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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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莱茵生命/Rhine Lab)
정식 명칭은 라인 생명연구소. (Rhine Lab, LLC.) 컬럼비아의 과학도시 트리마운츠(Trimounts)[1] 에 소재한 생명공학 연구시설이며, 소속인물들의 대사로 미루어보아 자연 법칙을 조작하고 지배하려 했다는 언급이 있다. 라인 랩 신뢰도 보상 가구 설명까지 봐선 인공생명체도 만들어낸 모양이다.
맨스필드 브레이크에서 라인 랩의 정보가 어느 정도 공개되었다. 라인 랩은 컬럼비아 기업들과 정부, 군대가 복잡하게 얽혀있고, 현재는 어떤 사건 이후 내부 부서들이 서로를 견제하는 중이다.
관계도
부서는 총괄 부서를 포함, 5개의 과학 연구과와 4개의 사무과로 구성되어 총 10개의 부서가 존재한다. 그 중 뮤엘시스가 주임[2] 으로 있는 생태과가 영향력이 제일 약하다.
Rhine Lab Walk On Terra Research [펼치기 • 접기]
공식만화에 의하면 설립 의도는 어디까지나 과학을 발전시켜 광석병 및 재앙의 과학적인 해명과 이를 근절시키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설립될 당시 과학계엔 이런 순수한 과학도는 없고 돈과 명예만 추구하는 인물들 뿐이었기에 직접 인재를 모으자며 시작되었다. 크리스틴과 사리아가 단칸방에 작은 연구소를 설립, 이후 뮤엘시스가 합류하고, 파르비스와 퍼디낸드가 합류한 뒤로는 눈부시게 발전하여 트리마운츠의 과학계를 선도하는 대기업이 되었다. 그러나 크리스틴이 자신의 목적을 위한 자원이 아주 많이 필요해지고 성공을 위해 점차 정부와 기업의 커넥션을 가지면서 과학의 발전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고, 도로시가 라인랩의 주임이 될 즈음에는 현재의 부서끼리의 갈등 및 알력, 그리고 비인도적인 인체실험을 진행하는 조직이 되어버렸다.
이들은 당연히 겉으로는 감추고 있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비인도적인 실험을 하고 있다는 것이 라인 랩 소속 인물들의 스토리에서 드러난다. 이프리트는 몸에 강제로 오리지늄을 주입당했고, 사리아와 사일런스는 이프리트를 실질적으로 괴물로 키워낸 인물들이다. 프틸롭시스 또한 당시 사일런스의 행동과 라인 랩의 목적을 알고 있음에도 묵인했다. 결국 이프리트가 폭주할 때 사리아가 이프리트를 제압했고, 그 뒤 사일런스가 이프리트를 데리고 라인 랩을 빠져나왔으며, 프틸롭시스도 사일런스를 따라서 같이 빠져나왔다.[3] 이후 라인랩 코믹스에서 사일런스와 이프리트가 떠날 수 있었던 것은 오히려 상층부 주임들의 의중이 있었음이 드러난다. 어찌됐건, 이 사건으로 라인랩과 로도스는 각계 각 분야에서 협력하는 주요 파트너가 될 수 있었지만[4] , 사리아와 켈시는 라인랩의 배후에 있는 컬럼비아 정부를 경계하고 있다.
골때리는 점은, 이런 비인도적인 실험도 서슴치 않음에도 크리스틴의 수완은 진짜배기였던지라, 라인 랩의 수뇌부인 각 주임들은 대부분 나름대로의 선의와 신념을 가지고 이런 비인도적인 실험을 벌이고 있는, 극단적인 이상주의자들이라는 점이다. 파르비스는 이프리트 하나의 희생을 통해 의학이 얼마만큼이나 진보될 수 있는지를 역설하며 이를 막으려고 발버둥치는 사일런스를 가르치고 이를 계기로 더 성장시키려는 태도를 버리지 않았고, 나중에는 이프리트의 생존을 통해 다이아볼릭 실험의 성취를 이루며 동시에 지금의 사일런스가 스스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해 그녀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안목을 넓힐 수 있도록 로도스 아일랜드로 향하는 것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었다. 부와 명예에 눈이 먼 퍼디낸드조차도 컬럼비아를 위해 자신이 과학기술을 선도하겠다는 이상을 품고 있고 자신의 제자인 엘레나가 죽을 수 있음을 알고 있음에도 거침없이 실험을 속행하는 등 대단히 냉혹하고 이기적인 인간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궁극적인 목적은 컬럼비아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인데다 제자인 엘레나를 진심으로 아껴왔기에 그녀가 자신과 절연을 선언하자 대단히 당황하여 그녀의 마음을 돌리려고 시간이 없는 와중에도 어떻게든 설득하려 했다.
도로시는 굳은 신념과 이상을 가진 대단히 이타적이고 선량한 인물이지만, 그런 그녀가 자신의 이상을 위해 택한 수단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사람들의 의식을 전뇌세계에 가둔다는 엄청나게 극단적인 실험이었다. 심지어 도로시는 그 비인도적인 실험을 사실상 성공시키기까지 한 진짜배기 천재이기까지 했다. 크리스틴도 기본적으로는 자신의 연구와 몇몇 절친한 인물 외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않는 냉혹한 연구자이지만, 지금까지 정재계와의 결탁을 통해 따낸 자원을 바탕으로 컬럼비아군에게 슈퍼무기를 만든다고 속이고 우주로 가는 유인 우주선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기어코 거짓 하늘 너머에 있던 진짜 우주를 전인류에게 보여주는 전대미문의 위업을 달성했다. 여러모로 능력 있는 4차원 또라이 연구자들의 집단이라는 것. 사리아는 아예 그들을 두고 '아름다운' 생각 하나를 위해서라면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딱 잘라 평가했다.[5]
이벤트 미션목록 <데이터 수집>에 따르면 보조 연구원의 일상 업무는 반복적이고 지루하며 종종 비효율적인 일이 많은데 보통 아침 8시에 시작해서 새벽 3시에 끝나는 경우가 많고, 훈장에서 라인 랩 직원의 하루 일과를 체험해본 박사가 라인 랩 직원이 그 날의 일과가 업무량을 포함해 그들의 삶에서 가장 평범한 하루라고 하지만, 평소에도 과로한다고 언급되는 익숙한 사무실로 빨리 돌아가고 싶다고 할 정도의 블랙 기업이다.
같은 길, 다른 방향. 같은 목표, 다른 방법.
중국서버 4주년 이벤트 <론 트레일>에서는 결국 라인 랩은 처음으로 테라의 하늘을 넘어 우주에 진출하는데 성공한다.
론 트레일 스포일러 주의 [펼치기 • 접기] - 크리스틴이 우주로 가면서 총괄직은 공석이 되었고, 이후 조직개편으로 인적구성이 약간 바뀌었다.
- 자재총괄과: 크리스틴 라이트(실종) → 사리아(총괄 대행)
- 윤리위원회 특별고문: 올리비아 사일런스
- 방위과: 사리아 → 방위과 내부 승진
- 구조과: 아렌스 파르비스(사망) → 외부인사 영입
- 에너지과: 공석 → 퍼디낸드 클루니(복귀)
- 인적자원과: 자라 B. 윌슨(은퇴) → 인적자원과 내부 승진
또한 론 트레일 엔딩 시점에서 로도스에 협력하는 연구원들 중 핵심이나 다름없는 주임급이 셋에 그중 한명은 연구소장 대행이 되었다. 이때문에 로도스에 흡수합병당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생길 정도이다.
심볼이 아두이노 마크와 상당히 유사하다.
