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FC/2023-24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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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는 각 라운드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를 기준으로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 특정 라운드에서 먼저 경기를 갖고 다른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특정 순위를 차지하게 되면 미리 기재하셔도 좋습니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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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FC의 2023-24 시즌 중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활동을 기록한 문서이다.

상위 문서인 첼시 FC/2023-24 시즌 문서의 방대함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분리되었다.

시간은 한국시간(UTC+9)[2]이며, MOM은 경기 후 프리미어 리그 공식 사이트에서 팬 투표로 선정된 Man Of the Match로 기재한다.

2. 시즌 전 전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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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첼시의 리그 성적이 완전히 고꾸라지며 챔스는 물론이고 유로파나 컨퍼런스 순위권까지 들지 못하며 12위로 마무리한 것을 보면 이번 시즌은 첼시가 무조건 반등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즌이다. 시즌 초반에는 첫 경기인 리버풀전을 제외하면 나름 승점을 수월하게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10월 말부터 아스날을 시작으로 토트넘, 맨시티, 뉴캐슬, 맨유등 12월 초까지 강팀들을 연속으로 만날 예정이며 후반기에도 2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이 팀들을 연달아 맞붙게 될 예정이라 이 기간동안 승점을 얻는 것은 꽤나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이 기간만 잘 넘기면 저번 시즌보다는 나은 시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는 과거 16-17시즌 때처럼 타 라이벌 팀들에 비해 대륙대회를 치르지 않는 일정 상의 여유(...)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며, 할 수 있는 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4위 이내의 결과를 노리면서 밑도 끝도 없이 추락하여 침체된 팀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 만한 국내 컵대회 우승 소식 하나 정도를 추가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괜찮은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3. 전반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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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R vs 리버풀 (홈, 1:1 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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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view

첼시의 2023-24 시즌 첫 경기이며 홈에서 리버풀과 맞붙게 되며 포체티노의 첼시 소속 첫 리그 감독 데뷔전이자 4년 만의 PL 복귀전이다. 리버풀은 첼시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상대이기도 하지만 양 팀 모두 지난 시즌의 잔혹사가 남아있는 데다가 공식전에서 6경기 연속 무승부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만큼,[3] 두 팀 모두 지난 시즌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상황이기에 어느 쪽이 더 준비를 확고하게 했는지가 핵심이다. 첼시도 이적시장을 전체적으로 잘 보내면서 스쿼드의 질을 높였고 프리시즌도 무사히 보냈지만, 리버풀 또한 여전히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와중에도 맥 알리스터 - 소보슬라이를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에 이들을 잘 막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공격의 주축이 될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프리시즌 중 당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빠지게 되어 공격라인에 비상이 걸렸는데, 그 때문에 은쿤쿠가 없는 기간은 3미들 체제로 경기를 치를 것도 예측이 되고 있으며 이 경기의 주심은 하필 그 앤서니 테일러로 배정되어 팬들의 탄식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아직 구단의 스폰서 관련 심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서, 이 경기는 노스폰서 유니폼을 입고 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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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루이스 디아스의 선제골과 악셀 디사시의 첼시 데뷔전 동점골, 후반에 교체투입된 신누형다르윈 누녜스와 신무형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빅찬스 미스 자강두천(...), 명불허전의 앤서니 테일러의 환장의 판정으로 경기력과 재미 모두 잡은 1라운드 메인 이벤트라는 이름에 걸맞은 경기였다. 라인업 발표 후 뒷이야기에 따르면 리버풀 FC가 구단의 렉카를 통해 선발 라인업이 조기에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었고, 이 라인업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귀에도 들어가는 바람에 당초에 구상했던 라인업에서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악셀 디사시로 바꾼 다음에 포메이션도 3-5-2로 바꿔서 선발 라인업을 공식적으로 공개했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라인업을 바꾸면서 넣은 디사시가 동점골을 넣은 것을 생각하면 포체티노의 피드백이 이 경기의 승점을 가져온 셈이다.

간만에 리버풀을 제대로 압도한 경기였다고 할 수 있는데, 팀내에 제대로 된 6번이 없다는 하이 리스크를, 말도 안되는 3백의 발밑과 협력수비, 그리고 극한의 압박으로 지워냈다. 디사시-실바-콜윌로 구성된 3백은 발밑이 좋지 않은 대신 활동량이 뛰어난 갤러거가 홀로 6번에 섰지만, 좌우, 필요에 따른 뒷공간 패스까지 적절히 보내주었고, 거기에 디사시는 득점까지 해냈다.[4]

엔소와 리스 제임스는 서로 스위칭하면서 엔조가 오른쪽 윙백과 6번 수비형 미드필더을 번갈아 맡으면서 빌드업을 풀어나갔다. 공격 상황에서 엔조를 마킹하기 위해 움직였던 각포의 빈공간으로 스털링이 압도적인 온더볼 능력으로 공을 전진 시켰고, 반대쪽에선 안쪽으로 들어간 아놀드 때문에 생긴 빈공간으로 칠웰이 계속해서 침투해서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 경기 후 영국 언론사 이브닝 스탠다드가 선정한 MOTM으로 언급된[5] 엔조는 빌드업, 수비, 파이널 서드 공격까지 그냥 압도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6]

추쿠에메카는 수비 상황에서 알렉산더아놀드를 대인마킹하면서 아놀드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리버풀의 빌드업을 그냥 제압해버렸다. 또한 이 날 엔소와 함께 중원의 윤활유 역할을 쏠쏠하게 하면서 은쿤쿠의 공백을 잠시나마 잊게 만들었주었다.

갤러거는 비록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뛰면서 여러 차례 아쉬운 모습도 있었던 것도 모자라 아찔한 장면도 연출했지만 전체적으로 리버풀의 압박을 콜윌, 칠웰 등과 함께 다 받아내며 이 과정에서 역으로 엔소와 추쿠에메카에게 자유도를 주는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했다.[7] 특히 간혹 실수를 저지르거나 볼을 빼앗기더라도 기어이 따라가 끝까지 뭔가 해내는 드높은 투지는 박수를 받아 마땅할 정도였다. 이 경기 후에 카이세도가 영입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카이세도의 영입 사가가 완료되지 못한 시점에서 땜빵으로 이 역할을 수행했던 것을 감안하면 카이세도 영입이 완료되는 대로 포체티노가 원하는 축구를 더 다이나믹하게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남겼다.[8]

잭슨은 가벼운 몸놀림과 뛰어난 퍼스트터치를 보여주었지만, 피엘 최고의 센터백인 버질 반다이크와 리버풀의 선방 일타강사급인 알리송 베케르의 활약에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스털링 또한 프리시즌 절망적이었던 폼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아 팀 공격의 핵심으로서 경기를 풀어갔다. 초반에는 턴오버나 드리블 미스를 많이 해 첼시 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으나 중반부터 매우 날카로운 드리블과 킬패스를 선보이며 애매한 6번 역할을 수행했던 맥 알리스터를 유린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또한 앤디 로버트슨을 수차례 뚫어내면서 컨디션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공격 마무리 상황에서의 섬세함은 더욱 더 발전시켜야한다는 비판을 들었다.

콜윌은 왜 이 선수를 다른 팀들이 그렇게까지 원했는지, 첼시가 왜 그렇게까지 지키려했는지를 증명하는 빌드업은 물론이고 갤러거와 함께 훌륭한 협력수비와 커버를 보여줬다. 수비도 살라에게 VAR 판정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상황 이후에는 몸이 풀린 것인지 살라를 지워내는 수준으로 꽁꽁 묶었다.

산체스는 우려했던 공중볼 처리 미숙은 의외로 한 번도 보이지 않고 준수하게 처리했음에도 후반전 막판에 한 차례 빌드업 미스를 저지르는 모습이 나왔기에[9] 이후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피드백을 통해 폼을 잘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해졌다.

상대가 비록 첼시와 마찬가지로 중원 라인이 다 완성되지 못한 상태여도 여전히 공격에서의 폭발력만큼은 훌륭했던 리버풀임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했다. 그리고 이제는 카이세도가 합류했기에, 카이세도가 3선에서 뛰어난 폼을 보여준다면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은 물론이고 컵대회 트로피 획득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전술적인 부분도 확실히 긍정적인데, 추쿠에메카가 아놀드를 대인마크하여 리버풀의 빌드업 자체를 방해했고, 그로 인해 중원삭제와 롱킥으로만 경기를 진행하게 리버풀을 강제했다. 하지만 첼시의 3백은 모두 거구에다가 공중볼에 강점이 있었던 반면, 리버풀의 3톱은 빠르긴 했지만 공중볼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효과적으로 공격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공격 상황에서는 이 3백의 발밑능력이 드러났는데, 전문 6번 미드필더가 없이 빌드업을 진행했음에도 투박한 스타일의 갤러거만 남겨두고 모든 선수들이 전진해 3백이 뿌려주는 높은 퀄리티의 페스를 받아 빠르게 공격을 진행했다. 아놀드의 중앙지역으로의 이동으로 발생한 왼쪽 공격루트를 활용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각포의 기용으로 인한 비대칭이 발생한 오른쪽 공간을 활용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첼시가 경기 내내 압도한 오른쪽을 살펴보면 엔소의 역할이 가장 특이했는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케빈 더브라위너를 활용하는 방식처럼 자유로운 8번 역할을 맡아 후방 빌드업, 전진 패스, 파이널 서드에서의 연계 플레이, 빅 찬스 창출까지 도맡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중앙 지역에서 소보슬라이와 맥 알리스터를 상대로 한 수 위의 능력을 입증했다. 주로 오른쪽에서 활동하며 리버풀의 왼쪽 메짤라 역할을 수행한 각포를 끌어당겨 좋은 볼 위닝 능력을 보여준 스털링에게까지 넓은 공간을 창출해 준 것도 덤. 그리고 부상만 없다면 PL 최고의 오른쪽 풀백으로도 꼽히는 제임스는 본연의 오른쪽 윙백으로의 공격 가담과, 엔소가 오른쪽 넓은 공간으로 이동하면 본인이 중앙으로 들어와 6번 롤을 맡아주는 역할을 맡았다. 리스 제임스의 체력이 남아있는 동안에는 그야말로 리버풀의 좌측, 그리고 첼시의 우측 지역을 초토화시킨 셈이다.

