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2007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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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6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4 / 8
33
2
32
+1
0.508
6월
성적

12
0
13
-1
0.480








-
1 VS 두산
9:3 승
2 VS 두산
0:9 패
3 VS 두산
0:1 패
4
휴식일
5 VS SK
8:3 패
6 VS SK
8:5 패
7 VS SK
0:3 승
8 VS 한화
12:9 승
9 VS 한화
0:8 패
10 VS 한화
1:5 패
11
휴식일
12 VS 현대
5:7 패
13 VS 현대
1:10 패
14 VS 현대
12:4 승
15 VS KIA
3:10 승
16 VS KIA
2:4 승
17 VS KIA
1:3 승
18
휴식일
19 VS 삼성
2:4 승
20 VS 삼성
2:0 패
21 VS 삼성
우천취소
22 VS SK
4:7 패
23 VS SK
1:11 패
24 VS SK
1:3 패
25
휴식일
26 VS 현대
3:7 승
27 VS 현대
7:10 승
28 VS 현대
8:2 패
29 VS KIA
9:3 승
30 VS KIA
5:2 승
-

1. 6월 1일 ~ 6월 3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
1.1. 6월 1일
1.2. 6월 2일
1.3. 6월 3일
2. 6월 5일 ~ 6월 7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루징 시리즈
2.1. 6월 5일
2.2. 6월 6일
2.3. 6월 7일
3. 6월 8일 ~ 6월 10일 VS 한화 이글스 (청주) 루징 시리즈
3.1. 6월 8일
3.2. 6월 9일
3.3. 6월 10일
4. 6월 12일 ~ 6월 14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루징시리즈
4.1. 6월 12일
4.2. 6월 13일
4.3. 6월 14일
5. 6월 15일 ~ 6월 17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스윕
5.1. 6월 15일
5.2. 6월 16일
5.3. 6월 17일
6. 6월 19일 ~ 6월 21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동률 시리즈
6.1. 6월 19일
6.2. 6월 20일
6.3. 6월 21일
7. 6월 22일 ~ 6월 24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피스윕
7.1. 6월 22일
7.2. 6월 23일
7.3. 6월 24일
8. 6월 26일 ~ 6월 28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위닝 시리즈
8.1. 6월 26일
8.2. 6월 27일
8.3. 6월 28일
9. 6월 29일 ~ 7월 1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위닝 시리즈
9.1. 6월 29일
9.2. 6월 30일



1. 6월 1일 ~ 6월 3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편집]



1.1. 6월 1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황선일
조인성
박경수
박명환
CF
2B
RF
LF
1B
3B
DH
C
SS

6월 1일, 18:31 ~ 21:44 (3시간 1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49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박명환
7
0
0
0
0
0
0
2
0
9
15
0
3
두산
김명제
0
0
0
0
0
2
1
0
0
3
10
0
3


LG 박명환 7연승 '다승선두', 김재박 감독 '800승’
'선발 전원안타' LG, 두산에 완승…박명환 7연승
박명환, 친정팀 두산 상대로 '7승'…김재박 감독 '800승'
김재박 LG 감독, 최연소·최소시즌 800승 돌파
박명환, "두산전 첫 등판이라 내내 어색했다"
LG 박명환, 남이 된 옛사랑 ‘얄굳은 V쇼’

박명환의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한 첫 선발등판이다. 박명환은 11년간 몸담았던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한 첫 등판을 의식한 듯 1회말 두산 이종욱을 상대로 첫 공을 던지기 전에 마운드에서 모자를 벗고 1루쪽 두산 관중석과 본부석, LG 관중석을 향해서 차례로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를 했다. 1회에만 집중 6안타와 2볼넷을 묶어 타자일순하며 7득점해 승기를 잡았고 편하게 승리했다. 박명환은 두산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7연승으로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고, 김재박 감독은 프로 통산 5번째이자 최연소[1] 및 최단기간[2] 800승을 달성했다. LG는 이 승리로 두산을 0.5경기차로 제치고 3위가 됐으며 선두 한화와 2위 SK와의 승차를 1경기, 0.5경기로 좁혀 다음날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

LG 타선은 미처 몸이 덜 풀린 두산 선발 김명제를 1회초부터 인정사정없이 두들겼다. 첫 타자 이대형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종열의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고, 무사 3루에서 발테스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추가해 2-0이 됐다. 이때 두산 우익수로 나선 윤재국이 다이빙캐치로 잡으려다가 오른쪽 손목을 접지르며 신예 김현수로 교체됐다. 1사 후 최동수의 볼넷으로 이어진 1, 2루에서 이번엔 김상현이 좌익수 왼쪽으로 굴러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4-0이 됐다. 황선일까지 적시타로 화답하면서 어느새 승부는 5-0. 박경수의 총알같은 직선타구가 두산 3루수 김동주의 호수비에 걸려 2사가 됐지만 1회에만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형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짜리 적시 2루타로 남은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7-0이 됐다. 다만 김명제는 1회 이후 안정을 찾고 6회까지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시작부터 7-0의 큰 리드를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LG 선발 박명환은 5회까지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요리했다. 박명환은 6회 안경현김동주에게 3루타와 안타를 맞고 2실점하고 7회에도 1점을 내줬지만 워낙 점수차가 커서 가볍게 7승을 따냈다. 7이닝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의 QS+ 피칭과 함께 시즌 7연승으로 7승째를 올리면서 두산 리오스, SK 레이번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를 마크했다.

1회 7득점 후 잠잠하던 LG 타선은 7회 2사 2, 3루의 실점위기를 넘긴 후 8회초 공격서 재가동됐다. 선두타자 김상현의 안타로 출루한 후 박경수이대형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9-3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대형은 이날 3안타 3타점으로 공격 선봉장 노릇을 톡톡히 해냈고, 타율은 3할을 넘어 0.305가 됐다. 9회초 최동수의 안타로 LG는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 최향남의 호투를 발판으로 사직에서 KIA에 2-1로 역전승해 5월 6일 삼성전부터 이어진 사직 7연패와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다. 8회말 1사 2루에서 정보명의 타구가 2루수 김종국의 알까기로 결승점이 이루어졌다. 롯데 선발 최향남은 7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기록하며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올 해 최고의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지원 부족으로 국내복귀 후 9경기째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대전에서 삼성은 선발 안지만의 6이닝 노히트 무실점 호투와 진갑용의 2점 홈런으로 3연승의 선두 한화를 5-0으로 꺾어 뒤늦게 20승 고지에 올랐다. 양준혁은 안타 1개를 추가해 개인통산 2,000안타에 10개만을 남겨둬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현대는 문학 SK전에서 연장 12회 5시간 10분의 혈투 끝에 2사 만루에서 터진 브룸바의 결승 2타점 적시타로 5-4 승리를 거뒀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한화 이글스
44
24
1
19
0.0
0.558
2
SK 와이번스
46
23
4
19
0.5
0.548
3
LG 트윈스
43
22
2
19
1.0
0.537
4
두산 베어스
45
23
1
21
1.5
0.523
5
삼성 라이온즈
44
20
3
21
3.0
0.488
6
롯데 자이언츠
46
21
2
23
3.5
0.477
7
현대 유니콘스
45
21
0
24
4.0
0.467
8
KIA 타이거즈
47
19
1
27
6.5
0.413


1.2. 6월 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황선일
조인성
박경수
봉중근
CF
2B
RF
LF
1B
3B
DH
C
SS

6월 2일, 17:01 ~ 20:07 (3시간 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22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봉중근
0
0
0
0
0
0
0
0
0
0
2
0
1
두산
이경필
0
3
0
1
0
0
5
0
-
9
12
2
8


'이경필 5⅔이닝 노히트노런' 두산, LG 꺾고 3위 탈환
두산, LG에 완승…하루만에 3위 복귀
두산, 12안타로 LG에 완승…이경필 시즌 첫 승

전날의 불방망이가 무색하게 두산 선발 이경필에게 뜻밖의 5.2이닝 노히트로 끌려가며 경기 내내 단 2개의 안타에 그쳐 완패를 당했다. 그러면서 하루만에 다시 두산에 밀려 4위가 됐고, 아래 순위에 있는 삼성-롯데-현대의 맹추격을 받게됐다. 선두 한화와 7위 현대의 승차는 단 3경기다.

이경필은 1회 이대형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6회 2사까지 나머지 타자들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이경필은 5⅔이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불이 붙었다. 두산은 2회말 선두타자 최준석이 볼넷을 고른데 이어 2사 후 채상병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 2사 1, 2루가 됐고, 다음 타자 민병헌이 봉중근으로부터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우익선상 3루타를 날린데 이어 이종욱도 적시타를 터트려 순식간에 3점을 뽑았다.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4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채상병이 적시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추가했다. 이경필이 호투하는 사이 두산 타선은 7회에 한 번 더 폭발했다. 7회에 채상병의 2루타를 시작으로 민병헌의 몸에 맞는 볼, 이종욱의 적시타가 터지자 봉중근은 결국 5-0에 무사 1, 3루를 위기를 남겨둔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달아오른 두산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1사 후 안경현의 적시타, 김동주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51일만에 1군 타석에 들어선 대타 강동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기록해 8-0이 됐다. 뒤이어 안상준이 다시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승부는 9-0까지 벌어졌다.

7회까지 이경필과 임태훈에 막혀 무안타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LG 타선은 8회초 공격서 두산 3번째 투수 김상현으로부터 선두타자 최동수가 안타를 뽑아내는 등 간신히 2안타를 쳐 노히트를 면했다. 봉중근은 결정적일 때마다 몸에 맞는 볼을 내줘 실점을 허용했다. 7회까지 몸에 맞는 볼 3개를 기록한 것이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6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4월 2승 후 내리 4연패로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4월을 마칠 때 1점대였던 봉중근의 평균자책점은 어느새 5.75까지 폭등했다. 김재박 감독은 "2군에서 기다리고 있는 투수들이 많아요"라고 멘트를 남기며 앞으로 부진이 계속 이어질 경우 2군행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 결국 봉중근은 6월 4일 2군행 통보를 받았다. #

사직에서는 롯데가 KIA에 6-4로 승리해 KIA전 4연승을 기록했다. 손민한은 7.1이닝 4실점과 함께 타선 도움으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삼성은 대전에서 선두 한화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0-1로 뒤진 7회 양준혁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8회 김종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권혁오승환을 투입해 독수리 사냥에 성공했다. 한화 선발 조성민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송진우가 0.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해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한화가 이 날 이후 단독 1위에 올라가기까지 무려 6년 10개월이 걸렸다. 현대는 문학구장에서 선발 황두성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브룸바의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활약을 앞세워 SK를 6-1로 눌러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현대는 최하위 KIA와의 승차를 3.5경기차로 벌렸고 SK는 5연패 수렁에 빠져 2위 자리마저 위협받게 됐다. 종합기사1

[ 2007/6/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한화 이글스
45
24
1
20
0.0
0.545
2
SK 와이번스
47
23
4
20
0.5
0.535
3
두산 베어스
46
24
1
21
0.5
0.533
4
LG 트윈스
44
22
2
20
1.0
0.524
5
삼성 라이온즈
45
21
3
21
2.0
0.500
6
롯데 자이언츠
47
22
2
23
2.5
0.489
7
현대 유니콘스
46
22
0
24
3.0
0.478
8
KIA 타이거즈
48
19
1
28
6.5
0.404


1.3. 6월 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황선일
조인성
박경수
최원호
CF
2B
RF
LF
1B
3B
DH
C
SS

6월 3일, 14:02 ~ 16:42 (2시간 4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61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0
0
0
0
0
0
0
0
0
0
3
0
3
두산
리오스
0
0
1
0
0
0
0
0
-
1
6
0
3


'LG에 2연승' 두산, 단독 2위로…리오스 8승 '다승선두'
'리오스 완봉투' 두산, LG 잡고 2위 등극

최원호리오스의 투수전 끝에 완봉승을 거둔 리오스를 앞세운 두산이 1-0 승리를 거두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리오스는 LG를 상대로 4연승을 올렸고 시즌 8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가 됐다. LG는 두산전 2승6패의 열세를 면치 못했고 한화에 스윕한 삼성과 공동 4위가 됐다. 6위 롯데도 KIA를 스윕하며 LG를 0.5경기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어린이날 시리즈 두산전 스윕패 이후 첫 루징시리즈인데 그게 또 두산전이다.

양팀 선발 리오스와 최원호의 호투 속에 두산이 경기 초반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 2사 후 이종욱이 3루수쪽 강습타구를 날려 공이 굴절된 사이 2루까지 진루했고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쳤던 후속타자 고영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이자 유일한 점수를 뽑았다.

