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1 (r6판)
편집일시 :
선양 항공기 제작공사(沈阳飞机工业 Shenyang Aircraft Corporation) J-11 (歼-11)
1. 개요[편집]
중국의 Su-27 복제생산형. NATO 코드명은 Flanker B+.
2. 제원[편집]
3. 특징[편집]
1990년대까지 MiG-21을 기반으로 한 J-7, J-8을 주력기로 삼은 당시 중국 공군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급전이 필요한 러시아[1] 와 계약을 맺고 25억 달러에 중국에서 Su-27을 200대 면허 생산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물론 중국이 제대로 생산할 수 없는 엔진, 레이더, 그리고 항공전자장비(Avionics : 애비오닉스)는 러시아측이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당시 경제적으로 막장이었던 러시아지만, 잠재적 적국인 중국에게 자국의 최신예 전투기를 면허 생산하게 한다는 것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었기에 처음에는 Su-27보다 체급과 성능이 한단계 낮은 MiG-29를 제시했으나, 공교롭게도 중국측 관계자가 보는 앞에서 테스트 비행중 MiG-29가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고, 중국측은 MiG-29에 부정적으로 기류가 바뀌었다. 그리하여 중국측은 Mig-29에 대한 거부의사를 밝혔고, 결국 Su-27 면허 생산 계약을 받아냈다. 이때 중국군 대표단으로 러시아에 파견되어 MiG-29와 Su-27을 직접 몰아보고 두 기종을 평가한 사람이 중국 공군의 린후 중장(1927-2018)이었는데, 이 사람은 공교롭게도 중러 혼혈이었다.
그리하여 1993년 직수입 24대를 시작으로 완제품 Su-27과 J-11용 부품을 중국은 10여년간 계속 구입했다.
그런데 러시아는 95대분의 부품까지 인도하였으나 2006년부터 공급을 중단했다. 중단 이유는 중국이 계약을 어기고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하기 위해 부품들을 뜯어보았다는 것이었다.[2] 중국측은 오히려 러시아가 인도한 부품이 불량품이라 자기네들이 도입을 중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다운그레이드를 할 때는 아예 부품을 바꿔넣고 말지 불량품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 중국측이 부품을 불법복제하여 생산한 것이 맞다. 불량품을 건네준다는 것 자체가 신용을 깎고 장사하기 싫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3]
러시아에서 도입한 부품으로 만든 정식 면허생산 전투기는 J-11A라고 한다. 이는 Su-27SK와 동급이라고 한다. 하지만 여러 문제가 생겼는데. 그 중에서 특히 마하 0.85~1.25 사이의 속도 구간에서 기체 구조의 강도 부족 문제가 지적되고 훈련 비행중 주익의 부착 부분이 (식별될 정도로) 확연히 변형을 일으키는 문제가 확인되고 있으며, 저공 비행 중 공중분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며. 조종사들은 "러시아에서 생산된 Su-27과 같은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 고 악평을 했다.
중국이 지적재산권을 어기고 Su-27 계열의 전투기를 역공학적으로 분석하여 습득한 기술로 만든 전투기를 J-11B라고 한다. J-11은 러시아제, J-11B는 반은 중국제이며 J-11B는 수직미익과 주익을 재설계하고 국산 개발의 디지털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의 채용 등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량을 실시했고 Su-27UB와 역할이 같은 복좌형 J-11BS도 있고 J-11의 대지, 대함능력을 향상시킨 J-16이 있다. J-16은 Q-5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대 초반에는 중국이 국산화한 WS-10A 엔진의 문제가 심각해 충분한 양의 J-11B 전투기를 생산할 수 없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공군 및 해군항공대는 AL-31F 엔진의 도입을 주장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그냥 있는 것 쓰라는 입장이었다고. 러시아산 AL-31F 엔진의 보유량도 충분치 않아 J-15/16은 생산을 중단해야 할 판이며, 중국군의 WS-10A 엔진에 대한 인내심은 이미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라고 한다. #
다만 2013년부터는 러시아로부터 AL-31F와 AL-31FN 엔진 등을 도입해가고 있다. 아무래도 엔진 기술은 상당한 노하우가 있어야 하며, 제대로 만드는 국가가 미국, 영국, 러시아, 프랑스 정도임을 감안하면, 중국이 제대로 된 엔진을 만드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려야 했다. 그래서 중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10여년간 수 조원을 뿌렸고 2010년 후반부터는 국산엔진의 생산이 안정화되어 가고있다고 한다. 웹진 디펜스월드닷넷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2022년 중국이 보유한 현재 Su-27계열 파생기는 (Su-27 32기, Su-30 73기, J-11A/B 모두 440여기, J-16 170여기, Su-35 24기) 약 730기에 달해서 원산지 러시아가 보유한 580여기 (러우 전쟁전 통계로 Su-27 229기, Su-30 110기, Su-34 140기, Su-35 106기)보다 더 많다.
