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r1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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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죽지 마, 하이바라—.
원화 포스터
명탐정 코난의 26번째 극장판이다. 2016년에 개봉한 순흑의 악몽 이후로 7년 만에 검은 조직이 등장하는 극장판이며[2] , 주요 인물이자 히로인은 무려 하이바라 아이이다.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칠흑의 추적자, 순흑의 악몽 다음으로 검은 조직과 엮이는 극장판이다.絶体絶命の
海洋頂上決戦 ミステリーついに開戦──절체절명의 오션 배틀 로열 미스터리! 드디어 스타트!
2. 포스터[편집]
3. 예고편[편집]
또한 특별관 예고편에서 공개된 바로는 극장판의 대결 구도가 탐정 VS 경찰 VS FBI VS 검은 조직이다. 여기서 공안과 CIA가 등장하지 않은 것을 보아 아무로 토오루와 미즈나시 레나는 검은 조직의 조직원인 버번과 키르로서의 모습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카자미 유우야의 등장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아무로는 공안으로서의 모습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또 캐멀의 헤어스타일이 바뀌기 전이므로 검은 조직의 모략 에피소드 이전 시간대인 것으로 보인다.
3.1. 기타 예고편[편집]
4. 시놉시스[편집]
도쿄 하치조지마 근해에 건설된, 전 세계의 경찰이 가지고 있는 방범 카메라를 연결하기 위한 해양 시설 「퍼시픽 • 부이[9]
」본격 가동을 향해서, 유럽의 경찰 조직/유로폴이 관할하는 네트워크와 접속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엔지니어가 집결.
그곳에서는 얼굴 인증 시스템을 응용한, 어느 「신기술」의 테스트도 진행되고 있었다.
한편, 소노코의 초대로 하치조지마에 고래 관광을 하러 온 코난 일행과 소년 탐정단. 그러자 코난에게 오키야 스바루(아카이 슈이치)로부터 '유로폴 직원이 독일에서 진에게 살해되었다'는 한 통의 전화가.
심상치 않게 여긴 코난은 퍼시픽 • 부이 경비를 서고 있던 쿠로다 효우에 등 경시청 관계자들이 타는 경비정에 몰래 들어가 시설 안으로 잠입.
그 후, 시스템 가동을 향해서 착착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시설 내에서,
한 여성 엔지니어가 검은 조직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
게다가 그녀가 가지고 있던, 어떤 정보를 기록하는 USB가 조직의 손에 넘어가 버린다….
바닷속에서 소름끼치게 윙윙거리는 스크류 소리.
그리고 하치조지마에 숙박하고 있던
하이바라 곁에도 검은 그림자가 살며시 다가오는데…
결코 만지지 말았어야 할 〈옥수함(블랙박스)〉[10]
이 열렸을 때 봉했던 과거가 지금, 해상에 떠오른다—.
5. 등장인물[편집]
5.1. 레귤러 등장인물[편집]
레귤러 등장인물 중 메인 주인공 혹은 비중 있는 인물로 예상되는 경우는 볼드체 처리.
- 에도가와 코난 役 - 타카야마 미나미 / 김선혜
- 하이바라 아이 / 미야노 시호 / 셰리 役 - 하야시바라 메구미 / 우정신
- 쿠도 신이치 役 - 야마구치 캇페이 / 강수진
- 모리 란 役 - 야마자키 와카나 / 이현진
- 모리 코고로 役 - 코야마 리키야 / 이정구
- 스즈키 소노코 役 - 마츠이 나오코 / 이용신
- 소년 탐정단
- 검은 조직
- FBI
- 경시청
5.2. 오리지널 등장인물 (스포일러)[편집]
※ 굵은 글씨는 범인,
퍼시픽 부이의 엔지니어. 이탈리아계-일본계 미국인으로 이탈리아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의 혼혈이다. 미야노 시호가 어렸을 적 유학갔을 때 같은 학교를 다녔는데, 동양적인 외모로 따돌림을 당하던 그녀를 시호가 구해주고 이후 시호가 대신 따돌림을 당하나 또다시 괴롭힘을 받는게 두려웠던 그너는 도와주지 못한다. 이후 시호에게 계속 죄책감과 고마움을 갖고있던 나오미가 아버지의 지원을 받으며 개발한게 생장인식 프로그램이며 이 극장판의 최대 떡밥.[13]
작중에서 베르무트와 버번에 의해 납치된 이후 잠수함 속에 있다가 하이바라 아이가 납치되어 오면서 만나게 됐다. 처음에는 어린시절의 시호와 똑같은 얼굴을 한 하이바라를 보고는 시호의 딸이라고 생각하지만 시호에게 이렇게 큰 딸이 있을리가 없다는걸 알고 의심을 거두었다. 이후 검은 조직에게 협박 당하던 중 협박의 일환으로 아버지가 총격을 당하며 죄책감에 울면서 피폐해졌으나[14] 코난과 하이바라의 탈출 계획에 하이바라가 "어린 아이의 말 한마디로 운명이 바뀔 수 있다"고 설득하자 따라나선다. 이후 시호가 정체를 밝히진 않았으나 나중엔 하이바라가 시호임을 알아차린다.[15]
일단 결과적으로 본인 목숨도 건졌고, 아버지도 구사일생했으니 해피엔딩이나, 앞으로 생활이 문제다. 검은 조직의 진 일당은 베르무트의 사기로 생장인식 프로그램의 성능이 쓰레기라고 판단해 더 이상 나오미의 기술력을 탐내지 않겠지만, 문제는 나오미는 납치당했을 때 검은 조직 일원의 생김새를 전부 봐버렸다. 작중 묘사 내에선 적어도 워커와 키르는 확실히 봤다. 검은 조직은 비밀에 목숨을 거는 조직이기에 조직원의 생김새를 본 나오미를 그냥 두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16][17]
영화 초반부 첫 등장한 여성. 유로폴 센터의 직원이다. 키르에게 쫓기다가 결국 물가 쪽으로까지 오게 되었고, 키르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강에 떨어지라고 했으나 결국 떨어지는 순간 진이 쏜 총의 총알이 키르의 어깨 부근과 그녀의 관자놀이를 동시에 관통해 이에 맞고 사망한다. 조디와 공조 수사를 했었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으며, 이후 유로폴에서 핑가가 프로그램을 조작하는 것을 목격한 탓에 팔에 총을 맞고 도망치다가 암살당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엔딩 크레딧에서 그녀의 묘지가 나온다.
- 그레이스(Grace/グレース) - CV: 무라세 아유무 / 이상호
- 마리오 아르젠토(Mario Argento)
5.3. 쿠키 등장인물[편집]
6. 줄거리[편집]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로폴 요원 니나를 쫓고 있는 키르. 키르는 제발 자기한테 잡히라며 필사적으로 추격한다. 이미 왼쪽 팔에 총상을 입은 니나는 통화 상대[22] 에게 센터에서 침입자를 발견해 그 침입자의 공범에게 쫓기고 있다고 말한다. 침입자가 누구냐는 상대의 질문에 니나는 대답하지 못하고 바짝 따라온 키르의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어느 강가까지 오게 된다.
이후 키르가 총을 쏘며 위협을 하자[23] 겁먹은 니나에게 키르가 독일어로 속삭이며 강으로 뛰어들라며 말한다. 이에 니나가 강가로 뛰어들려는 찰나, 뒤에서 진이 총을 쏴 총알이 키르의 어깨 부근을 뚫어 니나의 관자놀이를 명중한다. 그녀는 인터폴 자격증과 함께 물 속으로 떨어진다. 진은 키르에게 이런 일로 시간을 끌지 말라 명한다. 배경은 일본, 버번이 차에서 베르무트에게 상황이 어떠냐고 물어보자 순조롭게 진행 중인 모양이라 하며 이제 남은 건 ‘그 시스템’으로 '마리오 아르젠트'라는 남자의 위치를 찾는 것이라며 대답한다. 그러자 버번이 그거야 시간 문제라고 읊조린다.키르: Spring in den Fluss, rasch!
키르: (강물로 뛰어들어, 빨리!)
니나: 아앗?!
키르: Bitte, in den Fluss!