리오스는 LG 타자들을 상대로 9회까지 124개의 공을 던지면서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등 3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는 눈부신 호투로 자신의 올시즌 첫 완봉승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완봉승을 장식했다. 최원호는 리오스와의 맞대결에서 7이닝동안 5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전 4연패를 당했다.

롯데는 KIA를 상대로 사직에서 12-1 대승을 거두며 3연전을 스윕해 KIA전 5연승을 기록했다. 롯데 타선은 1회에만 상대 선발 김희걸과 이어 등판한 차정민, 진민호를 상대로 7안타 4볼넷을 집중시키면서 대거 10득점,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6이닝을 볼넷없이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3패)째를 올렸다. 대전에서는 삼성이 한화에 2-1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사직에서 11연승을 달리면서 선두에 올랐던 한화는 삼성에 2-1로 져 스윕패를 당했다. 한화는 홈구장인 대전에서 4연패에 빠지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삼성 선발 브라이언 매존은 6.2이닝 3피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해 국내 프로야구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오승환은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류현진은 완투패를 당해 시즌 6승4패가 됐다. 종합기사1 SK는 박경완의 3연타석 홈런을 발판으로 현대에 4-3 승리를 거둬 8일만에 5연패에서 벗어났다. 종합기사2

[ 2007/6/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48
24
4
20
0.0
0.545
2
두산 베어스
47
25
1
21
0.0
0.543
3
한화 이글스
46
24
1
21
0.5
0.533
4
LG 트윈스
45
22
2
21
1.5
0.512
4
삼성 라이온즈
46
22
3
21
1.5
0.512
6
롯데 자이언츠
48
23
2
23
2.0
0.500
7
현대 유니콘스
47
22
0
25
3.5
0.468
8
KIA 타이거즈
49
19
1
29
7.0
0.396


2. 6월 5일 ~ 6월 7일 VS SK 와이번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2.1. 6월 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황선일
조인성
권용관
하리칼라
CF
2B
RF
LF
1B
3B
DH
C
SS

6월 5일, 18:31 ~ 22:13 (3시간 4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71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레이번
1
2
0
0
0
3
0
0
2
8
16
1
1
LG
하리칼라
0
1
0
2
0
0
0
0
0
3
8
2
5

경기 전 유성민 전 LG 단장이 별세했다. 김재박 감독의 통산 800승을 기념하는 시상식이 있었다. 창원 LG 세이커스의 조상현 선수가 시구자로 나섰다.


'정상궤도' SK, LG 꺾고 2연승 및 선두 고수
'16안타 집중' SK, LG 3연패 빠뜨려
SK, 이진영 결승타 '원정 6연패 끝!'…1위 지켜
'16안타' SK, LG 꺾고 1위 수성…LG 3연패

선두 SK에 16안타를 두들겨맞으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하리칼라는 5이닝 12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하며 6패째를 당했다. SK는 원정 6연패와 잠실 4연패에서 벗어나며 선두를 지켰고, LG는 삼성에 밀려 5위로 추락했다.

SK는 1회부터 2사 후 김재현박경완의 연속 안타와 이대형이 중계플레이 도중 송구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박재홍-이호준의 연속안타에 이은 희생번트로 잡은 1사 2,3루에서 정경배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3-0까지 앞섰다.

LG는 SK 선발 레이번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2회말 1사 1,2루에서 이대형의 적시타로 1점, 4회 볼넷 2개와 몸맞는 공으로 맞이한 2사만루에서 캡틴 이종열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SK 김성근 감독은 5회부터 레이번을 내리고, 김경태윤길현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윤길현은 5회 1사 3루에서 김상현황선일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고 역전 위기를 넘겼다.

고비를 극복한 SK 타선은 6회초 선두타자 박경완의 3루타[3]에 이어 이진영박재홍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뽑아냈고, 하리칼라를 강판시켰다. 특히 박경완과 박재홍의 3루타는 LG 우익수 발Death발데스의 수비가 아쉬웠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최정은 두 번째 투수 심수창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쳐내 6-3까지 벌렸다.

승리 굳히기에 들어간 김성근 감독은 가득염송은범에 이어 8회 무사 1루부터 마무리 정대현을 올려 승리를 지켰다. 이후 SK는 9회초 김재현의 적시타와 박경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뽑아냈다. SK는 이호준의 3안타를 포함해 선발 라인업 중 6명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정대현은 5월 19일 이후 17일만에 시즌 14세이브를 기록했다. 우규민-오승환과 공동 1위가 됐다.

2군으로 내려간 봉중근을 대신하여 엔트리 등록된 김광삼은 9회 0.2이닝 1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컨디션 점검했다. 8일 청주 한화전 선발 예정이다.

수원에서 한화는 선발 정민철의 호투와 크루즈-이범호의 홈런을 앞세워 15-1 대승을 거뒀다. 크루즈는 팀의 선제 타점이자 결승 투런 홈런(12호)에 이어 7회말 시즌 13호 홈런을 날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이범호도 시즌 7호 솔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4-1로 앞선 7회 선두타자 신경현의 볼넷을 시작으로 안타 9개와 볼넷 2개, 사구 1개를 추가해 무려 11점을 합작하는 괴력을 선보이며 지난 3일 롯데가 KIA전에서 10득점했던 2007 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민철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삼성은 대구에서 롯데를 4-2로 꺾고 4연승을 기록하며 단독 4위에 올랐다. 롯데 킬러 전병호는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고 양준혁은 멀티히트로 2,000안타에 5개만을 남겼다. 오승환은 시즌 14세이브로 세이브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대호는 시즌 12호 홈런으로 선두권을 1개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광주에서 최준석민병헌의 홈런을 앞세워 KIA를 10-4로 제압해 2위를 유지했다. 두산 선발 맷 랜들은 5.1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도 시즌 7승째를 챙겼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49
25
4
20
0.0
0.556
2
두산 베어스
48
26
1
21
0.0
0.553
3
한화 이글스
47
25
1
21
0.5
0.543
4
삼성 라이온즈
47
23
3
21
1.5
0.523
5
LG 트윈스
46
22
2
22
2.5
0.500
6
롯데 자이언츠
49
23
2
24
3.0
0.489
7
현대 유니콘스
48
22
0
26
4.5
0.458
8
KIA 타이거즈
50
19
1
30
8.0
0.388


2.2. 6월 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황선일
조인성
권용관
정재복
CF
2B
DH
LF
1B
3B
RF
C
SS

6월 6일, 14:02 ~ 17:52 (3시간 5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84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로마노
3
2
0
0
0
1
0
2
0
8
12
0
6
LG
정재복
0
0
5
0
0
0
0
0
0
5
11
1
1


'12안타' SK, LG 꺾고 3연승 쾌속순항 '선두 수성'
SK, 이틀 연속 8득점 '3연승 휘바람'…LG 4연패
'LG 4연패' 원인은 하위타선 침묵

불펜 싸움에서의 열세 끝에 시즌 3번째 4연패 수렁에 빠지며 결국 5할 승률마저 붕괴됐다. 롯데가 삼성에 패해 6위 자리는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SK는 5연패 뒤 3연승하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먼저 기선을 잡은 것은 SK였다. SK는 1회 박경완의 1타점 2루타 등 4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며 3점을 뽑았다. 안타 2개와 외야수 실책을 묶어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SK는 박재홍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고 박경완은 계속된 찬스에서 좌익선상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이진영의 적시타 때 득점도 추가했다. 2회에는 조동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박경완의 중전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2회까지 무안타에 허덕이던 LG는 3회 선두타자 황선일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6개의 안타를 한꺼번에 터뜨려 곧바로 5-5 동점을 이뤘다. 무사 1, 2루에서 SK 2루수 정경배권용관의 땅볼 타구를 직접 병살로 연결하려다 2루로 뛰던 조인성과 충돌한 것이 불씨가 됐다.

5-5로 팽팽하던 6회 SK는 이호준의 볼넷과 최정의 투수앞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정경배는 LG의 두 번째 투수 김민기의 바깥쪽 공을 밀어쳐 우전적시타로 6-5로 앞서가는 점수를 뽑았다. SK는 8회 1사 2, 3루에서 네 번째 투수 송현우로부터 좌중간을 완전히 꿰뚫는 2타점 3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선발 로마노가 2.1이닝만 소화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한진, 김경태, 윤길현, 가득염, 조웅천으로 이어지는 중간계투진들이 무실점으로 버텨 승리로 이끌었다. 윤길현은 1⅓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선발 정재복이 일찍 무너진 LG 역시 김민기, 류택현, 송현우, 경헌호, 김재현, 우규민 등이 차례로 올랐지만 6회 김민기가 내준 실점이 결정적인 아쉬움으로 남았다.

상승세의 삼성은 대구에서 브라운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불펜을 앞세워 롯데에 2-1로 승리해 파죽의 5연승으로 3위로 도약했다. 양준혁은 2안타로 통산 2,000안타에 3개만을 남겼고, 오승환은 시즌 15세이브로 세이브 단독선두가 됐다. KIA는 광주 홈경기에서 에이스 윤석민의 호투로 두산을 2-0으로 잡아 4연패에서 벗어나 마지막으로 20승을 채웠다. 윤석민은 4승 중 3승을 두산에게서 따냈다. 현대는 수원에서 원정 8연승 중인 한화에 일격을 가했다. 현대는 중심타선의 맹활약을 앞세워 한화에 6-3으로 승리했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50
26
4
20
0.0
0.565
2
두산 베어스
49
26
1
22
1.0
0.542
3
삼성 라이온즈
48
24
3
21
1.5
0.533
4
한화 이글스
48
25
1
22
1.5
0.532
5
LG 트윈스
47
22
2
23
3.5
0.489
6
롯데 자이언츠
50
23
2
25
4.0
0.479
7
현대 유니콘스
49
23
0
26
4.5
0.469
8
KIA 타이거즈
51
20
1
30
8.0
0.400


2.3. 6월 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최동수
박용택
김상현
김용우
조인성
권용관
박명환
CF
2B
RF
1B
LF
3B
DH
C
SS

6월 7일, 18:30 ~ 21:13 (2시간 4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4,20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SK
김원형
0
0
0
0
0
0
0
0
0
0
3
1
3
LG
박명환
0
3
0
0
0
0
0
0
-
3
7
0
0


박명환 8연승-전구단 상대 승리, LG 4연패 탈출
'박명환, 6이닝 무실점' LG, 4연패 탈출…5할승률 복귀
'스토퍼' 박명환 8승, LG 4연패 끝내
LG, SK 제물로 4연패 마감…박명환 8연승

'에이스' 박명환이 또다시 4연패의 LG를 구출해냈다. 시즌 3번째. 이날 생일을 맞은 박명환은 시즌 8승으로 두산 리오스과 함께 다승 공동 1위가 되며 리오스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구단 상대 승리까지 따냈다. 박명환은 6이닝을 3피안타 1볼넷 무실점투로 틀어막고, 지난 2경기에서 내리 두 자릿수 안타를 터뜨린 SK 타선을 압도했다. 박명환이 마운드를 안정시키는 사이 LG 타선은 2회말 뽑아낸 3점을 끝까지 지켜내 3-0 영봉승을 따냈다. 이로써 LG는 SK의 4연승을 저지하며 하루만에 승률 5할(23승 23패 2무)에 복귀했다.

박명환은 1회초 1사 1,3루 위기에서 4번 박경완과 5번 김재현을 연속 삼진 처리한 뒤 6회까지 88구로 SK 타선을 봉쇄했다. LG 타선은 2회말 SK 선발 김원형을 상대로 최동수와 김용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조인성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0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2사 2,3루에서 권용관의 행운의 빗맞은 중견수 앞 안타까지 겹치며 3점을 뽑아냈다.

이후 LG는 3회 1사 3루, 4회 무사 3루 등 거듭 도망갈 찬스를 놓쳤으나 7회부터 김재현-심수창-류택현-우규민이 차례로 이어던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9회초를 막아낸 마무리 우규민은 시즌 15세이브로 오승환과 함께 구원 랭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최근 3연승을 달리던 SK는 선발 김원형이 4이닝 동안 7안타 3실점으로 기대에 못미친 가운데 타선 또한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설상가상으로 간판타자이자 주전 포수 박경완마저 4회초 타격 직후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되는 등 SK로선 더욱 뼈아픈 하루였다.

