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r1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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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음모론
3. 특징
4. 급전 방법
4.1. 전차선 급전
4.2. 비접촉 급전 하이브리드
4.3.1. 장점
4.3.2. 단점
4.5. 축전지 급전
4.5.1. 장점
4.5.2. 단점
4.5.3. 충전 비용
4.5.4. 급속 충전 방식
5. 논란거리
5.1. 전기자동차 친환경성 논란
5.1.1. 에너지 효율
5.1.1.1. 연비의 측정방법
5.1.1.2.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
5.1.1.3. 별 차이가 없다는 주장
5.1.2. 공해
5.1.3. 제조 및 폐기 과정에서의 환경영향
5.2. 화재 위험성 논란
5.3. 잘못 알려진 사실들
6. 그 외
6.1. 간편한 유지보수
6.2. 가격
6.3. 고용 문제
6.4. 운전의 재미
6.5. 전기차와 변속기
6.5.1. 변속기 불용론
6.5.2. 변속기 유용론
6.6. 리튬니켈코발트계 전지와 리튬인산철전지
6.7. 냉난방 문제
6.8. 전기 오토바이(이륜자동차)
6.9. 차량 내 중파대 청취 불가
6.10. 배터리
7. 향후 전망
7.1. IT 기업들의 진출
8. 차량 정보
8.1. 대한민국
8.1.1. 승용, RV
8.1.2. 상용차
8.2. 일본
8.3. 중국
8.4. 미국
8.4.1. 이륜차
8.5. 유럽
8.5.1. 이륜차
9. 시험 제작 차량
10. 보조금 논란
11. 보조금
12. 참고 문서
13. 둘러보기


1. 개요[편집]


/Electric vehicle (EV)

전기 공급원으로부터 충전받은 전기에너지를 동력원(動力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1]

대한민국 현행법상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별표 6의2]의 <저공해자동차의 배출허용기준>을 만족한다면 친환경 차량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해당 기준은 2005년 1월 1일 이후부터 적용된 오래된 기준이고, 당시 기준이라면 자명하게 내연기관을 대입하기 위한 기준이다.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엔진이 없다. 하지만 여전히 잘못된 기준에 대입하여 주행중 배기가스가 없다는 이유로 친환경 차량에 분류되며 아예 파란색 번호판을 달아준다. (관련자료는 친환경성 논란에 후술.)

하이브리드자동차, 수소차 등과 함께 "환경친화적 자동차" 중 하나로 정의되어 있다. 이 글에서는 전기로 구동하여 도로를 주행하는 승용차에 대해 서술한다.

디젤 엔진가솔린 엔진 등을 장착한 내연기관차와 전동기와 내연기관을 같이 장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와는 다르게 순수히 전기만 사용하여 구동하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를 이용해 구동력을 얻으므로 매연을 배출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서 화석연료(석탄, 석유 등)로 인한 이산화탄소 증가가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밝혀진 이래 각국에서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도 여러모로 단점들이 있지만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 및 개발하고 있어 빠르게 극복되고 있다.

정부는 친환경 정책에 의거하여 각종 전기차 장려 정책을 펴고있다. 2020년 기준 전기차 지원금은 정부 약 800만원[2]에 지자체 약 500~800만원을 합한 1,300~1,600만원 정도를 지원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취등록세 170만원을 면제해준다.[3]

친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고, 세계적으로도 친환경 정책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어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의 시장규모와 판매량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선진국들은 10~30년 이내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를 친환경차로 바꾸겠다는 선언을 했으며, 메이저 자동차 회사들도 비슷한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2018년 이후에 판매량이 급격히 늘었으며 앞으로도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 역사[편집]


파일:최초의 충전식 전기차.png
1881년 프랑스 발명가 귀스타브 트루베가 발명한 최초의 충전식 전기차 '삼륜자전거'
전기자동차 자체는 의외로 내연기관차보다 빠른 시기에 개발되었다. 1828년 헝가리 사제 아니오스 예들리크는 최초로 소형 전기차 모형을 만들었다. 1834년 스코틀랜드 발명가 로버트 앤더슨은 최초로 사람이 탈 수 있는 일회용 전기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전기 충전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로 이용 가능한 전기차는 납 축전지가 발명된 1859년 뒤에야 만들어지게 된다. 1881년 프랑스 발명가 귀스타브 트루베는 최초로 영구 사용 가능한 충전식 전기차를 시연했다. 심지어 100㎞/h를 처음 돌파한 것도 내연기관 자동차가 아닌 전기자동차였다. 그 유명한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 조차도 Egger-Lohner Model C.2 Phaeton이라는 전기자동차를 제작한 적이 있다.

전기자동차는 이때 당시 소소한 인기를 얻었다. 기술 한계상 '시끄럽고 더럽다'는 인식이 있었던 당시의 내연기관 차량들과 다르게 전기차는 나올 때부터 조용한 차량이었고, 특히, 시동 과정에서 불편이 적다는 것이 메리트로 작용했다. 아침에 출발하는 데 45분나 걸렸던 증기자동차와, 시동을 걸기 위해 크랭크를 돌려야 하고 복잡한 기어 변속이 필요한 휘발유 자동차에 비해선 운전하기가 편리하여 내연기관 차량의 대안으로 주목받은 것이다. 처음엔 부유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금씩 팔리다 나중엔 뉴욕과 파리 등에 전기 택시가 대규모 도입되는 등 생각보단 이 때까지만 해도 내연기관 차량과의 판매 편차가 심하게 벌어지진 않았다. 18세기에서 19세기로 바뀔 무렵에는 이미 미국 도로를 달리는 모든 자동차의 1/3 이상이 전기 자동차였을 정도. 특히 1911년엔 오늘날에도 남아있는 미국의 자동차 기업인 GMC가 전기 트럭을 내놓게 되는데, 자동차라는 물건의 판매 대수 자체가 절대적으로 적었던 시절임에도 누적 판매량이 682대에 달했다.

그러나 당시의 전기자동차는 기술적인 한계로 인해 일정 수준 이상으론 성능 향상이 지지부진했고 점점 한계에 봉착한다.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현재와 비슷한 문제인 비싼 가격, 심하게 무거운 배터리, 너무 긴 충전 시간, 짧은 주행거리 등의 문제도 대두되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전기자동차가 비판에 휩싸인 사이에 내연기관 자동차들이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급속도로 치고 올라왔다. 1908년, 포드 모델 T와 같은 대량생산 내연기관 자동차가 등장하며 전기자동차와의 가격 격차를 더 벌렸고, 1912년엔 캐딜락이 전기 스타터를 최초로 개발/도입하며 당시 내연기관 자동차 운전의 가장 불쾌한 측면 중 하나를 제거함으로서 전기자동차 수요를 내연기관으로 일부 끌어들이는데 성공한다. 여기에 더해 도로 여건까지 나아지며 먼거리를 이동할 때 열차가 아닌 차를 타고 싶은 욕구가 늘어나게되는데, 텍사스에서 석유가 나오면서 경제성이 생기게 됐으며 석유라는 압도적인 성능의 연료를 등에 업고 빠르게 향상되는 내연기관을 쫓아가기에는 당시의 전기전자공학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다. 결국 전기자동차는 경쟁력을 잃고 시장에서 사라졌다가 1990년 이후 내연기관 차량의 환경 문제가 대두될 때쯤에나 다시 주목 받게 되었다. 여담으로 1960년 이전의 대한민국운전면허 규정에는 전동기를 장착한 차량에 대한 규정이 존재한다.

현대적인 의미의 전기자동차는 2005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는데, 21세기의 눈부시게 향상된 전력전자 기술과 우수한 반도체 등의 첨단 기술에 힘입어 내연기관 차량이 100년에 걸쳐 쌓아올린 내연기관의 성능을 고작 10년도 안 돼서 쫓아오는 데 성공했다.[4] 전기자동차는 더 이상 시기상조의 영역에 있지 않으며, 이에 따라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고 전기자동차를 위한 전력 인프라가 구축 되고 있다. 물론 친환경 차량이라는 명목하에 탄소중립이 실현되지는 못했다는 점에서는 시기상조라 볼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짧은 개발기간 대비 성능이 많이 발전했다는 의미이다. 전기차가 단 10년만에 급격한 성장을 이룬데에는 2012년 출시된 테슬라 모델 S의 대성공이 크며 당시 전기차라 해봐야 주행거리가 100을 겨우 넘기는 소형전기차 밖에 없는 상황이라 발표 당시만 해도 비웃음 거리였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내연기관차보다 더 빠른 무시무시한 성능이란게 밝혀지며 그야말로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꿔버렸다. 이로인해 모델 S는 자동차 역사를 바꾼 몇 안되는 자동차 중 하나로 인정받아 여러 매체에서 최고의 자동차 중 하나로 선정받았다. 기존의 전기차는 90년대 부터 본격적으로 연구되었다지만, 어디까지나 실험용, 연구용 딱지를 떼지는 못했고, 판매하는 차종도 주류는 아니었다. 기존의 전기차는 시장 경쟁력을 가지지 못했으며, 제조사들의 관심에도 뒷전이었다. 이는 테슬라 이전과 이후의 전기차 디자인을 보더라도 알수 있다. 테슬라 이전에는 기존 차체를 재이용 하거나 새로 만들더라도 디자인 감각은 떨어지는 물건들이 다수였으나, 테슬라 이후엔 본격적으로 세련된 자동차들이 나오기 시작하며 기존 브랜드도 진지하게 판매용으로 만든 차량들을 제조하기 시작했다. 이후 테슬라는 단순히 전기차 시대를 개막한 것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차를 개선시키며 판매량은 물론 현재 자동차 중에서도 세손가락 안에 꼽히는 극강의 성능을 자랑하는 자동차로 여전히 군림하고 있다.

기술발전 뿐 아니라, 각 국가의 정책 역시 전기차 시대를 불러오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유럽 각 국들도 2025~2040년 안에 내연기관을 퇴출한다고 선언했다. # 물론, e-Fuel바이오 에탄올 등 탄소중립에 가까운 대체 연료가 등장하면서 실제로 퇴출 가능할지는 회의적인 의견도 있으나, 이러한 선언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앞으로 국가가 나서서 내연기관에 규제 등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들도 전기차 양산 계획을 가지고 있다.

2.1. 음모론[편집]


전기자동차가 외압으로 인해 시장에서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20세기 초에 전기자동차가 내연기관차에게 밀려 사라진 시기와 2000년쯤에 있었던 GM EV1과 관련된 음모론이 있다.

일단 20세기 초의 경우에는 전기자동차의 기술적인 기반이 되는 전기전자분야가 본격적으로 발달한 건 20세기 초중반으로,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가 경쟁했던 시기보다 훨씬 늦은데다 전동기와 전자공학, 특히 배터리 기술이 충분히 성숙하기까지는 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당시에 내연기관의 성능과 가성비를 쫓아가는 건 시기상 불가능했다.[5] 현재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는 처음 상용화 된 시기가 1991년으로 생각보다 굉장히 최근에 개발된 물건이며, 지금의 전기자동차도 이 리튬배터리가 개발된 직후에야 경쟁력이 생겨서 조금씩 등장하기 시작했다.

애당초 당시에 전기자동차가 잠깐 치고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내연기관에 비해 제어와 제작이 매우 쉬웠기 때문이지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성능이나 효율 등의 장점이 있어서가 아니었다.[6] 당시 전기자동차는 DC모터로 제작되었는데 전용 회로는커녕 건전지만 꽂아줘도 회전하는 게 DC모터일 뿐더러 정지 상태에서도 토크가 나오므로 구동도 쉬워서 결국 그냥 사이즈가 큰 미니카나 다름없는 물건이었다. 당연히 내연기관의 개발에 비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었고 그래서 잠깐 반짝 했을 뿐이다.

GM EV1와 관련된 음모론은 해당 제품이 상업적으로 성공한 듯 보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제조사에서 직접 제품을 전량 파기했고, 이렇게 된 이유가 미 정부와 정유업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외압과 음모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도 당시의 제품은 충분히 훌륭했고 정유업체나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로부터 여러모로 태클이 들어온 것 역시 사실이다. 그러나 저 제품이 실패한 이유는 로비나 음모 때문도 없진 않겠지만 GM의 주장이 맞다면 오래 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전기자동차 제품 개발과 관련된 전통적인 문제가 또 터진 것에 불과하다. 바로 배터리 문제와 돈이 안된다는 것. 이에 대한 내용은 GM EV1 문서를 참고하자.

전기자동차의 성능이 좋아질수록 사정이 나빠지는 국가들로 주로 중동지역이 꼽히는데 중동의 국가들은 석유를 팔아먹어 국민소득이 높은 전형적인 부자형 후진국이기 때문이다. 운송 분야는 전체 석유 소비량의 약 50%를 차지하기 때문에 전기자동차가 보편화 되면 출혈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들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현대 전기 발전원으로 쓰이는 원료 대부분은 석탄과 원자력 등이기 때문에 전력 수요가 늘어난다고 해서 석유 소비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7]

또한 기존의 자동차 제작사들에도 악재이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핵심은 엔진으로 이는 수십년 간의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되어야만 상품성이 있기에, 기성 자동차 브랜드의 전유물이었다. 허나 앞으로 시장의 대세가 될 축전지 방식의 전기자동차의 핵심은 바로 배터리인데, 기성 브랜드는 화학 관련 회사가 아니었으므로 배터리 회사에게 의존하는 그림이 될 수밖에 없고 이는 시장 주도권을 그들에게 내준다는 뜻이기도 하다. 쉽게 말해 기존의 완성차 시장은 수십년 간의 기술이 집약된 상품이지만, 전기차의 등장으로 자동차도 OEM으로 생산될 가능성이 생겼다. 즉, 자동차 산업의 진입장벽이 낮아져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익성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자율주행 자동차의 등장과 맞물려, 애플, 엔비디아, 인텔 같은 IT 기업들이 기존 자동차 업계를 넘보며, 기존 자동차 회사들은 애플과 폭스콘의 관계처럼 자동차 위탁 생산을 맡는 방식으로도 업계가 변화할 수 있다.[8] 현재 현대 코나 일렉트릭,재규어 I-페이스, 아우디 e-트론 등이 LG화학의 배터리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2020년 테슬라는 중국시장에 판매되는 모델 3의 고급 트림은 LG에너지솔루션의 중국공장과 한국공장 생산 배터리를 납품받아 사용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테슬라는 아예 배터리까지 자체생산해 시장을 장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3. 특징[편집]


  • 전기 사용
가장 큰 특징. 전기자동차는 전기가 동력원이며 내연기관 대신 전동기로 구동력을 발생시킨다. 전기는 동력으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공해가 없으며 동력변환 효율이 매우 우수하고 회생제동, 전기댐퍼 등을 이용해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하기도 용이하다. 또한 전기 시스템은 부피가 무척 작고 동력 배분이 자유로워서 파워트레인 계통의 단순화로 엄청난 공간 창출과 무보수화를 쉽게 현실화 할 수 있으며, 모터는 공회전이 없기 때문에 차량이 서있을 때의 비효율을 제거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써서 전기자동차라고 하는 것이므로 사용할 전기를 얻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게 구현 될 수 있다. 예컨대 배터리(외부 충전), 연료전지 뿐만이 아니라 가스터빈과 내연기관을 이용한 발전기 구동을 통해 전원을 생산하여 전동기를 구동한다면 (최근엔 직렬하이브리드라는 이름으로 구분되기도 하지만) 이들도 어쨌든 전기자동차이긴 하다.

단,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기자동차가 친환경과 고효율에 해당되는가는 이견의 여지가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력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에너지의 환경성과 효율성은 소비와 더불어 생산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관련 내용은 후술.

  • 적은 소음
전동기는 내연기관에 비해 기계적인 구조가 매우 단순하고 폭발이 발생하지 않아서[9] 비교적 적은 소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전기로 운행하는 지하철과 경유 기관차의 소음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 지를 비교해 보면 좋을 것이다. 너무 소음이 없다보니 주변에서 차량이 접근하더라도 보행자가 눈치채기 어려워 사고 위험성이 높아질 정도다. 그래서 세계 각국에서는 스피커를 달아서 저속[10]에서 가상 주행음을 내도록 되어 있다. 가상 엔진 사운드 참조.

고속에서는 아무래도 실내방음이 잘 된 내연기관 차량도 많고 바람이나 노면소음이 워낙 크다보니 큰 차이를 못 느끼기도 하는데 차이를 못 느껴도 이상한 건 아니다. 전기자동차도 엔진만 전동기로 바꾼거지 결국 바퀴 달린 자동차이므로 이런 차량 외적인 소음의 억제는 전기자동차에게도 똑같이 주어지는 숙제다.[11]

  • 뛰어난 제어 성능을 쉽게 얻을 수 있다
현대에 개발되는 전동기들은 모터 드라이버라는 전용회로의 전자제어를 받으므로 내연기관에 비해 제어가 쉽고 반응이 신속하며 출력 예측도 손쉽게 가능하여 모터의 성능을 어떤 조건에서든 일관성 있게 보장할 수 있다. 모터 드라이버는 아예 설계부터 모터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제작되며 내부적으로도 여러가지 제어변수를 1초에 수만 번씩 실시간으로 피드백 받아 계산하고 제어하므로 외란에도 강하다. 그래서 차량의 속도 및 토크제어와 회생제동이 대단히 쉽고 빠르며 매우 정확해서 말도 안되는 수준의 트랙션 컨트롤도 무리없이 구현할 수 있다.[12] 또한 모터 드라이버에 올라가는 펌웨어도 온라인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므로 사후관리 또한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어서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성능이 향상되는 사례도 있다.

이런 특성은 차량을 디지털 네트워크와 쉽게 연결할 수 있게 하고 전자운행을 수월하게 하므로 구글을 필두로 한 소프트웨어 기업들까지 자율주행에 참여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기도 하다.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아무래도 인위적 조작을 통해 시스템을 제어해야 하는데 이런 구동부분의 제작도 힘들고 튜닝과 성능을 최선으로 맞추기 어려우며 기계적인 응답도 느려서 자동차 제조사 외에는 이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수행하는 것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 유지보수성이 뛰어나다
내연기관 차량은 연료공급, 동력변환, 매연배출까지 복잡한 화학반응 제어와 동력변환을 위해 필요한 부속이 매우 많다. 대충 훑어봐도 연료필터, 연료펌프, 흡기필터, 터보차저, 타이밍샤프트, 타이밍벨트, 냉각기, 엔진, 점화플러그, 인젝터, 배기관, 머플러, DPF, 알터네이터 등등 환경규제에 맞춰 점차 추가된 부품들이 다량 들어가고 이러한 기계 시스템을 원활하게 작동시키기 위해서 엔진오일, 미션오일 등등의 각종 윤활유와 많은 정비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런 많은 부품에 대한 정비를 하는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들기도 하며, 여기에 드는 비용과 폐오일로 인한 공해발생량도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전기자동차는 일단 동력계통의 구성부터가 모터, 모터드라이버, 전원으로 매우 단순하고 그나마도 구성 전체에 소모성 부속이나 잦은 고장을 일으킬만한 부분이 없어서 유지보수성이 뛰어나다. 파워트레인이나 조향, 서스펜션 등의 부속 설계는 차량을 만드는 이상 전기자동차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내연기관 자동차의 기계설계 난이도와는 감히 비교할 수 없다. 하지만 동시에 단점으로도 존재한다. 최근 ICCU문제처럼 모듈화된 부품 내 작은 부분이라도 망가진다면 우기적으로 돌아가는 반도체 시스템이 연쇄적으로 데미지를 입는다. 때문에 적은 확률이라도 고장이 났다 하면 부품 교체 비용이 적게는 수십에서 많게는 천단위로 비싸다.

  • 차량 설계가 용이하다
내연기관은 갈수록 각국 정부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데 차를 팔려면 소비자의 기대치를 충족시킬만한 연비와 성능은 달성해야 하므로 갈수록 내연기관의 구조가 복잡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엔진설계와 제조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배기가스 정화를 위한 부품이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어서 점점 설계가 어려워지고 있고 친환경정책의 압박으로 인해 디젤차량의 경우 DPF나 요소수 등의 유지보수 비용도 점점 추가되어왔다.

반면에 전기자동차는 상대적으로 환경규제에서 자유롭고 동력변환 효율이 우수하며 공간은 훨씬 적게 쓸 수 있으므로 설계가 매우 자유로운 편이다. 제조사에 따라서는 아예 엔진이 들어가던 본닛에 트렁크마냥 수납공간을 추가하거나 안전 장치, 혹은 차체 강성의 추가 확보 등등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파격적인 설계를 내놓고 있다. 저상버스같이 높은 설계 난이도를 가지는 차량의 경우에도 엔진룸과 각종 동력전달 부품이 생략됨으로 인해 더 나은 설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동기의 가용 분당회전수범위가 넓어서 변속기를 아예 생략해버리고 구동축에 직접 박아서 기계 손실마저 최소화 할 수 있고 전동기를 2개 이상 넣는 경우도 흔하다. 아예 바퀴 한쪽에 모터 하나씩 리비안 모터 4개를 달아서 탱크턴이 가능한 차량을 구현하기도 한다.

전기자동차는 고효율 특성에 의해 배터리와 인버터 이외엔 많은 냉각을 필요로 하지 않아서 내연기관에게는 필수인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질 필요가 없다. 이는 테슬라 차량들의 디자인에 반영되어 있다.

  • 주행 외 배터리 활용
현대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니로EV의 유틸리티 모드, 테슬라 차량의 캠핑 모드와 애견 모드가 이를 대표한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애당초 자동차 배터리 자체가 시동 및 내부 전자장비 외의 전원으로 쓰기에는 적합한 사양이 아니며 그나마도 지속 공급을 전제로 하지 않았다. 때문에 생각외로 용량이 작으므로 엔진을 켜지 않으면 순식간에 방전되기 십상이다. 그 큰 엔진을 고작 2~3마력(2kW)짜리 알터네이터 돌리겠다고 하루종일 공회전을 돌리기엔 매연과 소음을 감당할 수가 없으니 이마저도 쉽지 않다.

반면 전기자동차는 애초에 대용량 배터리를 기본으로 들고 있고 배터리들의 출력전압이 대부분 상용전원보다 높다보니 공회전과 매연 걱정 없이 대형 가전제품도 돌릴 수 있을만큼 넉넉한 220V 60Hz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덕분에 전기자동차들은 큰 어려움 없이 거대한 보조배터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루시드가 양방향 충전을 지원한다고 하며, 현대차 그룹도 V2G(Vehicle to Grid)를 도입한다고 한다.


4. 급전 방법[편집]


특징에서 언급했다시피 현재 전기자동차가 넘어야 할 가장 큰 벽은 효과적인 전원의 구현이다. 전동기는 이미 지난 수십 년간 매우 높은 완성도로 충분히 성숙하였으며, 전동기 제어기술도 수메가와트급의 전동차까지 전자식 운용이 가능할 정도로 우수하다. 때문에 전기자동차를 분류하는 기준으로 전원을 뭘 쓰느냐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이름까지 바뀌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수소자동차는 일반적으로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말하는 것인데 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도 수소를 전기로 바꿔서 그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므로 결국 전기자동차의 일종이다.

현재는 전기자동차가 상용화 되는 과정에서 테슬라 사의 유명세,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의 기존 내연기관 체제에서 전기 동력을 활용하려는 노력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배터리 급전 방식이 가장 크게 유행하고 있는 추세지만, 저장이 어렵다는 전기에너지의 단점이 어디 가는 건 아니므로 기술의 발전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바뀔 수도 있다. 현재의 기술로도 움직이고 있는 장비에 급전을 하기 위한 수단들은 어딘가 나사 빠진 단점이 반드시 하나 이상 있으므로 정확한 이해 없이 선입견을 가지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상기하기 바란다.


4.1. 전차선 급전[편집]


현재도 사용 중인 트롤리버스전기기관차, 전동차, 놀이동산에 있는 범퍼카를 생각하면 된다. 도로에 급전선을 설치해놓고, 차량이 집전장치로 전차선으로부터 급전 받아 그 전기로 모터를 돌려 운행하는 방식이다. 전기를 얻는 방법이 현재 자동차들의 대중적인 방식과 다를 뿐, 결국 이것들도 전기 모터로 가므로 엄연히 전기차는 맞다.

장점
  • 구동을 위한 전력을 모두 전차선에서 얻을 수 있어 최소한의 배터리만을 필요로 하므로 차량의 중량이 가벼워지며 차량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전차선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게 보장된다면 아예 배터리도 생략할 수 있다.
  • 전차선 급전은 철도 산업에서 이미 수도 없이 활용되던 체계이기 때문에 구현 시 기술적인 어려움이 비교적 적다.

