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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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주역
3.1. 황실
3.1.4. 원화황후[1]
3.1.6. 공주
3.2. 궁관
3.2.1. 양협
3.2.2. 최 상궁
3.3. 목종 대 관료
3.3.3. 유충정
3.3.4. 이주정
3.4. 현종 대 관료
3.5. 기타 인물
3.5.1. 강감찬 처
3.5.4. 법공
3.5.5. 현
3.5.6. 양대춘
3.5.7. 양규 처[2]
3.5.8. 그 외 회차별 출연진
4.1. 황실
4.2. 관료
4.3. 기타 인물[3]
5. 그 외


1. 개요[편집]


KBS 대하드라마고려 거란 전쟁〉의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주역[편집]



2.1. 현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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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
顯宗


파일:고려거란전쟁_현종_neat_ver.jpg

배우
김동준 (아역: 유지완) 扮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운명의 저주를 짊어진 19살의 어린 황제. 거란의 침략을 격퇴하고 고려의 번영을 이룩하다!

천추태후의 아들 목종이 남색에 빠져 후사를 두지 못하는 동안, 마지막 용손인 대량원군은 후계 서열 1순위였다.

천추태후의 위협을 당하던 어느 날, 강조라는 신하가 군사들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켰다. 승려의 삶을 살고 있던 대량원군은 하루아침에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런 어린 황제를 향해 40만의 거란군이 침략해 들어왔다. 승리를 위해선 백성들을 두고 몽진을 떠나야 한다는 신하들의 말에 현종은 개경을 두고 도망쳤고.. 지방 호족들의 위협에 시달린다.

“고려가 하나로 뭉치지 않고서는 거란을 이겨낼 수 없다.”

현종은 그렇게 고려의 황제가 해야 할 책무를 깨달아간다.





2.2. 강감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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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
姜邯贊


파일:고려거란전쟁_강감찬_neat_ver.jpg

배우
최수종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고집 센 70의 늙은 문관. 고려의 운명이 걸린 마지막 전투를 승리로 이끌다!

어린 황제에게 거란 40만 대군이 침략해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어린 황제는 겁에 질려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런 황제를 향해 강감찬은 날이 선 목소리로 고한다.

“항복은 언제든지 할 수 있사옵니다. 지금은 어떻게든 이길 방도를 찾아내야 할 때이옵니다.”

전쟁의 참담한 잔해를 뒷수습하면서도 고집 센 신하는 황제를 늘 책망했다. 하지만 현종은 이 고집쟁이 신하를 무척이나 아꼈고, 또 다시 침략을 감행한 거란의 대군을 강감찬의 손에 맡겼다.

“내 사지가 갈갈이 찢겨 나가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승리하리라...”

강감찬은 70의 노구에 갑옷을 입으며 결전을 준비한다.





2.3. 양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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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규
楊規


파일:고려거란전쟁_양규_neat_ver.jpg

배우
지승현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흥화진의 늑대. 3만의 고려인 포로를 구해낸 고려의 영웅!

거란군이 압록강을 건너 고려에 당도했을 때 가장 먼저 만나는 곳. 흥화진. 양규는 서북면 도순검사라는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흥화진으로 향한다. 그리고 40만의 거란군이 흥화진을 에워싸고 며칠 밤을 지새우며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성벽 아래로 거란군의 시체가 쌓여갈 뿐, 거란군은 이 작은 성을 함락시키지 못했다. 결국 거란의 대군은 흥화진을 포기하고 남쪽을 향해 진군했다.

늑대처럼 숨죽이고 때를 기다리던 양규는, 고려 정예병을 이끌고 다시 적진을 향해 달려간다.

“절대로 싸우지 말라는 명이 있기 전에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양규는 마침내 거란의 황제를 발견하고, 그를 향해 달려든다.





3. 고려[편집]



3.1. 황실[편집]



3.1.1. 목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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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종
穆宗


배우
백성현[특별출연]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정사를 멀리한 채 남색에 빠져 지냈으나, 그의 어머니인 천추태후가 김치양의 아들을 태자로 삼으려 하자 크게 반대한다. 김치양 일파를 처단하기 위해 강조에게 군사를 이끌고 궁궐로 오라 명령하는데...





3.1.2. 천추태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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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태후
千秋太后


배우
이민영[특별출연]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남편이었던 경종이 일찍 숨을 거둔 후, 그녀에게 김치양이라는 사내가 접근한다. 이미 오랜 기간 섭정을 했던 그녀지만, 김치양과의 아들을 태자로 삼아 다시 한 번 고려를 자신의 손에 넣으려 한다.





3.1.3. 원정황후[편집]


원정황후
元貞皇后


배우
이시아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궁궐에서 태어나 궁궐에서 자란 기품 있는 황후. 현종이 황제가 되자 그의 아내가 되었고, 임신한 몸으로 힘겨운 몽진 길에 오른다.




[ 어록 ]
기운 내시옵소서. 폐하는 이 고려의 황제시옵니다. 지금 아무 힘도 없다 하여 좌절하지 마시옵소서. 황제라는 이름 속에는 백만의 군사들이 숨겨져 있사옵니다. 언젠가는 그 힘으로 진정한 황제가 되실 것이옵니다. 날을 잡아 원구단에 오르시옵소서. 온 고려의 백성들을 향해 폐하가 이 고려의 황제임을 보여주시옵소서.

어서 가서 폐하를 모셔오시오! 오지 않으시겠다고 하시면, 무례를 범해서라도 모셔오시오!


유일하게 살아 생전 왕후 칭호를 받았던 명실상부한 현종의 제1후비로, 단순한 배우자가 아니라 강조의 협박에 좌절한 현종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임금만 할 수 있는 정치 수단을 알려주며 성장시키는 동반자 역할도 겸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내에서는 종실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미숙하고 군왕의 경험이 일천한 현종을 격려하고 그에게 조언해주는 멘토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황족으로서의 선민의식이 뿌리깊게 박힌, 전형적인 지배층을 표상하는 인물이기도 하다.[4]

4회에서 원화황후와 함께 공주 신분으로 등장해 남은 용손은 우리가 전부라고 알려준다.[5] 강조의 횡포로 기운을 잃은 현종에게 황제로서의 권위를 세워주기 위해 원구단 제사를 권한다. 이후 현종의 황후가 되고 임신한다.

5회에서 현종과 밤길을 걸으며 전쟁과 뱃속의 아이를 걱정한다. 이에 현종이 강조를 비롯한 고려 장수들이 훌륭하다며 안심시키려 하지만 황제를 시해한 역적에게 승리를 가져와달라 매달려야 하냐며 강조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낸다.

6회에선 궁 밖에서 백성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환궁한 현종에게 너무 백성들을 가까이 해선 안 되고, 황제의 위엄을 지키라 충고한다.[6] 회차가 가면 갈수록 배를 잡는 표정으로 보아 출산이 임박한 상태임에도 남편인 국왕에게 직언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편으로는 용손으로서의 자부심과 오만함 역시 드러내며, 특히 강조가 용손 살해라는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질렀다는 점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7] 현종은 거란과의 갈등을 겪으며 한때는 목종을 해쳤다는 이유만으로 적대한 강조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고 용손으로서의 오만함을 반성하게 되었기 때문에 황후의 이러한 태도를 불편해한다.

7회에서는 배가 더 부른 모습으로 남편인 현종과 대화하면서 신하들을 믿지 말고 자기 자신만을 믿으라며 황제는 외줄타기를 하는 것과 같다고 조언한다.

9회에서는 충신도 역신도 스쳐지나가는 사람일 뿐이라고 말했으며 땅을 떼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왕실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지만 현종에게 왜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이해하지 못하냐라는 말을 들으며 외면을 당했다.[8]

3.1.4. 원화황후[9][편집]



4회에서 원정황후와 함께 공주 신분으로 등장. 강조의 정변 중에는 오라버니와 숨바꼭질하던 때처럼 숨어있었다고 말한다.

이후 현종의 황후가 되었지만, 이후 8회까지 간간이 등장하는 원정황후에 비해서 등장도 언급도 되지 않는다. 10화까지 등장한 총 분량이 약 10초에 불과하다...


3.1.5. 원성황후[편집]


원성황후
元成皇后


배우
하승리[10]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공주절도사 김은부의 첫째 딸이며, 명랑하고 정의로운 성품을 지녔다. 현종의 몽진 길에서 현종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는다.




[ 어록 ]
저 사람들,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것이옵니까? 거란 놈들, 물리칠 수 있는 것이옵니까? 황제 폐하께선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분이시라던데...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


초반 등장인물 소개란에서는 '원성'이라는 이름으로 소개가 되었는데 엄연히 원성황후의 '원성'은 해당 인물이 죽은 뒤에 붙여진 시호이기 때문에 제작진들이 급하게 이름을 그냥 '김 씨'로 고친 듯 하다. 실제로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도 똑같이 인경왕후인현왕후를 본명마냥 '인경', '인현'이라고 불렀다가 시청자들로부터 엄청나게 욕을 먹었던 전적이 있었다.

5회에서 첫 등장. 이 시점에서는 황후가 아니기에 '김 씨'라는 이름으로 나온다.[11] 전방으로 떠나는 징집병들을 아버지 김은부와 함께 바라보면서 전쟁의 승패와 병사들의 안위를 걱정한다. 그 와중에 새 황제를 제1차 여요전쟁 때 직접 서경까지 나섰던 성종과 비교하며 거리낌 없이 애송이 취급하기도 한다. 황제를 철저하게 높이려는 원정황후와 대비된다. 추후 황후가 되면 비록 뼈있긴 해도 지나치게 왕족중심적인 관점의 원정왕후와 대비되어 현종의 앞길에 균형을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

9회에서 재등장. 군역을 빠진 호족의 아들을 발견하고 아버지를 상대로 왜 뺐냐고 힐난하는데, 아버지는 개경 이남 지역은 사실상 호족 세상이라 자식을 빼주는 대가로 간신히 1,500명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항변한다. 그런데 아버지가 패전에 책임이 자신이 부족해 군사를 보내지 못한 것 같아 괴로워하자 손을 잡아주며 위로한다.[12]


3.1.6. 공주[편집]


공주[13]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배우
양혜인 扮


3.2. 궁관[편집]



3.2.1. 양협[편집]


양협
良叶

배우
김오복 扮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전전승지의 직을 수행하며 황제 곁에서 시중을 드는 내관.




현종이 2차 여요전쟁에서 몽진할 당시 그를 끝까지 시종한 얼마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이며, 여담으로 고려의 내료는 환관이 아니므로 수염이 있는 것이 오류가 아니다.[14]

1회에선 본래 목종의 내관으로 나오며 그에게 소식을 전한다. 3회에선 정변 당시 강조유행간을 처단할 때 그 옆에 서 있다가 피를 뒤집어 쓴다.[15]

4회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현종에게 자신의 성명과 관직, 궁궐 내 사찰인 내제석원의 위치를 안내한 뒤, 강조의 정변과 목종 시해의 전말을 눈물을 흘리며 밝히고 이 일을 모른 척 해달라고 간청한다.

5회에서 현종의 명을 받고 강조를 침전으로 유인하여 죽이려 하나 허술한 배치로 실패해 사죄하고 이후에는 현종과 동행하면서 여러 소식을 전하거나 현종의 명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6회에서 강감찬이 전장의 상황이 불안한 현종에게 백성들에게 다가가라는 조언을 하자 현종에게 그들이 머무는 사찰로 안내하였다.

7회에서 전령이 흥화진이 함락되지 않았고 통주 전투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소식을 가져와 이를 듣고 현종과 함께 기뻐한다. 직후 궐 밖으로 나와서 현종이 소식을 전할 것을 백성들에게 안내한다.

8회에서 전령에게 삼수채 고려군의 패전 소식을 듣고 당황하며 밖에 모여있는 백성들을 어떻게 할지를 묻는다. 강감찬과 현종이 논의한 끝에 강감찬의 말대로 백성들에게 일단 계속해서 잘 싸우는 중이라고 얼버무렸고, 다음부터는 전령이 올 때에 궐 밖에 모이지 말고 시급한 일이 있으면 미리 알릴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대신들이 거란국에 친조를 하자고 청할 때에 강감찬도 동의하자 현종과 마찬가지로 놀란다.

여담이지만 분량이 은근히 많다. 초반부터 현종이 신뢰하는 몇 안 되는 인물이긴 하나, 강감찬이 현종에게 설명을 하는 도중에도 잠깐 양협을 잡아줄 정도.

3.2.2. 최 상궁[편집]


최 상궁

배우
심소영[특별출연]

천추태후를 모시는 상궁으로 1회에서 김치양의 명에 따라 군사들과 함께 신혈사로 가서 대량원군을 죽이려 한다. 대량원군과 법공을 비롯한 신혈사 스님들에게 살해 위협을 가하고, 이후 윗선에서부터 하룻밤 안에 대량원군을 제거하지 못하면 모가지를 잘라버리겠다는 압박이 들어오자 동행한 김치양의 군사들에게 산에 불을 질러서라도 찾아내라고 명한다. 대량원군은 궁궐에서 쫓겨나기 전 자기에게 잘 대해준 기억을 떠올리고 최 상궁을 설득하려 하나, 결국 목종 승하라는 거짓 소식이 전해지자 대량원군을 대웅전에서 끌어내 죽이려 한다.

하지만 때맞춰 황보유의와 관군이 난입하며 대량원군 살해에 실패하고 오히려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대량원군이 자신을 살려 보내자 울먹이는 얼굴로 공수 인사하고 도망쳐 목숨을 건진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입체적인 캐릭터인데 천추태후의 명으로 대량원군을 죽이기 위해 왔고 냉정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한편, 자신 스스로도 어린 시절의 대량원군을 키워왔던 추억을 간직하기도 했다. 대량원군도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관군들의 사격을 막았다.

비슷한 시기를 다룬 드라마 천추태후로 치면 소찰리와 비슷한 포지션.


3.3. 목종 대 관료[편집]



3.3.1. 김치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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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양
金致陽


파일:고거전 김치양.jpg

배우
공정환[특별출연]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천추태후와의 사랑을 이용해 권력을 손에 쥐고, 이어 고려를 손에 쥐고자 했던 남자.





3.3.2. 유행간[편집]


유행간
庾行簡


배우
이풍운[16]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여인보다 더 아름다운 외모로 목종과 연인 관계에 있던 인물. 합문사인에 올라 온갖 권세를 다 부린다.




목종남총. 1회에서부터 목종이 항상 곁에 두고 있다. 가히 1회부터 고려사 최초의 폐행(嬖幸)의 이름값에 걸맞게, 유진을 비롯한 조정 대신들이 강조가 있는 서북면으로부터 전달된 거란의 전쟁 조짐과 관련된 보고를 하기 위해 왔을 때에도 연회를 방해하러 대신들이 왔다고 비꼬았으며 심지어 대신들에게 눈짓으로 물러가라고 명령하기까지 하는 등 목종을 뒷배삼아 안하무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자신들의 아들을 다음 왕으로 올리려는 천추태후김치양의 계략을 막기 위해 목종이 대량원군을 태자로 삼고자 개경으로 소환하려 하자 자신의 권력과 위상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자기를 죽여달라고 통곡함으로써 그 시도를 저지하려 한다. 만일 목종의 후계자가 대량원군으로 정해지면 대신들이 정사에 관심을 끊은 목종 대신 대량원군 쪽에 줄을 설 것이고, 자연스럽게 목종의 총애에 기반한 자신의 권력과 입지도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2회에서는 서경이현운이 강조에게 나라의 관직 절반은 유행간이, 나머지 절반은 김치양이 팔아먹고 있다며 그 위세가 언급된다. 여러모로 선을 넘는 모습으로, 최충이 강조의 편지를 들고 직접 방문하자 이를 빼앗으려 하였고 목종이 이를 저지하고 직접 편지를 읽은 뒤 불태워버리자 왜 자신에게 보여주지 않고 불태우냐고 목종을 다그치다가 그에게 잠자리를 함께 한다고 옥좌까지 함께하는 것은 아니라고 참교육을 당한다.

