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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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의 2023 시즌에 대한 내용은 원태인/선수 경력/202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삼성 라이온즈 소속 우완 선발 투수.
2. 유년기, 야구인 가족[편집]
15살 위의 형 원태진[7] 도 야구선수였다. 마찬가지로 경복중학교[8] 와 경기고[9] 를 졸업한 후 2005년 신인드래프트 때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1년만에 은퇴했다. 은퇴 후 가업을 잇겠다며 2010년부터 경복중학교 코치를 맡고 있다.[10]
5세인 2005년에는, 야구신동으로 TV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원태인이 5세 때 집에 김상수 가족이 잠깐 산 적이 있었는데 이 때 김상수의 아버지인 김영범 씨가 원태인과 놀다 재능을 발견했다고 한다. 원태인을 발견한 김상수 아버지와 김상수를 키운 원태인 아버지인 셈.기사 기사에 따르면 원태인 아버지 원민구 감독과 김상수 아버지 김영범 씨는 군대 선후임 관계다.
원태인이 중학생이던 시절에는 삼부자가 감독-코치-선수로 있었는데, 아버지가 차로 출퇴근할 때 따로 등하교했고 아버지를 '감독님', 형을 '코치님'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대했다고 한다.
3. 선수 경력[편집]
4. 피칭 스타일[편집]
데뷔 당시에는 리그 평균보다 살짝 느린 구속을 가지고 있었지만, 삼성 라이온즈 입단 이후 특유의 뛰어난 운영능력과 체인지업을 유지하면서 스터프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려 현재 리그에서 토종 투수들 중에서는 상당히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나 삼성에서 거의 유일한 솔리드급 선발투수인 만큼, 구자욱[12] 과 함께 삼성의 소년가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이다.
과거에는 뛰어난 스터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네스 피처에 가까운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는 선수로 평가받았으나[13] 현재는 탈삼진을 늘림에 따라 피네스 피처와 파워피처 사이에 있는 투수로 평가된다.
일단 스터프는 전통적으로 피네스 피처를 선호하는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선발 후보 중 장필준과 함께 사실상 독보적인 수준이며, 리그 평균과 비교해보아도 살짝 상회하는 수준이다.[14] 컨디션이 좋을 때에는 평균 140km/h 중후반대, 최고 153km/h의 위력 있는 패스트볼을 존 구석구석에 찔러넣을 수 있는 선수다. 평균구속은 145km 전후로,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140km 후반대를 가뿐히 던지는 등 나름 파워피처에 가까운 피칭을 할 수 있는 선수이며, 리그 전체 선발투수 중 상위권이다. 컨디션이 좋을 땐 패스트볼만으로 상대 팀의 중심타선을 제압하는 게 가능하지만, 구위의 기복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봤을 때 패스트볼의 구위로 타자를 제압하는 투수는 아니다. 2021년을 제외하면 패스트볼의 구종가치가 던지는 구종 중 가장 낮으며, 변화구로 타자를 상대한다. 다만 다채로운 구종을 던지는 팔색조 유형의 투수는 아니고 정석적인 패-슬-커-체 4구종으로 타자를 상대하며, 패스트볼도 150의 구속이 어디 가는 건 아니라서 컨디션이 좋을 때는 패스트볼만으로도 타자를 요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데다가 매년 성장하는 투수인 만큼 구위도 매년 좋아지고 있다.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구위에서 성장을 더 기대할 수 있으니 향후 파워 피처로 변모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2023년은 패스트볼의 구종가치가 모든 구종 중에서 가장 높았다. 물론 체인지업의 영향 때문에 저절로 올라간 경향도 있다.
