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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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백승호국가대표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기록[편집]




3.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편집]



3.1. 2014년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편집]



김상호 감독으로부터 기량을 극찬받았으며, 대표팀의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미얀마에서 열리는 AFC U-19 축구 선수권 대회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다.

10월 9일 베트남[1][2]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되어 1득점을 기록, 6:0 대승에 기여했다.[3]

다만 기량이 좋다고 한 감독의 발언과는 달리 선발 출전은 단 한 번도 하지 못했고 중국전 0-0, 일본전 1-2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일본의 특급 유망주는 날아다니는데 우리나라의 특급 유망주는 벤치에서 구경만 하다거 후반 33분이 되어서야 교체 투입되었지만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진 못하고 패배했다. 이로 인해 김상호 감독에게 많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단순히 백승호를 쓰지 않은 것 때문이 아니라 다른 유럽 유수의 클럽 유스들이 있는데도 마치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홍명보호처럼 같은 전술, 같은 선수만을 고집해 결국 광탈하고 만 것 때문이다.

백승호의 출전 부족은 예견된 결과라는 주장도 있다. 일부는 이정빈과 설태수 우월론을 제기한다. 같은 자리의 주전이던 이정빈은 이미 백승호의 나이에 맨유, 왓포드 유소년 팀 등을 연수다니면서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팀 차원으로 경험치를 몰아 줬던 탑클래스 유망주이며, 그 외 설태수 역시 이정빈과 광성중 시절 천재 플레이어로 유명했던 선수에 그 둘은 백승호보다 피지컬도 훌륭하다며 백승호보다 재능과 피지컬이 뛰어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주장이다. 물론, 대외적인 평가에 있어서도 백승호의 재능이 더 높게 평가되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유럽 현지 팀 '연수 교육 참여 선수'와, 유럽 팀이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유스 팀 선수'는 큰 격차가 존재한다. 게다가, 그 소속 팀이 유스 육성을 팀 경쟁력으로 삼는 FC 바르셀로나이므로 그 차이는 막대하다. 또한, 피지컬도 180cm 가까이 되는 백승호가 173의 이정빈이나 설태수보다 우월하다.

하지만 국내파 선수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한국 클럽유스 체계는 바르사급 톱클래스 유스 시스템만큼은 아니지만 가장 발전했다는 포항 유스팀은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 유스였던 황희찬은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 프로리그를 직행해도 통할 유망주라는 소리를 들었으며[4] 졸업과 동시에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5] 전북 현대 소속 김신은 현대차 - 올링피크 리옹 협력관계로 2년간 리옹으로 임대를 떠났으며, 김건희는 대학 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들어왔다.

결과론적이지만 이정빈이 안양, 설태수는 천안시 축구단에서 출전중인데 비해 백승호는 다름슈타트에서 자리를 잡으며 격차가 꽤 벌려지게 되었다. 더군다나 백승호가 2살 더 어리고 국가대표에도 꾸준히 승선하며 아무리 그래도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과 국내의 유스 체계의 차이가 명확함만 보여주게 되었다.


3.2. 2015년 U-18 수원 JS컵[편집]


2015년 4월 이승우, 장결희와 더불어 출전 금지 때문에 훈련만 소화하던 중, 박지성 주관의 JS컵을 통해 오랜만에 실전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물론 단순히 이승우와 백승호의 실전 감각만을 위한 대회는 당연히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이 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우루과이 전과 벨기에 전에서 각각 후반 교체 투입되었고, 프랑스 전에서는 전반전만 소화하고 교체되었다. 일각에서 벨기에 전에서의 후반 44분 교체 투입에 대해 감독의 인맥 축구, 해외파 길들이기라는 비판이 있었는데 당연히 근거가 전혀 없는 비판이다. 안익수 감독의 축구 인생 자체가 고등학교 때 축구를 시작했고 그 고등학교-대학교 전부 축구계에서는 무명학교이며 이후 프로 무대나 지도자 경력도 인맥은커녕 외로운 비주류였던 사람이고, 후반 막판 교체는 상대 팀인 벨기에 감독도 똑같이 했고 축구 오래 보다 보면 그렇게 보기 드문 사례가 아닌 걸 팬들은 다 안다. 근거 없는 넘겨짚기로 쓸데없는 논란 키워서 자라나는 유망주들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어야겠다.

다만 안익수 감독 본인이 좋게 말하면 묵묵한, 나쁘게 말하면 고집 있는 스타일이라서 비판이 가해지는 점은 어쩔 수 없다. 손발을 맞추기 어려운 유소년 국대 특성상 멀리서 합류한 이승우와 백승호에게 기회가 적게 돌아간 점은 감안해야 한다. 벨기에 전 교체 투입은 벨기에와는 조금 다른 게 벨기에의 투입은 최전방 공격수에 이미 전 경기에서 충분한 시간을 부여 받았던 선수이지만 백승호는 전 경기에서도 30여 분밖에 못 뛴데다가 딱히 투입에 의미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프랑스전 백승호, 이승우 투톱 전술은 까일 만하다(...). 해설진도 지적했듯이 미들진에서부터 밀리고 있는데 미들진에서 점유율을 높여 줄 수 있는 백승호를 최전방에 배치한 것은 전술 미스가 되었다.

