸 것이 긍정적인 요소. 하지만 최근 한달간 야수들의 에러가 많이 발생하는데 그것이 죄다 피홈런이나 빅이닝으로 연결되고 있어 야수들의 집중력있는 수비와 투수들의 멘탈 관리가 중요한 시기이다.
다음 상대인 요코하마가 다시 타선이 침체기에 들어간데다 미야자키 토시로가 부상으로 이탈, 까다로운 상대인 아즈마 카츠키나 트레버 바우어를 만날 일도 없으며, 필승조 역시 소모된 상태라 2위 확보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야마사키 야스아키역시 카프, 특히 사카쿠라에게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여차할 때 공략점이 될 수도 있을 듯.
관건은 하마스타에서의 장타 및 홈런 경계와 좌완 에이스 이마나가 쇼타의 공략. 오세라 다이치가 먹튀 행각 와중에도 요코하마만 만나면 야마모토 요시노부 뺨치는 호투로 담당일진의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기선제압의 기대감을 높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오세라가 요코하마한테도 털리는 지경이 된다면...
7. 8/22 ~ 8/24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위닝 시리즈)[편집]
7.1. 8월 22일(승)[편집]
로테이션 순서가 오세라-쿠리에서 쿠리-오세라로 변경되었다. 최근 부진했던 쿠리가 요코하마전 3경기 0승 2패 5.68로 매우 부진했던 것에 비해, 이마나가는 카프전 3경기 2승 0패 0.44이라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왔다. 다만, 8월 1일 마츠다 경기에서 5회 도중 부상으로 강판된 이후 부진한 투구를 이어나가고 있어서 변수가 될 수도. 코조노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
1회초부터 키쿠치 료스케와 노마 타카요시가 안타로 출루, 코조노 카이토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3루의 득점권 찬스를 맞이하였고 니시카와 료마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149km/h 포심을 밀어쳐서 좌전 2타점 적시타로 쿠리를 위한 리드를 가져왔다. 맷 데이비슨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도바야시 쇼타가 1회부터 시즌 8호 쐐기 투런포를 작렬시키면서 4:0을 만들었다. 7번으로 출장한 아이자와 역시 무려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안타로 출루하는 등 이마나가가 여전히 컨디션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MLB 진출에 대한 몸값에 변동이 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쿠리도 쉽게 가지는 않아서 1회부터 초구 피안타에, 최근 2회만 되면 자멸하는 모습을 보여왔던 쿠리가 2회에도 역시 선두타자 네프탈리 소토에게 안타를 허용한 이후 살벌한 타구를 보였지만 토바시라 야스타카를 삼진, 쿄다 요타를 병살타 유도로 2회 위기를 벗어났다.
2회와 3회에 5탈삼진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이마나가가 한숨 돌리나 싶던 4회초, 선두타자 도바야시가 시즌 9호 솔로 홈런으로 커리어 첫 연타석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후 카프는 8회 무사 1·3루 찬스 등 주요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쿠리 역시 득점권 위기를 료마와 데이비슨의 호수비 등으로 쿠리를 지원해주었다. 결국, 9이닝 128구 7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6월 30일 야쿠르트전 시즌 두 번째 완봉승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완봉승으로 거의 두달 여만의 승리를 거뒀다. 더군다나 사사구 하나 없다는 것 역시 부활에 있어 고무적인 부분. 요코하마만큼은 잘 잡는 오세라 다이치와 좌완 에이스 토코다 히로키가 각각 2차전과 3차전을 대기하고 있는 와중에 불펜까지 아끼면서 불펜을 소모한 요코하마에 전력과 분위기 상의 우위를 점하였다.