단점
  • 차량이 지나가는 길 전체에 전차선을 띄워놔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차량 높이에 제약이 가해진다. 또한 전철과는 달리 차량에게는 차선 변경이나 장애물을 회피하기 위한 넓은 이동범위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중화도 거의 불가능하다.
  • 급전 장치가 필요하다보니 어지간한 크기의 소형 차량은 만들기가 어렵다. 특히 이륜 차량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 집전기가 전차선에서 이탈하면 차량 이동이 곤란하다. 또한 차량간 추월이 어렵고 전차선이 설치 되지 않았거나 설치하기 어려운 시골이나 산길 등에선 주행할 수 없어 이동 범위가 크게 제한된다. 교통사고 등의 이유로 도로가 가로막히면 이를 우회하기 어렵다.
  • 급전 즉시 전력을 소모하므로 심야전력 등의 혜택을 활용할 수 없다.
  • 천재지변에 취약하다. 전차선이 끊어지거나 번개라도 맞으면 대형 사고가 날 위험이 있다.
  • 궤도가 없으면 주행이 불가능한 차량도 있다.

결과적으로 전원의 자유라는 매우 큰 장점과 교통을 제한하는 매우 큰 단점이 공존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일반 승용차보다는 노선버스로 구현되는 경우가 많으며 전차선 이탈 등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아래에 서술할 축전지 급전식과 혼합된 하이브리드 형이 점차 늘고있는 추세이다.


4.2. 비접촉 급전 하이브리드[편집]


지중에 유도코일을 장착해 비접촉 급전, 즉 무선충전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비효율성이 너무 커서 지금은 사실상 도태 되었다.

장점
  • 전차선 급전과 같이 배터리가 최소한만 필요하여 차량 자체가 가벼워진다.
  • 전차선 급전과는 달리 전차선이 필요없어 도로 미관에 좋다.
  • 기계적인 접촉면이 없으므로 유지보수성이 좋다.

단점
  • 도로를 뜯어 코일을 설치하는 등의 인프라 구축 비용이 어마어마하다. 배터리마저 없다면 말 그대로 한반도의 모든 도로에 코일을 깔아서 전력을 공급해야 한다는 난점이 있다.
  • 이런 어마어마한 코일의 저항과 유도 손실, 역률 저하로 인해 전기자동차의 장점 중 하나인 고효율이 박살나는 정도를 넘어서 모든 교통수단 중 최하 수준으로 떨어진다. 코일 자체가 전선의 길이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므로 전기저항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자기유도를 통한 무선충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직류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교류 특유의 비효율성이 극대화된다.
  • 무선충전 기술이 아직 충분하지 않아 효율적인 충전거리가 거의 밀리미터 수준이다. 휴대폰 무선충전만 해도 효율이 확 떨어지는 것이 눈에 띄는데 차량 규모의 에너지라면 이는 감당할 수 없는 낭비로 이어지게 된다.
  • 큰 전력의 전자파가 도로에서 발생한다. 인체에 유해하거나 전자제품 오작동의 가능성이 있고 정전기 피해가 나기 쉽다.
  • 코일의 진동으로 도로에서 소음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13] 대전력의 교류가 흐르는 코일에는 로런츠 힘이 작용하기 때문인데 이 때문에 코일이 손상되면서 2차 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크다.
  • 전차선과 마찬가지로 심야 전력 활용이 불가능하다.
  • 주차장과 같이 넓은 공간에는 전력을 공급하기가 난해해진다. 넓은 공간에서는 차량이 어디로 이동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공간 전체에 빽빽하게 코일을 깔아야만 한다는 문제가 있어 비용 문제가 심각해진다. 게다가 주차장은 여러 층으로 지어져 있기도 하기 때문에 심하면 수 km의 도로에 설치할 수 있는 양의 코일을 주차장 한 곳에 다 때려박아야 할 수도 있다.

현재 비접촉 급전 방식은 주행 중 전력공급보다는 차량 정차 중 충전에 간혹 사용되고 있으며,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전기버스 등으로 도입 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항목에도 기술 되어있듯이 충전거리가 너무 짧아다보니 충전 위치를 맞추기도 힘들만큼 불편하기 짝이 없어서 이마저도 영 좋지 못한 상황이다.


4.3. 수소 연료전지 급전[편집]


수소를 저장하여 연료전지로 활용, 이를 이용해 발전한 전력으로 운행하는 방식이다. 이런 종류의 자동차는 보통 전기자동차라는 이름 대신 수소연료전지차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수소 자체를 연소하는, 내연기관과 비슷한 수소자동차도 있지만 전기자동차로서의 범주 외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수소자동차 항목을 참고하기 바란다.

전기자동차의 가장 큰 문제점인 전원을 수소라는 고효율 연료를 사용함으로써 충전속도와 용량 2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방법 중 하나로, 배터리와 더불어 전기자동차에 가장 적합한 전원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러나 수소 인프라의 보급이 너무 더딘데다 결정적으로 배터리 기반 차량 시장이 먼저 급속하게 성장하는 바람에 수익성을 따지는 기업들이 언제 팔릴지 모르는 수소자동차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상황이다. 사실 실용성이나 기술적인 면에서는 배터리 기반 전기차와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장점을 보이지만 그 이상으로 시장의 형성이 어렵다는 점이 수소자동차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인프라 구축의 어려움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또한 수소자동차의 많은 장점과 단점이 아직 대량 양산 된 차량을 통해 검증 되지 않아 실제로 대중화 되었을 때 뭐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므로 이 역시 상당히 아쉬운 점이다.


4.3.1. 장점[편집]


  • 수소만 충전하면 내연기관처럼 어디든지 제약 없이 돌아다닐 수 있다.

  • 수소라는 우수한 연료의 힘으로 초대형배터리라는 패널티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게다가 연료전지의 발전 효율이 40~50% 정도로 꽤 우수한 편인데다 출력밀도도 현대의 내연기관 수준은 나와서 일상적인 수준에서는 충분한 성능을 내주고 있다. 그리고 지속적인 연구로 지금도 꾸준히 성능과 효율이 향상되고 있다.

  • 부피가 워낙 크다보니 저장할 수 있는 수소의 양 자체는 생각보다 적긴 하지만 지금 수준의 기술로도 초고압으로 압축하면 꽤 괜찮은 크기의 에너지를 들고 다닐 수 있다. 그래서 다른 방식들에 비해 항속거리 확보가 수월하고 다른 용도로 에너지를 활용할 여유가 있다. 현대 넥쏘가 저장할 수 있는 6.33kg의 수소는 총 898.23MJ의 에너지를 가지는데 이를 Wh로 환산하면 약 250kWh에 달한다. 배터리 기반 차량들이 배터리 용량 100kWh 찍느라 진땀을 뺀 것을 생각하면 상당한 용량이다. 그러나 수소의 열량에 비해서 배터리 방식과 의외로 항속거리 차이가 별로 안 나는데 이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연료전지의 동력변환 효율이 아직 4~50% 수준이라 열로 빠지는 에너지가 많기 때문이다. 이는 관점을 달리하면 무조건적인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는데 연료전지가 열도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되므로 축전지 방식과는 달리 히터를 틀거나 할 때 고통 받을 일이 없다.

  • 수소 충전 시간이 매우 짧아서 그냥 천연가스 넣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이는 상당한 장점으로, 기존의 화석연료 자동차를 타던 습관대로 차량을 타고 다니더라도 충전소만 제때 만나면 장거리 운행에도 별 불편함이 없다.

  • 동력체계의 경량화와 고효율화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수소와 수소탱크의 중량이 무척 가볍기 때문이다. 차량의 경량화는 운동 성능과 더불어 여러모로 이점이 많으므로 대형 차량의 개발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다만 수소탱크의 형태가 차량 내에 고밀도로 탑재하기 좋은 형태가 아닐뿐더러 전기자동차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차량 중량이 연비에 큰 차이를 불러오지는 않으므로 대량생산 된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비교가 다소 어렵다.

차량 중량이 연비에 주는 영향이 적은 이유는 고중량 차량들의 연비가 나쁜 이유에 있다. 근본적으로 무거운 차량들의 연비가 나쁜 이유가 가속할 때 차량의 중량에 비례해서 에너지가 많이 들고 감속 할 때에는 이렇게 막대한 운동 에너지를 전부 열로 태워버리기 때문인데 전기자동차들은 가속하느라 투입한 막대한 운동 에너지를 감속 시에 열로 날리는 게 아니라 회생제동으로 다시 회수를 할 수 있어 가장 비중이 큰 가감속시의 에너지가 보존 되기 때문이다.[14] 따라서 항속거리 등의 성능 차이가 대형차량에서 어떻게 나타날지는 제품이 나와야만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리하자면 수소전기차는 5 이상의 상용차에 매우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현재 시중에 나온 순수전기차가 승용차임에도 배터리 무게 및 용량, 그리고 충전문제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으며 물리학적인 한계로 인하여 개선이 매우 힘든 실정이다. 공차중량이 10톤은 우습게 넘어가는 상용차를 굴리려면 배터리 중량만도 톤단위로 계산해야 하는데 이러면 가격, 충전시간 등등 금전 투입 대비 성능이 안 나온다. 거기다 상용차는 특성상 장거리 장시간 운행으로 인하여 사고 확률 역시 높은 편이며 사고 등으로 차량 화재사고가 나게 되면 정말 답이 안 나온다! 이미 탑승인원 사망률이 너무 높고 수영장을 채울 용량의 물을 뿌려야 겨우겨우 진압된다는 것이 입증된 현재 시점에서 순수전기상용차는 말그대로 수십 톤의 폭탄덩어리나 마찬가지란 소리이다. 수소 보급 문제 및 인프라 설치 문제가 난관이지만 이것만 극복하면 이보다 좋은 궁합이 없을 것이다.

4.3.2. 단점[편집]


  • 기존의 모터, 모터 드라이브로 구성된 전기차 체계에서 연료전지와 수소탱크가 추가된다. 연료를 전기로 변환할 연료전지가 있어야 하므로 이는 당연하지만 연료전지를 위한 에어필터나 연료공급라인 등이 추가 되며, 외기로부터 산소를 공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외부 환경에 더 민감해지고 정비요소가 증가한다. 덤으로 현재 연료전지의 내구수명이 간신히 주행거리 20만km를 찍은 수준이라 고장빈도와 수리비용을 감안하면 아직 연료전지의 신뢰성이 좋은 편은 아니다. 내연기관만 해도 관리만 잘하면 엔진 고장 없이 40만km를 넘게 찍는 게 어렵지 않고 리튬 배터리조차도 용량 문제를 제외하면 사실상 반영구적이므로, 더 개선이 필요하다.[15]

  • 정비가 극히 까다롭고 전용 시설이 필요하다. 연료전지 스택 정비를 위해서는 남아있는 수소를 빼야하는데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따로 포집은 하지않고 대기로 날려보내지만 반응성이 높아 폭발의 위험성이 있어 미국의 경우 주위에 건물이 없는 야외의 특정 공간에서 수소를 빼도록 강제되고 있다.

  • 막대한 인프라 구축 비용과 안전한 보관, 운송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수소 인프라 구축은 기존에 대체하거나 활용할 만한 인프라가 없기 때문에 아예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하며, 수소 충전소는 설치 비용이 수십억에 달하고 위험성도 더 크다.[16] 그리고 이런 대량의 인프라가 필요한 연료 기반 체계는 항상 그렇듯이 인프라가 먼저 vs 시장성이 먼저로 닭과 계란 같은 난제가 생기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장기간의 인프라 구축과 지원을 필요로 하며 이 때문에 보급이 느려질 수밖에 없다. 인프라의 구축은 정부가 단지 충전소 같은 시설을 세금 퍼부어서 잔뜩 깔면 해결 되는게 아니다. 인프라의 설치와 관리가 사업성이 있을 만큼 신뢰성과 경제성이 있어야한다. 그렇게 구축된 수소 인프라를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것인데, 그렇지 않으면 국가가 손수 나서서 기존의 주유소들을 무리하게 박살내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수소 인프라 구축의 가장 큰 문제는 수소자동차도, 수소충전소도 돈이 안 된다는 점이다. 이건 생각보다 상당히 심각한 문제인 게, 수소 인프라를 민간 산업이 감당하지 못하면 결국 전부 정부가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면 세금으로 만든 수소 인프라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는커녕 더욱 세금만 퍼먹는 꼴이 되므로 국가적으로 매우 심각한 손실이 된다.

  • 40톤이 넘는 튜브 트레일러 1대가 고작 500kg의 수소를 운반할 수 있다. 이는 겨우 60대 정도의 수소 승용차에 공급하면 끝나는 양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교량이나 입체교차로 등은 총 중량 32톤 이상의 차량은 진입금지다.

  • 화석연료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생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천연가스나 석유에서 수소를 추출해야 하는데 이 방법은 결국 이전과 똑같이 화석연료에 의존하게 된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값도 비싼데 친환경성도, 충전비용도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굳이 수소차를 살 이유가 없다. 휘발유나 경유는 세금이 워낙 많이 붙이니까 그렇게 비싼 거지 세금 다 없애면 거의 반값으로 떨어지므로, 수소차를 탈 이유는 더더욱 없어진다. 전기도 모든 발전 과정이 항상 깨끗한 것은 아니지만 전기의 생산 수단은 수소보다는 다양하며, 공해 감소와 저렴한 단가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아쉬운 점이다.

  • 수소 가격이 휘발유나 경유 가격을 월등히 상회한다. 2019년 기준 300마일을 달리기 위한 수소 충전 가격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80 정도로 전기 충전은 물론 화석 연료보다도 훨씬 비싸다. 정부 및 제조사 보조금으로 실제 오너들이 부담하는 액수는 훨씬 낮지만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의미 자체가 현재로서는 경쟁력이 없다는 것. 수소 충전 보조금 지원이 끝난 차량의 처리도 문제다. 중고차 아무도 안 산다 문제는 이 수소 가격이 앞으로도 저렴해질 가능성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특성상 전력 생산에 깨끗한 공기가 필요하기에 일종의 달리는 공기 청정기 역할을 해준다. 차량에 따라 어느 만큼의 공기를 정화했는지 보여주기도 하는데 절대적인 효과는 미미하지만 미세 먼지 이슈와 엮여 보급과 지원에 나름 탄력을 받는 요소가 되고 있다. 문제는 그런 공기 청정 역할을 하기 위한 에어 필터는 아무도 원치 않는 개인의 돈으로 관리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어 필터 자체가 물론 비싼건 아니지만 이럴거면 그냥 전기차에 필터를 붙이고 다녀도 상관 없는 일이다. 또한 필터가 미세먼지를 100% 걸러주지도 못하기에 미세먼지도 연료전지의 수명을 깎아먹는 요소 중 하나다.

  • 차내에 수소를 주입하는 시간은 빠른데, 주입을 위해 충전기기를 준비하는 시간이 길다. 지하수소탱크에서 충전기기에 일단 수소를 주입하고 그 수소로 차량에 주입을 하게 되는데, 충전기기에 수소를 채우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 때문에 한 대에 주입하고 약 20분 후에나 다음 차량에 주입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 2020년 이후에 설치된 충전소는 대부분 충전기에 두 개 이상의 탱크를 연결해서 교대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충전 대기 시간을 단축했지만 설비의 복잡함으로 인해 안그래도 비싼 건설비용 부담이 더 심해졌고 유지관리 비용도 증가해서 수소차의 최대 문제인 충전 인프라의 확장성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줬다.

  • 차량의 수소탱크가 거의 비어있을 때만 주입이 가능하다. 몇 군데 있지도 않은 수소충전소를 보고 미리미리 충전해둬야지 하고 가봤자 수소탱크가 비어있지 않으면 충전 못 한다.

  • 충전소의 충전압 상태에 따라 풀 충전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2019년 상반기 현재 서울의 경우 상암에서는 풀 충전이 안 되고 양재에서는 가능한 듯.

  • 고성능 모델을 만들 수 없다. 수소 스택에서 전기를 만들어내는데 시간이 걸리기에 갑작스럽게 부하가 크게 걸리는 성능을 내는데는 구조적인 제약이 있다. 물론 배터리 용량을 전기차 수준으로 크게 늘리면 가능하지만... 그냥 전기차 사고말지

  • 수소 스택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구성이 전기차와 동일하다. 즉, 전기차의 일부 약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셈이다.

4.4. 태양전지 급전[편집]


영어로는 Solar car. 이름 그대로 태양전지를 붙여, 차에 닿는 태양빛으로 만들어진 전기를 동력으로 삼는다. 최초의 개발은 1955년 제너럴모터스가 개발한 '썬 모바일'이나, 이것은 사람이 탑승 불가능한 40센티미터 크기의 작은 것이고 사람이 탈 만한 수준의 것은 1962년에 처음 나왔다. 호주에선 1987년부터 월드 솔라 챌린지(World Solar Challenge)란 이름으로 태양전지 자동차 레이싱 대회도 열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1993년 열린 대전엑스포 당시 처음 대중에 널리 공개되었다.(참조) 다만 태양전지 특성상 전원으로 사용하기에는 극복해야할 과제가 있어서 안타깝게도 승용차에 주 전력 공급용으로 태양전지가 장착되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쪽 분야 선구자가 독일 소노모터스이다.

장점
  • 태양빛으로부터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 받을 수 있어서 동력원 걱정이 없다. 날이 흐려도 이차 전지를 통해 미리 충전해 두면 운행이 가능하다.
  • 대량생산과 기술 발전으로 태양전지의 값이 내려가고 효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더불어 환경/상황에 따른 제약이나 차량에서 태양전지가 차지하는 공간의 제약도 점점 줄고 있다.
  • 저절로 충전되므로 충전이나 연료 공급에 돈이 들지 않는다. 가장 큰 장점이다.

단점
  • 태양전지가 아무리 발달해도 태양에너지 자체가 너무 작아서 주전원으로는 불합격이다.
태양광 자체가 차를 굴리기에는 너무 작은 에너지다. 표면에 내리쬐는 태양광 에너지는 쾌청한 날 1m[math( ^2 )] 당 1kW 수준인데 차를 굴리려면 적어도 평균 20kW[17]의 에너지가 꾸준히 공급 되어야만 하므로 승용차는 커녕 골프 카트의 에너지를 공급하기도 빠듯하다. 그나마도 현재 태양전지 기술의 에너지변환 효율이 우수한 것도 아니여서 쾌청한 날에 가장 일조량이 많은 정오에도 대략 20%, 높아봐야 30% 밖에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효율이 100%이고 1장 가격이 A4용지 수준인 태양광 패널을 기적적으로 발명해서 자동차 표면 전체를 덮는다 하더라도 수십kW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전기자동차의 소비전력을 태양광만으로 충당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차종은 다르지만 영화 마션에서도 태양광 전지로 충전하는 로버가 등장하는데 4시간 이동을 위해 태양광 13시간을 충전하는 장면이 나온다. 화성의 태양광은 지구보다 약한것을 감안해야겠지만 충전시간대비 효율이 나쁜것을 보여주는 예시이다.

  • 차량 전장을 다 태양전지로 덮어도 3~4kW밖에 안 된다. 현재 개발된 태양 전지는 끽해봐야 효율이 2~30%에서 놀고 있으니 충전량이 간신히 1kW 남짓이라는 결론이 나오며, 가장 일조량이 많은 정오 때에도 평균 소비전력의 5~10% 밖에 충당하지 못한다. 이는 경차나 이륜차도 마찬가지로, 덩치가 작으니 소비전력도 작지만 그만큼 태양전지를 배치할 공간도 없기 때문에 태양전지를 활용할 수 없다.

그래도 비상전원으로써는 쓸모가 있지 않느냐고 할 수 있는데 이걸로 배터리를 충전하려면 최소한 배터리 전압 만큼의 승압을 해야 하기에 승압기가 들어가야 한다. 문제는 승압회로도 효율이 있기 때문에 쥐꼬리만한 에너지를 또 손실로 까먹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배터리도 충전손실이 있으므로 실제로 충전되는 에너지는 더 줄어든다. 더욱 쉽게 설명하자면 가장 좋은 조건에서 30초를 충전해야지 전기차를 1초 움직일 수 있다. 태양광 시스템의 가격을 생각해 봤을 때, 이런 식이면 비상전원으로써도 의미가 없다. 차라리 견인차를 부르든가 비상용 배터리를 들고다니는게 더 싸고 빠르기 때문이다.

  • 차량 디자인이 제한된다. 태양전지를 붙일 표면적을 최대한 늘리면서도 어떻게든 소비전력을 줄이기 위해 가볍고 공기저항을 작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양전지 자동차 수준이면 차량의 멋 같은 걸 떠나서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안전 문제가 되며, 이는 상업용 승용차에서는 절대로 수용할 수 없는 단점이다.[18] 작고 가볍다는 것이 어느 정도냐 하면, 경차 정도 무게와 크기도 아니고 거의 자전거에 껍데기를 씌운 정도로 가벼워야 한다. 1993년에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하여 호주 솔라 랠리 대회에 참가하여 호주를 횡단했던 태양전지 차량은 거의 눕다시피 하여 타는(리컴번트 형식) 1인승에, 미니벨로 자전거용과 비슷한 저항이 작은 얇은 바퀴, 높이 70cm도 안 되는 가오리 비슷한 납작한 형상이었으며, 무게도 두 사람이 충분히 들만큼 가벼웠다. 왜 이렇게 만들어야만 하느냐 하면, 이정도의 초 경량 차량이 아니고서야 태양전지의 발전량으로는 감당이 안 되기 때문이다.

  • 내 환경성이 매우 나쁘다. 내구력도 내구력이지만 기후나 상황에 따른 일조량 변화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아서 해가 떠있는 시간이 짧아지는 겨울이나 우천, 폭풍, 눈 등의 나쁜 기상상태의 상황에서는 운용이 더 어려워진다. 또한 태양전지판 자체가 그냥 널찍한 판때기이다 보니 가만히만 있어도 먼지가 내려앉아 눌러 붙어서 효율을 어마어마하게 까먹으므로 이를 잦은 주기로 청소해 줘야 한다.[19] 태양전지를 쓰는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특징이 꾸준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큰 단점이다.

  • 무엇보다, 높은 인구밀도로 노상주차장보다는 지하주차장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불리하다. 형광등으로도 태양광 발전이 되기는 되지만 그러느니 220V 상용 전원에 연결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

태양전지를 어떻게든 활용해 보려고 차량에 부착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효용성을 보기는 힘들다. 예를 들어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에서 솔라 루프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메인 배터리 충전용이 아니라 더운 여름철 차량 탑승 전에 원격으로 에어컨을 사전 작동시키는 목적에 불과한데다 최장 작동 시간이 겨우 3분이다. 루프 전체를 덮어봐야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등 IT기기 충전에나 쓸 정도. 그리고 실제로 발전량도 딱 그 정도다.

4.5. 축전지 급전[편집]


축전지에 전력을 충전해놓고 충전한 전력으로 차량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테슬라의 성공 이후 현재까지 상업화 된 전기자동차에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으로 전기차라고 하면 보통 이것을 지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로서는 양산 가능성, 경제성, 대중성, 시장성이 가장 뛰어나 대세가 되었지만 축전지 급전도 다른 급전 방식들과 마찬가지로 물리적으로 보완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단점이 있으므로 완벽한 대책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축전지 급전 방식의 유행은 일시적일 수는 있지만 괜히 유행인 것은 아니며, 현재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2018년 9월 기준 260만 대의 전기자동차가 팔렸는데 그중 1위는 '닛산 리프'로 2018년 12월 기준으로 38만 대가 팔렸고 2위는 테슬라 모델 S로 26만 대가 팔렸다. 현재 완성차 업체에서는 리튬이온18650 원통형 규격 배터리셀의 경우 적게는 대당 3000개에서 많게는 7000개 이상이 들어간다. 셀들을 용접하여 전압과 전류량을 만드는 다소 무식하고 일차원적인 방식으로 배터리팩을 제작중이다.

4.5.1. 장점[편집]


  • 수소차와 마찬가지로 축전지에 전력을 충전해두면 제약 없이 어디든지 돌아다닐 수 있다.

