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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애슬레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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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아메리칸 리그/서부 지구 소속의 프로야구단. 연고지는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팀명은 필라델피아 애슬레틱 클럽에서 유래하였으며, 약자는 A's(에이스)이다.
통산 월드 시리즈 9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팀이지만, 의외로 정규 시즌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다. 2020년 기준, 통산 승률 5할 이하(0.489)이다. 한때는 슈퍼스타 군단으로 군림하던 때도 있었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구단주가 예산을 줄인 이후 스몰마켓으로 운영되고 있다.[9] 하지만 저예산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단장 빌리 빈(현 수석고문) 체제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세한 내용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연고지 이전 과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아메리칸 리그 창립 멤버이기도 한 이 팀은 리그에서 가장 꼴찌를 많이 한 팀이기도 하나, 아메리칸 리그에서 뉴욕 양키스 다음으로 리그 우승(15)/월드 시리즈 우승(9)이 많은 팀이기도 하다. 양키스(36~39, 49~53, 98~00)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월드시리즈 3연속 우승(72~74)을 달성한 팀이기도 하다.
연고지 오클랜드의 시장성이 나쁜 탓에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얼마 없지만 그 대신 캣피시 헌터, 마크 맥과이어, 호세 칸세코, 제이슨 지암비, 배리 지토, 팀 허드슨, 마크 멀더 등의 우수한 선수들을 언제든지 배출할 수 있는 압도적인 육성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10]
라이벌 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는 서로 만 하나를 두고로 마주보고 있는데, 자이언츠와 애슬레틱스의 대결은 일명 '베이브릿지 시리즈'로 유명하다. 특히 1989년 월드시리즈에서는 이 두 팀이 붙어서 에이스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그 해 월드시리즈는 당시 샌프란시스코 시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해 더 크게 기억되는 편. 샌프란시스코 항목 참조.
1980년대 후반, 리그 3연패 하던 시절에는 옆동네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고지 이전을 고려할 정도[11] 로 관중동원도 잘 했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오클랜드 시측과 잠시 마찰을 빚어서 로스앤젤레스로 튀었던 NFL 팀 레이더스가 다시 오클랜드로 돌아오면서 암운이 드리워지게 된다.
원래 레이더스는 오클랜드 시절에 슈퍼볼을 2번이나 제패한 명문팀이어서 로스앤젤레스로 튄 이후에도 10년이 넘는 동안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 레이더스가 오클랜드로 복귀함과 동시에 애슬레틱스는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의 독점적인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게다가 레이더스의 복귀와 더불어 구장을 다시 풋볼을 하기 좋게 개조를 해 버리는가 하면 우선 세입자의 권리를 레이더스에게 줘버리는 등 애슬레틱스를 완전히 서자 취급하기에 이르렀다.[12]
또한, 잘나갔던 시절에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중하위권을 맴돌던 오클랜드의 시장성도 에이스에게 또다른 골칫거리로 작용하게 된다. 그러지 않아도 꾸역꾸역 유지해오던 관중 유치가 1990년대 중반 이후로는 끝내주게 나빠지게 된 것. 그 까닭에 구단 수익이 적다보니 별 수 없이 빌리 빈 단장은 비싼 FA 지를 바에야 다른 구단에서 버린 퇴물[13] 을 영입하거나, 유망주를 적당히 쓰다가 서비스타임 이후 연봉조정/FA 자격 취득 직전에 트레이드하는 형태로 구단을 운영하였다.
물론 이러한 구단 운영은 자칫 막장이 되기 십상이었으나 빌리 빈 단장의 독특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했고, 2000년대 초중반 AL 서부지구의 패자로 군림하기도 했기 때문에 스몰마켓 팀들에 오클랜드산 머니볼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2010년대에서의 성공 사례는 캔자스시티 로열스,[14] 탬파베이 레이스[15] 등.