롯데는 손민한의 7.1이닝 무실점 시즌 7승 호투와 이대호의 쐐기 홈런포를 앞세워 5연승의 삼성에 3-1 승리를 거둬 연패에서 벗어났다. 양준혁은 통산 1,998안타를 뽑으며 2천 안타에 단 2개 차로 다가섰다. 한화는 이범호의 홈런 두 방과 크루즈의 시즌 14호 홈런을 앞세워 수원에서 현대를 7-3으로 이겨 삼성을 하루만에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한화 선발 세드릭 바워스는 5.2이닝 2피안타 7볼넷 허용에도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이범호는 3-3으로 맞선 3회 2사에서 솔로홈런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4-3으로 앞선 8회에도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연장접전을 벌인 광주 두산-KIA전에서는 1-1로 팽팽하던 연장 12회초 2사 2루에서 터진 전상열의 중전적시타로 두산이 2-1로 이겼다. 정재훈은 8회 1사 후 4.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번째 구원승을 올렸다. 서정환 KIA 감독과 김상훈 포수는 0-1로 뒤진 7회 1사 2루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고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51
26
4
21
0.0
0.553
2
두산 베어스
50
27
1
22
0.0
0.551
3
한화 이글스
49
26
1
22
0.5
0.542
4
삼성 라이온즈
49
24
3
22
1.5
0.522
5
LG 트윈스
48
23
2
23
2.5
0.500
6
롯데 자이언츠
51
24
2
25
3.0
0.490
7
현대 유니콘스
50
23
0
27
4.5
0.460
8
KIA 타이거즈
52
20
1
31
8.0
0.392


3. 6월 8일 ~ 6월 10일 VS 한화 이글스 (청주) 루징 시리즈[편집]



3.1. 6월 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최동수
박용택
김상현
이성열
조인성
권용관
김광삼
CF
2B
RF
1B
LF
3B
DH
C
SS

6월 8일, 18:30 ~ 22:52 (4시간 22분),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 10,000명 (매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김광삼
0
1
2
4
0
1
3
1
0
12
14
3
6
한화
조성민
0
0
4
3
0
0
0
0
2
9
12
2
7

김광삼은 2006년 4월 26일 대구 삼성전 이후 1년 2개월만에 선발등판한다. 김광삼은 2006년 7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은 뒤 2군에서 재활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려 왔다.


'이종렬 만루홈런' LG, 공동 4위로 도약

주장 이종열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난타전 끝에 한화를 꺾고, 2연승으로 두산에 패한 삼성과 공동 4위(24승23패)로 도약했다. 이날 홈런 4방에 14안타-6볼넷을 집중시키며 12-9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 경기다. 최동수는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권용관은 4타수 3안타(홈런 1, 2루타 1) 2타점 3득점 경기로 맹활약했다. 이외에는 박용택조인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전원안타는 김상현이 혼자 5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이루지 못했다.

LG는 2회부터 박용택의 솔로홈런으로 앞서나갔고, 3회 2점을 더 뽑아냈다. 그러나 선발 김광삼이 3회 4실점하며 무너지는 바람에 역전당했다.

곧이은 4회초 반격에서 캡틴 이종열은 4사구 남발로 일찍 내려간 한화 선발 조성민에 이어 구원 등판한 만 41세의 베테랑 송진우를 상대로 1사 만루에서 중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 역시 4회말 LG 내야 수비의 잇딴 실책을 틈타 7-7 동점까지 따라붙었으나 불펜 싸움에서 LG에 밀렸다. LG는 4회 투아웃에 올라온 우완 불펜 요원 김민기가 7회까지 실점을 막는 사이 6-7-8회 연속 득점으로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다. 6회 최동수는 결승 솔로홈런을 뽑아냈고, 7회엔 권용관이 투런홈런으로 가세했다. 이밖에 조인성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2점을 더 얻어냈다. 김재박 감독은 8회 류택현, 9회 김기표-심수창을 올려 12-9 승리를 굳혔다.

한화 역시 총 12안타에 7볼넷을 뽑아냈으나 송진우가 맞은 불의의 만루홈런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화는 9회말 김기표-심수창을 공략해 2점을 추격했으나 역전에 실패했다. 패전은 최동수에게 6회 솔로홈런을 맞은 마정길이 떠안았다.

두산은 연장 10회 끝에 2사만루에서 나온 안경현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에 5-4로 역전승했다. 안경현은 앞서 4-3으로 끌려가던 7회 동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채상병은 4-1로 뒤진 4회 데뷔 첫 홈런을 투런포로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심정수는 2-1로 앞선 3회 2사 1루에서 두산 선발 리오스로부터 시즌 8호 좌중월 2점 홈런을 뽑아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양준혁은 희생플라이 1개와 볼넷 2개를 기록했으나 안타는 뽑지 못하며 통산 1,998안타에 머물렀다. 선두 SK는 광주에서 최하위 KIA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며 11-7 승리를 거뒀다. 선두 SK는 이날 승리로 KIA와 올 시즌 상대전적 7승2패1무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간 반면 최하위 KIA는 2연패에 빠져 SK와 승차가 9게임으로 벌어졌다. KIA 선발 김진우는 시즌 첫 선발등판했으나 5이닝 7개의 탈삼진에도 불구하고 8개의 사사구와 폭투 2개를 남발하며 6실점(5자책)해 패전투수가 됐다. 송은범은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선발승을 올렸고, 정상호는 홈런 1개 포함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동산고 출신 배터리가 맹활약했다. 한편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던 롯데-현대 경기는 1-1로 맞선 4회 현대 공격 때 갑자기 쏟아진 비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우천 노게임은 시즌 처음이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52
27
4
21
0.0
0.563
2
두산 베어스
51
28
1
22
0.0
0.560
3
한화 이글스
50
26
1
23
1.5
0.531
4
LG 트윈스
49
24
2
23
2.5
0.511
4
삼성 라이온즈
50
24
3
23
2.5
0.511
6
롯데 자이언츠
51
24
2
25
3.5
0.490
7
현대 유니콘스
50
23
0
27
5.0
0.460
8
KIA 타이거즈
53
20
1
32
9.0
0.385


3.2. 6월 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발데스
최동수
정의윤
김상현
박용택
조인성
권용관
최원호
CF
2B
DH
1B
RF
3B
LF
C
SS

6월 9일, 17:00 ~ 20:06 (3시간 6분),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 8,54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0
0
0
0
0
0
0
0
0
0
5
1
2
한화
류현진
0
0
0
0
0
2
2
4
-
8
11
0
5


'류현진 첫 완봉승' 한화, 홈6연패 탈출
류현진 '완봉승'…한화, 홈경기 6연패 탈출

LG 킬러 류현진에게 시즌 첫 완봉승을 내주며 8-0 완패를 당했다. 한화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홈구장 6연패에서 탈출했고 선두 SK와 2위 두산에는 반게임차로 추격하며 3위를 유지했다.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회까지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했고 이에 맞선 LG 선발 최원호도 5회까지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의 강타선을 막아냈다.

팽팽하던 투수전은 6회말 한화 공격에서 깨졌다. 한화는 선두타자 김민재가 좌익선상 2루타 이후 1사에서 김태균의 고의사구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이영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며 균형을 깼다. 다음타자 이범호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백재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추가, 2-0으로 앞서나갔다. 어린이날 시리즈 이후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최원호는 6이닝 2실점으로 이날도 호투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승리(3승)보다 패전(4패)가 더 많다. 지난 등판에서는 리오스, 이번에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선이 1점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7회말에도 점수차를 벌렸다. LG 선발 최원호에 이어 구원등판한 경유헌호경헌호로부터 선두타자 고동진이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2루에서 크루즈휘발류택현으로부터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계속된 찬스에서 이영우도 적시타로 날려 2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한화는 8회에도 김민재의 2타점 적시타와 '홈런 1위' 크루즈의 시즌 15호 투런 홈런으로 4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괴물 투수' 류현진은 9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시즌 첫 완봉승으로 7승째를 올렸다. 개인통산 2번째 완봉승이자 LG전 시즌 2번째 완투승.

권용관은 3타수 2안타로 그나마 괜찮았다. 잠시 박경수에게 유격수 주전을 내줬던[4] 권용관은 최근 6경기 타율이 0.667로 한때 2할2푼대로 추락한 타율을 0.276으로 끌어올렸다. #

양준혁은 프로야구 첫 2천안타를 달성했다. 두산과의 잠실경기에서 3회 우월 2루타를 기록한 뒤 9회 1사에서 이승학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은 이날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둔 브라이언 매존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에 6-1 완승을 거두며 단독 4위가 됐고 선두권을 1.5경기차로 추격했다. 최하위 KIA는 광주 홈경기에서 2회 터진 손지환의 선제 결승 좌월 3점 홈런을 앞세워 선두 SK를 4-2로 격파했다. 6이닝을 1점으로 막은 신인 오준형이 데뷔 첫 승을 신고했고 1⅓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호투한 마무리 한기주가 13세이브째를 올렸다. 현대는 사직 롯데 원정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현대는 0-1로 뒤진던 4회에 김동수의 스퀴즈번트와 송지만의 3점 홈런 등으로 대거 6득점했다. 이대호는 9회 시즌 14호 홈런을 쳤지만 승부가 기운 뒤였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53
27
4
22
0.0
0.551
2
두산 베어스
52
28
1
23
0.0
0.549
3
한화 이글스
51
27
1
23
0.5
0.540
4
삼성 라이온즈
51
25
3
23
1.5
0.521
5
LG 트윈스
50
24
2
24
2.5
0.500
6
롯데 자이언츠
52
24
2
26
3.5
0.480
7
현대 유니콘스
51
24
0
27
4.0
0.471
8
KIA 타이거즈
54
21
1
32
8.0
0.396


3.3. 6월 1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이성열
김상현
조인성
권용관
하리칼라
CF
2B
RF
LF
1B
DH
3B
C
SS

6월 10일, 13:59 ~ 16:56 (2시간 57분),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 6,32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하리칼라
0
0
0
0
1
0
0
0
0
1
6
1
2
한화
정민철
1
0
1
0
0
0
0
3
-
5
9
0
7


'정민철 6승투' 한화, 팀통산 2500홈런으로 2위 복귀
'정민철 5연승' 한화, LG에 5-1 승리

한화 선발 정민철의 호투와 막판 터진 홈런포 2방에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6월 들어 3연속 루징시리즈에 빠진 LG는 롯데에 2연승을 거둔 현대에 0.5경기차로 턱밑까지 쫓기게 됐다. 한화는 통산 3번째로 팀 2,500홈런을 기록했고 이날 KIA에 패배한 SK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한화는 초반부터 찬스때마다 점수를 뽑으며 기선을 잡았다. 1회말 리드오프 김민재가 볼넷을 고른데 이어 다음타자 조원우의 안타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홈런-타점 1위 크루즈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는 3회말 공격에서도 한 점을 추가했다. 1사후 김민재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크루즈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 3루에서 김태균이 적시타를 터트렸다.

LG는 5회초 조인성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추격했으나 한화는 6회 1사후 선발 정민철를 내리고 안영명을 등판시킨데 이어 8회부터 마무리 구대성을 투입해 지키기에 나섰다. 마운드에서 투수들이 호투하며 한 점 차 리드를 지키자 한화 타선은 8회말에 폭발했다. 이범호가 솔로 홈런, 고동진이 투런 홈런을 심수창으로부터 뽑아내며 3점을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5] 이범호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10호를 기록, 프로 통산 24번째로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 선발 정민철은 5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5월 4일 대전 KIA전부터 이어온 연승행진을 ‘5’로 늘리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8회 무사 1루에서 구원등판한 구대성은 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세이브를 올렸다.

LG 선발 하리칼라는 이날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6] 타선이 터지지 않아 2연패를 당했다. 조인성이 5회 정민철로부터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리며 분위기를 잡았으나 7회 2루타를 치고 나간 선두타자 이성열이 2루에서 포수 견제구에 아웃되면서 추격 찬스를 날려버렸다.[7]

주간 2승4패를 기록했는데 4패에서 모두 한 번도 리드를 잡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투타의 엇박자가 그 어느 때보다 심했다. 최원호와 팀 하리칼라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헛물만 켰다. LG의 실제 승률(0.490)은 피타고리안 승률(0.380)보다 1푼이나 더 높다. 투타 양면에서 서서히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박명환을 빼면 믿을만한 투수가 없다. 박명환은 3차례나 LG를 4연패에서 구해냈다. 그러나 박명환의 소원은 연패 끊기가 아니라 연승 잇기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마운드가 아니라 방망이일지 모른다. 토,일 2경기에서 득점권 타율은 0.000이었다. LG는 주간 희생번트를 2차례만 성공시켰다. 김재박 감독이 타자들에게 맡긴다는 뜻이었지만, 타자들은 그에 대한 보답을 하지 못했다. 특히 페드로 발데스와 박용택의 분발이 절실한 LG 타선이다.