후에 안익수 감독은 같은 바르셀로나 유스인 이승우와의 호흡을 기대하고 백승호를 최전방에 기용했다고 밝혔다.[6] 다만 결과적으로 큰 위력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실패한 전술이 되었다.


3.3. 2017 FIFA U-20 월드컵 코리아[편집]


1 송범근 · 2 윤종규 · 3 우찬양 · 4 정태욱 · 5 이상민

C
· 6 이승모 · 7 이진현

VC

8 한찬희 · 9 조영욱 · 10 이승우 · 11 하승운 · 12 안준수 · 13 이유현 · 14 백승호
15 김민호 · 16 이상헌 · 17 강지훈 · 18 임민혁 · 19 김승우 · 20 이정문 · 21 이준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fff; font-size: 0.8em"
감독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신태용
코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전경준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공오균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해운 · 파일:브라질 국기.svg 플라비오


신태용 감독 체제에 당당히 승선하여 붙박이 라이트윙으로 출전, 반대쪽 윙어로 출전하는 이승우와 함께 압도적인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접고 들어가 슈팅을 노리기보다는 라인을 타고 드리블 이후 크로스를 올리거나 중앙지향적인 플레이로 볼배급을 같이 담당하는 등 클래식 윙어의 역할을 보여주며 팀의 주축이 되어 가고 있다.

2017년 5월 20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1차전 기니전에서 3번째 골을 넣어 한국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조영욱이 얻어낸 PK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이승우와 함께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4.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편집]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직전 김학범호에 수 차례 승선해 테스트를 받았으나 부상으로 이탈하며 이강인과 함께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다음에는 도쿄올림픽이 2020년에 개최하는데 그때도 백승호는 만 23세로 출전기회를 받을 수 있다. 최근 벤투호에 계속 발탁되었기에 김학범호에 발탁된 적은 없지만 김학범 감독이 벤투호에 뽑힌 차출가능인원은 최소한 12월까지는 차출할 것이라 인터뷰했으니 백승호를 12월에 김학범호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름슈타트가 2020 AFC U23 챔피언쉽 차출을 허가하지 않아 김학범호에 승선되지 못했고, 대신 남은 한자리는 윤종규가 대체 발탁되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현재로선 벤투호에도 발탁되는 것으로 보아 김학범호에 승선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런데 최근 도쿄 올림픽 진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다행히 선수단 측은 모든 식품은 가져갈 것이라고는 하지만 축구 8강전을 사고가 일어났던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불과 100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경기를 치르는 등 아직도 많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물론 그럼에도 도쿄올림픽은 후에 백승호가 와일드카드로 뽑히지 않는다면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므로 백승호에게 매우 중요한 대회인 것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라는 변수가 발생하면서 올림픽이 2021년으로 연기되었고 특단의 조치가 없는 이상 와일드 카드 외에는 올림픽 출전 기회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염려되었으나, 다행히 FIFA와 IOC 측에서 97년생의 출전을 허락했기에 경쟁만 이겨낸다면 무사히 승선할 가능성이 높다.

11월 13일 이집트와의 친선전에 주장 완장을 달고 출전했다. 미드필더로써 좋은 연계를 보여주었으나, 수비적으로는 아쉬웠다는 평. 올림픽 대표팀에 믿고쓰는 수비형 미드필더 원두재가 합류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3월 현재로는 도쿄올림픽 대표팀 김학범호 합류는 불투명하다. 수비형 미드필더 2명 자리에 부동의 원두재, 김학범호에 거의 올출석하고 있는 김동현이 유력한 상황. 이후 우선 순위에 오는 경쟁자가 이승모, 백승호, 김정민 등이다. 막상 차출되었을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것도 아니거니와 그렇다 할지라도 정우영처럼 클럽팀으로 돌아가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다시 차출될만한데 백승호의 경우는 그런 것도 아니라 현재로써는 가능성이 낮은편. 막판 최종 소집 명단까지 빠듯한 두달이라 이미 시간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5월 23일 발표한 28인 명단에 포함되었다. 김학범 감독은 6월 두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백승호를 올림픽으로 데려갈 수 있을지 마지막 테스트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6월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 올림픽 대표팀과의 2차 평가전에서 선발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공수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고, 1차례 골키퍼 키를 겨우 넘기는 프리킥과 2차례 중거리슛, 2~3차례 기회창출을 하였고,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확실히 해주었으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종료 후 원두재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 경기에서 김학범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가장 잘 구현해냈다고 평가하고 있다.


4.1. 2020 도쿄 올림픽[편집]


그러나 경기 이튿날 발표된 2차 명단 23인 엔트리 진입에서 빠졌다. 경기 일정이 빡빡한 데다가 엔트리 활용폭도 18명으로 제한적인 상황에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수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23명의 2차 명단 중에서 본선 엔트리 18명과 예비 엔트리 4명을 추리겠다고 언급함에 따라 올림픽 본선 출전은 좌절되었다. 이로써 병역특례을 따내려면 내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나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를 노려야 한다.