4. 2015년 중국-태국 조인트 훈련[편집]
2015년 이래로 중국-태국은 매년 양국 주력기를 참가시켜 합동 공중전 훈련을 하고 있다. 2015년 11월 중순에 열린 1차 훈련은, 펠컨 스트라이크 2015 (鹰击 2015)라고 이름붙었고, 이후에도 매년 비슷한 시기에 훈련을 하고 있다. 이 훈련에서는 중국 공군의 J-11과 태국공군의 그리펜이 참가하여 서로를 가상적기로 상정하고 모의 공중전을 벌인다.
원래 태국군이 보유중인 F-16A/B기는 중국의 주적인 대만공군의 주력기이고, 중국군의 J-11A은 태국공군의 가상적국인 베트남의 주력기인 Su-27의 라이센스 기체이기 때문에 양국은 쉽게 훈련에 합의한 것이다. 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태국은 참가 기종을 F-16에서 JAS 39 그리펜으로 바꾸었다고 한다.[4] 며칠에 걸쳐 합동훈련을 했는데 중국공군측은 가시거리내(WVR)에서는 압도했지만 가시거리외(BVR)에서는 참패했다고 한다.[5]
여기에 태국 공군은 그리펜 외에 Saab-340 조기경보기를 참가시켰다고 한다.
이 훈련은 2015년 이래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태국-중국 양국 공군은 한동안 훈련 상황에 대해 함구하고 있었다.
원래 태국군이 보유중인 F-16A/B기는 중국의 주적인 대만공군의 주력기이고, 중국군의 J-11A은 태국공군의 가상적국인 베트남의 주력기인 Su-27의 라이센스 기체이기 때문에 양국은 쉽게 훈련에 합의한 것이다. 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태국은 참가 기종을 F-16에서 JAS 39 그리펜으로 바꾸었다고 한다.[6] 며칠에 걸쳐 합동훈련을 했는데 중국공군측은 가시거리내(WVR)에서는 압도했지만 가시거리외(BVR)에서는 참패했다고 한다.[7]
여기에 태국 공군은 그리펜 외에 Saab-340 조기경보기를 참가시켰다고 한다.
이 훈련은 2015년 이래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태국-중국 양국 공군은 한동안 훈련 상황에 대해 함구하고 있었다.
2019년이 되어서야 이 훈련의 세부사항이 공개되었다. 이는 밀덕계에서 알려진 처럼 전직조종사가 폭로한 것이 아니라 당시 중국 공군의 지휘학원 부원장이자 테스트 파일럿인 이중화(李中华) 대교[8] 가 공군 기술진의 연수기관인 서북공업대학에서 실시한 공군 세미나에서 배포한 PPT 자료가 서방과 중국에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 # #
- WVR에서 J-11은 그리펜을 압도했다. 모의 격추대수 25대:1로 J-11이 승리했다.
- BVR에서는 그리펜이 월등이 뛰어났다. BVR모의전에서 9:41로 그리펜이 J-11에 승리했다. 이 원인은 J-11이 운용하는 빔펠 미사일의 탐지거리가 120km인데 반해, 그리펜이 운용하는 암람은 160km에 달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리펜은 레이더의 성능도 훨씬 뛰어난데다가 동시교전 능력도 4대나 되기 때문에 동시교전 능력이 없는 J-11을 압도했다. 또한 30km 거리에서 암람의 명중율은 88%인데 반해 빔펠은 11%에 불과했다. 또한 그리펜은 동종기간, 또한 SAAB-340 조기경보기와의 데이터링크 기능이 있는데 반해 J-11은 데이터링크 기능도 없고, 야간 투시기능도 존재하기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BVR 모의전에서 참패했다고 한다. 사실 그리펜의 데이터링크 기능에 미국도 레드 플래그 훈련에서 크게 당한바 있다.