7.2. 8월 23일(승)[편집]
아라이의 머릿속이 또한번 궁금해지는 라인업. 대타로는 든든한 마츠야마 류헤이는 선발로 출장할 때는 1할도 채 되지않는 혈막 그 자체인데 5번으로 출장시킨 반면, 도바야시 쇼타는 8월 .357/.400/.786의 슬래시 라인과 OPS 1.186, 15개의 안타 중 과반인 8개가 장타일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데다 심지어 어제는 멀티 홈런까지 기록했음에도 타순은 오히려 8번으로 내려갔다(...) 한방있는 강한 하위타순을 구상한 것인지는 몰라도, 장타력 부족으로 득점권에서의 타격이 중요한 카프 입장에서는 명백하게 성적이 좋지 못한 마츠야마를 5번에 내놓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한편, 오세라 다이치는 하필 8월 6일에 난타당하고 부진하면서 연패의 스타트를 끊은 주범이었고, 8월 15일에도 난타당하고 이닝도 못 먹어주며 필승조의 과부하를 일으킨 주범으로 지탄받았는데다 FA 먹튀까지 겹쳐 이미지는 나락간 상태. 쿠리 아렌도 전일(前日) 부진을 털어내고 완봉승의 쾌거를 달성한 만큼 반등이 필요하다. 마침 요코하마만 만나면 호투한 오세라였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경기당 2점도 되지 않는 득점지원도 그렇지만, 올해는 요코하마를 겨우 두 번째로 상대하게 된 것도 불운이라면 불운일까.
1회초부터 노마가 하마구치의 베이스 커버 미스로 운좋게 출루한 이후, 코조노의 담장을 직겨가는 2루타로 어제와 마찬가지로 1회초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료마의 중전 적시타로 노마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1:0 선취점을 뽑았지만, 우려했던대로 마츠야마가 병살타를 치면서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3회초 타순이 한바퀴 돌아 키쿠치가 8구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가고 노마의 진루타에 이어 코조노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하지만...3회말 투아웃을 잡아놓고는 쿄다를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WAR 리그 꼴찌 사노 케이타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았다. 이는 요코하마의 경기 22이닝만의 득점이자 홈경기 24이닝만의 득점이었다. 마키 슈고에게도 2루타를 맞다가 네프탈리 소토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동점에서 끝났다. 하지만 4회말에는
그래도 5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은 이후, 6회초 선두타자 료마가 8구 승부 끝에 안타로 출루했지만 스타멘의 마츠야마는 기어이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 사카쿠라의 안타가 터지면서 1사 1·2루가 되었다. 맷 데이비슨의 타구가 3루수 하야시로 향했는데...병살성 하드힛이 워낙 뜨거웠는지 타구를 혼자 더듬고 쌩쑈를 하며 병살로 이닝이 종료될 것이 1사 만루의 찬스로 바뀌었다. 이미 118구를 기록 중이던 하마구치는 혼신의 역투로 도바야시를 또한번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오세라 타석에 들어온 대타 타나카 코스케를 풀카운트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하고 말았다. 하마구치가 5⅔이닝 128구 3실점(1자책)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카프는 데이비슨을 대주자 나카무라 쇼세이로 교체하여 빅이닝을 꿈꿨지만, 키쿠치가 이세 히로무에게 삼진을 당하면서 추가 득점은 실패.
7회초, 3억엔짜리 패전조(?)로 출격한 야마사키 야스아키는 올해 카프에게 7경기 1승 2패 4S 5⅔이닝 11피안타(2피홈런) 8실점 12.71으로 대단히 고전하고 있다. 특히 사카쿠라에게만 역전 만루 홈런과 동점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대단히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선두타자 노마부터 사구로 출루하더니 코조노가 내야안타, 료마의 적시타로 야스아키를 공략했고, 심지어 그 스타멘 출장의 마츠야마조차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다만 료마가 뇌주루로 3루에서 아웃되면서 아웃 카운트 하나는 챙기고(?) 천적 사카쿠라 앞에서 교체되었다. 교체 투수 이시카와 타츠야가 사카쿠라를 범타, 대타 아이자와 츠바사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도바야시를 범타 유도해내면서 카프의 득점은 2점에 그쳤다.
오세라가 5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월요일 휴식과 쿠리의 완봉 덕분에 충분한 휴식을 가진 오미치 하루키, 나카자키 쇼타, 시마우치 소타로, 쿠리바야시 료지가 차례대로 1이닝씩 책임지면서 위닝 시리즈 확보 및 4연승을 기록하였다.
7.3. 8월 24일(패)[편집]
양 팀 좌완 에이스의 맞대결
트레버 바우어를 위해 5일 휴식 체제가 되어 아즈마가 18일 등판 이후 6일만에 등판하게 된다.