결론적으로 리버풀의 선발 명단이 유출되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에 맞춰 전술을 수정한 포체티노 감독이 굉장히 전술적으로 좋은 대처를 했다는 점과, 단순하긴 하지만 효과적이었던 후방 빌드업, 상대의 약점을 철저하게 공략했다는 점, 그리고 그 상대가 무려 리버풀이였음에도 압도했다는 점과 무엇보다도 첼시와 본인이 하고자하는 축구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었다는 점이 선수보강이 된다면, 첼시가 얼마나 강해질지, 그 가능성이 아주 궁금해지는 1라운드 경기였다. 비록 무승부를 거둔 한 경기이지만 지난 시즌에 보여주었던 악몽같은 모습들과는 전혀 상반된 면모들을 경기에서 보여줌으로써, 팬들로 하여금 실망감에서 벗어나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것에는 훌륭히 성공한 첫 라운드였다고 할 수 있을 법하다.

여담으로 이 날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에덴 아자르, 그리고 리버풀 FC의 구단주 존 헨리와 첼시 FC의 공동 구단주 토드 볼리가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경기 관람을 했다. # # 볼리가 직관을 했을 때 첼시의 경기 결과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는 징크스는 이번에도 이어진 셈이다. 그리고 이 경기가 종료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첼시 이적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TheSecretScout가 이에 대한 뒷이야기를 풀었는데, 첼시와 브라이튼의 합의 하에 리버풀과의 경기 전에 카이세도 영입 공식발표를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경기 종료 후에 영입 확정 보도가 난 것이었다고 한다. 이미 합의 자체는 경기 전날 밤에 양 구단이 했었다고 덧붙였는데, 리버풀의 심기를 건드려서 좋을 게 없다고 판단한 모양. 즉 이 말은 이번에도 엠바고였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3.2. 2R vs 웨스트햄 (원정, 3:1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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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view

첼시의 2023-24 시즌 첫 원정 경기이다. 카이세도와 라비아가 선수 등록이 완료되어 이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며, 1R 리버풀 FC와의 경기를 무승부임에도 기분 좋게 마무리한 덕분에 팀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한껏 오른 상황이다. 그렇기에 최근 5시즌 동안 2020-21 시즌 1:0 승리 외에는 승리가 없는 런던 스타디움 원정 징크스[11]를 어느 정도 탈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는데, 웨스트햄도 1R를 AFC 본머스와 1:1로 무승부를 거뒀음에도 썩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준 데다가 팀의 주축 미드필더인 루카스 파케타가 2R 직전 친척의 배팅 관련 이슈로 인해 FA에게 조사를 받기 시작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악재를 맞이하여 전체적인 분위기가 첼시보다 좋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첼시 또한 이 경기를 앞둔 훈련에서 리스 제임스가 또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면서 3주 가량을 빠지게 되었다. 그 때문에 이 경기에서는 귀스토가 라이트백 역할을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며, 미카일 안토니오와 재러드 보언, 대니 잉스 등의 공격진을 얼마나 잘 차단하냐와 함께, 새로 영입된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의 찬스 메이킹과 프리킥, 세트피스 등에서 파생되는 위기 상황을 얼마나 잘 억제할지도 이 경기의 관심사다.

직전 경기와 라인업을 비교하면, 부상 당한 리스 제임스 대신 귀스토가 선발인 점이 유일한 변화이다. 카이세도는 벤치에, 라비아는 명단 제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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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런던 스타디움 잔혹사를 이번에도 끊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 나왔던 문제점이 전혀 수습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시즌 첫 패배를 조기에 당하고 말았다. 워드프라우스의 코너킥에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전반전 내내 오늘 경기 정말 최고의 폼을 보여준 스털링과 1라운드에 이어 축구도사 모드인 엔소의 활약으로 전반 초반 실점한 후엔 경기를 지배하며 리버풀전을 생각나게 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추쿠에메카의 멋진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기세를 몰아 스털링이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엔소가 이 PK를 실축해 버린 후엔[12] 멋진 골과 함께 경기력과 자신감이 오른 추쿠에메카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슬슬 불안한 조짐이 보였다.[13]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하고 얼마 안가 안토니오에게 한 골을 더 먹히면서 2:1로 웨스트햄이 달아났고, 이 리드는 웨스트햄이 1명 퇴장당해 10명인 상태인데도 유지되었다. 후반에 대신해 나온 무드리크는 후반 83분 스털링의 크로스를 그대로 하늘로 날려버리는 역대급 임팩트를 선보이며 답이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PL 레코드를 깬 카이세도는 경기 막판에 대패의 쐐기를 박는 PK를 헌납하면서 3-1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그나마 이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건 스털링으로 찬스를 계속 만들어 냈지만 잭슨을 포함한 선수들이 족족 날려버리며 빛이 바래고 말았다.[14] 이래저래 런던 스타디움과는 정말 상성이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는 모습이다.

추쿠에메카의 위치에 후반 투입된 무드릭은 그냥 드리블 치는 족족 웨스트햄의 피지컬에 지워졌고, 스털링이 내준 절호의 찬스를 웨스트햄의 수비수에 빙의된 듯이 걷어내 버렸다. 공간을 보지 않고 내주는 컷백과 크로스 등에서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것이 드러났다.

귀스토는 수비적으로는 1인분 정도를 해줬다고 할 수 있지만, 답답한 위치선정, 적극적이지 않은 공격가담, 그냥 안하는 수준의 공중경합, 이렇게 3박자가 절묘하게 들어맞아버리면서 삭제되고 말았다. 이래저래 리그 적응이 앞으로도 많이 필요하며, 숙제를 상당히 많이 남긴 선발 데뷔전이 되었다.

니콜라 잭슨은 이 날 적극적으로 내려와서 중원 수싸움이나 역압박에도 가담하면서 어떻게든 기회 창출을 시도함과 동시에 빈 공간을 활용하고 공략하는데에 있어선 확실한 옵션인 것을 증명했지만, 공간이 없어져버린 극단적 수비를 상대로는 옐로카드를 받은 것이 그의 유일한 스탯이다. 없는 공간에서도 공격 찬스를 만드는 스킬을 연마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브로야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서브 공격 자원 없이 두 경기 연속으로 풀 타임을 소화한 여파가 체력적으로 여실히 드러나며 결국 구단에서도 추가적으로 공격 자원 보강에 여전히 힘을 쓰고 있다고 한다.

디사시는 우측 스토퍼 위치에서는 그 한계점이 두 경기에서 모두 드러났는데,[15] 다리가 길고 피지컬이 크기 때문에 생기는 단점이 나오면서 먹혀서는 안 되는 안토니오의 결승골이 나와버렸다. 골 허용 당시에 힘으로 붙어주면서 슈팅 자체를 제한해야 하는데, 슈팅 타이밍을 완전히 뺏기고 가랑이를 털린 것.

특히 핏이 여전히 올라오지 않은 것인지 카이세도도 영 좋지 못한 활약을 보여줬는데, 전체적으로 패스와 커버 모두 아직 좋지 않았고, 박스 부근에서 무리하게 패스를 이어갈려다가 공을 뺏겨 역습당한 장면은 산체스가 아니였다면 그냥 골이 들어가는 순간이었다. PK를 내주는 장면에서도 느리게 태클이 들어갔는데 돌파하던 에메르송은 거의 오른발을 사용하지 않는 선수인데다가 왼발 슛각이 아예 나오지 않았던 장면이였는데도 무리한 태클로 PK를 헌납하며 대패의 원흉이 되었다. 공식훈련을 1번 밖에 하지 않은 데다가 이적 사가 이슈로 프리시즌을 아예 치르지 못한 여파가 이 경기에서 드러난 것. 해리 케인,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프리시즌은 선수의 폼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폼이 올라오길 기다릴 수밖에 없다. 카이세도는 이 경기 후 피치 위에 엎드려서 기도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6]

