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번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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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 앨라배마주 어번에 위치한 주립대학. 연구중심 종합대학으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카네기 분류에 의거하여 미국 내 최상위 연구중심 대학 Carnegie Tier 1 (R1)이다. 총학생수 3만 440명, 5,493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라이벌인 앨라배마 대학교와 더불어 앨라배마 주의 2개 플래그쉽 주립대학 중 하나다.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and Arts
과학과 예술의 진보를 위하여
2. 역사[편집]
1856년 2월 7일, 사설 남부 감리성공회 교회소속으로 동 앨라배마 남자대학교 (East Alabama Male College)로 주정부로부터 인가 받는다. 그후 1872년, 모릴법[1] 에 의거한 무상토지 건립 대학으로 인정받아 앨러배머 농업과 기계대학으로 개칭된다. 아울러 이 법령과 관련된 대학들은 군사교육을 이행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기 때문에 군사학교의 기능도 맡게되었다.
남북전쟁 종전후인 1866년 재개교를 하게되는데 이때 학교의 운영권이 감리교회에서 앨라배마 주정부로 이전된다. 아울러 1892년 처음으로 여성의 입학이 허용되었고 이해 첫 미식축구 경기가 열렸다. 그후 7년 후인 1899년에 '앨라배마 공과 대학교'로 다시 개명된다. 그렇게 학교의 확장은 계속되어 오다가 1960년 오늘날의 '어번대학교'로 다시금 개칭되게 된 것이다.
3. 학부[편집]
종합대학으로서 모든 학부에 골고루 학생들이 배치되어 있지만 건축학과, 산업디자인, 약학, 항공운항과, 수의학, 공학, 삼림학등의 학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분교로는 몽고메리에 위치한 Auburn University at Montgomery 가 있다.
3.1. 건축학부[편집]
매년 디자인 관련된 학교의 순위를 종합하는 Design Intelligence 에 따르면 어번대학교 건축학부의 순위는 굉장히 높다.
3.2. 산업디자인[편집]
산업디자인의 학부, 석사 순위 둘다 매우 높다.
3.3. 항공운항학과[편집]
1920년대부터 시작된 어번대학교 항공운항학과 또한 상당한 규모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40대가 넘는 항공기와 델타항공의 지원을 받아 완공한 운항센터 (Delta Air Lines Aviation Education Building)에서 모든 비행실습이 진행되며 10분정도 떨어져 있는 메인캠퍼스와는 학교 셔틀이 매 10~15분 간격으로 이어주고 있다. 어번공항 또한 어번대학교가 보유및 운영하고 있는 공항이라 이용하는 비행기들 또한 대부분 학교소속 비행기란것이 특징 아닌 특징이다.
학교에서 사용하는 비행기들은 모두 세스나 172, 파이퍼 PA-44 세미놀으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과거에는 식스팩을 탑재한 비행기만 있었지만 사용하던 비행기들을 모두 처분하고 새 비행기들을 들여오게 되면서 비행기 평균 기령은 2년아래로 내려갔으며 모든 비행기 내부는 GARMIN사의 최신 에비오닉스인 G1000NXI가 탑재되어 있다. 운항과 학생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공항 램프 확장공사와 지속적인 신규 비행기의 도입이 이루어 지고 있다.
또한 아메리칸 항공의 자회사들인 엔보이항공, PSA 항공, 피드몬트 항공, 델타항공의 자회사인 엔데버 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제트블루등 여러 항공사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많은 항공사 연계 프로그램들을 보유하고 있어 각 프로그램에 들어가기 위한 인터뷰를 제외하면 추후 인터뷰 없이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제트블루로의 입사도 가능하다.
4. 스포츠[편집]
SEC 소속이면서 같은 주의 앨라배마 대학교와는 전통적인 라이벌이다. 같은 동향인데다 이쪽도 꿀리지 않는 팀이다보니 같은 앨라바마 주민들 역시 어번팬과 앨라배마 팬으로 갈려져 있는게 현실이고 심지어 가족들간에도 이런 현상이 존재한다. 이 둘의 대결은 IRON BOWL로 불린다. 다만 앨라배마 대학의 실력이나 위세가 높다는 것 때문에 어번은 한수 아래로 밀려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2021년 경기까지 총 86회 맞대결 했으며 앨라배마가 48승 37패 1무로 전적에서 앞서있다. 양교의 맞대결은 양교의 정규시즌 최종전으로 편성하고 있다.
