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2020년/9월

  상위 문서: NC 다이노스/2020년

}}} ||

• 달력 및 본문 스코어판 모두 원정팀-홈팀 순서로 스코어를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 투타 관련 경기기록 상세는 네이버 KBO리그 일정/결과, KBO 경기일정/결과, KBO 기록실, 그리고 영상을 참고하셔서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1. 개요[편집]

---

NC 다이노스의 9월 일정은 고척-잠실-대구-창원-창원-창원-잠실-문학-사직-창원-창원-대전[1]-창원[2][3] 순으로 9월 27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9월 29일부터 다시 3연전 체제가 진행된다. 9월 첫째주 일정은 고척 키움 - 잠실 LG - 대구 삼성과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롯데 - KT - KIA와의 홈 6경기가 있으며, 9월 셋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 - 문학 SK - 사직 롯데와의 원정 7경기가 있으며, 9월 넷째주 일정은 삼성과 LG와의 홈 4경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다섯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2경기가 있다. 총 27경기 중 12경기가 창원 NC 파크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9월 1일 ~ 9월 2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 동률 시리즈[편집]

---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시리즈다. 1.5게임차인 키움에게 스윕을 당하면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커진다. 그나마 NC가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2패를 당해도 순위는 지키지만 승차가 역전되고 승률 역시 0.004로 바짝 추격당하므로 총력전을 펼쳐야 할 것이다.

2.1. 9월 1일[편집]

---

'라이트 9승+철벽 불펜' NC, 키움 잡고 선두 수성! 2.5G차
하이라이트

2회까지는 양 팀 선발 모두 호투를 하면서 투수전이 되는 듯 했다. 허나 3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의 우전 안타와 애런 알테어의 우중월 홈런으로 NC가 2대 0으로 앞서갔다. 이어 5회초에도 알테어의 2루타와 박민우의 좌익선상 적시타로 3대 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5회말에서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선두타자 허정협에게 볼넷, 박동원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평소에 라이트라면 여기서 무너졌겠지만 이지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사 1, 3루로 바뀌었고, 여기서 전병우를 3루 땅볼, 김혜성을 2루 땅볼로 처리, 1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말에도 라이트는 2아웃을 잘 잡은 뒤 러셀과 김웅빈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면서 추가로 1실점했지만 허정협을 플라이로 잘 막으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7회말에는 임창민이 올라와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2아웃을 잘 잡았고, 이어 올라온 임정호가 김혜성을 삼구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8회말에 올라온 문경찬도 선두타자 김하성을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플라이 2개와 삼진 하나로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8회초에 박민우의 볼넷과 이명기의 안타, 나성범의 유격수 땅볼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양의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추가점을 뽑았다. 9회초에도 강진성과 노진혁의 연속 안타, 김성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박민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5대 2로 쐐기를 박았다. 이어 9회말 원종현이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2년 연속으로 시즌 20세이브를 달성했고 키움과의 승차도 2.5경기로 벌어졌다.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패스트볼 제구가 잘 되었고,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자들에게 범타를 잘 유도하면서 6이닝 85구 4피안타 3K 2사사구로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시즌 9승을 달성했다. 더 던질 수 있었지만 점수차가 별로 나지 않았고, 일요일 경기도 있기 때문에 빨리 내려갔다.

2.2. 9월 2일[편집]

---

'조영건 2승+변상권 3타점' 키움, NC에 전날 패배 설욕! 1.5G차 추격
하이라이트

선발 송명기가 이전 선발 등판과는 달리 3⅔이닝 3실점 2자책으로 빠르게 무너지면서 승리를 하지 못했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송명기는 2회 2사까지도 무난하게 경기를 이끌었지만 갑자기 박동원과 송우현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주면서 위기를 자초했고, 변상권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송명기는 3회에도 선두타자 김하성의 안타와 견제구가 1루수를 넘기는 실책으로 무사 3루 위기를 만들어 준 뒤,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다. 4회에도 박동원에게 2루타, 송우현에게 볼넷을 내준 상태에서 2아웃까지 잡은 뒤 강판되었고, 구원 투수 배재환이 올라왔지만 김하성에게 유격수 글러브를 스치는 안타를 맞으면서 1점을 내줬다.

5회말에는 배재환이 처음 두 타자는 잘 잡았지만 역시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허정협과 박동원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허용했다. NC 벤치는 박정수를 올렸지만 박정수도 몸에 맞는 공과 안타 2개로 3실점하면서 경기를 던졌다.

타선도 상대 선발 조영건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박민우의 2안타 외에는 5회까지 안타를 친 타자가 하나도 없었다. 선발 조영건이 내려간 뒤 6회초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치면서 겨우 점수를 냈고, 7회와 8회에도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병살타로 모조리 물러났다. 그나마 9회초, 강진성의 2루타와 박준영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알테어의 2루타와 박민우가 안타를 치면서 뒤늦게 6대 4까지 따라갔으나 더 이상의 추격은 하지 못했다.

NC 투수진은 오늘 10개의 사사구와 4개의 몸에 맞는 공으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선발의 난조야 어쩔 수 없다지만 이제 패전조로도 못 써먹는 배재환의 막장 투구, 타선의 환장할 집중력으로 패배한 경기다.

3. 9월 3일 ~ 9월 4일 VS LG 트윈스 (잠실) : 루징 시리즈[편집]

---

키움 다음으로 만만치 않은 LG를 만난다. 그러나 환장할 요소로 인해 루징 시리즈로 끝났다.

3.1. 9월 3일[편집]

---

'박용택 역전 3점포' LG, '통한의 실책' NC 꺾고 6연승 질주
하이라이트

선발 전원 안타 포함 무려 16안타를 쳤음에도 불구하고 어이없게 패배를 했다.

1회초 박민우와 이명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나성범과 양의지가 물러나면서 2아웃으로 이대로 물러나는 듯 했다. 그러나 애런 알테어의 좌전 적시타와 노진혁의 내야안타로 2점을 선취했다. 3회초에도 나성범의 안타와 양의지의 2루타+상대 우익수 이재원의 송구 실책, 노진혁의 우전 적시타로 4점을 앞서갔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출루는 많이 했지만 상대 야수들의 호수비와 집중력 부재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 사이 선발 김영규는 LG전에서 강한 면모를 오늘도 보여주었다. 5이닝 동안 안타는 6개나 맞았지만 고비고비마다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1실점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고, 삼진도 5개나 잡았다.

6회말 선발 김영규가 홍창기와 오지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가 되자 NC 벤치는 한 타이밍 빠르게 임정호를 올렸다. 임정호는 로베르토 라모스는 삼구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현수에게 텍사스성 안타를 맞으면서 2실점했다. 그러나 다시 구원 등판한 임창민이 남은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점수는 4대 3으로 리드는 유지했다.

7회초 2아웃에서는 양의지가 안타와 상대 좌익수 김현수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알테어가 안타를 쳤으나 역적이 될 뻔했던 김현수의 정확한 홈 송구로 양의지가 아웃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 7회말에는 홍성민이 제구난 속에서도 별 어려움 없이 1이닝을 막았고, 8회초 공격에서 2사 만루 찬스에서 이명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귀중한 1점을 뽑았다.

8회말에는 역시 문경찬이 올라왔다. 문경찬은 선두타자 라모스에게 파울 홈런을 맞았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잘 잡았다. 그러나 이어진 김현수 타석에서 교체 포수 김형준이 낫아웃 상황에서 공을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하면서 1사 1루가 되었다. 그래도 문경찬은 양석환을 역시 플라이로 잡으면서 2아웃을 만들었고, 다음 타자 유강남에게도 내야 플라이를 유도하면서 이대로 이닝이 끝나는 듯 했다. 그런데...

유격수 노진혁이 히 드랍 더 볼을 시전하면서 2사 1, 3루가 되었다. 여기서 멘탈이 나간 문경찬은 다음 타자 박용택에게 공을 던졌지만 높은 볼이 되었고,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카운트를 잡기 위해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이 공은 가운데 높은 코스로 가는 실투가 되었고, 결과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쓰리런 홈런이 되었다. 내일모레 은퇴할 양반에게 접대 제대로 했다.[4]

이후 9회초 공격에서 상대 마무리 고우석에게 선두타자 볼넷을 줬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 종료. 2연패와 동시에 이날 승리한 키움에게 다시 0.5경기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게 다 한화 탓이다

출루는 상대보다 많이 했지만 득점력에서의 응집력 부족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어찌 되었건 이기고 있었고,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에서 어이없는 실책 2개로 진 것은 어떤 이유를 대도 까여야 하는 부분. 한 경기가 중요한 마당에 이런 식으로 경기를 내주면 향후 일정에도 영향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치명적이다. 팀 분위기를 빨리 수습해야 하는데 금방 될 지 의문. 한편 경기 후 김형준이 팬과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언쟁을 벌이는 어이없는 사건까지 일어나면서 NC 팬들의 실망감은 최악.