4.2.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편집]



1 이광연 · 2 황재원 · 3 최준 · 4 박진섭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5 이재익

VC
· 6 홍현석 · 7 정우영 · 8 백승호 [[와일드카드(스포츠)|

W
]]

C

9 박재용 · 10 조영욱 · 11 엄원상 · 12 민성준 · 13 고영준 · 14 이한범 · 15 정호연
16 김태현 · 17 송민규 · 18 이강인 · 19 설영우 [[와일드카드(스포츠)|

W
]] · 20 안재준 · 21 김정훈 · 22 박규현
{{{#0B090C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황선홍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명재용 ·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민동성 |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김일진 |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이재홍



2023 시즌을 마치고 12월에 김천 상무 FC로 임대 형식으로 이적하여 두 시즌 동안 군 복무를 수행하는 것이 확정된 상황에서, 황선홍호와일드카드 발탁설이 제기되고 있다. 첫째, 군 문제가 코 앞으로 다가온 현역 국가대표라는 점, 둘째, 황선홍 감독이 와일드카드로 발탁할 3명은 최전방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라고 밝혔는데, 백승호가 이에 부합하는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하는 점 등이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면제로이드 효과는 이미 상무 입대를 확정해 놓은 상황이어서 다른 미필 선수보다 미미할 수 있으나, 만약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병역특례를 거머쥔다면 군 복무로 인한 공백을 기존 18개월에서 기초군사훈련 이수에 따라 최소 3주로 줄일 수 있다는 메리트가 존재한다.[7]

예상대로 박진섭, 설영우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뽑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되었다.

2023년 9월 6일,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9월 19일, 쿠웨이트와의 1차전에서 4-2-3-1 포메이션의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파트너로 나온 정호연이 주로 2선과 전방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고, 백승호는 후방에 머물러 팀 전체 밸런스를 잡는 역할을 수행했다. 45분, 왼쪽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나온 프리킥을 백승호가 왼쪽 골문 구석으로 차 골로 연결했다. 79분, 7:0으로 이기고 있던 중 설영우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팀은 9:0으로 크게 이겼다.

9월 21일, 태국과의 2차전에서 1차전과 마찬가지로 4-2-3-1 포메이션의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후방에 머물러 경기를 조율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간헐적으로 2선까지 올라가 공격을 지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전반에는 위협적인 프리킥을 기록하기도 했다. 55분, 정호연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팀은 4:0 대승을 거두었다.

9월 24일, 바레인과의 3차전에서 64분에 정우영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다. 74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상대 수비를 한 명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이것이 상대 키퍼의 손에 맞고 골대 안쪽으로 빨려들어가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팀은 3: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9월 27일, 키르기스스탄과의 16강전에서 선발 출장했다. 전반 11분에 나온 페널티킥 찬스를 백승호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처리하며 대회 3호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전반 27분에 수비 진영에서 정호연의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미스가 나왔고, 이것이 상대 공격수에게 넘어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수가 있었지만 이후 3선에서 안정적으로 조율하며 팀의 5:1 대승에 기여했다.

10월 1일, 중국과의 8강전도 선발 출장했다. 전반 막판에 후방 패스 미스로 인해 실점 위기에 직면했으나 수비가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이 장면을 제외하곤 중원에서 안정적으로 밸런스를 잡아주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토너먼트 진입 이후 경기마다 한두 차례 위험한 실수를 하는 모습에 팬들은 최근 소속 팀에서 8번 내지 2선 위치에서 플레이했던 백승호를 원볼란치 위치에 뛰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해 다소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10월 4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준결승 경기에서 홍현석과 함께 3선에 위치해 플레이했다. 우즈베키스탄의 강한 압박으로 인해 한국은 3선을 거치는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으며 매끄럽게 전방까지 올라가지 못했고, 이로 인해 백승호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25분경에 백승호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파울을 범했고, 여기서 나온 프리킥이 공이 자신을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로 연결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경기 운영을 했고, 35분에 터진 정우영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역전을 도우며 이전 실점 장면에서 나온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후반 중반에 정호연이 들어와 포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자 백승호는 2선과 3선을 오가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경기 막판에는 투지있는 커팅과 헤딩 경합을 해주며 팀의 리드를 지키는 데 크게 일조했다. 경기는 2:1로 대한민국이 승리했고, 3개 대회 연속으로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10월 7일,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도 선발 출장했다. 이전 토너먼트 경기들과 달리 미드필더 파트너로 정호연이 출전하면서 백승호는 수비적인 부담을 덜고 빌드업과 연계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이전 경기들보다 좋은 경기력이 나왔고, 수비와 공격의 연결고리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8] 간헐적으로 공격 위치까지 올라가 유려한 볼 간수 능력과 드리블을 능력을 보여 줬는데, 특히 한국의 동점 골 상황에서 일본 수비수들을 무너뜨린 장면은 백미였다.[9] 경기 종료 직전까지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수비를 지원해 주었고, 한국은 이날 2:1로 승리를 거두며 AG 축구 3연패와 함께 금메달을 따냈다. 경기가 끝나고 주장으로서의 부담감이 매우 심했던 탓에 감격에 겨워 펑펑 울었다. 이로써 백승호는 2024년에 김천 상무 FC로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예술체육요원으로 분류되어 입대가 취소되었다.[10]



5.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편집]



5.1. 벤투호[편집]



5.1.1. 2019년[편집]


2019년 3월 A매치 명단에 발탁되면서 성인 대표팀에 소집되었다. 그러나 A매치 데뷔는 무산되었다.