잠실에서 두산은 삼성의 필승조를 무너뜨리고 7-5로 승리해 시즌 첫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은 5월 4일까지 꼴찌였으나 37일만에 1위까지 올랐다. 2005년 7월 1일 이후 1년 11개월만의 첫 선두다. 이대수는 5-5로 맞선 8회 1사만루에서 오승환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정재훈은 9회 2사 만루에 몰렸으나 정작가 대타 강봉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즌 14세이브를 기록했다. 광주에서 최하위 KIA는 선발 신용운의 호투와 장성호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3-2로 역전승해 정상호의 2회 선제 투런포로 앞서간 선두 SK를 3위로 끌어내렸다. 장성호는 2-2로 맞선 6회말 레이번을 상대로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려 레이번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기고 역대 6번째로 10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한기주는 1.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4세이브를 올렸다. 현대는 사직에서 롯데를 상대로 18안타를 몰아치며 10-3 승리를 거두며 롯데를 7위로 내리고 6위로 올라갔다. 김수경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올렸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두산 베어스
53
29
1
23
0.0
0.558
2
한화 이글스
52
28
1
23
0.5
0.549
3
SK 와이번스
54
27
4
23
1.0
0.540
4
삼성 라이온즈
52
25
3
24
2.5
0.510
5
LG 트윈스
51
24
2
25
3.5
0.490
6
현대 유니콘스
52
25
0
27
4.0
0.481
7
롯데 자이언츠
53
24
2
27
4.5
0.471
8
KIA 타이거즈
55
22
1
32
8.0
0.407


4. 6월 12일 ~ 6월 14일 VS 현대 유니콘스 (수원) 루징시리즈[편집]



4.1. 6월 1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박경수
발데스
최동수
조인성
정의윤
박용택
김상현
권용관
정재복
CF
2B
DH
1B
C
RF
LF
3B
SS

6월 12일, 18:31 ~ 21:47 (3시간 16분), 수원 야구장 1,13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정재복
0
0
0
0
4
0
1
0
0
5
10
1
2
현대
장원삼
1
0
1
3
0
0
0
2
-
7
13
1
1

이길환 전 투수코치가 오전 지병으로 별세하는 비보가 있었다.


현대 3연승, LG 꺾고 5위 자리바꿈
지석훈, 3안타 3타점…현대, 3연승 '단독 5위 도약'

또다시 승부처에서 무너져내리며 3연패해 이날 3연승한 현대와 선두 두산을 잡은 롯데에 밀려 7위로 추락했다. 6월 들어 팀 성적은 위닝시리즈가 없는 3승7패로 부진하다. 이날도 동점을 기록하고도 리드를 잡지 못한채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됐다.

경기 초반은 현대의 낙승 분위기었다. 현대는 1회말 이택근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3회 선두타자 지석훈의 안타와 김일경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4회말에도 2사후에 터진 4연속 안타로 3점을 보태 5-0으로 앞서나갔다. 1사후 조중근김동수의 연속안타에 이은 지석훈의 2타점 2루타와 전준호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오랜만에 타선의 활발한 지원을 등에 업은 현대 선발 장원삼도 4회까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4승이 유력했다.

하지만 5회초 LG의 대반격이 시작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4회까지 호투하던 장원삼이 갑자기 5회 2사 후 무너지기 시작했다. 박경수의 2루타를 신호탄으로 발데스의 적시타와 조인성의 스리런 홈런 등 연속 5안타로 4점을 내며, 한 점차로 간격이 좁혀졌다. 분위기를 잡은 LG는 발데스가 7회초 현대 구원투수 황두성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마침내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공격서 현대 구원 투수진의 벽에 막혀 추가점을 뽑지 못해 무릎을 꿇어야했다.

현대는 8회말 선두타자 브룸바의 좌전안타, 송지만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어 정성훈의 우전안타로 1사 1, 3루 찬스에서 후속타자 조중근이 김민기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귀중한 결승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지석훈이 심수창으로부터 적시타를 날려 한 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지석훈은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마지막 9회초 공격때 안타 2개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지만 이날 타격감이 좋았던 타자 발데스의 타구가 1루수쪽 병살타로 연결되는 바람에 동점에 실패했다.

13안타를 친 현대는 송지만을 제외한 선발타자가 모두 안타를 기록할 만큼 고른 활약을 펼쳤다. 현대 사이드암 투수 조용훈은 8회 2사후 구원 등판, 한 타자를 잡고 승리 투수가 돼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마무리 송신영은 9회 무실점으로 세이브에 성공, 시즌 7세이브째를 기록했다.

김상현은 이날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26타수 무안타의 극심한 타격 부진을 이어갔다.

최향남은 8이닝 4K 무실점의 호투로 국내복귀 후 11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리며 롯데는 선두 두산을 잠실에서 5-0으로 제압했다.[8] 강민호는 이날 홈런 1개 등 4타수 2안타로 혼자 4타점을 올렸다. 삼성도 선발 임창용의 호투 속에 공격의 응집력을 발휘해 3회에만 5득점하며 KIA를 6-1로 물리쳤다. 삼성 선발 임창용은 5이닝 2안타 무실점 호투로 4월 8일 두산전 이후 65일 만에 시즌 2승째를 올린 반면 KIA 선발 윤석민은 3이닝 6안타 5실점의 시즌 최소이닝 부진으로 시즌 최다인 8패째를 안았다. SK는 선발 마이크 로마노의 호투 속에 이호준이재원의 홈런 2개 등 장단 9안타를 집중시켜 한화를 9-1로 대파하고 9일 이후 3일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로마노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이날 경기로 1위 SK부터 7위 LG까지 3.5게임 범위 안에서 늘어서는 대혼전이 계속됐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55
28
4
23
0.0
0.549
2
두산 베어스
54
29
1
24
0.0
0.547
3
한화 이글스
53
28
1
24
0.5
0.538
4
삼성 라이온즈
53
26
3
24
1.5
0.520
5
현대 유니콘스
53
26
0
27
3.0
0.491
6
롯데 자이언츠
54
25
2
27
3.5
0.481
7
LG 트윈스
52
24
2
26
3.5
0.480
8
KIA 타이거즈
56
22
1
33
8.0
0.400


4.2. 6월 1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이성열
조인성
권용관
박경수
박명환
CF
2B
RF
LF
1B
DH
C
SS
3B

6월 13일, 18:30 ~ 21:24 (2시간 54분), 수원 야구장 1,328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박명환
1
0
0
0
0
0
0
0
0
1
7
1
2
현대
전준호
2
3
0
0
2
0
3
0
-
10
13
0
3

26타수 무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빠진 김상현은 결국 시즌 첫 선발 제외됐다.


'홈런 4방' 현대 4연승, 박명환 첫 패-LG 4연패
박명환도 무너진 LG…돌파구는 있다!
LG 마운드 수난..선발ㆍ불펜 동반 추락
LG 총알 다 떨어졌나

에이스 박명환의 등판으로 연패 탈출을 기대했으나 이날도 패배하며 시즌 4번째 4연패를 당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4연패 2번으로 2승8패. 지난 겨울 LG 유니폼을 입은 후 무패 행진을 벌이던 박명환은 8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현대와의 시즌 전적도 3승4패로 뒤쳐졌다. 현대는 4연승으로 최다연승 타이를 기록하며 5월 13일 이후 32일만에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선취점은 LG가 1회에 먼저 냈지만 현대는 곧바로 1회말 1사 3루에서 전날 홈런을 기록했던 이택근의 투런 홈런을 통해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 타선은 2회말 공격서도 LG의 허술한 플레이를 물고 늘어졌다. 선두타자 정성훈이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다음타자 조중근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데 이어 1사만루에서 김일경의 기습번트 때 투수 박명환은 당황하면서 홈승부를 포기했고 1루도 비어있는 탓에 타자주자도 살려줘 4-1이 됐고,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이어져 5-1이 됐다.

박명환을 4회말 공격 후 끌어내린 현대는 5회에는 외국인 강타자 브룸바김기표로부터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려 승기를 굳혔다. 브룸바의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7회에는 송지만의 투런포, 정성훈 솔로포 등 2타자 연속 홈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명환은 최고구속 시속 144km로 평소보다 떨어지는 등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아 4이닝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LG는 이날 경기 전 김재박 감독이 시즌 처음으로 선수단 미팅을 소집하며 ‘프로 정신과 기본기’를 강조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두산은 잠실 홈경기에서 김동주의 결승타에 힘입어 롯데를 5-2로 제압해 SK를 제치고 하루만에 다시 선두에 올랐고 30승에 선착했다. 한화와 SK의 문학경기는 연장 12회 승부 끝에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에서 KIA는 선발 스코비의 국내무대 첫 승리를 앞세워 삼성을 6-2로 제압했다. 양준혁은 프로야구 최초의 400개의 2루타를 친 선수가 됐고 장성호는 통산 8번째 800사사구를 돌파했으며 손지환은 다른 야수의 도움 없이 프로야구 첫 '나홀로 삼중살'의 주인공이 됐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두산 베어스
55
30
1
24
0.0
0.556
2
SK 와이번스
56
28
5
23
0.5
0.549
3
한화 이글스
54
28
2
24
1.0
0.538
4
삼성 라이온즈
54
26
3
25
2.5
0.510
5
현대 유니콘스
54
27
0
27
3.0
0.500
6
롯데 자이언츠
55
25
2
28
4.5
0.472
7
LG 트윈스
53
24
2
27
4.5
0.471
8
KIA 타이거즈
57
23
1
33
8.0
0.411


4.3. 6월 14일[편집]


6월 14일, 18:30 ~ 21:54 (3시간 24분), 수원 야구장 1,25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6
0
2
0
1
0
3
0
0
12
17
0
2
현대
김성태
1
0
0
0
0
3
0
0
0
4
11
1
8


‘17안타 폭발’ LG 4연패 탈출, 현대 4연승끝

홈런 2방과 선발전원안타 등 장단 17안타를 터뜨리며 12-4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최근 4연패 및 원정 4연패, 그리고 현대전 3연패에서 벗어나며 롯데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는 캘러웨이의 대체 선발로 나온 김성태가 조기 강판되는 바람에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회초 공격에서 6점을 뽑으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났다. 이대형의 안타를 시작으로 타자일순하며 현대 선발 김성태를 넉다운시켰다. 1회에만 이종열의 적시 2루타 등 2루타 3방 포함 집중 5안타에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6득점해 초반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했다. 김성태는 1회도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됐다. 3회에도 2사후에 이성열김상현의 연속안타로 맞은 2사 1, 2루에서 권용관의 적시 3루타로 2점을 보태 8-1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5회에는 조인성이 솔로 홈런을 날려 한점을 추가했다.

현대는 1회 이택근의 솔로 홈런과 6회 정성훈의 2타점 적시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4-9로 추격했으나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택근이 3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호투하던 LG 선발 최원호가 6회 흔들리는 사이 현대가 맹추격해오자 좌완 류택현을 투입해 6회를 3점으로 막은 뒤 7회 또다시 점수를 뽑으며 달아났다. 7회 권용관의 투런 홈런 등으로 3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최원호는 5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다가 6회 3실점, 5.2이닝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지원을 등에 업고 시즌 4승째를 따냈다. 공격에서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포수 조인성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유격수 권용관이 역시 홈런 등 2안타 5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승리에 기여했다.

잠실에서 선두 두산은 홍성흔의 역전 2루타 속에 김상현과 임태훈이 후반 마운드를 지켜 롯데를 5-3으로 물리쳤다. 임태훈은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문학에서는 송은범박재홍이 투타에서 활약한 SK가 한화를 4-1로 꺾었다. 송은범은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개인 최다이닝 경기와 함께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한화 용병 크루즈는 9회 솔로홈런으로 홈런(16개)과 타점(53점) 선두를 이어갔다. 대구에서는 최하위 KIA가 김진우가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김주형손지환의 연타석 홈런 등 장단 22안타를 터뜨려 11-5 대승을 거뒀다.[9] 김진우는 6⅔이닝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3안타,6볼넷, 4실점했지만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1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두산 베어스
56
31
1
24
0.0
0.564
2
SK 와이번스
57
29
5
23
0.5
0.558
3
한화 이글스
55
28
2
25
2.0
0.528
4
삼성 라이온즈
55
26
3
26
3.5
0.500
5
현대 유니콘스
55
27
0
28
4.0
0.491
6
LG 트윈스
54
25
2
27
4.5
0.481
7
롯데 자이언츠
56
25
2
29
5.5
0.463
8
KIA 타이거즈
58
24
1
33
8.0
0.421


5. 6월 15일 ~ 6월 17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스윕[편집]



5.1. 6월 15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최동수
박용택
조인성
이성열
김상현
권용관
봉중근
CF
2B
RF
1B
LF
C
DH
3B
SS

6월 15일, 18:30 ~ 21:40 (3시간 1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407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오준형
0
0
1
0
0
2
0
0
0
3
9
2
3
LG
봉중근
5
0
4
1
0
0
0
0
-
10
16
0
5


봉중근 복귀 승, LG 이틀 연속 '소나기 안타'
'16안타' LG, KIA전 3연승…봉중근 시즌 3승
봉중근, 2군 쓴맛 본 뒤 부활투

이틀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연승을 올렸다. 5월 이후 극심한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다 복귀한 해외파 봉중근은 복귀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LG 타선은 전날 17안타에 이어 이번에는 16안타를 쏟아부었다. 봉중근은 KIA의 물오른 타선을 맞아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의 무난한 투구로 시즌 3승째(4패)를 따냈다. LG는 26승2무27패로 삼성과 공동 5위가 됐고 5할에 1승차로 다가섰다.