라인 랩이라는 이름으로 신뢰도 도감 목록에 있다. 신뢰도를 일정량 이상 채우면 숙소에 넣을 수 있는 가구를 준다. 마젤란은 초기에는 없었으나 후에 추가되면서 팀업에도 추가되었다.
- 사리아 Saria (RL02)
- 이프리트 Ifrit (RL03)
- 프틸롭시스 Ptilopsis (RL04)
- 메이어 Mayor (RL05)
- 마젤란 Magallan (RL06)
- 아스트젠 Astgenne (RL08)
2. 주요 프로젝트[편집]
2.1. 다이아볼릭 프로젝트[편집]
멸망한 고대 살카즈 다이아볼릭과 그들의 아츠를 복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처음에는 하이든 제약의 실험체였다가 폭발사고에서 구조된 실험체 이프리트를 살리기 위해 특수 처리된 오리지늄을 봉입하는 키메라 처치의 일환으로 실행되었다.
그러나 진상은 컬럼비아 국방부의 의뢰로 프로젝트를 잘게 쪼개어 다이아볼릭 살카즈의 파편을 이식하는 비인도적인 키메라 실험은 하이든 제약에게 하청을 주고, 실험이 어느정도 진행되면 라인 랩이 이프리트를 인수하여 치료를 명목으로 키메라 요법을 완성하고 다이아볼릭 살카즈를 부활시켜 무기화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아렌스 파르비스가 전반적인 실험 설계를 맡았으며, 사일런스와 조이스 무어는 이프리트의 치료와 환자 케어 등을 맡았으며, 사리아는 이프리트의 화염방사기를 준비했고[6] , 뮤엘시스도 이에 일부 입찰했다. 최종적인 승인은 크리스틴 라이트에 의해 이뤄졌다.
진상을 알게 된 사일런스가 실험을 방해하고 이프리트를 탈출시키기 위해 그녀에게 가사약을 주입했으나, 이프리트가 가사상태에 빠지면서 그녀에게 봉입된 다이아볼릭 파편이 활성화되어 걷잡을수 없이 폭주하고, 결국 사리아에 의해 무력으로 제압되고 만다.
이프리트는 이 사건으로 코마 상태에 빠져 식물인간이 될 뻔했으나 누군가 가져다둔 약을 통해 차도가 점점 나아졌고, 사일런스는 자신과 이프리트의 안전을 위해 사리아에게 입막음을 당한 뒤 이프리트를 살려준 약의 제조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결국 컬럼비아의 빈민가를 조사하다가 만나게 된 로도스 아일랜드와 공식적인 제휴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켈시가 염려했듯 이프리트가 로도스에 오게 된 것부터가 라인랩 상층부의 노림수로, 파르비스는 이 협력으로 로도스가 다이아볼릭 실험체의 생존률을 높여줄거라는 계산하에 협력을 제안한 것이었고, 사일런스는 이를 알고도 로도스에 협력을 제안하여 이프리트, 후일 조이스도 로도스에 의탁하여 일상생활과 오퍼레이터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되게 된다.
2.2. 전달물질[편집]
수많은 사람들의 잠재의식을 이으면 아츠 잠재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뛰어난 캐스터가 될 수 있다는 로켄 윌리엄스의 이론을 현실로 만들어낸 프로젝트.
로켄 수조 사건에서 벌어진 실험체의 폭주로 인해 실험 주도자 로켄 윌리엄스가 사실상 나락에 가버린 이후 로켄 수조 연구소의 자산을 메이랜더 재단이 확보하여 실험체는 로도스 아일랜드로 보내고 연구성과들은 컬럼비아의 과학기업들에게 넘겼는데, 이때 라인 랩이 관련 기술을 사들이게 된다.
도로시 프랭크스와 퍼디낸드 클루니는 서로 목적은 다를지언정 과정에 대한 이해 일치로 서로 손잡고 잠재의식을 이을 수 있는 은빛 인공 아츠 유닛을 개발하는데, 이것이 '전달물질'이다. 거기에 파르비스 역시 어느정도 아츠 동조율을 높이는데 조언을 주기도 했다.
도로시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개척자들이나 연구원들의 동의를 받아 그들에게 전달물질을 주사하였으며, 그들의 정신을 이어서 전뇌세계로 만들어진 낙원에 수용하였고 여기서 꿈속에 들어간 피험자들로부터 산출된 잉여 아츠로는 컬럼비아가 테라 최고의 초강대국이 되기를 바랬던 퍼디낸드가 컬럼비아군에 납품하기 위한 군용 실험체를 만들어내는데 이에는 자율 공격 유닛, 원래는 군인이 입는 강화복을 무인 병기로 개조한 기동 장갑은 물론, 최후에는 각성이라는 이름의 인공 괴수를 만들어내기에 이른다.
그러나 각성을 본 도로시가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각성과 소통을 시도하지만, 자신이 저들과 소통할 수 없다는 것에 충격을 먹고는 자신 역시 팔에 전달물질을 주사하여 전뇌세계의 낙원에 들어가게 되었고, 낙원에서는 모두가 광석병도, 짐승도, 재앙도 없는 평온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내일을 걱정하는 개척자들과 연구원을 보면서 도로시는 자신이 이들을 자기 낙원에 가둬두어서는 안되었다고 후회하고는, 스스로 낙원에서 사람들을 내보내 각성의 중추를 무너트린다.
그렇게 도로시의 백일몽이 끝나는가 싶었지만 크리스틴 라이트가 그녀 몰래 전달물질의 파괴된 중추를 회수했고, 트리마운츠로 가져가 자기 계획에 사용하게 된다.
이후 크리스틴은 아렌스 파르비스에게 전달물질의 망가진 중추를 넘기고, 그는 자신의 일생을 거쳐 연구한 키메라 프로젝트의 결실인 과학의 신이라 칭할 인공 의식을 완성하기 위해 전달물질을 다시 이용하기 시작하지만, 사일런스가 실험을 강제로 중단시키려 하자 그는 오히려 자신의 의식을 인공의식에게 바쳐 스스로를 희생하여 중추를 복원해버리게 된다.
복원된 전달물질은 이후 크리스틴의 라인랩 파이오니어 프로젝트의 항법 유닛에 쓰이게 된다. 도로시는 군부의 심문을 받던 중, 전달물질이 우주로 향한 것을 알아채자 우주에 올라간 전달물질과의 공감을 통해 은하수의 존재를 느끼게 되고, 전달물질이 우주에서 생존할 수 있다면 앞으로 인간을 대신하여 재앙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인간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그후 사일런스와 정부와의 거래로 석방된 도로시는 이 전달물질을 재앙에 휘말린 개척자들을 돕는데 사용하기 시작한다.
2.3. 프로젝트 호라이즌 아크[편집]
트리마운츠 이 과학의 도시에는 열 몇 개의 섹터가 있고……
수많은 연구 프로젝트가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수많은 '미래적인' 생활이 그곳에서 형성되고 발생하고 검증되고 있죠……
여러분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에 전 정말 자부심을 느낍니다.
그리고 2주 후, 우리는 그중 가장 위대한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할 것입니다.
그것은 장차 이 땅에 있는 나라와 나라 사이의 기존 구도를 바꿀 것이며, 우리가 이 땅에서 그 어떤 폭풍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도록 주도권을 잡아줄 겁니다.
잭슨 부통령
"A new age is upon us."
라인 랩과 컬럼비아 국방부의 합작품. 런디니움의 더 샤드와 같은 인공 재앙을 일으킬 수 있는 전략병기에 대항하기 위한 컬럼비아의 전략병기로 개발되었다.