키르: (부탁이니까, 어서 강물로!)
아가사 박사와 소년 탐정단은 하치조지마 섬 관광 추첨을 위해 백화점을 방문한다. 이때 하이바라는 마지막으로 남은 한정판 브로치 추첨 번호표를 받지만, 무려 1시간 동안 지하철을 타고 아깝게 번호표를 놓친 한 할머니에게 양보한다. 이 모습을 란과 소노코가 우연히 보게 된다. 추첨에 실패하고 침울해하는 소년 탐정단은 박사님의 지하실로 돌아온다. 소노코와 란은 아이들과 박사님에게 왜 이렇게 다들 풀이 죽어 있냐, 하치조지마 섬 관광을 하고 싶지 않냐 묻는다. 소년 탐정단이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물으니 소노코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호텔이 거기 있다고 란이 대답한다.[24]
그렇게 아이들과 모리 탐정, 아가사 박사는 하치조지마 섬에 도착한다. 호텔[25] 로 이동하던 중, 코난이 시라토리 경부가 통화하고 있는 것을 보고 란에게 이야기하자 란이 그럴 리가 있냐며 아마 잘못 본 것일 거라고 말한다. 이후 오키야 스바루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키르의 말에 의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로폴 관광 카메라 네트워크 센터에서 얼마 전 정체불명의 침입자가 발생하였고 그때 센터에서 남아있다 침입자를 발견한 요원이 살해당했다고 한다. [26] 그 침입자는 노랑색 레게머리의 드레드룩을 한 사람이며, 코드네임은 핑가라고. 코난은 진, 워커, 코른, 아이리시, 피스코, 데킬라, 핑가 모두 증류주에서 따온 코드네임이고, 핑가는 럼과 같은 재료로 만들어지는 사실을 떠올리며 안 좋은 예감을 느낀다.
만취한 코고로를 제외하고 아가사 박사와 소년 탐정단, 란과 소노코는 배를 타고 고래를 보러 간다. 이때 근처 배에 타고 있는 시라토리와 쿠로다 관리관을 발견한 코난은 아가사 박사에게 뒷일을 맡기고 몰래 두 사람을 미행한다. 코난이 탄 경비정은 어떤 부두에 도착하게 되고 코난은 상황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엿보려고 했지만 쿠로다가 이미 눈치챈 뒤였다. 시라토리는 코난을 돌려보내려 하지만, 쿠로다가 그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며 코난의 동행을 허락한다.
인터폴의 해양 기지인 퍼시픽 부이에 도착한 코난, 시라토리 경부, 쿠로다 관리관. 그곳에서는 일본과 유럽의 모든 CCTV 화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컴퓨터 기술로 CCTV 화면에 담긴 사람의 얼굴 골격을 재생성하여 나이에 관계없이 한 사람의 모든 연령대의 얼굴을 인식하는 것이 가능한 '생장 인식 시스템'이라는 획기적인 AI 기술을 개발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27][28] 해당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난 뒤 코난 일행은 퍼시픽 부이의 국장이자 총 책임자인 마키노 요스케, 그리고 개발팀 멤버 나오미 아르젠토[29] , 그레이스, 에드, 레온하르트를 소개받게 된다. 마키노와 다른 개발팀 멤버들은 대체적으로 코난 일행에게 호의적이었지만 왜 퍼시픽 부이의 핵심 기술인 생장 인식 시스템을 일본 경찰에게 공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유독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는 레온하르트.[30][31]
흥분하여 서로 말다툼을 벌이는 나오미와 레온하르트를 진정시킨 사람들은 잠깐 쉬는 시간을 갖기로 한다. 한편, 바닷속을 잠수하여 기지 내로 버번과 베르무트가 침입하고, 이 둘은 기지 안의 청소부로 변장한다.[32][33]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혼자가 된 나오미를 베르무트가 기절시켜 화장실에서 납치한 다음, 기지 밖으로 탈출한다. 나오미가 나타나지 않자 이상함을 느낀 사람들은 생장 인식 시스템을 사용하여 기지 내 CCTV를 확인, 나오미가 화장실에 들어가는 모습이 찍혔지만 나오는 모습은 찍히지 않았으며, 그 사이 청소부 두 명이 청소 도구가 담긴 카트를 끌고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을 보고 납치됐음을 알게 된다. 여기서 코난은 카트의 크기가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꽤 큰 점을 들어 나오미가 아마 사람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이 카트 안에 담겨서 운반됐을 거라고 추리한다. 그리고 기지 내부에서 바깥으로 통하는 문은 이중으로 되어 있어 안쪽의 문은 자유롭게 열 수 있지만 바깥쪽의 문은 안전 및 보안 상의 이유로 국장인 마키노와 개발팀 멤버인 나오미, 그레이스, 에드, 레온하르트 다섯 명만 열 수 있다는 사실을 통해 언급된 다섯 명 중 원격으로 바깥쪽 문을 열어서 버번과 베르무트가 기지를 침입하고 나오미를 납치할 수 있게 도운 스파이가 있을 거라는 사실도 간파한다.
한편 바다를 항해 중인 잠수함 내부에서 워커, 키르, 베르무트, 버번은 퍼시픽 부이로부터 납치해 온 나오미의 소지품을 뒤지다가 나오미의 목걸이[34] 에서 발견한 파일 하나를 분석하던 도중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파일은 바로 하이바라의 어릴 적 사진과 최근 사진을 생장 인식 시스템으로 비교한 결과 둘이 서로 동일 인물이라는 결과가 담긴 파일이었다. 워커는 하이바라의 어릴 적 사진이 정말 어렸던 옛날에 찍힌 사진이 아닌, 지나가는 행인의 핸드폰이 최신형 스마트폰인 최근에 찍힌 사진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이 파일로부터 유추할 수 있는 하이바라 아이와 검은조직의 쉐리가 동일 인물이라는 내용이 거짓이 아님을 확신해서 곧바로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진에게 보고한다.[35]
보고를 받은 진은 셰리가 예전에 열차 안에서 갇힌 채로 폭사하지 않았냐고 하며, 여기로 와서 두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할 테니 셰리로 추정되는 그 여자아이를 잡아다가 내 눈앞에 갖다 놓으라고 한다. 명령을 받은 워커는 하이바라의 납치를 제안하지만 베르무트는 계획된 작전 외의 다른 작전을 임의로 실행하는 것은 실패할 우려가 있다면서 반대했고, 버번도 베르무트의 의견에 동의, 키르 역시 앞의 의견을 똑같이 함과 동시에 앞서 유로폴 임무에서 다친 어깨 부상을 핑계로 빠지겠다며 사실상 반대한다. 워커는 자신의 의견이 막히자 못마땅해하지만, 셋이 없어도 핑가와 함께 작전을 실행하면 된다면서, 하이바라 납치 작전을 강행한다. 이 말을 들은 베르무트는 속으로 핑가가 벼르고 있던 대상이 바로 진이라며 비웃고 필리핀 마닐라로 향한다.[36]
퍼시픽 부이에서 돌아온 코난은 소노코와 란, 아가사 박사와 아이들과 합류하여 저녁 식사를 하던 중[37][38] 코난은 아가사 박사를 몰래 불러내 퍼시픽 부이의 핵심 기술 생장 인식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그 기술의 개발자인 나오미가 납치되었다는 등 퍼시픽 부이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이야기해 주고 그 납치 세력의 배후가 아무래도 검은 조직인 것 같으니 조심하는 게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두 사람 앞에 나타난 하이바라. 나오미가 납치당했다는 것부터 들었다는 하이바라한테 코난은 안경을 씌워 주며 그 안경[39] 을 쓰고 있으면 절대로 들키지 않을 거라고 안심시킨다.[40]
그러나 그날 밤 하이바라의 위치를 파악한 워커, 핑가가 그녀가 있는 호텔로 몰래 잠입한다. 하이바라는 그들의 기척을 느끼고 호텔 밖을 빠져나가려 하지만[41] 워커와 핑가에게 그대로 납치당한다. 버번은 코난에게 하이바라의 납치 계획을 알리려고 하지만 코난의 핸드폰은 부재 중이었고 다행히 코난도 전화는 받지 못했지만 하이바라가 납치 사실을 눈치채며[42] 창문 밖으로 나간다. 란 역시 코난의 다급한 움직임 때문에 잠에서 깨고 그들을 막아서지만 핑가와 맞닥뜨려 격투를 벌인다.[43] 란은 핑가 목에 타박상을 입히나 얼른 타라는 워커의 재촉에 핑가는 란을 뒤로 하고 후퇴한다. 인근 건물에 있던 키안티는 라이플로 란을 조준하자 코난은 재빨리 몸을 날려 란을 구한다.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위험하니까 절대로 나오지 말고 자기 지시를 따르라며 말한다.[44] 그리고 코난은 초강력 킥 운동화로 파손된 자동차 백미러를 날려서 키얀티의 시야를 가린 후 란을 무사히 탈출시킨 뒤 아가사 박사와 합류, 도주 중인 워커와 핑가의 차를 추격한다.[45] 아가사 박사는 차로, 코난은 스케이트보드로 추격하며 양쪽에서 워커와 핑가를 포위한 다음 마취시계로 운전 중인 워커를 노릴 계획이었지만 납치 차량이 갑자기 예상과는 다르게 바다 쪽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보고 당황해한다. 코난도 곧바로 입수하지만 그의 눈앞에는 거대한 잠수함이 나타나고, 이를 추격할 수 없었던 코난은 결국 하이바라를 놓치고 만다.