포체티노의 이 날 교체 결정도 상당히 아쉬운데,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던 칠웰을 뺄 수밖에 없었지만 이 과정에서 팀에 측면을 담당해야 하는 무드릭이 이 날은 다시 한 번 원래대로 리셋되어버리면서 칠웰의 위치에서 좌측면을 전혀 흔들지 못하는 바람에 포체티노의 교체 의도와는 정 반대로 경기가 흘러 갔다. 마두에케는 이 측면으로 벌리는 역할을 준 것으로 보이지만,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출전한 여파인지 아직 핏이 올라오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난한 모습 이상을 보여주지 못한 데다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포치볼에서 스털링과 동선이 계속 겹치면서 효율적인 공격을 해내지 못했다. 엔소는 그 이전의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PK를 잘 차는 선수였다는 점에서 전담 키커의 역할을 맡길 수 있었기 때문에 운이 없었다고도 볼 수 있다. 첫 번째 실점 당시 세트피스 수비에서 추쿠에메카와 갤러거가 대인 마크를 서로 미루었다. 매치 핏 이슈 등으로 인해 갤러거가 단점까지 함께 드러난 롤을 다시 수행한 점은 팀 사정 문제로 인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무드릭 시프트가 결과적으로 대실패로 돌아간 것과 함께 메짤라 롤로 빌드업까지 관여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준 추쿠에메카의 부상 이후 꼬여버린 빌드업 패턴을 수복하지 못했던 것 등,[17] 피드백해야 할 부분이 조기에 상당히 많이 나온 만큼 포체티노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 모두가 팀으로 함께 보완을 해야할 과제가 상당히 주어진 경기가 되었다. 어찌보면 전체적으로 어린 스쿼드의 한계가 드러난 경기인데, 이 문제가 서서히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팀적으로 더 단단해지는 것이 포체티노에게 주어진 최대 과제가 되었다. 하지만 프리시즌부터 준비한 팀의 플랜이 주전급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다 엎어진 것이 치명적인 악재로 남았다는 것. 그나마 추쿠에메카는 이후 단순 골절로 확인되었으며, 수술 후 6주 가량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고 전해졌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컨퍼런스를 통해 경기력만큼 결과가 나오지 못했다고 직접 인정하면서, 결과가 좋았더라도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면 그것도 피드백을 해야하며 선제 실점 당시에 맨마킹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굉장히 화가 났다고 한다. 그리고 경기 중에 서두르는 모습을 줄이고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18] 그리고 이 날 베스트급의 활약을 보여준 스털링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결과는 실망스러웠어요......하지만 우리는 함께 뭉칠 겁니다. 라는 글을 통해 다음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를 어필하기도 했다.[19]

3.3. 3R vs 루턴 타운 (홈, 3:0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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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view

1991-92 시즌 이후 31년만의 1부 리그 승격,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로는 처음으로 1부 리그에서 상대하게 된 루턴 타운 FC를 홈에서 만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크게 나는 양 팀의 체급 차이로 인해 첼시 FC의 무난한 낙승이 예상되지만 첼시 FC 또한 지난 라운드 런던 스타디움 원정에서 불의의 일격을 맞았기 때문에 이 좋지 않은 흐름을 잘 수습하고 이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관건이다. 여기에 새로 영입된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로메오 라비아가[20] 구단의 트레이닝 세션에 얼마나 빠르게 잘 적응하고 핏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는 추쿠에메카까지도 장기 이탈이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이라 프리시즌에 준비한 플랜을 한동안 거의 쓸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포체티노와 그 휘하의 사단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이 팀적으로 이러한 악재를 얼마나 잘 수습하고 촉박한 시간에 루턴과의 홈 경기에서 쓸 플랜을 준비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핏이 빨리 올라온 건지 선발 출전이 가능하고 로메오 라비아는 결국 이 경기에도 출전이 어렵다고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컨퍼런스에서 밝혔으며, 미하일로 무드리크도 훈련 도중에 입은 경미한 타박상으로 한 경기를 쉬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참고로 두 팀의 마지막 리그 경기는 1991-92 시즌이 벌어지고 있던 1991년 12월에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경기가 마지막인데, 당시에는 루턴 타운 FC가 2:0으로 승리를 거뒀었다. 그리고 라인업은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큰 변화를 가져가지 않았고,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예정대로 선발 데뷔전을 갖게 되었으며 유럽 클럽 대항전을 나가지 못하는 만큼 베스트 11 위주의 운영을 통해 조직력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것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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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스털링이 이 경기를 하드캐리하며, 시즌 첫 승을 안겼다. 전반 시작부터 첼시가 매서운 공격을 하며 스털링이 환상적인 드리블로 수비진을 벗겨내며 17분에 골을 넣었다. 이후 첼시의 공격은 계속 되었지만 별다른 추가 골 없이 전반전이 끝났고, 오히려 엔소의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과 3백에서는 스프린트나 순속 등에서 아쉬움을 보인 귀스토가 수비 상황에서는 부담이 많이 걸리는 등 위기 상황도 여러 차례 맞이했으나 루턴의 엉성한 공격 루트 등이 겹치며 다행스럽게도 무위로 돌아가거나, 카민스키의 선방 등이 겹치면서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전을 끝냈다. 전반전은 스털링의 골이 아니었다면 경기가 굉장히 꼬일 수 있었을 정도로 전술적 플랜이 썩 매끄럽지 못했던 편이었고, 그로 인해 힘든 경기를 치렀다 봐도 무방했을 정도. 그리고 포체티노 감독은 이를 피드백한 것인지 하프타임을 거친 뒤에 별다른 선수 교체는 없었음에도 칠웰을 아예 좌측 윙 위치에 시프트로 두면서 가짜 윙 형태로만 활용하고, 레프트백으로도 포지션 이해도가 높은 콜윌을 레프트백 위치에 둠과 동시에 엔소를 다시 반 칸 정도 낮은 위치로 내리면서 4-3-3 형태로 포메이션을 변경했다. 비록 루턴의 첫 유효슈팅 상황에서 동점골이 될 수도 있는 위기를 직후에 맞이하기도 했지만 산체스의 신들린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고, 이 포메이션 변경이 전체적으로 적중하면서 팀의 전술 플랜이 다시 살아나더니 결국에는 68분에 귀스토가 카이세도의 스루패스를 컷백으로 스털링에게 정확히 전달하며 스털링은 멀티골을, 귀스토는 2어시를 기록했고 75분에는 스털링이 잭슨에게 간접적으로 골까지 기여하며[21] 3:0을 만들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전체적으로 첼시가 압도한 경기였고 공격진에서 특히 스털링이 예전의 폼을 보여주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 나갔다. 엔소와 카이세도도 패스나 공격적인 면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수비진과 골키퍼도 하나의 실점 없이 클린시트로 경기를 끝낸 것은 칭찬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루턴 타운이 2부 리그에서 머물다 프리미어 리그로 올라온 팀이어서 첼시가 정배였던 것은 사실이나, 같은 3R에 맨유가 노팅엄을 상대로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시티 또한 셰필드를 상대로 어렵게 승리를 거둔 것을 생각하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첫 승을 빠르게 가져갔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부분. 앞으로도 선수들이 부상없이 이 정도의 폼을 보여준다면 적어도 유로파 정도는 노려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담으로 이 날 토드 볼리, 라비아, 존 테리, 페트로비치 그리고 제임스가 이 경기를 직관하였다. 그리고 이 날 이후 페트로비치의 이적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3.4. 4R vs 노팅엄 (홈, 0:1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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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도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큰 폭으로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보강하면서, 지난 시즌에 2무승부로 쉽지 않은 승부를 했던 노팅엄을 조기에 만나게 되었다. 노팅엄의 경우 코린치안스의 센터백 무릴로와 세비야 FC에서 곤살로 몬티엘을 임대 영입하는 등 기세를 한껏 올린 상태로 첼시를 만나게 되었으며,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홈 경기와 원정 경기의 기복이 상당히 심하다고 해도 최근 PL 7경기 연속골로 좋은 폼을 이어나가고 있는 타이워 아워니이를 포함하여 모건 깁스화이트, 안토니 엘랑가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한방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3라운드를 기점으로 엔소 페르난데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축으로 한 중원은 물론이고 새 얼굴로 물갈이가 된 수비진도 점점 안정감을 장착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인데, 지난 공식전 2연승의 좋은 기억을 살려서 이 경기에서도 승점 3점을 획득하고 마무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리바이 콜윌은 큰 이상이 없이 4R를 앞둔 훈련을 무사히 소화했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콜 파머는 영입 직후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으며, 교체 명단에 승선할 것이 유력하다고 한다. 이 경기 또한 전체적으로는 벤 칠웰이나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좌측면에 활용하는 비대칭형 4백으로 나서면서 조직력을 다질 것이 유력하며, 추가 부상자 이슈는 없다고 컨퍼런스에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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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전반전에는 박스 안에서 수적으로 계속 뒤지는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이는 은쿤쿠나 추쿠에메카 같은 공격적으로 침투해줄수 있는 미드필더들의 부재에 기인한 결과였다. 그렇게 시작된 후반전에는 중원에서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한골을 허무하게 내주었다. 이후 콜 파머, 이안 마트센, 무드리크 등의 투입으로 공격쪽에서 활기를 불어넣었으나 노팅엄 수비진의 혼신의 육탄방어로 인해 박스 안에서 찬스들을 번번히 살리지 못했다. 또한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잭슨이 빈 골대에 넣으면 되는 찬스를 맞았으나 골대 위로 날려버리는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8분이라는 긴 추가시간에 산체스까지 중앙 라인 넘어 공격했으나 이를 살리지 못하며 승점 3점을 그대로 헌납했다.