로켓을 이용해 상승 고도로 초점 발생기를 이륙시킨 다음, 지상의 에너지 우물로부터 에너지를 전송받아 초점 발생기가 조준한 지점으로 에너지를 집중시킨다. 한번 가동하는데 한 국가의 모든 이동도시가 일정기간 사용할법한 분량의 에너지를 한번에 소모한다.
이 전략병기의 사거리는 웬만한 테라 사람들의 인식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켈시가 현재 기술로는 에너지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장담하고 에너지학 권위자인 퍼디낸드가 직접 수치를 확인하여 알아냈듯이 애초에 이걸 슈퍼무기로 쓰겠다는 계획은 현실성이 전혀 없었다. 트리마운츠 전력의 반년치, 컬럼비아 전체의 이동도시가 일정기간동안 쓸 전력을 모아 적국에 발사하는 에너지를 모을 방법도, 장기간 저장할 방법도, 이동도시를 파괴할 수준의 위력을 내기에도 턱없이 부족했다.
2.3.1. 에너지 우물[편집]
S.H.A.F.T
통칭 '에너지 우물', '프로젝트 호라이즌 아크'의 일환이다.
작용은 에너지를 모으고 위에 있는 초점 발생기로 방출하는 것이다. 이것이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는 한 나라의 모든 이동도시를 상당 기간 운영하는데 충분하다.
2.3.2. 초점 발생기[편집]
H.A.M.H.R.R.
통칭 '초점 발생기', '프로젝트 호라이즌 아크'의 일환이다.
작용은 지상에서 보내온 에너지를 흡수하고 목표를 지정한 뒤 발사하는 것이다. 그 타격 범위는 테라인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다.
2.3.3. 스텔라리아[편집]
크리스틴의 진짜 프로젝트인 라인랩 파이오니어 프로젝트를 위해 준비된 일종의 우주선이다.Galleria Stellaria
크리스틴 라이트의 개인 취향에 맞게 설계한 관측실.
중앙의 플라네타리움은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정확도가 매우 높다. 다만, 테라인들이 익히 아는 별들의 궤적은 아닌 것 같다.
2.4. 라인 랩 파이오니어 프로젝트[편집]
Rhine Lab Pioneer Project
그것은 천천히 날아오른다. 마치 모두가 그 모습을 기억하길 바라는 것처럼.
1099년 "트리마운츠 호라이즌 아크" 사건을 일으키다.
아무도 크리스틴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고, 아무도 크리스틴을 이해하지 못했다.
"트리마운츠 호라이즌 아크"
"기자들은 그렇게 부르는 거야? 아직까진 ‘하늘의 물결’이라고 부르는 것이 익숙해서. 딱 봐도 변명 같은 정부 발언 때문은 아니고, ‘하늘에 인 물결은 정상적인 대기 현상일 뿐’이라고 했던가?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애들이나 속으려나, 그냥 다들 그렇게 부르니까 나도 부르는 것뿐, 다른 건 없어."
"글쎄, 다들 그렇게 부르니까 오히려 의심이 들고, 다들 쉬쉬하니까 오히려 더 알고 싶어지는 심리랄까."
"어쨌든 그게 내가 연락한 이유야. 자, 꽤 어렵게 구한 정보들이니까, 출처니 뭐니 캐묻지 마시고, 보기나 하라고."
라인 랩 조사 보고 01
Case No.03386
날짜: 12-04-1099
조사자: [익명]
'트리마운츠 호라이즌 아크' 사건이 발생하면서, ‘하늘의 물결’은 테라의 상공을 뒤덮었을 뿐만 아니라, 컬럼비아의 군사, 정치, 과학기술계를 뒤흔드는 의혹이 되었다. 주목도를 낮추기 위한 갖은 조치와 음모론 속에서 이러한 의혹은 어두운 폭풍처럼 몸집을 부풀려 갔다. 그러나 폭풍의 눈은 언제나 고요한 법, 겹겹이 쌓인 폭풍의 보호 아래, 이번 사건의 배후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프로젝트 호라이즌 아크로 위장한 크리스틴의 진짜 프로젝트. 초점 발생기의 중심에 진짜로 우주로 갈 수 있는 '스텔라리아'가 숨겨져 있었으며 초점 발생기가 차단층에 구멍을 내면 스텔라리아가 그 틈을 파고 들어가 차단층을 탈출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테라에 현존하는 오리지늄 기반의 기술로는 차단층을 뚫을 수 없었기에 크리스틴의 공상 혹은 무모한 모험으로 끝나나 했지만, 크리스틴은 석관이 밀집된 스테이시스를 찾아냈고, 그곳에 있던 크리스틴이 신이라 부를 정도의 방대한 지식을 가진 석관 보존자와 합의끝에 딱 한번, 하늘의 차단층을 뚫고 우주로 나갈 수 있는 에너지를 손에 넣게 된다.
결국 호라이즌 아크의 에너지가 하늘의 차단층에 구멍을 내고, 지금까지 하늘 위에서 인류에게 보여주던 거짓 하늘이 찢겨져 사람들은 진정한 하늘과 그 위의 거짓없는 우주를 목도하게 된다. 이날 밤 라이타니엔의 예술가들은 발상이 샘솟아나 예술에 몰두하느라 밤을 새웠고, 빅토리아의 귀족들은 혹시 모를 정치적 대격변을 걱정했으며, 심지어 이베리아의 시테러들마저 넋을 놓은 채 하늘을 바라보았다.
이후 스텔라리아는 인류의 최고 도달 고도를 넘어 우주로 향하고, 생태원의 식물들 90%가 폐사하고 우주에서 우주선의 구조강도 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테라에 보낸 뒤로 연락두절되었으며, 크리스틴 라이트는 그 후로도 5일을 넘게 살아 우주에서 별바다를 관측하다가 로켄이 설계한 동면장치에 누워 영원할지도 모를 잠에 빠진다.
3. 구성[편집]
3.1. 컴포넌트 총괄과[편집]
Component Control Section (CMPT CTRL)
라인 랩의 핵심.
파일 번호 : X-001
3.1.1. 크리스틴 라이트[편집]
Kristen Wright
천년만년이 흐른 뒤, 인간이 뭇별의 곁을 거닐게 되는 때가 온다면, 사람들은 필시 그녀의 이름을 칭송하리라.
이기적인 자.
배신자.
구도자.
고독한 자.
선구자.
굿 나잇, 테라.
론 트레일 보스 플레이버 텍스트
스토리 요약 링크
비공식 번역 커스틴 라이트[8] . 컬럼비아의 물리학자이자 라인 랩 공동 설립자 겸 연구소장. 명일방주 세계관에서도 손에 꼽히는 선구자이자 희대의 천재. 동시에 윤리와 도덕을 포함한 그 모든 것을 뒤로한 채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킨 세기의 광인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을 따라 하늘을 날아보는 등의 경험을 했지만, 라이트 부부가 비극적인 항공사고로 사망한 이후 스티븐슨[9] 과 자라 B. 윌슨 등의 부모님 지인들의 손에서 자랐다.
라인 랩 공식 만화에서 비중있게 등장한다. 공동 설립자이자 방위과 주임인 사리아와는 오랜 친구 사이로, 과거에는 나름대로 윤리적인 면도 뚜렷한 개념있는 과학자였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과학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만행도 저지를 수 있다는 사상을 가지고 타락했다. 다이아볼릭 프로젝트를 진행시켜 이프리트를 실험체로 만든 것도 결과적으로 보면 그녀의 서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를 알아차린 사리아가 격분하여 그녀에게 대항하자 사리아의 아츠를 무력화시키는 배리어를 펼쳐 제압하는가 싶었지만, 분노한 사리아가 그냥 맨손으로 배리어를 깨부숴버려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간다. 그나마 사리아가 옛 정을 생각해서 목숨만은 살려주고 떠났다.[10]
이후 도로시의 비전 이벤트 중후반부에서 비중있게 등장하며 자신의 연구 외에는 그 어떤 것도 관심조차 갖지 않는 성격이다. 심지어 퍼디낸드의 만행에 대해서도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고 단지 자신의 계획에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만 중요하게 여기며, 그가 어떻게 처리되는지도 별 관심이 없었다. 그나마 연구 외에 크리스틴이 관심을 갖는 것은 뮤엘시스와 사리아. 뮤엘시스에 대해서는 사리아의 입으로 직접 '소장의 총애를 받는다'라고 언급되었으며, 크리스틴의 정보원 역할을 맡은것 또한 뮤엘시스다.
