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2023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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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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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6월 일정은 잠실[1]-사직-사직-대구-사직-문학-수원-잠실-사직-울산[2] 순으로 6월 첫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1경기와 KIA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둘째주 일정은 kt과의 홈 3경기와 대구 삼성과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셋째주 일정은 한화와의 홈 3경기와 문학 SSG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넷째주 일정은 수원 kt와 잠실 LG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6월 다섯째주 일정은 삼성과 두산과의 홈 4경기가 있으며, 그 중 12경기가 사직 야구장, 1경기는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나머지 13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롯데는 매년 6-7월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6월 초반 KIA-KT로 이어지는 홈 6연전을 위닝 이상 최대 스윕까지 노려야 장기간 3위 유지 및 1,2위권 탈환을 노릴 수 있다.

2. 5월 30일 ~ 6월 1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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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 5월 31일 경기는 5월 문서로.

2.1. 6월 1일(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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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를 패배하며 5월부터 이 경기까지 롯데는 자신보다 위에 있는 상대(LG, SSG)에게는 루징 시리즈를, 삼성을 제외한[4] 밑에 있는 상대(KIA, 두산, kt, 한화, NC, 키움)에게는 위닝 & 동률 시리즈를 기록했다.

3. 6월 2일 ~ 6월 4일 VS KIA 타이거즈 (사직)○ 위닝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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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의 루징 시리즈로 조금은 분위기가 다운된 상태로 만나는 KIA이다. 좌완이 즐비한 KIA이기 때문에 이 경기를 통해 좌완 상대로의 약점을 극복해야만 할 것이다.

3.1. 6월 2일(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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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7이닝 118구 8탈삼진 2실점 QS+를, 타선은 양현종을 상대로 1회부터 7점을 내며[5] 투타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6] 스트레일리는 6이닝까지 105개의 투구수를 기록했음에도 7회에도 등판, 끝끝내 QS+ 요건을 갖추고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내려갔으며, 타자들은 이학주의 데뷔 첫 만루 홈런을 포함해 장단 19안타, 선발 전원 안타, 정훈 제외 선발 전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2:14 대승을 거두었다. LG전 루징 시리즈로 인해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함과 함께 이번 시즌 타선의 고질적 문제인 좌상바를 극복해 낸 것도 눈여겨볼 점.

3.2. 6월 3일(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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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매우 약한 두 선발 투수의 맞대결이다. 나균안은 2회 제구가 흔들리며 빅이닝을 허용했으나 이후 나머지 이닝을 잘 막으며 6이닝 3실점 QS를 기록했고, 타선이 6회 4점을 내며 승리투수 요건까지 갖추었으나 7회에 KIA도 바로 따라붙으며 나균안의 승리투수 요건은 날아갔다. 이후 7회말 롯데가 1점을 내며 도망가자 8회초에 KIA가 또 1점을 따라오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다 9회말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노진혁이 초구에 우측 펜스 철조망을 맞추는 대형 끝내기 안타[10] 를 쳐내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오늘의 승리로 주간 승률 5할도 사수했다. 그러나, 오늘 경기는 주심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일관성이 없었기에 투수-타자들을 모두 당황시키기도 한 경기가 되기도 했다.

이 경기 승리로 내일 롯데가 KIA에게 스윕, LG가 NC에게 피스윕을 당할 경우 롯데가 2위로 다시 올라갈 수 있게 되었으며, 이 경기까지 득실마진 +33을 기록하면서 피타고리안 대비 실 승률의 아웃라이어에서 상당히 많이 벗어난 것이 고무적이다.

3.3. 6월 4일(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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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하던 경기가 6회 한현희의 이른 강판과 김진욱-김도규의 연속 안타 허용으로 단 한 번의 위기에서 대거 6점이나 허용해주며 6:0 대패를 당했다. 점수차가 벌어진 이후 투수진은 패전조 윤명준-진승현-박진으로 운영되었고, 이들은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결국 6회초 빅이닝 허용이 패인으로 되었다.

오늘 LG가 피스윕을 당하긴 했지만, 롯데 또한 덩달아 패하면서 2위 상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이로써 지난번 SSG의 우취때 2위 자리를 노릴 수 있었으나 키움에게 패배를 당해 놓치고, 이번엔 LG가 NC에 피스윕을 당하며 2위 자리를 다시 탈환할 수 있었으나, 두 번째 기회도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내주면서 날리게 되었다.

4. 6월 6일 ~ 6월 8일 VS kt wiz (사직)○ 피스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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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2일 ~ 5월 14일까지 수원에서 열렸던 원정 3연전의 리버스 매치이다. 당시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던 롯데가 이번에도 위닝, 아니 스윕승을 노리고 있다. 전 시리즈였던 KIA와의 홈 3연전이 위닝시리즈긴 했지만 마지막에 1경기를 내주는 바람에 다시 1위권 도전을 위해선 이 시리즈 스윕이 반드시 필요해보인다.