결국 문제는 공격진임이 드러난 경기다. 압도적 점유율과 7번의 코너킥 상황 그리고 21번 때린 슈팅에도 불구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22] 우측 윙백 역할을 맡은 말로 귀스토는 정말이지 정확도라고는 눈곱만큼도 보이지 않는 아무나 받아라 식의 무지성 크로스로 공격 템포를 다 끊어먹고, 그동안 골을 못넣었음에도, 드리블과 활동량 등으로 이상하리만치 올려치기되었던 니콜라 잭슨의 단점이 폭발했다. 특유의 드리블과 위치선정 능력 등으로 박스 안 찬스는 상당히 많이 잡았으나, 특유의 박스안에서 볼을 질질끄는 단점때문에 몇번이나 찬스를 놓쳤고, 후반전 스털링의 결정적인 크로스를 날려먹은 부분에서 그동안 지켜보자는 평가를 내렸던 여론을 순식간에 박살내버렸다.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지탄 받아 마땅한데, 노팅엄은 수비 상황에서 박스 안에 수비를 몰아 넣고 간격을 좁히는 수비 전술을 택했다. 이런 성향의 수비 전술은 역습을 노리는 방법으로 파훼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정작 감독은 90분 동안 선수의 개인 능력이나 크로스에만 의존하는 답답한 장면을 지속적으로 연출하였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들은 스털링이 최근 좋았던 폼을 그대로 이어가며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비록 잭슨이 받아먹지 못했지만, 후반전 돌파후에 기막힌 패스로 잭슨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장면이 백미. 또한 확실히 3선이 단단해진 것도 체감 할 수 있었다. 그 중심에 위치한 카이세도가 어느정도 스쿼드에 녹아들었는지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여 이를 바탕으로 엔소가 장기인 패스로써 보다 공격쪽에 기여하게 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후반 시작 직후 집중력을 잃어버렸는지 미스가 나왔고 곧 패배로 이어지는 실점으로 직결되었다는 것인데, 시즌이 진행되고 호흡을 서로 맞춰가면서 실수를 줄여가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3.5. 5R vs 본머스 (원정, 0:0 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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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루턴 타운전을 제외하면 승점을 챙겨간 경기가 없었으며 이 경기에서 맞붙는 상대는 하위권 팀인 본머스이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를 가져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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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리그 5R에서 맨유와 나란히 워스트 팀으로 꼽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여전히 스털링을 제외하면 공격수 중에 제대로 된 활약을 하는 선수는 전무하며 중원에선 엔소가 2선으로 올라가며 폼이 죽었고 하다못해 이번 경기 절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갤러거가 돋보였다는 평가도 있을 정도로 중원도 영향력이 미미했으며 수비진과 산체스가 답없는 공격진과 중원의 멱살을 잡고 무승부를 이끌어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시즌 루턴 타운을 제외하면 2무 2패이며 루턴 타운이 PL 내에서 규격 외의 약자라는 평가를 감안한다면 사실상 무승행보나 다름이 없다.

잭슨은 무드리크와의 연계가 좋다는 것 말곤 전혀 장점이 없었고 오는 족족 찬스를 날리거나 전반 52분경 우스꽝스럽게 슈팅을 하늘로 날리면서 워스트 1이 되었고 첫 선발 출장인 무드리크는 이젠 경기 시작부터 첼시 팬들의 눈을 썩게 만들며 워스트 2가 되었다.[23]

포체티노의 전술도 이젠 물음표가 간다. 이번엔 드디어 3백을 버리고 4백을 들고오며 달라진게 있나 싶었지만 여전히 끔찍한 경기력으로 토트넘 때 성적이 DESK 빨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 시작했다. 여전히 왜 엔소를 공미 자리에 쓰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팬이 대다수이며 차라리 3선에서 부진하고 있는 갤러거와 자리를 맞바꿔 갤러거에게 익숙한 포지션을 뛰게하며 엔소의 장점을 더 살리는게 나을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공격전술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물론 5R 밖에 되지 않고 지난시즌 이후 리셋버튼을 눌렀기 때문에 선수들간의 합이 잘 맞지 않는다는 핑계를 댈 수 있지만, 아예 세부적인 공격 기본 전술도 전무하다

니콜라 잭슨의 뒷공간 침투, 스털링의 드리블 사실 이것말고는 공격루트가 아예 없다. 가장 충격적인 움직임은 바로 사이드에서 스털링이 공을 잡고 귀스트가 다시 침투한 뒤에 더미런으로 공간을 만들고 크로스가 올라가든 받으러 가던 선수에게 패스를 주든 그 순간적인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는 움직임이 아니라, 다시 구스토가 돌아와서 공을 받으면서 애써 만든 공간을 다시 죽여버리는 최악의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공격 템포, 공간, 애써 움직인 다른 선수들을 다 죽여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공격상황에서 확실히 선수단 호흡이 전혀 맞지 않고, 사이드로 공을 보낸후 다시 뒤로 돌아오는 흔히 말하는 U-자 빌드업이 반복되며 잭슨과 무드릭을 통한 공격이 프리시즌 후에 읽혀 버리면서 앞으로 너무 막막한 공격과 골 결정력이 예상된다.

더 암울한 사실은 부상 선수가 너무 많다는 것. 아무리 돈을 써서 초호화 스쿼드를 만든다 한들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 하등 소용이 없는 법인데 이번 경기 기준 부상 선수들로만 또 베스트 11을 만들 정도로 전 시즌과 하등 다를게 없는 부상관리 능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첼시의 현상황인 이적료 지출 대비 저조한 성적, 부상자 문제, 끔찍한 공격력, 감독의 무능한 전술능력은 작년의 문제점을 적어도 지금까지는 전혀 개선하지 못한 모습이다. 심지어 경기 도중에 귀스토가, 경기 후반엔 수비진의 핵인 티아고 실바가 허리를 붙잡는 모습이 포착되며 또 부상자가 생기지 않을까 하고 팬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24] 그나마 카이세도는 단기 부상이고 최근에 제임스, 브로야, 바디아실이 훈련에 복귀한 것이 불행 중 다행.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이번엔 로베르트 산체스가 선방, 공중볼 등 모든 면에서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첼시의 승점 1점을 벌어다 줬다는 것. 하지만 팬들의 은어 중 하나인 골키퍼가 돋보이면 팀이 문제가 많다는 얘기를 보면 참 씁쓸한 희망이다. 멀리 볼 것도 없이 작년의 케파를 봐도..

3.6. 6R vs 아스톤 빌라 (홈, 0:1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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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스톤 빌라를 맞붙게 되는데 첼시는 저번 경기에서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 경기의 승리도 확실치 않는 상태인데다 첼시의 패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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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문자 그대로 참담하다. 과장 보태 수비진과 골키퍼만 축구한다고 봐도 될 정도.

공격진의 처참한 공격력은 이번에도 첼시의 발목을 잡았다. 잭슨은 좋은 찬스가 빈번히 막히는 등 존재감이 없었으며 스털링은 공을 가지고 전진하면서 공격진을 이끄는 능력은 여전히 첼시 선수단 내에서 좋으나 골 결정력은 맨시티 시절 봤던 그것과 같은 모습이며 무드리크는 좋은 침투와 몇몇 번뜩이는 패스를 보여준걸 빼면 드리블을 치는 족족 상대 선수에게 간단히 끊기며 절대 좋다고는 못할 경기력이었다. 이번에도 2선으로 출전한 엔소도 별 활약 없이 슈팅찬스를 하늘로 날려버리며 전 시즌 좋았던 폼을 2선에서 완전히 잃어버린 모습. 거기에 득점한다 싶은 순간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슈퍼 세이브에 막힌 건 덤.

중원에서 카이세도는 이번엔 투지 넘치는 수비능력을 보여줬지만 짝으로 나온 갤러거는 여전히 터치나 템포를 끊어 먹는 등 좋지 못하다.

수비진에서는 귀스토가 저번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나 싶었지만 상대 발목을 직격하는 태클로 VAR 판독 이후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한순간에 워스트로 전락했으며 그 외에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로베르트 산체스는 사실상 첼시의 에이스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선방을 여러차례 보였다. 비록 후반 왓킨슨의 역습으로 먹힌 실점이 있었으나 그 이전부터 여러차례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면서 그가 없었다면 1:0 이상으로 대패를 당했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이번 경기도 패배하면서 루턴 타운 FC전 제외 무승을 달리면서 포체티노의 선임 역시 실패로 여겨지는 분위기이다. 공격진의 부진과 부상자 문제가 있지만 이번 경기에도 엔조를 공미로, 콜윌을 풀백으로 출전시키고 카이세도보다 갤러거를 더 낮게 쓰는 등 현재 선수단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전술부터 양아들성 선수 기용까지 보여주면서 토트넘에서 거두었던 성공은 플루크라는게 팬들의 여론이다. 아스톤 빌라도 중위권 팀인데 그 빌라에게 홈에서 이렇게 고전했으니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는다먼 저번 시즌 성적인 12위랑 비슷한 성적이 나올 가늘성이 높다.

설상가상으로 리스 제임스가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귀스토의 퇴장으로 결국 우풀백 자원들이 전멸하는 상황이 일어나면서 다음 경기도 험난할 것으로 예측된다.