이후 목종이 김치양의 사가에 들렀다가 복귀하자 왜 자신에게 말없이 이동하였냐고 타박하다 목종에게 또 꾸중을 들었고, 이때 목종이 농을 핑계삼아 유행간에게 목종 자신의 위세를 빌려 유행간이 호가호위하고 있음을 이미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3회에서 혼절한 목종을 두고 화재 원인을 파악하던 유방 앞에 나타나서 화재 당시 경비 문제를 지적하며 호통쳤으나, 자신의 말에 덤덤히 반응하는 유방의 태도에 분노해 같이 있던 무장의 칼을 뺏어 뽑아 유방에게 겨누었다가 오히려 팔을 꺾이자 언젠가는 너의 삼족을 멸할 것이라는 말만 남기고 그 자리를 뜨고, 김치양이 군사를 이끌고 들어왔다는 보고를 목종에게 올린다.

이후 강조가 정변을 일으켜 개경에 진입하자 목종의 명을 받아 유방, 탁사정, 하공진 등 무장들에게 궁궐 호위를 독촉하다가, 반군이 궁에 들어오면 그 책임을 물어 사지를 찢을 것이라고 평소처럼 윽박지른 것이 무장들이 배신하는 동기가 된다. 강조가 궁궐로 무혈입성하자 결국 목종에게 버림받고 강조 앞으로 내쳐진다. 자신은 목종의 뜻을 따랐을 뿐이라고 변명하며 목숨을 구걸하지만, 강조는 주저하지 않고 유행간을 죽인다.[17]


3.3.3. 유충정[편집]


유충정
劉忠正

배우
오재영 扮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유행간과 함께 목종의 총애를 받던 인물.




목종총신. 1회에서 목종에게 천추전에서 돌아가는 상황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료에는 유행간과 더불어 목종이 신임하던 인물이라고 하는데, 목종 곁에서 어울리면서 옷을 바꿔입는 유행간과 달리 관복 차림으로 늘 머무르며 황제의 직속 측근 역할만을 수행하고 있다. 3회에서 화재 이후 숙직을 하며 목종에게 화재 피해상황을 전달하며 사건을 일으킨 김치양에게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간언했으며, 이후 강조가 정변을 일으켜 개경의 궁궐 정전에 무장한 채 들어서자 이를 막다가 이현운의 칼에 죽는다.[18]

유행간과 다른 복식과 역할을 부여받은건 실제로 목종과의 동성애 행각이 《고려사》 열전에 명시되어 있는 유행간과 달리 유충정은 단순히 목종 대 왕의 총애를 받아 권세를 누렸다고만 기재되어 있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제 역사에서는 유충정이 정말로 유행간과 같이 죽었는지 확실하지 않다. 고려사 원문에는 유충정이 죽었다는 언급이 나오지 않으며 1030년 발해부흥운동 세력인 흥료국에서 고려에 지원을 부탁할 때 유충정의 이름이 다시 언급되기 때문이다. 유충정은 원래 발해 유민 출신이므로 만약 목종의 총신 유충정과 흥료국의 유충정이 동일인물이라면, 목종 사후 유배 대신 추방되어 고려를 떠나 흥료국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다.


3.3.4. 이주정[편집]


이주정
李周禎

배우
이창직

김치양 파 관리로 당시 직책은 일종의 비서관으로 볼 수 있는 지은대사(知銀臺事).[19] 목종의 명으로 신혈사에 있던 대량원군이 무사한 지 살펴보러 갔다가 대량원군을 죽이려 하던 같은 일파의 최 상궁을 우연히 마주치고, 돌아와 거짓 보고를 올려 대량원군 살해 시도를 은폐한다.

3회에서 궁궐 화재를 둘러싸고 김치양 파에 서서 목종이 성종이 폐지한 연등회를 부활시켰기 때문에 성종의 혼령이 노했다는 목종 책임론을 주장하며 유진, 최항, 채충순 등과 대립한다.

4회에서 강조가 정변 이후 이주정과 태후의 친속들을 해도(海島)로 유배시킨 기록을 반영하여 고문당한 상태로 귀양가며 퇴장한다.


3.4. 현종 대 관료[편집]



3.4.1. 강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강조(고려 거란 전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강조
康兆


파일:고거전 강조01.jpg

배우
이원종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황제를 시해했지만 결코 고려를 배신한 반역자로 남을 수 없던 강조는 역적의 오명을 씻기 위해 직접 고려군을 이끌고 전장으로 향한다. 삼수채에서 끔찍한 기습을 맞이한 그는, 거란의 황제를 직접 대면하게 된다.





3.4.2. 이현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현운(고려 거란 전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이현운
李鉉雲


배우
김재민 扮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강조의 깊은 신뢰를 받은 장수. 본의 아니게 반역자가 된 강조의 심정을 헤아리며 그를 위로하기도 했지만 거란의 포로가 된 후로 강조를, 그리고 이 고려를 배신하게 된다.





3.4.3. 지채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지채문(고려 거란 전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4.4. 장연우[편집]


장연우
張延祐


배우
이지훈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황보유의의 성실함을 알아보고 항상 그를 데리고 다니는 영민한 구석이 있다. 거란 2차 침입 당시 몽진을 가는 현종을 끝까지 호종했다. 그 공으로 현종의 측근이 되어 현종의 지방제도 개혁에도 앞장선다.




[ 어록 ]
두 번 겪으면 두 배로 두려운 게 전쟁일세... 내가 그렇다는 건 아니고


전체적으로 암울한 작품에서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어주는 인물 중 하나로, 황보유의와 함께 본 작품의 개그를 담당하여 소위 'MZ장군', '제가요'라는 별명이 붙었다. 보다보면 겁은 많지만 나름 주어진 상황에서는 일을 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그러면서도 상황이 또 자신이 수습하기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는 불운 또한 보여준다.[20]

4회 조회 자리에 처음 등장해 병부시랑으로 병부낭중 황보유의와 함께 중대사 강조가 내린 동원령을 점검했고, 5회에 동원령이 내려지자 이현운과 함께 행영도통부사로서 강조의 부관이 된다.

6회에서는 상관보다는 아랫 사람들과 어울리며 특히 같은 병부 소속의 부하인 황보유의에게 친근감을 표시한다.[원인] 그런데 이후 대화에서 제1차 여요전쟁을 겪으며 전쟁의 참상을 목도한 인물임이 드러나고, 그래서인지 다가올 전쟁의 두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애써 태연하려 한다. "이미 한 번 겪어봤으니 낫지 않느냐?"고 묻는 황보유의에게 2번째로 겪으면 더 마주하기 싫은게 전쟁이라고 답한다[21].

7회에서 황보유의와 야간에 순찰 중 탈영병을 목격했으나 바로 칼을 뽑으려던 황보유의를 막곤 길을 잃은 것 아니냐며 자신도 진이 너무 넓어 길을 잃는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말을 붙였고 그러며 누가 보면 탈영하는 거로 오해하겠다면서 탈영하다 평생 가족 얼굴 못보고 살텐데 그게 살아도 산거냐는 말을 덧붙여 탈영을 막는다. 그리고 군율을 지켜야 되는 것 아니냐는 황보유의에게 한 사람이라도 더 급한 상황인데 뭐하러 그렇게까지 하냐는 얘기를 한다. 대화가 끝나기 무섭게 또 다른 탈영병을 발견하자 "자네도 길 잃었나?"라고 말 거는 건 덤. 이후 거란과의 일전에 앞서 편성을 할 때, 본진 후방을 지키는 위치에 편성되었고,[22] 거란군의 기습이 있을 때 강조에게 보고한 이후 거란군을 막으라는 명령으로 출진하나 그가 떠난 사이 거란군의 기습으로 도통사 강조가 포로가 되고 만다.[23]

8회에서 황보유의와 함께 패주 도중 자신에게 접근하는 병사들을 보자 거란군의 추적으로 생각해 이를 피하기 위해 급히 죽은 척을 하자고 제안하고 피를 묻힌 뒤 쓰러졌다. 상처도 없이 누운 둘을 수상하게 여긴 바람에 죽은 척 한 것을 들켰지만 다행히 병사들은 고려군 패주병들이었고, 이들과 합류해 남쪽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한다. 여기서 깨알같이 죽은 척 한거냐고 떠본 말에 황보유의가 제안했다고 떠넘기는 등 패전 직후라는 심각한 상황에서 소소한 웃음을 주었다.[24]

이들과 함께 패주하면서도 아예 남하하지 않고 영주성에 합류해 거기라도 지켜보자며 기합을 넣지만 정작 그곳의 수장과 군사들은 물론 백성들까지 죄다 도망가버렸다. 그리고 10회에서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개그캐의 정석을 보여준다. 별 수 없이 영주성을 떠난 후에는 직전에 함락된 숙주성으로 갔다가 구사일생으로 탈출한 모양인데, 서경으로 가야 한다는 황보유의 말에 자신이 가면 성이 함락 된다고 말하고는 허세 잔뜩 들어간 시를 읊는데 황보유의가 한심하게 쳐다보다 가면서 혼자 있다가 "안 오십니까?"하니 가는 중이라면서 헐레벌떡 따라나선다. [25]

그러던 중 거란 진영에서 도망치면서 추격을 받던 강감찬을 구하면서 본인도 놀랐는지 여기 왜 계신지 물어본다. 이후 서경성이 응전 준비가 된 것을 확인한 강감찬이 이제 개경으로 돌아가겠다고 하고, 본인에게도 개경으로 향하라는 강감찬의 말에 동조하려 하는데, 황보유의가 "개경으로 가셨다가 개경 함락되면 책임 지실 겁니까"라고 딴지를 걸지만 무시하고 개경으로 향한다. 개경에 도착한 이후 조정에 복귀했는데[26], 복귀한 이후 승전보를 듣다가 10회 최후반에 탁사정이 성을 버리고 도망(...)갔으며, 대도수가 포로가 되었으며, 지채문이 패주했다는 전령의 소식을 듣는다.


3.4.5. 황보유의[편집]


황보유의
皇甫兪義


배우
장인섭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소처럼 일하는 고려 조정의 실무자. 2차 거란 침입 때는 전쟁에 몸소 참전했으며, 이후 장연우와 함께 군현제 개정작업에 참여한다.




무겁게 흘러가는 본 작품의 분위기에서 장연우와 함께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개그캐릭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27]

등장 당시 직책은 선휘판관. 3회를 기점으로 비중 있게 출연하여 채충순의 지시로 변장하고 궁궐을 탈출하여 신혈사로 가 최 상궁 일파를 물리치고 죽기 일보 직전이던 대량원군을 구해 목종의 친서를 전하고 개경으로 데려간다.

4회에서 강조의 정변에 대한 그간의 사정을 강감찬에게 전하고, 뒤이어 병부낭중으로서 상관 장연우와 함께 강조의 동원령을 점검한다. 5회에서는 행영도병마판관으로서 공주절도사 김은부와 만나 징병과 현지 상황을 살핀다. 6회에서는 장연우가 자신의 옆에 붙어있으라고 하며 친분을 나눈다.[원인]

7회에서 탈영병을 발견하고 죽이려다가 같이 옆에 있던 장연우가 제지한다. 8회에 장연우와 함께 전장을 빠져나와 영주성으로 향하지만, 겁 많은 상관이 죽은 척에 책임 전가까지 하자 황당해 하는 등 장연우와 완전히 버디물을 찍는다.

10회에서 영주성에 이어 숙주성으로 갔다가 그 성마저 함락되어 탈출한 후 장연우가 처량하고 한심스럽게 시를 읊으면서 푸념을 하자 비꼬다가[28] 그가 서경으로 안 가려 하자, 혼자 가다가 안 따라 오냐고 한소리 한다. 그리고 강감찬을 구하고는 서경이 조자기 덕분에 동북면 군사가 들어가고 이를 확인한 강감찬이 개경으로 가라는 말에 장연우에게 개경으로 갈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가 서경이 안전하니 황제 폐하를 모셔야 한다고 하자 어이 없어 하면서도 군사를 이끌고 따라간다.[29]


3.4.6. 최질[편집]


최질
崔質


배우
주석태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거란 침략 당시 중랑장으로 참전해 통주성을 지켜냈다. 그 공으로 상장군에 올라 황궁과 개경을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지만, 그는 더 많은 권력을 원하게 되는데...




서경을 비롯한 서북면을 지키는 장수 중 하나로 김훈과 어울리는데, 이현운 못지않게 늘 신경질적이다.

1회에서 양규흥화진에서 포로 교환을 끝낸 후 모인 자리에서 김훈과 함께 원종석과 말싸움을 벌인다.

4회에서 강조 집권 이후 서북면의 새 인사 발령을 전한다. 서북면 도순검사가 되어 서경으로 임지가 바뀐 양규가 흥화진에 남으려 하자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를 내나 김훈이 이를 제지한다.

6회에서 중랑장으로 강조의 명으로 통주성을 지켰고, 8회에서 삼수채에서 도망친 패잔병들을 쫓는 거란 기병들에게 화살을 쏘고 성문을 열어 패잔병들을 구하는데, 왜 제때 여기로 오지 않고 이제 오느냐, 진격보다 퇴각할 때 더 조심해야 하는 것을 모르느냐며 그들을 질책한 뒤, 세상에 이런 군대가 어디 있느냐며 고려군의 상황에 한탄하다가 부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차후 더 들어올 패잔병들을 위해 성문을 열어놓으라고 지시한다. 그러다 통주성으로 온 김훈과 함께 성을 지키다가 항복 사신으로 온 노전이 항복을 권한 것도 모자라 계속 야율융서를 황제라 부르자 격분하여 누가 황제냐며 그를 두들겨 패고, 같이 온 거란 사신을 병사들로 하여금 잡게 한 뒤 베어 죽이려고 했지만, 김훈의 제지를 받는다.

이후 10회에서 곽주를 탈환하기 위한 병력을 확보하기 위해 양규가 통주성으로 들어오자 위험하다며 만류하지만, "우리가 언제 승산 있는 싸움만 했는가?"라는 양규의 반문에 그냥 수긍하고, 김훈과 함께 병사 1,000명을 양규에게 지원한다.

3.4.7. 김훈[편집]


김훈
金訓


배우
류성현[30]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거란의 침략을 막아낸 영웅. 그러나 군사 최고 지휘관이 무장이 아니라 문관들이 되는 것에 불만을 품어간다. 그는 최질과 함께 반란을 모의하게 된다.




1회에서 양규흥화진에서 포로 교환을 끝낸 후 모인 자리에서 최질과 함께 원종석과 말싸움을 벌인다.

4회에서 강조 집권 이후 서북면의 새 인사 발령을 전했고, 6회에서 강조의 명으로 이현운과 함께 진법 훈련을 실시한다. 그러나 8회에서 거란군과의 삼수채 전투에서 고려군이 패하게 되자, 같이 퇴각하던 통군사 최사위를 설득해 자신이 막을 동안 패잔병을 수습하라 당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후 통주 전투 직후 그가 보여준 완항령 전투는 대사로만 언급된 뒤, 통주성에 와서 최질과 재회하고 성을 지키다가 항복 사신으로 온 노전의 모습에 분노해 그를 구타하고 같이 온 거란 사신과 함께 직접 칼로 베려했던 최질을 제지한다.

10회에서 곽주를 탈환하기 위해 통주에 들러 병력을 요청하는 양규에게 자신들의 진영도 여력이 없어 최대한으로 해도 천 여명 이상은 내어드리지 못한다고 말하였다.[31]

3.4.8. 강민첨[편집]


강민첨
姜民瞻


배우
이철민[32]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거란의 2차 침략 당시 하급 문관이었던 강민첨은 남은 군사들을 지휘하며 서경에서 항전을 이어갔다. 그의 지략을 눈여겨본 강감찬의 추천을 받아, 강감찬과 함께 전장으로 향한다.