사리아와의 관계는 다소 복잡하다. 과학윤리를 둘러싼 두 사람의 입장차이는 라인랩을 세운 후부터 멀어지기만 할 뿐 좁혀지지는 않고 있는데, 사리아는 과학의 발전에 인간의 희생을 정당화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며, 크리스틴은 미래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과학의 발전을 위해 지금의 인류가 희생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리아에 대한 관심은 집착에 가깝다.[11] 다이아볼릭 사건으로 사리아와 불화가 커졌고 결국 사리아가 라인 랩에서 나가게 되었으나, 사표 처리를 하지 않았다. 도로시의 비전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사리아에게 자신이 진행한 연구의 성과를 알려주려고 하는 등 자신의 연구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뮤엘시스의 언급과 같다.[12] 사리아가 이탈한 것은 크리스틴이 방치한 다이아볼릭 사태[13] 때문임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순수하다 못해 광기가 느껴질 지경. 사리아 본인도 그토록 크리스틴이 선을 넘게 되는 것은 경계하면서도 그녀의 행보에 대해서는 침묵한 채 지켜보기만 하고, 지나치게 선을 넘거나 그녀가 위험에 빠지려 하면 어떻게든 이를 막기 위해 분투하는 걸 보면 둘 사이의 관계는 여러모로 기묘한 편이다.
결국 일련의 사태로 사리아와 대면, 동시의 로도스의 박사가 라인랩에서 벌어진 로도스 오퍼레이터들에 대한 비인도적인 실험의 진상을 알게 되고, 이를 방치하면 프틸롭시스를 통해 얻어낸 기록을 통해 경쟁사나 정부에 찌를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뮤엘시스에게 전해주고서야 겨우 퍼디낸드를 숙청하고 노출된 비인도적인 실험을 중단시키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도로시의 전달물질 중추를 몰래 회수하고 오올헤약과 뭔가 담판을 지은 뒤, 연구소 바깥으로 나와 밤하늘을 바라본다. 크리스틴의 성씨, 비행기 실험중에 죽은 부모, 오올헤약과의 거래 등으로 비추어 보면 그녀의 목적은 인류가 테라의 하늘 너머 우주로 진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대 테라 인류 마저 실패한 계획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거창하고 위험한 계획.
결국 중국서버 4주년 이벤트 론 트레일에서 컬럼비아군에게 슈퍼무기를 만든다고 속이고 우주로 가는 유인 우주선을 만들었고[14][15] , 적어도 성공적으로 발사시키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선보인다. 3D 애니메이션 PV에서는 내레이션으로 등장하다가 마지막에 실루엣만으로 주인공들보다 더한 임팩트를 남겼다. 해당 이벤트의 게임플레이에선 보스로 등장한다.
그녀의 눈에는 외로운 은하수와 모든 걸 포기한 선구자가 보인다.
그녀의 눈에는 눈부신 대지와 모든 것에 집착하는 전사가 보인다.
후반부에 "보존자" 프리스턴으로부터 얻은 석관의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하여 그동안 거짓 우주를 보여주던 하늘의 차단층을 찢어버린 뒤, 슈퍼무기 '아크라이트 1호' 안에 위장된 진짜 우주선인 <스텔라리아>를 분리시킨다. 그후 그녀와 같이 우주에 남으려던 뮤엘시스를 중력을 조작하여 탈출선에 내쫒은 뒤 분리시켜버리고, 중력 조작에 당하지 않고 중앙 통제실에서 그녀를 데리고 다시 지상으로 돌아가려던 사리아 역시 크리스틴에게서 한발짝 남아 방심했을때 긴급 탈출구에 떠민 뒤[16] 스스로 우주로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혼자만의 고독한 길을 떠난다.
크리스틴이 펼친 광경은 그야말로 시본이 경악하고 라이타니엔의 음악가들이 영감을 받으며 빅토리아의 귀족들까지도 정치와 연회를 잊고 눈을 떼지 못할 광경이었으며, 그간 테라에서 통용되던 점성술의 근간을 뒤흔들어놓았으며, 라인 랩의 남은 주임들에게는 연구의 돌파구를 주었다.[19] 그야말로 명일방주 세계관 희대의 초인이자 미치광이가 이루어낸 전대미문의 업적이었다.
그러나 크리스틴의 성공은 결과적으로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크리스틴이라는 선구자를 뒤따라 과학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희생하려 할 수많은 연구자들을 만들어내며 동시에 권력자들이 과학을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악용하는 악순환을 야기할 것이었다. 때문에 사리아는 앞으로 정부의 손으로부터 라인 랩의 과학자들을 지키면서 동시에 스스로 비윤리와 광기에 빠지지 않게 지도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고, 일개 연구원이었던 사일런스 역시 사리아를 대신하여 과학계에 윤리라는 족쇄를 채우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장벽을 통과한 직후 자신의 여행에 따라가기를 자처했지만 내친 뮤엘시스에게 연구 데이터를 전송하고 사리아에게 작별의 말을 남기며[20] 통신이 끊기고도 5일 동안 우주를 관측하다가 우주선의 유지 한계가 찾아와 로켄이 만든 생명 유지 캡슐[21] 에 들어가기 직전 테라를 향해 유언을 남기려 한다.
크리스틴은 일생에서 단 두 번, 자신이 정말 살아 있음을 느꼈어.
첫 번째는 사리아, 너를 내 고향으로 데려가 너에게 모든 것의 시작을 털어놓았던 때. 두 번째는 나와 부모님의 꿈을 이룬 바로 지금이야.
이후에 발생한 일들은 모두 처음의 연장에 불과하지.
날씨가 맑은 밤이면, 시야가 탁 트인 곳을 찾아 망원경을 설치해 봐. 하늘에 별 하나가 널 위해 반짝일 거야.
그럼, 잘 자. 테라의 여러분.
잘 자, 우주.
그렇게 생명유지장치가 작동되고 크리스틴은 주마등 속 수많은 석관이 잠들어있던 장소에서 보존자 프리스턴을 만났던 순간을 떠올린다.
"하늘은 가짜야?"
"다는 아닐세. 차단층 때문에 테라가 뭇별을 행해 돌진할 수 없을 뿐. 빛마저 왜곡되어 사람들이 세계의 의미를 정확하게 인지할 수 없기에 그렇다네. 다만, 별이 존재한다는 것엔 의심의 여지가 없지."
"우주는 어떻게 생겼어?"
"아주 흥미로운 질문이군. 빛을 포착하는 모든 생물이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볼 때면, 그 거대한 별바다에 정복되고 말지. 웅장한, 미지의, 아름다움에. 하지만 내 눈에는 파멸과 차디찬 쓸쓸함과도 같을 뿐이네."
"모든 별은 테라랑 똑같아?"
"아니, 테라가 훨씬 작다네. 하지만 테라보다 수천만 배나 큰 4호 항성도 조베이드 성운의 거대한 블랙홀을 만나면 먼지처럼 사라지고, 심지어는 탈로스 밖에 있는 위성군이 이런 행성의 지형 환경도 바꿀 수 있지."
