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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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 서울 지하철 2호선 243번.[1]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서소문로 지하17 (충정로3가 319-1) 소재.
- 수도권 전철 5호선 531번.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 지하28-1 (충정로3가 248-1) 소재.
2. 역 정보[편집]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3가와 중구 중림동에 위치하고 있는 역이다. 2호선 충정로역은 처음부터 충정로역이라는 이름으로 개역했는데 주소지는 충정로3가이지만 충정로가 아니라 서소문로 지하에 위치해 있다. 5호선 충정로역은 충정로 지하에 있다.
충정로의 '충정'은 구한말의 대신으로 을사조약에 항거하여 자결한 민영환의 시호인 충정공(忠正公)에서 따온 이름이다. 충정로는 민영환의 호에서 유래되었지만 충정공이라는 시호가 민영환에게만 하사된 것은 아니다. 예로 사육신 중 한 명인 박팽년도 충정공이다. 일제강점기 당시의 이름은 죽첨정(竹添町, 다케조에마치)으로, 초대 주조선 일본 공사이면서 갑신정변도 가담했던 다케조에 신이치로(竹添進一郞)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해방 이후 개칭된 이름이 바로 충정로이다. 시청역과 더불어 역번호상의 기종점이다. 복정역, 신림역처럼 두 역이 모두 섬식 승강장이다.
2.1. 막장환승[편집]
5호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탈 때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 지하 5층 승강장에서 지하 2층으로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간다. 깊이가 상당히 깊으므로 혼잡하지 않으면 에스컬레이터나 계단보다는 오히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 잠실역의 환승통로과 맞먹는 길이의 환승통로를 건넌다. 심지어 2호선 방면은 오르막이다. 5호선으로 갈아탈 때는 내리막길이라서 그나마 쉽다.
- 지하 2층에서 지하 3층 승강장으로 내려간다.
같은 지하 2층이어도 2호선과 5호선은 높이가 다르다. 충정로삼거리에서 5호선 방면으로 내리막길이 꽤 급하게 이어지지만, 2호선 방면으로는 오히려 오르막이다. 2호선 1번 출구와 5호선 10번 출구 사이에 종근당 건물 및 연결 통로가 있는데, 2호선 출구 쪽으로 나가면 지하 1층이지만, 5호선 출구 쪽으로 나가면 거의 지상이다.
3. 역 주변 정보[편집]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오히려 서대문역에서 더 가깝고, 서대문역의 부역명은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보다 역에서 더 가까운 강북삼성병원이다. 이 역에 경기대 병기역명이 붙을 당시에는 서대문역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 버스 서대문02(대)(오거리방향)를 이용할 경우라면 충정로역을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한 방법이다.
2호선 충정로역 1번 출구와 5호선 충정로역 10번 출구 사이에 종근당 본사 건물이 위치해 있으며, 4번 출구에서 내려 300m만 걸어가면 서소문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2호선 충정로역~아현역 사이에는 지금은 철거된 아현고가차도가 있었다. 현재는 침목 한개가 흔적을 남기는 명목으로 남겨져 있다.
이 외에도 주한프랑스대사관, 종로학원 본원, 동아일보 충정로사옥(세종로의 사옥은 이와 별개), 풍산그룹 본사,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사옥이 있다. 이 건물은 과거 화장품 회사인 피어리스의 본사 사옥으로 쓰였었다.
충정로역 8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은 뒤 우리은행 간판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기차와 경의선 전철을 바로 앞에서 보면서 분식을 먹을 수 있는 '충정로 철길 떡볶이'가 있다.
서울역도 이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4번 출구 혹은 5번 출구 쪽으로 나가서 큰길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나오며, 5번 출구에서 500m 정도를 걸어가면 서울로 7017로 갈 수 있다.
9번 출구 바로 앞에 검정색 4층 건물이 있는데 딴지일보의 본사가 이곳이다. 이곳에서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 등이 제작되고 있다.
3.1. 출구 정보[편집]
4. 일평균 이용객[편집]
[1] 개정 전 43번.
두 노선을 합치면 하루 평균 25,474명(2022년 기준)이 이용하는 역이다. 북으로는 경의선, 남으로는 아현동고개가 있는 곳이라 역세권이 협소하고, 종근당 본사와 경기대학교, KAC 한국예술원을 제외하면 별다른 상권·업무·교육시설이 없고, 도심과 신촌, 홍대, 여의도를 잇는 위치에 있어 다양한 대체 버스가 지나가는 것까지 충정로역은 승객을 끌어올 요소가 많지 않다. 그것을 감안하면 꽤 이용률이 높은 편인데, 두 노선의 환승역이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이다. 특히 서울의 핵심 지역들을 지나다니는 2호선의 존재는 다른 노선의 역들보다 더 많은 승객을 끌어오는 긍정적인 요소가 된다. 물론 2호선 안에서는 지선을 제외하면 이용객 수가 두 번째로 적으나, 환승역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아무런 특징이 없는 평범한 역의 이용객이 하루에 3만 명이 넘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두 노선 모두 2013년까지는 조금씩 승객이 늘다가 2013년을 정점으로 서서히 이용객이 이탈하고 있다. 이는 2호선 역들 대부분이 가지는 공통된 특징이다.
5. 승강장[편집]
5.1. 서울 지하철 2호선[편집]
이 역은 아현 방면으로 7퍼밀 상구배가 있다. 이 역부터 합정역까지는 왼쪽 문과 오른쪽 문이 번갈아가며 열린다.
5.2. 수도권 전철 5호선[편집]
6. 연계 버스[편집]
6.1. 2번 출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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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편집]
- 한 때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당시 모 의원은 근처의 경의선 선로에 승강장을 설치하여 충정로역을 경의·중앙선과의 환승역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했었다. 그러나 구조상 경의선 선로에 역을 설치하고 환승통로를 만드는 것도 난공사과 막장환승이며 현재 1시간에 1대로 배차되고 있는 신촌역 경유 경의선 열차를 위해 역을 설치하는 것도 타당성이 없다. 오히려 경의·중앙선은 홍대입구역과 공덕역에서 환승이 된다.
- 2021년 8월 31일에 시행된 고1 9월 모의고사 한국사 영역의 14번 문제의 보기로 출제되었다. 충정로라는 이름을 민영환의 시호에서 따왔다고 언급하고 있다.
- 방화역의 역번호가 이 역의 역번호로 잘못 표기되는 일도 있었다. 현재는 원래 번호인 510번으로 수정되었다.
- 대한민국에서 드물게 환승역이 모두 섬식 승강장인 역이다. 그 외에는 신림역, 복정역 등이 있다. 또한 2호선과 5호선 각각의 역 번호의 자릿수 합이 모두 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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