6월 11일 이란과의 친선 경기에서 4-1-3-2의 '1'에 해당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A매치에 데뷔하였다. 주 포지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최고 수준의 압박을 자랑하는 이란 국가대표 미드필더들을 상대로 전반전부터 훌륭한 탈압박과 패싱 능력을 보여 주었고, 후반전에는 수비에서도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 주며 상대 역습을 끊는 완벽한 커팅과 태클, 그리고 절묘하게 찔러 주는 패스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긴 다리로 태클하며 깔끔하게 공만 건드려서 뺏는 장면은 부스케츠를 연상케 했다. 77분 주세종과 교체 아웃되었으나, 엄청난 탈압박과 개인기[11]는 물론 압도적인 패스 성공률, 좋은 수비력을 과시하며 기성용을 연상케 할 정도의 클래스 있는 플레이를 펼친 데다, 경기 후 벤투가 백승호의 플레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기에 앞으로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제 황인범 대신 백승호를 주전으로 써야 한다는 여론이 대다수이다.[12] 물론 황인범도 백승호보다 1살 더 많을 뿐인 어린 선수이고 아직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니 조금 더 지켜 볼 필요가 있지만, 대부분 황인범이 아닌 백승호가 주세종과 교체 아웃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 인터뷰를 보면 벤투가 백승호를 굉장히 칭찬했기 때문에 교체한 이유는 이미 백승호의 활약에 만족하고 다른 조합을 실험해 보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즉, 백승호의 자리를 황인범으로 대체했을 때 전술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확인하기 위함인 것. 이 경우 다음부터는 매 경기 주전으로 출전하며 굴려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번 백승호의 선발 출전은 그동안 벤투 감독에 대한 평가를 바꾸기에 충분한데, 백승호의 인터뷰에 의하면 벤투는 처음부터 백승호를 기용할 생각이 있었다. 소집 이틀 뒤부터 벤투가 백승호를 볼란치에서 쓸 생각이니 준비하라고 지시했던 것. 벤투 감독이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답게 직접 1:1 강습까지 해주는 모습이 이미 트레이닝 세션에서 확인된 바 있다.

9월 5일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는 활약이 저조했다. 스리백 앞에서 볼란치로 선발 출전했으나, 포지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에 볼 배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으며, 후방 빌드업의 핵심임을 조지아 쪽에서 캐치하고는 전반 내내 백승호를 향해 전방압박을 걸어 키핑도 어려워했다.[13] 후반전에 정우영과 교체 되었다.

10월 10일 월드컵 2차예선 스리랑카를 맞아 선발 출장했다. 상대 압박이 강하지도 않고 소속팀에서처럼 포백 앞의 볼란치인데다 조지아전과 달리 베테랑 남태희의 적절한 도움으로 상당히 안정적으로 롤을 수행했다. 이강인과 함께 중원에서 창의적인 패스들도 보여주었고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황인범, 정우영 외에 전무하던 홀딩 미드필더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스리랑카 선수들의 더티플레이로 인해 적지 않은 고생을 했다.

11월 A매치 소집에서는 제외되었다. 대신 김학범호의 명단에 포함되었다. A대표팀에는 주세종이 대신 뽑혔다. #

벤투는 백승호를 비롯하여 이동경, 이재익 등이 배제된 부분을 전술적 이유라고 답했다. 항간에 떠도는 올림픽 대표팀에 양보했다는 언급은 한 적이 없다. 직설적인 벤투 성격상 문자 그대로 이번 소집에서는 전술적으로 백승호보다 주세종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14] 선발하지 않은 것이고 A대표팀에서 백승호를 차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림픽 대표팀이 차출할 수 있었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한 예로 같은 연령 대표팀에 선발 될 수 있는 이강인은 그대로 A대표팀에 선발되었다.


5.1.2. 2021년[편집]


2021년 9월 27일에 10월 중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을 위한 A매치 명단에 소집되었다.# 최근 현소속팀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2. 분데스리가에서 잘나가던 시절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한게 크게 작용한 듯.

10월 7일, 시리아와의 경기에 교체 명단에 들어갔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10월 12일, 이란과의 경기에도 교체 명단에 들어갔지만,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다. 이번 소집 때는 한 경기도 뛰지 못하였다.

11월 1일, 11월 11일에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와 11월 17일에 열리는 이라크와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 6차전 일정 명단에 포함되었다.

11월 17일, 이라크와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88분에 황인범 대신 교체 투입되어 96분까지 8분 가량을 뛰었다. 2년 만에 A매치를 뛰게 되었고,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큰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최근 K리그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만 현재 벤투호의 황인범-정우영 조합이 워낙 물 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 둘을 받쳐 주는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5.1.3. 2022년[편집]


2021년 12월 28일, 2022년 1월 15일과 1월 21일에 진행되는 아이슬란드몰도바와의 친선경기 일정 명단에 포함되었다. 해당 경기들은 터키에서 열리게 된다.