승부는 1회부터 KIA 마운드와 수비력이 흔들리면서 쉽게 LG쪽으로 기울었다. LG는 1회말 1사후 내야땅볼을 친 이종열이 KIA 유격수 김연훈의 1루 악송구로 2루까지 진루하면서 찬스를 잡았다. 이후 KIA 선발 신인 오준형을 상대로 발데스의 좌전안타에 이어 최동수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찬스에서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고 조인성이성열의 안타와 김상현의 2루타로 5-0까지 달아났다.

LG는 3회에도 맹폭격을 가했다. 조인성의 중전안타와 김상현의 투수 강습안타, 권용관의 좌전안타로 1사만루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이대형의 2타점 중전안타와 상대 3루수 김주형의 2루 악송구로 3점을 보탰고 이종열의 내야안타로 9-1,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4회에는 KIA 투수 이범석의 폭투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박용택을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려냈다. 김상현(3안타 2타점)과 최동수(3안타 1타점), 이대형(2안타 2타점), 조인성(2안타 1타점), 이성열(2안타)이 멀티 히트를 쳤다.

KIA는 초반 대량 실점으로 의욕을 잃은 데다 봉중근의 완급피칭에 막혀 전날 22안타의 화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3회초 1사 1,3루에서 김경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고 6회 2점을 추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봉중근은 "비록 승리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7회까지 던지지 못해 아쉽다"면서 "타자들이 잘 쳐서 이겼기 때문에 만족스럽지 않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6월 9일 SK전에서 첫 선발승을 따낸 KIA 신인 오준형은 두 번째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5실점, 강판당했다. KIA는 김주형 등 신진급 선수들이 수비력에 문제를 드러내는 통에 쉽게 승기를 넘겨주었다.

대전에서 한화는 류현진의 3경기 연속 완투승으로 롯데에 5-1 승리를 거둬 롯데전 7연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무사사구 10K 6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올리며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1회 2사 2, 3루에서 이범호의 주자 싹쓸이 2루타로 기선을 잡은 한화는 4-0으로 앞선 3회 김태균의 우월 솔로 아치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대호김태균은 나란히 홈런 한 방씩을 쏘아 올리며 시즌 15호와 14호를 기록, 홈런왕 경쟁을 가열시켰다. 대구에서 현대는 선발 김수경의 호투와 용병 브룸바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삼성을 7-2로 물리쳤다. 현대 선발 김수경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올리며 2003년 6월 28일부터 이어졌던 삼성전 8연패에서 벗어났다. 브룸바는 2회 선발 제이미 브라운으로부터 우월 1점 홈런을 뽑아내 1-1 균형을 맞춘 뒤 6회에도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기세가 오른 현대는 9회 유한준오윤이 차례로 2점 아치를 그리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양준혁은 시즌 15호 홈런과 통산 324홈런으로 시즌 홈런 공동 2위, 그리고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동중인 이승엽과 통산 공동 2위가 됐다. 문학에서 SK는 선발 채병용과 구원진의 호투를 앞세워 선두 두산을 3-0으로 완파하며 3연승으로 두산을 끌어 내리고 이틀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2회 1사 2루에서 최정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올린 SK는 3회 이호준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5회 김강민의 솔로포로 3-0을 만들었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58
30
5
23
0.0
0.566
2
두산 베어스
57
31
1
25
0.5
0.554
3
한화 이글스
56
29
2
25
1.5
0.537
4
현대 유니콘스
56
28
0
28
3.5
0.500
5
LG 트윈스
55
26
2
27
4.0
0.491
5
삼성 라이온즈
56
26
3
27
4.0
0.491
7
롯데 자이언츠
57
25
2
30
6.0
0.455
8
KIA 타이거즈
59
24
1
34
8.5
0.414


5.2. 6월 1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최동수
박용택
이성열
조인성
김상현
권용관
하리칼라
CF
2B
RF
1B
LF
DH
C
3B
SS

6월 16일, 17:01 ~ 19:54 (2시간 5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6,466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신용운
0
0
0
0
0
2
0
0
0
2
6
0
6
LG
하리칼라
4
0
0
0
0
0
0
0
-
4
9
2
1


‘우규민 16세이브’ LG, KIA 연파 '3연승'
'1회에만 4득점' LG, KIA 제물로 4연패 뒤 3연승
LG 소총부대, 3일째 1회 폭발
'구원 단독 1위' 우규민, "시즌 끝까지 소방수가 목표"

선발 하리칼라의 호투와 3경기 연속 1회 5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으로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KIA전 4연승을 거둔 LG는 승률 5할에 다시 진입했다.

LG 타선의 1회 집중력은 LG전 4연승 등 최근 상승세인 KIA 선발 투수 신용운도 막지 못했다. LG는 1회 이대형의 중전안타와 이종열, 발데스의 3연속 안타로 간단히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박용택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린데 이어 다음타자 이성열의 안타와 조인성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했다.

1회에만 4점을 뽑는 타선 지원에 힘입어 선발 하리칼라는 5회까지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제압했다. 1회와 2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병살타로 유도해 실점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하리칼라는 5⅓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3연패를 끊고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5승째를 올렸다. 마무리 우규민은 8회 1사 후 구원등판, 1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오승환정재훈을 2위로 밀어내고 시즌 16세이브에 선착해 세이브 부문 선두에 올랐다.

KIA는 6회 1사 만루에서 장성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대타 송산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는데 그쳤다. 7회 2사 만루에서는 이현곤의 잘 맞은 타구가 우측 깊숙한 곳에서 발데스에게 잡혔다. 9회 2사후에 상대 실책과 안타, 몸에 맞는 볼 등으로 2사 만루의 마지막 추격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LG가 4연패에 빠지는 동안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던 이대형은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 3일 연속 멀티히트를 올렸다. 타율이 2할6푼대까지 떨어졌던 외국인 타자 발데스도 이날 안타 2개를 치면서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두산은 문학 SK 원정에서 리오스의 시즌 두 번째 완봉 호투에 힘입어 1-0 승리로 하루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3피안타 7탈삼진으로 완봉승을 거둔 리오스는 시즌 9승으로 다승과 평균자책점(1.74) 단독선두가 됐다. SK 선발 레이번도 완투했으나 2패를 당했다. 2회 2사 2루에서의 이대수의 적시타가 유일한 점수였다. 현대는 브룸바의 3홈런 7타점 맹타를 앞세워 대구 원정에서 삼성을 9-4로 제압했다. 현대는 삼성전에서 8승2패의 초강세를 이어가며 3위 한화와의 승차를 1경기차로 좁혔다. 롯데는 대전 한화 원정에서 9회 대거 5득점하는 뒷심을 발휘해 8-6 역전승으로 최근 3연패 및 한화전 7연패를 끝냈다. 이대호는 9회 추격의 2점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16호 홈런으로 한화 크루즈와 홈런 공동 1위가 됐고 홈런 15개의 브룸바와 김태균이 공동 3위가 됐다. 김태균은 3점 홈런 등 4타점 경기를 하며 55타점으로 타점 선두에 올랐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두산 베어스
58
32
1
25
0.0
0.561
2
SK 와이번스
59
30
5
24
0.5
0.556
3
한화 이글스
57
29
2
26
2.0
0.527
4
현대 유니콘스
57
29
0
28
3.0
0.509
5
LG 트윈스
56
27
2
27
3.5
0.500
6
삼성 라이온즈
57
26
3
28
4.5
0.481
7
롯데 자이언츠
58
26
2
30
5.5
0.464
8
KIA 타이거즈
60
24
1
35
9.0
0.407


5.3. 6월 1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최동수
박용택
조인성
이성열
김상현
권용관
정재복
CF
2B
RF
1B
LF
C
DH
3B
SS

6월 17일, 14:01 ~ 16:59 (2시간 5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9,322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윤석민
0
0
0
0
0
0
1
0
0
1
6
4
4
LG
정재복
2
1
0
0
0
0
0
0
-
3
9
0
3


‘4G 연속 1회 선취점’ LG, KIA전 싹쓸이로 4연승
LG, KIA와의 잠실 3연전 싹쓸이
LG, 박명환 없이 4연승...선발들 자신감 회복

선발 정재복의 호투와 4경기 연속 1회 선취점을 앞세워 KIA전에서 스윕에 성공해 파죽의 4연승과 KIA전 5연승을 구가했다. LG는 이 승리로 현대를 반경기차로 제치고 4위로 올랐다.

LG 타선은 이날도 1회 공격서 불이 붙었다. 이대형이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다음타자 이종열이 우중간를 가르는 적시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종열은 안타를 치기전 파울 타구에 발을 맞아 아픈 가운데서도 2루타를 치는 투혼을 발휘한 뒤 박경수로 교체됐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최동수가 적시타를 터트려 한 점을 추가했다. KIA 에이스 윤석민도 최근 유난히 1회 집중타를 퍼붓는 LG 타선에 3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기세가 오른 LG는 2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이대형이 박경수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한 점을 추가했다.

최근 등판서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LG 선발 정재복은 초반 타선지원으로 앞서나가자 안정된 투구로 KIA 타선을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와 5회에는 연속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고 6회 2사 만루도 후속타자를 잘 잡아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덕분에 6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마무리 우규민은 9회 등판,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에 성공했다. 시즌 17세이브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IA 선발 윤석민은 초반 3실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한 뒤 안정을 되찾고 7회까지 추가 실점이 없었으나 타선이 터지지 않아 분루를 삼켜야 했다. 7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9패째를 기록했다. KIA는 득점찬스는 수차례 맞았으나 병살타와 후속타 불발로 번번이 기회를 놓쳤다. 7회 LG 구원투수 심수창으로부터 선두타자 김경진이 볼넷을 얻은데 이어 폭투 등으로 1점을 얻은 것이 득점의 전부였다.

두산은 이대수의 이틀 연속 결승타로 연장전 끝에 SK에 6-5 역전승을 거두며 1.5경기차 선두가 됐다. 두산은 4-5로 패색이 짙던 9회초 민병헌의 우전안타와 SK 4번째 투수 윤길현의 와일드피치로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이종욱의 동점 우전적시타가 터지며 기사회생했다. 두산 마무리 정재훈은 10회말 2안타를 내줘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없이 경기를 끝내 시즌 16세이브로 이 부문 2위가 됐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임창용의 호투속에 심정수의 선제 홈런 등으로 현대를 7-0으로 완파,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임창용은 6이닝 동안 5개의 안타를 허용해지만 3개의 삼진을 곁들여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롯데는 대전 한화전에서 최향남의 7.2이닝 1실점 호투로 한화에 3-1로 승리해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두산 베어스
59
33
1
25
0.0
0.569
2
SK 와이번스
60
30
5
25
1.5
0.545
3
한화 이글스
58
29
2
27
3.0
0.518
4
LG 트윈스
57
28
2
27
3.5
0.509
5
현대 유니콘스
58
29
0
29
4.0
0.500
6
삼성 라이온즈
58
27
3
28
4.5
0.491
7
롯데 자이언츠
59
27
2
30
5.5
0.474
8
KIA 타이거즈
61
24
1
36
10.0
0.400


6. 6월 19일 ~ 6월 21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동률 시리즈[편집]



6.1. 6월 1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박경수
박용택
발데스
최동수
조인성
김상현
정의윤
최만호
권용관
최원호
2B
LF
DH
1B
C
3B
RF
CF
SS

6월 19일, 18:30 ~ 21:53 (3시간 2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38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매존
0
0
2
0
0
0
0
0
0
2
9
0
2
LG
최원호
0
3
0
0
1
0
0
0
-
4
10
0
3


LG, 삼성 꺾고 5연승 질주 '선두권 진입 눈앞'
'우규민 18S' LG, 라이벌 삼성 꺾고 5연승
LG, 파죽의 5연승…최원호 승리투
5승 최원호, "FA 자격보다 팀 PS 진출이 우선"

선발 최원호의 호투와 최동수, 권용관 등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2번째 5연승에 성공했다. LG는 여전히 4위를 지켰지만 선두 두산과의 격차를 2.5경기차로 좁혀 선두권 도약에 한발 더 다가섰다.