프롤로그에서는 상원수 강감찬과 함께 원수로서 귀주 대첩에 참전한 모습으로 나온다. 1회에서 짧게 등장해 흥화진을 다녀 온 강조원종석을 마중하고, 개경 상황을 비꼬는 조원최충과 함께 걱정한다.

3회 정변을 위해 떠나는 강조와 이현운을 배웅하고, 4회에 강조의 전쟁 준비 명령 이후 조원, 최충과 함께 검차 제작 과정을 살폈으며, 6회에 애수진장으로서 삼수채에 조원, 최충과 함께 머물렀고, 8회에서 최사위와 함께 패잔병 무리에 섞여 김훈과 합류한다.

9회에서 서경에서 통군사 최사위에게 이곳까지 도주해 온 패잔병들의 상태를 거론하며 항전의 어려움을 토로하지만, 이들이라도 일으켜 세워서 항전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는 말에 근심한다. 그리고 이후 항복을 주장하는 부유수 원종석에 의해 조원과 함께 무장해제 당하고 감금되었고, 이후 강감찬마저 원종석의 매국 행위에 전략이 폭로당하고 잡혀오자, "부유수가 서경을 통째로 거란에게 바치고 있다."면서 분개한다.

10회에서 영창에 갇혀 있는 상태에서 조자기에게 무릎까지 꿇고 절규하며 성문을 열어달라고 빈다. 조자기는 외면하고 가는 듯 했지만 결국 성문을 열어주었고, 이후 조자기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후 조자기, 조원과 함께 성을 지키다가 드라마 후반, 공격하는 척하면서 도망친 탁사정을 성루에서 조원과 보고 함께 놀란다.

3.4.9. 정성[편집]


정성
鄭成


배우
김산호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양규와 함께 흥화진을 지켜낸 흥화진사. 거란군이 압록강을 넘어 후퇴할 때도, 양규의 부하답게 정성은 거란군을 공격하여 수많은 거란군을 수장시켰다.




[ 어록 ]
이런 무모한 놈들은 처음입니다. 너무 무모해서...무섭습니다.


주로 양규와 함께 종군하며 양규의 휘하에서 함께 움직이거나 그의 명령에 따르며 서로 믿는 상하관계로 나온다.

1회에서 양규 밑에서 흥화진을 지키는 흥화진부사로 등장한다. 양규를 따라 거란척후병을 몇 명 잡았으나, 멋대로 국경을 넘어 추격을 계속하다 거란에 잡히는 바람에 어렵게 잡은 척후병을 내주고 포로 교환을 통해 돌아온 김숙흥을 가두고는, 분노하는 그에게 조용히 있으라며 호통친다. 2회에서는 방어 시설인 함마갱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함마갱만으로 거란을 막을 수 있을지 걱정하다 넌지시 김숙흥을 용서해도 되지 않겠냐고 건의한다. 결국 양규의 설득에 귀주로 떠나는 김숙흥을 보며 양규에게 정말 귀주로 거란군이 가겠냐고 묻는다.

4회에서 서북면 도순검사가 된 양규의 뒤를 이어 흥화진사가 되고, 도순검사가 되고도 서경으로 가지 않고 흥화진에서 뻗대는 양규에게 김숙흥이나 장군이나 상관 명령을 무시하는 점은 닮았다며 웃으며 놀린다. 5회부터 양규와 함께 흥화진 방어 준비에 착수했고, 전투를 치렀다. 7회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았으나 그의 지시를 받아 양동작전을 통해 양규의 본대가 봉화를 피울 시간을 벌어주었다.

이후 10회에서 흥화진의 포위가 풀린 뒤, 김숙흥을 통해 전황을 파악한 양규가 곽주성을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자, 항명까지 불사하며 반대에 나선다. "흥화진이 40만 대군을 상대로 7일이나 버텼으니 우린 할만큼 했다, 40만이 4천을 못 넘는 것이 공성전인데 지금 소수 병력으로 그걸 강행하겠다는 생각이냐?"며 "(만약에) 할 거면 제 목을 베기 전에는 흥화진의 군사들을 동원할 수 없다."라면서 무릎까지 꿇고 막아서지만, "그럼 혼자라도 가겠다. 같은 고려인을 죽일 수 없다."는 양규의 발언을 듣고 이 이상은 안 된다면서 결국 흥화진의 병력 700명을 양규에게 인계하면서 무운을 빈다.[33]

3.4.10. 김숙흥[편집]


김숙흥
金叔興


배우
주연우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거란군을 단 한 놈도 살려서 돌려보내지 않겠다는 각오로 양규와 힘을 합쳐 수많은 거란군의 목을 벤 귀주의 별장. 수많은 고려인 포로를 구출해낸 그는 끝까지 거란 황제를 향해 돌진한다.




[ 어록 ]
저는 그 놈들을 살육하고 싶을 뿐입니다... 거란 놈들의 목을 제일 먼저 베고, 제일 많이 베어서 그 놈들의 씨를 말리고 싶을 뿐입니다!

잠은! 거란놈들 다 죽인 다음에 잘 것이다!


1회에서 양규 휘하의 흥화진 별장으로 등장해 쇠뇌를 쏘면서 거란 척후병을 추격한다. 그 중 하나를 놓치는 바람에 상관인 양규의 경고에도 국경을 넘어서까지 추격했다가, 최충서북면 도순검사 강조에게 보낸 보고를 통해 거란군에 생포 당한 것이 확인된다. 결국 기껏 잡은 다른 척후병들을 내놓으며 포로 교환을 통해 돌아온 이후 자숙 겸 감옥에 갇히지만 이 안에서도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회에서 양규가 강조에게 건의하여 김숙흥의 임지를 귀주로 바꾼다. 김숙흥 본인은 더 이상 거란하고 싸우지 못하도록 벌을 내리는 것이라 생각해 격분하여 양규를 죽여서라도 흥화진에 남겠다며 죽자살자 뛰쳐 올라가나 그 사이에 순식간에 활을 매긴 양규에게 제압당하고, 귀주가 거란 군대의 예상 경로와 겹칠 것이라는 말에 납득한 후 곧바로 귀주로 향한다. 그 와중에 양규가 활을 겨누던 것이 마음에 들었는지 귀주로 가는 길에 활을 겨누는 모습을 따라하기도 했다(...)

4회에서 강조가 서북면의 인사 발령을 새로 낸 뒤 양규와 정성의 대화 이후 귀주에서 군사들을 밤잠도 안 재우고 혹독하게 훈련시킨다.[34] 며칠동안 쉬지 않고 훈련하는지 지칠대로 지친 군사들이 자긴 기병들이고, 잠 좀 자자면서 투덜거리자 "기병은 산을 탈 일이 없을 줄 아냐?"면서 투덜거린 병사에게 가까이 대면서 "잠은 거란군 다 죽인 다음에 잘 것이다."라고 소리치고 훈련에 매진한다.[35] 그렇다고 무식하게 훈련만 시키는 게 아니라 매복하기 좋은 지형을 미리 확인하기도 하는데, 군사들과 함께 산을 오른 후 낭떠러지 아래를 보면서 군사들에게 "매복하기 딱 좋은 곳 아니냐"라고 웃으며 이야기한다.

6회에 거란이 척후병을 돌리면서 소개되지 못한 민가를 약탈해 고려인들을 죽이고, 포로를 잡아간 것을 보고 눈이 돌아갈 정도로 분노하여 직접 병사들을 이끌고 포로를 잡아가는 거란군을 추격한다. 그러나 군사들만 처치하고 포로들을 되찾는 것은 실패한다. 그리고 고지에서 멀리 흥화진을 둘러싼 빽빽한 거란군을 목도한다. 이후 귀주성으로 돌아와 상관인 중랑장 보량에게 거란군이 그렇게 빠른 줄도 모르고 있으면서 중랑장을 맡고 있었냐고 극딜하다가 하마터면 죽을 뻔 했다.[36]

7회에 정찰을 가던 중 북쪽에서부터 봉화가 울리는 것을 보고 흥화진이 건재하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한다.

10회에서는 정찰 중이던 양규를 만나[37] "왜 도둑 고양이처럼 하고 다니냐?"며 농담 한 마디 던진 뒤, 그 동안의 전황을 설명해준다. 이후 보량을 만나 양규와 함께하겠으니 보내달라고 청한다.[38] 이후 신나게 휘하 병사들과 함께 구보로 뛰쳐나가고[39], 이에 병사들은 또 "미친 놈" 타령하는 게 백미.

거란만 보면 눈돌아가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는지 거란헌터, 거란다죽인다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이는 아버지의 원한을 언급하는 것을 보아 아버지가 제1차 여요전쟁에서 사망한 것이 원인으로 보이며,[40] 특히 6회에서 거란이 고려 백성들에게 행한 약탈과 흥화진을 공격하면서 인간방패 전략을 하는 장면을 보고 '괜히 김숙흥이 거란만 보면 눈이 돌아간 게 아니구나.'라면서 이제야 납득한다는 시청자 의견이 많다.

3.4.11. 김종현[편집]


김종현
金宗鉉


배우
서재우 扮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강감찬과 김종현은 충주절도사에서 인연이 되어 신뢰를 쌓아 갔다. 강감찬은 김종현에게 1만의 기병대를 맡기고, 이후 김종현은 기병대를 훈련시키며 최후의 일전을 기다린다.




1회 프롤로그에서 거란군과 강감찬이 이끄는 고려군이 맞서고 있던 도중 중갑기병을 이끌고 뿔나팔을 불며 거란군의 후방을 급습한다.

2회에서 충주 판관으로 있던 강감찬의 휘하 인물로 본격 등장. 그와 관아에서 거란과의 관계에 대해 의논한다. 극 중에서는 언급되지 않지만 캐스팅 기사에 따르면 이때는 충주사록이다.

3회에서 강감찬에게 김치양을 지지하는 지방 호족 중 한 명인 박진이 군사를 무장시키는 광경을 보여준 뒤 개경으로 가야겠다는 강감찬의 말에 놀라면서 위험하다고 말리지만, 정변이 문제가 아니라 거란과 외교 관계를 맺은 고려 국왕을 보호하지 못하면 전쟁 명분을 주게 될 것이라는 강감찬의 말에 더는 말리지 못한다.

4회에서 강감찬 처에게 강감찬이 중앙에 복귀했으니 개경에 갈 것을 권하나 자신의 말에 눈 하나 깜짝 않고 어차피 다시 좌천될 것이라는 부인의 태도에 당황한다.

5회에서 충주사록으로서 충주 호장 박진에게 동원령을 전달하나 반발에 부딪친다.


3.4.12. 유방[편집]


유방
庾方


배우
정호빈[41]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하공진, 탁사정과 함께 목종을 지켰다. 강조의 정변에 협조하지 않고 낙향했다가 거란 2차 침입 이후 현종의 부름으로 복귀한다.




태조 왕건을 도와 후삼국 통일에 앞장섰던 유금필의 후손으로 알려진 인물이다.[42] 1회 마지막 부분부터 친종장군 직위로 하공진, 탁사정과 함께 목종을 호위한다.

3회 초반 궁궐 내 화재로 인해 혼절한 목종을 업고 나간 뒤, 무장 차림으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던 중 유행간과 화재 당시 경비 문제로 대치하게 되고, 그 사건에 대한 벌은 이후 목종에게 받겠다는 그의 덤덤한 반응에 유행간이 분노하여 칼을 겨누자 조용히 그의 팔을 꺾어 제압한다.[43] 강조가 반란을 일으키자 명령에 따라 군말 없이 목종을 호위하려고 했지만, 정신 못 차리고 변함없이 위세를 부리는 유행간의 모습에 질린 탁사정과 하공진의 설득에 마지못해 호위를 해제하고 저항없이 강조의 반란군을 맞이한다.

4회에서 강조의 연회에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지만, 어쨌든 명령에 따라 하공진, 탁사정과 함께 동북면으로 가 대도수지채문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물불 안 가리고 개경으로 가서 강조를 처단하려는 지채문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목부터 베라며 목숨을 내놓고 진정시킨다. 하지만 결국 목종의 호위를 해제한 것이 계속 마음에 걸렸는지 지채문에게 낙향 의사를 밝히고 새 황제의 안위를 부탁한다.


3.4.13. 대도수[편집]


대도수
大道秀


배우
이재구 扮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거란에 멸망한 발해의 후예로, 누구보다도 더 목숨 걸고 거란에 돌격한 대장군. 거란의 2차 침략 당시 지채문과 함께 서경성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다.




4회 중반부터 동북면 화주 안변도호부에서 중랑장 지채문과 함께 여진족을 막는 모습으로 나온다.

여진족을 제압한 이후 돌아가는 길에 지채문과 대화하면서 웃다가 도호부 청사에서 강조의 정변과 현종 즉위를 납득시키기 위해 온 유방 일행과 이에 반발해 개경으로 가려는 지채문 사이에서 우리끼리 싸우면 안 된다며 국경 방어 담당자로서 현실적이면서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는다.

파벌 간의 권력 투쟁, 특히 왕위 계승 분쟁으로 인한 심각한 내부 분열을 겪어 국력이 약화되었고, 그 때문에 서쪽(거란)과 동북(흑수말갈)에서 밀고 내려오는 침공에 국력을 제대로 투사하지 못해서 멸망하게 된 발해의 후예로서 내전은 절대로 피해야 하는 사태였을 것이다. 따라서 대도수가 지채문에게 반대 의견을 낸 것은 당연한 일이다.

9회에서 서경 구원 명령을 받고 동북면 도순검사 탁사정의 지시에 따라 지채문에 이어 보승(보병)을 이끌고 출진해 10회 초반에 도착. 서경성 앞에서 발이 묶이다 극적으로 성에 진입해 서경성을 지키는데 앞선다. 지채문과 함께 성에 번갈아 나가면서 적을 무찌르다가 이후 지채문이 성 밖으로 출진해 깊숙히 들어가 일전을 벌이다 패하자 도순검사인 탁사정을 찾아가게 되고, 탁사정은 대도수에게 거란주(거란 성종 야율융서)를 양쪽에서 협공해 전쟁을 끝내자 제안하고 출병했으나 탁사정은 병력을 이끌고 도주해 혼자 거란 황제를 공격하다가 패해 포로가 되었다는 전령의 언급이 있었다.


3.4.14. 원종석[편집]


원종석
元宗奭

배우
곽민석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서경 백성의 안위를 책임지는 서경의 문관이었으나, 거란의 침입에 고려의 군사들까지 항복시켜 거란 황제에게 잘 보이려는 음모를 자행한다.




서경부유수로, 서경성의 내정을 맡고 있다. 1회에서 강조와 함께 흥화진거란 척후병 추적 사건의 전말과 사후 처리와 함께 거란의 움직임에 대해 논의하면서, 명색이 상국에 천자국을 자처하는 거란이 명분 없이 침공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거란의 침공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내놓는다. 이에 거란이 오면 맞서 싸울 뿐이라고 주장하는 김훈, 최질을 향해 제1차 여요전쟁에서 끌려간 이들을 언급하며 백성의 안위는 생각하지 않느냐며 그러니 무장들에게는 군사가 아닌 백성은 맡기지 않는 것이라고 비난하여 두 무장을 분노하게 만든다. 이후 3회에서 개경으로 진격하려는 강조 일행을 배웅한다.

9회에서는 이미 서경에 거란군이 당도하는 것에 불안해하며 항전은 불가하다고 단정짓더니, 결국 항복하면서 거란 황제에게 잘 보여 서경의 자치권을 얻어내겠다는 생각에 서경을 거란에 바치려고 계획하면서 통군사 최사위 휘하에 있던 강민첨조원을 체포해 구금하고, 뒤이어 거란에서 온 사신 일행에 고려 조정의 거짓 항복 계획을 토설하고 강감찬도 포박해 거란 진영으로 보내버린다.