6월 6일의 현장중계는 SPOTV2 채널이 맡는다.

4.1. 6월 6일(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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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을 보이던 한동희가 전날 엔트리에서 제외된 데 이어,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억지로 참고 뛰던 안권수도 결국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면서 추가로 엔트리에서 빠졌다.[12]

선발 박세웅은 6이닝 2실점 QS로 제 역할을 다했지만 상대 선발 고영표는 어김없이 롯데 킬러의 면모를 보여주며 타선을 7이닝 1실점으로 묶었다. 이후 불펜으로 넘어간 게임에서도 롯데는 추가로 2점을 내준 반면 타선은 KT 불펜진에게서도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4:1 패배를 당했다. 호투한 박세웅을 돕지 못한 4안타에 머무른 빈공을 보인 타선의 각성이 필요한 부분.

이날 경기를 패배하며 승률이 5할대로 떨어졌다.

삼성이 NC를 눌러주면서 4위와의 게임차는 그대로. 그러나 SSG, LG는 승리하면서 1,2위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4.2. 6월 7일(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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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지난 수원 kt전에서 "기세" 플래카드로 화제를 모았던 여성이 시구를 할 예정이다.

경기 전에 외야수 최민재의 은퇴 사실이 보도되었다.

선발 반즈는 7이닝 2실점(1자책) QS+를 기록하였으나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타선은 김민석, 노진혁만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을 뿐 여전히 10이닝 5안타란 빈공과 사라진 클러치 능력에 시달리다 연장 10회초 폭투로 결승점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게임을 내줬다. 야수는 타선은 물론 김민수, 유강남 등의 선수가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를 저지르며 투수진의 분투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로서 지난 4월 4일~8일 3연패를 당한 뒤 60일 만에 시즌 2번째 3연패를 기록, 첫 시리즈 피스윕 위기에 몰렸다.

'기세' 밈을 유행시킨 여성을 시구자로 모셔 '기세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 날이었지만 기세를 가져간 것은 롯데가 아닌 kt였다. 이날 롯데에는 기세의 창시자도, 기세 자체도 존재하지 않았다.

지난 4월의 기억을 떠올려 일단 피스윕은 막고, 삼성전에 총력을 다하여 3위를 어떻게든 사수해야 할 것이다. 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윤명준이 김상수-김진욱이 부재한 상황에서 지난번 키움전 만루홈런 허용을 반환점으로 꾸역꾸역 무실점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4.3. 6월 8일(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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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스트레일리가 꾸준히 실점하며 5이닝간 5점을 내준 사이 타선은 6회까지 침묵하며 이전 2경기의 흐름을 답보하는 듯 했다. 그러나 7회 하위-선두타선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일순간 터져나왔고, 전준우의 극적인 동점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는 9회 1점씩을 추가로 주고받으며 연장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12회 등판한 윤명준이 안타 후 볼넷과 사구로 자초한 만루 위기에서 스퀴즈를 내주며 1점을 실점, 이것이 결승점으로 이어지며 결국 패배를 당했다.

이 경기를 패배하며 2023 시즌 최초의 피스윕 및 4연패를 기록하였으며, 반대로 KT는 2023 시즌 최초의 스윕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긍정적인 점으로는 불안한 모습도 있었지만 최이준의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해냈다는 점. 또한 1이닝 5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낸 김민석-정훈-전준우-안치홍 타순은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어제 잘 던졌던 윤명준은 허무하게 사사구를 내주면서 결국 실점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번 시리즈 내내 대패 없이 이틀 연속 연장전 및 1점차 패배를 기록했다는 점은 되려 선수들의 피로 가중으로 대구 삼성전에서의 시합운영에 차질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사항이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면서 투수 소모가 극심해져[20] 불펜운용에도 애로사항이 생기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날 장세진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정확히 이 3연전을 기점으로 롯데는 멸망했다.

5. 6월 9일 ~ 6월 11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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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부터 일요일 경기는 17시에 진행되며, 지난 어린이날 시리즈 때 우천으로 치르지 못했던 클래식 시리즈를 처음으로 치른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새로운 클래식 유니폼으로 선보이는 01롯데 원정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최악인 상태에서 맞대결을 치르기 때문에 사실상 멸망전이 되었다. 롯데는 만에 하나 이번 시리즈까지 결과가 좋지 않으면 순식간에 5위까지 추락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위닝 시리즈 이상을 거둬야한다.

5.1. 6월 9일(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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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STATIZ에서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의 일간 경기기록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WPA순으로만 배열함.