여태까지 요코하마전 6전 3승 0패 1.47의 절대적인 강세를 보인데다 토코다가 출전했던 6경기에서 카프는 5승 1무로 무패를 기록하여 스윕을 기대해보았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2회말에는 첫 타석에서 삼진을 잡았던 오오타 타이시에게 적시타, 3회말에는 네프탈리 소토의 타구가 바깥쪽으로 바람에 휘어져나가더니 불운하게도 폴대를 강타하는 바람에 투런이 되고 말았다.
7회초 아즈마에게 데이비슨의 적시타로 1점 만회해보았지만 타선이 간만에 좌상바 모습으로 컴백하여 전반적으로 침묵하면서 토코다의 패전을 지워주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다승 공동 선두였던 아즈마 카츠키에게 리그 단독 다승 선두를 허용한 것도 뼈아픈 일.
아라이는 5이닝 79구에 그친 토코다를 주자 없는 상황에 의미없는 대타 교체로 6~7회까지 이닝을 먹어줄 가능성을 스스로 없애버리는 졸장 무브를 보였다. 오랜만에 출전한 마스다가 겨우 실점 위기를 벗어났고, 1군에 복귀한 모리우라 다이스케가 볼네 하나를 기록했지만 1이닝 KKK를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모리우라는 닉 털리가 말소된 상황에 유일한 좌완 필승조로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8. 8/25 ~ 8/27 VS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위닝 시리즈)[편집]
8.1. 8월 25일(승)[편집]
어찌 로테이션도 못짜는지...야쿠르트전에 계속 부진했던 모리가 또 야쿠르트를 상대하게 되었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야쿠르트를 상대로 마츠다에서는 9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는 것과 이시카와 마사노리가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 히로시마에서 2015년부터 7연패를 기록 중이라 부진했다는 것.
1회말부터 니시카와 료마의 적시타와 연패 기간 이후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맷 데이비슨의 시즌 15호 투런포까지 더해 3:0의 리드를 만들어주었지만... 2회초에 모리가 볼넷으로 스스로 주자를 쌓더니 2실점, 3회에는 료마의 아쉬운 수비까지 겹쳐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래도 잘 수습하여 데뷔 처음으로 7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1사 2루에서 오미치 하루키에게 바톤을 넘겨주고 6⅓이닝 94구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도 오미치가 하마다와 대타 카와바타 신고를 범타로 잡아내면서 실점을 막아주었다.
한편, 타선은 1회에 3점을 기록하고도 노장 이시카와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물빠따를 자랑했다. 7회말에는 데이비슨이 내야안타+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에러로 2루로 출루, 사카쿠라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득점 찬스를 맞이했지만 도바야시가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무산되었고, 8회말에는 1사 1루에서 키쿠치에게 번트를 시키는 등 해괴한 판단으로 득점에 실패하였다.
8회초, 시마우치 소타로가 야쿠르트의 클린업 트리오, 야마다 테츠토와 무라카미 무네타카, 도밍고 산타나를 모조리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력을 과시하였고, 9회초에는 쿠리바야시 료지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대망의 9회말...
1루로 수비 위치 변경된 무라카미를 대신하여 3루에 들어온 타케오카가 선두타자부터 알까기를 시전하면서, 코조노가 운좋게 2루에 들어가며 사요나라 찬스를 만들었다. 야쿠르트 벤치는 5번 데이비슨이 대주자 야노 마사야로 교체되었던 점을 노려 4번 니시카와 료마를 거르고 야노를 상대하였다. 카프의 벤치는 야노에게 번트를 지시하였는데 이번에는 투수 시미즈의 에러로 주자 올 세이프가 되면서 순전히 안타와 볼넷 하나없이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만루 찬스에서의 사카쿠라 쇼고가 무난한 우익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시즌 다섯 번째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고, 야쿠르트는 마츠다 원정 10전 전패의 악몽을 이어나갔다. 또한, 쿠리바야시는 데뷔 세 번째 승리 및 홈에서의 첫 승을 거두는 행운이 있었다.