2010년대 중반부터 지적된 문제로는 하위권 팀의 대세가 된 탱킹조차 할 수 없다는 문제이다. 빌리 빈에 따르면 탱킹에 대해 고려를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나, 탱킹을 하면 관중 수입의 감소로 이어지는데 구단 자체가 회사인 미국 스포츠 구단 특성상 관중 수입 감소는 구단주가 돈이 많지 않은 이상 구단 운영에 바로 타격을 입는다. 근데 구단 자체가 가난한 에이스는 그보다 더한 타격을 입기 때문에 탱킹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2010년대 중반부터는 대놓고 탱킹은 하지 못하고 4할대 초중반의 승률을 유지하고, 싼 가격의 선수를 데려와 성적을 내면 팔아먹으며, 코어 유망주는 가능한 지키는 식의 운영을 지속해왔다. 그나마 다행인건 원래부터 육성으로는 일가견 있는 팀이여서 2018년과 2019년에는 이런 기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성공적인 시즌을 이루어 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오라클 아레나를 사용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근거로, '연고지 오클랜드 경제의 쇠퇴 및 치안 막장화 때문에 관중동원이 어렵고 큰 돈을 쓸 수 없다.'라는 에이스의 주장을 반박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관중 유치가 어려워 돈을 못 쓰는 것이 아니라, 돈을 쓰지 않아서 관중이 오지 않는 것이다.라고 분석하는 것이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오클랜드의 막장 환경에 질려서 결국 2012년에 옆 동네 샌프란시스코로의 연고지 이전을 결정하고, 2019년 AT&T 파크 인근 부지에 체이스 센터를 건설하여 샌프란시스코로 완전히 이전했다. 그리고 애슬레틱스와 경기장을 공유하던 NFL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도 2017년 라스베이거스로의 이전을 결정하였고, 2020년 레이더스는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가 되어 오클랜드를 완전히 떠났다.
애슬레틱스가 사치세 분배금조차도 전략 보강에 사용하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투자에 인색한 구단인 건 명백한 사실이지만, 연고지 오클랜드의 불안한 치안과 낙후된 도시 환경이 팀의 성장 잠재력을 깎아먹고 있다는 것도 명백한 사실이다. 정리해보면 원래부터 돈도 별로 없고, 잘 쓰지도 않는 짠돌이 구단인데, 주변 환경이 엉망이니 원래 써야 할 돈조차 안 쓸 정도로 더 안 쓰는 것이다.[16] 그리고 이는 2022년 역대 최저 관중수와 개막장 성적으로 이어진다.
A's 역시 형제들이 짐싸서 나가는 모습을 보고 연고지 이전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으로까지 가는 모양이다*.
이 팀의 중계진은 글렌 카이퍼와 댈러스 브레이든[17] 이 맡고 있다.[18] 참고로 글렌 카이퍼가 집에서 제일 막내인데, 그의 형이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목소리로 활약하고 있는 두에인 카이퍼 되시겠다. 여담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 때 두에인 카이퍼의 바블헤드를 때리는 시늉을 한 화이트삭스 해설가 스티브 스톤[19] 을 보고 꼭지가 돌았는 지, 공수교대 시간에 화이트삭스 중계석으로 쳐들어가 장난으로 헤드락을 시전했다. 두에인과 글렌은 야구장 안에서는 형제고 뭐고 없지만, 반대로 야구장 밖에서는 서로를 끔찍이도 챙기는 우애 좋은 형제이다.
흑역사지만 금지약물과 연관이 많다. 자신의 자서전에서 스스로를 '스테로이드의 대부'로 칭한 호세 칸세코가 밝혔듯이 이 구단에서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팀의 약쟁이만 호세 칸세코, 마크 맥과이어, 제이슨 지암비, 미겔 테하다 등 쟁쟁한 인물들이 많다. 지암비, 테하다는 모두 금지약물 사용이 발각됐으며 이들은 오클랜드에서 MVP를 수상한 마지막 선수들이다. 칸세코는 1985년부터 스테로이드를 나름대로 연구하며 사용했으며 몇년 뒤 입단한 마크 맥과이어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칸세코는 텍사스로 이적한 뒤 동료들에게 스테로이드 교습을 하는 등 약물을 퍼뜨리고 다녔다. 미첼 리포트에 따르면 애덤 피아트라는 젊은 선수는 2002년부터 성장호르몬을 사용하다가 손목터널증후군이라는 부작용이 생겨 사용을 중지하며 27세라는 나이에 일찍 은퇴했다. 바톨로 콜론은 2012년 8월 테스토스테론 사용이 발각돼 5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고, 2019년 성적이 급상승한 프랭키 몬타스도 PED인 오스타린 사용이 적발돼 8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다. 2021년 라몬 로레아노도 금지약물인 난드롤론 사용이 적발돼 8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다.