그러나 2013년 정규시즌 마지막 벌어진 대 앨라배마 전에서 28:28 동점, 그리고 경기종료 1초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앨라배마가 57야드 필드골을 시도하여 전승으로 시즌을 마감하려 했었으나 킥은 벗어났고 이것을 엔드존에 있던 크리스 데이비스가 받아 그대로 앨라배마 엔드존으로 돌진하여 어번에 승리를 안겨주었고 이 패배로 말미암아 앨라배마 대학교는 내셔널 챔피언십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한마디로 미 대학 미식축구판 카잔의 기적을 일으켰던 셈.
농구에서 가장 유명한 동문은 찰스 바클리. 애교심이 넘쳐서 ESPN College Football Gameday에 출연해 후배들의 선전을 응원하기도 했다.
2019년 농구팀이 NCAA 16강전에서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를 꺾고 4강까지 오르는 대형사고를 치기도 했다.
4.1. 마스코트[편집]
어번대학교의 마스코트 어비 (Aubie the Tiger). 이름처럼 호랑이가 메인 마스코트이지만 War Eagle이라는 애칭으로도 많이 불린다. 이 이름의 기원에는 여러 설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머나먼 1892년 조지아와의 미식축구경기 도중 필드 위에 어느 다친 독수리를 발견하여 치료해주고 날려보냈더니, 독수리가 마치 어번팀이 터치다운을 위해 달려가듯 조지아의 엔드존을 향해 날아갔고, 이에 어번팬들이 War Eagle!을 외치기 시작하여 그 기세를 탄 어번이 승리를 거둔데서 기원했다는 설.
구호를 외칠때 War Eagle, Go Tigers라 외친다.
4.2. 미식축구[편집]
홈구장인 조던 헤어 스타디움 (Jordan-Hare Stadium). 수용 인원 기준으로 미국에서 13번째로 큰 경기장이다 (87,500석).
또한, 미국 대학 중 가장 큰 전광판을 보유하고 있다 (190x57 feet).
FBS 소속팀으로 컨퍼런스는 SEC 중 West 디비전.
최대의 라이벌 앨라배마와 이루는 경기인 아이언 보울(Iron Bowl)은 미식축구 전체에서 손꼽히는 치열한 라이벌리이다.
이 지역 근처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공장이 있고 한국 협력기업 또한 많다. 여기서 일하게 된다면 Iron Bowl 때문에 작업자들이 회사를 안나오는 기현상을 볼 수 있다.... 한국인들은 어처구니가 없지만 그려러니 하는 분위기[2] .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4.2.1. 주요 감독[편집]
10대 감독 마이크 도나휴 (Mike Donahue) (1904~1906/1908~1922 재임.) - 내셔널 챔피언 2회 (1913, 14)
20대 감독 랄프 "슈그 (Shug)" 조던 (1951~1975 재임.) - 내셔널 챔피언 (1957), 슈가 볼 진출 (1972), 오렌지 볼 진출 (1963)
22대 감독 팻 다이 (Pat Dye)[3] (1981~1992 재임. 2020년 작고.) - 슈가 볼 우승 (1983), 코튼 볼 클래식 진출 (1985), 피치 볼 우승 (1990)
24대 감독 토미 터버빌 (Tommy Tuberville) (1999~2008 재임.) - 슈가 볼 우승 (2004), 코튼 볼 클래식 우승 (2006), 칙필레 볼(현 피치 볼) 우승 (2007).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에 본인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2020년 트럼프의 지지를 받고 정치에 뛰어들어서 현재 공화당 상원의원이다.
25대 감독 진 치지크 (Gene Chizik) (2009~2012 재임.) - 내셔널 챔피언 (BCS) 우승 (2010), 칙필레 볼 (현 피치 볼) 우승 (2011)
26대 감독 거스 말잔 (Gus Malzahn) (2013~2020 재임. 현재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 감독으로 재직중.) - 내셔널 챔피언 (BCS) 준우승 (2013), 슈거 볼 준우승 (2016), 피치 볼 준우승 (2017)
27대 감독 브라이언 하신 (Bryan Harsin) (2021~2022 재임.) - 버밍햄 볼 준우승 (2021). 부진한 성적과 부정적인 태도로 많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2022 정규시즌 후반기 감독대행 캐딜락 윌리엄스 (Carnell "Cadillac" Williams)
28대 감독 휴 프리즈 (Hugh Freeze) (2023~현재 재임중.) 캐딜락 윌리엄스는 프리즈를 보좌하는 수석코치로 임명되었다.