중국측의 보도에 의하면 이 당시 중국이 파견한 전투기는 J-11A(Su-27SK와 동형) 였고 #, 이 BVR전 참패 이후에 중국군 수뇌부는 충격을 받았는지 2019년부터는 좀 더 진일보한 J-10C를 보낸다고 한다. 다만 이후 팰컨 스트라이크 2015 이외의 훈련 상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5. 파생형[편집]
- J-11A: 러시아와 라이센스 협정을 통해 제작된 기종.
- J-11AS: A형의 복좌형
- J-11B: 중국의 고유 애비오닉스가 들어간 기종.
- J-11BS: B형의 복좌형
- J-11BH: 중국 해군 항공대 기종
- J-11BSH: BH의 복좌형
- J-11BG: AESA 레이더로 업그레이드한 기종
- J-11D: 중국이 J-11을 재설계하여 FBW 기술을 전면 도입, 향상된 AESA 레이더, 전자전 장비들을 보강한 최신기종이다.
6. 둘러보기[편집]
[1] 당시 러시아군은 경제난 때문에 소련 시절 200만 대군을 수십만으로 감축했을 정도로 막장이었다.[2] 대한민국 공군도 마찬가지의 계약으로 어떤 미제 부품, 가령 AIM-120이나 AIM-9같은 미사일은 뜯어보지 못한다. 그런데 가끔 미국 외교전문지 등에서 한국군이 몰래 부품을 뜯어보고 기술을 훔쳐간다며 비난하는 일이 종종 있다.[3] 적국이었던 미국에까지 자국의 무기를 제시했다. 미군이 채용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4] 아마도 F-16의 제작국인 미국의 압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되지만, 자세한 사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중국군 내에서도 훈련을 취소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서방의 4.5세대 전투기를 접해볼 기회가 흔치 않은 중국군의 사정상 취소되지 않고 강행된 듯 하다. 그리펜은 최근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알려지긴 했지만, 태국공군의 F-16 블럭 15 (F-16 A/B) 보다는 그래도 한 수 위라는 것이 밀덕계의 견해이다.[5] 한국에서는 0:4로 참패했다는 이야기가 알려져 있는데, 이는 서방에 서버를 둔 반중언론인 둬웨이뉴스#와 에포크타임스가 출처인데 #, 둬웨이뉴스는 J-20의 성능이 나빠 개발자 양웨이가 숙청되었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린바 있고 (실제로 양웨이는 멀쩡하게 2020년에도 인터뷰 했다. # ), 에포크 타임즈는 중국당국과 악연이 있는 파룬궁계열 언론이다.[6] 아마도 F-16의 제작국인 미국의 압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되지만, 자세한 사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중국군 내에서도 훈련을 취소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서방의 4.5세대 전투기를 접해볼 기회가 흔치 않은 중국군의 사정상 취소되지 않고 강행된 듯 하다. 그리펜은 최근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알려지긴 했지만, 태국공군의 F-16 블럭 15 (F-16 A/B) 보다는 그래도 한 수 위라는 것이 밀덕계의 견해이다.[7] 한국에서는 0:4로 참패했다는 이야기가 알려져 있는데, 이는 서방에 서버를 둔 반중언론인 둬웨이뉴스#와 에포크타임스가 출처인데 #, 둬웨이뉴스는 J-20의 성능이 나빠 개발자 양웨이가 숙청되었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린바 있고 (실제로 양웨이는 멀쩡하게 2020년에도 인터뷰 했다. # ), 에포크 타임즈는 중국당국과 악연이 있는 파룬궁계열 언론이다.[8] 중국군 교관급은 한국의 영관급에 해당하지만, 대교는 대령보다 높다. 한국군 준장에 해당. 이중화 대교는 J-11 조종사로 20년간 복무했으며, 중국군 최초로 코브라 기동을 실행한 파일럿이다. 자신의 테스트파일럿 수기를 펴내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공군조종사의 한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 2017년 시진핑에게 훈장을 받기도 했으며 1961년생으로 60대인데도 장성으로 승진하지 않고 대교에 머무르고 있으면서, 중국 공군 신형기의 테스트파일럿을 맡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