그러나 결국 10회에서 휘하에 있었던 분대어사 조자기가 양심의 가책을 이기지 못하고 동북면 군사들에게 성문을 열어주었고, 관아 앞에서 이게 무슨 상황이냐고 말하던 중 그를 보고 달려온 지채문의 낭아봉을 맞아 처단당한 뒤 다른 관리 2명과 함께 대역죄인이라는 표문과 함께 성벽에 효수된 채 하차했다. 속 시원하다

사실 항복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야율융서는 강감찬의 거짓 항복에 분노한 상태였고 원종석의 결백을 증명해줄 한기 역시 죽었으므로 좋은 꼴은 보지 못했을 것이다. 진군을 결심한 야율융서가 내린 명령도 한 놈도 남기지 말고 모조리 불태우라였기도 하고.


3.4.15. 하공진[편집]


하공진
河拱辰


배우
이도국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동북면에서 여진족을 물리치던 하공진은 분란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유배당하지만, 거란의 침입 이후 복직하여 고려를 구하기 위해 몸소 거란의 수중으로 들어간다.




1~2회에서 유방, 탁사정과 함께 목종을 호위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3회에서는 강조가 반란을 일으켰을 때 유행간이 이전과 변함없이 오만하게 자신을 비롯한 무신들에게 명령을 하는 모습에 질렸는지 강조 측에 서겠다는 탁사정의 의견에 동의하며 유방을 함께 설득한다.

4회에서 유방, 탁사정과 함께 동북면으로 가 대도수지채문을 설득한 뒤 그대로 동북면에 발령된 것으로 보이는데, 하필 고려에 우호적인 여진 부족까지 싸잡아 공격하는 바람에 여진 부족이 원한을 품고 거란에 고려의 정변 소식을 알렸다는 보고가 올라오자 현종은 하공진을 유배하려 한다.[44]

3.4.16. 탁사정[편집]


탁사정
卓思政


배우
조상기[45]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유방, 하공진과 함께 목종을 지켰다. 최고 지휘관으로서 군사들을 이끌었지만, 그는 사실 도망칠 기회만을 엿본다.




1~2회에서 유방, 하공진과 함께 목종을 호위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러나 3회에서 강조의 정변이 일어나자 유행간의 변함없는 오만한 태도에 그간 쌓인 것이 터진 것인지 강조 측에 서겠다 말하며 자신의 의견에 동의한 하공진과 함께 유방을 설득해 강조가 궁궐에 무혈입성하게 한다. 그렇게 먼저 나선 것처럼 4회에서는 현종 즉위 연회에서 싸늘한 태도를 보여 연회를 멈추게 만든 재상들에게 혼탁한 세상을 바로잡은 것인데 왜 이리 날을 세우냐며 지적했다가 최항의 호통을 듣게 되고, 이후 다른 무신들과 함께 동북면으로 가 대도수지채문을 설득하러 갔을 때도 분노하는 지채문을 말린다.

9회에서는 동북면 도순검사로 등장해 서경의 원군 파견 명령을 받아 지채문과 대도수를 파견한다.

10회에서 이후 서경성에 도착했는데 항복파들에 의해 성문이 열리지 않자 지채문과 대도수에게 "안되겠네. 일단 여길 피하세."[46]라는 대사를 하며, 동북면으로 회군해야 하나 고민하나, 이내 조자기에 의해 성문이 열리고 즉시 서경으로 진입해 서경성을 점령했고, 이후 서경성 공방에서 지채문과 대도수가 연전연승을 거두면서 기세등등해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믿었던 지채문이 패퇴하자 절망하더니 거란주 야율융서가 외딴 사찰에 머무르고 있다며, 대도수를 꼬드겨 양동작전을 감행하는 척 설득한 뒤 낼름 서경성을 버리고 도주한다.


3.4.17. 조원[편집]


조원
趙元


배우
김중돈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통군녹사로서 서경을 지키지만 원종석의 배신으로 감옥에 갇힌다. 이후 강민첨과 함께 서경의 함락을 막아내고 크고 작은 전투에 참전한다.




1회에서 강민첨, 최충 등과 더불어 흥화진에서 돌아온 강조 일행을 맞이한다. 강조 일행이 물러간 뒤 목종천추태후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가하다가 같이 있던 강민첨으로부터 서경에도 김치양의 눈과 귀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신과 달리 말을 아끼는 강민첨과 최충의 태도에 답답해하며 자리를 뜬다.

4회의 강조의 전쟁 동원 준비 명령 이후 강민첨, 최충과 함께 검차 제작 과정을 살폈고, 6회에 통군녹사로서 이들과 함께 삼수채에 머물면서 다가올 전투를 준비한다. 7회 이후 통군사 최사위와 함께 강조가 사로집힌 광경을 보면서 좌절한 이후 패잔병을 수습하면서 서경에 다다른다.

9회에서는 강감찬의 거짓 항복 계획을 뒤집고 진짜 항복을 획책한 원종석에게 강민첨과 함께 잡혀 옥에 갇혔으나 10회에서 조자기가 갈등 끝에 성문을 열면서 동북면의 군사들에 의해 옥에서 나와 이들과 강민첨과 함께 서경성을 지키다가 강민첨과 성루에서 탁사정의 도주를 보고 놀란다.


3.4.18. 최충[편집]


최충
崔沖


배우
김선빈 扮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목종 때 스무 살의 나이에 장원급제하여 관직 생활을 시작했다. 거란 2차 침입부터 전쟁의 참상을 몸소 경험하며 충직한 신하로 성장한다.




현종의 4남이자 고려 제11대 국왕인 문종 대에 문헌공도를 세우고 이명인 '해동공자'로 유명한 그 최충이다.

1회에서는 서경의 하급 관리로 흥화진에서 양규가 거란 척후병을 추격하다 거란 척후병 2명을 잡은 대신 부하 김숙흥이 국경을 넘어 추격하다 거란의 포로가 되었다는 소식을 보고하여 강조이현운을 좌절시킨다.

2회에서는 강조의 명령으로 목종에게 직접 서신을 전하러 간다. 그 과정에서 유행간이 엄포를 놓았으나 가볍게 무시하고 왕에게 밀서를 전하고 그에 대한 답을 강조에게 전했다.[47]

4회에서 강조의 전쟁 준비 명령에 따라 강민첨, 조원과 함께 검차 제작 과정을 살폈고, 6회에 수제관으로 삼수채에서 이들과 함께 전투를 준비했고, 8회에 김훈과 함께 통주성에 입성한다.


3.4.19. 유진[편집]


유진
劉瑨


배우
조희봉[48]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고려 조정의 안정과 백성의 안위를 늘 걱정하는 원로 대신. 허나 그 또한 유력한 호족 가문의 일원으로서 뒤로는 호족 세력의 음모를 모른 체 관망한다.




[ 어록 ]
허면... 누구를 태자로 삼아야 한다는 말씀이시옵니까?

그럴러면, 거란의 재상들을 은밀히 포섭해야 하옵니다. 그들이 거란 황제에게 속히 책봉에 응하도록 설득한다면, 일이 수월해질 것이옵니다. 필요하다면 뇌물이라도 주어야 하오니, 사신들에게 은을 지참케 하여 보내시옵소서...!


등장 당시 직책은 참지정사로, 내사문하성의 최고 직위인 문하시중평장사가 없었던 목종 말년의 조정#朝廷에서 사실상 수상#首相 노릇을 하고 있다. 대신들의 의견을 모아 황제에게 보고하는 역할로 대신들 중에서 발언이 가장 많은 편.

3회에서 궁궐 화재를 둘러싸고 김치양, 이주정과 대립한다. 이후 김치양의 군사들이 궁궐을 위협하자 최항, 채충순, 최사위 등 재상단과 함께 정전에서 목종을 지키다가 들어온 왕사국사에게 대량원군이 위험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후 반란을 일으킨 강조가 궁궐로 진입하자 다른 재상단과 함께 유행간을 내놓으며 강조를 서경으로 돌려보내려 하나 실패한다.

4회에서 축하연이 파하고 나서 언쟁을 벌이던 재상단과 무장단 사이에서 "이미 벌어진 일이니 어떡하겠나? 앞으로 잘 되기만을 기원하세. 지금 달리 무얼 하겠는가?"라고 진정시킨다. 새 황제는 아무 것도 모르고, 조정은 강조의 뜻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암울한 현실에 답답해 한다.

5회에서는 상서좌복야로서 다른 재상들과 함께 거란 사신 한기를 설득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동원령이 내려지고 나서 행영도통사 강조를 비롯한 지휘관 명단을 현종에게 보고한다. 6회에서는 다른 재상단과 함께 문라건을 쓰고 현종에게 전황을 보고한다.

7회에서는 가족들을 고향으로 보내려다가 이를 알고 찾아온 현종에 의해 제지되고 이후 열린 조정 회의에서 질타를 받게 되고, 현종 앞에서는 엎드리면서 가족만을 보내고 자신은 남으려 했다는 속내를 털어놓긴 했지만, 퇴궐 중 회의 때부터 자신을 차갑게 쳐다보던 강감찬에게 할 말이 있으면 하라며 말을 걸었다가 결국 그가 본인을 질타하자 '독불장군'이라면서 경멸스러운 표정을 보인다.[49]

8회에서는 삼수채 전투의 패전이 알려진 뒤 열린 회의에서 "강조가 거란을 상대로 수성전이 아닌 회전을 벌여서 진 것"이라고 그를 비판하나 강감찬에게 반박당한다. 그 뒤 다시 열린 회의에서 현종에게 신하들을 대표해서 친조를 청하는데, 친조를 청하는 것은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함이니 친조를 주장하는 신하들을 '반역자'로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인다.[50]

9회에서는 거란군 막사에 남게 된 강감찬이 사신행에 동행했던 군사들을 보내서 전달된, 야율융서가 친조의 청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현종에게 고하고, "강감찬은 왜 오지 않았냐?"는 현종의 물음에 융숭한 대접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답한 뒤, 이제 "거란과의 협상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며 "어찌 준비해야 하냐?"는 현종의 물음에 "우선은 그들의 요구를 들어야 하나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 것이며, 매년 막대한 세폐를 바쳐야 하거나 서북면 영토의 일부를 넘겨야 할 수도 있다."고 답한다. 그러다 그 뒤 거란군에 잡힌 백성들에 대한 자신의 물음에 그들을 구할 수 없다는 채충순의 답변에 이어 자신이 신하의 예로서 야율융서에게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최항의 말까지 들은 현종이 "그러면 고려가 얻는 것은 무엇이냐?"며 어이없어 하자, "굴종과 고난을 감수하고서라도 이 고려를 보전해야 발해처럼 멸망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10회에서 거란 진영에 다녀온 강감찬이 자신을 포함한 다른 신하들과 의논하지 않은 것에 항의하는 동시에 고민 끝에 사직하겠다고 하는데 이는 개인적인 감정이 아니라 화친파의 우두머리인 자신이 사직하면 조정을 항전파 중심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말한다. 급박한 상황에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충언을 하며 사직을 윤허 받는다. 그런데 강감찬은 그는 충신이고 고려를 사랑하기에 돌아올 것이라 말한다.[51] 이후, 현종이 직접 유진을 찾아가 조정에 복귀할 것을 설득하였고, 그를 받아들여 복직한다. 복직하자마자 탁사정이 서경을 버리고 도주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다.

여담으로 황제에게 가족을 피신시킨 것에 대해 지적받은 이후로 톤과 자세가 상당히 삐딱한 연기를 하였는데,[52] 현종의 설득을 받고 복직한 이후부터는 톤이 원래대로 돌아오는 디테일한 연기를 보였다. 화친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강감찬과 대립하며 권신과 유사한 모습을 보였으나, 10화에서의 강감찬의 말대로 고려를 향한 충정 하나 만큼은 진심이다. 비록 자신의 뜻을 굽히지는 않으나, 그 충정이 있기에 전쟁으로 혼란스러운 이 때에 조정이 더이상 엇갈려서는 안된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사직의 뜻을 밝히고, 현종에게 황제와 뜻을 함께 하는 자들로 조정을 채워서 소모적인 논쟁을 줄여야 한다는 나라를 위한 조언을 할 수도 있었다.

3.4.20. 최항[편집]


최항
崔沆


파일:고거전 최항.jpg

배우
김정학[53][54]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황실이 혼란에 빠지자 강감찬에게 예부시랑 직을 맡기며 조정에 들여오는 신하. 강감찬과 함께 고려의 앞날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인물.




등장 당시 직책은 중추원사. 유진, 채충순, 최사위와 더불어 목종 말년의 재상단의 일원이다. 강조에게 쓴소리를 마다치 않고 강감찬과도 연줄이 있다 보니 극 초반의 재상단 중에서는 개성이 가장 뚜렷한 편이다.

3회에서 궁궐 내 화재를 놓고 김치양 파벌과 언쟁을 벌이고, 김치양의 군사들에게 맞서 다른 대신들과 함께 정전을 지킨다. 강조 정변을 일으킨 소식을 목종천추태후에게 알린다. 강조가 개경에 들어오자 조정 신료들 중 유일하게 강조에게 언성을 높이면서 유행간을 데리고 서경으로 돌아가라고 일침을 날렸지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강조는 유행간을 베고 정전으로 들어선다.

4회에서는 현종 없이 열린 즉위 축하 연회에서 강조가 싸늘한 분위기에 대해 지적하자 용상을 탐하지 않았으니 일단 따를 것이나 진심으로 반길 수 없다며 날선 반응을 보이고, 무장단과도 공은 공이고 과는 과라며 유행간 등과 같은 자를 죽였다고 목종을 죽인 것까지 박수를 칠 수 있느냐며 언쟁을 벌인다. 연회가 끝나고 복잡한 심경으로 집으로 돌아가다가 마침 충주에서 올라온 강감찬이 거란과의 외교 대책을 올리자 강감찬을 다시 조정으로 끌어들여 외교 담당 부서인 예부시랑에 앉히고는 강감찬이 돌출 행동을 할 때마다 거란에 보낼 표문 작성에나 집중하라고 충고한다.[55]

5회에서 정당문학으로서 다른 재상들과 함께 거란 사신 한기를 설득할 때 지금은 거란과 고려 양국이 우의를 돈독히 하며, 송나라를 견제해야 할 때라는 외교적인 거짓말을 한다. 결국 전쟁이 임박하자 강조 혼자 공을 독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행영 전체의 군무를 총괄하는 통군사를 현종이 직접 임명할 것을 권한다.[56]

7회에 유진에게 호통치는 강감찬에게 그를 변호하며 강감찬의 문제점도 지적한다.[57] 강감찬은 그에 굴하지 않고, 최항과 채충순 역시 유진과 같이 가족들을 개경 밖으로 피신시켰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이 말을 듣고 강감찬을 '가까이 하기 힘든 사람'이라며 한숨을 쉬고 나간다.

8회에서 전세가 거란 쪽으로 기울자 강감찬을 따로 불러내어 조정의 신하들이 현종에게 친조를 권유할 것을 이야기하며 사전 작업을 해놓지 않으면 반대할 것이 뻔한 강감찬에게도 미리 언질을 하게되어 강감찬의 반발을 사게된다. 이후 조정 회의에서 친조를 적극 권유하였으며 강감찬도 반대 없이 친조를 언급하도록 한다.[58]

9회에서 야율융서가 친조의 청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이 개경의 조정에 전달되었을 때 등장하여, 현종의 물음에 답한 유진, 채충순에 이어 "거란 관리들과의 혐상이 끝나면 현종이 직접 야율융서에게 가서 신하의 예를 갖추어야 한다."라고 말하고, 그것이 무엇이냐는 현종의 물음에 안타깝지만 현종이 야율융서의 발 아래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답한다.