과거 연고지 이전하기 전 각각 필라델피아와 뉴욕을 연고지로 하고 있을 때 밑에 언급되지만 자이언츠가 '너네가 이기는 건 흰코끼리보다 더 드물다.'라고 도발하자 당시 빡친 애슬레틱스가 흰코끼리를 정식 마스코트로 쓰면서 월드시리즈에서 관광태우는 등 악연은 두 팀이 이웃지역에 위치하기 전부터 있었다. 구장과 연고지 문제에 나와있듯이 여전히 쭉 사이가 나쁘다. 자이언츠는 같은 지구 숙적 다저스와 인터리그로 만나는 양키스를 주적으로 삼고 있지만 텃세 및 여러 이유를 내세우며 애슬레틱스를 가난한 구단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원인을 제공하는지라 애슬레틱스 팬들은 달갑지 않게 여긴다.[20] 한마디로 애슬레틱스 입장에서는 같은 지구 텍사스와 에인절스를 제외한 앙숙을 한팀 꼽으라면 자이언츠다.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라 자주 만나고, 에인절스는 캘리포니아 남부, 오클랜드는 북부라 지역감정까지 겹쳤으며, 오클랜드가 지구 우승을 할 때는 레인저스의 승수 조공도 작용해 에인절스가 이를 갈고 있다. 2014 시즌에는 오클랜드의 추락에는 에인절스에게 연속적으로 털린 것도 작용했다.
텍사스가 리빌딩에 성공하며 2009년부터 본격적인 강호로서 도약을 하지만 같은 지구 오클랜드에게 몇 번이나 지구 우승을 내주고, 선두 경쟁 때마다 자주 부딪치는지라 자연스럽게 지구 라이벌 구도가 세워졌다.
유니폼이 촌스럽기로 유명하다. 디자인은 조금씩 달라지긴 했지만 기본적인 컬러링은 약 40년 넘게 유지 중. 물론 이는 엄연히 취향 차이라 좋아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21] 유니폼과 별개로 모자는 같은 색 배열인데도 인기가 많다. 팀을 인수한 찰리 핀리[22] 가 골수 아일랜드계 이민자의 후손이었기 때문에 아일랜드의 상징 색인 초록색을 팀 컬러로 정한 이후로 이렇게 됐다. 그리고 90년대 후반부터는 아예 바지 밑단을 스타킹이 안 보이게 내리거나 무릎까지 끌어 올리고 종아리를 전부 감싸는 스타킹이 유행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스타킹 밑에 신는 양말은 샛노란 색이다. 80년대 이전 이 팀의 자료화면 사진을 보면 초록색의 끈형 스타킹 밑으로 누런 색 양말이 부조화를 더하고 있다.
80년대의 유니폼은 다음과 같다. 사진은 1989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사진. 바지 밑의 노란 양말이 인상적이다. 참고로 지금도 선수들은 스타킹 밑에 저 색 양말을 신고 있다. http://brad.photoshelter.com/image/I0000b2HK13nTd7w
코끼리를 팀의 마스코트로 사용하고 있다.[23] 뉴욕 자이언츠의 감독이던 존 맥그로는 이 팀을 '흰 코끼리'라고 놀렸다가[24] 이 말을 듣고 당시 감독 겸 구단주 코니 맥[25] 이 아예 흰 코끼리를 마스코트로 삼고 월드시리즈에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해버렸다. 이후로 코끼리를 팀 마스코트로 사용하고 있다. 이름은 Stomper. 이후 찰리 핀리가 구단주로 취임한 이후에는 잠시 찰리-0-뮬(Charlie O the mule)이라는 마스코트를 사용한적이 있는데. 이유는 정치적 문제 때문인데. 코끼리가 현 미국 공화당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이후 월터 A. 하스가 코끼리를 다시 부활시키고 찰리-0-뮬은 결국 핀리의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해당 글에는 캔자스 시티 애슬레틱스 시절에 쓰인 마스코트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는 글로 참고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링센트럴 콜리세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MLB 아메리칸 리그/서부 지구 소속의 프로야구단. 연고지는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팀명은 필라델피아 애슬레틱 클럽에서 유래하였으며, 약자는 A's(에이스)이다.