주무기는 체인지업으로, 부진할 때도 체인지업의 구종 가치만큼은 상위권이었다. 슬라이더를 제대로 던지지 못할 때는 거의 패스트볼 체인지업 투피치에 가까울 정도로 체인지업을 많이 던졌다. 구속은 120km/h 초반대로 느린 편이지만 체인지업은 구속이 중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느릴 수록 유리한 점도 있는 구종이니 문제될 것은 없다. 슬라이더의 경우 120km/h 후반대로 구속이 느려서 초창기에는 그저 그런 수준이라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체인지업에 의존하게 되는 원인이었으나, 제대로 장착한 후에는 오히려 체인지업과 구속차가 적다는 점 때문에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교란하는 역할을 했다. 그 외에는 구속 110km/h 중반 정도의 커브를 던지지만 컨디션이 좋은 날이 아니면 좋지 못한 편이다. 커브는 버리는 게 낫겠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
상술했듯이 파워 피처인지 피네스 피처인지 구분이 힘들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터프나 경기운영능력은 최상위권이지만, 제구력은 아주 우수한 편은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은 평범한 수준으로, PFR이 매년 1 전후로 딱히 파워 피처인지 피네스 피처인지 구분하기 힘든 수준이다. 즉 삼진을 잡을 때는 잡지만 맞춰잡을 수도 있는 유형이다.
확실하게 제압하는 경기가 많진 않지만 몇 이닝 던지지도 못하고 교체되는 경우도 적다. 2020년까지는 무너지는 경기가 몇 있었지만 2021년부터는 선발로 등판하면 항상 4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투구수가 늘어나는 한이 있더라도 어떻게든 꾸역꾸역 막거나 점수를 주긴 해도 이닝만큼은 책임졌다. 컨디션이 좋을 땐 매 경기 1선발 에이스의 역할을 하지만 부진하면 매 경기 부진한 경향을 보이며, 경기 단위로 널뛰기를 하는 수준은 아니다.
주자 견제가 매우 좋다. 견제 속도가 빠른 것은 물론이고 셋업 포지션에 들어가기 전에 갑작스럽게 견제를 해서 주자를 잡아낸다던가 2루 리드가 조금 길다 싶으면 순간적으로 2루에 견제를 해서 주자를 잡아낸다던가 하는 주자들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견제를 하는 플레이가 능해 주자들이 리드를 길게 가져가지 못하거나 견제사를 당하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 주자 견제 능력으로는 사실상 KBO 내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수준으로 2022년 삼성 투수가 만든 견제사 중 절반 이상을 원태인이 만들어냈다.
한때 두상바로 유명했다. 그런데 사실 대부분 오재일에게 얻어맞은 결과다. 데뷔한 2019년부터 오재일이 삼성으로 이적하기 전인 2020년까지 단 2년간 16번 상대해 8안타 5홈런 15타점 3볼넷을 내줬으며, 삼진은 겨우 한 개 잡았다. 동기간에 두산 상대로 9피홈런 26자책 ERA 8.46을 기록했는데 오재일에게만 절반 넘게 허용했다. 오재일이 삼성으로 이적한 이후에는 ERA가 2점대로 뚝 떨어졌다. 그러니까 두상바가 아니라 오상바. 그 덕분에 오재일이 FA로 삼성으로 이적할 때 오히려 본인이 축하를 받았다고 하며, 오재일이 부진할 때마다 원태인이 배팅볼을 던져줘서 기를 살려줘야 한다는 얘기가 꼭 나온다. 2022년 시즌을 앞두고 라이브 배팅 훈련에서 상대했을 때조차 어김없이 홈런을 맞았다. 그것도 초구에.
2021년부터는 서드피치로 슬라이더를 성공적으로 장착하면서 예년에 비해 피칭 스타일이 변했다. 제일 문제 중 하나였던 직구의 구종가치가 플러스로 올라왔고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 자체도 상승했으며 그 덕에 체인지업의 위력도 올라가는 효과를 봤다. 구속 차이가 거의 없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로 타자를 교란시키고, 따라서 140km/h 중후반대 구속의 패스트볼을 질러주면서 범타로 맞춰 잡던 예년과 달리 많은 탈삼진을 양산해내고 있다. 2021 시즌 158.2이닝 129탈삼진으로, 탈삼진형 투수라고 판단하기엔 약간 모자르긴 하다만 이제는 파워 피처라고 봐도 될 정도로 루키 시즌에 비해 피칭 스타일이 변했다.