3.2. 9월 4일[편집]

---

연장 12회·5시간 훌쩍 넘은 혈투…NC-LG, 실속 없는 무승부
하이라이트

양팀 도합 투수를 19명을 소모하고 상위 타선에서 7타석까지 나오는 접전 끝에 5대5 무승부가 나왔다. 기록만 보면 양 팀 다 못했다고 볼 수 있지만 실상은 전체적으로 양 팀 모두에게 정신나간 스트라이크 존 판정을 보인 김한상 구심에게 휘둘렸던 경기였다. 오히려 이런 환장할 상황에서 무승부라도 만든 선수들을 칭찬해야 할 지경. 로베르토 라모스의 경우 스트라이크 존에 항의하더니 어느 공을 쳐야할지 모르는 멘붕 상태에 빠져 6타수 5삼진을 기록하고 나성범 역시 결승타가 될 뻔 했던 한 번의 2타점 적시타 외에는 3삼진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박석민이나 이명기 등이 존 설정을 하지 못하면서 루킹 삼진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 경기가 되었다.

양팀 다 불리한 투구 판정을 받았지만, 결정적으로 NC가 투구쪽에서 불리한 판정을 받았던 부분은 8회 문경찬의 홍창기 타석 6구였다. 영상(44초 경) 스트라이크 존에 걸쳤으나 이걸 볼로 판정하여 아웃이 되지 않았고 볼넷으로 출루, 그 다음 타자 오지환이 뜬공 아웃되었기 때문에 오심이 없었다면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었으나, 결과는 원종현의 조기 등판 이후 승계주자 2명 실점이었다.

그래도 8회말 석연치 않은 판정 이외에는 불펜이 숱한 위기 상황을 막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마찬가지로 NC도 12회초 1사 만루 찬스를 얻으면서 이길 기회가 있었으나 김성욱과 박민우의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막히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13안타를 쳤으나 장타가 하나뿐이었고 안타의 대부분이 2사 이후에 나온 것이 아쉬운 부분.

4. 9월 5일 ~ 9월 6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 1패[편집]

---

이번 주말부터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0 시즌 마지막 대구 원정이자 마지막 삼성전이 된다.

키움 히어로즈가 한현희의 대폭발로 한화 이글스에 발목을 잡혀 1경기차, 3위 LG 트윈스와는 2경기차인 상황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나선다. 올해 첫 선발 등판하는 정인욱과 라이트보다 더 심각한 5무원이자 직전 경기 키움전 4⅔이닝 10피안타 126구 벤 라이블리가 상대이기에 모두 승리를 따내는 것이 최선이나, 두산을 상대로 2경기 동안 23점을 낸 삼성 타선이 심상치 않은 점이 관건.

4.1. 9월 5일 (우천취소)[편집]

---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영남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다음날 9월 6일 일요일에 더블헤더로 재편성된다.

4.2. 9월 6일 DH1[편집]

---

라이블리 3승 & 홈런 3방...삼성 3연승, NC 3연패(DH1)
하이라이트

허삼영 감독이 벌투에 가깝게 던지게 했던 4⅔이닝 키움전 126구 이후, 라이블리가 완전 다른 선수가 되어 돌아왔고 시즌 처음으로 7이닝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NC 타선을 압도해버렸다. NC는 2,3,5,7회에 선두타자가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하긴 했는데 나머지 타자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라이블리 상대로 뽑아낸 안타와 얻어낸 볼넷은 이것 뿐이었다.

신민혁은 4회까진 정말 잘 던져주었으나 5회에 힘이 빠지자 깃털 구위가 공략되어 SK전 때처럼 난타당했다. 이성규에게 볼넷 허용 후 박해민에게 투런포, 김상수에게 1루타 허용 후 팔카에게 투런포를 맞았고 이래도 교체를 안하더니 이원석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김헌곤에게 1루타를 또 내주고 나서야 강판되었고 박정수가 올라와 겨우 이닝을 마무리했다.

96경기 연속 득점 기록도 깨질 뻔 했으나 9회초 김윤수를 상대로 양의지가 쓰리런 홈런을 뽑아내며 무득점 패배를 막았다. 신민혁 강판 및 박정수 투입이 빨랐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부분.

긍정적으로 볼 부분이 이호중, 소이현이 무실점했다는 것 밖에 없으며, 감독의 선발 기용도 결국 최악의 수가 되어 돌아왔다. 허삼영은 2차전이 우천 취소될 것을 예상해서 정인욱을 2차전에 배치했는데 정인욱 상대로 승리를 따내려고 마이크 라이트를 2차전 선발로 기용한 부분도 패착이었다. 이래놓고 2차전 안하겠다 싶으니 양의지는 9회까지 뛰었다

4.3. 9월 6일 DH2 (우천취소)[편집]

---

9월 5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9월 6일 일요일에 더블헤더로 경기가 열린다. 하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10월 1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5. 9월 8일 ~ 9월 9일 VS 롯데 자이언츠 (창원) : 동률 시리즈[편집]

---

삼성을 상대로 눈썩는 경기를 펼치고도 키움 히어로즈가 이겨보려고 냈던 조상우의 폭발로 kt wiz에 패하며 키움과는 1.5경기차를 유지했다. LG 트윈스는 6일 경기를 이기고 우천취소된 7일 경기에서 선발 이민호가 1⅓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0실점으로 터져나가며 롯데에 패해 LG 역시 1.5경기차를 유지하게 되었다.

NC로서는 다행스럽게도 롯데가 박세웅 카드와 불펜도 쓴 상태로 창원으로 넘어오게 되어 반드시 잡고 가야하는 경기이다. 송승준은 오프너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2차전은 서준원 등판이 예고되어 있다. 하지만 이동욱 감독은 화요일에 마이크 라이트 대신 송명기를 먼저 내면서 의구심을 자아냈는데, 라이트가 6일 더블헤더 2차전을 대비해 몸을 다 풀고 준비했지만 경기가 우천순연되면서 화요일에도 나올 수 없다고 한다. 대신 수요일에 던질 계획이며 이는 라이트 본인이 요청한 사항이라고 한다. 관련 기사

5.1. 9월 8일[편집]

---

'1회 10점+송명기 3승' NC, 롯데 14대2 대파 '3연패 탈출'
하이라이트

시작하자마자 8안타 2사사구로 타자일순하면서 무려 10득점을 했다. 한 이닝 두 자릿수 득점은 KBO 리그 역사상 7번밖에 없는 기록이다. 박민우와 양의지는 1회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3회말에도 1사 1, 2루를 만든 뒤 3~6번이 전부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4득점, 승부를 일찌감치 끝냈다. 3회까지 잘 던지던 선발 송명기가 갑자기 4회에 난조를 보이면서 2실점했으나 아무 의미가 없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이 먼저 4회부터 주전들을 모조리 뺐고 이동욱 감독도 송명기가 승리 요건을 갖추자마자 백업들로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경기를 치렀다. 송명기는 5이닝 76구 2실점으로 시즌 3승을 거두었다.

나성범이 2안타 3타점, 양의지가 3안타 2타점, 박석민이 3안타 3타점 등등 모두 다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도 노릴 수 있었으나 안타는 애런 알테어 때문에, 득점은 강진성 때문에 아쉽게도 둘 다 실패했다.

5.2. 9월 9일[편집]

---

'김준태 결승타' 롯데, 연장 끝 NC 7대5 진땀승
하이라이트

마이크 라이트가 1회에 자멸에 가까운 피칭을 보이며 경기를 정말 어렵게 시작했다.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도 못하고 볼넷을 3개나 주더니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2실점, 마차도의 땅볼로 1실점, 안치홍에게 피안타로 1실점하며 1회에만 4점을 내줬다. 그래도 라이트는 이후 6회까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철저히 막으면서 승리 가능성을 아예 없애지는 않았다.

타선도 상대 선발 노경은의 칼제구에 철저히 눌렸다. 그러나 6회말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면서 추격을 시작했고, 8회말에는 노진혁이 2루타를 치면서 4대 2까지 쫒아갔다. 9회초에는 위기를 맞았지만 배재환이 제구 난조로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주자를 쌓고 내려간 뒤 원종현이 ⅔이닝을 막았다.