3.7. 7R vs 풀럼 (원정, 0:2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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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이다. 특히나 첼시는 빅6들 중 리버풀 한 팀만 만났고 여지껏 만난 상대는 이겼어야 했던 팀들이었다. 그 대가로 빅6와 뉴캐슬, 브라이튼을 몰아서 상대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게다가 풀럼도 고점을 보였을 때는 아스날과 토트넘을 무승부로 비비는 데 성공했으니[25], 이 둘보다 못한 경기력을 보여준 첼시로서는 무조건 이길 것이란 장담도 안 서는 상황이다. 이 경기와 다음 번리전에서도 이런 모습이라면 저번 시즌보다도 못한 성적을 거두게 될 것이다. 다행인 점은 카라바오컵 3R에서 브라이튼을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다만 브라이튼 전에서 후반 막판 벤 칠웰이 빌리 길모어의 반칙성 플레이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시작 전 팬들이 우려했던 대로 팀의 주전 좌우 풀백이자 주장과 부주장인 리스 제임스와 벤 칠웰이 모두 이탈하는 악재가 발생하였다.

한편 인피니트 애슬릿과의 스폰서 계약이 PL 사무국으로부터 허가를 받게됨에 따라 이번 풀럼과의 경기부터 유니폼 전면에 스폰서를 달고 뛰게 되었다. 니콜라스 잭슨이 경고 누적으로 출장 정지를 당했기 때문에 원톱 자리에는 브로야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귀스토 또한 지난 6R 아스톤 빌라 전 퇴장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경기 전 라인업 발표에서는 칠웰과 귀스토를 대신해서 쿠쿠렐라와 디사시가 선발되었다.[26] 또한 스털링이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스털링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몸 상태가 완전치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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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오랜만에 첼시가 승리를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전에는 어느 선수 하나 빠짐없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2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무드릭이 교체로 빠지며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죽은 모습이 나오며 아직 풀어가야 할 숙제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공격진은 무드릭이 빠른 침투를 이용해 콜윌의 크로스를 받아 첫 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전체적으로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었고, 파머는 지능적인 움직임과 더불어 창의적인 패스나 빠른 볼 배급을 통해 첼시 선수들 중에서 가장 좋은 폼을 드러내고 있다. 오랜만에 나온 브로야는 저돌적인 드리블과 피지컬을 이용해 볼을 지켜내고 전반 19분에 상대 선수가 맞은 볼을 넣으며 첼시의 승리를 이끌었지만 후반전에 부상우려로 인한 관리 차원에서 스털링과 교체되었다.

중원에서는 카이세도가 날카로운 수비로 상대의 볼을 차단하거나 빼앗으며 중원의 핵심 역할을 하였고, 이 경기에서 주장으로 나온 갤러거 또한 왕성한 활동량을 이용해 상대 선수들에게 집요하게 따라 붙으며 볼을 뺏거나 좋은 패스들을 보여주며 경기 후 MOTM에 선정되면서 2선이 맞는 옷임을 보여주었다. 오랜만에 3선으로 출장한 엔소는 슈팅이 빗나가거나 빅 찬스 미스를 보여주었지만 그 밖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확실히 2선에서 뛰던 엔소와 3선에서 뛰던 갤러거가 장점은 죽고 단점만 두각되던 상황에서 둘의 자리를 스위칭해주니 확실히 경기력이 살아난 모양새.

수비는 실바와 쿠쿠렐라가 완벽한 철벽수비를 보여주며 첼시가 무실점을 하는 데 기여하였다. 디사시는 별다른 모습없이 무난하였고 콜윌은 왼쪽 측면에서 적절한 볼 배급과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또한 산체스는 중간에 패스 미스가 있었지만 미친 선방과 핸들링을 보여주며 점점 첼시의 주전 키퍼로 자리를 잡아가는 듯하다.

따라서 이 경기력을 다음 라운드에서도 계속 이어간다면 첼시는 충분히 반등할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3.8. 8R vs 번리 (원정, 1:4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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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경기에서 승리하게 됨에 따라 분위기 반전은 했지만 아직 방심할 수 없다. 만약 이 경기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에버튼전 전까지 브렌트포드를 제외하고는 아스날, 브렌트포드, 토트넘, 맨유, 맨시티, 뉴캐슬, 브라이튼을 만나는 매우 힘든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승리를 가져와야 할 것이다. 2R 웨스트햄전에서 좋은 득점을 보여준 후 부상으로 6주 가량 빠져있었던 추쿠에메카가 벤치 명단에 복귀하였다. 지난 경기 잭슨의 경고 누적 출장 정지로 기회를 받았던 브로야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선발로 선택받았고,[28] 몸 상태가 돌아온 스털링 또한 스타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경기 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리 상태 이상으로 교체된 무드리크는 후보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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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스털링의 원맨쇼라고 봐도 무방한 경기였다. 경기 초반부터 번리한테 선제골을 먹히며 '설마 강등권인 번리한테도 지는건가?'라는 우려가 컸으나 스털링이 첼시의 모든 골에 관여하는 미친 활약을 보이며 대승을 거두면서 시즌 첫 연승을 달성, 축 처졌던 팀의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 정상궤도로 올라왔음을 알렸다.

스털링은 42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알 다킬의 자책골을 유도해내거나 후반 49분 역전의 발판이 된 PK 유도, 그리고 갤러거의 스루패스를 웬일로 스털링답지 않게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집어넣으며 득점을 기록하고 4번째 골에도 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주며 이번 시즌 첼시의 크랙은 본인임을 증명해냈다.

출전한 선수들이 전반전에서는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후반전에서 절치부심했는지 폼이 나아진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앞으로 첼시 입장에서 힘든 일정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버티기 힘들 것이라는 시즌 초 우려와는 달리 극복할 수 있다는 기대를 더욱 키운 경기였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 나온 골은 모두 왼발로 나왔다.[29] 또한 이 경기는 지난 2022-23 시즌 팰리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처음으로 나온 역전승 경기이기도 하다. 경기 후 스털링은 인터뷰를 통해 "첼시 팬들은 우리가 잘하고 있지 못한데도 여기까지 원정(응원)을 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감독과 선수들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노력하고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지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팬들과 연결되고 싶고 계속해서 팬들을 위해 승리하여 그들을 웃게 만들고 싶을 뿐입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혀 팀의 승리, 본인의 멋진 활약, 개념 있는 인터뷰라는 삼박자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그리고 이 경기는 21-22시즌 32라운드 이후로 리그에서 처음으로 4득점 이상을 하고 승리한 경기이다. 얼마나 골을 못 넣은 거야

3.9. 9R vs 아스날 (홈, 2:2 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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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길의 시작. 첼시는 여기부터 빅6는 물론이고 리그 3연패 탈출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 FC까지 격파하며 폼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에 성공한, 그리고 지옥의 원정으로 악명높은 뉴캐슬 원정경기와, 비록 유로파리그 2경기 무승과 함께 잇따른 부상악재, 그리고 비록 EFL컵에서 이겼지만, 여전히 사연이 많은 상대인 브라이튼을 만나야 한다. 그나마 호재라면 첼시가 EFL컵 브라이튼전 이후 리그에서도 풀럼전에서의 승리로 연패를 끊어내며 번리전까지 3연승을 가져왔다는 것인데, 이마저도 아스날이 비록 북런던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살짝 주춤했지만, 본머스에 이어 맨시티까지 잡아내면서 기세가 오른지라 첼시에게는 승산을 장담할 수 없는 경기가 되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아르만도 브로야는 지난 번리전에서 입었던 무릎 부상으로 인해 명단 제외가 결정되었고,[31] 리스 제임스가 이 경기에서 복귀를 하기로 결정되었다. 다만 추쿠에메카는 무리하게 복귀를 한 것인지 무릎 통증이 다시 재발하면서 다시 부상자 명단으로 이탈했고, 바디아실과 디사시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좌우 풀백은 쿠쿠렐라와 귀스토가 낙점되었고, 센터백은 콜윌과 티아고 실바가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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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팬들의 예상을 깨고 80분 내내 점유율에서 밀리는 상황에서도 아스날 공격진을 완전히 봉쇄하며 완승을 거둘뻔했으나 산체스의 실수와 아스날의 역습에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찝찝하게 끝났다.

첼시의 베스트 플레이어로는 단연 무드리크. 전 경기 스털링이 모든 골에 관여한 것처럼 무드릭도 전반 12분 경에 스털링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던게[32] 살리바의 팔에 맞으면서 온필드 리뷰 끝에 PK 유도에 성공했고 이후 후반 47분경에 크로스를 시도한게 역으로 장거리 원더골이 되면서[33] 64분동안 첼시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면서 절정의 폼을 과시했다. 그러나 A매치 두 경기에서 거의 풀 타임을 소화한 영향으로 인해[34] 64분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일찍이 교체되어서 경기를 마친 뒤 무승부로 변하면서 빛이 바랬다. 그리고 파머는 이번에도 PK로 골을 기록한데 이어 활발하게 공격진에서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 날 전체적인 플랜이 점유율 등을 희생하고 수비적으로 나오는 대신 역습 상황에서 2선 자원들의 폭발력 한방으로 승부를 보는 이른바 딸깍축구였는데, 파머와 무드리크는 이 경기에서 그 역할을 착실하게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디사시의 부상으로 콜윌이 다시 센터백으로 돌아오고 그동안 라이트백으로 나온 쿠쿠렐라가 전 시즌 크게 부진했던 레프트백으로 나서며 첼시 팬들의 우려가 있었는데 오히려 전반동안 부카요 사카를 완벽하게 지워버리며 레프트백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35] 2골을 먹히긴 했지만 센터백의 폼은 매우 좋았고 그리고 리스 제임스가 드디어 복귀전을 치뤘다.[36]