  • 충전 시점과 사용 시점을 다르게 할 수 있으므로 충전비용이 매우 저렴하다. 이 장점을 간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기차 충전비용이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은 전기가 가장 많이 소비되는 시간대에 단시간에 많은 전력을 충전에 쓰는 것이다. 왜냐하면 전력이 가장 많이 소비되는 시간대에는 안그래도 전력 예비율이 떨어지는데 전기자동차가 최대한 빠르게 충전하겠다고 전력을 왕창 당기게 되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전기 자체의 생산단가는 다른 모든 에너지 체계를 압도하지만 저장이 어렵기 때문에 대규모 발전은 생산 즉시 소비를 전제로 하고 있다. 때문에 발전은 항상 여유분을 고려하여 실제 소비보다 더 많이 되고 있고 발전소의 증설은 한계가 있으므로, 전력 예비율을 퍼먹는 급속충전이 화석연료 수준으로 비싼 것은 당연한 것이다. 전기자동차 충전이 아니더라도 가정용, 산업용 등 모든 전기요금에는 이런 전력 사용 시간대에 따른 추가요금이 다 들어가며 전기차 충전도 예외가 아니므로 충전 시점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차가 활성화되면 발전 측면에서도 매우 이득이다. 일반적으로 심야에는 전력 수요가 급감하는데, 차량을 충전하기에는 좋은 시간대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충전을 할 수 있고, 생산자 입장에서는 잉여 전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발전 메커니즘을 고려하면 그 어떤 방식도 축전지 방식의 경제성을 따라올 수 없다.[20]

  • 물론 최근 알려진 이론과 반대되는 사실에 대한 연구결과도 나왔다. 전기는 시기에 따라 가격이 유동적이고 어느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더 비싸게 충전하는 꼴이 되기도 하므로 장점만으로 보기는 어렵다. https://www.thedrive.co.kr/news/newsview.php?ncode=1065606346173218

  • 승용차 수준에서 고성능 차량을 만들기 용이하다. 리튬배터리의 전기적 특성과 방전 성능이 상당히 우수하고 출력밀도가 높아 병렬로 구성하여 대전류 출력을 내기 좋기 때문에 배터리팩과 모터 스펙을 적절하게 구성하면 저속에서 아주 극단적인 고토크 특성을 뽑을 수 있다. 그래서 마구마구 박아넣으면 배터리의 무게를 토크빨로 이길 수 있어서 스포츠카처럼 팍팍 쏴주는 차량을 만드는데 유리한 점이 있다. 일례로 테슬라 모델 S의 경우, 최상위 모델인 플래드는 가속 시 순간출력이 1,000PS을 상회하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자랑한다. 다른 예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최고사양 모델은 픽업트럭 체급인데도 시속 60마일까지 2.9초라는 무시무시한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다른 방식은 이정도 사양을 뽑기가 매우 어려운 게, 하이브리드 차량은 축전지 체급이 안되고 수소차량은 순간적으로 고출력을 낼 때 수소를 끌어오는 시간이 걸리는 데다 저정도의 대전류 사양은 연료전지를 차량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로 만들 수가 없다.

  • 대중성이 좋고 보급이 쉽다. 전기는 말 그대로 어디에서나 쓰기 때문에 대한민국 구석구석 어딜 가더라도 대부분 사람 사는 곳은 전력망이 있다. 축전지 충전이 필요하면 이 전력망에다 빨대 꽂듯이 충전소를 설치해서 쓰면 되므로 수십 억짜리 대형 충전소가 필수인 것도 아니고 동력을 수송하고 분배하기 위한 인프라도 필요하지 않다. 축전지 방식은 전기 자체가 이미 눈 앞에 있다는 것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 하다못해 비상용 충전기로 220V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21] 이 역시 매우 큰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특징은 항상 그렇듯이 일장일단이 있어서 개인 설치 시에는 충전기의 설치와 관리를 개인이 부담하게 된다는 단점도 있고 모든 주택 형태가 충전기 설치에 용이하지 않다는 문제점[22]도 있다. 이런 문제점 역시 축전지 방식이 해결해야 할 과제다.

  • 축전지는 예전부터 각종 산업과 가정에 대량으로 양산되어 사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연료전지보다는 양산 가능성과 경제성 등의 사정이 비교적 나은 편이다. 테슬라가 맞춤형 배터리 팩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에 사용되던 산업 표준의 18650 배터리를 사용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전기차의 미래와 판매가 불투명하던 시절엔 전용 배터리 팩 주문을 사전에 충분히 넣을 수도 없어 판매가 성공했을 때 갑작스런 증산도 어렵고 판매량이 추락했을 때 과잉 생산된 배터리 팩 및 증산 라인의 처리도 문제가 되지만 산업 표준의 18650 배터리는 비교적 수급이 쉬운데다 완성차 생산 및 판매와 상관없이 대량으로 선행 생산해도 전세계에서 수요는 늘 발생하기 때문에 악성 재고의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 차량에 탑재된 대용량의 배터리를 일종의 전력 저장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심야 시간대에 충전한 뒤 전기 사용량이 높은 시간대에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에서 전력을 끌어다 쓸 수 있다. 또한 차량의 배터리를 보조 배터리처럼 활용하여 각종 전자제품 등 외부 부하를 구동하는 데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V2L 문서 참조.

  • 안전성이 비교적 좋다. 흔히 엔진이 들어가는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비어 있어 충격시 완충구간이 넉넉한데다, 무거운 배터리를 바닥에 깔면 무게중심을 많이 낮춰서 전복사고 등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테슬라 모델 X의 테스트 영상을 보면 옆으로 90도가 넘어가도 전복되지 않고 원래 위치로 돌아온다. #

4.5.2. 단점[편집]


  • 연료전지에 비해서는 양산 가능성과 경제성 등의 사정이 비교적 나은 편이지만, 내연기관과 비교한다면 축전지는 가격이 매우 비싸고 단가절감도 어렵다. 리튬의 매장량과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수십년간 배터리의 가격의 안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주행거리 확보가 어렵다. 배터리는 용량에 비해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기 때문에[23] 전기자동차의 구조 단순화로 이뤄낸 경량화, 소형화의 장점을 다 말아먹으며, 항속거리와 차량의 사이즈를 극심하게 제한한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의 총 주행거리가 획기적으로 나아지지 않고 있다.[24] 2020년 기준으로 드디어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가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역시나 덩치빨로 커다란 배터리를 집어넣어있기에 가능한 일이지, 같은 크기의 내연기관과 수소차에 비하면 여전히 짧고 중량은 너무 무겁다.

  • 에너지 밀도가 작아도 너무 작다. 전기에너지의 저장은 매우 비효율적이고 어려운 일이며 축전지는 그 중에서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그래도 연료기반 차량에 비하면 에너지 밀도가 하찮다. 100kWh 배터리는 360MJ의 에너지를 저장하는데 이는 휘발유 11리터 어치밖에 안 되는 에너지다. 이해하기 어렵다면 석탄과 물을 싣고 달리는 증기기관차, 연료를 싣고 달리는 경유기관차는 있어도 배터리로 급전하는 전기기관차는 없다는걸 생각해보자.[25] 전기차의 놀라운 효율을 체감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엄청나게 용량이 빡빡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동력 외의 다른 용도로 전기를 쓰기가 난감하다.
특히 히터와 에어컨 등의 공조장비를 돌리는 것도 용량 압박을 받아서 추운 겨울날에 히터도 못 켜고 한여름에 에어컨도 못키는 괴로운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다만 그나마 2020년대 이후의 경우에는 인산철 배터리 등 배터리 기술의 발전으로 20세기 시절보다는 그나마 많이 나아지기도 했다. 위에 언급한 반례인 철도용 전기기관차의 경우에도 중량물을 견인하는 기관차 용도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볍고 길이가 짧으며 강력한 견인력이 필요없는 여객전용 전동차(쉽게 말해 지하철이나 광역전철 같은 경우)의 경우 일본에서 배터리 추진 전동차를 개발하기는 했다.[26]

이런 문제는 동력을 외부에서 공급 받는 축전지 방식의 특성이 원인으로, 내연기관 차량이야 연료를 동력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열을 히터에 쓰면 되지만 전기자동차의 경우는 연료를 전기(동력)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열을 이미 발전소에서 다 날리고 전기만을 받아오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그렇게 얻어온 전기를 또 태워서 열을 만드니 에너지가 이중으로 나가게 되고 빡빡한 배터리 용량과 시너지를 일으켜 항속거리까지 영향을 받게 된다. 전기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차량 곳곳에서 발생하는 작은 열들을 다 긁어모아서 난방에 사용하는 히팅펌프를 개발하고 적용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완벽한 보완까진 아니여도 영향이 비교적 줄어들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여전히 냉방은 답이 없다.

  • 충전 시간이 길다. 고용량의 축전지를 빠르게 충전하기 위해선 그만큼 짧은 시간 동안 큰 전력을 투입해야 하는데 축전지가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충전 전력은 물리적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차량에 대한 특별한 공사 없이는 과열을 막기 위해 충전 속도 개선에 한계가 있다. 짧아도 십 몇 분, 길면 몇 시간씩 걸릴 수도 있다. 이는 저장이 어려운 전기에너지의 기본 특성이기에 시간이 지나더라도 기존의 화석연료나 수소 수준으로 충전속도가 획기적으로 짧아질거라고는 대단히 기대하기 힘들다. 리튬이온전지는 충전시에 덴드라이트 그로잉 현상이라는 무시무시한 암세포가 있다. 전극재로부터 결정이 자라나다가 언젠가는 분리막을 뚫어버린다. 그 즉시 배터리 내에서 과격한 에너지 이동이 생기며 온도가 급상승하고, 리튬이온전지의 특기인 열폭주가 시작된다. 웬만한 충전중 화재의 원인이다.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연구하는 분들은 덴드라이트 이슈가 없다고 주장하나, 전고체 배터리 또한 이 현상에서 자유롭지 못할거라는 논문도 등장하여 애초 자동차에 이차전지를 사용하는 발상이 옳은가에 대한 논란도 잠시 생겼지만, 화재진압의 방식이 다양해지며 일단락되었다.

F1 경기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마냥 아예 축전지 자체를 통으로 갈아끼우는 방안도 연구되고 있지만 배터리 사이즈나 전원 사양의 규격화 같은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방법도 앞날이 밝지는 않다. 경제성보다 효율과 신속성이 중요한 군사 분야나 교통 산업 현장은 시스템의 통일이 비교적 쉬운 편이니 이 방식을 쓰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 차량들은 같은 제조사 차량조차도 전원 사양이 다르고 팩 사이즈가 다르게 나올 정도라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27] 그나마 내연기관 플랫폼을 개조하여 연료통이 들어가던 자리에 배터리를 배치하던 과거와는 달리 전기자동차의 수요 증가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따로 설계하는 2015년 이후로는 스케이트 보드형 플랫폼이라고 해서 아예 자동차 플랫폼 위에다 배터리를 피자 토핑처럼 깔아버리는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기 때문에 탈착형 배터리의 모듈화는 더욱 요원한 일이 되어버렸다.[28]

  • 축전지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수명이 있어서 오래 쓸 수록 용량이 점점 떨어진다. 이는 안 그래도 중요한 항속거리를 감소시키는 요인이 되는데 업체들은 이를 배터리 수명 보증제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해결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별로 배터리 보증기간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차량 구입 후 5~7년, 주행거리 기준 10만~12만㎞이다. 그러나 축전지 수명 이슈는 미국에서 실증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음이 증명되고 있는데, 충방전 사이클이 휴대폰 같은 것에 비해 워낙에 길기 때문이다. 의외로 축전지 성능이 80%가 되기 전에 먼저 자동차 교체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예상수명이나 출력도 베터리 온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영하나 고온의 온도에서 전기자동차가 작동하거나 격납 (특히 고온)하면 축전지 수명이 줄어들거나 축전지 폭발 가능성도 있다 (보통 전기자전거 축전지 폭발사고는 축전지 과부하로 인한 온도때문에 폭발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 즉 간단하게 말하면 축전지 온도를 관리하는데 축전지에 내재된 애너지를 써야된다. 특히 고속충전할때는 배터리 발열도 높아지니 이걸 식히는데 애너지 낭비다.

  • 리튬배터리에 사용되는 각종 원료가 고갈이나 공급부족이 우려되고 있다. 리튬을 1톤 채굴하는데에 상수도가 227만3000리터가 사용된다고 하며, 광산 주변지역은 최근 전기차 수요가 증가함에 맞춰 물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29] 리튬의 경우 빠르면 2020년대에 육지자원이 고갈되어 높은 폭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으며, 코발트콩고민주공화국에 생산량이 집중 되어 있어서 콩고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에 맞물려 수급이 끊길 위험이 크다. 코발트는 니켈과 구리 생산 시에 부산물로 얻어지므로 고갈 걱정도 없고 들어가는 양도 적지만 애초에 생산량이 너무 적고 비싸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코발트 비축이나 사재기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배터리 개발에 있어 최주안점 중 하나가 코발트 비율 감소에 있고 실제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의 후진국 문화 특성상 여전히 희토류 광물 채굴작업에 아동노동력 착취가 만연하며, 리튬과 마찬가지로 전기차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 심각성은 더욱 가중되고 있지만, 우리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 (선진국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인권보다 당국의 경제발전이 최우선 과제임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30] 테슬라의 경우 기존 모델 S/X에서 사용되던 18650 배터리는 차량 1대당 코발트가 대략 11kg 정도 사용되었지만 이후 동일한 용량에서 코발트를 7kg까지 줄이는데 성공했고 모델 3에 채용된 새로운 2180 배터리에서는 코발트가 차량 당 4.5kg밖에 사용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는 코발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까지 목표로 하고있는 듯 하다. 테슬라는 2019년에 맥스웰 테크놀로지를 인수했는데, 이 회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 중 하나가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 기술이다.

  • 충전 시간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이 불투명하다. 아무리 배터리 기술이 발달한다 하더라도 대용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경우 그만큼의 전력량이 필요하기 마련이고 기존의 전해액 대신 솔리드 스테이트를 사용한 배터리는 더욱 급격한 충전에도 높은 안정성을 보장하기에 축전지의 미래로 얘기되고 있지만 그 역시 그만큼의 엄청난 전력량을 한번에 쏟아넣을 수 있는 충전 설비가 필수다. 가정에서는 당연히 무리고, 테슬라의 수퍼차저도 최고 145kW 정도인데 이런 어마어마한 전력량으로도 테슬라 모델 S 85를 80%를 충전하는 데 40분이 걸린다.[31] 게다가 복수의 라인이 하나의 출력을 공유하는 수퍼차저의 특성상 라인을 공유하는 두 개의 수퍼차저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각 차량의 충전 속도가 60kW 이하로 떨어진다.[32] 하지만 2019년부터는 350kW 출력의 아이오니티 충전기[33], 250kW 출력의 테슬라 수퍼차저 V3 등 기존 충전기보다 빠른 급속 충전소가 설치되고 있거나 그럴 예정이라서 충전 속도 문제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퍼차저 V3는 각 충전기가 독립적인 라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상술한 라인 공유로 인한 충전속도 저하 문제도 해결되었다.

  •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의 가격이 매우 비싸다. 차량 하부에 장착되는 특성상 하부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된다면 일반 수리 라인에서는 수리를 못하게 설계가 되었고[34] 오로지 배터리 시스템을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 최근 출시된 차량 기준으로 배터리 시스템만 약 아이오닉 5 기준 1700만원에서 G80 전기차 기준 2500만원대로 높게 형성되어있다. 문제는 배터리 시스템 내부의 단품 [35] 까지 판매하는 것이 아닌, 배터리 시스템 자체만 어셈블리 형태로 판매 및 공급하고 있기에 비용이 매우 비싼 편이다. 이러한 문제로 전기차 배터리 전용 보험도 나왔을 정도이고. 그리고 소비자가 수리할 수 있는 권리가 강한 나라(미국 등)에서는 매우 비판적인데. 메이커들은 안전을 명분으로 수리자료를 안주고 있고 소비자들은 폭리를 취한다고 하는 입장이라. 자동차 메이커 vs 소비자 간의 싸움이 현재진행중이다.

4.5.3. 충전 비용[편집]


충전 비용에 대해서는 결론만 말하자면 동일한 거리를 주행할 경우 내연기관의 연료비보다 2~10배정도 저렴하다.환경부의 자료에 의하면 완속 충전기를 사용하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시간대를 이용하고, 산업용 전기까지 이용한다면 최대한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차량 구매가가 비싸기 때문에 주행거리와 연료비를 잘 계산해서 선택해야 한다. 주행거리가 길수록 당연히 절약되는 금액도 커진다.
  • 한전에서는 일반용 전력요금보다 저렴한 전기자동차 충전용 요금제도를 운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용 충전기를 설치하는 경우에만 적용이 가능하고, 충전기를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이 800만 원 정도로 매우 비싸다. 지자체별로 지원이 나오기는 하는데, 지자체에 따라 지원금이 많이 차이가 나므로 구매 계획이 있다면 꼭 알아보자. 아파트 같은 공용주택에서는 쉽게 설치할 수 있으나 전기를 훔쳐 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36] 또한 충전대 설치 주차면은 24시간 전기차 전용이어야 하는데 지정주차면이 아닌 단지에서는 주민 분쟁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주민회의 등에서의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 현재는 정부에서 가정용 충전기 설치비 보조금을 지급하여 비용부담이 거의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신차 구입 시에만) 또 제조사에서 프로모션으로 가정용 완속충전기(설치형)를 무료로 증정하기도 하며, 이때 충전에 소요되는 전기는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고 따로 계산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가정용 완속충전기로 충전하는 비용은 100km당 약 1,100원 선이라고 한다.(자료에서 아반떼 가솔린 1.6의 경우 약 11,000원, 경유는 7,000원대 후반으로 나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 공용충전기를 설치한다 해도 충전 전 카드로 인증을 해야 충전이 되기 때문에 도전[37]의 우려는 없다. (오히려 무방비 상태의 220V 콘센트가 도전의 대상이 되면 됐지...) 현재는 충전요금 50% 할인 및 기본 요금 면제로 500원 선에 불과하다.

  • 다만 위의 자료는 아반떼와 아이오닉 전기차를 비교한 것으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비교하면 6,695원:1,132원으로 위에서 설명한 10배에서 확 떨어진 6배 이하의 차이를 보인다. 게다가 이건 완속충전기를 사용할 때 기준이고, 휴게소 등에 있는 급속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2,759원으로 2.7배 차이까지 떨어진다. 심지어 이것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전기차 충전요금이 대폭 할인되어서 이 정도이고, 할인이 끝나면 4,970원으로 돌아가 고작 34.7%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전기차는 애초에 급속충전기만의 사용을 염두에 둔 차량이 아니며, 급속충전이 비싼 이유는 다수의 차량이 급속충전을 이용하면 전력이 워낙 크다보니 전력예비율에 영향이 갈 우려가 있고 시설 설치 비용이 비싸기 때문이지, 발전 비용이 많이 들어서가 아니다. 가격이 개선될 여지 자체가 없는 석유와는 달리 예비율에 여유가 생기거나 자체발전으로 충당할 여지가 있으면 얼마든지 떨어질 수 있다. 게다가 거주지 근처에서 완속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전기료가 싼 심야 시간대에 충전하는 것만으로도 완전 충전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하지 않는 한 급속충전을 사용할 이유 자체가 없다. 완속 충전기는 기기의 부피가 작고 설치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소규모 점포나 가정에도 얼마든지 설치 가능하다. 따라서 급속충전만으로 충전비용을 계산하는 것은 값비싼 고급휘발유 넣으면서 연비를 걱정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므로 전기자동차와 일반자동차의 차이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요금을 계산해야 할 필요가 있다.

4.5.4. 급속 충전 방식[편집]


파일:전기자동차 급속 충전 방식.jpg
완속 충전 방식은 한국, 미국, 일본이 최고 7kW의 용량인 5핀 Type 1 방식으로 통일되었지만[38] 급속 충전 방식은 DC 콤보, DC 차데모, AC 3상, 수퍼차저, 9핀 등 여러 가지 방식이 난립해 있는 상황이다. 각기 다른 충전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위 사진의 급속 충전소에서도 한 곳에 3개의 플러그를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급속 충전소 가격이 비싸지고 비효율적이다. 급속 충전소에 갔는데 전기차에 맞는 플러그가 구비되어 있지 않아 충전을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니 주의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DC 콤보의 전파 간섭 등의 이유로 DC 차데모와 AC 3상을 주로 사용했으나, 미국과 유럽 등이 DC 콤보를 표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39] 2016년 12월 한국 국가기술표준원에서 DC 콤보 1을 통일 기준화하였다. 다만 그 이전에 만들어진 한국의 전기차 급속 충전소는 차데모 방식이 많으므로 DC 콤보1을 사용하는 전기차라도 급속 충전소에 가기 전에 이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참고

  • DC 콤보 (CCS, Combined Charging System)
미국 자동차 공학회가 표준으로 채택한 방식. 유럽도 표준으로 밀고 있다. AC와 DC가 하나로 통합되어 있어서 급속과 완속 충전을 충전구 하나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위에 둥근 원처럼 생긴 단자 부분이 완속 충전을 하는 AC, 아래에 옆으로 길면서 둥근 부분이 급속 충전을 하는 DC이다. AC 부분 핀 수에 따라 DC 콤보1(5핀 콤보, 한국·미국 표준)와 DC 콤보2(7핀 콤보)로 나뉜다. 적용 차량[40]: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쉐보레 스파크 EV, 쉐보레 볼트EV,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7년형~, BMW i3, 현대 코나 일렉트릭, 기아 니로 EV, 기아 쏘울 부스터 EV, 봉고Ⅲ EV, 포터Ⅱ 일렉트릭 등.
  • DC 콤보 1: 5핀 콤보.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 미국자동차공학회 표준(SAE)으로 채택된 방식이다. 한국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기준화된 방식이기도 하다. 2019년 현재 한국에서 보급되는 전기차 중 급속 충전이 불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나 독자 규격을 쓰는 테슬라를 제외하면 대부분 DC 콤보 1을 사용하고 있다.
  • DC 콤보 2: 7핀 콤보. 주로 유럽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그 외에도 대만, 뉴질랜드 등에서도 사용한다. 테슬라도 유럽에서는 이 규격을 사용한다. 국내에서는 대형 전기버스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 DC 차데모 (CHAdeMO)
주로 토요타, 닛산자동차 등 일본 자동차 회사에서 밀고 있는 방식. 완속 충전을 위한 충전구가 따로 필요하다. (완속은 5핀 사용) 적용 차량: 기아 레이 EV, 기아 쏘울 EV(PS EV)[41],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6년형, 닛산 리프 등.

  • AC 3상
르노에서 적용하고 있는 방식. 하지만 AC 방식은 DC 방식에 비해 충전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완속 충전을 제외하면 잘 쓰이지 않는 방식이다. 적용 차량: 르노삼성 SM3 Z.E.(7핀) 등.

테슬라 전용 방식이지만 포드가 2024년, GM이 2025년부터 테슬라 방식을 따르기로 계약하면서#1 북미의 사실상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22년 기준으로 145kW의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 V2와, 250kW 충전을 지원하는 V3 충전기가 혼재되어 있다. V3 충전기를 사용하더라도 모든 차량이 250kW 충전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모델 3모델Y는 연식에 상관없이 모든 차량이, 모델 S테슬라 모델 X는 2021년 이후에 생산된 차량에 한해서 최대 속도를 지원한다. 흰색과 빨간색의 테슬라 충전소(Supercharger)에서 볼 수 있다. 테슬라 차량이 여기서만 충전 가능한 것은 아니고, 어댑터를 사용하면 DC 콤보, DC 차데모, 5핀 완속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적용 차량: 테슬라의 모든 차량. 2024년부터 출시되는 포드의 일부 차량, 2025년부터 출시되는 GM의 일부 차량.

  • 중국 GB/T 20234
비야디 자동차 등에서 사용하는 중국 표준 방식이며 9핀이다. 급속만 가능하므로 차데모처럼 완속 충전구가 별도로 필요하다. 완속은 7핀을 사용하는데 유럽 방식과 모양은 똑같지만 차량쪽 커넥터 암/수가 반대라서 호환되지 않는다.

5. 논란거리[편집]



5.1. 전기자동차 친환경성 논란[편집]


전기자동차의 환경이나 효율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전기자동차가 소비하는 '전기가 어떻게 생산'되는가를 따져야 한다. 왜냐하면 전기자동차 자체는 주행중 나올만한 공해도 없고 효율도 물론 좋지만 그 전기의 생산이 공짜가 아니기 때문이다. 배터리 기반 차량(BEV)이 아닌 경우에는 수소자동차와 같이 특정 연료로 전기를 자체 공급하는 경우에는 그 연료의 특성과 사용하는 발전기를 보고 효율과 친환경성을 이야기 해야 한다. 아래 이야기는 전기를 직접 공급받는 축전지 방식에만 해당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자동차 환경 무용론은 LCA라는 평가지표의 등장으로 재평가된 결과 전기자동차가 생각보다 환경에 좋은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결국 공해나 환경 파괴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으며, 전기차에 들어가는 수십가지 희토류의 채굴과 가공, 운반과 전기차를 위한 새로운 생산라인 건설, 전기의 생산 및 송전 효율도 따져보면 생각보다 환경보전의 효과가 좋지 않고 결정적으로 전동기 및 배터리 처분시에도 내연기관과 다르게 부품 재사용/재생이 불가능하여 공해가 상당히 많이 나오므로 이걸 다 따져보면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크게 좋을 게 없거나 오히려 더 환경에 유해하다는 의견이다. 현재 우리나라 화력발전의 비중은 80%에 달하며, 2040년까지 신재생+원자력 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절반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치가 있지만, 계획대로 성공한다 쳐도 17년 뒤에도 여전히 절반은 화석연료를 태워서 빌전해야 한다.[42]

당연히 이에 대한 반론도 있다. 공해 배출 요소를 한 곳으로 몰아주는 것만으로도 효율적으로 엔진 효율 증대 및 공해 물질 통제가 가능해지므로 전기 자동차 그 자체로 환경 오염 제어에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발전에 의한 환경오염도는 그 나라의 발전기반의 특성에 따라 다른데 재생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은 공해저감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ㄴ공해라 함은 탄소배출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면 위 반론에 대한 반론이 나온다.
도로 위 내연기관이 배기가스로 대기질을 오염시킨다는 얘기를 하는데, 그것도 분명하게 옛날말이다. 전세계 자동차 평균 교체주기가 7년인 시점에서 취미나 상업을 위한 특수목적의 차량을 제외한 도로위에 굴러다니는 승용차들은 보통 2015년 이후에 생산된 유로6기준을 만족하는 차량들이다. 해당 환경규제에 따르면 배기가스의 99% 이상은 수증기와 이산화탄소로, 이미 대기를 구성하는 물질로 공해물질이 아니다. 1% 미만만이 유해가스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등이 방출된다., NOx와 VOC는 자외선을 만나면 광화학반응으로 오존기체를 형성하는데, 생명체에겐 해로운 가스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 전기발전의 80%를 담당하는 화력발전에서만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방출이 (전체 내연기관차량에서 방출하는 양보다) 약 22000배 많이 방출된다. 이건 한곳에 모아뒀고 전기차 효율이 조금 더 좋다고 해서 상쇄될거라 주장하는게 불가능한 수치다.