2022년 1월 15일,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 첫번째 경기에서 4-1-4-1 포메이션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전반 내내 압도적인 경기 운영을 한 대한민국이었기에 백승호는 수비보단 패스를 통한 빌드업에 치중할 수 있었다. 수비 지역으로 내려와 라볼피아나 형태를 취해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을 시작하기도 했고, 중원에서 적은 터치를 통한 패스로 공수 연결을 원활하게 해주었다. 전반 21분 조규성의 선제골에서도 기점 역할을 했다. 수비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역습 상황에서 몸싸움과 태클을 통해 상대 공을 뺏어와 전방과 양쪽 측면으로 연결해주고, 수비 커버도 잘해주었다. 그리고 전반 29분 송민규가 혼전 상황에서 짧게 뒤로 내준 공을 완벽하게 터치한 후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연결하며 A매치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도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5:1 대승에 기여했다.

1월 21일,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김진규와 함께 중원을 구성하며 선발 출장했다. 공격시에는 4-1-3-2 포메이션의 3선에 위치하여 플레이했다. 전반 초반 몰도바의 압박으로 수비적인 형태를 취해 수비적인 플레이를 했으나 전반 중반 이후부터 한국의 페이스를 찾아왔고 백승호는 주로 공수 연결하는데 집중했다. 전반 5분경,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오른쪽으로 빗나가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전반 33분, 좌측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프리킥 찬스가 생겨 백승호가 낮게 감아서 프리킥을 처리했고 이것이 골문으로 그대로 들어가며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전에도 전반과 마찬가지로 중원에서 공수 연결에 집중했다. 이 날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을 피하지 않고 여러차례 상대 볼을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주며 수비적으로도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후반 26분 고승범과 교체되었고 한국은 4:0 승리를 거뒀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FotMob의 통계기록을 살펴 보면 71분 출전, 1골, 패스 성공률 88%(68개 중 60개 성공, 롱패스 6회 중 2회 성공, 키패스 1회), 볼경합 6회 중 2회 성공(공중볼 경합 3회 중 2회 성공), 걷어내기 1회, 리커버리 9회를 기록하며 평점 8.0을 부여 받았다. 이 평점은 오늘 경기 출전한 선수 중 최고 평점이다.

1월 22일, 1월 27일과 2월 1일에 펼쳐지는 레바논, 시리아와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 7, 8차전 명단에 포함되었다.

1월 27일, 레바논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되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한국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월 1일, 두바이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 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황인범과 함께 중원을 구성하게 되었다. 전반전엔 공격 전개시 황인범은 거의 2선에 가깝게 전진하고 백승호는 대부분 후방에 머무르며 짧은 패스로 빌드업에 집중했다. 최후방부터 빌드업시 김민재김영권 사이로 내려와 라볼피아나 형태를 취하여 빌드업을 해나가기도 했고, 3선에서 공수 전환을 하는 플레이를 하기도 했다. 간혹 전방으로 향하는 전진패스와 롱패스를 통해 빠른 공격을 위한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후반전도 전반과 비슷한 플레이를 하며 빌드업에 치중했다. 또한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를 했고, 여러차례 인터셉트와 볼 커팅 그리고 태클을 하며 수비적으로도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풀타임 출전했고 한국은 2:0으로 승리하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FotMob의 통계기록을 살펴 보면 풀타임 출전, 패스 성공률 90%(86개 중 77개 성공, 롱패스 11회 중 6회 성공, 키패스 1회), 볼경합 7회 중 7회 성공(공중볼 경합 4회 중 4회 성공), 걷어내기 2회, 리커버리 3회를 기록하며 평점 8.0을 부여 받았다.

3월 14일, 3월 24일과 3월 29일에 펼쳐지는 이란, UAE와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 9, 10차전 명단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3월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하차하게 되었고, 그 자리를 원두재가 대체하게 되었다.

5월 23일, 6월 2일부터 6월 10일까지 펼쳐지는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 3연전 명단에 포함되었다.

6월 2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했다. 4-3-3 포메이션의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했다. 정우영이 홀딩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고, 백승호는 황인범과 함께 공수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주로 황인범은 위아래를 오가며 공격적인 위치에서 플레이했고, 백승호는 좌우로 움직이며 정우영과 풀백, 수비수들을 지원해주는 플레이를 했다. 경기 초반에는 긴장을 한 탓인지 몇 차례 실수가 나왔고, 골로 연결될 뻔한 실수를 한 차례 범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황의조의 동점골이 나온 이후로 어느 정도 풀린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가 미끄러운 탓인지 한국 선수들이 미끄러지는 장면이 자주 나왔고 백승호 역시 빠르게 압박하기 위해 스프린트를 내는 상황에서 미끄러질 뻔한 모습이 한두차례 나왔고 이 때문에 아쉬운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후반에 파울루 벤투 감독은 58분에 백승호를 정우영과 교체해주었다. 이 날 Fotmob으로부터 평점 6.2점을 부여받았고, 패스성공률 94%(31회 중 29회 성공), 드리블 1회 시도 중 1회 성공,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4회, 드리블로 제침 2회, 지상볼 경합 3회 중 1회 성공, 공중볼 경합 1회 중 0회 성공을 기록했다. 다만 기록상 그럭저럭 무난할 뿐, 브라질 선수들의 템포에 전혀 따라가지 못한 점은 비판받을 부분이었다. 정우영과 황인범 사이에서 밸런스를 맞춰주지 못했고 전북의 김상식 감독의 밑에서 뛰면서 몸에 배어버린 정적인 오프 더 볼로 인해 파트너 정우영에게 가해지는 압박을 분산시키지 못했다.[15]

6월 6일, 칠레와의 경기에서는 벤치에 머물렀다.