워스트는 치명적인 미스로 스노우볼을 제공한 산체스와, 교체 투입 이후 썩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잭슨과 마두에케. 앞에서 말했듯 치명적인 패스미스를 저지르며 추격을 허용했고 그대로 분위기를 내주며 동점까지 허용하면서 19-20 케파가 연상되는 호러쇼를 저질렀다. 그 동안에는 몇 경기에서 실수를 저질러도 본인이 막아내거나 전체적으로 준수한 활약 덕분에 묻어갔었는데,[37] 이번에는 그러지 못한 것. 결국 이게 스노우볼이 되어서, 강하게 압박 에너지를 전반부터 가져간 영향으로 7~80분 이후부터 압박이 느슨해지자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기 위해 83분경 아스날과 함께 선수 교체를 진행한 뒤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동점골을 먹히게 되었으니 경기력은 몰라도 늦은 교체 타이밍과 트로사르의 동점골 상황에서 부카요 사카의 크로스를 제어하지 못한 노니 마두에케의 절망적인 수비가담 등 전체적인 용병술에서는 포체티노가 완패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잭슨은 A매치에 차출되지 않은 대신 EFL컵 3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부상을 입고 깁스를 했던 팔을 수술받은 영향인 것인지 그 여파로 좋지 않은 폼을 보였고, 딱 한 번 주어진 찬스를 마찬가지로 실수를 했던 다비드 라야가 스스로 막아내면서[38] 놓치는 등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전체적으로 존재감이 없다시피했다.

다만 비록 무승부긴해도 아스날을 상대로 전체적으로 게임 플랜은 잘 짜왔다는 평가를 받았고 그에 걸맞게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데다가, 2선 이상의 공격 자원이 다시 한 번 골을 맛보는 데에 성공했기에 이 경기를 포함하여 지난 몇 경기에서 보여준 문제점을 개선한다면 앞으로의 살인 일정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부분도 발견한 경기였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77분까지는 자신들이 리드를 하고 있었다는 언급과 함께, 자신들에게 부족한 것은 템포와 타이밍을 통해 상황을 읽는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으며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것에 대해 실망하면서 경기 후 컨퍼런스 당시 굉장히 화가 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10. 10R vs 브렌트포드 (홈, 0:2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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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후로는 에버튼과의 구디슨 파크 원정 경기에 도달할 때까지[39] 쉬운 상대가 없기 때문에 여기서 승리를 잡아둬야한다. 그러나 브렌트포드가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온 이후로 첼시와 붙었을 때 매우 강한 모습들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결과를 낙관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아이반 토니의 도박 징계의 영향으로 2023-24 시즌에는 득점 가뭄과 전체적으로 전술이 파훼된 모습, 그리고 마찬가지로 잇따른 부상 악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스콧 맥토미니의 후반 추가시간 멀티골로 역전패를 당하는 등 리그에서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하고 지속적인 수비 붕괴로 인해 승점을 드랍하는 상황이었으나, 번리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드디어 리그 2승째를 챙기면서 한숨을 돌렸다. 따라서 이 경기는 지난 몇 경기에서의 전체적인 좋은 흐름을 얼마나 잘 살려서 준비를 하냐에 따라 브렌트포드전의 악연을 끊을 수 있냐의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같은 주차에 비슷한 순위에 머물러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이 주차에는 맨체스터 더비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순위를 앞지를 수도 있는 데다가 브렌트포드의 경기력이 전 시즌만큼은 못하다는 것이 중론인 만큼 승리를 통해 좋은 흐름을 다시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 경기를 앞두고 엔소 페르난데스와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모두 훈련 도중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면서 선수 보호 차원으로 명제가 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리스 제임스는 여전히 풀 타임은 무리라는 소견이 나왔다고 하며, 귀스토도 핏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디사시가 우측에 나서게 된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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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와 무드리크가 빠지니까 경기력이 그대로 폭락하면서 0:2 패배를 당했다. 이길 수 있었던 강적 아스날을 상대로 눈앞에서 승리를 날리더니, 이겨야 했던 경기는 맥없이 패배하면서 첼시의 위닝 멘탈리티가 흔들리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의 암울함을 보였다. 공격진들의 절망적인 결정력과 엔조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여러모로 이렇게 하면 경기는 진다는걸 여실히 보여준 교과서적인 패배다. 특히 마지막 음뵈모의 쐐기골은 카잔의 기적 당시 독일이 손흥민에게 먹힌 추가골의 완벽한 판박이였다. 특히 패배의 원흉이자, 워스트 선수는 니콜라 잭슨을 꼽을 수 있는데, 다른 공격진들에게 패스를 전혀 하지 않고 혼자 돌파를 시도하다가 특유의 재앙과도 같은 결정력으로 공격에서 전혀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죽하면 직관하던 홈 팬이 답답해하며 골을 좀 넣어보라고 아우성을 쳤을 정도. 첼시가 겨울 이적시장에 주전급 스트라이커를 꼭 영입해야 한다는걸 입증만 한 꼴이 되었다.

올해 프랭크 램파드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체제에서의 첼시가 거둔 리그 홈 승리(1승)보다 상대팀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올해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거둔 두 승리보다 적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3.11. 11R vs 토트넘 (원정, 1:4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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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리그 일정 2번째 경기로, 빅6중 하나인 토트넘을 상대로 원정을 떠난다.

첼시에게는 사실상 이 다음 경기인 맨시티전과 함께 전반기 최대의 고비가 될 경기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내내 끔찍한 경기력으로 일관하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차원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40] 새로운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 체제 아래서 유기적이고 이타적인 공격 전개로 상대를 밀어붙이는 팀을 만들었고, 그 결과 현재 10경기 8승 2무 0패 승점 26점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첼시는 1군 선수들의 부상을 감안하더라도 3승 3무 4패 승점 12점으로 11위에 위치해있다. 서로 상반된 분위기 속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사실상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11/2일 블랙번과 리그컵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도 불리함을 감수해야 한다.[41] 억지로나마 호재를 찾자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오랜 시간 토트넘 감독직을 맡았었기에 그들에 대해 잘 알고 있을 수 있다는 점[42]과 토트넘이 여태 첼시를 상대로 상성이 좋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지난번 결장한 엔소 페르난데스와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이 경기에는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력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다.

그리고 토트넘의 핵심 자원 중 하나인 데스티니 우도기가 부상 문제로 이 경기를 결장할 수도 있는데, 그 백업인 벤 데이비스도 부상인 상황이라 에메르송 로얄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에메르송은 드리블러를 잘 막는 유형의 선수가 아닌지라 이 부분을 라힘 스털링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기에 첼시에게는 희망 요소라 부르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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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6분만에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굴절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어렵게 시작했으나 3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당하고 45분에는 상대의 핵심 선수인 미키 판더펜과 제임스 매디슨마저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에메르송 로얄이라는 말도 안되는 센터백 조합을 꺼내들 수 밖에 없었다. 55분에는 데스티니 우도기까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11대9가 되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라인을 내려서 전원 수비 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라인을 올려서 오프사이드를 유도하며 '너네 오프사이드 트랩 뚫고 패스를 정확하게 준 다음 잭슨이 마무리 할 수 있어?'라고 물어왔고 아니나다를까 75분까지는 아무것도 못하고 그야말로 끔찍한 경기력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뚫어내지 못했으나 드디어 스털링이 옵사트랩을 뚫어내고 잭슨의 발 앞에 공을 배달했고 잭슨이 역전골을 터뜨린다. 그 이후로도 경기 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토트넘에게 위협적인 세트피스골을 허용할뻔하는 등 영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후반 93분 올리버 스킵의 패스를 받고 치고 올라온 손흥민의 매서운 슈팅을 로베르트 산체스가 선방으로 막아내고, 바로 역습을 전개하여 94분째 잭슨이 쐐기골을 기록했고, 97분에 연달아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토트넘의 무패 행진을 끝내버렸다.