그리고 9회말, 상대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박민우와 양의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내친김에 1사 2, 3루 기회까지 나오면서 끝내기 상황까지 만들었다. 당연히 이 상황에서는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강진성이 나왔어야 했으나, 이동욱 감독은 무슨 생각인지 박석민의 대수비로 들어온 지석훈과 이원재를 그대로 뒀고, 두 선수는 각각 삼진과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5]

10회초 투수를 바꿀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동욱 감독은 마운드에 원종현을 그대로 올렸고 원종현은 예상대로 안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김준태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으면서 결승점을 내줬다.[6] 10회말에 1점을 만회했지만 대세에는 별 영향이 없었고 그대로 경기 종료.

원종현은 작년부터 첫 이닝은 잘 막았지만 그 다음 이닝에 퍼져버리는 공식을 그대로 증명했던 경기였다. 분명히 투수가 없었던 상황도 아니고 지고 있던 경기를 동점으로 만든 상황이라 문경찬이나 박정수 등 필승조가 많이 남아있었던 상황이다. 오히려 필승조를 다 소모했고, 정훈과 손아섭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대타감도 없었던 롯데 쪽이 더 불리한 경기였는데 이상한 운용으로 외려 NC가 졌으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NC 경기를 꾸준히 봐왔던 팬도 알고 단디와 쎄리도 알고 하늘도 아는 것인데 벤치에서는 그걸 모르니 참...

애초에 강진성을 기용을 하지 않은 것부터 벤치의 미스였다. 강진성 대신 선발출전한 이원재가 노경은을 상대로 2년 전에 홈런을 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기량이 몇 수는 떨어지는 선수를 낸 것. 이거야 어쩔 수 없다고 쳐도 경기 후반 끝내기 상황에서는 마땅히 대타를 냈어야 냈지만 이원재를 끝까지 믿는 똥고집을 보였다. 강진성이 부상을 입은 것도 아니고 다음 날 kt와의 경기에서는 멀쩡히 선발로 나와 멀티히트를 치면서 팬들은 미쳐버릴 지경.

2위 키움과의 경기차는 다시 0.5경기로 좁혀졌다.

6. 9월 10일 ~ 9월 11일 VS kt wiz (창원) : 스윕[편집]

---

잠실에서 2위 키움과 3위 LG의 2연전이 있어 네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순위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 NC 입장에서는 키움과 LG 두 팀이 1승 1패로 동률을 만든 뒤 kt와의 2연전을 다 이기는 것이 베스트. 허나 kt 상대로 현재 4연패 중이라 그게 될 지는 미지수.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0 시즌 마지막 KT와의 홈경기가 된다.

6.1. 9월 10일[편집]

---

알테어 만루포·나성범 결승 투런…선두 NC, kt에 역전승
하이라이트

이 날 마산회원구에는 북서풍이 강하게 불었고, 이 바람은 경기를 강제 난타전으로 만들었다.

1회초 선발 김영규가 시작하자마자 배정대에게 안타, 황재균에게 3루타,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희생 플라이를 맞으면서 2실점했다. 이어 2회초에는 1할대 타율인 문상철에게도 솔로 홈런[7]을 맞았고, 3회초에도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NC 벤치는 김영규를 조기에 강판시키고 김진성을 올렸다. 불펜을 빨리 올려서 추가 실점을 어떻게든 막겠다는 의지였다. 그러나 김진성이 3회초는 무난히 막았지만 4회초 올라온 홍성민이 유한준에게 다시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kt가 4대 0으로 달아난다.

그 사이 NC 상대로 유독 강했던 선발 김민수는 3회까지 NC 타자들을 철저히 막았다. 어제 경기에서의 노경은처럼 가운데로 몰리는 공 없이 스트라이크 존 구석에 공을 던지는 칼제구를 선보였다. 이대로라면 kt가 무난히 경기를 이기고 김민수도 승리투수가 되는 그림이었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경기 양상이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4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의 안타와 양의지의 땅볼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박석민[8]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다. 이어 노진혁도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가 되었고, 강진성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만회점을 뽑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애런 알테어는 희생 플라이를 노리고 2구째 들어오는 패스트볼을 오른쪽 방향으로 공을 의도적으로 밀었다. 평소라면 당연히 우익수 플라이가 될 타구였기에 알테어도 고개를 숙였으나, 타구가 바람을 타고 우측 펜스 끝까지 뻗더니 관중석 위에 떨어지는 만루 홈런이 되었다! 이 홈런으로 순식간에 NC가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게 된다.

5회말 1사 만루 기회를 만든 뒤 또다시 알테어가 나왔다. 한만두를 노릴 수도 있었으나 희생 플라이에 그치면서 1득점했고, 권희동이 우전 2루타로 남은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다 불러들이면서 점수는 8대 4, NC가 무난히 이기는 듯 했다.

그러나 6회초 임정호가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똑같이 바람을 탄 우월 홈런을 맞더니 로하스와 강백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를 구원한 임창민이 유한준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불을 끄는 듯 했으나 박경수에게 역시 바람을 탄 중월 쓰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허무하게 동점을 허용했다.

6회말 kt 벤치는 5월 kt전 스윕승의 일등공신이었던 이대은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이대은은 4달 전과 마찬가지로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2루타를 맞더니 나스타에게 초대형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다시 NC가 10대 8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오늘의 영웅 알테어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11대 8로 한 발 더 앞서갔다.

7회초 2아웃까지 잘 잡은 임창민이 갑자기 난조를 보이면서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어 올라온 문경찬이 강백호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고나서 8회초에도 등판했는데 삼자범퇴로 끝냈고, 8회말 양의지의 솔로 홈런과 폭투로 추가 2득점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9회는 소이현이 막으면서 승리, 어제 있었던 어이없는 패배를 다소나마 만회했다.

전반적으로 바람의 도움으로 이득을 본 것도 있고, 손해를 본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밀렸던 경기를 타선의 힘으로 가져왔다. 근래에 나오지 않았던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나왔다는 것이 오늘 경기의 큰 수확이라고 볼 수 있다.

6.2. 9월 11일[편집]

---

'루친스키 14승+5회 빅이닝' NC, KT 2연전 싹쓸이… KT 창원 7연패
하이라이트

1회말부터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양의지와 박석민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하지 못했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야구 격언처럼, 2회초 KT는 강백호가 솔로 홈런을 치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2회말 NC 역시 애런 알테어가 솔로 홈런을 치면서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 박민우와 이명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상대 폭투와 나성범의 1루 땅볼, 양의지의 2루타[9]로 2득점하면서 3대 1로 NC는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5회초 1사 2, 3루 위기를 삼진과 땅볼로 무실점으로 넘긴 뒤 5회말, 1아웃 이후 이명기가 145일만에 솔로 홈런을 치면서 4대 1로 달아났다. 이후 NC 타선은 봇물 터지듯이 빅이닝을 만들었다. 나성범이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하면서 2사 2루가 되었고, 박석민과 강진성의 연속 2루타로 6대 1을 만들었고, 이어 노진혁의 볼넷과 알테어의 1타점 적시타, 도태훈의 1타점 적시타로 8대 1,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이후 7회말에는 이원재가 솔로 홈런을 치면서 9대 1까지 달아났고, 8회초에는 배재환이 1사 이후 볼넷-볼넷-보크-볼넷으로 혼자서 만루를 만드는 추태를 보였으나 구원 등판한 김건태가 삼진과 땅볼로 별 무리없이 이닝을 종료시켰다. 이어 9회초에도 올라온 김건태는 공 5개로 삼자범퇴를 만들면서 2연승과 동시에 KT 상대 홈 무패에도 성공했다.[10]

선발 루친스키는 경기 초반 홈런도 맞고, KT 타자들이 끈질긴 승부로 출루하면서 투구수도 많아졌고 숱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그때마다 삼진과 땅볼로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루친스키는 6⅔이닝 6피안타 8K 1실점으로 시즌 14승을 거두면서 다승 단독 선두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리고 알테어도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어제에 이어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면서 승리에 기여하였다.