2022 시즌은 작년보다는 몰리는 공이 많아 통타당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나 최고구속이 153km/h까지 찍히는 등 구속은 좋아졌다. 몰리는 공을 자주 통타당한 탓에 ERA 같은 클래식 스탯은 나빠졌지만 구속과 구위, 견제능력은 확실히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2023년을 앞두고서는 본인이 구위와 구속의 더욱 큰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공표했고, 사비로 미국으로 개인 훈련까지 가는 등 구위와 구속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얼마나 향상될지 지켜보는 것도 볼거리다.
상술했듯이 우수한 스터프로 피네스 피칭을 하고 체인지업이 주무기라는 점 때문에 류현진과 유사하다는 말이 있으나 사실 류현진보다는 양현종과 공통점이 상당히 많다. 둘 다 각자의 팀에서 절대적인 입지도를 가진 로컬 보이+프랜차이즈 스타이고 어릴 때부터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는 점과, 매우 강한 내구도, 리그 전체적으로 봐도 우수한 투수지만 타 팀 팬들에겐 이런저런 이유로 이미지가 안 좋았던 적이 있다. 사실 양현종과는 미묘하게 다른 것이 양현종은 본격적으로 포텐을 터진 시기가 원태인보다 늦은 대신에 아주 오랫동안 원태인도 아득히 능가할 정도의 초월적인 내구력을 보여주었고 양현종의 피칭 스타일은 뛰어난 구종가치를 지닌 직구[15] 를 애용하는 전형적인 파워 피쳐[16] 의 모습을 보인다는 점, 승운 역시 비교적 좋은 편이라 엄청난 누적 승수를 쌓았다. 원태인의 경우는 도쿄 올림픽에서의 부진과 사생활 논란으로 이미지가 하락한 전적이 있으나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팀 내 최다 투구수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과 대회 이후 여러 개념찬 인터뷰들로 인해 이미지가 회복됨을 넘어 수직상승했다.
경북고 선배인 박세웅과도 공통점이 많다. 둘 다 경북고 에이스 출신에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했고[17] 최고 150km/h 초반대의 우완 정통파이며 각자 리그에서 최고급으로 인정받는 주무기를 하나씩 갖고 있고,[18] 1회에 약하다는 점과[19] 변화구가 몰리는 문제로 인해 뜬금포를 많이 맞는 편이라는 것까지 닮았다. 또한 이들이 데뷔 이후 지금까지 기록해온 성적도 엇비슷하며, 2023 시즌에는 기록하는 성적도 거의 비슷하거니와 9월까지 시즌 6승밖에 기록하지 못하는 극한의 불운도 닮았다.[20]
4.1. 투구수 관리 및 혹사?[편집]
원태인은 명실상부 동나이대 최고의 내구력을 자랑하는 투수로 꼽힌다.[21] 데뷔 시즌부터 풀타임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등 지난 몇 년간 상당한 수준의 이닝 소화를 하였으며, WBC, 도쿄 올림픽 등 국가대표에 꼬박꼬박 선발되어 투구를 하다보니 어린 나이에 벌써 엄청난 양의 투구수를 소화하였다.[22] 이 때문인지 페이스가 떨어져 부진하는 시기가 있기도 한데, 배팅볼로 전략해 대량실점하는 경기도 다소 있는 편이기도 하다. 참고로 원태인 다음가는 내구성으로 명성이 자자한 소형준, 안우진 모두 2023시즌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2024시즌까지 날려버렸다. 데뷔 직후부터 이 정도로 던진 선수는 장원준 정도가 있으며,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나 한화 이글스 류현진 정도가 아니면 원태인의 내구도를 상회하는 토종 투수는 몇 없다.
다만 그동안 너무 심각하게 많이 던진 것은 사실이기에 팬들 중에서는 상무에 가서 관리받거나[23] 아예 현역이나 사회복무요원으로 가서 좀 쉬라는 말을 할 정도로 부하가 쌓였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해 예술체육요원이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루트도 불가능해졌으므로 팔꿈치 등 부상이 생기면 무리하지 않고 빨리 수술과 재활 등 회복 절차를 밟는 등 삼성 코칭스태프가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라야하는 상황이다.