하지만 상대 로메로의 이른 다이렉트 퇴장과 매디슨, 판더펜의 부상, 우도기의 경고누적 퇴장 등 상대가 자멸해서 승리당한것에 가까우며, 실제로 로메로가 퇴장당하기 전까지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막판에 불안한 세트피스 수비로 오프사이드 골을 내주었고 벤탄쿠르가 공이 아니라 본인이 골대로 들어갔으니 망정이지 동점을 허용할 뻔하기도 하는 등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 더군다나 잭슨은 해트트릭을 기록하긴 했지만, 절대 좋은 경기력이였다고는 볼수 없다. 잭슨이 넣은 골들은 전부 못넣는게 이상한 상황에서 거저얻은것이나 다름없으며, 여전히 결정적인 한방이 필요할땐 계속해서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스 제임스, 라힘 스털링 등의 팀원들 마저 잭슨의 결정력을 믿지 못하는 것인지 거의 거저먹은거나 다름없는 추가시간 골을 제외하면 웬만해선 잭슨에게 공을 주지 않고 직접 슈팅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나 상황만 본다면 좋은 승리지만 내용적으로는 현 첼시의 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3.12. 12R vs 맨시티 (홈, 4:4 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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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분위기에서 토트넘 원정 승리를 거둔 후 그나마 분위기를 좀 끌어올린 상태에서 자타공인 PL 최강 맨시티를 만난다. 앞으로 상당한 강호들과의 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이 경기에서만큼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나 상대가 하필 그 맨시티이기에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이 유일한 이점으로 보이지만, 현재 첼시는 리그 기준 홈에서 1승 2무 3패로 오히려 3승 1무 1패인 원정 성적이 더 좋다(...). 이전 경기인 토트넘전 원정에서 상대가 2명이 퇴장당하며 4:1 대승을 거두긴 했지만, 재앙과도 같은 경기력을 보이다가 상대의 악재를 이용하여 겨우겨우 이긴 수준이라 분위기가 충분히 반전되지 못했다. 반대로 맨시티는 첼시랑 비슷하게 부진하고 있는 맨유를 OT에서 3:0으로 잡아낼 정도로 기세등등한 상황. 그리고 이 경기의 주심이 그 앤서니 테일러로 배정되어 악재가 하나 더 늘었다(...).[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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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이른 시간에 쿠쿠렐라의 무리한 파울로 인해 홀란드에게 PK를 내주었지만 세트피스에서 한골 그리고 스털링의 연이은 득점으로 매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추가 시간 아칸지에게 헤딩골을 헌납하여 2: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전에는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바탕으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후반전 시작 직후 알바레즈의 스프린트와 홀란드의 마무리를 막지 못해 그대로 실점했다. 그렇게 경기는 첼시가 석패를 하는 흐름으로 가고 있었는데...직후 공격적인 카드를 늘리기 위해 상대적으로 이 날도 폼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던 엔소 페르난데스를 빼고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리스 제임스를 말로 귀스토와 교체해준 뒤 콜 파머를 메짤라 위치로 옮기고 공격적인 형태의 4-3-3으로 포메이션을 바꿨다. 그리고 그 직후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코너 갤러거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에데르송이 쳐냈으나 흘러나온 세컨볼을 니콜라 잭슨이 침착하게 마무리해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 이후에는 80분까지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첼시가 서서히 수세에 몰리기 시작했고, 결국 86분에 마테오 코바치치로부터 파생된 찬스를 로드리가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44] 다시 한 번 시티가 3:4로 리드, 이대로 졌잘싸로 끝나는가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을 앞두고 아르만도 브로야를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교체 투입하는 강수를 두면서 다시 한 번 공격수의 숫자를 늘리는 선택을 포체티노가 가져갔고, 이것이 적중해서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브로야가 PK를 얻어내는 데에 성공, 이것을 콜 파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4:4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직후 레슬리 우고추쿠를 니콜라 잭슨과 교체 투입해서 다시 한 번 중원을 걸어잠그는 선택을 했고, 이 이후에는 양 팀 모두 공격을 시도했으나 모두 무위에 그치며 4:4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스털링과 파머가 둘다 친정팀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였고 파머는 이 경기 POTM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넣고도 욕을 들어먹던 잭슨은 이번 경기에서도 전반전에는 변함없이 답답한 공격력을 보여주었으나, 후반전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구해내며 지난 경기 이후 자신감을 상당히 많이 찾은 모습이 고무적인 경기였다.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던 경기였지만 명승부를 보여주며 승점을 따는데 성공했고, 가장 큰 산을 넘은지라 앞으로의 일정도 기대해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놀라운 점은, 이번 시즌 전반기 첼시의 빅6 전적은 4전 1승 3무로 무패 행진을 하고 있다. 심지어 다른 팀이랑 할때는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반면 빅6이랑 했을때의 경기력도 어쩌다 이기는 수준도 아닌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특이한 점.[45]

3.13. 13R vs 뉴캐슬 (원정, 4:1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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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경기까지 극과 극의 분위기의 양팀이 맞붙게 되었다. 첼시는 맨시티를 상대로 명경기를 펼치며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주전이 우수수 빠진 뉴캐슬은 홈과 원정에서의 간극을 극복하지 못하고 잡고 넘어갔어야할 본머스에게 2:0 참패를 당했다. 다만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구단 인수 이후인 2004-05 시즌부터 2022-23 시즌까지 첼시는 뉴캐슬 원정에서 단 4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세인트 제임스 파크 원정경기의 상성이 최악인 데다가, 이렇게 줄부상으로 인해 열악해진 뉴캐슬이 그런 상황에서도 홈에서는 아스날을 잡고[46] OT에서 맨유를 잡았던 저력이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도 있기에 단단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뉴캐슬은 현재 1군 부상자가 너무 많은 데다가, 최근 본머스 원정에서도 패했고 이 경기에서 알미론까지 부상으로 잃을 뻔하는 등의 아찔한 장면이 나오며 분위기가 굉장히 침체된 상황인데 그러다 보니 첼시 입장에서는 지옥같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 원정임에도 이번에 다시 한 번 이 징크스를 벗어날 기회가 주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지독하게 첼시를 괴롭혔던 이 징크스에서 벗어나고 본격적인 상승 곡선을 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후 이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질 가능성이 있었던 은쿤쿠와 라비아 모두 코칭스태프가 훈련 상태를 지켜보고 이 경기에서의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으나, 최종적으로 이 둘 모두 이 경기에서는 아직 매치 핏이 되지 않았다는 판단하에 선수 보호를 목적으로 복귀 불가 판정과 함께 명단 제외가 확정되었다고 포체티노 감독이 컨퍼런스에서 확인을 지었다. 그리고 포체티노 감독 본인도 경고 3장 누적으로 인해, 이 경기에서는 징계를 받아 지휘할 수 없어서 헤수스 페레즈 수석코치가 대행으로 지휘를 한다고 한다.[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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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A매치 합류 후 지연 복귀한 카이세도가 벤치에서 출발하고, 선발은 우고추쿠가 대신했다. 전반전부터 뉴캐슬의 압박 전술에서 제대로 빠져나오지 못하며 수비에 불안점을 보였고, 전반 13분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기어이 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전반 23분 스털링의 프리킥이 뉴캐슬의 골대에 바로 꽂히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동점이 되었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못했는데, 우고추쿠와 쿠쿠렐라, 바디아실의 수비실책이 계속 되면서 이것을 커버하던 티아고 실바마저도 허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래도 어떻게든 압박에서부터 골문을 지켜내며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 상황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는데, 전반전 내내 불안한 수비와 최악의 플레이를 선보였던 우고추쿠를 교체하지 않고 계속 활용한 결과, 후반 6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앤서니 고든의 크로스를 자말 라셀레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다시 리드를 내주었고, 그 직후 티아고 실바의 실책으로 조엘링톤에게 1분만에 다시 골을 내주며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 첼시는 3:1로 점수차가 벌어지고 나서야 주섬주섬 교체를 시작했지만 후반 73분 리스 제임스 마저 경고누적 퇴장을 당했고, 83분 앤서니 고든에게 확인사살까지 당하며 부상병동인 뉴캐슬을 상대로 4:1 대패를 당했다. 그리고 리스 제임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브라이튼 전 출장이 불가해졌고 그를 대체해줄 쿠쿠렐라도 경고 누적으로 출장정지를 받으면서 상황이 더 암울해졌다.

전술적 실패는 반박의 여지가 없고, 선수 개개인도 지난 맨시티전만큼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타나 싶던 팀의 기세는 또 다시 떨어져 버렸다. 카이세도를 대신해 선발출전한 우고추쿠는 불안한 수비력, 부족한 축구지능까지 모두 드러내며 단연 워스트급 플레이를 선보였고, 우고추쿠가 너무 최악의 모습을 보여서 그렇지, 잭슨도 특유의 골문앞에서 슈팅을 때리지 않고 볼을 질질끄는 버릇을 그대로 드러내며 왜 겨울 이적시장에 스트라이커를 다시 영입해야되는지를 뼈저리게 각인시켰다.

여태 좋은 모습을 보여왔던 팔머마저 이 경기에서는 제대로된 공격 찬스를 잡지 못했고, 스털링도 결정적인 상황에서 볼을 질질끌며 최근 첼시의 에이스로 떠오른 만큼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티아고 실바는 우고추쿠와 바디아실이 둘다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며 수비 라인을 거의 독박을 써가며 커버했으나, 이에 부하가 쌓인 것인지 조엘링톤에게 실점하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지휘계통의 문제가 터지며 선수 교체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인데, 우선 우고추쿠는 전반전 내내 위기에 적극적으로 원인제공을 해왔던 터라 후반전에 바로 카이세도로 교체하는것이 바람직했으나, 3:1로까지 벌어지고 나서야 부랴부랴 선수교체가 이루어 졌고, 이미 패색이 짙어진 이후의 교체라 교체 이후로도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오히려 제임스의 퇴장이라는 뼈아픈 결과까지 불러오게 되었다. 결국 이 날 포체티노 감독의 경고 누적 징계와 그로 인한 지휘계통에서의 트러블, 그리고 선수단의 저점이 모두 맞물리면서 결국 1:4로 패하고 말았다. 포체티노 감독 또한 이 경기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라고 운을 떼면서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력이라는 평가와 함께 불쾌한 모습을 보였고, 선수단 또한 본인들의 실수를 직접 인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 경기의 패배로 인해 흔들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조용히 밝히면서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떠났다. 이후 14R 브라이튼과의 경기를 마친 뒤에 밝혀진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 경기에서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꼭 보여주자고 운을 떼면서 선수단도 단단히 이를 갈았을 정도로 이 경기에서의 패배는 다시 한 번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단합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뉴캐슬은 이후 홈에서 또 비슷한 명단으로 맨유까지 격파하며 결과적으로는 결국 홈에서 강한 것 자체는 맞다고 밝혀지긴 했지만, 첼시는 특히나 4실점이나 했다는 점 때문에 여러모로 씁쓸한 패배로 남게 되었다.