2회초 1사 1,2루 실점위기를 2루수 박경수의 재치있는 병살 수비로 넘긴 LG는 2회말 반격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대량득점을 뽑아 기분좋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조인성의 좌전안타와 김상현의 몸맞는공, 정의윤의 희생번트 등으로 2사 2,3루 기회를 만든 LG는 권용관의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빗맞은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박용택의 좌전안타까지 더해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3회초 공격때 1사후 김재걸박한이의 연속안타에 이어 곧바로 신명철의 3루쪽 기습번트 안타까지 더해 만루 기회를 잡았다.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준혁은 깨끗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삼성은 3-2, 1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LG는 5회말 최동수가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삼성 선발 매존의 139km짜리 높은 빠른공을 잡아당겨 우월 솔로홈런으로 연결, 다시 2점차로 도망갔다.

LG는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펼쳐 최근 상승세의 팀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2회초 1사 1,2루 위기때 조영훈의 땅볼 타구를 2루수 박경수가 재빨리 잡아 재치있게 병살타로 연결했다. 5회초 무사 1,2루때는 신명철의 번트 타구를 투수 최원호가 재빨리 잡아 2루주자를 3루에서 아웃시켜 큰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LG 선발 최원호는 최고 143km에 이르는 빠른공에서 108km짜리 체인지업까지 다양한 스피드와 구질로 삼성타자들을 현혹시켜 시즌 5승(4패)째를 따냈다. 5⅓이닝 8안타 2실점 4삼진.

6회초 1사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LG 구원진은 3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최원호의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 우규민은 2점차로 앞선 8회초 2사후에 등판, 1⅓이닝을 실점없이 막고 시즌 18세이브로 구원 선두자리를 계속 지켰다.

SK는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 투수 이영욱의 호투와 박정권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영욱은 롯데 에이스 손민한을 상대로 6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박정권은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서던 4회초 투런 홈런을 날려 손민한을 무너뜨렸고 8회에는 나주환이 솔로홈런을 날렸다. 한화는 광주 KIA전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1,2군 코칭스태프를 교체하고 이종범 마저 2군으로 내려보낸 KIA는 안타 수에서 10-12으로 앞섰지만 도무지 집중타가 터지지 않았다. 현대는 두산과의 수원 홈경기에서 브룸바와 송지만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7회말 3-4로 뒤지던 현대는 브룸바와 송지만의 백투백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 1사 1루에서 공 1개로 병살타를 잡은 이현승은 공 1개만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두산 베어스
60
33
1
26
0.0
0.559
2
SK 와이번스
61
31
5
25
0.5
0.554
3
한화 이글스
59
30
2
27
2.0
0.526
4
LG 트윈스
58
29
2
27
2.5
0.518
5
현대 유니콘스
59
30
0
29
3.0
0.508
6
삼성 라이온즈
59
27
3
29
4.5
0.482
7
롯데 자이언츠
60
27
2
31
5.5
0.466
8
KIA 타이거즈
62
24
1
37
10.0
0.393


6.2. 6월 2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최동수
박용택
조인성
이성열
김상현
권용관
봉중근
CF
2B
RF
1B
LF
C
DH
3B
SS

6월 20일, 18:31 ~ 22:01 (3시간 3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84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삼성
브라운
0
0
0
0
0
1
0
1
0
2
7
0
6
LG
봉중근
0
0
0
0
0
0
0
0
0
0
3
0
6


삼성, 특급계투 활약 영봉승…LG, 5연승 마감
'오승환 16세이브' 삼성, LG에 신승

봉중근이 호투했지만 삼성의 특급 마운드에 3안타밖에 치지 못하며 시즌 첫 6연승에 실패했다. LG는 이날 승리를 거둔 현대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떨어졌다.

삼성은 선발 브라운이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빼앗으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한 뒤 불펜진을 총동원해 승리를 이끌어냈다. 6회부터 권혁, 권오준, 조현근, 윤성환이 이어던진 뒤 8회말 2사부터 마무리 오승환이 등장해 승리를 지켰다. 선발 브라운은 시즌 5승(4패)째를 거뒀고 마무리 오승환은 16세이브째를 챙겼다.

LG는 경기 초반 여러차례 선취점을 낼 기회를 놓쳤다. 1회말 2사 3루에서는 최동수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말에는 3루주자 김상현이종열의 1루수 앞 내야땅볼때 홈에서 태그아웃을 당해 득점이 무산됐다.

양 팀 선발 브라운과 봉중근의 무실점 호투가 계속된 가운데 결국 0의 균형을 깬 쪽은 삼성이었다. 6회초 양준혁의 좌전안타와 박진만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강봉규의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2루주자 양준혁을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8회말 봉중근이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간 뒤 추가점을 얻었다. 김기표가 2사 만루에 몰린 뒤 강봉규에게 몸맞는공 밀어내기를 허용하면서 삼성은 1점을 추가했다. 강봉규는 이날 자신에게 생소한 선발 1루수로 출전해 혼자 2타점을 모두 올리면서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비록 패했지만 선발 봉중근이 그 동안의 부진을 씻고 7⅓이닝동안 7안타 1실점으로 컨디션을 회복한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사직에서 SK는 박경완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9-0으로 완파하고 5일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롯데는 사직 4연패와 함께 사직에서의 8승17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SK 선발 송은범은 5.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수원에서는 선발 김수경의 호투와 브룸바의 선제 결승포를 앞세운 현대가 두산을 11-1로 이겼다. 브룸바는 시즌 17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선두가 됐고 김수경은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올려 다승 공동 2위가 됐다. 종합기사

[ 2007/6/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62
32
5
25
0.0
0.561
2
두산 베어스
61
33
1
27
0.5
0.550
3
한화 이글스
60
31
2
27
1.5
0.534
4
현대 유니콘스
60
31
0
29
2.5
0.517
5
LG 트윈스
59
29
2
28
3.0
0.509
6
삼성 라이온즈
60
28
3
29
4.0
0.491
7
롯데 자이언츠
61
27
2
32
6.0
0.458
8
KIA 타이거즈
63
24
1
38
10.5
0.387


6.3. 6월 21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7. 6월 22일 ~ 6월 24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피스윕[편집]



7.1. 6월 22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최동수
박용택
조인성
이성열
김상현
권용관
하리칼라
CF
2B
RF
1B
LF
C
DH
3B
SS

6월 22일, 18:31 ~ 22:03 (3시간 32분), 문학 야구장 7,61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하리칼라
0
0
0
1
0
3
0
0
0
4
13
0
1
SK
레이번
0
3
0
1
1
0
2
0
-
7
11
0
3


'나주환 3타점' SK, 3연승 '선두 수성'
'조웅천 호투' SK, LG 꺾고 선두수성
'이호준-나주환 5타점' SK, 3연승…레이번, 시즌 8승

안타수는 SK보다 많았으나 잔루를 남발하며 끌려가는 흐름 속에 투타의 집중력을 앞세운 선두 SK에 7-4로 졌다. 시즌 전적 29승2무29패로 승률 정확히 5할이 됐으며 삼성과 공동5위가 됐다. SK와의 상대전적은 3승6패가 됐다.

SK는 2회말 이호준이 하리칼라의 한가운데로 들어온 커브 실투를 공략해 좌중월 선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SK는 2사 1,2루에서 터진 나주환의 좌익선상 안쪽에 살짝 들어오는 싹쓸이 2루타로 3-0까지 앞서나갔다. 나주환과 이호준은 4회와 5회에도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쳐 5-0으로 달아났다. 하리칼라는 5이닝까지 투구수 100개를 넘기며 시즌 8패(5승)째를 당했다. 아울러 SK전 3전 3패를 당하게 됐다.

SK 선발 레이번도 위태롭긴 매한가지였으나 결정타를 피해나간 덕분에 시즌 7승 이후 한 달을 넘겨 8승(2패)째를 거둘 수 있었다. 레이번은 2사 1,3루 3회 1사 1,2루 4회 1사 만루 5회 2사 2루 등에 몰리며 9안타를 맞았으나 1실점으로 넘겼다. 레이번의 8승은 모두 문학에서의 승리다.

LG 타선은 레이번이 내려간 뒤 6회초부터 윤길현정우람의 SK 불펜진을 4안타 1볼넷으로 공략해 5-4,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1사 후 권용관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잡은 LG는 계속된 1, 3루 찬스에서 이대형 대신 나온 정의윤이 상대 세 번째 투수 정우람으로부터 좌전적시타를 때려낸 뒤 발데스의 우중간 적시타로 3점을 뽑아 4-5까지 추격했다. 여기서 김성근 감독은 베테랑 조웅천을 올려 불을 껐다. 2사 1,3루 기회에서 최동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조웅천은 8회까지 총 4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무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9회 등판한 정대현은 시즌 16세이브에 성공했다.

SK는 7회말에도 박재홍-정경배의 연속 적시타로 7-4로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4회말 경기 도중 갑자기 잔디 밑에 숨겨진 스프링클러 2개가 튀어나와 물을 뿜어대면서 약 3~4분 정도 경기가 멈추는 해프닝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잠실에서 두산은 KIA에 9-3 승리를 거뒀다. 2-0으로 앞선 7회에만 타자일순으로 7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리오스는 7이닝 6K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10승에 선착했고,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ERA는 1.74에서 1.63이 됐다. KIA는 6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대구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끝에 김한수의 2타점 역전 끝내기 적시타로 한화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둬 한화전에서 6연승했다. 류현진은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고 구대성은 끝내기를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수원에서 롯데는 17안타를 몰아쳐 현대에 13-4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4-3으로 앞선 5회에만 8득점했다. 최향남은 5이닝 4실점에도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종합기사

[ 2007/6/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63
33
5
25
0.0
0.569
2
두산 베어스
62
34
1
27
0.5
0.557
3
한화 이글스
61
31
2
28
2.5
0.525
4
현대 유니콘스
61
31
0
30
3.5
0.508
5
LG 트윈스
60
29
2
29
4.0
0.500
5
삼성 라이온즈
61
29
3
29
4.0
0.500
7
롯데 자이언츠
62
28
2
32
6.0
0.467
8
KIA 타이거즈
64
24
1
39
11.5
0.381


7.2. 6월 23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조인성
이성열
김상현
권용관
박명환
CF
2B
RF
LF
1B
C
DH
3B
SS

6월 23일, 17:00 ~ 20:12 (3시간 12분), 문학 야구장 13,011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박명환
0
0
1
0
0
0
0
0
0
1
7
0
1
SK
채병용
2
1
0
3
0
1
4
0
-
11
16
1
4


'채병룡 7이닝 1실점' SK, 홈런포로 LG 대파
'4홈런 16안타' SK, LG 박명환 깨고 4연승 '1위 고수'

박명환이 한 차례 로테를 건너뛰고 등판했음에도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SK는 선발 채병용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홈런포 4방과 16안타를 앞세운 타선의 폭발로 4연승했다. 최정은 홈런 2개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고 이진영은 단타 하나가 빠진 사이클링 히트에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줬다. 박명환은 4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SK 타선에 뭇매를 맞아 조기 강판되는 수모를 겪어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SK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LG 마운드를 맹폭했다. SK는 1회 이진영이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득점권 기회를 맞이한 뒤 박경완의 1타점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호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정경배의 중전 안타로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2회 공격에서 SK는 2사 3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박재상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4회에는 최정의 비거리 120m의 좌월 솔로포와 이진영의 좌월 2점홈런으로 3점을 더 뽑아 6-1이 됐다. 6회 한 점을 보탠 SK는 7회 정경배의 좌월 2점 홈런[10]최정의 좌월 2점 홈런[11]으로 4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1회 1사 2루와 2회 1사 2,3루를 연거푸 놓쳤고, 3회 이대형의 내야 안타와 이종열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발데스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2위 두산은 잠실에서 최하위 KIA를 3-2로 꺾고 7연패에 빠뜨리며 선두 SK를 0.5경기차로 추격했다. 두산 선말 랜들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려 다승 공동 2위에 합류했다. 두산은 0-2로 뒤진 3회말 민병헌의 3루타 등으로 2득점 해 2-2 동점을 만들었고 5회 민병헌의 2루타와 고영민의 중전 적시타로 3-2로 역전한 뒤 임태훈과 김상현 등 중간계투진과 마무리 정재훈이 4이닝을 2안타로 꽁꽁 묶는 철벽 방어를 펼쳐 1점차 승리를 지켰다. KIA 선발 윤석민은 6⅓이닝을 안타 6개,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10패째를 떠안았고 김주형은 2회 시즌 5호 솔로홈런을 쏘아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대호가 결장한 롯데는 수원에서 현대와 초반 난타전을 펼친 끝에 8-7로 힘겹게 이겼다. 롯데는 3-3 동점이던 2회초 김주찬을 시작으로 4연속 안타를 폭발시켜 5점을 대거 득점해 8-3으로 앞섰지만 곧바로 2회말 4점을 쉽게 내줘 8-7까지 쫓겼다. 임경완은 2회 실점 위기를 잘 넘기고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5승째를 거뒀고 셋업맨 최대성과 마무리 카브레라는 각각 2이닝과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홀드와 세이브를 추가했다. 한편 대구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한화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64
34
5
25
0.0
0.576
2
두산 베어스
63
35
1
27
0.5
0.565
3
한화 이글스
61
31
2
28
3.0
0.525
4
삼성 라이온즈
61
29
3
29
4.5
0.500
4
현대 유니콘스
62
31
0
31
4.5
0.500
6
LG 트윈스
61
29
2
30
5.0
0.492
7
롯데 자이언츠
63
29
2
32
6.0
0.475
8
KIA 타이거즈
65
24
1
40
12.5
0.375