5. 원태인에 대한 언사[편집]
삼성 라이온즈 2019년 1차 지명은 10년 전에 결정되었다.[24]
홍준학 단장, 2019 KBO 1차 신인 드래프트 중
그리고 신인왕에 등극해야 할 원태인이 제 몫을 한다면 심창민의 공백을 메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유야 어떠하든 무조건 메워야 한다.
원태인은 빅 게임 피처다. 믿고 맡길 생각.
-역시 스타성 있는 선수다. 중압감이 심한 경기에서도 자기 공을 충분히 잘 던졌다.
출처1출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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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이 가진 잠재 능력을 보면 옆에 있고 싶다. 처음부터 먼저 배우려고 다가왔고 모르면 거리낌 없이 질문했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 창피해하거나 쑥스러워하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 (중략) 원태인이 지금처럼 배우려는 태도를 유지하고 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면 반드시 오랫동안 커리어를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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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다.
-삼성 선발 원태인이 존경을 표할 만큼 굉장히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경기 초반 득점 기회가 있었는데 장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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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있는 동안 대한민국 탑클래스 선발로 만들어주겠다. 준비 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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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꼭 영원히 삼성에 남아줘
-김상수, 2차 FA를 통해 kt wiz로 이적하면서 남긴 당부[26]
출처
지난 시즌 19세의 나이로 삼성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시작했는데 이는 KBO에서도 드문 일이다. 원태인은 평균 이상의 제구력으로 4개의 변화구를 던지고 구속은 더 성장해야 한다. 하체가 탄탄하며, 90마일 초반의 패스트볼은 상체 근육이 붙으면 구속이 더 오를 수 있다. 커브볼은 장래에 평균 이상의 구종이 될 수 있으며, 슬라이더는 그냥 사용 가능한 정도의 구종이다. 체인지업은 성장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장래성이 있다.[27]
-2020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작성한 원태인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 출처
원태인은 아직 젊기 때문에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논의의 여지가 있다. 그는 MLB 팀의 포스팅 자격을 얻기까지 아직 3년이 남았고, 그가 얼마나 성장하냐에 따라 그때와 현재 사이에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 (중략) 메이저리그에서 불펜 역할을 맡게 된다면 트레버 리차즈와 같은 유형의 릴리프 투수가 될 수 있다. 한국이 WBC 엔트리를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서, 이는 내년 봄 국제무대에서 그가 수행하는 역할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가 그것을 걱정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았다. 우선 그의 성장을 지켜볼 뿐이다.
-2022년 Sports Info Solution 이라는 미국 매체에서 작성한 원태인의 스카우팅 리포트 출처
6. 논란 및 사건 사고[편집]
6.1. 사생활 관련 논란[편집]
2022년 6월 21일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 지인 3명과 골프를 치는 원태인의 사진이 올라왔다. 그런데 사진 속의 지인 3명이 전신 문신을 한 것을 보고 삼팬들은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며 원태인이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를 통해 조폭과 연계된 것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삼성에서 조폭을 통해 도박이나 승부조작 쪽으로 문제가 생긴 선수가 많다 보니 지레 걱정하는 사람도 생겨났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반쯤 밈으로 취급받고 있었다.
그런데 6월 23일 키움전에서 원태인이 6이닝 8피안타 4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하자[28] 진지한 비판 여론이 급작스레 커져 SNS와 사사방, 삼갤까지 원태인을 엄청나게 까기 시작했다.[29] 심지어 지인이라는 사람들의 다른 게시물에서 "방탄소년원"이라는 해시태그가 발견됐을 뿐만 아니라 지인 중에 사채업자도 있다는 얘기가 있으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또한 이 때 원태인의 유니폼을 비롯한 각종 굿즈가 중고거래 어플에 올라오는 등 이미 등을 돌린 팬 또한 생겨났다.