아가사 박사는 오열하고[46] , 코난은 하이바라를 반드시 구하겠다고 다짐한 후 호텔로 돌아온다. 그리고 코난이 메구레 경부, 사토 형사에게 하이바라의 납치 소식을 알리지만, 사토 형사가 뜬금없이 바다에서 잠수함이 나타났다는 말에 의문을 표하자, 코난은 거짓이 아닌 사실이라며 전에 없이 화를 낸다. 란은 신이치의 휴대폰에 전화해 하이바라가 납치되서 여기에 와서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코난은 자신도 알아보고 있으니 여차하면 바로가겠다 대답한뒤 해독제를 보며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경우도 고려한다. 그후 아카이 슈이치에게 연락해 상황을 전달한다.
하이바라는 조직에 반항한 죄로 지하실에 갇혀 상부의 처분만을 기다리던 중 가지고 있던 APTX4869를 먹고 작아져 조직의 쓰레기 배출구를 통해 탈출한다. 이윽고 자신과 같은 처지인 신이치의 집으로 향하지만 쿠도 가 대문 앞에 서 있던 아가사 박사가 살해당하고 진에게 총구가 겨눠져서 죽는 악몽을 꾸면서 눈을 뜬다.[47] 그곳은 한 잠수함의 침실이었고 바로 앞엔 납치되었던 나오미가 묶여 있었다.
나오미는 하이바라에게 시호가 아니냐고 묻지만 하이바라는 놀라 시치미를 뗀다. 그때 워커와 키르가 들어오고 워커는 하이바라가 묶여 있지 않은 것을 보자 키르를 질타한다. 키르는 하이바라를 결박하기 위해 다가가자 하이바라는 순순히 손목을 내어 준다. 의도를 알아챈 키르가 잠시 머뭇거리고, 그 틈에 하이바라는 키르의 후드 안에 도청기를 넣는다.[48] 키르는 그 사실을 눈치채지만 모른 체 하고, 워커는 하이바라와 쉐리의 생장 인식 시스템 결과를 보여 주며 쉐리가 맞냐며 하이바라를 추궁한다.
다음 날 아침, 란은 소년 탐정단에게 하이바라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고, 나머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뒷일을 소노코에게 맡겨둔다.[49] 코난과 란, 코고로, 아가사, 경시청 형사들은 모두 퍼시픽 부이로 이동한다. 코고로와 경시청 형사들과 퍼시픽 부이로 이동하려는 순간,[50] 코난의 휴대 전화로 버번에게서 다시 연락이 온다. 혹시 하이바라라는 아이가 너와 관련 있는 사람이 아니냐며 묻는 버번의 말에 코난은 간밤에 부재중 전화가 왔던 게 혹시 하이바라 납치 계획 때문이었냐고 반문한다. 버번은 진이 하이바라와 셰리가 동일 인물인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헬기를 타고 잠수함에 탑승할 예정인데 이때 잠수함은 무조건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하므로 그때가 하이바라를 구할 유일한 기회라며 말한다. 기지에서 코난 일행은 어젯밤 11시에 발생한 차량 추격전이 벌어진 경로의 CCTV를 보여 달라 요청하지만 CCTV 화면에서 차량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자 당황한다. 이로부터 이상함을 느낀 레온하르트는 컴퓨터 속의 로그를 확인하고 홀로 방 안의 누군가를 찾아가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따지지만 이내 제압당한 채[51] 살해당한다. 한편, 마닐라로 간 베르무트는 누구를 없애라는 보스의 지시를 받고, 레온하르트가 살해당한 것을 본 쿠로다는 조작이 의심된다는 판단하에 부검을 하기로 한다.[52]
한편, 나오미는 하이바라를 어렸을 때 본 적이 있는 것 같다며 미국 보스턴에서 겪은 자신의 유학 시절 이야기를 해 준다. 동양계 혼혈인 그녀는 심한 괴롭힘을 당하였는데 시호의 도움을 받았지만 시호가 역으로 왕따를 당하게 되어 버린 것에 미안해한다. 이후 나오미는 시호가 보고 싶어서 인류학과 AI를 결합해서 생장 인식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라고 하이바라한테 말한다. 그러다 그 프로그램을 누군가 넘겨 달라고 했다고. 그들의 대화를 엿듣던 워커가 나오미를 끌고 나와 나오미의 아버지인 마리오 아르젠토의 현재 상황을 보여 주며 협박한다. 퍼시픽 부이에서도 표적이 마리오임을 알아차리고 조디, 캐멀, 제임스가 유로폴로 파견되어 한스와 접촉한다. 마리오 역시 눈치채지만 코른한테 저격당해서[53] 나오미는 절규하고 하이바라 역시 자신의 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키르 또한 울고 있는 나오미를 보며 예전에 아버지인 에단이 자살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이후 란과 아가사 박사는 우시오의 도움으로 이동한다. 한편 하이바라는 탐정단 뱃지를 통해 코난과 연락이 닿게 되고, 출구가 어디인지 모르겠다며 곤란해하는데 대화 소리를 들은 키르가 워커에게 탈출 방법에 대해 유도질문을 하여 하이바라가 도청기로 듣게끔 한다. 그 덕에 탈출구를 알아챈 하이바라는 나오미에게 함께 탈출하자고 하는데 나오미가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죄책감으로 살아 나가기를 거부한다. 그러자 하이바라는 이렇게 말한다.
하이바라는 자신을 믿어보라며 나오미를 설득한다. 그리고 란을 만난 코난은 본격적으로 하이바라를 구하기 위해 아가사 박사가 발명한 수중 스쿠바를 이용해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 한 편 잠수함에 도착한 진은 하이바라를 확인하려 하는데 하이바라가 나오미와 함께 탈출한 것을 보고 극대노한다. 이후 하이바라와 나오미가 어뢰 발사기에서 탈출을 감행하려는 걸 알고 어뢰를 폭발시키려 하는데 키르가 황급히 막아서며 어뢰를 발사하면 프로그램 개발자인 나오미도 함께 죽을 것이고, 하이바라가 정말 그 셰리라면 어떻게 어린아이가 됐는지 그 의문을 풀어야 하지 않냐며 진을 설득한다. 워커 역시 그 의문이 궁금해 키르의 말에 동조하자 진은 멈춘다.하이바라: 어린애면 어때서요? 당신은 결국 세대 간의 차별도 없애고 싶은 거 아니었어요? 어린아이의 말과 행동이,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기도 해요. 저는.. 그래서 달라질 수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나를 믿어 봐요! 나오미!
