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 HK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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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독일의 헤클러 운트 코흐 사에서 H&K G3를 기반으로 개발한 다목적기관총.
2. 상세[편집]
서독군이 제식 소총으로 H&K G3를 도입하자 이를 보완하는 분대지원화기를 내놓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일단 주요 기관부는 H&K G3의 구조와 동일하며, 사용탄도 7.62mm로 호환되기에 G3를 사용하는 병사들이 쉽게 적응이 가능하다. 즉 좋게 말하면 G3을 다루던 병사가 적응하기 쉽고 나쁘게 말하면 HK의 주특기인 우려먹기 시리즈 중 하나...
독일 연방군 내에서도 어느정도 채용되었고, 여러 특수전 목적으로 NASA의 무장 비상 대응팀같은 특수부대들도 사용했으며, 멕시코, 포르투칼, 태국, 그리스 등등 해외 수출 실적은 상당히 있는 편이다. 특히 기관총임에도 수준급의 명중률을 자랑해 SAS나 델타 포스같은 군 특수부대에서 일부 채용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주 이란 미국대사관 인질 구출 작전에 분대지원화기면서 위급 상황 시 저격용 대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동원되었다. 거기에 기존의 G3용 개머리판에서 새로운 개머리판으로 바꾸고 트리거도 3점사 트리거로 바꾸는 등 개량이 가해진 HK21A1과 수출용 HK21E가 나왔다. 그리고 바레이션으로 5.56×45mm NATO탄 버전인 H&K HK23과 사용탄은 같으나, RPK처럼 탄창을 장전할 수 있게 개조된 HK11 등도 나왔다.
의외로 포르투갈군이 꽤 잘 써먹었다. 포르투갈 식민지 전쟁에서 M/968이라는 이름으로 1968년부터 사용했다.
1980년 미 육군 델타포스가 독수리 발톱 작전에서 분대지원화기로 사용한 기록이 있으며,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초기인 2001년 11월 오사마 빈 라덴 수색 작전 도중에 찍힌 사진에 M4A1[1] 이외에도 TA11 ACOG가 부착된 모습이 포착된다.참조
이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급탄방향이 총 상단이 아닌 하단이란 것과 탄띠를 톱니바퀴형의 기구로 걸어서 급탄한다는 것으로 덕분에 당기는 힘이 아주 강력하다. 시연할 때는 꼭 한번씩 탄띠를 땅에 질질 끌면서 발사하는 성능과시를 한다.
3. 종류[편집]
3.1. HK21[편집]
대성공을 거둔 G3 전투소총에 탄띠 급탄구와 양각대 같은 지속 사격 용도의 부품들이 더해진 원형으로, 기존의 반자동 발사 기능이 유지되었다.
3.2. HK21A1[편집]
1970년대 초에 급탄 및 완충 메커니즘이 개선된 동시에 개머리판 등의 설계가 변경된 개량형. 그대신 중량이 8.3kg로 늘어났으며, 부품 교체를 통해 5.56×45mm NATO 탄약이 호환 가능해졌다. 또한 이는 탄창 급탄 방식의 지속사격용 자동소총 파생형인 HK11A1을 낳으면서 그리스군이나 말레이시아군 등에도 도입되기도 했다.
3.2.1. XM262[편집]
미 육군의 분대 자동화기(SAW) 도입을 노리고 최초 심사에서 탈락한 HK23A1 대신 제출된 HK21A1으로, 미국 메릴랜드 주의 에버딘 병기 시험장(Aberdeen Proving Ground)[2] 등의 각인과 함께 하부 총몸이 구형 G3 설계의 흔적인 소위 SEF 그립으로 통칭되는 인체 공학형으로 되어 있다.
노리쇠 고정 격발식(Closed Bolt) 특유의 높은 명중률과 당시에 보기 드문 5.56×45mm NATO과 7.62×51mm NATO 탄약 변경이 가능한 모듈성까지 갖추었지만, 최종 선정까지 1위 자리를 고수한 FN 사의 XM249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3.3. HK21E[편집]
주요 개량점
- 앞쪽으로 25mm 연장된 총몸
- 3점사 기능이 추가된 방아쇠 뭉치와 직선형(Navy) 하부 총몸
- 양각대의 설계가 간단해지고 세 단계 높이 조절 기능 추가
- 후퇴전진 상태의 노리쇠에 맞추어 탄띠가 두 단계에 걸쳐 연동되도록 수정
- 북대서양 조약 기구 표준의 조준경 부착대 적용
1980년대에 들어서 내외부 모두에 현대화가 적용된 해외 수출(Export) 목적의 개량형. 그와 동시에 HK11E과 HK23E 같은 하위 파생형들의 재분류가 이루어졌다.
3.4. HK23[편집]
자세한 내용은 H&K HK23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56×45mm NATO 탄약에 맞춘 경기관총형.