6월 10일,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했다. 정우영이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기 때문에 백승호가 이 역할을 대신했다. 수비진부터 시작하는 짧은 빌드업시 라볼피아나 형태로 내려와 빌드업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었지만,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기에 파트너로 나온 황인범과 공수밸런스를 맞추는 데 애를 먹었고, 수비진도 전체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에 백승호의 수비적인 단점이 부각되는 경기였다. 전반 초중반까지 2-3차례 패스 미스로 인해 상대에게 역습 상황을 내주는 모습이 있었고 포백을 보호하는 미드필더임에도 공격시에 2선 위치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16] 상대 역습시에 수비진이 불안해지는 장면이 나오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에 적응한 뒤부터는 상대 볼을 적절하게 차단하는 모습과 높은 점프 능력을 보여주며 공중볼을 따냈고 간헐적으로 전방으로 패스를 찔러주는 등 안정적인 페이스를 찾아왔다. 그러나 후반 들어 전체적으로 라인이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잦은 역습 상황이 나와 지속적으로 스프린트 하는 상황이 나왔고, 이로 인해 급격한 체력저하가 오면서 실수가 다수 발생해 60분경에 김진규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결과 자체는 나빴지만 중앙수비진의 상태가 거의 최악인 게 실점의 주 원인이었기에 3선에 있던 백승호는 상대적으로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되었다. 이 날 Fotmob으로부터 평점 6.8점을 부여받았고, 패스성공률 94%(48회 중 45회 성공), 드리블 1회 시도 중 1회 성공, 롱패스 3회 중 3회 성공, 태클 1회 중 1회 성공, 리커버리 5회, 드리블로 제침 1회, 지상볼 경합 5회 중 2회 성공, 파울 1회를 기록했다.[17]

6월 14일,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파라과이전과 마찬가지로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했다. 함께 선발출장한 고승범과 번갈아가며 중원과 후방을 오가며 플레이했지만 대체로 고승범이 홀딩 미드필더 위치에서 포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백승호는 2.5선 정도의 위치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후반엔 김진규의 투입으로 백승호가 홀딩 미드필더 위치로 내려가 플레이했다. 두 명의 미드필더가 배치되었기 때문에 전반 초반에 중원 싸움에서 힘든 모습을 보여주었고 위치 잡는 데에도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 중반부터 황의조손흥민, 권창훈 등이 밑으로 내려와 중원 숫자를 늘려줘 서서히 경기력에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중원을 좌우로 넓게 누비며 짧은 패스로 빌드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고, 최후방으로 내려와 수비진의 빌드업을 도와주기도 했다. 또한 수비시에 미쳐 복귀하지 못한 포지션을 계속 커버해주었고 적극적으로 수비해주는 모습들도 나왔다. 그러나 평소에 단점으로 지적 받는 롱패스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인해 전방에 공격진이 침투하는 움직임을 보았음에도 횡패스를 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고, 양쪽으로 넓게 벌려주는 롱패스도 미스가 두 차례 가량 나왔다. 그리고 장점으로 평가 받던 과감한 탈압박이 안되는 것과 전진패스 시도를 자주 시도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경기를 했으나 아쉬운 판단들로 인해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다는 팬들이 대다수였다. 백승호는 79분에 김동현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 날 Fotmob으로부터 평점 7.1점을 부여받았고, 패스성공률 95%(87회 중 83회 성공), 드리블 2회 중 1회 성공, 롱패스 7회 중 4회 성공, 태클 1회 중 1회 성공, 가로채기 2회, 리커버리 3회, 지상볼 경합 4회 중 2회 성공, 공중볼 경합 1회 중 0회 성공, 파울 1회를 기록했다.

6월 평가전에 대한 총평은 "번뜩이는 점이 있긴 있지만 안정감도 떨어지고 팀플레이가 제대로 안 돼서 경쟁력은 없다."로 요약된다. 기계적인 스탯으론 준수해보여도 실제 경기 출전 내내 동료들과 따로 노는 오프더볼 무브가 최악이었다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로 인해 주변에 버프를 걸긴 커녕 오히려 디버프를 걸고 있다는 혹평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바르샤 유스 출신이라는 후광 때문에 다른 선수들에 비해 관대하게 평가 받고 있다"며 냉정한 시선으로 봐도 이번 6월 A매치의 진짜 워스트였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7월 11일, 2022 동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되었다.