8.2. 8월 26일(승)[편집]
에이스 모리시타 마사토가 1회에 2실점, 3회에 3실점으로 4이닝 73구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시즌 최악의 부진투를 보이며 4회말 대타로 조기 교체되었다. 1회와 2회에는 구속도 146km/h 수준에 그쳤고, 3회에는 구속은 152km/h까지 끌어올렸지만 포심, 커터, 체인지업 등 구종을 가리지 않고 높게 형성되는 등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3회말에는 무사만루를 만들고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도밍고 산타나를 어떻게든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첫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던 호세 오수나가 계속 높았던 공을 노려쳐 우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게다가 주자 두 명만 들어올 것을 우익수 스에카네의 어이없는 악송구에다 타자 주자 오수나가 2루에 들어가는 것을 막으려던 모리시타의 악송구까지 에러 2개가 겹치면서 1루 주자까지 홈을 밟고 5실점을 기록하는 최악의 플레이만 이어졌다.
하지만...마츠다에서 5:0의 스코어도 뒤집혔던 야쿠르트가 모리시타를 조기에 강판시키고도 쉽게 이어나가지 못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이 첫 타석부터 145km/h 하이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시즌 16호 솔로 홈런을 기록, 4회말에는 니시카와 료마와 도바야시 쇼타의 연속 안타에 이어 아이자와 츠바사의 볼넷 출루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앞선 3회초에 에러를 범했던 스에카네 쇼타가 실수를 만회하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2점차로 추격에 나섰다.
모리시타를 대타로 교체하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좌우놀이 때문에 마츠야마 류헤이 대신 이소무라 요시타카를 투입하는 이해할 수 없는 지휘는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돌려받았다. 피터스가 투아웃을 만들고도 키쿠치 료스케를 상대로 3-0으로 볼질을 시전하자 야쿠르트 벤치는 피터스에게 한숨 돌릴 수 있도록 키쿠치를 경원으로 걸어보내면서 2사 만루가 되었고, 최근 좌상바를 벗어날 기질을 보이고 있는 노마 타카요시가 2타점 적시타로 5:1의 스코어를 5:5 동점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역전 찬스에서 코조노 카이토는 전 타석에서 견제사를 당했던 것을 만회하지 못하고 탐욕스윙으로 삼구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동점에 만족해야만 했다.
5회초, 모리시타를 대신하여 등판한 드류 앤더슨이 하위 타순에 고전하면서 희생플라이로 1실점을 기록했지만, 5회말 도바야시의 안타 이후 데이비슨이 시즌 17호 투런포로 멀티 홈런을 작렬시키면서 기어이 역전에 성공하였다.
6회초, 나카자키 쇼타가 선두타자 나카무라 유헤이는 범타로 처리했지만 1할 타자 마루야마에게 2루타 허용 이후, 피터스 타석에 들어온 대타 카와바타 신고에게 피안타로 1사 1·3루를 허용했다. 그리고 타케오카의 세이프티 스퀴즈 시도한 것이 포수 아이자와 츠바사가 바로 주으면서 실패로 돌아가나 싶었는데...아이자와가 3루 주자를 묶어둔답시고 3루 쳐다보고 1루 송구하면 될 것을 버벅거리다 세이프가 되는 뇌절 수비를 범하면서 1사 만루가 되었다(...) 모리시타도 교체됐겠다, 사카쿠라 쇼고로 교체했으면 될 것을 왜 굳이 아이자와를 끌고 가는 것인지도 의미 불명. 그래도 아오이키를 6-4-3의 클래식한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면서 기적의 무실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7회말에는 도바야시와 데이비슨이 각각 안타로 출루하여 두 선수 모두 맹타상(3안타)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도바야시는 시즌 첫 맹타상의 기록으로 8월에 미친 활약을 이어나가는 중이며, 데이비슨 역시 8월에만 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폭삼머신 공갈포에서 진정한 우타 슬러거로 거듭났다. 최근 면도를 했는데... 면도 이후 외모도 플레이도 깔끔해졌다. 무사 1·2루에서 아이자와가 얌전히 번트나 댔으면 될 것을 주제에 맞지 않게 강공 전환을 하다 하마터면 병살타가 될 뻔했지만 결과적으로 진루타를 만들어내면서 1사 2·3루가 되었다. 안타 하나면 3점차의 안정권에 들어설 수 있던 상황, 야쿠르트는 장타력 없는 오모리를 상대하기 위해 내야와 외야 모두 전진 수비를 하고 있었고, 이 때문인지 아라이는 땅볼 타구에 어떻게든 도바야시를 홈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런앤 히트를 지시했는데...풀카운트에서 지시했다가 오모리의 헛스윙 삼진 + 도바야시의 3루 귀루 주루사라는 창조 병살로 득점 기회를 걷어찼다. 리퀘스트(비디오 판독)를 요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고...오모리가 삼진을 당해도 마츠야마 류헤이를 대타로 냈으면 될 것을 되지도 않은 작전으로 날려먹는 모습이 딱 아라이다웠다.