설상가상으로 원태인의 지인으로 알려진 인물 중 몇몇이 과거 승부조작을 시도했던 조직폭력단의 일원인 것이 밝혀지자 구단 차원에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점점 대두하고 있다. 팀의 암흑기를 불러왔던 2015년 삼성 라이온즈 원정 도박 사건 당시에도 조직폭력배[30] 가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에 삼성 팬들의 걱정이 더욱 커져가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친하게 지내더라도 알아서 선 긋고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되지 오지랖이 심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공짜 술 얻어먹으며 계속 질 나쁜 무리들과 어울리면 지켜야 할 선을 자신도 모르게 넘게 되기 십상이다.
"유명해지면 형님들이 붙어. 착각하지 마! 악의 구렁텅이로 빠뜨리는 그런 형님들이 많아. 불법 도박, 여자 문제 등 사회 이슈가 되는 문제 거리는 모두 술자리에서 일어나요" - 홍성흔
일단 6월 29일에는 정상적으로 등판하였다.[31] 언론을 탈 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던 건 아니지만, 성골 프랜차이즈 스타 유망주에서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가 된 처지다. 앞으로 본인의 처신이 중요하게 되었다. 다만 아래에도 언급되었듯 원태인은 논란이 불거진 당시에도 팬 서비스가 여전히 좋았으며 이후로는 조폭과 관련된 SNS를 올리지 않았고 원태인의 성적도 꾸준히 리그 2~3선발 수준을 유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론이 많이 사그라들었다. 이후 한참이 지나 2023 시즌 개막 직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벚꽃 사진과 함께 "다 떨어져라"라는 저주성 멘트를 덧붙인 스토리를 올렸는데, 삼성 팬들은 드디어 문제의 여자친구와 헤어진 것이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이별이 확인되고,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WBC 후유증이나 지금까지 풀로테이션을 돌았던 피로감이 터진 것으로 추측되었다. 하지만 2023년 5월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4⅔이닝 6실점으로 사실상 경기의 흐름을 내주는 대형사고를 친 후, 또다시 새로운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인물들과 술을 마시는 게 포착되었다.
따로 숨길 생각도 없었는지 원태인의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태그된 상태로 스토리가 업로드 되어 삼성 팬들에 의해 쉽게 포착될 수 있었다. 다른 건 몰라도 타자들이 수도 쓰기 힘들 만큼 실점을 터뜨려놓고는 당당하게 태그까지 막지 않고 술 마시는 것을 업로드한 원태인에게 팬들은 분노를 참지 못 하는 중이다.
한편으로는 팬서비스가 안좋았을 때 기강을 잡아준 박해민의 아내나, 실력이 부진할 때 대놓고 인스타 스토리로 한 소리 하는 김태군의 부인과 상반되게 경기를 터뜨리고도 같이 술 마시는 걸 광고하듯 업로드하는 여자들만 만나는 안목에 대해서도 비판이 오간다. 다른 팀이라면 선수 사생활에 대해 너무 과도한 참견을 하는 게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수 있는데, 삼성의 팬들은 이미 원태인 말고도 다른 선수들에게 당한 게 너무도 많기 때문에 다른 팀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7. 여담[편집]
- 잘생긴 외모와 스타성으로 많은 삼성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선수다. 특히 어릴 적부터 열혈 삼빠였으며 구자욱과 마찬가지로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나 줄곧 대구에서 자랐고 대구 소재 고등학교를 나와 삼성에 1차지명으로 입단해 토종 에이스가 되었다는 완벽한 성골 스토리로 대구아재들의 예쁨을 받고 있다.[32]
- 또한 상기 서술된 사생활 논란때 여자친구와의 카톡이 공개되었는데, 서로의 애칭이 왕자-공주인 것을 보고 비아냥을 섞어 왕자라는 별명이 생겼다.[33] 하지만 2023 WBC에서 혹사 속에 올린 준수한 성적과 탈락 이후의 개념찬 인터뷰덕에 민심이 급상승하여 삼팬들이 왕자라는 별명을 칭찬의 의미로 부르기 시작했다.