10회에서 현종과 강감찬이 야율융서를 속였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고, 이후 채충순까지 세 명만 있는 자리에서 강감찬에게 "자신에게 어찌 이럴 수 있냐?"고 화를 내면서, "당신(강감찬)이 재상들을 허수아비로 만들었고 야율융서만이 아니라 자신들까지 속인 것이며, 우리는 이제 죽음 뿐이며 이제는 우리가 항복한다 해도 거란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말하면서 이를 어찌 책임질 것이냐며 강감찬에게 묻고, "그 때문에라도 무조건 승리만을 향해 나아갸야 한다."는 그의 답에 어이없어 하며 화를 내었고, 자신처럼 강감찬을 질책한 채충순과 더불어 그 자리를 떠난다. 그 뒤 현종과 다른 관료들과 더불어 서경에서의 전투 상황을 듣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3.4.21. 채충순[편집]


채충순
蔡忠順


배우
한승현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늘 객관적인 입장에서 현종에게 충고를 해주는 고마운 신하. 몽진 길에서 다른 신하들이 모두 도망치는데도 끝까지 현종을 호종한다.




등장 당시 직책은 중추원부사. 유진, 최항, 최사위와 함께 목종 말년의 재상단의 일원이다. 3회에서 김치양 파벌과 언쟁을 벌이고 목종과 함께 정전을 지키다가 대량원군이 위기를 알려오자 황보유의를 탈출시켜 대량원군을 구원하는 임무를 맡긴다. 그러나 목종이 폐위 및 시해된 이후 4회에서 벌어진 현종 즉위 연회에서 싸늘한 분위기를 지적하는 강조를 향해 최항에 이어서 자신은 조정의 재상으로서 지금까지 해온 대로 조정에서 일할테니 그 이상은 바라지 말라고 한다.

5회에서 중대성의 직중대로서 거란 사신 한기를 영접하는 자리에서, 다른 재상들이 부드러운 말투로 간곡히 사정할 때, 여진족은 믿지 못할 족속인데 그런 여진이 거짓으로 고한 걸 가지고 고려를 정벌하면, 거란의 황제는 역사에 크나큰 오점을 남기시게 될 것이라고 일침을 가하며 강온양면전술로 설득한다.좋은 경찰 나쁜 경찰 전술

7회에서 강감찬과 대치하던 유진을 말렸는데, 이후 강감찬의 언급으로 보아 가족들을 미리 향리로 피신한 것으로 보인다.[59]

9회에서 친조가 받아들여졌다는 소식 이후 현종의 포로가 된 백성들이 어떻게 될 것이라는 현종의 질문에 "그들을 구할 방법이 없으며 모두 거란으로 끌려가 노비로 팔릴 수 있다."고 대답한다.

10회에서 거란 진영에서 돌아온 강감찬에 의해 친조가 현종의 허락 아래 그가 벌인 기만술임을 밝혀지자, 최항, 강감찬과 세 명만이 있는 자리에서 자신을 속였다는 것에 먼저 강감찬에게 분노한 최항에 이어 분노한 모습으로 강감찬에게 "그러다 발해가 멸망했기에 우리는 파국을 막고자 했을 뿐이었고, 비록 비루하게 연명해도 존재하는 것과 사라지는 것은 분명 다른 것이며, 자신들도 무조건 내어주고자 한 것이 아니라 '염윤'[60]처럼 목숨을 걸고 협상을 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익을 수호하고자 했는데, 강감찬이 그 기회를 빼앗았고 전쟁을 더욱 막다른 절벽으로 내몬 것이라 말하며, 후손들이 과연 누굴 원망할지 모르겠다."는 일침을 남기고 최항과 더불어 그 자리를 떠난다. 이후 현종과 다른 관료들과 더불어 조정에서 서경에서의 전투 상황을 듣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3.4.22. 최사위[편집]


최사위
崔士威


배우
박유승[61]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항상 고려 조정에 있었으나, 거란이 침입하자 통군사로서 참전해 몸소 전장에 나갔다. 현종이 지방제도를 개혁하기 시작했을 때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그 일을 추진한다.




첫 등장 당시 직책은 호부시랑. 유진, 최항, 채충순과 더불어 목종 말년의 재상단의 일원이다. 2회에서 거란 황제모후가 중병이라는 사실을 조정 중신들이 모인 자리에서 알린다. 당시 재상단 중에서는 직책이 가장 낮고 엄밀히 따지면 재상도 아니다 보니 초반 비중은 제일 낮다.

현종이 즉위하면서 활약이 두드러지는데, 5회에서 형부상서로서 재상들과 함께 거란 사신 한기를 설득할 때, 달래는 태도로 접근한 재상들과 달리 고려에도 용맹한 군사와 장수들이 있다며 위협하는 역할을 맡는다. 동원령이 내려지자 행영의 군무를 총괄하는 통군사가 된다.

6회에서는 강조와 함께 작전을 논의한다. 흥화진 쪽 사정을 걱정하며 지금이라도 수성전으로 바꾸는 게 낫지 않겠냐는 의견을 제시하지만, '수성전에 들어가면 적의 기병이 국토를 휘젓는 것을 막을 수 없으니, 검차를 믿고 적을 섬멸해야한다'는 강조의 논지에 수긍한다.

7회에 고려군의 우위를 맡아 지휘하던 중 강조가 사로잡힌 모습을 먼발치에서 보고 절망한다. 여기에 총지휘관의 생포로 인해 휘하 병력들도 급속히 와해되었다. 결국 8회에 퇴각하던 중 김훈의 계책[62]에 따라 패잔병들을 수습하고 개경에 전투 결과를 보고하기에 이르렀다.

9회에 서경에서 강감찬을 만나고 난 후 개경으로 내려가 현종을 알현하였고, 현종의 명을 받아 군사를 모으기 위해 남쪽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이 때 "그 정도 일은 조정의 다른 신하를 보내도 되지 않느냐?"라고 의문을 표했지만, 되려 현종으로부터 "조정의 여론이 항복으로 기울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


3.4.23. 김은부[편집]


김은부
金殷傅


배우
조승연[63]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현종의 몽진 길은 호족 세력의 위협으로 아주 험난했으나, 유일하게 공주절도사 김은부는 현종에게 황제 대접을 하며 현종의 신의를 얻는다.




5회에서 공주 절도사#나말여초로 등장. 현지의 징병이 마무리 되어 전방으로 향하는 광경을 행영도병마판관 황보유의와 지켜본다. 이때 동원령에 가장 빨리 응해 줬다며 호평하는 황보유의에게 개경 이남은 아직 호족들 세상이며 자신도 호장들의 협조를 받지 않으면 조세도 제대로 못 거둔다며 고려 지방 통치의 현실을 알려준다.

이어 병사들을 배웅하기 위해 나타난 딸(훗날의 원성황후)이 전쟁터로 떠나는 병사들을 걱정하자 승패를 알수 없으니 그저 사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고, 이후 딸이 황제인 현종을 성종과 비교하며 깔보는 듯한 발언까지 하자 엄히 혼내며 집으로 돌아가라 말하는데, 딸이 자기가 말한 대로 집으로 가지 않고 병사들을 배웅한다며 자리를 뜨자 기막혀하면서도 못 말리겠다는 듯이 결국 웃음을 짓는다.

9회에서 본인이 호족의 자제를 군역에서 빼줬다는 사실을 딸이 알게 되면서 힐난을 받는다. 이에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취지로 항변하지만 동시에 고려 본군의 패배가 자신이 군사를 보내지 못한 무능력인 것 같아 몸을 떨면서 현실과 타협한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후회와 두려움을 느낀다고 말하는데, 이를 본 딸이 손을 잡고 그녀에게 위로를 받는다.


3.4.24. 조자기[편집]


조자기
曺子奇

배우
박장호[64]

서경의 분대어사.[65] 9회에 항복하려는 원종석의 명을 받고 강민첨조원을 체포해 구금했으며, 이어 원종석의 항복에 반발하는 강감찬 역시 구금하고 거란 군사들에게 넘기지만, 그 직전 강감찬의 분노어린 일갈[66]을 듣고 동요한다. 서경을 구하러 지채문의 지원군이 오자 성문을 닫고 그 뒤에서 병사들을 이끌고 대치하다가 어디로 이동했다.[67]

이후 10회에서도 계속 갈등하다 결국 동북면 군사들에게 성문을 열어주고 이들과 옥에서 나온 강민첨, 조원과 서경을 지킨다.


3.4.25. 보량[편집]


보량
保良

배우
결휘

귀주성의 책임자(도령중랑장)[68]으로 6회에 첫 등장하는데, 포로로 끌려간 백성들과 흥화진으로 이동하는 거란군을 본 뒤 흥화진을 도와야한다는 김숙흥의 주장에 3천도 안 되는 병력으로 공격한다면 되려 당할 수 있다며 거절하고, 우선 백성들을 성 안으로 들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하자, 그러니 청야를 빨리 하자고 하지 않았냐는 김숙흥의 말에 거란군의 빠른 진군 속도와 그들의 도강 지점과 귀주 사이의 거리를 이유로 들며 반박하는데, 거란군이 빠른 것을 생각하지 못했냐는 말을 넘어 그러고도 도령중랑장을 맡고 있냐는 말에 결국 분노하여 칼을 꺼내 김숙흥의 목을 겨누며 거란군과 싸우다 죽기 원한다면 말조심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칼에 먼저 죽을 것이라 말하고, 이후 칼을 거두며 지금은 흥화진처럼 각자 자신의 성을 지키는 것이 서로를 돕는 일이며,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것이 최고의 원군이라는 말을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김숙흥의 지적대로 거란족의 기동력을 고려하지 않고 제 때 청야 작전을 시행하지 않은 것은 보량의 잘못이긴 하지만, 이외에 귀주성의 3천 병력으로 흥화진을 지원하자거나, 보량이 거란족의 기동력도 모른 채 중랑장을 맡았냐는 김숙흥의 발언은 도를 넘은 것이다. 보량의 말대로 겨우 3천명으로 40만의 포위를 푸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애초에 귀주성을 비롯한 강동 6주의 원래 역할은 각자의 성을 방어하는 것이다.[69] 그리고 김숙흥이 보량에게 바락바락 대들거나 욕하는 것은 엄연히 항명이고, 이는 상하복종이 철저해야 하는 군대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다만 거란에 맞서자는 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등의 모습 때문인지 작중 위기 상황과 역사를 모르는 시청자들로부터는 썩 좋은 평을 듣지 못했으나, 실제 보량은 제2차 여요전쟁 당시 양규, 김숙흥, 정성보다 덜 알려지긴 했지만, 김숙흥과 더불어 거란군을 쳐서 10,000여 급의 머리를 베는 큰 전과를 올린 인물이었다.

10회에서 여전히 김숙흥에게 불편한 얼굴로 마주하는데, 도순검사(양규)가 김숙흥을 필요로 한다는 게 사실이냐며 김숙흥에게 묻는데, 김숙흥이 "자기 데리고 있어봐야 불편하지 않냐?"며 보내달라고 하자, 결국 보내주었다.


3.4.26. 노전[편집]


노전
盧戩

배우
김태한[70]

6회에서 강조와 같이 작전 회의를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였고, 7회에서는 노의와 더불어 선봉으로 뽑혀 거란군의 공격을 막아낸다.

8회에서 역사대로 강조와 더불어 생포된 이들 중 하나로 나오며, 강조에게 구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죄하지만, 결국 이현운, 노의에 이어 야율융서에게 항복한다. 다만 완전히 거란의 앞잡이가 된 이현운이 고려의 각 성에 항복을 권유하자고 하자 아직 강조의 시신이 식지 않았다며 그를 질책하고, 자신을 비롯한 항장들에게 줄 음식을 가져온 포로로 잡힌 고려 포로의 몸에 난 상처를 보고 마음 아파한다. 결국 통주성에 사절로 가서 항복을 권유하다 최질에게 얻어 맞고 다시 붙잡히는데, 일말에 양심은 있는지 별다른 항의나 저항 없이 가만히 있는다.[71]


3.4.27. 노의[편집]


노의
盧顗

배우
강지운 扮

6회에 도통사 강조, 통군사 최사위를 비롯한 여러 장수들의 회의 장면부터 나왔으며, 7회 통주 전투를 앞두고 강조가 노전과 노의에게 선봉을 맡기면서 선두에 선 거란 기병을 막는 역할을 했다.

초전에선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8회에 강조와 이현운 등과 함께 사로잡힌 모습으로 죽음의 공포 앞에서 결국 항복한다. 그러나 이현운을 제외한 다른 이들처럼 포로로 잡혀온 고려 아이들을 보고 착잡해한다.

9회에서는 본격적으로 거란군의 길잡이 역할을 하면서 한기, 유경과 같이 서경의 원종석에게 항복을 권유하는 역할을 했고, 이들과 함께 강감찬을 압송해오다가 지채문 군대의 화살을 맞고 죽는다.


3.5. 기타 인물[편집]



3.5.1. 강감찬 처[편집]


강감찬 처

배우
윤복인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열다섯 살 사내아이처럼 자기 하고 싶은 말만 다 하고 다니는 강감찬에게 늘 꾸중하지만, 누구보다도 강감찬을 사랑하고 있는 강인한 성품의 여인.




[ 어록 ]
우리야 살 만큼 살았지만, 젊은 사람들이 불쌍하구려...[* 고려시대 당시 백성들의 평균 수명을 잘 생각해보면, 당시 50대 후반에서 60세를 바라보이는 중년기의 나이의 이들 부부에게서 나온 매우 적절한 발언이었다. 그 당시 50대 이상은 단순한 중년이 아니라 완전한 노인 대접을 받던 나이대였다. 당시에는 40대에도 노인 대접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먹성 하나는 참 좋은 사내요. 누가 보면 장군감이라고 하겠소!


2회에서 첫 등장. 거란에 잡혀갔다 도망쳐 나와 가족을 찾는 사내에게 사재를 털어 쌀자루를 주는 강감찬에게 아예 세간 다 털어주라며 무차별 바가지를 퍼붓는다. 평소에도 백성들에게 퍼주면서 출세에 필요한 윗사람에 대한 로비를 안하는 강감찬에게 불만이 많았던 모양. 이에 강감찬은 눈도 못 마주치고 관아로 빠져 나간다.[72]

4회에 집안일을 하던 중 김종현에게 중앙으로 복귀한 강감찬을 따라 개경으로 갈 것을 권유 받으나, 어차피 다시 외방으로 갈 사람이라면서 덤덤해하지만, 이후 5회에서 충주에서 징집되어 개경으로 올라가는 병사들을 보고 놀란다.

결국 6회에서 충주에서 개경으로 상경하면서 강감찬과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잔소리를 시작하는데 이 부분이 수많은 남편들에게 공감을 일으킬 정도 자기 본분을 다하긴커녕 황제의 스승이 멀쩡히 있는데 "높은 관직도 아닌 주제에 왜 굳이 나서서 황제를 가르치려 드냐"[73]를 시작으로 전쟁이 일어나서 죽을 때라도 함께 죽자는 심정으로 올라왔다고 말하면서도 밥 많이 먹으면 많이 먹는다고, 적게 먹으면 나중에 또 몰래 야식 먹을거냐고 열심히 바가지를 긁었다. 이때 먹성 하나는 참 좋다며 '장군감이요' 라고 한마디를 했다.[74] 황제나 권신 앞에서도 당당한 강감찬이 아내의 핀잔에 쭈굴해진 표정 연기의 대조가 일품이다.

