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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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경부선의 철도역, 수도권 전철 1호선 P163번. 경기도 평택시 탄현로 51 (서정동 427-1) 소재.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영업개시, 첨단 반도체단지 조성으로 제2의 전성기
서정리역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1932년 12월에 지어졌던 옛 역사는 103㎡ 규모의 목조 함석 단층역사로 송탄면 일대의 중심지로 역할하였다. 철도가 놓이면서 역 앞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산나물과 닭 등을 내다팔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서정리 역전골목이 시가지의 중심으로 성장하였다. 이후 한국전쟁 중 신장동 일대에 미군이 주둔하면서 역할이 줄어들었다. 2004년 현재의 역사가 신축, 준공되었으며 이듬해 수도권 전철이 개통, 인근에 국제대학교와 고덕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주한미군의 평택기지가 이전하였다. 그리고 2015년 지제역과 서정리역 사이 삼성 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조성되기 시작하여 다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2. 역 정보[편집]
경부선이 개통했을 때부터 영업을 시작한 역이다. 송탄역은 6.25 전쟁 와중에 생겨서 서정리역과 개업 시기가 50년 이상으로 크게 차이가 난다. 즉, 송탄역은 6.25 전쟁 와중에 만들어진 군사용 성격이 강한 곳이었고, 서정리역이 원래 송탄면 중심지 역할을 했었다. 수도권 전철이 들어오기 전에는 비둘기호나 통일호, 무궁화호 정도가 정차하였다. 구 송탄시 지역에 있던 두 역 중 하나인데, 송탄역보다 규모가 예전부터 컸다. 애초에 경부선 개통 당시(1905년)부터 있었기도 하고, 송탄역은 일부 통일호만 정차했지만 이 역은 통일호 필수 정차역이었다. 지금도 이런 관계는 여전해서 출퇴근 시간에 무궁화호 일부 편성이 정차하고 전철 급행도 모두 정차한다.
옛 평택군 송탄읍이 1981년 송탄시로 승격되면서 서정'리'도 서정'동'이 됐지만, 역명은 여전히 서정'리'로 남아 있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있는 사리역과 같은 사례이다.
부역명은 국제대학으로, 인근에 국제대학교가 있고 4km 떨어져 있지만, 학교 자체에서 스쿨버스를 운영하고 마을버스 노선도 있다. 근처에 한경국립대학교도 같은 장안동에 자리잡고 있으나 한경국립대학교는 평택지제역의 부역명으로 지정되어 있다. 평택지제역에서는 가기 힘드니 평택역이나 이 역에서 버스를 타는 것이 편하다.
무궁화호를 이용하는 승객 동선이 수도권 전철 운임구역과 중첩되어 무궁화호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해 비상 개찰구를 열어두고 있다. 이를 악용하여 무궁화호 승객용 비상 개찰구를 지나 전철 승강장으로 가는 식으로 전철을 무임승차하는 이용객들이 있는데 적발되면 무조건 기본운임과 30배의 부가운임을 징수한다. 이와 같이 운임구역이 중첩되는 다른 역으로 오산역, 성환역, 천안역, 아산역, 온양온천역이 있다.
이 역에서 수서평택고속선 평택지제역까지 평택고속연결선이 건설 중이다. 개통 후에는 수원 경유 KTX가 천안아산역으로 바로 갈 수 있게 된다.
2023년 2월 27일부터 고덕국제신도시 방향 정비사업이 완료되어 공중보행교로 향하는 3번 출구가 새로 개통하였다. 기존 3번 출구는 4번 출구로 변경되었다.
서정리역의 로마자 표기는 역명판 등 일부 시설물에는 하이픈을 뺀 'Seojeongri'로 안내되고 있다. 그리고 과거 제니퍼 클라이드 성우 시절 "This stop is, Seojeongri-dong"이라고 방송한 적이 있다.
3. 역 주변 정보[편집]
1번 출구 방면으로 서정리5일장(서정리시장)이 있으며 시가지가 펼쳐져 있다. 더 직진하면 평택시청 송탄출장소(구 송탄시청)을 중심으로 한 송탄시가지와 1번 국도가 있다.