전날 12회까지 가면서 장시간 경기를 치렀고, 특히 불펜투수의 소모가 극심했기 때문에 에이스 나균안이 긴 이닝을 최소실점으로 던져주어야 할 필요가 생겼다. 거기다 2번의 연장승부를 모조리 졌고 스윕까지 당한지라 극도로 다운된 팀 분위기 속에서 대구로 가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상대가 원태인이다. 과연 팀 타자들은 어떻게 돌파구를 마련할 것인지가 이날 시합의 관건이다.

경기전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엔트리가 발표되었는데, 박세웅과 나균안이 발탁되었다. 공교롭게도 엔트리에 뽑힌 두 선발투수간의 맞대결이 되었다.

롯데 극초반 레이스에서 연패스토퍼 역할을 한 나균안이 이번에도 5연패 위기에서 7이닝 1실점 QS+로 호투를 보였으며, 타선 역시 5회 상대의 실책으로 생긴 틈을 타 4점을 뽑아내며 4연패에서 탈출, 드디어 30승을 거두었다.
역시 나균안은 롯데의 빛이 나는 에이스였고, 진승현 역시 2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폼을 보여주며 어제 경기에 이어 패전조로 불렸던 최이준-진승현 모두가 호투하며 김진욱, 김상수가 자리를 비운 불펜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이 경기를 잡으며 8년 전 kt-삼성전 스윕패로 시작되었던 악몽이 떠오를 법한 상황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었다. 또한 양현종에 이어 원태인도 격파하며 이번 시즌 징크스를 여럿 깨부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부족했던 홈런이, 그것도 2경기 연속 홈런이 드디어 전준우로부터 만들어졌다는 것이 눈여겨 볼 점. 시즌 5호포.[21]

이 날 LG, SSG 모두 패하며 1,2위와의 게임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2위 LG와의 게임차는 1.5게임차.

5.2. 6월 10일(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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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STATIZ에서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의 일간 경기기록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WPA순으로만 배열함.

선수단의 집단 실책으로 패배하였다.정훈이 시작부터 포구실책을 기록하더니 김민수도 5회말 느린 타구를 괜히 홈 송구를 했다가 유강남이 잡지도 못 할정도로 빠지는 바람에 실점을 했다. 선발 한현희는 4.1이닝 9피안타 3자책점으로 긴 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내려갔지만 그래도 따박따박 계속 따라가긴 했는데, 7회 박진에 이어 올라온 장세진이 쓰리런을 맞는 바람에 경기가 삼성 쪽으로 넘어갔다. 서튼 감독도 5회 무사 1, 2루에서 수아레즈를 상대로 가장 타격감이 좋던 안치홍에게 뜬금없이 번트를 시키면서 한점을 내는데 그쳤고, 장세진을 8회가 넘어가도 그대로 놔두고 장세진이 하도 못 막자 그제서야 김도규를 올리는 운용으로 비판을 받았고 9회 마지막 공격 때 김민석을 빼고 굳이 또 황성빈을 집어넣으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상대 타선 중 시즌 내내 부진하던 오재일이 홈런 2개 포함 5타수 4안타로 활약한 점이 뼈아팠다. 9회 등판한 김태훈을 상대로 4점을 득점, 휴식을 취할 수 있었던 마무리 오승환까지 올리게 만들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격차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1,2위 SSG, LG는 이날 모두 패해 게임차는 벌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SSG를 잡은게 다름 아닌 4연승 중인 4위 NC. 이제 4위와의 격차는 단 0.5게임차에 불과하다.

5.3. 6월 11일(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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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STATIZ에서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의 일간 경기기록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WPA순으로만 배열함.

팀의 불펜 현실을 깨닫는 경기가 되었다. 박세웅은 6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보였으나 7회 2아웃 이후 내리 2번 볼넷을 내주고 물러났고, 뒤이어 등판한 구승민은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도 주루사를 통해 얻어냈을 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0의 리드를 2:3으로 내주었다. 이후 9회, 10회 초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간신히 승리 기회를 잡아냈지만 10회말 강민호를 상대로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으며 결국 패했다.

지난 시즌 DTD의 시작점이었던 5월 3일부터 5월 8일까지 kt-삼성 시리즈와 데칼코마니처럼 1승 5패를 기록하면서 벌써부터 팬들의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이날 NC가 SSG에게 스윕을 기록하며 롯데는 4위로 떨어졌다. 47일만에 3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황. 5위 두산과의 게임차도 2.0이다.