7.3. 6월 24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최동수
박용택
조인성
이성열
김상현
권용관
최원호
CF
2B
RF
1B
LF
C
DH
3B
SS

6월 24일, 14:01 ~ 17:11 (3시간 10분), 문학 야구장 10,24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0
0
0
1
0
0
0
0
0
1
9
0
4
SK
로마노
0
0
3
0
0
0
0
0
-
3
4
1
3


'이호준 3점포' SK, 5연승 '독주 채비'
'이호준 3점홈런' 선두 SK, LG 제물로 파죽의 5연승

이호준의 3점 홈런 한 방을 앞세운 SK에 스윕패를 당했다. SK는 5연승에 성공하며 5월 20일 이후 한 달 여만에 승패마진 +10에 도달하는데 성공했고 KIA에 대패한 두산을 1.5경기차로 따돌렸다. LG는 안타수는 9-4로 많았으나 장타력 부재로 무릎을 꿇었고 시즌 5번째 4연패에 빠졌다.

최원호는 8회 1사까지 3피안타 3볼넷만 내주며 호투했으나 2안타가 3회에 집중됐고 그 중 하나가 이호준의 쓰리런이었다. 나주환의 2루수 내야안타와 박재홍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단 한 번의 찬스에서 이호준은 볼 카운트 2-1로 몰리면서도 최원호의 4구째 시속 138km짜리 바깥쪽 약간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비거리 115m)을 넘겨버렸다.

SK 선발 로마노는 6⅔이닝 동안 8안타 4볼넷을 내주면서도 실점을 단 1점으로 최소화하고 시즌 6승(2패)째를 따냈다. 특히 로마노는 3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서 LG 3번 발데스를 투수 땅볼로, 4번 최동수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이후에도 4회 김상현의 희생플라이로 1실점했을 뿐 좌익수 조동화와 우익수 이진영의 호수비에 힘입어 7회 투아웃 만루까지 버텨냈다. LG는 1회부터 4회까지 선두타자가 안타를 치고 나갔음에도 후속타가 없었다.

조웅천은 4번타자 최동수 대신 들어선 왼손 대타 양현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고, 8회까지 퍼퍽트로 막아내 1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SK 마무리 정대현은 9회초를 막아내고 시즌 17세이브에 성공했다.

정민철은 프로야구 사상 3번째로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정민철은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는 삼성에 4-2 승리를 거두며 삼성전 6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도 임창용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7회까지 1-1로 맞섰으나 한화는 8회초 권혁을 상대로 크루즈가 역전타를 터뜨리고 김태균안지만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뽑아내 승리했다. 김태균은 브룸바와 함께 시즌 17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잠실에서 KIA는 두산에 11-2 대승을 거두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수원 현대-롯데전은 비로 연기됐다. 종합기사1

[ 2007/6/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65
35
5
25
0.0
0.583
2
두산 베어스
64
35
1
28
1.5
0.556
3
한화 이글스
62
32
2
28
3.0
0.533
4
현대 유니콘스
62
31
0
31
5.0
0.500
5
삼성 라이온즈
62
29
3
30
5.5
0.492
6
LG 트윈스
62
29
2
31
6.0
0.483
7
롯데 자이언츠
63
29
2
32
6.5
0.475
8
KIA 타이거즈
66
25
1
40
12.5
0.385


8. 6월 26일 ~ 6월 28일 VS 현대 유니콘스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8.1. 6월 26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최동수
박용택
조인성
오태근
김상현
권용관
봉중근
CF
2B
DH
1B
LF
C
RF
3B
SS

6월 26일, 18:30 ~ 22:02 (3시간 3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645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현대
김수경
1
0
1
0
0
0
1
0
0
3
9
2
1
LG
봉중근
1
2
1
1
0
2
0
0
-
7
13
1
3


‘봉중근 QS' LG, 현대 꺾고 4연패 탈출
'선발전원안타' LG, 현대 잡고 4연패 마감
LG 봉중근 '5연패는 없다'
2군 다녀온 후 '펄펄' 봉중근, 승리의 원동력은?

이번에는 봉중근이 LG의 시즌 첫 5연패 위기에서 건져냈다. LG는 선발 봉중근의 호투와 시즌 3번째 선발타자 전원안타 등 활발한 공격력에 힘입어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5번째로 30승 고지에 올랐고 5위로 추락한 현대와의 승차를 없앴다.

최근 경기에서 안타는 많이 치고도 응집력 부족으로 고전하던 LG는 1회초 수비서 한 점을 먼저 내줬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서 전세를 뒤집었다. 1회 브룸바의 희생플라이로 1-0으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 이대형이 안타에 이은 도루에 이어 최동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LG는 2회에는 2사후에 3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2사후 김상현의 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 권용관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 그리고 이대형의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적시 2루타로 2점을 올렸다. LG 타자들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가 돋보였다.

3회초 1점을 내줘 3-2로 앞선 3회말과 4회말에도 김상현의 희생플라이와 박용택의 적시타로 1점씩을 보태며 달아났다. 4회 현대 선발 김수경을 강판시킨 LG 타선은 5회에는 쉬어가더니 6회 다시 불이 붙었다. 선두타자 이종렬과 다음타자 발데스의 연속안타에 이어 최동수가 실책으로 출루해 만든 1사 만루에서 조인성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현대는 2-7로 뒤진 7회 상대실책과 지석훈의 적시타 등으로 한 점을 뽑으며 추격전을 벌였으나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근 3연승으로 잘나가던 선발 김수경이 초반에 무너지며 3.2이닝 9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강판당한게 패인이었다.

LG 선발 봉중근은 이날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시즌 처음으로 현대전에 등판해 거둔 승리이자 팀의 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였다.

문학에서 SK는 롯데를 9-4로 꺾고 6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SK 타선은 1회 박재상의 솔로홈런을 시작으로 2회 대거 5득점해 상대 에이스 손민한을 1.2이닝만에 빠르게 강판시키며 선발전원안타를 올렸다. 대전에서 KIA는 이현곤의 역전 2루타로 한화를 4-3으로 꺾고 7연패 후 연승을 올리며 한화전 6연패를 끝냈다. 한기주는 2이닝 투구로 15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은 홈에서 두산을 맞아 4회 심정수의 결승 홈런과 선발 브라운과 필승조의 호투를 앞세워 3-0 영봉승을 거뒀다. 브라운은 시즌 6승, 오승환은 시즌 17세이브를 올렸다. 선두 SK와 2위 두산의 승차는 2.5로 벌어졌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66
36
5
25
0.0
0.590
2
두산 베어스
65
35
1
29
2.5
0.547
3
한화 이글스
63
32
2
29
4.0
0.525
4
삼성 라이온즈
63
30
3
30
5.5
0.500
5
현대 유니콘스
63
31
0
32
6.0
0.492
6
LG 트윈스
63
30
2
31
6.0
0.492
7
롯데 자이언츠
64
29
2
33
7.5
0.468
8
KIA 타이거즈
67
26
1
40
12.5
0.394


8.2. 6월 27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최동수
박용택
조인성
오태근
김상현
권용관
하리칼라
CF
2B
DH
1B
LF
C
RF
3B
SS

6월 27일, 18:30 ~ 22:06 (3시간 3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6,929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현대
전준호
0
0
5
0
0
0
1
0
1
7
14
0
2
LG
하리칼라
0
3
0
0
3
0
4
0
-
10
11
1
7


'11안타 7사사구' LG, 현대 4연패로 몰며 8일만에 4위 복귀

타격전 끝에 현대를 4연패로 몰고 5할 승률을 기록하며 삼성을 제치고 8일 만에 단독 4위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 모두 선발 투수들이 조기강판을 당하면서 ‘불펜싸움’으로 전개됐다. 결국 불펜 투수진이 현대보다는 두터운 LG가 종반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승부는 6-6으로 맞선 7회말 갈라졌다. 1사후 발데스가 현대 6번째 구원투수인 이보근으로부터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최동수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조인성의 유격수 땅볼이 야수 선택이 되면서 한 점을 추가했고 김상현의 몸에 맞는 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권용관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LG 선발 하리칼라는 팀타선이 2회 3점을 선취하며 지원했으나 3회 집중타를 맞고 5실점으로 무너졌다. 하지만 LG는 4회부터 경헌호-류택현-김민기-이승호-정재복-우규민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총가동, 짜릿한 재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김민기는 7회초 1실점하며 동점을 내줬으나 팀타선이 곧바로 역전을 만들어 시즌 4승째를 올렸다. 9회 1사 1, 2루에서 구원등판한 마무리 우규민은 8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19세이브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타선에서는 박용택권용관이 각각 2안타 3타점,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주장 이종열은 이날 출장으로 통산 11번째로 1500경기 출장기록을 세웠다. 이종열은 2안타 1득점으로 팀승리에 기여하며 ‘1500경기 출장’을 자축했다.

현대는 선발 투수 전준호가 2회 경기 중 오른쪽 등에 담증세를 호소하며 강판한 것이 패인이 됐다. 중간 투수들이 조기에 투입되면서 종반에 ‘믿을 맨’이 부족해 5-6으로 뒤진 7회초 동점을 만들고도 버티기에 실패했다. 9회 마지막 공격서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4점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5-3으로 역전한 5회말 구원투수 황두성이 갑작스런 제구 난조로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하며 3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대구에서 두산은 삼성에 7-0 완승을 거뒀다. 리오스는 2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시즌 11승째를 올렸고 11경기만에 국내무대 첫 대구구장 승리에 성공했다. 양준혁은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통산 1,100사사구 고지를 밟았다. 문학에서 선두 SK는 롯데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최다연승 타이인 7연승을 달렸다. 조웅천은 이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21⅓이닝 무실점 행진을 계속했고 정대현은 9회 3-2이던 2사 1, 2루에서 이대호를 삼진 처리하고 1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대전에서 한화도 선발 최영필의 6.2이닝 무실점 호투와 양훈, 구대성의 불펜을 앞세워 KIA를 3-0으로 물리쳤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67
37
5
25
0.0
0.597
2
두산 베어스
66
36
1
29
2.5
0.554
3
한화 이글스
64
33
2
29
4.0
0.532
4
LG 트윈스
64
31
2
31
6.0
0.500
5
삼성 라이온즈
64
30
3
31
6.5
0.492
6
현대 유니콘스
64
31
0
33
7.0
0.484
7
롯데 자이언츠
65
29
2
34
8.5
0.460
8
KIA 타이거즈
68
26
1
41
13.5
0.388


8.3. 6월 28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최동수
박용택
조인성
오태근
김상현
권용관
박명환
CF
2B
DH
1B
LF
C
RF
3B
SS

6월 28일, 18:30 ~ 21:59 (3시간 2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814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현대
장효훈
2
1
0
0
2
1
0
2
0
8
14
0
5
LG
박명환
0
0
1
0
0
0
0
1
0
2
7
1
6


'브룸바 18호' 현대, LG 완파 '4연패 탈출'
브룸바, '18호포' 단독 선두…현대 4연패 탈출

박명환이 최근 부진을 끊어내지 못하며 스윕승에 실패했다. LG는 이 패배로 하루만에 4위에서 6위로 추락했고 현대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의 브룸바는 시즌 18호 홈런으로 한화 김태균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고 이동학은 신인왕을 수상했던 2003년 이후 3년 10개월 여 만에 승리를 맛봤다.