통산 월드 시리즈 9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팀이지만, 의외로 정규 시즌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다. 2020년 기준, 통산 승률 5할 이하(0.489)이다. 한때는 슈퍼스타 군단으로 군림하던 때도 있었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구단주가 예산을 줄인 이후 스몰마켓으로 운영되고 있다.[9] 하지만 저예산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단장 빌리 빈(현 수석고문) 체제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2. 역사[편집]
자세한 내용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역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연고지 이전[편집]
자세한 내용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연고지 이전 과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이모저모[편집]
4.1. 특징[편집]
아메리칸 리그 창립 멤버이기도 한 이 팀은 리그에서 가장 꼴찌를 많이 한 팀이기도 하나, 아메리칸 리그에서 뉴욕 양키스 다음으로 리그 우승(15)/월드 시리즈 우승(9)이 많은 팀이기도 하다. 양키스(36~39, 49~53, 98~00)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월드시리즈 3연속 우승(72~74)을 달성한 팀이기도 하다.
연고지 오클랜드의 시장성이 나쁜 탓에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은 얼마 없지만 그 대신 캣피시 헌터, 마크 맥과이어, 호세 칸세코, 제이슨 지암비, 배리 지토, 팀 허드슨, 마크 멀더 등의 우수한 선수들을 언제든지 배출할 수 있는 압도적인 육성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10]
라이벌 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는 서로 만 하나를 두고로 마주보고 있는데, 자이언츠와 애슬레틱스의 대결은 일명 '베이브릿지 시리즈'로 유명하다. 특히 1989년 월드시리즈에서는 이 두 팀이 붙어서 에이스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그 해 월드시리즈는 당시 샌프란시스코 시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해 더 크게 기억되는 편. 샌프란시스코 항목 참조.
1980년대 후반, 리그 3연패 하던 시절에는 옆동네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연고지 이전을 고려할 정도[11] 로 관중동원도 잘 했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오클랜드 시측과 잠시 마찰을 빚어서 로스앤젤레스로 튀었던 NFL 팀 레이더스가 다시 오클랜드로 돌아오면서 암운이 드리워지게 된다.
원래 레이더스는 오클랜드 시절에 슈퍼볼을 2번이나 제패한 명문팀이어서 로스앤젤레스로 튄 이후에도 10년이 넘는 동안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 레이더스가 오클랜드로 복귀함과 동시에 애슬레틱스는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의 독점적인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게다가 레이더스의 복귀와 더불어 구장을 다시 풋볼을 하기 좋게 개조를 해 버리는가 하면 우선 세입자의 권리를 레이더스에게 줘버리는 등 애슬레틱스를 완전히 서자 취급하기에 이르렀다.[12]
또한, 잘나갔던 시절에도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중하위권을 맴돌던 오클랜드의 시장성도 에이스에게 또다른 골칫거리로 작용하게 된다. 그러지 않아도 꾸역꾸역 유지해오던 관중 유치가 1990년대 중반 이후로는 끝내주게 나빠지게 된 것. 그 까닭에 구단 수익이 적다보니 별 수 없이 빌리 빈 단장은 비싼 FA 지를 바에야 다른 구단에서 버린 퇴물[13] 을 영입하거나, 유망주를 적당히 쓰다가 서비스타임 이후 연봉조정/FA 자격 취득 직전에 트레이드하는 형태로 구단을 운영하였다.
물론 이러한 구단 운영은 자칫 막장이 되기 십상이었으나 빌리 빈 단장의 독특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했고, 2000년대 초중반 AL 서부지구의 패자로 군림하기도 했기 때문에 스몰마켓 팀들에 오클랜드산 머니볼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2010년대에서의 성공 사례는 캔자스시티 로열스,[14] 탬파베이 레이스[15] 등.