- 2005년 4월 30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34] 에서 시구를 했었다. KBS는 이 시구 장면이 담긴 6살 원태인 어린이의 당시 '피플 세상속으로' 출연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6살 원태인이 짠 미래의 라인업[35] 에는 이재학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삼성에서 뛴 적이 있거나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라인업의 중견수는 이재학, 1루수 김상수, 2루수 구자욱, 3루수 권현규, 유격수 라준성, 포수는 가려져 있지만 김민수, 투수는 원태인 본인이다. 2020년 6월 26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김민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며 어린 시절 꿈꾸던 스케치북 속 배터리를 완성했다.
- 내야수 출신인 아버지 원민구 감독의 영향으로 중학교 때는 유격수도 봤었는데, 원래 투수가 아니라 내야수가 꿈이었다고 한다. 우투좌타가 된 것도 처음 야구를 시작했을 당시에 프로야구에 좌타자가 부족했기 때문인데, 아버지가 투수를 시키려고 했다면 좌투좌타가 됐었을 거라고.
- 2022년 기준 22세의 어린 나이이지만 벌써 조카가 있다. 형과 나이 차이가 무려 15살이 나기 때문에 가능한 일. 조카바보로도 유명한데 SNS에 조카 사진을 자주 올린다.
- 2019년 양준혁 이종범 자선야구대회에서 길리슈트를 입고 유격수로 출전했다. 수비는 엉망이었으나 타격에서 만회했다. 강백호가 공을 던져줄까 물었으나 구위에 밀릴 거 같다며 거절했다고.
- 송승준처럼 선발이 아닌 날은 덕아웃에서 응원을 주도한다. 삼성 라이온즈 직캠을 보면 일개 팬이 난입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 'VIP석에서 매일 직관하려고 야구선수 한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 더그아웃 매거진 100호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미용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 입단 때부터 지금까지 달고 있는 등번호 46번은 사실 빈 번호라 그냥 단 번호인데 마침 생일이 4월 6일인지라 선수생활 동안 계속 달 의향이 있다고 한다. 기사 더그아웃 매거진에 의하면 야구하며 항상 18번을 달았기에 18번을 달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다. 김경문호에 승선했을 때도 등번호 18번을 달았다. 그러나 삼성의 18번인 심창민이 자신의 등번호에 애착이 강한지라 심창민이 이적하거나 은퇴하지 않는 한 계속 46번을 달 것으로 보였는데.. 심창민이 2021년 12월 13일 NC로 트레이드되면서 18번을 바로 가져왔다. 2023 WBC에서는 친한 LG 트윈스 정우영이 18번을 가져가자 18번 대신 46번을 달게 되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원하던 18번을 달게 되었고 정우영이 16번을 달았다.
- 라이온즈의 비선실세라는 밈이 있다. 자신에게 매우 강한 오재일이 FA로 삼성에 이적했고, 스승처럼 따르는 뷰캐넌과 강민호가 잔류했으며 심창민이 NC로 트레이드 돼 원하던 등번호 18번을 달게 되고 첫 승 축하턱으로 쏜 피자에 치즈 크러스트를 넣지 않았다며 쿠사리를 주던 박해민이 LG로 FA 이적한 것과 6살때 중학교를 다니는 형들과 야구를 하다가 봐주지 않고 본인의 공을 쳐 홈런을 친 김상수가 2차 FA때 KT로 이적하게 된 것도 모두 원태인의 지시가 있었다는 우스갯 소리다.
- 두산 상대로 끔찍하게 약한데, 특히 오재일 앞에서는 배팅볼 기계가 된다. 오죽하면 두산 베어스를 만나면 두산이 아니라 오재일을 상대하는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통산 상대 전적(2019~2020년)이 16타석 13타수 8안타 5홈런 3볼넷 1삼진 15타점일 정도로 답이 없는 모습이었다. 오재일은 원태인을 상대로 타출장이 .615/.688/1.846이며 OPS는 2.534을 기록하고 있다. 오재일을 상대로 여러 구종을 던져봤지만 여지없이 다 쳐버렸다고 한다. 2020 시즌 한정으로는 한화 상대로 더 답이 없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오재일이 FA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면서 호재 아닌 호재가 생겼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기쁨을 숨기지 않았으며, "저를 상대로 치신만큼, 제가 등판한 경기 때 베풀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오재일의 영입으로 원태인의 어깨는 가벼워졌다. 2021년 2월 28일 삼튜브에는 다 같이 돌자 라팍 한 바퀴~🎶 우리 친해졌어요 오재일💙원태인 영상이 올라왔다. 다만 한솥밥을 먹게 된 이후에도 오재일에게 약한 면모가 사라지지는 않았는지 2022년 스프링캠프 라이브 피칭에서 오재일에게 또 홈런을 맞았다.