7회에서 유진과 최항에게 쓴소리를 당하고 온 남편을 향해 또 바가지를 긁으면서 '아직도 15세냐?'라면서 한탄한다.[75] 다만, 이전과는 달리 강감찬 속에 있는 울분을 이해하지만, 현실과 타협하거나 인정하지 못하고 독설을 내뱉으며 살아가는 남편에 대한 안쓰러움도 깔린 것으로, 처의 얼굴에도 안쓰러움이 가득하다. 그러다 8회에서 잠자리에서 한숨만 푹푹 쉬고 있는 강감찬에게서 기어이 황제인 현종까지 꾸짖었다는 소리를 듣자, 큰 충격에 빠졌는지 멍한 얼굴로 일어나 냉수라도 마셔야겠다고 나가려다 처가 삼족까지 멸할 셈이냐고 호통을 친다.

9회에서 초반에 사신으로 떠나는 강감찬 앞에서는 죽어서라도 공을 세워 재상이 되라 하지만 막상 말을 타고 떠나는 모습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았고, 10회에서 마루에서 바느질을 하다가 거란에 사신으로 간 남편이 언제 돌아오나 밖을 흘끔흘끔 쳐다보다가 돌아온 남편과 재회한다. 이후 밥을 폭풍처럼 먹어치우다 거란에게 융숭한 대접을 받았지만 역시 집밥이 제일이라는 남편에게 "내가 소를 키웠다."며 기가 찬 반응을 보이면서도 반찬을 옮겨주면서 안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등장할 때마다 사정없이 남편 바가지를 긁으며 궁에선 당당하고 식견 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던 강감찬이 아내 앞에서는 그저 늘그막에 구박받는 가장으로 바뀌는 게 웃음을 주는데다, 간혹 묘사되는 집에서의 모습도 상당히 서민적으로 묘사되고 그렇게 말로는 구박하면서도 남편의 곁을 지키려 개경까지 오는 등 은근히 매력적인 캐릭터로 어필해 컬트적인 인기가 있어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고려희라라는 별명[76]이 붙었다.


3.5.2. 박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박진(고려 거란 전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박진
朴鎭

파일:고려거란전쟁_박진01.jpg

배우
이재용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고려 조정이 일으킨 전쟁에 아들을 잃고, 황실에 증오만 남은 지방 호족. 황제를 무너뜨려서라도 자신의 왕국을 지키려 한다.





3.5.3. 진관[편집]


진관
津寬


배우
강신일[특별출연]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왕순(현종)이 대량원군이던 시절, 천추태후에 의해 신혈사에 출가당했을 때 그를 보필하던 신혈사의 주지스님.




1회에서 휘하의 승려들과 함께 자객들에게 쫓기던 대량원군을 구해준다. 살해 위협에 노출된 대량원군을 걱정해 직언을 올리나 듣지 않는 대량원군의 태도에 늘 노심초사한다. 말미에 등장한 최 상궁과 대치하다가 끌려나간 뒤 3회까지 다른 승려들과 살해 위협을 받는다.

다행히 황보유의가 관군을 이끌고 와서 목숨을 건지고, 개경으로 돌아가는 대량원군을 법공과 함께 따라나와 배웅한다.


3.5.4. 법공[편집]


법공

배우
홍재민[77]

진관이 주지로 있는 신혈사의 동자승으로 저자거리 주막에서 술을 마시던 대량원군을 말려도 말을 안 듣는다던가, 실제로 잘못한 대량원군 대신 진관에게 회초리를 맞는 등 이런저런 고생을 한다. 대량원군도 미안한지 종아리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간식 거리를 주는 등 은근히 둘 사이의 케미가 잘 맞는다.

2회에서 진관 스님을 포함한 다른 승려들과 살해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말실수로 대량원군의 위치를 누설할 뻔 했다. 다행히 병사들 귀에는 들리지 않아서 한동안 병사들만 고생했다.

3회에서 다행히 황보유의가 관군을 이끌고 와서 목숨을 건지고, 개경으로 돌아가는 대량원군을 진관과 함께 따라나와 배웅하며 "언제든 신혈사에 다시 행차하세요."라고 한다.


3.5.5. 현[편집]




배우
김한솔[78]

천추태후김치양의 아들. 실제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배역명은 창작이다.[79] 천추태후는 왕씨로 삼으려 하나 드라마에서는 이 배역의 성씨를 규정하지는 않았다.

천추태후는 조카 대량원군 대신 이 아이를 목종의 후계자로 밀어붙이며, 말 안 듣는 큰 아들이나 위협이 되는 조카와는 달리 이 아이에게는 친절하게 대한다. 김치양 역시 천추태후와 마찬가지로 현이 후계자가 되는 것을 꿈꾼다. 반면 목종은 태조대왕의 후손에게 황위를 물려줘야 한다며 현의 태자 책봉을 강하게 반대하고 이로 인해 목종과 김치양은 정면으로 대립하게 된다.

결국 3회에 강조가 정변을 일으켜 개경에 진입하면서 아버지 김치양과 함께 살해당한다.[80] 김치양은 현을 두고 자신이 아니라 태후의 자식이니 용손이라고 악을 썼으나 소용 없었다.[81]


3.5.6. 양대춘[편집]


양대춘
楊帶春

배우
한창민

양규의 아들. 6회에서 어머니와 다른 무장들의 가족들과 개경 근처 사찰에서 기도를 올리다가 현종이 등장하자 인사를 올렸다.

7회 초반에 현종한테서 흥화진과 관련된 소식을 들으면서 어머니를 안심시키라는 현종의 부탁을 받았고, 이후 다시 사찰로 찾아온 현종에게서 고려군이 승리했으며 흥화진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82]


3.5.7. 양규 처[83][편집]


양규 처

배우
권아름 扮

6회에서 아들 양대춘, 다른 무장들의 가족들과 개경 근처 사찰에서 기도를 올리다가 현종이 등장하자 먼저 발견해 인사를 올렸다. 본방 당시 배우의 수려한 외모로 인해 나름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

7회에서는 강조의 처와 아들 양대춘과 함께 현종에게 통주에서 고려군이 승리했으며 흥화진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3.5.8. 그 외 회차별 출연진[편집]


[ 1회 ]
  • 고려 병사 (박원석 扮)
귀주 대첩 당시 고려군 제1검차진에 있던 병사. 거란군들이 굴린 통나무에 검차가 멈춰서자 안간힘을 쓰지만 거란 보병들의 낫에 발이 잘리고 전사한다.
  • 탈 쓴 아이 (정서율 扮)
흥화진의 아이들과 함께 "거란 귀신이다!"를 외치며 뛰어논다.
등장인물 아니고 등장묘물이다
신혈사 대웅전 뜰에서 몸을 비비면서 뒹굴거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시청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1 #2 2회에서 최 상궁 일당이 땅에 버린 독이 든 음식을 먹고 중독으로 죽는데, 희생물이 고양이가 아닐 뿐 고려사에도 기록된 사실이다.[1] 한편 이 고양이의 등장 장면에는 옥의 티가 있는데, 자세히 보면 1회의 고양이와 2회의 고양이의 모습이 서로 다르게 생겼다. 아무래도 실제로 해당 고양이를 죽이거나 그런 연기를 시킬 수는 없었는지, 그냥 고양이 모형 또는 CG로 대체한 듯 하다. 스턴트맨이 배우랑 다르더라도 넘어가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2]


[ 2회 ]
  • 광대 (배용기 扮)
2회 후반과 3회 초반에 목종이 연 연회에서 항궁 앞 거리에서 불을 뿜으며 돌아다닌다.
  • 연회에 참석한 백성 (손선근, 김승현 扮)
궁궐에서 김치양 일파가 일으킨 화재를 목격한다.


  1. 55affbd04af41fcda36058e6d9376e

[ 4회 ]
  • 고려 사신[1] (김광영 扮)
강조의 정변을 숨기기 위해 태연히 거짓말을 하고, 승천태후의 사망 소식을 활용하면서까지 몇 번이고 거란을 왕복하며 현종의 책봉을 받아내려 고군분투한다.


[ 5회 ]
  • 박진의 처 (배우 불명)
자신의 둘째 아들이 전장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며 불안해한다.
  • 박석 (배우 불명)
박진의 둘째 아들. 고려 조정의 징집령으로 전장에 나갔지만, 이후 전사해 9회에서 시신으로 돌아왔다. 같이 전장에 다녀온 노비의 말로는 거란군이 목을 잘랐다고 전해 박진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 6회 ]
  • 개경 백성 (조규준, 김나인 扮)
  • 강조의 처 (송인성 扮)
강조의 처로 6회에 양규의 처와 양대춘 등 다른 장수들의 가족들과 함께 개경 인근 사찰에서 기도를 드리다가 현종을 만나 인사한다. 이후 7회에 현종이 전황과 관련된 소식을 들을 때도 자리에 같이 있다가 8회에 현종과 단둘이 만나면서 강조가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한다.
  • 용이 (조이현 扮)
흥화진 인근에 살던 남자 아이로 전투 직전 가족들과 헤어졌다.[1] 이후 동생과 주변에 숨어있다가 거란군에 잡혀 화살받이로 사용되었다가 죽었다.
  • 덕이 (권예은 扮)
흥화진 인근에 살던 여자 아이로 전투 직전 가족들과 헤어졌다. 이후 오빠와 주변에 숨어있다가 다른 여자 아이들과 함께 거란 진영에서 밥을 전달하는 일을 맡았다.


[ 7회 ]
  • 유진의 처 (배우 불명)
  • 유진의 아들 (배우 불명)
  • 준필 (윤승훈 扮)
파일:고려거란전쟁1.jpg
삼수채의 검차진에 있던 광군 병사. 팔 근육과 핏줄을 보여주며 전쟁에 대한 불타오르는 각오를 보여준다.
  • 탈영병 (김종현[1] 扮)
삼수채에서 탈영하려던 병사로 장연우, 황보유의와 마주쳤다. 황보유의가 칼을 들이댔으나 다행히도 장연우가 탈영이 아니라 길을 잃은 거라 여기기로 해서 무사히 넘어간다.


[ 8회 ]
  • 조성유 (배우 불명)
곽주성에 진을 친 방어사. 이현운이 알려준 전략에 따른 거란군들이 기습해오자 도망치다가 죽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했다.
영주성에 진을 친 안북도호부사. 이현운의 전략으로 거란군이 영주성을 총공격하려고 하자 바로 도망치면서 군사들의 사기가 꺾이게 되었다. 이를 본 장연우와 황보유의가 짜증내는 게 압권
  • 고려인 노예 (옥소린 扮)
이현운, 노전, 노의 등 통주 전투에서 항복한 고려의 장수들에게 밥을 가져다준다.


[ 9회 ]
  • 호족의 아들 (배우 불명)
  • 서경 관리 (배우 불명)
  • 박진과 대화한 토호 1 (이윤상 扮)
  • 박진과 대화한 토호 2 (배우 불명)


[ 10회 ]
파일:고려거란전쟁_법언.jpg
서경성 인근의 승려로서 승병을 이끌고 지채문, 대도수와 함께 거란군을 격퇴한 모습이 나왔다.



4. 거란[편집]


크게 중국식 성을 가지고 중국식 관복과 관모를 착용한 한족 관료와 거란식 성을 가지고 변발과 거란 전통의상을 착용한 거란족 관료로 나뉜다. 요나라 특유의 남면관•북면관제로 한족을 주현제로 통치하는 이원적 통치구조와 문화를 묘사한 부분.


4.1. 황실[편집]



4.1.1. 야율융서[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야율융서(고려 거란 전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야율융서
耶律隆緒


배우
김혁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거란에게 고려는, 송나라를 완전히 정복하기 위해 반드시 굴복시켜야 하는 나라였다. 어린 나이에 거란제국의 황제가 된 야율융서는 친히 4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략하기 위해 압록강을 건넌다.





4.1.2. 승천태후[편집]



야율융서의 어머니로 2회에서 몸져 누운 상태로 나오고, 4회에서 사망한다. 고려는 승천태후가 사망하자 거란이 고려의 내부 정보를 수집할 겨를이 없으리라고 착안하여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현종의 책봉을 받아내 전쟁을 막으려 전방위로 노력하지만, 이미 고려 정벌 의지를 굳힌 야율융서가 그 와중에도 고려의 내부 정황을 파악하여 명분을 만들고는 삼년상을 멈추고 사신 한기를 보내 고려에 공식적으로 선전포고를 하며 무위로 돌아가고 만다.


4.2. 관료[편집]



4.2.1. 소배압[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소배압(고려 거란 전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소배압
蕭排押


배우
김준배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현종에게 현명하고 영민한 신하 강감찬이 있다면, 야율융서에게는 전장과 상대를 꿰뚫고 있는 소배압이 있다. 고려와 거란의 늙은 두 장군은 귀주대첩에서 다시 마주한다.





4.2.2. 야율분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야율분노(고려 거란 전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야율분노
耶律盆奴


배우
이상홍[84]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급급한 승리에 미쳐 삼수채에서 고려 진영을 급습하지만, 끝내 고려를 항복시키지 못하게 되는 근원을 만드는 인물.




4.2.3. 야율적로[편집]


야율적로
耶律敵魯


배우
박정환 扮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고려의 성을 쉽게 무너뜨리며 고려군을 잔인하게 말살시키는 장군.




5회부터 등장해 위의 야율분노와 함께 흥화진과 통주 전투에 참전했고 곽주성을 함락시켰으며, 이후에도 다른 장수들과 있는 모습을 보인다.


4.2.4. 한기[편집]


한기
韓杞


배우
김구택[85]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거란의 사신으로서 거란 황제(야율융서)의 명을 고려에 전한다.




매우 거만하고 오만방자한 거란의 관료. 고려에 사신으로 자주 오는 인물이다.

4회에서 야율융서와 다른 거란 신하들과 함께 게르에서 머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마지막에 서북면 도순검사 양규의 인도에 따라 거란의 합문인진사로서 사신으로 와 현종과 고려 신하들 앞에서 황제의 고려 정벌 명령을 알린다.

5회에서는 고려 재상들의 설득과 경고에도 재상단의 대표인 유진이 따라주는 술까지 거부하며 냉대로 일관하다가, 귀국 인사 때 고려 정벌의 진의를 묻는 강조와 현종의 질문에 쩔쩔매다 이 수모를 거란 황제께 전하겠다며 화를 내고 물러난다. 전쟁이 시작되자 흥화진에 항복을 권유하나 거절당했고, 이후 성종, 소배압과 함께 고려로 건너왔다.

8회에서는 포로로 끌려온 강조와 고려 장수들 앞에 나오면서 등장한다. 그리고 강조에게 비아냥대면서 거란 황제에게 항복하면 살 기회가 있을 것이라 이야기하고 황제를 맞이한다.

9회에서 서경성 전투를 앞두고 전날 친조 청원을 하러 찾아왔다가 호위병들만 돌려보내고 억류된 강감찬을 동행시켜서 유경, 노의와 함께 서경성에 와 원종석에게 항복을 권유하다가 원종석에게서 진짜 항복 선언과 함께 강감찬이 어제 와서 한 친조 청원은 '시간끌기용 거짓말'이었다는 폭로를 듣고 분노한다.

원종석과 합의를 마친 후 강감찬을 끌고 돌아가면서 강감찬을 향해서 거란의 황제가 강조를 도끼로 끔살한 것처럼 똑같이 처형할 것이라고 조롱하다가 지채문의 군대가 쏜 화살에 맞고 죽는다. 그리고 강감찬은 한기가 쓰던 관모를 주워 쓰고 나서 거란 군영을 방문해 원종석의 항복문서를 전달한다.[86]


4.3. 기타 인물[87][편집]


  • 거란 대신 (배우 불명)
파일:고려거란전쟁_야율융운.jpg
2회에 승천태후가 와병 중인 상황에서 간호하고 있던 야율융서 옆에서 소배압과 함께 등장. 고려 침공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소배압과 달리 에게 태후의 와병을 이유로 군사 행동을 늦출 것을 건의한다. 그러나 야율융서가 대신의 만류에도 고려 침공의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내자, 침공에는 명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자 성종은 소배압에게 침공 명분을 반드시 찾아내라고 명령한다.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데, 자막에 표시하지 않았지만, 복식과 연배로 보아 당시 거란의 재상에 있었던 '야율융운(한덕양)'으로 추정된다.[88]

  • 거란 족장 (배우 불명)
파일:고려거란전쟁_거란족장.jpg
5회에 사막에서 전사들을 징집하는 모습으로 등장. 정황상 서경유수이거나 아니면 조복, 위구르, 예니세이 키르기스 등 이민족의 족장으로 보인다.