NC 다이노스의 2020 시즌 창원 NC 파크 홈경기 중 KT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7. 9월 12일 ~ 9월 13일 VS KIA 타이거즈 (창원) : 피스윕[편집]

---

KIA는 8월 말에 부진하면서 5강 싸움에서 밀리고 있으나 이번 달 들어 다시 6승 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게다가 원투펀치인 드류 가뇽과 애런 브룩스가 연달아 출격하기 때문에 NC로서는 역시 쉽지 않을 시리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7.1. 9월 12일[편집]

---

‘터커 2홈런 5타점 폭발’ KIA, 투타 조화로 NC에 11-3 대승
하이라이트

선발 신민혁이 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타점으로 조기에 무너졌다. KIA가 현재 5강 싸움에서 다소 밀리고 있고, 타선도 상대적으로 약한 팀인데도 타자들에게 털린 신민혁의 등판은 안타깝지만 이젠 불가능해 보인다.[11] 그나마 이틀 전처럼 불펜을 조기 가동하면서 6회까지는 추가로 1실점을 했다. 4점차였지만 그럭저럭 잘 버텼고 아직까지 포기할 상황은 아니었다.

그러나 7회 올라온, 추격조로도 기용하기 힘들어진 배재환이 실책 하나 포함 2실점, 8회 올라온 소이현이 2실점, 9회 올라온 배민서가 3실점을 하면서 눈꼽만큼이나마 있었던 승리 가능성을 날려버렸다. 거기다가 7회 9월 3일의 실책 이후 입스가 의심되는 노진혁도 아쉽다.

타선도 상대 선발 드류 가뇽을 상대로 초반에는 끈질긴 승부를 하면서 투구수를 늘렸지만 점수차가 벌어지고 가뇽도 경기가 진행될수록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나마 중간에 대타로 나온 이원재가 7회말 투런 홈런[12] , 9회말 1타점 적시타로 무실점 패배만 면한 것이 특기할 점. 아니 감독님 이렇게 대타 잘 쓰시면서 왜 사흘전엔...

이 날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2대 0으로 이기면서 다시 0.5경기차로 좁혀졌다. 갈 길이 바쁜데 고민거리만 쌓이고 있고 달아날 속도를 못 내고 있다.

7.2. 9월 13일[편집]

---

‘브룩스 10승+박준표 데뷔 첫 SV’ KIA, 선두 NC 이틀 연속 제압
하이라이트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의 안타와 도루, 나성범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지만, 3회초 1사 이후 안타와 실책으로 만든 1, 2루 위기에서 어제 당했던 프레스턴 터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3회말 곧바로 박민우와 이명기의 출루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대타 김성욱[13]의 희생번트와 양의지의 땅볼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4회초 유민상과 김태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 위기에서 한승택의 희생번트와 홍종표의 희생 플라이로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고, 최원준이 우전 적시타를 치면서 역전 득점까지 줬다.

그 이후로는 상대 선발 애런 브룩스에게 7회 1아웃까지 속절없이 털렸다. NC 선발 송명기도 5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아쉽게도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그래도 선발 브룩스가 내려간 7회말, 상대 실책과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 2명이 나갔고, 2루 주자 박민우가 3루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1사 1, 3루까지 만들었으나 김성욱과 양의지가 구원 투수 홍상삼에게 모조리 범타로 물러나면서 범타로 물러났다.

8회초에는 문경찬이 올라왔으나 나지완에게 2루타, 유민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2점 차로 벌어졌다. 그래도 8회말 NC도 1사 만루 기회에서 권희동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역전 기회까지 노렸으나 박민우가 삼진을 당하면서 다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9회말에는 KIA 임시 마무리 박준표를 상대로 1사 이후 김형준이 볼넷으로 나가면서 동점 주자가 나갔고, 4번 양의지가 파울홈런 이후 삼구삼진, 도태훈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오늘도 패배했다.

이동욱 감독은 나흘 전처럼 강진성을 빼고 어제 맹활약을 했던 이원재를 1루수로 선발 출전시켰으나 이원재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친 것 외에는 별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무수한 득점 기회에서 강진성을 대타로 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나흘 전처럼 또 강진성을 내지 않는 이상한 선수 기용을 오늘도 보여주었다. 물론 강진성이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에 나올 상태가 아니었을 수도 있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고 기사에서나 방송 중계진에서나 이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기 때문에 의문만 자아내고 있다.

키움이 두산과 졸전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차없는 1위가 되었다. 한편 60승 40패로 6할의 승률이 되면서 다음 경기에 패배하게 되면 6할의 승률은 붕괴된다.

8. 9월 15일 ~ 9월 1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 동률 시리즈[편집]

---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0 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이며 마지막 두산전이 된다.

이 시리즈에서 2패를 당하면 1위 수성이 어려워진다. 마찬가지로 두산도 키움과의 2연전에서 승을 따내지 못했기 때문에 총력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

8.1. 9월 15일[편집]

---

'알칸타라의 역투' 두산, 선두권 접근…NC, 승률 6할 붕괴
하이라이트

2회에 권희동이 팀 최초 홈스틸에 성공하는 등 팀 타선이 분발하여 2점을 냈지만 선발 라이트가 2회까지는 무사히 던지더니 3회에 정수빈의 초구 번트안타 이후부터 멘탈이 나가기 시작한다. 김재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박세혁의 번트로 1사 2, 3루 위기 상황을 맞았고, 박건우에게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최주환에게도 안타를 맞으면서 1사 1, 2루 위기를 계속 허용하더니, 강진성이 다음 타자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의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실책을 저지르면서 수습할 수 없는 상황까지 몰리게 된다. 3회에만 4피안타 2볼넷 4실점 2자책으로 몰린 라이트는 4회에 3피안타 2실점, 6회에 몸에 맞는 공과 피안타로 1실점하며 결국 6이닝 8피안타 3사사구 1삼진 7실점 5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실책도 있었지만 오히려 자신이 마운드에서 성질을 내는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타선도 선취점을 뽑았으나 이후로는 선발 알칸타라를 포함한 투수진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고, 8회에 박민우의 3루타와 양의지의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불행중 다행으로 키움도 롯데에게 지면서 승차없는 1위를 유지했다. 1위를 넘길 수 있었던 위기가 무사히 넘어간 건 이번이 8번째라고 한다.

8.2. 9월 16일[편집]

---

'노진혁 결승포-김영규 첫 승' NC, 선두 수성!... 두산은 다시 4위로
하이라이트

1회초 애런 알테어의 볼넷과 박민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양의지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이 때 김재환이 어제 강진성의 실책이 생각나게 만드는 환각수비 어이없는 실책으로 1루 주자까지 들어오면서 NC가 2대 0으로 앞서게 된다. 2회초에는 잠실에서는 거포가 되는 김성욱이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려 3대 0으로 이기고 있었다.

선발 김영규는 4회까지 2피안타 2삼진 무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회에 선두타자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정수빈의 안타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박세혁의 우중간 2루타와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로 3피안타 3실점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래도 김영규는 다음 타자 최주환을 포수 플라이로 막으면서 총 5이닝 80구 5피안타 2K 1사사구 3실점을 기록, 선발로서 제몫을 했다. 본인의 장기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스트라이크 존 가장자리를 공략하는 투구를 보여줬고, 약점이었던 느린 구속도 이 날은 147km/h까지 나오면서 상대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6회초, 노진혁이 시즌 16호 솔로 홈런을 뽑아내면서 승리요건을 갖추었고 7회초에는 김준완의 생각지도 못한 좌익선상 2루타와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로 추가 득점, 5대 3으로 앞서갔다.

6회말부터 김영규를 구원한 임정호 - 임창민 - 문경찬 - 원종현으로 이어진 불펜진은 각각 1이닝씩, 도합 2피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김영규의 이번시즌 첫 승을 지켜주었고 원종현도 21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키움이 롯데전을 스윕패하면서 1위를 지켰고 경기차도 하나 벌어졌다. 그리고 오늘 승리로 창단 이래 처음으로 두산전 상대전적 우위를 달성했다.

한편 이 날 선발 김영규와 우익수 김성욱[14] 모두 안경을 끼고 나왔는데 이들은 요소요소마다 결정적인 활약을 하면서 이 분처럼 안경버프를 받았다는 얘기가 팬덤에서 나왔다.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기사가 나왔다.

9. 9월 17일 ~ 9월 18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 스윕[편집]

---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0 시즌 마지막 문학 원정이며 마지막 SK전이 된다.

11연패를 했다가 6연승으로 갑자기 정신차린 SK라 쉽지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SK는 연승 기간 중 타격이 살아난지라 만만치 않다. 그나마 투수진과 타격은 여전히 NC가 유리하고 최항의 이탈로 흔들리는 모습이 바로 직전 경기에서 나왔기 때문에 이 부분만 공략해보면 의외로 쉬운 경기가 될 것이다.