3.14. 14R vs 브라이튼 (홈, 3:2 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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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이 스탬퍼드 브릿지라는 점과, 브라이튼이 7R를 기점으로 이전까지의 좋은 모습이 무색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악재호재이나, 중하위권 팀에게 두들겨맞아 승점 드랍을 많이 한 첼시에게는 여전히 조심해야 할 상대이다. 그리고 양팀 모두 이전 경기에서 각 팀 주장이자 핵심인 리스 제임스, 루이스 덩크가 나란히 퇴장징계로 결장하게 되었다. 그래도 브라이튼은 노팅엄을 잡으며 연패를 끊는데 성공했으나, 첼시는 뉴캐슬에게 참패하며 토트넘전 승리, 맨시티전 무승부로 가져온 기세가 한번에 뚝 끊어져버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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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상대가 최근 5경기 1승 뿐인 상태가 좋지 않은 브라이튼이었다. 전반 40분까지 세트피스를 통해 2번의 득점을 만들고, 수비시에는 미드필드의 역삼각형이 중원을 장악하며 손쉽게 경기를 리드해나갔으나, 부오나누테의 콜윌과 바디아쉴 사이로 감아찬 슈팅이 매우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만회골을 성공시킨 후, 코너 갤러거의 좋지 않은 수비로 경고 누적 퇴장이 나오며 한 명이 적어진 상황에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 첼시는 엔소-카이세도-갤러거를 역삼각형으로 사용해 상대 미드필드를 장악하던 진형을 버리고, 4-4-1 형태로 박스 안쪽과 중앙을 철저히 하며 사이드를 어느정도 내주는 형태로 후반 초반을 틀어막기 시작했고[49], 이에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포함한 4인을 교체하며 타파하고자 하였다. 미토마를 통한 측면 파괴 전략은 어느정도 들어맞았으나, 4명을 교체하며 공격을 강화한 대가로 수비쪽에 공백이 생기게 되었으며, 그 결과 산체스 골키퍼가 좋은 판단으로 공을 빠르게 앞으로 보내 스털링, 잭슨, 무드릭의 간결한 역습으로 PK를 획득하였다. 이를 엔소가 침착하게 마무리하였다.

리드를 확실하게 한 포체티노는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이안 마트센을 투입한 후 미토마를 전담마크하는 5-3-1대형으로 전환했다. 수비를 강화했음에도 브라이튼은 후반전 내내 첼시의 골문을 두드렸으며, 주앙 페드루가 추가시간 만회골 득점에 성공하였다. 분위기가 달아오른 브라이튼은 공세를 이어가 90+8분에 콜윌의 핸드볼 반칙 PK를 얻어내며 첼시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하였다. 하지만 이는 크레이그 포슨 주심이 콜윌 머리에 맞은 공을 손으로 잘못 본 것이었고, 이후 공방이 조금 있었으나 90+14분 경기가 종료되었다.

경기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하프타임에 라커룸에서 "우리가 뉴캐슬전에서 보여주지 못한 것을 후반전에 보여주자." 라며 선수단에게 전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고, 이미 퇴장을 당했던 갤러거도 흔들리지 않고 이를 거들며 선수단을 결속시키는 역할을 주도했다고 콜윌이 직접 증언하기도 했다. 뉴캐슬 원정에서의 패배가 굉장히 쓰리게 다가오긴 했지만, 그 이전 시즌과는 다르게 오히려 지난 패배로 인해 선수단이 자극을 받고 더욱 더 결속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선수들이 직접 증언했다고도 볼 수 있다.

3.15. 15R vs 맨유 (원정, 2:1 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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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빅6팀중 최악의 폼을 보이고 있는 두 팀의 멸망전으로 예상되는 경기다. 두 팀 다 경기력 문제와 주전 선수들의 부상 문제를 지고 있는데, 맨유는 여기에 더해 경기력 외적인 문제까지 더해져 위닝 멘탈리티가 완전 박살나버렸다. 그리고 경기력도 첼시는 지난 풀럼전부터 한번 골을 넣고 흐름을 타면 경기를 그대로 유리하게 끌어가며 승리를 가져가는데, 맨유는 패한 경기와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에 이어 이긴 경기에서까지 졸전을 거듭하고 있다.[50] 이 때문에 대체적인 평은 첼시는 경기력은 형편없었지만, 세부 지표는 준수했기 때문에 골이 한 번 터지기 시작하면 반등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아스날전에서 뒷심 부족으로 무를 캐긴 했지만 어쨌든 아스날을 압도하는 모습도 보이며 드디어 치고 올라가는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반면 맨유는 브렌트포드와 셰필드에게까지 고전 끝에 신승을 거두는 등 세부 지표도 좋지 못했던 터라 긍정적인 평가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 참고로 첼시의 마지막 올드 트래포드 원정 승리는 2012-13 시즌으로 상당히 오래 되었는데, 두 팀의 현 상황을 고려하면 11시즌만의 올드 트래포드 원정승을 챙길 수도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첼시도 못할때는 경기력이 맨유와 비슷한 수준의 졸전을 보여줬기 때문에 체면치레라도 하려면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한다. 다만 현 시점 맨시티에게 명승부 끝에 무승부를 거두고 부상자들이 돌아와 스쿼드가 회복되면서, 아직도 부상병동 그대로인데다가 허점이 상당히 많은 맨유한테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히려 약팀 상대로 답이없는 첼시라서 꾸역승이라도 챙기는 맨유가 이길 가능성도 꽤 있어보이지만

하지만 위에 서술되어있다시피 마지막 OT 원정승은 무려 10년 전의 일이고 맨유와의 리그 마지막 승리는 모라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던 2017-18 시즌 홈 경기인데다가 전체 공식전으로 펼쳐봐도 2019-20 시즌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4강전 승리가 마지막 승리이며, 2020-21 시즌과 2021-22 시즌에는 리그 4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1무 1패로 열세일 정도로 최근에는 상당히 재미를 보지 못했던 상대이기에 좋은 결과를 낙관하기엔 어렵다. 게다가 비록 중원삭제와 롱볼에 이어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 얻고 있는 꾸역승이지만 최근 맨유가 의외로 계속해서 승리를 얻으며 6위까지 올라간 상태이기에 어쩌면 맨유에게 반등의 기회가 될수도 있는 것은 덤. 따라서 이 경기 전에 두 팀의 분위기가 어떻게 될지가 관건으로 보이며, 마운트가 이적 후 처음으로 첼시를 만날 가능성이 높았으나 12R 주간에 1개월짜리 부상을 또 당하는 바람에 이 경기도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되며 이 경기에서 마운트를 만날 수는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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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첼시는 맨유를 상대로 점유율 56%로 압도했지만 심각한 결정력의 부재로 1골 밖에 못 넣은 반면 맨유는 44%의 점유율만 가지고도 2골을 넣음으로써 왜 맨유는 6위고 첼시는 10위인지 스스로 증명해낸 졸전을 펼쳤다.

3.16. 16R vs 에버튼 (원정,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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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은 일정이 끝나는 시점. 그나마 해볼만한 경기라고도 할 수 있지만,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30년 가까이 이상하리만치 에버튼을 상대로 0:0 스코어를 많이 배출했을 정도로 무승부 등으로 경기가 꼬인 적이 많았을 정도로 에버튼과 극악의 상성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상성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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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17R vs 셰필드 (홈,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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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과도한 시간끌기로 EPL 구단중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있는 셰필드와의 경기이다. 셰필드 같은 스타일의 구단을 꺾으려면 일단 선제 득점으로 상대를 조급하게 만들어 시간끌기를 못하게 하는 방법인데 공격진들의 결정력이 부족한 첼시로서는 더욱 더 개인 기량에 맡기지 말고, 전술적으로 파훼하는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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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18R vs 울버햄튼 (원정,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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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19R vs 팰리스 (홈,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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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전반기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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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의적의 귀환. 팀 분위기가 나쁜 시기에도 유독 상위권 팀 중 뉴캐슬에게만 패하고, 나머지 팀들의 승점을 나눠갖거나 빼앗는데는 성공했지만[51] 그 승점을 노팅엄, 본머스, 브렌트포드 등 첼시에 비하면 약팀이라 평가받는 팀들에게 나눠주었다. 이번 시즌 강팀 판독기

4. 후반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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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20R vs 루턴 타운 (원정,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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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1R vs 풀럼 (홈,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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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22R vs 리버풀 (원정,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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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23R vs 울버햄튼 (홈,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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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24R vs 팰리스 (원정,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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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25R vs 맨시티 (원정,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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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26R vs 토트넘 (홈,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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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27R vs 브렌트포드 (원정,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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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28R vs 뉴캐슬 (홈,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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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29R vs 아스날 (원정,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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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30R vs 번리 (홈,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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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31R vs 맨유 (홈,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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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32R vs 셰필드 (원정,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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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33R vs 에버튼 (홈,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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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34R vs 브라이튼 (원정,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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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35R vs 아스톤 빌라 (원정,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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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36R vs 웨스트햄 (홈,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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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 37R vs 노팅엄 (원정,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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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38R vs 본머스 (홈,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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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후반기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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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리그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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