물론 전기차라도 해도 차량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중 의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도로재비산먼지(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분진 등)까지 완벽하게 해소하긴 힘들다. 차량이 이동하며 발생시키는 미세먼지는 도로재비산먼지, 도로 마모,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배기가스 순으로 크다. 브레이크와 타이어의 마모 부분에서만 도로재비산먼지의 93%에 해당하는 비율을 차지한다. 이 중 내연기관이 유의미하게 불리한 브레이크 패드 마모, 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다 합쳐도 일반적으로 전체의 10% 선이다. 근데,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최소 20%(숫자로 표기하자면 평균적으로 300~500kg)이상 무겁기 때문에 도로재비산먼지, 도로 마모, 타이어 마모 지표에서 내연기관보다 상당히 더 높은 값이 나온다. 따라서 생각보다 도로 위 미세먼지 발생량의 총합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ㅣ
어찌되었든 전기차에도 브레이크와 타이어가 장착이 될 수 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연기관의 경우, 브레이크 패드와 타이어의 마모는 거의 절대적으로 제어 불가능한 요소지만 고중량의 전기차는 타이어는 어쩔 수 없더라도 브레이크 패드는 제동력의 비중을 모터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 발생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43] 조금 다른 차량이지만 철도용 전동열차에서도 회생제동 기능이 진보하면서 제동분진의 발생량은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44] 따라서 초미세먼지 발생량의 제어 관점에서도 전기차가 더 의미있게 청정하다. 다만 급제동, 급가속을 반복할 일이 많은 시내 도로에서는 생각보다는 큰 차이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45]
도로용 전기차의 경우 결국 통상적인 상황에서도 통제되지 않는 환경과 수많은 변수라는 운행 특성상 안전상의 문제로 제동력의 극대화를 위해 브레이크를 일정이상 밟으면 답면제동도 최대한 걸리게끔 만들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안전상의 문제로 전기자동차는 일정비중 이상 회생제동(전기제동) 비율을 높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논지의 의견이다. 이는 마찰 브레이크의 개입 정도가 자동차의 기계적 설계에 의해서 좌우되기도 하지만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말이기도 하다.
또한 전기차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회생제동과 댐퍼회수 또한 사실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에도 모두 구현 가능하다. LCA를 기준 평가결과 하이브리드 차량이 전기차보다 탄소발생량이 적다. 때문에 많은 회사가 내연기관 유지를 하이브리드로 넘기는 추세이므로 전기차가 만드는 비산먼지보다 중량이 더 가벼운 하이브리드 차량이 만드는 비산먼지가 더 적어질 예정.

최근에는 자동차에도 전면적인 전기지령식 제동을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으며, 이것이 적용될 경우 마찰 브레이크의 사용이 더 줄어들며 회생제동의 효율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송한호 서울대 교수 연구진에 의하면 미세먼지(PM10)의 경우 전기차가 휘발유차의 92.7% 수준이라는[46] 연구가 있다. 결론적으론 전기차가 완전히 친환경적이진 않으나, 내연기관 차량보다는 공해가 적다는 것이 중론이다.

물론 더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조사한 정보가 다른 의견을 가지기도 한다. 구체적으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트랜식연구소가 실험한 결과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S’(P100D 살롱)가 미국 중서부 실제 도로주행 조건에서 ㎞당 226g의 탄소를 배출했다. 반면 같은 주행에서 가솔린엔진차인 일본 미쓰비시 미라지는 192g이었다. 트랜식연구소는 에너지 성능 평가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곳이다.



사실 그린워싱으로 대부분이 가지는 전기차의 이미지와 상반된다는 점만은 사실이다. 이정도 수준의 논란이 가능하다는 말은 비등비등하니까 우리의 인식만큼 친환경에 유의미한 기여는 없다는 의미이다. 무조건적으로 좋게보거나 나쁘게 보는것도 잘못되었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은 잘못된 관점으로 전기차를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밀고 있다.

앞서 서술된 분이지만 중립적이신 만큼 다양한 의견을 추가로 적어두겠다.
송한호 교수팀과 협업했던 에너지경제연구원측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전과정(WTW) 중 국내과정을 분석 한 결과 전기차는 '무배출 차량(Zero Emission Vehicle)'으로 평 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전기차 보급정책(특히 구매보조금 제도)의 법적 근거인 대기환경보전법 제58조 제3항 제1호는 ‘전기자동차‘ 를 '제1종 저공해자동차', 즉 '무배출 차량'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이는 차량 배기구를 통한 직접 배출만 고려하고, 전기차 충전용 전기 생산과정 등에서의 간접 배출은 간과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배기가스 규정이라 함은 2005년도 1월 1일부터 시행된 기준안으로, 거진 20년 전의 도로상황에 맞춰서 만든 시스템이다. 물론 해당 기준안은 꾸준히 유로1~유로6까지 세계적인 환경규제의 압박에 따른 수치변경은 존재해왔지만, 근본적으로 시대에 맞지 않고 엔진도 달려있지 않은 전기차를 대입한다는것 자체는 문제가 있음이 자명하다.>
에너지경제연구원측은 더욱이 내연기관차 이용자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교통 환경 에너지세 중 도로 인프라 재원 기여분(휘발유 182~207.4원/2, 경유 129~147원/4)을 내고 있는데, 전기차 이용 자는 같은 도로를 이용하면서도 이를 면제받고 있어 과세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선 미시간 등 10개 주에서 연간 50~200달 러에 이르는 전기차세(Ey fee)를 부과하고 있다.
  • *(보조금 또한 맹렬히 비난받는 대목이지만 너무 길어지니, 10번 항목에 별도로 서술.)


*아래처럼 보도된 기사도 마찬가지지만, LCA라는 개념을 차용하는 언론기관들의 전형적인 실수로, LCA (ISO 14041) 목적설정 과정에서 가정/범위제한 항목의 대입 오류가 있다.
(LCA목적설정 과정이라 함은 CO2 방출량이나 생산비용이나 폐기물발생량과 같이 정량적인 측정이 가능한 부분에 관한 가정이나 제한이 아니다..)
사업과정에서 예상하는 자원의 현실적인 사용량을 가정하는 것. 즉 확언할 수는 없지만, 예고된 투자계획과 예상생산규모와 같이 높은확률로 만족이 가능한 조건을 걸어 평가하는 것이다.

반면 전기차 배터리 원자재는 경제 이슈 뿐만 아니라 정치적 압력까지 타 원자재보다 민감하게 작용하는 희토류로, 광물 공급에 대한 정량적인 예측이 불가능한 부분이다. 채굴과 가공에서의 어마어마한 상수도 사용은 이 항목에서 제외시키고 보기도 한다는 것.

내연기관의 경우는 전기차에 전력생산까지의 탄소배출이 포함된것과 마찬가지로 화석연료의 추출과 가공, 운반까지의 탄소배출량이 반영된다. 이퓨얼과 바이오에탄올 산업에 대한 평가는 내연기관 LCA에 관련이 전혀 없는 다른 분야로 받아들여지는데, 리튬이 이와 비슷한 처지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구체적으로 공급과 생산방법에 놓인 상황은 다를지언정 LCA에 반영될 만큼 정량적인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부분에서 같은 입장이란 뜻이다.
파일:전기차 친환경.jpg
차종과 브랜드에 따라 탄소배출의 편차가 매우 큰 편인 전기차를 어떤 기준에 대입함을 밝히지 않고 “전기차”로 표현했다.
(언론에 드러나는 대부분의 LCA 비교는 내연기관차종 한 대 : 전기차종 한 대 구성으로 이루어지는데, 아마 뉴스에서 인용된 자료 또한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높다.)

5.1.1. 에너지 효율[편집]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기자동차가 효율적이라고 하면서도 고효율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전기자동차에서 말하는 효율도 내연기관과 마찬가지로 같은 에너지로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느냐이다. 따라서 효율이 좋을수록 에너지 소비량도 줄어들긴 하므로 효율 = 연비 = 친환경성이라고 생각하되 효율이 높아서 충전 비용이 싸다고 이해하면 안된다. 경제적인 문제를 따져보려면 단지 차량 자체의 효율 뿐만이 아니라 에너지의 생산 비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기자동차의 충전 비용이 싼 이유는 효율이 높아서도 있지만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일단 에너지원의 단가가 싸다보니 같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할 때의 원가가 전기쪽이 더 싸고 에너지 생산 수단이 다양하다는 점이 가장 크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같은 경우는 내연기관과 모터가 같이 들어가니 계산이 차종마다 다르게 적용되어야 한다. 따라서 자료마다 탄소 배출량이 왔다갔다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계산에 사용된 자원과 해당 국가의 발전원 비중이 다르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은 20km/L대의 연비를 뽑아 순수내연기관의 140%정도의 열효율을 보인다. 마찬가지로 이런 특성이 LCA평가에서 전기차보다 친환경적이라는 결과를 내기도 한다.

5.1.1.1. 연비의 측정방법[편집]

자동차의 연비를 측정하는 공인연비 측정 시험에서는 통칭 백 분석(bag analysis)분석 값으로 이산화탄소를 측정하여 연비를 계산하지, 연료의 무게를 측정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연료를 동등하게 비교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화석연료는 연소과정에서 탄소가 분리되어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와 같은 배출물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CO2 배출량 = 연비 = 투입된 에너지량(kW)를 의미하며, 이것이 유럽 자동차 규제에서 CO2 규제가 미국 규제와 달리 널널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47]

전기차는 발전원에 따라서 탄소 배출량의 편차가 크다. 한국 법규인 CVS-75는 북미법규인 FTP-75를 그대로 가져왔으며, 대다수의 국가에서 법규와 기준치는 북미를 기준으로 형성되었다. 대다수의 업체는 자동차를 만들때 수출을 염두에 두고 만들기 때문에 휘발유 차량의 경우 북미법규, 경유차량의 경우 유럽 법규를 신경쓰며 효율과 규제안이 미국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tank to wheel, 즉 엔진 효율이 아니라 자동차 자체의 효율을 비교하면 대략 휘발유 30%, 경유 40%, 하이브리드 50%, 전기 80%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현업에서는 상세 효율분석을 Energy Flowdown이라 하여 수행하며, 이때 투입된 연료량을 Ground Truth로 CO2 배출량을 기준으로 계산한다. 배기가스를 모두 leak 없이 측정하도록 차량의 Tail pipe를 가공하여, 배기가스 분석장치로 연결한 뒤, 배기가스를 포집하여 그 조성비를 계산한다. 이때 CO2와, 불완전 연소가 일어나 발생한 극소량의 CO, 그리고 HC등 탄소가 결합된 모든 배기가스를 계산해 투입된 연료량을 계산하며, 이것이 저 사이트에서도 표현한 것과 마찬가지로 연비와 CO2의 상관관계가 99.9%라고 표기하는 이유기도 하다. 실제 차량에서는 휘발유나 경유와 같은 액체성분의 연료도 연료통 내부에서 기화하여 기체가 되고, 이것을 다시 회수하여 실린더 내부로 분사하는 캐니스터 퍼지와 같은 장치가 있기 때문에, 연료의 무게를 재는 것은 매우 부정확하다. 따라서 현업에서는 99% 연료량을 측정할때 이러한 배기가스를 통한 역상을 한다. 이러한 기법은 1970년대부터 50년 가량 계속 쓰이는 카본 밸런스 방법이다. # # # # # # # # # # #

매연 저감 장치 중에 그 어떤것도 CO2를 줄이지는 못한다. CO2를 줄이는 방법은 단 하나 뿐이다. 연료를 효율좋게 태우는, 연비를 높이는 것 뿐이다. 차량 공인연비는 연료소비량을 실측하기 위해 배기가스를 포집해서 산출하며, 실제 현장에서도 그렇게 한다. 사용 연료의 유량이나 무게를 측정하지 않고, 탄소발생량을 기준으로 측정하는 이유는 유증기와 같이 유체상태가 아닌 연료도 있으며, 캐니스터 퍼지와 같은 장치가 이러한 유증기도 연료로써 사용하기 때문에 유량과 무게는 부정확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그래서 CO2배출량 = 연료 소모량을 의미한다.

5.1.1.2. 더 효율적이라는 주장[편집]

전기자동차의 모터는 내연기관이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효율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발전 효율에 달려 있다. 발전소의 열효율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의 효율도 달라진다.

한국을 기준으로 따지면 발전효율을 고려해도 전기차가 내연기관(ICE)보다 우세한 편이다. 한국 발전 효율[48] 및 한국 송배전 손실[49]에 전기자동차의 효율 69%[50]를 고려하면 15~20%로 알려져 있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효율보다 명확하게 높다. (극적인 비교를 위해 효율이 떨어지는 내연기관 수치를 반영한 경향도 없지않다.)

하이브리드가 배터리 차량보다 탄소배출량이 많더라는 내용의 문서는 조금만 뒤져봐도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 (논문이 미래의 시나리오를 근거로 든다거나 수치가 전체 주행중 차량의 평균이 아닌 차종의 평균으로 다소 주괸적이고 전기차에 편향적이긴 하지만 다수 나온다.) [51]

또한 현재 다양한 발전 방법이 개발되어 있음으로 석유류 및 바이오메스 정도만 한정적으로 사용 가능한 내연기관에 비해 전기차는 원자력, 석탄, 석유, 폐기물, 태양광 등 연료 선택도 자유로운 편이다. 또한 발전소의 경우는 발전 시 발생하는 폐열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각 가정에 공급되는 지역난방 및 냉방은 열병합 발전소의 폐열로 공급되고 있다. 현재 열병합발전소의 효율은 열+전력 기준으로 75~90% 수준이다. 또한 경유나 휘발유는 운반 및 판매 과정에서 유조차, 유조선 같은 전용 운반수단 및 기름을 보관하고 판매할 주유소와 유류시설물이 필요하지만 전기의 경우 기존에 전기 인프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공급망을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적다.

5.1.1.3. 별 차이가 없다는 주장[편집]

단순 계산으로는 전기차의 효율이 높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기차에 대한 효율 관점의 논쟁은 학자들도 손쉽게 결론내리지 못하는 화두 중 하나이다. 하이브리드(HEV, PHEV)와 전기차(BEV)의 효율이 역전되거나 최소한 동등 수준이라는, 위에 제시한 연구 결과와 반대되는 연구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만큼 이견의 여지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처럼 전기차는 하이브리드차 대비 효율 관점에서 무조건적인 이득이 아닌 것이다.[52]

사실 에너지 효율의 개선에 대해서는 당연히 내연기관 자동차가 발전소보다 훨씬 빠르다. 이건 어찌보면 당연한게 내연기관의 개발과 연구가 신규 발전소 건설보다 느릴래야 느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한국은 2002년에 처음으로 평균 화력발전 열효율 38%를 찍고 2018년 현재까지 쭉 유지중이다.[53] 반면에 가솔린 엔진의 열효율은 40~41%[54], 디젤 엔진의 열효율은 44~45% 수준[55]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국가 전력 상태와 발전원에 따라서는 효율이 내연기관 차량보다 밀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전반적인 효율은 전기자동차 쪽이 더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마케팅일 뿐, 결국 둘다 에너지원으로 연료를 써서 기관을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효율 관점에서 비교는 고민의 여지가 있다. 어떠한 형태의 발전소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가, 즉 기저발전 상황에 따라, 그리고 그 국가의 날씨와 같은 환경적 요인에 따라 최종적인 효율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5.1.2. 공해[편집]



위 영상은 Engineering Explained에서 '과연 전기자동차가 환경에 더 안 좋을까?' 라는 주제로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자동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 영상이다.

효율 다음으로 따져보는 사항은 공해, 특히 발전소 공해가 만만치 않을 거라는 의견이다. 어차피 전기도 대부분 연료를 직접 태워서 만드니 다를 게 없다는 것. 실제로도 발전소 공해가 상당한 건 사실이다. 특히 석탄을 소비하는 석탄화력발전소는 미세먼지를 엄청나게 뱉어내기 때문에 일본이나 한국도 매년 피해를 입고 있다. 화력발전소는 막대한 양의 황산화물과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며 세계 공해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전기자동차로 인한 발전 공해는 해당 국가의 발전원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므로 내연기관 자동차가 전기자동차로 전환됨에 따른 공해 가감량이 국가마다 다를 수 있다. 참고로 한국 석탄화력 발전 비율은 약 32%이다.[56]

물론 발전 분야가 저탄소 정책에 힘입어 가장 활발하게 탈탄소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탈탄소라는건 지형조건상 사실상 불가능하다.)그 효과가 아직까지는 눈에 띄지 않는다. 화력발전소의 신규 건설 및 개수가 제한되고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발전소, 고효율 화력발전소의 개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탄소 배출량의 증가 속도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예정이라고는 하지만# 화력발전소의 우수한 경제성과 아무데나 빠르게 지어올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대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한국의 화력발전 비중은 1990년대부터 2018년 현재까지 지난 30년간 그다지 개선 되지 않았으며, 세계적으로도 각종 원자력 사고로 원자력 발전소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되려 화력발전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중요한건 어쨌든 탄소배출을 줄이려고는 하고 있고 결과적으로는 느리긴 하지만 지속적으로 에너지 생산량 대비 탄소배출량이 줄어들고는 있다는데 의의가 있긴 하다. 때문에 발전 분야의 탈탄소화는 그나마 최종 소비단계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진행 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정책이 수행되고 있는 국가에서의 전기자동차 이용은 정부의 환경 정책에도 합당하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경우 환경부에서 발급하고 있는 탄소성적표지 정책을 통해 전기자동차와 내연기관 자동차의 공해를 대략적으로 비교해볼 수 있는데 기아 레이의 경우 일반 차량과 EV 차량이 모두 탄소성적표지를 발급 받았으므로 비교적 동등한 조건에서 탄소 배출량 비교가 가능하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탄소 배출량 비교 시 일반 차량의 경우 생산부터 폐기까지 총합 19.56톤으로 추산되나 EV 차량의 경우 총합 14.67톤으로 나타나고 있어 탄소 배출량의 총량은 약 25%, 주행 시 탄소 배출량은 30% 감소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를 근거로 한다면 한국에서의 전기자동차 친환경성은 충분히 입증 된다고 볼 수 있다.[57] 참고로 말하지만 위에서 계산하는 탄소 배출량은 온실가스 발생량의 합과 발전원의 오염까지 다 합해서 탄소 기준으로 환산한 것이므로 절대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자체가 적은 게 맞다.

해외의 경우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세계 주요 선진국들의 화력발전 이탈은 이전부터 진행 중인지라 전력 생산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점점 둔화되고 있긴 하다.[58] 특히 OECD 국가 중 노르웨이의 경우는 수력 발전이 전체 발전량의 95%에 육박해서 전력 생산시에 공해가 거의 없어 전기자동차의 천국이 되어가고 있기도 하다.[59] 그러나 반대로 중국 및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들은 경제 성장에 따른 석탄 소비량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이들이 향후 석탄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동시에 가장 많은 공해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은 지금도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60%가 넘으며 막대한 비효율성과 정화 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아직도 공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고 인도는 아직 전력의 보급조차도 완전하지 못하지만 향후 성장에 따른 가파른 석탄 소비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이렇게 화력 발전이 주력인 국가에서는 전기자동차가 오히려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탄소 배출량이 더 클 수 있으므로 항상 전기자동차가 환경친화적인 것이 아님은 옳다고 볼 수 있다.
사실 노르웨이처럼 지형/환경적 조건이 좋은 나라는 없다.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늘리는 것은 분명 한계가 존재한다.

차량의 관점에서 보면 전기차의 경우 노후화로 인한 배기가스 내 유독 물질 증가라는 단점이 없다. 배터리 성능이 떨어질 순 있으나 이건 용량과 방전률저하에 대한 문제일 뿐이며 모터 역시 노화에 따른 효율 변화가 거의 없으므로 인버터같은 제어회로가 타버리지 않는다면 차량 연식에 따라 공해가 증가하는 문제를 겪지 않는다. 또한 회전수가 올라갈수록 불완전연소가 증가하는 내연기관과 달리, 국가 단위에서 운영하는 발전소의 경우 지속적인 완전연소로 발전하기 때문에 매연 증가량이 적을 뿐더러, 발전소 자체에 설치된 오염저감장치는 개개인의 양심에 맡겨진 내연기관과 달리 주기적으로 점검될 뿐 아니라 성능 또한 우월하다. 풍력, 태양광 발전 전력도 이용할 수 있으니, 유종에 상관없이 운행할 수 있는 건 덤이다.

발전원으로 오염이 집중된다는 점으로 인한 지역 갈등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는데, 전기자동차가 내연기관자동차를 대체한다고 해서 발전소가 많이 증설되어야 하거나 오염물질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일단 그만큼 대체될 수가 없다.)발전소는 전기자동차만을 위해 지어지는 것이 아니다. 전기자동차들을 전력저장장치로 삼아 심야 전기를 활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출퇴근 용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임을 감안하면 오히려 전체적인 공해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말하지만 국가 전체에 전력을 공급하고 비상시를 위해 저장하는 전기 외의 남는 발전량(예비율)은 지금 이 순간에도 죄다 열로 태워서 허공으로 날아가고 있으며, 이는 심야 전기가 저렴한 이유이기도 하다.[60] 이런 상황에서 석유 소비량 일부를 심야전기 사용량으로 돌리게 되면 공해 총량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전기차의 의의 중 하나가 이것이다. 발전소의 대형 발전기는 특성상 자주 껐다 켰다 할 수 없으니 주간 야간 똑같이 돌아가고 당연 야간에는 전기가 남아도는데 저장할 방법이 없어 그냥 허공에 날릴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이를 줄인다고 양수발전(야간에 남는 전기로 하류에서 상류로 물을 퍼올리고 주간에 다시 하류로 흘러내려 수력발전. 당연 야간에 소비된 전력이 주간에 생산된 전력보다 더 크다.)까지 할까. 그런데 기업체의 업무용 차량처럼 업무시간에만 운용하는 차량의 경우 야간에 완속 충전, 주간에 운행 이런 패턴이 가능하다. 즉 전기차의 수많은 개별 배터리가 야간 잉여전력의 저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론이기 때문에 실제 실효성은 의문이다.
하지만 ess또한 리튬이온으로 전기차와 같은 길을 가고있다. 화재에서 절대 안전할 수가 없다. 이런 안전안보를 생각한다면 이차전지가 시기상조인 기술이긴 하다. 또한 일부 주민들은 양수발전소 증설 자체를 꺼리는데, 발전소 건축과정과 이후 가동에 있어 실제 피해 여부도 있을테지만, 주민들은 미관과 담수 내 다양한 자원에 물질가치 이외에 큰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 언제나 논란은 있지만, ess산업의 확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정전이 흔하지도 않고 남기면 너무 아깝다고 여기는 잉여전력의 활용에서 얻는 이점이 크지 않다.