당시 크리스틴은 보존자에게 석관의 진정한 용도, 지금 자신에게 말을 거는 보존자의 정체, 장벽에 뒤덮인 거짓 하늘의 진실, 장벽 너머 우주의 현황, 테라와 다른 행성, 산크타의 정체, 버든비스트와 같은 동물들의 생명력, 성간여행에 대한 것들을 계속해서 물었고#, 보존자는 이에 하나하나 대답해주고는 이런 것을 알고도 이런 무의미한 행위에 목숨을 던질 거냐 묻는다. 이에 크리스틴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우리의 사업, 우리의 도시와 터전, 아름다운 예술과 잔혹한 역사….
고난, 전쟁, 재앙과 모든 것을 파괴하는 오만, 사고와 이상, 주어진 위대함과 타고난 평등, 이 보잘것없는 광야에 탄생한 문명과 우리가 열심히 사랑했던 모든 것들……"
"……그것들의 유일한 의미와 생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건, 과연 무엇일까?"
이를 끝으로 생명 유지장치가 작동되어 회상은 중단되고, 그녀는 우주에 남겨진채 생사불명되었다.[22]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이벤트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한 후 획득할 수 있는 훈장을 통해 알 수 있다. 많은 유저들에게서 호평을 받은 연출이기도 하다. 핲갤 반응, 명갤 반응
'미래'
크리스틴의 해답.[23]
꼬리와 귀의 형태로 보아 종족은 페로로 보인다. 개 종족에 우주 진출에 성공하면서도 그 우주에서 최후를 맞는 묘사를 보면 모티브는 우주견 라이카로 추측되며 이름의 유래는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샐리 크리스틴 라이드로 추정된다.
한편 기업의 사장이자 우주 진출이라는 야심을 가졌다는 공통점 때문에 일론 머스크 관련 드립이 나오기도 한다. 마침 일론 머스크도 개와 연관이 있기도 하다.
I hope... Kristen hopes that this will be a powerful sign.
나는... 크리스틴은 이것이 위대한 신호가 되기를 바라고 있지.
The sign that herald the next great age.
이건 다음 시대를 열 수 있네.
인류는 결국 이 지경까지 이르렀군.
……크리스틴…… 네가 테라에 재난을 가져오지 않길 바라겠다.
론 트레일 엔딩 이후 후일담에서 틴맨과 켈시가 따로 만나서 이 일에 대해 뒷풀이를 하는데, 대통령 마크 맥스는 오히려 크리스틴의 계획을 막지 않았으며 크리스틴의 행보가 가져올 미래를 기대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그러나 켈시는 하늘의 장벽 너머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여 이 계획을 막으려 했었고, 결국 하늘을 가로막던 장막이 찢어지며 우주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게 되자, 자신도 모르는 우주적 재앙이 인류가 준비되기 전에 닥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며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 실제로 탐험가의 은빛 서리 끝자락에서 드러난 진실을 생각하면 아찔한 상황이긴 하다. 자칫하다간 우주 저 편에서 찾아오는 침략자와 테라 인류가 박터지게 싸우게 생겼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통령의 의중과 켈시의 사명 사이에서 난감해하던 틴 맨에게 켈시도 자신과 크리스틴 중에 누가 옳았는지는 그저 시간이 대답해줄 것이라며 답변을 보류하는 모습을 보인다.
3.2. 구조과[편집]
Structural Section (STRU)
연구 방향은 테라 생명체의 생물학적 기본 입자의 구조와 형태, 그리고 구조 변화가 생물학적 입자의 기본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다.
파일 번호 : X-001
3.2.1. 아렌스 파르비스[편집]
Ahrens Parvis
라인 랩 구조과 주임. 라이타니엔 출신의 카프리니족으로 사일런스의 스승이다.
라인 랩 공식 만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프리트에게 키메라 시술을 제안한 인물이자 다이아볼릭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처음에는 살 가망이 없는 이프리트를 살리기 위해 극약처방의 일환으로 키메라 요법을 시험하여 조금씩 정상생활이 가능할 정도까지 치유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시간이 갈 수록 점점 치료는 인체실험이나 다름없는 극단적인 형태로 변해가고, 결국 이프리트가 고통받는 것을 보다 못한 사일런스가 더 이상의 치료에 반발하자 그녀를 근신시키고 실험을 지속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면모를 보인다.
초반부에는 조이스 무어의 신경계 오리지늄 삽입 시술을 미쳤다고 까는 윤리적인 모습도 보이고 번외편에서 다이아볼릭 폭주 사고 이후 사일런스와 조이스, 이프리트가 로도스 아일랜드에 의탁할 수 있게 공식적으로 합작사업을 주선해준 은인이기도 하지만[24] , 사실 다이아볼릭 실험체의 생존기간을 높여 장기간 데이터를 뽑아먹기 위한 목적도 포함되어 있어 회사 차원에서 지원해준 것. 겉보기에는 양심도 있고 성격 좋은 노인네지만, 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연구윤리는 곧바로 엿바꿔먹는 맑은 눈의 광인이다.[25] 그래도 능력만 있다면 감염자를 차별하지 않으며, 자신의 연구를 방해하는 사일런스에게 근신 정도의 가벼운 조치만 취했고, 훨씬 더 좋은 환경에서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선해 주는 등 적어도 제자를 아끼는 마음은 진심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도로시의 비전 이벤트에서도 조연으로 등장하는데, 에너지과 주임 퍼디낸드가 군부와 결탁해 위험한 실험을 진행시키고 있는 것을 눈치챘는지 조만간 그가 주임 자리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도 이프리트 실험 데이터를 응용해 퍼디낸드의 실험을 반절 이상 진척시켜 약점 잡힌 빚을 청산시켜버리는 등 나이에 걸맞게 통찰력이 뛰어나고 처세에 능한 것으로 묘사된다. 뮤엘시스는 그가 꽂은 빨대들을 보고 저 양반은 라인랩이 망해도 알아서 살아남을 거라 평가할 정도. DV-S-2 클리어 후 추가되는 스토리에서는 노래를 들으면서 라인 랩 초창기 순수했던 시절을 회상하는 등 의외의 인간미를 보이기도 한다.[26]
론 트레일 이벤트에서도 재등장. 치매에 걸려 신경 퇴행이 벌어지기 시작했으며, 치매가 이성을 완전히 집어삼키기 전에 자신의 역작인 키메라 실험을 완성하기 위해 전달물질을 이용하여 살카즈의 순수한 형태의 영혼을 참조하여 인공의식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 이후 자신의 연구로 인해 로켄과 도로시의 실험의 완성형이나 다름없는 과학의 신이 탄생할 거라며 전율하지만, 사일런스가 인간도 믿지 않으면서 어떻게 자기 창조물이 자신의 기대대로 훌륭할 거라고 믿을 수 있냐고 일갈하고 과학은 신과 같은 초월적인 존재가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인간을 위해 만들어나가는 것이라 반박하며 실험을 중단하려 하자, 위대한 선구자가 되지도 못한 채 햇빛만 보며 멍때리는 치매노인으로써 죽는 결말을 맞느니 그 선구자를 따라가는 추종자가 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며 스스로의 의식을 도로시가 파괴한 전달물질의 중추와 융합시켜 광기로 점철된 키메라 실험을 자기 자신을 제물로 바쳐 성공적으로 완성하는 것으로 최후를 맞는다.