6. 6월 13일 ~ 6월 15일 VS 한화 이글스 (사직)○ 루징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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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잊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화를 만났다. 허나 한화도 LG를 상대로도 위닝을 거두며 기세가 오른 상태이기에 위닝 시리즈 이상을 노리려면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6.1. 6월 13일(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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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가 초반에 무너지는 바람에 위기를 맞았지만 진승현이 잘 막은 뒤 불펜이 남은 이닝을 2실점으로 묶으며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윤동희가 홈에서 첫 홈런과 동시에 문동주에게 시즌 첫 피홈런을 선사하고 3안타를 때려냈으며, 황성빈 역시 3안타를 때려내며 페이스가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다.[23] 불펜진도 2점차 치열한 승부에서 진승현은 위기 상황에서 등판, 1사 만루에서 장타력 있는 두 타자를 연달아 삼진 처리하는 등 위력적인 피칭을 보였으며, 김도규, 정성종, 최이준도 맡은 이닝을 책임지며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윤명준은 오늘도 부진했고, 비록 원래 마무리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구승민은 1이닝 3사사구를 기록하며 아직 제구가 잡히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인 게 흠. 이날 NC가 패하며 NC에게 빼앗긴 3위를 하루만에 탈환했다.

여담으로 박형준 부산시장과 신동빈 구단주가 이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및 롯데 선수단 응원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박 시장과 신 구단주의 사직구장 방문은 이대호의 은퇴식이 열렸던 지난해 10월 8일 LG 트윈스와의 정규리그 최종전 이후 248일만이며, 박 시장은 경기 전 시구를 했으며, 신 구단주는 선수단에게 '기세 도시락' 을 나눠줬다.

6.2. 6월 14일(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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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일리는 이제 KBO에서 전혀 경쟁력이 없다는 것만 제대로 증명했다. 2이닝만에 6실점을 해버리면서 경기를 터뜨려버렸다. 타선도 김민우가 부상으로 내려간 뒤 올라온 한승주에게 꽁꽁 막히다가 6회에 4점을 따라갔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나마 소득은 박진과 김강현 두 추격조로 불펜 소모를 막았다는 것. 이날 NC가 우천중단 포함 5시간 가까이 이어진 경기 끝에 두산에게 승리를 쟁취하며 롯데는 NC에게 3위 자리를 재탈환당했다.

6.3. 6월 15일(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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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나균안마저 무너졌다. 시작부터 이진영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맞더니 계속해서 제구가 안되는 모습으로 4이닝 밖에 못 던지고 내려갔다. 오늘 한화에게 무려 14안타 10사사구를 내줬는데, 이걸 5점으로 막은게 용한 수준. 타선에서는 5회까지 단 1안타로 막히다가 김민석이 홈에서 첫 홈런을 쳤고 9회말에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화를 상대로 위닝해도 모자를 판에 오히려 루징을 하면서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어떻게든 잡아야할 상대도 못 잡으면서 죽음의 수도권 9연전을 완전히 처진 분위기로 시작하게 되었다. NC가 두산을 이기면서 5위와의 격차는 유지됐지만 3위와의 격차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7. 6월 16일 ~ 6월 18일 VS SSG 랜더스 (문학)● 루징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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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례행사처럼 치러지는 수도권 9연전의 시작이다. 이 9연전 동안 현 리그 1, 2위팀과 올 시즌 롯데가 유일한 스윕당한 팀인 kt를 전부 만나기 때문에 올 시즌 최고 고비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어떻게든 분위기를 살렸어야할 한화전마저 루징을 당하면서 그야말로 이번 시즌 중 가장 최악의 분위기로 9연전을 시작하게 되었다.

만약 이 시리즈마저 루징 시리즈 혹은 피스윕을 당한다면, 3위 재탈환은 커녕 4위 자리마저 두산에게 뺏길 위험은 물론, 6월 전체의 성적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롯데로써는 어떻게든 반드시 SSG전과의 경기를 스윕 또는 위닝 시리즈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안그래도 좌완 상대로 약한데 SSG의 좌완 선발 세 명을 한꺼번에 만나게 됐다.

7.1. 6월 16일(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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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한현희, 박진, 윤명준 셋이서 7이닝 동안 5개의 홈런을 얻어맞으며 대패했다. 주중 4경기 모두 선발투수가 5이닝도 채우지 못했으며, 타선은 SSG 좌완 맥카티를 상대로 4회 2사까지 퍼펙트를 내주고 6회에야 전준우의 적시타로 1점을 뽑는데 그쳐 좌완 선발 상대전적은 2승11패가 되었다. 오늘 NC, 두산이 모두 패해 위아래 승차는 변하지 않았지만 KIA가 승리[27]하면서 이젠 6위권도 가시권이 되었다.

상무에서 전역한 포수 유망주 손성빈이 2021년 10월 28일 사직 KIA전 이후 596일만에 선발 포수로 출장했다. 3회말 1사 1,3루에서 에레디아의 도루를 저지했는데 배영수 코치가 놀라는 장면이 나왔다.