2010년 이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핵융합 기술로 미래에는 발전소의 증가 문제는 완벽하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상용화가 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지만, 2010년까지 이루어진 약 50년간의 핵융합 기술의 발전보다도 2010년대에 10년간 이루어진 핵융합 기술의 발전이 더 크다는 것이 상용화가 그렇게까지 먼 미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대체로 과학자들은 2040년 전후에 상용화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환경오염이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핵융합 발전이 상용화된다면, 전기를 사용하는 전기 자동차는 운용 그 자체만으로는 공해가 없는 완전한 친환경 자동차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5.1.3. 제조 및 폐기 과정에서의 환경영향[편집]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축전지도 엄연히 중금속이므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매우 심각한 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수은이나 카드뮴 등의 주요 독성 중금속만 없을 뿐이지 어차피 들어가는 중금속의 양은 상당하다. 설상가상으로 사이즈가 사이즈다 보니 폐기량도 상당해서 한 대만 폐차해도 휴대폰 수천대 분량의 배터리가 폐기되는지라 이런 폐전지 수거에 대한 대비도 반드시 필요하다. 2015년 이후에는 차량용 배터리가 수명이 많이 남아있다는 점을 활용하여 ESS와 같은 전력저장장치로 굴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나 애초에 설계 방향이 다르고 ESS와 EV의 인증체계가 달라 상용화는 되지 않고 있다. EV에서 적출된 축전지의 경우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재활용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지금 당장의 폐기율을 줄인다는 것일 뿐 결국 기구적, 화학적인 수명의 끝은 있고 언젠가 폐기를 해야만 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전기자동차를 만들 때의 환경오염은 만만치 않을 정도로 심각한건 사실이다. 전기 자체는 친환경이나 정작 배터리나 부품들은 전혀 친환경적이지 않고 기존 자동차에 못지 않게 환경 파괴가 심각하다. 특히 배터리는 제조 과정에서 많은 화약 약품과 희귀 원소들이 사용되며 이들을 생산 및 채굴하는 과정에서 많은 환경 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전기자동차가 단순히 효율이 좋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 판단하면 곤란하다. 다만 환경오염이 없는 자동차를 만드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그나마 전기차가 환경을 덜 파괴한다 믿고 수소차보다 보급이 쉬운지라 전기차를 대안으로 밀 수밖에 없는 것. 이것도 최근 LCA의 등장으로 흔들리는 견해다. 이후 보조금 문서 참조.

5.2. 화재 위험성 논란[편집]


이 문단은 2023년 현재 대부분의 상용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전기자동차를 기준으로 서술되었다.

전기차는 불이 많이 난다는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화재 발생빈도 자체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낮다. 대한민국 소방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판매된 차량 대수 대비 화재사고율이 전기차의 경우 약 0.02%로 이는 전체 차량의 화재율과 비슷하다.# 미국 연방 교통 안전위원회에서 2022년에 내놓은 조사 자료에서는 오히려 내연기관차 화재 발생 확률이 전기차의 60배 이상이다.[61] 한국과 해외 자료가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한국의 통계가 작성된 시기가 2019년이라는 것에 있다. 당시 한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의 대부분이 현대 코나EV니로EV, 쉐보레 볼트 EV였는데, 이중 코나EV와 볼트EV는 연쇄 화재 사건으로 리콜조치가 이뤄진 모델이다.[62] 표본 대다수가 결함을 가진 차량이라는 특이상황에서도 내연차와 비슷한 수준인 점, 그리고 자동차 등록대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표본이 풍부하고 오래전부터 다양한 차종의 전기차가 판매된 미국의 통계에서 전기차 화재 빈도가 내연차의 수십분의 일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전기차는 화재 발생률 측면에서는 내연기관차보다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전기차는 없는 대형 화물차와 노후차들의 통계가 포함된 만큼 내연차가 화재율이 높은게 원래 정상이긴 하다.

다만 전기차는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1000도 이상의 열폭주 현상으로 더 빠르고 강하게 타오르며 대피할 시간이 없어서 인명피해를 일으키고 무조건 전소되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는 주장이 있다. 이는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종류에 따라 다른데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경우에는 화학적으로 안정된 구조라 폭발적 연소 현상이 없고 발열 현상이 주로 일어나기에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대부분의 승용 전기차량에 탑재된 고성능과 긴 항속거리를 추구하는 NCM계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일정 임계점을 넘어가면 폭발적인 속도로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소진될 때까지 연소와 열폭주를 일으키므로 사실이다. 게다가 일단 화재가 발생하여 열기와 불꽃이 인접한 셀로 전파될 경우 배터리 셀과 내부의 전해액의 발화점은 내연기관차의 휘발유나 경유보다 훨씬 낮은지라 열폭주를 일으키며 셀 전체에 폭발적으로 화재가 번져나간다.[63]

하지만 위 문단에서 우려하는 위험성과 달리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통계에서는 전기차 화재가 더 치명적인 피해를 발생시킨다는 근거를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 소방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5월까지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에서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0명, 부상자는 4명 뿐이었다. # 소방청 대변인은 "충돌로 인한 충격으로 사망한 경우는 있었지만 화상이나 매연 등 직접적으로 화재 때문에 사망에 이른 경우는 없었다" 라고 밝혔다. 내연차 화재로 인한 피해에 비하면 거의 없는 수준이다.

물론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전기차의 배터리팩은 수천개의 셀의 집합체다. 각각의 셀이 격벽으로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포장되어 있는지라 연속적인 유체인 기름이나 가스와는 달리 일부가 점화되어도 전체로 불길이 퍼지는 데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과충전 등의 오류로 인한 화재가 아닌 교통사고 등 외력으로 인한 손상으로 촉발된 화재일 경우 이러한 격벽도 같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게다가 격벽 이야기를 하자면 오히려 내연기관 자동차의 화재는 주로 엔진룸에서 발생하는데, 탑승자와 수평적으로 거리가 있어 화재 발생시 탑승자가 사망하는 경우는 적다.

화재 진압 과정은 이견의 여지 없이 전기차가 훨씬 더 위험하고 오래 걸린다. 내연기관 차량은 일단 소방관들이 도착해서 물과 소화재를 마구 퍼부으면 설령 유류 발화까지 가더라도 진화가 가능하지만 상술했듯이 리튬이온 배터리는 특성상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전부 소진될 때까지 연소가 웬만해선 멈추지 않는다. 게다가 화재 시작점인 배터리 셀은 차량의 하부에 깔려있으므로 물과 소화재를 쏘아도 발화점에 잘 닿지 않는다. 결국 기존 화재 진압 방식으로는 약 90배의 물이 필요하고 시간도 훨씬 더 소요되어 비효율적이다. 실제로도 부분 손상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은 내연기관차 화재와 달리 전기차 화재는 상당히 높은 비율로 차량 완전 전소로 마무리된다.[64] 하지만 버스처럼 배터리팩이 차량 상부에 있거나 화재장소에 경사가 지거나 울퉁물퉁 한 경우 무용지물이라 이것도 여전히 답이 없다.

이로 인해 전기차 화재의 효율적 진압을 위해서는 전기차 화재 진압 전용 특수 장비[65]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화재 진압 장비는 턱없이 부족하다. 2020년 기준 등록된 전기차 대수는 13만 4천대인데 반해 화재 진압을 위한 특수 수화수조는 전국에 단 2대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질식소화덮개의 경우도 전국에 총 137개의 질식소화덮개가 구비되어 있지만 전남 지방에서만 42개를 보유 중이고 경북 지방에는 질식소화덮개가 하나도 없었다. 또한 이러한 특수 장비들은 불타는 차량 근처에서 직접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소방관들의 부상 및 인명피해 위험성은 최소 5미터 안전 거리에서 소화 호스를 이용해 진압하는 내연기관차 화재와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이러한 소방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충전소에 자동 소화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또 다른 문제점으로 충전 중 화재가 굉장히 위험하다는 점이다. 현재 대부분의 충전기는 외부 기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 건물 지하에 위치한다. 이는 충전 시에는 편리하겠지만, 충전 화재시 굉장히 위험하다. 단순하게 생각해도 건물 지하는 소방차가 신속하게 진입하기 어러운 경우가 많고, 환기가 되지 않아 유독가스가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 충전중 덴드라이트 그로잉현상으로 분리막이 파괴되는 것이 주요 원인인데, 이 현상을 막는 전해질을 사용했다 하지만 어느정도 지나면 무조건 일어나는 현상이다.
당연히 화재를 진압하러 진입하는 소방관들이 위험한 환경에 그대로 노출되고 다른 차량으로 불이 옮겨붙어 최악의 경우 건물 전체가 전소될 가능성도 있다. 전기차 충전은 심야 시간에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대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 위험성이 문제가 되어 일부 지차체는 실제로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제한하려고 하고 있다.#

5.3. 잘못 알려진 사실들[편집]


  • 전기차는 사고가 나면 전력이 차단돼서 문을 열 수 없다.
    • 전자식 도어와 전기차를 혼동해서 발생한 오해다. 전자 도어 탑재는 동력기관이 전기모터인지 내연기관인지 여부와 전혀 상관 없다. 아이오닉5는 전기차지만 기계식 도어를 채택했고 링컨 에비에이터는 내연기관 차인데 전자식 도어를 사용한다. 이 오해 때문에 부산 아이오닉5 톨게이트에 충돌 사고에서 탑승자들이 차에서 탈출하지 못해서 비명을 지르며 산채로 불타 죽었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 탑승자들은 충돌에 의한 충격으로 이미 사망했고 아이오닉5는 도어 핸들이 팝업되는 기믹이 있을 뿐, 기계식 도어를 사용한다. 전자식 도어가 사고 발생시 더 위험한지 자체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전자 도어를 사용하는 차량은 전력이 끊어져도 내부에서 문을 열 수 있는 기계식 비상 개방 장치를 갖추고 있고, 차량이 잠금 상태에서 운전자가 의식을 잃었다면 전자식이든 기계식이든 어차피 열쇠가 없으면 외부에서 정상적으로 문을 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 비가 내릴 때 전기차를 충전하면 감전된다.
    • 전기차와 충전기는 연결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고 충전을 시작하기 전에 누전이 없는지 확인하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충전하다 감전될 우려는 없다. 다만 충전기 커넥터 부분에 물이 고여 있거나 심한 비바람이 부는 경우에는 야외에서 충전하지 않는 게 좋다.

6. 그 외[편집]



6.1. 간편한 유지보수[편집]


전기차는 내연기관보다 부품이 적어 유지보수가 쉽다.[66] 물론 전기차라고 유지보수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내연자동차에 비교한다면 훨씬 간단하고 쉽다.[67]

일단 가장 빈번한 유지보수인 엔진 오일과 오일 필터의 교환이 없다. 흡배기가 없으므로 흡기 필터의 교환 및 경유의 요소수를 포함한 배기 관련 관리도, 휘발유에 해당되는 엔진 플러그 및 코일 교환도 불필요하다. 변속기가 없기에 클러치 패드 교환도 없다. 물론 팬벨트, 가스켓, 캠체인 등의 교환도 없다. 냉각 계통도 내연기관에 비해 훨씬 단순하다.

또한 전기차는 회생 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제동 관련 소모품의 교환 주기가 매우 길다. 특히나 회생 제동 브레이크를 잘만 쓴다면 브레이크 패드를 교체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기도 한다.#

브레이크액, 에어컨 필터, 워셔액, 타이어 관리는 내연차와 동일하며 전기차에 추가되는 것은 감속기 오일 뿐이다. 오죽하면 전기차가 보급되면 자동차 정비업계가 망한다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유지보수를 할 필요가 거의 없다.#

그리고 전기차의 특징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테슬라는 차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서비스 센터에서 원격으로 차에 접속해 문제를 파악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모바일 서비스를 집까지 보내주기 때문에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야하는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장점도 있다.

결론적으로 전기차라고 아무런 유지보수 없이 장기간 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내연기관 차에 비하면 훨씬 쉽고 간단하다.

하지만 사고가 나면 배터리의 경우 수리가 매우 어렵고 차량 가격 자체도 매우 비싸기 때문에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보험료는 비싸다.#

참고로 전기 지동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수명은 큰 고장이 없을시 30만 km 이상 주행해도 배터리 성능 열화가 10% 수준이다. 이정도면 한국 평균 연간 승용차 운행 거리 기준으로 20년은 운행해야 도달하는 수치다.

6.2. 가격[편집]


현재 충전 인프라 다음으로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이다. 2020년 현재까지 동급 차량 대비 가격이 매우 높은 편이다.

기본적으로 동급 내연기관 차량 대비 50% 이상 가격이 비싸다.[68] 물론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정부가 보조금 및 세제혜택을 줘서 구매가는 다소 줄어들긴 하지만 그런 부분을 감안해도 실 구매가가 동급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10~20% 정도는 비싼 편이고 이 금액이라면 내연기관 자동차를 선택한다면 자동차 급이 달라진다.[69]

환경부에서는 수도권대기환경개선 특별법 관련하여 전기차 의무판매비율을 높이려 하고 있다. 의무판매비율을 달성하지 못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한다. 사실 자동차 업체에서 전기차판매에 소극적인 이유 중 하나가 비싸고 수익성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이나 중국에서도 전기차 의무판매제도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내연기관 판매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출처 물론 현실은 시궁창으로 2020년이 다돼가도록 향후 20년 내 화석연료차 금지 전망은 0에 수렴한다. 일단 배터리 문제와 안전성 문제부터 해결을 해야 규제를 하든가 말든가 할 것이다.

전기자동차의 중고가 방어는 매우 좋은 편으로, 테슬라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감가가 낮다.[70] 이외에도 구형 플랫폼에 출시시기가 오래 지난 르노삼성 SM3 ZE를 제외하고,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현대/기아 전기차는 동급 내연기관 대비 가격 방어가 좋은 편이다. 정부 보조금 없이 구매한다면 맞는 말이지만, 보조금 미지원 차량이 아닌 이상 약 2천만원 가까이 손해보면서 보조금을 포기하고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예를 들어 2016년식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제주도에서 보조금과 제조사 할인을 고려한 실구매가는 1600만원대 였으며, 2020년 주행거리가 6만~8만km인 모델이 시장에서 1500~1600만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다. 출시되자 마자 니로 EV를 구매한 경우도 비슷하게 감가를 거의 맞지 않았다.[71] 다만, 신형 모델이 꾸준히 나오면서 항속거리, 전장 옵션, 구동계 성능, 초고속 충전 가능 여부 등 구형 모델과 차별화 되는 요소가 점점 많아지면서, 구형 전기차도 일반 내연기관차와 마찬가지로 큰 감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6.3. 고용 문제[편집]



내연기관 자동차의 복잡한 구조가 전기차에서는 훨씬 단순해지면서 부품의 갯수와 생산 과정 또한 매우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서 기존 자동차의 제조사는 물론 수많은 부품 협력업체 및 정비사들의 일감도 줄어드는게 확실시되어 노동자의 고용이 불안해진다. 물론 전력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개발도상국에서 내연기관 차량은 한참 동안 생산될 것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조립생산을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현지 공장을 운영하게 되고, 결국 한국에서 자동차산업에 종사하는 전체 노동자의 일자리는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 특히 자동차 제조 강국 중 하나로 평가되는 한국의 경우 수많은 협력업체와 근로자들의 위기가 우려된다. 대다수는 전기차로의 산업 전환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전기차 장려 정책을 가장 강력하게 펴고 있는 제주도에서는 이미 내연기관 자동차 수리센터의 폐업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6.4. 운전의 재미[편집]


운전의 재미와 자동차 특유의 기계적 감성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전기자동차의 등장이 반갑지 않을 수 있다. 자동차의 엔진 소리가 여태껏 소음 공해의 주범이었던 건 맞지만, 차량마다 제각기 다른, 내연기관 엔진 특유의 소리[72]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전기자동차는 조금 많이 아쉬운 면이 있다. 물론, 2022년 현 시점에서는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이 대세이지만 근 몇 년 이내에 내연기관의 사장세가 예상되고 있기에 이를 안타까워하는 사람도 많다. 게다가 이런 엔진 소리와 배기음이 없다보니 보행자가 차를 인지하는게 더 어렵다. 내연기관은 엔진 구동음과 배기음이 나니 소리로 인지가 가능한데 전기자동차는 그게 없기 때문.

전기자동차는 일반적으로 고정 감속비 기어가 기본이며, 전기자동차가 대세가 된다면 수동변속기, 자동변속기는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RPM에 따른 토크 변화량이 크고, RPM 자체가 높기 때문에 엔진이 만든 동력을 바퀴에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토크컨버터클러치가 반드시 필요한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전기자동차의 모터는 정지상태를 포함한 넓은 회전수 영역에서 안정적이고 일정한 돌림힘이 나오기 때문인데 속도 0부터 전압제한 속도까지 최대토크로 거의 일정하게 뽑아낼 수 있고 그 이상의 속도에서도 어느정도 일정한 출력을 내줄 수 있어 변속기의 필요성이 많이 줄어든다. 디젤 기관은 얼씬도 못하는 수준.

현재 거의 대부분의 전기차는 고정 감속비지만 전기자동차 분야에서도 운전의 재미와 성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자동차 모델인 포르쉐 타이칸[73]이 등장했고 전기 슈퍼카도 여러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서 그 등장을 예고하고 있으니 그 향후는 지켜볼 일이다. 양산차량은 아니지만, 폭발적인 성능이 매우 중요한 포뮬러 E 참가 팀 중에 3단 변속기를 사용한 경우도 있었다.

또한 한국GM 라보의 전기차 모델은 수동변속기 버전으로만 출시 되기도 하였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가 너무 다르다 보니 순수 엔진음 차이는 어쩔 수가 없는데, 가상 엔진음으로 내연기관 소리를 모방하거나, 특유의 소리를 내거나 머스탱 마하e와 다른 머스탱이 함께 달리는 영상을 보면 기존 내연 기관 자동차들과 확연히 다른 소리가 인상깊다. 포르쉐 타이칸도 매력적인(?) 소리가 난다. 세계의 정부기관들이 "어린아이가 소리를 못 듣고 못 피하므로 사운드를 집어넣어라"라는 규제가 있는데 아예 화석연료차 엔진 사운드를 복붙으로 해결[74]한다. 이는 저속에서 모터만을 사용하는 대다수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들도 공유하는 특성이다.

허나 전기차의 운전재미는 내연기관 차량을 따라갈 수 없다. 막강한 출력은 분명히 장점이긴 하나, 무게가 동급 내연기관대비 400~500kg 무겁고, 변속에 대한 쾌감과 배기음에 대한 만족감 등 잃은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 가장 큰 차이점은 배기음과 엔진에서 나오는 진동으로, 내연기관차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배기음과 진동을 운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로 간주한다. 포르쉐나 아우디등의 새로운 고성능 전기차가 출시했을때도 “WEEEEE”, “Just bring V8”와 같이 조롱하며 '가짜 사운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비친 사람들이 많았다.

다음은 변속기 문제로, 현재 존재하는 전기차중 변속기를 장착한 차량은 몇 없는데다가, 그마저도 운전자가 직접 변속하는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당장 현대 벨로스터 N이나 토요타 86처럼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75]를 선택 가능한 차량들의 경우 수동차량의 수요가 압도적이다. 변속속도에 있어 자동변속보다 월등히 느리긴 하지만, 직접 변속하는 손맛이 끝내주기 때문. 엔진과 변속기를 맞물리는 직결감도 재미에 있어 크나큰 요소인데, 대표적으로 포르쉐의 PDK가 호평을 받고, BMW의 차량들이 F바디에서 G바디로 넘어가며 극렬히 까였다. 내구성이나 승차감에서는 개선이 이루어졌지만, 특유의 직결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거기에 전기차의 최대 약점인 무거운 배터리 무게가 발목을 잡는다. 최고의 운전재미를 가졌다고 평가받는 로터스의 차량들이나 핫해치들의 비법이 짧은 휠베이스와 가벼운 무게임을 고려하면 전기차들의 불리함을 알 수 있다. 간단히 슈퍼카들로 비교했을때, 2022년 판매중인 슈퍼카중 1.7톤 이상의 무게를 가진 차량은 한손에 들어가는데, 로터스 에바이야, 리막 네베라처럼 탄소섬유를 덕지덕지 바른 차량들마저 2톤을 넘기거나 이에 준하는 무게를 갖게 된다.

결론적으로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량들의 운전재미를 따라잡는것은 상당히 힘들다고 볼 수 있다. 수많은 기술의 발전이 있어도 터보차의 반응성이 자연흡기보다 빠를 순 없는것처럼,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들보다 불리한점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6.5. 전기차와 변속기[편집]


물론 전기모터 역시 다단 변속기를 물리는 경우도 있다. 다만 전기차와 변속기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자동차에 변속기를 설치하는 목적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본래 내연기관이 낼 수 있는 힘과 회전속도는 대부분 자동차를 끌고 다니기에 적절하지 않다. 1톤이 넘는 쇳덩어리를 끌기엔 일반적인 승용차 엔진의 자체 토크만으로는 충분한 가속력을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내 속이 터져서 운전할 수가 없다. 아반떼 AD를 예시로 생각해보면 최대 토크가 6,000rpm에서 27kg.m인데, 내연기관의 토크 특성상 엔진이 구동할 수 있는 최저 속도에 가까운 아이들링 상태에선 이보다 훨씬 떨어진다. 고작 수kg에 불과한 토크로 1.5톤이 넘는 차량을 움직일 수 있겠는가? 엔진이나 모터 같은 회전기기의 출력은 토크와 회전속도의 곱이므로 풀 토크를 내더라도 회전속도를 제대로 당기지 못하면 결국 엔진의 최대출력을 온전히 끌어낼 수가 없다는 문제가 있다.

위와 같은 문제 때문에 엔진 출력을 그대로 바퀴에 꽂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엔진을 신나게 고토크 사양으로 만들자니 배기량이 한없이 무시무시하게 커지면서 차량에 올라갈 수 없는 사이즈가 되므로 사실상 비현실적인 요구가 된다.[76] 하지만 기관을 요구사항에 맞춰서 만들 수 없다면 기관이 내는 출력의 토크 x 회전수 비를 조절하여 필요로 하는 토크나 회전수를 맞추면 된다. 이 일을 해주는 기계가 바로 감속기이다. 엔진의 연비와 수명을 고려하여 감속기를 다단화함으로써 차가 느리게 갈 때는 감속비를 크게 해서 최고속도를 깎는 대신 힘을 증폭해 충분한 가속력을 얻는다. 그리고 충분히 속도가 붙으면 감속비를 줄여 엔진의 회전수를 적절히 낮춤으로써 엔진을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자동차의 변속기다.[77]

즉, 변속기는 단순히 감속비를 조절하는 역할이 아니라 기관의 최대출력을 더 일찍, 더 넓은 속도 범위에서 쓸 수 있게 하면서도 필요하다면 엔진 회전수를 강제로 낮춰서 연비를 확보하는 기능까지 겸하는 엔진을 운영하고 최적화하는 기계이기 때문에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것이다.

6.5.1. 변속기 불용론[편집]


그렇다면 전동기를 사용하는 전기자동차 입장에서 변속기는 어떤 존재일까? 사실 기존에도 전기자동차에 변속기를 설치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 좀 옛날로 넘어가 보자면 기아 베스타 EV에 자동도 아니고 5단 수동 변속기가 올라가기도 했다. 다만 이런 오래된 차량들의 적용 사례는 현재 시점에는 일반화하기가 곤란하다. 이 차량이 개발되던 시기에는 전동기와 전원의 성능이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연기관처럼 낮은 토크와 회전수의 제약을 받아 변속기 없이는 차를 제대로 굴리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예시로 든 기아 베스타는 직류전동기를 썼기 때문에 높은 회전수를 오래 유지하기 힘들 뿐더러, 배터리 성능이 좋지 않아 지금의 전기차처럼 고전류를 시원시원하게 당길 수도 없었으므로 딱히 적절한 이유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현재의 전기자동차들이 대체로 변속기를 배제하고 고정감속비를 가져가는 이유는 상당히 복합적이다.

첫 번째로는 조금이라도 높은 동력 효율을 얻기 위해서다. 변속기도 최적 효율이 나오는 회전수가 있고 그 회전수를 벗어나게 되면 완만하게 효율이 떨어질뿐더러, 아무리 효율이 좋다좋다 한들 마찰저항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어쩔 수 없이 까먹는 동력이 있다. 내연기관 입장에서는 이런 변속기의 단점을 엔진 연비를 고려한 제어나 설계를 통해 커버할 수가 있을뿐더러 엔진이 무슨 짓을 해도 그것이 훨씬 이득이지만, 전동기는 내연기관보다 회전수와 토크의 변동 폭이 훨씬 크고 배터리가 빡빡해 효율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변속기가 까먹는 손실도 무시할 수가 없다. 그래서 안그래도 배터리 용량도 빡빡해 죽겠는데 이득은 별로 없으면서 효율만 까먹고 무게는 무게대로 나가는 변속기를 배제하는 것이다.[78]

두 번째는 전기 동력만을 사용함으로써 설계의 자유도와 여유공간의 이점을 얻고 양산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변속기가 붙게 되면 모터의 출력이 변속기를 들렀다가 바퀴로 가야 하므로 기존의 내연기관만큼 동력계의 설계가 복잡해지고 더 많은 공간을 소비하며 더 많은 제약이 가해지므로 결과적으로 전동기와 전기계통을 사용함으로써 얻는 이점이 감소하고 파워트레인 효율이 저하된다. 또한 변속기를 개발하고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의 양산성이 떨어지게 되며, 경험 많은 자동차 업체가 아니고서야 변속기의 개발과 양산이 익숙하지도 않을 것이기에 테슬라 같은 비교적 신생 업체들의 입장에서는 생각 외로 큰 리스크를 떠안아야만 한다. 변속기는 매우 정밀한 제조능력을 필요로 하면서도 막대한 힘을 받아 고속으로 회전하는 기계이다. 많은 개발경험이 없이는 함부로 손을 대기 어렵고, 막대한 돈과 시간을 들여 개발을 한다고 해서 전기차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도 아니다.