2010년대 중반부터 지적된 문제로는 하위권 팀의 대세가 된 탱킹조차 할 수 없다는 문제이다. 빌리 빈에 따르면 탱킹에 대해 고려를 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나, 탱킹을 하면 관중 수입의 감소로 이어지는데 구단 자체가 회사인 미국 스포츠 구단 특성상 관중 수입 감소는 구단주가 돈이 많지 않은 이상 구단 운영에 바로 타격을 입는다. 근데 구단 자체가 가난한 에이스는 그보다 더한 타격을 입기 때문에 탱킹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2010년대 중반부터는 대놓고 탱킹은 하지 못하고 4할대 초중반의 승률을 유지하고, 싼 가격의 선수를 데려와 성적을 내면 팔아먹으며, 코어 유망주는 가능한 지키는 식의 운영을 지속해왔다. 그나마 다행인건 원래부터 육성으로는 일가견 있는 팀이여서 2018년과 2019년에는 이런 기조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성공적인 시즌을 이루어 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오라클 아레나를 사용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근거로, '연고지 오클랜드 경제의 쇠퇴 및 치안 막장화 때문에 관중동원이 어렵고 큰 돈을 쓸 수 없다.'라는 에이스의 주장을 반박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관중 유치가 어려워 돈을 못 쓰는 것이 아니라, 돈을 쓰지 않아서 관중이 오지 않는 것이다.라고 분석하는 것이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오클랜드의 막장 환경에 질려서 결국 2012년에 옆 동네 샌프란시스코로의 연고지 이전을 결정하고, 2019년 AT&T 파크 인근 부지에 체이스 센터를 건설하여 샌프란시스코로 완전히 이전했다. 그리고 애슬레틱스와 경기장을 공유하던 NFL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도 2017년 라스베이거스로의 이전을 결정하였고, 2020년 레이더스는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가 되어 오클랜드를 완전히 떠났다.
애슬레틱스가 사치세 분배금조차도 전략 보강에 사용하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투자에 인색한 구단인 건 명백한 사실이지만, 연고지 오클랜드의 불안한 치안과 낙후된 도시 환경이 팀의 성장 잠재력을 깎아먹고 있다는 것도 명백한 사실이다. 정리해보면 원래부터 돈도 별로 없고, 잘 쓰지도 않는 짠돌이 구단인데, 주변 환경이 엉망이니 원래 써야 할 돈조차 안 쓸 정도로 더 안 쓰는 것이다.[16] 그리고 이는 2022년 역대 최저 관중수와 개막장 성적으로 이어진다.
A's 역시 형제들이 짐싸서 나가는 모습을 보고 연고지 이전도 고려할 수 있는 상황으로까지 가는 모양이다*.
이 팀의 중계진은 글렌 카이퍼와 댈러스 브레이든[17] 이 맡고 있다.[18] 참고로 글렌 카이퍼가 집에서 제일 막내인데, 그의 형이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목소리로 활약하고 있는 두에인 카이퍼 되시겠다. 여담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 때 두에인 카이퍼의 바블헤드를 때리는 시늉을 한 화이트삭스 해설가 스티브 스톤[19] 을 보고 꼭지가 돌았는 지, 공수교대 시간에 화이트삭스 중계석으로 쳐들어가 장난으로 헤드락을 시전했다. 두에인과 글렌은 야구장 안에서는 형제고 뭐고 없지만, 반대로 야구장 밖에서는 서로를 끔찍이도 챙기는 우애 좋은 형제이다.