9.1. 9월 17일[편집]

---

‘루친스키 15승’ NC, 2연승 달리며 1위 지켰다
하이라이트

양 팀 다 에이스가 나오는 경기답게 치열한 투수전이 나오면서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드류 루친스키가 7이닝 무실점 9K로 완벽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SK도 선발 문승원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박민호와 김세현도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7회까지 아슬아슬한 승부가 이어졌다. 문승원이 담 증세로 일찍 내려가서 망정이지 더 던질 수 있었으면 아마 이기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8회초 이명기와 대타 이원재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박민우가 2루타를 치면서 그토록 바라던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강진성이 병살타를 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말에는 임창민이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초에는 상대 마무리 서진용을 상대로 김성욱과 애런 알테어가 백투백 홈런을 치면서 쐐기를 박았다. 이후 9회말 원종현이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신승을 거두었다.

9.2. 9월 18일[편집]

---

‘양의지 7타점+불펜 분전’ NC, SK 원정 싹쓸이… 3연승 행진
하이라이트

1회초 권희동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양의지가 2년만에 3루타를 치면서[15] 2대 0으로 기분좋게 앞서갔다. 그러나 34일만에 복귀한 선발 이재학은 1회말 볼넷 2개로 위기를 자초한 뒤, 천적 제이미 로맥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2회초 볼넷 2개와 안타 하나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권희동이 몸에 맞는 공으로 힘들이지 않게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박민우가 삼구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다시 양의지가 개인 통산 700타점을 만드는 그랜드슬램을 치면서 7대 3으로 순식간에 달아났다.

역전에 성공한 직후 이재학은 2회말과 3회말은 그럭저럭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4회말 무사에서 또다시 로맥과 고종욱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면서 5실점했다. 이후 2아웃까지는 잘 잡았으나 또다시 이재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강판되었다. 오늘 기록은 3.2이닝 4피안타 3피홈런 4볼넷 2K 5실점. 신민혁이 금방 한계를 보이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으나 그 기회를 스스로 박살내버린 피칭이었다. 홈런도 홈런이지만 어이없는 공이 많이 나오면서 볼넷을 많이 줬다. 이 날 중계를 맡은 안치용 해설도 이 부분에 대해서 거하게 디스를 했을 정도.

이후 양 팀은 후반까지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NC 타자들은 SK 투수들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고, SK 타자들도 NC 불펜진을 상대로 매 이닝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득점을 하지 못했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양의지가 안타를 쳤으나 역시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다가 9회초, 선두타자 애런 알테어의 몸에 맞는 공과 지석훈의 희생번트, 이명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박민우가 천신만고 끝에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8대 5로 달아났다. 그리고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 하나가 남은 양의지가 들어섰다. 양의지는 안타를 치는 데는 성공했으나 짧은 타구였고, 이에 박민우는 홈을 노리는 무리한 주루 플레이를 하면서까지 양의지를 2루까지 보내는 데 성공했다![16] 하지만 기록원은 이 플레이를 2루타가 아닌 단타 이후 수비 과정에서 2루에 진루한 것으로 처리하면서, 안타깝게도 양의지는 누비자를 타는 데는 실패했다[17]. 만약 성공했다면 포수 최초 사이클링 히트라는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었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이후 9회초 소이현이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경기가 종료됐고, 문학에서의 마지막 원정을 기분좋게 2연승으로 끝냈다. 그리고 이 날 한화가 키움을 2대 0으로 이기면서 1-2위간의 게임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양의지는 비록 사이클링 히트는 실패했지만, 5타수 4안타 1홈런 7타점에 도루 저지까지 2번이나 하면서 두발이 아닌 외발자전거를 탄 인생경기를 했다. 사실 사이클링에서 이루타가 빠졌으니 사클링 히트를 쳤다 카더라. 그리고 양의지는 8개월 뒤, 기어이 사이클링 히트에 성공했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 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부상당한 화이트가 시즌 아웃되면서 비난을 좀 들어야 했다.

10. 9월 19일 ~ 9월 20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 위닝 시리즈[편집]

---

8치올이 아직 유효한 롯데를 만난다. 저번 창원에서의 2연전과 달리 상대는 정훈과 손아섭이 돌아왔는데 NC는 반대로 나성범이 빠졌기 때문에 더 어려운 시리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블헤더가 있기 때문에 버릴 경기는 빨리 버려야 하고 선발이 최대한 길게 던져줘야 한다.

10.1. 9월 19일[편집]

---

'박세웅 7이닝 무실점+8승' 롯데, NC 5-1 완파하고 2연승
하이라이트

선발 송명기가 사사구를 5개나 내주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풀카운트 승부가 많았고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래도 4회까지는 1실점으로 막았으나 5회 들어 전준우와 작뱅에게 투런 홈런을 연달아 막으면서 5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타선도 2년만에 만난 상대 선발 박세웅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커브를 장착한 박세웅에게 헛스윙이 많았다. 그나마 9회말에 양의지가 최근 롯데 불펜의 핵심 김건국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때려내서 팀의 무득점 패배를 막은 것이 유일한 위안이다. 그래도 불펜을 2명만 쓰면서 더블헤더를 앞둔 상황에서 투수를 아낀 건 다행. 사실 5회 2사부터 송명기를 구원한 박정수 혼자서 남은 이닝을 처리할 계획이었고 실제로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통하는 듯 했으나 아쉽게도 8회 1사에서 안치홍에게 헤드샷을 던져 비디오 판독 이후 퇴장당했다.

10.2. 9월 20일 DH1[편집]

---

'라이트 10승+5회 빅이닝' NC, 롯데 DH1차전 7대2 완승
하이라이트

선발 마이크 라이트가 6이닝 무실점으로 오래간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라이트는 1회말 안타 2개와 볼넷 하나로 만루 위기를 맞으면서 오늘도 그른 듯 싶었지만 삼진 2개와 좌익수 플라이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에는 4회까지 출루를 하나밖에 허용을 하지 않았고, 5회 1사 만루, 6회 2사 1, 3루 위기도 무실점으로 넘겼다. 총 114구 중 78구가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평소와는 달리 제구가 잘 되는 모습을 보였다.

타선도 초반에는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3회 1사 2, 3루 기회에서 상대 폭투로 주자 2명이 다 들어오면서 2득점했고, 5회에도 2사에 주자 2명이 나간 상황에서 박민우의 2타점 3루타, 강진성의 1타점 적시타, 박석민의 중견수 뒤쪽 2타점 2루타로 빅이닝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반에는 김진성-김건태-배민서로 끝내면서 필승조 소모를 최소한으로 막았다. 이 날 키움이 삼성에게 패배하면서 다음 경기를 여유있게 치를 수 있게 되었다.

10.3. 9월 20일 DH2[편집]

---

'불펜 총동원+양의지 박민우 맹타' NC, 롯데 6-2 역전승...더블헤더 싹쓸이
하이라이트

8월 1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9월 20일 일요일에 경기가 열렸다.

1회말 선발 박진우가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이대호를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일단 한숨 돌렸다. 박진우는 2회는 잘 넘겼지만 3회말 선두타자 볼넷 이후 1사 상황에서 연속으로 3안타를 맞으면서 2실점하면서 바로 강판되었다. 다행히 1차전에서 나온 김진성이 또 올라와서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바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18]

어쨌건 위기를 넘긴 NC는 4회초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치면서 1점을 만회했고, 5회초에는 1사 2, 3루 찬스에서 박민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임정호가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무난히 넘어가나 싶었지만 이내 전준우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바로 임창민으로 교체되었다. 임창민은 이대호와 한동희한테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마차도를 8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막았다.

위기는 곧 기회듯이, 6회초 노진혁과 김형준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이명기가 우전 적시타를 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성욱이 볼넷으로 나가면서 만루가 되었고, 박민우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5대 2로 확실히 달아나는 추가점을 뽑았다.

이후로는 불펜이 장작을 쌓았지만 그 장작을 다른 투수들이 치우는 흐름으로 이어갔다. 6회말에 올라온 임창민이 2아웃을 잘 잡은 뒤 또 볼넷과 안타로 장작을 쌓는 듯 싶었지만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잘 처리하면서 또 막았다. 7회말에는 소이현이 올라와서 선두타자는 잘 잡았으나 이내 주자 2명을 다시 내보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문경찬이 딕슨 마차도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8회말에는 문경찬이 안타 2개를 맞으면서[19] 타석에서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무리 원종현이 손아섭에게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하면서 불을 껐다.