7.2. 6월 17일(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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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유강남의 투런포와 박세웅의 7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로 최고의 피칭을 거두고 점수도 5점을 뽑아 내면서 드디어 연패를 끊고 김광현에게 패전을 안길것으로 여겨졌으나 8회말 김진욱, 구승민, 김원중이 4피안타 5사사구, 1이닝 7실점으로 무너져버렸고, 9회초 공격에서 서진용이 무사 1,2루를 만들어 주었음에도 안치홍의 병살타와 황성빈의 땅볼로 득점없이 그대로 경기가 끝나며 4연패와 동시에 루징을 기록했다.

7.3. 6월 18일(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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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반즈의 QS+피칭과 한동희, 윤동희 두 명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는 승리하며 스윕패는 면할 수 있었다.

1위 SSG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이라는 반즈의 호투는 분명 위력적이였지만 이러한 활약이 꾸준하게 이어져야 팀과 개인 모두 호성적을 거둘 것이다. 한동희는 1군 복귀 후 첫 멀티히트와 함께 타점도 기록했고, 윤동희도 2루타 2개를 포함해 3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맹활약했다. 8회 마운드에는 정성종이 등판했으나 0.2이닝 2실점 후 위기 상황에서 교체, 이후 김상수가 등판해 불을 끄고 구승민이 9회를 막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고승민의 하이점프 수비 아니였으면 어찌되었을지-
그나마 마지막 일요일 경기는 승리하면서 4연패를 끊었고, 5위 두산과의 격차도 2경기 차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최소한의 양심은 있었는지 한주의 시작과 끝은 승리로 마무리했다 다음주에는 더 잘하자

8. 6월 20일 ~ 6월 22일 VS kt wiz (수원)● 피스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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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스윕을 당하며 어려운 시작을 알리게 만든 kt를 수원에서 만난다. 고영표가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르면서 15일에 다시 만나게 되었으며, 비갈로 강등된 배제성과, 좌완투수 벤자민을 만나게 될 것이므로, 루징 시리즈 혹은 스윕에 대한 충격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만약, 인천에서의 3연전을 모두 지고 수원으로 이동하게 된다면 5할 승률 사수에 있어서도 큰 어려움이 생길 것이며,[30] 이제는 상위권보다 가까워진 중위권에서 다시 올라갈 수 있는 힘을 내기 위해선, 3연전 선발투수와 불펜진의 호투가 절실한 시리즈이다.

그리고 이 시리즈에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할 시 우세불가가, 피스윕시 열세가 확정된다.

8.1. 6월 20일(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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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고승민의 홈런을 포함하여 2득점과 스트레일리가 5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주며 오랜만에 승리투수가 될것 같았지만 스트레일리 뒤에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6회에 3실점을 하고 8회에 2실점을 추가로 하여 패배하였다.

8.2. 6월 21일(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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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또 고영표에게 막히며 졌다. 오늘 경기를 패배하면서 kt전 우세불가 확정 + 5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8.3. 6월 22일(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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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패배로 2년 연속 kt전 열세가 확정되었다.

9. 6월 23일 ~ 6월 25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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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만났을 때와 양 팀의 분위기가 사뭇 다른 상태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LG는 파죽지세로 올라오던 NC를 상대로 경기 막판 동점, 연장 혈투 끝에 역전승을 2번 연속으로 하며 아무리 연장전을 치뤘다고 해도, 분위기가 많이 올라온 상태고, 반면 롯데는 6월 위닝 시리즈가 단 1번 밖에 없는 끔찍한 분위기인 상태이다. 엘 꼴라시코는 매번 경기가 팽팽하였기 때문에, 롯데 입장에서는 이번 시리즈에서 최소 위닝을 거두어서 분위기를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LG 입장에서는 선두 싸움을 위해,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시리즈이다. 이번에도 피스윕 또는 1무 2패를 당한다면 약 2달만에 5할이 붕괴된다.

9.1. 6월 23일(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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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투수전의 양상이 진행된 가운데 박세웅의 8이닝 1실점 무사사구 DS, 그리고 8회 황성빈이 주루 도중 오지환과 충돌하면서 주루방해 판정을 얻어 3루로 진루한 기회[34]를 고승민이 희생플라이로 1점, 그리고 9회 1사 1, 3루 상황에서 박승욱이 결승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9회말 김원중이 1사 이후 홍창기에게서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박해민한테서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3연패를 끊어냈다.

9.2. 6월 24일(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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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가 2.1이닝동안 4실점하고 강판되었고, 야수들은 실책 3개를 저지르면서 패배를 기록했다.