세 번째로 변속기를 쓰기에는 모터의 동작영역과 효율성이 내연기관처럼 허접하지 않다. 내연기관은 특성 곡선을 보면 토크가 언덕 모양으로 나타나고 출력은 거의 일방적으로 회전수에 비례해서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최고토크 지점도 언덕 최고점 하나뿐이고 최고출력 지점도 거의 최고 회전수까지 올라갔을때 딱 한 지점 뿐이다. 즉, 엔진은 최적 동작 영역이 점으로 나타나며, 연비위주로 돌리거나 출력위주로 돌리기 위해서는 무조건 해당 최적지점 근처에서 엔진을 놀게 해야 하는데 상식적으로 엔진 스스로 항상 속도나 토크 조건을 맞춰서 작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변속기가 반드시 필요하게 되고, 변속기를 쓰더라도 엔진이 항상 100%의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반면에 전동기는 특성상 저속 영역부터 이미 토크 곡선이 평탄하게 최대치로 형성[79]되고, 이 저속 토크는 모터 방열 설계와 배터리 사양만 버텨준다면 얼마든지 전류를 퍼넣어서 더 끌어올릴 수 있으며,[80] 최대출력도 굉장히 넓은 회전수 영역에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전동기의 효율도 내연기관처럼 중부하 영역이 최적효율 영역이지만 내연기관에 비해 효율의 변동 폭이 작고 영역이 매우 넓어서 변속기가 없더라도 어느정도 전비 확보가 가능하다.[81] 따라서 별다른 이유가 없는 한 변속기가 없는 단순한 구조가 더 효율적이다.

따라서 2015년 이후의 전기차는 모터 운영 능력을 개선하거나, 모터의 운전영역, 특히 최고토크를 더 확보하고 싶거나, 스포츠성을 개선하기 위해서 간단한 변속기를 붙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대표적으로 고토크 능력을 확보하되, 열적 안정성도 필요한 경우가 해당된다. 이럴 때는 변속기가 꽤 유용하다. 왜 유용한가 하면 변속기의 도움으로 모터에 가해지는 발열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대체로 전기자동차들에 붙는 모터들은 여러가지 다른 용도의 모터들을 기준으로 봐도 사이즈에 비해서 출력, 특히 토크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왜 이런 차이가 있냐면 모터나 엔진 같은 기계들의 크기는 필요로 하는 강도와 방열에 따라서 결정되는데 모터는 내연기관보다 구조가 단순해서 상대적으로 덜 튼튼해도 되고, 효율이 좋아서 열도 적게 나니 크기가 커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기계의 크기가 클수록 열용량이 커지고 표면적을 넓게 할 수 있으므로 발열량이 같을 때 덩치가 큰 쪽이 최고온도도 낮고 냉각도 쉽다.[82]

아무튼 그렇게 수랭과 고효율로 발열을 잡았으면 줄인 발열만큼 크기를 줄이든지, 전기를 더 퍼넣어서 출력을 올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데 모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모터가 견딜 수 있는 온도를 감안해서 안전 온도 내에서 평소보다 훨씬 높은 전류를 가해 과부하 토크를 내는 선택지도 있다.[83] 근데 모터는 내연기관처럼 레드존 영역 1000RPM 이렇게 째째하지 않다. 설계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높으면 300% 이상의 과부하 토크도 낼 수 있는데 이러면 모터의 최대토크 스펙이 매우 크게 오르는 효과가 있다. 당연히 반대 급부로 냉각수를 열탕으로 만들어버릴 수준의 발열이 나고, 그 열 때문에 효율이 떨어지면서 더더욱 발열이 오르지만, 아무튼 모터가 타지만 않게 온도가 올라가는 짧은 시간동안만 쓰면 상관 없다. 이런 이유로 저속에서 모터를 전기난로로 만들면서 엄청나게 토크를 뿜어낼 수 있기 때문에 전기자동차들의 가속력이 압도적인 것처럼 나타나는 것이다. 토크 특성 자체만 보자면 사실 내연기관 + 변속기 조합이 훨씬 고토크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는 애초에 사이즈부터가 내연기관이 훨씬 크고, 변속기 덕분에 내연기관이 과부하 상태로 들어갈 일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차량에 붙이는 모터는 설계에 따라 다르지만 가능한한 높은 회전수에 중점을 두는 쪽이 출력밀도, 효율, 운전영역 확보에 이점이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모터가 최대 토크를 낼 일이 운전하면서 몇 번이나 있으며, 오래 써봐야 얼마나 쓰겠는가? 모터를 고토크 중심으로 설계 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저속에서는 그냥 전류를 있는대로 때려박아서 토크를 충당하고 대신 짧은 시간 동안만 운행을 함으로써 위험 온도까지 올라가지 않게끔 설계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유형의 모터들은 내연기관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극단적으로 높고 긴 TN 커브가 그리게 되지만 그 대가로 최대토크를 유지하는 시간이 제한된다.

위와 같이 토크 과부하를 걸면서 모터를 운용하는 차량이 대표적으로 테슬라 모델 S인데 변속기 없이도 엄청난 가속력을 뽑아주긴 하지만 이런 가속력을 반복적으로 내다보면 모터의 온도제한 때문에 출력제한이 걸린다. 반면 포르쉐 타이칸 같은 경우, 후륜에 2단 변속기를 장착함으로써 초기 가속 시에 모터에 걸리는 토크 부하를 줄였고, 때문에 모터의 발열도 크게 줄어서 최대 가속력을 수십번을 뽑아도 출력제한이 걸리지 않는다. 이는 어느쪽이 좋고 나쁘고의 차이라기보다는 설계 전략과 추구하는 방향성의 차이이므로 모터가 이런 방식의 설계를 허용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좋다.[84]

이렇게 변속기는 이런 성능 향상 대책 중 하나의 선택지일 뿐이며, 대부분의 경우 변속기가 없더라도 모터를 최고 성능으로 운용할 수가 있다. 그리고 전기자동차용 변속기를 개발하고 붙이는 것 자체는 기존의 자동차 제조업체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유체 클러치(토크 컨버터)가 붙는 것도 아니고 기어 단수가 많은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포르쉐 타이칸 같은 경우도 전기차를 개발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바로 전기차용 2단 변속기를 개발해서 붙였다.

어떤 선택지가 좋은지는 전기차 업체의 설계와 제품 성격마다 다르며, 제각기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분명히 말해두고자 하는 것은 내연기관과는 달리 변속기가 목표 성능을 달성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외에 전기차에 변속기가 탑재되는 경우는 차량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모터의 깡패같은 토크로도 모자랄 때 2~3단 정도의 간단한 변속기를 탑재하기도 한다. 전기버스 같은 경우. 다만 버스는 특성상 공간이 넉넉한 편이라 변속기 대신에 그냥 모터를 더 큰 걸 달아서 해결하기도 한다. 어느 정도 크냐면 지하철 전동차용 모터를 개량해서 넣는다. 그래봤자 대형상용차용 변속기를 포함한 6기통 디젤엔진보다 작기 때문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지하철은 한 칸에 모터 4개가 들어가는데 전기버스용으로는 1개만 넣고 출력을 낮추면서 냉각요구성능을 낮춘 다음 배터리 구동이 가능하도록 전압전류요건을 바꾸는 개량을 한다. 단일모터 기준 최대 200kW에 달한다. 한마디로 전기먹는 하마. 어차피 전기버스가 주로 도입되는 시내버스는 대형차량이라 배터리 탑재량도 승용보다 훨씬 많은데다 짧은 주행거리를 뺑뺑이 도는 물건이라 상관없다. 전기버스는 보통 만땅을 채우고 80~150km를 가면 완전 방전된다.(모터 출력이 출력이다 보니...) 한참 도입이 늘고 있으나 무조건 시내버스 사양으로만 출시되는 이유가 아직 2021년 기술력으로는 고속버스를 전기자동차로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만들수는 있는데 서울에서 대전도 한방에 못가고 앵꼬난다.

요즘에는 전기구동 대형차량, 화물차량, 스포츠카들도 변속기를 제외시키는 것이 트렌드인 것 같다. 포터 일렉트릭도 변속기 대신 135kW짜리 대빵 큰 모터(보통 일반승용차용 모터는 35~100kW.)를 달고 출시한 것을 보면 전기차에서는 모터에 뭔 짓을 해서라도 가능한한 변속기를 제외시키는 것이 메리트가 매우 강하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무거운 짐을 싣는 화물차는 아직까지 변속기가 필요하다. 애초에 잘 안만들기도 하고. 버스와 트럭은 비슷한 차대 프레임과 파워트레인을 쓰지만 전기버스는 흔히 있어도 전기트럭(1톤 내외의 소형트럭 제외)은 보기힘든 이유가 최대적재시의 총중량이 무겁기 때문이다. 파워트레인과 크기가 비슷한 11톤 카고차량과 시내버스를 비교할 경우 트럭은 금속제품과 같은 중량물을 짐칸 부피에 맞춰 꽉 채우면 11톤을 아득히 넘겨 과적이 되어버리지만 버스는 승차정원의 2배를 넘겨서 어거지로 태워도 승객들의 무게는 5톤을 넘기기가 힘들다.[85] 생각보다 밀도가 상당히 낮은 물체이기 때문에 그렇다. 물론 배터리와 모터의 성능 자체는 충분하여 전기차 제작이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이 또한 고속버스와 같이 주행가능거리가 짧은 것이 문제가 된다.

6.5.2. 변속기 유용론[편집]


그러나 위 주장은 어디까지나 저속에 가감속이 잦은 시내주행 위주의 운용효율성만 놓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변속기 없는 전기차는 고속에서 효율성이 바닥을 칠 수밖에 없다. 내연기관 특성이 최고 성능이 제한적이라는 문제점이 있으나, 현재 내연기관 자동차에 들어가는 변속기는 시작은 언더드라이브일 지라도 최고 단수에서는 오버드라이브를 가는 경우가 많다.

모터의 기계적인 허용 회전수 자체는 매우 높지만 너무 높은 회전수까지 커버하는 경우에는 대체로 최고출력이 최고속도보다 훨씬 이른 속도에서 떨어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내연기관 + 변속기 조합에 비해 고속 성능이 후달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모터가 회전하는 상황이 전류를 밀어넣으려는 모터 드라이브와, 이를 막으려는 모터와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모터와 발전기는 구조와 개념이 동일하다. 모터도 발전기와 똑같이 회전속도가 올라갈수록 회전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작용하는 역기전력이 발생하며, 때문에 모터드라이브는 모터 회전속도에 비례해서 더 높은 전압을 투입해야만 모터로 들어가는 전류의 크기와 방향을 유지할 수 있다.[86] 쉽게 이야기하자면 모터드라이브와 모터는 전압이라는 힘으로 서로 항상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모터의 회전수가 올라갈수록 모터가 잡아당기는 힘이 더 강해지므로(역기전력이 회전수에 비례해서 커지므로) 가만히 있으면 모터드라이브가 모터에게 끌려가게 된다. 즉, 발전기가 된다.[87]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모터드라이브는 출력전압을 올려서 모터의 역기전력을 상쇄해야 한다. 거기에 추가로 원하는 양 만큼의 전류를 흘리기 위한 전압을 더 가함으로써 모터를 잡아 끌고 전류의 방향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된다. 이 상태에서는 일방적으로 모터드라이브가 원하는 전류를 얼마든지 유지할 수 있을만큼 전압여유가 있으며, 따라서 원하는 토크를 내기 위한 제약이 없다.[88]

문제는 모터 회전수가 너무 높아져서 배터리 전압과 모터 역기전력의 크기가 같아지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배터리 전압을 깡으로 때려서는 모터에서 발생하는 역전압을 죽어도 이기지 못하므로 아무리 기를 써도 모터에 전류를 더 인가할 수가 없게 되고 따라서 토크를 낼 수가 없다. 즉, 모터드라이브와 모터가 줄다리기를 하는 힘이 동일한데 모터드라이브가 더 힘을 낼 수가 없어서 더 이상 모터를 잡아 끌고 갈 수 없게 된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모터를 구동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모터 자체의 힘을 깎아버리는 것이다. 모터드라이브는 더 높은 회전수에서 출력을 끌어내기 위해 모터의 역기전력 자체를 감소시키는 제어를 하게 되는데 이를 약자속 제어라고 한다.[89] 이렇게 하면 모터의 역기전력이 약해진 만큼 전압 여유가 생기니 다시 모터드라이브가 주도권을 잡고 토크를 낼 수가 있다. 즉슨 모터를 어르고 달래서 줄다리기를 하는 힘 자체를 떨군 것이다.

이 상태에서는 모터의 회전수가 올라가는 만큼 역기전력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전류 일부를 투자하거나 모터의 전류를 제한하므로 실질적으로 모터의 토크는 쭉 떨어지게 된다. 즉, 회전수와 토크가 반비례 관계가 되는데 기계적 출력은 속도와 토크의 곱이다. 즉 속도가 올라가는 만큼 토크가 떨어지는 것이므로 기계적 출력 자체는 일정하게 유지된다. 따라서 모터는 정출력 상태가 된다.[90] 여기까지는 어찌되었든 나와야 할 출력이 나오는 것이니 성능이 유지된다. 단, 이 정출력 영역은 모터의 유형에 따라서는 없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유도 전동기 같은 경우에는 모터드라이브의 제어를 받아도 정출력 영역의 크기가 매우 협소하고, 릴럭턴스 전동기 같은 경우는 정출력 영역이라고 할만한 부분이 있긴 한데 출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점점 떨어진다. 즉슨 최대출력이 피크 찍고 바로 내려오기 때문에 이런 전동기들은 고속토크가 매우 구리다.

회전수가 계속 올라가면 약자속 제어법으로도 이런 정출력 상태를 유지할 수 없는 시점이 오게 된다. 왜냐하면 전동기의 고정자도 전자석이기 때문에 회전자만큼은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회전수에 비례해서 역기전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런 전동기 고정자의 역기전력은 모터에 투입하는 전류 자체를 줄이지 않으면 감소시킬 방법이 없다. 즉슨 모터를 열심히 어르고 달래놨더니 "모터드라이브 너도 힘을 빼세요" 라고 역으로 협상을 걸고 있는 상태다. 결국 모터에 흘릴 수 있는 절대적인 전류의 크기 자체가 제한되므로 모터드라이브는 모터를 어르고 달램과 동시에 힘까지 조금씩 빼게 된다. 때문에 약자속 효과와 토크전류 감소라는 효과가 동시에 작용하여 회전수에 비례해서 토크가 매우 급격하게 추락하게 된다.[91] 대부분 전기자동차의 최고속도 성능이 추락하는 원인이 바로 이것이다. 뜬금없이 고속 시점에서 출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더 전압이 높고 방전성능이 높은 배터리를 쓰든지, 특성 영역에 들어가지 않게끔 모터 회전수를 낮추든지, 토크를 포기하고 약자속 지점이 더 늦게 오게끔 힘이 약한 모터를 쓰든지, 아니면 변속기를 동원하는 수밖에 없다. 테슬라의 경우, 초반에는 약자속 제어를 적극적으로 쓰다가 모터를 2~3개로 늘려서 보완하고 있고, 포르쉐는 아예 처음부터 그 비싸다는 영구자석 모터를 2개 쓰고 변속기를 붙여 토크를 보완하고 최대출력 영역의 크기를 넓게 확보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그래서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이렇게 고속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는 점점 보완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순수전기차의 고속주행 효율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단일 언더드라이브로 인한 효율성 저하와 고속주행 시의 공기저항이 중첩되어 적용되기 때문으로, 내연기관차가 오버드라이브를 통한 상쇄로 고속주행효율성을 올리는 것과 대비되는 특성이다. 항속주행을 유지하는 동안 출력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고효율화의 필수 관문인데, 출력을 낮추려면 토크를 낮추는 것보다 회전수를 낮추는 것이 당연히 효율이 좋다.[92]

그러나 지금 당장 그런 걸 하기 힘든 이유는 클러치를 사용하지 않는 변속기가 아직까지는 완전히 상용화되지 않은 것에 기인한다.[93] 굳이 고성능화를 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내연기관이 엔진 다운사이징을 가는 것과 비슷하게 전기차에서도 모터의 다운사이징/다운스피딩을 통한 효율성 향상과 차량가격 규절감을 위해 다단변속기를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 역시 진행중이다.

6.6. 리튬니켈코발트계 전지와 리튬인산철전지[편집]


2021년 기준 대부분의 전기차 생산업체가 리튬니켈코발트계[94] 전지를 사용하지만, 중국업체들은 리튬인산철전지를 많이 쓰고 있다. 그 이유는 리튬니켈코발트계 전지의 폭발을 막는 기술의 부족으로, 차선책으로 중국 전기차전지 업계는 폭발위험이 낮고 가격도 저렴한 리튬인산철전지를 위주로 생산해왔다.
리튬니켈코발트계 전지는 부피당 축전용량이 높으나, 코발트를 재료를 사용한다. 코발트는 가격이 비싸며, 충격으로 인한 화재 등의 위험성이 높은 편이고 충방전 수명도 500회 정도로 짧다. 반면 리튬인산철전지는 코발트를 쓰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성이 매우 높다. 더불어 수명이 3배 정도로 매우 길지만, 전력밀도는 낮아서 같은 용량일 경우 리튬니켈코발트계 전지 대비 75% 정도의 주행거리 밖에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충전속도와 방전속도가 느려서 충전시간이 길고 순간 최대전력도 낮다. 이렇듯 주행거리가 짧고 충전시간도 더 기니 아무래도 NCX계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불리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리튬인산철 전지는 양극재와 음극재 상호 접촉에 의한 화재 위험은 낮으나, 리튬니켈코발트계 전지에 비해 충방전량에 따른 전압 변화가 지나치게 적어서 과충전 또는 과방전될 위험이 높다.[95]

그러나 가격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리튬인산철전지는 리튬니켈코발트계 전지 대비 70%정도로 상당히 싸다. 게다가 중국에서도 프리즘형 리튬인산철전지 등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머지않아 리튬인산철전지도 테슬라가 사용하는 원통형 리튬니켈코발트계 전지의 90%의 주행거리를 가지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될 경우 가격 대비 주행거리가 리튬니켈코발트계 전지에 비해 좋아지므로 충분히 경쟁력이 생긴다. 때문에 테슬라는 중국에서 판매하는 보급형 모델에 한해서는 리튬인산철 전지를 쓰기로 결정하였다.

수명이 길다는 장점도 무시할 수 없다. 전력밀도가 낮아 자주 충전을 해야하지만, 실질적인 내구 주행거리가 리튬니켈코발트계 전지의 최소 2배나 되는 장점은 경쟁력이다. 게다가 이런 점을 살릴 수 있는, 예를 들어 가정용 전기저장장치 같은 용도로는 리튬인산철전지가 더 적합할 수 있다. 또한 장기간 단거리를 자주 왕복해야하는 시내버스나 소형 트럭에는 리튬니켈코발트계 전지 대비 생애총소유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ESS 등으로의 재사용도 용이해 감가상각이 더 낮을 수 있다.

6.7. 냉난방 문제[편집]


겨울에 일반 내연기관차량은 실내 난방에 엔진의 폐열을 사용하지만 전기자동차는 큰 발열을 내는 부품이 없어 폐열을 활용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 전기 온풍기를 사용해야 한다. 전기 온풍기는 소비한 전력 만큼의 열만 발생시키기 때문에 효율이 매우 낮아[96]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크게 줄어들게 한다.

반면 난방에 전기 온풍기가 아닌 히트펌프를 사용하는 차량은 효율이 전기 온풍기만 사용했을 때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그러나 혹한기에는 히트펌프의 효율이 떨어져 난방이 불가능하게 되므로 대부분의 전기차는 전기 온풍기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 또한 고급 전기차의 경우 히트펌프를 사용해 전장에서 발생하는 낮은 온도의 폐열을 흡수하여 재사용한다.

또한 전기자동차는 배터리 온도가 지나치게 낮을 경우 효율이 줄어들기 때문에 배터리에도 공조 덕트를 설치하여 뜨거운 바람이나 뜨거운 냉각수가 들어갈 수 있게 하여 배터리의 효율을 높인다.

마찬가지로 여름에 에어컨 작동시 전기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많이 짧아지게 된다. 그래도 히터보다는 전력소모가 덜하다.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배기가스와 연료소모, 엔진의 내구성, 소음, 과열[97] 등의 문제로 공회전상태로 냉,난방장치를 오래 가동하기 힘든 내연기관 차량과는 달리 정지 상태에서도 배터리 용량이 바닥나기 전까지는 냉난방을 마음 껏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이를 이용해 쾌적한 차박을 즐길 수 있다.

6.8. 전기 오토바이(이륜자동차)[편집]


현재 오토바이 메이커[98]에서 전기 오토바이를 생산하고 있지만 주행거리가 매우 짧아 대중화는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정 배달구역 안만 돌아다니면 되는 단거리 고빈도 운행패턴을 가진 상용 오토바이는 그나마 꽤 보급이 되었다. 맥도날드 등 프랜차이즈에서 앞다퉈 도입 중이다. 다만 1초라도 빨리 배달건수를 높여야 하는 배달대행 기사들은 충전시간 때문에 여전히 엔진 오토바이를 선호한다. 그 외에는 시내 이동 목적의 전기스쿠터, 그것보다 더 급을 낮추면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형이동장치 형태를 띈 물건들은 전기구동이 많다. 결국 자동차든 오토바이든 그 외의 탈것[99]이든 간에 시내구간 저속 단거리 고빈도 운행에서는 전기추진 방식이 유리하고 고속도로 고속 장거리 저빈도 운행패턴에서는 내연기관 방식이 유리한 것이 현재 시점에서의 특성이다. 이 모든 원인은 빨리 닳아 없어지는 배터리 전력량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BSS)을 필두로 한 배터리 공유형 전기 오토바이 시장이 등장한 바 있다. 배터리 소유권을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 회사가 소유하고 그 대신 전기 오토바이 이용자들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운전을 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10분가량 소요되는 배터리 충전 시간을 1분 내로 완료 가능한 배터리 교환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6.9. 차량 내 중파대 청취 불가[편집]


전기자동차의 모터 드라이버에서 발생한 노이즈가 카오디오로 유입되기 때문에 차량 내부에서 중파방송 청취가 불가능하다. 주로 미국이나 오스트레일리아처럼 국토가 넓어서 FM방송을 도입하지 않고 중파방송에 주력하는 지역들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이다. 마찬가지로 땅덩이가 넓다 보니 이들 지역은 장거리 운행이 일상적이라서 더욱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 미국은 그나마 siriusXM 같은 위성 라디오가 있긴 하다.

그런데 C필러 부분에 안테나를 설치하고 차내에 아마추어 무전기를 설치한 사람을 보면 작동이 잘 되는 것을 볼 수 있다.#[100] 차량을 정차시키면 모터 드라이버가 꺼지고 노이즈가 없어졌기 때문에 무전기 사용이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노이즈 발생과 유입을 최소화한다면 청취가 가능하다. 닛산 리프의 경우 중파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애초에 일본에선 와이드 FM이 있더라도 NHK는 난청지역을 제외하면 중파로 송출하는데다 교통방송 또한 중파 1620/1629kHz로 송출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와이드 FM을 청취할수 없기 때문이다.

6.10. 배터리[편집]


전기자동차의 발전과 보편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전지(장치) 항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배터리의 발전속도가 매우 더디어서 일반 자동차용 납 배터리는 150년전과 기술적으로 큰 차이가 없을 정도다.[101] 배터리 분야가 발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분야에 비하면 굼벵이 수준인게 현실이다.[102] 여전히 배터리 수명도 애매하고 교체비용도 대단히 비싸며, 온도에 민감하고 화재 발생 시 진화가 불가능한 수준인건 덤.[103] 배터리의 부피 대비 용량을 늘리면서 무게를 줄일 수 있다면 산업 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비단 전기자동차뿐만 아니라 모든 무선 전자기기들이 배터리에 크게 의존하며, 외골격 등 배터리가 발목을 잡는 분야가 한둘이 아니므로 배터리의 혁신은 곧 산업 전반의 혁신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특히 현용 배터리의 무게도 문제이다. 제네시스 G80의 경우 전동화 모델은 엔진, 미션과 같은 무거운 것들이 빠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휘발유 모델에 비해 300kg 이상 무겁다. 성인 남성 5명을 태우고 운행하는 수준으로 이는 당연히 에너지 낭비로 이어진다.