이렇게 많았던 위기 상황을 넘긴 것에 대해 보상이라도 하듯이 9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양의지가 다시 홈런을 치면서 6대 2로 쐐기점을 박았고, 원종현이 9회말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더블헤더 2차전도 승리를 거두었다. 2위 키움과 3위 LG가 각각 삼성과 두산에게 지면서 경기차도 2위와 2.5경기로 벌어졌다.

앞선 경기 3안타, 해당 경기 3안타, 오늘 하루만 6안타를 몰아치고 5타점까지 기록한 박민우와 고비 때마다 멀티 홈런을 친 양의지, 그리고 6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7명의 불펜진이 빛난 경기였다.

11. 9월 22일 ~ 9월 23일 VS 삼성 라이온즈 (창원) : 스윕[편집]

---

원정 7연전을 5승 2패로 잘 마쳤고 2위와의 경기차도 2.5경기로 다소 여유있게 벌렸다. 9월 들어 부진한 삼성을 확실하게 잡아서 순위를 굳혀야 한다.

11.1. 9월 22일[편집]

---

'알테어 오승환 상대 결승타' NC, 삼성에 역전 3연승...삼성, 창원 5연패
하이라이트

양 팀 모두 무게가 떨어지는 선발을 낸 지라 타격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종반까지 투수전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김영규는 이원석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줬지만 삼성 타선을 철저히 막으면서 6이닝 1실점 5K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으며, 원태인도 최근의 안 좋았던 흐름과는 반대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호투했다. NC 타선은 원태인을 상대로 4차례나 선두타자 출루를 했으나 진루타를 치지 못했다.

7회부터는 양 팀 모두 필승조를 가동하면서 0의 행진이 계속 이어졌고, NC는 그대로 팀 완봉을 내주는 듯 했다. 그러다가 8회말 올라온 노성호가 친정팀을 상대로 2아웃을 무난히 잡은 뒤 양의지 타석에서 심창민으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심창민은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았고, 박석민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면서 장작을 쌓았다. 이어진 강진성 타석에서 폭투로 2사 2, 3루가 된 뒤, 강진성은 풀카운트에서 심창민의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하면서 이닝이 끝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삼성 포수 김도환이 포구를 하지 못하고 공을 뒤로 빠뜨리면서 낫아웃 상태가 되었고 3루 주자가 들어오면서 동점이 되었다! 이에 삼성은 불을 끄기 위해 오승환을 올렸지만 오승환도 노진혁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만루를 만들더니 애런 알테어에게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맞으면서 NC가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에는 당연히 마무리 원종현이 올라왔지만,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무사 1, 2루 위기를 만들면서 팬들에게 쫄깃함을 선사했다. 다행히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았고, 다음 타자 김동엽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1실점했으나 대타 송준석과 김지찬을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잡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퀄리티 스타트로 선발진의 한줄기 빛이 된 김영규와 마지막 기회 1번을 놓치지 않은 하위타선이 활약한 경기였다.

11.2. 9월 23일[편집]

---

'권희동 결승포+루친스키 16승' NC, 삼성 연파 4연승...삼성 창원 6연패
하이라이트

경기 전 안좋은 소식이 들어왔는데 강진성이 어제 경기에서 부상을 입으면서 엔트리에서 말소되었고 구창모도 어제 불펜피칭을 했지만 중간에 팔에 뻐근함을 느끼면서 중단했다고 한다. 이래저래 안되는 부분. 그나마 나성범이 24일에 복귀하는 것은 다행인 부분. 관련 기사

---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다니엘 팔카에게 135m짜리 대형 홈런을 얻어맞아서 선취점을 줬지만, 2회말 권희동의 쓰리런 홈런과 이명기의 적시타로 4대 1로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루친스키는 1아웃을 잡은 뒤 또 팔카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고, 김동엽의 내야안타와 그 과정에서 나온 실책으로 1실점했다. 이원석에게도 볼넷을 준 뒤 강한울 타석에서 폭투와 우익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양의지가 강한울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맞는 부상으로 빠지고 김형준이 투입됐는데 김형준은 나오자마자 포구를 제대로 못 하는 대형 실책을 저질렀고 이것이 실점으로 바로 이어졌다.

그래도 곧바로 4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이원재의 우익선상 적시타와 이명기의 희생플라이, 박민우의 적시타로 4득점하면서 확실히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루친스키는 또다시 5회초 안타 2개와 더블스틸, 폭투로 또다시 1실점했다. 이 폭투도 김형준이 충분히 잡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안 줘도 될 실점이었다. 그 외에도 배터리는 여러 차례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흥분한 루친스키가 김형준을 부르기도 하고, 클리닝 타임에는 코칭스태프가 루친스키와 김형준 둘을 진정시키는 모습도 나왔다. 루친스키는 6이닝을 삼진 8개로 버티면서 승리투수 요건은 갖췄지만 퀄리티 스타트에는 실패했다.

이후에는 임정호와 홍성민이 2이닝 동안 잘 막았고, 9회초 문경찬이 올라와서 첫 타자는 잘 막았지만 김성윤에게 2루타, 송준석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1실점했다. 이에 원종현이 올라왔으나 박해민에게 3루타, 김상수에게 유격수 땅볼로 2실점하면서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다행히 구자욱을 초구에 2루 땅볼로 잘 처리하면서 어제와 마찬가지로 불안했지만 승리를 지켰다.

루친스키의 에이스 모드, 타선의 적절한 응집력으로 4연승을 달렸지만 양의지가 다쳤고 김형준이 여러 차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여론은 좋지 않다. 안 그래도 불과 20일 전에 팬들과 인스타그램으로 설전을 벌이면서 민심도 좋지 않은 선수가 나올 때마다 공수 모두에서 작년보다 퇴보한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에게 거하게 까이고 있다. 차라리 정범모가 더 낫다면서 올리라는 의견도 굉장히 많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태군보다 먼저 기회를 부여하는 이동욱 감독도 팬들에게 욕을 똑같이 먹고 있다. 부상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쨌건 양의지가 당분간 출전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어떻게든 김형준을 포함한 백업 포수들이 분발해야 한다.

12. 9월 24일 ~ 9월 25일 VS LG 트윈스 (창원) : 스윕[편집]

---

올 시즌 LG전에서는 잘 나가던 경기도 이상하게 꼬이면서 패배한 적이 많다.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가능성도 높은 팀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 시리즈를 잡아야 한다. 다행히 나성범이 이 시리즈에서 복귀하고 23일 발가락을 다친 양의지도 천만다행으로 타박상에 그치면서 출전이 가능한 상태라 분위기는 좋은 상황이다. 우선 1승이라도 어떻게든 잡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12.1. 9월 24일[편집]

---

'1-7→12-8' 선두 NC의 뒤집기, LG 불펜 초토화
하이라이트

선발 최성영이 1회는 삼진 2개를 잡으면서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2회초 무사 1루에서 채은성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그래도 나머지 타자들을 잘 처리하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3회초 타순이 한 바퀴 돈 뒤로는 다른 투수가 되었다. 볼넷과 2루타로 주자 2명을 내보내더니 로베르토 라모스에게 쓰리런을 맞으면서 거하게 말아먹었다. 좌타자가 많은 LG를 나름 저격한 선발이었으나 2.1이닝 5실점으로 본인이 되려 폭탄을 거하게 맞았다.

그 사이 타자들은 이민호를 상대로 무수히 많은 기회를 잡았으나 그때마다 찬물을 끼얹었다. 특히 3회말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삼진, 박석민이 병살타로 무득점으로 끝나면서 팬들의 화를 돋우었다. 그나마 4회말에 김태군이 적시타를 치면서 영패는 면했다.

최성영의 뒤를 이은 김건태가 5회까지는 그런대로 잘 틀어막았지만 6회 올라온 소이현이 이형종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7대 1이 되었다. 이 상황이라면 누구나 경기가 이대로 끝날 걸로 예상했고 실제로 이런 글까지도 올라왔다.

7회말 이명기와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양의지가 쓰리런 홈런을 쳤다. 이어 나온 박석민도 홈런을 치면서 단숨에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아까 만루 찬스를 놓친 둘이었던지라 팬들의 반응도 다소 냉담했다. 2점차가 되자 8회초는 김진성이 등판했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8회말, 이원재의 대타로 나온 선두타자 나성범이 2루타를 치면서 경기는 계속 미궁 속으로 흘러갔다. 다음 타자는 7회부터 김태군의 대수비로 들어온 김형준. 전날 경기를 거하게 말아먹을 뻔했던 선수인지라 팬들은 당연히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5구째 들어온 최동환의 공을 걷어올리더니 창원 NC 파크 좌중간 깊은 곳에 그대로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전혀 기대치 않았던 선수가 2루타를 치면서 NC 타선은 불을 붙였다. 이명기가 곧바로 우전 적시타를 치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권희동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 2루가 되었다. 박민우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우전 적시타를 치면서 8대 7로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박석민의 희생 플라이와 노진혁의 볼넷, 김성욱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으면서 타자일순에 성공했다. 여기서 나성범의 대주자로 나온 다음 타자 팔푼이[20] 이상호도 우익수 뒤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면서 2득점, 1대 7이 12대 7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김진성은 9회 첫 타자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자신의 임무를 마쳤고, 이후 등판한 임정호가 라모스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처리하면서 대역전승과 팀 5연승에 성공했다.