흑역사지만 금지약물과 연관이 많다. 자신의 자서전에서 스스로를 '스테로이드의 대부'로 칭한 호세 칸세코가 밝혔듯이 이 구단에서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팀의 약쟁이만 호세 칸세코, 마크 맥과이어, 제이슨 지암비, 미겔 테하다 등 쟁쟁한 인물들이 많다. 지암비, 테하다는 모두 금지약물 사용이 발각됐으며 이들은 오클랜드에서 MVP를 수상한 마지막 선수들이다. 칸세코는 1985년부터 스테로이드를 나름대로 연구하며 사용했으며 몇년 뒤 입단한 마크 맥과이어도 마찬가지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칸세코는 텍사스로 이적한 뒤 동료들에게 스테로이드 교습을 하는 등 약물을 퍼뜨리고 다녔다. 미첼 리포트에 따르면 애덤 피아트라는 젊은 선수는 2002년부터 성장호르몬을 사용하다가 손목터널증후군이라는 부작용이 생겨 사용을 중지하며 27세라는 나이에 일찍 은퇴했다. 바톨로 콜론은 2012년 8월 테스토스테론 사용이 발각돼 5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고, 2019년 성적이 급상승한 프랭키 몬타스도 PED인 오스타린 사용이 적발돼 8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다. 2021년 라몬 로레아노도 금지약물인 난드롤론 사용이 적발돼 80경기 출장정지를 당했다.
4.2. 라이벌[편집]
4.2.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편집]
과거 연고지 이전하기 전 각각 필라델피아와 뉴욕을 연고지로 하고 있을 때 밑에 언급되지만 자이언츠가 '너네가 이기는 건 흰코끼리보다 더 드물다.'라고 도발하자 당시 빡친 애슬레틱스가 흰코끼리를 정식 마스코트로 쓰면서 월드시리즈에서 관광태우는 등 악연은 두 팀이 이웃지역에 위치하기 전부터 있었다. 구장과 연고지 문제에 나와있듯이 여전히 쭉 사이가 나쁘다. 자이언츠는 같은 지구 숙적 다저스와 인터리그로 만나는 양키스를 주적으로 삼고 있지만 텃세 및 여러 이유를 내세우며 애슬레틱스를 가난한 구단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원인을 제공하는지라 애슬레틱스 팬들은 달갑지 않게 여긴다.[20] 한마디로 애슬레틱스 입장에서는 같은 지구 텍사스와 에인절스를 제외한 앙숙을 한팀 꼽으라면 자이언츠다.
4.2.2.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편집]
같은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라 자주 만나고, 에인절스는 캘리포니아 남부, 오클랜드는 북부라 지역감정까지 겹쳤으며, 오클랜드가 지구 우승을 할 때는 레인저스의 승수 조공도 작용해 에인절스가 이를 갈고 있다. 2014 시즌에는 오클랜드의 추락에는 에인절스에게 연속적으로 털린 것도 작용했다.
4.2.3. 텍사스 레인저스[편집]
텍사스가 리빌딩에 성공하며 2009년부터 본격적인 강호로서 도약을 하지만 같은 지구 오클랜드에게 몇 번이나 지구 우승을 내주고, 선두 경쟁 때마다 자주 부딪치는지라 자연스럽게 지구 라이벌 구도가 세워졌다.
4.3. 유니폼[편집]
유니폼이 촌스럽기로 유명하다. 디자인은 조금씩 달라지긴 했지만 기본적인 컬러링은 약 40년 넘게 유지 중. 물론 이는 엄연히 취향 차이라 좋아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21] 유니폼과 별개로 모자는 같은 색 배열인데도 인기가 많다. 팀을 인수한 찰리 핀리[22] 가 골수 아일랜드계 이민자의 후손이었기 때문에 아일랜드의 상징 색인 초록색을 팀 컬러로 정한 이후로 이렇게 됐다. 그리고 90년대 후반부터는 아예 바지 밑단을 스타킹이 안 보이게 내리거나 무릎까지 끌어 올리고 종아리를 전부 감싸는 스타킹이 유행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스타킹 밑에 신는 양말은 샛노란 색이다. 80년대 이전 이 팀의 자료화면 사진을 보면 초록색의 끈형 스타킹 밑으로 누런 색 양말이 부조화를 더하고 있다.