결국 차세대 배터리를 먼저 만들어내는 국가나 기업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그러나 신개념 배터리 출시는 요원하고, 기존 배터리의 개선도 느릿느릿하며, 뛰어난 결과물이 나왔더라도 여러 한계로 인해 실험실에서 나오지 못하는 연구도 수두룩하다. 일단 현재로썬 혁신이라 할 만한 개량 중에선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에 가장 가깝다.

현재 각 회사들이 독자적인 배터리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LG에너지솔루션같은 기업에서 곤란해 하는 상황이다. 당연하지만 그만큼 고객들을 잃기 때문이다.

배터리 성능이 6년이 지났더니 반토막이라는 사례도 있다.
관련자료 :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30801580155] 하지만 의무보유기간때문에 맘대로 처분하지도 못한다고..



6.11. 개조전기차[편집]


전기자동차의 이점을 얻고자 기존 내연기관을 사용하던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개조하는 자동차 튜닝도 이뤄지고 있다. 현재는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한국에서도 규제 특구를 지정하여 활성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 향후 전망[편집]


블룸버그통신에 의하면 2036년 쯤 전기차 판매가 내연차 판매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미국도 2021년에 기존의 빅3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들이 2030년에는 신차 절반을 전기차로 생산하도록 하도록 하여, 전기차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되었다.# 사실상 거의 모든 회사가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며 바야흐로 전기차 시대가 개막되었다.

세계 모든 메이저 자동차 메이커가 전기차 생산에 뛰어드면, 경쟁 및 규모의 경제로 인해 가격도 지금보다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마치 과거 1960년대에 등장한 쿼츠 시계기계식 시계의 모든 기능적 단점을 극복하고 시계 시장을 주름잡아 기계식 시계 자리를 대체한 것 처럼[104], 전기차도 내연기관 자동차의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쟁에 밀려 사라질 위기에 처한 기계식 시계가 현재는 사치품의 감성으로 살아남았다면, 향후 내연기관 자동차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없는 산간 오지용, 혹은 자동차계의 할리 데이비슨 같은 독특한 감성이 있는 브랜드만 살아 남거나, 고가의 사치품 영역으로서 포지션을 구축한 브랜드만 살아 남을 지도 모른다. 또한 군용, 산업용 등 특수 용도로는 계속 살아남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105]

또한, 기계식 시계가 밀려나면서 과거 수많은 시계 수리공 일자리가 사라진 것 처럼[106], 전기차의 대중화 과정에서 자동차 부품업계와 자동차 수리 관련 업종[107]에도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어, 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업종의 도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2022년 기준 2500만 대 정도의 전체 차량등록대수 중에서 전기차는 34만 대 정도로 집계되었다. 대략 1.5%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수준.

여러 단점과 잡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모델 Y가 2023년 1분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가 되는등 상당히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내연기관차들을 위협하는 위치에 올라섰다.

7.1. IT 기업들의 진출[편집]


전기차 업계의 큰 변화의 흐름 중 하나가 IT 업계의 시장 진출이다. 전기차가 점차 전자제품에 가깝게 변모하면서 IT기업과 합종연횡이 잦아지게 되는 상황에서 직접 시장 진출에 도전하는 기업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대표적으로 AppleApple Car를 들 수 있다. 테슬라의 엔지니어들을 헤드헌팅하고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여러 자동차 메이커와 접선하여 생산선을 알아보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의지를 보였다. 실제로 Apple의 규모가 규모인 만큼 테슬라의 주요 대향마로써 거론되기도 했다. 다만 Apple Car는 소식이 들린 2010년부터 장작 13년간 아무런 결과물조차 나오지 않았다.

소니VISION-S라는 차량을 선보임으로써 전기차 업계에 진출할 뜻을 밝혔다. 처음 공개했을 당시에는 자사에서 제공할 수 있는 자동차 관련 사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테스트배드로 선보였고, 양산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양산 사업을 속행하기로 결정했다. 혼다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그리고 화웨이, 샤오미, 알리바바 그룹, 바이두, DJI, OPPO, vivo 등 중국계 기업들의 경우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의사를 밝혔고, 그 중에는 양산차를 생산하는 기업들도 존재한다. 대부분 자국의 자동차 메이커와 합작하여 생산을 추진하지만 일부 기업은 자체적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이슨의 경우 한때 전기 SUV 개발을 추진했지만 차를 판매하고 수익을 낼 수 있을 지 불확실하여 사업을 종료했다.

의외로 LG그룹도 전기차를 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쉐보레 볼트 EV가 LG전자가 개발에 관여한 차량으로 배터리 뿐만 아니라 각종 전장품들이 LG가 만든 것이다. 70% 이상의 부품이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에서 생산하고 있다. 실제로 LG전자는 자동차 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고, 여러 전기차 개발 양산계획에 참여한 바 있다.

8. 차량 정보[편집]


예정: 출시 예정 차량
취소선: 단종
편의 상 수소연료전지차연료전지 자동차도 포함하여 기재한다.


8.1. 대한민국[편집]



8.1.1. 승용, RV[편집]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108], 투싼 FCEV, 넥쏘, 라페스타 EV, 미스트라 EV,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캐스퍼 일렉트릭예정, 스타리아 퓨얼셀예정
  • 기아: EV6, EV9, 레이 EV예정[109], 쏘울 EV[110], KX3 EV, K3 EV, 니로 EV
  • 제네시스: GV60, Electrified GV70, Electrified G80, GV90예정
  • 르노코리아자동차: SM3 Z.E., 조에
  • GM 한국사업장: 스파크 EV, 볼트 EV(Bolt)[111][112] 볼트 EUV
  • KG모빌리티: 코란도 e-motion, 토레스 EVX예정[113]
  • 대창모터스: 다니고
  • 캠시스(쎄보)[114] : CEVO-C, CEVO-U예정, CEVO-T예정관련 기사
  • 스마트솔루션즈: D2, EV Z
  • 마스타자동차: 마스타 밴
  • KST일렉트릭: 마이브 M1, 마카롱 EV M1

8.1.2. 상용차[편집]



8.2. 일본[편집]



8.3. 중국[편집]


중국의 전기자동차 시장은 2014년을 기점으로 급성장해 현재 세계 최대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내연기관으로 자동차산업 키워봤자 선도국들을 추월하는 건 힘드니[118] 경쟁자들의 기술력도 아직 엄청 높지 않고, 아예 새로운 시장, 블루오션에 몰빵한 것. 중국정부가 관공서 보급과 차세대 선점을 위해 의욕적으로 밀어줬고, 여러 업체가 성업 중이다. 그런 결과 전기차 생산량 1위는 미국이 아니라 중국이다. 연합뉴스 그러나 해당 기사는 경쟁력, 기술력이 아닌 단순 생산량에 관한 기사다. 실제 중국 기업의 기술력 중 상당수는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일례로 중국 장성기차의 하오마오 전기차가 연구개발용 임시 번호판(우리가 신차를 출고할 때 달려 있는 일반적인 임시 번호판과는 달리 철제로 제작되며 유효기간이 1년이다)을 단 채로 목포에서 발견된 적이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요소다.# 실제로 잘 찾아보면 전국 각지에서 정체 불명의 이름 모를 테스트카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높은 확률로 국내 업체에서 외주 개발 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라고 보면 된다.

다만 전기차에 주력하는 것은 중국만의 독자적인 전략이라고는 볼 수 없으며 2022년 기준으로는 중국 뿐 아니라 대부분의 신흥공업국 차량 업체들이 이와 동일한 전략을 대외적으로도 명시하고 있다. 이는 사실 당연한 수순인 것이 상술했듯 내연기관의 핵심이던 엔진 기술에서 기존 국가들을 계속 추격하려고만 시도하는 것은 사업 전략으로서는 어렵기만 하고 수익성은 떨어지는 행위에 불과하며 그럴 자금으로 배터리 기술 등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새로이 떠오르는 기술들에 투자해서 아예 신 (新)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전략이다. 따라서 해당 전략은 사업상으로는 당연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2020년대 기준 중국 업체들 뿐만이 아닌 대부분의 다른 신흥공업국 업체들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일부 전기차 업체들이 중국정부의 보조금 중단과 판매부진으로 쓰러져가고 있다. 아무리 인구 수가 많은 시장이라지만 블루오션이던 내수 전기차 시장에 너무나 많은 업체들이 들어서며 발 디딜 틈조차 없어졌다는 시각이 있다.

참고로 중국에 전기차 업체가 워낙에 많아서 나무위키에 만들어지고 있는 중국 전기차 문서들이 그 속도를 못 따라갈 지경이며, 이에 따라 하단에 모든 차량이 서술되어 있지는 않다. 현재 중국 시장엔 여러 브랜드의 전기차가 판을 치는 상황이다.

8.4. 미국[편집]


  • NASA: 월면차[121]
  • 테슬라: 로드스터(2008), 모델 S, 모델 3, 모델 X, 모델 Y, 로드스터예정, 세미, 사이버트럭예정
  • 포드: 포커스 일렉트릭, F-150 라이트닝, 머스탱 마크-E
  • GM: EV1
    • 쉐보레: 스파크 EV[122], 볼트[123], 볼트EV, 볼트 EUV, 멘로, 이쿼녹스 EV예정, 블레이저 EV예정, 실버라도 EV예정
    • 뷰익: 벨라이트 5, 벨라이트 6, 벨라이트 7, 엘렉트라 E4, 엘렉트라 E5
    • GMC: 일렉트릭트럭[124], 허머 EV, 시에라 EV예정
    • 캐딜락: ELR, 리릭, 셀레스틱예정, 에스컬레이드 IQ예정, 옵틱예정
    • 브라이트드롭: EV600, EV410예정
  • 루시드 그룹: 에어
  • 리비안: R1T, R1S
  • Bollinger: B1
  • 니콜라: One예정, Two예정, Tre예정, Badger예정[125]
  • 알파 모터스: ACE예정, JAX예정, SAGA예정, WOLF예정

8.4.1. 이륜차[편집]



8.5. 유럽[편집]



8.5.1. 이륜차[편집]



9. 시험 제작 차량[편집]


  • 현대자동차: 엑센트 EV[126], 아토스 EV, 싼타페 EV[127], 블루온
  • 기아: 베스타 EV[128], 모하비 FCEV, 카니발 EV[129]
  • X(연구소): 웨이모
  • GM: 하이드로젠 3, 하이드로젠 4[132]
    • 쉐보레: 일렉트로베어(1964), 일렉트로베어 II(1966), 일렉트로밴(1966), 일렉트로벳(1977), S-10 EV[130]
    •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131]
  • 대우자동차: DEV-1, DEV-2, DEV-4, DEV-5, DEV-5-5
  • 혼다: FCX-V4[133]
  • 닛산: 프레어리 조이 EV[134], 알트라 EV

10. 보조금 논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전기차 충전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1. 보조금[편집]


해외 여러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전기차 판매를 장려하기 위해 보조금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댓수는 늘리고, 대당 지원금액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 2021년 보조는 다음과 같다. 다만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는 가격 인하로 표와 다르게 보조금 100%를 받는다. 통상적으로 정부지원와 지자체지원을 모두 받아 1300만원~16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파일:전기차_보조금.jpg



하지만 보조금은 최근 LCA평가지표의 등장 이후 전기차의 친환경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며 정부의 몇 안되는 정부실패로 새롭게 규정된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최대30%대로 예상하며 2040년 이후에도 절반이상은 화력발전에 의지해야 한다.
https://namu.wiki/w/%EC%A0%95%EB%B6%80%EC%8B%A4%ED%8C%A8

• 위 나무위키-정부실패 중 인용 : MIT연구진은 단순 주행거리 당 탄소배출량은 전기차가 더 적은것이 사실이나, LCA(life-cycle assessment)를 통해 자동차산업 시스템의 모든 과정인 원료채취 단계, 가공, 조립, 수송, 사용, 폐기의 모든 과정에 걸쳐 에너지와 광물자원의 사용과 이로 인한 대기 및 수계, 토양으로의 환경 부하량을 정량화하고 이들이 환경에 미치는 잠재적 악영향을 규명하였다. 단순 운행거리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있어 전기차는 내연기관보다 친환경적이었다. 발전효율과 송전손실을 고려하더라도 내연기관의 효율보다는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LCA를 통해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과정이 포함된다면 결과가 역전되는 경우도 있다. 탄소배출량이 일반 내연기관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더 많은 경우도 있었는데, 이 정도는 내연기관 차들끼리 연비차이나는 정도로 봐도 무방한 차이라는 것이다.


12. 참고 문서[편집]


  • 포뮬러 E: 2014년부터 시작한 FIA 주관 세계 최초의 전기차 경주대회
  • 트라이버튼피스트에 따르면, 2016년 4월 12일 현재 64%의 설문 응답자가 테슬라 보급형 전기차에 의해 미래에 현대자동차가 크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 엑스 드라이버: 인공지능 방식의 전기차가 대중화된 미래를 다루고 있다. 인공지능 전기차가 대중화되다보니 구세대 휘발유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사람들이 특수 기능 보유자로 대접받는 세상...
  • 전기자동차 번호판
  • 전기버스

13. 둘러보기[편집]