8회초에는 시마우치 소타로가 연투에도 불구하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삭제하였고, 8회말에는 대타
결국, 야쿠르트는 마츠다 원정 11전 전패라는 악몽같은 기록을 이어나갔고, 내일 경기와 9월 24일 편성 경기에서 패배할 수도 있는 전패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경기와는 별개로, 이날 구심을 맡았던 야나다 마사오(栁田昌夫)는 경기 내내 이상한 존 판정으로 카프팬들의 불만을 사던 차에, 9회초에는 쿠리바야시 료지가 미야모토 타케시를 상대로 투구 도중에 타자의 타임아웃 요청도 없는데 자기 스스로 타임을 외치는 정신나간 짓을 벌여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이미 일부 팬들이 NPB 홈페이지에 신고까지 넣은 상황. 더군다나 이 양반, 현역 때 야쿠르트 출신이었다. 뿐만 아니라, 1루심을 제외한 모든 심판이 야쿠르트 OB였다(...)
8.3. 8월 27일(무승부)[편집]
타마무라를 대신하여 콜업될 쿠로하라가 선발로 복귀한다.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1회부터 똥볼을 던지면서 도밍고 산타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도 호세 오수나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는 모습은 왜 쓰면 안되는 지 본인 스스로 증명했다.
1회말, 타카하시 케이지가 테이블 세터 키쿠치와 노마를 범타 처리했지만 코조노에게 안타, 료마를 볼넷, 데이비슨에게 데드볼로 순식간에 2사 만루를 만들었고 사카쿠라가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도바야시가 침착하게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다시 만루를 채웠고, 스에카네가 한복판 147km/h 포심을 그대로 밀어쳐 데뷔 첫 만루홈런을 기록하며 1회에만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렇게 되자 쿠로하라는 사람같이만 던지면 데뷔 첫 승을 날먹할 수도 있는 상황. 물론, 그게 당연히 안 되었으니 문제였지만(...)
3회초, 무라카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기적(?)을 보였지만 2사 1·3루에 1할타자 8번 마루야마에게 멀티히트를 허용하면서 가볍게 2실점을 추가하며 결국 3이닝만에 내려가는 졸전을 펼쳤다. 안그래도 불펜의 체력 소모가 심각했는데, 발전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단지 1라운더 출신이라는 것 하나로 엔도와 타마무라를 밀어내고 기회를 받고는 3이닝 4실점의 똥같은 피칭으로 런치는데 팬들이 좋아할 리가.
4회초, 결국 조기에 불펜을 가동하게 된 카프는 모리우라 다이스케를 등판시켰다. 모리우라는 작년 사사오카 신지 감독이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 100% 확률로 올리는 혹사에 수술을 받았고, 올해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등록과 말소를 반복했던 바 있다. 모리우라가 첫 타자 타케오카는 삼구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아오키와 야마다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지만 무라카미를 뜬공 유도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폭투 이후 3-0 카운트에서 억지로 스트라이크를 집어넣다 도밍고 산타나에게 허무하게 역전 쓰리런을 맞으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3-0에서 몰리면 경원시켜서 숨고를 틈을 주던가 빠르게 교체했어야 했는데 나믿모믿의 우유부단한 판단으로 그르치고 말았다.
한편 타선은 1회 6득점의 기세는 어디가고 야쿠르트의 불펜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면서 주춤했는데, 5회말 료마가 세 번째 타석에서 초구 플라이를 날리고 칼퇴근 한다음 덥다고 부채질하고 있는 것이나, 7회 키쿠치의 2루타에 폭투로 무사 3루 찬스를 만들고도 노마가 1루수 땅볼, 코조가 삼진, 료마의 땅볼로 무득점에 그치는 졸전을 보여주었다.