론 트레일 이후 도로시가 크리스틴에게 보낸 메일에서 1개월 후 상황이 수습되어 파르비스의 장례식이 정식으로 치뤄졌다고 언급된다. 유족은 없고 라인랩의 연구원들이 주로 참석했던 모양. 이후 파르비스의 유언장에 따라 그가 죽기 전에 연구한 전달물질에 대한 데이터는 전부 도로시에게 전해졌고, 사일런스에게는 어떤 과제를 제시했다고 언급된다.
3.2.2. 올리비아 사일런스[편집]
3.2.3. 조이스 무어[편집]
3.3. 에너지과[편집]
Energy Section (NRG)
연구 방향은 오리지늄, 햇빛, 지열, 생물열 등 이미 알려진 열 자원의 활용과 에너지의 다양한 저장 및 응용 방법이다.
파일 번호 : X-001
3.3.1. 퍼디낸드 클루니[편집]
Ferdinand Clooney
라인 랩 에너지과 주임이자 도로시의 비전 이벤트의 흑막. 라인 랩의 초창기 멤버 중 한 명으로, 다른 초창기 멤버들과는 달리 독보적으로 정치, 사업적인 행보가 강했던 인물이다. 때문에 컬럼비아 국방부나 정재계와 결탁하여 그들이 원하는 실험 결과를 제공하면서 초창기에 오피스 한층 반절 정도를 빌려쓰는 정도에 불과했던 라인 랩을 트리마운츠에서도 주목받는 연구소로 탈바꿈시켰다.
그러나 이런 결탁이 점점 비인도적인 실험을 늘려왔고, 도로시의 비전 스토리에서 도로시가 개발하던 전달물질을 군사용으로 이용하여 얻은 영향력으로 크리스틴을 밀어내고 라인 랩의 총괄이 되려고 했다가, 결국 전달물질의 의식이 합쳐져 '각성'이라는 괴물을 만들어내고 말았고, 퍼디낸드는 이 괴물을 컬럼비아군에 납품하여 다른 강대국 못지않은 군사력을 가진 강대국으로 키우고자 했지만[27] , 정작 그 괴물은 폭주끝에 도로시가 접속하여 중추를 끊어버리면서 소멸, 로도스의 개입으로 비인도적인 실험이 정부에 폭로될 위기에 처하면서 크리스틴은 물론 뒷배였던 국방부로부터도 손절당한다.
이후 지하 비밀통로로 도망치려 하지만, 사실은 이미 컬럼비아 정부의 하수인이었던 오올헤약이 이미 도주용 차량을 파괴해버렸고, 그나마 라인 랩을 끌고 다같이 죽으려는 물귀신 짓은 안한 것을 높이 사 기동장갑을 타고 도망가라고 전해준다. 결국 기동장갑을 끌고 황무지로 기약없이 도망쳤지만, 자신이 인체실험에 쓰려고 했던 개척자들에게 붙들리고 만다.
그의 모든 행보의 목적은 과학기술을 통해 컬럼비아를 세계 최강국의 반열에 올려놓기 위한 것이며, 의외로 자신의 제자인 엘레나를 진심으로 아꼈던 것으로 보인다. 10분밖에 없는 자유 시간에 자기 아들로부터 걸려온 통화는 무시하면서도 엘레나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엘레나가 자신에게 실망해 절연을 선언하자 이를 만류하려고 설득하려는 자세를 버리지 않았다. 그의 입장에서는 엘레나야말로 자기 자식보다도 더욱 자신을 닮은 연구자라고 확신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엘레나가 모든 준비가 끝난다면 응당 자신의 뒤를 잇게 될 거라고 자신있게 말하기도 했다.
다만, 그가 엘레나를 아끼는 이유에서 짐작할 수 있듯 그의 실체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익만을 좇는 냉혹하고 이기적인 인물이기에 그래도 타인에 대한 헌신과 이타성을 버리지 않은 엘레나와는 그야말로 상극이었다. 실제로 엘레나가 기지에 멀쩡히 남아있었음에도 머뭇거림 없이 실험을 속행해 하마터면 엘레나까지 죽일 뻔 한건 여러모로 뻔뻔한 모습. 물론 엘레나에게 전화로 신속히 대피할 것을 먼저 주문하긴 했고, 대령의 독촉이 워낙 심해 그대로 가면 라인 랩이 이전 로켄 윌리엄스마냥 몰락할 게 뻔해서 강행하게 된 거라지만 그의 방식은 여러모로 이기적이고 비인도적인 방식이었다. 결국 엘레나와의 관계는 파국으로 끝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론 트레일에서 얼굴에 큼직한 흉터가 나 있는 상태로 생존이 확인되었다. 자신의 배후였던 컬럼비아군의 블레이크 대령에게 의탁했으며 트리톤-13 시설 봉쇄 후 군측 인물로 등장한다. 라인 랩의 전 주임이었기에 내부 구조를 잘 알고 있으며, 이미 한번 몰락했기에 마음대로 휘둘러도 딴 맘을 못 먹는다며 그를 설득한 것을 보면, 파르비스만큼은 아니어도 처세술이 출중한 편이다.
이후 호라이즌 아크를 악용하여 폭주한 크리스틴을 제압한다는 명분으로 라인 랩에 돌아와 군부와 함께 크리스틴을 찾으려 하지만, 군부가 라인랩을 들쑤시는 것만큼은 용납할수 없어 부통령 암살을 몰래 방해하고 독자적으로 크리스틴을 찾으려 하던 중, 사일런스가 사리아를 살리기 위해 협상가로 나서 전달물질 실험 중추를 크리스틴이 가지고 있다는 폭로를 하고 자신만이 크리스틴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할 수 있음을 알리자 결국 사리아의 누명을 벗기고 임시로 협력하게 된다. 이후 사일런스와 협력하여 호라이즌 아크 시설을 수색하지만, 초점 발생기는 크리스틴이 먼저 이륙시켰기에 미리 고고도 비행체를 준비해두고 조종지식이 있는 사리아와 협력하여 초점 발생기에 비행체를 접현시킨다.[28]
잊으셨나 본데, 난 이 땅에서…… 아니, 지금은 땅과 하늘에서 가장 훌륭한 고에너지 물리학자 중 한 명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노리는 건 언제나 과학 그 자체일 뿐이에요.
이후 에너지 우물로부터 하늘의 차단층을 찢어발기는 응축된 고에너지를 보고는 미친 사람마냥 매료되어 탈출선에도 타지 않고 에너지 수치의 계측을 시도했고, 크리스틴이 라인랩을 끌고 다같이 죽으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우주로 나가려는 것을 알게 되자 크리스틴의 이륙을 막으려는 군부를 상대로 시간을 번다. 이때 자신은 라인랩을 자신의 목적이라 생각했지만, 알고보면 이 역시 수단일 뿐이었으며, 자신의 진짜 목적은 결국 과학이었다고 고백하면서 전편에서의 권모술수적인 성격이 한번 몰락한 뒤로 무너지고 파르비스나 사리아에게 콩라인 취급 받다가 그 진심이 자신보다 우수했던 미친 천재인 크리스틴에 대한 열등감이었음을 자각한데다[29] 컬럼비아의 과학기술 수준을 넘어서는 석관의 에너지에 매료되면서 현실주의적인 성격에 숨겨져있던 연구자로서의 이상주의적인 기질이 각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자신들을 죽이려던 블레이크와 군인들에게 탈출선의 위치를 미끼로 협박하여 자기 목숨과 에너지 공식을 연구할 시간을 벌었으며 엔딩에서는 부통령 암살모의 혐의로 블레이크 대령과 함께 감옥에 갇히는데, 감옥 안에서 필기구와 종이까지 밀수해가면서 크리스틴이 하늘을 돌파하는데 사용한 에너지를 이론으로 정립하기 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필사적으로 연구에 매진한다. 옆에서 불만을 표하는 블레이크를 아예 무시하다시피 하며 앞으로 백 년 정도는 에너지 공학계에서 자기 이름이 오르내리게 될 것이라고 자신하는 건 덤. 동시에 크리스틴을 두고 죽긴 또 왜 죽냐고 핀잔을 주면서, 네가 대단한 줄 알겠지만 이 에너지의 공식을 지상에 가져온 사람은 자신이 될 것이니 사람들은 자신을 선구자라 찬양할 것이라며 그녀보고 바보라고 놀려먹으며 매우 신난 상태였다.(...)