9.3. 6월 25일(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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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3점을 뽑아내며 오랜만에 좋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패 당했다. 6월 3일 KIA전에서 기록했던 시즌 최고 +11의 승패마진이 6연속 루징시리즈와 함께 불과 22일만에 0으로 증발했다.

10. 6월 27일 ~ 6월 29일 VS 삼성 라이온즈 (사직)○ 위닝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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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즌 첫 삼성과의 홈경기이며 지난 어린이날 시리즈 당시 우천으로 전체 취소된 사직 클래식 시리즈가 예정되어있다.

이 시리즈 중계가 SBS Sports에서 진행됨에 따라 6월의 주중 시리즈는 모두 SBS Sports 중계방송이 될 예정이지만, 예보에 의하면 이 시리즈는 장마로 인해 통째로 취소될 가능성도 높은 편이며, 그렇게 될 경우, 클래식 시리즈는 울산 시리즈 또는 잔여경기 편성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최악의 경기력을 뽐내며 6연속 루징 시리즈를 이룩한 롯데 앞에 꼴찌까지 떨어진 역시나 최악의 상황이 놓인 삼성이 나타났다. 롯데는 다시 삼성을 잡고 상승세를 잡을 수 있을까?

26일에 올스타전 드림올스타 BEST 12가 발표되었다. 롯데에서는 박세웅(선발), 구승민(구원), 김원중(마무리), 안치홍(2루수), 노진혁(유격수), 김민석(외야수), 전준우(지명타자)가 선발되었다.

10.1. 6월 27일(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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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아침부터 참으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는데(기사), 최근 A코치가 자신의 보직을 벗어난 사안으로 서튼 감독과 언쟁을 벌이는 항명을 했으며, 곧 2군으로 강등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배지헌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코칭스태프 변경 소식을 전하며(보기) 2군 감독이던 이종운이 1군 수석코치로 승격되며 컨디셔닝코치인 김현욱이 1군 투수코치, 수석코치인 박흥식이 1군 타격코치로 보직이 변경되었다. 항명의 주역으로 꼽히던 배영수 투수코치는 2군 총괄코치로 강등되었다. 또한 미국에서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던 성민규 단장이 급히 귀국하였다. 이날 이전부터 각종 뜬소문으로만 전해지던 코칭스태프 간의 불화가 실제 기사로 확인되면서 6월 한 달 동안 성적이 부진했던 이유가 이거였냐며 팬심은 더 악화되었다. 또한 (아직은)뜬소문에 불과하지만 단장과 운영팀장 간의 불화설도 나돌고 있다.

그러나 오늘 롯데는 1회말 잭 렉스의 간만의 깔끔한 투런홈런으로 0:2로 앞서갔다. 오재일에게 1타점 적시타, 이재현에게 투런포 허용으로 3:2 역전을 당했으나 9회말 전준우의 혼신의 주루플레이를 통한 안치홍의 동점 땅볼타로 3:3을 만들고[39], 이후 나온 6번타자 유강남의 끝내기 투런으로 재역전하며 3:5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상대 선발 원태인의 호투는 모두 날아갔고, 내일이 없는 듯한 불펜 총동원이 결국 경기를 승리로 이끌게 되었다.[40] 전준우는 오늘 병살로 중요한 점수를 날렸으나 다시 본인의 힘으로 동점을 만들며 병주고 약주고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오랜만에 홈런이 2개[41]가 나온 경기가 되었다.

천신만고 끝에 이겼지만 타격에서 세부 내용이 좋지 않았다. 이 날 타선은 빠른 카운트에 승부를 보는 전략을 택했는데, 상대 선발인 원태인에게 8이닝 무사사구 투구수 97개를 안겨주면서 내용면에서 사실상 실패했다. 렉스가 홈런을 치지 못했거나 박진만 감독이 원태인을 9회에도 등판시켰다면 최악의 경우 완투/완봉패도 당할 수 있었다.

어쨋거나 끝내기 홈런이 나오면서 연패와 불화설로 좋지 않았던 팀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10.2. 6월 28일(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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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를 승리하면서 6월 수요일 5전 1승 4패로 무승은 면하게 되었다.

선발 이인복은 3회까지 매이닝 실점하며 5실점(2비자책)을 기록하게 되었으나, 4회 상대의 실책을 틈타 동점을 만들더니 기어코 약속의 6회에서 무려 홈런없이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이어 올라온 최이준이 1점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롯데가 8회 다시 1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고, 김원중이 삼자범퇴로 삼성의 9회를 정리하며 6:9로 승리, 공교롭게도 6월의 시작[KIA전]과 끝[삼성전]을 위닝으로 장식하게 되었다. 이로써 6연속 루징 시리즈도 끊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삼성은 오늘도 패하면서 6월 한달간 수요일 경기를 전패하였다.