8회말, 데이비슨이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는데 나가오카가 한번 더듬은 다음 악송구까지 기록하며 운좋게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고, 8월의 해결사 도바야시가 배트가 부러지면서도 우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카프는 누구 하나 때문에 불펜을 풀가동하면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바람에, 모리우라 다이스케-마스다 타케히사-오미치 하루키-나카자키 쇼타-드류 앤더슨-쿠리바야시 료지-시마우치 소타로-아두와 마코토까지 모든 불펜 자원을 소모시켰다. 특히
하지만, 총력전에도 불구하고 12회말 사카쿠라의 2루타에 이어 도바야시가 경원으로 출루, 사카쿠라와 도바야시는 각각 발빠른 하츠키 류타로와 나카무라 쇼세이로 교체되었다. 대타 이소무라 요시타카가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는데...나가오카가 1루가 아닌 3루에 송구하는 해괴한 판단을 했는데, 2아웃에서 인플레이 타구에 1루에 송구할 것을 염두에 두었던 하츠키가 홈으로 쇄도하려다 3루 주루코치 아카마츠 마사토의 뒤늦은 제지에 오버런이 되어버리면서 허무하게 경기가 종료되었다. 아카마츠도 설마 발느린 이소무라를 두고 카프에서 가장 빠른 하츠키를 잡기 위해 3루에 던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 나가오카 입장에서는 하츠키가 3루 입성을 목적으로 했다면 타이밍상 세이프가 되었을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3루 세이프나 송구가 빠져서 끝내기가 될 수도 있는 위험한 판단이 결과적으로는 이득이 되었다.
결국, 카프는 로스터에 등록된 인원 전원 출전의 총력전을 벌이고도 졸전 끝에 무승부에 그치는 아쉬운 경기력을 펼쳤다. 더군다나 한신이 패배하면서 격차를 조금이나마 더 줄일 수 있는 기회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반면, 야쿠르트는 타카하시가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카프와의 지난 만남에서는 먼지나도록 털렸던 타카나시 히로토시가 3이닝 51구 무실점으로 롱릴리프의 활약으로 불펜 싸움 계산에서 카프에 우위에 설 수 있었다. 하지만, 홈주루사만 3번이나 하는 바람에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것은 카프와 쌤쌤... 5회초, 2사 2루에서의 타케오카의 안타에도 불구하고 스에카네 쇼타의 레이저 송구에 코가가 홈에서 주루사, 6회초에도 무라카미의 2루타에 1루 주자 아오키가 홈에서 주루사를 당했으며, 10회초 2사 2루에서 시마우치의 폭투 때 마루야마가 2루에서 홈까지 들어오려하다 홈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이 때문에 야쿠르트의 3루 주루코치가 거하게 욕을 먹었는데, 그 작자가 바로 작년 카프의 주루 플레이를 폭망시켜 욕을 거하게 먹었던 카와다 유스케 前 카프 수석·외야수비·주루코치였다! 쫓겨나서도 바뀌지 않은 모습과 적이 되어서야 눈물나는 카프 사랑에 팬들은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었다.
9. 8/29 ~ 8/31 @ 요미우리 자이언츠(위닝 시리즈)[편집]
9.1. 8월 29일(승)[편집]
쿄진이 1~2차전은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3차전은 주니치의 기후현 지방구장인 나가라가와 구장에서 주최한다.
쿄진으로선 갈길이 바쁜데, 개막전부터 결장 없이 4번으로서 활약해온 오카모토 카즈마와 최근 3할 언저리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카지타니 타카유키 두 선수가 컨디션 불량으로 특례2023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오카모토는 단순 피로나 부상이 아닌 호흡기 질환 의심 때문에 쿄진 입장에서는 더욱 심란한 상황. 반면, 카프는 야사키 타쿠야가 휴식을 취하고 복귀하였다.
1회부터 양 선발이 위기를 맞이했다. 1회초 카프는 코스케의 안타, 코조노의 땅볼로 주자가 바뀐 이후 료마의 2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데이비슨의 삼진으로 선취득점의 기회를 날렸다. 쿄진은 선두타자 초노가 삼구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근 수비원툴에서 타격까지 발전한 카도와키가 2번으로 출장, 첫 번째 타석부터 2루타를 기록했다. 그래도 아키히로를 뜬공, 사카모토를 풀카운트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쿄진 역시 득점에 실패하였다.