앞으로 100년 동안 고에너지 물리학 분야에 발을 들여놓으려는 모든 연구자들은 저의 이 이론을 명심해야 할 겁니다.
그들은 내 이름을 기리며, 나를 왕처럼, 예언자처럼 여기게 되겠죠.
죽음? 죽는 게 뭐 대수입니까?
기다려, 기다리라고, 크리스틴. 넌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나?
그 진리들을 대지로 가져갈 사람은 이 퍼디낸드 클루니야, 멍청한 것아![30]
직후 저스틴이 교도소장과 거래하는 모습이 나오며 이격 사일런스의 오퍼레이터 파일에서 퍼디낸드가 다시 라인 랩 에너지과에 주임으로 복귀하였다고 언급된다. 도로시가 크리스틴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엘레나에게 '하늘과 대지 사이에서 가장 뛰어난 에너지 물리학자의 조수가 되는 것은 어떻냐'고 권유하면서 복귀를 암시하고, 그녀와의 관계도 회복된 것처럼 보인다고 언급된다. 물론 이런 낙관적인 시선은 도로시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고, 속사정은 많이 다를 것이지만....
도로시의 비전에서 보여준 냉혹하고 이기적인 면과 나름대로 인정한 사람들에 한해 정 많은 모습을 보여준 점, 그리고 론 트레일 이벤트에서 보여주는 크리스틴과 사리아가 방치한 라인랩을 멱살잡고 지켜왔으며[31] 크리스틴에 대한 열등감을 인정하면서도 쿨하게 보내주는 행보 같은 또다른 면모들이 합쳐져 퍽 입체적이고 인간적인 군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우스개소리로 라인 랩의 다른 주임들에 비하면 누구보다 라인 랩을 사랑한 진짜 주임이라고 평가받기도...# 외모도 훤칠해서 로버트 패틴슨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도 나오는 등# 이래저래 평가가 반등되는 것이 흥미로운 캐릭터.
론 트레일 종료 직후 나온 신협약 핀치아웃 작전에서 제약을 전부 때려박은 R시리즈 기동장갑이 체력이 675만에 달하는 미친 성능으로 등장하면서 이 군사용 무인 로봇을 개발한 퍼디낸드야 말로 진정으로 시본과 위매니보다도 웅장했다며 재평가를 받았다.
3.3.2. 엘레나 우르비카[편집]
3.4. 오리지늄 아츠 응용과[편집]
Originium Arts Section (ORIG)
연구 방향은 오리지늄 아츠의 기초원리 및 응용이다.
파일 번호 : X-001
3.4.1. 도로시 프랭크스[편집]
3.5. 생태과[편집]
Ecological Section (ECO)
연구 방향은 테라 생물의 진화 및 환경 간의 상호 관계이다.
파일 번호 : X-001
라인 랩 내부의 생물연구동으로 라인 랩 내부에서는 가장 권력이 약하다고 한다.
론 트레일 시점에서 밝혀지기를, 뮤엘시스 단 한 사람만을 위한 1인 부서로 크리스틴과 사리아가 광석병에 취약한 그녀를 위해 오리지늄 기술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생태연구동 하나를 준비했고, 그녀는 이곳에 거주하며 외부활동은 물 분신으로 대신하고 있다.
3.5.1. 뮤엘시스[편집]
(缪尔赛思/Muelsyse)
이미지
라인 랩 생태과 주임. 전장의 비화 이벤트 스토리에서 이프리트의 폭주를 막는 역할로 잠깐 등장했고, 이후 맨스필드 브레이크에서 높은 비중을 가진 채 등장한다. 물을 다루는 아츠를 사용하며, 물을 이용해서 자신과 거의 똑같은 분신을 만들어내는 등 정밀도가 높다.
2022년 4월 23일 진행된 중국서버 3주년 기념방송에서 공개된 라인랩 이벤트 PV를 통해 뮤엘시스의 프로필이 밝혀졌다. 키는 169cm, 이외 종족을 포함한 모든 정보는 비공개 처리되어있다. 프로필 사진을 보면 왼팔에 새로운 스태프를 장비하고 있는데, 피아메타가 정확히 같은 과정을 거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시되었으므로 뮤엘시스 역시 머지않아 실장될 가능성이 높다. 허나 2022년 라인랩 사이드스토리에선 도로시가 등장했고, 뮤엘시스는 후일을 기약하게 되었다.
대신 공식만화에서 높은 비중으로 등장한다. 다이아볼릭 사태를 조사하는 사리아의 조력자 역할로, 맨스필드에서 보여준 하라구로스러운 모습과는 사뭇 다른 성격이다. 사리아 옆에서 틈틈이 깐족대며 살살 긁다가도 본인의 할 일은 하고, 다이아볼릭 사태 현장 녹화를 보고는 이프리트를 걱정하는 꽤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번외편에서는 이프리트의 치료에 심각한 차질을 겪었던 사일런스에게 몰래 로도스 아일랜드의 약을 힌트로 주기도 했다. 꽉 막힌 성격의 사리아가 뮤엘시스를 나름 신뢰하는 것을 보면 의외로 믿을만한 구석이 있는 인물인 모양이다. 외전편에서는 사리아와 함께 선물가게를 가는데, 사리아가 주임들 중에서 각별하게 생각하는 친구로 보인다.
맨스필드 브레이크 이벤트 때는 시몬 사의 경쟁사였던 하이드 사를 지원하는 에너지 부서를 견제하기 위해서 사리아를 포섭해 앤소니 시몬을 탈옥시켜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했지만 그녀의 의도와 달리 사리아가 앤소니를 로도스로 보냈다. 나중에 메이어와 사일런스를 불러서 앤소니를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몰래 대화를 듣고 있었던 앤소니는 자신은 로도스와 함께하겠다며 뮤엘시스의 제안을 거절했다.
도로시의 비전 이벤트에서도 등장, 오올헤약에게 아츠의 약점을 간파당해 납치되고, 그녀가 심어둔 함정으로 사리아에게 죽을 뻔했으나[32]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이후 퍼디낸드의 회사 장악을 막기 위해 사리아와 박사에게 도움을 받으며, 종족은 엘프족으로 밝혀진다.
엘프 종족인 점과 물 관련 아츠 덕분에 물깐프라는 새로운 별칭도 얻었다. 이 외에도 인성질을 하는 모습이 보이면 흙탕물, 구정물이라는 별명도 있으며, 이미지를 개선하는 장면이 나오면 정수기가 돌아간다는 드립도 있다. 엘프의 종족특성 덕분인지 아이들에게 이쁜 누나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미인인데, 이프리트에게 자신을 요정이라고 소개하자 요정치곤 못생겼다는 말을 듣는다.