  • 거란 장군 (박진성 扮)
파일:고려거란전쟁_야율홍고.jpg
6회에 얼굴이 약간 나왔을 뿐, 모습은 물론 이름과 정체[89]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고, 주로 회의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 거란 부관 (반상윤 扮)
파일:고려거란전쟁_야율팔가(3차수정).jpg
여기도 이름과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일각에서는 2~3차 여요전쟁을 소배압과 같이 참전했다는 점을 보아 '야율팔가'로 보고 있지만, 중후반부에 나올 내침 장면에 등장할 가능성도 있어 일부는 '소굴렬'을 비롯한 다른 장수들로 보는 경향이 있다.

  • 타초곡기 병사 (연성빈, 고한민, 김경희 扮)
파일:고려거란전쟁_타초곡기.jpg
고려를 침공한 이후 민가들을 돌면서 고려인들을 죽이거나 포로로 잡았다. 일반 시청자들에게 '전형적인 야만인'으로 보이기 위함인지 고려 포로들을 끌고 갈 때 괴성을 지르면서 원숭이처럼 펄쩍펄쩍 뛰는 등 야만스런 행동을 과장되게 한다.

  • 거란 사신 (강석원 扮)
파일:고려거란전쟁_마수.jpg
8회에 노전과 함께 통주성에 항복 사절로 왔지만, 김훈과 최질에 의해 제압되었다. 자막에 드러나지 않아서 누구인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관련 기록을 볼 때 '마수'라는 인물로 추정한다.

  • 거란 외교관 (김범석 扮)
파일:고려거란전쟁_유경.jpg
9회에서 한기, 노의, 강감찬과 함께 서경으로 사신으로 갔으며, 이후 서경부유수 원종석의 항복 문서와 정체가 탄로난 강감찬을 데리고 한기, 노의와 함께 돌아가던 중 지채문의 군대에 의해 사망했다. 자막에 드러나지 않아서 누구인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관련 기록을 볼 때 '유경'이라는 인물로 추정한다.

파일:고려거란전쟁_야율요질.jpg
9회에 등장해 강감찬이 가지고 온 고려의 (거짓) 친조 소식을 듣자 "황제 폐하 만세!"를 외쳤다.

  • 거란 내관 (배우 불명)
파일:고려거란전쟁_거란내관.jpg
9회에 등장해 고려 조정에서 사신으로 온 강감찬을 황제가 있는 게르로 안내한다.


5. 그 외[편집]


  • 배역 불명 (김응수[90] 扮)

  • 배역 불명[거란] (조하석 扮)

  • 배역 불명[거란] (유상재 扮)

  • 배역 불명[거란] (장호진 扮)