하이바라와 나오미는 무사히 잠수함을 나오고 코난에게 구출된다. 한편, 생장 인식 프로그램에 시호의 얼굴을 가진 다른 나잇대 사람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것을 본 검은 조직은 당황한다.[54] 베르무트는 나오미가 생장 인식 프로그램으로 실험한 결과 셰리와 닮은 인물들을 테스트했고 하이바라 역시 그저 미야노 시호와 닮은 인물이라는 식으로 인식되어 동일인물로 취급하는 시스템이라 오류가 많다고 진에게 보고한다. 럼도 이 사실을 일게 되고 생장 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보스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었을 기회였는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코난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 나오미와 하이바라. 나오미는 코난에게 뭐 하는 아이냐고 묻자 하이바라가 대신 탐정이라고 소개한다. 이후 란과 아가사가 탄 배가 세 사람에게 다가와 셋을 구조한다. 란은 하이바라의 몸에 담요를 걸쳐 주며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안아 준다. 하이바라는 란에게서 언니인 미야노 아케미를 떠올린다.
이후 하이바라의 증언[55] 을 통해 코난은 레온하르트가 마취당했다는 것을 추측하고, 나오미가 컵을 만지는 것을 보고 사건의 진상을 깨닫게 된다. 코난은 코고로를 마취시켜서
결국 변장을 푼 핑가가 도주하려 하자 란이 또 한 번 막아선다. 하지만 란은 핑가의 공격에 난간으로 떨어지고 쿠로다의 도움을 받아 구사일생한다.[58]메구레 경부: 레게 머리를 하고 다니는 남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침입했던 것도 이제 보니 당신이였구만.
코난은 핑가를 뒤쫓고, 탈출하려는 핑가한테 프랑스식 수신호를 알아보지 못했다며 추궁한다. 궁지에 몰린 핑가가 보여 준 것은 생장 인식 프로그램으로 구한 코난과 쿠도 신이치의 사진. 코난은 정체를 간파당해 잠시 당황하지만 핑가에게 '진의 짝퉁'이라고 도발한다.
다행히 시라토리와 사토 형사가 코난을 구하고, 코난은 버번에게 퍼시픽 부이가 공격당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쿠로다 역시 버번을 통해 퍼시픽 부이가 공격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전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코난은 버번과 아카이와 함께 공조하기로 한다. 주일미군한테 헬기 지원을 받은 아카이가 이동하는 동안, 퍼시픽 부이는 마키노와 에드가 방어하려고 하지만 실패한다.[59] 그렇게 핑가는 탈출하고 빠르게 모든 퍼시픽 부이 직원까지 대피해, 퍼시픽 부이는 파괴된다.핑가: 내가 그 빌어먹을 녀석의 짝퉁이라고!?
코난은 아카이와 함께 작전을 실행하는데, 그것을 도청한 하이바라가 코난을 구하기 위해 잠수한다. 코난은 검은 조직의 잠수함이 이동하는 곳에 축구공을 터트려서 바다 주위를 밝게 만든다. 아카이는 밝게 빛나는 바다에 있는 검은 잠수함을 향해 저격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스크루의 물살로 인해 코난은 익사할 위기에 처한다. 그때 하이바라가 코난에게 산소를 주입해서[60] 코난은 의식을 되찾는다. 그러나 하이바라는 자신의 정체가 이미 밝혀져 어디에도 갈 곳이 없다며 삶의 끈을 놓으려 하지만 코난이 그녀를 무사히 데리고 나온다.[61][62][63]
한편, 탈출한 핑가는 조직의 잠수함 근처에 도착하지만 그곳은 아무도 없었고 자폭 장치가 실행된 것을 알게 된다.[64][65] 결국 뒤늦게 모든 것을 알게 된 핑가는 끝까지 진에게 농락당한 사실에 실소하다[66] 잠수함의 폭발에 그대로 휩쓸려서 사망한다. 코난과 하이바라는 파괴된 퍼시픽 부이에 무사히 도착하고 어뢰의 영향이 퍼시픽 부이까지 들이닥치자 코난은 축구공을 이용해 막아내고 일행의 구조를 받는다. 하이바라는 정신을 잃은 듯하다가, 다가온 란에게 갑자기 키스를 하고 입술을 돌려줬다고 독백하며 영화는 끝난다.[67]
엔딩 크레딧에서 조디는 한스와 함께 진에게 목숨을 잃은 니나의 묘에 가서 참배하고, 마리오는 의식을 회복하게 되며 퍼시픽 부이는 복구가 단념되었다는 뉴스가 나온다. 나오미는 하이바라한테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른다며 하네다 공항에서 이별하고,[68] 코난은 버번으로부터 베르무트가 시호로 변장해 생장 인식 프로그램을 조작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하이바라에게 브로치 응모권을 받은 할머니가 공항에서 코난 일행을 바라보는데, 사실은 변장한 베르무트였고 자신이 왜 그랬는지는 풀어야 할 수수께끼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떠나는데 이때 은행나무 브로치가 클로즈업 되면서 영화는 끝난다.[69][70]
7. 음악[편집]
7.1. 주제가[편집]
자세한 내용은 美しい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2. 삽입곡[편집]
7.3. OST[편집]
2~3개의 OST는 전 극장판에서 다시 가져왔다.
8.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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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호평[편집]
개봉 이후 상당히 평과 인기가 폭발적인데 일단 야후! 재팬 영화 평점은 4.4/5.0, Filmarks 평점은 4.3/5.0으로 굉장히 높게 출발하였다. 한국 평점도 좋은 평을 받았던 전작 할로윈의 신부, 비색의 탄환과 비슷하게 나오고 있다.[71] 감독의 전작 제로의 집행인이 상당한 비판을 받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다행히 스토리도 준수하며 연출과 작화까지 챙겨 수작이라는 평을 받는다.
여태 최근의 코난 극장판은 호평을 받아도 최근 작품보다는 낫다는 수준에 그친 반면, 본작은 대체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오랜만에 연출, 각본이 좋고 캐릭터도 잘 살린 극장판으로 평가를 받는다.[72]
코하 커플이 메인인 극장판답게 일본 본국에서 개봉하자 코하 팬들에게 열화와 같은 호평과 성원을 받고 있다. 실시간 트위터 트렌드 화제가 하이바라와 코하 관련일 정도이며 대부분의 후기에서 코하 커플의 묘사를 호평한다. 하이바라의 비중이 높고 전체적인 캐릭터 비중의 배분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평점 기준으로도 전작들을 넘어섰으며 후반부 코하 커플에게 헌사하는 명장면이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전작이 불꽃공으로 비난을 받았기에 축구공 장면을 축소한 점도 평이 긍정적이다.[73] 늘 비중이 낮던 하이바라는 당연하고 비중이 없다시피 하던 키르도 알짜배기 비중과 나름의 활약을 부여한 점도 호평이 많다. 아무래도 코하와 검은 조직이 소재인지라 작화에 신경을 좀 쓴 부분도 평이 좋다.
후루야도 아카이 개입에 크게 발작하지 않고, '위기 상황이니 일단 협력하자'란 마인드를 바로 보여준다. 전작에서는 한시가 급한 위기 상황에서도 아카이만 보면 눈 뒤집혀 싸움에 나서는 트롤링을 보여줘 비판을 받았는데, 그 비판점을 개선했다.
캐릭터들의 비중과 특성을 잘 살렸다. 작품의 메인주연인 코난과 하이바라는 물론 그동안 잘 부각되지 않았던 인물들, 특히 키르, 워커, 아가사 등도 크게 활약하며 그외에 분량이 적은 인물들도 1인분의 역할은 확실히 부여했다.
- 키르 : 그야말로 역대급 비중과 활약을 보여주었다. 오프닝에서 니나 발머를 살려보려고 노력한 걸 시작으로, 잠수함으로 납치된 하이바라가 탈출하는 1등 공신. 하이바라의 손과 발을 묶을 때 마술트릭을 이용해 허술하게 묶은 걸 시작으로, 하이바라가 자신에게 던진 도청기를 활용해 자연스레 탈출루트를 알려주었고, 마지막에 어뢰발사관에 갇힌 하이바라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진에 맞섰다. 키르의 말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게 하이바라가 정말 셰리라면 벨트리 급행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무엇보다 어떻게 어린애가 됐는지에 대한 의문이 궁금하지 않냐라는 호기심을 자극시킨다.[74] 솔직히 성인이 어린애가 되는 비상식적인 일이라면 진의 호기심을 자극시킬만 하다.