7월 20일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4-2-3-1의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고 3선 파트너로 함께 나온 황인범이 2선과 3선을 오가며 플레이했다. 백승호는 수비진 앞에 위치해 포백을 보호하고 수비진과 미드필더진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경기는 일방적으로 한국이 압도하는 경기였고, 중국이 전체적으로 라인을 내렸기에 무리없이 무난한 경기 운영을 했다. 전반 중후반에 상대 공격수에게 둘러쌓인 상황에 골키퍼에게 백패스한 판단 미스를 제외하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7월 24일, 홍콩과의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문환과 교체되어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했고 약체 홍콩을 상대로 지속적 오버래핑과 공중볼 경합 승리, 한 차례 위협적 크로스 등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7월 27일,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3차전에서는 교체명단에 포함되었지만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는 못했다.

9월 13일, 코스타리카카메룬과 맞붙는 9월 친선경기 명단에 포함되었다.

9월 27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82분에 황의조를 대신해 교체투입되었다.

11월 11일, 아이슬란드와의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4-1-4-1 포메이션의 2선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했다. 포메이션상 2선이었지만 2선과 3선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는 2.5선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아웃되었다.


5.1.3.1.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편집]


1 김승규 · 2 윤종규 · 3 김진수(4C) · 4 김민재 · 5 정우영(3C) · 6 황인범 · 7 손흥민(C) · 8 백승호 · 9 조규성
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손준호 · 14 홍철 · 15 김문환 · 16 황의조 · 17 나상호 · 18 이강인
19 김영권(VC) · 20 권경원 · 21 조현우 · 22 권창훈 · 23 김태환 · 24 조유민 · 25 정우영 · 26 송민규
{{{#0B090C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파울루 벤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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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에 출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1분도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 등 경쟁자들의 폼이 좋아서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12월 6일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후반 20분 황인범과 교체 투입되며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0:4로 뒤지고 있던 후반 31분 이강인이 올린 프리킥이 수비에 막혀 나오자 왼발로 잡아놓은 후 오른쪽 구석에 꽂는 과감한 왼발 드롭슛으로 골을 넣으면서 태극전사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18] 슈팅 속도 측정결과 무려 89km/h일 정도로 엄청난 속도의 슈팅이었는데, 이 날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선방을 여러차례 기록한 알리송 베케르 조차도 손쓰지 못한 원더골이었고, 영봉패 위기로 흘러가던 한국 대표팀은 최소한의 자존심을 내세울 수 있게 되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FotMob에서 평점 7.6점을 부여받았고, 득점 1회, 패스성공률 74%(27회 중 20회 성공), 롱패스 1회 중 1회 성공, 태클 2회 중 1회 성공, 리커버리 4회, 지상볼 경합 3회 중 2회 승리, 공중볼 경합 1회 중 1회 승리, 파울 1회를 기록했다. 해당 득점은 월드컵이 끝난 후 베스트골 7위에 등극했는데, 대한민국 선수의 골이 FIFA 선정 월드컵 베스트 골에 등재된 것은 사상 최초다.

성인 대표팀에서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다가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만큼 본인 입장에서는 감회가 매우 새로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국제대회에서, 그것도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골을 넣는다는 것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가치가 있다. 이로서 백승호는 16강전에서 최고로 주목을 받은 한국 선수라고 할 수 있으며, 조규성과 함께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5.2. 클린스만호[편집]



5.2.1. 2023년[편집]


2023년 3월 13일, 위르겐 클린스만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부임한 후 첫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명단에 포함되었던 선수들 위주로 발탁할 것이라고 예고했었기 때문에 예상대로 백승호도 명단에 포함되었다.

3월 A매치 첫 경기였던 콜롬비아전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은 올렸으나 출전은 하지 못했다. 이후 우루과이전을 대비한 훈련에서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겼고, 우루과이전도 교체명단에는 포함되었지만 벤치에 머물렀다.

6월 5일, 6월에 열리는 친선경기 명단에는 소속팀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소집되지 못했다.

9월,[19] 10월, 11월 A매치 명단에서도 모조리 제외되었다.