[1] 생전 호칭은 왕후가 아니라 왕비였으므로 극 중 설정에 따라서는 황비라 불려야 하겠으나, 자막에는 편의상 황후로 나온다.[2]고려사』 및 『고려사절요』에 '은율군군(殷栗郡君) 홍씨'로 알려진 인물이다.[3] 아래에 나온 인물들은 극중 자막에 이름이나 정체가 알려져 있지 않아서 이 문서를 작성할 때 논란을 부르는 인물들이다. 여기서는 위에 공식 홈페이지에 언급된 인물들 외에 단역 출연을 한 사람들 위주로 언급한다.[특별출연] A B C D E [4] 단순히 선민의식만이 아닌데, 전근대의 왕조 국가에서 왕실 혈통에 신성함이 사라지면 힘이 있는 자들의 난립으로 난세가 도래한다. 현대인들 입장에서는 단순히 왕건이 혼란했던 후삼국의 난세를 수습하고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쳤으니 도리어 민중을 핍박한 궁예나 견휜과 다른 정당성이 있다고 여길 수 있겠지만 중세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한 건 왕실이 지닌 혈통의 신성함과 정통성이었다. 그녀가 그토록 말하는 바는 고려 왕씨 왕조의 통치를 가능하게 하는 건 왕건의 핏줄이자 전통성이고 이를 가지지 못한 사람은 일반인이라고 선을 긋는 것이다. 계속 왕실을 지켜야 한다는 말은 그런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5] 이 드라마에서 '용손'은 고려 왕손을 말하는 게 아니라 부계와 모계 모두 왕건의 후손이라는 설정으로 신라의 성골과 유사한 개념이다. 원화·원정왕후는 선왕 성종의 왕녀란 고귀한 신분이지만 모계가 왕건의 후손이 아닌 만큼 '용손'은 아니다. 왕녀이긴 해도 혈통의 순수성과 그에 따른 정통성의 우위는(용손 경종부부의 적통이자 선왕의 조기 후계자 낙점, 용손 왕후)인 고종사촌 오빠 목종은 물론 사생아 출신인 현종보다도 못하다. 성종은 3촌인 광종의 딸 문덕왕후와 결혼하지만, 문덕왕후가 전 남편과 낳은 용손 선정왕후는 목종의 왕후가 됐으며, 또다른 성종의 딸 원화·원정왕후는 각각의 어머니가 지방 호족의 딸로 용손이 아니며, 원정왕후의 어머니인 문화왕후는 고려사 최초로 족외혼으로 왕후가 된 사례이다. 다만 문화왕후의 모계도 왕씨인 점으로 보면, 왕가와 연계될 가능성도 있다. 또 김치양은 죽기 직전 엄마만 용손인 자신의 아들을 '용손'이라고 호칭했다. 어찌되었든 본 드라마에서는 극 초반의 대사들을 통해 '용손'은 부계와 모계 모두 왕건의 후손이어야한다고 명확히 정의했으면서도 스스로 배치되는 진행을 보이고 있다.[6] 퓨전사극에 익숙한 일부 시청자들은 이 장면으로 원정황후가 꼰대 아니냐는 의혹을 가질 수도 있으나, 정도전정몽주가 이성계에게 "신하의 소임은 군주를 빛내는 것이지 백성을 위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는 것처럼 현재와는 다른 당시 사람의 사고방식을 잘 드러낸 장면이다. 신분제, 왕정국가에서 힘이 약한 군주는 소탈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계속 백성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전령이 올 때마다 황제인 본인이 직접 나와서 전파를 한 탓에 8회에서 패전 소식이 당도했을 때 제대로 곤란해지는 상황이 왔다. 황제가 기껏 직접 나서서 백성들의 희망을 끌어올렸지만 정작 거기에 책임을 지지 못할수도 있는 처지가 됐기 때문이다. 8회에서는 동요하여 피난가려는 백성들을 설득하며 일단은 민심이반을 막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여요전쟁에서 현종의 행적을 고려해 본다면...[7] 정작 원정왕후 본인은 강조가 살해한 목종과는 정치적으로는 대척점에 있던 관계라서 목종의 승하 자체가 본인의 정치적 출세에는 도움이 되기는 했다. 비록 어느정도 대립관계에 놓여져 있어도 원정왕후 본인은 목종의 승하를 안타깝게 여기면서 일어나지 않았어야 할 일로 생각하고 있는 듯.[8] 현종에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은 그의 내관 '양협'을 제회하면 사실상 없다. 강감찬도 믿을 신하보다는 의지하는 사람이고, 현명하고 똑부러진 황후는 냉혹하리 만큼 현실을 주입시키기에 그녀에게 실망했을 것이다.[9] 생전 호칭은 왕후가 아니라 왕비였으므로 극 중 설정에 따라서는 황비라 불려야 하겠으나, 자막에는 편의상 황후로 나온다.[10] 여담으로 왕후 중 유일하게 배우가 아이돌 출신이 아니다.[11] 원성왕후가 현종의 왕비로 책봉된 시기는 제3차 여요전쟁으로부터 3년 뒤인 1022년이다.[12] 이 때 아버지 김은부가 현실과 이상이 다르지만, 현실을 택한 것이 옳았는 지 아니면 강압이라도 해서 충주처럼 올려보내야 했는지 고뇌하며 손을 떠는 모습을 보는데, 이 모습이 마치 현실보다 이상을 택하려 하는 현종과 많이 닮았다.[13] 원정왕후의 딸 효혜궁주, 아니면 원성왕후의 딸 인평왕후로 추정된다.[14] 조선시대 내시 영향으로 내시하면 환관으로 착각하는데, 환관은 생식능력을 잃은 왕실에서 일하는 사람이고 내시는 황제의 비서관 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래서 내시의 등급이 높고 권한이 강해지면 왕권이 강해졌다는 증거인 동시에 측근 정치에 폐단도 생긴다. 훗날 명나라가 이 문제가 심각했다.[15] 이때 다른 내관들은 다 고개를 돌리는데, 혼자서만 강조가 유행간을 죽이는 걸 놀라면서도 끝까지 본다.[16] 왕과 비에서는 중종, 여인천하에서는 금원군, 영웅시대에서는 국철민 아역, 왕과 나에서는 단종을 맡았다.[17]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이후 나온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원래 유행간은 포승줄에 묶인 채 죽임을 당하려고 했는데, 그러기에는 좀 이상할 것 같아서 줄을 풀고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고쳤다.[18] 이전작인 천추태후에서는 이현운이 유충정에게 동귀어진 식으로 독살당했는데 본작은 반대의 상황이 됐다.[19] 은대(銀臺)는 고려 초기에 있었던 궁궐 숙직 기관으로 일종의 비서실이다. 조선에서는 승정원의 별칭으로 쓰이기도 했다.[20] 본인도 그걸 인지하는지 자신이 가는 곳마다 패전하고 성이 함락된다면서 농담적으로 자조하며, 팬들 사이에선 아예 '파괴왕'이라는 별명도 생겼다.[원인] A B 아마도 훗날 일어난 김훈·최질의 난의 포석으로 보이는데, 해당 반란이 일어나게 된 배경이 바로 저 두 사람에게 있었기 때문이다.[21] 작중 내내 보여주는 겁쟁이같은 모습도 이미 거란의 침공을 한 번 겪어본 탓으로 보인다. 상식적으로 참혹한 전쟁을 한 번 겪어보고 나면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오히려 당연하다.[22] 강조가 임무를 배정하려할 때 장연우는 긴장해서 표정이 굳다가 강조가 눈치챈 듯 후방 임무를 맡기자 안심하고 표정이 풀린다. 본인도 전장이 두렵기에 탈영하려던 병사도 이해하고 처벌 대신 다독인 듯하다.[23] 강조가 장연우에게 병사들을 이끌고 막으라고 하자 "예? 제가요?"라며 당황한다. 강조가 잡히자 마자 병사들이 이탈하면서 어쩔줄 몰라한다. 앞에 언급한 바와 같이 강조는 장연우가 전쟁을 두려워하는 걸 눈치채고 있는데도 그에게 임무를 맡길 정도로 거란의 기습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강조의 패전 과정이 매우 축약된 이 드라마에서 장연우가 강조의 방심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 셈이다.[24] 비겁함을 강조하기보단 장연우 본인의 온후한 성품 때문에 서로 콩트를 하는 분위기에 가깝고 황보유의도 알면서 마치 교과서를 읽는 톤으로 맞받아쳤다. 그리고 이 둘에게 천운이 따른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곳으로 거란군의 약탈이 시작되면서 전사자들의 유품을 뜯어갔으며 이 중엔 장비가 잘 안벗겨지자 시체를 토막내서 뜯어간다. 들키지 않았다면 포로로 잡혔거나 어디 한두 군데는 잘렸을지도 모른다.[25] 참고로 시를 읊는 장면은 실존인물이 실제로 시를 남긴 것에 대한 고증으로 보인다. 동시에 미래 전황에 복선을 두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데, 양규가 이끄는 결사대가 곽주성을 탈환할 당시 큰 유성이 곽주에 떨어졌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26] 대사 없이 관리들 사이에서 관복을 입고 서 있어서 자세히 보지 못했다면 놓치기 쉽다.[27] 사실 장연우와 만나기 전까진 재능있는 중간직 정도의 캐릭터였으며 딱히 본인은 개그캐릭터라 할 수 없는 진지한 모습이지만 장연우랑 얽이면서부터 개그씬을 찍는 상관을 타박하는 모습이 추가되었다.[28] 8회에서 장연우가 죽은 척 하던 일을 자신에게 떠넘기자 황당해했는데, 그때 당했던 말인 부끄러운 줄 알라는 말을 그대로 돌려준다.[29] 이 때 개경이 함락되면 책임질 거냐고 하자 그렇다고 하는데, 그 말처럼 다음 회 예고에 개경이 함락되어 두 사람은 황제를 목숨 걸고 호위하니 그 말대로 되었다.[30] 더 글로리에서 강현남의 남편인 이석재를 연기했었다.[31] 당시 주변에는 수많은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이로 인해 단순히 병사 아끼기가 아니라 비록 지금은 포위가 풀렸지만 전투의 뒷수습과 최소한의 방어를 위해 병력이 필요하다는 말을 뒷받침해준다.[32] 야인시대의 권상사, 불멸의 이순신의 녹도군 군졸 천일구, 대왕의 꿈의 칠숙, 임진왜란 1592에서 이기남 역 등을 맡았다.[33] 여담으로 전쟁 초기에 흥화진의 본래 병력이 3천이었는데 절반이 죽었다고 언급되었으니 이 시점에서 흥화진의 병력은 1500명 정도이다. 부상병의 숫자는 정확히 나오진 않았지만 작중에서 격전을 벌이는게 묘사되었고 병력이 절반으로 줄었을 정도이니 부상병 등도 상당할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700명이면 사실상 흥화진 대부분의 병력일 가능성이 높다.[34] 훈련 자체는 전근대의 전형적인 군인 능력 시험인 "군장 상태에서 달리기"인데, 그걸 평지가 아니라 산을 오르며 하고 있다.[35] 이를 들은 병사들 중 일부는 뒤에서 "미친 놈"이라며 혀를 내두른다.[36] 사실 김숙흥이 한 발언은 항명이나 하극상에 가까운 발언이니, 보량의 경고는 타당한 조치다.[37] 이 때 2회에서도 귀주로 가려는 도중 잠깐 나왔듯이, 해맑게 양규의 활 쏘는 모습을 따라한다. 그를 보고 어이없어 웃는 양규는 덤.[38] 이때 보량에게 한 대사인 '저 같은 놈 밑에 둬봐야 불편하지 않습니까? 보내주시지요' 가 김숙흥의 백미. 보량의 입장에서는 비록 자신과 의견이 다르고 상급자인 자신에게 하극상에 가까운 말도 했지만, 거란에 대한 원한이 확실하여 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휘하의 장수가 누가 보아도 죽으러 가는 길을 가겠다는 상황. 이에 잠시 고민하나 결국 김숙흥의 말에 승낙한다.[39] 귀주로 임지가 변경된 이후부터 휘하 병력들을 이끌 때 티가 날 정도로 빠른 구보로 이동한다거나 별동대격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하도 휘하 병사들을 독하게 훈련시키다 보니 기동적인 부분에서 통달한 모양.[40] 다만 어디까지나 원인인 것이지, 목적이 거란군들을 죽여서 이미 죽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게 아니며, 그 이상으로 거란을 매우 증오해서 할 수 있다면 거란의 씨앗을 말리고 싶어할 정도로 거란들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다. 거란이 고려 백성들에게 가한 만행들을 보면 단순히 아버지가 죽었다고 원한 품은 게 아니라 아버지가 죽은 것을 포함해서 거란이 벌인 만행에 가슴 깊이 엄청난 증오를 품은 것으로 보인다.괜히 거란다죽인다맨이 아니다[41]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작 중 최강자였던 문노 역을 맡았다.[42] 정사에는 유금필과의 혈연 관계를 나타내는 근거는 없는데, 평산 유씨 족보에는 일단 유방과 유행간 모두 유금필의 후예로 기록되어 있다. 유금필은 『고려사』에 아들을 4명 두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서 혈족이 갈라졌을 가능성도 있다. 일단 학계에서는 유방과 유행간 모두 유금필 가문으로 간주하는 것으로 보인다.(이지관, 「장단오룡사법경대사보조혜광탑비문」 『교감역주역대고승비문』 고려편1, 가산문고, 273~274쪽.이수건, 『한국중세사회사연구』, 일조각, 1985, 159~160쪽.박용운, 고려시대의 무송유씨가문분석」 『이병도박사구순기념한국사학논총』, 1987, 286~287쪽 ; 『고려사회와 문벌귀족가문』, 경인문화사, 2003.김갑동, 『나말여초의 호족과 사회변동연구』, 고려대출판부, 1990, 96·202·218쪽.정청주, 『신라말고려초호족연구』, 일조각, 1996, 115~117쪽).[43] 유방은 성종 때 안융진 전투에서 대도수와 함께 거란을 물리쳐서 서희가 소손녕을 상대로 회담을 할 수 있게 기회를 만든 1차 여요전쟁의 영웅이다. 그런 인물이 목종의 권세만 믿는 유행간에게 소소한 저항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44] 드라마에서는 정보 차단에 만전해야 할 시점에 (비록 정보 유출이 기정사실이 될 지라도) 여진족을 불필요하게 공격해 정보를 유출해버린 큰 실책으로 언급되는지라 현종이 격노한다. 다만, 당시 유배 명령에도 강조의 권세에 다른 신료들이 눈치만 보면서 제대로 명이 이행되지 않았던 분위기에다 해당 장면 직후 한기를 위시한 거란 사신단이 선전포고를 해버리며 집행이 유야무야됐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 역사에서는 유배를 갔다가 거란이 본격적으로 침공해오자 풀려났다.[45] 배우가 야인시대에서 상하이 조를 맡은 조상기다 보니 시청자들 사이에서 내가 고자라니 관련 드립이 자주 나온다. 안되겠소! 튑시다![46] 심영물을 통해 유명한 밈이 된 야인시대에서의 상하이 조의 대사 "안되겠소. 쏩시다."를 의식한 대사로 추정된다. 안되겠소! 튑시다! (해당 장면)[47] 소개글에서 나온 충직함이 엿보이는 장면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MZ세대 관료'란 우스갯소리도 나왔는데, 실제 최충984년생으로 드라마 시작점인 1009년 당시에는 20대 중반이었다.[48] SBS 2011년 사극 뿌리깊은 나무에서 한명회 역을, 2015년 사극 육룡이 나르샤에서 하륜 역을, MBC 2021년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드라마)에서는 홍인한 역을 맡았다.[49] 작중 유진은 간신은커녕 목종을 목숨 걸고 보필하고 칼날 앞에서도 굴복할지언정 구걸하지 않는 충신의 면모를 보인다. 그리고 전쟁을 모르는 백면서생이 아니라 전쟁 상황을 분석하기도 한다. 강조 못지 않게 현실적이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한에서는 충성을 다하는 이상적이며, 현실적인 모습이다. 그의 입장에서는 철저하게 선비의 모습을 보이며 아내에게 철없다고 혼나는 강감찬이 현실을 모르는 철부지로 보였을지도 모른다. 다만 황제도 뜬 소문을 듣고 혈육들을 피신시키지도 않았는데 먼저 정보를 입수하고 혈육을 피신시키려 했다는 점에선 황제에게 일갈을 들어도 할 말이 없었고 그와 가까이 하는 강감찬의 입장에서도 고깝게 보였을리 없었을 것이다. 강감찬의 성격을 고려해 본다면 오히려 조회 도중에 날을 세우지 않고 사적으로 대화한게 성깔을 죽인 것으로 보일 정도.[50] 30만 대군이 무너지고 최고 사령관인 강조를 비롯한 최고 참모가 모조리 잡혔으니 군사를 흩어지고 군사 기밀을 알고 있는 최고급 참모가 잡혔으니 방법이 사실상 없다. 이는 유진만이 아니라 다른 재상들도 다 동감했기에 강감찬을 제외하고는 딱히 항전하는 사람이 없었다.[51] 이 때 현종은 정치의 냉혹함과 현실을 직감하는데, 바로 하나를 얻기 위해 하나를 잃어야 한다는 진리이다.[52] 이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엥엥이'라고 불렸다.(...)[53] 제5공화국윤상원, 연개소문의 알천, 서울 1945의 최강욱, 대왕 세종의 김문, 징비록에서 이원익 역을 맡는 등 나름 사극이나 시대극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54] 대본 리딩 영상을 보면 알수있듯이, 원래는 조재완이 최항을 연기할 예정이였으나 불발되어 배역이 김정학에게 넘어간듯 하다.[55] 강감찬은 돌출 행동은 강직한 선비에 익숙한 시청자에게 나름 매력이 있지만 사방에 적을 만든다. 간신과 충신 이분법이 아니라 다양하고 모순적인 사람이 모여 있는 데 흑과 백으로만 나뉘어 공격하면 적 외에도 남지 않고 최항이 변호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56] 현종은 이를 처음 이해하지 못하지만 강조가 승리하면 모든 권력은 강조에게 집중되고 그의 권세가 황제를 넘어서 균형이 무너진다고 말한다. 현종은 전쟁을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전쟁 후 일까지 생각해야 하는 것에 허탈감을 느낀다.[57] 최항은 강조에게도 굴복하지 않고 경고한 강직한 선비이자 충신이다. 충의는 오직 조정에게만 있고 강조에게는 바래지 말라는 말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그런 그조차 강감찬의 비판은 정도를 넘어섰고 설마 정론이라고 해도 유진이 나름 충신이고 명신인데 그런 모욕은 강감찬 사방에 적으로 만들 수 있다.[58] 다만 최항의 친조는 항복의 의미가 담긴 친조를 의미하였으나 강감찬의 친조는 항복이라는 단어가 없는 친조를 의미하였다.[59] 기회주의적으로 보이는 행동이지만 유진의 말처럼 자신도 사람인지라 혈육의 안정을 말하고 자신은 목숨을 받칠 것이라 하는데 정말로 도망치려 했다면 자신도 낙향해버리면 그만이다. 가족까지 보내놓았다는 것은 자신은 여기서 죽는 한이 있어도 있겠다는 역설이기도 하다. 실제로 채충순의 충심은 사서에서도 분명히 드러나듯이 현종이 몽진을 갈 때에도 끝까지 호종한 대신들 중 한 명이다.[60] 제1차 여요전쟁 때 활약한 명신 서희의 아명이다. 최항, 채충순은 서희의 말년을 바라본 후배 관료이고, 강감찬은 서희와 동시대를 살았던 인물이다.[61] 태조 왕건에서 진호, 대조영에서는 이문의 부장 수봉, 광개토태왕에서는 고운의 수하 원봉, 정도전에서는 심효생, 징비록에서는 겐소, 태종 이방원에서는 윤소종 역을 맡았다. 최수종, 고인범, 김광영 등과 함께 현 출연진 중 KBS 대하드라마 출연 경력이 가장 많은 배우이다.[62] 김훈 본인이 전열을 정비해 적을 막는 동안 통군사가 흩어진 패잔병들을 수습해 각각 곽주와 서경으로 배치하는 계책. 사실 총책임자라 할 수 있는 강조가 생포되고 고려군이 뿔뿔이 흩어진 상황에서 이 계책이 그나마 최후라고 할 수 있다.[63] 위의 조희봉과 함께 SBS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해 가상인물인 권문세족 조상원을 연기했다. 이 드라마에서는 그 때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었다.[64] 태종 이방원에서 의령군 이맹종 역을 맡았다.[65] 분대는 서경 분사어사대로 분대어사는 파견직 감찰 및 법무관이다.[66] "승패가 정해져 있는 전쟁은 없네. 그건 자네처럼 변명거리만 찾아다니는 자들이 하는 소리일세. 이 순간만 넘기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네. 단 하루만 시간을 벌면 이 서경을 지킬 수 있네. 헌데 그 기회를 자네같은 자들이 날려먹는 걸세. 적을 베라고 준 칼로 고려의 폐부를 찌르고 있단 말일세. 자네가 거란 진중에 잡혀있는 포로들의 얼굴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그 간절한 눈빛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절대로 이런 짓은 못 할걸세. 절대로."[67] 강민첨, 조원, 강감찬을 체포해 감금할 때까지는 명령이라며 무심하게 반응했지만, 서경을 투항하겠다라는 원종석의 말에 눈빛이 동요한다. 이 때문에 단순 항복이 아니라 거란에게 밀붙어 자치권을 얻으려는 원종석의 매국 행위에 대해 거부감을 보였을 것으로 보인다.[68] 도령중랑장은 원작 소설의 설정이고 사료에는 그냥 중랑장으로 나온다.[69] 당시 고려의 대전략은 강동 6주가 모루 역할을 맡고, 강조가 지휘하는 30만 대군이 망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김숙흥 말대로 멋대로 흥화진을 지원하는 것은 일개 장교가 국가 대전략을 망치자는 말이다.[70] 태종 이방원에서 민무구 역을 맡았다.[71] 다만 고려사 등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노전은 결국 고려로 다시 귀환하는 데다가, 그 뒤로도 멀쩡히 관직을 수행하고, 심지어 후일 충선왕 때는 서희, 하공진, 양규 등과 함께 거란군을 물러나게 한 공신으로 언급이 되기 때문에, 아마 공을 세우고 다시 고려로 귀환할 것으로도 추측해볼 수 있다.[72] 해당 장면만 얼핏 보면 백성들에게 퍼주는 남편에게 불만이 많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후 보이는 성격이나 6회에서 죽어갈 젊은이들을 안타까이 여기는 모습으로 보아, 남편의 능력이 출중함에도 강직한 성품으로 인해 부패한 윗분들에게 찍혀 외지로 돌아야만 하는 조정의 상황 자체가 근본적으로 못마땅한 것으로 보인다. 정말 남편과 자기 보신만 생각한다면 말이라도 백성들이야 죽든 살든 신경쓸 리가 없을 것이니 말이다.[73] 당시 현종의 스승은 최항이었다. 극 중에서는 강감찬도 최항의 천거로 중앙 정계에 복귀했다는 설정이라 이래저래 엮이는 구석이 많다.[74] 사실 6회 내내 흥화진 전투를 포함해 긴장감과 심각성이 많이 나온 장면이 많았는데, 이러한 전개 중에 이 장면에서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웃음거리를 주면서 적절히 스토리 완급 조절을 해주었다는 평이 많았다. 또한 부부간의 대화 중에도 전쟁의 참상이 살짝 언급되었는데, 자신들의 안위보다 죽어갈 젊은이들을 걱정하는 것을 보면 '그 남편에 그 아내'다.[75] 특히 최항은 강감찬의 조정 복귀를 주선한 장본인인데 그런 사람에게도 쓴소리를 했으니 더 화낸다.[76] 이 배역을 맡은 배우 윤복인의 이전 작품들 중 하나인 스토브리그의 이세영의 어머니와도 비슷한 구석이 있는데, 가족을 구박하면서도 그게 정말 미운 구박이라기보다는 애정에 가까운 구박이면서도 실제로 가족을 사랑하는 설정이 비슷하다. 또한 실제 최수종의 아내 하희라도 성격이 직설적이고 날카로워서 최수종 본인도 꼼짝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나름 적절한 별명이기 때문에 '아예 하희라가 직접 출연했으면 어떻게 됐을까?'란 농담 섞인 추측도 나오고 있다.[77] 슈룹에서 호동군을 연기했던 아역배우다.[78] 아역 배우로, 본작의 연출을 맡은 PD와는 동명이인이다.[79] 드라마 천추태후에서는 어머니의 본관 황주를 따른 황주소군이라는 호칭에 김진이라는 이름으로 배역을 만들었는데 이 또한 창작이다.[80] 대하드라마에서 어린 아이를 베는 장면은 본작의 극본을 맡은 작가의 전작인 태종 이방원에서 나온 창왕의 참수 장면 이후 두 번째이다. 다만 역시 어린아이였기 때문에 베이는 장면이 노골적으로 묘사된 김치양과 창왕과는 달리 현을 베는 군사 쪽으로 화면이 전환되었다가 이후 칼에 맞은 시체를 보여주는 것으로 사망 장면을 검열했고, 시체의 훼손 정도 또한 김치양보다 덜했다.[81] 사실 틀린 말은 아닌 것이 고려에서는 모계 혈통 역시 인정했으므로 굳이 아버지의 성씨를 따르지 않더라도 왕위 계승을 주장하는 게 이론상 가능하기는 했다. 실제로 천추태후는 6대 왕인 성종의 여동생이었으나 표면상으로 근친혼이 두드러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할머니 신정왕태후의 성을 따랐다. 즉 어머니인 천추태후가 태조의 직계 후손이기 때문에 김치양의 아들도 엄연히 왕위 계승권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고려 왕실에서 근친혼이 흔했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82] 꽤 불길한 복선이 깔리는데 해당 회 초반 양규가 인간방패가 된 이들을 어쩔 수 없이 화살로 쏘며 적을 막고 난 후에 죽은 아이의 아버지를 위로하자 그 아버지가 "도순검사 아들이라면 못했을 것."이라면서 원망하는 장면이 나온다. 역사대로 수도가 함락되면서 양규의 처와 아들이 어떠한 일을 당할 지 알 수 없다. 어쩌면 인간방패가 되거나 포로 협상이 될 지. 다만 기록에 이들의 행적이 나온 것으로 보아 거란군을 피해 현종을 따라 몽진했거나 다른 곳으로 피했을 가능성도 있다.[83]고려사』 및 『고려사절요』에 '은율군군(殷栗郡君) 홍씨'로 알려진 인물이다.[84] 육룡이 나르샤에서 여진족 추장을 연기했고, 안시성에서 이도종을 연기했다. [85] 천군에서 니탕개를, 대풍수에서 이지란 역을 맡았다.[86] 작중 고려와 거란의 관모의 형태가 다르고, 당시 강감찬은 서경에 잡혀 들어갔을 때 관모를 잃었기 때문에 '별 문제 없이 서경의 항복문서를 들고 온 사신'으로 위장하기 위해 착용한 것이고, 이후 10회에서 서경의 항복 문서에 관심이 있지 관모의 차이까지 신경쓰지 않은 거란은 강감찬에게 속아 넘어갔다.[87] 아래에 나온 인물들은 극중 자막에 이름이나 정체가 알려져 있지 않아서 이 문서를 작성할 때 논란을 부르는 인물들이다. 여기서는 위에 공식 홈페이지에 언급된 인물들 외에 단역 출연을 한 사람들 위주로 언급한다.[88] 실제 인물은 승천태후 사후에 병을 얻어 제2차 여요전쟁 직후에 세상을 떠났다.[89] 일각에서는 늘 야율분노 뒤에 있고, 야율적로와 동일한 갑옷을 입고 있는 점을 보아 '야율홍고'로 보고 있지만, 꼭 '야율홍고'라고 단정지을 수 없기 때문에 '진소곤'을 비롯한 다른 장수들로 보는 경향이 있다.[90] 극 중후반부에 합류할 왕가도 이인택, 왕계충이거나 잠깐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송나라 사신, 송 진종, 장년의 최충 등으로 추정되며, 배역이 교체됐을 수도 있는데, 배우 본인이 이 드라마에 출연하겠다고 밝힌 만큼출처 필요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거란] A B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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