파일:배터리 아이콘_White.svg 세계 주요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1]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제2조 제3호[2] 차량마다 차이가 있음[3] 170만원 이상의 추가분은 납부해야한다.[4] 현재 테슬라에서 출시하는 전기자동차들은 기존의 통념을 깨는 수준으로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상당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전기 모터로 움직이는 차량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전기기관차 등이 있긴 했지만 벡터제어 모터드라이브나 고성능 영구자석 동기전동기처럼 차량 사이즈에서 극강의 퍼포먼스를 내는 시스템은 전력전자 분야가 크게 성장한 20세기 후반에 개발 된 시스템이므로 이것도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5] 전기 기관차, 전동차등의 전기 철도차량도 비슷한 시기에 개발 되었지만 전기자동차와는 달리 일찍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는데 다른 장점은 제쳐두고 결정적으로 외부에서 전원이 들어오므로 전기자동차의 상당한 결점인 전원 문제가 해소되었다는 점이 컸다. 사실 현재도 성능은 모를까 가성비를 쫒아갈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글쎄올씨다. 전기차 열풍과 보급은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의 몫이 크다. 당장 경차가 2,500~3,000만 원부터 시작한다고 하면 그 차를 살 사람이 크게 줄게 된다. 저 가격에서 국비지원으로 경형 전기자동차 기본 보조금 800만원에 취득세 감면에 지자체 보조금(최대 6~700만 원)까지 붙여서 실구매가가 1,000~1,500만 원대로 내려왔기에 그나마 시장성과 가성비 메리트가 있는 것이다. 정부보조금이 없다고 가정하면 EV6나 포르셰 타이칸 등 데일리카나 가성비보다는 취미 목적의 스포츠성이 강한 차종들을 제외하면 글쎄올씨다.[6] 현재는 전원을 제외한 기술적인 난제가 전부 깔끔하게 해결되었기 때문에 중소기업들도 그럭저럭 타고 다닐 만한 품질로는 만들 수 있다. 전기자동차는 잘 만드는 게 어려워서 제품이 안 나온다기보다는 전력 인프라와 전원 문제로 인한 시장성의 문제가 더 크다.[7] 당연히 석유도 발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료지만 발전단가가 너무 비싸서 비상 발전기나 야외 소형 발전기에나 쓴다.[8] 이건 기존 자동차 제작사의 악재를 넘어서 국가 간의 정치 경제적 문제까지 될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는 미국이나 일본, 한국 등의 제조사 또한 유명하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로 가면 유럽의 자동차 업계가 가장 많은 쉐어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중 브랜드의 경우도 유럽세가 어느 이상은 차지한다. 그러나 전기자동차는 전술한 대로 배터리 회사에 의존하고 IT 기업이 넘보고 있는데, 배터리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기업들이 사실상 절대적인 셰어를 차지하고, IT쪽은 미국 기업이 독보적이며, 유럽 기업들은 배터리나 IT 어느 쪽도 선두권에 위치한 기업이 없다. 즉 전기차로 전환하면 할수록 유럽 기업들의 설 자리는 내연기관 시대보다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게 전망인데 이를 탈피하기 위해 전 유럽 차원에서 투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성과는 없어서, 유럽 자동차 브랜드들도 배터리는 동아시아 기업에, IT는 미국 회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9] 차량에 터빈이나 내연기관 발전기를 장착해서 전원으로 쓰면 이들이 연료를 전기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소음이 날 수 있다. 이런 원리는 이미 철길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디젤전기기관차가 바로 이런 방식이기 때문이다.[10] 한국 기준 40km/h 이하[11] 전동차를 생각하면 쉽다. 전동차 차내에서 저속에선 인버터 구동음 정도만 들리지만 속도가 올라갈수록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과 터널 내의 소리 울림으로 인해 발생하는 2차 소음이 커진다.[12] 모델 S 문서 참고.[13] 분야는 다르지만 MRI를 돌릴 때 기기에서 이상한 고주파 음이 계속 나오는 것도 큰 전류로 인해 자기장을 걸어주는 전자석 코일이 진동하기 때문이다. 이런 거슬리는 소리가 길바닥에서 난다고 생각하면 귀가 아프거나 소름이 끼칠 수 있을 듯 하다.[14] 이는 축전지 기반 전기자동차들의 중량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효율이 좋은 이유와 같다.[15] 리튬배터리는 충방전이 반복될수록 용량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용량에 큰 하자가 없어 양산된 제품으로 내구성이 검증되었다.[16] 기존의 LPG 충전소를 수소 충전소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는 신규 부지 확보와 일부 기존 시설 활용으로 설치 비용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 기존의 LPG 충전소를 없애야 하므로 수소자동차의 시장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기업 단위에서 하기에는 부담이 크다.[17] 테슬라 모델 S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100kWh인 모델이 시속 100km로 600km를 간다고 한다. 100kWh의 용량을 가진 배터리는 360MJ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이를 이동시간으로 나눠보면 평균 17kW정도를 쓰는 것으로 계산이 나온다. 실제로는 가감속을 더 많이 할 것이니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할 것이다.[18] 답은 경량화인데, 강도를 유지하며 가볍게 하려면 초 고가 신소재, 복합소재를 사용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러려면 그 소재 자체도 비싸지만, 제작과 조립을 거의 수공으로 해야 한다. 제조 원가는 안드로메다로...승용차 한 대에 20억이라면 사겠는가? 껍데기만 50억이 넘는 F1 머신이 괜히 비싼 게 아니다.[19] 태양광 발전시설들도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직접 닦아내거나 와이퍼를 설치하기도 하며, 아무튼 굉장히 귀찮은 일인 것은 사실이다.[20] 단, 대한민국의 경우 심야전기가 모자라는 상황이라 심야 충전이 그다지 효율적이진 않다. 그래도 주간 충전에 비하면 효율적인건 사실이며 전기 자동차 활성화를 위해 할인은 많이 하고있다.[21] 물론 이게 전기차가 쓰는 전기인지 냉장고에서 쓰는 전기인지 알 길은 없으므로 일반 가정에서 무작정 220V 꽂아서 충전하면 누진세 폭탄을 맞게 된다. 정말 어쩔 수 없을 때가 아니면 자제하자. 다만 슈퍼유저 요금제가 활성화되는 겨울철과 여름철을 제외하면 이렇게 충전해도 휘발유 차량 대비 저렴하다. 일반적인 승용차에 휘발유를 만땅(45L) 채우면 6만원쯤 나오는데, 전기차는 64kWh 용량을 완충했을 때 가정용 저압전력 최고 누진단계(1kWh당 280원)를 적용받는다 해도 18,000원 언저리밖에 안 나온다. 물론 전기차는 완충 시 주행거리가 250~300km 정도밖에 안 되기는 하지만 어차피 엔진차도 45L로는 500~600km 정도 주행(11~12km/L)이 전부이며 같은 조건으로 전기차를 두 번 완충해서 같은 거리를 달린다고 해도 약 36,000원으로 여전히 휘발유보다 훨씬 저렴하다. 어쨌든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이용하는 것보다 몇 배 이상 비싸므로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닌 이상 권장할 수 없지만, 휘발유에 비해서는 여전히 저렴하다는 것이며 설령 슈퍼유저 요금을 때려 맞아도 연비 좀 나쁜 휘발유차라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슈퍼유저 요금은 kWh당 700원이므로 64kWh 완충 시 약 45,000원이고, 엔진차와 같은 주행거리를 가지려면 두 번 완충해야 하므로 9만원 돈이다. 이 경우에 휘발유로 치환하면 연비가 8.3km/L 정도 나오는 V6나 V8 엔진 차량을 탄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신규 구매 시에는 전기차의 메리트가 전혀 없어지는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이미 사놓은 전기차를 단지 충전기가 없고 신규설치가 불가능한 지역으로 이사 간다는 이유만으로 폐차하거나 국고보조금 위약금을 물어가며 조기에 팔아치울 것까지는 없다는 이야기이다.[22]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차난일 경우 전기차 전용 주차칸을 만들어준다는 반대에 부딪히고, 대부분 여기에서 충전기 설치가 좌절된다.[23] 테슬라 모델S의 경우 비슷한 급의 내연 기관이나 수소차보다 400kg 이상 더 무겁다.[24] 이에 따른, 전기자동차 사용자가 특별히 겪는 심리 현상을 영어로 'range anxiety'라고 한다. 우리말로는 '주행거리 불안' 또는 '주행거리 압박'으로 통용된다.[25] 전기기관차는 입환용 같은 초 단거리 차량이 아니면 배터리가 아니라 철로 위에 달린 전선에서 팬터그래프를 통해 급전한다. 일종의 유선급전.[26] 한국으로 치면 교외선과 같이 양쪽 말단부 종점역은 전기공급이 되지만 그 사이의 100km 이내의 애매한 중단거리의 비전철 구간에 전차선을 설치하기에는 이용승객이 많지 않아 유지비 등에서 애매한 경우에 사용한다. 양쪽 말단구간에서는 일반적인 지하철 전동차처럼 유선으로 급전하고 중간의 비전화 구간에서 배터리를 사용하여 증기기관이나 내연기관 없이도 비전화 구간에서 운행이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덩치 좀 크고 레일 위에서 달리는 전기버스라고 생각하면 되며 기술적으로도 파워트레인의 구성은 전기버스나 전기자동차와 크게 다를 바 없다. 한국 역시 교외선 복구시에 사용할 차량으로 수소동차 및 디젤동차와 함께 배터리 전동차를 제 3의 선택지로 검토했으나 기술개발기간과 안정성 등을 감안해서 환경친화적이진 않지만 기술적 성숙도가 높고 이미 실물차량이 있어 최대한 빨리 준비할 수 있는 디젤동차를 선택했다. 수소동차보다는 만들기 쉬웠고 시제차량도 있긴 했지만 일본에 비해 열악한 한국의 철도기술로 만들게 될 경우 충전시간 문제가 걸렸다고 한다.[27] 그렇다고 강제로 통일시킬 수도 없다. 배터리가 제공하는 전원 사양이나 차량이 필요로 하는 동력의 크기에 따라서 최적의 사양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차종 별로 배터리를 보관해야 할 수도 있다.[28] 탈착형 배터리 모듈화는 스케이트 보드형 플랫폼을 뿌린 테슬라에서 먼저 시도를 하였다. 하지만, 배터팩 내구성의 악화와 충전소 크기의 비대화등의 이유로 인해 안전과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 폐기되었다. 현재는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 니오가 혼자 시도중이다.#[29] 이 문제는 기술보급의 문제이다. 리튬이온배터리를 단점을 보완하면서 대체할 배터리는 리튬황 전지, 전고체 전지, 리튬공기전지 등이 충분히 개발되고 있으나 문제는 그러한 배터리는 도대체 언제 상용화가 되는가의 문제이다. 다만 나트륨 배터리는 2023년 대량생산이 예정되어 있으며, 같은 해에 나트륨 배터리 기반 전기차 시제품이 등장하였다. 약 250km의 주행거리를 가진다.[30] 이에 따라 신소재 제품 중 비싼 원료(리튬, 코발트, 니켈)가 아예 없는 나트륨배터리가 대안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나트륨배터리는 리튬배터리보다 용량과 충방전 성능이 30% 정도 떨어진다. 때문에 가격은 확실히 저렴해지겠지만 저가형/단거리/추운 지역용(나트륨 배터리는 저온 성능이 리튬 배터리보다 우수하다.) 전기차에 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31] 한국 가정의 한달치 평균 전력 사용량이 223kWh 정도인 걸 생각해보면 테슬라를 80% 충전하기 위해 가구당 전력 사용량의 보름치를 40분 동안 때려넣어야 한다는 거다.[32] 그래서 수퍼차저를 방문한 테슬라 운전자들은 가급적 양 옆이 비어있는 자리를 찾아간다. 옆자리에 충전 중인 테슬라가 충전을 마치고 떠나면 급격히 늘어드는 전력량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33]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연합해서 구축한 충전소 네트워크다.[34] 대부분의 메이커들은 배터리 팩을 나사와 실링제로 고정해서 그나마 수리 할 여지는 있긴하지만. 테슬라는 한 술 더 떠서 배터리 케이스에는 강력한 본드로 감싸놔서 전용공구 없이는 뜯는게 불가능하고. 특히 안에 들어가는 배터리 팩에는 에폭시로 충전해놔서 수리는 커녕 재활용도 불가능하다.[35] 배터리 팩, BMS 등[36] 물론 아파트 관리비를 충당하여 관리사무소에서 직접 설치해주는 경우도 있으며 본인이 소유한 회원카드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지불하는 방식을 쓰면 이 문제는 해결된다.[37] 盜電, 전기를 몰래 훔쳐씀[38] 유럽은 11kW~43kW의 용량인 7핀 Type 2 방식[39] 그 전에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급속 충전 방식이 제각각이었다.[40] 한국 출시 차 기준.[41] 기아 쏘울 부스터 EV가 나오면서 현재는 생산되지 않는다.[42] 이는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일정하고 꾸준하지만 충분한 ’에너지 공급의 지형적인 조건이 맞지 않는 대부분의 국가들은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비중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고, 대한민국은 그 한계가 30% 내외이다. 나머지 70%는 화력이나 원자력으로 알아서 충당해야 한다는 말이다.[43] 회생제동 비중을 키우면 키울수록 브레이크 패드 수명이 늘어나니 당연히 단위시간당 미세먼지 배출량도 줄어드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브레이크 패드는 급제동이 아니면 닳지 않아서 반영구적으로 사용 할 수 있을거라는 소식도 있을 정도다.[44] 파일:객실이 왜 덥죠?.jpg
철도용 전기차량의 경우 90년대까지만 해도 제동시에 발전되는 전력을 저항기로 태워서 열로 날리는 식의 발전제동을 사용했고 그마저도 효율이 시원찮아 에어브레이크 방식의 답면제동또한 사용했다. 그래서 옛날 지하철을 타면 역에 정차하여 문이 열릴 때마다 열기도 아주 후끈하고 먼지도 많이 날렸지만 요즘은 그렇게 심하지 않다. 2020년대 현재 이쪽 분야에서는 영속도 회생제동이라 하여 비상제동시나 정차 직후 굴러가지 않게 하기 위해 체결되는 정차제동을 제외하면 브레이크 패드를 사용하지 않고 완전히 순전기제동으로만 정차하게 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기술이 발전한다면 도로용 전기차라고 순전기제동의 구현이 불가능할 이유는 없다. 물론 회생제동 특성상 모터가 완전히 정지한 상태에서는 제동력을 낼 수 없어 정차제동은 여전히 답면제동이긴 하겠지만 적어도 굴러가는 바퀴를 브레이크 패드가 찍어누르는 일은 없게 된다.
[45] 철도에서 순전기제동이 가능한 이유는 철저히 통제된 환경 내에서만 운행하므로 급제동을 할 일이 극소수의 사고 상황을 제외하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마저도 비상제동만큼은 최후의 수단임을 감안하여 여전히 고전적인 브레이크 패드를 사용하는 방식의 답면제동이다.[46] 정현상, "전기차는 과연 친환경적인가", 신동아, 2019-08-30, # (2020-06-05).[47] 이것은 일종의 보호무역 장치로 쓰여왔다. 미국의 연비규제안은 휘발유 차량에 유리하도록 NOx와 같은 배기가스를 맞추기 어렵게 되어있고, 유럽의 연비규제안은 CO2 규제를 맞추기 어렵게 하여 경유차에 유리하도록 하였다.[48] 2017년 기준 일반 화력발전 열효율 38%, 복합화력발전 열효율 46%. 출처: http://epsis.kpx.or.kr/[49] 2017년 기준 약 3.7%. 출처 : http://epsis.kpx.or.kr/[50] 공인연비 인증모드인 CVS-75 기준.[51] 게다가 이마저도 엔진이 발생시킨 운동에너지를 다시 회수가능한 하이브리드를 기준으로 비교해서 나온 결과이지,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는 비교가 의미없을 정도로 격차가 커진다.[52] 위 연구 결과에서는 현재 시점에서는 지역에 따라 하이브리드차의 효율이 더 높지만 세계적 추세에 따라 재생에너지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에 근미래에는 곧 전기차의 효율이 하이브리드차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결과 역시 담겨있다는 점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물론 우리나라는 그 한계가 30% 내외이며, 195개 국가 중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비중을 맘대로 늘릴 수 있을만큼 지형적인 조건이 갖춰진 곳도 몇군데 없다는 점도 알고있을 필요가 있다.[53] 효율이 좋은 복합발전소를 계속 짓고는 있는데 그만큼 일반 화력발전소도 늘고 있어서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 서술 기조가 중립적이지 못한면이 있는데, 휘발유와 경유에서 최고기록의 열효율을 예로든것처럼 화력발전소의 현존 최고 열효율을 보면 62.2%이다. 평균값이 더디게 변하고 있다는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도 마찬가지의 문제이다.[54] #[55] #[56] 화력발전도 연료를 뭘 쓰냐에 따라 다르다. 전체 화력발전 자체의 비중은 2017년 기준 70%이며, 이 중에 석탄발전 비중이 약 46%다. 그 외에는 유류가 5%, 나머지는 전부 LNG 발전이다. 가스 발전도 공해가 안나오는건 아니지만 일단 카본과 미세먼지가 안나오므로 공해 관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출처 #[57] 다만 해당 결과는 절대적이지 않으며 내연기관 버전 레이의 탄소 배출량이 최선이 아님을 감안해야 한다. 국가별 발전원에 따라서 비율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며, 전기자동차와 내연기관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차량 제조업체의 기술력에 따라서 다를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역전될 수도 있다.[58] 물론 정치와 경제가 그렇듯이 필요하면 화력발전소도 얼마든지 짓는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어쨌든 탈탄소 태세가 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59] 물론 인근의 타 선진국들에 비해 전기차의 점유율이 유의미하게 높다는 뜻으로 이해해야 하며, 노르웨이에서도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이 대세이다. 등록 차량 중 순수전기차의 비율은 아직 8% 정도이다.(자료) 그래도 8% 점유율이면 길에서 늘상 마주칠 수 있는 수준은 되니 확실히 전기차가 많다고 할 수 있다.[60] 일부러 날리는 게 아니다. 규모나 발전 방식 때문에 발전량을 신속하게 제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날리는 게 아깝다고 예비율을 줄이면 자칫하다간 정전사고로 이어지니 무작정 줄일수도 없는 노릇이다.[61] 차량 10만 대 판매당 화재 발생 건수가 내연기관차는 1,529.9건, 전기차는 25.1건[62] 대다수의 외국 브랜드 전기차는 2020년 이후부터 한국 판매를 시작했고 기존에 판매중이었던 차종도 1억원 전후의 고가 차량들이 많아서 볼트EV를 제외하면 판매량은 극히 적었다. 테슬라 모델3는 2019년 연말부터 고객인도를 시작했지만 소수의 차량이 인도되었을 뿐이라 실질적인 출시는 2020년 3월부터 이루어졌다.[63] 조그만 소형 18650 배터리 1개만 하더라도 일단 외부충격이나 단락으로 터지면 가정집 수준에선 물통에 던져넣는 것 외의 마땅한 방법이 없다. 이러한 폭발적 연소는 리튬이온 배터리 자체의 특성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물을 뿌리는 것은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64] 국립소방연구원에서 기존의 진압방식을 거꾸로 응용한 새로운 방사장치를 실험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수조나 커버와는달리 소화전에 연결하고 곧바로 방사할 수 있는 장비이다. 현재 보급된 장비들중 미검증된 장비들의 사용실태점검과 규격표준화를 거쳐 확대도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한다. # [65] 질식소화덮개, 특수 수화수조 등[66] 내연기관 자동차의 상당수 고장원인은 바로 엔진에서 발생하는 진동으로 인한 주변부품의 영향 때문이 크다. 출력이 높은 고성능 차량일수록 고장률이 높은 이유가 이것.[67] 전기자동차의 유지보수 항목은 브레이크 계통, 냉각 계통 2개가 끝이다.[68] 최신 모델이며 동일 차종으로 내연기관, 전기 모델이 모두 존재하는 현대 코나의 경우 내연기관 모델이라면 풀옵션을 해도 차 가격이 3000만원 정도지만 전기 모델은 풀옵션 차량 가격이 5400만원 정도. 하지만 전기차는 출력이 높아진다고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는 않기 때문에 고성능 차량일 수록 전기차가 상대적으로 더 싸다.[69] 소형 SUV 코나 전기자동차 풀옵 살 돈이면 준중형 SUV 투싼/스포티지 상위트림이나 중형 SUV 싼타페/쏘렌토 하위트림을 살 수 있다.[70] 유지보수 문단에서 설명했듯이 소모품이 적어서 유지보수가 쉽기 때문.[71] 현재는 보조금이 줄어 이 정도의 감가 실현은 불가능하다. 일찍 산 사람이 결국 승리자가 된 케이스. 다만 일방적인 승리자라기엔 애매한 것이 뒤집어 말하면 초기 모델의 불안정성과 부족한 인프라를 다 감수하고 버틴 사람들이라는 이야기이다. 당장 그 모델이 그정도 수준의 보조금을 갖고 팔리던 시절에는 서울과 광역시,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를 제외하면 충전소를 찾기 상당히 힘들었다. 서울에서 경기도로만 차를 끌고 나가도 당장 충전 문제가 생기던 시절에 주던 보조금이므로 형평성을 고려할 때 무조건 이득이라고 보기도 힘들다.[72] 특히 포르쉐 같이 특이하고 강렬한 소리를 내는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73] 후륜 2단변속기를 사용한다.[74] 기존 (양카)내연기관 차량에도 가상 배기음 시스템은 자기만족용으로 쓰이거나, 아예 제조사 차원에서 빈약한 엔진음을 감추기 위해 사용되어왔다.[75] 벨로스터 N은 변속속도에 있어 최강인 DCT를 사용한다.[76] 1700마력짜리 성형 엔진을 탑재한 2차 대전기의 전투기들이 이런 식이라고 보면 된다.[77] 다만 변속비를 크게 할수록 변속기 크기가 과하게 커지고 무거워지게 된다. 일반적인 변속기 장착 위치를 감안하면 이는 좋지 못하므로 변속기 자체의 변속비 범위는 1~3 내외로 작게 구현하고 변속기 출력과 바퀴 사이에 고정 감속비를 가진 최종감속기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된다. 이 최종감속기는 전기차도 있다.[78] 그래서 변속기를 박았다면 굉장히 주의 깊게 운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포르쉐 타이칸은 후륜에만 변속기가 붙어있는데 운전자가 전비 주행을 원한다면 아예 후륜 쪽 클러치를 빼버리고 전륜으로만 운행하게 되어 있다. 즉슨 변속기가 끼어있다는 것 자체가 손실이므로 아예 주행에 개입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79] 혼다 어코드와 테슬라 모델 S를 비교한 예시도 참조하면 좋다.[80] 물론 이는 배터리 사양과 모터 설계에 따라 한계가 있지만 내연기관과는 달리 허용되는 시간 내에서는 매우 큰 폭의 과부하 토크를 낼 수 있다.[81] 변속기 자체도 정적으로 효율을 까먹는 요인이다. 때문에 정속 주행 상황에서는 오히려 손실이 크다.[82] 당연하지만 현재 전기차 모터의 크기는 수랭식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물 한방울 안들어가는 공랭식으로 만들게 되면 70마력만 넘겨도 슬슬 자동차에 올리기 힘들 정도로 커지며, 이런 차이가 있는 이유는 공랭식보다 수랭식의 냉각 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미없는 비교인 것이 엔진 역시 공랭으로는 100마력 이상 고출력 내기 힘든건 매한가지다. 공랭식 내연기관 자동차가 없는 건 아니지만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같이 뻑하면 고속도로 달리다 과열로 퍼져가지곤 갓길에 서서 엔진룸 열고 연기 풀풀 피어올리던 많이 옛날 물건이다.[83] 과부하 동작 시에 출력까지 평소보다 높게 쓸 수 있을지는 모터마다 다르다. 최대출력까지 같이 오르려면 전원 전압이 올라가든지, 모터의 전기적 사양이 연속조건에서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이는 모터의 설계와 배터리 사양에 따라서 케바케다. 토크를 쏟아낸다고 무조건 출력이 같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배터리가 전류를 더 크게 쏴줄 수는 있어도 전압을 높여서 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결국 모터의 전압이용률이 100%가 되면 전류를 더 넣지 못하니 이런 경우에는 최대토크만 올라가고 최대출력은 변하지 않게 된다. 즉, 성능곡선은 더 높은 토크로 시작하지만 결국 속도가 올라감에 따라 미끄럼틀처럼 최대출력에 맞춰서 토크가 내려오게 된다.[84]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변속기는 기본적으로 까먹는 효율이 있어서 타이칸도 이런 단점을 고스란히 받는다. 그래서 포르쉐는 전비 운행 상황에서 후륜 변속기를 아예 파워트레인에서 분리해버리는 선택을 했다. 설계 복잡도 및 효율을 성능과 교환한 셈이다.[85] 사람 무게만으로 11톤이 나가게 하려면 몸무게 60kg 기준 200명 가까이가 필요한데 시내버스보다 바닥면적이 2.5배 넓은 지하철 한 칸이 출퇴근시간 수준으로 혼잡할 때의 승차정원이 그정도 된다. 쉽게 생각해보면 아무리 푸시맨을 동원하고 억지로 낑겨 타고 밀어 넣는다고 한들 사람이 가득 찬 지하철 한 칸에 타고있는 사람들을 전부 내리게 해서 시내버스 한 대에 밀어넣는 일이 가능할지 생각해 보면 된다. 터무니없다.[86] 예시로 배터리 전압이 800V라고 해도 실제로 모터가 800V를 다 먹고 있는 것이 아니다. 모터드라이브가 모터의 회전수와 전류지령 크기를 고려해서 모터에서 발생하는 역기전력을 상쇄하기 위한 전압 + 전류를 유지하기 위한 전압만큼을 잘 조절하면서 모터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전류 제어가 가능한 것이다.[87] 회생제동이 이 상태를 일부러 유지시키는 것이다. 다만 여기서 말한 것처럼 무작정 끌려가기만 하면 발전량을 제어할 수가 없으므로 모터드라이브는 끌려가는 상황을 연출하면서도 전압출력량을 조절함으로써 끌려가는 힘을 제어한다. 즉, 발전량까지도 제어할 수 있다. 그래서 회생제동력이 자유자재로 조종이 가능한 것이다.[88] 모터 TN 커브를 보면 최대토크 값이 저 위에 일자로 떠있고 출력은 회전수에 비례해서 올라가는 속도 범위가 있는데 그 범위가 이 상태다. 원하는 토크를 회전수와 상관없이 쭉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으므로 정토크 영역이라고 한다.[89] 영구자석이 붙는 모터들은 영구자석의 자력을 약화시키고, 없는 모터들은 회전자의 여자전류를 줄인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모터의 반발력 자체가 모터의 힘과 비례하므로 역으로 어떤 식으로든 모터의 힘 자체를 깎는다고 이해하면 된다. 그럼 반발력도 약화된다.[90] 모터 TN 커브를 보면 정토크 영역을 지나서 회전수가 올라가는 만큼 토크가 미끄럼틀처럼 내려오면서 출력이 일정하게 나가는 속도 영역이 있을건데 이를 정출력 영역이라고 한다.[91] 모터 TN 커브를 보면 정출력 영역을 지나서 토크가 확 꺾여내려가고 출력도 떨어지기 시작하는 속도 시점이 있을텐데 그 영역에서 발생하는 일이 이 상황이다. 이 영역은 모터마다 성능차가 매우 크므로 특성 영역이라고 부른다.[92] 당연한 얘기지만 회전체의 일률(출력)은 토크x회전속도이다. 감속기어를 쓰면 모터 자체의 회전속도를 미친듯이 높여야 하므로 언더드라이브가 걸리지 않을 때 같은 구동축 토크를 얻기 위해 전력을 퍼부어야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해야 한다. 모델 S가 과부하를 걸면서까지 이런 짓을 하는 것도 그런 이유.[93] 클러치를 사용하는 변속기는 정밀성이 상당히 높아야 하고, 토크컨버터식 변속기는 유체 때문에 동력전달 효율성을 까먹는다.[94] NCM, NCA 등, 이하 NCX[95] 배터리 관리용 BMIC칩은 셀 전압을 이용해 충방전량을 확인하고, 특정 전압값에 도달하면 충전/방전을 차단함으로써 과충전/과방전을 방지하도록 동작하므로, 충방전량에 따른 전압 변화가 지나치게 적으면 BMIC가 정확하게 작동하기 어려워진다.[96] COP 1이하. (COP=난방능력/전력)[97] 주행풍과 팬의 바람을 동시에 사용하여 엔진의 냉각수를 냉각시키는데 정차 시에는 주행풍이 없기 때문에 냉각이 잘 되지 않아 과열되어 불이 나는 경우도 있다.[98] 주로 중국 메이커. 국내에서는 모 중소기업에서 생산중인 전기 스쿠터가 유명하다.[99] PM, 보트, 비행기 등, 다만 유선으로 동력을 공급받는 전기철도는 예외로 한다.[100] 단파 및 VHF 아마추어 무선을 사용하는 무전기이다. 무전을 송신하는 것은 당연히 관련 자격증 취득과 무선국 개설 신고가 필요하지만(이러한 절차 없이 무전 송신을 할 경우 당연히 처벌 받는다. 안 걸릴 것 같지만 지역별로 전파관리소에서 주기적으로 차량을 운행하면서 전파 탐지를 한다.) 수신만 하는 것은 이러한 것들이 필요 없기 때문. 무선 동호인들은 차량에 흔히 모빌국이라고 불리는 차량용 무전기를 설치하기도 하기 때문에 별 특이한 건 아니다.[101] 다만 내연기관 자동차는 알터네이터가 있는데다가 시동 시나 전자식 파워스티어링을 사용할 때를 제외하면 전기장치가 큰 전력을 소비하지도 않으으로 시동을 꺼 두었을때 방전이 되지 않을 정도의 성능만 있다면 되니 이런 것이다.[102] 이러한 배터리 용량 문제를 차량의 디자인으로 어떻게든 개선하거나 다량의 배터리를 때려박는 것이 현재의 한계다. 유체역학적 디자인으로 공기의 저항을 조금만 줄여도 같은 배터리 용량대비 적게는 수km, 많게는 수십km까지 주행거리가 늘어나기 때문.[103] 아직까진 전기차 주변에 간이 칸막이를 만들고 물에 잠기게 만들든가 극단적으론 물 웅덩이 같은곳에 전기차를 집어넣는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어디까지나 소형 전기차거나 한두대일 때에나 유용하지, 이 외의 경우에 대처할 방법은 아직까지 없는 실정이다.[104] 물론 쿼츠시계도 휴대폰의 등장과 스마트 워치의 등장으로 위치를 위협받고 있다[105] 비슷한 예로, 대부분 전기 기관차로 바뀐 대한민국 철도도 전시나 단전, 사고 대비해서 디젤엔진을 돌려 전기로 가는 기관차를 일정 부분 확보하고 있다. 2022년 현재에도 KTX가 퍼지면 나온지 30년도 넘은 7500호대 EMD 디젤전기기관차에 전철화 구간을 달릴수 있는 제어장치를 탑재한 구난 전용 기관차가 출동한다.[106] 쿼츠 시계는 기계식 시계에 비해서 수리가 매우 간단하다. 부품만 교환하면 되니[107]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교하면, 수리가 매우 간단하고 교환할 소모품의 주기가 매우 길다[108] 연쇄화재 사건으로 인해 국내 시장 한정 단종. 뒤에 올라와있는 아이오닉 5가 앞의 아이오닉과 코나 일렉트릭의 통합 후속으로써 수요를 전부 가져가게된다. 하지만, 직접적인 경쟁 차종인 기아 니로 EV가 판매되고 있어서 코나 일렉트릭 역시 풀체인지 모델에서 재출시되었다.[109] 2023년 재출시 예정이다.[110] 유럽에서만 판매한다.[111] 한국식 발음과 표기는 똑같은데 영어 스펠링이 다른 Volt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112] 한국차처럼 판매하지만, 조립 및 완성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인근 어니언레이크에서 한다. 다만 배터리는 대한민국 충청북도 청주시LG에너지솔루션에서 만들며, 구동계나 각종 전자장비는 대한민국 인천광역시LG전자 공장에서 제작하여 미국에서 완성한다. 즉, 자동차는 온통 한국산 LG 제품으로 도배되어 있으나 생산지는 미국 GM 공장이리 자동차 등록증에는 수입차로 찍혀 나온다는 것이다.[113] 2023년 출시 예정.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설계되었다.[114] 캠시스는 본래 반도체장비, 카메라모듈 사업을 하는 곳인데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전기차사업부 운영을 통해 CEVO(쎄보) 브랜드를 론칭하였다. 현재 시판 중인 모델은 CEVO-C로 출시 1년도 안되어 르노의 트위지에 버금가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115] 정확히는 BS110 EV만 자일대우버스의 개발품이고, 수소연료전지-전기배터리 복합동력 버스는 자일대우버스 공장폐쇄 이후 울산광역시와 울산시 내 수소산업·미래자동차산업 관련 기업들, 서울버스, 차파트너스, 자일대우 하청업체들이 개발·생산한다.[116] 1947년에 만든 소형 전기차. 석유가 부족하면 부족했지, 전기만큼은 남아돌던 당시 일본 정부의 독려로 개발되어 주행거리 96km, 최고속도 35km/h를 달성했다. 1951년경까지 택시로 아주 잘 쓰였다고.[117] 혼다와 합작 형식으로 개발된 전기자동차.[118] 당장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자동차 브랜드가 폭스바겐이다. 중국에서의 폭스바겐은 한국의 현대, 일본의 도요타 정도의 위상이라 보면 된다. 아예 "대중" 이라는 이름까지 붙였다.[119] 현재 두 번째로 빠른 전기차. 뉘르부르크링에서 6분 45초대를 기록한 슈퍼카이다.[120] 현재 파산설이 나오고 있는 대표적인 중국 전기차 회사이다.[121] 전기 자동차가 맞긴 하다. 사실 월면차는 구소련이나 중국에서도 만들어서 달에 보내긴 했지만 미국은 그걸 우주인이 직접 운전했다는 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달에서 썼던 개념의 직접 주행하는 월면차가 다시 만들어질 일이 있다면 이는 꽤 시간이 걸릴 테지만 NASA에서는 월면차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122] 전량 창원공장에서 생산한다. 2013년 10월경 한국시장 시판 시작[123] Volt. 한국 기준으로는 하이브리드로 분류된다.[124] 1911년에 양산된 GMC의 첫 전기 트럭이다. 단종될 때까지 682대가 생산됐다.[125] 현재 겉껍데기만 있을 뿐 공장조차 없으며 실제 생산여부도 불투명하다.[126] 1세대(X3) 기반으로 만들어졌다.[127] 1세대(SM)의 전기차가 미국 하와이, 제주도에서 시험운행된 적이 있으며,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사용되었다.[128] 대한민국 최초의 전기자동차이다(당연히 양산차가 아니다. 한국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는 레이 EV이다.). 해당 문서 참고.[129] 2세대(VQ)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사용되었다. 실제 양산버전은 2023년 중 4세대(KA4) 기반으로 출시 예정.[130] 60대 정도 생산됐다. 한 번 충전으로 60마일을 갈 수 있었다고.[131] 카니발 EV와 함께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사용되었다. 한 번 충전으로 160km를 달릴 수 있었고, 연구소로 기자들을 초청해 시승회까지 열어 진지하게 양산을 준비했으나, 수지타산과 효율성 문제로 몇 대의 시험 생산 차량만을 남긴 채 사장되었다.[132] 둘 모두 단순 기술 과시용이 아닌 실제 양산을 위한 차량이었다. 특히 하이드로젠 4의 경우 시험 생산 차량이 170여대에 달한다. 다만 GM의 파산과 아직 수소차가 무리라는 당시 경영진의 판단, 전기차로의 체제 개편까지 맞물려 프로젝트가 무산되었다.[133] 수소연료전기차. 300km를 달릴 수 있었으며, 미국과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도로 주행용으로 승인을 받았다.[134] 소규모 제작 차량이긴 하나 세계 최초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로, 200km의 범위와 120kph의 최고 속도를 제공했다. 북극에 상주하던 일본 국립극지연구소 연구원들의 차량으로 사용되며 6년 동안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잘 버텼다고 한다. 일본 기업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40대가 조금 안 되는 숫자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