10.3. 6월 29일(목, 우천취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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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인해 우천취소되었다.[43] 이 경기는 9월 1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11. 6월 30일 ~ 7월 2일 VS 두산 베어스 (울산)○ 루징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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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6년만에 울산에서의 주말 경기이자 울산 두산전이 예정되어 있다. 덤으로 이승엽 감독은 감독신분으로 처음으로 울산에 방문하는 경기다. 이 시리즈 중계방송을 맡은 KBS N SPORTS는 2018년 4월 넥센전 이후 5년 2개월만에 울산에서의 중계방송이다.

7월 1일 ~ 7월 2일 경기는 7월 문서로.

11.1. 6월 30일(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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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의 7이닝 무실점 QS+피칭과 연장 혈투 끝 윤동희의 첫 끝내기로 팀이 0:1 승리를 거두며 좋지 않던 6월 막판 3연승으로 다시 좋은 기운을 가져가며 6월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은 특히 오랜만에 나온 구승민의 8회 삼자범퇴 이닝과 9회 무사 1,2루를 내줄 정도로 불안했던 김원중이 결국은 9, 10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구원 필승조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선발 박세웅은 6월 전경기 QS · 평균자책점 1.56이라는 미친 한 달을 보내며 4, 5월 오랜 부진을 만회했다. 어느새 KBO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순위도 5위에 오른 상태.

무엇보다 오늘 경기의 핵심은 고승민이었다. 9회 무사 1,2루를 2사 1루 상황으로 만든 장본인이 바로 고승민이었는데, 상대타자 양석환의 번트를 슬라이딩으로 뜬공으로 잡고 이어서 바로 발빠른 2루주자 조수행 역시 잡아내며 팀이 10회 말 승리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결국 호수비 하나가 끝내기를 이끌었던 원동력인 셈.

그 외에도 한동희의 재빠른 번트 수비로 만든 병살타와 안치홍의 하이점프캐치로 더블 아웃을 만들어 내는 등 이학주의 어이없는 송구 실책을 제외하면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며 팬들에게 눈호강을 선사했다.

한편, 3위 NC도 이날 패하면서 NC와의 경기차이도 0.5게임차가 되었기에, 내일 NC가 패하고 롯데가 승리를 거둘 경우 3위 복귀가 가능해진다.
또한 오늘 승리로 김원중은 5승째를 달성하면서 나균안의 뒤를 이은 팀 2번째 다승을 기록하게 되었다.선발 김원중?

여담으로, 좋지 못했던 6월이었지만 금요일만큼은 5전 4승 1패로 승률 80%을 만들었다.

12. 월간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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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MVP
  • 투수: SP: 박세웅, 4경기, 1승 1패 16K ERA 1.95 WHIP 0.69 WAR 2.16, R/CP: 심재민, 4경기, 1승 2홀 2K ERA 0.00 WHIP 1.71 WAR -0.14
  • 야수: 윤동희, .313, 96타수 30안타 2홈런 12타점 0도루 OPS .720 WAR 0.50
• 월간 LVP[48]
  팀 내 최악의 선수
  • 투수: SP: 한현희, 7경기(3선발) 4패 9K ERA 8.80 WHIP 2.28 WAR 0.00, R/CP: 구승민, 2패 1세 11K ERA 5.91 WHIP 2.34 WAR 0.06
  • 야수: 황성빈, .161, 62타수 10안타 0홈런 1타점 1도루 OPS .401 WAR -0.46

노진혁의 끝내기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상승세가 지속되리라 예상되었고 그 와중에서 한 차례 고비가 오리라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8년 전의 악몽보다 더 좋지 않은 한 달이자, 4년 전 NC의 6월의[49] 재림이 되었다고 보았으나, 6월 마지막주 3연승을 달성하며 그나마 최악은 면하게 되었다.

이번달에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승부처라 볼 수 있는 잡을 수 있는 경기들을 모두 놓친 것이 컸다. 6/7~8 동안의 kt전 이틀 연속 오버타임 패배[50]와 6/11 삼성전 끝내기 홈런 패배, 그리고 6/15 한화전 연장패, 6/17 SSG전 불펜 붕괴로 인한 참패, 6/22 ~또 kt전 패배~ 이 6경기였으며, 이 경기들에서 최소한 2승만 건졌다 해도 팀이 이렇게까지 추락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특히 kt전 6연패로 인해 상대전적이 열세가 확정된 상황에서 향후 kt와 동률 시 타이브레이커(와일드카드전 홈 어드밴티지 및 상위 순위)까지 내준 상황이라 이 부분이 너무나도 뼈아프게 되었다.