<론 트레일> 이벤트에서 박사의 조력자로 재등장. 갑자기 유성이 떨어진[33] 트리톤-13 공업구역 봉쇄와 함께 벌어진 크리스틴의 실종으로 인해 박사, 사리아와 협력하여 크리스틴을 찾으려 하나, 호라이즌 아크 시설에서 크리스틴이 조성한 스텔라리아의 생태관을 보자, 크리스틴은 자신의 꿈까지 잊지 않고 우주로 가져가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크리스틴과 함께 우주로 가기 위해 사리아와 박사를 배신한다. 그러나 스텔라리아가 분리될때 크리스틴의 중력 조작으로 탈출선으로 튕겨져나가고, 그녀의 진의가 사리아와 뮤엘시스는 자신을 따라오지 말고 살았으면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사리아 역시 공중으로 사출되자 탈출선에 적재되어있던 물과 자기자신을 구성하는 물까지 전부 써서 탈출선의 승무원들과 사리아를 살리고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이대로도 죽지 않아 자살조차 할 수 없다며 한탄하고, 그녀를 찾아온 박사에게 자기 동포도 따라갈 친구도 하나도 남지 않았다는 것을 토로하며[34] 이대로 물거품이 되어 생각하기를 멈추려고 했으나, 마침 자신을 찾아온 박사도 동포가 없는 외톨이가 되었다는 점[35] 을 알게 되어 공감대가 생기면서 박사를 따라 물거품에서 나오게 된다.
중국서버 4주년 방송에서 한정 6성 전술가 뱅가드로 출시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자세한 내용은 뮤엘시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6. 과학조사과[편집]
Scientific Investigation Section (SCIEN)
라인 랩의 인지 판도를 확장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모험을 사랑하는 탐험 대원들은 문명의 경계를 넘나들며 더 많은 미지의 자연 지식을 테라 사회에 각인시킨다. 현재, 조사과는 사미 북부 빙원에 상설 과학 관측소를 두고 있다.
파일 번호 : X-001
3.6.1. 안드니에트 마리암[편집]
과학조사과 주임. 상단 실루엣에서 가장 좌측에 위치한 인물. 도로시의 비전 시점까지는 존재조차 불분명했으나 <론 트레일> 특별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그 존재가 확인되었다.
허나 <론 트레일> 이벤트에서도 직접 등장은 일절 하지 않으며 사리아가 과학조사과가 라인 랩에 가지는 영향력이 생각보다 크고 독립적으로 돌아간다고 말하면서 언급되었는데, 라인 랩 본부와 매우 동떨어진 채로 활동하는 모양이다.
'나무 그림자에서의 잠' 미니 이벤트에서는 빙원에서 실종된 상태라고 언급된다. 이에 마젤란이 마리암 주임을 구하기 위해 빙원으로 향하게 된다. 이후 선발 탐험대가 협력하던 아르게스와 마리암 자신을 제외하고 전멸했으며 아르게스에게 남쪽의 라인랩 시설에 전달해야 할 물건을 주고 계속 빙원을 탐사중인 것으로 언급된다.
그런데 마리암이 보낸 물건은 '뿌리없는 검은 꽃'이었고, 이를 개봉함으로써 라인 랩의 사무소가 데몬에게 관측당하고 만다. 이를 티폰과 마젤란이 바로 제압하고, 아르게스와 마리암이 이 물건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연구실로 보낸것은 컬럼비아의 과학자들에게 이제는 데몬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것을 요청하는 목적이 아닐까 추측한다.
탐험가의 은빛 서리 끝자락의 노멀엔딩 후일담에서 크리스틴에게 빙원 조사 허가를 받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종족은 쿠란타라고 언급된다. 사미 미니 스토리와 록라의 시놉시스 자체가 마리암 주임의 실종과 이를 수색하기 위한 과정이므로 마지막 히든엔딩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재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3.7. 비즈니스과[편집]
Business Section (BSN)
3.7.1. 저스틴 피츠로이 Jr.[편집]
Justin Fitzroy Jr.
당신의 병에 대한 특효약은 바로…… '권력과 부'입니다.
비즈니스과 주임. 약칭은 리틀 저스틴. 사법거래를 통해 122년 형을 받고 감방에 들어가있던 로켄 윌리엄스를 석방하여 크리스틴의 계획에 이용한다.
본래 가족 단위로 유전되는 지독한 희귀병에 걸려서 단명할 운명이었으나, 라인 랩에서 개발한 신약을 통해 희귀병을 극복해낸다. 그러나 아버지인 저스틴 시니어는 신약 개발 하루 전 사망하였기에, 운명에 휘둘리는 것이 아닌, 운명을 손에 쥐는 자가 되겠다 결심하여 라인랩에 입사하게 되었다.
3.8. 방위과[편집]
Defense Section (DEF)
3.8.1. 사리아[편집]
3.8.2. 레지[편집]
라인 랩 외전 만화와 도로시의 비전, 론 트레일에서 등장한 사리아의 부하. 인게임 이벤트에서는 방위과 직원 일러스트를 돌려쓰지만 만화에서는 따로 모습이 나온다.
3.9. 엔지니어링과[편집]
Engineering Section (ENG)
3.9.1. 내스티 루노레이[편집]
Nasti Lunorey
엔지니어링과 주임. 살카즈 아종인 밴시 종족이다. 로고스처럼 골필을 매개체로 고대 살카즈어를 통한 언령을 구사할 수 있다. 살카즈가 대기업 중역을 맡는다는 것은 컬럼비아에서도 흔치 않은 일이었기에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 주목이라는 것도 대체로 살카즈에 대한 악의적인 선입견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듯하다.[36]
카즈델의 재림을 바라고 큰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그 방향성은 테레시스와는 다른 형태로, 살카즈의 약속의 땅은 지상이 아닌 하늘 위에 있기에 저 하늘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크리스틴이 우주에 올라가는 것에 성공하자 언젠가 카즈델이 하늘에 날아오른다면 그녀의 이름을 하늘에 올라갈 카즈델의 화로에 새길 것이라는 말로 그녀에게 경의를 표한다.
크리스틴이 우주로 떠난 뒤, 비행체의 개량안을 만들어보이면서 궁극적으로는 카즈델을 하늘 너머, 우주에 나가서도 생명이 살아나갈 수 있는 이동도시로 만들 생각을 품는다.[37] 이 방법에 대해서는 뮤엘시스와 이해가 일치하여 이런저런 연구를 하고 있지만 아직은 현실의 한계에 부딫힌 듯하다.
3.10. 인적자원조사과[편집]
Human Resource Investigation Section (HRI)
3.10.1. 자라 B. 윌슨[편집]
Jara B. Willson
인적자원과 주임. 풀네임은 자라 부커 윌슨. 마리안나 블레이크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랭크우드 영화산업계의 전 슈퍼스타이기도 하며, 투자업계의 거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원래는 메이랜더 재단의 요원이었다. 비행체 실험 사고로 양친을 잃은 크리스틴을 돌봐주었던 인물로 도난당한 전달물질의 회수를 위해 트리톤-13지구 공장에 찾아온 사일런스에게 새로운 장비를 제작해주면서 라인랩 침투를 돕지만, 이후 크리스틴이 우주로 가는 꿈을 이뤄주기 위해 시설 내부에서 그녀를 막아선다.
<론 트레일> 엔딩 시점에서 트리마운츠를 떠나면서 사실상 크리스틴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맡았던 라인 랩의 주임 자리는 은퇴하기로 결정한다. 조사 파일에서는 과거 메이랜더 요원으로써 라이트 부부의 연구를 지원하는 임무를 맡았던지라 접촉이 많았기에 그들의 사고에 굉장히 안타까워하여 메이랜더 요원 일을 그만둔 뒤 개인적으로 크리스틴의 꿈을 크게 투자해주었다는 일기가 나온다.
그간 과학에 미친 사람들이 여럿 등장했던 라인 랩에서 연구원들을 마치 자식처럼 생각하는 인품을 가졌으며, 특히 크리스틴 라이트에 대해서는 자식을 가지지 않았음에도 딸이 한명 있다는 말처럼 극진히 아껴서 고평가받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