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 캐리어 (r2020030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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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각 나라의 플래그 캐리어
2.1. 아시아
2.2. 유럽
2.3. 아메리카
2.4. 아프리카
2.5. 오세아니아


1. 개요


Flag carrier
어떤 국가를 대표하는, 플래그십(주력) 항공사를 일컫는 단어로 국책 항공사라고 불리기도 한다.[1] 국적기나 국영 항공사와 혼동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이것들과는 다른 개념이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에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의 여러 항공사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대한민국의 플래그 캐리어로는 대한항공을 꼽으며, 대한항공은 국가에서 운영하지 않으므로[2] 국영 항공사는 아니다. 다만 국영 항공사인 경우 규모 면에서 다른 민영 항공사보다 작을 경우에도 플래그 캐리어로 취급되는 게 일반적이다.[3]
플래그 캐리어의 개념은 항공 운송업의 성장기에 각국이 항공 운송업에 통제를 걸기 시작한 데서 시작한다. 심지어 미국조차도 1938년 민간항공위원회[4]를 설립하여 1978년까지 모든 항공 노선을 면허제로 하여 운항권과 가격을 통제했다. 특히 국제 항공은 초기부터 각국이 자국의 안보[5]와 이익을 위해 운항권에 대한 모든 항목 (시작지점, 종료지점, 경유지점, 지정항공사와 수송력 등)을 양자조약으로 명기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각국의 대표적인 항공사가 지정되어 노선권을 분배받게 된다. 또한 타국에 시장을 빼앗기지 않고 수송능력을 보유하기 위해 국가가 직접 항공사를 설립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국가의 통제를 받고 국제 노선에 나서는 항공사를 플래그 캐리어로 지칭하게 된다.[6]
그러나 1978년 미국이 국내 항공자유화를 단행하고 유럽이 거대 경제 블록화하면서 항공 운송업은 세계적으로 자유화 시기를 맞았으며, 21세기에 들어와 과거와 같은 플래그 캐리어의 지위를 누리는 항공사는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불안정했던 동유럽이나 남미의 경우 기존의 플래그 캐리어가 망해 나가고 새로이 들어선 다국적 항공사와 LCC가 시장을 장악하는 경향이다. 다만 LCC가 시장을 잠식하는 단거리 노선과 달리 대륙간 운송은 기존의 소수 대형 항공사가 여전히 각국을 대표해[7] 운항하기 때문에 장거리 노선망을 갖춘 대형 항공사는 지금도 사실상 플래그 캐리어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국유인 경우 더할 나위 없다.
정식으로 통용되는 규정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플래그 캐리어의 요건으로는 대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한 국가를 대표하는 단어, 국기, 상징 등을 사용할 것
  • 규모가 그 나라에서 가장 클 것
  •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인지도가 높을 것. 특히 현재 국영이거나 과거 국영 시절을 통해 우월적인 지위가 부여된 적이 있을 것.
  • 국제선, 그 중에서도 주요 장거리 노선에 그 나라 항공사들 가운데 가장 많이 취항할 것: 한국이나 일본의 경우 미국, 유럽행 노선이 이에 해당하며, 거꾸로 미국의 경우는 대서양 횡단, 태평양 횡단 노선이 이에 해당한다.
  • 서비스의 우수성이나 수요 기반은 별반 관계가 없다. 다만 플래그 캐리어는 상대적으로 대형 항공사인 만큼 소형 항공사에 비해서는 다소 나을 가능성이 크다.
규제 완화로 플래그 캐리어 개념이 흐릿해지는 현대에도 대부분의 국가에서 플래그 캐리어로 인식되는 항공사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꼽을 수 있으나 몇몇 예외는 있다. 미국의 경우 비슷한 규모의 대형 항공사 여럿이 예전부터 치열하게 경쟁해 왔기 때문에 규제 완화[8] 이후로는 플래그 캐리어를 따지지 않는다. 또한 브라질은 주단위로 대표 항공사가 난립해서 어느 하나가 플래그 캐리어 노릇을 하지 않았다.