- 그런데 오재일을 상대하지 않게 되자 더한 천적이 나타났는데[37] , 바로 박동원이다. 이쪽은 2022 시즌 9월까지 통산 원태인과의 상대 전적이 27타석 23타수 12안타 4홈런 8타점 4사사구 1삼진으로 상대 타율이 5할 5푼에 가까우면서 위에 나온 오재일의 타율보다도 높다. 타출장은 .647/.714/1.471에 OPS 2.185. 원태인이 본격적으로 에이스로 발돋움 하기 시작한 2021 시즌 전에 삼성으로 이적한 오재일과는 달리 꾸준히 원태인을 상대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오히려 오재일보다 더 극심한 천적인 셈이다. 2021년 5월 19일에는 원태인을 상대로 3연타석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으며[38] , KIA로 트레이드된 이후 부진하던 중인 5월 24일에도 2타석 1안타[39] 1볼넷, 6월 17일에 다시 만나 3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천적 관계임을 다시 보였다. 하지만 8월 12일 KIA를 상대로 등판해 위기 상황마다 박동원을 상대하게 되었으나 3타수 무안타로 틀어막았다. 그 다음 경기에서도 박동원으로부터 첫 삼진을 뺏어내기도 했다. 여담으로 박동원이 원태인의 천적이라는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오재일의 활약이 커서 그런것도 있는 모양이다
- 절친 노시환에게도 지독하게 약하다. 2023시즌 5월 초까지 노시환에게만 홈런포를 두 방이나 얻어맞았을 정도.
- 부각되지는 않지만 박찬호에게도 약한 모습을 보인다. 2023 시즌에 들어와 KIA전에 등판할 때마다 박찬호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산 타율도 4할 이상을 넘고 있다.
- 뷰캐넌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쪽도 포수 강민호를 엄청나게 편애한다. 강민호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다. 강민호를 형 같은 존재라고 찬양할 정도.[40] 강민호 또한 원태인이 은퇴할 때까지 본인도 해먹게 전담 포수를 시켜달라는 농담을 하는 등 원태인을 아낀다.
-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원태인을 태그하면 종종 본다.
- 삼성의 유망주 양창섭, 원태인의 동반 인터뷰가 기사화되고 팬들로부터 각각 창섭 그레인키, 태인 콜이란 별명으로 불리게 됐다. 사실 아직까지는 둘 다 어린 유망주 선수들이라 기사제목만 보고 팬들이 장난스럽게 부르기 시작한 놀림에 가까운 별명이지만 이 둘이 잘 커주길 바라는 삼성 팬들의 마음은 모두 다 같지 않을까. 아쉽게도 양창섭은 아직까지는 매년 부상으로 인해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 반민초단이다. 치약 맛이 나서 싫어한다고.
- 삼튜브 피셜 가장 수다스러운 선수 중 하나이다. 팀 동료인 이승민이 밝히길 하루에 2시간 이상 이야기를 하는 편이라고. 삼튜브에서 백정현에게 1시간동안 계속 말하기[41] VS 원태인 말 1시간 동안 계속 듣기 라는 설문조사에서 대부분 선수들이 백정현에게 말하는 걸 선택했다. 특히 뷰캐넌이 원태인은 한 시간동안 지적인 대화를 할 수 없다고 디스했다. 말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언변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수훈선수 인터뷰를 할 때면 캐스터와 해설이 이 점을 칭찬한다.
- 본인 생각엔 오른쪽 얼굴이 잘생겼다고 한다.