3회초에는 쿠리가 시즌 첫 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노마의 8구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고도 진루조차 하지 못한 채 무득점에 그쳤다. 쿄진 불펜을 소환(?)시키기 위해서는 선발을 최대한 빠르게 강판시켜야 하는데 야마사키가 3회까지 투구수만 60구를 기록하는 등 착실하게 야마사키의 투구수를 빼냈다. 하지만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스케가 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 코조노가 2루타를 기록한 사이 초노가 공을 한 번 떨구면서 1루에 있던 코스케가 슬라이딩으로 여유롭게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6회초,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2023시즌 18호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리드를 2:0으로 늘렸다. 이로써 데이비슨 홈런 지분의 50%를 차지하게 된 쿄진(...) 오모리의 2루타로 추가 득점 기회까지 만들었지만, 쿠리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나카타의 호수비로 아깝게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였다.
하지만...5회말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쿠리가 6회말 선두타자 대타
7회초, 패전에서 승리 요건으로 바뀐 야마사키가 내려간 이후 용병 알베르토 발도나도가 등판했지만 좌상바 모드가 발동했지만 삼자범퇴당했다. 그 와중에 좌완이랍시고 멀티 출루 기록한 타나카 코스케를 키쿠치 료스케로 교체했지만 2구만에 퇴갤(...) 7회말에도 쿠리를 올리는 것까진 좋다고 해도... 대타 오카다 유키와 초노에게 연속 피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 때 과감하게 교체하여야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방관하다 기어이 카도와키에게 데뷔 첫 맹타상의 활약을 추가 적시타로 장식하게 두면서 최악의 투수 교체 타이밍을 자랑했다. 사실상 5월 17일 경기의 재판. 최악의 상황에서 올라온 투수는 아두와 마코토(...) 그런데, 아두와가 득점권 위기에서 아키히로를 침착하게 땅볼 유도로 아웃, 사카모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해내면서 자신의 주가를 올렸다.
8회초, 역시 좌완
하라 감독도 그렇지만, 아라이도 좌우 놀이에 경도되어 사카쿠라를 도바야시 대타로 교체하는 이해할 수 없는 기용을 보이다 도바야시도 삼진. 상식적으로, 역스플릿인 타카나시를 상대하기 위해 사카쿠라를 두고 아이자와 타석에서 도바야시 대타로 승부, 수비에서는 1루수 사카쿠라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도바야시가 1루에 들어가는 것이 순리이다. 그래도 아이자와가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나갔고, 오모리의 대타 스에카네 쇼타가 몸쪽으로 휘어져 들어오는 126km/h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쓰리런을 기록했다!
9회초는 야사키가 2피안타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대타 마츠다 노부히로를 가뿐히 처리하며 복귀 첫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하라 감독은 선두타자 요시카와 나오키가 출루한 이후, 여기서 무사 1루에서 오카다에게 번트를 시키지 않고 강공을 시켰는데 주자가 2루에 있었으면 나카야마의 안타 때 동점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결과적으로 중대한 오판이 되고 말았다.
아두와 마코토는 일요일 4개월만의 등판 기회를 놓치지 않고 2이닝 3K 무실점 호투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는지, 오늘 최대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구원에 성공하며 자신의 주가를 올렸고 8회초 역전으로 시즌 첫 승까지 기록하는 보상을 받았다.
한신과의 격차를 6게임차로 좁히고 매직넘버를 재소멸시키면서 카프의 자력 우승 가능성이 부활하였다.
9.2. 8월 30일(승)[편집]
1회 선두타자 키쿠치가 풀카운트에서 중전 안타로 출루하였지만, 노마와 코조노가 연속 땅볼로 계속해서 선두주자를 죽이면서 1루 주자는 코조노로 교체되었다. 4번 료마가 센터 방면 큰 타구로 코조노를 가볍게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선취점을 가져왔다. 2회말에 오세라가 오시로 타쿠미에게 2루타, 오카다 유키에게 볼넷으로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요시카와 나오키와 스가노 토모유키를 범타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 이어 4회말에도 오세라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초구 피안타, 마루 요시히로 타석 풀카운트에서 쿄진 벤치가 런앤히트 작전을 걸었지만 마루가 침착하게 볼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하라 감독의 레전드 판단이 있었으니... 한점 차 뒤진 무사 1·2루에서 번트를 대는 것 자체야 이상하지 않지만 하위 타순을 두고 가장 기대치가 큰 오시로 타쿠미에게 번트를 시켰다는 것이 문제였다. 더군다나 오시로는 앞선 타석에서 2루타까지 친 상황이었고.