2. 각 나라의 플래그 캐리어


  • 굵은 글씨로 표시된 항공사들은 현재 대한민국에 취항 중인 항공사이다.
  • ●로 표시된 항공사들은 현재 국가, 공공 기관 또는 국부 투자 회사가 지배적 주주인 항공사이다.
  • ○로 표시된 항공사들은 과거 국영(혹은 공영)이었다가 민영화 된 항공사이다.

2.1. 아시아


아시아의 플래그 캐리어



  • 대한민국 - 대한항공(KAL)○
  • 브루나이 - 로열 브루나이 항공
  • 미얀마 - 미얀마 국영항공
  • 네팔 - 네팔항공
  • 레바논 - 중동항공
  • 마카오 - 에어마카오
  • 말레이시아 - 말레이시아 항공[9]
  • 몽골 - 미아트 몽골항공
  • 방글라데시 - 비만 방글라데시 항공
  • 부탄 - 드루크 항공
  • 북한 - 고려항공
  • 베트남 - 베트남항공
  • 사우디아라비아 - 사우디아 항공
  • 스리랑카 - 스리랑카 항공
  • 싱가포르 - 싱가포르항공[10]
  • 시리아 - 시리아 아랍 항공
  • 아랍 에미리트 - 에티하드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11]
  • 예멘 - 예메니아
  • 오만 - 오만 항공
  • 요르단 - 로얄 요르단 항공
  • 우즈베키스탄 - 우즈베키스탄항공
  • 이란 - 이란항공[12]
  • 이라크 - 이라크 에어웨이즈
  • 이스라엘 - 엘알[13]
  • 인도 - 인도항공●(에어 인디아)
  • 인도네시아 - 가루다 인도네시아
  • 일본 - 일본항공(JAL)○[14]
  • 중국 - 중국국제항공(에어 차이나)●[15]
  • 대만 - 중화항공(CAL)○[16]
  • 태국 - 타이항공
  • 카자흐스탄 - 에어 아스타나
  • 캄보디아 - 캄보디아 앙코르 항공
  • 투르크메니스탄 - 투르크메니스탄 항공
  • 카타르 - 카타르 항공
  • 쿠웨이트 - 쿠웨이트 항공
  • 파키스탄 - 파키스탄 국제항공
  • 필리핀 - 필리핀 항공
  • 홍콩 - 캐세이퍼시픽항공[17]

2.2. 유럽


<rowbgcolor#1E90FF> 유럽의 플래그 캐리어


  • 네덜란드 - KLM 네덜란드 항공[18]
  • 독일 - 루프트한자[19]
  •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 스칸디나비아 항공[20]
  • 러시아 - 아에로플로트[21]
  • 루마니아 - 타롬항공 (Tarom)●
  • 룩셈부르크 - 룩스에어
  • 벨기에 - 브뤼셀 항공[22]
  • 세르비아 - 에어 세르비아
  • 스위스 - 스위스 국제항공
  • 스페인 - 이베리아 항공[23]
  • 아일랜드 - 에어 링구스
  • 영국 - 영국항공(BA)○
  • 이탈리아 - 알리탈리아
  • 오스트리아 - 오스트리아 항공
  • 체코 - 체코항공
  • 크로아티아 - 크로아티아 항공
  • 터키 - 터키 항공[24]
  • 폴란드 - LOT 폴란드 항공
  • 프랑스 - 에어 프랑스
  • 핀란드 - 핀에어[25]
  • 포르투갈 - TAP 포르투갈 항공
  • 그리스 - 에게안 항공[26]
  • 아이슬란드 - 아이슬란드항공