- 워커 : 원작 코믹스 및 TVA에서 허술한 이미지만 보여준 것과 다르게 상당한 상향을 보여주며 괜히 조직의 네임드 간부가 아님을 보여주었다. 하이바라 아이 = 셰리라는 사실을 제일 먼저 의심하고 추궁하였으며, 이후에도 하이바라와 나오미의 대화를 엿듣고 말투가 쉐리답다며 날카로운 눈썰미를 보여주었다. 마지막에 키르에 동조해 하이바라 및 나오미를 살리는 데 찬동하는 미스를 저지르긴 했는데 이때는 키르의 주장[75] 이 충분히 설득력 있었다. 하지만 베르무트의 조작으로 생장인식 시스템의 오류로 판단되자 하이바라에 대한 의심도 거두는데 직접 하이바라를 보고 말투도 셰리 같다며 의심했다는 걸 생각하면 역시 허술한 면이 있다.
- 아가사 히로시 : 그동안 코난의 전유물이던 추격씬에 가세하며 하이바라를 납치한 검은 조직의 차량을 맹렬히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코난의 지원 업무에만 충실하던 모습과는 상반되는 모습.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원들을 놓치자 주저앉아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관객들의 심금을 자아냈다.
또, 명탐정 코난의 팬이라면 알 수 있는 오마주들이 조화롭게 연출되었다. 예고편부터 보였던 하이바라에게 안경을 건네는 장면부터, 납치된 하이바라를 위해 몸을 던지는 란.[76] . 협박당하는 나오미를 보며 아버지와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키르. 나오미와 란을 바라보며 언니를 회상하는 하이바라. 연출적으로도 오랜만에 보는 연출들이 많다.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범인이 검은 인간으로 묘사된 점, 잠자는 코고로의 추리쇼[77] 등 코난을 진득하게 봤던 사람들이라면 반가울 장면이 많았다.
코난 vs 검은 조직 구도를 보여줬던 13기, 20기는, 검은 조직이 일반인이 다 보는 곳에서 도쿄 타워에 헬기 타고 나타나 엄청난 총질을 하거나, 유원지 관참차를 뜯어내거나 기관포를 마구 쏴대 비밀조직이란 설정을 망각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막나가는 행보를 보였던 반면, 이번 극장판에서는 CCTV 조작으로 아이 납치 관련 추격전도, 잠수함 등장도 모두 삭제해 조직의 움직임을 은폐하는 것으로 드디어 비밀 조직다운 모습을 보여줬다.[78] 마지막에 잠수함 어뢰로 퍼시픽 부이를 날려버리기는 했으나, 적어도 퍼시픽 부이는 국제 경찰 조직 전용 시설이라 일반인들 다 보는 곳에서 활개쳤던 전작과 비교하면 충분히 감안할 수 있다.
8.2. 혹평[편집]
전반적으로 영화가 후반부로 향할수록 스토리의 규모를 감당하지 못해 무너지는 것이 눈에 띈다. 생장 인식 시스템이라는 절대적인 능력을 대규모 집단인 검은 조직이 소유하는 전개로 흘러가다 보니, 풀어야 할 이야기는 많은데 정작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일시적인 임팩트를 남기는 데만 집중한 모습을 보인다.
이번 극장판의 악역인 핑가의 캐릭터 구축에 있어서는 부실한 모습을 보인다. 핑가는 럼의 측근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나왔지만 본작에서는 전투력 면에서든 지략 면에서든 본인의 능력을 어필하는 데 실패했다. 직접 전투를 벌인 장면은 모리 란에게 밀리는 장면과 어린아이 코난을 두들겨 패는 장면 정도고, 퍼시픽 브이에 잠입해 프로그램을 관리한다는 설정은 코난에게 지속적으로 간파당하면서 이러한 평가가 두드러지게 되었다.[79]
핑가가 변장을 풀고 얼굴을 공개한 뒤 도주하는 장면도 다소 개연성이 떨어진다. 본인들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생장 인식 시스템을 탐냈던 검은 조직의 일원인 만큼 정체와 외모를 가리고 변장한 채로 도주할 수도 있었는데, 경찰과 유로폴이 모여 있는 곳에서 본인의 얼굴을 드러낸 것은 치명적인 선택이다.[80] 도주한 핑가가 검은 조직에게 합류하는 상황에서도 진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작동시킨 자폭 장치를 눈치채고 자포자기하는 최후를 맞이하며 평가를 반등시키는 데 실패했다. 핑가의 지능적인 면모를 활용했다면 극장판 오리지널 조직원 큐라소만큼이나 임팩트가 있었을 것이다.[81]
추리 파트도 여전히 부실하다. 진범이 살인 트릭을 실행한 장본인이란 증거인 커피 마시는 습관 자체는 복선도 잘 뿌려졌고, 코난이 나오미가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통해 이 점을 깨닫는 모습으로 관람객에게 제대로 추리할 여지는 남겨 줬다. 문제는 나머지. 트릭의 메인 요소인 딥페이크에 관한 단서는 전혀 뿌려지지 않는다.[82]
저격수 2인조의 경우 출연 비중과 활약이 매우 적다. 키안티는 고작 200m 내의 저격에 실패했으며, 코른의 경우에는 고개만 내민 타깃 마리오를 저격해 쓰러뜨렸는데도 엔딩에서 사실 죽지 않았다는 억지 해피엔딩이 나와 의미가 없어졌다.[83]
결말도 비판이 있다. 베르무트가 생장 인식 프로그램이 엉터리인 것처럼 진 일당의 눈을 속여 '셰리 = 하이바라' 동일인물 분석이 가짜라고 생각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조직은 더 이상 하이바라를 쫓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하이바라는 납치당해 잠수함에 끌려왔을 때 조직원의 생김새를 봤다.[84] 검은 조직은 비밀을 엄수하기에 검은 조직 입장에서는 하이바라가 설령 셰리가 아니더라도 제거 대상이다.[85] 이는 하이바라와 함께 납치됐던 나오미도 마찬가지. 그런데 작품에서는 생장 인식 프로그램 오류 하나로 문제가 전부 해결된 것처럼 묘사했다.
조금 반론을 한다면 극장판은 페러렐 월드라는 설정상 본편과 꼬이지 않게하려면 하이바라의 정체가 지금 밝혀질 수 없고 조직이 하이바라를 죽여서도 안된다. 그러니 그냥 넘어간 것으로 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비난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리고 20기 순흑의 악몽을 전후로 하여 극장판의 설정이나 주요 전개가 본편에 은근슬쩍 선택적으로 반영되는 구조가 형성된 탓에 이번 극장판의 내용이 본편에 반영된다면 개연성 부분에서 흠결이 생기게 된다. 무엇보다 하이바라의 생사와 조직의 추적은 극장판에서 다루기에는 스케일이 크고 당장은 원작에 편입 되기에는 스토리가 이어지기 힘들다.
거기에 나오미는 둘째치고 하이바라가 셰리라는 의심을 벗은 시점에서 본다면 조직의 눈에는 그냥 평범한 꼬맹이라 큰 위협이 아니라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있다. 조직의 성격상 어린애라도 필요하다 싶으면 죽이기는 하지만 그저 얼굴만 본거고 이름을 아는 것도 아니니 방치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86] 문제는 이런 부연설명 하나 없이 끝났으니 비난이 나온다.
원작자 고쇼가 끼워 넣은 마지막 장면의 경우 상당히 깬다는 평을 받는다. 일본 본토의 코하 팬들에게 자주 나오는 이야기가 '마지막 그 장면만 뺐다면 완벽했다'는 평.[87] 일본과 한국에서 모두 그 장면에서 관객들이 실소한 웃음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
8.3. 평론가 평[편집]
시리즈의 쾌속 질주
코난의 숙적인 검은 조직이 7년 만에 극장판에 등장해 흥미를 끌어당긴다. 새로운 조직원이 나오는 극장판 구성을 따르면서 인기 캐릭터 하이바라 아이의 이야기가 중심에 놓여 모처럼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핵심을 다룬다. 코난과 하이바라의 관계뿐 아니라 검은 조직원들의 이해관계를 엮는 시리즈의 내공이 탄탄한 재미를 안긴다. 오션 어드벤처의 활기까지 더해져 여름 시즌에 적격이다. 극장판 시리즈 베스트에 오를 만한 완성도에 깔끔한 마무리, 다음 예고편 공개까지 팬들은 흡족하다.