4달 전에는 8회에 7실점하면서 졌던 경기가 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8회 7득점에 7회 4득점으로 이자까지 붙여서 되갚아주었다. 5월의 LG전과 같은 장소에서 반대의 결과가 나온 경기.

12.2. 9월 25일[편집]

---

'송명기 첫 QS 승리' 선두 NC, 6연승 질주...LG는 4위 추락
하이라이트

송명기가 6이닝 1실점으로 프로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시즌 4승을 거두었다. 송명기는 초반에는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2회 볼넷 2개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맞춰 잡는 피칭으로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에도 볼넷과 안타로 1사 1, 2루를 허용했으나 로베르토 라모스와 김현수에게 범타를 유도하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후에는 라모스에게 대형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좋은 내용의 피칭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패스트볼의 변화를 이용한 경기 운용이 인상적이었다.

타선도 1회말 이명기의 3루타와 박민우 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도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든 뒤 역시 박민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노진혁의 2타점 적시타로 초반에 4점을 뽑았다. 4회에는 어제 대역전극의 발판이었던 김형준이 장외 솔로 홈런을 치면서 5점차로 달아났다. 6회에는 상대 구원 투수 류원석의 몸에 맞는 공 3개와 볼넷 1개로 만든 밀어내기로 1득점, 8회에는 역시 박민우의 2루타로 1득점을 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9회초에 올라온 손정욱이 안타 2개로 다시 위기를 맞는 듯 싶었으나 정주현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6연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키움이 조상우가 또 터져나가고 3루 주루코치의 판단 미스로 연장 11회 승부 끝에 7연패중이던 SK에게 패배하면서 1-2위간의 경기차도 3.5경기로 확실히 벌어졌다.

13. 9월 26일 ~ 9월 27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 스윕[편집]

---

2020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이 2연전을 끝으로 다시 3연전 체제로 들어간다.

한화의 최근 흐름이 심상치 않다. 갈 길 바쁜 팀들에게 고춧가루를 팍팍 뿌리면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크게 지고 있던 경기도 타선으로 뒤집는 패턴으로 이기고 있기 때문에 경기 마지막까지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25일 롯데전에서 롱릴리프 1명에 불펜 3명을 쓰고 정우람이 2.1이닝이나 던졌으며 26일 경기 당일 하주석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어 5연승 동안 불붙었던 한화 3~6번 타선에 구멍이 생긴 것.

13.1. 9월 26일[편집]

---

'김성욱 만루포' NC, 13-1 대승으로 한화 연승 저지...7연승
하이라이트

선발 마이크 라이트가 7이닝 1실점 인생투로 시즌 11승과 두 번째 QS+에 성공했다. 본래 주무기인 커터 비중을 줄이는 대신, 투심과 체인지업의 비중을 늘렸는데 이것이 제대로 적중했다. 그리고 라이트는 매 이닝마다 마운드 위에 사람 그림을 그리는 특이한 행동을 보였다. 이 날 중계를 맡은 빵해설에 의하면 '가상의 친구'를 그린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빵횽은 '스마일'이라는 이름을 손수 붙여주었고 라이트가 위기를 맞자 데끼리지라고 했다. '이 친구'가 꽤 도움이 됐는지 라이트는 평소와는 달리 흥분하는 모습도 나오지 않았다. 관련 기사, 동영상

'타자 친구들'도 초반부터 다득점을 하면서 라이트를 도왔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김성욱이 2회 3루타, 8회 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더니 9회 무사 만루에서는 왼쪽 관중석에 꽂는 홈런을 치는 사클링 대활약했다. 김성욱 외에도 노진혁이 솔로 홈런을 쳤으며, 박민우의 2안타 2타점, 양의지의 2안타 3타점[21], 나성범이 2안타 2타점 등 애런 알테어를 제외한 야수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키움이 오늘도 두산에게 패하면서 경기차는 4.5경기가 되었다. 방심은 하지 말아야겠지만 당분간은 밑의 팀을 의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3.2. 9월 27일[편집]

---

'1위 굳히기' NC, 한화 꺾고 8연승 질주…뒷문 불안은 '여전'
하이라이트

이재학이 천적을 상대로 권토중래를 노린다. 허나 과거의 이재학과 지금의 이재학은 다르고, 과거의 한화와 지금의 한화도 다르다는 것이 문제. 스윕을 노린다면 김영규를 조기 투입한 뒤 롱 릴리프로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렇지만 이재학이 부활한 모습을 보여서 SK전으로 미뤄졌다더라.

---

이재학이 예상과는 반대로 5.2이닝 6K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두었다. 초반에는 제구가 안 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2회부터는 안정된 모습으로 상대 타자들을 깔끔하게 잡았다. 그리고 이닝이 거듭될수록 주무기인 체인지업도 좋았을 때의 움직임이 나왔다. 유일한 위기였던 5회말 2사 2루 상황에서도 김성욱의 정확한 홈 보살로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만 박재홍 해설은 3루에서 홈으로 들어올때 슬라이딩을 하지 않은 2루 주자 노태형과 대기타석에서 슬라이딩을 지시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던 박정현의 플레이를 지적했다.

타선도 초반에 일찌감치 이재학을 지원해주었다. 1회에는 박석민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득점, 애런 알테어의 솔로 홈런으로 1득점, 3회에도 상대 폭투로 1득점했다. 앞서 말한 5회말 위기를 넘긴 이후인 7회초에는 박민우와 나성범의 연속 2루타로 1득점하면서 5대 0, 어제와 비슷한 패턴으로 쉽게 이기는 듯 했다.

그러나 7회말 등판한 임창민이 유격수 실책으로 선두타자를 출루시킨 뒤, 3연속 볼넷으로 1점을 내주고 무사 만루라는 장작까지 쌓으며 강판됐다. 다행히 올라온 문경찬이 병살타와 뜬공으로 간신히 1점만 내주고 끝냈고 8회에도 올라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면서 무난히 이기는 듯 했다. 하지만 9회에 올라온 원종현이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만들더니 이해창에게 주자 일소 2루타를 맞으면서 1점차까지 쫒겼다. 다행히 원종현은 삼진 2개와 땅볼로 남은 아웃카운트를 힘들게 처리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끝냈다.

이 날 승리로 2017년 4월 이후 3년 5개월만에 8연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두산과 키움이 이 날 더블헤더를 서로 1승 1패씩 나눠 가지면서 2위와의 경기차는 5경기까지 벌어졌다. 참고로, 아직까지 많은 숫자이지만 산술적으로 2020년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21이다. 28경기를 남겨둔 현재 승률 .750을 달성시 타 팀의 경기와 무관하게 자력우승이 가능한 것. 또한 이 경기 승리로 NC 다이노스는 잔여 경기 승패 상관 없이 시즌 승률 5할을 확보하게 되었다.[22]

또한 이날까지 시즌 전 경기 득점이자 '134경기 연속 득점'으로 이 부문 역대 단독 2위에 등극했다.# 이 부문 1위 기록은 현대 유니콘스가 보유하고 있으며 2000년 5월 10일 잠실 LG전부터 2001년 5월 25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까지 1년이 넘는 기간에 148경기에서 연속으로 득점했다.

14. 9월 29일 ~ 10월 1일 VS SK 와이번스 (창원) : 스윕[편집]

---

10월 1일 경기는 10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월 29일부터 10월 18일까지 다시 3연전 체제로 진행된다.
만약 3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0 시즌 마지막 SK와의 홈경기가 된다.

주간 전승과 8연승을 달린 채로 홈에서 7연전을 치른다. 전력이나 분위기는 NC가 SK에게 꽤 앞서지만 화요일에 나오는 문승원에게 약한 게 문제. 그리고 저번주에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실점을 한 마무리 원종현이 살아나야 한다.