2.3. 아메리카


아메리카의 플래그 캐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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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 공식적인 플래그 캐리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1970년대까지 국제선 운항권을 부여했던 팬 아메리칸 항공트랜스 월드 항공이 비공식적으로 플래그 캐리어로 간주되었고 현재는 3대 메이저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 델타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이 플래그 캐리어 역할을 분담하고있다.
  • 캐나다 - 에어 캐나다
  • 멕시코 - 아에로멕시코
  • 파나마 - 코파 항공
  • 브라질 - 바리그,TAM 항공 (2006년 파산)[27] LATAM 브라질 항공
  • 아르헨티나 - 아르헨티나 항공
  • 칠레 - LATAM 항공[28]
  • 콜롬비아 - 아비앙카 항공
  • 쿠바 - 쿠바나 항공

2.4. 아프리카


아프리카의 플래그 캐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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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오세아니아


오세아니아의 플래그 캐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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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루 - 에어 나우루
  • 뉴질랜드 - 에어 뉴질랜드[33]
  • 호주 - 콴타스[34]
  • 피지 - 피지 항공
  •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 에어 타히티 누이
  • 누벨칼레도니 - 에어칼린[35]
  • 바누아투 - 에어 바누아투
  • 사모아 - 사모아 항공
  • 솔로몬 제도 - 솔로몬 항공
  • 파푸아뉴기니 - 에어 뉴기니
  • 쿡 제도 - 에어 라로통가