- PC 게임을 좋아하며, 야구 선수들이 참여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나 배틀 그라운드 대회에 자주 참여한다. 롤 닉네임이 섹시스트라이크였다가 야망있는남자로 바꿨다. 매직박이 주최한 다낳대[42] 에 참여하기도 했고, PUBG 대회 같이 참여했던 걸뽀_의 개인방송에서 같이 스쿼드를 돌리기도 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롤 티어는 골드고 주로 플레이하는 챔피언은 헤카림이다.
-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의어서 그런지 그리움이 큰 모양. 인스타그램에 엄마 보고싶어라는 말을 써 놓은 적도 있다.[43]
- 2022년 3월 8일 삼튜브 자체 연습경기 중계에서 최근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운동법을 따라하고 있다고 밝혔다.
- 2022년 7월 28일 선발투수로 출전한 포항 한화전부터 탑건: 매버릭 오프닝 곡이 등장곡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후 다시 등장곡으로 바뀌었으며 싱어게인 - 무명가수전에 30호 가수로 등장했던 이승윤이 프런트맨으로 있는 밴드 알라리깡숑의 게인주의였다. 이승윤 본인이 이 사실을 팬의 제보로 알게 됐으며, 원태인이 자신의 노래를 등장 곡으로 쓴다는 이야기에 매우 좋아했다.
- 2022년 8월 13일 삼튜브 퇴근길에 좋아하는 넷플릭스 영화, 드라마 영상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본다고 말했다.
- 2023년 후반기들어 원태인의 등판일에 비가 오는날이 잦아지자 원레인이라는 별명이 생겼다.[44]
7.1. 팬 서비스[편집]
동네 형 김상수를 따라간 건지 원태인도 팬 서비스가 매우 좋다. 심지어 위의 사생활 논란이 터졌을 당시도 표정은 어두웠지만 싸인은 30분 넘게 이어갔다는 증언이 나올 정도. 또한 등번호를 46번에서 18번으로 바꾼 점을 스톡킹에서 사과하고, 46번을 달았을 당시의 유니폼이나 굿즈로 싸인을 요청하면 본인이 먼저 46번으로 싸인을 해줄지 물어본다. 덕분에 배영수[45] , 정인욱[46] 이 망쳐버린 대구출신 투수조 팬 서비스 이미지[47] 를 경북고 선배 최충연, 친한 선배 최채흥과 더불어 다시 좋은 이미지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쇼맨십도 대단해서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출전할 때는 변장도 적극적으로 했다. 2019년에는 길리슈트를 입었는데, 원태인이 게임 마니아라는 점을 감안하면 PUBG: BATTLEGROUNDS에 나오는 길리슈트인 것으로 추정된다. 2021년에는 오징어 게임의 진행 요원 코스프레를 하고 나왔다. 죄다 시야 확보가 안 되는 복장인 게 포인트.
7.2. 팀 헌신도[편집]
대구 출생에, 어린 시절부터 공공연하게 삼성팬인걸 방송에서도 인정했고, 삼성의 대표 성골루트인 경복중학교, 경북고등학교를 나오고 고등학교 시절 서울권 학교의 스카우트도 거절하고 대놓고 삼성갈래요를 한 선수라, 프로와서 삼성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볼때마다, 뷰캐넌과 함께 엄청난 응원을 하고 았다. 이에 팬들은 아예 돈 내고 경기보라고 농담삼아 말하고 있다. 또한 뷰캐넌도 팀에 대한 헌신도가 뛰어나, 본인 등판땐 이닝을 오래 끌고 가고 코치진의 교체 사인도 거절할 정도로 헌신도가 뛰어나듯, 뷰캐넌과 함께 붙어다니는 원태인도 팀에 대한 헌신도가 뛰어나 코치진에게 대놓고 거절은 안하지만 전담포수인 강민호에게 최대한 많은 이닝을 끌어달라고 할 정도로 팀 헌신도가 뛰어나다. 2023년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기 때문에 군대 문제도 없어서 FA를 빨리 할 수 있게 되었는데 FA 선언을 하지 않고 다년계약을 할 선수로 추정된다. 하지만 23시즌이 끝나고 인터뷰에서 오치아이 에이지의 옛 칭찬에 의해 NPB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생겼다며 일본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