3.5. HK25[편집]
제안에 그친 12.7×99mm NATO 탄약 전용 중기관총형. 실제 제작에 들어갔어도 반동 억제와 부품의 내구성 유지가 매우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3.6. G8 (HK11)[편집]
독일 연방군 및 독일 연방국경순찰대 수요에 맞춘 탄창 급탄식 파생형으로, 독일 제식명 G8(Gewehr-8)이 부여되었다. G3 전용 20발 상자형 탄창과 50발 드럼형 탄창을 그대로 쓸 수 있는 동시에 탄띠 급탄 요소가 생략되었으며, 450mm로 짧아진 대신에 내열성을 높이기 위한 중총열로 바뀌었다.
3.7. GR-6, GR-9[편집]
파일:gr-6&9.png[3]
총기번호 및 각인이 제거된(Sanitized) 특수전용. 탄창급탄형 HK11E인 GR-6과 탄띠급탄형 HK23E인 GR-9로 나뉜다.
4. 대중매체[편집]
여타 기관총들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 영화등에서는 외형이 동일한 HK23을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덕분에 HK23 대용으로 HK33계열과 함께 사용 혹은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HK21계열의 기관총들이 나오는 작품들을 알고 싶다면, 여기로
-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
-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시리즈
- 레인보우 식스 시즈 - GSG-9의 아이큐와 APCA의 아마루가 개량형인 HK11을 사용한다. 등장이름은 G8A1.
- 배틀필드 2 - HK21E가 유럽연합군의 기본 기관총으로 등장한다.
- 오퍼레이션7 - 최후의 유럽계통 기관총으로 등장, 기관총 최고의 정확도와 사거리를 자랑한다.
- 재기드 얼라이언스 2 - 여기서는 그냥 무거운 돌격소총처럼 구현되어 G3에 비해 별다른 이점이 없었다. 헌데 1.13 모드에서 HK21E가 등장한다. 성능은 게임상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다른 7.62mm NATO 기관총과 재조정되었는데, 기본형이 아니라 HK21E 사양이기에 3점사 기능을 갖추었다! 그래서 기관총과 무거운 돌격소총의 역할을 동시에 해낼 수 있다.[4] 독일 출신이면서 힘이 좋은 토르에게 주무장으로 쥐어주면 좋다.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 싱글 플레이에서는 드럼탄창형으로, 멀티 플레이에서는 플레이어가 커스텀하기에 따라 다른(숏 탄창, 드럼탄창) 형태로 나온다. 근데 이거 소련군도 잘만 쓴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C58에 HK21의 바렐과 스톡이 있어 구현이 가능하다. 드럼탄창을 사용하는 구 블랙옵스 HK21이 된다. 60발 스타나그 드럼이 5.56mm 컨버전이라는 설정이 있어 그걸 사용하면 HK23처럼 된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 - 라흐만 미어 플랫폼 중 하나로 RAPP H라는 이름의 경기관총으로 등장한다. 블랙 옵스와 다르게 탄띠로 급탄하게끔 바뀌었다.
- 페이데이 2 - Gage Weapon Pack #02 DLC에서 Brenner-21(브레너-21)이라는 이름으로 HK21E가 등장.전작에서는 AK라이플에 밀려서 자주 쓰인다곤 못했지만 이번작에서는 고성능 LMG로써 활약한다. 150발이라는 넉넉한 장탄수와 정당한 연사력, 꽤 높은 안정성과 120대의 높은 데미지가 조화를 이루는 강력한 경기관총이다. 전탄소모후 장전시 마지막에 선보이는 멋진 HK슬랩은 덤. 유일한 단점은 기본 레벨제한이 75라는것.
- Dirty Bomb - K-121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최상급의 화력을 가지고 있지만 반동과 분산도가 크고 재장전속도가 모든 무장중 꼴찌라서 사용 난이도가 높다.
- Phantom Forces - HK21E가 67랭크에 해금된다. 발사 모드는 3가지(자동/3점사/단발) 빠른 연사와 높은 데미지를 지녔으나 반동과 총구화염이 심하다. 연사력과 외형을 보면 HK21E로 추정.
- Onward - G8A3란 이름으로 등장 100발에 탄창형이라 사용하기 편하다.
5. 둘러보기[편집]
[1] 이때까지만 해도 델타포스를 비롯한 1티어 특수임무부대들도 정식 개조 및 준저격용 개조(RECCE)를 거친 M4A1을 운용했었지만, KAC 사의 내구성 낮은 총기 악세사리 때문에 실전에서 고생을 자주 겪었기에 HK416D와 같은 별도 기종 도입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2] 1917년부터 오늘날까지 각종 신형 무기와 탄약의 성능 평가가 이루어지는 31 제곱 킬로미터의 미 육군의 오래된 주요 시설이며, 이곳에는 전투능력개발사령부(CCDC), 통신전자사령부(CECOM), 시험평가사령부(ATEC), 엣지우드 생화학연구소(ECBC) 및 조병창이 위치하고 있다.[3] GR-9의 경우 합성된 것으로 보인다.[4] 총기 스킬이 낮은 용병이 자동으로 갈기면 의도했던 것보다 많이 쏴버리는 오발을 일으켜서 총알과 AP 낭비가 심한데, 3점사 기능이 있으면 방지할 수 있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