2, 3, 4번 출구 방면으로 고덕국제신도시와 세계 최대 반도체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조성 중이다.
2005년 1호선 연장 개통 당시, 2번 출구와 3번 출구 정보에 평택·당진항, 서해대교, 청북면 등이 표시되어 있었지만 방향만 같을 뿐 꽤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다. 2, 3번 출구 인근은 2018년까지도 황무지여서 따로 적어놓을 곳이 없던 것도 한몫했다. 평택 서부는 서해선 안중역이 생기기 전까지는 철도가 없기도 하다. 청북면은 차로 최소 20분 이상 걸리며 오산역보다 더 멀리 있고, 평택항은 최소 40분은 가야 한다. 하지만 2020년 기준, 고덕갈평로가 생기고 버스전용차로까지 만들어져 더 이상 황무지는 볼 수 없고 신도시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육군 제51보병사단의 예하 제169보병여단과 여단 소속의 3대대가 인접하여 있다. 그래서 이 부대에 소속된 휴가나온 병사들이 집에 가기 위해 많이 이용하는 역이다.
근처에는 원균대장군을 모신 묘소와 사당이 있다. 정확히는 가묘로, 칠천량에서 시신은커녕 생사도 확인하지 못했다. 한국철도공사에서 이곳을 '임진왜란 때 조선의 바다를 지킨 원균장군묘'라는 사실과 다른 소개문구를 올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지역구(평택시 갑) 국회의원이자 원균 문중 집안인 원유철(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이 압력을 행사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거리가 꽤나 먼 데다 갈 교통수단이 전무하다.
4. 일평균 이용객[편집]
4.1. 수도권 전철[편집]
[1] 개통일인 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346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개통 후 꾸준히 승객이 증가하는 곳이다. 개통 첫 해에는 하루 동안 6,346명이 이용하여 송탄역보다 탑승객 수가 적었지만, 꾸준히 승객 수가 늘어나면서 송탄역을 추월했다. 고덕국제신도시의 입주가 진행되면서 심지어 코로나19로 인한 감소폭에 대해서도 송탄역보다 훨씬 적게 줄어들었다.
4.2. 일반철도[편집]
- 무궁화호는 하루 상행 2회, 하행 4회가 서정리역에 정차한다.
5. 승강장[편집]
무궁화호가 도착하는 시간에만 저상홈으로 가는 통로를 개방한다. 오산역과 같은 구조이다.
2018년 1월까지만 해도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다른 무배치간이역에도 스크린도어 설치 작업 진행이 한창인데 반해 이 역은 이용객 수가 꽤 되는 보통역인데도 불구하고 설치가 늦었다. 2020년 4월 기준 전철 승강장 내선, 외선 측에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어 가동 중이다.
6. 열차시각표[편집]
7. 연계 교통[편집]
7.1. 버스[편집]
서정리역 2번 출구 쪽에 [[평택 버스 평택똑버스01|
똑버스
]]도 운영하고 있다.8. 사건사고[편집]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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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5일, 천안역에서 19시 26분에 출발한 청량리행 K694 열차가 19시 56분 서정리역 상행 대피선(외측, 8번 플랫폼) 승강장을 출발하여 열차가 역을 빠져나오던 도중 선로에 누워있던 사람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하여 사망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K694 열차 운행이 50여 분 지연되었으나 다행히 후속 열차는 본선(내측, 7번 플랫폼)을 이용해 정상 운행되었다. 또한 구로차량사업소로 복귀하여 열차 점검 및 수리를 하기 위하여 청량리에서 구로로 단축 운행하였다. 사고 당시 비상 정지로 인하여 1, 2호차에 타고 있던 일부 승객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고, 치인 사람은 즉사했다. 비상 정지로는 1초에 4.5km/h밖에 줄이지 못한다. 간단히 말해 45km/h로 달리고 있었을 때 비상 정지를 하면 10초만에 멈춘다.
9. 기타[편집]
여름철 밤이면 플랫폼 조명 때문에 여러 벌레들이 날아다니는 걸 볼 수 있으며, 벌레들이 전등에 부딪히면서 나는 소리가 절정을 이룬다.
[각주]
10.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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