4.2.2. 주요 선수[편집]
1940~50년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레전드 프랭크 갓스키
스포츠 머신으로 불려졌던 미 대학 체육사상 최고의 운동선수 보 잭슨. 야구와 미식축구를 겸업.
1980~90년대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간판스타 프랭크 워렌
과거 신시내티 벵갈스의 간판스타 윌리 앤더슨
2010년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자인 캠 뉴튼.
4.3. 농구[편집]
4.3.1. 주요 감독[편집]
15대 감독 소니 스미스 (Sonny Smith) (1978~1989 재임. 현재 생존.) - NCAA 토너먼트 8강 진출 (1986)
17대 감독 클리프 엘리스[4] (1994~2004 재임. 현재 코스탈 캐롤라이나 대학교 감독으로 재직중.) - NCAA 토너먼트 16강 진출 (2003)
20대 감독 브루스 펄 (Bruce Pearl) (2014~현재) - NCAA 토너먼트 4강 진출 (2019), SEC 컨퍼런스 우승 (2022), 농구부 역사상 첫 AP Top 25 Poll 1위 달성 (2022)
4.3.2. 전설의 선수[편집]
어번을 빛낸 두 동문인 찰스 바클리와 척 퍼슨.
이 외에도 워커 케슬러,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4.4. 야구[편집]
12대 감독 할 베어드 (1985~2000 재임. 현재 생존.) - 칼리지 월드시리즈 2회 진출 (1994, 97)
위에서 언급한 보 잭슨 말고도 과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레전드 프랭크 토마스가 본교 재학시절 이곳에서 활동하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고 있는 2015년 아메리칸리그 MVP 조시 도널드슨도 이곳 출신이다.
5. 유명인물[편집]
- 미국 제28대 국방장관 로이드 오스틴.
- 행크 하츠필드.
- 역대 총 6인의 우주인을 배출하였다.
- 브루탈리즘(Brutalism) 양식을 대표하고 사라소타 양식을 만든 건축가 폴 루돌프 또한 이 대학교 학사 출신이다. 석사는 하버드 대학교를 나왔다. 예일 대학교 건축학부 의장을 지냈다.
- 어번대학교 건축학과의 가장 유명한 프로그램인 Rural Studio 의 창시자 Samuel Mockbee
- 배우 옥타비아 스펜서.
6. 여담[편집]
- 어번의 영원한 전통 "Eagle Flight"
- 메인 응원가인 "War Eagle." 미 대학 최고의 응원가 중 하나로 꼽힌다.
- 대학가에 Toomer's Drugs란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서 파는 레모네이드가 매우 유명하다.
- 2016년 9월25일 방화사건이 있었다. 다행히도 휴지가 걸린 나무가 수분을 머금고 있어서 나무는 타지 않았고 나무에 걸린 휴지만 빠르게 탔기에 불이 붙은지 3분만에 알아서 진화 되었다. 소방차가 도착했을때도 이미 불이 꺼져있었다고 한다.
7.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07:11:34에 나무위키 오번 대학교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1862년에 제정된 대학의 대한 연방의 토지 허여법으로 각 주에 대해 그 주가 선출해서 연방의회에 보내고 있는 상하원 의원 1명당 3만 에이커의 국유지를 무상으로 주어 그 토지의 총수익의 90%를 농학.공학 관계 강좌가 있는 주립대학의 기금 또는 유지비로 사용함을 인정한 법률이다.[2] 한국의 '고연전/연고전'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다간 훅가는 수가 있다. 지역전통축제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야 정신건강에 좋다.[3] 이 양반은 이전에 라이벌인 앨라배마 대학교에서 8년간 라인배커 코치로 일한 바 있었다.[4] 클렘슨 대학교 시절 호레이스 그랜트를 조련한 바 있다.[5] 보수 내에서도 초강경파에 속한다. 그런 성향 덕에 도널드 트럼프가 그녀에 대해 최고의 주지사라며 극찬했고, 보수적인 남부 백인들에게 인기가 폭발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