80년대의 유니폼은 다음과 같다. 사진은 1989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사진. 바지 밑의 노란 양말이 인상적이다. 참고로 지금도 선수들은 스타킹 밑에 저 색 양말을 신고 있다. http://brad.photoshelter.com/image/I0000b2HK13nTd7w
4.4. 마스코트[편집]
코끼리를 팀의 마스코트로 사용하고 있다.[23] 뉴욕 자이언츠의 감독이던 존 맥그로는 이 팀을 '흰 코끼리'라고 놀렸다가[24] 이 말을 듣고 당시 감독 겸 구단주 코니 맥[25] 이 아예 흰 코끼리를 마스코트로 삼고 월드시리즈에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해버렸다. 이후로 코끼리를 팀 마스코트로 사용하고 있다. 이름은 Stomper. 이후 찰리 핀리가 구단주로 취임한 이후에는 잠시 찰리-0-뮬(Charlie O the mule)이라는 마스코트를 사용한적이 있는데. 이유는 정치적 문제 때문인데. 코끼리가 현 미국 공화당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 이후 월터 A. 하스가 코끼리를 다시 부활시키고 찰리-0-뮬은 결국 핀리의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해당 글에는 캔자스 시티 애슬레틱스 시절에 쓰인 마스코트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는 글로 참고할 수 있다.
4.5. 홈 구장[편집]
자세한 내용은 링센트럴 콜리세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6. 영구결번[편집]
필라델피아 시절(1901~1954)에도 레프티 그로브, 코니 맥, 지미 폭스, 알 시몬스 같은 명예의 전당 인물들이 있지만, 너무 옛 일이고 멀리 떨어진 동네 일이기도 해서 결번으로 기념하지는 않고, 애슬레틱스 프랜차이즈의 한 역사로만 남았다. 그래서 영구결번된 선수들은 모두 오클랜드 시절(1968년 이후) 선수들. 그리고 역대 우승 감독들이 모두 영구결번 대상에서 배제된 것도 특징.
9. 레지 잭슨(Reggie Jackson): 통산 563홈런을 자랑하는 강타자. 오클랜드와 뉴욕 양키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고 월드시리즈 MVP가 되었던 선수이자 두 구단에서 모두 영구결번된 명예의 전당 외야수. 별명도 10월의 사나이(Mr.October). 팀 소속 기간은 (1967-1975, 1987[26] )
24. 리키 헨더슨(Rickey Henderson):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사상 최고의 1번 타자. 통산 최다 도루 기록 보유자. (1979-1984, 1989-1993,1994-1995, 1998[27] )
27. 캣피시 헌터(Catfish Hunter): 1960년대 말~70년대 초반을 풍미한 이닝 이터 에이스. 오클랜드의 월드시리즈 3연패를 이끈 후, 뉴욕 양키스로 건너가 1977, 78년 2연패에 공헌했지만 지나친 혹사로 일찍 무너진 선수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멤버. (1965-1974)
34.(공동)
- 롤리 핑거스(Rollie Fingers): 1970년대 오클랜드의 전성기 당시 팀의 마무리로 맹활약했던 선수. 통산 341세이브를 기록한 투수이자 1974년 월드시리즈 MVP.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멤버. (1968-1976)
- 데이브 스튜어트(Dave Stewart): 80년대 중후반을 풍미한 에이스 투수로 팀 자체 명예의 전당에도 34번을 달고 헌액됐다. 1989년 월드시리즈 MVP. (1986-1992, 1995)
42. 재키 로빈슨(Jackie Robinson) : 전 구단 영구결번.
43. 데니스 에커슬리(Dennis Eckersley): 통산 197승 390세이브를 기록한 1이닝 마무리의 원조. 1992년 사이영상과 리그 MVP를 동시에 수상했는데, 2011년 저스틴 벌랜더가 수상하기 이전까지 투수로서는 마지막 기록이다. HoFer이자, 1980년대 후반 오클랜드의 전성기 주역. (1987-1995)
월터 A. 하스(Walter A. Haas Jr.): 미국 재계에선 리바이 스트라우스(리바이스) CEO로 유명하지만, 팀에서는 1980년대 팀의 구단주로 애정을 아끼지 않고 투자를 해서 팀을 강호로 만든 업적을 기려 따로 기념하고 있다. 콜리세움 우측 펜스에는 하스의 이름이 들어간 유니폼이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