다만 이 점은 지난 두 달 간의 운이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봐야 한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현재 롯데의 타격 WAR*와 wRC+는 10개팀 중 꼴찌로, 3달간 리그에서 가장 타격이 안 좋은 팀이다. 최하위권인 삼성, 한화조차도 롯데보다 높은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타격 성적에도 상위권에서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아닌 지나치게 높던 WPA, 즉 승부처에서 비정상적으로 강했던 운 덕분이었다. 물론 2018년의 한화처럼 시즌 끝까지 그런 운이 터져준다면 기대치 이상의 성적을 남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플루크 시즌에 불과하며, 통계의 아웃라이어일 뿐이다. 결국 롯데가 반등하려면 승부처에서의 승리 같은 환상은 버리고, 그냥 팀의 타격 자체가 좋아지길 바라는 게 올바른 마음가짐이다.

타선은 김민석과 황성빈이 리드오프 자리에 있는 동안은 잠시 부침은 있었으나, 리드오프 자리로 들어간 고승민을 필두로 한 전준우-안치홍-렉스로 타순을 재편한 뒤로는 어느 정도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윤동희, 김민석, 한동희, 황성빈 등 연배가 적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 및 약점 파악이 두드러지기 시작하면서 타 2군 선수들의 콜업[51] 이후의 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또한 팔꿈치 부상을 억지로 참고 뛰던 안권수는 끝내 수술을 받았고, 복귀 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던 정훈과 팀의 타격을 주도하던 노진혁의 허리 부상으로 인한 이탈 역시 뼈아픈 점이다. 박승욱이 분전하고 있지만 빈자리를 완전히 채우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으며 유강남은 여전히 기대보다는 아쉬운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포수 리드까지 흔들리며 비판의 여지가 생겼다. 이에 다른 포수들과 합을 맞춰보며 선발 출전 찬스를 노리는 손성빈의 역할이 더더욱 중요해졌다.

투수진을 본다면, 선발진에서는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은 박세웅을 제외한다면 4명이 모두 흔들렸다. 그나마 반즈는 기복은 있어도 긁히는 경기는 웬만하면 승리를 이끌어주었지만, 나균안이 지난 2달에 비하면 저조했던 가운데 팔꿈치 통증 문제로 DL행이 유력해졌고 한현희는 불펜으로 강등, 그리고 스트레일리는 교체를 검토해볼 정도로 여론이 나빠졌다. 22일부터 등판하는 이인복도 첫 등판에서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불펜은 이번 달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초반의 필승조였던 진상구원이 완전히 흔들렸는데, 그 중에서 김원중은 한 차례 데이투데이에 오르기는 했으나 그래도 이탈 없이 자리를 잘 지켜주는 반면에 구승민은 체력 문제로 인해 이번 달에는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한 차례 휴식이 필요해졌다. 그리고 10일 휴식 후 돌아온 김진욱과 김상수는 반드시 반등이 필요하며, 김도규는 이번 달에만 연장전에서만 3패를 저지르는 사태를 보이면서 추락에 일조했기에 후반기 콜업을 위해서는 절치부심해야 한다. 윤명준은 그나마 나이가 많다는 점에서는 참작은 되기는 하지만. 한 가지 다행인 부분은 패전조인 최이준, 정성종, 진승현[52] 등이 그나마 잘해주면서 불펜의 완전한 붕괴는 피했다는 것이다. 정 안된다면 2군에서도 괜찮은 투수들이 많기에 이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비록 이번 달의 결과로 인해서 팬들의 민심이 상당 부분 식어버린 것은 사실이나 아직은 절망하기에는 이르다. 시즌은 이제 반 정도 왔고 터닝포인트의 기회는 얼마든지 있는 상황이다.[53] 다음 달에는 그나마 중위권 팀들 중 상성으로 괜찮은 두산, NC, KIA, 키움을 모두 만나는 나름 괜찮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에[54] 선수들이 멘탈적으로 더 이상 무너지지 않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결정적으로 경기력 자체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일 것이다. 정 필요하다면, 타 팀들이 이미 외국인 교체카드라는 승부수까지 던지고 있기에 빠른 시일 내에 용병을 교체하는 것도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55]

12.1. 월간 피홈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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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일 선수 및 이닝이 동일할 시 묶어서 작성 바랍니다.
• 비고란의 약호는 다음의 순서대로 기재함. 약호 이외의 사항은 각주로 기재.
  • WO(끝내기), BS(블론세이브), L(패전. 패전의 원인이 되는 결승타인 경우에 기재)

12.2. 월간 대타기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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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일 선수 및 이닝이 동일할 시 묶어서 작성 바랍니다.
• 대타로 들어온 타자의 첫 타석만 인정하며, 그 이외의 경우(대타로 들어온 타자의 2번째 이후 타선, 대주자 및 대수비가 타석으로 들어온 경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