- 정유미 (영화 저널리스트) (★★★☆)
시대에 맞춰 엮고 팽팽히
재등장한 검은 조직 덕인가, 스토리와 액션 모두 준수
휘몰아치는 순간에도 또렷하게 응시할 줄 아는 뒷심
- 이자연 (씨네21) ★★★
간간이 터지는 적시타. 시리즈에서 하차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9. 흥행[편집]
9.1. 대한민국[편집]
- 개봉 전
- 이례적으로 수요일이 아닌 목요일 개봉을 택했으며, 개봉 전주에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2주 차에는 〈밀수〉가 개봉하는 만큼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되며, 동주의 경쟁작으로는 전날 개봉하는 〈바비〉와 〈인시디어스: 빨간 문〉이 꼽힌다.[89]
- 특별관 상영이 가능할 지 여부가 코난 팬들에게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작년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는 4DX 버전의 심의가 본편과 거의 같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탑건: 매버릭〉의 역주행으로 같이 개봉하지 못한채 1달이나 지나 개봉할 수 있었고, 그 외에도 〈토르: 러브 앤 썬더〉, 〈외계+인 1부〉, 〈미니언즈 2〉, 〈한산: 용의 출현〉 같은 대작들의 즐비로 IMAX나 Dolby Cinema 같은 특별관들에는 아예 개봉하지 못했던 전례가 있다. 다만 본작이 일본에서 130억엔 돌파라는 역대급 흥행을 하였고, 올해 들어 〈더 퍼스트 슬램덩크〉나 〈스즈메의 문단속〉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들의 대흥행이 있었음에도 CJ ENM측에서 일반 2D판만 심의를 받아 국내 특별관 상영 가능성은 낮아졌다.
-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상황이 좋다. 쟁쟁한 대작들이 다수 개봉하여 상영관을 적게 배정받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동시기 개봉하는 대작의 수가 그리 많지 않아 상영관을 비교적 많이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작의 국내 흥행 성적과 본작의 일본 흥행 성적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개봉 4일 전인 7월 16일 오후 4시경 〈엘리멘탈〉을 넘어 예매율 2위에 올랐다. 당시 예매량은 4만 2천여장으로 동주 경쟁작으로 꼽히는 〈바비〉의 2배에 가까운 기록이다.
- 개봉 3일 전인 17일엔 예매량 6만장을 돌파했다.
- 개봉 전날인 19일 오후 2시경 예매량 10만장을 돌파했다. 이어 오후 7시경 11만장, 오후 10시경 12만장을 연달아 돌파했다.
- 1주 차
- 개봉일 자정을 기준으로 약 12만 6천 명의 예매 관객으로 22.0%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에 이어 예매율 2위 자리에 안착하였는데, 이 22.0%의 예매율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과 단 2.2%p의 차이다. 거기에 CGV 예매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어 만일 신규 개봉에 힘입어 관객들이 몰린다면 해당 작품을 넘고 일일 관객 수 1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여지가 생겼다. 물론 작품의 예매율이 높은 것은 특전의 영향도 어느 정도 있고 특별관 상영도 없어서 장기적인 1위는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 개봉 첫날,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보다 절반이 채 되지 않는 상영 횟수임에도 약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관객 수 1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가 기록했던 역대 명탐정 코난 극장판 오프닝 기록을 6년만에 새로 작성했다. 다만 선술하였듯 신규 개봉 및 특전 등의 영향으로 개봉 당일에 관객이 몰리는 현상으로 인해 달성한 것임을 보여주듯 개봉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지속적으로 예매율이 하락하였기에[90] 얼마 지나지 않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에게 그 자리를 내어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첫날 보여준 화력으로 보아 현재 명탐정 코난 극장판 중 최종 관객 수 1위에 있는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의 기록 약 66만 명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가능성이 생겼다.
- 개봉 2일차, 신규 개봉 효과가 꺼진 것에 더해 주말이 다가오면서 〈엘리멘탈〉로 관객들이 몰림에 따라 일일 관객 수 3위로 하락하였다. 그래도 이 주에 개봉한 〈바비〉, 〈인시디어스: 빨간 문〉에 비해서는 보다 많은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어 최소한 3위 자리는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9.2. 일본[편집]
공개 3일만에 2,176,407명을 동원하고 수입 3,146,387,340엔(31.4억 엔)을 기록하여 역대 일본영화 오프닝 수입 2위[91] 를 달성하였다.[92] 이후로도 100억 엔을 목표로 한다는 프로듀서의 발언이 허튼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서운 관객 동원력을 보여주고 있다.
흥행수입은 58억엔을 돌파하여 전작의 흥행추이 160%를 유지하고 있어 100억 엔은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다.
10. 한국 개봉[편집]
10.1. 개봉 전[편집]
- 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코난 극장판 역사상 전무후무한 화제성을 끌어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커플인 코하(코난과 하이바라) 커플이 주역을 맡은 최초의 극장판이라는 점, 후반부 수중에서 벌어지는 모종의 스포일러 씬, 하이바라의 높은 비중, 예고편의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 등등 온갖 요소로 화제를 엄청나게 끌어모으고 있으며 일본 본국에서는 당연히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 130억 엔의 돌파라는 대박이 터졌다. 이에 국내의 흥행도 시리즈 기록의 경신이나 쏠쏠한 흥행력을 기대하는 팬들이 꽤 생기고 있다.
- 더빙판 한정으로 이번 극장판의 주역인 진과 비중 있게 등장할 거라고 밝혀진 백 형사는 성우가 서윤선으로 같다. 아직 일본 개봉 전임에도 국내 개봉 시 서윤선 성우의 1인 2역이 기대된다는 반응도 다수 보인다.
- 제목 '흑철의 어영' 중 어영 부분은 후리가나 처리되어 서브마린(잠수함)이라 표기되어 있는데, 과연 국내에 번역되어 개봉될 때는 어영이라는 명칭을 사용할지, 아니면 잠수함이라는 명칭을 사용할지는 미지수이다. 어영이라는 단어가 일본식 한자어인데다 한국에서는 엄청나게 생소한 표현이므로 잠수함이라는 명칭으로 개봉할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국내 개봉 명칭을 보았을 때 비색, 감청 등의 생소한 단어를 줄곧 사용해 온 것을 보면 어영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도 아주 높다. 다만 업화의 해바라기에서 화염의 해바라기로 제목을 변경한 선례도 하나 있으니 확실히 알 수 없다. 예전에 국내 TVA에서 주홍색 시리즈라는 제목으로 방영하였으나 극장판은 비색의 탄환으로 개봉한 선례를 보아 비로컬 더빙이라면 일본식 단어를 제목에서 사용한다는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제목 변경과 현지화 여부의 상관관계는 전혀 확실하지 않다. 제목을 변경한 19기도 현지화와는 별개로 일본측에 따로 허락을 받아서 변경한 것이기 때문. 현재로선 흑철의 어영, 흑철의 잠수정, 흑철의 함선, 흑철의 잠수함, 흑철의 서브마린 등 흑철의 □□ 방식의 표기법을 고수하거나 흑철 부분도 번안하는 방식이 존재하는데 한국 배급사인 CJ ENM MOVIE와 제작사인 TMS 엔터테인먼트 사이의 계약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결국 5월 26일에 영상물 심의 위원회에 심의 신청된 포스터를 통해 타이틀 변경 없이 '흑철의 어영'으로 확정되었다. 로고를 보면 일본처럼 어영 부분에 영어로 서브마린 각주를 달아놓으며 뜻이 '잠수함의 물고기 그림자'라고 해둔 상태.