감독이 바뀐 이후로 일부 포지션에서 새 얼굴이 발탁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 벤투호에서 개근했던 백승호를 포함하여 정우영손준호[20] 모두 클린스만호에서 각각 홍현석, 박용우, 이순민 등으로 대체된 상황이다. 전임 벤투 감독 아래서 많은 기회를 받던 백승호였으나, 다른 포지션 선수들인 김문환나상호 등과 함께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는 통 선발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라 사실상 내년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도 참가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백승호는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하기도 했고
리그에서도 좋은모습을 자주 보이기도 했고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골까지 넣고 본인이 밀리는 이순민보다도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아쉽게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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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연령대의 베트남은 베트남 내에서 상당한 인기와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의 대기업 HAGL 그룹의 지원을 받아 클럽하우스를 건립하고 아스널-JMG 아카데미와 협약으로 유소년 학교를 세워 아스널식 패싱 축구를 도입하고 유럽 클럽 유스팀과 평가전에서도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 한국이 아무리 요새 이빨 빠졌다는 소리를 들어도 피지컬은 이란과 더불어 아시아에서 톱급인 팀이다. 거기다 현재 한국 U-19 대표팀은 어린 시절 클럽 유스에서 내공을 쌓은 괴물들 천지고, 전통적으로도 U-19 대회에 무척이나 강하다.[2] 실제로 전반전에 베트남은 세트피스에서 골대를 맞히는 등, 위협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문제는 후반에 체력이 다 죽었다.[3] 여담으로 이 경기에 출전했던 베트남 선수 중 후에 K리그 클래식인천 유나이티드강원 FC서 뛰게 될 르엉 쑤언 쯔엉이 있었다. 그리고 이 베트남 선수들 상당수가 나중에 박항서를 만나고 베트남 돌풍의 주역이 되었다.[4] 물론, 한국 리그 규정상 만 19세 이하는 출전이 불가능하다.[5] 이 과정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이 많다.[6] 백승호는 바르셀로나에서 간혹 공격수로 출전하기도 했다.[7] 예술체육요원 복무와 같은 병역특례도 엄연히 군 복무 유형이고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군 부대로 배치되지 않을 뿐이지 오히려 복무기간은 34개월로 육군 기준의 현역 복무기간인 18개월보다 무려 2배 가까이 더 복무해야 하고 이 기간동안에 특기를 활용한 봉사활동 544시간을 추가로 채워야 한다. 실제로 이를 부실하게 처리하다가 제대로 걸려서 국가대표 영구제명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장현수의 사례가 있다. 그러나, 현역으로 군 복무를 수행하지 않는 점 때문에 흔히 면제와 같은 의미로 쓰인다.[8] 전북현대에서 뛸 때에도 전술이해도와 활동량, 포지셔닝 등이 좋은 미드필더들이 백승호의 단점을 가려주고 장점을 극대화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21시즌 하반기의 류재문이나 22시즌 하반기의 맹성웅이 대표적이다.[9] 동점골 장면에서는 우리 우측면과 우측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계속 점유하며 일본을 흔듦으로써, 일본 선수들이 우리 우측에 시선에 쏠리게 만든 것이 주효했다. 백승호 등 우리 선수들이 우리 우측 하프스페이스를 계속 공략한 덕분에 반대 측면에서 침투한 정우영이 상대적으로 편해졌기 때문이다. 백승호가 박스 안에서 계속해서 공을 키핑하며 일본 선수들의 어그로를 끌어줬고, 이 덕분에 어시스트를 올린 황재원과 동점골을 기록한 정우영이 모두 편하게 공을 처리할 수 있었다.[10] 비슷한 사례로 야구의 안지만, 조동찬이 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지 못 할 경우에 대비해 미리 상무에 지원해 합격까지 했지만 금메달을 따며 병역특례를 받아 상무 입대가 취소되어 예비 합격자였던 김현우와 박동원이 입대했다.[11] 특히 전반전에는 상대 문전 앞에서 4~5명을 제치기도 했다.[12] 사이드로 벌려 주는 패스의 퀄리티와 파워, 수비 가담 등 거의 모든 면에서 황인범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였다.[13] 게다가 공미 라인에서 공을 받아야 할 권창훈이강인이 백승호와 거리를 좁히지 않고 올라가 있는 탓에 백승호가 연계를 시도할 만한 루트가 부족한 영향도 있었다.[14] 당장 레바논은 2차예선에서 한국과 가장 전력차가 적은 팀인데다 원정경기이고 평가전 상대도 세계최강 반열의 브라질이므로 큰 경기 경험과 강팀과의 경기에서 주눅들지 않고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적이 있는 주세종 카드가 매력있다 판단한 듯 보여진다. 실제로 주세종은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준수한 볼 배급을 보여줘 벤투 감독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15] 물론 이 날 정우영 역시 비판받아 마땅하나, 백승호는 경기장에서 사라져 보이지 않은 탓에 악성 FC 코리아들로부터 비난받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16] 다만 백승호는 기본적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깝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모든 선수가 수비와 공격 모두를 어느 정도는 당연히 할 의무가 있지만 그래도 활동량을 기반으로 수비에 전념하는 선수가 있고 공격에 좀 더 비중을 둔 선수가 있는데, 한국 국대는 어느 정도 국제경쟁력이 있는 미드필더 상당수가 수비보다는 공격에 더 비중을 둔다.[17] 이 경기에서 중앙수비가 부실했던 것은 사실이고, 특히 첫 실점에서 정승현의 판단미스는 센터백의 판단미스가 절대적으로 큰 비중한다고 봐야한다. 그러나 백승호가 맡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수비진을 보호하는 전방 저지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백승호의 플레이가 아쉬웠기 때문에 센터백 계속해서 위험에 노출되었고, 이로 인해 센터백들이 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볼 여지도 충분하다. 그리고 지표로 제시된 Fotmob은 분석관이 풀타임 경기를 보고 평점을 메기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점을 계산하기 때문에 백승호나 이강인처럼 오프더볼보다는 공을 예쁘게 차는데 강점이 있는 선수들의 스탯이 잘 나오는 날도 있다.[18] 참고로 이 골의 XG값은 무려 0.04(4%)였다.[19] 그나마 이 달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 때문에 부득이하게 국대에는 소집되지 못했다.[20] 다만 이쪽은 중국에 구금 중이어서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