선발투수 이름값은 LG의 우세였다. 6월 들어 주춤하기는 하지만 개막 후 8연승을 달리던 우완 에이스 박명환이 선발로 나섰고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현대는 올해 고졸 신인 우완인 장효훈을 프로 데뷔 첫 선발로 내세웠다. 한마디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도 같았다.

하지만 전세 정반대로 흘렀다. 현대는 박명환을 1회부터 두들기며 1회 2점, 2회 1점을 뽑아 기선을 잡았다. 현대는 1회초 이택근의 적시타와 송지만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선취한 뒤 2회에도 선두타자 김동수의 2루타와 전준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는 등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올렸다. 장효훈은 1회 볼넷 3개를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후속타자를 잘 막고 무실점으로 막는 등 2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하지만 전세는 정반대로 흘렀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효훈은 선두타자 이종열을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1사 후 최동수박용택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실점하며 위기에 몰렸다. 이때 현대에게 구세주가 나타났다. 1사 1, 2루에서 장효훈을 구원등판한 우완 이동학이 주인공이었다. 2003년 8승을 올리며 신인왕에 오른 뒤 잦은 부상으로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하던 이동학은 최고구속 148km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동학은 3⅔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리를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2003년 8월 28일 수원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 구원승 이후 무려 3년 10개월 여 만에 거둔 승리였다.

이동학이 마운드에서 호투하는 사이 현대 타선은 5회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1사후 이택근의 2루타로 맞은 찬스에서 브룸바가 박명환의 138km짜리 높은 초구 직구를 그대로 통타해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브룸바는 6월 20일 수원 두산전에서 투런포를 날린 후 8일(5게임)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18호로 홈런 더비 단독 선두로 나섰다. 5-1로 승기를 잡은 현대는 6회 김일경의 적시타로 1점, 8회 정성훈의 적시 2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일경과 정성훈은 3안타씩 기록했다.

박명환은 5이닝 5실점으로 8연승 이후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지난 두 경기에서 맹활약했던 LG 타선은 3회 1사 1, 2루서 박용택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을 뿐 잇따른 득점 기회에서 점수를 뽑지 못했다. 8회 이성열의 희생플라이로 뒤늦게 한 점을 따라잡은 것이 전부다. LG는 1회 볼넷 3개로 얻어낸 1사 만루 기회를 무산시킨데다 6회 무사 1, 2루에서도 삼진과 병살타에 그쳐 스스로 무너졌다. 이종열과 이대형도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문학에서 선두 SK는 홈런 2개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롯데에 10-2 대승을거둬 시즌 최다인 8연승을 거뒀다. SK는 2위 두산과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고 김성근 감독은 김응용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통산 900승을 올렸다. 케니 레이번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삼성은 대구 홈경기에서 두산을 1-0으로 이겨 5할 승률 복귀와 함께 단독 4위를 탈환했다. 삼성은 김재걸의 결승 적시타로 얻은 1점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두산에 승리, 두산과의 시즌 상대전적 5승5패1무로 균형을 맞췄고 두산과 홈 3연전을 2승1패로 기분 좋게 마쳤다. 오승환은 1-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삼자범퇴로 시즌 18세이브째를 수확, 정대현과 세이브 부문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19세이브의 우규민을 1세이브 차로 뒤쫓았다. 한편 대전구장에서 열리던 한화-KIA전은 한화가 8-5 역전에 성공한 뒤 3회초 KIA 공격 때 빗줄기가 굵어져 결국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종합기사1 종합기사2

[ 2007/6/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68
38
5
25
0.0
0.603
2
두산 베어스
67
36
1
30
3.5
0.545
3
한화 이글스
64
33
2
29
4.5
0.532
4
삼성 라이온즈
65
31
3
31
6.5
0.500
5
현대 유니콘스
65
32
0
33
7.0
0.492
6
LG 트윈스
65
31
2
32
7.0
0.492
7
롯데 자이언츠
66
29
2
35
9.5
0.453
8
KIA 타이거즈
68
26
1
41
14.0
0.388


9. 6월 29일 ~ 7월 1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위닝 시리즈[편집]


7월 1일 경기는 7월 참조.

9.1. 6월 29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조인성
이성열
김상현
권용관
이승호
CF
2B
RF
LF
1B
C
DH
3B
SS

6월 29일, 18:33 ~ 22:02 (3시간 29분), 무등 야구장 4,500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이승호
0
0
1
0
0
8
0
0
0
9
13
0
6
KIA
윤석민
0
0
0
2
0
0
0
1
0
3
9
0
3


'한 이닝, 8안타 8득점 폭발'LG, KIA전 6연승

타격의 대폭발로 최하위 KIA에 6연승을 거뒀다. KIA의 '불운의 에이스' 윤석민을 상대로 시즌 4전 4승을 거뒀다. LG는 이 승리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며 하루만에 현대를 제치고 5위가 됐다. 이날 캡틴 이종열의 3점포 등 홈런 2개 포함 장단 13안타로 KIA 마운드를 두들겼다.

윤석민의 LG전 전패 징크스는 계속됐다. 3회에 김상현에게 솔로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5회까지 LG 타선을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으며 팀의 2-1 리드를 지키던 윤석민은 6회에 와르르 무너졌다. LG는 6회에만 12명의 타자가 등장해 이종열의 3점홈런 등 8안타와 2사사구를 묶어 타자일순으로 대거 8득점,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타자 최동수조인성이 우익선상 2루타로 동점을 만든 LG는 이성열의 중전안타와 김상현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기회를 잡았다. 곧바로 권용관의 좌중월 인정 2루타가 터져 4-2 역전에 성공했고 무사 2,3루에서 윤석민은 5이닝 8피안타 5사사구 6실점으로 강판당했다.[12] 구원에 나선 문현정도 LG의 화력을 견디지 못했다. 대타 정의윤이 유격수 키를 살짝 넘는 안타로 다시 한 점을 도망갔고 이어진 1,3루 찬스에서 이종열이 시즌 2호 좌중월 3점포를 터트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는 10명째 타자까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이승호는 손지환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았지만 그럭저럭 5회 1사까지는 끌고갔다. 투구수가 100구에 육박해 경헌호가 5회 1사에서 등판했고 경헌호는 2.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구원승을 올렸다.

KIA는 김상현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았으나 4회말 손지환외 좌중월 투런홈런을 날려 역전에 성공했었다. 그러나 믿었던 윤석민이 무너진데다 5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선 장성호가 삼진을 당해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2006년 신고선수 출신인 외야수 류재원은 8회말 좌월 솔로포로 데뷔 첫 홈런을 날렸다.

SK는 파죽의 9연승으로 2위 두산과의 승차를 4.5로 벌렸다. SK는 수원 현대전에서 시즌 5번째 선발전원안타로 장단 19안타를 퍼부으며 현대를 13-1로 제압했고 40승 선착을 눈앞에 뒀다. 삼성은 사직 롯데전에서 17안타로 시즌 팀 최다 득점인 10점째를 뽑으며 10-1 대승을 거뒀다. 잠실에서는 이범호의 역전 결승 투런포를 앞세운 한화가 두산을 7-5로 제압하며 두산을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2위에 등극했다. 종합기사1

[ 2007/6/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69
39
5
25
0.0
0.609
2
한화 이글스
65
34
2
29
4.5
0.540
3
두산 베어스
68
36
1
31
4.5
0.537
4
삼성 라이온즈
66
32
3
31
6.5
0.508
5
LG 트윈스
66
32
2
32
7.0
0.500
6
현대 유니콘스
66
32
0
34
8.0
0.485
7
롯데 자이언츠
67
29
2
36
10.5
0.446
8
KIA 타이거즈
69
26
1
42
15.0
0.382


9.2. 6월 30일[편집]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대형
이종열
발데스
박용택
최동수
김상현
이성열
조인성
권용관
최원호
CF
2B
RF
LF
1B
3B
DH
C
SS

6월 30일, 17:00 ~ 20:01 (3시간 1분), 무등 야구장 4,173명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최원호
0
0
0
0
0
3
0
2
0
5
8
0
3
KIA
스코비
0
0
0
1
1
0
0
0
0
2
10
0
4


'박용택 3점포' LG, KIA전 7연승

박용택의 역전 3점포에 힘입어 최하위 KIA에 이틀 연속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다시 승수가 패수보다 많은 33승 32패 1무를 기록하며 KIA전 7연승(광주원정 6연승)에 성공했고 롯데에 패한 삼성을 제치며 4위로 6월을 마감했다.

LG 타선은 KIA 용병 선발 스코비에 막혀 5회까지 단 2안타밖에 쳐내지 못했다. 여기다 LG 선발 최원호는 4회 조경환에게 1점 홈런을 맞은 데 이어 5회말에도 2사 후 KIA 이재주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그러나 LG 타선은 전날 8점을 뽑아냈던 6회초 공격에서 또다시 전기를 마련했다. 1사 후 이종열의 2루타와 발데스의 안타로 1,3루를 만든 뒤 박용택이 볼카운트 0-1에서 스코비의 2구째 128km짜리 변화구를 완벽히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단 한 번의 찬스에서 뒤집기에 성공하자 김재박 감독은 7회부터 김민기-류택현-우규민의 불펜진을 가동시켜 KIA 타선을 봉쇄했다. 이 사이 8회초 이대형의 안타와 번트 뒤 발데스가 바뀐 투수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굳히기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 로드리게스는 보크를 범한 데 이어 최동수에게 다시 적시타를 맞고 무너졌다.

KIA는 10개의 안타를 쳐내고도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병살타를 치며 자멸했다. 또 7회말 투아웃 1,2루에선 이재주가 삼진 아웃당해 추격에 실패했다. 스코비는 7.1이닝 4실점으로 3패째를 당했다.

최원호는 6이닝 2실점으로 QS를 기록하며 6승(5패)째에 성공했다. 마무리 우규민은 2007 시즌 20세이브째를 가장 먼저 달성한 투수가 됐다.

사직에서 롯데는 삼성을 9-3으로 꺾고 4연패와 사직 5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5이닝 2실점의 호투로 국내 복귀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양준혁은 시즌 16호 홈런과 함께 통산 325호 홈런으로 일본에 진출한 이승엽을 제치고 프로야구 통산 단독 2위가 됐다. 이대호는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하며 김태균과 홈런 공동 2위가 됐다. SK는 수원에서 현대에 14-3 대승을 거둬 팀 최다 연승 타이인 10연승과 함께 40승에 선착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홈런 두 방 등 선발 전원 안타로 한화를 11-7로 꺾으며 하루만에 2위에 복귀했다. 종합기사1

[ 2007/6/3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SK 와이번스
70
40
5
25
0.0
0.615
2
두산 베어스
69
37
1
31
4.5
0.544
3
한화 이글스
66
34
2
30
5.5
0.531
4
LG 트윈스
67
33
2
32
7.0
0.508
5
삼성 라이온즈
67
32
3
32
7.5
0.500
6
현대 유니콘스
67
32
0
35
9.0
0.478
7
롯데 자이언츠
68
30
2
36
10.5
0.455
8
KIA 타이거즈
70
26
1
43
16.0
0.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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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전 김응용, 53세 9개월[2] 12시즌, 종전 13시즌(김응용, 김인식)[3] 2004년 5월 26일 문학 한화전 이후 3년만의 3루타였다.[4] 김재박 감독으로부터 "변화구를 너무 못 친다"는 질타를 들었다.[5] 고동진은 한화의 구단 통산 2,500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6] 다만 사사구를 무려 7개나 내줬고 5안타를 맞아 운이 좋았다.[7] 타격감이 나쁜 김상현은 이때 번트를 지시받았는데 스트라이크를 볼로 판단하고 배트를 뺀 사이 이성열이 3루쪽으로 몸의 중심을 옮기다 신경현의 송구에 걸렸다. 김상현은 6월 5일부터 22타수 무안타의 극심한 부진으로 타율이 0.287에서 0.254까지 내려갔다.[8] 최향남의 선발승은 KIA 소속이던 2005년 9월 24일 롯데전 이후 1년 8개월 19일 만이다.[9] 김주형은 전날 2점포에 이어 1회 3점포, 3회 2점포를 터뜨리는 등 이틀동안 홈런 3방으로 7타점을 쓸어담았다. 손지환은 4회 솔로아치에 이어 5회 쐐기 3점포를 터뜨리는 등 5타수 4안타의 맹타로 혼자 6타점을 올렸다.[10] 역대 52번째 개인 통산 500득점이었다.[11] 시즌 10홈런에 선착한 SK 선수가 됨과 함께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이다.[12] 윤석민의 ERA는 2.56에서 2.94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