[1] 한국어 위키피디아의 표제어가 국책 항공사로 되어 있으며 이 문서 또한 잠시 표제어가 변경된 적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한국어 위키피디아의 표제어가 변경된 시점인 2011년 9월 이전에 '국책 항공사'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한국어 문서를 찾을 수 없다는 것으로, 현재로서는 충분히 보편적인 번역어가 없다고 볼 수 있다.[2] 1960년대까지는 대한항공공사라는 이름의 국영 항공사였다.[3] 대표적인 사례는 러시아의 러시아항공이다. 아에로플로트가 민영화되었던 시절에 국유 기업으로 존재하면서 정부 전용기를 운용했다.[4] Civil Aeronautics Board.[5] 오늘날은 그다지 잘 인식되지 않지만, 국제 항공노선은 곧 타국에 공항 터미널에 내리기 전까지 별 정보가 없는 외국인과 항공기(≒무기)를 영공에 들여놓는 '위험한' 행위이다.[6] 실제 일부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모든 항공기는 등록국가의 국기를 기체 어딘가에 달고 운항한다. 넓은 의미에서는 거의 모든 항공사는 지금도 플래그 캐리어인 것.[7] 아무리 시장 자유화가 되더라도 EU 등 일부 블록 역내를 제외하면 국제선에 취항하는 각 항공사는 여전히 양자간 항공협정 하에서 지정항공사로서 운항한다. 극단적으로는 프랑스가 그랬듯 단수 지정항공사 제도를 고집하는 곳도 있다.[8] 1978년 법률 이전에는 정부가 지정한 항공사만 국제선을 뛸 수 있었다.[9] 민영화를 시도했다가 2014년에 국부펀드가 지분을 전량 매입한 상태이다.[10] 싱가포르의 많은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투자회사 테마섹의 자회사로 철저히 시장논리로 경영된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국영이라는 인식이 없다.[11] 각각 아랍 에미리트(UAE)의 최대 토후국 아부다비의 왕실과 제2토후국 두바이의 국부(=왕실) 투자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UAE에서 각 토후국의 주권이 강한 데다가 에미레이트에 비해 에티하드가 규모가 작고 2003년에 생겨난 신흥 항공사이기 때문에 양쪽을 각각 토후국의 플래그 캐리어로 인식하는 편. [12] 2002년 ~ 2010년 사이 인천공항에 취항하였다가 운항중지.[13] 1995년부터 1998년까지 김포-텔아비브 직항 여객 노선을 운행한 적은 있었다. 회물기는 인천에 취항한 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하지 않는다.[14] 2011년 파산으로 회사가 반토막난 이후로는 국제선을 포함한 사업 규모 면에서 국내 경쟁사 전일본공수에 밀린 상태로, 세계적으로도 복수의 국적사가 이 정도로 호각의 경쟁을 벌이는 예는 미국 외에는 없다. 이 때문에 전일본공수가 일본항공의 플래그 캐리어 지위를 가져갔다는 인식도 일부 있으나, (과거 편집 이력 참조) 플래그 캐리어 자체가 과거 항공 규제의 산물이기 때문에 최소한 과거 국영 항공사이자 국제선을 전담했던 일본항공이 더 이상 플래그 캐리어가 아니라는 인식은 없다. 일반적으로 언론에서 플래그 캐리어로 지칭되는건 여전히 일본항공이다.[15] 국영사 중에는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도 있지만 플래그 캐리어로는 일반적으로 중국국제항공을 꼽는다. 베이징 연고인 점과 국제선 운항권이 우선 배당되는 점도 있고, 비행기 동체에 정체자로 中國國際航空公社이라는 글씨를 덩샤오핑이 직접 썼을 정도.[16] 에바항공 등의 항공사들도 있으나 대만의 플래그 캐리어는 '중화항공'이다. 막상 대륙쪽과의 타협책으로 중화항공을 포함한 대만의 항공사는 기체에 국기를 달지 않는다. 특이하게 일본에서는 한자인 中華航空이 아닌 영문 '차이나 에어라인'으로 많이 읽는 듯.[17] 홍콩항공도 존재하기는 하나 실질적인 플래그캐리어는 캐세이퍼시픽이 맞다.[18] 이름만 왕립인 게 아니라, 실제 네덜란드 국왕이 조종하는 항공사로도 유명하다.[19] 지금은 단항되었지만, 한때 김해-인천-뮌헨 노선도 있었다.[20] 세 나라의 플래그 캐리어가 서로 합쳤다.[21] 우리나라에서는 '아에로플로트 러시아 항공사'로 알려져 있다. 소련 시절에는 '아에로플로트 소비에트 항공'으로 불리기도 했다. 2010년까지는 현재 자회사로 되어 있는 러시아 항공 (Rossiya Airlines)이 플래그 캐리어였다. 아에로플로트는 1994년에 부분 민영화되었다가, 재국유화되었다.[22] 구 사베나 항공의 대타로 설립되었다가 현재는 루프트한자의 자회사다.[23] 그 외에도 에어 에우로파 등이 있다.[24] 국가가 최대 주주이긴 하다.[25] 2020년 3월부터 부산에도 취항한다.[26] 구 국영 항공사인 올림픽 항공의 후신 Olympic Air를 인수했다.[27] 바리그는 한 때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하는 등 정말 잘 나가다가 급격히 말아먹었으며 지금은 GOL 항공사로 통합되었고 이후 등장한 TAM항공도 아래의 칠레 LAN항공과 통합되어 LATAM 브라질 항공이 되었다.[28] 구 명칭 LAN 항공 [29]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서울~홍콩 구간에 코드셰어를 걸어 놓고 있다.[30] 2014년 7월 24일 발생한 에어 알제리 5017편 추락 사고의 그 회사다.[31] 구 국영 항공사의 자산을 인수했다.[32] 에티오피아 항공이 지분 40% 보유.[33] 1993년 ~ 1997년까지 김포-오클랜드 노선을 운행한 바 있으나, IMF로 철수 크리를 맞았다가 2019년에 비로소 복항했다.[34] 1991년 11월 ~ 1998년 2월까지 김포-시드니 노선을 운행한 바 있으나, IMF로 철수 크리를 맞아서 지금은 사무소만 남고 아시아나항공코드셰어를 통해 편명만 돌아왔다. 콴타스 명의로 들어오는건 아주 가끔 오는 전세기 정도. [35] 프랑스 령 폴리네시아와 누벨칼레도니는 프랑스의 해외영토여서 사실 플래그 캐리어로 분류하는데 다소간 어폐가 있다. 항공기 등록기호도 프랑스의 F. 에어 타히티 누이는 폴리네시아 깃발을 걸고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