- 전전작인 비색의 탄환이 도쿄올림픽 홍보, 전작인 할로윈의 신부가 '할로윈의 신부 일본 도쿄 여행 시부야x코난 벨트리 호텔 기간 한정 이벤트' 홍보 때문에 현지화가 되지 않았듯이 본작도 일본에 실존하는 섬인 하치조지마를 배경으로 하기에 이번에도 섬 홍보를 위하여 비현지화 더빙으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되었고 이후 ARS 이벤트를 통해 비로컬 더빙임이 확실해졌다. 또한 27기 극장판도 나가노 현이 배경인데다가, 28기 역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홍보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코난 극장판 자체가 워낙 홍보 효과가 엄청나다보니 후속작들도 계속해서 기업이나 지자체 등과 제휴해서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앞으로도 극장판의 로컬라이징은 TV 스페셜 극장판 외에는 거의 보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CJ ENM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3분기(7~9월)에 개봉 예정이라고 한다. #
- 쿠키영상도 더빙될지는 의문이다. 쿠키영상의 등장인물은 괴도 키드, 핫토리 헤이지인데 헤이지의 더빙판 성우인 최재호는 코른 역으로 본 작품에 참여하지만 키드의 성우인 신용우는 코난에서 중복으로 맡은 배역이 없다. 쿠키영상이 더빙된 감청의 권과 할로윈의 신부는 아카이 슈이치의 성우인 이주창이 쿄고쿠 마코토 역, 진의 성우인 서윤선이 시라토리 형사 역을 중복으로 맡고 있었다. 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로 신용우가 참여한다면 쿠키영상도 더빙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명탐정 코난: 코난 실종사건 - 사상 최악의 이틀의 경우처럼 오리지널 캐릭터로 참여하지 않아도 쿠키영상 한정으로 신용우가 참여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후 예상했던 대로 쿠키영상이 더빙되었다. 이로써 내년 극장판도 더빙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5월 22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명탐정 코난: 하이바라 이야기 ~흑철의 미스테리 트레인"이 등록을 마치고 12세 관람등급을 받은 상태이다. 그리고 26일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 포스터가 등록되었다.[96] 이로써 공식 제목이 '흑철의 어영'인 것으로 확정되었다.
- 6월 1일, 예고편의 등급 분류 결과가 무려 청소년관람불가로 분류되었다. 이런 분류 결과에 본편도 청소년 관람불가로 분류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하나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영화의 예고편은 전체관람가와 청소년 관람불가로만 분류되며 15세 이상 관람가인 범죄도시 3과 공조2: 인터내셔날도 예고편은 청불로 분류되기도 했다.#1#2 원인은 담배를 피는 장면으로 추정되고 있다.
- 6월 12일과 16일에 여러 개의 예고편이 분류되었는데, 15초 영상 3개, 30초 영상 1개, 1분 영상 1개는 전체관람가 분류되었으나, 또 다른 30초 영상 1개와 1분 30초 영상 1개는 다시 청소년관람불가 분류되었다.
- 2023년 7월 7일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나온 흑철의 어영 상영타입은 2D(한국어 자막), 2D 더빙(한국어) 2가지만 들어와 있다. CJ ENM에서 IMAX나 4DX 버전은 수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022년부터 CJ그룹 자체가 재정 위기를 겪고 있다 보니 사업이 쪼그라든 것이 눈에 보이고 있는데, 명탐정 코난도 그 여파를 맞은 것으로 보인다.
10.2. 개봉 후[편집]
- 개봉 당일부터 CGV 예매율을 20%를 넘기며 7월 2주차에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과 예매 순위 1,2위를 경쟁 중이다. 개봉 당일에는 미션 임파서블의 예매율을 넘기기도 했다.
- 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더빙 성우들은 대부분 CJ ENM 소속의 전속성우들로 캐스팅 되었다. 유별난 점은 아닌게, 베이커가의 망령을 시작으로 극장판의 1회성 출연 캐릭터는 투니버스 전속 성우들을 꾸준히 기용해왔기 때문.
- 역대 국내 개봉 극장판 시리즈 첫날 관객수 1위와 개봉날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였다.
- 현지화 미적용에 따라 화면수정 없이 자막으로 대부분의 일본어 화면 요소를 표현했던 앞선 극장판들과 비교하면 적극적인 화면수정이 이루어졌다. 단, 현지화 적용 시절과 달리 문자메시지나 퀴즈 등 내용 이해에 필수적인 부분만 수정되었고 하치조지마 관광지도 등 작중 이해에 필수적이지 않거나 후반부 관제실 전광판 등 품이 많이 들어가는 장면은 원어 그대로 표시되었다. 또한 기존 자막판들과 달리 오프닝 크레딧과 후반부 럼의 시가 장면[97] 을 제외하면 더빙판과 동일한 화면수정이 이루어졌다.
10.3. 특전 및 프로모션[편집]
- 특전
- 프로모션
- 전작 할로윈의 신부 때와 마찬가지로 ARS를 통한 관객 참여형 프로모션이 진행되었다. 1차 / 2차
- 사진 앱 '스노우' (안내), 즉석사진관 브랜드 '프린팅박스' (1차 안내 / 2차 안내)와의 콜라보 프로모션이 진행되었다.
- 편의점 브랜드 CU와의 협업으로 햄 샌드위치 등의 식품이 발매되었다. (보도자료) 특이하게 극장판 개봉 기념 협업이지만 TV판처럼 현지화 명칭을 기준으로 판촉 중에 있다.
- 애니메이트 홍대점/부산점 내 카페에서 콜라보 메뉴 판매가 진행되었다. 안내
- tvN의 영화 전문 프로그램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에서 소개되었다. 링크
11. 기타[편집]
11.1. 개봉 전[편집]
- 등장인물 공개
-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이후 22년만에 하이바라 아이가 주역임과 동시에 히로인인 극장판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99] 이에 따라 그녀의 가족인 미야노 일가도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하이바라의 본모습인 미야노 시호가 도입부 소개 멘트 부분 외에도 등장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100]
- 미즈나시 레나는 순흑의 악몽에 이어 7년 만에 극장판에 출연한다. 순흑의 악몽 때는 별로 활약한 게 없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비중과 활약이 있을지 개봉해야 알 수 있을 듯. 다만 평가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 현지에서는 알짜배기의 비중과 나름의 활약을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니 기대는 해도 좋을 듯 싶다.
- 검은 조직 관련 극장판 제목의 선례인 칠흑의 추적자, 순흑의 악몽을 보아 O흑이라는 단어가 앞에 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제목을 예상하는 과정에서 흑철과 철흑이 혼용되어 사용되었는데 공식적으로 흑 자가 앞에 오는 흑철임이 밝혀졌다.
- 주연 캐릭터 모두 공개 후 아오야마 고쇼 본인의 동물의 숲 계정을 통해 제목의 힌트가 공개되었다.2차 출처 타이틀은 'ク◯◯◯の◯ブ◯◯◯'. 그후 타이틀이 '黑◯◯の◯ブ◯◯◯'로 바뀌었다. 사람들은 뒷글자를 서브마린(잠수함)이나 레브넌트로 추정했으며 이 중 서브마린이 압도적인 예상을 받았다.#[101] 그러던 중 11월 25일, 중국 커뮤니티 사이트에 제목이 유출되었다. 유출된 제목은 흑철의 어영(黒鉄の
魚影 )이며 11월 30일 공식적으로 제목이 공개되면서 유출된 제목은 사실로 확정되었다.
-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쿠키영상에서 물 속이 나오는 걸로 시작해 이전부터 제목 뒷글자가 '서브마린'이라는 추정을 많이 받아왔었다. 또 쿠키영상 때문에 영화가 해양, 물과 관련이 클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고, 이 역시 예고편에서 줄거리가 해양과 연관이 클 것으로 밝혀지면서 적중하였다.
- 할로윈의 신부 무대인사에서 코난의 성우 타카야마 미나미가 26기 극장판은 "행방이 묘연해진 하이바라를 찾는 코난의 이야기"[102] 라고 밝혔다.