14.1. 9월 29일[편집]

---

'루친스키 17승' NC, SK 3-0 제압...9연승 행진
하이라이트

양 팀 선발 모두 서로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지라 투수전이 예상되는 경기였고 실제로도 그렇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4회까지는 양 팀 모두 매이닝마다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으나 번트실패나 주루사, 도루실패 등등 말도 안되는 플레이가 나오면서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였다. 아무튼 이걸 바탕으로 드류 루친스키는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하면서 7이닝 6탈삼진 무실점으로 버텼고, SK도 문승원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한 뒤, 6회부터 올라온 김세현이 7회 1아웃까지 잘 막으면서 0대 0 승부가 이어졌다.

7회말 1아웃에서 SK 벤치는 연달아 나오는 NC 좌타자들을 막기 위해 투수를 김세현에서 김택형으로 교체했는데, 여기서 승부가 갈렸다. 이원재의 대타로 나온 강진성이 유격수를 스치는 안타를 치면서 출루했고, 이명기가 좌중간 안타를 치면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권희동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박민우의 중전 적시타로 2대 0으로 달아났다.

8회초엔 임정호와 문경찬 두 투수가 나눠서 이닝을 처리했고 8회말 상대 투수 강지광이 흔들린 틈을 타 3연속 안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이후 1사 만루까지 만들었지만 김성욱의 얕은 중견수 플라이 때 3루 주자 최정원이 무리하게 홈으로 뛰어서 아웃되었다.

9회초에는 저번주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실점을 한 원종현이 올라왔다. 팬들은 우려했지만 원종현은 그것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삼구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면서 시즌 27세이브를 거두었다. 선발 루친스키는 17승을 기록하면서 다승왕 경쟁에서 한 발짝 더 앞서갔다.

이 날 키움이 KIA에게 지면서 키움과의 게임차는 6게임으로 더 벌어졌다. 정규시즌 우승에 좀 더 가까워지기는 했으나, 아직 남은 경기가 적지 않으므로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 상위권 팀 모두가 치고 올라올 저력이 있는 강팀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야 한다.

14.2. 9월 30일[편집]

---

'나성범 4타점+김영규 쾌투' NC, SK 대파하고 시즌 10연승 질주
하이라이트

2회초에 2아웃을 잘 잡고도 2루타와 연속 적시타, 포수 김형준의 포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2실점했다. 그러나 바로 2회말 공격에서 볼넷 2개와 2루타 하나로 무사 만루를 만들더니, 강진성의 희생 플라이를 시작으로 NC 타자들이 SK 투수진들을 초토화하면서 9득점, 초반에 일찍이 승부를 결정냈다. 이 과정에서 나성범은 5대 2로 앞선 상황에서 그랜드슬램을 치면서 2014년 이후 6년만에 30홈런-100타점에 성공했다.

선발 김영규도 6이닝 79구 9K 2실점 무자책으로 3경기 연속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했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만 던졌지만 절묘한 볼배합과 공격적인 투구로 삼진을 많이 잡았다. 투구 수를 감안하면 7이닝 이상도 던질 수 있었지만 왼발 스파이크에 베인 새끼손가락 출혈로 인해 빨리 내려간 것이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다.

9월을 10연승으로 잘 끝내면서 팬들에게 추석 선물을 제대로 줬다. 키움은 졌지만 KT가 이기면서 1-2위간의 승차는 6.5경기가 되었다.

15. 총평[편집]

---

구창모·나성범 없어도…버텨내는 NC의 저력, 134일째 1위 수성 중
[KBO]흔들려도 4개월간 '1위 수성' NC의 힘은?
11경기 10승1패…'다시 독주' NC, 창단 첫 우승에 성큼
NC 8연승, 137일-109경기 1위 역대급 질주는 계속된다

분명 9월 중순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구창모의 복귀가 기약이 없는 상황에서, 선발진은 드류 루친스키를 제외하고는 누구 하나도 믿음을 주지 못했고, 공격력도 상대 선발에 따라 기복이 굉장히 심했다. 9월 16일까지의 순위는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 없는 1위로, 팬덤에서도 이런 글이 올라올 정도로 1위를 뺏기는 것은 기정사실로 보였다.

그러나 그 이후, 누구도 예상치 않았던 상승세를 타면서 1위를 굳히기 시작했다. 불펜이 안정되면서 선발이 초반에 털려도 이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고, 송명기와 김영규 등 2000년생 젊은 선수들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연승 기간중 3-4번을 맡은 양의지와 박민우의 하드캐리도 빛났다.

15.1. 투수 부문[편집]

---

9월의 주인공은 누가뭐래도 불펜진이다. 완전히 제 페이스를 찾은 김진성과 임창민, 그리고 임정호-홍성민-문경찬-원종현으로 이루어진 6명의 필승 계투진과 박정수-신민혁의 롱릴리프, 김건태-배민서-소이현으로 이어지는 추격조까지 제대로 돌아가면서 수많은 경기를 불펜의 힘으로 지켜냈다. 팬들과 기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던[23] 사실상 1위 수성의 일등공신들.[24]


그러나 토종 선발진은 궤멸했다. 염좌에 이은 미세골절 연속타로 유리몸 재질임을 유감없이 인증한[25] 구창모는 9월 역시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하며 로테이션을 텅 비워 팀에 민폐를 끼쳤고, 끝모를 부진으로 말소되었다가 34일만에 등판한 이재학은 복귀전에서 조기 강판당하며 반등하지 못했다. 구창모, 이재학의 이탈 속에서 신민혁, 김진호, 박진우에게 기회가 돌아갔지만 결국 이를 살리지 못했고 돌고돌아 이재학이 다시 기회를 받았지만 아쉬움만 짙었다. 9월 말에 등판한 한화전에서 오랜만에 호투를 기록했다는 것은 그나마 위안점.

다행히 송명기, 김영규의 호투가 눈부셨고 특히 올해 송명기는 팀 투수 WAR 4위, 토종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프로무대 2년차 투수답지 않은 호투를 거듭하고 있다.

든든한 외국인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시즌 20승 페이스로 17승째를 수확하며 팀의 1위 수성에 힘을 보탰고 마이크 라이트는 선발 11승을 달성했지만 여전한 기복과 전임 외인투수를 떠올리게 하는 마운드에서의 감정표출로 벤치에 불안감을 주고 있어 내년을 기약하기에는 불투명한 상황이다.[26]

27경기 남은 9월말 기준, 팀 전력상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확정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위치에서 어쨌든 팀의 첫 우승을 위한 마지막 열쇠는 구창모이다. 좋은 모습으로 복귀해야지만 정규시즌 이후 단기전에서의 승리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15.2. 타격 부문[편집]

---

‘공룡군단’ NC, 1위 질주에는 다 이유가 있다

부상 복귀 이후 월간 4할 타율과 1을 초과하는 OPS를 기록하며 분발하고 있는 박민우와 타점 및 홈런 커리어 하이[27]를 다시 쓴 캡틴 양의지가 멱살잡고 끌고간[28] 타선의 힘으로 팀 타격스탯은 시즌 내내 안정적인 최상위권이다.[29] 그리고 늘 가장 솔리드한 타격을 해주는 나성범, 괜찮은 타격감의 박석민, 애런 알테어, 권희동 등이 타선을 뒷받침했다. 이외에도 대타로 나서 좋은 타격을 보여준 이원재나 적은 타석에도 강한 인상을 남긴 포수 김태군과 김형준의 타격, 가을만 되면 뜬금포를 하나둘씩 터뜨리는 김성욱도 돋보였다.

이들이 간혹 생기는 주전들의 빈자리를 효과적으로 메워주면서 나성범의 뜻밖의 햄스트링 부상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힘이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박민우-양의지의 맹활약이 돋보인 롯데와의 사직 더블헤더 싹쓸이, 7-1을 12-8로 뒤집은 9월 24일 LG전은 그 하이라이트.

이외에도 장기 부상 없이 수비이닝을 채워주고 있는 노진혁[30]과 이명기[31]의 꾸준함, 경기 후반 대수비 지석훈의 안정감이 빛나고 있으며, 양의지-노진혁/박민우-애런 알테어로 이어지는 센터라인은 리그 최강으로 평가받으며 리그 팀 실책 역시 최소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팀 키움에게 따라잡힐듯 하면서도 결코 순위를 뒤집히지 않았던 9월 NC의 저력은 수비에서 나왔다.[32] 리그 실책 최다 팀 키움이 NC와 승차동률까지 좁히고도 결국은 순위를 뒤집지 못한 큰 이유가 불안한 수비에서 촉발된 승부처에서의 패배라는 것에 양 팀 팬 다 이견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