하지만, 오세라도 오카다를 풀카운트에서 키쿠치가 3루 주자를 묶어놓고 땅볼로 처리한 호수비를 펼쳐 겨우 실점을 막았다. 마츠야마는 타격도 안되면서 1루 베이스 커버를 안 들어가는 멍청한 플레이를 범해서 키쿠치가 재빨리 베이스를 밟아 겨우 아웃시킨 것. 스가노를 상대로는 우측 선상 아슬아슬한 파울 타구로 하마터면 투수에게 만루 싹쓸이를 맞을 뻔한 위기를 8구 승부 끝에 오세라 본인의 글러브에 크게 굴절되어 바운드된 타구를 키쿠치의 호수비로 겨우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한 이닝에 키쿠치에게 두 번이나 도움받은 셈.
그래도 5회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6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하였고, 5회초 선두타자 스에카네 쇼타가 시즌 7호 솔로 홈런으로 세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7회 오미치 하루키, 8회 시마우치 소타로까진 그렇다고 쳐도 9회에는 쿠리바야시 료지를 두고 굳이 혹사로 말소되었다 복귀한 야사키를 2경기 연투시키는 이해할 수 없는 기용[3]으로 팬들의 속을 긁다 결국, 오카다 유키에게 데뷔 첫 홈런을 허용하면서 셧아웃에 실패하였다. 그래도 어찌저찌 승리하면서 3연패 한신과의 격차를 5게임으로 좁히면서 쿄진과의 8번의 시리즈 중 7번째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오세라도 간만의 호투로 시즌 10패는 뒤로 미루고 시즌 6승을 수확하였다.
9.3. 8월 31일(패)[편집]
나카자키 쇼타가 국내 FA 권리를 취득했다.
8월의 마지막 경기. 그런데 8월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던 타자를 벤치 하즈레, 수비에서 기복이 커서 불안한 야노 마사야를 유격수, 코너 내야에는 물음표가 붙어있는 코조노 카이토를 3루수로 기용하는 오지랖을 보였다. 반면, 기후현 출신인 요시카와 나오키는 정작 고향에서 펼쳐지는 경기에선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그러한 우려는 1회부터 나타났다. 1회초에는 키쿠치와 코조노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음에도 료마의 가뿐한 병살타로 무득점에 그쳤고, 1회말에는 선두타자 아사노 쇼고에게 피안타, 2번 키타무라에게 바운드 타구를 코조노가 1루에 던지지 못하면서 1,2루가 되었다. 3번 아키히로 유토가 번트를 댔지만 투수 앞으로 굴러갔고, 토고다가 재빨리 3루로 던졌지만 코조노가 정면에서 포구를 못하는 되지도 않은 에러를 범하면서 무사 만루가 되고 말았다. 결국, 사카모토와 마루에게 연속 희생플라이에 마츠다를 플라이로 잡아내며 포구만 잘했어도 무실점으로 끝날 이닝을 비자책 2점을 주고 말았다.
니시카와 료마는 첫 두 타석 득점권 찬스에서 병살과 삼진, 이어지는 타석마다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 기회를 말아먹었고, 료마 타순이 아나리서 그나마 찾아온 기회도 키쿠치에게 도루를 시키다 도루사, 료마의 삼진+코조노의 도루사로 날려먹는 아라이의 작전 능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분위기만 더욱 다운되었다. 토코다는 득점지원은 커녕 수비로 말아먹는 야수덕분에 억울하게 2점의 비자책 실점을 기록하고도 위기를 스스로 벗어나는 호투를 펼치며 7이닝 2실점(무자책)을 기록했지만 돌아온 것은 시즌 5패였다.
슈퍼 블루문이 떠서 홀리기라도 한 듯 되지도 않는 스타멘과 작전으로 경기를 말아먹은 아라이, 득점권마다 죄다 걷어차며 4번의 역할도 못한 료마,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그딴 것은 아무래도 좋을 게임을 패배로 이끈 멍청한 에러를 범한 코조노 세 명이 전범으로 확정되었다. 반면, 키쿠치는 첫 세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 호수비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음에도 단 한 번도 홈을 밟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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