- 검은 조직이 등장하는 극장판인 만큼 선례들을 보았을 때 새로운 조직원이 오리지널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명탐정 코난: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 순서대로 하라 요시아키 → 아이리시 → 큐라소로 이어졌으며 모두 (사실상)진에게 죽었다. 또한 셋 모두 본 시나리오에 직접적 영향을 끼쳤다.[103] 1차 예고편에서 공개된 새로운 조직원의 코드네임은 핑가(Pinga). 칠흑의 추적자와 순흑의 악몽에서 두 명의 검은 조직의 오리지널 조직원들(아이리시, 큐라소)은 마지막에 주인공 일행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는데, 과연 흑철의 어영의 핑가도 같은 행보를 걸을지가 기대되는 부분.
- 할로윈이 마무리된 후[104] 극장판 공식 웹사이트가 리뉴얼되는 등 본격적으로 홍보 준비에 들어갔다. 11월 8일에는 그간 원작에서의 하이바라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물에 빠진 하이바라가 "살려...줘"라고 말하는 내용의 티저를 내보냈다. 마지막 이미지는 원화 포스터의 일부인 것으로 예상되었고, 사실로 밝혀졌다.
- 어영(魚影)은 물속에서 헤엄치며 노니는 물고기의 모습(형상) 혹은 그림자를 뜻하는 일본식 한자어이다. 잠수함(Submarine)으로 읽을 수는 없는 단어. 다만 듣기로는 어영이 낚시를 할 때 물고기의 형상(모습)이나 그림자도 의미한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잠수함이라는 말도 어느 정도 말은 된다.
- 2023년 2월 1일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특이하게도 가로 버전과 세로 버전이 따로 존재한다. 원화 포스터와는 달리 해당 포스터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터에 조디 스털링이 보임으로서 본작에도 그녀가 등장할 것으로 추측된다.
- 플롯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로폴 직원이 진에게 살해되고, '하치조지마'라는 곳의 '퍼시픽 브이'에 코난과 베르무트, 버본이 침입하며 퍼시픽브이의 엔지니어가 납치되어 벌어지는 일으로 추정된다. 또한 검은 조직 해커인 핑가에 의해 CCTV 녹화 기록이 검은 조직에게 유출되어 하이바라가 위험에 처할 것으로 예상되며[105] , 이에 관련해 공안 측의 쿠로다 효우에, 시라토리 닌자부로 등 경시청 경찰들이 관여할 것으로 추정된다.
- 이번 극장판의 엠블럼에 등장한 캐릭터는 하이바라와 코난으로 코난 이외의 여성 캐릭터가 극장판 앰블럼에 등장한 건 하이바라가 최초이다. 최초로 공동으로 등장한 캐릭터는 8기 명탐정 코난: 은빛 날개의 마술사 엠블럼의 괴도 키드이며 19기 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에서 다시 등장했다. 검은 조직 관련 극장판에서 최초로 공동 등장한 캐릭터는 20기 명탐정 코난: 순흑의 악몽의 진이다.
- 예고편에서 모리 코고로가 잠자는 추리를 보였기에 검은 조직 이외의 범인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2기 극장판 14번째 표적, 17기 극장판 절해의 탐정, 21기 극장판 진홍의 연가에 이어 네 번째로 잠자는 코고로가 나온 극장판이 된다.
- 2023년 4월 4일 일본에서 진행된, 시사회가 끝난 직후 시사회를 관람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팬이 웨이보에 스포일러를 올렸는데 그 내용에 분개한 극성 신란 커플 지지자들이 극장판 트위터 공식 계정 및 해당 극장판 스태프 및 관련자들의 개인 계정에 엄청난 양의 트윗 테러를 자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테러 트윗들의 주된 내용들은 위의 스포일러의 내용이 더럽고 역겹다는 등의 원색적인 비난, "신란 위주의 내용을 내놓아라" 같은 매우 편파적인 내용, 그리고 명탐정 코난의 작가인 아오야마 고쇼를 포함 극장판 관련자들에 대한 심한 욕설, 죽음을 기도하는 등의 인신공격적인 내용들이었다. 이러한 행위가 며칠 내내 이어지자, 2023년 4월 7일 명탐정 코난 극장판 공식 계정(@conan_movie) 측에서 트윗 테러 자제를 부탁함과 동시에 멘션 자체를 막을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성 메시지를 담은 입장문을 내기에 이르렀다.# 명탐정 코난 공식 측에서 팬들의 패악질로 이러한 입장문을 낸 것은 여태껏 단 한 번도 없었던 일이라, 트윗 테러의 빈도와 욕설 수위가 얼마나 심했는지를 짐작케하는 부분. 이 입장문으로 해당 사건을 아예 모르고 있던 일본 팬들을 포함 다른 나라 팬들도 이 사건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해당 극장판 스포일러가 확정이 된 내용인가 아닌가를 떠나 그 장면이 싫다고 작가와 스태프, 관계자들에게 심각한 인신공격을 해대는 비상식적 행위를 보며, 2D에 과몰입해 현실 사람들에게 인신공격을 하는 게 정상이냐며 극성적인 신란 지지자들을 포함한 중국인들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 프로듀서는 "전작은 내용이 괜찮아 100억 엔 흥행을 갈 거라 생각했는데 못 갔다. 이번엔 진짜 100억 엔이 목표다.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라고 발언했다.[107][108] 5월 8일 코난 극장판 공식 트위터에서 100억엔 달성에 성공하였다고 하여, 결국 프로듀서의 말이 실현이 되었다.
11.2. 개봉 후[편집]
- 그간 조연에 불과하던 하이바라 아이가 이견의 여지가 없을 만큼 확실하게 메인 히로인의 포지션에 있음을 어필하는 작품이 되었다. 에도가와 코난에게 있어서 좋은 파트너로서의 모습과 두 사람의 복잡미묘한 관계성에 대한 묘사, 여기에 미야노 시호로서의 과거에 관한 에피소드는 물론 무엇보다도 그녀가 쿠도 신이치(코난)를 향해 품고 있는 감정이 뭔지 확인사살을 해주는 장면을 부여하는 등 전반적으로 상당한 비중을 할애받았다.[109]
- 일본 현지 무대인사에서 밝혀진 바로는 원래 수중 장면은 짧은 편이었으나 코난 성우와 하이바라 성우가 감독에게 늘려달라는 부탁을 해서 그대가 있다면 브금과 함께 좀 더 추가된 것이었다고 한다.
- 원작에서 미해결된 떡밥의 일부가 공개되었는데, 이로 미루어보면 이번 작품의 스토리 역시 앞선 몇몇 극장판들처럼 본편에 부분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쳐지고 있다.
- 데킬라가 언급으로나마 등장한 유일한 극장판이다.
- 에단 혼도가 회상으로 등장한 유일한 극장판이다.
- APTX4869의 해독제 샘플이 직접적으로 등장한 유일한 극장판이다. 다만 복용하지는 않았다.
- 검은 조직의 멤버가 범인으로 나오는 유일한 극장판이다.
- 퍼시픽 부이의 위치가 스크린에 나온 위치로는 대략 도쿄만 인근 해으로 추정된다.대략적인 위치코난 일행들이 묵은 호텔
- 후사에 캠벨의 등장은 없지만 그녀가 운영하는 후사에 브랜드의 제품이 등장한다.
- 전작에서 엄청난 비중이 있었던 타카기 와타루은 형사는 이번 극장판에서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112] 어린이 탐정단은 엄청난 공기 비중이었던 감청의 권 이후로 비색의 탄환, 할로윈의 신부 때 엄청난 활약을 하였지만, 검은조직이 메인으로 등장하는 스토리로 인하여 이번 극장판의 비중 역시 많이 줄어들었다. 카자미 유우야 형사 역시 1분 정도만 나온다.
- 후루야 레이가 단독으로 등장하는 장면은 전작 할로윈의 신부의 OST가 배경으로 깔린다.
- 26번째 극장판이라는 점을 의식해서인지 작중에서 은근 26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었다. 핑가 한 병에 붙어있는 라벨에 26이 씌여 있었고 그레이스가 범죄에 쓴 에테르 병에도 26이 씌여 있었다.
12. TVA 총집편[편집]
자세한 내용은 명탐정 코난: 하이바라 아이 이야기 ~흑철의 미스터리 트레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